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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원 한시즌 최다 3점슛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캥거루슈터’ 조성원(LG)이 한시즌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 조성원(23점)은 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골드뱅크 클리커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보탰다.이로써 조성원은 올시즌 44경기에서 170개의 3점슛을 쏘아 올려 문경은(삼성)이 97∼98시즌에서 세운 한시즌 최다3점슛(169개)을 1개 경신하면서 국내 최고의 장거리슈터임을 뽐냈다.이미 2위가 확정된 LG는 느슨한 플레이를 펼쳐 마이클 매덕스(41점)를 앞세운 골드뱅크에 94-109로 졌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1위 삼성과 2위 LG가 4강에 직행한 가운데 3전2선승제의 1회전에서는 4위 SBS와 5위 신세기,3위 SK와 6위 현대가 맞붙는다.SBS-신세기전 승자는 삼성,SK-현대전 승자는 LG와 챔프전(7전4선승제) 진출을 놓고 5전3선승제의 4강전을 갖는다(대진표 참조). 6강전의 백미는 지난시즌 챔프전 재판인 SK-현대전.객관적전력에서는 SK가 조금 앞서지만 현대가 스스로 SK를 6강전파트너로 선택해 단기전에서의 이변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현대는 이상민-조니 맥도웰을 앞세운 속공으로 올시즌 정규리그 전적 1승4패의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SBS-신세기전도 5위 신세기가 정규리그 전적에서는 3승2패로 오히려 앞서 접전이 점쳐진다. 오병남기자 obnbkt@
  • 배구 슈퍼리그 결산…인기 하락 이유있다

    배구 슈퍼리그가 삼성화재의 남자부 5연패와 현대건설의 여자부 2연패를 대단원으로 2개월여간의 장정을 끝냈다.협회의 홍보부족과 무성의한 운영 등으로 배구의 인기하락에 가속도가 붙은 느낌까지 준 올시즌을 되짚어보고 프로화의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그 밥에 그 나물’-.올시즌은 경기적인 측면에서 지난시즌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다는 게 중평이다. 예상대로 남자부는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가 챔프전에 올랐고 결과는 삼성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팬들의 흥미가 반감된 것은 당연한 일.결과가 뻔한 경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은 창단 첫 해인 97시즌에서 우승,배구계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이후 ‘스카우트 파동’을 일으키면서까지 대어급들을 싹쓸이해 다른 팀들의 상대적 전력 하락을 불러왔다. 결국 삼성은 손쉬운 우승행진을 계속할 수 있게 됐지만 배구장을 찾는 팬들의 발길은 빠른 속도로 줄었다. 새로운 스타의 등장도 눈에 띄지 않았다.실업 1년차 손석범(LG화재)의 활약이 유일할 정도였다.팬들은 신진식김세진(이상 삼성) 후인정 임도헌(이상 현대) 등 몇년째 똑같은 이름을 반복해서 들어야만 했다.결국 남자배구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 준 셈이다. 여자부도 마찬가지.지난해엔 현대건설이 LG정유의 10연패를 저지하며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그러나 올시즌엔 현대의 우승이 예상됐다.LG의 주포 장윤희가 코트를떠났고 센터 박수정마저 수비전문인 리베로로 물러나면서 두팀 전력 불균형은 심화됐다. 여자배구는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을 통해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그러나 이번 슈퍼리그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지못했다.감독들은 눈앞의 승리를 챙기기에 골몰한 나머지 가능성 있는 신예보다는 안전한 노장을 선택했다.여자부 신인왕을 뽑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다시 돌아온 왕년의 스타김남순(담배인삼공사)의 맹활약(공격 8위)도 여자배구가 답보상태임을 증명하는 한 사례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 슈퍼리그 결과도 불을 보듯 뻔하다는게 중론이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팬들의 흥미유발을 위해 각팀의 선수를다시 나눠 전력을 평준화하는 게 어떠냐”는 자조섞인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삼성 천하’ 남자 배구·프로농구 정상 정복

    ‘3월1일은 삼성의 날’-.삼성이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5연패와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같은 날 일궈냈다.배구에서는 맞수 현대를 완파했고 농구는 SBS의 거센 도전을뿌리쳤다. ◆ 배구 슈퍼리그 ‘적수가 없다’-.삼성화재가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5연패를 달성했다. 삼성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현대자동차를 3-1(21-25 25-2025-20 25-15)로 누르고 3연승을 거둬 5년연속 패권을 거머쥐었다. 삼성의 ‘갈색 폭격기’ 신진식은 블로커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스파이크로 2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어 98·99년에 이어 세번째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배수진을 친 현대는 방신봉 이인구 후인정 등의 블로킹 호조로 첫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려 지난해에 이어 거푸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현대는 삼성과의 4차례 챔프전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3세트.실책을 주고 받으며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두팀은 3세트 중반까지 시소를 이어갔다. 이 고비에서 삼성은 한발 앞선 집중력으로 승기를 휘어 잡았다.15-14로 앞선 상황에서 신진식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5점을 낚으며 20-14로 내달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LG정유를 3-1(25-21 25-22 24-2625-15)로 꺾고 3연승으로 2연패에 성공했다. 높이와 힘에서 앞선 현대는 MVP로 뽑힌 센터 장소연을 비롯해 구민정 이명희 한유미 등 막강 공격진을 앞세워 조직력으로 버틴 LG를 쉽게 무너 뜨렸다. 한편 신진식 신선호 최태웅(이상 삼성) 방신봉 후인정(이상현대) 이경수(한양대)는 남자부,구민정 장소연 이명희 강혜미(이상 현대) 정선혜 김성희(이상 LG)는 여자부 ‘베스트6’에 선정됐다.성균관대 곽승철은 남자부 신인왕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문경은의 3점포가 불을 뿜은 삼성이 프로출범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정상을 밟았다. 삼성 썬더스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문경은이 3점포 8개를 쏘아 올리며 36점을 쓸어담아 주포 데니스 에드워즈가 12득점에 그친 SBS 스타즈를 91-86으로 눌렀다. 32승째(10패)를 챙긴 삼성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2위 LG(29승13패)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동률이 돼도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 1위로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하게 된다. 삼성은 문경은과 함께 아티머스 맥클래리(24점 13리바운드)무스타파 호프(14점 14리바운드)가 한발 앞선 힘과 스피드를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SBS는 용병센터 리온 데릭스(27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주포 에드워즈가 맥클래리의 밀착수비에 막혀 맥을 못춘데다 김성철의 부상결장으로 외곽포의 위력이 눈에 띄게 떨어져 삼성의 우승확정 제물이 됐다. 한편 삼보 엑써스는 용병센터 듀안 스펜서가 퇴출돼 골밑에구멍이 뚫린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121­102로 여유있게 누르고 5연승,실낱같은 6강희망을 붙잡았다. 단독7위에 나선 삼보(18승25패)는 남은 LG 현대전에서 모두이기고 6위 현대(19승23패)가 남은 3경기를 모두 패하면 극적으로 6강에 오르게 된다.2연패한 기아는 8위(17승26패)로내려 앉았다. 삼보는 올시즌 자신의 세번째 트리플 더블을 세운 존 와센버그(11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와 모리스 조던(38점 8리바운드)이 바스켓을 장악한 가운데 양경민(30점 3점슛 3개)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고감도의 슛을 터뜨려 2쿼터부터 줄곧 리드를 지켰다. 기아는 김영만(36점)이 외롭게 분전했지만 조동기(2점 4리바운드) 김동언(2점 3리바운드) 등이 지킨 골밑의 열세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삼성 신진식·김세진 MVP 놓고 집안싸움

    ‘내가 일등공신’-.배구 슈퍼리그 우승팀 윤곽이 드러나면서 논공행상이 한창이다.특히 개인의 최고영예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향한 물밑전쟁은 마냥 뜨겁기만 하다. 남자부는 2연승을 올린 삼성화재의 5연속 챔프 등극이 굳어지고 있는 상황.따라서 팬들의 관심은 신진식과 김세진 가운데 누가 슈퍼리그 최초의 개인통산 3번째 MVP를 거머쥘 것이냐에 쏠린다. 기록상으로는 ‘갈색폭격기’ 신진식이 앞선다.98·99시즌MVP 신진식은 공격 2위를 비롯해 서브·공격리시브에서 각각4·10위에 올랐다. 그러나 ‘욕설파동’으로 징계를 당한 전력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97시즌에 이어 지난 시즌 MVP를 움켜쥔 김세진은 챔프전에서의 활약이 돋보인다.무릎부상으로 1차대회 결장과 2차대회부진이 마음에 걸리지만 남은 챔프전에서 인상깊은 플레이를펼칠 경우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뒤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공격 27위에 올랐을 정도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두선수의 틈새를 비집고 신예 석진욱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기록상(공격6위·공격리시브 2위·서브에이스 4위)으론 신진식과 김세진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여자부는 현대건설이 2연승을 달리고는 있지만 LG정유의 거센 반격이 예상돼 아직은 우승팀을 단정짓기가 이르다.현대가 챔프에 등극하면 지난해 MVP 구민정과 ‘이동공격의 달인’ 장소연,‘컴퓨터 세터’ 강혜미가 MVP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 박준석기자
  • 돋보기/ 배구 챔프전 3일휴식 ‘유감’

    2차전을 끝낸 배구 슈퍼리그 챔프전이 사흘동안의 ‘긴 휴식’에 들어갔다.3차전은 공휴일인 새달 1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처럼 ‘긴 휴식’은 관중을 끌어들이려는 배구협회의 고육책으로 여겨진다.해마다 주는 관중을 어떻게든 만회해 보려는 안간힘이 안타까울 정도다. 하지만 협회의 이러한 선택이 어쩌면 챔프전의 관심도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하루 정도의 휴식은 필요하겠지만 사흘은 너무 길다.더구나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다는 남자부에서 삼성화재의 일방적인 독주로 흥미가반감된 상황에서 긴 휴식은 팬들의 관심을 이어가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이미 챔피언의 윤곽이 드러난 상황에서 사흘동안이나 관심과 흥미를 잃지 않고 기다릴 팬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이와 함께 남녀부 챔프전을 같은 날 배정한 것도 언뜻 이해가 되지않는 대목이다.이같은 조치는 결과적으로 여자부 경기의 관심도를 협회가 앞장서 떨어뜨린 것이나 마찬가지다.1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선수들로서는협회에 불만을 가질수 밖에 없다. 협회의 ‘생각없는 행정’은 올시즌 내내 여기 저기서 나타났다.특히 삼성 신진식의 ‘욕설파동’ 때 전경기출장 정지결정을 내린 바로 다음날 2경기 출장정지로 바꾸는 ‘민첩성’을 발휘해 권위를 스스로 추락시켰다. 배구 중흥을 위한 협회의 노력을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결코 없다.다만 단기적인 손익에만 너무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을 뿐이다. 갈수록 위축되는 배구를 되살리려면 협회가 올시즌처럼 ‘잔꾀’에만 몰두해서는 안된다.팬들의 관심과 발길을 붙잡을수 있는 ‘큰그림’을 당당하게 내놓은 뒤 배구인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잔꾀’로 관중 몇명을더 끌어들였다고 해서 배구의 살길이 열리는 것은 아님을 협회는 알아야 한다. 박준석 체육팀기자 pjs@
  • 男 현대·女 LG 벼랑 탈출 배수진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5전3선승제의 배구 슈퍼리그 챔프전에서 2연패를 당한 현대자동차(남자)와 LG정유(여자)가 대반격을 벼르고 있다. 이들은 사흘간의 휴식기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 한 뒤 새달 1일3차전에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할 작정이다. 현대는 ‘신진식 봉쇄’에 팀의 운명을 걸 계획이다.1·2차전에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거미손’ 방신봉(2m)의 컨디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는 비록 연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1·2차전에서 신인 센터 신경수(198㎝)의 블로킹이 위력적 이었다는데 큰 위안을느낀다.2차전에서 신경수는 세트 막판 신진식의 강스파이크를 잇따라 막아내 ‘신진식 킬러’로 떠오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현대는 ‘블로킹 왕’ 방신봉이 옛 기량을 되찾아 신경수와 호흡을 맞춘다면 신진식 봉쇄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문제는 집중력 부족.1점차로 승부가 갈리는 세트에서 현대는 번번이 주저 앉았다.분위기 반전 기회를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스스로 날린 셈이다.2차전이 끝난뒤 삼성 신치용 감독도 “막판 집중력의 승리였다”고 말했을 정도다. 여자부 LG는 혜성같이 나타난 현대 장신 센터 정대영(183㎝)의 블로킹을 어떻게 따돌리느냐가 관건이다.대등한 경기를하면서도 연패를 당한 것은 생각지도 않은 실업 1년차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공격수들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자체 분석이다.정대영의 블로킹은 바로 득점으로연결되지 않더라도 LG 공격수의 스파이크 위력을 약화시켜역습을 당하는 빌미가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복이 심한 라이트 이윤희와 김성희의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이들이 제몫을 해줘야만현대 블로커를 분산시키는 동시에 주포 정선혜의 부담을 덜어주는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박준석기자
  • “챔프결정 4차전은 없다”

    5연패가 보인다-. 삼성화재가 2연승을 올리며 정상에 바짝다가섰다. 삼성은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배구슈퍼리그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현대자동차를 3-0(25-19 27-2525-17)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5전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정상에 등극,5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삼성은 전날 벌어진 1차전에서도현대를 3-0으로 꺾었다. 삼성의 ‘갈색 폭격기’ 신진식은 상대 블로커를 두려워하지 않는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경기 내내 현대 코트를유린했다.오른쪽 공격수 김세진도 현대 블로커 위에서 내리꽂는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신진식과 함께 삼성의 승리를 주도했다. 삼성은 첫 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에서 현대의 거친반격을 받고 잠시 주춤했다.그러나 삼성엔 신직식이 있었다. 16-17 한점 뒤진 상황에서 신진식은 중앙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시속 100㎞를 넘는 스파이크 서브를 연이어 득점으로연결시키며 단숨에 19-17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삼성은 쉽게 세트를 따는 듯했으나 24-22 상황에서 신진식의 왼쪽 공격이 현대 신경수에게 연속으로 걸려 24-24,듀스가 되면서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25-25에서 신진식은 듀스 상황을 만든 ‘죄’를 만회하려 작심한 듯 과감한 왼쪽공격을 연이어 폭발시키며 세트승을 따냈다. 상승세를 탄 삼성은 3세트에서 전의를 상실한 현대를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손쉽게 승리를 거머 쥐었다. 현대는 2세트 후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자 부상회복중인임도헌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지만 역부족이었다.현대는 올시즌 삼성과의 5차례 맞대결에서 전패함과 동시에 단한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치욕을 이어갔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챔프 현대건설이 LG정유를 3-1(18-25 26-24 25-23 25-23)로 또다시 꺾고 2연승을 올렸다.전날 3-2로 승리한 현대건설도 1승만 추가하면 챔프에 등극하게 된다. 힘과 높이에서 우위를 확보한 현대는 초반부터 LG를 거세게밀어 붙였다. 왼쪽 공격수 한유미(21점)와 구민정(20점)은팀 득점의 절반을 넘어서는 41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또 장신 트리오 장소연(184㎝) 구민정(182㎝) 정대영(183㎝)은 LG 공격을 번번이 차단하는 강력한 블로킹으로 승리를거들었다. 챔피언결정 3차전은 다음달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우승 열쇠’ 첫게임 잡아라

    ‘첫 판을 이겨라’-.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배구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에 나설 남자부의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여자부의 현대건설과 LG정유가 1차전필승전략을 짜느라 분주하다. 지난 95년 슈퍼리그가 시작된 이후 단 한차례(98시즌 LG정유 3승1패로 역전승)를 빼고는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모두챔피언에 오른데서 보듯 첫 판의 의미는 크다. 현대와의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은 삼성은 남자부 5연패를 자신한다.예선에서 보여줬듯이 공격때는 강서브로 상대의 수비를 흔들고 수비때는 안정된 서브리시브를 바탕으로 세트 플레이를 구사해 높이가 돋보이는현대의 블로킹을 따돌린다는 것. 신치용 감독은 “단기전인 만큼 기선을 잡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판에 대한 욕심은 현대가 더 강하다.객관적 전력에서 뒤지기 때문에 분위기를 휘어 잡아야만 대등한 조건에서 챔프전을 치를 수 있다는 생각이다.현대의 쌍포 신진식 김세진가운데 신진식을 봉쇄하는데 수비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강만수감독은 “그동안 삼성의 강서브에 눌려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안정된 서브리시브를 통해 상대적으로 블로킹이 낮은 삼성의 왼쪽을 집중 공략하겠다”고말했다. 여자부 챔프전은 혼전이 이어질 전망이다.올시즌 맞대결에선 LG가 2승1패로 앞서지만 두차례나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2연패를 노리는 현대는 구민정 장소연의 높이와 파워를 앞세워 1차전 승리를 거머쥔다는 각오다.이에 견줘 2년만의 정상복귀를 꿈꾸는 LG는 9연속 우승의 신화를 일궈낸 저력을바탕으로 첫 판부터 기세를 올릴 태세다. 박준석기자 pjs@
  • 삼성화재 ‘우승 예감’

    삼성화재가 ‘예비 챔프전’에서 또 현대자동차를 꺾었다. 1·2차대회 우승팀 삼성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배구 슈퍼리그 3차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를 3-0(25-20 30-28 25-17)으로 완파하며 3연승,3차대회 패권마저 거머쥐었다. 이로써 삼성은 현대와의 올시즌 전적 3전전승을 기록,오는 24일부터 5전3선승제로 열리는 챔프전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무릎부상에서 회복중인 삼성 김세진은 70%를 넘는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오랜만에 전성기 때의 기량을 과시했다. 공격성공률 76%를 기록한 ‘갈색 폭격기’ 신진식(14점)도특유의 탄력을 이용,고비마다 강스파이크를 터뜨려 현대의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승부처는 2세트.현대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두팀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그러나 삼성은 슈퍼리그 4연패를 달성한 팀 답게 위기관리에서 현대를 앞섰다. 28-28 동점상황에서 삼성은 신진식의 왼쪽 공격으로 앞서갔고 이어 현대 후인정의 후위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세트승,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려던 현대는 경기 초반부터 부상에서 회복중인 주포 임도헌을 투입하면서 의욕을 보였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믿었던 블로킹에서도 삼성(15개)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7개만을 성공시켜 ‘블로킹 군단’의 자존심을 구겼다.현대는 또올시즌 삼성과의 3차례 경기에서 단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는치욕을 당했다. 박준석기자 pjs@
  • 女배구 챔프전…정상길목 주포 맞대결

    구민정의 현대냐,정선혜의 LG냐-.2연패에 도전하는 현대건설과 2년만의 정상복귀를 노리는 LG정유가 오는 24일부터 5전3선승데의 2001 배구슈퍼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객관전인 전력에선 현대가 앞선다는 평가다.그러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오히려 LG가 2승1패로 앞서 승부를 점치기는 쉽지 않다. 이번 챔프전은 현대 구민정과 LG 정선혜의 ‘강타대결’에서 판가름날 것이라는 일반적인 전망이다.포지션(레프트)이같은 두 거포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주포 자리를 놓고 접전을펼친 라이벌.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구민정은 올 시즌에서도 공격 3위에 올라있을만큼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큰 키(182㎝)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스파이크는 상대팀의 블로킹을 압도하기에 충분한데다 실업 9년차의 노련미가 돋보이지만기복이 심한 것이 흠이다. 여기에 국가대표 출신 장신센터 장소연(186㎝)이 가세할 경우 현대는 높이와 힘에서 단연 LG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LG 정선혜는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주포였던 장윤희홍지연이 모두은퇴했고 주전센터였던 30살 노장 박수정마저 체력의 한계를 느껴 수비전문인 리베로로 물러났기 때문이다.정선혜는 공격 1위,서브리시브 1위,공격리시브 3위에 올라 있을만큼 공·수에서 모두 LG의 기둥이다. LG는 정선혜를 축으로 끈끈한 조직력으로 승부를 걸 생각이다.높이와 힘에선 현대에게 밀리지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물귀신 작전’을 펼치겠다는것.여기에 라이트 이윤희와 김성희가 공격을 거들면 충분히승산이 있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박준석기자
  • LG정유 3차대회 정상 등극

    LG정유가 맞수 현대건설을 누르고 3차대회 정상에 올랐다. LG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3차대회여자부 경기에서 현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3-2516-25 25-23 15-13)로 눌렀다.3차대회에서 4연승을 기록한 LG는 대회 우승과 함께 종합전적에서도 9승3패로 1·2차대회우승팀 현대(8승3패)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 두팀 모두 이미 최종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지만 ‘예비 챔프전’답게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1·2차대회에서 한 경기씩을 주고 받았을 만큼 호각세를 보인 양팀은 이날도 초반부터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LG는 오랜만에 라이트 공격수들이 제몫을 해주며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그동안 부진했던 이윤희가 블로킹 3개를 포함,2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김성희도 20점을 올리며 거들었다.2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리는 LG는 올 시즌 슈퍼리그현대전에서 2승1패를 기록,챔프전에 임하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박준석기자 pjs@
  • 삼성 ‘창이냐’ 현대 ‘방패냐’

    삼성의 ‘창’이냐,현대의 ‘방패’냐-.오는 24일부터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배구 슈퍼리그 남자부 챔프전은 삼성화재의 ‘화력’과 현대자동차의 ‘블로킹’ 싸움이 될 것 같다. 두팀은 지난 시즌까지 3차례나 챔프전에서 만났지만 결과는모두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자존심이 구겨질대로 구겨진 현대로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태다. 삼성의 강점은 두말할 것도 없이 대포처럼 뿜어져 나오는막강 화력.이를 바탕으로 지난 시즌까지 4연패를 달성했고올 시즌에서도 1·2차대회를 휩쓸면서 우승후보 0순위에 올라있다.‘갈색 폭격기’ 신진식(공격 3위)을 비롯해 석진욱(8위) 장병철(11위)이 건재한데다 지난 시즌 공격 2위 김세진도 무릎부상에서 회복돼 예전의 화력을 되찾은 상태다. 슈퍼리그 5회우승 전력을 가진 현대는 그러나 95시즌 우승을 끝으로 준우승만 4차례 차지했다.‘6년만의 정상탈환,삼성의 5연패 저지’라는 특명이 내려진 상태다. 현대는 높이를 이용한 막강 블로킹을 자랑한다.블로킹 1위방신봉을 비롯해 홍석민(7위) 후인정(8위)이 ‘블로킹 군단’의 자존심을 걸고 삼성의 화력을 맞상대할 태세다.지난 시즌에도 현대는 블로킹에서는 353개로 2위 삼성(265개)을 크게 앞섰다. 이번 챔프전의 관건도 현대의 블로킹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하느냐는 것.지난 1·2차대회 맞대결에서 보듯 한경기 평균20개에 가까운 현대의 블로킹이 삼성전에서는 10개를 넘지못했다. 현대는 그나마 2차대회 막판부터 출장한 임도헌이공격과 블로킹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여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지난 시즌 블로킹 5위 임도헌은 3차대회 LG화재전과 상무전에서 고비마다 공격과 블로킹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챔프전진출을 이끌었다. 박준석기자 pjs@
  • 삼성 4번째 ‘바스켓 여왕’

    변연하의 3점포가 불을 뿜은 삼성이 겨울리그 2연패를 일궈내며 통산 4번째 여자프로농구 정상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5전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3년생 올라운드 플레이어 변연하가 3점포 8개를 쏘아 올리며 30점을 쓸어 담아중국용병 쉬춘메이(26점 5리바운드)를 앞세워 끈질긴 추격전을 벌인 한빛은행을 65-63으로 따돌렸다. 1차전 패배 이후 내리 3연승을 거둔 삼성은 지난해 겨울리그에 이어 거푸 패권을 차지하면서 그동안 열린 6차례의 여름·겨울리그서 4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는 위용을 뽐냈다.특히 삼성은 유영주가 부상으로 불참하고 팀의 기둥 정은순마저 4강전에서의 부상으로 챔프전에 결장한 악조건속에서 김계령(9점 6리바운드) 박정은(9점 9리바운드) 이미선(10점 6어시스트) 등 신예들을 주축으로 정상을 밟아 자연스럽게세대교체를 이루는 성과까지 누렸다. 삼성의 변연하는 최우수선수(MVP),한빛은행의 쉬춘메이는우수선수에 뽑혔다. 99겨울리그에 이어 두번째로 챔프전에 진출한 한빛은행은쉬춘메이와 이종애(13점 13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해 리바운드에서 38-28로 앞섰지만 3점슛이 단 1개에 그치는 등외곽포가 불발한데다 고비에서 실책이 겹쳐 또 정상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초반 슛 난조로 1쿼터를 17-25로 내준 삼성은 2쿼터들어 이미선 변연하의 연속 3점포로 추격의 실마리를 잡아 34-34 동점을 만들었다.3쿼터 들어서도 변연하 박정은의 3점포 4개가터져 50-44로 흐름을 뒤집은 삼성은 4쿼터 초반 변연하가 다시 과감한 3점포를 작렬시켜 종료 3분33초전 62-52로 달아나면서 승세를 굳혔다.한빛은행은 김나연(11점) 쉬춘메이의 슛으로 2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재역전을 시키기에는 시간이모자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현대車·삼성화재 정상격돌

    삼성화재와 현대자동차가 2001 배구슈퍼리그 남자부 패권을다투게 됐다. 현대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슈퍼리그 3차대회 남자부경기에서 상무를 3-1(29-27 25-14 21-25 25-21)로물리치고 2연승,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결승전에 올랐다.이로써 6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리는 현대와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거푸 챔프전에서 격돌하게 됐다.삼성은 전날 LG화재를 누르고 2승을 올리며 결승진출을 확정했다. 후인정(19점)과 방신봉(15점 9블로킹)의 활약으로 1·2세트를 따낸 현대는 3세트를 내준 뒤 4세트 초반까지도 상무의패기에 눌렸다.그러나 현대는 9-11로 뒤진 상황에서 이인구대신 투입된 임도헌이 동점 블로킹을 포함,왼쪽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켜 18-14로 전세를 뒤집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여자부에서는 LG정유가 흥국생명을 3-1(25-14 25-17 22-2525-17)로 누르고 8승째(3패)를 챙기며 최종결승전에 진출,이미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지난해 챔프 현대건설(8승2패)과패권을 다투게 됐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MVP 변연하

    “더 잘 하라는 채찍질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MVP를 움켜쥔 변연하(21)는 ‘제2의 김화순’으로 불리는 한국여자농구 차세대 선두주자다.180㎝의 큰 키에 탄탄한 개인기, 두둑한 배짱을 지닌데다 돌파력과 외곽포 능력을 고루 갖췄다.여고농구 명문 부산 동주여상을 정상으로 이끈 뒤 지난 99년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입단 첫해인 99겨울리그에서 신인왕에뽑힌데 이어 이번 겨울리그 MVP에 올라 당당히 스타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은 슈팅가드이지만 챔프전 4차전에서 보듯 골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인데다 위기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는 ‘승부사’ 기질이 강점이다.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듬직한 각오를 밝히지만 아직은 탤런트 차태현과 가수 god를 좋아하는소녀티가 물씬 풍긴다. 오병남기자
  • 현대차 첫승 ‘힘찬 시동’

    현대자동차가 LG화재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챔프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현대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3차대회 남자부경기에서 LG를 3-2(19-25 25-23 25-22 23-25 15-9)로 힘겹게 따돌리고 첫 승을 올렸다. 첫 세트를 내준 현대는 부진한 이인구 대신 ‘터미네이터’임도헌을 과감하게 투입하면서 활로를 찾았다. 오른쪽 무릎부상으로 2차대회 막판부터 출장한 임도헌(15점)은 이날 전성기때의 기량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특유의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를 거침없이 쏟아내 승리를 이끌었다.‘블로킹왕’ 방신봉(16점)은 발군의 탄력을 이용해 블로킹 4개를 성공시키면서 LG 센터진을 꽁꽁 묶었고 후인정은 팀내 최다인 26득점으로 거들었다. LG는 손석범이 혼자 39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현대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강호 현대건설을 3-2(25-23 25-21 21-25 12-25 16-14)로 꺾고 이번 시즌 첫 승을 올렸다.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올 시즌 9연패의 사슬을 끊음과 동시에 슈퍼리그 현대건설전 20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박준석기자 pjs@
  • 한빛銀 신세계 잡고 결승행 ‘파란’

    한빛은행이 강력한 우승후보 신세계를 무너뜨리는 파란을일으키며 챔프전에 뛰어 올라 삼성생명과 ‘바스켓 여왕’을다투게 됐다. 한빛은행은 12일 장충체육관에서 속개된 3전2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용병센터 쉬춘메이(32점 10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으로 정규리그 1위 신세계에 75-72로 역전승했다.이로써 한빛은행은 지난 99년 겨울리그 이후 1년11개월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한빛은행은 쉬춘메이와 함께 김나연(16점 3점슛 4개)과 이종애(11점 8리바운드)가 공격을 이끌었다.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고의 패배’ 의혹까지 받으며 한빛은행을 4강전 파트너로 고른 신세계는 뜻밖의 일격을 당해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한빛은행은 겨울리그 2연패를 노리는 삼성과 14일부터 5전3선승제의 챔프전을 치른다.삼성은 박정은(25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변연하(16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송리웨이(21점 11리바운드)가 버틴 현대를 73-71로 따돌리고 2승째를 챙겼다. 신세계의 정선민(26점 7리바운드)과 장선형(13점)을 놓쳐 2쿼터를 40-47로 마친 한빛은행은 3쿼터에서 이종애 조혜진(5점)의 활약으로 60-60 동점을 만든 뒤 쉬춘메이의 연속 8득점으로 4쿼터 한때 68-60까지 달아났다.그러나 한빛은행은신세계의 거센 반격에 휘말려 막판 72-72로 다시 동점을 이뤘다.이 고비에서 한빛은행은 쉬춘메이가 자유투로 결승점을낚은 뒤 종료 19.4초전 쐐기골까지 보태 3점차 승리를 지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현대 “”3차전까지 가자””

    현대가 삼성에 반격의 1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현대건설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3전2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중국용병 송리웨이(15점 13리바운드)의 골밑활약과 권은정(14점) 전주원(1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의 외곽슛 가세로 박정은(25점7리바운드)이 분전한 삼성생명에 66-65로 신승했다.두팀은 1승1패로 균형을 이뤄 12일 3차전에서 챔프전 진출을 가리게됐다. 1쿼터를 12-17로 뒤지다 2쿼터들어 송리웨이 권은정의 골밑공략을 앞세워 28-26으로 뒤집은 현대는 3쿼터 초반 삼성박정은과 김계령에게 잇따라 3점포와 골밑슛을 허용하며 35-35 동점을 이뤄 역전의 위기에 몰렸다.옥은희의 골밑 돌파로다시 앞선 현대는 권은정의 드라이브인 슛에 이은 전주원의3점포와 골밑 슛 등을 묶어 단숨에 13점을 보태며 48-35로달아난 뒤 49-42로 4쿼터를 맞아 승리를 예고했다. 4쿼터 한때 61-51,10점차로 앞선 현대는 5분여전부터 삼성박정은과 정은순에게 거푸 3점포와 골밑슛을 내줘 종료 1분전쯤에는 63-61로 쫓겼다.이 고비에서 현대는 송리웨이가 골밑을 뚫고 정윤숙이 자유투를 침착하게 넣어 1점차의 승리를지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신세계·삼성 첫승 신고

    강력한 우승후보 신세계와 삼성생명이 플레이오프 첫판을먼저 따내 챔프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신세계는8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3전2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이언주(25점 3점슛 4개)의막판 슛 폭발로 쉬춘메이(20점 7리바운드) 조혜진(21점 8리바운드)이 분전한 한빛은행을 63-60으로 따돌렸다. 전반을 38-28로 앞선 신세계는 3쿼터 들어 한빛은행의 3-2지역방어에 막혀 골밑의 정선민에게 볼을 제대로 투입하지 못하면서 공격이 흔들려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이언주가 4쿼터에만 3점포 3개를 포함,10점을 몰아넣어 3점차 승리를거뒀다. 삼성생명은 주전들을 고루 기용하며 현대를 70-53으로 물리쳐 상대 전적 8연패 끝에 의미 있는 1승을 따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현대, 신세계 잡고 3위로 PO티켓

    올시즌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패권은 신세계-한빛은행,삼성생명-현대건설의 4강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현대는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71-66으로 이겨 6승4패로 3위를 차지했다.현대는 8일부터 3전2선승제로 치러지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위 삼성과 맞서게 됐고 1위신세계는 4위 한빛은행과 챔프전 진출을 다툰다. 플레잉코치 전주원(7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깔끔한 리드와 부상에서회복한 옥은희(9점),컨디션 난조에서 탈출한 권은정(8점) 등의 활약으로 2쿼터를 35-31로 앞선 현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옥은희의 3점포 등으로 내리 7점을 보태 11점차로 달아났다.김영옥의 3점슛과 전주원의 연속 6득점을 묶어 3쿼터 종료 1분56초전 55-38로 앞선 현대는 4쿼터에서도 주전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해 양정옥(16점) 이언주(23점)의 외곽슛에만 의존한 신세계를 따돌렸다. 곽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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