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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정부, 나무호 피격 은폐에만 급급”…외통위·국방위 현안질의 촉구

    국민의힘 “정부, 나무호 피격 은폐에만 급급”…외통위·국방위 현안질의 촉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1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당한 HMM ‘나무(NAMU)호’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이 걸린 문제에 정부가 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여당이 상임위원회 개최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르무즈 해협에는 26척의 우리 선박과 160여 명의 우리 선원들이 발이 묶여 있다”며 “비록 많이 늦었지만 우리 정부가 지금이라도 강력한 대응에 즉각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국방위원장이 대면 보고를 2회나 공식 요구했는데도 ‘보고할 것이 없다’며 남 일처럼 여기고 있었던 것이 대한민국 국방부의 현실”이라며 “은폐하기에 급급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무호에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청와대는 인명 피해가 없다고 밝혔으나 지난 10일 외교부 조사 결과 선원 1명이 목뼈에 미세 골절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성 위원장은 “중차대한 우리 국민의 부상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가 어제서야 발표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한 “정부는 나무호의 CCTV 영상을 언제, 누가 보고받았는지 정확하게 밝히라”며 “그 보고를 받고도 지금까지 피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도 즉시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선박 화재’, ‘미상의 비행체’ 표현을 사용하도록 지시한 책임자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한 국방위 전체회의 개최를 요구했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김건 의원은 “우리는 자국 선박이 피격당했음에도 늑장 대응으로 일관했다”며 “명백한 공격 정황이 있음에도 정부는 이를 분명히 규정하지 못한 채 대응의 골든타임을 흘려보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난 일요일(10일) 저녁에서야 정부는 뒤늦게 외부 피격 사실을 발표했다”면서도 “여전히 공격 주체는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즉각적인 대응의 실패는 앞으로 소말리아 해적과 같은 행위자들에게 ‘한국 선박은 공격해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면서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국민이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조차 듣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지연이 선거를 의식해 불리한 외교·안보 이슈를 회피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와 여당은 실언과 혼선을 반복하는 무책임한 외교를 중단하고, 즉각 초당적 외교를 위한 외통위 개최에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정부가 나무호 피격 사건의 발사 주체는 “예단하지 않겠다”며 특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이미 이란 국영 TV가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때린 놈이 자백하는데도 맞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CCTV 영상까지 확인하고도 미상의 비행체라고 한 건 외계인 UFO 공격이라도 있었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 경기 청년사업가·활동가 100인, “안민석은 청소년 마음의 건강 회복 이끌 후보”

    경기 청년사업가·활동가 100인, “안민석은 청소년 마음의 건강 회복 이끌 후보”

    경기 지역 청년 사업가·활동가 100인이 10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제 교육은 아이들의 경쟁만 강요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후보, 민주시민 교육과 다양성 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후보, 청소년의 마음 건강과 인성 교육 회복에 책임 있게 나설 후보, 지역과 학교, 청년과 교육 공동체를 연결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선언이 단순한 지지에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며 “청년 역시 경기 교육 혁신의 주체로 함께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이 행복한 교육, 교사가 존중받는 교육,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 그리고 청년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경기 교육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안민석 캠프 정윤희 대변인은 “AI와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양극화, 청년 불안은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 세대가 마주한 현실이자 경기 교육이 응답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지지 선언은 청년들이 경기 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열어가겠다는 뜻깊은 참여”라고 밝혔다. 이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주입식·암기식 교육을 넘어 AI 시대에 걸맞은 창의력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이 희망을 품고,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당당히 설 수 있는 경기 교육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올 여름 구민 안전 책임집니다” 강동구, 여름 종합대책 가동

    “올 여름 구민 안전 책임집니다” 강동구, 여름 종합대책 가동

    서울 강동구는 폭염과 풍수해 등 여름철 재해에 취약한 구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5개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폭염 대응을 위해 평상시,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인명피해 우려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의 3단계로 상황 관리 체계를 구분해 관리한다. 지역 곳곳에 무더위쉼터 223곳을 운영하고 스마트 접이식 그늘막 328개도 설치했다. 독거 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에너지바우처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보호 대책도 추진한다. 폭우 등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할 예정이다. 24개 관계부서와 13개 실무반이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호우·태풍 등 특보 발령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복구에 나선다. 침수 재해 취약 가구에는 돌봄 공무원과 통반장, 인근 주민 등으로 구성된 돌봄 인력을 배치해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상황 전파와 침수 방지시설 설치·점검 등을 지원하는 돌봄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밖에 공공·민간 건축공사장과 도로시설물, 폭발 위험시설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대상 안전사고 예방,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5~10월)와 다소비 식품 취급 음식점(7~8월) 대상 위생점검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폭염과 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바다가 멈추고 땅이 시작되는 곳, 예산 보부상길 [한ZOOM]

    바다가 멈추고 땅이 시작되는 곳, 예산 보부상길 [한ZOOM]

    ‘보부상’(褓負商)이라는 이름에는 두 부류의 상인이 담겨 있다. 보자기에 물건을 싸서 어깨에 메고 다니던 ‘봇짐장수’ 보상(褓商)과 지게에 짐을 얹어 등에 짊어지고 다닌 ‘등짐장수’ 부상(負商)이 그들이다. 보상은 비단이나 놋그릇처럼 가볍고 값비싼 물건을, 부상은 소금이나 쇠붙이처럼 무겁고 큰 생필품을 주로 팔았다. 각자 활동하던 이들은 1883년 고종이 전국의 상인들을 직접 관리하고 감독하기 위해 ‘혜상공국’(惠商公局)을 설치하면서 비로소 ‘보부상’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합쳐졌다. ●길 위의 고독한 단독자들 보부상의 옷차림을 들여다보면 이들의 삶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느껴진다. 영화나 드라마 속 보부상들이 하얀 목화솜 뭉치 두 개가 달린 패랭이 모자를 쓰고 다니는 모습은 우리에게 꽤 익숙한 풍경이다. 얼핏 보면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이나 평범한 장식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것은 길 위에서 다쳤을 때 피를 닦거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비상용 구급함이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며 전국을 누비던 이들에게 부상과 죽음은 언제나 곁에 있는 그림자였다. 스스로 운명을 돌보며 걸어야 했던 이들에게 목화솜 뭉치는 치열한 삶의 흔적이자 서글픈 표식이었던 셈이다. ●바닷길이 끝나고 땅의 길이 시작되는 곳 한반도의 물류를 담당했던 이들이 모여든 곳이 바로 예산군의 내포 지역이었다. 지금 예산군은 평화로운 농촌 들판처럼 보이지만 과거 이곳은 배들이 바글바글하게 닻을 내리던 거대한 항구였다. 서해 바닷물이 예산 코앞까지 깊숙이 밀려 들어왔기에 소금과 젓갈을 가득 실은 배들은 자연스럽게 이곳에 짐을 풀었다. 바닷길이 끝나고 땅의 길이 시작되는 이 ‘물류 터미널’에서 보부상들은 배에서 내린 물건을 다시 등에 지고 충청도 내륙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그렇게 예산은 주변 10여 개 고을의 물자가 모이고 흩어지는 ‘조선판 물류 허브’가 됐다. ●신용은 곧 목숨, 상무사의 결속 장사를 하는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장사치’라는 말이 있다. 대중매체 속 보부상들은 흔히 천한 떠돌이 장사치로 묘사되곤 하지만 역사 속의 이들은 결코 제 이익만 챙기며 살아간 이기적인 집단이 아니었다. 지금도 예산군 덕산 지역에 남아 있는 ‘상무사’(商務社)는 이들이 얼마나 끈끈하고 엄격한 공동체였는지를 증명한다. 조선 후기 국가가 공인한 상인 자치 조직이었던 상무사를 기반으로 보부상들은 동료가 병들면 간호하고 죽으면 장례를 치러주며 홀로 남은 가족의 생활까지 책임지는 것을 당연한 의무로 여겼다. 또한 부모에게 불효하거나 동료의 신뢰를 저버린 자는 멍석말이로 엄벌할 만큼 규율이 매서웠다. 보부상에게 신용은 목숨과 같았다. 그 정직함을 바탕으로 물건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눈과 귀가 돼 소식을 실어 날랐고 전쟁 시에는 군량을 나르고 전투에 참여하는 애국심을 보이기도 했다. 전국에 수많았던 보부상 조직 중 예산군에 관련 기록과 건물이 가장 온전하게 남아 있다는 사실은 이곳이 보부상들의 정신적 고향이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보부상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곳, 내포보부상촌 이들의 정신은 예산군 덕산면 ‘내포보부상촌’에 고스란히 숨 쉬고 있다. 약 1만 9000평(6만 2800㎡) 규모의 이곳에는 보부상 박물관과 우두머리들의 정신을 기리는 사당, 체험 공방 등이 들어서 있다. 저잣거리에 들어서면 소금 장수와 엿장수가 어우러지는 활기찬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유일하게 전해지는 ‘보부상 난전놀이’가 흥을 돋운다. 빛바랜 유물 앞에 멈춰 서면 묵직한 봇짐을 지고 이 땅을 누볐던 이들의 거친 숨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낡지 않은 길 어느덧 보부상의 발자국이 남았던 길에는 아스팔트가 깔리고 손가락 하나로 당일 배송이 당연한 세상이 됐다. 우리는 편리함을 얻은 대신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장터 소리를 잃었고 그 빈자리에는 서늘한 바람만이 감돌고 있다. 비록 패랭이 모자에 달린 목화솜 뭉치처럼 이들이 스스로를 지키며 걸어온 방식은 오래됐을지언정 결코 낡지 않았다. 짐을 지고 수십 리를 걸어와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며 물건을 건네던 그 정직한 보폭이 속도에 함몰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 하나를 던지고 있다.
  • 도로 위 광란의 화장?…‘운전대 놓고’ 립스틱 바르며 춤춘 中 여성 충격

    도로 위 광란의 화장?…‘운전대 놓고’ 립스틱 바르며 춤춘 中 여성 충격

    중국의 한 여성 운전자가 자동 주행 시스템에 의존하면서 운전대에서 손을 뗀 채 화장하고 춤을 춘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다가 경찰에 적발돼 벌금을 물게 됐다. 시스템 성능을 과신한 운전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해당 기능이 불완전하다고 경고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 거주하는 린씨는 중국 아이토 전기차의 자동 주행 시스템을 켠 채 이런 행태를 보인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했다가 200위안(약 4만 3400원)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영상 속 린씨는 주행 중 핸들에서 양손을 완전히 뗀 채 파운데이션과 립스틱을 바르며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심지어 터널을 통과하는 도중 간식을 먹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촬영해 공유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게 린씨는 “손으로는 다른 일을 했지만 계속 운전에 대해 신경 쓰고 있었다”고 항변했다. 경찰이 급박한 차선 변경 등 돌발 상황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자, 린씨는 “시스템을 전적으로 신뢰해 위험할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자동 주행이 내가 직접 운전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중국에서 상용화된 주행 보조 시스템은 속도 제어나 차선 유지 등 제한적인 기능만을 지원한다. 운전자는 주행 중 항시 전방을 주시하며 즉각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의무가 있다. 경찰은 주행 보조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사고 시 법적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고 판단하고, 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벌금을 부과했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는 자동 주행 기능을 과신해 운전대를 완전히 놓는 안전 불감증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상하이 인근 도로에서 주행 보조 시스템을 켠 채 운전석에서 잠든 운전자가 목격돼 물의를 빚었다. 또한 2023년 2월에는 음주 운전자가 시스템을 작동시킨 뒤 “내가 직접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행정 구류 5개월과 1만 위안(약 217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 정영균 도의원, 순천시의원 가선거구 출마···“도의회에서 추진했던 일 순천시에서 실현하겠다”

    정영균 도의원, 순천시의원 가선거구 출마···“도의회에서 추진했던 일 순천시에서 실현하겠다”

    전남도의회에서 도·농복합시의 문제점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섰던 정영균 전남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순천시의원 가선거구(승주·서면·황전·월등·주암·송광)로 출마한다. 정 의원은 11일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선에서 실패해 실의와 좌절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수많은 분들이 다시 한번 지역을 위해 헌신해달라는 부름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민주당을 탈당하고 같은 지역구의 시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전남도의회 농어촌·예산·교육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도농복합시 읍면 지역 주민들의 예산 홀대 등 농어촌 보호 문제에 적극 대응해왔다. 지난해 전남형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주도하고,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이끌 정도로 능력을 보이고 있다. 그는 “1995년 도농복합시 체제 도입 이후 31년간 농촌은 법과 제도 속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차별받았다”며 “2028년 농어촌기본소득 본사업이 시행될 때 우리 지역도 반드시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선암사 진입도로(지방도 857호선)와 서면~광양 간 도로(지방도 840호선)의 조기 착공 및 준공을 약속하며 “임기 내 가시적 성과를 주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의 서면 설립 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주민들과의 대화, 유치위원회 활동, 조례 제정, 정책토론회, 교육감 대상 도정질의 등을 통해 충분히 검증된 사업”이라며 “교육도시 순천의 품격을 높이고 지방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댐 환경 및 수계관리 문제 개선, 조계산 도립공원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순천시는 전남 1위의 예산 규모를 갖고 있지만, 예산의 분배와 편성에 있어 도농 간 불균형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를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시작한 일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며 “단지 배지를 달기 위한 정치가 아닌 시민과 지역을 위한 책임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체험학습 강제하지 마세요” 울먹인 교사, 500만명이 봤다

    “체험학습 강제하지 마세요” 울먹인 교사, 500만명이 봤다

    일선 학교에서 수학여행과 소풍 등 현장 체험학습이 위축되는 현실에 이재명 대통령이 제도 개선을 지시한 가운데, “현장 체험학습을 강제하지 말라”며 울분을 토한 한 초등학교 교사의 영상이 5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교원단체 초등교사노동조합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꺼리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은 이날 오전 11시 조회수 510만건을 돌파했다. 영상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안전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 강석조 초등교사노조 위원장의 발언을 담은 것이다. 강 위원장은 “현장체험학습은 필수가 아니다. 학생들과 함께 경험하기 위해 가 주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는 1년에 8번씩 현장학습을 갔다. 학생들과 많이 배우고 싶었다”면서도 “2년 전부터 현장학습을 ‘보이콧’해왔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현장학습 가기 전날 어떤 민원이 오는지 아느냐”면서 “(우리 아이가) 이 학생과 친하니 이 학생과 짝꿍 시켜주세요”, “왜 그리 멀리 현장학습을 가서 멀미하게 만드냐” 등의 민원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예쁜 학생들 사진 200장 찍어줬다. 그날 무슨 민원 왔는지 아느냐”면서 “우리 애는 왜 (사진이) 5장밖에 없냐”, “우리 애 표정이 왜 어둡냐”는 민원을 소개했다. 자신에게 들어온 이러한 민원을 소개한 강 위원장의 목소리는 떨렸다. 강 위원장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향해 “장관님, 이런 민원 막아주실 수 있습니까? 학부모님들 민원 안 넣으실겁니까?”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강 위원장은 이어 “날짜까지 기억한다. 2025년 11월 14일, 동료 교사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이 상황에서 저희가 어떻게 현장체험학습을 갈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위원장이 언급한 사례는 지난 2022년 강원 속초시로 체험학습을 떠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버스에 치어 숨진 사고다. 당시 인솔 교사는 ‘업무상 과실’을 이유로 2심에서 금고 6개월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고, 교사는 상고를 취하해 2심 판결이 확정됐다. 강 위원장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향해 “현장체험학습을 강제하지 말아달라. 우리가 스스로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구독자가 2000여명에 불과한 초등교사노조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이례적으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시달렸길래 목소리가 떨리냐, 너무 안타깝다”, “선생님의 떨리는 목소리에서 억울함과 서러움이 다 느껴진다” 등 강 위원장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선 학교에서 체험학습이 위축되는 현실을 우려하며 최 장관에게 “구더기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장독을 없애면 안 된다”며 시정을 지시했다. 이에 교원단체에서는 “만일의 사고에 교사들이 형사 책임을 지는 현실을 개선해달라”고 호소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이틀 뒤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교사의 법률적 책임 및 면책 영역에 있어 불합리한 부담은 없는지 교육부와 법무부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의 면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입장으로, 이르면 이달 중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 주식 1주도 퇴직금 1원도 마다한 ‘철강왕’…박태준이 ‘보국’ 강조한 이유 [창업주의 비밀노트]

    주식 1주도 퇴직금 1원도 마다한 ‘철강왕’…박태준이 ‘보국’ 강조한 이유 [창업주의 비밀노트]

    “선조들 피 값으로 짓는 제철소…실패는 없다”“선조들의 피값으로 짓는 것이다. 제철소 건설에 실패한다면 우리 모두가 민족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다. 실패할 경우 우리 모두 우향우하여 영일만에 투신해야 한다.” 요즘은 쉽게 떠올리기 어려운 이 비장한 구호는 포항제철(현 포스코)의 창업자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968년 경북 포항 영일만 모래사장에 제철소 부지를 만들며 직원들에게 한 말입니다. 1960년대 한국이 제철소를 세운다고 하자 세계은행(IBRD) 등 안팎의 시선은 냉정했습니다. “한국 같은 개발도상국이 일관제철소를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비관적인 시선과 달리 제철소는 착공 3년 2개월만에 첫 쇳물을 뽑아냈습니다. 쇳물은 마중물이 되어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박 명예회장은 피와 땀을 쏟은 포스코에서 1992년 물러날 때 퇴직금도, 단 한 주의 주식도 받지 않았습니다. 40년간 거주하던 서울 아현동 소재 주택을 판 돈 10억원도 기부했습니다. ‘짧은 인생을 영원(永遠) 조국에’라는 평생의 좌우명처럼 사리사욕 대신 국가를 앞세운 그의 신념이 제철소 탄생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입니다. ‘제철소 특명’ 받았지만 좌절 이어져1927년 경남 동래군에서 태어난 박 명예회장은 아버지를 따라 6세에 일본으로 건너갑니다. 일본 이야마북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제2차 세계대전 때 제철 근로봉사에 동원되며 용광로와 처음 만났습니다. 수학에 재능이 있었던 그는 온도와 관련된 방정식이나 화학적 반응에 흥미를 가졌다고 합니다. 제철소와의 만남은 이후 한국에서 이어집니다. 와세다대 공대 2학년 재학 중 해방을 맞아 귀국한 뒤 1948년 육군사관학교 6기로 임관한 그는 교수로 재직하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습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에게 제철소 건설이라는 특명을 받고 1968년 포항종합제철 사장으로 임명됩니다. 해방 이후 한국의 종합제철소 건설 시도는 네 차례나 좌절됐습니다. 가장 큰 좌절은 1969년 대한국제제철차관단(KISA)이 지원을 최종 거부했을 때입니다. 박 명예회장은 1983년 4월 27일 사보 ‘쇳물’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의 절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절체절명의 위기였다”고 회고합니다.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각오를 다지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습니다. 이때 실패하면 차라리 영일만에 빠져 죽자는 ‘우향우 정신’이 생겨났습니다.” 차관을 거절당한 뒤 그는 대일청구권자금에서 돌파구를 찾습니다. 대일청구권자금은 1965년 한일 국교를 정상화하면서 한국이 일본에서 받은 자금입니다. 농림수산 부문에 쓰기로 협약됐던 이 돈을 전용하기 위해 박 명예회장은 일본 정계와 철강협회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결국 종잣돈 7370만 달러를 받습니다. 그는 “선조들의 피 값에 보답하는 길은 종합제철소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것”이라며 여가생활과 취미활동을 끊고 제철소 건설에 매진했습니다. 현장 직원들도 밤낮없이 매달렸습니다. 1970년 4월 1일 포항 1기 설비 종합착공을 시작한 뒤 3년 2개월 만인 1973년 6월 9일 오전 7시 30분. 우리나라 최초의 용광로에서 시뻘건 쇳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전 임직원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만세를 불렀습니다. 첫 쇳물이 나온 이날은 법정기념일인 ‘철의 날’로 지정됐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포스코인들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우향우’를 외쳤고 ‘우향우’는 포스코의 정신을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고 합니다. 제철보국·교육보국, 철강 신화를 만들다 “창업 이래 지금까지 제철보국(製鐵報國)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철은 산업의 쌀입니다. 쌀이 생명과 성장의 근원이듯, 철은 모든 산업의 기초 소재입니다. 양질의 철을 값싸게 대량으로 생산하여 국부를 증대시키고, 국민 생활을 윤택하게 하며 복지사회 건설에 이바지하자는 것이 곧 제철보국입니다.” (1978년 3월 28일 연수원 특강 중) 박 명예회장이 세운 포스코의 설립 정신은 ‘제철보국’입니다. 보국이란 국가의 은혜에 보답한다는 의미와, 국가를 강하게 보존해 후손에게 계승한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국가는 내 존재의 기반이자 모태이기 때문에 보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제철을 통해 자립경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정신이기도 합니다. 제철보국 아래 포스코는 국내에 저렴하게 소재를 공급했고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포항제철 건설 뒤 1967년 현대자동차, 1969년 삼성전자, 1972년 현대중공업이 탄생하며 공업 발전의 기틀이 다져졌습니다. 이런 신념의 뿌리에 대해 전문가들은 “군인 출신인 그의 정체성과 발전주의 국가 체제에서의 민족중흥주의, 부국강병론이 결합한 것”이라고 봅니다. 김왕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박태준의 국가관과 사회관’에서 “박태준의 보국 이념은 중화학공업의 견인차가 되는 철강산업을 부흥시킴으로써 구체화됐다”며 “제철보국의 이념은 책임감, 돌파력, 추진력을 가능케 하는 행동 강령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제철보국의 사명감 아래 포스코는 확장을 거듭했습니다. 포항제철소 2~4기, 광양제철소 1~4기, 광양 5고로 증설 등 한국을 세계 5위 철강 대국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1937년 45만t이던 조강생산량은 2010년 3540만t을 넘어 80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보국의 다른 축은 ‘교육보국’입니다. 박 명예회장은 1986년 국내 최초로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한 포스텍을 설립했습니다. 일찍부터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했던 그는 포스코-포항공대-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3개 축으로 하는 산학연 연구개발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학사운영정책, 신입생 선발에서 획기적인 정책을 과감히 추진해 국내 정상의 대학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박태준 정신으로 쇄신의 길 찾는 철강산업 신화적인 초고속 성장을 이룩해 온 한국 철강 산업은 최근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산 저가 수입재 증가와 글로벌 과잉 공급, 보호무역 강화와 관세, 수요 부진 등으로 불황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방법만으로는 타개할 수 없는 복합 위기의 시대에 철강 업계는 다시 ‘박태준 정신’을 떠올립니다. 포스코는 전통적 산업 패러다임의 쇄신과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탈탄소 등 미래 철강 산업의 흐름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사용하여 철을 생산하는 수소환원제철, 국내 생산의 한계를 넘어 인도·미국 등으로 뻗어나가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 등을 추진 중입니다. 또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시장을 겨냥해 8대 핵심 전략제품을 선정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통해 확보한 수익이 국내 탈탄소 전환 투자의 기반이 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 때 보호주의와 탄소중립은 위기가 아닌 기회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권도 철강이 무너지면 국내 제조업 전체가 타격이라는 공감대 속에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지원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60년간 한국 근대화를 이끌어온 철강 산업이 한번 더 혁신을 주도하고 새 역사를 쓸지 주목됩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역 철도하부 관리 부실 지적… 누수·위생 등 시민 안전 대책 마련 요구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역 철도하부 관리 부실 지적… 누수·위생 등 시민 안전 대책 마련 요구

    서울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11일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온 지하철 1호선 도봉역 1번 출입구 인근 철도하부 현장을 방문해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현장의 만성적인 누수 문제와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위생 악화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의 신속하고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 도봉역장, 한국철도공사, 도봉구청 관계자 등과 함께 도봉역 현장을 방문해 우천 시 누수 발생 상황과 비둘기 배설물 축적 실태 등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 점검 결과, 도봉역 1번 출입구 인근 철도하부에서는 누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으며, 바닥 물고임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 위험과 함께 전기설비 손상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비둘기 접근 차단을 위해 설치된 일부 버드 스파이크가 이탈된 상태로 확인돼 시설물 추락에 따른 2차 안전사고 가능성도 지적됐다. 역사 주변에 장기간 방치된 비둘기 배설물은 심각한 악취와 위생 문제를 넘어 병원균 전파의 온상이 되고 있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실정이다. 특히 지속적인 누수와 오염의 방치는 시설물 구조의 부식과 노후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구민 안전을 저해함은 물론 향후 막대한 유지관리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관계기관에 ▲누수 원인 및 시설물 안전 상태에 대한 정밀 점검 ▲신속한 방수·보수 공사 ▲버드 스파이크 등 방제시설 전면 점검 ▲비둘기 서식 억제 대책 마련 ▲정기 청소 및 위생관리 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는 해당 민원 사항을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에 공식 이송 조치했다. 시의회는 접수된 민원이 단순 전달에 그치지 않도록 향후 기관별 처리 결과와 개선 이행 여부를 끝까지 추적 점검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 의원은 “도봉역은 시민과 지역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안전과 위생 문제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누수와 비둘기 배설물 문제는 단순 민원을 넘어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관계기관이 책임 있는 자세로 조속히 개선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민원 처리 경과와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시민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 IFJ 집행위원 선출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 IFJ 집행위원 선출

    박종현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기자연맹(IFJ) 창립 100주년 기념 세계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IFJ 집행위원회는 IFJ의 실질적 운영과 국제 행동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선출직 기구다. 이번 총회에서는 기자 안전 강화, 인공지능(AI) 시대 언론 대응, 여성 언론인 지원, 국제 언론 교류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7일(현지시간) 폐막한 총회에서는 줄리아나 라이네스 오테로(페루) 회장과 나세르 아부 바크르(팔레스타인)·제니퍼 모로(캐나다)·지에드 다바르(튀니지) 부회장을 포함해 자문위원 역할을 하는 집행위원 16명, 보궐상황에 대비하는 예비 집행위원 1인, 감사 1인 등 IFJ 임원 22명을 직접 투표로 선출했다. 박 회장은 선거 당시 유세와 정견 발표에서 “언론계까지 포함하는 기술변화와 유튜브, 플랫폼 중심의 정보 환경이 급속한 확산 기류에서 저널리즘의 검증 역할과 공적 책임이 중요하다”며 “허위정보와 알고리즘 기반의 편향이 강화되는 때에 사실 검증과 현장 취재를 기반으로 한 언론의 공적 기능 유지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한국 사회가 보여준 ‘K민주주의’의 회복력과 시민의식, 위기 상황 속에서도 현장을 지킨 한국 언론의 역할, 이해와 애정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연대도 강조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박 회장은 국제사회의 각종 언론 현안에 다양한 의견을 직접 개진하게 된다. 임기는 3년(2026~2029년)이다. 화상과 온라인을 통한 수시 회의에 참여하게 되며, 정기 및 긴급 현장회의에도 참석한다. 한국기자협회 회장이 세계 최대 언론인 단체인 IFJ의 핵심 의사결정 구조에 진입한 만큼, 한국 언론계의 국제적 위상이 제고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회장 캠프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한 로 분 탓 말레이시아 기자연맹(NUJM) 회장은 “박 회장이 그동안 소외된 동아시아 언론의 목소리를 적극 개진하고, 한국과 아시아의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회장은 집행위원 선출 직후 열린 집행위원회 첫 회의에서 “한국 언론과 민주사회의 역할을 평가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언론의 연대를 강조했는데, 언론의 역할 제고와 K민주주의의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26년 창립된 IFJ는 146개국, 60만명 이상의 언론인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국제 언론인 단체다. IFJ는 창립 이후 언론 자유와 기자 권익 보호, 국제 연대 활동을 주도해 왔으며, 3년마다 세계총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총회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예정된 일정보다 1년 연기해 개최됐다. 총회 행사장 안팎에서는 IFJ 집행위원회가 이번 선거에 따라 유럽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는 계기도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페루 출신 여성 언론인인 오테로 회장의 선출에 따라 여성 언론인 권익 보호를 포함해 기존 보도 의제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 김길성 “더 큰 중구로 발전시키겠다”…재선 도전

    김길성 “더 큰 중구로 발전시키겠다”…재선 도전

    김길성 국민의힘 서울 중구청장 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더 큰 중구의 발전과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11일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 측은 약수역 인근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최수진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 김기태·나성실·성하삼 공동선대위원장, 정윤규 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이번 승리는 우리 모두의 바람과 꿈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공공기여를 활용한 ‘중구 균형발전기금’ 조성 ▲중구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청년과 신혼부부가 행복한 도시 ▲명품 교육도시 ▲노후까지 책임지는 따뜻한 중구 등 4대 공약을 공개한 바 있다. 민선 8기 중구청장인 김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용인도시공사 사장, 여의도연구원 데이터랩센터장 등을 지냈다.
  • 광주 여고생 살해 피의자, 사이코패스 아니었다…검사 결과 기준치 미달

    광주 여고생 살해 피의자, 사이코패스 아니었다…검사 결과 기준치 미달

    광주 도심에서 귀가 중이던 10대 여고생을 이른바 ‘묻지마 살해’한 20대 피의자 장모(24)씨는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1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장씨를 상대로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기준치(25점) 이하 점수가 나와 사이코패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여러 차례 장씨와 면담을 실시했다. 20개 문항에 대한 답변을 통해 그의 충동성·공감 부족·무책임 등 성격적 특성을 수치화했다. 국내에서는 통상 40점 만점 중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하는데, 장씨의 경우 25점 미만이 나와 사이코패스 분류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 진단검사는 장씨가 뚜렷한 동기나 목적 없이 일면식 없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고려해 반사회적 성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그는 지난 5일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 B(17)군에게도 흉기를 휘두르며 2차 공격을 가한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와 피해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고,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는 것이 재미가 없어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장씨의 신상 정보 공개와 이른바 머그샷은 14일 광주경찰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 진교훈 “검증된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강서 발전에 쏟겠다”

    진교훈 “검증된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강서 발전에 쏟겠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가 지난 9일 강서구 화곡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3대 미래 비전과 50대 과제’를 발표했다. 11일 캠프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진 후보 선대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강서병 한정애 의원과 강서을 진성준 의원, 노현송 전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전·현직 시·구의원, 당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 조정식 의원, 박지원 의원, 김태년 의원, 이상식 의원,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등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 진 후보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위기 극복에 매진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며 “경찰청 차장으로 14만 조직을 이끌었던 행정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을 강서 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행착오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이재명이 선택하고 맡겨보니 확실한, 저 진교훈이 시작한 사업들을 완성할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년 6개월간 주요 성과로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 방문으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조기 시행 가능성 확인 ▲방화차량기지·건폐장 이전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대장홍대선 착공·강북횡단선 재추진 동력 확보 ▲기초자치단체 최초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공동 개최 ▲국회대로 인근 공공주택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신속 추진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더 큰 강서’를 위한 3대 미래 비전으로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기술이 융합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경제도시 ▲마곡과 원도심이 상생하는 균형성장도시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안심복지도시를 제시했다. 진 후보는 “경찰청 차장으로 14만 조직을 이끌었던 행정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을 강서 발전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며 “시행착오에 허비할 시간이 없는 만큼 이재명이 선택하고 맡겨보니 확실한, 저 진교훈이 시작한 사업들을 완성할 기회를 달라” 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경찰대 5기로 전북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거친 뒤 2023년 보궐선거로 강서구청장에 당선됐다.
  • ‘김정은 참수 작전’의 나비효과…北 “즉시 핵무기 쏜다” 첫 헌법 명시 [핫이슈]

    ‘김정은 참수 작전’의 나비효과…北 “즉시 핵무기 쏜다” 첫 헌법 명시 [핫이슈]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유고 등 유사시 핵 사용 권한을 별도의 지휘기구에 위임하고, 곧장 핵무기를 가동한다는 내용을 헌법에 명시했다. 북한이 핵무기 사용의 조건과 권한을 헌법에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3월 최고인민회의 15기 첫 회의를 통해 헌법 제89조를 개정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력에 대한 지휘권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에게 있다’고 규정했다. 또 ‘국무위원장은 국가핵무력지휘기구에 핵무력 사용 권한을 위임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북한의 국무위원회는 청와대와 행정부의 역할을 하는 국정 운영 기구이며 김 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직과 함께 국무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북한은 헌법 제3조 ‘핵 무력에 대한 지휘 통제’ 3항에 “국가 핵무력에 대한 지휘 통제 체계가 적대 세력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하는 경우 사전에 결정된 작전 방안에 따라 도발 원점과 지휘부를 비롯한 적대 세력을 괴멸시키기 위한 핵 타격이 자동적으로 즉시 단행된다”고 명시했다. 북한의 이 같은 핵무기 사용 조건 및 권한 설정은 이른바 ‘참수 작전’ 등 김 위원장과 북한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암살 작전이 단행돼도 핵 반격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해 외부의 위협에 대한 억제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이 암살되는 등 유사시에도 핵무기를 가동할 수 있게 하고,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선제 공격을 막겠다는 의도가 깔린 셈이다. “북한, 이란 전쟁 이후 공포에 떨고 있다”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이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과 지난 2월 세예드 알리 호세이니 하메네이 이란 전 최고지도자 암살 등에서 얻은 ‘교훈’이라고 분석한다. 북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뉴욕포스트에 “과거에도 이러한 정책이 존재했을 수 있지만 이번에는 헌법에 명시됨으로써 더욱 강조됐다”면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북한에 경종을 울린 것이다. 북한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격이 이란 지도부 대부분을 즉시 제거하는 놀라운 효율성을 목격했고 현재는 공포에 떨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헌법 개정은 북한이 핵무기 사용 권한을 김 위원장에게 극단적으로 집중시키는 동시에, 김 위원장 없이도 핵 사용이 가능하다는 모순된 논리를 도입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는 북한이 김 위원장의 유고 상황에서도 핵전쟁이 가능하다는 공포를 심으려 하지만, 핵무기를 사용하는 순간 북한 체제도 치명적인 보복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핵 사용 결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군, 러시아 열병식서 첫 행진…혈맹 과시한편 북한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 전승절 열병식에 자국군을 참석시켰다. 북한군이 외국 열병식에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북한군 부대가 9일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승절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대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굳건한 동맹을 확인했다. 그는 축전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대로 중시하고 변함없이 승화 발전시켜 나가려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조로(북-러) 국가 간 조약의 의무 이행에 언제나 책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애청년드림팀’ 21기 오리엔테이션 개최… 8월 6대륙 연수 출발

    ‘장애청년드림팀’ 21기 오리엔테이션 개최… 8월 6대륙 연수 출발

    청년 고립은둔·AI·호주 국가장애보험제도(NDIS)·챌린지 등 해외연수 준비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후원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회장 나운환)가 운영하는 장애·비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드림팀)’ 21기가 5월 8일 이룸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공식 일정에 착수했다. 300명 지원자 중 36명 선발… 7개 팀별 연수 주제 확정 드림팀은 장애청년이 중심이 돼 해외연수에 도전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년 동안 약 40개국 연수를 통해 장애인 인권 선진 사례를 학습하고, 국내 정책과 현장에 시사점을 제시해왔다. 올해 21기 모집에는 약 300명이 지원했고 심사를 거쳐 36명을 선발, 7개 팀을 구성했다. 단원들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팀별 연수 방향과 주제, 방문 국가,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전문가 연수단장과 사무국이 설계를 주도한 기획연수팀은 일본을 방문해 장애청년의 고립·은둔 현황과 대응 방안을 살필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 논의가 확대되고 있으나, 장애청년에 대한 별도 실태 파악과 정책적 고려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기획연수팀은 2000년대 초반부터 히키코모리 대응 경험을 축적한 일본 사례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직접 연수 계획을 설계한 자유연수팀에서는 AI 관련 주제가 두드러졌다. 청각·언어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팀은 영국을 찾아 AI 시대에 수어와 음성언어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살핀다. 이들은 수어 통역 인력 부족과 비용 문제를 고려해 수어 아바타 등 기술의 필요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다른 팀은 독일을 방문해 AI 기반 채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불평등과 편향 문제를 점검한다. 이 팀은 장애 포괄적 채용을 위한 개선 방향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공계 전공 장애청년들로 구성된 팀은 미국을 방문해 AI를 활용한 장애인의 일상 편의 증진 방안과 기술 소외를 줄이는 실천적 방법을 탐색한다. 이 밖에도 호주의 국가장애보험제도(NDIS)를 중심으로 고용·재활·주거 통합 지원 체계를 분석하는 팀, 일본에서 해외 진학부터 취업과 현지 정착까지 진로 로드맵을 모색하는 팀,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며 장애인 스포츠를 둘러싼 보호 중심 인식을 넘어 도전과 자유의 가치를 보여주려는 팀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인권·접근성 교육과 선배 멘토링으로 체계적인 연수 준비 21기 오리엔테이션은 드림팀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기본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드림팀 9·13기 청년단원이자 지난해 20기 연수단장으로 최우수팀을 만들어낸 신홍윤 운영위원(인권강사)은 갈등 대응과 인권 교육을 맡았다. 전윤선 운영위원(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은 장애 관점과 접근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전 위원은 해외연수 과정에서 단원들이 고려해야 할 이동권, 정보 접근, 현지 환경 점검 기준 등을 설명했다. 재활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단원들이 연수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갈등과 안전 사항을 사전에 이해하고, 장애 관점에 기반한 활동 원칙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단순한 해외 탐방을 넘어 장애청년의 주도성을 높이고 안전을 함께 고려한다는 취지다. 드림팀 18~20기 선배들이 멘토로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선배 멘토들은 팀별로 21기 단원과 만나 연수 준비 경험, 현지 활동 노하우, 팀 운영 방식을 공유했다. 연수 서약으로 공식 일정 마무리… 8월 각국 현지 연수 단원들은 연수 목표를 되새기고 안전하고 의미 있는 연수를 다짐하는 연수 서약서를 작성했다. 드림팀은 앞으로 5~7월 국내 자료 조사, 유관 기관 방문, 팀 워크숍 등 연수 준비를 하고 7월 10일에는 출정을 알리는 발대식을 연다. 같은 날부터 12일까지 2박 3일 동안 국내 캠프를 진행해 연수 내용을 점검하고 팀워크를 강화한다. 이후 8월 각국 현지 연수에 나설 예정이다. 재활협회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1기 단원들이 해외연수의 목적과 책임을 되새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이 안전하고 주도적으로 연수를 준비해 개인적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 변화를 이끄는 경험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호반그룹, 서울숲에 ‘호반정원’ 조성…가족 참여 봉사활동

    호반그룹, 서울숲에 ‘호반정원’ 조성…가족 참여 봉사활동

    호반그룹이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도심 정원을 조성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일대에서 ‘호반가족과 함께하는 그린 볼런티어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고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조별로 나뉘어 메타세쿼이아길, 은행나무 숲, 습지 생태원, 나비정원 등을 탐방하며 도심 숲 생태환경을 체험했다. 이어 반려식물 화분을 직접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화분은 서울 지역 치매안심센터에 전달돼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숲 미션 수행, 자연보호 실천 다짐 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실천을 다짐했다. 행사 전반에는 친환경 용기를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운영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활동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정원박람회는 약 9만㎡ 규모에 167개의 정원이 조성된 역대 최대 행사이며, 서울숲을 중심으로 도시 전반을 하나의 정원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호반그룹은 이번 정원박람회에서 기업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협업한 ‘왕관의 수줍음’ 정원을 선보였다. 호반정원은 나무숲 사이에 다양한 식물을 배치하고, 곡선형 벤치와 테이블 등 숲의 틈을 활용한 공간 구성으로 도심 속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황 작가가 이날 현장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원의 구성과 의미를 직접 설명하며, 작품에 담긴 철학과 자연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가졌다. 호반그룹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그룹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이번 활동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가치를 임직원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달 개막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억원을 출연해 행사 기반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충남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탄소중립 실현과 주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도민참여숲’ 조성에도 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
  • “이란인가, 아닌가…‘미상 비행체’ 뒤에 숨어” 野, 나무호 조사결과에 파상공세

    “이란인가, 아닌가…‘미상 비행체’ 뒤에 숨어” 野, 나무호 조사결과에 파상공세

    국민의힘이 정부의 HMM 나무호 피격 조사 결과 발표를 두고 “끝까지 ‘미상 비행체’ 뒤에 숨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외부 공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공격 주체와 기종을 특정하지 않은 데 대해 “안보 무능”이라는 비판을 집중 제기한 것이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외교부가 나무호가 사실상 피격당했다고 인정했다”며 “한국인 건들면 패가망신이라던 대통령은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성 의원은 특히 정부가 사건 초기 ‘피격’ 대신 ‘선박 화재’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해수부는 초기에 ‘피격 추정’이라고 발표했는데 청와대가 이후 ‘선박 화재’로 표현을 바꿨다”며 “그때부터 정부 부처들도 모두 피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 직후 ‘한국 선박이 공격당했다’고 표현했는데 우리 정부는 끝까지 부정해 왔다”며 “왜 그랬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성 의원은 정부 대응을 두고 “‘제2의 월북몰이’, ‘제2의 불상 발사체’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정말 피격 사실을 몰랐거나, 알고도 선거를 앞두고 은폐하려 했던 것”이라며 “둘 중 어느 쪽이어도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국 선박, 미상 비행체 타격? 왜 이란을 이란이라고 말을 못 해!”라고 정부 발표를 비판하기도 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11일 “우리 국민이 조준 공격을 받았는데도 정부는 ‘미상 비행체’ 타령만 반복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안보는 블랙아웃 상태”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현장 조사와 잔해 분석 결과를 갖고도 끝내 식별 불가라고 한다면, 가해자를 알면서 외교적 부담 때문에 숨는 것이거나 정말 모르는 것”이라며 “둘 다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북한 무인기 침범 당시 ‘무능한 안보는 죄악’이라고 했었다”며 “지금 상황이 당시 본인이 비판했던 안보 무능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정부 대응을 문제 삼았다. 박충권 원내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는 끝까지 ‘미상 비행체’라는 말 뒤에 숨어 책임 있는 대응을 회피하고 있다”며 “그토록 자랑하던 핫라인으로 확인한 게 결국 ‘외부 비행체’뿐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이란인가, 아닌가. 발사 지점은 어디인가”라며 “정부는 피격 정황이 제기된 이후에도 ‘확실치 않다’는 말만 반복하다 뒤늦게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진실을 알고도 정치적 이해득실 때문에 숨기고 있다면 국제적 망신과 국가적 수치가 될 수 있다”며 사건 경위와 대응 과정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외교부는 10일 정부합동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미상의 비행체 두 기가 HMM 나무호 선미를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했다”고 밝혔다. 다만 외교부는 공격 주체와 기종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특정하지 않았다.
  • “성폭행 당하는 여성 수감자들 비명 끊이지 않았다”…이란의 ‘인권 유린 실체’ 폭로 [핫이슈]

    “성폭행 당하는 여성 수감자들 비명 끊이지 않았다”…이란의 ‘인권 유린 실체’ 폭로 [핫이슈]

    이란에서 정권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했던 여성이 이란 ‘고문 감옥’의 실체를 폭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샤브남 마다자네(38)는 21살이던 2009년 당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독방에 수감됐다. 마다자네는 “수감되자마자 모든 소지품을 압수당했고 낮인지 밤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생활했다”면서 “내가 수감됐던 에빈 교도소에서는 구타와 성폭행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비명이 끊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 수감자들은 비명을 지르고 울고 애원했다. 때로는 그 목소리가 내 가족이 아닐까 생각했다”면서 “이란 수용소의 교도관들은 그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다른 수감자들이 무너지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마다자네 역시 끔찍한 폭력에 시달렸다. 심문관들은 그를 구타하며 “우리는 네게 무슨 짓이든 할 수 있고 아무도 너의 목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라며 위협했다. 그들은 마다자네에게 반정부 단체와의 연계를 자백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다자네가 자백을 거부하자 심문관들은 그의 친오빠를 데리고 와 협박했다. 그들은 마다자네와 오빠를 모두 처형하겠다고 위협했고 눈앞에서 잔혹한 폭력을 휘둘렀다. 그가 이란의 잔혹한 수용소에서 풀려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수감 시절 목격했던 일들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마다자네는 “다른 수감자들로부터 심문 과정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들었다. 정치사범이 아닌 일반 범죄로 구금된 여성들도 피해를 입었다”면서 “아무도 피해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다. 상당수는 보호해 줄 사람이 없는 가난한 여성들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5년의 수감 생활 동안 여러 교도소를 전전했다. 대부분의 교도소 내 의료 서비스는 전무했고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은 수감자들에게 가해지는 또 다른 고의적인 처벌이었다. “이 정권이 존재하는 한 계속될 일들”그는 자신이 국가가 저지르는 끔찍한 폭력의 첫 피해자가 아니며 이 정권이 존재하는 한 자신이 마지막 사람도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다자네는 끊임없는 감시에도 불구하고 교도소 내부에서 목격한 것들을 비밀리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편지와 증언을 외부로 빼돌렸고 이중 일부가 국제앰네스티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인권 단체에 닿았다. 그는 “석방되던 날 정말 힘들었다. 감옥을 떠난다는 것은 내가 아끼는 많은 사람을 두고 나가야 한다는 의미였다. 다른 수감자들의 가족, 특히 엄마가 아직 감옥에 있는 아이들을 만나야 했던 순간이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더 나은 삶이 아니라 내가 보고 겪은 일들을 알리기 위해 이란을 떠났고, 이란 정권의 실체를 알리며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마다자네는 스위스에 거주하며 유엔을 비롯한 여러 단체와 협력해 이란 내 인권 유린 실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란에게 트럼프는 해결책이 될까데일리메일이 이란 전쟁을 언급하며 내부 혁명이 가능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사력을 동원한 개입만이 유일한 해결책인지 묻자 마다자네는 “이란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 누구도 자신의 나라가 고통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지난 몇 달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주요 인물 몇 명이 사망했지만 정권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변화는 이란 내부 즉 국민과 조직적인 저항 세력에서 나올 것이라 믿는다”며 미국의 개입이 정답은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 또 “국제사회가 이란에서 끊임없이 자행되는 처형, 체포, 인터넷 정보 차단 등을 규탄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국제사회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협상에 인권 문제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5월 11일

    쥐 36년생 : 일의 능률이 오르는 흐름이다. 48년생 : 반가운 대화가 마음을 누그러뜨린다. 60년생 : 약속을 지키는 태도가 복이다. 72년생 : 너그러운 마음을 먼저 내라. 84년생 : 잠시 쉬는 선택이 최선이다. 96년생 : 가정의 소득이 늘어나는 날이다. 소 37년생 : 마음의 안정을 먼저 찾으라. 49년생 : 묵은 걱정이 옅어져 표정이 밝아진다. 61년생 :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73년생 : 서두르지 말고 순서대로 하라. 85년생 : 신중함이 필요한 시점이다. 97년생 : 운이 서서히 풀리는 날이다. 호랑이 38년생 : 맡은 일의 책임을 다하라. 50년생 : 잠시 멈춘 자리에 뜻밖의 여유가 생긴다. 62년생 : 검소한 생활이 이익이다. 74년생 : 도움을 받는 기운이 크다. 86년생 : 어려움이 풀리는 전환점이다. 98년생 : 시비를 만들지 말고 넘기라. 토끼 39년생 : 다정한 말 한마디가 분위기를 살린다. 51년생 : 실속과 보람이 함께이다. 63년생 : 막힌 일이 풀리는 흐름이다. 75년생 :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답이다. 87년생 : 작은 변동이 스치는 때이다. 99년생 : 스트레스는 그날 정리하라. 용 40년생 : 좋은 운이 들어오는 흐름이다. 52년생 : 욕심을 덜어내니 판단이 또렷해진다. 64년생 : 행운과 이득이 함께이다. 76년생 : 휴식이 가장 큰 이득이다. 88년생 : 노력의 대가가 보이는 날이다. 00년생 : 구설은 피하고 조용히 하라. 뱀 41년생 : 길한 기운이 커지는 날이다. 53년생 : 손에 익은 일에서 편안한 답을 찾는다. 65년생 : 운이 오르는 흐름이 분명하다. 77년생 : 움직임이 기회를 부른다. 89년생 : 침착함이 오늘의 무기이다. 01년생 : 순리에 맞춰 움직이라. 말 42년생 :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하라. 54년생 : 가벼운 외출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66년생 : 능력을 인정받는 흐름이다. 78년생 : 무리한 확장은 피하는 편이다. 90년생 : 현실에 충실한 선택이 답이다. 02년생 : 힘들수록 용기를 내라. 양 43년생 : 비밀은 끝까지 지키라. 55년생 : 뜻밖의 이익이 늘어나는 때이다. 67년생 : 서운했던 마음이 조금씩 풀려 나간다. 79년생 : 감정을 풀면 길이 열린다. 91년생 : 노력의 대가가 따르는 날이다. 03년생 : 우애를 챙기는 마음이 복이다. 원숭이 44년생 : 귀인의 소식이 다가오는 때이다. 56년생 : 낯익은 기쁨이 하루를 포근히 감싼다. 68년생 : 긍정적인 태도가 힘이다. 80년생 :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 92년생 : 새것을 받아들이는 날이다. 04년생 : 새 친구가 생기는 흐름이다. 닭 45년생 : 길운이 스며드는 하루이다. 57년생 : 담담함이 좋은 흐름을 만든다. 69년생 : 기쁜 소식이 이어지는 날이다. 81년생 : 소득이 늘어나는 흐름이다. 93년생 : 분수를 알고 욕심을 줄이라. 05년생 : 건강을 가볍게 점검하라. 개 46년생 : 충돌은 거리를 두고 넘기라. 58년생 : 기다리던 돈줄이 들어온다. 70년생 : 분주해도 곧 정리되는 날이다. 82년생 : 멀어진 마음이 다시 가까워질 수 있다. 94년생 : 용기가 필요한 전환점이다. 06년생 : 집안의 화목이 큰 복이다. 돼지 47년생 : 구설은 피하고 조용히 하라. 59년생 : 행운이 가득한 흐름이다. 71년생 : 사소한 만족이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 83년생 : 이득이 적으니 안정이 답이다. 95년생 : 기회는 빠르게 포착하라. 07년생 : 가정에 길한 기운이 돈다.
  • [사설] 삼성전자 성과급, 상생 가능한 사회적 합의 모델 찾아야

    [사설] 삼성전자 성과급, 상생 가능한 사회적 합의 모델 찾아야

    삼성전자 노사가 오는 21일 예고된 총파업 시한을 열흘 앞둔 오늘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지난 8일 사측과 초기업노조가 정부의 사후 조정 중재를 수용해 타협의 실마리를 마련한 것은 다행스럽다. 삼성전자의 파업은 개별 기업의 손실을 넘어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태다. 세계 반도체 시장을 점령한 삼성전자에 자부심을 느껴 온 국민이 이제는 파업 리스크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현실이다. 국익을 해치지 않을 상생 모델을 도출하는 데 노사 모두 각별한 의지를 다져야 할 것이다. 내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사후 조정의 성패는 성과급 재원과 지급 기준에 대한 양측의 의견 접근 여부에 달렸다. 노조는 영업이익 15%의 성과급 재원 마련과 함께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 300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성과급 규모는 대략 45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연구개발비(37조원)를 웃돌며 주주 배당액의 4배에 해당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르는 격’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그런데도 노조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형평성 논란에 노노 갈등으로 번진 상황에도, 다른 기업들의 성과급 인플레 도미노를 부추긴다는 국민적 우려에도 요지부동이다. 초기업노조위원장은 “(사후 조정에서) 조합원이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했다. 노조의 예고대로 18일간 총파업이 실행되면 피해액은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반도체 특성상 소재·부품·장비 등 협력업체들의 연쇄적인 피해는 물론 세계 1위 메모리 업체의 신뢰가 급전직하하는 돌이키기 어려운 손실을 감당해야 한다. 노조가 이번 사후 조정에서도 사측의 일방적 양보만 압박한다면 기업도 무너뜨리고 자신들도 무너지자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번 사태가 당혹스럽기 짝이 없지만, 초과 이익을 둘러싼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 자체는 의미가 없지 않다. 노사가 당장의 성과급 액수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해법으로 ‘윈윈 모델’을 찾아야 하는 까닭이다. 영업이익 규모에 따라 성과급 비율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 현금과 자사주를 혼합한 보상 체계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사측은 투명한 성과 산정과 합리적 배분 원칙을 제시하고, 노조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요구 수준을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 합의냐 파업이냐를 가르는 마지막 분수령을 산업계도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노사 모두 막중한 책임감으로 상생의 합의안 도출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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