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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네이션스페이스, 생성형 AI 아트워크 커뮤니티 ‘MAKE8’ 기획

    이미지네이션스페이스, 생성형 AI 아트워크 커뮤니티 ‘MAKE8’ 기획

    ㈜이미지네이션스페이스(대표 고정호)에서 생성형 AI 아트워크 커뮤니티 ‘MAKE8(메이크에잇)’을 기획하고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어플리케이션은 오는 4월에 정식 출시된다. ‘MAKE8(메이크에잇)’ 어플리케이션을 미리 체험 가능한 제1기 서포터즈 20명도 모집했다. 서포터즈는 지난 1일부터 해당 서비스를 사용해 AI이미지를 만들고, 미션 및 챌린지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3개월 간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업체에 따르면 ‘MAKE8(메이크에잇)’은 AI 이미지 무료 생성부터 PoD(Print On Demand)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D2E(Design to Earn) 서비스로, 유저 참여형 챌린지 활동 등 재미와 유익함을 선사한다. 특히 ‘우리는 디자인하면서 놀아’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AI의 대중화를 추구한다. 어려운 기술이 아닌 즐기고 소비할 수 있는 AI를 통해 AI 세계에서 상상하고 만들어 낸 것들은 현실 세계와 연결하여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 ‘MAKE8(메이크에잇)’의 본질은 창조와 무한함에 있다. AI를 통해 상상하는 모든 것을 창조의 결과물로 바꿀 수 있으며, 이것을 즐기고 소비하고 소유하면서 개인의 산출물로 매출 창출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특히 트렌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싶어 하는 MZ세대를 선두로 창작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PoD 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PoD 활용도가 가장 높은 부문 중 하나인 맞춤형 티셔츠 프린팅 시장 규모는 2022년 43억 1,400만 달러(한화 약 5조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복합 성장률 11.1%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PoD 성장 전망은 27.9% 높아졌다. ‘MAKE8(메이크에잇)’은 내가 상상한 AI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아트워크 커뮤니티’, 소비자의상상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챌린지’, 다양한 상상력을 굿즈(PoD)로 제작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 콘텐츠 생성부터 제품화까지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MAKE8(메이크에잇)’ 및 서포터즈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MAKE8(메이크에잇)’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플라스틱 줄여서 깨끗한 지구 물려줘야죠”

    “플라스틱 줄여서 깨끗한 지구 물려줘야죠”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다음 참여자로 류진 회장 지목 “플라스틱을 줄여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지구를 물려줍시다. 다음에 함께해 주실 분은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님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사회 운동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다음 참여자로 류 회장을 지목했다고 4일 상의가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상의 유튜브에 공개한 ‘리필 스테이션을 다녀왔다’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자신이 준비한 용기에 샴푸나 세제를 필요한 만큼 담아 쓸 수 있다”면서 “낭비도 줄이고 플라스틱과 ‘바이 바이’(Bye Bye)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이 챌린지를 소개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25일 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연 ‘ERT 멤버스 데이’ 행사에 참석해 주방·세탁세제, 화장품 등을 직접 다시 채워 가져가는 ‘1일 리필스테이션’을 둘러 보고 리필 관련 제품을 체험했다. 챌린지는 일상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각오를 전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해 이 같은 인식을 확산시키는 대국민 캠페인으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배구 선수 김연경, 가수 폴킴 등 수백 명이 참여 중이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의 지목을 받아 동참한 최 회장은 “플라스틱 절감 노력은 누구나 해야 한다”며 “대한상의 ERT가 20만 회원사와 함께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 위탁가정 실태·한계 분석 인상적… 美대선 등 심층·전문 보도 늘려야

    위탁가정 실태·한계 분석 인상적… 美대선 등 심층·전문 보도 늘려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30일 제170차 회의를 열고 1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신년 기획 ‘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가 실태와 제도적 한계, 대안 등 다층적인 분석으로 가정 위탁 제도를 알린 기사라고 호평하면서도 활성화 대책과 해외 사례 소개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출생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를 진단한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 전’도 적절한 전문가 인터뷰와 통계, 그래프가 전달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대선 경선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더욱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보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재희 1일자 1면, 새해 첫 기사로 내세운 ‘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 시리즈가 인상 깊었다. 작년 말 회의에서 출생 미신고 아동, 저출생 등을 다루면서 위탁 가정 기획 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서울신문이 선점했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아동학대와 인구 문제에 대해 고민한 뒤 위탁 가정을 조명했는데 제도를 널리 알린 것만으로 의미가 크다. 위탁 부모 24명을 직접 만나 실태와 한계를 분석하고 시도별 지원금, 현행법, 활성화 방안, 해외 사례 등을 정리했다. 연구 자료로도 소장 가치가 높다. 앞으로도 이런 이슈에 주목하고 완성도를 높이면 독자들이 두고두고 찾아보는 기사가 될 것이다. 이재현 4회에 걸쳐 위탁 가정의 실제 사례, 제도의 허점, 대책 등 풍부하게 논점을 다뤘다. 기사별로 그래픽을 활용해서 시각적으로도 도움이 됐다. 아쉬움도 있었다. 8일자 ‘위탁 부모 헌신 넘어 양육 현실로’부터는 보조금 지원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지원금을 늘리면 출산율이 높아진다는 논리처럼 뜬금없는 측면이 있었다. 위탁 가정이 정상 가족 범주 바깥에 존재하는 사회복지 제도에 초점을 맞췄으면 활성화 대책 논의가 다양해졌을 것이다. 해외 사례도 미흡했다. 독일 청소년청은 추가 지원금, 의료 혜택, 노후 보험, 휴직 제도, 상담 지원 등 친부모와 동등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우수 사례와 비교해야 제도를 발전시킬 수 있다. 최승필 인구 기획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 29일자 5면 ‘인구 블랙홀 수도권 기업 6% 늘 때, 경남은 28% 사라졌다’에서 인구 유인 요소인 기업, 병원, 백화점을 기준으로 지역별 분포 현황 그래프를 만들었다. 그래픽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병원장과 경남 연구원장의 발언도 내용에 알맞았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지난 4일자 8면 ‘첫째 출산 영향 1위는 집값, 둘째부터는 사교육비’는 국토연구원 보고서를 참고했다. 하나의 보고서만 보면 해법이 편향된다. 한국은행은 교육, 양육 경쟁이 인구 증가를 막는다고 했다.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자료에 접근해야 한다. 허진재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인구 기획 보도를 이어 가고 있는데 이달엔 수도권과 그 외 지역에 각각 거주하는 30, 40대 청년들을 비교한 기사가 신선했다. 수도권 집중의 문제점을 더 깊게 이해했다. 지난 2일자부터 실린 정치 기획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 리포트’도 흥미로웠다. 지역주의로 인해 여야에서 영남, 호남에 각각 공천받는 정치인은 당선될 확률이 높다. 언론은 당내 경선이 올바르게 치러지는지 감시해야 한다. 이를 충실하게 수행했다.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 반응을 보였으니까 경선 과정을 지켜보며 보도 효과를 분석해야 한다. 다음 차례 총선에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윤광일 지난 16일자 ‘당신도 유령당원입니까’에서 전문가 인터뷰로 내용을 뒷받침한 부분이 돋보였다. 당원 관련 현황을 그래픽으로 보여 줬으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새로운 아이템도 발굴해야 한다. 총선을 치르면서 유령당원과 경선 문제가 또 불거질 텐데 논조를 유지하는 연속 기획이 필요하다. 여야의 저출산 정책을 담은 19일자 ‘아빠 한 달 출산휴가 vs 2자녀 24평 임대’도 눈에 띄었다. 정치가 시민들에게 비판받으며 외면당하는 상황에서 언론이 심층 취재로 공약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 호평해외 사례 더 다양하면 좋았을 듯‘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 전’통계·그래프로 전달효과 극대화유령당원과 경선 문제 흥미로워총선 치르면서 연속 기획했으면김영석 언론이 인구 문제를 다룰 때 해결책이 뚜렷하지 않아 심각성만 부각하는 경향이 있다. 젊은 세대를 대규모로 인터뷰해야 한다. 청년들이 왜 결혼을 고려하지 않는지 광범위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한두 명 사례로는 설득되지 않는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래픽의 질도 많이 향상됐으나 남용되는 경우가 많다. 과하면 역효과가 크다. 언론사의 품격을 좌우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 허진재 지난 22일자 9면 ‘우회전 일시 정지 1년’은 교차로에서 위반 여부를 직접 지켜보고 교통사고 현황 경찰청 자료를 그래프로 나타냈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적어진 시점에 주제를 상기시키는 기사였다. 3일자 9면 ‘MZ 짠테크 6일간 23만원 아꼈다’에선 기자가 짠돌이 재테크에 도전해 6일간 23만원을 절약했다. 먹는 양도 줄여 체중까지 줄었다고 했다. 굳이 체험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연말 회식으로 식비를 아꼈다는 부분도 억지스러웠다. 이재현 저는 ‘MZ 짠테크’ 기사가 젊은층의 새로운 유행을 생생하게 보여 줬다고 생각했다. 무지출 챌린지로 돈을 아꼈다고 해서 놀랐다. 실제 사례가 소셜미디어(SNS)에도 많이 업로드돼 있는데 기사로 쓰지 않으면 지면에 트렌드를 반영하기 어렵다. 체험 기사 연재가 청년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이 될 수 있다. QR 코드를 연계해서 영상도 제공하면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핵심 정확히 전달한 공수처 기사 ‘우회전 일시 정지 1년’ 시의적절‘MZ 짠테크’ 체험형 기사 생동감열풍 원인 진단도 담아냈더라면트럼프가 왜 지지율 높은지 궁금‘레드넥’ 인터뷰 등으로 분석 필요김재희 저도 재밌게 읽었다. 생동감 있었고 새로운 추세를 알 수 있었다. 다만 개인 체험을 넘어 짠테크 열풍이 부는 원인을 분석하는 사회적 가치 판단으로까지 나아가야 한다. 지난 19일자 1면 ‘이혼 전문 변호사는 비주류?’는 명확한 근거 없이 특정 직군을 비하하는 느낌이었다. 형사, 민사 등록 변호사 수에 비해 이혼 전문 변호사가 급증했다는 수치가 제시되어야 한다. 최승필 사안마다 쟁점별로 정리해서 정보 전달력이 좋았다. 지난 17일자 8면 ‘공수처 2기 성공하려면…’은 핵심을 정확히 파악했다. 독자가 문제를 곧바로 인식할 수 있다. 16일자 4면 ‘당비 많이 내는 유럽, 당원 유지 기준도 엄격’은 유럽 정당의 당원 가입 조건을 3가지로 잘 짚었다. 다만 요점이 빗나가면 현상과 다른 논리를 펼 수 있기 때문에 쟁점을 추릴 땐 신중해야 한다. 윤광일 독자들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왜 뽑히는지 궁금하다. 저학력·저소득 백인 노동자인 ‘레드넥’을 인터뷰하면 타 언론과 차별성이 생긴다. 지난 17일자 1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을 크게 실었다. 미국 언론에서 북한이 실제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는데 내용을 취합했으면 현실감이 더 컸을 것이다. 미국의 시각이 빠진 게 아쉽다. 김영석 독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기 위해선 사회적, 역사적 배경을 담아야 한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보도가 필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상한 사람으로 묘사되는데도 많은 지지를 받는 이유를 분석한 기사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선이 미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라고 말한 지난 8일자 8면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인터뷰가 좋았다. 추가 취재로 내용을 보강해야 한다. 다른 언론과 비슷하지 않은, 고유의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 성동구, 온라인 걷기 챌린지 ‘건강한 발걸음’ 운영

    성동구, 온라인 걷기 챌린지 ‘건강한 발걸음’ 운영

    서울 성동구는 2024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온라인 걷기 챌린지 ‘2024 건강한 발걸음 스타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챌린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기간 내 15만 보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스마트폰 앱 ‘워크온(Walk ON)’을 통한 온라인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걷기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특히 대면 프로그램과 달리 인원에 제약이 없어 누구에게나 참여 기회가 열려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참여 신청은 성동구 커뮤니티 ‘한걸음 더! 움직임이 즐거운 성동구’ 가입 후 ‘챌린지 참여(예약)하기’ - ‘목표 달성 후 응모하기‘에서 하면 된다. 참여 시 하루 최대 1만 보까지 실적이 인정된다. 한편 구는 매년 건강한 걷기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액티브시니어 건강 걷기 교육을 운영 중이다. 50~65세 시니어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개인별 걷기 자세 진단 및 교정 등을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올해는 상하반기 각 1회씩 운영될 예정이다. ‘4050 건강부자 만들기 프로젝트’도 운영된다. 40~50대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기초의학 검사, 체력측정 및 운동 상담 등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 1회 관내 걷기 코스 체험과 근력운동교실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상하반기 각 1회씩 예정돼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온라인 걷기 챌린지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걷기 문화 정착과 건강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의 봄’ ‘노량’ 여운에 서점으로 향하는 사람들

    ‘서울의 봄’ ‘노량’ 여운에 서점으로 향하는 사람들

    역사 그린 영화·드라마 인기관련 책 판매 일주일 새 85%↑ 영화와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관련 역사책 판매량도 껑충 뛰고 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한 ‘고려거란전쟁’에 대해 좀더 깊이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의 발걸음이 서점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서울의 봄’과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이후인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관련 도서 판매량이 전주 대비 각각 85.3%, 86.6% 늘었다.지난해 12월 출간한 ‘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더프레스)은 나오자마자 한국사 분야 베스트셀러 15위에 올랐다. ‘서울의 봄’에서 오진호 소령으로 그려진 김오랑 중령을 그린 평전으로, 그의 삶을 통해 격동의 한국 현대사와 함께 군인 정신을 조명한다. ‘서울의 봄’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현대사를 다뤘지만 ‘심박수 챌린지’ 등 젊은층의 호응이 뜨거웠다. 도서 구매자 연령대에도 이런 특징이 그대로 반영됐다. ‘서울의 봄’ 개봉 이후 관련 도서 구매자 중 13.0%가 20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역사서 전체 구매자 가운데 20대가 6.9%였던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황현필씨의 대표 강의를 묶은 ‘이순신의 바다’(역바연)는 영화 개봉 1주 차에 전주 대비 판매량이 무려 160% 늘었다.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전쟁에서의 활약, 주변 인물과 당시 상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올 1월 개봉한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도 영화 개봉 1주 차에 전주 대비 85.7% 관련 도서 판매가 증가했다. 다만 ‘노량: 죽음의 바다’는 관련 도서 구매자 중 40대가 57.9%로 과반을 점유했고 ‘길위에 김대중’은 도서 구매자 중 50대가 36.1%, 60대 이상이 24.2%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점이 달랐다.역사 드라마의 약진으로 ‘스크린셀러’에 이어 ‘드라마셀러’ 효과도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방영한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원작 도서 ‘고려거란전쟁’(들녘) 판매가 무려 219.0% 급상승했다.드라마로 촉발된 역사에 관한 관심은 동시대를 다룬 다른 도서로도 이어졌다. ‘고려거란전쟁’ 방영 첫 주 고려시대 역사서 판매량이 전주 대비 59.3% 증가했다. 특히 박시백 작가가 고려사를 그린 만화 ‘박시백의 고려사 4’(휴머니스트)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지난해 11월 둘째 주 한국사 분야 베스트셀러 8위에 오르기도 했다.
  • ‘서울의 봄’·‘노량’·‘고거전’에 역사책 펼쳤다…역사 ‘스크린셀러’·‘드라마셀러’ 돌풍

    ‘서울의 봄’·‘노량’·‘고거전’에 역사책 펼쳤다…역사 ‘스크린셀러’·‘드라마셀러’ 돌풍

    영화와 드라마가 인기를 끌자 관련 역사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 최고 시청률 10%를 돌파한 ‘고려거란전쟁’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의 발걸음이 서점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서울의 봄’과 ‘노량: 죽음의 바다’ 개봉 이후인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관련 도서 판매량이 전주 대비 각각 85.3%, 86.6% 늘었다. 지난해 12월 출간한 ‘역사의 하늘에 뜬 별 김오랑’(더프레스)은 나오자마자 한국사 분야 베스트셀러 15위에 올랐다. 영화에서 오진호 소령으로 그려진 김오랑 중령을 그린 평전으로, 그의 삶을 통해 격동의 한국 현대사와 함께 군인 정신을 조명한다. ‘서울의 봄’이 상대적으로 무거운 현대사를 다뤘지만 ‘심박수 챌린지’ 등 젊은 층 호응이 뜨거웠다. 도서 구매자 연령대에도 이런 특징이 그대로 반영됐다. ‘서울의 봄’ 개봉 이후 관련 도서 구매자 중 13.0%가 20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역사서 전체 구매자 가운데 20대가 6.9%였던 것에 비하면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황현필 씨의 대표 강의를 묶은 ‘이순신의 바다’(역바연)는 영화 개봉 1주 차에 전주 대비 판매량이 무려 160% 늘었다.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전쟁에서의 활약, 주변 인물과 당시 상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올 1월 개봉한 역사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도 영화 개봉 1주 차에 전주 대비 85.7% 관련 도서 판매가 증가했다. 다만 ‘노량: 죽음의 바다’는 관련 도서 구매자 중 40대가 57.9%로 과반을 점유했고, ‘길위에 김대중’은 도서 구매자 중 50대가 36.1%, 60대 이상이 24.2%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점이 달랐다.역사 드라마의 약진으로 ‘스크린셀러’에 이어 ‘드라마셀러’ 효과도 두드러졌다. 특히 11월부터 방영한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원작 도서 ‘고려거란전쟁’(들녘) 판매가 무려 219.0% 급상승했다. 드라마로 촉발한 역사에 관한 관심은 동시대를 다룬 타 도서로도 이어졌다. ‘고려거란전쟁’ 방영 첫 주 고려시대 역사서 판매량이 전주 대비 59.3% 증가했다. 특히 박시백 작가가 고려사를 그린 만화 ‘박시백의 고려사 4’(휴머니스트)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지난해 11월 둘째 주 한국사 분야 베스트셀러 8위에 오르기도 했다.
  • 무주군, 대규모 국제 대회 열고 ‘태권시티’ 입지 굳힌다

    무주군, 대규모 국제 대회 열고 ‘태권시티’ 입지 굳힌다

    전북 무주군이 올해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통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태권도시 무주’로서 입지를 굳힌다. 올해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94년 파리 IOC 총회 결정)된 지 30주년, ’태권도원‘ 개원 10주년(2014년 4월 24일 개원)이 되는 것을 기념해 굵직한 대회를 열어 2만여 명의 태권도인들을 결집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기념해 전 세계에 태권도인들을 유입, 태권도 성지의 명성을 재확인시키는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7월 태권도 경기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해볼 수 있는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7월 18~23일)가 개최될 예정이다. 故 김운용 IOC 위원장의 뜻을 기리기 위한 제8회 김운용컵 국제오픈 태권도 대회도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세 간 개최된다. 또 9월에는 다이아몬드 형태의 구조물로 둘러싸인 경기장에서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진행하는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9월 6~8일)이 도내 최초로 개최된다.태권도시 완성과 완벽한 성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무주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는 2024년 파리올림픽 참가 태권도 관계자 대상 교육·훈련(2천여 명)을 할 수 있는 국제심판 및 지도자 교육 거점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여기에 무주군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와 ▲전북 국제태권도 고등학교 설립 추진 ▲제4회 세계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 컨퍼런스 개최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 추진 ▲태권마을 조성(해외사범 귀국화사업) ▲태권도원 내 어드벤처 챌린지 운영 등 태권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이기도 한 올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행사와 대회 개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올해 4월에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문체부를 비롯한 전라북도와 태권도진흥재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의 계기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50대 미나한테 할머니 냄새 안 나냐” 악플에…17살 연하 남편 반응은

    “50대 미나한테 할머니 냄새 안 나냐” 악플에…17살 연하 남편 반응은

    가수 류필립(35)이 아내 미나(52)를 향한 충격적인 악성 댓글(악플)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17살 연상연하 부부’에는 ‘왜 연상연하는 욕을 먹어야 하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류필립이 아내 미나를 향한 악플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악플 읽기에 앞서 류필립은 “다소 민감한 내용과 충격적인 내용이 있으니 마음이 약한 분들은 시청하지 않으시길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악플을 있는 그대로 읽었다. 그는 “할매 딱 50대로 보인다. 어려 보이려고 노력 안 해도 될 것 같다. 이미 푸석푸석하다”라는 댓글을 읽은 뒤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다. 어려 보이려고 한 적 없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겉만 번지르르. 속은 찐 50대 아닌가”라는 악플에 류필립은 “겉이 번지르르한 사람은 속도 번지르르하다. 겉을 번지르르하게 하면 속도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류필립은 “할머니 냄새 안 나나요?”라는 악플도 소개했다. 류필립은 “이런 댓글이 진짜 많다”면서 “이 댓글을 단 분이 10대에서 20대 초반 정도라면 50대 초반이 할머니로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미나씨는 한평생 살면서 담배 피운 사람도 아니다. 몸이 건강하면 냄새가 안 난다. 미나씨에게는 할머니 냄새가 안 난다. 한창 꽃을 피운 아름다운 꽃 냄새가 난다”고 응수했다. “사랑하는데 나이는 필요 없다는 말을 듣고 싶지만 정작 그 나이를 셀링 포인트로 삼고 있다. 위선자들에게 잘 팔리는 아이템”이라는 악플에는 류필립은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댄스 챌린지 찍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류필립은 17세 연상의 가수 미나와 2018년 결혼했다.
  • [생생우동]추운 겨울엔 따뜻한 ‘실내 놀이터’로…서울형 키즈카페도

    [생생우동]추운 겨울엔 따뜻한 ‘실내 놀이터’로…서울형 키즈카페도

    코끝이 찡한 맹추위엔 외출이 무섭고 잠시 누그러진 날엔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오는 겨울철. 겨울 방학을 맞아 나른한 평일과 황금 같은 주말에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뛸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따뜻한 ‘실내 놀이터’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는 미세먼지와 감기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특색있는 실내 놀이터가 곳곳에 숨어있다. 저렴한 가격에 돌봄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집 근처 ‘서울형 키즈카페’도 알아보자. 서울 도심 속 서촌 옥인동 문화거리에 있는 ‘상상굴뚝놀이터’ 인왕산과 수성동 계곡이 있어 예술인들이 사랑했던 종로구 옥인동 문화거리 한 가운데에는 어린이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실내놀이터 ‘상상굴뚝 놀이터’가 있다. 과거 군에서 보일러실로 사용하던 폐건물과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놀이터는 서가에서 독서를 하거나 종이접기와 바람개비, 점토 모형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암벽등반도 즐기고 미끄럼틀도 탈 수 있다. 매달 색다른 놀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 입소문이 났다. 특히 16m 높이 굴뚝을 알록달록하게 꾸며 눈길을 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시설, 프로그램 이용료는 무료다. 전국구 우수 인증받은 도봉구 ‘오르봉내리봉’ 서울 도봉구 실내 어린이 놀이터 ‘오르봉내리봉’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우수 어린이 놀이시설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전국구 우수 인증을 받은 놀이시설이다. 지난해 3월 도봉구 청사 지하 1층에 문을 연 오르봉내리봉은 어린이가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돌다리 챌린지 ▲출렁출렁 그물다리 ▲빙글빙글 미끄럼틀 등이 있고 디지털 놀이공간도 마련되어있다. 이용 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3~8세 아동이고, 이용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일 3회 운영된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되고, 이용료는 무료다. 편의성·안전 다 잡은 ‘서울형 키즈카페’…2시간에 5000원 동작구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이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연면적 396㎡ 규모의 층고가 높은 공간에 중정을 만들어 아이들이 개방감을 느끼고 사계절의 변화도 느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키즈카페를 방문한 오세훈 시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서울형 키즈카페는 순항 중이다. 3~9세의 아동과 보호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5000원에 2시간, 돌봄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어 사설에 비해 저렴하다. 1호점이 종로구에 문을 연 이후 구립 13호점까지 생겼다. 서울시는 향후 가상현실 등 정보통신 기반 놀이기구를 적용한 초등학생 전용 키즈카페를 양천점에 개관하는 등 모두 7개의 시립형 키즈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붕있는 바깥 놀이터’ 양재동 ‘공원형 키즈카페’ 자연 풍경 속에서 뛰놀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도 지난해 11월 서초구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에 문을 열었다. 건물 전면부는 통유리로 마감해 주변 자연 광경을 배경 삼아 놀 수 있는 ‘지붕이 있는 바깥 놀이터’다. 날씨가 좋을 때는 폴딩도어를 열어서 공원과 연결될 공간이 될 수 있게 했다. 시설 이용은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주 이용 나이는 3~5세이고 이용료는 2시간에 3000원이다.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는 성북구 벌집어린이집공원, 양천구 오목근리공원을 포함해 공원형 키즈카페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 [데스크 시각] ‘동료시민’은 ‘도도독시민’을 알 수 없는 알고리즘/홍희경 기획취재부장

    [데스크 시각] ‘동료시민’은 ‘도도독시민’을 알 수 없는 알고리즘/홍희경 기획취재부장

    내가 알면 남들도 아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아는 지식을 상식이라고 이름 붙이기 쉽다. 실제로는 나도 알고 상대도 알아야 상식이다. 사전은 ‘정상적인 일반인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지식’이라고 상식을 정의하지만 애초에 정상 일반인이 누군지, 일반 지식이 무엇인지 명쾌하지 않은 시대다. 현실에서 상식의 뜻은 뉴스, 대중문화, 미디어, 법과 제도를 곁눈질하며 서로의 지식 수준을 맞추어 온 과정이자 결과로 바뀌어 가는 것 같다. 상대가 상식이라며 해 준 말을 못 알아들을 때나 나의 상식에 기반해서 던진 농담이 허공에 흩어지면 창피하다.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동료시민’이란 신조어를 제시했을 때에도 또 그 창피함을 느끼고 말았다. “동료시민? 도도독시민 아니고요?”라고 정성들여 던진 농담 뒤 어색한 침묵. 동료를 얘기하는데 왜 도도독이란 말이 나오는지 맥락을 전혀 모르겠다는 반응. 이 침묵 반응을 일으킨 주범은 알고리즘이다. 도도독이 무엇인지 틱톡과 유튜브 검색을 하면 금방 답이 나온다. 걸그룹 르세라핌이 지난해 여름 월드투어를 했다. 공연 중 김채원이 팬들을 향해 “너 내 동료가 돼라”라고 선언한다. 그런데 한 공연에서 발음이 꼬이는 바람에 “너 내 도도독”이라고 실수를 했다. 이후 실수 영상이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동료 아이돌들이 이 실수를 언급하거나 모방하는 ‘도도독 챌린지’가 잇따랐다. 그렇게 도도독은 지난해 하반기 내내 재생되고 패러디되고 확대됐다. 반 년치가 쌓인 지금쯤이면 종일 봐도 될 만큼의 관련 콘텐츠들이 쌓여 있을 것이다. 10대에선 1000만 조회수가 나와도 한 위원장 관련 영상 사용자들에겐 표시되지 않는 게 도도독 영상이다. 시청한 영상과 유사한 영상만 골라 추천하는 알고리즘이 사용자가 습득할 지식을 영리하게 분류한 덕분이다. #정치에 관심 많은 #중년인 나 역시 사춘기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맡긴 일이 없었다면 도도독을 알 리 없었다. 도도독 몰랐다고 알고리즘을 검열의 주범인 양 보는 건 비약일 수 있다. 원래 어른들은 10대의 유행에 무지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런 경험은 어떨까. 도도독 챌린지가 유행하던 지난해 여름 정치권에선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이 불거졌다. 시민단체 쪽에서 “극우 유튜버나 주장할 만한 얘기”라는 비판이 나왔고, 궁금해진 김에 극우 유튜버의 논리를 알고 싶어 검색했다. 홍범도 극우, 홍범도 반국가 등 온갖 검색어를 동원해도 우파 유튜버 채널 영상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과거 우리 공군이 홍범도 장군 유해를 호위하는 추천 영상을 클릭했다가 뒤늦게 감격하기도 했다. 기존 시청 영상과 다른 견해를 드러내는 영상을 배제하는 게 알고리즘의 또 다른 주요 임무임을 그때 알았다. 한 번 의심하니 끝이 없다. 최근 웹툰과 드라마를 휩쓰는 ‘회귀물의 범람’은 대중의 요구였을까, 알고리즘이 유도한 바일까. ASMR을 들어야 잠이 잘 오는 건 새로운 생체리듬의 발견일까, 알고리즘이 작정한 유행일까. 먹방부터 연애까지 영상으로 만족할 수 있게 된 건 디지털 전환 성공 조짐일까, 그저 감정까지 알고리즘에 의존하게 된 결과일까. 알고리즘이 추천한 대로 지식이 쌓이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진일보하고 개인화 기기에 AI가 장착되는 온디바이스 AI 원년이 된다는 올해 알고리즘의 지배력은 더 커진다고 한다. 심화되는 알고리즘 의존의 결과는 무엇일까. 확증편향을 넘어 중독을 문제로 보기도 한다. 자크 라캉의 사위 자크알랭 밀레는 “21세기 전반적인 모델이 중독”이라며 약물뿐 아니라 일, 스마트폰, 페이스북이 모두 중독을 부추길 자극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번 본 것보다 자극적인 새 콘텐츠가 나왔다는 ‘알림’에 반가워 하다 요즘 내 지식은 어디에서 비롯되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 휴메인·베톨로지 만난 유영상 SKT 사장… ‘AI 협력’ 광폭 행보

    휴메인·베톨로지 만난 유영상 SKT 사장… ‘AI 협력’ 광폭 행보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글로벌 파트너사 경영진을 두루 만나며 협력 확대를 이끌었다. 1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 사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디바이스·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 경영진을 만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AI PIN’에 대한 협력을 모색했다. 휴메인이 처음 선보인 생성형 AI ‘GPT-4’ 기반의 대화형 웨어러블 기기 AI PIN은 헬스케어, 실시간 통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휴메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 퀄컴, 소프트뱅크, SK네트웍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으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SK텔레콤 측은 “AI PIN의 국내 시장 진출을 비롯해 AI 개인 비서 ‘에이닷’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 ‘온디바이스 AI’(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 AI 구동)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또 미국 수의 엑스레이 영역에서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베톨로지’와의 협력 가능성도 타진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반려동물 AI 의료 서비스 ‘엑스칼리버’와 베톨로지의 기술을 결합하면 진단 정확도, 진단 범위 등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유 사장은 AI 반도체 설계기업 사피온의 주요 경영진과 함께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 경영진도 만나 최근 사피온이 공개한 AI 반도체 X330의 판매 확대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SK텔레콤과 사피온은 슈퍼마이크로가 생산하는 AI 서버에 X330을 탑재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향후 차세대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사업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유 사장은 첫 도심항공교통(UAM) 실제 기체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참가를 앞두고 이번 CES에서 UAM 파트너 조비 에비에이션의 조벤 비버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두 회사는 UAM 기체인 조비 ‘S4’를 국내에 최초 도입해 운항 전반을 실증한다.
  • 운동용품 빌려주고, 힐링 걷기 챌린지… 노원의 ‘건강한 정책’

    운동용품 빌려주고, 힐링 걷기 챌린지… 노원의 ‘건강한 정책’

    지난해는 서울 노원구가 ‘건강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정책이 성과를 거둔 해였다. 2019년부터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5년째 연속 수상했고 걷기 실천율(1주일간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구민 비율) 역시 3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1위를 했다. 10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운동하러 노원가게’라는 운동용품 대여소를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선보였다. 1t 화물차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사용할 수 있는 36종 325개의 신체활동 교구를 싣고 근린공원을 순회한다. 공원을 찾은 구민에게 운동용품을 빌려주고 활용 방법도 알려 준다.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 걷기’ 사업도 운영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신체 활동 지침에 맞춰 동별로 하루 30분, 주당 150분 걷기 코스를 개발했다. 지난해 10개 동에서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전 동으로 확대한다. 구는 더 많은 구민이 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소모임 활동, 챌린지 이벤트 등 보상 체계를 다양화하는 방법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구는 모든 정책에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를 적용한다. 지난해 개발한 건강 도시 평가 모델을 활용해 구의 정책이 구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 도시로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건강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플루언서 3000팀 참여한 서울콘 2023, 국내외 10만명 찾아 성료

    인플루언서 3000팀 참여한 서울콘 2023, 국내외 10만명 찾아 성료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2023 서울콘(SEOULCon)’에서 국내외 10만여 명의 인플루언서 및 관람객이 참여하며 성공적인 새해 카운트다운을 맞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일간 개최됐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 모습을 비롯해 서울의 새해맞이는 인플루언서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됐다. 2023 서울콘은 개최기간 동안 ‘서울콘X월드케이팝페스티벌&카운트다운’, ’2023 T1Con’,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등의 ▲ 페스티벌 ▲ 콘퍼런스, ▲ 콘텐츠·패션·뷰티·▲ 공연·엔터테인먼트 등 4가지 분야에서 총 2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30일 DDP 아트홀에서 개최된 T1 팬 페스티벌 ‘T1 콘(T1 CON)’에서는 올해 롤드컵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한 T1 팀의 선수들이 팬들과 만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31일에는 ‘2023 크리에이티브 포스 어워즈’가 열려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수상을 향해 경쟁했다. 양일간 진행된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는 ‘워너비어스타 댄싱 챌린지’, 팬들이 참여하는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AI가 평가하는 ‘K팝 댄스 앱 체험’까지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도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디자인랩 1층에서는 22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2023 서울콘: 오리지널 서울’ 스트릿 패션전시가 열렸다. 약 1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스트릿 패션전시 현장에서는 22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종 소품과 신상 라인업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2023 서울콘은 서울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볼거리와 더불어 산업 측면의 접근도 병행했다. 30일 ‘서울테크밋업&기술 시연’을 통해 테크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을 알리며 협업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며 서울콘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형성된다면 향후 잠재적인 한국 제품의 소비자가 될 것이다. 서울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문화를 전파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댄서와 시장이 만나 ‘안양’을 춤추게 하다

    댄서와 시장이 만나 ‘안양’을 춤추게 하다

    댄서와 시장이 ‘춤’으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다. 경기도 안양시와 K팝 댄스 레이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축제 실험이 시작된 순간이다. 안양시는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자체 제작한 K댄스 콘텐츠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했다. 원밀리언의 전문 댄서와 시민들이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커버하는 댄스 챌린지 영상이 화제가 됐다. 팬데믹 기간 안양시는 춤과 관련한 온라인 콘텐츠로 3년 연속(2020~22)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안양시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해 7월 축제 공식 명칭을 ‘안양춤축제’(영어명 안양댄스페스티벌)로 바꾸며 ‘춤의 도시’ 브랜드에 시동을 걸었다. 주역은 리아킴(40·김혜랑)과 최대호(66) 시장. 리아킴은 선미, 소녀시대, 박재범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안무를 기획한 댄서로 해외 K팝 팬들이 ‘K댄스 성지’로 찾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현재 원밀리언 유튜브 구독자 규모는 2620만명, 90%가 외국인으로 누적 조회수 79억회에 달한다.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리아킴과 최 시장을 만났다. 리아킴은 중학교 3학년 때 안양시가 운영하던 청소년수련관의 댄스 동아리에서 처음 방송댄스를 배웠다. 그 인연이 리아킴과 안양시가 축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최 시장은 수도권 자치단체장으로서의 현실적 고민이 깊다고 했다. 그는 “1957년 동양 최대의 영화 촬영소가 세워지고 ‘연산군’ 등 한국 영화의 산실이 됐던 안양이 문화적 유산을 지켜내지 못했다”며 “매년 관성적으로 열리는 축제를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주목한 테마가 춤이라는 장르였다. 축제의 기폭제는 K팝 댄스다. 지난해 9월 열린 닷새간의 축제는 재작년 대비 3만명 늘어난 17만 2000명이 관람했다. 유명 연예인 초청 없이 이뤄낸 결실이다. 최 시장은 “기존 유명 가수들을 초청하는 트로트 위주의 축제는 관람 연령대가 50·60대로 한정됐다면 이제는 10·20대의 참여도와 가족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전 세대가 즐기는 축제가 됐다”고 자평했다. 최근 종영한 여성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인기몰이를 한 리아킴은 K팝 댄서들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포털의 공식 프로필에 댄서가 정식 직업으로 추가됐고, 댄서들의 활동 무대가 전 세계로 넓어졌어요. K팝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이제 K댄스가 주목받고 있죠.” 최 시장은 “미국 LA 댄스페스티벌이나 브라질 리우 카니발을 벤치마킹해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춤 관련 콘텐츠 제작과 스튜디오 구축 등으로 ‘춤의 도시’ 안양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교통수단마다 결제법 다르지, 민관 통합도 어렵지… 갈 길 먼 ‘마스’

    교통수단마다 결제법 다르지, 민관 통합도 어렵지… 갈 길 먼 ‘마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교통 편의를 높이겠다며 4~5년 전부터 앞다퉈 도입한 ‘통합교통플랫폼(마스·MaaS)’이 개발 단계에서 중단되거나 개발 이후의 서비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스는 여러 교통수단을 연결한 최적 이동경로, 비용 정보, 호출 및 결제서비스 등 이동 관련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개인화된 서비스로 편리하게 제공받는 통합서비스를 말한다. 가장 먼저 뛰어든 제주도의 경우 2018년~2020년 국토교통부 주도로 마스 개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세차례 진행했으나 예산 문제로 중단됐다. 실증사업 단계에서는 네이버지도나 카카오T와 같은 기존 민간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었으나 막상 새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하니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는 2021년 총 사업비 220억원(국비 100억원·도비 70억원·민간 50억원) 규모의 국토부 공모사업(스마트시티 챌린지)에 또다시 참여해 마스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다. 경기도는 기존에 있던 공공교통앱 ‘똑타’ 기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똑타를 통해 택시 호출 및 공유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경기형 마스’ 구축을 본격화한 것인데, 관내에서도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민간 플랫폼과 비교해 열악하다. 경기도는 이 플랫폼 운영에 올해 총 322억원(도 30%, 시군 70%)을 쏟아붓는다. 대전은 지난해 7월부터 민간업체 티머니와 협업해 대전시 공공자전거 ‘타슈’ 대여 서비스를 티머니GO 앱에서 제공해 민간에 의존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구시가 2018년~2022년 5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마스 연구를 진행했고, 인천·부산·울산 등이 마스 구축 행렬에 합류할 예정이다. 유럽 기준(MaaS Alliance)으로 마스의 효율성은 ‘0~4레벨’까지 총 5단계로 나뉘는데, 유럽이 2~3레벨인 반면 국내 지자체들은 0~1레벨에 머물고 있다. 네이버지도·카카오티 등 민간 플랫폼이 1~2단계인 점을 고려하면 공공형 마스가 시장에서 인정받기엔 역부족이다. 경기·대전의 경우 교통수단 연계가 미흡한 탓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도간 이동을 할 때면 시외버스, 기차 등 교통편이 바뀔 때마다 각기 다른 플랫폼을 통해 결제해야 한다. 지역 내 이동이라도 여러 교통수단을 한 번에 결제할 수 없다. 가장 앞선다는 제주도 교통 앱도 이동경로 검색 후 통합 결제는 지원하고 있지 않다. 반면 핀란드는 통합교통 앱 ‘윔’(Whim·레벨3)을 통해 여러 교통수단을 한 장의 정기 이용티켓으로 묶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독일 ‘리치 나우’(REACH NOW·2레벨)는 정기 티켓은 없지만 이동경로상에 기존 대중교통수단 말고도 공유자동차·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을 제공하며 앱 내에서 결제를 지원한다. 전문가들은 정책 연속성이 부족한 탓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도 사업이 중단되거나 발전하지 못한다고 짚었다. 전진숙 명지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국내는 통신망이 잘 돼 있지만 정책 연속성이 약해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도 “공공이 다수의 민간 교통업체를 끌어안는 형태로 가야하는데, 아직 시작단계라서 민관 통합의 정도가 미흡하다”고 했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마스가 성공하려면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게 핵심”이라면서 “혁신 플랫폼의 진출을 막고 있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제도 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K댄스’로 의기투합한 댄서와 시장 “도시를 춤추게 했죠”

    ‘K댄스’로 의기투합한 댄서와 시장 “도시를 춤추게 했죠”

    댄서와 시장이 의기투합했다. ‘춤’으로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어 보자고. 경기도 안양시와 K팝 댄스레이블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의 축제 실험이 시작된 순간이다. 안양시는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오프라인 축제를 대신해 자체 제작한 K댄스 콘텐츠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했다. 원밀리언의 전문 댄서와 시민들이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커버하는 댄스챌린지 영상이 화제가 됐다. 코로나로 국내 축제가 중단되거나 취소됐지만 안양시는 온라인 춤 콘텐츠로 3년 연속(2020~2022)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안양시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해 7월 축제 공식 명칭을 ‘안양춤축제’(영어명 안양댄스페스티발)로 변경하며 ‘춤의 도시’ 브랜드에 시동을 걸었다. K팝 댄스를 축제로 브랜딩한 주역은 리아킴(40·김혜랑)과 최대호(66) 시장. 리아킴은 선미, 소녀시대, 박재범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안무를 기획한 정상급 안무가. 그는 해외 K팝 팬들이 ‘K댄스 성지’로 찾는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현재 원밀리언 유튜브 구독자 규모는 2620만명, 90%가 외국인으로 누적 조회수가 79억회에 달한다.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에서 리아킴과 최 시장을 만났다. 안양에서 초·중·고교를 마친 리아킴은 중학교 3학년 때 마이클 잭슨 영상을 보고 댄서의 꿈을 키웠다. 당시 안양 청소년수련관의 댄스동아리에서 처음 방송 댄스를 배우면서 스트릿 댄서의 세계에 입문했다. 그 인연이 리아킴과 축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는 제안으로 이어졌다. 최 시장은 수도권 자치단체장의 현실적 고민이 깊었다고 했다. 그는 “1957년 동양 최대의 영화 촬영소가 세워지고 연산군 등 한국 영화의 산실이 됐던 안양이 문화적 유산을 지켜내지 못했다”며 “관광자원이나 지역을 대표할 문화 콘텐츠가 없이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쇠락하는 안양을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주목한 테마가 세대·국적을 떠나 글로벌하게 통할 수 있는 ‘춤이라는 장르였다. 변화의 기폭제는 K팝 댄스다. 지난해 9월 열린 닷새간의 축제는 재작년 대비 3만명이 늘어난 17만 2000명(통신사 빅데이터 집계)이 관람했고, 타시도민의 주말 방문율이 축제 기간 50% 가까이 치솟았다.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 재방문 의사가 98%나 됐다. 유명 연예인 초청없이 이뤄낸 결실이다. 안양시가 주최하는 K팝 댄스대회는 2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로 발돋움했다. 2021년 엠넷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준우승자 아이키가 리더인 댄스크루 ‘훅’이 참여한 스트릿 배틀 공연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도심 곳곳이 K팝 리듬을 타고 즉석에서 춤을 추는 랜덤 플레이댄스와 댄스버스킹으로 댄서와 10대 팬들의 놀이터가 됐다. 최 시장은 “기존 유명 가수들을 초청하는 트로트 위주의 축제로는 관람 연령대가 50·60대로 한정됐다면 이제는 10·20대의 참여도와 가족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전 세대가 즐기는 축제가 됐다”고 자평했다. 최근 종영한 ‘스우파2’에서 원밀리언 리더로 인기몰이를 한 리아킴은 K팝 댄서들의 위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포털의 공식 프로필에 댄서가 정식 직업으로 추가됐고, 댄서들의 활동 무대가 전 세계로 넓어졌어요. K팝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이제 K댄스가 주목받고 있죠.” 최 시장은 “미국 LA 댄스페스티벌이나 브라질 리우 카니발을 벤치마킹해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면서 “춤 관련 콘텐츠의 제작과 스튜디오 구축 등으로 ‘춤의 도시’ 안양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 [생생우동]우리 아이 남은 겨울방학 알차게 보낼 우리 동네 프로그램은

    [생생우동]우리 아이 남은 겨울방학 알차게 보낼 우리 동네 프로그램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추운 겨울 집에서 우리 아이가 스마트폰에 빠져있거나 학원만 오가는 단조로운 방학을 보내고 있다면 가까운 곳을 둘러보자.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또 부모님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방학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우리 아이 맞춤형 지역 프로그램을 알아보자. 서울 내 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배우는 생태체험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등 시내 12개 공원과 숲에서 겨울축제와 겨울축제와 겨울방학 생태탐방·교과 탐구, 별 관측 체험 등 89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공원 내 겨울 철새 관찰과 생물종의 겨울나기를 알아보는 ‘월드컵 새피리 챌린지’, 별자리와 천문학의 세계를 교과 연계에 맞춰 실제 관측하며 즐겨볼 수 있는 ‘노을별누리 별 볼일’도 경험할 수 있다. 보라매공원에서도 탄소중립의 일환으로 직접 만든 놀이 기구로 무동력 겨울철 놀이를 체험하는 ‘열어라! 겨울놀이 보따리’ 프로그램과 남극 펭귄을 주인공으로 한 ‘테라리움, 사라지는 겨울왕국 구해요!’를 통해 기후의 심각성을 살펴볼 수 있다.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교과서 속 식물과 생물을 알아보는 탐구 수업과 연계 체험활동인 ‘숲길 따라 교과 식물 산책’을 진행하며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명화 속에 나오는 나무들에 대한 교육과 직접 나무를 만나보는 ‘명화 속 나무 이야기’, 목화솜을 넣어 부엉이 인형을 만들고 공원에서 목화를 관찰해 보는 ‘소소한 자연 공작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서울숲에서는 야외활동으로 심신의 활력과 아로마 테라피도 함께하는 ‘힐링 서울숲 오감체험’, 겨울을 나는 곤충들을 찾아보고 겨울나기 전략도 배우는 ‘서울숲 곤충 탐사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나무 카드를 들고 공원에서 나무 찾기 및 카드게임, 도어벨 만들기를 해보는 ‘재미가 쏠쏠~ 나무 이야기’, 짚으로 새끼를 꼬고 물고기 등 다양한 만들기를 즐겨보는 ‘짚으로 만들어 놀자’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자연물로 쉽고 재미있는 전래놀이를 하며, 천연 염색 사각 모빌을 만들어보는 ‘겨울 왕국의 전래놀이’, “겨울잠 자니?” 동화책을 읽고 겨울 눈사람과 겨울 꿈을 꾸미는 체험인 ‘겨울을 꿈꾸는 숲에서 놀자’가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숲이 전하는 삶의 메시지를 들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남산 둘레길 산행’과 남산 야외식물원과 팔도 소나무 단지의 계절에 따른 숲생태 놀이 ‘남산 숲탐정 명탐정’가 진행되어 공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겨울행사 및 방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치구별 행사도 빼곡 강남구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는 초등학생 5~6학년 48명을 대상으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우주과학 천문캠프를 개최한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별자리를 직접 관측하고, 천문과학 전문가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1월 16일 10시부터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하면 된다. 어린이 방학서당도 운영한다. 서당에서는 ‘논어’, ‘중용’ 등 올바른 삶의 자세를 익힐 수 있는 한학구절을 공부하고, 딱지치기, 동대문 놀이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12월 22일부터 압구정·도곡·삼성서당은 강남구평생학습홈페이지, 못골서당은 못골한옥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개관한 논현글로벌 평생학습센터에서 1월 2일부터 18일까지 초등학생 대상 원어민 영어특강을 운영한다. 초1~2학년과 초3~4학년으로 나눠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독서 수업으로 진행한다. 매주 화·목 총 6회에 걸쳐 운영하며 강남구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중구는 오는 10, 18, 19일 3일간 동국대학교에서 ‘2023 겨울방학 전공 체험 멘토링’을 운영한다.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75명이 대상이며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봉사 동아리 ‘페인터즈’ 학생 12명이 멘토로 함께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거짓말 탐지기 만들기(전자전기공학부) ▲스털링 엔진 만들기(건설환경공학과) ▲영화 클립 제작하기(영화영상학과) 등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위주로 구성됐다. 범죄 수사 과정을 알아보고 지문 감식, 몽타주 등 수사 기법을 체험해보는 ▲범인을 찾아라(법학과)와 나라별 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홍보·경영 전략을 세워보는 ▲글로벌 시장놀이(경영학과·회계학과·광고홍보학과 등)도 있다.
  • 월드컵공원에서 용 가족 만나보세요

    월드컵공원에서 용 가족 만나보세요

    2024년 갑진년을 맞아 2월 18일까지 월드컵공원에서 대형 억새 용 가족 조형물을 전시한다. 월드컵공원은 매년 새해의 동물을 대형 억새 조형물로 기획·전시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다. 시민참여로 완성된 억새 용 가족은 평화의공원 유니세프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용 가족은 아빠 용(높이 4.5m·길이 8m), 엄마 용(높이 4m·길이 6m), 아기 용(높이 2m·길이 5.5m)으로 제작됐으며 약 8t의 억새가 사용됐다. 특히 아기용은 용띠 어린이 20명이 참여해 이엉잇기 기법으로 제작했다. 또 새해를 맞아 ‘2024년 새해 소원 쓰기’, ‘월드컵 새피리 챌린지’, ‘숲속 친구들의 호기심 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운영된다.
  • MZ ‘짠테크’ 6일간 23만원 아꼈다

    MZ ‘짠테크’ 6일간 23만원 아꼈다

    기자가 체감한 소비 개선 효과 회식은 식비 줄일 절호의 기회현찰로 2만원 쓰니 부담 느껴져 휴일엔 햇반·계란 먹고 ‘무지출’ 간식 줄이면서 체중도 2㎏ 감량 아낀 돈 일부 아동 기관에 기부 많은 이들이 고물가·고금리 시대 새해 소망 0순위로 ‘저축’과 ‘재테크’를 꼽는다. 몇 년 전부터 유행한 ‘무지출 챌린지’(하루 지출 0원을 목표로 소비하는 것)에 이어 최근에는 매일 쓸 금액과 용도를 미리 정해 오로지 현금만 쓰며 극도로 소비를 절제하는 ‘현금 챌린지’에 도전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MZ 짠테크’(짠돌이+재테크)는 지출을 줄이는 데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까. 단순한 궁금증에서 시작한 ‘주중엔 현금 챌린지, 주말엔 무지출 챌린지’라는 6일간의 새해 도전은 직전 주 대비 23만원 지출 감소, 2㎏의 체중 감량이라는 결과를 남겼다. 도전 1일차인 지난달 26일. ‘밥을 아예 안 먹고 버텨 볼까’라는 생각을 할 때쯤 “삼시세끼는 다 먹으면서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기사로 전달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지시가 휴대전화 너머로 들려왔다. 못 들은 척 굶어 볼까 했지만 그럴 순 없었고 가장 많은 지출을 차지했던 ‘식비’를 줄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바로 직전 일주일 지출의 77% 정도가 식비였던 데다 통계청 자료를 봐도 2022년 기준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155만 1000원) 중 음식과 숙박에 사용하는 비중(17.8%)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우선 점심은 일터 인근 분식점에서 5000원짜리 잔치국수로 해결했다. 연말을 맞아 송년 회식이 저녁에 있었던 터라 부족한 음식은 이 자리에서 보충했다. “요즘 회식은 참석하기 꺼려지는 자리가 아니라 평소 먹지 못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라는 동기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순간이었다. 이날뿐 아니라 연말이라 잦았던 3번의 회식에 모두 참석해 식비를 아꼈다. 도전 2일차. 하루 두 번 나눠 먹을 배달음식 주문, 편의점 삼각김밥 등 2만원이 채 안 되는 돈을 지출했다. 카드 대신 현금만 쓰다 보니 소비에 대한 부담이 피부로 느껴졌다. 다만 실제로는 편의점이나 버스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현금 사용이 아예 불가능한 곳이 많아 이 현금 챌린지를 오랜 기간 꾸려 가며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았다. 3일차 점심 때는 빵집에서 커피와 유통기한이 임박해 할인하는 빵을 카드 포인트로 구입해 5350원을 썼다. ‘짠테크의 기본’이라는 카드사 제휴 포인트, 통신사 할인 등을 모두 동원했다. 휴무일이었던 4~5일차에는 지출 0원에 도전했다. 집안 곳곳에 묵혀 둔 햇반, 계란, 냉동 볶음밥 등의 식재료로 끼니를 해결했다. 티끌이라도 모으는 심정으로 ‘디지털 폐지 줍기’라 불리는 앱테크도 시도했지만 콜라 한 캔 정도를 살 수 있는 1968포인트를 모으는 데 그쳤고 실제로 사용하지도 못했다. 총 6일간 직전 주 28만원 정도였던 지출은 5만원으로 줄었다. 식사 외에 간식을 먹지 않으면서 절대 움직이지 않던 체중계 눈금도 확 줄었다. 도전 후 몸은 가벼워졌고 지갑은 두툼해졌다. 감사한 마음으로 전주 대비 절약한 돈 중 일부를 아동권리보장원에 기부했다.
  • “현금 챌린지로 23만원 아껴”…기자가 유행하는 ‘MZ 짠테크’ 다해봤다

    “현금 챌린지로 23만원 아껴”…기자가 유행하는 ‘MZ 짠테크’ 다해봤다

    많은 이들이 고물가·고금리 시대 새해 소망 0순위로 ‘저축’과 ‘재테크’를 꼽는다. 몇 년 전부터 유행한 ‘무지출 챌린지’(하루 지출 0원을 목표로 소비하는 것)에 이어 최근에는 매일 쓸 금액과 용도를 미리 정해 오로지 현금만 쓰며 극도로 소비를 절제하는 ‘현금 챌린지’에 도전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MZ 짠테크’(짠돌이+재테크)는 지출을 줄이는 데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까. 단순한 궁금증에서 시작한 ‘주중엔 현금 챌린지, 주말엔 무지출 챌린지’라는 6일간의 새해 도전은 직전 주 대비 23만원 지출 감소, 2㎏의 체중 감량이라는 결과를 남겼다. 도전 1일차인 지난달 26일. ‘밥을 아예 안 먹고 버텨 볼까’라는 생각을 할 때쯤 “삼시세끼는 다 먹으면서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기사로 전달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지시가 휴대전화 너머로 들려왔다. 못 들은 척 굶어 볼까 했지만 그럴 순 없었고 가장 많은 지출을 차지했던 ‘식비’를 줄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바로 직전 일주일 지출의 77% 정도가 식비였던 데다 통계청 자료를 봐도 2022년 기준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155만 1000원) 중 음식과 숙박에 사용하는 비중(17.8%)이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우선 점심은 일터 인근 분식점에서 5000원짜리 잔치국수로 해결했다. 연말을 맞아 송년 회식이 저녁에 있었던 터라 부족한 음식은 이 자리에서 보충했다. “요즘 회식은 참석하기 꺼려지는 자리가 아니라 평소 먹지 못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라는 동기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순간이었다. 이날뿐 아니라 연말이라 잦았던 3번의 회식에 모두 빠지지 않고 참석해 식비를 아꼈다.도전 2일차. 하루 두 번 나눠 먹을 배달음식 주문, 편의점 삼각김밥 등 2만원이 채 안 되는 돈을 지출했다. 카드 대신 현금만 쓰다 보니 소비에 대한 부담이 피부로 느껴졌다. 다만 실제로는 편의점이나 버스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현금 사용이 아예 불가능한 곳이 많아 이 현금 챌린지를 오랜 기간 꾸려 가며 성공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았다. 3일차 점심 때는 빵집에서 커피와 유통기한이 임박해 할인하는 빵을 카드 포인트로 구입해 5350원을 썼다. ‘짠테크의 기본’이라는 카드사 제휴 포인트, 통신사 할인 등을 모두 동원했다. 휴무일이었던 4~5일차에는 지출 0원에 도전했다. 집안 곳곳에 묵혀 둔 햇반, 계란, 냉동 볶음밥 등의 식재료로 끼니를 해결했다. 티끌이라도 모으는 심정으로 ‘디지털 폐지 줍기’라 불리는 앱테크도 시도했지만 콜라 한 캔 정도를 살 수 있는 1968포인트를 모으는 데 그쳤고 실제로 사용하지도 못했다.총 6일간 직전 주 28만원 정도였던 지출은 5만원으로 줄었다. 식사 외에 간식을 먹지 않으면서 절대 움직이지 않던 체중계 눈금도 확 줄었다. 도전 후 몸은 가벼워졌고 지갑은 두툼해졌다. 감사한 마음으로 전주 대비 절약한 돈 중 일부를 아동권리보장원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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