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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국 잘나간다”더니…싸늘한 민심, 59% “대통령직으로 잇속 챙겨” [핫이슈]

    트럼프 “미국 잘나간다”더니…싸늘한 민심, 59% “대통령직으로 잇속 챙겨”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번영하고 있다”며 재집권 성과를 자화자찬한 가운데, 미국 유권자 10명 중 6명은 그가 대통령직을 사익 추구에 이용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의회 피크닉 행사 연설에서 “미국은 번영하고 있고 미국은 승리하고 있으며 미국은 아마도 그 어느 때보다 존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올랐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에 18조 달러(약 2경 71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같은 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달랐다.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지난 15~18일 미국 성인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9%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본 응답자는 30%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7%, 부정적으로 본 응답자는 57%였다. “번영” 외쳤지만…기름값·이란전 부담은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물가도 곧 안정될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이란전 이전 최근 3개월 동안 물가 상승률이 1.6%였다고 주장하며 “다시 그런 숫자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미국의 공식 물가 지표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은 전월보다 3.8% 올랐고, 휘발유 가격은 5.4%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에너지는 17.9%, 휘발유는 28.4% 뛰었다. 이란전 장기화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이다. 같은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조사에서 응답자의 60%는 이란전을 반대한다고 답했고, 찬성은 30%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에 대해서도 5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날도 이란전이 “매우 빨리, 매우 좋은 방식으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쟁 이후 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경제 성과를 내세우는 백악관의 메시지는 힘을 잃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사익 추구에 이용하고 있다는 인식에는 일가 사업 논란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비영리 감시단체 ‘워싱턴 시민윤리책임센터’(CREW)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첫 14개월 동안 트럼프스토어가 최소 622개의 신상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스토어는 트럼프그룹의 공식 소매 웹사이트다. 트럼프그룹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가 운영하고 있다. CREW는 이를 두고 “전례 없는 수준의 대통령직 수익화”라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관련 의혹을 부인해 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인디펜던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은 완전히 터무니없다”며 “그는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미국은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권자 다수는 물가와 전쟁, 사익 추구 논란 속에서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다. 백악관 안에서는 ‘번영’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백악관 밖 민심은 차갑게 식고 있다.
  • 추미애, “경제와 지역사회 위해 삼성 노사의 대화 재개를 촉구합니다”

    추미애, “경제와 지역사회 위해 삼성 노사의 대화 재개를 촉구합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대한민국 경제와 지역사회의 안정을 위해 삼성전자 노사의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추 후보는 “오늘(20일 오전) 삼성전자의 노사 협의가 최종 결렬됐다는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 기술 경쟁 심화로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위치한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다”며 “이번 협상 결렬이 생산 차질이나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져 민생 경제와 지역사회에 불안을 유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청와대 역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노사 간의 자율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지려는 도지사 후보로서 저 또한 양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청한다”며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 절박한 책임감으로 노사 모두가 마지막 순간까지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삼성전자 노사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정부의 지원에 부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결정을 하길 바란다”며 “이제 갈등과 대립을 넘어 연대와 상생의 지혜를 발휘할 때”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 추미애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상생의 노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첨단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경기도의 경제 도약을 위해 노사가 조속히 테이블로 돌아와 대타협의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포스코 선택 조합장들, 신반포19차·25차 포스코이앤씨 지원 사격

    포스코 선택 조합장들, 신반포19차·25차 포스코이앤씨 지원 사격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시한 가운데, 실제 사업을 진행 중인 타 정비사업 조합장들이 지원 사격에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담금 제로 ▲금융지원금 2억 원 조기 지원 ▲CD금리 마이너스 1%를 적용한 1.82% 수준의 저금리 제안 등 독보적인 금융 조건을 내걸었다. 특히 ‘5대 확약서’ 제출과 함께 공증 절차까지 마쳐 약속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포스코이앤씨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기존 현장의 조합장들이 직접 겪은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신반포19·25차 조합원들에게 지지 의사를 전하며 수주전에 한층 힘을 보태고 있다. 먼저, 부산 시민공원 촉진2-1구역 정상성 조합장은 “시공사 선정 당시 조합원 전원에게 원금 상환이나 이자 부담 없이 사업촉진비를 지급하겠다는 조건 역시 처음에는 쉽사리 믿기 어려웠다”면서도 “포스코는 실제 시공사 선정 후 약속한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티에르’ 1호 사업장인 신반포21차에서는 사업비 전액에 대해 1% 고정금리를 제시한 뒤,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약속을 이행했다. 이는 이번 신반포19·25차에 제안한 1.82% 수준보다도 절반가량 낮은 수준이다. 방배신동아 조합장은 “포스코이앤씨는 1%대 금리의 사업비 조달과 안정적인 자금 지원을 약속했고, 이후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이를 끝까지 이행했다”며 “그 결과 시공사 선정 이후 약 1년 만에 이주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배15구역 김석근 조합장은 “당시에도 경쟁 사업지와 비교해 상당히 좋은 사업 조건이라는 평가가 많았다”며 “포스코이앤씨는 제안서에 담긴 내용은 물론 조합이 추가로 요구한 사항까지 모두 계약서에 반영해 체결했다”고 말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조건이 좋을수록 경쟁사는 흔히 ‘안 된다’는 프레임을 씌우게 된다”며 “하지만 실제 사업장에서 약속을 지킨 사례들이 축적되면 조합원 신뢰는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공개한 조합장 인터뷰 영상을 통해 실제 사업 현장에서 이행된 금융지원과 사업비 조달, 책임준공 사례 등을 소개하며 “말이 아닌 실행으로 증명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 신월동 재개발·재건축 임원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추진력 위해 이기재 필요”

    신월동 재개발·재건축 임원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추진력 위해 이기재 필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이어 신월동 재개발·재건축 추진 주체들이 이기재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후보 측은 사업 추진 주체 임원들이 지난 19일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임원 20여명은 “이기재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정체돼 있던 신월동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서울시 최고 수준의 속도로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서는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추진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신월1동 모아타운 1~4구역 ▲신월2동 460-1번지 ▲신월2동 477-3번지 ▲신월3동 48-7번지 ▲신월4동 421-6번지 ▲신월4동 530-8번지 ▲신월5동 72번지 ▲신월6동 1006번지 ▲신월신영아파트 ▲신월7동 1구역 ▲신월7동 신안파크아파트 등 주요 재개발·재건축 추진 주체 임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행정 일관성과 정책 신뢰, 지속적인 추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기재 후보가 재선에 성공해 흔들림 없이 사업을 이어가는 것이 주민들에게 가장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는 목동아파트 10개(1·3·4·5·6·7·8·9·12·13) 재건축 단지 임원 40여명도 이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신월동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행정과 책임 있는 추진력으로 반드시 성과를 완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월동의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교통과 생활 인프라 확충까지 함께 이뤄져야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 李대통령 “노조 이익 관철, 적정 선 있어… 영업이익 제도적으로 나눠 갖는 거 이해 안돼”

    李대통령 “노조 이익 관철, 적정 선 있어… 영업이익 제도적으로 나눠 갖는 거 이해 안돼”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삼성전자 노조가 영업이익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데 대해 “국민 공동의 몫이라고 할 수 있는 세금도 떼기 전에 영업이익을 일정 비율로 제도적으로 나눠 갖는다는 건 저로서는 약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투자자도 세금을 떼고 당기순이익에서 배당받지 않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노동 3권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연대와 책임이라는 아주 중요한 원리가 작동한다”며 “오로지 개인 몇몇 사람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집단적으로 뭔가를 관철해내는 무력을 준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에는 여러 이해관계인들이 관여한다”며 “위험과 손실을 부담한 투자자들이 있다. 손실과 위험을 부담했으니까 당연히 이익을 나누는 권한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에 대해서는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보장돼야 한다”며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데 지금 일부 노동조합이 단결권, 단체행동권 통해서 단체교섭을 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 좋은데 그것도 적정한 선이 있지 않나 싶다”며 “이익을 배분받는 것은 투자자가 하는 것이다. 주주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기업에 지원을 하는데, 지원에 상응하는 세금을 거두기도 전에 영업이익을 노동자에게 배분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결국 이 모든 조정의 최종 책임은 정부에 있는 것”이라며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어 “사회 구성원들이 적정한 선을 잘 지키고 그 선 안에서 자유롭게 자기 권리와 표현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선을 넘을 때에 대해서는 사회 전체 공동체를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주어진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큰 역할”이라고 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모욕 논란, 7년 전 무신사의 박종철 열사 폄훼 논란에 대해서도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럴 수 있는가”라며 재차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공동체가 제대로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선을 잘 지켜야 한다”며 “그 선 안에서는 아주 자유로운 표현이든 행동이든 허용되고 보호, 보장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 선을 넘는 행위들은 그 자체가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타인들에게, 사회에 악영향을 미친다”라며 “공연히 개인들에, 어떤 집단들에 불이익 주기 위해 그런 선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 선을 넘어서면 타인들의 피해가 손실이 공동체에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 “스벅 들고 우파 인증”…‘불매 확산’ 스타벅스, 이념 전쟁터 된 이유 [브랜드 줌]

    “스벅 들고 우파 인증”…‘불매 확산’ 스타벅스, 이념 전쟁터 된 이유 [브랜드 줌]

    스타벅스가 마케팅 문구 하나로 대표까지 잃었다. 그러나 위기는 해임과 사과로 끝나지 않았다. 불매운동에 맞서 일부 이용자가 스타벅스 커피와 텀블러를 ‘정치적 인증샷’처럼 소비하면서 커피 브랜드는 순식간에 이념 표출의 무대로 끌려갔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판촉 실수로 보기 어렵다. 특정 날짜와 단어가 한국 현대사의 집단 기억과 충돌했고 이후 소비자 반응은 불매와 지지 인증으로 갈라졌다. 스타벅스가 잃은 것은 단기 매출보다 브랜드 중립성에 가깝다. 대표 해임 뒤에도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5일 ‘탱크 텀블러’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불거졌다. 홍보 이미지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5월 18일을 ‘탱크데이’로 부르는 표현과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탱크’는 5·18 당시 신군부의 무력 진압을, ‘책상에 탁’은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해명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민주화 과정의 희생을 마케팅 소재처럼 다룬 것 아니냐는 지적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은 기프티콘 환불, 텀블러·머그컵 폐기 인증 등 불매 움직임에 나섰다. 논란이 확산되자 스타벅스코리아와 신세계그룹,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는 잇따라 사과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고, 대국민 사과문에서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초기 대응은 강했다. 그러나 강한 문책과 사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스타벅스라는 브랜드를 둘러싼 소비자 반응은 다른 방향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불매가 시작되자 ‘스벅 인증’도 번졌다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반대편에서는 스타벅스 이용을 공개적으로 인증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일부 보수 성향 이용자는 스타벅스 커피와 텀블러를 들고 사진을 올리며 불매 움직임에 맞섰다. 온라인에서는 “커피는 스벅이지”, “우파 미녀의 출근룩” 같은 표현이 등장했다. 일부 이용자는 ‘멸공커피’라는 해시태그를 달았고, 스타벅스 로고가 붙은 탱크 이미지를 활용한 게시물도 공유했다.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 행위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쓰인 셈이다. 정치권 계정도 논란에 휘말렸다.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일부 지방선거 출마자 측 계정은 스타벅스 방문을 암시하는 글과 댓글을 올렸다가 비판이 커지자 삭제하고 사과했다. 처음에는 부적절한 마케팅 문구를 둘러싼 논란이었다. 그러나 이후에는 스타벅스라는 브랜드가 불매와 반불매, 진보와 보수, 기억과 조롱의 구도 속에 끌려 들어갔다. 커피 한 잔이 이념적 태도를 드러내는 상징처럼 소비되기 시작한 것이다. 스타벅스가 잃은 건 매출보다 중립성이다 불매운동은 기업이 사과와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책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익숙한 위기다. 그러나 특정 진영의 ‘지지 소비’는 훨씬 까다롭다. 기업이 원하지 않아도 브랜드 이미지가 정치적 정체성과 결합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입장에서 매장 방문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긍정적 신호일 수 없다. 그 방문이 브랜드 선호가 아니라 정치적 메시지를 드러내기 위한 행위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소비자가 스타벅스를 좋아해서 커피를 마시는 것과, 상대 진영에 맞서기 위해 스타벅스 컵을 드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스타벅스는 국내에서 굿즈 마케팅의 대표 브랜드로 꼽혀 왔다. 시즌 음료, 다이어리, 텀블러, 머그컵, 한정판 협업 제품은 매번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굿즈 마케팅의 힘이 언제든 리스크로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한정판 행사는 짧고 강한 문구로 관심을 끌어야 하지만, 그 문구가 역사적 기억과 충돌하면 소비자는 이를 우연이 아니라 조롱으로 받아들인다. 브랜드 마케팅에서 의도보다 중요한 것은 수용자 해석이다. 기업은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가 “그렇게 읽힌다”고 받아들이면 위기는 이미 시작된다. 이번 사태는 스타벅스가 사회적 기억을 읽는 데 실패했고, 이후 브랜드 통제력까지 흔들렸다는 점을 보여준다. 스타벅스가 회복하려면 책임자 교체와 사과문만으로는 부족하다. 내부 검수 시스템을 바꾸고, 역사·사회적 감수성을 마케팅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 무엇보다 브랜드가 특정 진영의 정치적 소비 상징으로 굳어지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이번 사태가 남긴 질문은 단순하다. 스타벅스는 텀블러 하나를 잘못 판 것인가, 아니면 사회적 기억을 읽는 능력을 잃은 것인가. 소비자들은 이미 후자에 더 가까운 답을 내놓고 있다.
  • “안 쓴다는데 더 사라니”…스타벅스 ‘60% 환불 규정’에 소비자 재차 분통

    “안 쓴다는데 더 사라니”…스타벅스 ‘60% 환불 규정’에 소비자 재차 분통

    “다시는 안 마실 커피인데, 돈을 돌려받으려면 그 커피를 더 사 마시라는 게 말이 됩니까.” 2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난 직장인 A(34)씨는 남은 카드 충전금 환불을 거절당한 뒤 이같이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불매조차 마음대로 못 하게 돈을 인질로 잡은 꼴”이라며 혀를 찼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불매 운동을 넘어 선불카드 ‘환불 대란’으로 번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잔액을 돌려받고 애플리케이션을 탈퇴하려 해도, 충전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환불해 주는 약관에 막히면서 오히려 2차 분노를 키우는 모양새다. 이날 점심시간 무렵 찾은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 일대 스타벅스 매장은 직장인들로 북적이던 평소와 달리 한산했고, 무거운 공기가 감돌았다. 논란이 된 텀블러는 진열대에서 치워졌고, 사과문이 붙어 있었다. A씨처럼 매장을 찾았다가 ‘카드 잔액의 60% 이상 소진 시에만 환불이 가능하다’는 기계적인 안내를 받고 황당한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도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환불 조건을 채우려 원치 않는 소비를 하는 일도 벌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은 9000원을 털어내려 1500원짜리 매장 바나나 6개를 샀다”는 씁쓸한 인증 글이 화제가 됐다. 환불하러 매장에 가는 것조차 싫다며, 앱 내 온라인 스토어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구매 확정을 하면 비대면 환불이 가능하다는 ‘꿀팁’까지 공유됐다. 불매 움직임은 개인을 넘어 기업 간 거래와 단체 모임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벤트 경품으로 쓰이던 스타벅스 쿠폰을 타 브랜드로 바꿔 달라는 클라이언트의 요구가 잇따르고, 단골 모임 장소를 인근 카페로 옮겼다는 누리꾼들의 인증도 줄을 잇는다. 이번 논란은 ‘불공정 약관’을 둘러싼 법적 다툼으로도 번질 조짐이다.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인 양홍석 변호사는 “60%를 쓰지 않으면 환불 자체가 불가하다는 기업의 논리는 법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이해하기 어렵다”며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해당 조항에 대해 환불 소송을 예고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역시 이날 서울경찰청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광주에서도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이 정 회장과 손 전 대표 등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황일봉 전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등 5·18 유공자 5명은 이날 정 회장과 손 전 대표,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 담당자와 책임자 등 4명을 모욕 및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광주 남부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텀블러를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홍보물에 ‘탱크데이’라는 명칭과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시민사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8일 SNS를 통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약관의 적법성과 별개로 기업의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모든 거래는 약관이라는 명시적 계약에 따라 이뤄지는 만큼 소비자도 그 점을 먼저 인지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사회적 여론이 일고 불매가 강해진 상황이라면, 약관이 어떻게 돼 있든 잘못의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환불 요구를 수용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손실을 감수하고도 환불해 주는 모습이야말로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시그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키움이라 쓰고 낭만이라 읽는다…서건창, 비FA 다년 계약 성사

    키움이라 쓰고 낭만이라 읽는다…서건창, 비FA 다년 계약 성사

    선수 생활을 꽃피운 키움 히어로즈로 올해 다시 돌아온 서건창이 다년계약을 체결하며 낭만을 한 스푼 더했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내야수 서건창과 계약 기간 2년(2027~2028년), 총액 최대 6억원(연봉 5억원, 옵션 1억원) 규모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건창과 1억 2000만원의 계약을 맺었던 키움은 이로써 2028년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1989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은퇴까지 함께하겠다는 뜻이다. 구단은 “팀 합류 후 서건창이 보여준 베테랑으로서의 헌신과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지난 9일부터 타석에 서고 있다. 전날까지 타율 0.297(37타수 8안타) 8득점 3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 트윈스 선수로 데뷔한 서건창은 2012년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적 첫해 115안타 39도루 타율 0.266을 기록하며 신인왕과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했고 특히 2014년에는 리그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의 고지를 밟으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그러나 서건창은 2021년 LG로 이적한 뒤부터 하락세를 걸었다. LG에서 마지막이었던 2023년에는 44경기에서 타율이 0.200까지 떨어졌고, 이듬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해 94경기 타율 0.310으로 건재함을 알렸지만 지난해 10경기 타율 0.136까지 곤두박질치며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다. 은퇴 기로에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서건창은 최근 좋은 활약으로 이번 계약까지 맺게 됐다. 서건창은 “저를 필요로 하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구단의 구성원으로서 더 오랜 시간 함께하게 돼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에서 제게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단 측은 “히어로즈의 전성기를 이끈 서건창과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팀 발전에 큰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민주당 ‘계엄 때 박완수 도청 부재’ 주장에 박 측 “출근·회의 주재” 강력 반박

    민주당 ‘계엄 때 박완수 도청 부재’ 주장에 박 측 “출근·회의 주재” 강력 반박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당시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행적을 놓고 ‘부재’ 주장을 제기하자, 박완수 후보 측이 강력 반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권향엽 의원은 20일 “비상계엄 당시 박완수 지사가 도청에 나타나지도 않았고 회의를 주재하거나 지시를 내린 사실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당시 언론 보도와 도청 대응 자료 등을 근거로 들었다. 권 의원 설명에 따르면 경남도는 12월 4일 0시 11분 기자단에 ‘0시 30분 행정부지사 주재 상황판단회의’를 공지했다가, 0시 48분 ‘새벽 1시 도지사 주재 회의’로 변경했다. 이어 새벽 2시에는 ‘도지사가 도민 동요 및 민생안정 관련 지시를 했다’는 취지의 문자도 발송했다. 그러나 의원실이 지난 14일 도청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결과, 회의 개최 내역과 회의록, 지시사항, 공문, 문자 발송 기록 등 일체가 ‘해당 없음’으로 회신(18일)됐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추가 확인 과정에서 “회의도 없었고 도지사도 도청에 오지 않았으며 지시사항도 없었다”는 취지의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급 상황 속 도정이 사실상 공백 상태였다”며 “도민이 불안에 떨던 그 밤, 도지사가 도청에 없었으면서 마치 현장에 있었던 것처럼 알린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캠프 측은 “자료 부존재를 근거로 도지사 부재를 단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별도의 회의 자료나 지시 문서가 없었다는 의미일 뿐, 도지사가 없었다는 증거가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도지사 동선은 출입 기록, 비서실·수행 인력, 상황 책임자 등 다양한 경로로 종합 확인해야 한다”며 “일부 통화 내용만으로 ‘도청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린 것은 정치적 짜깁기”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 측은 “박 지사는 12월 4일 새벽 도청에 출근해 관련 회의를 주재했다”며 “없는 증거를 있는 것처럼 포장하고 확인하지 못한 사실을 단정하는 정치는 경남도민의 판단을 흐리는 저열한 정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사과와 후속 조치가 없다면 민주당의 잘못된 정치 행태와 선거 개입을 바로잡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남도청도 별도 설명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도는 “박완수 지사는 계엄 선포 이후 상황 보고를 지속해 받았고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안 가결 무렵 도청에 출근해 도민 민생안정 관련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에 제출한 ‘자료 부존재’는 계엄과 관련한 별도의 대책 회의나 지시 문서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도지사 부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불륜했다가 남편한테 복수당해…이혼 청구 가능할까요” 충격 사연

    “불륜했다가 남편한테 복수당해…이혼 청구 가능할까요” 충격 사연

    폭력적인 남편에게 질려 다른 남성과 불륜을 저지른 여성이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의 치졸한 복수에 지쳐 이혼을 결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15년 전 같은 직장에서 처음 만난 남편과 1년 연애 후 결혼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결혼하고 나니 남편의 이상한 모습이 보였다”고 운을 뗐다. A씨는 “한 번은 친하게 지내는 동료 집에 놀러 갔는데, 남편이 몰래 쫓아와 유리창을 깨고 문을 두드리며 난동을 부렸다. 제가 휴대전화를 받지 않아서 그랬다고 하더라. 밖으로 나가자 남편은 제 머리채를 잡고 뺨을 여러 차례 때렸다”고 전했다. 이어 “동료와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하고 나서야 겨우 상황이 끝났다. 하지만 그 후에도 말다툼만 하면 남편의 폭력이 이어졌다. 집에 있는 게 공포였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이 같은 상황을 영화 모임 지인에게 털어놨고, 지인은 이야기를 들어주며 A씨를 위로해줬다고 한다.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결국 두 사람은 연애 감정을 느끼게 됐다. 그러나 평소 A씨를 감시하던 남편은 이 사실을 알아챘고, A씨는 남편에게 다시는 그 남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했지만 남편은 A씨에게 5000만원을 줄 테니 당장 나가라고 했다. A씨는 “제가 나가지 않자 남편의 치졸한 복수가 시작됐다. 퇴근하고 오면 현관 비밀번호를 바꿨고, 샤워하고 있으면 보일러를 꺼버려서 찬물을 뒤집어쓰게 했다. 결국 참다못해 집을 나왔다”고 했다. 이어 “이제 이 결혼을 끝내고 싶은데 제가 외도를 하긴 했지만 남편의 지속적인 폭력과 괴롭힘을 이유로 이혼을 청구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그리고 현재 주택담보대출이 제 명의로 돼 있어 저 혼자 그 빚을 갚고 있는데 이혼하게 되면 이 빚과 재산 분할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고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임형창 변호사는 “사연자분이 부정행위를 한 잘못은 있으나 남편분도 결혼 생활 내내 폭행하고 사연자분을 괴롭혔으므로 역시 유책 사유가 있다”며 “남편분도 이혼을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혼 자체는 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이혼 소송에서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못을 하기보다는, 사연처럼 서로가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법원에서는 서로의 유책 사유를 비교해 유책 사유가 더 큰 쪽에게 위자료 배상 책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해당 사연의 경우 사연자분이 적극적으로 유책 사유에 대해 다투어서 상대방의 배상 책임이 더 크게 인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편분의 폭행이나 괴롭힘에 대해 경찰서를 방문해 경찰의 도움을 받아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8조에 따른 임시 조치를 신청하실 수 있고, 이혼 소송 과정에서 남편분의 접근을 금지하는 사전 처분을 신청해 접근 금지 결정을 연장하실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 “일상이 ESG 실천으로”… ‘알지?’ 앱, 4년간 사회적 가치 422억원 창출

    “일상이 ESG 실천으로”… ‘알지?’ 앱, 4년간 사회적 가치 422억원 창출

    LG의 제안과 지원으로 운영되는 참여형 공공 ESG 플랫폼 ‘알지?(Re:act to Zero)’가 출시 4년 만에 약 422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알지?’ 운영 사무국은 ESG 지식 학습, 실천 미션, 기부 활동 등 이용자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결과, 최근 1년간 약 172억원의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10.8억 원) 대비 약 55% 증가한 수치로, 플랫폼의 사회적 영향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알지?’는 환경 보호와 윤리적 소비 등 일상 속 ESG 실천을 유도하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미션 수행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기부하면, LG가 동일 금액을 매칭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6년 3월 말 기준 누적 미션 참여 건수는 약 2695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총 137건의 기부 캠페인을 통해 약 14억 8000만원이 모금됐다. 운영 측은 이용자 행동 변화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자체 조사 결과, ‘알지?’ 이용자는 비이용자 대비 ESG 관련 지식 정답률이 27%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 변화 참여 인식과 타인에 대한 책임감 역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향후 기부 의향과 ESG 고려 구매 의향도 비이용자 대비 높게 조사돼 플랫폼 참여가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알지?’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참여와 기부로 연결되며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쉽고 자연스럽게 ESG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도 그 후]아이를 할퀸 괴물은 당신 옆에 있었다

    [보도 그 후]아이를 할퀸 괴물은 당신 옆에 있었다

    3월이었다. 봄기운이 돌았지만 교도소 담장 안 공기는 여전히 찼다. 옷깃을 여미고 접견실로 들어서자 아크릴판 너머에 그 남자가 앉아 있었다. 온라인에서 만난 아이의 성을 빼앗고 마음속 흉터를 남긴 남자. 그가 할퀸 아이는 고작 열네 살이었다. 온라인 그루밍 실태를 고발하는 기획시리즈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취재를 시작할 무렵, 우리는 그들을 괴물로 상정했다. 아이의 성을 훔쳐 간 이들이 쓴 인간의 가면은 우리 주변과는 어딘가 다를 거라 생각했다. 무채색 수의를 입고 무심한 표정으로 앉아 있던 그 남자는 평범했다. 그는 자신의 행위를 ‘지독한 사랑’이라 했다. ‘철없는 실수’라고도 했다. 반성한다면서 ‘합의’를 이야기했다. ‘연애’라는 단어도 썼다. 잘못을 인정하는 말과 책임을 덜어내려는 말이 한 입에서 나왔다. 그 입으로 열네 살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그 가면은 방패이자 무기였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선물을 선뜻 건네는 ‘키다리 아저씨’의 얼굴로 아이들의 마음을 열었고, 그 얼굴 뒤에서 아이들을 할퀴었다. 판결문 206개를 하나하나 살폈다. 2차 성징도 채 겪지 못한 아이에게 자위행위를 요구했다. 첫사랑도 모르는 아이에게 성관계를 강요했다. 사회적 통념도, 도덕적 규범도 그들의 안중에 없었다. 아이들은 그런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괴물들이 누구였는지 살폈다. 한때 엘리트로 불렸던 대학생이었다. IT 개발자였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고, 학원 강사였다. 법을 수호해야 할 경찰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메시지는 전송된다. “고민이 뭐야?” “용돈 필요해?” 나이도, 환경도, 시간도, 장소도 가리지 않는다. 내 아이가, 친구의 아이가, 아이의 친구가 다음 타깃일 수 있다. 아이들은 그 메시지가 함정인지 모른 채 답장을 보낸다. 아이들은 너무 어렸다. 괴물의 속삭임을 걸러내기에도, 피하지 못했다는 어른들의 눈총을 견디기에도. 괴물들이 마주했어야 할 건 아이들이 아니었다. 아이들 앞에 먼저 버티고 선 어른들이었어야 했다. 결국은 어른들의 몫이다. 가면 쓴 괴물을 솎아내는 일도, 할퀸 상처를 보듬는 일도 모두 어른들의 숙제다. 평균 연령 14.1세. 아이들은 고작 열네 살이었다. 최재성 기획취재팀 기자
  • 국민의힘 “삼성전자 노사, 즉각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국민의힘 “삼성전자 노사, 즉각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국민의힘은 총파업을 하루 앞둔 20일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끝내 결렬되자 “노사 양측은 즉각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 손질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협상 결렬 직후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경고한 것은 물론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잇따라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우려 수위를 끌어올리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직접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대화를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노사 협상은 파국에 이르렀다”고 했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그러나 협상 결렬 당사자인 삼성전자 노조를 향한 비판 전에 이 모든 사태의 근원에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정권이 강행 처리한 노란봉투법은 쟁의행위의 범위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확장하고 사용자 측 손해배상 청구권을 제한함으로써 이번과 같은 장기 교착 국면이 반복될 수 있는 제도적 토양을 만들어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가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나가면서도 법적 부담 없이 파업 카드를 쥐고 버틸 수 있는 배경에는 이 법이 만들어준 구조적 불균형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노동자의 권리 보호라는 명분 뒤에 숨어 기업과 국가 경제에 무한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를 설계해 놓고 정작 파업 위기 앞에서 이재명 정권은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다시 한 번 노사 양측의 조속한 대화 복귀와 합의 타결을 거듭 촉구하며, 노란봉투법 재검토를 포함한 노사 관계 법제도 전면 재정비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은 이에 즉각 협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 웅동1지구 생계대책 이행 촉구…소멸어업인 “개발계획 약속 지켜라”

    웅동1지구 생계대책 이행 촉구…소멸어업인 “개발계획 약속 지켜라”

    경남 창원시 진해·의창소멸어업인조합이 웅동1지구 생계대책 부지 개발계획 변경 이행을 촉구하며 경남도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조합은 20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5월 약속한 웅동1지구 정상화 계획이 1년이 지나도록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생계 대책 부지를 둘러싼 실질적인 권리 보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합에는 어민 1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경자청이 지난해 5월 웅동1지구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소멸어업인들에게 부여된 생계대책 부지(전체의 약 10%, 22만㎡)를 자체 개발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구체적인 진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현재 소득은 전혀 없는데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만 부담하고 있다”며 “개발권 보장과 권리 확보 방안을 문서와 일정으로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경남지사 등 책임자들의 공개 사과와 함께 6·3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될 도정과 도의회가 생계 대책 중심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웅동1지구는 부산신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를 활용해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수도동 일대 약 225만㎡를 메워 조성된 부지다. 이 과정에서 어장 피해를 본 어민들에게 2021년 전체 부지의 10%인 22만㎡가 생계 대책 명목으로 배정됐다. 그러나 조합은 해당 터의 소유권은 확보했지만 사업시행자 지위가 없어 자체 개발이나 매각 등 실질적인 권리 행사가 제한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창원시,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5월 웅동1지구 개발 정상화 협약을 체결하고, 소멸어업인 조합에 사업시행자 지위를 부여해 2026년 4월까지 개발계획을 변경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오세훈 “뚝심으로 안전 그물망 구축, 정원오는 방구석에서 시민 불안 자극”

    오세훈 “뚝심으로 안전 그물망 구축, 정원오는 방구석에서 시민 불안 자극”

    6·3 지방선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에 대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세에 “안전은 말장난 같은 구호가 아니라 과학적인 시스템”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누군가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마구 휘둘러질 만큼 가볍지 않다”고 경고했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 후보와 민주당은 저와 서울시를 향해 ‘안전불감증’이라는 화살을 쏘고 있다”며 “정중하게 되묻고 싶다. 과연 누가 안전에 불감했는가”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이번 일을 두고 진짜 주목해야 할 지점은 따로 있다”며 “바로 시공사가 오류를 스스로 신고했다는 사실이다. 대한민국 대형 건설현장 역사상, 하청업체의 과실을 원청 시공사가 자진해서 신고하는 게 일반적인 일이냐. 그들이 갑자기 양심선언이라도 한 것으로 보이느냐”고 했다. 이어 “수년 전, 반복되는 건설현장 사고를 보며 저는 하나의 결단을 내렸다. 주요 공정을 CCTV와 보디캠으로 빠짐없이 촬영하고 보존하도록 지시한 것”이라며 “처음에는 현장에서 난감하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여러 관련자들을 끝까지 설득하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2022년 7월부터 100억원이상 공공공사 전 공정의 동영상 기록을 의무화하고 도급순위 30위 이내 민간 건설사업장도 이를 확산하도록 한 안전 시스템 구축 과정을 거론하며 “숨기려야 숨길 수가 없고, 덮으려야 기록으로 탄로 날 수밖에 없는 촘촘한 그물망을 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시공사의 자진신고를 이끌어낸 것은 그들의 갑작스러운 선의가 아니라, 서울시가 구축한 바로 이 전 과정 CCTV 녹화 보존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처럼 서울시가 시스템을 통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잡아내고 대책을 세워 정부에 수차례 공유하는 동안, 정작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어떤 실질적인 조치를 취했는가”라고도 반문했다. 그는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사실을 인지한 직후 보강 대책에 착수했고, 이후 6개월간 철근 누락과 안전대책 등 총 51건의 공정 사항을 공문으로 낱낱이 보고했다”며 “반년간 수십 차례 문서로 다 받아보고도 현장에서 아무런 의견도 내지 않다가, 이제 와서 ‘왜 진작 안 알려줬냐’며 눈 감고 귀 막는 국토부와 철도공단,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민주당의 유체이탈이야말로 무책임의 극치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특히 “지금 우리에게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는 공기처럼 당연한 일상이 됐으나 이것이 처음부터 거저 주어진 결과가 아니다”라며 “연평균 37명에 달하던 선로 추락 사망자가 설치 직후 사실상 ‘제로’가 됐다. 서울 지하철 265개 역사에 전수 설치해 낸 뚝심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진짜 안전을 걱정하는 사람은 태풍이 오기 전에 제방을 쌓고 우산을 만든다”며 “방구석에 앉아 천둥소리만 중계하며 시민의 불안을 자극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안전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일은 여기까지만 하시라”라고 경고했다.
  • 전남교육청, 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매우 부적절” 강력 비판

    전남교육청, 스타벅스 ‘탱크데이’ 행사···“매우 부적절” 강력 비판

    전남교육청이 최근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 기념일에 진행한 이른바 ‘탱크데이’ 행사와 관련해 “5·18의 역사적 의미와 국민 정서를 외면한 매우 부적절한 홍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문제가 된 행사는 ‘탱크 시리즈’ 텀블러 홍보 과정에서 ‘탱크데이’라는 표현과 함께 ‘5·18’,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전남교육청은 군부독재 시절 국가폭력을 연상시키는 표현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사용된 것은 역사적 맥락과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매우 부적절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교육청은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토대가 된 역사이며,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상징하는 숭고한 기억”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시민들의 아픔과 국가폭력의 기억은 어떠한 경우에도 희화화되거나 상업적으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안을 단순한 실수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역사적 아픔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사회적 감수성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회적 영향력이 큰 기업일수록 역사와 사회에 대한 높은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교육청은 현재 ‘5·18민주화운동 교육주간’ 운영, 학교급별 5·18 교육자료 보급, 전남 5·18 민주화운동 유적지 다크투어, 학생 참여형 민주·인권·평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5·18 정신 계승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광식 민주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교육과 민주시민교육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폭력 전과 논란 정원오 후보, 시민 안전 책임자로서의 거취 표명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정원오 후보가 뼈아픈 과거사 질문에는 회피로 일관하면서, 대본 읽기와 괴담 선동에만 매달리는 위선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과 같은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대변인 논평 전문 시민 때리던 주먹으로 ‘시민 안전’ 지키나? ‘자격 미달’ 정원오는 구차한 변명 멈추고 사퇴하라! 어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는 참담함 그 자체였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초라한 밑천과 위선이 그대로 생중계된 서글픈 독무대였다. 오세훈 후보와의 정당한 토론은 이 핑계 저 핑계로 도망쳤다. 그래놓고 홀로 마이크를 독점해 참모들이 써준 대본만 앵무새처럼 읊어대는 모습은 처연하기까지 했다. 맞붙을 깡도 실력도 없이 ‘안전’만 외쳐댄다고 리더십이 증명되는가. 특히 온종일 매달린 삼성역 철근 누락 공세는 민주당 특유의 조잡한 ‘괴담 정치’ 그 자체였다. 서울시는 규정에 따라 세 차례나 철도공단에 공문을 보냈고 구조 검증을 거쳐 보강 조치까지 마쳤다. 명백한 팩트 앞에서도 충격이니 불감증이니 호들갑 떠는 이유는 뻔하다. 무섭게 치솟는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에 어떻게든 생채기를 내보려는 얄팍한 초조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가장 기가 막힌 것은 유흥주점 성매매 요구, 그리고 이를 말리던 시민과 경찰을 폭행한 ‘무차별 폭행 전과자’의 입에서 연신 시민의 안전이 흘러나왔다는 점이다. 뻔뻔함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기자들의 아픈 과거사 질문에는 “집중력이 흐려진다”는 황당한 핑계로 도망쳤다. 그래놓고 ‘48억 굿당 갑질’과 ‘칸쿤 외유’ 같은 치명적 의혹에는 여전히 꿀 먹은 벙어리 행세다. 불리하면 도망치고 찔리면 침묵하는 비겁함의 극치다. 애초에 일천만 서울시는커녕 성동구청장 자격조차 없는 인물이 뻔뻔스럽게 시민 앞에 나섰다는 것 자체가 서울시민에 대한 모욕이다. 조잡한 괴담으로 여론을 호도할 시간에 본인의 치명적인 함량 미달을 인정하고 당장 사퇴하는 것만이 서울시민에게 사죄하는 유일한 길이다. 2026년 5월 20일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윤영희
  • 장동혁 “삼성 노조 요구 들어주면 악질 성과급 모델 탄생”

    장동혁 “삼성 노조 요구 들어주면 악질 성과급 모델 탄생”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삼성전자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노조의 요구대로 무리한 합의가 이뤄지면 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악질 성과급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 노조는 즉각 파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만 1700여개이고, 2차 협력업체는 2만개가 넘는다. 이들이 본사 수준의 성과급을 내놓으라며 직접 교섭을 요구한다면 아무리 삼성전자라도 버텨낼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조의 요구대로 합의가 이뤄지면 미래 투자 여력이 떨어지고 노노 갈등이 격화될 것”이라며 “주주들의 이익까지 크게 침해받을 수밖에 없다. 그 뒤에 무시무시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 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등 여러 대기업 노조들이 영업이익의 20~30%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다”며 “민노총 산하 협력업체 노조들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의 태도를 보면 노조를 설득하기보다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도록 압박하는 모양새”라며 “이제 정부를 뒷배로 줄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삼성전자 파업 사태의 책임을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으로 돌렸다. 그는 “악법을 만들고 민노총의 청구서를 이행하면서 우리 경제를 노조 천국, 기업 지옥으로 만들어 놓았다”며 “즉각 노란봉투법을 개정해야 한다. 민노총도 손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임죄 폐지와 관련해서는 “기업 경영의 자유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배임죄 보완과 개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배임죄 자체를 아예 폐지하는 것은 누가 봐도 이재명 재판 지우기”라고 덧붙였다.
  • “우파 미녀는 스벅”…‘탱크데이’에 이념표출 수단된 스타벅스 근황

    “우파 미녀는 스벅”…‘탱크데이’에 이념표출 수단된 스타벅스 근황

    국내 최대 카페 브랜드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논란으로 이념 표출의 장이 됐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쓸 법한 표현으로 불매 움직임까지 일자 일부 보수우파 지지자들이 옹호에 나선 것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 ‘탱크 텀블러’ 할인 행사를 시작하며 홍보 이미지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5월 18일을 ‘탱크데이’라 명명하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이에 ‘탱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 정권이 탱크 등을 동원해 무력 진압한 것을, ‘책상에 탁’은 1987년 경찰의 물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의 사인을 박처원 당시 치안본부 5차장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게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민국 민주화 과정에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됐던 역사를 조롱한 듯한 표현이라는 비판이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환불하거나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텀블러·머그컵 등을 폐기하고 이를 인증하는 등 불매 움직임이 일어났다. 그러자 스스로 ‘우파’라 칭하는 이들이 스타벅스를 지지하고 적극 이용하겠다는 인증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올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배우 최준용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커피는 스벅이지”라고 적었고, ‘멸공커피’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남겼다. 한 스레드 이용자는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가는 셀카를 올리며 “우파 미녀의 출근룩. 스타벅스 커피 정말 맛있다. 애초부터 못 먹었으면서 불매운동하네?”라고 일각의 불매 움직임을 ‘저격’했다. 스스로 ‘자유우파’라고 칭한 이용자는 스타벅스 로고의 세이렌이 스타벅스 로고가 붙은 탱크를 몰고 인공기(북한 국기)와 오성홍기(중국 국기)를 든 ‘머리에 뿔난’ 사람들을 밀어버리는 이미지를 올리며 “억 소리 나게 탱크로 탁 합시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멸공티 입고 스타벅스 왔다. 어제 산 텀블러도 가져왔다. 매장 분위기 정말 평화롭다. 당분간 좌빨갱이 청정지역일 듯. 더 자주 와야지. 아늑하도다”라고 했다. 일부 정치권 인사도 이념 차원의 스타벅스 지지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받고 고개를 숙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스레드 계정은 19일 “내일 스벅 들렀다가 출근해야지. 굿나잇”이라는 글을 올렸고, 경남 거제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김선민(38) 거제시의원 계정은 이 게시글에 ‘가서 샌드위치 먹어야지’라는 답글을 달았다. 이에 충북도당 계정이 다시 ‘내일 아침은 샌드위치’라고 호응했다. 논란이 일자 충북도당은 뒤늦게 문제의 글들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충북도당은 사과문에서 “부적절한 게시물로 인해 유가족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게시물은 5·18 민주화운동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희생자 및 유공자분들의 아픔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명백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야 할 엄숙한 날에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앞으로 게시물 작성과 관리 과정 전반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답글로 동조했던 김선민 후보 캠프 측은 “김 후보가 직접 댓글을 작성한 게 아니라 계정 운영을 담당하는 캠프 관계자가 쓴 것”이라며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염두에 두고 올린 댓글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에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극우 커뮤니티 일베에서 쓰는 조롱·비하 표현을 비판한 건데 왜 보수우파가 옹호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스타벅스코리아와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이마트 그리고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는 연일 사과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와 신세계그룹 이마트와의 합작 법인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논란이 발생한 당일 곧바로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19일에는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 글로벌 대변인도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이번 논란에 대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자 역사적·인도적으로 의미 깊은 날인 5월 18일과 맞물려 부적절한 마케팅이 한국에서 이뤄진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 안성재의 ‘모수서울’, 이번엔 발레파킹 사고로 ‘몸살’

    안성재의 ‘모수서울’, 이번엔 발레파킹 사고로 ‘몸살’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발레파킹 사고 보상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20일 TV조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해 12월 4일 안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모수 서울’ 인근 골목길에서 발생했다. 당시 식당을 찾은 손님 A씨의 차량을 몰던 대리주차 기사가 눈 쌓인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미끄러지면서 벽을 들이받았고, 차량은 반 바퀴를 회전한 뒤에야 멈춰 섰다. 모수서울은 별도의 전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손님들은 필수적으로 대리주차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한다. 사고 직후 모수 측 관계자는 A씨에게 원만한 사고 처리를 약속했고, 대리주차 업체는 초기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정비소에 2000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수리 과정에서 수리비 견적이 7000만원으로 올랐고, 추가 수리비가 지급되지 않아 A씨는 반년 가까이 자신의 차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모수 관계자는 A씨에게 “저희 회사에서도 너무 죄송한데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며 “그냥 법적으로 모수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시는 게 지금으로선 가장 나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에 A씨는 인터뷰에서 “차량을 ‘모수’에 맡긴 거다. 굉장히 실망스럽고 당혹스럽다”고 했다. 다만 모수는 TV조선에 “원칙적으로 발레파킹 업체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발레파킹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고객님께서 합리적인 보전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모수 서울’은 ‘와인 바꿔치기’로 논란이 됐었다. 이에 안 셰프는 지난 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직원을) 고객님의 와인을 담당하는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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