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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4년만에 10승 ‘위업’

    박세리(아스트라)가 시즌 2승과 함께 LPGA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박세리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리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로라 디아즈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박세리는 시즌 개막전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이후 3개월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두며 LPGA진출 4년만에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박세리는 또 상금 12만달러를 보태 총 44만3,062달러로 캐리 웹(호주)을 따돌리고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까지 1타차 선두를 유지한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세리는 첫홀(파4)부터 그린을 놓치면서 보기를 범해공동선두로 내려 앉은데 이어 번번이 퍼팅이 빗나가는 등힘들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4번홀(파3)에서 7m짜리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단독 선두로 복귀한박세리는 10번(파4)·11번(파4)·12번홀(파5)에서 잇따라 2∼3m거리의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13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그린에 올리고서도 3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디아즈와 미셸 레드먼에 오히려 1타차 뒤진 3위까지 밀려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잠시 비켜나 있었을 뿐 승리는 박세리의 몫이었다. 기회는 16번홀(파4·348야드)에서 찾아 왔다.티샷은 좋지않았다.페어웨이를 벗어난 오른쪽 러프.핀과 일직선상에는3개의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는 위험한 위치였다. 하지만 박세리는 피칭샷으로 승부를 걸었고 승부수는 적중했다.핀 옆 2m 지점에 볼이 떨어진 것.이번에는 홀컵도 버디퍼팅을 외면하지 않았다.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선 박세리는 17번홀(파5)에서도 과감한 공략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고 그사이 앞서가던 디아즈가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스스로 무너졌다. 한편 김미현(ⓝ016)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13타로 공동7위에 올라 시즌 2번째 ‘톱10’에 들었고 5연승을 노리던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컨디션 난조 속에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20타로 시즌 최악인 공동42위의 성적을 남겼다.이밖에 펄신은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25위,한희원(휠라코리아)은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32위,박희정은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42위,박지은은 합계 8오버파 224타로 공동71위에 랭크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 2승 의미와 달라진점. ‘이제부터 시작이다’-.박세리의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은 여러가지 뜻을 지닌다.우선 지난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초반 2승째를 거뒀다는 점에서 데뷔해인 98년과 99년에 거둔 4승을 넘어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 전망을 밝게 한다. 나아가 LPGA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다승왕과 상금왕에도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아직까지 승수와 상금에서2승·44만여달러로 4승·77만여달러인 애니카 소렌스탐에 뒤지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보면 뒤집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LPGA 첫 5연승을 노린 소렌스탐을 저지함에 따라 소렌스탐은 하강곡선,박세리는 상승곡선을 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소렌스탐이 그동안의 강행군에 따른 피로감을 이기지 못하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반면 박세리는대회 막판에 가서도 여전히 장타를 날리며 후반 역전에 성공할만큼 튼튼한 체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점이 그 증거다. 박세리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지난해와 달라진 면모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가장 달라진 점은 샷의 정확도.지난 겨울 부치 하먼과 결별한 뒤 톰 크리비를 전담 코치로 맞아들여 ‘콤팩트 스윙’을 완성한 박세리는 지난해 69.1%이던 드라이브샷 정확도를 75.4%로 크게 높였고 그린적중률 역시 69.1%에서 73.6%로 끌어 올렸다. 정신적으로도 성숙해진 면모가 엿보인다.지난해까지만 해도 국적 파문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고 간혹 경기가 풀리지않을 때면 짜증섞인 반응을 보이곤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자신의 기분을 내색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 나가면서기회를 기다리는 성숙함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 김대통령 “”온국민과 함께 축하””

    김대중 대통령은 2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롱스드럭스챌린지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박세리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축전에서 “탁월한 기량과 끈질긴 투혼으로 우승해 시즌 2승과 통산 10승의 위업을 달성한 데 대해 온 국민과 더불어 진심 어린 축하의 말을 보낸다”고 치하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세리 2승 ‘코앞’…롱스드럭스챌린지

    박세리(아스트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시즌 2승에 한발 다가섰다.또 김미현(ⓝ016)도 3타를 줄이며 공동 6위로 뛰어 올라 막판 돌풍을 예고했다. 박세리는 22일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리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3개 보기2개로 한 타를 더 줄이며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2위미셸 레드먼에 한타차 선두를 유지했다.이로써 개막전 우승 이후 준우승만 두차례 추가한 박세리는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날 종일 내린 비로 하루 연기돼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박세리는 초반에 보기를 2개나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보였다.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데 이어 4번홀(파3)에서도 3퍼팅의 난조로 보기를 더한 것.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14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던 박세리는 15(파3)·16(파4)·17번홀(파5)에서 3연속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를 지켜내 한숨을 돌렸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공동 32위)로 부진했던 김미현 역시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흔들렸지만 5(파4)·6번홀(파5) 연속 버디로 난조에서 벗어난 뒤 12(파5)·13(파3)·14번홀(파4)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사상 첫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에그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8위를 마크,대기록 작성이 사실상 힘들게 됐다. 이밖에 박희정은 147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고 펄신과장정(지누스)은 148타로 공동 52위,박지은과 한희원(필라코리아)은 공동 69위(149타)로 부진했고 하난경(멕킨리)은 156타로 컷오프 탈락했다. 한편 당초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르려던 이번 대회는 전날 내린 비로 하루가 연기되는 바람에 3라운드54홀 경기로 진행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톡치니 ‘쏙’1R 6언더

    박세리(아스트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 시즌2승을 향한 순항을 예고했다. 박세리는 20일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릿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쾌조를 보이며 6언더파 66타를 쳐 미셸 레드먼을 2타차로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전반에는 6번홀(파5)에서만 버디를 낚은 박세리는 후반 들어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리며 9개 홀에서 무려 5개의 버디를추가하는 신기를 펼쳤다. 11번(파4)·12번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파4)·16번(파4)·17번홀(파5)에서 줄버디를잡아낸 것. 박세리는 특히 파5 홀 4개 가운데 3개홀에서 버디를 잡아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14차례 드라이브샷 가운데 1개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아이언샷도 그린을 놓친 홀이 3개에그칠 정도로 정확성을 보였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김미현(ⓝ016)은 보기 2개 버디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사상 첫 5개대회 연속우승 사냥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32위에 그쳤고 박지은은 보기만 4개를 범하며 4오버파 76타로부진,공동84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박희정은 이븐파 72타로 공동19위,장정(지누스)은 1오버파 73타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32위,하난경 여민선 펄신은 나란히 4오버파 76타로 공동84위,한희원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101위,제니박은 8오버파 80타로 공동137위를 달렸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34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는 텍사스주 우즈랜드의 우즈랜드TPC(파72·7,0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59위가 됐다. 곽영완기자
  • LPGA 인기만회 ‘안간힘’

    ‘좀 더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남자골프(PGA)에 비해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내놓고 있는 가운데 TV 중계시 선수들에게 마이크로폰을 부착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아이디어는 선수들이 플레이하면서 캐디와 나누는 코스공략 방법과 볼이 놓여진 상황 등에 대한 얘기들을 안방의시청자들이 직접 듣게 해주면 보다 친근해지고 흥미를 느낄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왔다. LPGA는 우선 19일 밤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릿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개막된 롱스드럭스챌린지대회부터일부 선수에게 마이크로폰을 부착시켜 그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이 대회를 중계할 골프채널은 일단 4명의 선수를 선정,마이크로폰을 부착시키기로 했다. 이 방안이 실효를 거둘 경우 앞으로 마이크로폰 부착을 공식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이크로폰 부착은 이전에도 이벤트성 대회나 캐나다에서열리는 일부 대회에서 시도돼 왔다.지난주 오피스디포대회를 중계한 ESPN2채널은대회를 주최하고 직접 출전하기도한 에이미 엘콧에게 마이크로폰을 부착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물론 일부에서는 대회를 직접 관전하러 온 갤러리가 아닌안방의 시청자들에게만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오히려 관중수가 줄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의 등장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PGA에비해 지나치게 떨어진 LPGA의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고육책 말고는 없다는 입장.TV 중계마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TV 카메라를 붙들어 둘 수 있는 묘안 중의 하나라는 얘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김미현·박지은 “소렌스탐 5연승 막자”

    ‘소렌스탐의 5연승을 저지하라’-.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연승 행진을 거듭 중인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LPGA 첫 5연승 문턱에 다다른 가운데 ‘대기록 달성이냐,저지냐’를 놓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렌스탐이 5연승을 노리는 무대는 19일 밤 캘리포니아주트웰브브릿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리는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그에 앞서 낸시 로페스가 78년루키 시절 5개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갖고 있지만 3연승 이후 4번째와 5번째 대회는 한차례씩 건너 뛴 것이라 5연승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때문에 올들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중인 소렌스탐이 다시는 잡지 못할 수도 있는 5연승 기회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것은 당연한 일.물론 라이벌들은 극력 저지해야 할 입장. 선봉은 ‘코리아 빅3’.시즌 초반 소렌스탐과 양강구도를이루는 박세리나 손목부상에서 회복돼 지난주 오피스디포에서 11타차를 뒤집으며 준우승한 김미현,2승을 노리는 장타자 박지은 등은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견제세력이다.여기에 대회3연패를 노리는 지난해 챔피언 줄리 잉스터도 소렌스탐의 연승 저지에 공동전선을 형성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국 프로골프(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슈페리어)는 19일 밤 텍사스주 우즈랜드TPC(파72·7,018야드)에서 열리는 셸휴스턴오픈(총상금 340만달러)에 출전,상위권진입을 노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다리없는 美입양소년 프로야구 시구

    [로스앤젤레스 연합] 무릎 아래 두 다리가 없고 손가락이붙은 채로 태어난 재미 한인 장애아 애덤 킹(9·한국명 오인호)군이 4월5일(한국시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프로야구 개막전 두산-해태전에서 시구를 한다. 킹군은 4월3일(미국시간) 양아버지 찰스 로버트 킹(48·컴퓨터시스템 보안 엔지니어)과 함께 로스앤젤레스를 출발,4일 오전 5시30분(한국시간)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찰스 킹과 그의 부인 도나(48)는 친자녀 3명 외에 11명을입양했으며 입양아중 애덤을 포함해 4명은 한국계다. 네살때인 95년 킹 부부의 3번째 양자로 입양된 애덤은 현재 세네카 초등학교 2학년으로 몇차례에 걸친 수술로 손가락은분리됐으나 다리는 계속 뼈가 휘고 썩어 허벅지 아래를 모두 잘라내 의족을 달고 목발을 짚고 다닌다. 애덤은 98년6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미국 방문 때 이희호(李姬鎬) 여사를 처음 만난 뒤 같은해 11월 이 여사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으며 작년 1월31일 이 여사가 남가주대(USC)에서 ‘국제사회봉사상’을 수상할 때 목발없이 걸어가 화환을 전달하기도 했다. 애덤은 “한국을 또다시 가게 돼 신난다”며 “멋진 폼으로 공을 던지겠다”고 말했다.애덤은 매주 토요일 장애인들을 위한 챌린지리그 야구경기에 출전해 목발을 짚은 채곧잘 안타를 쳐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 2000년 슈퍼스타/ 테니스 이형택

    ‘코트의 반란자’ 이형택(24·삼성증권).이형택은 지난 8월 테니스그랜드슬램대회 중 하나인 US오픈 16강에 오르면서 올 시즌 가장 화려한 한해를 보냈다. 한국 남자선수로는 김봉수(88년 호주오픈)와 윤용일(98년 US오픈)에이어 3번째로 그랜드슬램대회 본선에 올랐다.당시 랭킹 182위. 기적이 시작된 것은 지난 8월26일.본선 1회전에서 이형택은 예상을뒤엎고 제프 타랑고(78위·미국)를 꺾으며 파란을 예고했다.상승세를탄 이형택은 2·3회전에서도 프랑크 스킬라리(11위·아르헨티나)와라이너 슈틀러(67위·독일)를 잇따라 격파하며 16강에 올랐다. 비록 세계적인 스타 피트 샘프러스(미국)에게 패해 8강 문턱에서 물러났지만 샘프러스와 접전을 펼쳐 세계테니스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형택은 이어 삼성증권배 챌린지대회를 석권,세계랭킹 99위로 뛰어오르면서 한국 남자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100위벽을돌파했다.또 지난달 말 삼성오픈에서 4강에 진출,랭킹 90위로 뛰어올랐다. 이형택의 선전은 세계의 높은 벽을 한숨만 쉬고 바라보는 국내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기에 충분했다. 이형택의 도전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다음 목표는 내년 1월열리는 호주오픈.US오픈 16강의 저력을 발판 삼아 8강에 든다는게 이형택의 새해맞이 각오다. 박준석기자 pjs@
  • 엘스·러브3세 나란히 우승컵 ‘입맞춤’

    ‘만년 2인자’들이 유럽과 미국 골프무대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에 밀려 번번히 분루를 삼켜온어니 엘스(남아공)와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가 4일 유럽프로골프(EPGA)와 미국프로골프(PGA)의 이벤트성 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라기염을 토했다. 엘스는 4일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CC(파72·7,700야드)에서펼쳐진 네드뱅크챌린지(총상금 400만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리 웨스트우드(영국)와 동타를 이룬뒤연장 2번째 홀에서 1.5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우승했다.이로써대회 2연패에 성공한 엘스는 200만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엘스는 올시즌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 등 3개 메이저대회에서 번번히 우즈에 뒤져 2위에 머물렀었다. 98년 MCI클래식 이후 2위만 7차례 기록,역시 ‘2인자’로 인식돼 온 러브3세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CC(파72·7,025야드)에서 벌어진 윌리엄스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2년 7개월만에 우승컵을 안았다.이로써 상금 100만달러를 거머쥔 러브3세는 특히 막판까지 우승을 노리던 대회 초청자 우즈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에 한타 뒤진채역전 우승을 노리던 우즈는 이날 3언더파 69타에 그쳐 합계 20언더파268타로 2위에 머물렀다. 가르시아는 1오버파 73타로 부진,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가르시아 불안한 선두…윌리엄스월드챌린지골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윌리엄스월드챌린지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에서 3일 연속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우즈가 1타차로 추격에 나섰다. 가르시아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컨트리클럽(파72·7,025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버디 5,더블보기 1개로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선두를 지켰다. 2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가르시아는 후반들어 11번과 14번에서 한타씩 줄인데 이어 16∼17번홀에서 거푸 버디를 잡아 20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다.그러나 가르시아는 18번홀(파4)에서 어프로치 샷이 워터해저드에빠져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했다. 반면 1∼2번홀과 6∼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가르시아와 동타를이루기도 했던 우즈는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해 가르시아를 따라잡는데 실패,마지막라운드에서 결판을 내게 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가르시아 첫날 선두…윌리엄스월드챌린지 골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세계 정상급 남자골퍼 12명만 출전한윌리엄스월드챌린지골프대회(총상금 35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CC(파72·7,025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을 한타차로 제치고 1위를 질주했다. 데이비스 러브 3세는 5언더파 67타로 3위에 랭크됐고 대회 주최자이자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는 4언더파 68타로 프레드 커플스와 나란히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세계정상 ‘골프쇼’ 펼친다

    ‘새천년 골프황제’타이거 우즈가 세계 정상급 골퍼 12명만을 초청해 주최하는 골프쇼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드오크스의 셔우드CC(파72·7,025야드)에서 개막,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우즈가 자신의 선수관리를 전담하는 세계적인 스포츠마케팅사인 IMG와 함께 자선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창설한 이 대회의 이름은윌리엄스챌린지.총상금 300만달러로 우승상금만 100만달러,꼴찌를 해도 12만달러의 상금을 거머쥘 수 있는 빅 이벤트다. 올해는 지난해 챔피언인 톰 레먼을 비롯,올 마스터스 챔피언 비제이싱(피지),데이비드 듀발,데이비스 러브3세,세르히오 가르시아, 프레드 커플스,예스퍼 파네빅,할 서튼,저스틴 레너드,스튜어트 싱크,마크오메라 등이 초청돼 우즈와 일전을 겨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의 자존심’ 최경주 세계 정상들과 한판승부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슈페리어)가 세계 정상급 골퍼들과 맞대결한다.무대는 오는 21일 경남 양산의 아도니스CC에서 18홀스킨스게임으로 펼쳐질 SBS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18만달러). 스킨스게임의 상금은 1∼6번홀은 홀당 5,000달러,7∼12번홀은 1만달러,13홀∼18번홀은 1만5,000달러로 모두 18만달러가 걸려 있다. 최경주는 ‘일본의 자존심’ 마루야마 시게키,‘스페인의 희망’ 세르히오 가르시아,‘스웨덴의 기인’ 예스퍼 파네빅 등 3명과 극동과 유럽의 자존심 경쟁을 벌인다. 최경주는 이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이들과 여러차례 같은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었지만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르시아는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데이어 올 8월 타이거 우즈와의 매치플레이를 승리로 이끌어 우즈의독주를 견제할 ‘차세대 기수’로 평가 받고 있다. 마루야마는 올 2월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하는 등 총상금 약 120만달러로 PGA상금 37위에 오른 만큼 안정된 기량을 펼치고 있다.6월 US오픈 예선에서는 비공인 한 라운드 PGA 최저타 타이기록인 13언더파를 낚았었다. 골프팬들에게 모자창을 세운 패션으로 잘 알려진 파네빅은 PGA투어통산 4승에 올시즌 약 241만달러의 벌어 상금 랭킹 8위를 차지,설명이 필요없는 정상급 골퍼. 이에 비해 올시즌 PGA에 데뷔했던 최경주는 상금순위 134위로 내년풀시드권을 따는데도 실패하는 등 초라한 기록을 갖고 있다.하지만 9월 에어캐나다 챔피언십에서 ‘톱10’에 진입하는 등 시간과 비례해서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최경주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으로서 결코후회없는 한판 대결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한편 20일에는 프로암대회로 이들의 스킬즈챌린지(아이언샷,벙커샷,칩샷,퍼팅,롱드라이브)도병행해 열린다. 곽영완기자
  • 日 여자골프 美 제압

    미·일 여자프로 대항전인 시스코월드여자챌린지골프대회(총상금 70만2,000달러)에서 일본이 16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일본은 29일 일본 지바현 나리타의 소세이골프장(파72·6,4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1대1 매치플레이에서 8승1무3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종합점수 13대10으로 우승했다. 79년 대회 창설 이래 양국간 역대 전적에서 2승19패로 절대 열세를보인 일본은 이로써 84년 이후 16년만에 대회 우승컵을 되찾았다.우승팀 일본은 선수당 4만500달러,패자인 미국은 2만3,250달러를 받았다. 전날까지 5-7로 끌려가던 일본은 첫 주자인 쳉 시우펭(대만)이 78타를 쳐 베키 아이버슨(75타)에게 졌지만 야스이 준코,나카노 아키,후지노 오리에가 연승했고 후쿠시마 아키코도 66타로 박세리(73타)를 7타차로 제압했다.일본대표인 구옥희는 71타로 수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을 5타차로 물리쳐 승리에 한몫했다.
  • ‘디지털 사진’ 예술측면 검증 시도

    외국의 한 예술품 경매시장에서는 최근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사진시리즈가 20만 달러에 팔려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하지만 우리의 경우 아직 많은 작가들은 예술에 접목되는 첨단 디지털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이런 ‘문화지체’현상을 타파하기 위한 색다른 전시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서울 소격동 예맥 갤러리(02-720-4108)에마련된 ‘디지털 챌린지’전.중앙대학교 첨단영상 전문대학원의 디지털 사진팀이 주최한 이 전시는 디지털 사진의 가능성을 예술사진의영역에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본창 권순평 김영수 박흥천 배병우 오형근 정주하 최명준 등 국내사진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기존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재생해보여준다.전시는 21일까지.
  • 北 게임 SW‘눈에 띄네’

    북한 소프트웨어가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지난 7일부터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WCGC)에 맞춰 대회장에 테마파크로 운영되는 ‘북한관’은 북한이 만든 각종 소프트웨어를 전시,일반인들의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공개된 북한 소프트웨어는 북한의 조선콤퓨터센터(KCC)가 제작한 것으로 류경바둑과 류경장기,천하제일강산,금강산,조선료리,혼자 배울수 있는 조선말,아리랑 등 모두 7가지.이 가운데 류경바둑은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북한 바둑프로그램 ‘은별’과 같은 종류로 일본에서공인 3급의 실력을 인정받은 수준급 바둑 소프트웨어다. 게임월드를 둘러본 관람객들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북한의 소프트웨어를 직접 실행해 보면서 ‘새롭고도 그 수준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김재천기자
  • 새마을연수원에 서바이벌 훈련장 개장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에 서바이벌 훈련장이 문을 열었다.‘서바이벌·챌린지’로 이름붙여진 이 훈련장은 3,000여평의 넓이를 자랑한다. 서바이벌 코스에서는 전면전·깃발탈취전·고지탈환전·람보게임 등을,챌린지 코스에서는 흔들 통나무 건너기·장벽통과·외줄타기·흔들그네 통과하기·줄사다리 오르기·외줄잡고 건너기·2인삼각타기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수도권에 자리잡고 있고 주변 경관이 수려해 청소년과 직장인,각종 단체 회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수원은 72년부터 332만여명이 입소해 교육을 받았으며,이중 70여개국 외국인 1,635명이 교육을 받고 돌아갔다. 또 지난달 28일부터 아시아ㆍ아프리카 농촌개발기구(AARDO) 13개 회원국 공무원 18명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중국인 농촌지도자 120명이입소하기로 하는 등 새마을운동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LG, 러에 CDMA장비 수출

    LG전자는 최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WLL(무선가입자망)을 수출키로 하고 현지 시브챌린지텔레콤과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기지국,기지국제어기 등 15만 회선을 앞으로 4년간 공급하며 수출규모는 총 4,000만달러다.
  • 사이버 게임업계 ‘거물’ 6명 내한

    사이버 게임의 거물들이 오는 6일 대거 방한한다. ‘에이지오브엠파이어’ 개발사인 앙상블스튜디오의 수석디자이너브루스 쉘리,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 ‘X박스’의 개발자 스튜어트 몰더,빅휴즈게임즈 대표인 브라이언 레이놀즈 등 6명이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오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월드사이버게임포럼 2000’(WCGF2000) 세미나에 강사로 참석하며,7일 용인 에버랜드에서개막하는 세계 최대의 게임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WCGC)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WCGF2000에는 국내 게임관련 업계와 학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온라인게임의 개발기법과 그래픽의 발전 방향,게임산업의 미래에 대한 강연과 질의응답 등으로 짜여져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도심 한복판서 암벽등반을…

    ‘도심에서 영화 ‘클리프 행어’의 스릴을 느껴보자’ 서울 도심의 빌딩 숲속에서 바위산을 타보는 이색체험을 맛볼 수 있도록 인공암벽을 갖추고 등반교실을 여는 자치구가 늘어가고 있다.성동구는 지난해 12월 11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응봉산 절개지에인공암벽을 개장했다.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이 인공암벽은 폭 14m,높이 15m로 국내 최대 규모.16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실내교육장 등을 갖추고있다.1,000명 이상이 관람할 수 있는 광장도 마련됐다.국철 응봉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이기 때문에 찾기도 쉽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끔 조명시설이 갖춰져 있다.누구든지 장비만 갖추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서울시 산악연맹소속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다. 성동구는 이에 맞춰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벽등반교실’도 열고 있다.전문강사가 기초적 이론과 실기를 지도해준다.올해만 벌써 4기 수강생 80명이 배출됐다.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암벽등반교실도 연중 운영된다.등반교실은 3주과정으로 장비는 구청에서 무료로 빌려준다. 성동구는 지난 5월 이곳에서 암벽등반 전국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도했으며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성동구민 암벽등반경기챌린지대회’도 열었다. 용산구는 갈월동 소공원에 있는 ‘백두대간 인공암벽’에서 청소년및 일반인들을 위한 ‘인공암벽 교실’을 운영중이다.청소년 24명과직장인 22명이 지난 25일부터 시원한 저녁바람을 맞으며 인공암벽을오르내리고 있다.청소년은 무료이고 일반인은 강습비 1만원이다.장비는 무료로 빌려준다. 노원구도 월계4동 초안산근린공원에 인공암벽을개장할 계획이다.다음달 착공,내년 5월 완공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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