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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범, 프로 첫 우승 감격…즈베즈다, 세르비아 리그 우승 조기 확정

    황인범, 프로 첫 우승 감격…즈베즈다, 세르비아 리그 우승 조기 확정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츠르베나 즈베즈다)이 프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3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4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바츠카 토폴라를 2-1로 꺾었다. 수페르리가 상위 스플릿인 챔피언십 라운드에 속한 즈베즈다는 4경기를 남겨 두고 27승3무3패를 기록하며 승점 84점을 쌓아 우승을 확정했다. 고영준이 뛰고 있는 2위 파르티잔(22승4무7패)과 14점 차가 된 즈베즈다가 남은 경기에서 전패하고 파르티잔이 전승해도 즈베즈다가 1위를 지킨다. 즈베즈다는 이번 우승으로 2024~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출전권도 확보했다. 즈베즈다는 PO를 통해 36개 팀이 경쟁하는 UCL 본선행을 노리게 됐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10분 팀의 선제골을 거들었다. 황인범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문전을 향해 띄운 공을 피터 올라잉카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 4골 5도움에 UCL 1골 1도움을 더해 공식전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즈베즈다는 후반 15분 상대 팀 이반 밀로사블레비치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0분 체리프 은디아예의 추가 골이 터져 2-1로 이겼다. 2015년 대전시티즌을 통해 프로 데뷔한 황인범이 프로 유니폼을 입고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인범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대전과 아산무궁화에서 활약한 뒤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통해 해외 무대에 진출했고, 2020~2022년 루빈 카잔(러시아), 2022년 FC서울, 2022~2023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거쳐 지난해 여름 세르비아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만유로(약 73억원)에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에 감격적인 우승을 만끽했다. 황인범은 2018년 K리그2 우승을 경험할 뻔했다. 2017년 12월 입대해 경찰청 팀인 아산 무궁화에서 활약하며 팀이 정상에 서는 데 디딤돌을 놨다. 그런데 황인범은 그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조기 전역해 시즌 막판 원소속팀인 대전으로 복귀했고, 아산이 우승하는 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다. 황인범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아시안게임 외에 2019년 EAFF E-1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 ‘악! 스윙도 못 해보고’ 임성재, 감기·몸살 증세로 더 CJ컵 기권…노승열 대체 출전…안병훈·이경훈 1R 선두에 3타차 공동 13위

    ‘악! 스윙도 못 해보고’ 임성재, 감기·몸살 증세로 더 CJ컵 기권…노승열 대체 출전…안병훈·이경훈 1R 선두에 3타차 공동 13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출전을 앞두고 감기·몸살 증세로 기권했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후원사인 CJ를 통해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저에게도 각별한 대회라서 많은 기대를 안고 이곳에 왔지만 부득이하게도 저의 건강이 안 좋아져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지난주 한국에서 우승도 했고, 전체적인 샷감이 좋아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감기몸살로 출전할 수 없는 몸 상태가 되어 마음이 아프다“면서 “대회를 준비해주신 분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지난주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더 CJ컵 출전을 준비해 왔다. 임성재의 기권으로 노승열이 대체 선수로 출전했다. 3개 조가 일몰로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맷 월리스(영국)가 버디만 8개 뽑아내며 8언더파 63타로 선두에 나섰다. 안병훈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며 선두에 3타 차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이경훈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안병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2007년생 영국 골프 유망주로 한국계인 크리스 김과 김시우, 강성훈, 김성현은 3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53위에 자리했다. 김주형, 노승열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76위.
  • 9실점 3연패…‘와르르’ 토트넘, 손흥민도 ‘슈팅 제로’ 침묵

    9실점 3연패…‘와르르’ 토트넘, 손흥민도 ‘슈팅 제로’ 침묵

    토트넘 수비가 구멍이 뚫렸다. 또 3경기 연속 멀티 골을 얻어맞으며 3연패 했다. 3경기 9실점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34경기에서 54실점을 했는데 6분의1이 최근 3경기에서 나오며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7경기 연속 실점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의 런던 더비 원정에서 0-2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슈팅 0개를 기록하며 패스 연결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개인 통산 3번째 한 시즌 10골-10도움 돌파를 다음으로 미뤘다. 3연패 한 토트넘은 18승6무10패로 승점 60점에서 제자리걸음 하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에서 더 멀어졌다. 토트넘은 현재 5위로 4위 애스턴 빌라(20승7무8패)와 승점 7점 차다. EPL에서는 4위 안에 들어야만 다음 시즌 UCL에 나설 수 있다. 토트넘이 한 경기 덜 치르기는 했지만 현재 기세로 보면 쉽게 극복할 수 있는 간격이 아니다. 간격을 좁혀야 하는 시기인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0-4, 아스널전 2-3에 이어 또 패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히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승6무12패·54점)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게다가 다음 경기는 오는 6일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전이다. 첼시는 14승9무11패(51점)로 8위를 달렸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코너 갤러거가 문전으로 띄워준 프리킥을 트레보 찰로바가 뛰어올라 헤더로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전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사이로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기회를 만들었으나 히샤를리송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23분에는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가던 브래넌 존슨에게 공을 연결했고, 존슨이 문전으로 쇄도하는 에메르송 로얄을 향해 패스를 낮게 찔러줬지만 살짝 못 미쳤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추가 골을 얻어맞았다. 골대 정면에서 콜 팔머가 찬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니콜라 잭슨이 달려들어 헤더로 마무리했다. 손흥민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골라인 근처에서 공을 걷어내려 했으나 동선이 겹치며 실패했다.
  • [열린세상] 봄이면 들리는 G7 엘레지

    [열린세상] 봄이면 들리는 G7 엘레지

    최근 몇 년간 봄이면 들리는 엘레지(悲歌)가 있다. 필자는 이를 ‘G7 엘레지’라 부른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G7 엘레지가 들리는 곳이다. 전 국민이 설왕설래하고 여야는 유리한 부분만 내세워 서로를 비판한다. G7에 관한 이해가 명료하다면 부를 필요도 들을 필요도 없는 엘레지다. 비공식 ‘글로벌 운영위원회’를 자처했던 G7의 대표성, 정당성과 효율성 문제는 이미 1990년대부터 제기됐다. 1997~98년 아시아 외환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G7은 2000년부터 비(非)G7 국가를 초청하기 시작했다. 첫 초청국이 남아공이었다. 대한민국은 총 다섯 차례(2008·2009·2010·2021·2023년) G7 정상회의에 초청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G7의 한계를 인정한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G20 정상회의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G20 정상회의의 탄생에 산파 역할을 한 국가다. G7에서건 G20에서건 초청국은 초청국일 뿐이다. 더욱이 G7 초청이 선진국 인증도 아니다. 초청국이 의제 형성이나 논의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다. 확대 세션에서 G7 정상들과 자리를 같이할 뿐이다. 2021년 영국 G7 정상회의에 한국, 호주, 남아공과 인도가 초청됐다. 인도의 기여에 관한 질문에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은 “초청국은 초청국일 뿐”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초청국 선택은 의장국의 권한이다. 세계 정세, 경제를 고려하는 동시에 자국의 이해관계와 밀접한 나라들을 초청한다. G7 초청국 명단을 보면 명확하게 드러난다. G20 의장국단 세 나라도 대개는 초청한다. 지역별 거버넌스 체제의 당해 연도 의장국과 관련 국제기구도 초청한다. 2020년 미국 G7 정상회의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당시 ‘시대에 뒤처진’(outdated) G7 확대를 주장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트럼프는 다자주의와 그 협의체에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그는 단지 G7에 러시아가 재참여해 2014년 이전의 G8으로의 복귀를 원했다. 여타 G7 국가들의 반대로 2020년 G7이 개최됐더라도 러시아 초청은 불가했다. 올해 미국이 거들어 줬으면 이탈리아 G7에 초청됐을 것이란 일부 해석도 G7을 잘 모르는 추측일 뿐이다. 소위 선진국 클럽이라는 G7이 더 멋있어 보일지는 모르나 트럼프의 말처럼 흘러간 옛노래(outdated)다. 미중 갈등, 지정학적 위험, 공급망 문제 등 세계 문제를 논하는 데 있어 G20이 여전히 더 유효하고 정당한 협의체다. 미국과 중국이 갈등 속에서도 만나는 이유를 생각해 보라. 미국의 외교는 상당한 일관성을 자랑하지만, 상황에 따라 빠르게 태세 전환을 하는 변동성도 크다. 미국 외교의 원칙은 실리외교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실리외교를 지향해야 한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 역할을 선언한 대한민국이 2010년 G20 의장국으로 이룬 성과에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서울개발컨센서스’도 있다. G7의 시혜적 개념에서 벗어나 개도국의 성장을 강조함으로써 ‘개발’의 개념을 확대하고 G7 의제에서 G20 의제로 전환했다. 한국의 개발 의제가 지난해 인도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 세계 유행어가 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전신이다. 중국, 인도 등이 글로벌 사우스의 챔피언을 자처하며 경쟁한다. 긍정적으로 확대된 개발 개념을 G20에 도입한 한국은 글로벌 사우스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한국은 동 의제의 실효성 있는 이행 방안을 국제사회에 제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그러면 어색한 G7 맞춤형 외교가 없어도 G7의 존중을 받게 된다. 그래서 6월 초 개최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이 중요하다. 글로벌 사우스를 품지 못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는 성립할 수 없다. 내년에는 G7 엘레지가 들리지 않길 바란다. 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 개막 뒤 대회 10개 모조리 ‘쓴 잔’… LPGA에 ‘한국의 봄’ 올까

    개막 뒤 대회 10개 모조리 ‘쓴 잔’… LPGA에 ‘한국의 봄’ 올까

    세계 여자골프 최고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한국의 봄’이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2024시즌 개막 이후 한국 선수의 ‘무관’ 행진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10번째 대회 L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소식이 없었다. 투어 최다 5연승 타이기록을 쓴 세계 1위 넬리 코르다와 2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가 출전하지 않아 한국의 마수걸이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아쉽게 유해란이 3위, 고진영과 임진희가 공동 4위에 그쳤다. 개막 10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한 건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2014년에는 박인비가 14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따냈다. 뒤늦게 불붙은 한국 선수들이 그해 10승을 합작하기는 했다.지난달 30일 발표된 세계 순위를 봐도 ‘톱10’에 고진영(5위)만 자리하는 등 최근 침체한 분위기가 묻어난다. 고진영 다음으로 김효주가 12위, 양희영이 17위, 신지애가 20위인데 현재 순위라면 고진영과 김효주만 올여름 파리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올림픽의 절반 수준이다. ‘톱15’에 들어야 4명이 출전한다.박세리가 혼자 4승을 올리며 혜성같이 등장했던 1998년 이후 2000년(2승), 2004년과 2007년(이상 4승), 2011년(3승) 등 한국 선수들이 저조한 성적을 올린 해는 몇 번 있었다. 하지만 다음 해 반등하며 위상을 이어 갔는데 최근엔 양상이 다르다. 2015년과 2017년, 2019년 투어 대회의 절반(15승)을 휩쓸며 상한가를 친 한국 선수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7승으로 한풀 꺾였고, 2022년 4승에 이어 지난해 5승으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022년 6월 전인지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2023년 3월 고진영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까지 18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치기도 했다. 전인지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잦아들었다.최근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감소한 것이 꼽힌다. 2009년 40명이 뛰며 11승, 2015년 33명이 뛰며 15승을 거뒀으나 올해는 23명으로 줄었다. 이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성장세와 맞물려 있다. 2009년 총상금 100억원, 2015년 184억원이던 KLPGA 투어는 올해 320억원까지 가파르게 몸집을 불려 왔다. 평균 상금이 10억원을 넘는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연착륙이 불확실한 미국 무대 도전을 감행할 이유가 줄어든 것이다. KLPGA는 한때 소속 선수들의 해외 대회 출전 횟수를 제한하는 ‘쇄국정책’을 펴기도 했다. ‘세리 키즈’의 시대가 저무는 영향도 있다. 지난해 출산한 박인비는 2022년 8월 이후 투어 활동을 쉬고 있다. 최나연, 유소연은 은퇴했다. 신지애는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근 LPGA 투어에 얼굴을 비치고 있으나 일본을 주 무대로 삼은 지 오래다. 당대 최고의 한국 선수 고진영은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 미국과 한국의 양자 대결 구도를 이뤘던 LPGA 투어에 이제 유럽과 태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유입돼 성과를 내는 점도 상대적으로 한국 선수들의 침체를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지난 3월 말 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을 주최했던 박세리는 한국의 부진에 대해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 한국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해야 한다는 압박을 몇 년간 느끼고 있다”며 “예전 같은 위상을 찾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걱정할 일이 아니다. 재능 있는 후배들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KCC ‘창’이 노리는 자, kt 허훈

    KCC ‘창’이 노리는 자, kt 허훈

    프로농구 부산 KCC 송교창이 침착하게 3점 라인을 확인한 뒤 3쿼터 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공을 던져 림을 갈랐다. 양팔에 가득 힘을 주면서 포효하는 세리머니로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을 들었다 놓은 송교창이 팀 승리를 위해 수원 kt 에이스 허훈을 막는 수비까지 선보일 전망이다. KCC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3~2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kt와의 4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2-1 우위를 점한 KCC가 홈에서 1승을 더하면 우승 트로피에 성큼 다가서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온 힘을 쏟아붓는 총력전이 예상된다.지난 1일 3차전 KCC 승리의 숨은 주역은 내외곽을 종횡무진한 송교창이다. 라건아(22점 12리바운드), 허웅(3점슛 3개, 26점 7도움)의 뒤를 묵묵히 받친 송교창은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리바운드(6개)와 3점슛(2개)을 기록했다. 4쿼터 중반엔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친 다음 한희원의 3점슛을 막아 내며 속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준용(9점)이 부진한 가운데 송교창이 득점뿐 아니라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까지 도맡고 있다. 다음 경기부터 송교창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창진 KCC 감독은 3차전 시작 전 “송교창이 허훈을 맡는 수비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는데 이날은 실행하지 않았다. 허훈은 40분 동안 코트를 휘저으며 37점을 폭발시켰다. 고비마다 3점슛을 던져 4개를 넣었고 상대 반칙을 유도하며 자유투로 9점을 쌓았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국내 최고 가드 김선형(서울 SK), 4강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이선 알바노(원주 DB)를 꽁꽁 묶은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가 허훈을 전담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허웅은 경기를 마치고 “에피스톨라가 가장 막기 힘든 선수라고 하더라. 괜히 최고의 포인트가드라는 수식어가 붙은 게 아니다”라며 동생 허훈을 치켜세웠다. 허훈의 기세를 꺾기 위한 카드는 송교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송교창은 정규시즌에도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고양 소노) 등 에이스를 틀어막는 수비를 선보였다. 2m에 육박하는 신장과 빠른 발놀림으로 자신보다 20㎝가량 작은 허훈을 압박한다면 상대 체력 고갈과 공격 차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전 감독은 “허훈이 돌파할 때 도움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에피스톨라가 기술이 뛰어난 선수를 맡다 보니 반칙을 자주 범하고 있다”며 “허훈의 정신력이 kt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끝까지 긴장해야 한다. 3차전 분석을 통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KCC ‘숨은 주역’ 송교창, kt 허훈의 투혼 막을 수비수로 변신할까

    KCC ‘숨은 주역’ 송교창, kt 허훈의 투혼 막을 수비수로 변신할까

    프로농구 부산 KCC 송교창이 침착하게 3점 라인을 확인한 뒤 3쿼터 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공을 던져 림을 갈랐다. 양팔에 가득 힘을 주면서 포효하는 세레머니로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을 들었다 놓은 송교창이 팀 승리를 위해 수원 kt 에이스 허훈을 막는 수비까지 선보일 전망이다. KCC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3~2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kt와의 4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2-1 우위를 점한 KCC가 홈에서 1승을 더하면 우승 트로피에 성큼 다가서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온 힘을 쏟아붓는 총력전이 예상된다. 지난 1일 3차전 KCC 승리의 숨은 주역은 내외곽을 종횡무진한 송교창이다. 라건아(22점 12리바운드), 허웅(3점슛 3개, 26점 7도움)의 뒤를 묵묵히 받친 송교창은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리바운드(6개)와 3점슛(2개)을 기록했다. 송교창은 승부처인 4쿼터 중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친 다음 한희원의 3점슛을 막아내며 속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준용(9점)이 부진한 가운데 송교창이 득점뿐 아니라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까지 도맡고 있다.다음 경기부터 송교창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창진 KCC 감독은 3차전 시작 전에 “송교창이 허훈을 맡는 수비도 염두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날은 실행하지 않았다. 이에 허훈은 40분 동안 코트를 휘저으면서 37점을 폭발시켰다. 고비마다 3점슛을 던져 4개를 넣었고 상대 반칙을 유도하며 자유투로 9점을 쌓았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국내 최고 가드 김선형(서울 SK), 4강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이선 알바노(원주 DB)를 꽁꽁 묶은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가 허훈을 전담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KCC 허웅도 경기를 마치고 “에피스톨라가 가장 막기 힘든 선수라고 하더라. 괜히 최고의 포인트가드라는 수식어가 붙은 게 아니”라며 동생 허훈을 치켜세웠다. 허훈의 기세를 꺾기 위한 KCC 필승 카드로 송교창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송교창은 정규시즌에도 국가대표 슈터 전성현(고양 소노) 등 상대 팀 에이스 가드를 틀어막는 수비를 선보였다. 2m에 육박하는 신장과 빠른 발놀림으로 자신보다 20㎝가량 더 작은 허훈을 압박한다면 상대의 체력 고갈과 공격 차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시리즈의 운명은 KCC의 방패 송교창과 kt의 창 허훈에게 달렸다. 전 감독은 “허훈이 돌파할 때 도움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에피스톨라가 기술이 뛰어난 선수를 맡다 보니 반칙도 자주 범하고 있다”며 “허훈의 강한 정신력이 kt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끝까지 긴장해야 한다. 3차전 집중 분석을 통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호날두, 우승컵 1개 체면치레 하나…알나스르, 사우디 킹컵 결승行

    호날두, 우승컵 1개 체면치레 하나…알나스르, 사우디 킹컵 결승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올 시즌 우승컵 1개를 챙겨 체면치레할지 주목된다. 알 나스르가 호날두의 멀티 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컵 대회 결승에 올랐다. 알 나스르는 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4 사우디 킹컵 준결승전에서 알 칼리즈를 3-1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알 칼리즈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정우영이 뛰는 팀이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17분 상대 골키퍼가 아이만 아히야의 압박에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공이 아히야의 몸에 맞고 박스 안에 있던 자신에게 떨어지자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7분 사디오 마네가 페널티킥 추가 골을 터뜨려 2골 차로 달아난 알 나스르는 후반 12분에도 골 맛을 봤다.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차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알 칼리즈는 후반 37분 파와즈 알토라이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챙길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1월 유럽 무대를 떠나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그동안 사우디에서 우승 트로피를 딱 1개 챙겼다. 중반에 합류한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에서는 알 이티하드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서아시아와 아프리카권 팀이 출전하는 2023 아랍클럽챔피언스컵 결승에서 연장 끝에 알 힐랄(사우디)을 2-1로 꺾고 첫 우승을 신고했다. 당시 호날두가 멀티골을 책임지며 우승에 앞장섰다. 2023~24시즌 들어 알 나스르는 우승의 기운을 좀처럼 느껴보지 못했다. 현재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정규리그에서는 알 힐랄(승점 80점)에 9점 차로 밀려 2위를 달리고 있다. 알 힐랄이 6경기, 알 나스르가 5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이라 산술적으로 역전 우승이 가능하지만 28경기 연속 무패 행진(26승2무)을 하는 알 힐랄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알 나스르는 지난달 9일 슈퍼컵 준결승에서는 알 힐랄에 1-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슈퍼컵은 정규리그 1, 2위 팀과 컵 대회 우승, 준우승 팀이 토너먼트를 펼치는 대회다. 지난 3월 알 나스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에 밀려 탈락하는 등 줄줄이 쓴잔을 들이키는 분위기가 거듭됐다. 때문에 이번 킹컵 결승전은 알 나스르가 이번 시즌 우승할 유일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6월 1일 결승 상대가 알 힐랄이다. 알 힐랄은 알 이티하드를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 “착한 선수였는데…” KLPGA 2승 변현민, 34세로 세상 떠나

    “착한 선수였는데…” KLPGA 2승 변현민, 34세로 세상 떠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변현민이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변현민은 지난달 29일 뇌종양으로 별세했다. 지난해 뇌종양 수술 후 재활 중 뇌수막염에 걸린 그는 올해 시력을 잃고 두통에 시달리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변현민은 의정부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시작했다. 이후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간경화로 세상을 떠나자, 어려운 여건에서 운동해야 했다. 주니어 시절엔 연습라운드 한 번 하지 못하고 대회에 갔다고 한다. 변현민은 포기하지 않고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꾸준히 실력을 쌓아 고등학교 3학년 때 KLPGA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정회원이 되고 3년 만에 1부 투어에 올라갔고, KLPGA투어 2년 차인 2011년 히든밸리 여자오픈서 첫 우승했다. 이후 2013년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19년 은퇴하며 선수 생활을 마친 변현민은 당시 “누구 자리를 빼앗아야 하는 치열한 경쟁에 지쳤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변현민은 골프계에서 인성이 좋기로 유명했다. 캐디 비용이 없어 선수 생활 대부분 어머니가 가방을 멨을 정도로 어려웠지만, 자신처럼 힘든 상황에서 운동하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고 재능기부를 했다. 골프계는 “꾸준히 열심히 살았던 착한 선수였는데 너무 빨리 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허웅 태풍’ KCC, 우승 확률 69%

    ‘허웅 태풍’ KCC, 우승 확률 69%

    허, 26득점 맹활약에 2승1패 앞서구단 최다 홈 관중 1만 496명 응원kt 허훈 37점 빛 바래… 내일 4차전 프로농구 수원 kt 허훈이 2경기 연속 40분을 소화하며 37점 투혼을 발휘했지만 라건아, 송교창과 66점을 합작한 형 허웅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부산 KCC가 ‘슈퍼 팀’의 위용을 과시하며 우승컵을 향한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KCC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KBL)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3차전에서 kt를 92-89로 이겼다. 역대 KBL 챔피언결정전 역사를 보면 1승1패에서 세 번째 경기 승리 팀이 우승할 확률은 69.2%(13회 중 9회)에 달한다. 두 팀은 오는 3일 같은 곳에서 4차전을 갖는다. 이날 KCC 구단 역사상 최다 홈 관중인 1만 496명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KCC는 연고지를 옮긴 첫해 챔피언결정전 진출뿐 아니라 관중 동원 기록까지 세우면서 부산 시대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사직실내체육관에 1만명 이상이 입장한 건 부산 KTF(kt의 전신) 시절인 2012년 3월(1만 2815명) 이후 12년 만이다. 허웅이 팀 내 최다 26점 7도움, 송교창이 18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22점 12리바운드를 올린 라건아는 김주성 원주 DB 감독(1502점)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득점 1위(1521점)에 올랐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챔프전다운 멋진 경기였다. 리바운드 싸움(31-40)에서 밀려서 힘들었는데 공격 성공률이 높았다”며 “배스에 대한 수비는 괜찮았다. 다만 허훈 돌파에 대한 도움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3차전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훈은 37점 6도움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패리스 배스는 3점슛 성공률이 22.2%(9개 중 2개)에 그쳤다. 하윤기, 한희원도 각각 10점을 넣었지만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KCC 이승현이 자유투 라인 미들슛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배스와 허훈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허웅, 이승현이 3점으로 응수했다. 2쿼터엔 허훈이 외곽포를 연속 2개 터트렸는데 허웅도 수비 빈틈을 놓치지 않고 3점슛을 꽂았다. 이어 KCC가 송교창의 빠른 공격을 살려 39-36으로 전반을 끝냈다. KCC가 실책을 범한 사이 허훈이 득점했다. 한희원이 3점슛을 터트린 다음 배스가 자유투를 넣어 4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라건아와 송교창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점수를 올렸다. 배스의 실책으로 기세가 꺾인 kt는 허훈이 고군분투했으나 체력 저하로 상대 속공을 막지 못해 승기를 놓쳤다.
  • 끝내준 양현종… 1694일 만에 완투승

    끝내준 양현종… 1694일 만에 완투승

    9이닝 1실점… 올 시즌 첫 완투102구 던지며 통산 171승 위용SSG, 7회 6득점 ‘빅이닝’ 대역전LG, NC에 대승하며 2연패 탈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26)이 5년 만에 완투승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kt wiz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격해 양현종이 9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KIA도 양현종 호투,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으로 9-1 승리하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NC 다이노스와는 2경기 차다. 양현종의 완투승은 2019년 9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전(9이닝 무실점) 이후 1694일 만이다. 2007시즌 프로 데뷔한 양현종은 14번째 완투를 기록했다. 또 이날 투구 수 102개로 시즌 3승(1패)째를 거두면서 현역 최다 승리 투수(171승)의 위용을 뽐냈다. 양현종은 1회 초 선두타자 천성호에게 좌중간 2루타,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이후 멜 로하스 주니어를 병살 처리한 뒤 정성우를 뜬 공으로 아웃시켰다. 8회에는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김민혁, 신본기, 김상수의 3연속 안타로 맞은 1사 만루 상황, 양현종은 1번 타자 천성호에게 병살 유도했다. 예리한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 허를 찔렀다. KIA 타선도 폭발했다. 1회 말 1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최원준이 적시타로 주자 3명을 불러들였다. 김선빈은 2루타, 김도영과 최형우는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 득점했다. 3회 이우성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한 KIA는 다음 이닝 승기를 잡았다. 박찬호의 2루타, 서건창의 단타로 1득점했고 김선빈이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김도형이 안타로 1루를 밟은 후 최형우까지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타자들이 양현종에게 8점 차 여유를 선물하며 완투승의 가능성을 높여준 것이다. 이에 양현종도 9회 초 1사 1, 2루에서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이호연의 땅볼을 직접 잡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9-2로 제압했다. 선발 투수 이호성이 개인 최다 5와 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6일 kt wiz전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는데 약 7개월 만에 통산 2승을 거머쥐었다. 대전에선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에 8-7 역전승했다. SSG는 선발 박종훈이 3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한화에 끌려갔으나 6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7회초 대거 6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창원에서는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10-1로 꺾었다. 2연패를 끊은 LG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최원태가 7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 세 살 고객 여든 간다… 연 6.6% 금리 주고 보험은 덤

    세 살 고객 여든 간다… 연 6.6% 금리 주고 보험은 덤

    자유 적금에 무료 단체보험 가입지문 사전 등록 땐 우대금리 적용앱으로 충전형 선불 카드 서비스청소년 카드 사용 땐 캐시백 제공 어린이날을 앞두고 주요 은행들이 어린이와 청소년 고객이 누릴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은행들은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특화 적금 상품을 마련하고 개인 휴대전화로 직접 입출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미래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미성년 고객들이 쉽게 금융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소개한다. KB국민은행은 19세 미만 고객을 위한 ‘KB Young Youth(영 유스) 적금’을 판매 중이다. 매달 300만원 내에서 저축할 수 있고 단체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족 고객이 3명 이상이면 우대금리 0.2%가 추가된다. 최고 금리는 연 3.65%다. 신한은행은 ‘신한 MY주니어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분기별 최소 1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는데 최고 금리는 연 4.0%까지다. 해당 상품 역시 무료로 손해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출시한 ‘우리 아이행복 적금2’는 길을 잃어버리기 쉬운 영유아 자녀들을 위한 상품이다. 우대금리를 챙기면서 자녀의 미아 예방도 할 수 있다. 상품 가입 후 만기일 전까지 경찰청에 지문을 등록하면 연 4.4%의 금리를 챙길 수 있다. 농협은행의 ‘NH1418스윙적금’은 최고 연 6.6% 금리를 제공한다. 매월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지만 가입 대상은 14세부터 18세 사이의 청소년이다. 용돈 일부를 자동으로 저축할 수 있는 ‘스윙입금서비스’를 적금 만기까지 함께 이용하면 우대금리가 반영된다.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도 15세 이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아이적금’을 운영 중이다. 은행 거래 실적 등과 상관없이 만기까지 자동이체를 유지하면 연 5.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인 자녀도 7세 이상이면서 본인 휴대전화가 있다면 본인 계좌 조회나 계좌 이체, 거래 내역 알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청소년 고객 전용 전자선불 카드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충전된 금액만큼 모바일 간편결제나 카드 결제가 가능한 ‘카카오뱅크 mini’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7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도 청소년 선불 서비스인 ‘하이틴’(Hi teen)을 운영 중이다. 14~18세 미만 청소년은 케이뱅크 앱을 이용해 입출금이나 이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Hi teen 카드를 발급해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결제하면 월 최대 2000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어린이날을 위한 이벤트성 상품도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꿈을 적립하는 꼬마 투자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성년 자녀 명의로 적립식 펀드에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12개월 이상 월 10만원 넘게 자동이체 등록을 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경품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1000명) ▲외식 상품권(20명) ▲숙박 상품권(10명) 등이다. 우리은행도 ‘우리 아이행복 적금2’나 ‘우리아이행복 주택청약종합저축’ 중 1개 상품에 가입한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키즈 실내 놀이터 ‘챔피언’ 이용권(3만원)을 제공한다.
  • 부산서 세계 최대 커피 전시회 개막

    세계적인 커피 관련 행사인 ‘월드 오브 커피’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부산에서 개막했다. 부산시는 스페셜티커피협회(SCA)와 공동으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1일부터 4일까지 월드 오브 커피와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월드 오브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산업·서비스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70개국에서 250개 사가 참여해 커피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 전시를 선보인다. 시는 지역 커피 산업 환경과 정책을 국내외 참관객에게 소개하는 부산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국내외 커피 산업 종사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로스터빌리지를 운영하고, 부산과 세계의 유명 바리스타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강의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커피 스타’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도 열린다. 세계적 명성을 지닌 폴 바셋, 제임스 호프만 등이 우승한 대회다. 한국인으로서는 2019년 전주연 바리스타가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며, 60개국 대표들이 경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가 지역 커피 산업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 kt 허훈 ‘연속 80분’ 투혼에도…KCC 형 허웅에 라건아·송교창 66점 합작, 우승 확률 69% 확보

    kt 허훈 ‘연속 80분’ 투혼에도…KCC 형 허웅에 라건아·송교창 66점 합작, 우승 확률 69% 확보

    프로농구 수원 kt 허훈이 2경기 연속 40분을 소화하며 37점 투혼을 발휘했지만 라건아, 송교창과 함께 66점을 합작한 형 허웅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부산 KCC가 슈퍼팀의 위용을 과시하며 우승컵을 향한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KCC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KBL)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3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92-89로 이겼다. 역대 KBL 챔피언결정전 역사를 보면 1승1패에서 세 번째 경기 승리 팀이 우승할 확률은 69.2%(13회 중 9회)에 달한다. 이날 KCC 구단 역사상 최다 홈 관중인 1만 496명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KCC는 연고지를 옮긴 첫 해 챔피언결정전 진출뿐 아니라 관중 동원 기록까지 세우면서 부산 시대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사직실내체육관에 1만명 이상이 입장한 건 부산 KTF(kt의 전신) 시절인 2012년 3월(1만 2815명) 이후 12년 만이다. 에이스 허웅이 팀 내 최다 26점 7도움, 송교창이 18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22점 12리바운드를 올린 라건아는 김주성 원주 DB 감독(1502점)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득점 1위(1521점)에 올랐다. KCC는 속공 득점에서 18-10으로 앞섰다.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챔프전다운 멋진 경기였다. 리바운드 싸움(31-40)에서 밀려서 힘들었는데 공격 성공률이 높았다”며 “배스에 대한 수비는 괜찮았다. 다만 허훈 돌파에 대한 도움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3차전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훈은 37점 6도움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패리스 배스는 3점슛 성공률이 22.2%(9개 중 2개)에 그쳤다. 하윤기, 한희원도 각각 10점을 넣었지만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송영진 kt 감독은 “허훈이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푹 쉬게 해줄 것”이라며 “4쿼터 한희원의 한 방이 팀에 큰 힘이었다. 자신감으로 4차전에서 터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문성곤을 빼고 문정현, KCC는 최준용 대신 이승현을 선발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이승현은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미들슛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어 라건아가 배스의 반칙을 유도하는 동시에 골밑슛을 넣으며 앞서갔다. 반면 kt는 초반 6개의 슛이 빗나가며 2분 30초 넘게 득점하지 못했다. 배스, 허훈이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허웅, 이승현이 3점으로 응수했다. kt는 배스의 개인 기량을 앞세워 1쿼터 5점 차까지 좁혔다.2쿼터엔 송교창과 마이클 에릭이 속공을 주고받았다. 반면 문정현과 정창영의 3점슛은 차례로 허공을 갈랐다. 허훈이 외곽포를 연속 2개 터트렸는데 허웅도 수비 빈틈을 놓치지 않고 반격의 3점슛을 꽂았다. kt가 배스와 문성곤의 외곽, 하윤기의 엘리웁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KCC는 송교창의 빠른 공격을 살려 39-36으로 전반을 끝냈다.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가 3점슛으로 후반 포문을 열었다. 집중력이 떨어진 KCC가 실책을 범한 사이 허훈이 다시 득점 행진을 벌이며 기세를 높였다. 그러자 허웅이 한희원을 따돌리고 득점을 쌓았고 라건아가 에피스톨라에게 패스받아 덩크를 꽂았다. kt는 허훈이 상대 반칙을 끌어내며 득점을 올렸지만 송교창에게 3쿼터 종료와 함께 외곽슛을 맞아 4점 차에서 더 따라붙지 못했다. 마지막 쿼터, 한희원이 이날 첫 3점슛을 터트린 다음 배스가 자유투를 넣어 역전했다. 그러나 골밑 싸움에서 앞선 라건아와 송교창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점수를 올렸다. 배스의 실책으로 기세가 꺾인 kt는 허훈이 고군분투했으나 체력 저하로 상대 속공을 막지 못했다. 허훈이 힘을 끌어올려 코너 3점을 넣자 송교창도 코트 반대편 같은 곳에서 슛을 꽂았다. 이어 라건아가 빠른 공격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두 팀은 오는 3일 같은 곳에서 4차전을 갖는다.
  • 중위권 문턱에 걸린 LG, 엔스·켈리 부진에 ‘휘청’…엇갈린 ‘우승 후보’ 처지

    중위권 문턱에 걸린 LG, 엔스·켈리 부진에 ‘휘청’…엇갈린 ‘우승 후보’ 처지

    팀 재정비와 함께 순위 상승을 노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원투 펀치 디트릭 엔스, 케이시 켈리의 동반 부진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와 혈투를 펼친 kt wiz는 하위권 추락에도 외국인 투수 활약 속 반등 준비를 마쳤다. 우승 후보들이 외국인 투수 성적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8로 지면서 연패로 4월을 마무리했다. 선발 투수 켈리가 4이닝 8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제구 불안, 구위 저하 등으로 홈런 2개를 맞고 5실점 했다. 개인 3연패에 빠진 켈리는 지난달 6일 kt전(7이닝 2자책)부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최근 2경기 연속 6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7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5.09의 켈리는 기복 있는 투구로 교체 위기에 몰렸던 지난 시즌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문제는 1선발 엔스마저 평균자책점 5.35(3승)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3월 2경기 2승 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던 엔스는 지난달 4일 NC와의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21일 SSG 랜더스전 5이닝 8실점, 27일 KIA 타이거스전 4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국내 에이스 임찬규(7경기 3패 평균자책점 6.39)가 불펜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는 가운데 LG 마운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팀 성적이 5위까지 떨어졌지만 아직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는 엔스에 대해 “지금 판단하기보다 더 좋은 투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다. 결정구가 없다 보니 구속이 떨어지면 상대 타자에 맞는다”며 “스플리터를 연습하기로 했다. 결정구만 갖추면 1선발이 될 수 있다는 전제로 영입했다”고 희망 섞인 전망을 밝혔다. 반면 kt는 같은 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4실점한 웨스 벤자민의 활약으로 1위 KIA를 11-4로 꺾었다. 시즌 초 선발, 불펜 붕괴 등 총체적 마운드 난국으로 9위까지 추락했으나 벤자민, 윌리엄 쿠에바스가 살아나면서 희망가를 부르고 있다.3월 3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11실점 충격 패를 당한 벤자민은 4월에 5경기 평균자책점 1.83으로 제 궤도를 찾았다. 지난달 24일 한화 에이스 류현진 상대로 8이닝 1실점 완승하는 등 개인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슬로 스타터인 벤자민은 지난해에도 5월 중순부터 서서히 몸을 끌어올렸는데 올해엔 그 시기가 더 빨라졌다. 개막전을 제외한 6경기 모두 6이닝 이상 소화하며 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올린 쿠에바스도 27일 SSG전에서야 첫 승(6이닝 1실점)을 거뒀다.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 부진에 최하위로 쳐진 kt는 6월 대체 선수 쿠에바스가 복귀하면서 2위까지 뛰어오른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역습에 나섰다. 팔꿈치를 다친 고영표와 발목 인대가 파열된 이상동도 이달 중순 복귀 예정이다. 벤자민은 지난달 24일 한화전에서 승리하고 “구속을 높이고 목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 각도를 낮췄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시 높이면서 공 위아래 움직임이 커졌다”며 “동료들이 제 컨디션을 찾고 있어서 작년처럼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 이태석이 진첸코 역할?…‘무실점 승리’ 서울, 비법은 아스널 수비 영상

    이태석이 진첸코 역할?…‘무실점 승리’ 서울, 비법은 아스널 수비 영상

    가까스로 3연패 늪에서 탈출한 프로축구 FC서울의 무실점 비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아스널의 영상 속에 있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은 지난달 30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K리그1 정규시즌 10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43분 김신진의 헤더, 후반 20분 기성용이 오른발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이후 수비를 강화하면서 7일 대구FC전 무승부(0-0) 이후 3경기를 내리 패배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3연승이 끊긴 김은중 수원FC 감독도 “이렇게까지 수비 라인을 내릴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 감독이 수비적인 전술을 펼친 이유는 3연패 기간 무려 10골을 내줬기 때문이다. 이에 2000년대생 선수를 5명이나 투입하는 강수로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3경기 10실점은 선수 시절에도 경험하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자존심이 상한다”며 “어린 선수를 넣어 에너지를 불어넣으려고 했다. 아스널 수비 영상을 보여줬는데 선수들이 그 부분을 이행해 줬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섰던 이태석(22), 강성진(21), 백종범(23)을 선발 출격시켰다. 세 선수는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패배한 뒤 지난달 27일 귀국했다. 김 감독은 또 2003년생 미드필더 황도윤과 수비수 박성훈에게 척추 라인을 맡겼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리그 2번째 출전이었고, 백종범은 첫 경기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태석은 2번의 태클을 모두 성공시켰고 박성훈은 7번의 공중 경합에서 5번을 이겼다. 황도윤 역시 중원에서 공을 차단하는 역할에 주력하면서 주장 기성용을 지원했다. 특히 골키퍼 백종범의 활약이 눈부셨다. 후반 41분 수원FC 이광혁이 왼발로 크로스한 공을 박철우가 머리에 맞췄는데 백종범이 침착하게 선방했다. 이어 이승우가 리바운드 슈팅했으나 다시 백종범이 가슴으로 막았다. 백종범은 후반 추가시간 이광혁의 결정적인 헤더도 몸을 날려 쳐냈다. 김 감독이 언급한 아스널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EPL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도미야스 다케히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수비벽을 이뤘다.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실수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내줬지만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강력한 압박과 협력 수비로 리그 최소실점 1위(35경기 28실점)를 달리고 있다.아스널은 토트넘전에는 출전하지 않은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왼쪽과 중앙을 넘나들며 왼발로 공수 균형을 맞춘다. 서울은 U23 아시안컵에서 3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며 ’황금 왼발‘이라고 불린 이태석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서울은 K리그1에서 강원FC, 전북 현대(15실점)에 이어 최다 실점 공동 3위(14실점)다. 김 감독은 “ 수비가 단단해야 공격적으로 더 좋아진다. 앞으로 팀이 더 발전할 것”이라며 “백종범의 선방이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실점 없이 끝낸 게 승리와 더불어 가장 큰 수확”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4일 홈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를 상대한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 전방 압박을 좋아하지만 현시점 스쿼드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부상자 돌아오고 팀이 좋아지려면 전반기를 버텨내야 한다. 변수를 기대하면서 강팀 울산과의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장하나에서 박민지로…KLPGA 통산 상금 1위 6년 만에 교체 초읽기

    장하나에서 박민지로…KLPGA 통산 상금 1위 6년 만에 교체 초읽기

    박민지(26·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인 통산 최다 상금 1위 등극에 재도전한다. 3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개막하는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6승을 수확하며 KLPGA 투어 대세로 군림한 박민지는 현재 통산 18승에 57억 4062만 9877원의 상금을 챙겼다. 통산 최다 상금 2위다. 57억 7049만 2684원을 번 1위 장하나(32·쓰리에이치)와는 약 2986만원 차이가 난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5위(상금 3200만원 획득) 이상, 또는 2명의 공동 5위(3000만원 획득)에 입상하면 6년 만에 KLPGA 투어 최다 상금 1위가 바뀌게 된다. 장하나는 2018년 고진영(29·솔레어)을 제친 뒤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전반기에만 2승을 올린 박민지가 후반기에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며 최다 상금 1위 등극이 미뤄져 왔다. 지난달 28일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도 단독 6위 이상의 성적을 냈더라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대회를 공동 14위로 마무리했다. 올해 3개 대회에 출전해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인 박민지는 KLPGA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흔들렸으나 1~3라운드에서는 내내 60대 타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다. 박민지는 초읽기에 들어간 통산 상금왕 등극 외에도 KLPGA 투어 개인 통산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3승을 추가하면 이 부문 공동 1위(20승) 고 구옥희와 신지애(36·스리본드)를 뛰어넘게 된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정민(32·한화큐셀)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이정민은 통산 상금 44억 6510만1470원으로 이 부문 3위다. 지난해 우승자 박보겸(26·안강건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2016년부터 이 대회를 3연패 한 김해림(35·삼천리)은 투어 사상 두 번째 단일 대회 4승을 노린다.
  • 어린이 함께면 줄 안 서도 OK... 서울 ‘어린이 패스트트랙’ 확대

    어린이 함께면 줄 안 서도 OK... 서울 ‘어린이 패스트트랙’ 확대

    서울시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480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서울 어린이행복 프로젝트’ 2년차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 행복에 초점을 맞춘 종합계획으로 지난해 5월 오세훈 시장이 발표했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더 확대·강화된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어린이 패스트트랙’을 확대 운영한다. 어린이 패스트트랙은 공공시설과 문화·스포츠 행사 등에서 어린이를 동반하면 긴 줄을 서지 않고 별도의 전용입구로 빠르게 입장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고척돔에서 열린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상반기 12개 시설 약 100개 경기 80만명 규모의 스포츠 및 문화 행사 등에서 패스트트랙을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가 정책 주인공이 돼 눈높이 정책을 제안하는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은 오는 4일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에 이어 100명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 연구와 제안 활동을 지원한다. 이용객 16만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끄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올해 130곳까지 확대된다. 또 어린이의 놀이를 돕는 ‘서울형 놀이활동가’를 양성해 서울형 키즈카페에 배치한다. 한강공원, 광화문공원 등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대형 팝업놀이터 ‘찾아가는 놀이버스’도 현대자동차·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오는 10월쯤 선보인다. 올해는 더 많은 어린이가 이용하도록 지난해보다 1000명이 늘어난 5000명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노트북,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온라인 교육을 손쉽게 학습하는 ‘지역아동센터 온라인학습실’은 지난해 79곳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50곳을 추가로 만든다. 7∼8월에는 KT와 협력해 150개 지역아동센터 약 2000명 어린이에게 디지털 역량교육도 제공한다.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주 출입구 주변에 교통안전지도사 625명을 배치하고, 1218명의 서울아동안전지킴이가 609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폭력예방·실종예방·교통안전 등의 활동을 한다. 올해는 어린이 마음건강 돌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는 어린이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서울시아동복지협회와 협력해 어린이 체험형 마음탐색·성장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 마음건강을 책임지는 ‘서울 어린이 활짝센터’(가칭)를 내년 개소할 계획이다. 어린이의 스마트기기 중독을 예방하는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도 연간 약 500명 규모로 신규 운영하고, ‘어린이 눈 건강 지킴이’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만 명에게 안경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려면 아이들이 존중받고 아이들을 배려하는 사회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최준용과 배스… ‘약속의 3쿼터’ 승자는

    최준용과 배스… ‘약속의 3쿼터’ 승자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경기 승패가 ‘약속의 3쿼터’ 분위기 싸움에서 갈렸다. 남은 시리즈 향방은 ‘득점 기계’ 패리스 배스(수원 kt)와 ‘다재다능’ 최준용(부산 KCC)의 손끝에 달렸다. kt와 KCC는 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2023~24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진행한다.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정규시즌 1위 원주 DB를 꺾은 KCC의 우세를 예상하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kt가 역전승으로 반격하며 시리즈 균형을 1-1로 맞췄다. kt는 지난 29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차전에서 KCC를 101-97로 꺾었는데 2쿼터까지 9점 차로 밀리다가 3쿼터 ‘배스의 시간’을 통해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전 무득점에 그친 배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최준용을 뚫고 레이업을 올린 뒤 외곽포까지 더해 3분 동안 12점을 몰아쳤다. 이어 kt 구단 로고가 그려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던져 림을 갈랐다. 배스는 후반 20분 동안 36득점했고 전창진 KCC 감독은 어이없다는 듯 쓴웃음을 지었다. 배스 활약의 비결은 체력 안배다. 송영진 kt 감독은 2쿼터 7분21초를 남기고 배스를 대신해 마이클 에릭을 투입했고 에릭은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골밑을 지켰다. 송 감독은 지난 27일 1차전 2쿼터에 KCC가 에릭을 겨냥한 지역 방어를 펼치자 교체 1분30초 만에 다시 배스를 내보냈는데 경기 막판 배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패배한 바 있다. 다만 2차전 40분을 소화한 에이스 허훈(22점 10도움)이 추후 체력 부담을 호소할 가능성도 있다. 송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총력전이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기용하면서 허훈의 출전 시간이 길어졌다”며 “배스는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국내 선수들은 힘들다고 신호를 보내기 전까지 뛰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KCC는 최준용(6점 8도움)의 부진에 아쉬움을 삼켰다. 배스를 막지 못하면서 기세가 꺾인 최준용은 경기 종료 1분 전 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무리한 공격으로 기회를 날렸다. 1차전에서 3쿼터 초반 과감한 돌파와 노룩 패스로 팀의 연속 15득점 행진을 이끌던 활약은 온데간데없었다. 최준용이 득점 후 포효했던 첫 경기 때의 모습을 보여 줘야 KCC도 우위를 이어 갈 수 있다. 전 감독은 “완패다. 믿었던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허훈은 대단한 정신력으로 뛰었고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며 “챔피언결정전이 재밌어졌다. 부산에서 발전된 내용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t-KIA(광주) LG-NC(창원) SSG-한화(대전) 삼성-두산(잠실) 키움-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제주-광주(제주월드컵경기장) 대구-울산(DGB대구은행파크) 인천-전북(인천전용구장) 강원-포항(춘천송암스포츠타운·이상 오후 7시)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3차전 KCC-kt(오후 7시·부산사직체육관) ●씨름=제25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증평종합스포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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