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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스맨’ 김재근 한 대회 두 차례 ‘퍼펙트 큐’ 진기록, “아뿔싸” 역전패는 더 진기록

    ‘킹스맨’ 김재근 한 대회 두 차례 ‘퍼펙트 큐’ 진기록, “아뿔싸” 역전패는 더 진기록

    ‘토종’ 우승후보들이 가을 바람에 휘말린 낙엽처럼 줄줄이 탈락하는 와중에 16강에 올라 내심 첫 우승의 기대를 모있던 ‘킹스맨’ 김재근(50)마저 탈락의 쓴 잔을 들이켰다. 대회 두 차례의 ‘퍼펙트 큐’ 신기록을 세웠지만 직후 역전패하는 달갑잖은 또 하나의 진기록에 고개를 숙였다.김재근은 29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프로당구(PBA)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16강전에서 박주선을 상대로 1세트 2이닝째 공격 기회를 한 큐에 15득점으로 연결, ‘퍼펙트큐’에 성공했다. 지난 27일 64강전에서 달성한 지 이틀 만에 일궈낸 두 번째 ‘퍼펙트 큐’이다. 한 선수가 같은 대회에서 2차례 퍼펙트큐를 기록한 건 김재근이 처음이다. 앞서 김재근은 27일 한지승(웰컴저축은행)과의 64강전에서 대회 첫 퍼펙트 큐를 신고해 상금 1000만원을 챙겼다. 두 번째 기록에 대한 상금은 없지만 기록 만으로도 4시즌째를 치르고 있는 PBA의 새 역사다.김재근은 또 개인 통산 3번째 퍼펙트큐를 기록하면서, 종전 2차례(글렌 호프만)를 뛰어넘어 PBA 최다 퍼펙트큐 달성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3개 세트를 12-15(11이닝) 13-15(8이닝) 5-15(11이닝)로 박주선에게 내리 내줘 8강 문턱에서 탈락했다. 직전 대회에서 생애 첫 결승까지 올랐지만 비롤 위마즈에게 아쉽게 패한 뒤 다시 도전하려던 우승의 꿈도 산산히 깨졌다.경기 직후 김재근은 “역대 퍼펙트큐 수상자들 가운데 퍼펙트큐를 달성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없었다”면서 “이틀 전 퍼펙트큐를 달성하고 이 징크스를 깨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한 대회 2회 퍼펙트큐를 달성하면서 PBA 역사에 제 이름이 올라간 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뜻 깊은 기록이 오랫동안 깨지지 않고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면서 “경기력이 조금씩 좋아지는 느낌이 있어 너무 좋다. 이제는 대회를 앞두고도 긴장보다는 설렘이 크다. 다음 개인 투어에서는 더욱 발전한 ‘킹스맨’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 中탁구선수, 경기 이겼다고 바지에 라켓 꽂았다가 ‘시즌 퇴출’

    中탁구선수, 경기 이겼다고 바지에 라켓 꽂았다가 ‘시즌 퇴출’

    남자탁구 세계 랭킹 4위의 중국 대표선수가 경기에서 이긴 뒤 승리감에 도취해 탁구 라켓을 자신의 바지에 꽂았다가 올 시즌 전 경기 출전 자격 박탈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행위에 비해 징계 수위가 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탁구협회는 지난 25일 자국 대표팀 량징쿤(梁靖崑·26·4위)이 국제대회에서 벌인 승리 세리머니와 관련해 올 시즌 남은 모든 국제 및 국내대회 출전 자격 박탈이라는 고강도 징계를 내렸다. 량징쿤은 지난 19일 마카오에서 열린 ‘2022 WTT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같은 중국 대표팀 동료 린가오위안(27·林高遠·12위)과 맞붙어 승리한 뒤 지나치게 우월감을 표출하는 행동과 표정으로 빈축을 샀다. 량징쿤은 린가오위안과 세트 스코어 2대2에서 맞이한 5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0대2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 랠리에서 상대방의 백핸드 드라이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자신의 승리가 확정되자 량징쿤은 갑자기 바지에 탁구 라켓을 꽂은 채 입술을 모아 숨을 내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이 행위는 외설적으로 비쳐졌고, 같은 대표팀 동료에게 무례한 행동이었다는 지적도 피해가지 못했다. 량징쿤은 2라운드에서는 프랑스 선수에게 패해 탈락했다. 대회가 끝난 뒤 중국탁구협회는 량징쿤이 보인 문제의 세리머니와 관련해 WTT컵 파이널, 전중국대회, 아시아컵 등 올해 남은 모든 국내외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강도 높은 징계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탁구협회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량징쿤은 WTT 마카오 챔피언십에서 팀 동료인 린가오위안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부적절한 퍼포먼스를 행해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협회가 정한 대표팀 행동규범에 관한 관리 규정에 의거, 처벌하기로 결정했다”며 “량징쿤이 반성하고 이를 교훈 삼아 좀더 좋은 상태에서 경기장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에서는 과거 사례 등에 비춰볼 때 지나친 처벌이라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전 세계랭킹 1위 장지커(張繼科)의 경우 2014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직후 2장의 광고판 펜스를 발로 차 파손해 국제탁구연맹으로부터 우승 상금을 전액 몰수당하는 징계를 받았지만, 중국탁구협회 차원에서 량징쿤 수준의 처벌은 내려지지 않았다.
  • 상암벌 무승부… 그래도 웃는 전북

    상암벌 무승부… 그래도 웃는 전북

    서울, 기성용·조영욱 골로 앞서가전북, 바로우·조규성 만회골 ‘원점’원정 다득점해 유리… 30일 2차전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무대에서 만난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전반전에만 2골씩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과 전북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FA컵 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두 팀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격돌한다. 2차전까지 무승부가 되면 골득실-원정다득점 순으로 승부를 가린다. 마지막은 승부차기다. 7년 만에 팀 통산 세 번째 FA컵 우승을 노리는 서울은 안방에서 먼저 두 골을 넣었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아쉬운 무승부를 맛봤다. 2020년 이후 2년 만이자 5번째 FA컵 정상을 노리는 전북은 초반 2골을 내줬지만 전반 후반 이를 만회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실패하고, K리그1에서도 6연패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움이 가득했던 전북은 시즌 마지막 남은 타이틀인 FA컵을 홈 구장인 완산벌(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약하게 됐다. 초반 흐름은 서울이 잡았다. 전반 3분 만에 ‘베테랑’ 기성용이 조영욱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K리그 무득점(1도움)에 그친 기성용의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다. 서울은 전반 38분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진야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북은 전반 4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가운데로 파고들던 바로우가 왼발 감아차기로 반대편 골네트를 흔들었다. 몰아치던 전북은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백승호, 김보경을 동시에 투입해 강하게 서울을 압박했다. 그러나 거친 공세에도 한 방이 부족했다. 서울은 후반 22분 기성용을 빼고 팔로셰비치를 투입했지만 후반 30분과 32분 때린 두 차례의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후 두 팀의 치열한 공방은 계속됐지만 승부를 가르는 골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다.
  • 99% 통한 민재, 1% 아쉬운 흥민

    99% 통한 민재, 1% 아쉬운 흥민

    金 철벽 수비로 레인저스전 3-0 승패스 96회 시도해서 95회나 성공 孫 스포르팅전 침묵… 16강 안갯속‘철벽 수비는 기본, 공격의 시작까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완벽한 수비와 함께 가로채기와 높은 패스 성공률로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승리를 따내지 못해 UCL 16강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7연승을 포함, 공식 경기 12연승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아약스를 4-2로 잡으며 16강에 선착한 나폴리(승점 15)는 2위 리버풀(승점 12·4승1패)과 승점 3 차이로 조 1위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나폴리 포백 라인의 중심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25분 상대 공격수에게 따라붙은 후 끝까지 몸싸움을 벌이며 공격을 무산시켰고, 16분 뒤에는 단독 드리블로 골문까지 돌파한 말리크 틸만의 앞을 가로막으며 슈팅을 걷어 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96회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99%를 기록했고 가로채기 4회, 걷어 내기 4회, 슈팅 저지 2회 등을 기록했다. 또 전반 16분에는 측면의 마리우 후이에게 전진 패스를 공급해 두 번째 골의 시작점이 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67의 평점을 매겼다.한편 손흥민의 토트넘은 스포르팅(포르투갈)을 홈에서 맞은 D조 5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승2무1패가 된 토트넘(승점 8)은 조 선두는 지켰다. 2위 스포르팅(2승1무2패·승점 7·골 득실 0)과는 승점 1 차이다. 토트넘은 다음달 2일 마르세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방을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총슈팅 4회, 유효슈팅 3회를 만들어 낸 손흥민에게 후스코어드닷컴은 7.12의 평점을 줬다.
  • 첫 승 꿈꾸는 ‘제주의 딸’ 고향 필드서 싱글벙글

    첫 승 꿈꾸는 ‘제주의 딸’ 고향 필드서 싱글벙글

    현세린, 버디만 7개 뽑으며 선두“본 대로 가는 빠른 그린이라 좋아”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 현세린(21)이 고향 제주의 기운을 받아 투어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현세린은 27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27야드)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샷으로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로 나섰다. 역시 버디만 6개 뽑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2위 배소현(29)과는 1타 차다. 아마추어 고교생 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주목받았고, 2020년 KLPGA에 데뷔하며 유해란(21)에 이어 신인왕 포인트 2위를 차지했지만 주니어 시절에 견주면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유해란이 통산 5승을 쌓는 사이 현세린은 톱10 6회에 그쳤다.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위가 최고 성적. 하지만 이날 현세린은 94.4%의 그린 적중률에 퍼트 개수가 26개에 불과할 정도로 샷 감각이 남달랐다. 65타는 이번 시즌 개인 최소타. 현세린은 경기를 마친 뒤 “아무래도 제주도가 고향이라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며 “오늘 바람도 별로 없고, 코스 세팅도 좋았다. 빠른 그린을 좋아하는데 본 대로 가는 그린이라 더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해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스윙은 나쁘지 않아 때가 되면 잘되겠거니 기다렸는데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 좀 풀리고 있다”며 “뒷심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남은 라운드는 오늘처럼만 치자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각각 상금 1위,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24)와 김수지(26)의 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박민지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 김수지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나란히 2언더파 70타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현세린과 KLPGA 동기생 유해란은 정윤지(22), 김민주(20)와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디펜딩챔피언 김효주(27)는 이븐파 72타 공동 48위.
  • ‘제주의 딸’ 현세린 고향 제주에서 투어 첫승 정조준

    ‘제주의 딸’ 현세린 고향 제주에서 투어 첫승 정조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년차 현세린(21)이 고향 제주의 기운을 받아 투어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현세린은 27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2·6727야드)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는 무결점 샷으로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로 나섰다. 역시 버디만 6개 뽑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2위 배소현(29)과는 1타 차다. 아마추어 고교생 때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주목받았고, 2020년 KLPGA에 데뷔하며 유해란(21)에 이어 신인왕 포인트 2위를 차지했지만 주니어 시절에 견주면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유해란이 통산 5승을 쌓는 사이 현세린은 톱10 6회에 그쳤다.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3위가 최고 성적. 하지만 이날 현세린은 94.4%의 그린 적중률에 퍼트 개수가 26개에 불과할 정도로 샷 감각이 남달랐다. 65타는 이번 시즌 개인 최소타. 현세린은 경기를 마친 뒤 “아무래도 제주도가 고향이라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며 “오늘 바람도 별로 없고, 코스 세팅도 좋았다. 빠른 그린을 좋아하는데 본 대로 가는 그린이라 더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올해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스윙은 나쁘지 않아 때가 되면 잘 되겠거니 기다렸는데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 좀 풀리고 있다”며 “뒷심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남은 라운드는 오늘처럼만 치자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각각 상금 1위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민지(24)와 김수지(26)의 대결도 관심을 모았다. 박민지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 김지수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나란히 2언더파 70타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현세린과 KLPGA 동기생 유해란은 정윤지(22), 김민주(20)와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디펜딩챔피언 김효주(27)는 이븐파 72타 공동 48위.
  • 휴스턴의 마운드 VS 필라델피아의 홈런 군단

    휴스턴의 마운드 VS 필라델피아의 홈런 군단

    최강 마운드를 앞세운 ‘신흥 강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런 군단이 이끄는 ‘언더독’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에서 맞붙는다. 각각 뉴욕 양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두 팀은 오는 29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1차전을 펼친다. 올 시즌 정규리그 106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최다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휴스턴은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에 3전 전승,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서 뉴욕 양키스에 4전 전승으로 포스트시즌 1패도 없이 월드시리즈로 직행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6년 동안 네 차례, 최근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7년 우승 뒤 2019년과 지난해는 준우승에 그쳤다. 게다가 2019년에 불거진 2017년부터 3년 동안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 중심에 놓이기도 했다. 올해 월드시리즈가 휴스턴에겐 논란 없는 우승으로 명예를 회복할 기회의 무대가 된 셈이다.휴스턴의 강점은 마운드다. 39세에도 95마일(시속 약 152.8㎞) 이상의 공을 뿌려대며 ‘금강벌괴’라는 별명을 얻은 저스틴 벌렌더와 프람버 발데스의 ‘원투펀치’는 ALCS에서 홈런 타자가 득실거리는 뉴욕 양키스를 맞아 각각 6이닝과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들은 월드시리즈에서도 1, 2차전 선발이 유력하다. 또 브라이언 어브레유와 라이언 프레슬리가 철벽 불펜을 자랑한다. 반면 필라델피아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올 시즌 감독 경질 같은 악재 속에서 겨우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필라델피아는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87승 75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막차를 탔지만 놀라운 뒷심을 과시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중부지구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2연승으로 격파했다. 이어 디비전시리즈에서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었고,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마저 4승 1패로 제압했다. ‘6번 시드의 반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필라델피아가 일으킨 기적의 중심에는 홈런 타자들이 있다. 브라이스 하퍼와 카일 슈와버 등이 포스트시즌 결정적 승부처마다 홈런포를 터트렸다. MLB닷컴은 27일 패널 75명의 설문조사 결과 58명이 휴스턴 우승에 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MLB닷컴 패널들은 “수비에서는 휴스턴이 필라델피아를 압도하고, 선발과 불펜, 타선도 휴스턴이 조금 앞선다”며 휴스턴에 몰표를 던졌다.
  • 김하성의 이 모습,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명장면’

    김하성의 이 모습,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명장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을 빛낸 명장면의 주인공이 됐다.미국 CBS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2022 플레이오프 명장면 22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하성이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날린 적시 2루타를 14위로 선정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16일 펫코파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0-3으로 뒤진 7회말 5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5-3으로 역전승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1순위인 다저스를 침몰시킨 샌디에이고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이때 득점 기회를 이어 간 김하성의 적시 2루타가 명장면으로 꼽혔다. 무사 1, 3루에서 오스틴 놀라의 내야안타로 1-3 한 점을 만회한 샌디에이고는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김하성이 교체된 상대 투수에게 2루타를 터트려 2-3으로 따라붙었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후안 소토, 제이크 크로넌워스의 연속 적시타로 대역전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냈다. CBS스포츠는 이 일련의 과정을 명장면 14위로 꼽았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양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챔피언십시리즈까지 모두 36경기가 열렸는데, 이 가운데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명장면에 김하성이 등장한 것이다. 22개 명장면 가운데 1위에도 샌디에이고가 등장하지만 좋은 배역은 아니다. CBS스포츠는 지난 24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샌디에이고의 NLCS 5차전 8회말 2-3으로 끌려가던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가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순간을 명장면 1위로 꼽았다. 필라델피아는 이 한 방으로 역전에 성공,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1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하퍼는 포스트시즌 11경기에 모두 출전해 5홈런을 터트렸고 43타수 18안타, 11타점 1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351을 기록해 NLCS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 ‘안방 여포’ FC바르셀로나 UCL만 가면…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

    ‘안방 여포’ FC바르셀로나 UCL만 가면… 두 시즌 연속 16강 탈락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만 가면 작아지는 FC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완패하며 두 시즌 연속 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자국 리그 경기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UCL 경기에서는 힘을 쓰지 못 하면서 ‘안방 여포’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펼쳐진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1승 1무 3패가 된 바르셀로나(승점 4)는 조 1, 2위가 나서는 16행 가능성이 사라졌다. C조에서는 뮌헨(승점 15)이 5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린 가운데 인터 밀란(이탈리아·승점 10)이 3승 1무 1패로 조 2위를 확정했다.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이겨도 승점 차를 뒤집을 수 없게 된 바르셀로나는 두 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별들의 무대’인 UCL 토너먼트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이날 뮌헨은 10분 만에 센터서클부터 수비 뒷공간을 내달린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31분 에릭 막심 추포모팅도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추가 골을 터뜨렸다. 또 경기 종료 직전 뱅자맹 파바드가 문전에서 세 번째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UCL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E조 마지막 경기에서 뮌헨에 0-3으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여름 ‘명가 재건’을 내걸고 유럽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하면서 리그에서는 11경기에서 9승 1무 1패로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리그의 강팀을 만나면 힘을 쓰지 못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2로 완패하고, 연이어 열린 인터 밀란 원정에서도 0-1로 졌다. 지난 13일에는 홈에서 인터 밀란에 설욕을 노렸지만 3-3으로 비기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LPBA 잠룡들도 추풍낙엽, 스롱·이미래·강지은 서바이벌 쓴잔

    LPBA 잠룡들도 추풍낙엽, 스롱·이미래·강지은 서바이벌 쓴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조재호에 이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이미래, 강지은까지. 프로당구(PBA) 2022~23시즌 개인전 네 번째 대회인 휴온스 챔피언십이 강력한 남녀 우승후보들의 ‘무덤’이 됐다.대회 때마다 우승후보 1순위에 올랐던 스롱은 26일 경기 고양의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서바이벌 방식으로 열린 대회 여자부 32강전에서 44점으로 3위에 그쳐 1, 2위가 챙기는 16강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하야시 미나코(일본), 김가영이 각각 84점과 60점으로 32강을 통과한 가운데 에버리지 1.059에 머문 스롱은 기본 점수 50점 중 첫 이닝부터 6점을 까먹은 뒤 한때 19점까지 밑돌다 막판 분전했으나 제 점수를 복구하는 데는 실패했다. 장타율(3.2%)와 뱅크샷 비율(28.6%)은 네 명 가운데 가장 앞섰지만 54.8%에 달한 공타율이 발목을 잡았다. 스롱이 32강까지의 서바이벌을 통과하지 못한 건 본격적으로 투어에 뛰어든 지난 시즌 6,7차 대회 이후 세 번째다.‘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을 포함, 2021~22시즌 7개 대회 가운데 네 차례나 결승에 올라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스롱은 이번 시즌에도 개막 2개 대회를 우승, 준우승으로 마친 뒤 3차 대회에선 5위에 오르는 등 줄곧 ‘톱5’를 놓지 않았다. LPBA 투어 통산 4승의 관록을 자랑하는 이미래도 에버리지 0.478에 허덕이며 투어 통산 세 번째로 서바이벌 탈락을 경험했다. 한때 61점까지 챙겨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1개의 뱅크샷도 처리하지 못하고 연속 득점도 2점에 머무는 등 고비에서 뚝뚝 끊긴 경기력이 발목을 잡았다. 두 시즌 만에 자신의 통산 2승째를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신고했던 강지은도 지난 2차 대회인 하나카트 챔피언십 이후 2개 대회 만에 다시 서바이벌에서 생애 첫 ‘쓴 잔’을 들었다. 총점 46점으로 3위에 그쳐 김다희(62점), 김보미(54점)에 16강 티켓을 넘겨줬다.한편 이날 32강에서는 직전 대회인 3차 대회 챔피언 히다 오리에를 비롯해 사카이 아야코, 히시가우치 나츠미, 하야시 등 일본 선수 4명이 한꺼번에 16강에 이름을 올려 점차 몸집을 불리는 ‘일본세’를 실감케 했다.
  • ‘괴물 수비수’ 김민재 패스성공률 99%’ 실화냐… 나폴리 UCL 5연승

    ‘괴물 수비수’ 김민재 패스성공률 99%’ 실화냐… 나폴리 UCL 5연승

    ‘철벽수비는 기본, 공격의 시작까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완벽한 수비와 함께 가로채기와 높은 패스성공률로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 하며 UCL 16강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022-2023 UCL 조별리그 A조 5차전 홈 경기에 3-0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조별리그 첫 경기 리버풀(잉글랜드)전부터 시원한 4-1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이후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와 네 차례 경기에서 16골을 터뜨리며 UCL 5연승을 달렸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7연승을 포함 공식 경기 12연승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아약스를 4-2로 잡으며 16강에 선착한 나폴리(승점 15)는 2위 리버풀(승점 12·4승 1패)과 승점 3 차이로 조 1위를 유지했다.김민재는 센터백으로 나폴리 포백 라인의 중심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25분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공격수에 따라붙은 후 끝까지 몸싸움을 벌이며 공격을 무산 시켰고, 16분 뒤에는 단독 드리블로 골문까지 돌파한 말리크 틸만의 앞을 가로막으며 슈팅을 막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96회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99%를 기록했고, 가로채기도 4회, 걷어내기 4회, 슈팅 저지 2회 등을 기록했다. 또 전반 16분에는 측면의 마리우 후이에게 전진패스를 공급해 두 번째 골의 시작점이 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67의 평점을 매겼다.손흥민의 토트넘은 스포르팅(포르투갈)을 홈에서 맞은 D조 5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3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 했다. 2승 2무 1패가 된 토트넘(승점 8)은 조 선두는 지켰다. 2위 스포르팅(2승 1무 2패·승점 7·골 득실 0)과는 승점 1 차이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방을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총 슈팅 4회, 유효슈팅 3회를 만들어낸 손흥민에게 후스코어드닷컴은 7.12의 평점을 줬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 ‘괜히 뮌헨 떠났나?’ 레반도프스키, 11시즌 만에 UCL 16강 탈락.

    ‘괜히 뮌헨 떠났나?’ 레반도프스키, 11시즌 만에 UCL 16강 탈락.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와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사디오 마네(30)의 명암이 엇갈렸다. 레반도프스키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5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침묵을 지키며 팀이 뮌헨에 0-3으로 무릎 끓는 모습을 지켜봤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9월 뮌헨 원정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0-2로 완패한 바 있다. 사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우울한 분위기 속에 경기장에 들어섰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이 빅토리아 플젠(체코)을 2-0으로 잡는 바람에 16강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인터밀란이 3승1무1패로 승점 10점을 쌓아 1승1무2패(승점 4점)이던 바르셀로나로서는 이날 뮌헨 전을 포함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인터밀란과 동률인데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1무 1패로 밀린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보다 한단계 낮은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뮌헨과 기분 좋게 헤어진 게 아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11경기에서 12골 4도움, UCL 5경기에서 5골 등 나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친정과의 두 차례 격돌에서 침묵하며 체면을 구겼다. 레반도프스키의 UCL 16강이 좌절된 것은 독일 도르트문트 시절인 2011~12시즌 이후 11시즌 만이다. 반면 리버풀 2인자 자리를 내려놓고 뮌헨으로 건너간 마네는 분데스리가 11경기 5골, UCL 5경기 3골로 살짝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가 보는 앞에서 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자존심을 세웠다. 마네는 리버풀 시절 포함 7시즌 연속 UCL 16강 무대를 밟는다. 전반 31분 에릭 막심 추모-포팅, 후반 추가시간 벤자민 파바르의 골을 묶어 5전 전승을 거둔 뮌헨은 이미 4차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세르쥬 나브리가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 돈잔치 끝판왕… 총상금 5000만 달러 LIV 시리즈 8차전 열린다

    돈잔치 끝판왕… 총상금 5000만 달러 LIV 시리즈 8차전 열린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올 시즌 스타트를 끊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총상금 5000만 달러(약 713억원)라는 천문학적 돈 잔치로 마무리한다. LIV 시리즈는 29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 골프클럽(파72)에서 8차 대회이자 시즌 최종전인 ‘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8차 대회는 개인전 성적을 토대로 단체전 점수를 매긴 1~7차 대회와 달리, 단체전으로만 경기가 치러진다. 총 상금은 1~7차 대회(각 2500만 달러·약 356억 원)의 2배인 5000만 달러다.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최다 상금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2000만 달러·약 285억 원)의 2.5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회 방식도 조금 다르다. 1~7차 대회 단체전 성적에 따라 전체 12개 팀(팀당 선수 4명)에게 시드를 부여한 뒤 상위 4개 팀은 준결선에 직행한다.남은 5~12위 팀이 준준결선을 치른다. 이들은 1대1 매치플레이 2경기와 포섬(공 하나로 2명이 번갈아 치는 방식) 1경기 등 총 3경기를 갖는다. 이후 준준결선 통과 팀은 1~4위 팀과 같은 방식으로 준결선을 치르는데 상위 팀부터 순서대로 대결 상대를 직접 지목한다. 준결선을 통과한 4개 팀은 대회 마지막 날(31일) 팀 챔피언십(결선)을 치른다. 각 팀 선수 4명이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를 해 합산 스코어가 가장 낮은 팀이 정상에 선다. 우승 팀은 1600만 달러(약 228억 원), 준우승팀은 1000만 달러(약 142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준준결선에서 떨어진 팀들에게도 각각 100만 달러(약 14억 원)가 돌아간다. 현재 준결선에 직행하는 상위 4개 팀은 ▲더스틴 존슨의 4에이스 ▲브라이슨 디섐보의 크러셔스 ▲세르히오 가르시아의 파이어볼스 ▲루이 우스투이젠의 스팅어 등이다.
  • VAR이 지운 케인의 극장골..미뤄진 16강 티켓

    VAR이 지운 케인의 극장골..미뤄진 16강 티켓

    토트넘이 다 잡았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예약 티켓을 비디오판독(VAR)으로 날렸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D조 5차전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이 극장골을 터뜨려 2-1로 역전승할 뻔했으나 VAR로 득점이 취소되는 바람에 토트넘은 16강 진출 여부를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결정짓게 됐다. 손흥민은 공간을 찾아 스프린트하고 패스도 연계하는 등 애를 썼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공식전 4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경기는 대체로 5대 5 싸움이었다. 기록상으로는 엇비슷했지만 토트넘은 전반에 크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연계가 되어 박스 안으로 투입된 패스나 크로스는 상대 수비와 골키퍼에 차단당하곤 했다. 날카로운 장면은 스포르팅이 자주 연출했다. 선제골도 스포르팅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토트넘 유스 출신인 마커스 에드워즈가 낮게 깔리는 중거리슛을 날려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기어를 올려 슈팅 숫자를 늘려갔으나 좀처럼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분발했다. 전반 37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좁은 공간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했으나 위력적이지는 않았다. 후반 10분에도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9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에릭 다이어가 머리로 살짝 돌려놨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토트넘의 동점골을 후반 35분에야 나왔다. 이반 페리시치의 코너킥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7분 손흥민의 프리킥이 다이어의 머리를 스쳐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에 접어들어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이후 흐른 공을 따낸 브라이언 힐이 벤탄쿠르에게 공을 건넸으나 벤탄쿠르의 슈팅은 허망하게 허공을 갈랐다. 토트넘은 주심이 종료 휘슬을 만지작거리던 후반 50분 무렵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에메르송 로얄이 머리로 떨구자 케인이 회심의 일격을 가해 골망을 갈랐다. 16강행을 확신한 토트넘은 열광했다. 그러나 VAR을 통해 케인의 오프사이드가 판정되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퇴장당했다. 득점이 인정됐더라면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2승2무1패(승점 8점)가 된 토트넘은 조 1위를 유지하기는 했다. 2승1무2패(7점)로 동률인 스포르팅,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불과 1점 차다. 스포르팅이 골득실에서 앞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4위 마르세유(프랑스·2승3패)도 토트넘과 승점 2점 차다. D조의 운명은 다음달 2일 조별리그 6차전 토트넘과 마르세유, 스포르팅과 프랑크푸르트의 대결에서 갈리게 됐다. 이기는 팀이 16강에 오른다. 토트넘은 원정이 부담이지만 비겨도 16강에 오르는 가장 유리한 위치이긴 하다.
  • 새 황제 등극에 시동 건 ‘슈퍼 맥스’

    새 황제 등극에 시동 건 ‘슈퍼 맥스’

    ‘슈퍼 맥스’ 막스 페르스타펀(25·레드불·네덜란드)이 세계 초고속을 겨루는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 원(F1)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향해 시동을 건다. 오는 30~31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4.304㎞·71랩)에서 열리는 2022 F1 월드챔피언십 20라운드 멕시코 그랑프리에서다. 이번 시즌 페르스타펀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5연승을 포함해 시즌 13승(통산 33승)을 올렸다. 특히 지난 주말 19라운드 미국 그랑프리 우승으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당시 페라리·독일)와 ‘4회 월드챔피언’ 제바스티안 페텔(당시 레드불·독일)이 각각 2004년과 2013년 작성한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페르스타펀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2015년 역대 최연소로 F1에 데뷔해 이듬해 레드불로 팀을 옮긴 뒤 역대 최연소 우승으로 첫 승을 신고한 페르스타펀은 해마다 2승 안팎을 적립해 오다 최근 들어 무시무시한 기세로 승수를 쌓고 있다. 지난해 무려 10승을 따내며 생애 첫 F1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슈마허의 7회 월드챔피언 기록을 뛰어넘어 개인 통산 여덟 번째 월드챔피언에 등극하려던 루이스 해밀턴(37·메르세데스·영국)은 페르스타펀에 가로막혀 8승에 그쳤다. 슈마허 시대 이후 새 황제로 등극했던 해밀턴이 올해 하강 곡선을 그리며 무승에 그치고 있어 페르스타펀의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다. 페르스타펀은 이달 초 18라운드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의 샤를 르클레르(25·페라리·모나코)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월드챔피언 2연패를 확정했다. 이제 남은 것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이다. 앞으로 멕시코 그랑프리를 포함해 3개 대회가 남아 있어 기록 경신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정작 페르스타펀은 기록에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그는 미국 그랑프리 우승 뒤 “(과거보다) 1년에 더 많은 경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신기록이라는 건 온당하지 않다”며 “많은 레이스에서 우승한 게 자랑스럽긴 하지만 기록을 의식하지는 않는다. 그저 레이스에서 우승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 광주시, 찬반 논란 ‘수소트램’ 공론화 작업 착수

    광주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수소트램 설치에 대한 공론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함에도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는 점에서 광주시가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을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28일 시청 무등홀에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트램 도입 필요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를 비롯해 한국철도학회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트램의 장단점, 관련 법률과 제도적 이슈, 국내외 도입 사례, 지자체 트램 사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지자체 트램 도입에 관한 핵심 이슈’와 ‘트램 도입 시기가 됐는가’라는 발제도 진행된다. 토론회는 찬반 논란보다는 설치의 필요성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발제 과정에서 재정 부담 가중과 교통 혼잡 유발 등의 문제점이 언급되고 질의응답에서 반대 의견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소트램 설치가 현실화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지난 20일 광주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1단계 800억원, 2단계 7640억원이 소요되는 수소트램 설치는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다한 건설비와 운영비가 지방 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앞서 광주시의회는 지난 8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광주시가 수소트램 설치 타당성 연구를 위해 요청한 용역비 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그러나 광주시의 수소트램 추진 의지는 확고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번 국정감사 답변에서 “내년 본예산에 2억원 정도의 용역비를 반영해 (타당성 등을) 따져 볼 것”이라며 “시민 의견과 타 지역 사례 등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1·2호선 소외 지역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연결하기로 하고 농성역부터 터미널, 전방·일신방직, 기아 챔피언스필드까지 2.6㎞ 구간에 시비 72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수소트램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지옥의 교도소” 만든 그놈, 본인 ‘2차 살인사건’ 증인된다

    “지옥의 교도소” 만든 그놈, 본인 ‘2차 살인사건’ 증인된다

    사람을 죽여 복역 중인 무기수가 교도소에서 또 저지른 살인사건의 증인으로 선다. 대전고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흥주)는 26일 살인·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6)씨와 이를 방조하거나 도운 A(19)·B(27)씨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열고 “이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려워 본인을 증인으로 신청, 신문을 통해 신빙성을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다음 공판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수사 과정에서 자신이 범행 모두를 짊어지고 가겠다고 했다 돌연 태도를 바꿔 함께 범행했다고 진술한 점을 볼 때 이씨의 진술을 한 차례 더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이씨를 증인으로 불러 1시간 정도 범행 경위에 대해 얘기를 들어본 뒤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으면 이후 곧바로 결심 공판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9시 25분쯤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같은 방 A·B씨와 함께 감방 동료 박모(당시 42세)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박씨가 출소 세 달을 남기고 이감해오자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권투 연습을 한다며 주먹과 몽둥이로 박씨의 복부를 때리고, 플라스틱 식판으로 머리를 때리고, 샤프연필로 허벅지를 찌르는 등 상습 폭행했다. 또 협심증을 앓던 박씨에게 20여일 간 약을 먹지 못하게 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 박씨의 집 주소를 알아내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도 했다. A·B씨는 이씨의 범행을 도운 것 외에도 박씨의 머리를 약병으로 내리치고, 페트병에 담긴 뜨거운 물을 머리에 부어 화상을 입히는 짓을 저질렀다. A씨는 사건이 터져 B씨와 분리되자 교도소 검열을 피해 B씨에게 편지를 보내 “이씨에게 모든 죄를 떠넘기자”고 공모하고, 자신들의 범행은 은폐를 시도했다. 검찰은 “권투 챔피언 출신의 같은 방 재소자가 출소한 뒤 이씨가 ‘감옥의 제왕’처럼 군림하면서 폭행을 일삼았고, 결국 살인까지 저질렀다”며 엄벌을 요구했다. 이어 결심공판에서 “박씨를 18일 동안 지속적으로 폭행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데도 또 때렸고, 교도관에게 발각될 것을 우려해 치료보다 사망을 선택하는 공동 살인을 저질렀다”면서 이씨에게 사형을,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1심을 맡은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매경)는 지난 7월 “아무런 이유 없이 또 생명을 짓밟았지만 처음부터 살해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기징역을 받고 복역하던 이씨에게 또다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이에 앞서 이씨는 2019년 12월 26일 밤 충남 계룡시에서 “금을 사고 싶다”는 자신의 인터넷 글을 보고 금을 팔려고온 남성(당시 44세)의 머리를 둔기로 잔혹하게 내리쳐 살해하고 금 100돈(당시 2600만원 어치)이 들어있는 크로스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공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 평정심 잃은 탐슨 퇴장에 29점 차 대패한 GSW

    평정심 잃은 탐슨 퇴장에 29점 차 대패한 GSW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디펜딩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피닉스는 2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34-105로 대파하고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올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며 3승1패가 된 피닉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4승)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2위로 뛰어올랐다. ‘에이스’ 데빈 부커가 3점슛 3개 포함 34점 7어시스트 3스틸로 앞장서고, 조크 랜데일(17점 7리바운드), 미칼 브리지스(17점 6리바운드), 디안드레 에이튼(16점 14리바운드), 크리스 폴(16점·3점슛 4개 9어시스트 7리바운드)이 고르게 뒤를 받쳤다. 2승2패의 골든스테이트는 8위. 서부 퍼시픽 디비전 라이벌의 새 시즌 첫 만남은 플레이오프처럼 열기가 뜨거웠다. 피닉스는 개막 4경기 만에 안방인 샌프란시스코를 떠나온 골든스테이트를 맞아 1쿼터 초반 리드를 내줬을 뿐 3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한 부커의 활약에 곧바로 경기를 뒤집어 앞서나갔다. 5점 안팎으로 쫓고 쫓기던 흐름은 3쿼터 중반 피닉스로 급격하게 넘어갔다. 경기 내내 부커와 신경전을 펼치던 클레이 탐슨(2점)이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고 퇴장당했기 때문이다. 탐슨 퇴장 전 6점 차였으나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는 부커와 폴, 브리지스가 림을 공략한 피닉스가 105-86으로 19점 앞서 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3분 여를 앞두고 점수 차가 20점 안팎을 유지하자 스테픈 커리 등 주전을 대거 벤치에 앉히며 패배를 맞이했다. 커리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한편, 워싱턴 위저즈는 카일 쿠즈마(25점 6리바운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0점 7리바운드)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20-99로 제압하고 3승1패를 기록, 밀워키 벅스(2승)에 이어 동부 2위에 올랐다. 1승 뒤 3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13위.
  • ‘슈퍼 맥스’ 페르스타펀, F1 한시즌 최다승 시동 ‘부르릉’

    ‘슈퍼 맥스’ 페르스타펀, F1 한시즌 최다승 시동 ‘부르릉’

    ‘슈퍼 맥스’ 막스 페르스타펀(25·레드불·네덜란드)이 세계 초고속을 겨루는 자동차 경주 대회 포뮬러 원(F1)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향해 시동을 건다. 오는 30~31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4.304㎞·71랩)에서 열리는 2022 F1 월드챔피언십 20라운드 멕시코 그랑프리에서다. 이번 시즌 페르스타펀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5연승을 포함해 시즌 13승(통산 33승)을 올렸다. 특히 지난 주말 19라운드 미국 그랑프리 우승으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당시 페라리·독일)와 ‘4회 월드챔피언’ 제바스티안 페텔(당시 레드불·독일)이 각각 2004년과 2013년 작성한 한 시즌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1승만 추가하면 페르스타펀은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2015년 역대 최연소로 F1에 데뷔해 이듬해 레드불로 팀을 옮긴 뒤 역대 최연소 우승으로 첫승을 신고한 페르스타펀은 해마다 2승 안팎을 적립해 오다 최근 들어 무시무시한 기세로 승수를 쌓고 있다. 지난해 무려 10승을 따내며 생애 첫 F1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슈마허의 7회 월드챔피언 기록을 뛰어넘어 개인 통산 8번째 월드챔피언에 등극하려던 루이스 해밀턴(37·메르세데스·영국)은 페르스타펀에 가로 막혀 8승에 그쳤다. 슈마허 시대 이후 새 황제로 등극했던 해밀턴이 올해 급격하게 하강 곡선을 그리며 무승에 그치고 있어 페르스타펀의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다. 페르스타펀은 이달 초 18라운드 일본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의 샤를 르클레르(25·페라리)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월드챔피언 2연패를 확정했다. 이제 남은 것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이다. 앞으로 멕시코 그랑프리를 포함해 3개 대회가 남아 있어 기록 경신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정작 페르스타펀은 기록에 신경 쓰지 않는 눈치다. 그는 미국 그랑프리 우승 뒤 “(과거보다) 1년에 더 많은 경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신기록이라는 건 온당하지 않다”며 “많은 레이스에서 우승한 게 자랑스럽긴 하지만 기록을 의식하지는 않는다. 그저 레이스에서 우승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 ‘사이 좋게’ 메시2골 음바페 2골 네이마르 사실상 2골..PSG 빅뱅

    ‘사이 좋게’ 메시2골 음바페 2골 네이마르 사실상 2골..PSG 빅뱅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삼각 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2022~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합류했다.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5차전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홈 경기에서 메시와 음바페(이상 2골 2도움), 네이마르(1골·자책골 유도) 등의 융단 폭격으로 7-2 대승을 거뒀다. PSG는 3승2무로 승점 11점을 기록, 이날 유벤투스(이탈리아)를 4-3으로 꺾고 역시 11점을 쌓은 벤피카(포르투갈)와 최종 6차전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합류를 확정했다. 같은 조 유벤투스와 마카비 하이파가 각각 1승4패(3점)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PSG와 벤피카는 조별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1-1로 비겨 상대 전적도 같았으나 전체 골 득실에서 벤피카(+4)에 앞선 PSG(+8)가 조 1위.지난 11일 안방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4차전에 1-1로 비겼던 PSG는 이날 작심한 듯 상대 골문을 두들겼다. 메시와 음바페, 네이마르가 서로 주고받는 패스들이 예술이었다. 전반 19분 메시가 먼저 골문을 열어젖혔다. 골 지역 왼쪽에서 음바페가 건네 준 공을 감각적인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연결했다. 전반 32분에는 음바페가 메시에게 건네주려던 공이 상대 수비에 걸려 되돌아오자 메시의 선제골 장면과 비슷한 위치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성공시켰다. 3분 뒤에는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네이마르에게 공을 건넸고, 네이마르는 상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골문 구석으로 공을 찔러 넣었다. PSG는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압둘라예 셰크에게 헤더 골을 내줬으나 6분 뒤 페널티 아크에서 음바페와 패스를 주고 받던 메시가 왼발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4-1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PSG는 후반 초반 마카비 하이파에 공세에 휘말려 주춤했다. 연이어 슈팅을 허용하다가 후반 5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셰크에게 재차 헤더 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19분 골 지역 왼쪽에서 아쉬샤프 하키미의 긴 크로스를 건네 받은 음바페가 다시 오른발 감아차기를 반대쪽 골문 안에 꽂아 상대 기세를 누그러뜨렸다. 3분 뒤에는 상대 왼쪽 측면을 파고 들어 골문에 접근한 네이마르가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메시는 후반 30분 음바페의 공간 패스를 받아 슛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때리는 바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39분 컷백으로 카를로스 솔레르의 골을 거들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메시는 이날 UCL 역사상 한 경기 ‘멀티 골’과 ‘멀티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최고령(35세 123일)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지난 시즌 메시가 PSG에 합류한 뒤 PSG가 한 경기에서 7골을 넣은 것은 지난 8월 릴과의 리그앙 경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음바페가 해트트릭, 네이마르가 2골, 메시와 하키미가 각각 1골을 넣어 7-1로 이겼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G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0-0으로 비겼다. 3승2무로 승점 11점을 쌓은 맨시티는 조 1위, 2승2무1패로 승점 8점을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엘링 홀란의 귀향 경기로 관심을 모았으나 홀란은 침묵을 지키다 후반에 교체됐다. 맨시티는 후반 12분 리야드 마레즈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직접 찼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 게 뼈아팠다. E조의 첼시(잉글랜드)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조 1위(승점 10점·3승 1무 1패)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까지 16강행을 확정한 팀은 A조 나폴리(이탈리아), B조 클뤼프 브뤼허(벨기에), 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E조 첼시, F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G조 맨시티와 도르트문트, H조 PSG와  벤피카 등 9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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