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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두 닦다 끌려간 섬…용기 내 절망 떨쳤지[어린이 책]

    구두 닦다 끌려간 섬…용기 내 절망 떨쳤지[어린이 책]

    가족들이 바닷가로 놀러 간 날 할아버지는 손녀인 시은에게 “이 할애비가 저런 바다를 헤엄쳐 와서 살았단다”라고 말한다. 시은은 할아버지가 수영 선수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할아버지는 열 살 당시 겪었던 일들을 시은에게 어렵사리 털어놓는다. 책은 60년 동안 고통스러운 기억을 짊어지고 살아온 할아버지 이야기를 통해 ‘선감학원’의 만행을 조명한다. 당시 할아버지는 길거리에서 구두를 닦고 있다가 경찰에게 붙들려 경기도 안산에 있는 선감도로 보내진다. 외딴섬에 있던 부랑아 수용소에서 어린아이들은 강제로 일을 해야 했다. 무수한 폭력이 이어졌다.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일도 다반사였다. 수많은 아이가 죽었지만 집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책은 선감학원의 끔찍한 일들을 알려 주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현재 아이들이 겪는 문제와 연결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몸과 마음이 상처투성이였지만 할아버지는 자신보다 세 살 많은 형 ‘바이킹’을 만나 희망을 키운다. 바이킹은 그와 함께 탈출하기 위해 수영을 가르치고, 용기 내는 법을 알려 준다. 시은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왕따당하는 반 친구 푸름이를 떠올린다. 어릴 적엔 친했지만 자기에게도 피해가 올까 봐 시은은 그동안 푸름이를 외면해 왔다. “친절한 편에 서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말을 들은 뒤 어렵사리 용기를 낸다. 잊혀선 안 되는 어두운 시대를 실감나는 이야기와 부드러운 그림으로 담아냈다. 이런 일이 더는 일어나선 안 된다는 것을, 그리고 이를 이겨 내려면 용기를 내야 한다는 사실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준다.
  • 욕망과 규제의 충돌…디지털 화폐 앞날은

    욕망과 규제의 충돌…디지털 화폐 앞날은

    개인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 유통도 할 수 있는 시대다. 2008년 ‘탈중앙’을 외치며 세상에 나온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은행 시스템 밖에서 운영되는 이른바 ‘지하금융’도 점점 확대된다. 이를 규제의 영역으로 다시 끌어오기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브루킹스연구소 등에서 일했던 저자는 책에서 암호화폐로 대표되는 ‘핀테크 혁명’ 이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펼친 정책, 거대 기업이 이 흐름을 주도하고자 했던 과정 등을 조목조목 설명한다. 핀테크로 도약을 꿈꾸는 개발도상국, 비트코인의 의미와 위험, 달러와 디지털 위안화의 기축통화 경쟁까지 금융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비트코인이 등장했지만 적절한 규제가 없는 탓에 불법이 판을 치고 있다. 해킹으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가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일어나고,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이 뛰고 폭락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정부가 보장하는 디지털 화폐인 CBDC는 어떨까. 중국이 먼저 이 분야에 뛰어든 데는 세계 1위 통화국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야망과 국가에서 이를 통제하려는 욕망이 도사리고 있다. 미국 역시 이에 맞서고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흔들리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따라 ‘디지털 화폐 혁명은 아직 멀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저자는 디지털 화폐의 여러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결국엔 미래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다만 원서가 출간된 2021년에는 비트코인이 원화로 8000만원을 넘는 등 비교적 상황이 좋았다. 루나코인, 코인 거래소 FTX 사태가 이후에 일어난 걸 고려하면 다소 늦은 감이 있다. 디지털 화폐에 대한 내용을 두루 담은 개념서로 읽는 게 좋겠다.
  • “너 오늘 정상 아닌 것 같은데”… 답정너 기준이 비정상일지도

    “너 오늘 정상 아닌 것 같은데”… 답정너 기준이 비정상일지도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말을 하면 주위 사람들은 “너 오늘 정상 아닌 것 같은데…”라는 말을 던지곤 한다. 평소의 모습이 정상일까, 다른 사람이 보기에 정상이 아닌 것 같은 상태가 진짜 모습일까. ‘정상’, ‘표준’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정상성’이라는 기준은 인류가 시작되면서부터 사용했을 것 같지만 이 책에 따르면 사람들이 ‘정상’이라는 단어를 일상에서 쓰기 시작한 것은 200여년에 불과하다. 1801년 1월 1일 이탈리아 천문학자 주세페 피아치는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케레스 소행성이라는 새로운 별을 발견했다. 독일 천재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는 최소제곱법이라는 수학 공식을 이용해 이 별의 궤도를 정확히 예측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것이 우리가 정규분포라고 부르는 가우스 분포다.이처럼 기하학이나 대수학에서나 사용했던 정상이라는 과학 용어를 인간과 사회에 마구잡이로 쓰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초 벨기에 통계학자 아돌프 케틀레다. 천문학자였던 그는 1830년 벨기에 혁명으로 일자리를 잃고 사회통계학자로 변신했다. 그는 천문학에서 사용하던 정규분포를 이용해 ‘신체 표준치’를 찾으려는 것을 시작으로 정상 개념을 인간과 사회 곳곳에 도입했다. 그는 평균인이 진정한 인간을 대표하는 것이며 ‘정상’이고 ‘올바른 것’이라는 생각을 확산시켰다. 케틀레가 과학적 개념을 사회에 강제로 이식시킨 뒤 정상 개념은 제국주의적 팽창과 함께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19세기 말부터 사람들은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 성생활, 감정 문제, 아이의 양육법, 문제행동 등 인간의 모든 삶을 ‘표준화’해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기 시작했다. ‘정상’ 단어 사용 불과 200여년기하학·대수학에서 쓰던 용어‘신체 표준치’ 찾으려던 케틀레 평균이 올바르다는 생각 확산유럽·북미 백인 男 기준이 문제내가 믿는 정상 강요하면 폭력 문제는 정상이라는 개념이 유럽과 북미 중심의 백인 남성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이다. 이렇듯 정상은 통계에서 잘못된 모집단 설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갖가지 문제가 발생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사례는 멀리서 찾지 않아도 된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었는데 이는 남성과 여성의 다른 면역반응을 고려하지 않고 남성을 기준으로 삼은 ‘정량’의 백신을 같게 접종했기 때문이다. 졸피뎀으로 알려진 앰비엔이 수면 보조제로 2007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가 퇴출당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지금까지 평균과 정상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책은 많이 있었지만 이것처럼 그 근원을 파헤친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저자는 의학사(史) 연구자인 자신이 이렇게 정상성이라는 문제에 천착한 것을 10~20대 때 튀는 행동으로 따돌림을 당하며 주류에게서 항상 배척받았던 경험 때문이라고 고백하기도 한다. 저자는 정상과 평균을 다양한 차이를 보여 주는 하나의 기준이 아니라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이자 성취해야 할 이상향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한다. 의학적으로는 정상이라는 기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나 또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굳게 믿고 타인에게 강요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폭력 행위다. 한 사회가 특정 기준을 정해 놓고 그것만이 정상이라고 강조하며 따를 것을 강요한다면 그 사회야말로 표준편차를 벗어난 비정상적 사회라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나면 깨닫게 될 것이다.
  • 반성의 상징들, 그렇게 과거를 되새기는 베를린[그 책속 이미지]

    반성의 상징들, 그렇게 과거를 되새기는 베를린[그 책속 이미지]

    독일 베를린 그루네발트역 입구에는 크고 긴 바위에 불규칙적으로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는 조각물이 있다. 1941년 10월 18일 1000명이 넘는 유대인을 실은 열차가 처음 강제수용소로 향했다. 바로 그루네발트역 17번 선로에서. 조형물은 강제수용소로 끌려가던 사람의 행렬을 형상화한 것으로 첫 열차가 떠난 지 50년째 되는 1991년 제막됐다. 나치 독일의 심장부였던 베를린은 이렇듯 반성과 성찰의 상징들로 가득 차 있다. 어쩌면 독일이 세계에 안긴 상처를 헤집는 이런 상징물들을 곳곳에 설치해 놓은 이유는 아픈 기억을 잊지 않고 일상에서 받아들이며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는 메시지를 되새기려 함이 아닐까.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만나는 글과 사진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하는 이웃 나라 일본과 그런 태도를 지켜만 보는 요즘 한국과 대비되면서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생각이 많아진다.
  • 진짜 같은 가짜 어떻게 간파할까

    진짜 같은 가짜 어떻게 간파할까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페이크 문제를 살펴본 책이다. 어떻게 하면 페이크를 간파할 수 있는지, 또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알려 주고 있다. 세상에 가짜 같은 가짜는 없다. 진짜 같아 보이려는 가짜가 있을 뿐이다. 이걸 구별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사기의 사령관’이라고 불리는 한 거부가 실제 미국의 대통령에까지 올랐었으니 말이다. 과학의 탈을 빌려 썼을 때는 가짜를 구별하기가 더 어렵다. 일본에서 빚어진 일이다. 한 저명한 과학자가 특정 업체의 침대를 ‘휴식에 최적화된 침대’라고 소개하는 내용의 광고가 잡지에 실렸다. 근거는 알파파의 상승이었다. 자신이 침대에 누웠더니 알파파가 상승했다는 식으로 침대의 이완 효과를 광고한 것이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알파파는 신체가 휴식을 취할 때 나타나는 뇌파다. 문제는 알파파가 자세와 상관없이 가만히 10분 정도 심호흡만 해도 올라간다는 것이다. 굳이 침대에 눕지 않아도 그렇다. 그러니까 이 침대가 과학적 보편성을 획득하기 위해선 침대에 누워 전후 비교를 할 게 아니라 타사 침대를 일렬로 늘어놓고 같은 조건에서 실험을 해야 했다. 단순히 침대에 눕기 전후를 비교한 것으로 알파파 증진 효과 운운하는 건 과학의 신뢰를 등에 업은 페이크다. 이런 정교한 페이크에 비교하면 코로나 백신에 IC칩이 박혔다는 따위의 페이크는 거의 애교 수준이 아닐까. 현대는 페이크의 시대다. 신문, 방송 등 전통 매체 외에도 인터넷 방송 등 뉴미디어가 급속히 발달하며 온갖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증진해야 할 자유로운 정보 매체가 오히려 사회질서를 해치고 있는 셈이다. 페이크 문제는 페이크에만 집중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 저자는 페이크에 맞설 방법으로 확증뿐만 아니라 반증도 살펴보기,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데 신중해지기, 제품의 효과를 판단할 때는 비교·분석해 보기, 이론은 어디까지나 가설이라고 생각하기 등을 제안한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서울시 안전 대책…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재탕·삼탕”

    박수빈 서울시의원 “서울시 안전 대책…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재탕·삼탕”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서울시가 내놓은 안전 대책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흉악범죄로 시민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무차별 범죄(이상동기 범죄)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실효성 있는 범죄예방 대책 실행을 위한 ‘대응 방안’의 골자를 살펴보면 CCTV 확대, 자율 방범 인력 및 안심마을보안관 확대 등 10년 전 안심 대책과 대동소이하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여성이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CCTV 및 비상벨 설치, 야간 산책로 조도개선 사업을 추진했고 2012년에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안전한 공원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해 CCTV와 조명, 비상벨 등 방범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인 가구 안심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도 1인 가구 밀집거주지역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CCTV 추가 설치와 안심마을 보안관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난 30일 서울시의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재탕·삼탕 안전 대책’을 지적하며 범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한 맞춤형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최근 발생한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흉악범죄와 같이 분류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는 범죄예방 효과를 누릴 수 없다. 과거 사례를 봐도 명백히 알 수 있다.박 의원은 지난 10년간 범죄 통계를 인용하며 성폭력 범죄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고, 성폭력 피해자 83%, 강간 피해자 99%가 여성이므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잠재적 피해 가능성이 높은 여성 당사자의 의견수렴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 역시 이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신림동 공원 성폭행 살인사건에 대한 오 시장의 발언을 두고도 상당히 부적절했음을 지적했다. 오 시장은 사건 발생 다음 날 현장에 방문해 “예상 밖 범죄가 자꾸 일어나 책임을 통감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예상 밖 범죄에 신림동 성폭행 살인사건은 전혀 해당하지 않는다. 공원·등산로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의 60%는 성폭력 사건”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 행정이 상황 모면을 위한 대안 남발에서 그치지 않기를 다시 한번 언급했고, 실질적으로 서울시민이 평범한 일상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실현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해제 촉구”

    정지웅 서울시의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해제 촉구”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1)이 지난 30일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서대문구 신촌동에 있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서대문구 주민들은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상권 회복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승용 등 일반차량의 통행 불편을 감수하고 연세로를 우회해 통행해왔지만 상권 하락과 통행 불편 등으로 해제에 대한 목소리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의 효과성을 재판단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용을 일시 정지함으로써 일반차량도 연세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일시 정지 기간동안 교통량 및 통행속도 비교, 유사 상권 점포당 매출 증가율 변화를 지표로통해 검증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최근 서울시 신용보증재단의 상권 매출액자료와 서대문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사업성 판단을 새롭게 하게 됐다. 효과성 검증에 관해 유의미한 데이터가 산출됐다. 우선 교통량 및 통행속도의 경우에 일반 차량 통행 허용 전후 상행 평균 통행속도는 23km/h에서 불과 0.2km/h만 감소했다. 또한 대중교통인 버스의 상행 통행 속도는 9.77km/h에서 9.60km/h로 0.17km/h 감소한 것에 불과했다. 일반차량이 통행해도 교통량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의미이다. 또한 연세로 상권지대의 점포당 매출 증가율은 2021년 1분기 대비 2023년 1분기 41.4%로 크게 향상됐는데, 인근 유사 상권가인 건대입구역(39.1%), 교대역(30.4%), 서울대입구역(16.4%)에 비해 높다. 연세로 수치가 의미 있는 이유가 일반차량 통행 허가 후 상권 활성화 효과가 크기 나타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정 의원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지정 해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서대문구 주민과 연세로를 찾는 시민들께서 이곳을 우회하는 불편을 크게 감수해왔는데, 이곳을 지나는 교통량의 변화가 없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도 보행로 개선으로 보행자의 안전 확보가 됐다면 이제는 지구 지정을 해제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중교통전용지구 공고를 보면 9월 30일까지 교통량 및 매출액 증감 등 효과를 분석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판단하기 위해 운용을 일시 정지한다고 돼 있다. 서울시 자료를 봐도 상권과 교통분석 후 9월 30일까지 일시 정지를 유지하지만 분석 지표 두 가지 다 효과가 있다면 해제하겠다고 되어있다. 이에 정 의원은 “공고는 시민들과의 약속인데 지켜지지 않는다면 누가 서울시를 신뢰하겠는가? 다시 차를 막는다면 시민 혼란만 일으킬 뿐이다”라고 하며 “국내 최초로 지정됐던 대구시 반월당네거리의 경우에도 교통체증 완화와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곧 해제될 예정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연세로 지정 해제 또한 같은 이유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미 서울시가 상권 및 교통 분석결과를 종합해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 방향을 결정하기로 한 이상, 상권 활성화에 효과가 있고, 교통 소통에 문제가 없다면 지정 해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센트오브사운드, 서울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광화문책마당 시그니처향 투표 진행

    센트오브사운드, 서울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광화문책마당 시그니처향 투표 진행

    센트오브사운드는 서울도서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센트오브사운드는 서울시 도서관 및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며 서울야외도서관(광화문 책마당) 시그니처 향기 개발 및 상표등록, 서울야외도서관(광화문 책마당) 시그니처 공간 향기 현장 운영을 맡고 대외 홍보 및 시그니처 향기 활성화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에 센트오브사운드는 2일 광화문책마당 재개장과 더불어 광화문책마당의 시그니처 향기를 뽑는 ‘스마트 향기 투표’를 추진한다. 광화문 책마당 스마트 향기 투표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광화문책마당의 시그니처 향을 뽑는 행사다. 청년 조향사들이 소속된 센트오브사운드가 광화문책마당에 어울리는 향기 5가지를 추천하고, 여기에 어울리는 음악과 취향을 반영한 시그니처 향기를 스마트 AI(인공지능) 향기 추천 서비스를 통한 ICT 기반의 기술력을 통해 향기 투표를 진행한다. 시민들은 태블릿을 활용해 개인 성향을 체크하고 시향한 뒤 전자투표를 통해 참여하게 된다. 향기 시향은 환경문제에 시의성을 두어 친환경 물방울 토분을 이용해 추가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투표 참여자 대상으로 음료 및 향수, 방향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소현 센트오브사운드 대표는 “서울시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광화문책마당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들이 광화문책마당의 향기를 직접 투표하고 더욱 친근하게 느끼며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 관장은 “청년 기업과 서울도서관이 상생하는 구조가 돼 기쁘다”며 “향과 도서가 만나는 단초인 이번 협약이 공동 협력의 시작점이 돼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센트오브사운드는 국내 최초 청년 조향팀으로 구성된 향기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추구해 나가고 있으며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는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함께 강릉시 제1회 ESG 아트페스티벌도 진행할 예정이다.
  •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서 ‘직지와 한지’ 특별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서 ‘직지와 한지’ 특별전

    충북 청주시는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직지와 한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인쇄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와 직지가 인쇄된 ‘한지’를 소개하는 행사다. 청주시, 프랑스국립도서관,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이 참여한 글로벌 직지 과학분석 연구팀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2022년에 제작된 직지 복본 2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복본은 직지 인쇄 당시 종이를 최대한 복원해 원본을 복제한 책이다. 복본 제작에 사용된 한지와 한국 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한지 예술품도 만날수 있다. 개막식은 4일 오후 5시(현지시간) 150여개 나라 유네스코 대표부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본부 입구에서 출입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본부 특별전은 기초자치단체가 성사하기 힘든 행사”라며 “직지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9월4일 특별전을 개최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4월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박상미 대사와 특별전 공동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한민국 독서대전’ 일산호수공원 개막 … 이벤트·선물 풍성

    ‘대한민국 독서대전’ 일산호수공원 개막 … 이벤트·선물 풍성

    경기 고양시는 9월 1일 부터 3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경기 고양시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사흘간 열린다.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일 독서대전 참여를 인증하는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를 개인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제출하면 100명을 추첨해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 한다. 2일에는 ‘어린이 독서 감상화 대회’가 열려 추첨을 통해 1만 원권 북 마켓 도서 쿠폰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고 김혜정 작가의 ‘열세 살의 걷기 클럽’의 교훈을 담은 ‘도장 찍기 여행’도 선보인다.3일에는 공원 둘레길 2.5km를 달리며 주요 지점에서 책 관련 임무를 수행하면 완주 배지와 1만 원권 도서 쿠폰,즉석 사진 촬영권 등을 받는 ‘독서마라톤’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 북 마켓 도서 2권 이상 구매,시립 아람미술관 전시 티켓 지참,독서대전 참여 글 게시 등 조건을 갖추면 즉석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는 촬영권을 선물한다. 반려견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고 인증하면 배변 봉투를,독서대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600명에게는 접이식 장바구니를 각각 제공한다. 이동환 시장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답고 낭만적인 가을 정취를 자랑하는 일산호수공원에서 독서 축제와 다채로운 이벤트 참가자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 상암에 첫 공공 키즈카페 개관

    마포 상암에 첫 공공 키즈카페 개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첫 공공 키즈카페가 문을 열었다. 마포구는 마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 2, 3층에 조성된 서울형 키즈카페가 9월부터 정식 운영된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 마포구 상암점은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공공형 실내 놀이터이다. 미세먼지나 악천후 등 외부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 놀이 환경을 만들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간이다. 총 600㎡(2층 400㎡, 3층 200㎡) 면적에 트램펄린, 볼풀, 그물 오르기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미디어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3층에는 책 놀이터를 조성해 부모와 자녀가 프로그램을 즐기고 영아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36개월 이상 미취학 유아의 경우 돌봄 요원이 보호자를 대신해 아동을 돌보는 ‘놀이 돌봄 서비스’도 제공된다. 키즈카페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2개월~7세 아동과 보호자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3회차(회당 90분)로 나누어 운영된다.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매달 1일과 16일 이용 신청을 받는다. 이용료는 무료이지만 향후 조례 개정을 통해 유료화될 예정이다.
  • 문화유산 소개한 ‘참 만남 참 문화유산’ 전자출판대상작 선정

    문화유산 소개한 ‘참 만남 참 문화유산’ 전자출판대상작 선정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난해 발간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전자 안내책 ‘참 만남 참 문화유산’이 제10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문화재청이 30일 전했다. ‘참 만남 참 문화유산’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국내외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개최한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10개 방문 경로를 영상, 사진, 음성, 만화 영화 등으로 구현해 볼거리, 먹거리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방문 경로는 가야 문명의 길, 관동 풍류의 길, 백제 고도의 길, 산사의 길, 서원의 길, 선사 지질의 길, 설화와 자연의 길, 소릿길, 왕가의 길, 천년 정신의 길이다.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우수한 전자책을 발굴해 디지털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됐다. 이번에는 최근 2년간 국내에서 발행·유통된 209종의 전자책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문화재청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흥미로운 전자책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우리 궁궐의 아름다움을 담은 전자책 ‘창경궁 이야기’를 발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참 만남 참 문화유산’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brd/board/1269/L/menu/1270)에서 볼 수 있다.
  • 국내 첫 임신한 레즈비언 부부 ‘딸’ 출산했다

    국내 첫 임신한 레즈비언 부부 ‘딸’ 출산했다

    김규진(32)씨가 지난 2019년 동성 연인 김세연(35)씨와 미국 뉴욕에서 정식 부부가 된 후 임신, 딸 ‘라니’(태명)을 출산했다. 김규진씨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산 후 병원에서 ‘엄지척’ 하는 사진을 올려 한 아이의 부모가 됐음을 알렸다. 김규진씨는 지난 6월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고 ‘대한민국 저출생 대책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베이비 샤워를 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과정들은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2020)라는 이름의 책으로 출간됐다. 두 사람은 벨기에의 한 난임병원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윤리지침상 “정자 공여 시술은 법률상 혼인 관계에 있는 부부만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돼 있기 때문이다. 관광객의 혼인 신고를 허용하는 미국 뉴욕에서, 지인들이 있는 서울에서 두 번의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들은 한국에서 법적 부부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우자 김세연씨는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를 쓸 수 없다. 이들은 이날 우먼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소수자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해주지 못할 거면 세금이라도 깎아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가족의 모습 다양해야 건강한 사회 김규진씨는 딸 ‘라니’가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안전하게 컸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김세연씨 역시 “서로를 존중해줄 수 있는 사회에서 컸으면 좋겠다”라며 “이혼 가정이든 재혼 가정이든 조부모 가정이든 가족의 모습은 다양하고, 다양성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이 가능한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엄마가 왜 2명이야’라는 질문에는 “네가 속한 곳은 엄마가 둘인 가정이고, 엄마들은 너를 너무너무 원했기 때문에 중요한 결정을 한 거다. 이건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결혼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두 사람 모두가 낳을 아이의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통바지 입은 사람 수상한데?”…40억대 마약 밀수 딱 걸렸다

    “통바지 입은 사람 수상한데?”…40억대 마약 밀수 딱 걸렸다

    일명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등을 국내로 밀만입하고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30)씨 등 25명을 구속기소하고 B(31)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태국에서 구한 시가 43억원 상당의 케타민 1만 7200g과 엑스터시 등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케타민은 수술용 마취제 등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강한 진통 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지만 사용하지 않았을 때 심한 금단증상을 느끼게 돼 엑스터시와 마찬가지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규제하고 있다. 필로폰이나 코카인보다 저렴하고 투약이 편리해 마약에 빠진 젊은 층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과거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성범죄에도 악용돼 ‘클럽 마약’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들이 밀반입한 마약류는 약 3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조사 결과 A씨 일당은 20~30대로, 대부분 서울 강남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는 MD로 일하거나, 유흥을 즐기며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이들은 자금책·모집책·운반책으로 역할을 나누고, 태국 현지 판매상으로부터 케타민을 구했다. 운반책은 비닐랩으로 포장한 마약을 속옷에 숨기고 그 위에 통바지를 입는 등 ‘바디패커’ 방식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이들의 밀수 계획은 선제 대응에 나선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산하 ‘인천지역 수사실무협의체’ 합동수사팀의 감시망에 걸려 성공하지 못했다. 인천지검과 인천공항세관은 출입국 패턴 등 정보를 분석해 마약밀수 의심자 명단을 추출, A씨 일당을 잇따라 검거했다. 이들은 검거 당시 4개 조직에 각각 소속된 상태였으나 상황에 따라 공범을 구해 마약을 밀수·유통한 뒤 곧바로 흩어지는 등 단발적인 구조로 확인됐다. 통상 고정적인 조직원들이 계급 구조에 따라 역할을 나눠 범행을 지속하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이다. 검찰 관계자는 “합동수사팀은 공조 시스템을 계속 활용해 나머지 조직원뿐만 아니라 동종·유사 수법의 마약밀수까지 전방위적인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전 10시 이전 회의 주재한 적 없어”

    “바이든 대통령, 오전 10시 이전 회의 주재한 적 없어”

    다음주 출간되는 조 바이든(80) 미국 대통령의 지난 2년간의 백악관 임기에 관해 다룬 전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노화로 인해 직무 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2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잡지 디애틀랜틱의 작가 프랭클린 포어는 다음달 4일 407페이지 분량의 ‘마지막 정치인 : 조 바이든의 백악관 내부와 미국의 미래를 위한 투쟁’을 출간할 예정이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서 2020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바이든 대통령과 300건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어는 “그가 오전 10시 이전에 회의를 열거나 공개행사를 주재한 적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라며 “이는 노화로 인해 그의 신체 능력이 쇠퇴되고 인지 능력이 무뎌졌음을 보여준다”고 썼다. 또 “개인적으로 그는 때떄로 피곤함을 느꼈다는 것을 인정하곤 했다”고도 썼다. 지난 대선에서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갈아치운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연임에 성공하고, 4년 더 집권하면 그가 물러날 때는 86세가 된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7세임에도 공화당은 바이든의 나이를 약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최근 미국인 4분의 3이 바이든이 두 번째 임기를 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AP통신은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의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77%(공화당원 89%, 민주당원 69%)가 바이든이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응답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할 경우 나이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1%(공화당원은 29%에 불과)에 불과했다.
  • “비건 관심 생겼다” 말하자 악플받은 전효성, 결국…

    “비건 관심 생겼다” 말하자 악플받은 전효성, 결국…

    배우 전효성이 ‘비건지향인’이라고 강조했다. 전효성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베지테리언(완벽한 비건)이 아닌 플렉시테리언(불완전한 비건인, 비건지향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비건은 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이어 “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이러한 선택지도 있다는 것이 조금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일상의 한 부분을 공유하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제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 또한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좋게 봐주시고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제가 베지테리언 혹은 완벽한 비건이라는 오해를 받기엔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으니 제 영상 일부 또는 캡처본의 일부만 보고 오해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효성은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환경을 위해 비건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전효성은 텀블러를 갖고 다닌다거나 천연 수세미를 이용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비건 레시피 책을 구입해 소고기를 줄이는 노력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전효성에 악플을 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비건 한다면서 치즈돈까스 광고 찍고 베지테리언이라며 소고기만은 꼭 안 먹어야겠다는데 욕 안 먹으려는 게 이상한 거지”, “애초에 플렉시테리언? 그런 건 고기먹고 싶은데 비건인 척하고 싶은 애들이 지어낸 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중근 부영 창업주, 3년 만의 경영 복귀…부영 회장 취임

    이중근 부영 창업주, 3년 만의 경영 복귀…부영 회장 취임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0일 회장으로 취임하며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지난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보름 만에 회장에 취임한 것은 대주주로서 ‘책임 경영’을 통해 국가경제에 공헌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대내외적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면서 “우리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 책임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하여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의 주력인 건설업계 전반에 닥친 절박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부영 관계자는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 회장의 경영복귀로 그동안 미진하던 사업들이 새로운 활력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룹 임직원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2020년 8월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하다 이듬해 광복절에 가석방됐다. 형기는 만료됐지만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5년간 취업이 제한됐던 이 회장은 올해 광복절 특사로 복권돼 경영 복귀가 가능해졌다. 이 회장은 부영그룹을 명실상부한 기업으로 키워온 뚝심있는 경영인으로, 대다수 건설사가 수익성이 낮아 기피하는 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주택 30만호를 공급했으며 이 가운데 23만호가 임대 아파트다. 이 회장은 기업가로는 이례적으로 역사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3년 우정문고를 설립해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2768일’, ‘여명 135년 48701일’,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 5종의 역사서를 출간해왔다. 이 책들은 사실 그대로 날짜별·일지 형태로 기록하는 우정체(宇庭体) 기술 방식으로 집필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우리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있는 그대로 바로 알게 하는 것이 나이 든 사람들의 의무’라며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담아냈다. 특히 ‘6·25전쟁 1129일’은 다양한 사진과 도표, 중요한 공문들도 함께 실어 교육·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원이 넘는다. 이와는 별도로 이 회장이 사재로 265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 바이든 “증오에 침묵하면 공모”

    바이든 “증오에 침묵하면 공모”

    1963년 8월 28일 인종차별 철폐 구호 아래 미국 전역에서 25만여명이 워싱턴DC를 향해 행진해 링컨기념관 앞에 운집했다. 이 행진의 이름은 ‘직업과 자유를 위한 위대한 행진’이다. 마틴 루서 킹(1929~1968) 목사는 당시 링컨기념관 앞에서 의사당 쪽을 바라보며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로 시작하는 명연설을 했다. 킹 목사를 만난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고용차별 정책의 폐지를 약속했다. 1년 뒤 공공장소에서의 인종차별과 고용차별을 금지하는 민권법이 제정됐다. 1965년에는 모든 미국인의 투표권을 보장하는 투표권법이 마련됐다. 60년이 흐른 2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킹 목사의 자녀 등을 만나 “증오는 줄지 않고 늘어나고 있다. 나는 증오가 만연하게 두지 않을 것이다. 침묵은 공모”라고 말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앞서 마틴 루서 킹 3세를 비롯한 킹 목사의 자녀들과 인권운동가 앨 샤프턴 목사 등은 워싱턴 대행진 60주년 행사를 지난 26일 열었으나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의도적으로 흑인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미국인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겼다. 20대 백인 남성인 용의자는 흑인 남성 둘과 여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 행진 60주년인 오늘, 여러분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역사를 지우려고 노력하는 극단적인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 뒤 플로리다주에서 성소수자 관련 책에 대한 열람을 금지한 것과 관련해 “나는 대통령이 돼서 미국 학교에서 (특정) 도서가 금지되는 이유를 주제로 토론하게 될 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미국의 첫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도 “의도적으로 미국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당파성이 통합을 깨는 일이 없도록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은 명문대로 꼽히는 노스캐롤라이나대(채플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교직원 한 명이 숨졌다. 경찰은 아시아계 남성을 체포해 범행 동기를 캐고 있는데 인종차별 이슈를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민간단체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에서 총격에 스러진 이는 2만 8000명이 넘고 4명 이상 숨진 총기난사 사건은 474건이나 일어났다. 킹 목사의 대행진은 많은 것을 바꿨지만, 60년이 흐른 지금의 모습은 그의 꿈과 거리가 있어 보인다.
  • 흉기난동범에 소주·치킨, 경찰은 왜 테이저건 못 쐈나

    흉기난동범에 소주·치킨, 경찰은 왜 테이저건 못 쐈나

    ‘공격저항’ 상태 직전 160분 대치경찰 “자해 우려, 테이저건 안 돼음식 제공은 신뢰 쌓는 협상책”책임 부담 덜어주고 훈련도 필요 “경찰이 사건 현장에 8분 만에 도착했는데 왜 체포에 3시간 가까이 걸린 겁니까? 술 마시고 흉기 난동 부리는 사람에게 치킨과 소주는 왜 사 준 건지도 이해가 안 됩니다.” 지난 26일 저녁 서울 은평구에서 흉기 난동범과 경찰의 대치를 지켜본 오준우(38)씨는 불안감을 호소했다. 흉기 난동을 비롯한 각종 강력 사건이 잇따르며 불안감이 커지면서 경찰의 물리력 행사 기준을 둘러싼 효용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은평구 주택가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정모(37)씨는 경찰과의 대치 상황에서 가슴 부위에 칼을 댄 채 “자해하겠다”고 협박하거나 경찰관을 향해 칼을 휘두르며 위협하기를 반복했다. ‘경찰 물리력 행사 기준과 방법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정씨의 행위는 ‘적극적 저항’으로 볼 수 있다. 이때 경찰관은 삼단봉 등으로 허용된 부위를 가격하거나 테이저건이나 가스분사기를 사용할 수 있다. 김영식 서원대 경찰학부 교수는 “흉기를 경찰에게 갖다 댔다면 적극적 저항보다 더 위험한 ‘공격적 저항’으로 볼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물리력을 사용해 진압 시간을 단축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상대방이 공격적 저항 상태면 경찰은 삼단봉 등으로 모든 신체 부위를 가격할 수 있고, 권총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경찰은 강경한 대응보다 정씨를 설득하는 방법을 택했다. 당시 현장에서 협상 책임자를 맡은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오른손으로 흉기를 심장과 목 쪽에 대고 있어서 테이저건 사용이 불가능했고, 치킨과 소주는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해 흉기를 내려놓게 하려고 제공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물리력 행사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봤지만, 물리력 사용에 대한 책임이 일선 경찰관에게만 돌아가는 현실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현장에서 매뉴얼대로 행동해도 경찰 개인에게 민원이나 민형사상 소송이 들어오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과도한 책임 문제가 해결돼도 현장 경찰관이 바뀌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다양한 현장에서 범죄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2008 美 대선 때 오바마와 송곳 공방 ‘배관공 조’ 49세에 [메멘토 모리]

    2008 美 대선 때 오바마와 송곳 공방 ‘배관공 조’ 49세에 [메멘토 모리]

    2008년 10월 미국 대선 투표를 한 달 앞두고 당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오하이오주 털리도 근처 홀랜드로 거리 유세를 나온 일이 있었다. 털리도에서 배관공으로 일하는 새뮤얼 조 우젤바커(49)가 이곳을 들렀다가 오바마 연방 상원의원(일리노이주)과 얼굴을 맞대게 됐다. 잘 됐다 싶었던 그는 오바마의 부자 증세안이 결국 평범한 서민들과 자영업자들에게도 불이익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질문을 하고 5분 남짓 공방을 주고 받았다. 오바마 후보는 “부를 널리 분배할 때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된다”고 답했다가 논란이 됐다. 우젤바커는 오바마의 ‘부 공유 처방식 경제’는 사회주의, 심지어 공산주의와 유사하며 ‘아메리칸 드림’에도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마침 취재진의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어서 둘의 공방은 미국 전역에 고스란히 전달됐고, 우젤바커는 대선 과정에 ‘중산층 보통사람’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공화당 대선 후보 존 매케인(1936~2018) 연방 상원의원(애리조나주)의 캠페인에 동원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결국은 ‘기득권 정치인’일 수 밖에 없는 매케인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풀뿌리 운동 보수주의 유권자들로부터 초청을 받아 전국을 돌며 연설했다. 그는 2010년 NBC 뉴스 인터뷰를 통해 “맥케인은 날 이용하려고만 했다난 딱 중간의 미국인 간판이 됐다. 그건 미끼같은 것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런 우젤바커가 지난달 췌장암 투병 소식을 전하더니 한 달 만에 세상을 등졌다고 AP 통신과 뉴욕타임스·폭스뉴스 등이 28일 전했다. 고인은 오랜 투병 끝에 전날 위스콘신주 소도시 캠벨스포츠의 자택에서 영면에 들었다고 했다.이듬해 ‘배관공 조 : 아메리칸 드림을 위한 싸움’이란 책을 출간했던 고인은 상이군인들에게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조직과도 함께 일했다. 또 2012년 오하이오주의 민주당 텃밭 9지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서민 경제론’으로 중산층 표심을 잡기 바랐던 공화당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득표율 23%에 그치며 참패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공군에 입대해 배관공 기술을 습득했던 그는 정계 진출을 포기한 후 다시 배관공으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살았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네 자녀가 있다. 부인 캐티는 “우리들 가슴이 미어진다. 사랑하는 남편, 아버지, 아들, 형제이자 친구를 잃었다. 그는 수많은 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내가 조를 만났을 때 이미 모든 사람들이 그를 배관공 조로 알고 있었지만 그는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뭔가를 적었고, 그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그냥 조’임을 보여줬다. 그는 질문 하나 던져 대중의 눈에 강렬하게 박힌 뒤로도 사랑하는 이 나라를 위해 좋은 일들을 해내려 애쓴, 보통의 존경할 만한 남자였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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