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챔피언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단독주택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김성수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중징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331
  • “은퇴 전 이런 날이 오다니” 김단비, 데뷔 16시즌 만에 첫 MVP

    “은퇴 전 이런 날이 오다니” 김단비, 데뷔 16시즌 만에 첫 MVP

    “은퇴하기 전에 이런 날이 와서 기쁩니다.” ‘팔방미인’ 김단비(33·아산 우리은행)는 여자프로농구 간판스타다.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수비 등 여러 부분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6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16시즌째 코트를 누비고 있지만 졍규리그든 챔피언결정전이든 MVP를 수상한 적이 없었다. 그랬던 김단비가 6일 2022~23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활짝 웃었다. 정규리그 MVP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110표 가운데 107표를 받아 3표를 받은 김소니아(인천 신한은행)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생애 첫 MVP로 뽑혔다. 2007~08시즌 프로 데뷔 뒤 16시즌 만에 처음이다. 데뷔 이래 인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단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으로 팀을 옮겨 첫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올시즌 김단비는 정규리그 30경기에서 평균 31분55초를 뛰며 17.17점(2위), 8.77리바운드(5위), 6.10어시스트(2위), 1.30블록(1위) 1.53스틸(공동 2위), 3점슛 성공 및 성공률 4위 등의 팔방미인 활약으로 우리은행에게 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안겼다. 김단비는 앞서 정규리그 5개 라운드 가운데 1, 2, 4라운드 MVP를 휩쓸어 정규리그 MVP를 일찌감치 예약하기도 했다. 김단비는 MVP 외에도 블록상과 우수수비선수상, 맑은기술 윤덕주상(공헌도상), 베스트 5까지 5관왕을 달성하며 상금만 1100만원을 받았다. “내심 기대했다”던 김단비는 “과거에 신한은행에서 팀이 우승(2011-2012시즌)하고 MVP 후보에 올랐을 때 ‘이번에 못 받으면 다음에 받으면 되겠지’ 했던 게 오늘이 됐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MVP는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내려놓게 됐는데, 우리은행에 오고 이렇게 기회가 돼 내 이력에 MVP라는 글자가 들어가 정말 기쁘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기대를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며 “주변에서도 MVP를 받을 거로 확신한다고 이야기해 기대를 많이 했다. 다만 설레발은 치지 않으려고 했다”며 덧붙였다. 현재 자신을 마지막 전성기라고 이야기한 김단비는 “언젠가는 나도 내려갈 거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나이가 있는 상태로 MVP를 타는 게 좋은 건가 싶기도 하다. 손흥민(토트넘) 선수 아버지도 ‘MVP는 내려가라는 뜻이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나”라면서 “내가 우리은행에 온 건 내려가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였다. 지금이 내 마지막이자 세 번째 전성기라고 생각하는데 최대한 늦게 내려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한은행에 있을 때 언니들을 따라 잡기 위해 노력했다. 후배들도 열심히 해서 날 이기면 좋겠고, 나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늦게 잡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단비는 내친 김에 플레이오프(PO)를 넘어 챔피언결정전 MVP도 노린다. 그는 “요즘엔 PO 경험이 많이 없어서 (박)혜진이와 (김)정은 언니한테 빌붙어 가야 한다”며 “MVP 욕심보단, 일단 이기는 게 먼저다”고 말했다.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은 박소희(20·하나원큐)에게 돌아갔다 박소희는 눈물을 쏟으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노력한 대가로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기쁘다”며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경기를 거의 뛰지 못해 이번 시즌이 거의 첫 시즌이나 다름이 없었는데 많이 부딪히고 이것저것 시도도 많이 하고 실패도 하고 혼도 나며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니들처럼, 나도 훌륭한 선수가 돼 꼭 베스트5에 오르고 싶다. 더 크게 욕심을 낸다면 더 크게 성장해 MVP도 노려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우수선수상(MVP) = 김단비(우리은행) ▲ 베스트 5 = 박지현(우리은행) 이소희(BNK) 김단비 김소니아(신한은행) 배혜윤(삼성생명) ▲ 지도상 = 위성우(우리은행) ▲ 신인선수상 = 박소희(하나원큐) ▲ 식스우먼상 = 김애나(하나원큐) ▲ 기량발전상(MIP) = 강유림(삼성생명) ▲ 최우수심판상 = 김민석 ▲ 프런트상 = 부산 BNK ▲ 티켓링크상 = 청주 KB ▲ 특별상 = 한채진(신한은행) ▲ 모범선수상 = 김지영(하나원큐) ▲ 우수 수비선수상 = 김단비 ▲ 득점상 = 김소니아 ▲ 2점 야투상= 박지현 ▲ 블록상 = 김단비 ▲ 리바운드상 = 진안(BNK) ▲ 3득점상 = 이소희 ▲ 3점 야투상 = 최이샘(우리은행) ▲ 자유투상 = 강이슬(KB) ▲ 어시스트상 = 안혜지(BNK) ▲ 스틸상 = 김예진(하나원큐) ▲ 윤덕주상(최고공헌도) = 김단비
  • 페르스타펜, 새 시즌 F1 첫 GP부터 광속 우승 질주

    페르스타펜, 새 시즌 F1 첫 GP부터 광속 우승 질주

    세계 최고속을 겨루는 자동차 대회 포물러 원(F1)에서 지난해 15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월드챔피언에 올랐던 막스 페르스타펜(26·레드불·네덜란드)이 2023년 첫 대회부터 우승 질주를 시작했다. 페르스타펜은 6일(한국시간) 바레인 샤키르의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57랩·5412㎞)에서 펼쳐진 2023 F1 월드챔피언십 1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1시간33분56초736의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아 우승했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즈(33·멕시코)에 11초987을 앞섰다. 지난해 피날레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이어 2연승이다. 레드불 팀은 첫 대회 원투 피니시를 차지하며 올해도 강세를 예고했다. 레드불 팀이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건 10년 만이다. 전날 예선에서 무난하게 1위에 오르며 새 시즌 첫 폴 포지션을 꿰찬 페르스타펜은 이날 14바퀴째부터 2위와 격차를 10초 이상 벌리는 등 광속 질주를 거듭한 끝에 그리 어렵지 않게 샴페인을 터뜨렸다. 그런데 최근 새 시즌 첫 그랑프리 우승자가 그해 월드챔피언(드라이버) 순위에서 2위에 자리하는 징크스가 자리잡고 있어 3년 연속 월드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는 페르스타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애스턴 마틴의 페르난도 알론소(42·스페인)가 38초637 차로 3위. 페르스타펜에 밀려 월드챔피언 최다 8회 신기록 달성에 2년 연속 실패한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38·영국)은 5위에 그쳤다. 바레인 그랑프리 2연패에 도전했던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26·모나코)는 3위를 달리던 41바퀴째에 엔진 문제가 발생해 기권했다. 메르세데스 팀은 레드불(1~2위)은 물론, 애스턴 마틴(3위), 페라리(4위)에 뒤지며 올해도 험난한 시즌을 예고했다.
  • 새 역사 쓰고 왈칵… 부상 딛고 부활샷 ‘고’

    새 역사 쓰고 왈칵… 부상 딛고 부활샷 ‘고’

    2타차 시즌 첫 정상… 통산 14승15번 대회 중 한국선수 8번 우승LPGA 18연속 무승 기록도 끊어 “명상 통한 멘털트레이닝 도움” 18번(파4)홀 두 번째 샷을 한 고진영(28)은 그린으로 걸어가면서 눈물이 흐르는 걸 멈출 수 없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로 개인 통산 13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골퍼로서 정점을 찍었던 고진영은 지난 1년 동안 손목 부상으로 고생했고, 랭킹도 5위까지 떨어졌다. 두 번째 퍼트로 파세이브하며 2타차 우승을 확정한 뒤에도 밝은 표정의 세리머니 없이 눈물만 흘렸다. 고진영이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고진영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 내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 5000만원). 지난해 하반기부터 손목 부상으로 고전했던 고진영은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로 7개월 만에 투어 톱 10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올해 세 번째 대회에서의 첫 우승이자 투어 통산 14승째다. 또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전인지(29) 이후 19번째 대회 만이다. 이번 고진영의 우승으로 2008년 창설돼 15차례 치러진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가 절반이 넘는 8번이나 트로피를 가져가는 진기록을 세웠다.1라운드 이븐파로 부진했지만 2~3라운드 연속 7언더파로 2타 차 선두를 달렸던 고진영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 낚으며 순항했다. 후반에는 장타자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같은 조에서 과감한 그린 공략으로 분위기를 몰고 갔고, 앞 조의 교포 선수 대니얼 강(미국)이 1타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고진영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차분하게 공략한 13번(파5)홀에서 5m 가까운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궈 다시 2타 차로 달아난 뒤 흔들림 없이 선두를 지켜 냈다. 우승을 확정하고 다른 선수들의 축하를 받으면서도 눈물만 흘렸던 고진영은 우승컵을 받기 직전 “이번 대회를 앞두고 타이틀 방어를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노력의 결과를 얻게 돼 행복하다”며 비로소 미소를 지었다. 그는 “지난겨울에 명상을 통한 멘털 트레이닝을 했는데, 나 자신을 잃지 않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르다는 15언더파 273타로 고진영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김효주(28)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 ‘은반 파트너’ 임해나-취안예, 亞 최초 은빛 댄스

    ‘은반 파트너’ 임해나-취안예, 亞 최초 은빛 댄스

    총점 174.39점으로 개인 최고점임 “한국의 대회 첫 메달 따 기뻐”신지아, 여자 싱글 2연속 은메달 한국 피겨 아이스댄스의 간판 임해나(오른쪽·19)-취안예(왼쪽·22·이상 경기일반) 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 이 종목에서 나온 아시아 최초 메달이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2023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5.09점에 예술점수(PCS) 48.22점으로 합계 103.31점(2위)을 받았다. 전날 리듬댄스 71.08점(2위)을 더해 총점 174.39점을 기록한 임해나-취안예 조는 체코의 카타리나 므라스코바-대니얼 므라제크 조(177.36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캐나다의 나디아 바신스카-피터 버몬트 조(169.13점)가 차지했다. 이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입상한 건 처음이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한국 아이스댄스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2021년 8월 2021~22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한국 아이스댄스 최초로 그랑프리 시상대에 섰다. 지난해 8월 2022~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는 정상에 우뚝 섰고, 12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은메달을 따내며 ‘최초’를 거듭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리듬댄스, 프리댄스,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 갔다. 임해나와 취안예는 이날 프리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에 맞춰 싱크로나이즈 트위즐,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 댄스 스핀, 로테이셔널 리프트 등을 레벨4로 처리하는 등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경기 뒤 “한국의 대회 첫 메달을 따내 정말 기쁘다”며 “둘 다 한국인인 부모님이 내게 한국을 대표하고 싶은지 물었었다”고 말했다. 전날 끝난 여자 싱글 경기에서는 ‘샛별’ 신지아(15·영동중)가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신지아는 매혹적인 연기를 펼쳤으나 4회전 점프 등 빼어난 기술을 뽐낸 일본의 시마다 마오에게 밀려 김연아 이후 17년 만의 이 대회 금메달 획득에는 이르지 못했다.
  • 설욕전에, 우승 리허설까지…KGC, SK 꺾고 동아시아 바스켓 초대 챔피언

    설욕전에, 우승 리허설까지…KGC, SK 꺾고 동아시아 바스켓 초대 챔피언

    안양 KGC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챔피언스위크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KGC는 5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EASL 챔피언스위크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합창한 대릴 먼로(21점 16리바운드)와 오마리 스펠맨(19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서울 SK를 90-84로 누르고 우승컵을 품었다. 변준형도 16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거들었다. 한국,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 등 동아시아 4개국 프로농구 8개 팀이 출전한 EASL에서 최강 팀으로 우뚝 선 KGC는 우승 상금 25만 달러(약 3억 2000만원)를 받았다. SK가 받은 준우승 상금 10만 달러(1억 3000만원)도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1억원)보다 많다. 최우수선수(MVP)로는 대회 내내 KGC의 공격을 이끈 스펠맨이 뽑혔다. 초대 챔피언 타이틀과 우승 상금이 주는 풍족함 외에도 KGC는 지난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 패배도 설욕하며 한껏 분위기를 띄웠다. 2022~23시즌 KBL 1위를 달리고 있는 KGC로서는 2위 SK와 챔프전 리허설을 펼쳐 기선 제압을 한 것은 덤. 팸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KGC가 리드를 잡고 경기를 주도했다. 두 팀의 간격은 좁혀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했다. 4쿼터 종료 41초를 남기고 변준형의 3점포가 터져 KGC가 80-70으로 달아났다. KGC의 우승이 굳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리온 윌리엄스의 3점 플레이에 먼로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데크니컬 파울을 받아 흔들렸다. 이후 추가 자유투와 김선형의 플로터와 자밀 워니의 3점포가 터져 KGC는 81-79까지 쫓겼다. 다시 심판 판정에 민감한 모솝을 보인 스펠맨에게 데크니컬 파울이 주어지며 KGC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윌리엄스와 워니의 자유투가 모두 빗나가 가슴을 쓸어내린 KGC는 먼로의 팁인 득점에 이어 경기 종료 36.9초전 스펠맨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86-79로 달아나 승리를 지켰다.SK는 김선형(25점 6어시스트)과 워니(22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최준용과 최성원이 부상으로 대회 도중 귀국한 점이 아쉬웠다. 부임 첫 시즌 첫 우승을 국제 대회에서 일군 김상식 KGC 감독은 “훌륭한 대회에 출전해 아시아의 훌륭한 팀들과 경쟁했고, 거기에 우승까지 해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국 팀끼리 결승전을 펼치는 저력을 발휘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농구만의 디테일이 있다”며 “외부에 나와서도 통하는 것을 보면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변준형은 “SK와 우리가 결승에 올라왔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 KBL에서 MVP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받으면 정말 좋을 것 같지만 더 하고 싶은 것은 우승”이라며 “군대 가기 전에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홍콩)가 류큐 골든킹스(일본)를 90-70으로 물리쳤다.
  • ‘과시적 비소비’ 트렌드에 골프 아닌 테니스 뜬다…유통업계 발맞춤

    ‘과시적 비소비’ 트렌드에 골프 아닌 테니스 뜬다…유통업계 발맞춤

    최근 ‘과시적 비소비’(소비하지 않는 것이 취향인 시대)트렌드에 발맞춰 골프보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테니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통업계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5일 유통업계 추산에 따르면 국내 테니스 인구는 60만명이며 시장 규모는 3000억원대로 늘어났다. 지난해 옥션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스포츠레저 소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테니스 용품 판매량은 2021년보다 210% 증가했으며 지난해 5월 기준 BC카드가 4200만 빅데이터를 분석해 밝힌 자료에 따르며 테니스 업종 매출은 2019년 대비 440%가 늘었다.테니스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MZ세대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테니스복을 갖춰 입은 채 코트에서 찍은 사진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테니스’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글은 96만 9000여개에 달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는 다음달 유명 테니스복 브랜드인 ‘헤드’를 재출시한다. 2020년부터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가 최근 테니스 열풍에 발맞춰 재정비했다. 의류뿐 아니라 테니스 라켓 등 용품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휠라 코리아는 테니스 테스크포스팀(TF)까지 꾸리며 관련 분야를 강화했다. 지난 2일까지 분더샵 청담 케이스스터디에 ‘헤리티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올해 신규 테니스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휠라는 앞서 세계 정상급 선수 후원을 통해 축적한 브랜드 노하우를 바탕으로 ‘랠리스커트’, ‘타르가슈즈’ 등을 론칭하기도 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 등을 보유하고 있는 F&F도 지난해 7월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를 인수하고 올해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1966년 이탈리아의 테니스 챔피언 세르지오 타키니가 만든 브랜드로 유명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골프뿐 아니라 테니스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제이린드버그와 독점 판권 및 라이선스 계약을 10년 연장했다. LF는 지난해 4월 리복 브랜드 판권을 확보한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리복 국내 정식 판매에 나섰다. 1985년 테니스 코트화로 출시된 스니커즈 ‘클럽C85’를 재론칭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비단 패션업계뿐 아니라 식품업계 등도 테니스 대회 후원사로 나서는 등 관련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화2022’와 ‘남자프로테니스(ATP)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화2022’의 공식 음료 후원사로 나섰으며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두 대회를 후원했다. ‘라이프트렌드 2023’을 쓴 김용섭 ‘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 소장은 “테니스는 골프에 비해 덜 지출하면서도 충분히 과시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스포츠”라며 “패션이 개입할 수 있고 희소성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승마와 요트가 추후 테니스를 잇는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갈 길 바쁜 토트넘 울버햄프턴에 충격패, 골대 불운 손흥민은 최저 평점

    갈 길 바쁜 토트넘 울버햄프턴에 충격패, 골대 불운 손흥민은 최저 평점

    갈 길 바쁜 토트넘이 강등권의 울버햄프턴에 충격패를 당했다. 세 경기 만에 리그 선발로 복귀한 손흥민의 최저 평점의 수모를 당했다.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에 0-1로 졌다. 앞서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예전보다 활발하게 움직였다.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인 장면을 여럿 만들었지만 끝내 공격포인트를 작성해내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5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2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기록을 추가하면 공식전 9골 3도움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웨스트햄, 첼시와 리그 경기에서는 2연승을 올렸으나, 그를 다시 선발로 내세운 이 날 경기에서는 패배를 당했다. 울버햄프턴 소속의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5경기 연속 결장했다. 토트넘은 그대로 4위(승점 45)에 자리했고, 강등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인 승점쌓기에 나선 울버햄프턴도 역시 그대로 13위(승점 27)에 머물렀다. 토트넘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 기회가 상대 골키퍼 조제 사의 연이은 선방에 무산됐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패스를 건네자 해리 케인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한 것이 사에게 막혔다. 전반 41분에는 손흥민이 올려준 프리킥이 이반 페리시치의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이번에도 사에게 걸렸다. 손흥민의 결정력도 아쉬웠다.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둘을 제치고 날린 오른발 슈팅이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후반 2분에는 골지역 왼쪽에서 날린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의 공세를 잘 막던 울버햄프턴은 후반 37분 아다마 트라오레의 결승골로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이날 슈팅 수에서 21-8로 앞섰지만, 유효 슈팅에서는 6-5로 큰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발 중 가장 낮은 6.3점을 매겼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왼쪽 라인을 형성하는 윙백 이반 페리시치가 손흥민과 같은 6.3점이었고, 다른 선수들은 모두 이들보다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번째로 낮은 6.6의 무난한 평점을 부여했다.
  • 팔라존, 슈퍼마켓 장난감 만지던 손으로 2000만원짜리 ‘퍼펙트큐’

    팔라존, 슈퍼마켓 장난감 만지던 손으로 2000만원짜리 ‘퍼펙트큐’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존(35∙휴온스)이 프로 데뷔 첫 ‘퍼펙트큐’를 쐈다.팔라존은 14일 경기 고양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PBA 32강 조별리그 2차전에서 최원준을 상대로 3세트 1이닝째 15점을 한 번에 득점해 ‘TS샴푸 퍼펙트큐’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에 데뷔한 뒤 기록한 첫 번째 퍼펙트큐로 상금 2000만원을 챙겼다. 올 시즌 11번째 진길록을 달성한 팔라존은 PBA 통산 22번째 퍼펙트큐 달성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TS샴푸 퍼펙트큐’ 상은 PBA 투어 매 대회마다 상대 점수와 이닝에는 관계없이 한 큐에 해당 세트의 모든 득점(PBA 15점∙LPBA 11점, 마지막 세트도 포함)을 뽑아낸 선수에게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특별상이다.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은 이 일반 대회 상금의 두 배다. 1세트를 11이닝 만에 15-9로 따내 기선을 잡은 팔라존은 2세트에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5이닝 만에 15-4로 손쉽게 따냈다. 이어 3세트에서는 선공을 놓친 최원준의 실수를 틈타 단번에 15득점을 쓸어담아 세 번째 세트 만에 완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팔라존은 “프로 데뷔 후 첫 퍼펙트큐다. 거기다 경기가 끝나고 상금이 다른 대회의 두 배라는 사실을 알았다. 믿을 수 없을 만큼 기뻤다”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는 이어 “경기 상대(최원준)는 PBA 우승자이고, 첫 경기에서 조재호에게 이긴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 노력했다. 마지막 투뱅크샷 득점에 운도 따랐다. 정말 믿기지 않는 순간”이라고 돌아봤다.팔라존은 또 “눈 앞에 놓인 경기에 집중하겠다”면서 “16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마지막 상대인 조재호는 강한 상대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페인의 한 슈퍼마켓 장난감 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당구 선수를 병행하다 지난 2019년 프로당구 출범과 동시에 한국행에 오른 팔라존은 2020~21시즌 4차전(크라운해태 챔피언십) 당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오르는 ‘퍼펙트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팔라존의 진귀한 우승 기록은 두 시즌이 더 흐른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 시프린, 월드컵 스키 통산 5번째 시즌 챔피언 조기 확정

    시프린, 월드컵 스키 통산 5번째 시즌 챔피언 조기 확정

    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이 2년 연속 국제스키연맹(FIS) 2022~23시즌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5번째 왕좌에 앉았다. 시프린은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크비트펠에서 열린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분33초15의 기록으로 5위를 기록하며 컵 포인트 45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알파인 월드컵에서 랭킹 포인트 1792점을 쌓은 시프린은 남은 7차례 레이스 결과에 관계 없이 2022~23시즌 챔피언을 확정했다. 현재 2위인 스위스의 라라 구트베라미(996점)와는 802점 차다. 시프린은 이번 시즌 월드컵 회전과 대회전에서 5승씩 거뒀고, 슈퍼대회전에서도 1회 우승하는 등 모두 11승을 수확했다. 월드컵 시즌 챔피언은 2017~19년, 2022년에 이어 5번째. 시프린은 올해 우승으로 ‘옛 스키 여제’ 린지 본(은퇴·미국)의 4회를 넘어섰다. 여자부 알파인 월드컵 시즌 최다 종합 우승 기록은 1970년대 안네마리 모저 프뢸(오스트리아)의 6회다. 남자부는 마르셀 히르셔(은퇴·오스트리아)의 8회가 최다 우승 기록. 통산 월드컵 레이스에서 85회 우승한 시프린은 앞으로 남은 7개 레이스 가운데 1승을 보태면 남자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가 보유한 알파인 월드컵 최다 86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승을 추가하며 남녀를 통틀어 최다승 기록을 쓰게 된다. 시프린의 강세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이 두 차례씩 남아 있어 신기록 달성 가능성이 크다.
  • ID 임해나-취안예,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 亞 첫 메달

    한국 피겨 아이스댄스의 간판 임해나(19)-취안예(22·이상 경기일반) 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 이 종목에서 나온 아시아 최초 메달이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2023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5.09점에 예술점수(PCS) 48.22점으로 합계 103.31점(2위)을 받았다. 전날 리듬 댄스 71.08점(2위)을 더해 총점 174.39점을 기록한 임해나-취안예 조는 체코의 카타리나 므라스코바-대니얼 므라제크 조(177.36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캐나다의 나디아 바쉰스카-피터 버몬트 조(169.13점)다. 이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입상한 건 처음이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한국 아이스댄스계에 새 역사를 쓰고 있다. 2021년 8월 2021~22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한국 아이스댄스 최초로 그랑프리 시상대에 섰다. 지난해 8월 2022~23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는 정상에 우뚝 섰고, 12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은메달을 따내며 ‘최초’를 거듭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리듬댄스, 프리댄스,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임해나와 취안예는 이날 프리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에 맞춰 싱크로나이즈 트위즐,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 댄스 스핀, 로테이셔널 리프트 등을 레벨4로 처리하는 등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경기 뒤 “한국의 대회 첫 메달을 따내 정말 기쁘다”며 “둘 다 한국인인 부모님이 내게 한국을 대표하고 싶은지 물었었다”고 말했다. 전날 끝난 여자 싱글 경기에서는 ‘샛별’ 신지아(15·영동중)가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신지아는 매혹적인 연기를 펼쳤으나 4회전 점프 등 빼어난 기술을 뽐낸 일본의 시마다 마오에 밀려 김연아 이후 17년 만의 이 대회 금메달 획득에는 이르지 못했다.
  • 나이트클럽서 일하던 연예인 남편…요식업 대박났다

    나이트클럽서 일하던 연예인 남편…요식업 대박났다

    배우 정이랑이 남편의 직업 변천사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정이랑이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정이랑은 “23살 때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그 때 대학 졸업도 못한 상태였다. 연극할까? 대학로 기웃거리고 말도 안 되는 짓을 하고 있기에 일단 돈을 벌어야 하니까 일을 하자 해서 처음 시작한 게 나이트클럽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이랑은 “그런데 나이트클럽은 너무 새벽일하고 여성들도 왔다 갔다 하니까 불안한 것도 있었다. 서빙하고 손님 대접하는 것 좋지만 우리가 돈을 많이 벌어 놀러가는 그림이 낫지 않냐. 선한 데서 일해보자고 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K-1 챔피언이 되겠다며 유도 대회에 나갔다고 한다. 3초 만에 졌던 남편은 포기하지 않고 복싱대회에 나갔지만 1분도 안 돼 패배했다. 운동에 꽂힌 남편에게 정이랑은 ‘운동을 가르치는 선생’이 될 것을 권하며 대학교를 다시 보냈다. 정이랑은 “태권도장을 차리고 대박 났는데 엄마들이 바글바글해 불안했다. 아기도 낳고 하면 시간이 없기에 함께 할 수 있는 걸 해보자(고 했다)”면서 선택한 것이 요식업이었다. 그는 “요식업을 했는데 대박이 났다. 강남, 홍대, 일산, 판교 등에 매장을 냈다”면서 “게임하듯이 남편이 다른 데로 가면 제가 방향을 돌린다. 컴퓨터 게임하듯이 불어나서 지금 아주 훌륭하다”고 대박 스토리로 감탄을 더했다.
  • 손흥민, 2경기 연속 선발…토트넘, 2경기 연속 패배

    손흥민, 2경기 연속 선발…토트넘, 2경기 연속 패배

    잠시 조커로 뛰었던 손흥민(토트넘)이 공식전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지만 토트넘은 거푸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오는 9일 AC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일 셰필드와의 FA컵 16강전 패배에 이어 공식전 2연패다. 챔피언십(2부) 팀과 EPL 하위권 팀에 연달아 진 게 더욱 뼈아프다. EPL에서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았으나 흐름이 끊겼다. 토트넘은 UCL, FA 컵 경기를 모두 합쳐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무려 4패를 당하고 있다. 2승은 손흥민이 후반에 투입됐던 웨스트햄, 첼시전에서 올렸다. 전날 5위 뉴캐슬(10승11무3패)이 패배를 당해 토트넘은 보다 안정적으로 4위를 지킬 기회가 있었으나 이마저도 놓쳤다. 토트넘은 14승3무9패로 승점 45점에서 제자리 걸음하며 2경기 덜치른 뉴캐슬과 4점 간격을 유지했다. 이날 코리안 더비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5경기 연속 결장이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보다 활발하게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장기인 골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5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UCL(2골), FA컵(1골)을 추가하면 공식전 9골 3도움. 전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클루세브스키를 삼각편대로 내세운 토트넘이 우세한 경기를 했다. 다만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부상 치료를 받느라 자주 흐름이 끊긴 게 아쉬웠다. 게다가 득점 기회가 상대 골키퍼 조제 사의 연이은 선방에 불발됐다. 효율성도 좋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슈팅 수에서 21-8로 앞섰지만, 유효 슈팅에서는 6-5로 엇비슷 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중앙에서 건넨 패스를 해리 케인이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한 것이 사에게 막혔다. 전반 41분에는 손흥민의 프리킥이 이반 페리시치의 다이빙 헤더로 연결됐지만 또 사에게 막혔다.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둘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너무 강하게 찼는지 골대를 크게 넘겼다. 후반 2분에는 골지역 왼쪽에서 날린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토트넘이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자 승리의 여신은 울버햄프턴으로 향했다. 토트넘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후반 들어 일찌감치 교체 카드 5명을 차례로 소진한 울버햄프턴은 후반 37분 교체 멤버 아다마 트라오레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라울 히메네스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을 토트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쳐내자 트라오레가 펄쩍 뛰어오르며 공에 오른발 안쪽을 갖다댔다. 완전한 스윙이 아니었지만 트라오레의 발을 떠난 공은 토트넘 골문 구석을 찔렀다.
  • 보디빌더 춘리 “본인들이 저랑 살아줄 것도 아니잖아요?”

    보디빌더 춘리 “본인들이 저랑 살아줄 것도 아니잖아요?”

    “전 제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하거든요. 남들이 무서워하든 말든 그건, 본인들이 저랑 살아줄 것도 아니니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지컬:100’에서 당찬 모습을 보여줬던 40대 보디빌더 김춘리가 3일 BBC 뉴스 코리아 인터뷰를 통해 여성이 근육을 키우는 일에 대한 보수적인 시선들에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 포털에서 2만회 이상 시청됐는데 유튜브에도 영상이 올라와 있다. 남성 출연자 박형근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져서 초반 탈락하며 커다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박형근이 무릎으로 춘리의 상반신을 눌러대는 장면은 이 시리즈의 공정성 논란으로까지 확대됐다. 춘리는 박형근의 지목을 받은 일과 관련, “제가 직접 ‘아 어이없네’ (했는데) 그 말이 (방송에) 나왔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나온 말”이라면서 “비겁하다는 생각까지는 안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여자 보디빌더가 아니고요, 그냥 보디빌더 김춘리로 참가한 것이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공정성 논란을 일축했다. 중학교 2학년 때인가, 영화 ‘터미네이터’의 여주인공 린다 해밀턴의 멋진 근육을 보고 반한 뒤 헬스잡지들에 실린 여성들의 우람한 근육 사진에 매료돼 그런 몸매를 갖고 싶었다고 했다. 고교 졸업 후 선을 보라는 독촉에 일주일 가출한 사연, 보디빌딩을 시작하기 전 느꼈던 차갑고 냉소적인 시선들, 식구들을 제대로 설득할 용기가 나지 않아 에어로빅 강사 자격증을 따야 했던 일도 털어놓았다. 그러다 “내가 왜 내가 하고 싶은 거를 못하고, 남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지”하는 생각이 들어 가족들에게 얘기해 보디빌딩을 시작하게 됐으며 독립했다고 했다. “지금도 가족들은 제가 춘리인줄 모를걸요”라고 애써 웃음지으며 말하는 대목에서 진한 슬픔이 묻어나기도 했다. 막내 여동생이 한 번은 연락해 “언니 맞지?” 묻더라고도 했다. 식단을 조절하며 근육을 하나하나 붙여나갔고, 그러면서 자신감이 생기더라고 털어놓았다. 바벨을 든 지 12년 만인 2018년 PCA 유럽 챔피언에 오르자 동양 여성의 몸에 근육이 이렇게까지 붙을 수 있나 신기해 하며 사진 찍자는 남자 보디빌더들이 몰려들어 한 시간씩 화장실도 못 가고 응해야 했던 사연을 즐겁게 털어놓기도 했다. 하루 24시간을 철저히 쪼개 생활하며 몸을 가꾸며 돌본다는 말에존중심이 생겨났다. 드라마에도 ‘쎈 여자’들이 주류인 요즈음인데 “남자 몸보다 더 징그럽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남성도 있고, 처음 본 그녀의 몸에 묻지도 않고 손부터 들이대는 남자들이 있다니 경악할 노릇이다. 특정 부위를 부각한 사진을 클로즈업하고 댓글로 희롱하는 인간들도 한심하다. 자신의 몸에 대한 시선과 지적질, 악플, 성희롱에 대해 당차게 털어놓는 춘리의 말을 새겨 들었으면 한다.
  • 우아한 신지아, 월드 주니어 피겨 챔피언십 2회 연속 은빛 점프

    우아한 신지아, 월드 주니어 피겨 챔피언십 2회 연속 은빛 점프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샛별’ 신지아(15·영동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2023 대회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27점에 예술점수(PCS) 61.44점, 감점 1점을 합쳐 130.71점(2위)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1.19점(2위)까지 더해 최종 총점 201.90점을 받은 신지아는 일본의 시마다 마오(224.54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연기 선이 곱고 우아한 신지아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한국 피겨의 차세대 에이스다. 당시 신지아는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메달 획득에 성공해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파워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고난도 점프를 거푸 해낸 시마다에 밀려 김연아 이후 17년 만의 대회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우승한 시마다는 쇼트에서 71.78점(1위)으로 신지아에 근소하게 앞섰으나 프리에서 152.76점(1위)을 받으며 큰 차이로 정상을 밟았다. 시마다의 점수는 개인 최고점이자 시즌 베스트. 프리 프로그램으로 ‘생명의 나무 모음곡’을 들고 나온 신지아는 첫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를 클린 처리했다. 전반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어텐션(에지 사용주의)을 받았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 레벨4로 수행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 트리플 러츠를 모두 완벽하게 처리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실수가 나왔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한 뒤 코레오 시퀀스를 돌다가 발이 풀려 살짝 넘어졌다. 이 때 감점 1점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신지아가 우아하고 선이 고운 연기를 뽐냈다면 시마다는 기술적으로 압도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시마다는 3바퀴 반을 뛰는 트리플 악셀, 4회전의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 등 고난도 점프를 뛰며 완벽 이상으로 과제를 수행했다.
  • ‘두 달 만에 쓴맛’ 나폴리, 세리에A 2패째…그러나 부동 1위

    ‘두 달 만에 쓴맛’ 나폴리, 세리에A 2패째…그러나 부동 1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단독 선두 나폴리가 약 두 달 만에 정규리그 패배를 당했다. 9경기 만의 패전이다. 그러나 리그 1위 자리에는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나폴리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세리에A 홈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리그 2패째(21승2무)를 기록한 나폴리 승점 65점에서 제자리 걸음했으나 넉넉하게 리그 선두를 지켰다. 라치오(14승6무5패·48점)가 이날 승리로 인터 밀란과 AC 밀란(47점)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나폴리와는 승점 17점 차다. 나폴리는 리그에서 지난 1월 초 인터 밀란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진 게 가장 최근의 패배였다. 이후 리그 8연승을 달렸다.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1월 18일 크레모네세와의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 연장전 포함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5로 져 탈락했지만, 기록상으로는 무승부였다. 이후 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7연승을 달려왔다. 나폴리는 이날 1월 30일 AS 로마전 2-1 승리 이후 2월 한 달 동안 무실점 철벽 방어막을 쳤으나 3월 들어 6경기 만에 처음 실점했다. 센터백으로 출격한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에서 8차례 모두 이기고 ,위험 지역에서 두 차례 공을 걷어내고, 상대 슈팅도 한 차례 저지하는 등 ‘김민재’했다. 또 팀 내 가장 많은 155회의 패스를 시도해 94.2%를 성공하는 등 후방 빌드업 과정에도 적극 참여했고, 팀이 0-1로 뒤진 후반 34분에는 위협적인 헤더 슛을 선보이기도 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서 이어진 빅터 오시멘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김민재가 재차 머리를 갖다댔지만 상대 골키퍼 이반 프로베델의 선방에 막혔다. 탄탄한 공수 밸런스의 나폴리는 이날 경기를 주도했으나 후반 22분 원더골을 얻어맞으며 패배를 곱씹었다. 상대 크로스 상황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헤더로 걷어낸 공이 페널티 아크 왼쪽에 떨어졌고, 그 뒤편에서 마티아스 베시노가 쇄도하며 오른발 중거리슛을 깔아찼다. 한 번 땅에 스친 공은 마치 레이저빔처럼 날아가 나폴리의 골망을 갈랐다. 한편, 베시노는 3월 A매치 기간 한국,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우루과이축구협회가 발표한 34인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골 막혀 8강 막혀…이변에 운 손흥민

    골 막혀 8강 막혀…이변에 운 손흥민

    2부 셰필드 상대 풀타임 출전밀집 수비에 활로 막히며 고전4시즌 연속 16강 문턱 못 넘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2부 리그 팀의 희생양이 되면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2022~23시즌 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을 모두 뛰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히샤를리송-루카스 모라와 선발로 나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국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0-1 팀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게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9골(리그 5골)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FA컵에서 통산 여덟 차례 우승을 기록했으나 1990~91시즌 이후 30년 넘도록 정상에 서지 못했다. 각종 대회를 통틀어서도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5년째 무관이다. 특히 FA컵에선 4시즌 연속 16강전에서 탈락했다. 현재 잉글랜드 2부 리그인 EFL 챔피언십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FA컵 4회 우승을 보유한 셰필드는 20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8강에 재진입했다. 셰필드는 올해를 포함해 최근 4시즌 중 3시즌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5분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 공격진은 상대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에서 어설픈 모습을 보이며 위기를 자초했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수비 상황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동료가 없는 공간으로 헤더 백패스를 하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셰필드의 이스마일라 쿨리발리가 페널티 지역 왼쪽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들어 토트넘의 공격이 힘을 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분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이반 페리시치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또 후반 8분엔 모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에서 때린 왼발 슛이 살짝 위로 떴다. 셰필드는 후반 17분 교체 카드 2장을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고 결국 골을 만들어 냈다. 셰필드가 후반 28분 교체 카드로 택한 은디아예가 후반 34분 현란한 드리블로 페널티 지역 왼쪽 안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슛으로 일격을 가한 것이다. 그리고 경기는 0-1, 셰필드의 승리로 끝났다.
  • 새 진천선수촌장 장재근 취임

    새 진천선수촌장 장재근 취임

    1980년대 아시아 육상 단거리를 주름잡았던 장재근(61) 전 서울시청 육상 감독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에 취임했다. 대한체육회는 2일 오후 2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 하우스 대강당에서 26대 국가대표선수촌장 취임식을 열었다. 장 신임 선수촌장은 취임식에서 “국가대표 훈련 시스템, 선수촌 문화 등 많은 부분이 시대와 함께 변화한 점을 아는 만큼 그에 맞춰 국가대표선수촌이 메달 획득의 산실이 되는 것은 물론 스포츠 인권이 향상되고 배움과 다양한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즐거운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80년대 단거리 스타 장재근 국대선수촌장 취임

    80년대 단거리 스타 장재근 국대선수촌장 취임

    1980년대 아시아 육상 단거리를 주름 잡았던 장재근(61) 전 서울시청 육상 감독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취임했다. 대한체육회는 2일 오후 2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챔피언 하우스 대강당에서 26대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장 신임 선수촌장은 광주 살레시오고, 성균관대를 나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200m에서 연속 금메달을 땄다. 특히 1985년 자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200m 한국기록 20초41은 2018년 박태건이 20초40으로 0.01초 줄일 때까지 33년간 유지했다. 은퇴 후 육상 국가대표 단거리 감독,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사, 서울시청 감독 등을 맡았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취임식에서 “과거 태릉선수촌 시절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로 경험을 쌓아 선수촌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국가대표 훈련 시스템, 선수촌 문화 등 많은 부분이 시대와 함께 변화한 점을 아는 만큼 그에 맞춰 국가대표 선수촌이 메달 획득의 산실이 되는 것은 물론 스포츠 인권이 향상되고 배움과 다양한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즐거운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종착점 앞둔 V-리그, ‘봄배구’ 경쟁에 경기 시간도 역대급

    종착점 앞둔 V-리그, ‘봄배구’ 경쟁에 경기 시간도 역대급

    ‘봄배구’ 합류를 위한 경쟁이 시즌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경기 시간도 역대급으로 길어지고 있다.지난해 10월 22일 개막한 프로배구 V-리그는 정규리그는 오는 19일 종착점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경기는 4경기 안팎. 포스트시즌 커트라인은 4위다. 이 안에 포함돼야 최소한 준플레이오프라도 바라볼 수 있다. 남녀부 모두 상위 두 팀이 굳혀졌지만 4위 언저리에 자리한 나머지 팀들에겐 매 경기가 챔피언결정전이나 다름없다. 풀세트는 물론 한 치 앞을 예단할 수 없는 듀스 접전까지 다반사다. 지난달 28일 여자부 3,4위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벌인 6라운드 경기의 실제 경기 시간은 151분이었다. 오후 7시에 시작한 경기는 9시 45분에야 KGC의 승리로 끝났다. 풀세트는 물론 두 개 세트 듀스 접전까지 펼쳤다, 불과 3일 전에도 같은 기록이 수립됐다. 2월 25일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 간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해 6시 45분에 끝났다. 순수한 경기 시간도 151분으로 집계됐다. 151분은 역대 세 번째로 긴 경기 시갼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경기 시간 10위권 내 기록은 올 시즌 더 많아졌다. 지난 26일 GS칼텍스-흥국생명전에서 148분, 지난해 12월 16일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전도 148분 동안 경기가 펼쳐졌다. 148분은 역대 공동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여자부 역대 최장 경기 시간은 2018년 10월 31일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전 당시의 163분이다. 오후 7시에 시작된 경기는 3시간에서 3분 모자란 9시 57분에야 끝났다. 2위 기록은 2019년 12월 7일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전 때의 155분이다. 남자부 역대 최장 시간도 올 시즌 새로 수립됐다. 지난해 11월 13일 삼성화재-KB손해보험전은 오후 2시에 시작해 4시 54분에 끝났다. 실제 경기 시간은 160분으로 측정됐는데, 이는 2017년 11월 2일 한국전력-대한항공전의 158분을 갈아치운 신기록이었다. 보는 이들에겐 즐거운 스파이크쇼지만 어떻게든 봄배구에 나서기 위한 선수들에겐 피말리는 시간이다.
  • 골침묵 손흥민… FA 16강서 탈락

    골침묵 손흥민… FA 16강서 탈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결국 골을 넣지 못 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2부리그 팀에 희생양이 되면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2022~23시즌 FA컵 5라운드(16강전)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을 모두 뛰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히샤를리송-루카스 모라와 선발로 나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국 득점에 성공하지 못 하면서 0-1 팀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게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9골(리그 5골)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FA컵에서 통산 8차례 우승을 기록했으나 1990~91시즌 이후 30년 넘도록 정상에 서지 못했다. 각종 대회를 통틀어서도 2007~08시즌 리그컵 이후 15년째 무관이다. 특히 FA컵에선 4시즌 연속 16강 전에서 탈락했다. 현재 잉글랜드 2부리그인 EFL 챔피언십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FA컵 4회 우승을 보유한 셰필드는 20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8강에 재진입했다. 셰필드는 올해를 포함해 최근 4시즌 중 3시즌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기록한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5분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 공격진은 상대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 했다. 오히려 수비에서 어설픈 모습을 보이며 위기를 자초했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수비 상황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동료가 없는 공간으로 헤더 백패스를 하는 치명적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셰필드의 이스마일라 쿨리발리가 페널티 지역 왼쪽 왼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들어 토트넘의 공격이 힘을 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3분 손흥민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이반 페리시치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또 후반 8분엔 모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아크에서 때린 왼발 슛이 살짝 위로 떴다. 셰필드는 후반 17분 교체 카드 2장을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고, 결국 골을 만들어냈다. 셰필드가 후반 28분 교체 카드로 택한 은디아예가 후반 34분 현란한 드리블로 페널티 지역 왼쪽 안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슛으로 일격을 가한 것이다. 그리고 경기는 0-1, 셰필드의 승리로 끝났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