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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LG-KIA(잠실)●SK-삼성(문학)●롯데-두산(사직)●한화-우리(청주 이상 오후 6시30분)■ 테니스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부산 금정테니스장) ●이덕희배 국제주니어선수권(장충테니스코트 이상 오전 10시)
  • [오늘의 경기]

    ■ 농구 연맹회장기중고대회(오전 11시30분 군산 월명체)■ 테니스 부산오픈 국제남자챌린저대회(오전 10시 부산 금정테니스장)
  • [대한민국, 우주를 품다] 귀환우주인 ‘별’이 된다

    |바이코누르(카자흐스탄) 박건형특파원·서울 박상숙기자|1961년 러시아의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첫발을 내디딘 이래 지금까지 우주 비행은 단 474명에게만 허락됐다.우주인은 1년이 넘는 혹독한 훈련과 공부를 견뎌야 한다. 실제로 러시아 가가린우주센터와 미국 존슨센터에는 10년 넘게 훈련만 받고, 우주행을 기다리는 예비 우주인들이 수십명이나 된다. 전 세계에 중계된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와 컬럼비아호 폭발사고에서 볼 수 있듯, 우주에 대한 열망은 순식간에 목숨을 앗아가는 ‘위험한 도전’으로도 여겨진다. 이소연씨가 타고 간 소유스 우주선 역시 20년 전까지만 해도 여러 차례 사고를 일으켜 수많은 우주인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이겨내고 우주를 다녀온 우주인은 지구를 밖에서 바라봤다는, 그 진기한 경험만으로 엄청난 유명세를 치른다. 우주인이 된다는 것은 한마디로 ‘별을 쐈다’는 의미. 특히 최초 또는 유일의 우주인이 받는 대접은 상상을 초월한다. 중국 최초의 우주인인 양리웨이. 평범한 공군 조종사였던 그는 2003년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선저우 5호를 타고 21시간20분간 우주를 여행한 뒤 일약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의 동상이 고향에 세워지고 교과서에 이름이 올랐으며, 그의 이름을 이용해 사업을 하려는 대기업들의 러브콜에 몸살을 앓았다. 또한 인류 최초로 달을 밟은 닐 암스트롱의 초청으로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를 방문하는 영광도 누렸다. 지난해 소유스 안에서 지구를 봤던 말레이시아 최초 우주인 세이크 무자파르 수코르는 정형외과 의사 출신으로 현재 강연과 TV 출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국 최초이자 유일의 우주인 헬렌 샤먼은 왕실 명예기사와 대학교수가 됐다. 프랑스 최초의 여성 우주인 클로디 에뉴레는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고, 아시아 최초의 여성 우주인으로 기록된 일본의 무카이 지아키는 우주를 향한 그녀의 도전이 드라마로 제작될 정도로 자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 사정을 감안할 때 최소 수십년간 ‘최초, 유일’ 우주인으로서 명성을 누리게 될 이소연씨의 삶 또한 극적인 변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우주에서의 첫 경험’은 그녀의 몸값을 높일 전망이다. 다른 우주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TV 출연, 강연, 자서전 출간 등 숨가쁜 나날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또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그녀는 광고 모델로도 적격이어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기업들이 많을 듯하다. 그녀의 고향인 광주 서구 주민들은 공원에 ‘이소연 목련나무’를 심었으며, 정치권에서는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이소연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벌써부터 ‘이소연’이란 이름 석자는 유명 브랜드 못지않은 대접을 받고 있다.kitsch@seoul.co.kr
  •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는 ‘자동차 톱10’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는 ‘자동차 톱10’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가 영화 섹션에서 ‘할리우드 오토쇼’라는 제목으로 영화 속 인상깊었던 자동차 10종을 선정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백투더퓨처’ 시리즈에 등장하는 ‘타임머신 자동차’. 드로리언 DMC-12를 기본으로 한 이 차는 타임머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에 접목시킨 상상력의 결정체였다. ‘007 시리즈’에서 총 4차례 본드의 차가 됐던 1963년형 애스턴마틴 DB5와 ‘데스푸르프’에 등장했던 1970년형 닷지 챌린저 R/T 등도 영화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차들이다. 애스턴마틴 DB5는 ‘본드카’로 개조되어 여러 무기가 장착됐고 데스푸르프의 닷지 챌린저는 운명을 결정짓는 차로 등장했다. 또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로봇 ‘범블비’로 알려진 5세대 시보레 카마로 컨셉트카와 ‘배트맨 비긴스’의 우람한 배트카(Wayne Industries Tumbler) 등 현실에서는 보기 어려운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했던 차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패리스의 해방’의 페라리 250 GT, ‘패스트&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의 닛산 350Z 등의 스포츠카들과 ‘이탈리안 잡’의 미니쿠페, 자동차가 주인공이었던 ‘허비-첫 시동을 걸다’의 폭스바겐 비틀 등의 소형차들도 소개됐다. 사진= 위쪽부터 드로리언 DMC-12, 애스턴마틴 DB5, 5세대 시보레 카마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종 인터넷문자가 예술이 되다

    신종 인터넷문자가 예술이 되다

    문자가 예술이 되는 현장은 현대미술에서 이제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그런데 인터넷 그림문자가 예술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을 목격하기란 흔한 기회가 아니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두 젊은 작가가 한창 재기발랄한 ‘미술판’을 펼쳐보이고 있다. 합동전을 열고 있는 박미나와 ‘Sasa(44)’가 그들이다.‘Sasa’는 본명 대신 작가가 작품에 쓰는 인터넷 아이디. 발음 나는 그대로 아라비아 숫자 ‘44’로도 쓴다. 이들의 공통관심사로 작품에 활용한 매체는 인터넷이다. 각각 전혀 딴판인 장르를 통해 공통의 관심사를 끌어안는 방식은, 환경적응 속도가 느린 관람객에겐 당황스러울 정도다. 박미나의 작품은 장르상 회화이다. 그의 오브제는 인터넷 마니아들이 즐겨 쓰는 ‘딩뱃(dingbat)문자’. 알파벳이나 한글 자음을 컴퓨터 자판으로 치면 그에 해당하는 그림 단위가 뜨는 이른바 ‘딩뱃 폰트’를 활용해 화폭을 가득 채우는 방식이다. 신종 인터넷 언어로 상징적 이미지들을 나열하는 방식인 만큼, 얼핏 엉뚱한 그림 같아도 알고 보면 정돈된 메시지가 들어 있다. 시각적 소통체계의 새로운 창구 하나를 화면으로 소개하는 셈이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날생’의 소통체계를 은유하기 위해서일까. 작가는 시중에서 구입한 일반물감을 섞지 않고 그대로 쓴다. ‘Sasa’의 작업방식은 소재 측면에서 보다 더 다양하다. 만화, 사진, 비디오, 설치작품 등 여러 매체들을 동원해 기존의 이미지에서 전혀 새로운 요소를 추출하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전시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며 곳곳에 메시지를 흩뿌린다. 작은 사이즈의 사진을 확대한 뒤 깨진 틈새를 포토샵으로 만져 전혀 다른 느낌을 창출하거나, 챌린저호 폭발이나 체르노빌 원자로 폭발 등 세계적 사건들을 한 장면에 묶어 새롭게 의미를 부여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새달 6일까지.(02)735-8449.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단독]“첫 우주인 관리·감독 허술했다”

    지난 10일 한국 최초의 탑승우주인이 고산(31)씨에서 이소연(29)씨로 교체된 것과 관련, 훈련 과정의 ‘보안문제’를 관리·감독하는 한국측 책임자가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 현지에 상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우주인 배출 프로그램의 관리·감독 체계가 허술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11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지난해 11월30일 센터에서 고산, 이소연씨 등 우주인 관리를 위해 상주하던 한국측 우주인관리인을 수시방문관리인 체제로 전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인관리인은 우주인의 통역과 현지 생활 안내 등을 맡아 왔다. 교육과기부 이모 국장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우주인관리인이 상주해 감독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한국측 책임자가 없었던 셈이다. 따라서 러시아측이 제기한 보안문제, 즉 교재유출 사건이 발생한 2월 말, 고씨는 사실상 한국측의 통제가 어려운 상황에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항우연 관계자는 “두 우주인이 러시아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고, 현지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13일쯤 관리인을 다시 파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씨의 보안문제가 우주인 교체를 결정할 정도로 심각한 사항이었다는 항우연측의 설명과 달리, 실제 고씨가 받은 징계는 ‘경고’에 그쳤다. 특히 고씨가 받은 경고는 인사위원회 등의 공식절차를 받지 않은 사실상의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우주인관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기준’ 8조에 따르면 우주인과 예비우주인의 채용, 근로조건, 인사관리 및 복무 등 인사 관련사항은 인사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고씨 사건에 대해 인사위원회는 열리지 않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알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서울신문 3월11일자 6면에 실린 ‘세계 50번째 여성 우주인’ 기사에 대해 당초 발표와 달리 이소연씨는 49번째 여성 우주인으로 보는게 타당하다고 알려왔습니다. 항우연측은 우주비행은 최소한 이륙 이후 100㎞ 이상을 비행해야 성공으로 간주한다면서, 1986년 1월 이륙 뒤 75초만에 폭발한 미국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에 탑승했던 크리스타 매컬리프는 집계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전해왔습니다.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오리온스-동부(대구체)●KTF-KT&G(부산사직체·이상 오후 7시)■ 테니스 국제남자챌린저대회(오전 10시·올림픽코트)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KCC-모비스(오후 7시·전주체)■ 테니스 국제남자챌린저대회(오전 10시·올림픽코트)■ 유도 베이징올림픽 대표 1차 선발전(오전 9시·순천팔마체)
  • 삼성증권배 테니스, 이형택 1회전 통과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세계 45위·삼성증권)이 총상금 12만 5000달러가 걸린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1회전을 힘겹게 통과했다. 대회 5연패 및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형택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벌어진 1회전에서 재미동포 케빈 김(183위)을 2-0(7-5,7-5)으로 따돌리고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올랐다.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동부-전자랜드(원주치악체)●SK-KTF(잠실학생체·이상 오후 7시)■ 테니스 국제남자챌린저대회(오전 10시·올림픽코트)■ 유도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전(오전 9시·순천 팔마체)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오리온스-LG(오후 7시·대구)■ 테니스 국제남자챌린저대회(오전 10시·올림픽코트)■ 유도 베이징올림픽 대표 1차 선발전(오전 9시·순천팔마체)
  • “우주 어지럼증부터 없앨래요”

    “지구에 돌아왔으니 우주에 머무르는 동안 생긴 어지러운 증세부터 없앨까 해요.” 여교사 출신 비행사로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에 탑승했던 바버라 모건이 13일간의 우주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귀환한 뒤 소감을 밝혔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엔데버호가 21일 낮 12시32분 케네디 우주센터에 안착했다고 보도했다. 인도양 상공에 떠 있던 엔데버호는 코스타리카와 쿠바, 남플로리다 상공을 지나는 귀로를 거쳤다. 멕시코만까지 진출한 허리케인 딘의 영향을 피해 일정을 하루 단축했다. 엔데버호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으로 바버라 모건은 지난 1986년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참사때 숨진 여교사 크리스타 매컬리프의 유지를 받들 수 있게 됐다. 당시 모건은 챌린저호 탑승을 지원했지만 매컬리프가 승무원석에 앉는 바람에 예비승무원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녀는 7명의 비행사를 태운 챌린저호가 이륙 직후 폭발하면서 전업 우주비행사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착륙 후 푸른 우주복과 빨간 야구모자를 쓴 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모건은 힘든 우주여행 탓에 다소 멍한 모습이었지만 곧 화색을 되찾았다. 그녀는 지난 14일 우주공간 체험을 학생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25분간 화상수업을 하기도 했다. 한편 엔데버호 비행 책임자인 마이크 레인백 국장은 “엔데버호의 플로리다 귀환은 장관이었다.”며 만족했다. 케네디 우주센터 엔데버호 이륙 책임자였던 마이클 라인바흐도 “매우 양호한 상태로 돌아왔다.”고 반겼다. 엔데버호는 12일 17시간55분간 우주에서 체류했다. 지구주위를 201번 돌면서 약 530만마일(853만㎞)의 비행기록을 세웠다. 공정률 60%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해 정류장 건설 임무를 수행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대륙속의 한국기업] STX-벌크선 생산 다롄조선소 건립중

    [대륙속의 한국기업] STX-벌크선 생산 다롄조선소 건립중

    “세계 경제의 미래 중심인 중국에서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늘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라고 밝혔던 화두다. 답은 이렇다.‘윈·윈 전략의 동반자.’ STX그룹은 국내 진해 조선소를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의 대형 조선소로 키우고, 중국에는 값싼 벌크선 위주의 생산기지를 만들기로 했다. 국내 조선업계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단순 ‘블록공장’이 아닌 조선소를 아예 짓기로 한 것이다. 지난 3월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조선해양 종합 생산기지’ 첫 삽을 떴다. 국내 산업 공동화(空洞化)를 우려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강 회장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한다.“현대중공업 등 선발주자와 달리 후발주자로서는 도저히 배 지을 독(dock) 공간을 국내에서 넉넉히 확보할 수 없었다.”는 솔직한 고백이다. 강 회장은 “땅값과 인건비 부담도 고려해 중국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다롄 생산기지는 기초소재 가공에서 엔진 조립 및 블록 제조까지 선박 건조를 위한 주요 부분을 종합 수행하는 일관 생산체제로 운영된다. 산둥성이나 랴오닝성에 블록공장도 지을 계획이다.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부지를 열심히 물색 중이다. STX조선측은 “다롄조선소 건설에 따라 진해조선소를 고부가가치선을 건조하는 체제로 전환하는 데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며 “고부가가치 선박을 건조하는 진해조선소와 벌크선 등을 건조하는 다롄조선소와의 생산기지별 전문화를 통해 최적의 선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2010년 세계 정상급 조선소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STX는 이미 조선 관련 현지 생산법인 2곳도 운영 중이다. 랴오닝성 무순시의 STX중공(무순)유한공사와 산둥성 칭다오시의 STX엔파코 칭다오애사희유한공사다. 각각 선박용 엔진 부품과 선박 기자재를 만든다. 해운 계열사인 STX팬오션도 중국 최대 물류기업인 시노트랜스그룹과 톈진에 합작법인을 설립, 중국 물류시장에 진출했다.STX팬오션이 갖고 있는 300여척의 선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리 조선소를 중국에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무엇보다 STX가 기존 중국 진출 업체들과 다른 한 가지는 ‘정서적인 공감대 구축’에 쏟는 각별한 노력이다. 해마다 신입사원 모두를 중국 현지의 ‘해신(海神) 챌린저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시킨다. 중국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략적 마인드를 불어넣기 위한 9박10일간의 고강도 체험 행사다.STX맨이 되기 위한 필수 통과의례이기도 하다. 강 회장은 “중국은 위협적인 경쟁자인 동시에 매력적인 동반자”라며 “2010년까지 그룹 전체 매출의 20%를 중국에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빠른속도로 공 던지면 우주선 파손”

    ‘우주왕복선 엔데버호, 교실로 바뀌다.’ 전직 초등학교 교사인 바버라 모건(55)을 비롯한 우주왕복선 승무원들이 14일(현지시간) 지구 어린이들을 상대로 첫 원격 과학수업을 열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승무원들은 미국 아이다호주 디스커버리 센터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5분 동안 진행된 수업에서 우주 체험을 실감나게 보여줬다. 수업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엔데버호 안에서 문답식으로 실시됐다.14일간의 우주 체류 중 예정된 세 차례 수업 중 첫번째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학생들은 “우주선에서 지구 온난화 현상을 볼 수 있는지”부터 “우주에서는 공을 얼마나 빨리 던질 수 있나”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모건은 “지구온난화는 장기적 현상이므로 단기간의 비행으로는 볼 수 없다.”“공을 손에서 놓으면 공을 던지는 것이다. 만일 공을 빠른 속도로 던지면 우주선 내부가 파손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우주선에선 어떻게 운동을 하느냐.”는 질문에 모건은 옆에 있는 남자 승무원을 1명씩 양손에 붙잡고 들어올리는 시범을 보였다. 또 우주선에서 음료수를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음료수 봉지에 연결된 빨대를 눌러 방울을 공중으로 솟아오르게 한 뒤 떠다니는 방울을 쫓아다니며 먹기도 했다. 모건은 “우주인과 교사는 실제로 같은 일을 한다.”면서 “우리는 탐험하고 발견하며 경험을 나눈다.”고 말했다. 이번 수업은 지난 1986년 챌린저호 폭발 사고로 숨진 미국 최초의 교사 출신 여성 우주인 크리스타 매컬리프를 기리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美 CEO들 ‘바늘방석’

    美 CEO들 ‘바늘방석’

    ‘바늘방석 위의 최고경영자(CEO)들’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미국 CEO들이 지난해 자리를 물러났다. 미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인터넷판은 20일 고용컨설팅회사 ‘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의 자료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은퇴나 사직, 해고, 합병 등의 이유로 회사를 떠난 CEO는 1478명이었다.2000년 1106명을 기점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던 CEO교체 사례는 2005년 1322명으로 급증한 이후 해마다 늘고 있다. CEO 자리가 투자자들의 강도 높은 실적 요구에 따라 언제라도 짐을 싸서 떠나야 하는 바늘방석이 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야후의 CEO 테리 세멜 같은 사례가 더는 낯설지 않다. 상반기 추이를 감안하면 올해도 지난해의 기록을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초 홈디포의 CEO 로버트 나델리가 실적 부진으로 6년 만에 물러났고, 월마트 글로벌 구매담당 CEO 로렌스 잭슨도 매출 둔화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의류업체 갭의 폴 프레슬러 CEO와 컴퓨터업체 델의 케빈 롤린스 CEO도 수익 감소를 이유로 사임했다.‘챌린저, 그레이&크리스마스’의 존 챌린저 대표는 “요즘 CEO는 대부분 한번의 임기로 끝나며, 일부만 연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실적이 좋지 못한 CEO들은 좌불안석이다. 햄버거 체인업체 웬디스의 CEO 커릴 앤더슨은 제임스 피켓 회장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회사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통보에 매출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을 소유한 다우존스의 경영진도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50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제안한 뒤 주가가 치솟으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 물러나야 하기 때문이다. CEO에 대한 압력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컨설팅회사인 부즈알렌 해밀튼이 각국 2500개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357명의 CEO가 회사를 떠났다.2005년에 비해 1.2% 줄었지만 이사회와의 갈등으로 떠난 비율은 1995년 2%에서 11%로 훌쩍 뛰었다. 강제로 쫓겨난 사례는 1995년 8명 중 1명꼴에서 지난해는 3명 가운데 1명으로 급증했다. 로체스터대 사이먼비즈니스스쿨의 클리포드 스미스 교수는 “CEO가 누리는 고액 연봉과 매력적인 스톡옵션의 혜택은 동시에 고실적에 대한 주주와 투자자들의 기대를 동반한다.”면서 “고소득과 임기보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KSA 프로토너먼트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KSA 프로토너먼트

    지난 3월의 토너먼트 1전을 시작으로 국제대회, 프로암 대회, 정규전 등 10여차례의 토너먼트가 요즘 안동호에서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무동력선들이 참가하는 챌린저 리그를 포함해 약 200여대의 모터보트가 참가하는 KSA 프로토너먼트는 시즌 중반을 돌아서면서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마다 우승권은 5마리 토털 9㎏대를 넘기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종합성적은 정규전만을 종합해 집계하는데, 최근 4전까지 마친 결과를 종합하면 강시원 프로가 박혁순 프로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강 프로는 “올해는 배스의 이동경로를 분석하고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피네스 피싱 위주의 섬세하고 예민한 채비 위주로 포인트 낚시보다는 패턴 낚시를 구사했다.”고 밝혔다. 노출되는 포인트 낚시보다는 가벼운 채비로 꼼꼼하게 공략하는 방법이 적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지금까지 줄곧 1위를 달리던 박혁순 프로의 공략방법은 프레셔를 덜 받는 지역을 광범위하게 탐색하면서 배스를 공략했다. 수많은 선수들의 손을 탈 것 같은 그럴싸한 포인트를 제외하고, 평범한 지역을 탐색해 큰 사이즈의 배스를 쉽게 낚아낼 수 있었다는 얘기다. 앞으로 프로 토너먼트 정규 3전을 남긴 현재, 선두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아 관전자들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지금 안동호 배스들은 산란이 거의 끝나 있는 상태. 표층수온도 한낮엔 24∼25℃까지 올라가는 여름패턴 상황을 보이고 있다. 심한 물부족으로 인해 물속에 잠긴 수몰나무가 대부분 드러나 있어 좋은 공략 포인트 역할을 한다. 지류권 얕은 곳에서는 배스가 거의 빠져 있다.. 일찍 산란을 끝내고 휴식기를 거쳐 영양보충을 하려는 배스들이 이른 아침 본류권 4∼6m 수심의 직벽이나 곶부리 등에서 먹이를 쫓아 다니는 장면들이 많이 목격된다. 이런 배스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롱 캐스팅이 가능한 톱워터 계열의 루어 사용이 필수적이다. 산란을 끝낸 배스는 루어에 대한 반응이 무척 둔하다. 먹을 기미가 없는 배스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역시 리액션 바이트가 효과적이다. 길게 늘어진 능선과 그 주변에 있는 고사목 사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배스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배스의 눈앞에 되도록 가깝게 루어를 통과시켜야 한다. 텍사스 리그나 다운 샷 리그 등의 웜 낚시가 효과적이지만, 장애물에 부딪혀 불규칙한 액션이 있어야만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산란하는 데 많은 체력을 소모한 배스는 먹이활동보다는 휴식을 통해 체력을 회복한다. 따라서 낚시하기가 그만큼 까다롭고 어려운 시기다. 적절한 루어를 사용한다고 무조건 입질이 들어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 바닥 지형에 따라 루어의 움직임을 고려하며 액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LG(잠실)●SK-현대(문학)●한화-삼성(대전)●롯데-KIA(사직·이상 6시30분)■ 야구 청룡기 전국고교대회(낮 12시·동대문구장)■ 테니스 부산국제남자챌린저(오전 11시·금정테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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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두산-SK(잠실)●KIA-현대(광주)●롯데-한화(사직·이상 오후 6시30분)●삼성-LG(오후 6시·대구)■ 테니스 부산국제남자챌린저대회(오전 10시·부산 금정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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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부산국제남자챌린저(오전 10시·부산 금정코트)■ 소년체전 3일째(오전 9시·경북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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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LG-SK(잠실)●현대-KIA(수원)●한화-삼성(대전)●롯데-두산(마산·이상 오후 6시30분)■ 농구 협회장기 중고대회(오전 11시·삼천포체)■ 테니스 창원국제여자챌린저(오전 10시·창원시립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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