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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이 ‘식당 접시’ 핥게 하고는 “정말 최고” 자랑글…SNS 경악 “세균 득실”

    반려견이 ‘식당 접시’ 핥게 하고는 “정말 최고” 자랑글…SNS 경악 “세균 득실”

    중국 베이징의 한 훠궈 식당에서 반려견에게 음식을 직접 먹이고 이를 자랑스럽게 촬영한 여성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해당 식당은 3일간 영업을 중단하고 전면 소독에 나섰으며, 여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베이징의 유명 훠궈 전문점 난먼훠궈 매장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에게 양고기를 담은 접시를 직접 핥아먹게 한 뒤 이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영상에서 여성은 “양고기가 어떤 맛인지 모르겠다. 우리 강아지가 다 먹어버렸다”며 “우리 강아지를 어떻게 칭찬해야 할까? 정말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며 비난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영상을 확인한 식당 측은 지난달 18일 즉각 매장 문을 닫고 전면 소독 작업에 들어갔다. 식당은 3일간 휴업하며 매장 내 모든 접시와 식기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사건이 벌어진 16일부터 18일까지 해당 매장을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환불과 보상을 약속했다. 식당 관계자는 “이 여성을 법적으로 책임 추궁할 것”이라며 “경찰에 신고해 여성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 장쑤성에서도 한 여성이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식당에서 생후 2개월 된 치와와에게 접시의 음식을 직접 먹게 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식당 역시 모든 접시를 교체했으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 식당은 앞으로 손님들에게 반려동물을 케이지에 넣고 식사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개나 고양이의 침에는 유해 세균이 포함돼 있어 최악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중국에서는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식당과 상업시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려동물 애호가들과 위생을 우선시하는 손님들 사이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누리꾼은 “반려동물과 식기를 함께 써야 한다는 게 두려워 반려동물 친화 식당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일부 주인들이 반려동물이나 자신조차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데, 반려동물 친화 식당이 과연 좋은 생각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현지 다른 훠궈 체인에서도 위생 문제로 큰 논란이 일었다. 최근 중국 법원은 장난으로 하이디라오 매장의 훠궈에 소변을 본 17세 청소년 2명의 부모에게 220만 위안(약 4억 5600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배상금에는 식기 교체와 청소 비용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실추에 따른 손해액도 포함됐다.
  • “한 방에 35억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사 맞았더니…걷지 못했던 소년에 ‘기적’

    “한 방에 35억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사 맞았더니…걷지 못했던 소년에 ‘기적’

    생후 2개월 만에 희귀 유전자 질환인 척수성 근위축증(SMA) 진단을 받은 영국의 5세 소년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치료제를 투여받은 지 4년 만에 기적적으로 걷게 됐다. 2일(현지시간) BBC,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 출신의 에드워드는 태어난 지 두 달쯤 됐을 때 척수성 근위축증 진단을 받았다. 척수성 근위축증은 척수의 전각 세포가 손상돼 근육으로 가는 운동 신호가 전달되지 못하면서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유전성 희귀 질환으로, 영유아기에 많이 발병한다. 특히 1형 SMA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은 평균 수명이 2년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시간이 갈수록 근육이 너무 퇴화돼 숨 쉬는 것조차 쉽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에드워드는 생후 5개월 무렵인 2021년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를 통해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치료제 ‘졸겐스마(Zolgensma)’를 맞았다. 이 약물은 1회 투여 비용이 약 179만 파운드(약 34억 8000만원)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의약품으로 불린다. 당시 NHS 잉글랜드는 제약사와의 비공개 협상을 통해 해당 약에 대한 국민 무상 의료 서비스를 승인한 바 있다. 치료 4년이 지난 현재, 에드워드는 독립적으로 걷기 시작하는 등 불가능해 보였던 발달 지표들을 달성하고 있다. 그의 어머니 메건 윌리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최근 학교에 입학해 친구들을 사귀고 있으며, 수영과 제트스키를 즐기는 등 평범한 5세 아이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드워드는 지난 10월 이중 고관절 치환술을 받았고 향후 휠체어 사용 가능성도 남아 있으나, 가족들은 에드워드가 보여준 믿기지 않는 진전에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에드워드의 치료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어머니 메건은 아들을 전담 간호하기 위해 직업을 포기했으며, 가족은 주 5회 진행되는 물리치료 등 지속적인 민간 요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약 17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를 마련했으나,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현재 재차 모금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HS 잉글랜드의 전문 위탁 의료 책임자인 제임스 팔머 교수는 에드워드의 사례에 대해 “혁신적인 유전자 치료가 제공한 놀라운 혜택을 지켜보는 것은 큰 기쁨”이라며 “에드워드를 포함해 150명 이상의 아동이 이 단 한 번의 투여로 삶의 큰 변화를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의학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힘입어 향후 더 많은 난치성 질환이 치료 가능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덧붙였다.
  •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에 김현지 개입? 국힘 “묵살·입막음…특검해야”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에 김현지 개입? 국힘 “묵살·입막음…특검해야”

    2020년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공천헌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당시 당대표실에서 근무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어제 ‘김병기 공천헌금 탄원서’를 뭉갤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와 김현지 보좌관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수진 전 의원이 ‘김현지 보좌관에게 위 탄원서가 전달된 것을 확인했다’고 폭로했다”며 관련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올렸다. 김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공천헌금 논란은 2024년 총선 직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2대 총선을 앞둔 2024년 2월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돼 민주당을 탈당한 이 전 의원은 이틀 뒤 CBS 유튜브에 출연해 “이번에 검증위원회가 있었는데 불공정하게 타당하지 않은 이유로 컷오프된 분들이 있었는데, 저를 쫓아와서 억울함을 호소했다”며 “두 분이 진술서를 써왔다. 그 비리 의혹의 당사자가 검증위원장이었다”고 폭로했다. 이 전 의원이 지목한 당사자는 당시 당 수석사무부총장으로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장도 겸했던 김 전 원내대표였다. 당시 김 전 원내대표는 동작갑, 이 전 의원은 동작을 현역의원이었는데 이 전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컷오프됐다. 이 전 의원은 전날(2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도 “당시 함께 일하던 보좌진에게 ‘이재명 의원실로 탄원서를 보내라’고 지시했고, 해당 보좌진에게서 ‘김현지 보좌관에게 전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당대표가 직접 인지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대표실 연락이 없어 알아보니, 탄원서는 당 윤리감사관실을 거쳐 검증위원장이던 김 전 원내대표에게 전달된 걸로 파악됐다고 한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김현지 보좌관에게 접수한 탄원서가 범죄 혐의자인 김병기에게 넘어갔다는 것은 그만큼 부패했다는 의미다. 내부 제보자를 색출해 입막음하라는 신호였다”며 “김병기는 혐의를 덮어준 대가로 비명횡사, 친명횡재의 공천 칼날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특검 도입은 불가피하다”며 공세에 나섰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는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 징계 추진 방침을 밝히고 강선우 의원은 제명한 것에 대해 재차 “민주당은 의혹을 당 내부 감찰로 끝내려는 수작과 꼼수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전 원내대표의 2020년 총선 당시 금품 수수 의혹도 거론하며 “(당시) 탄원서에는 전달 시기와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내용이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에게 보고됐음에도 불구하고 묵살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병기 공천뇌물 사건’에 대해 경찰이 지난해 11월 사건을 접수하고도 두 달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뇌물 준 당사자의 탄원서라는 결정적 증거가 있으니 즉각 압수 수색을 해야 할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전 원내대표 의혹과 관련한 탄원서가 2024년 총선 때 당에 보고됐다는 의혹 보도를 언급하며 “김현지씨가 공천뇌물 공여자가 이재명 당시 대표에게 보낸 탄원서를 받아 수사나 감사를 의뢰하고 김병기에게 책임을 묻는 대신 알아서 입막음하라고 그 탄원서를 공천 뇌물받은 김병기에게 줬다는 의혹까지 나왔으니, 이재명 정권 경찰은 수사할 엄두를 못 낸다”며 “특검밖에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 “감독 그만 하겠다”…이러다 또? 벌써 4명 사퇴한 프로배구 사령탑 위기는 계속

    “감독 그만 하겠다”…이러다 또? 벌써 4명 사퇴한 프로배구 사령탑 위기는 계속

    2025~26 시즌의 반환점을 돈 프로배구 V리그가 이번 시즌에만 벌써 4명이 중도 사퇴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뜻하지 않게 ‘감독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단기적인 성적 부진을 감독 혼자 오롯이 책임지는 구조가 되면서 장기적으로 리그의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V리그는 지난달 30일 경기를 끝으로 전체 6라운드 중 3라운드를 마쳤다. 4라운드를 진행 중인 3일 기준 남자부 대한항공과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나란히 승점 40고지를 먼저 선점한 가운데 여전히 치열한 봄배구 경쟁이 진행 중이다. 관중 수나 시청률 면에서도 흥행하면서 겨울 스포츠의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잦은 감독 교체가 배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현재 4개 구단이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마우리시오 파에서 우리카드 감독과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 2명이 팀을 떠났다. 앞서 팀과 결별했던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까지 합치면 한 시즌에 벌써 4명이 감독이 물러났다. 사상 초유의 사태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령탑이 교체되면서 리그의 가치도 위협받고 있다. 스포츠에서 감독이라는 자리가 워낙 고된 직책이기는 하지만 이번 시즌 V리그에서는 유독 입지가 흔들리고 있어서다. 특히 KB손해보험은 최근 세 시즌 연속 감독이 시즌 직전 혹은 도중에 교체되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2023~24시즌에는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2024~25시즌에는 미겔 리베라 감독이 단 한 경기도 치르지 않은 채 개막 직전 갑자기 사퇴했다. 그리고 감독 사퇴는 이번 시즌까지 이어졌다. 카르발류 감독의 경우 선수단과의 불화설까지 불거진 상태라 더욱 논란이 됐다. 감독 교체는 구단이 할 수 있는 극약 처방으로 통한다. 성적이 부진한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성적이 부진한 종합적인 원인을 감독 홀로 뒤집어쓰고 물러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감독이 물러나도 팀 전력이 극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감독 교체가 성적의 뚜렷한 변화로 나타난다고 보기도 어렵다. 단기 처방을 뒤로하고 보면 감독 교체는 리그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카드가 될 수 있다. 성적이 부진할 때마다 감독이 물러나게 되면 결국 팀의 장기적인 발전에 저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과 내기에 급급해 단기 성장에 집착하다 장기 성장을 놓치는 건 기업의 사례에서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문화가 정착되면 V리그는 성적이 안 날 때 감독이 물러나야 하는 리그로 전락할 수 있다. 선수층이 넓지 않아 일부 구단은 부진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한계는 뒤로한 채 당장의 성적만 요구하는 리그가 되는 것이다. 이는 우수한 인재의 영입을 막는 문제로 이어져 안 그래도 국제 대회 성적이 저조한 한국 배구의 경쟁력을 더 떨어트리는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조금 더 신중한 처방이 필요하다.
  • 집단 설사병 최소 10명 사망·수백명 입원… “공중화장실 오수 마셨나” 인도 충격

    집단 설사병 최소 10명 사망·수백명 입원… “공중화장실 오수 마셨나” 인도 충격

    인도 중부에서 상수도로 하수가 유입돼 오염된 물을 마신 주민들이 설사병에 걸려 최소 10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수십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다이닉바스카르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마디아프라데시주(州) 인도르에서 집단 설사병이 대규모로 발생했다. 푸시야미트라 바르가바 인도르시장은 “바기라트푸라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설사병 사태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주 보건부는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닉바스카르는 현재까지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보도했으나, 아직 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수치는 아니다. 당국은 몇 주 전부터 이 지역 주민들이 수돗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냄새는 특히 지난달 25일 이후로 더욱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 경찰 초소 인근에 지어진 공중화장실 부근에서 하수가 누수돼 상수관으로 흘러 들어가 주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을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당 화장실은 정화조 없이 건설됐다고 한다. 이번 사태 이후 실시된 검사에서 대규모 설사병은 오염된 식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설사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특정 박테리아를 밝혀내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이번주 초부터 주민들이 구토, 고열, 설사 등 증상으로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하기 시작했다. 인도르시 전역의 27개 병원에 200명 넘는 환자가 입원해 치료받고 있으며, 오염된 식수를 접한 주민은 2000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모한 야다브 마디아프라데시 주지사는 관련 책임자들을 즉각 직무 배제하고 보건 관계자 긴급 회의를 소집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했다. 이번 사망자 중에는 생후 5개월 된 아기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아기의 아버지 수닐 사후는 “누구도 물이 오염됐다고 알려주지 않았다”며 “당국의 경고는 전혀 없었다”고 호소했다. 설사병 사태 이후 자녀의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면서 감기, 미열, 설사 등 조짐만 보여도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다이닉바스카르는 전했다. 당국은 하수 정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해당 지역 전체에 대한 정밀 조사에는 8~10일가량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불안해하는 주민들에게는 예방 차원에서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라고 권고했다. 한편 인도르시는 최근 8년 동안 전국 청결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해 인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꼽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야! 터진 입이라고 지껄여?” 폭언 논란 이혜훈, 사과 시도… 인턴은 ‘거절’

    “야! 터진 입이라고 지껄여?” 폭언 논란 이혜훈, 사과 시도… 인턴은 ‘거절’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이 갑질·폭언 의혹을 제기한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인턴 직원에게 사과를 시도했으나 당사자는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TV조선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바른정당 의원이던 2017년 당시 의원실 소속 인턴 직원으로 일한 A씨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이혜훈 지명자 측 관계자로부터 ‘의원님이 갑자기 연락오셨다. 너 마음 많이 다친 거 같아 사과하고 싶어하신다. 네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A씨는 해당 관계자에게 “저한테 사과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답하면서 사과는 받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혜훈 지명자의 사과를 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사과는 내가 아닌 이혜훈 의원실을 거쳐 간 많은 보좌진에게, 자신과 함께 일하면서 마음 다쳤을 이들에게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TV조선은 2017년 당시 이 후보자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된 언론 기사를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A씨를 질책하는 통화 녹취를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에서 이 후보자는 해당 직원에게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너 뭐 아이큐 한자리야?”라고 폭언했다. A씨가 “(의원님께서) 그냥 이름만 들어간 거는 보고 안 해도…”라고 해명하자 이 후보자는 “야!!! 야!!!”라며 고성을 질렀고,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입이라고 그렇게 터졌다고 네 마음대로 지껄이고 떠들어?”라고 질타했다. 이런 통화는 3분가량 이어졌으며, A씨는 보름 뒤 의원실을 떠났다. 논란이 일자 이 후보자 측은 지난 1일 “이 후보자가 업무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그런 발언으로 큰 상처를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하고 깊이 반성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 1일 갑질·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된 이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 입장을 냈다. 직장갑질119는 “권한의 우위를 이용해 약자를 괴롭힌 전력이 있는 인사가 공직 사회 전반의 조직문화를 책임져야 할 장관 자리에 오르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 법원, ‘평양 무인기 의혹’ 윤석열 추가 구속영장 발부… “증거인멸 염려”

    법원, ‘평양 무인기 의혹’ 윤석열 추가 구속영장 발부… “증거인멸 염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추가 구속됐다. 당초 오는 18일에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최장 6개월 동안 구속된다. 2일 내란 특검팀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 이정엽)는 이날 오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해 11월 10일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을 일반이적 혐의로 기소하며 법원에 추가 구속을 요청했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2024년 10월쯤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에 법원은 지난달 23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심문을 열었다. 당시 두시간 가량 진행된 심문에서 특검팀은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도주 우려를 강조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적으로 일반이적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각기 다른 혐의로 세 차례 구속되게 됐다. 형사소송법상 1심 구속기간은 최대 6개월이지만 다른 사건이나 혐의로 기소돼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면 법원이 심사를 거쳐 추가로 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26일 내란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 됐지만,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3월 8일 석방됐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내란 특검에 의해 재구속됐다.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는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나머지 국무위원의 헌법상 계엄 심의권 행사를 방해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개 재판이 예정돼 있고 모든 동선과 책임이 노출된 전직 대통령에게 도주를 상정하는 것 자체가 현실을 외면한 가정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 검찰은 왜 통일교 중 송광석부터 기소했나 “혐의 확실… 공소시효 정지 효과 노려”

    검찰은 왜 통일교 중 송광석부터 기소했나 “혐의 확실… 공소시효 정지 효과 노려”

    검찰이 지난달 31일 ‘정치인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핵심 관계자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을 불구속 기소한 가운데, 경찰로부터 넘겨 받은 주요 관련자들 중 송 전 회장을 ‘1호 기소’한 이유에 눈길이 쏠린다.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가장 혐의가 뚜렷한 송 전 회장을 우선 기소해 시간을 벌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통일교 내에서 국회 등의 대관 업무를 맡았던 기관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UPF였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송봉준)는 차례로 두 기관의 최고 책임자를 맡았던 송 전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송 전 회장은 2019년 1월 통일교 관련 단체인 천주평화연합 단체의 자금 1300만원을 여야 국회의원 11명에게 ‘쪼개기 후원’(개인 명의로 후원금을 지급한 뒤 통일교 법인으로부터 돈을 보전받는 방식)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다만 송 전 회장과 함께 공범으로 송치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등에 대해서는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이를 두고 검찰이 통일교 내부에서 정치권 접촉 창구 역할을 맡아 혐의가 비교적 뚜렷한 송 전 회장에 대해서 먼저 기소하고, 이로 인해 공범들의 공소시효가 정지되는 점을 노려 이들의 혐의를 입증해낼 시간을 버는 전략을 채택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경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가 7년인 점을 고려해 지난달 29일 이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이 이틀 만에 송 전 회장을 기소하면서 당초 2일 만료 예정이었던 송 전 회장 및 공범 3명에 대한 공소시효가 정지됐다. 실제로 통일교 내부 문건에도 송 전 회장이 정치권 인사와 접촉한 정황이 여러 차례 나온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TM(True Mother·참어머니) 특별보고’에 따르면 송 전 회장은 지난 2017년 12월 “임종성 의원과 이찬열 의원이 (통일교) 세계평화도로재단의 고문을 수락해 위촉패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8년 6월엔 “정태익 전 러시아 대사를 일본에 모시고 가는 건 사람 관리 차원이다. 조명철 전 의원도 어렵게 우리 쪽으로 모셔 도로재단 고문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윤 전 본부장과 정 전 실장은 비선으로 활동해 뚜렷한 물증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들은 교단 내 간부들에게도 활동 내용을 공유하지 않고 은밀하게 정치인들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통일교 관계자는 “윤 전 본부장이 공식 대관 절차를 무시하고 과잉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윤씨, 정씨가 비선으로 활동한 건 내부인도 잘 모른다. 협의 입증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경찰의 보완 수사를 거쳐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강기정·김영록,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공동 선언

    강기정·김영록,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공동 선언

    광주시와 전남도가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인 국립5·18민주묘지 오월영령 앞에서 광주·전남 대부흥의 새 역사를 열어가기 위한 행정통합을 즉각 추진하기로 공동 선언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합동참배를 마친 뒤 민주의문 앞에서 광주·전남을 하나로 묶는 ‘통합 지방정부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단체장은 ‘광주와 전남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남부권 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미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광역 차원의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시·도 통합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와 조직 특례를 부여하고, 교부세 추가 배분과 공공기관 우선 이전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이야말로 광주·전남이 행정통합을 추진할 최적기라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양 시·도는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즉각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시·도는 시·도 통합의 동반상승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재정·권한 이양과 특례 확보에 공동 대응하고, 미래지향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역발전과 시·도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통합 추진의 모든 과정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광주·전남 행정구역 통합과 맞춤형 특례를 담은 ‘통합 지방자치단체 설치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국가 행정권한과 재정권한 이양을 통해 연방제 국가에 준하는 실질적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례조항을 반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 시‧도는 광주와 전남이 동수로 참여하는 ‘광주·전남 통합추진협의체(가칭)’를 설치하고 양 시·도 부시장(정무)을 당연직으로 하는 4인의 공동대표를 두기로 했다. 또 행정통합은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광주광역시의회와 전라남도의회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시·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통합안을 마련한 뒤 이를 바탕으로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 대통령이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인공지능·반도체·에너지 산업을 키우고 인재 양성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는 지금의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며 “정부의 의지와 지역의 결단이 맞물린 지금이 행정통합의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발표문에는 없지만 사실상 6·3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뽑는 것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며 “시·도민 의견을 모아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제1호 행정통합 모델로서 부강한 광주·전남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게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로 통합 지방정부의 과감한 지원에 나서고, 정부가 파격적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있는 바로 지금이 광주·전남 대통합의 최적기”라며 “광주·전남의 가장 큰 숙원인 행정통합이 성공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빠른 시간 내에 통합을 이루고 6월 지방선거를 통해 통합 단체장을 뽑아 7월 1일부터 전남·광주 대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가야 한다는 것이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광주전남통합특별법의 2월 말 처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광주·전남의 행정통합 가능성을 거론하며 “쉽지 않아 보였던 광역단체 통합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대전·충남에 이어 광주·전남까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 주도 성장’의 새 길을 열어야 한다는 데에 국민의 뜻이 모이고 있는 것 같다”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강기정 시장과 김영록 지사가 ‘행정통합 추진단’을 만들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도 함께 소개했다.
  • 장성군, 국가 차원 ‘건동광산 개발 지원’…대통령께 건의

    장성군, 국가 차원 ‘건동광산 개발 지원’…대통령께 건의

    전남 장성군이 지역의 숙원 사업인 고려시멘트 건동광산 개발 사업과 관련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바라는 건의문을 대통령에게 보내기로 했다. 장성군은 2026년 새해 첫 업무로 김한종 군수가 집무실에서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문에 서명하며, 건동광산 개발에 대한 군의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석탄 광산만 지원하고 있어, 건동광산 같은 석회석 광산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석회석 광산 역시 석탄 광산 못지않게 국가 산업 기반 형성에 기여했음에도 폐광 이후의 관리 책임은 오롯이 지자체가 떠안아야 한다. 김 군수가 서명한 서한문에는 전국의 쓰임을 다한 석회석 광산이 지원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가 제도 개선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성군은 건동광산 지하 부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구상·추진 중이다.
  • “100만원 줄게, 한번 하자” 병원장 쪽지에 여직원 퇴사…의사단체 칼 빼들었다

    “100만원 줄게, 한번 하자” 병원장 쪽지에 여직원 퇴사…의사단체 칼 빼들었다

    강원 춘천시의 한 개인병원에서 여직원이 병원장에게 성희롱당한 뒤 퇴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역 의사단체가 사과의 뜻과 함께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강원도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최근 언론에 보도된 춘천 소재 의원의 불미스러운 사안에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한다”면서 “피해자와 그 가족분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도민 여러분께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료인은 높은 윤리 의식과 도덕적 책무를 지녀야 한다”면서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나, 적절한 조치에 앞서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라고 설명했다. 의사회는 그러면서 “전문가 평가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해당 사안의 경위를 철저하게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의료 윤리에 입각한 원칙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장 내 상호존중 문화를 확립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회원 교육 및 자정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춘천MBC에 따르면 의사 A씨가 운영하는 개인병원에서 13년간 근무해온 60대 여성 B씨는 지난해 11월 A씨로부터 성희롱 내용이 담긴 쪽지를 받았다. 해당 쪽지에는 손 글씨로 ‘100만원 줄게. 한 번 할까?’라는 성관계를 암시하는 말이 적혀 있었다. B씨는 춘천MBC와의 인터뷰에서 “(쪽지를) 받는 순간에 정신이 없었다. (머릿속이) 하얘졌다”면서 “원장에게 ‘제가 그만둬야 하는 게 맞는 거죠’라고 말씀드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A씨는 이후 B씨에게 ‘한번 해 본 소리라고 생각하라’며 갑자기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가 하면 A씨의 남편에게 ‘100만원 보낼 테니 없는 걸로 하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실제로 100만원을 입금하기도 했다고 B씨는 주장했다. B씨는 100만원을 A씨에게 돌려보냈고, 사건 발생 18일 후 직장을 그만둔 뒤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A씨를 직장 내 성희롱과 모욕 혐의 등으로 신고했다. A씨의 법률 대리인은 “법적이나 사회적으로 이 정도로 문제가 될 줄 몰랐다. 사안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며 “피해자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2026년 새해맞이 의회사무처 직원 격려 오찬… 힘찬 출발 응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2026년 새해맞이 의회사무처 직원 격려 오찬… 힘찬 출발 응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2일 의회 구내식당에서 직원 격려 오찬을 함께하며 새해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한 해 의정활동을 위해 애쓴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해의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찬에는 떡국과 돼지불고기, 오징어미나리초무침, 샐러드 등이 나왔으며, 김 의장은 임채호 의회사무처장, 박호순 의정국장과 함께 직접 사과파이를 직원들에게 일일이 배식하며 격려했다. 김 의장은 “지난 한 해 의회사무처 직원 여러분 덕분에 의회가 도민 앞에 책임 있는 모습으로 설 수 있었다”며 “붉은 말의 해인 새해에는 직원 여러분 모두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 박철우 중앙지검장 “검찰 조직, 관행·편향 벗어나 성찰해야”

    박철우 중앙지검장 “검찰 조직, 관행·편향 벗어나 성찰해야”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 조직에 필요한 덕목으로 성찰을 강조했다. 박 지검장은 2일 신년사에서 “사명감, 책임감, 훈훈한 조직문화가 곧 검찰이 변화할 수 있는 수단이자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기능을 지켜낼 수 있는 디딤돌”이라면서 “우리의 전통과 같은 조직 문화가 변화의 수단이 되고,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으려면 딱 한 가지만 보태지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25년은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복구하는 재건의 시간이자, 그 어느 때보다도 검찰개혁에 강한 동력이 집중됐던 변화와 고통의 시간”이라면서 “검찰구성원 모두가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억울함 속에 괴로워했던 시간이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무의식적이나마 오만하게 보일 수 있는 언행은 없었는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검찰권 행사를 주장하지만 정작 지금 당장 내 손에 있는 사건에서는 종전에 해오던 관행이나 어떤 편향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과함이나 부족함은 없었는지, 혹시나 면피성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닌지, 타성이나 안일함에 젖어있었던 것은 아닌지 나 자신과 우리 조직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성찰의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가 예정되는 등 검찰조직의 큰 변화를 앞둔 상황에서 조직문화의 쇄신을 당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지검장은 이어 “오늘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권익을 구제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계시는 서울중앙지검 구성원 모두가 바로 검찰 변화의 주역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 李대통령, 신년인사회 개최 “국민통합 가장 시급한 과제”

    李대통령, 신년인사회 개최 “국민통합 가장 시급한 과제”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등을 돌리거나 차이가 극단적 대립의 씨앗이 되는 그런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국민 통합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고 “2026년 병오년 새해는 회복과 정상화의 토대 위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모두의 성장’과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원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이 성장을 가로막고 경쟁과 갈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오늘에는 우리가 과감히 기존의 성장 전략을 대전환해야 한다”며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동체와 국민 전체의 역량으로 이뤄낸 경제 성장의 결실이 중소기업, 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청년 기업인과 창업가들이 담대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하고, 국민 누구나 나라의 성장 발전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성장과 도약의 과제는 정부나 기업의 힘만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갈등을 키우기보다 공존과 화합의 길을 찾고, 성장의 속도만큼이나 상생의 책임을 고민할 때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이 대통령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등 국민대표 11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포상했다. 이상혁에게는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훈장 청룡장,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을 제작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감독에게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했다. 40년간 국내 외국인 이주 여성에게 무료 진료 등을 한 이종민 이화병원 대표원장은 국민포장, 지난해 경북 영덕 산불 현장에서 고령의 주민 7명을 구조한 외국인 수기안토 선원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한미 조선 협력인 ‘마스카 프로젝트’를 제안한 김의중 산업통상부 서기관에게는 근정포장, K팝 신규 사업을 발굴한 김현목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신년 인사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이 참석했다. 아울러 정당 대표, 국무위원, 경제계 및 종교계 대표, 시·도지사 및 국민대표 수상자 등 약 200명이 자리했다.
  • 경북도의회, 병오년 새해 힘찬 의정활동 출발

    경북도의회, 병오년 새해 힘찬 의정활동 출발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2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신년 참배를 실시하고, 도청 화백당에서 ‘2026년 경북도의회 신년교례회’에 이어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2026년 경북도의회 시무식’을 개최하며 새해 의정활동을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호국원 참배에는 박성만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영천지역을 지역구로 둔 이만희 국회의원 및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는 박성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및 안동시와 예천군을 지역구로 둔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유관 기관·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과 화합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의장단, 상임·예결위원장,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의장의 신년사와 최병준·배진석 부의장의 신년 덕담, 지난 1월 1일자로 부임한 김진현 의회사무처장의 부임사와 직원 상호간의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흔들림 없는 의정 지원과 책임 행정을 통해 도민 신뢰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함께 다졌다. 박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도민 여러분의 헌신과 경북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여러 위기를 극복하며 경북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2026년 병오년은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로, 이 기운이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경상북도의 밝은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경북도의회는 도민의 뜻을 받드는 민의의 대표기관으로서 민생을 최우선에 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 ‘인술제세 정신 캠퍼스에 새기다’ 인제대, 백인제 박사 흉상 제막

    ‘인술제세 정신 캠퍼스에 새기다’ 인제대, 백인제 박사 흉상 제막

    인제대학교는 백병원을 설립해 인제학원 기틀을 마련한 백인제 박사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전민현 총장,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일재 이사, 인제대 총동창회 송재석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주요 보직자·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백인제 박사는 일제강점기와 격변의 근현대사 속에서도 ‘의술로 세상을 구한다’는 신념 아래 평생을 의료와 인재 양성에 헌신한 인물이다. 이러한 정신은 인제대 설립 이념의 근간이 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흉상 제막은 지난해 11월 학교법인 인제학원의 흉상 기증과 12월 인제대 총동창회의 주변 시설·영상정보시스템 기증을 계기로 추진됐다. 대학과 법인, 동문이 뜻을 모아 설립자 정신을 캠퍼스 중심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백인제 박사의 인술제세 정신은 인제대가 지향하는 교육과 연구, 사회적 책임의 출발점”이라며 “흉상 제막을 계기로 대학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미래 세대를 향한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백인제 박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인류에 이바지하는 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광명시의회, 현충탑 참배로 2026년 병오년 의정활동 시작

    광명시의회, 현충탑 참배로 2026년 병오년 의정활동 시작

    광명시의회(의장 이지석)는 2일 현충탑을 참배하며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의원들은 이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린 뒤 시무식을 열고,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시무식에서는 제9대 의회 출범 당시의 초심을 되새기며 올해 의정 운영 방향과 각오를 공유했다. 이지석 의장은 “시민의 뜻을 충실히 대변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의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이달 중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6년도 회기 운영 계획과 주요 의사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 정영균 도의원, “순천시는 서면에 중학교 부지 확보해야” 촉구 나서

    정영균 도의원, “순천시는 서면에 중학교 부지 확보해야” 촉구 나서

    순천시 서면 지역 중학교 신설을 둘러싸고 순천시 등 관련 기관의 소극적인 행정 대응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과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 의원은 서면 지역 중학교 신설 문제와 관련해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 수 증가와 통학 여건 악화는 이미 수년 전부터 충분히 예견됐던 사안”이라며 “이제는 순천시가 책임 있는 행정 주체로서 분명한 입장과 실행 계획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면 인구는 2010년 1만 1988명에서 2025년 1만 5120명으로 3132명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 내 중학교는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인근 지역 학교로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어 통학 안전 문제와 학습권 침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학령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학교 등 상급 학교 확충은 사실상 제자리걸음 상태다. 교육 인프라 확충 없이 주거 개발만 이뤄질 경우 지역 간 교육 격차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 의원은 “서면 지역은 도시 팽창과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인근 중학교의 수용 한계를 이미 초과한 상태”라며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과 위험한 통학 환경에 내몰리고 있는 것은 명백한 학생 학습권과 안전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중학교 신설은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닌 학교 부지 확보와 도시계획을 책임지는 순천시의 역할이 결정적”이라며 “초·중학교는 지역 필수 공공시설로서 학생 수요와 통학 요건이 충족될 경우 설립 검토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한 행정적 준비는 지자체의 책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중학교 부재로 인한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중학교가 없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서면의 정주 여건이 악화되고, 학부모와 주민 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결국 지역 경쟁력 약화와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 정 의원은 순천시에 ▲서면 지역 중학교 신설을 전제로 한 학교 부지의 조속한 확보 ▲전남도교육청과의 공식적인 설립 협약 체결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와 추진 경과의 투명한 공개 등을 강력 요구했다. 정 의원은 “교육청은 학교를 설립할 준비가 돼 있고, 지자체는 학교가 들어설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제 더 이상 교육청의 판단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순천시가 먼저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상대로 서면 중학교 신설 문제를 공식 제기했고,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에게 ‘학교용지만 확보된다면 중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정 의원은 ‘전라남도 사범대학 부설학교 설립 지원 조례’ 제정, 학생수당 시·군 간 차별 지급 반대, 학교용지부담금 사용처 확대, 여순사건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활성화 등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 中압박에 靑 “‘하나의 중국’ 존중”

    “‘하나의 중국 원칙’ 준수” 中압박에 靑 “‘하나의 중국’ 존중”

    오는 4~7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중국이 한국을 향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할 것을 압박하는 데 대해 청와대는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고 언급했다.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존중’하는 기존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양안 문제에 대해 중국의 편을 일방적으로 들진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이 대통령의 국빈 방중 관련 브리핑에서 중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대만 문제에 대해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관된 입장이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인 것 같다. 중국은 이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지해달라고 요구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정확히 말씀드리면 우리는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입장에 따라서 대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31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대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을 비판하며 한국에 “올바른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중국 외교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일본 일부 정치 세력이 역사를 후퇴시키려 시도하고 침략·식민 범죄를 복권하려는 상황을 맞아 한국이 역사와 인민에 책임지는 태도를 갖고, 올바른 입장을 취하며, 국제주의를 수호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는) 대만 문제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는 것이 포함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위 실장은 ‘원칙’이라는 표현을 배제함으로써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의 강경한 입장을 수용하기보다는 기존 한국의 입장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만 문제를 두고 중국과 일본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중국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할 경우 갈등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경계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사회에서는 ‘하나의 중국 원칙’과 ‘하나의 중국’은 구별해서 사용되고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이라며 비타협적이고 구속력있는 원칙으로서 국제 사회에서 수용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한국과 미국, 유럽 국가들은 중국의 ‘하나의 중국’ 주장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강제적으로 적용하려는 중국의 시도에 대해선 거리를 두고 있다. 위 실장이 언급한 한국의 입장은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으며 발표한 공동성명에 적시됐다. 공동성명에는 “대한민국 정부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의 유일 합법정부로 승인해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존중한다”고만 명시돼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이라는 표현은 들어가 있지 않다. 미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 대신 ‘하나의 중국 정책’을 표방하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임을 인정하되 대만에 자기방어 수단을 제공하고 사실상 대만의 주권을 인정해오고 있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2026년 병오년 새해 맞아 현충탑 참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2026년 병오년 새해 맞아 현충탑 참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2일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현충탑을 참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시흥시 논곡동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묵념과 헌화·분향을 하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렸다. 방명록에는 ‘거룩한 헌신을 받들어 경기도와 시흥의 눈부신 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참배에는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 장대석 의원, 이동현 의원, 김종배 의원 등 도의원과 함께 광복회, 대한상이군경회, 재향군인회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 김 의장은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기리며 경기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라며 “오로지 도민만 바라보며 더 큰 책임과 각오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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