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챌린지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89
  • [홍희경의 패스추리TV] #노필터… 는 아니고 진정성

    [홍희경의 패스추리TV] #노필터… 는 아니고 진정성

    우리가 진정성이란 말을 얼마나 많이 쓰냐면, 빅카인즈 집계 54개 언론사에서 30여년 동안 이 단어를 쓴 기사가 18만 108개다. 게다가 점점 더 즐겨 쓰는 중이다. 1990년대 내내 560개 기사에 등장한 빈도가 2000년대엔 2만 1412개, 2010년대엔 14만 5233개로 는다. 아직 7주 남았지만 올해는 1만 2903개 기사에서 진정성이란 말을 썼다. 최근 기사량이 많다 해도, 예컨대 ‘무궁화’ 포함 기사는 90년대 7955개에서 2010년대 2만 7989개로 3.5배 정도로 늘었다. 진정성 포함 기사는 그동안 259.3배로 폭증했다. 그런데 실은 이 말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지 않았다. 진실한 사정이라는 진정(眞情)이 있고, 참으로 틀림없다는 진정(眞正)도 있는데 여기에 ‘~성(性)’을 붙인 말은 사전에 없다. 그래도 누군가의 행동이 진정성이 있는지 없는지 다들 용케 감별하고 주장도 한다. 사표가 반려된 부총리는 “진정성 담은 사의”라고 호소한다. 집단행동을 벌일 때 의사협회는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갈구했다. 그 시기 간호사 격려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의사ㆍ간호사 갈라치기용이라고 의심받은 청와대는 “대통령의 진정성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탄했다. 보다 집단 공통적인 감정도 있는데, 이를테면 일본은 한국에 진정성이 너무 없다. 진정성이란 말이 익숙해지기 시작한 2006년 9월 우석훈 성결대 교수가 인물과사상에서 이 단어를 탐구했다. 그는 “그래도 노무현에게는 진정성이 있다”란 표현에서 단어를 발견했고 “북한 정권에 진정성이 안 느껴져”라는 보수 정당 회의 발언에서 유행을 예감했다. 북핵을 우려하는 보수와 노무현의 진정성을 믿는 진보. 즉, 보수 쪽은 말로는 한다 하지만 상응하는 실체가 없는 상황을 진정성 결여 상태로 봤다. 반면 진보 쪽은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도 헤아려야 할 ‘좋은 속마음’을 진정성으로 봤다. 동기가 좋다면 용서된다는 80년대식 품성론이 연상되는데, 그렇기에 ‘좋은 속마음’에 대한 믿음이 매일을 ‘진정’으로 살아가는 장삼이사들의 일상성을 모욕한다고 우 교수는 우려했다. 이 지점에서 사고 친 연예인이나 기업도 ‘진정성 담아 사과하는’ 권리를 누리는데 유독 다주택자는, 의사는, 언론은 인증받지 못하는 지금의 진정성 작동공식이 이해될 듯 말 듯하다. 진정성을 꾸준히 연구한 김홍중 서울대 교수는 진정성 권하는 사회를 ‘속물로 살아남은 자의 슬픔’에 빗대 풀었다. 열사들이 희생한 시절에도 살아남아 속물이 된 채로 각자의 욕망에 맞춰 살기 때문에 상대에게 더욱 진정성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그러나 진정할 수도 없고 진정하지 않을 수도 없는 시대라고 김 교수는 진단한다. 그는 “진정성의 이상은 ‘영광스러운 죽음’과 ‘부끄러운 생존’을 두 가지의 대조적인 삶의 형식으로 규정하고, 전자를 승인함으로써 삶의 세속적인 차원에 강한 ‘도덕적 폭력’을 행사한다”고 우려했다. 결국 진정성을 의심하고 감별하는 일은 상대를 향한 욕망이다. 필터가 기본값인 SNS 세상에서 벌어지는 #노필터 챌린지가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욕망인 것과는 대비된다. 그럼에도 #노필터에서 진정성까지, 비록 사전엔 등재되지 못할지라도 마음은 언젠가 둘 사이 길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
  • 대한민국과 유네스코의 70년 동행을 바라보다

    대한민국과 유네스코의 70년 동행을 바라보다

    외교부는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고립된 사람들을 음악으로 세상과 연결하기 위한 유네스코 ‘위 커넥트(WE CONNECT)’ 챌린지를 11월 4일에서 1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위 커넥트(WE CONNECT)’ 챌린지는 양방언 유네스코 홍보대사와 함께 진행된다. 양 대사의 ‘프런티어(FRONTIER)’ 곡의 일부를 원하는 악기로 자유롭게 연주한 참여자의 영상을 모아 하나의 곡을 완성하는 기획으로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된다는 공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챌린지를 위한 일반국민의 연주 참여영상 공모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희망하는 연주 부분을 박수, 춤, 휘파람 등 원하는 악기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유네스코 70주년 특집 TV프로그램(‘대한외국인’, 12월 2일 방송 예정)을 마련하고, 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가상현실(VR)로 찾아가는 체험형 게임프로그램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 참여 시 코로나19로 이동 및 관람이 제한된 유네스코 등재 우리나라 세계유산을 가상현실로 방문, 체험한 후 게임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 상품을 획득할 수 있다.외교부 관계자는 “2020년 대한민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맞아 외교부는 다양한 홍보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의 가치와 유네스코와 함께 성장한 우리나라의 활동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WE CONNECT(위 커넥트 챌린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홈페이지 및 외교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락스,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 진출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카트라이더 프로팀 ‘성남 락스’가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에 진출했다. 7일에 진행되는 플레이오프(한화생명e스포츠VS샌드박스 게이밍)의 승자와 ?8일 저녁 6시에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OGN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2020 e스포츠 게임단 운영지원’ 사업에 락스게이밍이 선정되어 카트라이더 프로팀 락스가 ‘성남 락스’로 활동하고 있다. 박인재 성남 락스감독은 “성남시 지원을 받은 이후 출전하게 된 첫 시즌인데 어느 때보다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앞서나가고 있다”며 “잘 준비해 온 만큼 이번 시즌에는 성남 락스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SeN 페스티벌(e스포츠 페스티벌), SeN 챌린지(성남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등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성남시가 e스포츠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노력 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의선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다음은 이동국”

    정의선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다음은 이동국”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 회장은 이날 전국 145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쉼터에 공기정화 식물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 SNS 채널을 통해 “사옥 인근에 대형 화훼시장이 있는데 예전보다 손님의 발길이 많이 줄어든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좋은 취지의 ‘플라워 버킷 챌린지’ 릴레이에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많이 높아졌지만, 피해로 고통받는 아이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는 관계자분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회장은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우리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꽃처럼 예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 회장은 다음 주자로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축구선수 이동국을 지명했다. 이동국이 속한 전북 현대의 구단주이기도 한 정 회장은 지난 1일 이동국의 은퇴 경기를 끝까지 관람하고, 은퇴식에서 기념패와 2021년형 신형 미니밴(스타렉스 후속 모델) 교환권을 전달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빈소엔 어머니와 웃고있는 사진…故박지선 애도 물결

    빈소엔 어머니와 웃고있는 사진…故박지선 애도 물결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박지선(36)의 빈소에는 생전 그와 인연을 맺었던 동료 연예인들이 찾아 눈물로 그를 애도했다. 박씨와 모친의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차려졌고, 침울한 분위기 속에 안에서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는 듯 통곡 소리도 들려왔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인 배우 박정민은 조문객을 받기도 전에 가장 먼저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장례식장 앞에 붙은 고인과 고인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박지선을 유난히 아꼈던 송은이도 일찌감치 빈소로 달려와 눈물을 쏟았다. ‘개그콘서트’에서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던 박성광도 장례식장을 찾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후배인 김민경도 울음을 터뜨렸다. 개그맨 유민상과 강재준·이은형도 황망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섰다. 김신영은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박씨 빈소에 들어서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배우 이윤지의 SNS에 올라 있는 지난 6월 박지선의 ‘덕분에 챌린지’ 게시물에는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에게 웃음만 주느라 그렇게 아팠는지 몰라 미안하다.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모친이 남긴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으나 유족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박씨와 박씨 모친의 발인은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브라이언 게이, 7년 10개월 만에 PGA투어 우승

    브라이언 게이, 7년 10개월 만에 PGA투어 우승

    50세를 한 해 앞둔 브라이언 게이(49·미국)가 7년 10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승전가를 불렀다. 게이는 2일(한국시간) 버뮤다 포트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버뮤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22세 아래 윈덤 클라크(27·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들어간 뒤 3.5m 남짓의 버디 퍼트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2013년 1월 휴매너 챌린지 이후 7년 10개월 만에 일군 통산 5승째다. 게이는 PGA 투어가 재개된 지난 6월부터 출전한 11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이날 우승을 차지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1971년 12월 14일생인 게이는 PGA 시니어(챔피언스) 투어 진출을 앞두고 정규투어 카드를 2023년으로 연장했다. 또 내년 4월 마스터스 출전권도 획득했다. 게이는 “아직 뛸 경기가 많다는 것을 항상 깨닫고 있다”고 변함없는 전의를 불태웠다. PGA 투어 역대 가장 많은 나이에 우승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와 투어 최다승 기록을 함께 가진 샘 스니드(미국)로 1965년 그레이터 그린스버러 오픈에서 52세 10개월 8일의 나이로 우승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온라인 청소년축제 개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온라인 청소년축제 개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는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문화축제인 ‘청소년어울림마당’을 10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7일간 전국적으로 운영중임을 밝혔다. 문화예술, 스포츠 등을 소재 공연·경연·전시·체험 등의 문화체험이 펼쳐지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시·도 대표 16개와 시·군·구 110개 등 총 126개소로 운영되는 중이다. 청소년어울림마당 운영주간에는 전국 각지에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들이 집중 운영되며, 적극적인 홍보와 청소년 문화 축제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함께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비대면) 또는 혼합형(대면·비대면)활동으로 운영, 시·공간에 제약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것이 진흥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체험부스 활동의 경우, 활동키트(체험 준비물)를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배포(우편 배송, 드라이브 스루, 워킹 스루 등)하여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가정 내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공연 및 전시, 진로직업 체험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릴레이 챌린지, 상영회, 토크 콘서트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청소년어울림마당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소년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e청소년) 또는 시·도별 운영기관을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세요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세요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며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2020 실패박람회 in 대구’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열린다. 대구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일어나,♪ 다시 한번!’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면 온라인 실시간 생방송으로 개최한다. 시민 스스로가 지역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100인의 시민숙의 토론’, 정책 전문 상담가들이 시민들의 실패 사연과 재기 지원을 상담해 주는 ‘재도전 콜센타’, 개그맨 정범균, 전 야구선수 양준혁, 유튜브 채널 야나두의 김민철 등이 출연해 자신들의 실패와 재도전 사연을 풀어내는 ‘실패공감 토크쇼’, 유튜버 스타 ‘핫소스’가 함께하는 ‘이불킥 공모전’, 지역 예술인들이 만드는 코로나 치유를 위한 ‘괜찮아 토닥토닥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29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대구시장, 시의회 의장, 행정안전부장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대구시 홍보대사인 양준혁, 성훈 등이 보내온 축하영상 메시지와 함께 온라인 서포터즈 ‘100인의 일어나 챌린저’, 대구시립합창단과 시민들이 함께 대구출신 가수 김광석의 노래 ‘일어나’ 합창 등의 프로그램으로 치유, 회복, 재도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31일 폐막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겪게 된 실패와 재도전과 관련해 발굴한 주제 10개에 대해 100인의 시민들과 분야별 의제 당사자, 전문가, 정책관계자 등이 주제별 비대면 방식으로 3회(오픈, 브릿지, 엔딩)에 걸쳐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모색한 ‘시민 숙의토론’의 결과 전달식이 열린다. 이날 최종 제안된 의제는 11월 말 행정안전부 종합 성과공유회에서 전국에 공유해 정책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사에 따른 시민참여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박람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실시간 생방송으로 송출 외에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중앙무대에 LED전광판을 설치하고, 참여층 확대를 위한 거리두기형 이색 포토존 ‘실패 컷트 이발소’와 ‘다시 챌린지(응원 날개)’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중소벤처기업부의 ‘재창업 활성화 컨퍼런스’와 대구시 청년정책과의 ‘실패자산 컨퍼스런스’를 연계 추진해 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정기관 주도의 기존 박람회와는 다르게 민간참여 협의체인 ‘2020대구실패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박상우)’가 중심이 되어 행사기획부터 숙의토론 과제 발굴 및 참여자 구성·진행 등 전 과정을 주도해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실패와 재도전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도전과 극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부터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배려하고 인내하며 헌신해 주신 시민 모두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현대모비스, 퇴직 앞둔 직원 ‘리스킬링 마켓’으로 이모작

    현대모비스, 퇴직 앞둔 직원 ‘리스킬링 마켓’으로 이모작

    현대모비스는 정년퇴직을 눈앞에 둔 베이비붐 세대의 ‘인생 이모작’을 돕고 있다. 은퇴 후 삶을 지원하기 위해 ‘리스킬링 커리어 마켓’을 도입했다. 고직급·고연령 직원을 희망 직무에 전환배치하는 제도로 업무에 동기를 부여하고 인생 2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퇴직 후 자동화 농장 운영을 계획했던 최문호 책임매니저는 최근 이 제도를 통해 생산기술 직무로 이동했다. 30년 동안 재고담당, 영업·물류 업무만 하다가 은퇴 후 새로운 목표를 위해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로 옮긴 것이다. 최 매니저는 “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업무에 열정을 갖고 집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기 위한 ‘테크 챌린지’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테크 챌린지는 미래차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챌린지는 직원이 제안한 미래 신기술,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회사가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우즈, 26m 버디 퍼트 성공에도 순위는 뒤에서 두번째

    우즈, 26m 버디 퍼트 성공에도 순위는 뒤에서 두번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23일 미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6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우즈는 그러나 환상적인 버디 퍼트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우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 버디 2개를 묶어 4오버파 76타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우즈는 이날 출전 선수 77명 중 공동 75위에 이름을 올렸다. 77위 애덤 롱(미국)과는 1타 차이다. 이날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우즈는 페어웨이 안착률 53.9%, 그린 적중률 55.6%에 그치며 좀처럼 버디 기회를 잡지 못했다. 13번홀(파5)에서는 더블보기를 저지르기도 했다. 그러다가 14번 홀(파4)에서 26.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섞인 그린을 절묘하게 읽어낸 결과였다. 우즈는 2번 홀(파5)에서는 벙커샷을 홀 2.5m 거리에 붙여 두 번째 버디를 낚았다. 지난해 조조 챔피언십 우승으로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역대 최다 82승 기록과 동률을 이룬 우즈는 한 번 더 우승하면 통산 83승으로 신기록을 세운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다소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셔우드 컨트리 클럽에서 48차례 라운드를 치른 우즈는 2001년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라운드 74타가 가장 안 좋은 성적이었는데 이날 더 나쁜 스코어를 써내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공항철도, ‘건강 만보걷기 챌린지’ 개최

    공항철도, ‘건강 만보걷기 챌린지’ 개최

    공항철도(김한영 사장)가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객의 행복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장려하는 ‘건강 만보걷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참여방법은 이벤트 기간 동안 공항철도 노선 주변의 트래킹 코스에서 만보 챌린지에 참여하고, 공항철도 역 사진과 코스 중 아라뱃길, 아라타워, 정서진 등의 방문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뒤, 공항철도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글에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공항철도에서 추천하는 트래킹 코스는 청라국제도시역에서 출발해 정서진(인천시 서구)까지 8000보의 5.4Km 왕복코스와 계양역에서 검암역까지 1만500보의 6.7Km 편도코스이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5만원(10명) △스타벅스 디저트세트(15명) △GS25 편의점 5천원 상품권(20명)을 지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1년 1월 7일에 공항철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루어진다. 공항철도 백진욱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외출은 줄고, 집콕생활이 늘어나면서 고객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전한 여가활동 장려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개인뿐만 아니라 동호회, 가족 단위로도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걸리면 676만원…걸리시겠습니까?”

    “코로나 걸리면 676만원…걸리시겠습니까?”

    “연구-백신 개발속도 높이겠다”모집 사이트엔 수천명 관심표명 영국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건강한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투입 시키는 실험을 추진해 ‘마루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임피리얼칼리지런던(ICL)은 22일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없는 18∼30세의 건강한 자원자를 코로나19에 감염시켜 백신의 효능을 검증하는 ‘인체 유발반응 시험(HCT·휴먼챌린지시험)’을 내년 1월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연구 및 백신 개발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이지만 안정성 논란뿐 아니라 실험 참가자에게 600만원가량을 지급하기로 해 저소득층 젊은이들이 실험 대상이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전략부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영국 정부는 3360만 파운드(약 493억 원)를 지원했다. 시험 결과는 내년 5월경 나올 예정이다. 건강한 사람 ‘의도적 감염’ 추진…대가로 676만원 받아 90명의 실험의 참가자들은 2∼3주간 격리되는데, 대가로 시간당 9파운드를 받게 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3주간 시험에 참여할 경우 최대 4536파운드(약 676만원)를 받는다. 시험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투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데 필요한 바이러스의 최저 용량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후 다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후보 물질들을 접종한 뒤 의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시켜 백신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일각 “저소득층 실험 대상 우려” 코로나19 치료제가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코로나19를 감염시키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임상 3상 시험은 참가자들이 자연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될 때까지 기다리지만 HCT는 인위적으로 참가자를 바이러스에 감염시킨다는 점에서 기존 백신 개발 과정과는 차이가 있다. 실험 자체의 효과 논란도 제기된다. NYT는 “건강한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가 노인이나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시험에 자원한 22세 여성 다니카 마르코스 씨는 “코로나19가 초래한 재앙을 본 이상 집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영국, 신규 감염자 2만7000명…일일 최다치 경신 이런 가운데 영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최다치를 경신했다. 영국 보건부는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가 전날보다 5000명 이상 증가한 2만6688명으로 집계되며 일일 최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감염자가 급증한 잉글랜드 북부 사우스 요크셔 지역에 매우 높음 단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코로나19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 적용 지역이 잉글랜드 전체 인구의 13%인 730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생활속 미술 ‘2020아트페스타in제주’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린다

    생활속 미술 ‘2020아트페스타in제주’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린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제주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하는 ‘2020아트페스타in제주’가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는 미술인 114팀과 일반 시민 400명이 참여해 각자가 생각하는 제주 이야기,제주 정체성,제주 환경 등을 회화를 비롯해 조각, 판화, 영상 미디어, 입체·설치미술, 사진, 공예, 조형·휘호깃발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표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시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린다.영상 전담 팀 ‘시크릿 아일랜드’와 협업해 작품, 전시장 전경 뿐만 아니라 작가 인터뷰, 작품 설치 과정, 작가들이 직접 촬영한 제작 과정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소개한다.23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일 하나 이상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소개된다. 탐라문화광장은 동문교부터 바다 방향으로 약 300m 산지천 구간에 입체·설치미술, 조형·휘호깃발이 들어서는 야외 전시를 마련 온라인으로 채울 수 없는 갈증을 일부 해소해준다.옛 새마을금고는 시민 400명이 참여하는 ‘챌린지프로젝트’가 가득 채운다.성인 203명, 초등학생 93명, 중학생 45명, 고등학생 59명이 각각 그린 그림을 한데 모아 흥미로운 볼거리를 연출한다. 김해곤 총감독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생활과 함께하는 미술, 친근한 미술, 소통하는 미술로 일반 시민과 관람객, 창작자 등이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면서 제주의 정체성, 문화의 개방성, 예술의 다양성을 조성하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정의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한달째…“민주당·국민의힘 한달간 무얼했나”

    정의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한달째…“민주당·국민의힘 한달간 무얼했나”

    정의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촉구 한달째 시민사회 요구도 커져 김종철 “민주당 국민의힘 한달간 뭐했나”정의당은 3일 릴레이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정의당 국회의원들이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이곳 로텐더홀에서 1인 시위를 한 지 30일째 되는 날”이라며 “30일 동안 산재 사고로 퇴근을 하지 못한, 영원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노동자가 60명 정도된다”고 말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사업주가 유해·위험 방지의무를 위반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500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의당은 제21대 국회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산업 현장 사망 사고 등 중대 재해에 대한 기업 책임을 강화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7일부터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고 노회찬 의원이 20대 국회에서 발의했지만, 임기 만료와 함께 폐기된 법안이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당시 노 의원의 안보다 더 강화됐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정의당의 5대 입법과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30일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정의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 그린뉴딜추진특별법 제정, 차별금지법 제정, 비동의강간죄 도입 등 5대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다양한 노동자의 모습을 표현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류호정 의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업계에서 마감을 앞두고 장시간 근무를 하는 ‘크런치 모드’상태의 IT노동자를 표현했고, 심상정 대표는 반도체 공장 근무자를 표현했다. 이날은 참석자 모두 검은색 옷을 입고 나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60명이 죽어간 이 한 달 동안 무엇을 했나”라며 “희대의 사기 피의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두고 거대양당이 아전인수와 내로남불을 경쟁하듯 뱉어낼 때 누군가는 깔려 죽고, 끼어 죽고, 떨어져 죽고 있다는 사실은 아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손을 내밀기는커녕 국민에게 절망만 안기는 정치를 그만하라”며 “거대양당은 20대 국회에서 ‘김용균법’이 통과됐지만 왜 비극은 여전히 끊이지 않는지 자문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특히 여당이자 압도적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책임을 지고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에 나서야한다”며 “민주당의 책임 있는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의지를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각계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통과를 촉구하는 상황이다.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사망한 고 전태일 열사의 ‘50주기’를 맞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전태일3법’의 입법을 추진 중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해당 법안의 연내 입법을 촉구했다. 시민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산업재해로 숨진 청년 노동자를 기리는 노래인 ‘그 쇳물 쓰지마라’가 퍼지고 있어서다. 그 쇳물 쓰지마라는 지난 2010년 9월 충남 당진의 한 철강공장에서 일하다 숨진 김씨를 기리며 ‘제페토’(활동명)라는 이름의 누리꾼이 쓴 글에 가수 하림이 멜로디를 붙인 곡이다. 시민들은 노동현장의 변화를 촉구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노래 ‘그 쇳물 쓰지 마라’를 부른 영상을 올리고 있다. 가수 하림은 ‘그 쇳물 쓰지 마라’ 함께 노래하기 챌린지를 제안했는데, 가수 호란, 정의당 장혜영·배진교 의원,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 일반 시민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챌린지에 참여했다. 결국 해당법안이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달렸다. 이 대표가 취임 인사차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방문했을 때 전국민고용보험의 신속한 제도화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에 의견을 전한 바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코로나 고의 감염 실험하는 英… 윤리성 논란 ‘뜨거운 감자’

    코로나 고의 감염 실험하는 英… 윤리성 논란 ‘뜨거운 감자’

    연구진 “의도적 병원체 감염 신중할 것”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심각한 영국에서 건강한 사람을 인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면역·백신 해법을 찾는 실험이 시작돼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휴먼챌린지 실험’(HCT)으로 불리는 이번 연구는 백신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속성 연구를 하겠다는 시도지만, 비윤리적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연구진은 18~30세의 건강한 지원자들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뒤 최소 1년간 장기 영향을 추적하는 실험을 내년 1월 시작한다. 코로나에 걸린 적이 없고 심장병·당뇨 등 위험 요인도 없는 이들은 한 번에 19명씩 런던 로열프리병원에서 진행되는 실험에 참여한다. 연구진은 비강 분비물을 이용해 지원자들을 코로나에 감염시키고, 감염에 필요한 최소 노출 수준, 백신이 증상·감염을 막아 주는 기전, 면역 체계 반응을 연구한다. 인터넷으로 추가 지원자도 신청받고 있으며, 결과는 내년 5월쯤 나올 전망이라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이번 실험에는 영국 공공의료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정부 자금 3360만 파운드(약 494억 9000만원)가 투입된다. HCT는 건강한 사람을 고의로 감염시킨다는 점에서 실험 백신을 맞은 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바이러스에 노출되도록 하는 기존 백신 개발 연구와는 다르다. 이런 방식은 앞서 장티푸스, 콜레라, 말라리아 같은 전염병 백신 개발 때도 이뤄졌다. 알로크 샤르마 영국 산업부 장관은 이날 “획기적이면서도 신중하게 관리되는 이번 연구로 바이러스 규명 및 백신 개발에 중대한 발걸음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종 감염병인 코로나19는 치명률이 높아 참가자가 실제로 사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성 논란을 낳고 있다. 감염된 참가자를 회복시킬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 안전장치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또 백신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때에 굳이 이런 실험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도 나온다. 젊고 건강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과 실제 인구 분포가 다르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46종의 코로나 백신이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 들어갔고, 이 가운데 11종은 마지막 단계인 3상 시험 중이다. 반면 HCT를 옹호하는 이들은 많은 사람을 바이러스에 노출시킬 필요가 없고, 연구 결과가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공동 연구자인 피터 오픈쇼 교수는 “의도적으로 자원자들을 병원체에 감염시키는 행위가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참가자 등록 전 독립적인 윤리 및 보건위원회 승인을 받고 모든 단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타이거, 이번엔 샘 스니드 최다승 기록 넘을까

    타이거, 이번엔 샘 스니드 최다승 기록 넘을까

    이번에는 일궈낼까.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에 다시 도전한다.우즈는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우승, 샘 스니드(미국) PGA 투어 통산 82승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후 1년간 승수 보태기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한 우즈는 타이틀 방어를 겸한 이번 대회에서 83승을 다시 노크한다. 우즈의 83승 달성 여부를 놓고 전망은 엇갈린다. 셔우드는 그동안 우즈의 ‘텃밭’이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연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12차례 출전해 우승 5회, 준우승 5회의 성적을 냈다. 그린의 잔주름까지 셀 만큼 코스를 꿰고 있다는 얘기다.우즈는 “셔우드는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린은 조금 더 커졌고 평평해졌다. 거기다 부드러워지기까지 해 좋은 타수가 예상된다”면서 “(컷 탈락한) US오픈 때보다 경기력은 좋아졌고, 준비도 더 많이 했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러나 우즈의 바람만큼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는 18명만 출전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78명이 출전한다. 우승 경쟁이 더 심하다는 얘기다. PGA 투어 홈페이지가 선정한 15명의 우승 후보군(파워랭킹)에도 우즈는 제외됐다. 우즈는 23일 오전 2시 45분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잰더 셔플리, 매슈 울프(이상 미국)와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둘은 파워랭킹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선정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광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전담 돌봄 시스템 갖춘다

    광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 지원센터’를 설치해 공적인 영역에서 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본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발달장애인 지원정책 발굴 TF’를 꾸려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 지원센터 운영’ 등 5대 분야, 10대 과제가 포함된 ‘광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사업은 내년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일대 일로 돌볼 수 있도록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지원센터는 최중증 장애인에 대해 낮 시간 활동 지원(챌린지2 사업)은 물론이고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전담인력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주거모델 레벨3을 새롭게 도입, 24시간 행동치료와 돌봄을 병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부모들이 병원 입원하거나 애경사 등의 긴급사항이 발생할 경우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센터도 운영한다. 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주말·휴일 돌봄 지원을 다음 달부터 시범 실시한 후 내년부터는 365일 돌봄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차별없이 동등한 삶을 누리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영국서 코로나19 ‘고의감염’ 연구 시작…22세 자원자의 참가 이유

    영국서 코로나19 ‘고의감염’ 연구 시작…22세 자원자의 참가 이유

    찬성 측 “적은 참가자로 빠른 결과 얻을 수 있어”반대 측 “치료제 없는 상황에서 후유증도 심각”‘건강한 18~30세 대상’ 연구의 실효성 지적도 영국에서 건강한 사람을 일부러 코로나19에 감염시켜 면역 기제를 찾겠다는 실험이 정부 주도로 시작된다.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을 위한 좀 더 분명한 과학적 실마리를 찾겠다는 목적이지만, 아직 확실한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러 바이러스에 감염시키는 것은 위험한 시도이며 비윤리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진은 내년 초 건강한 지원자들을 고의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시키는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른바 ‘인체 유발반응 시험’(HCT·휴먼챌린지시험)으로 불리는 이번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적 없고, 심장병이나 당뇨 등 위험요인을 갖지 않은 18~30세 참가자를 최대 19명 모집한다. 연구진은 이들을 바이러스에 고의로 감염시킨 뒤 어떻게 백신이 증상 및 감염을 막는지, 또 이들의 면역 체계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연구한다. 이번 실험에는 영국 공공의료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정부 자금이 지원된다. 연구진은 우선 런던 로열프리병원에서 실험을 시작한 뒤 전국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알로크 샤르마 영국 산업 장관은 이날 자금 지원을 발표하면서 “획기적이면서도 신중하게 관리되는 이번 연구로 바이러스 규명 및 백신 개발에 중대한 발걸음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합의한 지원 자금은 3360만 파운드(약 494억 9000만원)이며, 1월 시험을 시작해 그해 5월까지 결과가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실험은 소수의 건강한 사람을 고의로 바이러스에 감염시킨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진행돼온 백신 개발 연구와 다르다. 현재 백신 개발의 3상 임상시험에서는 수만명에게 개발 단계의 백신을 주입한 뒤 일상생활로 돌려보내 바이러스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번 HCT는 고의로 ‘확실하게’ 감염시킨 참가자들을 연구한다. HCT는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연구 방식이다. 장티푸스, 콜레라, 말라리아와 같은 전염병에도 적용된 바 있다. 문제는 코로나19가 신종 전염병이라는 점이다. 아직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데다가 치명률도 높다. 또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후유증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유용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HCT 찬성론자들은 많은 사람을 바이러스에 노출할 필요가 없고, 연구 결과가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이번 시험에 자원한 다니카 마르코스(22·여)는 절친의 할머니가 코로나19 사태 초기 감염돼 돌아가셨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병과 싸우고 있다. 지금의 대유행 사태를 끝내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원자 에스테파냐 히달고(31·여)는 수많은 사회적 소수자들이 코로나19로 희생되고 있는 현실에서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 학생인 히달고는 “과학만이 코로나19 사태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확실하게 입증된 코로나19 치료제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전장치 없이 감염시키는 것은 비윤리적이며,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도 코로나19에 치명적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위험이 크다고 지적한다. 또 젊고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전체 인구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 연구진은 참가자 등록 전에 독립적인 윤리 및 보건 위원회의 승인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바이러스 주입, 격리, 후속 상황 등 모든 단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나이트워크·콘캉스까지… 젊음 즐기는 양천

    나이트워크·콘캉스까지… 젊음 즐기는 양천

    서울 양천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2020 양천구 청년주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주간은 안양천과 무중력지대,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 등에서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31일 오후 5시 30분에는 목동교부터 신정교까지 왕복 6㎞ 구간을 함께 걷는 ‘안양천 나이트워크’가 개최된다. 운동 관련 콘텐츠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키다리형도 참여해 주민들과 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다음달 1일 오전 10시에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창업디딤누리에서 KBS 박종훈 기자의 특강이 진행된다. 특강 주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청년 세대의 경제 생존 전략’이며 양천구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에서는 ‘우리가 사는 현시대 청년 문화예술의 역할’을 주제로 청년포럼이 개최된다. 청년 아카데미 ‘콘캉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헬스트레이너이자 운동 유튜버인 문석기가 다음달 7일 오후 2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운동 방법 및 식단과 관련한 정보를 알려 주며 청년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1시부터 7시 30분까지 서울창업카페 양천신정점에서는 ‘e스포츠 챌린지’가 열린다. 양천의 명소를 그리고 맞추는 캐치마인드 퀴즈, 프로게이머 김택환 선수와 함께하는 카트라이더 게임, ‘리그 오프 레전드’ 대전 등이 준비됐다. 사회 및 중계는 인플루언서 단군이 맡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취업과 과잉 경쟁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쉽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현시대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며 응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서초 외식업소 40곳 위생 컨설팅 서초구는 지역 외식업소 40곳을 대상으로 주방 정리·정돈과 청소를 지원하는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중 지난해 배달음식점 위생진단 및 전문컨설팅 결과 미흡하다는 판정을 받은 곳이 대상이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정리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소지한 정리수납전문 강사가 3인 1조로 직접 음식점을 방문한다. 위생상태와 문제점을 진단한 후 조리장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리와 수납을 진행한다. 조리기구 세척과 소독 등 관리방법도 알려 준다. 필요한 주방 수납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 ‘혼자 걷기·체중 감량 챌린지’ 강남구는 이달 ‘세계 비만의 날’과 ‘영양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운동량이 줄어든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온택트’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10일간 ‘워크온(WalkOn)’앱을 활용한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 10만보를 달성한 1000명에게는 자석파스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저염 식습관 확산을 위한 ‘나(Na)의 체중 줄이기 챌린지’가 실시되고,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일원동 한솔근린공원과 대모산 둘레길 등을 걷는 ‘맨발걷기 힐링스쿨’도 진행된다. 중랑 ‘구민대상’ 봉사상 등 4명 시상 중랑구는 지난 17일 오후 7시 용마폭포공원에서 ‘제25회 중랑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봉사상의 장순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랑구협의회장, 효행상의 한미순씨, 모범가족상의 서영희씨, 특별상의 중랑구약사회(단체) 등 4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중랑구민대상은 관내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각 분야에서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구민 또는 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공적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는 물론 구민의견까지 반영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성북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제공 성북구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아동 체험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바른 식생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제공되는 체험키트는 쪽파씨앗, 배양토, 가든박스, 물 받침대, 가이드, 관찰일지로 구성돼있으며 참여를 희망한 학교와 유치원에 배송된다. 참여 아동은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의 재배기간 동안 쪽파 재배과정을 관찰일지에 기록하고 재배된 식물을 요리식재료로 활용함으로써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식습관도 확립할 수 있게 된다. 영등포 내년 생활임금 1만 702원 영등포구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1년 생활임금을 올해 1만 523원보다 179원 인상(1.7%)된 시간당 1만 702원으로 확정했다. 새롭게 책정된 생활임금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내년도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1982원 높은 수준으로 22.7%의 인상률을 보인다.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 기준으로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최저임금 182만 2480원보다 41만 4238원 높은 금액인 223만 6718원을 받게 된다. 내년 생활임금은 구 본청, 구 출자·출연기관(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장학재단)에 소속된 노동자 490여명에게 적용될 방침이다. 종로 줄넘기 챌린지 ‘쌩쌩이왕’ 선발 종로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 줄넘기 챌린지인 ‘종로 쌩쌩이왕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이에 따른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를 활용해 건강과 행복을 도모하고자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 종로구민을 포함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의 민원신청 또는 이메일(tkpark@seoul.go.kr)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최우수참가자 2명과 우수참가자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