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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불법 수준” 美 여론 ‘폭발’…베이조스 초호화 저택 논란 [핫이슈]

    “이건 불법 수준” 美 여론 ‘폭발’…베이조스 초호화 저택 논란 [핫이슈]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플로리다 초호화 저택을 리모델링(증·개축)했다는 소식에 미국 온라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부의 불평등’과 ‘세금 정의’, ‘사적 자유’가 맞부딪히며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쿨다운(TCD)은 “베이조스가 현재 건설 중인 초대형 맨션이 완공되기 전까지 머물기 위해 8700만 달러(약 1278억 원)를 들여 인근 주택을 전면 증·개축했다”며 “이 주택은 브라질산 ‘뷰티 리프’ 나무와 일본 주목 등 희귀 수종을 심은 정원과 사우나·온천·온수 욕조·피트니스룸·야외 사무실 등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택이 위치한 인디언크리크 빌리지는 ‘억만장자 벙커’(Billionaire Bunker)로 불리는 초부유층 전용 구역이다. 베이조스 CEO는 워싱턴주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하며 약 10억 달러(1조 4700억원)의 세금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돼 “세금은 줄이고 사치는 늘린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가장 공감을 얻은 온라인 댓글은 “그들이 자기 돈을 어떻게 쓰든 상관없지만 공정한 세금을 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한 이용자는 “초부유층이 세법 허점을 악용하는 한, 평범한 사람들은 계속 피해를 본다”고 썼다. 반면 “불법이 아닌데 왜 문제냐”는 옹호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그의 집을 고치는 데 수많은 일꾼이 일한다”, “경제에 이바지하는 소비를 왜 비난하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보수 성향의 일부 이용자들은 언론 보도 자체를 비판했다. “성공한 사람을 시기하는 사회가 됐다”, “마르크스식 계급 선동 같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또 “아마존이 수백만 명을 고용해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데 정작 그런 공로는 외면당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 질투·환경 논쟁 넘어 ‘부자 책임론’으로 확산 환경과 윤리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이용자는 “억만장자들은 환경 규제를 서민에게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며 “에너지 낭비적인 생활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그 정도 부자라면 최소한 태양광 패널이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수의 옹호 의견은 “그의 성공은 노력과 혁신의 결과”라고 맞섰다. “차고에서 책을 팔던 시절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인물”, “그의 부는 정당한 대가”라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아마존이 수많은 사람의 삶을 바꿨다는 점을 잊지 말라”는 주장도 있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중도적 시각을 내놨다. “그의 소비가 근로자와 공급업체에 돌아가는 한 문제 될 게 없다”, “부자가 아니라 정치권이 세법을 바꾸지 않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한 이용자는 “그가 사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공정한 세제를 만들 정치인을 뽑으면 된다”고 꼬집었다.
  • ‘1조 절세하고 1000억 증·개축?’…베이조스 집 한 채가 부른 분노

    ‘1조 절세하고 1000억 증·개축?’…베이조스 집 한 채가 부른 분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플로리다 초호화 저택을 증·개축했다는 소식에 미국 온라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부의 불평등’과 ‘세금 정의’, ‘사적 자유’가 맞부딪히며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쿨다운(TCD)은 “베이조스가 현재 건설 중인 초대형 맨션이 완공되기 전까지 머물기 위해 8700만 달러(약 1278억 원)를 들여 인근 주택을 전면 증·개축했다”며 “이 주택은 브라질산 ‘뷰티 리프’ 나무와 일본 주목 등 희귀 수종을 심은 정원과 사우나·온천·온수 욕조·피트니스룸·야외 사무실 등을 갖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택이 위치한 인디언크리크 빌리지는 ‘억만장자 벙커’(Billionaire Bunker)로 불리는 초부유층 전용 구역이다. 베이조스 CEO는 워싱턴주에서 플로리다로 이주하며 약 10억 달러(1조 4700억원)의 세금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돼 “세금은 줄이고 사치는 늘린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가장 공감을 얻은 온라인 댓글은 “그들이 자기 돈을 어떻게 쓰든 상관없지만 공정한 세금을 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한 이용자는 “초부유층이 세법 허점을 악용하는 한, 평범한 사람들은 계속 피해를 본다”고 썼다. 반면 “불법이 아닌데 왜 문제냐”는 옹호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그의 집을 고치는 데 수많은 일꾼이 일한다”, “경제에 이바지하는 소비를 왜 비난하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보수 성향의 일부 이용자들은 언론 보도 자체를 비판했다. “성공한 사람을 시기하는 사회가 됐다”, “마르크스식 계급 선동 같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또 “아마존이 수백만 명을 고용해 미국 경제를 움직이는데 정작 그런 공로는 외면당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 질투·환경 논쟁 넘어 ‘부자 책임론’으로 확산 환경과 윤리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 이용자는 “억만장자들은 환경 규제를 서민에게만 적용된다고 생각한다”며 “에너지 낭비적인 생활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그 정도 부자라면 최소한 태양광 패널이라도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수의 옹호 의견은 “그의 성공은 노력과 혁신의 결과”라고 맞섰다. “차고에서 책을 팔던 시절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인물”, “그의 부는 정당한 대가”라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아마존이 수많은 사람의 삶을 바꿨다는 점을 잊지 말라”는 주장도 있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중도적 시각을 내놨다. “그의 소비가 근로자와 공급업체에 돌아가는 한 문제 될 게 없다”, “부자가 아니라 정치권이 세법을 바꾸지 않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한 이용자는 “그가 사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공정한 세제를 만들 정치인을 뽑으면 된다”고 꼬집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2026년도 예결특위 예산안 심사서 ‘도민 신뢰 지키는 책임’ 강조

    김선영 경기도의원, 2026년도 예결특위 예산안 심사서 ‘도민 신뢰 지키는 책임’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2월 8일 열린 예결특위 총괄 심의 및 운영위원회 소관 부서 2026년 본예산 심의에서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민생과 의회 신뢰까지 함께 줄일 수는 없다”며 경기도 예산 편성과 집행의 책임성을 강하게 주문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내년 예산 총규모는 전년보다 약 1조 2000억 원 늘어 39조 9000억 원에 이르지만, 국비 매칭 부담이 2조 1000억 원 늘고 자체 사업은 7000억 원 이상 줄어 취약계층 복지 분야에서 체감되는 감액 폭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대부분 상임위에서 약 2000억 원 규모의 증액 요구가 올라온 것은 ‘과욕’이 아니라 민생·복지 공백에 대한 우려의 표현”이라며 “예결특위는 재정 건전성을 전제로 하되, 꼭 지켜야 할 민생 예산을 중심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명시이월 문제도 강하게 짚었다. 김 부위원장은 “2025년 명시이월액이 7755억 원, 이 중 10억 원 이상 이월된 사업만 1430억 원에 달한다”며 “특히 100%에 가까운 금액이 통째로 이월되는 사례는 ‘집행 가능성 검토 없는 선(先)편성’으로 비칠 수 있다”고 비판하고, “사업 설계 단계부터 집행 가능성을 냉정하게 따져 이월·불용을 줄이는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기획조정실장은 “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한 후 “의회 심의 과정에서 지적 사항을 반영해 예산 구조를 보완하겠다”고 답변했다. 운영위원회 소관 심의에서는 의정 지원 인프라, 특히 정책지원관 제도와 관련한 예산이 도마에 올랐다. 김 부위원장은 “78명의 정책지원관이 156명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차량 배차와 근무 여건, 직무 교육에 대한 개선 요구가 크다”고 지적하며 “1인 이동에도 대형·승합차를 사용하는 비효율을 줄이고, 실제 수요에 맞는 승용차 중심 배차 체계를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회기와 겹치지 않도록 정책지원관 직무 교육·워크숍을 강화해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예산은 숫자의 합이 아니라 도민 삶에 대한 약속”이라며 “예결특위가 도민 눈높이에서 예산의 구조·집행 가능성을 꼼꼼히 검증하고, 의정 지원 체계도 함께 정비해 ‘신뢰받는 예산 심의’가 되도록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쿠팡, 수천만명 유출에도 배상보험 10억원… 보장 ‘턱없이 부족’

    쿠팡, 수천만명 유출에도 배상보험 10억원… 보장 ‘턱없이 부족’

    수천만 정보 보유 기업에 ‘최소금액’ 적용보험업계 “최소보험금액 대폭 상향해야”의무가입 8만곳 중 가입률 2~8% 불과 약 3400만건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이 가입한 개인정보유출 배상보험의 보장 한도가 법정 최소금액인 10억원에 머물러 사고 규모와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디지털 환경에서 대형 사고가 반복되지만 피해자 구제를 위한 보험·배상 체계는 여전히 ‘소규모 사고’ 기준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메리츠화재의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는데, 보장 한도는 10억원이다. 앞서 2300만명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의 경우 현대해상에서 가입한 의무보험 보장 한도가 10억원에 불과해 별도로 1000억원 한도의 사이버보험을 추가로 들었다. 쿠팡은 이번 사고에 대한 보험사고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소 가입금액 기준 역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은 정보주체 100만명 이상 기업의 최소 가입금액을 10억원으로 규정하지만, 플랫폼·통신사처럼 수천만명 정보를 보유한 기업의 사고 위험을 고려하면 턱없이 낮다는 것이다. 정광민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과거 카드사·인터파크 사건에서도 인정된 배상액이 1인당 1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며 “대규모 사고가 나도 배상액이 작게 산정되는 구조가 유지돼 기업의 위험 부담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험업계는 대규모 정보 보유 기업의 최소 보험금액을 대폭 상향해야 한다는 입장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논의되는 방안에는 정보주체 1000만명 이상·매출 10조원 초과 기업은 최소 1000억원, 매출 5조원 초과는 500억원, 1조원 초과는 100억원으로 높이는 방식이 포함돼 있다. 감독 체계의 실효성 부족도 상향 논의가 제기되는 배경으로 꼽힌다. 개인정보보호법은 미가입 시 과태료를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제재 사례는 없다. 보험 가입률도 낮아, 지난 6월 기준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 15개사의 가입 건수는 약 7000건에 그친다. 개보위가 추정한 의무가입 대상 8만3000~38만곳을 감안하면 지난 5월 기준 가입률은 2~8% 수준이다.
  • “미국선 3년, 중국은 주말에 병원 세워” 젠슨 황 발언에 美 여론 ‘들끓다’

    “미국선 3년, 중국은 주말에 병원 세워” 젠슨 황 발언에 美 여론 ‘들끓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속도가 중국보다 현저히 느리다고 지적하며 에너지 공급력과 산업 추진력에서 중국이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황 CEO는 최근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존 햄리 소장과 대담을 갖고 “미국에서 AI 슈퍼컴퓨터용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착공부터 완공까지 3년이 걸리지만, 중국은 주말에 병원도 세운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포천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중국은 에너지 공급량이 미국의 두 배에 달한다”며 “우리 경제가 더 큰데도 에너지 생산은 정체돼 있다. 그들의 에너지 곡선은 ‘수직 상승’인데, 우리의 그래프는 평평하다”고 비판했다. ◆ “AI 칩은 미국이 앞서지만…방심은 금물” 황 CEO는 다만 AI 칩 기술력에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이 아직 몇 세대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이 제조 역량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빠른 추격을 경고했다. 황 CEO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리쇼어링(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 정책과 AI 산업 투자 촉진에 대해 “엔비디아와 미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황 CEO는 지난달 초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일자 “중국은 미국보다 나노초(nanosecond) 단위로만 뒤처져 있다”고 해명했다. ◆ “AI 인프라 속도전”…미국, 규제·전력망 제약에 뒤처져 미국은 AI 붐 속에 데이터센터 건설이 폭증하고 있지만 인허가·전력 공급망 제약 등으로 공사 속도가 느린 것이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데이터센터 건설업체 데이터뱅크의 라울 마르티넥 CEO는 “미국에선 향후 1년 안에 5~7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가동될 것”이라며 “이는 최소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서 최대 1050억 달러(약 154조 원)의 투자가 수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은 미국의 AI 인프라 확장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나 중국의 ‘속도전’과 국가 주도형 에지 공급력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 야후뉴스 3400여 개 댓글 “인프라 지연은 규제·기업 탐욕 때문” 이 발언이 전해지자 야후뉴스 댓글란에는 하루 만에 3400개가 넘는 의견이 달리며 격론이 벌어졌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황 CEO의 지적에 “절반은 맞지만 절반은 책임 회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케네스)는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면 발전 설비까지 포함해 스스로 짓는 게 맞다. 세금으로 전력망을 지원받을 생각을 말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폴)는 “테크기업들은 인프라 비용을 사회에 떠넘긴 채 수익만 챙긴다”며 “주변 도로와 생활환경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 몫”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이용자들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크리스 G라는 이용자는 “미국 전력망은 민영화돼 있어 ‘수요에 딱 맞게’만 운영된다. 여유 용량을 만들면 이익이 줄어드니 항상 전력 부족 구조가 된다”고 했고, 이용자 패스트는 “규제와 안전 인허가는 필요하지만 관료주의와 로비 때문에 일정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49er존’이라는 이용자는 “메타 프로젝트 기준으로 착공부터 가동까지 6개월 남짓이면 된다”며 “3년은 과장”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익스펜더블 에세츠’는 “문제는 공사 기간이 아니라 전력망”이라며 “데이터센터를 세워도 감당할 전기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빠른 건 사실이지만 안전기준과 노동환경을 무시한 결과”(로버트), “병원을 주말에 세운다지만 품질은 믿기 어렵다”(릭) 등 회의론도 다수였다. 일부는 정치 구조 차이로 원인을 돌렸다. “중국은 한 사람이 모든 결정을 내리지만, 미국은 이익집단이 얽혀 결단이 늦다”(대럴), “중국은 엔지니어가 나라를 이끌고, 미국은 변호사가 이끈다”(그렉) 등의 댓글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 “속도 vs 안전”…정책 신뢰의 문제로 번져 황 CEO의 발언은 단순한 산업 비교를 넘어 ‘민주주의 국가의 효율성과 사회적 합의 구조’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댓글 다수는 “중국의 속도에는 이유가 있다. 규제와 안전을 생략한 결과일 뿐”(퍼플필)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미국의 정치적 무능과 인프라 투자 부족이 자초한 결과”(스테번, TX3롬)라는 자성도 잇따랐다. 결국 젠슨 황의 발언은 ‘AI 패권 경쟁의 속도전’이 단순한 기술력 문제가 아니라 정치·에너지·규제·책임 구조 전체의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 “中은 주말에 병원 세운다”…젠슨 황 발언에 美 네티즌 3400명 폭발 [핫이슈]

    “中은 주말에 병원 세운다”…젠슨 황 발언에 美 네티즌 3400명 폭발 [핫이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속도가 중국보다 현저히 느리다고 지적하며 에너지 공급력과 산업 추진력에서 중국이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황 CEO는 최근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존 햄리 소장과 대담을 갖고 “미국에서 AI 슈퍼컴퓨터용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착공부터 완공까지 3년이 걸리지만, 중국은 주말에 병원도 세운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포천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중국은 에너지 공급량이 미국의 두 배에 달한다”며 “우리 경제가 더 큰데도 에너지 생산은 정체돼 있다. 그들의 에너지 곡선은 ‘수직 상승’인데, 우리의 그래프는 평평하다”고 비판했다. ◆ “AI 칩은 미국이 앞서지만…방심은 금물” 황 CEO는 다만 AI 칩 기술력에서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이 아직 몇 세대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이 제조 역량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며 빠른 추격을 경고했다. 황 CEO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조업 리쇼어링(해외 공장의 국내 복귀) 정책과 AI 산업 투자 촉진에 대해 “엔비디아와 미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황 CEO는 지난달 초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일자 “중국은 미국보다 나노초(nanosecond) 단위로만 뒤처져 있다”고 해명했다. ◆ “AI 인프라 속도전”…미국, 규제·전력망 제약에 뒤처져 미국은 AI 붐 속에 데이터센터 건설이 폭증하고 있지만 인허가·전력 공급망 제약 등으로 공사 속도가 느린 것이 업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데이터센터 건설업체 데이터뱅크의 라울 마르티넥 CEO는 “미국에선 향후 1년 안에 5~7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추가로 가동될 것”이라며 “이는 최소 500억 달러(약 73조 원)에서 최대 1050억 달러(약 154조 원)의 투자가 수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은 미국의 AI 인프라 확장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나 중국의 ‘속도전’과 국가 주도형 에지 공급력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 야후뉴스 3400여 개 댓글 “인프라 지연은 규제·기업 탐욕 때문” 이 발언이 전해지자 야후뉴스 댓글란에는 하루 만에 3400개가 넘는 의견이 달리며 격론이 벌어졌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황 CEO의 지적에 “절반은 맞지만 절반은 책임 회피”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케네스)는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면 발전 설비까지 포함해 스스로 짓는 게 맞다. 세금으로 전력망을 지원받을 생각을 말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이용자(폴)는 “테크기업들은 인프라 비용을 사회에 떠넘긴 채 수익만 챙긴다”며 “주변 도로와 생활환경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 몫”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이용자들은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크리스 G라는 이용자는 “미국 전력망은 민영화돼 있어 ‘수요에 딱 맞게’만 운영된다. 여유 용량을 만들면 이익이 줄어드니 항상 전력 부족 구조가 된다”고 했고, 이용자 패스트는 “규제와 안전 인허가는 필요하지만 관료주의와 로비 때문에 일정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49er존’이라는 이용자는 “메타 프로젝트 기준으로 착공부터 가동까지 6개월 남짓이면 된다”며 “3년은 과장”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익스펜더블 에세츠’는 “문제는 공사 기간이 아니라 전력망”이라며 “데이터센터를 세워도 감당할 전기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빠른 건 사실이지만 안전기준과 노동환경을 무시한 결과”(로버트), “병원을 주말에 세운다지만 품질은 믿기 어렵다”(릭) 등 회의론도 다수였다. 일부는 정치 구조 차이로 원인을 돌렸다. “중국은 한 사람이 모든 결정을 내리지만, 미국은 이익집단이 얽혀 결단이 늦다”(대럴), “중국은 엔지니어가 나라를 이끌고, 미국은 변호사가 이끈다”(그렉) 등의 댓글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 “속도 vs 안전”…정책 신뢰의 문제로 번져 황 CEO의 발언은 단순한 산업 비교를 넘어 ‘민주주의 국가의 효율성과 사회적 합의 구조’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댓글 다수는 “중국의 속도에는 이유가 있다. 규제와 안전을 생략한 결과일 뿐”(퍼플필)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미국의 정치적 무능과 인프라 투자 부족이 자초한 결과”(스테번, TX3롬)라는 자성도 잇따랐다. 결국 젠슨 황의 발언은 ‘AI 패권 경쟁의 속도전’이 단순한 기술력 문제가 아니라 정치·에너지·규제·책임 구조 전체의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드러낸 셈이다.
  • 사망교사 어머니의 눈물… “학생도 죄 없다, 교장도 죄 없다 하는데… 그럼 내 아들은…”

    사망교사 어머니의 눈물… “학생도 죄 없다, 교장도 죄 없다 하는데… 그럼 내 아들은…”

    “학생도 죄 없다. 교장도 죄 없다. 그럼 누가 죄있는 거냐. 내 아들이 오죽했으면 죽었겠느냐. 너무 억울해 못 살겠다.” 제주 모 중학교 교사의 유족이 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경찰 발표와 교육청 진상조사 발표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사회를 향해 어머니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같이 외쳤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나온 유족 측과 교사유가족협의회는 “교육청은 경찰 수사 발표를 지켜보겠다며 6개월 넘게 조사활동을 이어온 교육청 진상조사반은 그 핵심 결과인 심리부검 보고서는 반영하지 않은 채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왜 6개월동안 기다리게 했는지 묻고 싶다”고 한 뒤 “심리부검 결과서에 나와 있는 사안들을 검토하지 않고 유족에게도 알리지 않고 급하게 발표를 서둘러야만 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되물었다. 교사유가족협의회는 “더이상 교육청의 자정 능력을 신뢰할 수 없다”며 “엉터리 진상조사보고서를 폐기하고 유가족 추천 인사가 포함된 독립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전면 재조사”를 주문했다. 특히 “진상결과 발표 자리에서 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고작 경징계인 것에 분노한다”며 “관련 책임자들에 행정적 처벌에 대한 양형규정을 재적용하고 최고단계의 중징계로 책임지게 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허위 경위서를 작성하고 국회에 제출한 관련 책임자들을 교육청 차원에서 즉각 고발 조치하고 파면하라”며 “진상조사 공정성을 위해 독립된 진상조사위원회의 주최를 교육부에서 외부감사 및 특별감사 형태로 진행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박두용 교사유가족협의회 대표는 “무엇보다 근로복지공단 및 사림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과 산하 급여심의회에서 고인의 죽음을 공무상 재해로 인정하고 교육청은 모든 입증 자료를 제출하고 순직 인정에 필요한 모든 법적 행정적 지원을 통해 순직(산재)인정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광수 교육감은 유가족 앞에 직접 나와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유족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소통을 시작하며 타 시도 수준에 준하는 적어도 같은 제주 안에 다른 직군에게 지원하는 수준과 동일한 실질적인 생계 및 치료지원 대책을 즉각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 교육감은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 관련 진상조사보고서 발표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제주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이번 진상조사 결과 발표 내용을 존중하며 선생님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고인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육활동 침해를 인정받았고, 과중한 업무와 보호자 민원 등 복합적 요인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순직 인정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가족을 추가로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인이 숨진 지 첫 기자회견을 연 유가족은 김 교육감의 입장문에 반신반의하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날 고인의 아내 대신 누나가 대신 유가족의 입장을 대독했다. 누나는 “저희 가족은 7개월동안 철저히 외부인이었을 뿐”이라며 “제 동생은 스스로 삶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사회적 타살이며 진상조사 결과는 무효”라고 재차 강조했다.
  • 경남 광역철도망 가속…남부내륙철도·양산도시철도 예산 확보

    경남 광역철도망 가속…남부내륙철도·양산도시철도 예산 확보

    경남 광역교통망 확충에 속도가 붙었다. 도는 남부내륙철도와 양산도시철도 건설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핵심 인프라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은 국비 2609억원이 반영됐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성주군·고령군, 경남 합천군·산청군·진주시·고성군·통영시·거제시 등 경남과 경북 9개 시군을 지난다. 전체 노선 길이는 174.6㎞. 총사업비는 7조 974억원, 사업 기간은 2031년까지다. 사업 구간은 총 13개 공구로 지난 10월 2개 공구를 발주한 데 이어 8개 공구가 11월 사업자 선정을 시작했다.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 결과에 따라 3개 공구는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방식으로 내년 상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도는 남부내륙철도가 경남 서부권의 광역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수도권과의 이동격차 해소, 남해안 관광·산업벨트 개발을 촉진할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라 본다. 그러면서 이번 국비 확보로 노반 공사 지속 추진과 주요 구간 착공 가속화가 이뤄지리라 기대한다. 양산도시철도는 국비 471억원이 반영됐다. 예산은 건축, 전기·신호·통신·궤도 등 SE(시스템) 공사 마무리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철도종합시험운행, 하반기 개통 일정이 기대된다. 양산도시철도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과 양산 북정동을 잇는 총연장 11.43㎞ 광역 철도망이다. 개통 때 부산 접근성 개선은 물론 동부경남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와 양산도시철도 예산 확보는 경남 미래 교통 기반을 구축하는 중대한 성과”라며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남부내륙철도는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고, 양산도시철도는 적기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 박시후, ‘가정 파탄’ 관여 의혹에 “허위 주장, 법의 심판 맡기겠다”

    박시후, ‘가정 파탄’ 관여 의혹에 “허위 주장, 법의 심판 맡기겠다”

    배우 박시후가 영화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가정 파탄 관여 의혹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박시후는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신의 악단’ 제작보고회에서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하며 지난 8월 불거진 한 가정의 파탄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 8월 한 인플루언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시후가 자신의 가정 파탄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박시후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박시후는 이와 관련해 재차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 제작보고회는 15년 만인데, 이 자리에서 제 개인적인 일을 언급하는 것에 만감이 교차한다”며 “감독님과 배우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다만 작품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명백한 허위 주장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의 심판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형협 감독의 ‘신의 악단’은 대북 제재로 국제 원조가 막힌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창설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시후는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는 북한 보위부 소좌 박교순을 연기했다. 그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교순이 악단 단원들과 교류하면서 변해가는 과정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며 “대본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작품의 힘에 끌렸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번 작품의 매력으로 아이러니 속에 숨겨진 휴머니즘을 꼽았다. 김 감독은 “종교의 자유가 없다고 생각되는 북한에 가짜 찬양단이 조직되는 게 아이러니”라며 “궁극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했던 건 인간의 본질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해!”…中, ‘전투기 레이더 갈등’ 비난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해!”…中, ‘전투기 레이더 갈등’ 비난

    중국군 항공모함 함재기가 일본 오키나와 인근 공해상에서 일본 전투기에 레이더 조준을 하며 중·일 갈등이 새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일본 측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 신화통신 계열의 SNS ‘뉴탄친’은 8일 ‘레이더 조준’ 갈등을 언급하며 “중국이 강하게 나오고 일본은 ‘피해자’ 역할이라는 인상”이라며 “언어의 전장은 종종 현실의 교전을 앞서는데, 서사의 끈을 장악하는 쪽은 여론의 방향을 이끌려고 시도한다”고 꼬집었다. 이번 사태는 7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전날 오후 오키나와섬 남동쪽 공해 상공에서 중국군 J-15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했다”며 “중국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일본은 중국 군용기의 영공 침범을 막기 위해 일본 군용기가 출격한 상태였으며 중국군의 레이더 조사는 항공기의 안전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는 위험한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은 사전에 훈련 해역·공역을 공표했음에도 일본 자위대기가 여러 차례 훈련 해역·공역에 접근해 방해 행위를 했으며, 중국 측의 정상적인 훈련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반박했다. 여기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까지 나서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전투기의 레이더 조준과 관련 “매우 유감”이라며 “중국 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히 요구했다”고 밝히자 중국은 일본이 ‘피해자’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여론을 호도한다고 지적했다. 中 국방부 “도적이 도적 잡으라고 고함치는 셈” 비난뉴탄친은 “일본이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 초점을 옮기고 국면을 이탈하거나 흔들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면서 “국제적 게임은 바둑과 같아서 한쪽이 수세에 몰리면 다른 곳에 수를 두고 판을 어지럽히려고 한다”고 썼다. 이어 “서방 국가들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잘못된 발언에 기본적으로 침묵을 유지했지만, 일본이 계속해서 자신의 ‘피해자 역할’을 과장한다면 서방 국가들은 어쩔 수 없이 입장을 내고 일본 편에 서서 중국을 비난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두려워하지 않지만, (그렇게 되면) 물을 흐리고 초점을 옮기려는 일본의 목적은 철저히 달성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국방부도 전날 “일본은 중국의 행동을 악의적으로 감시하면서 소란을 피웠고 여러 번 항공기를 보내 중국이 설정·공포한 훈련 구역을 침범했으며, 사후에는 중국의 정상적인 행위를 무고했는데 이는 도적이 도적 잡으라고 고함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일본이 이른바 ‘레이더 조사’ 문제를 선전하는 것은 흑백을 뒤집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면서 “긴장 정세를 과장하고 국제 사회를 오도하는 것으로 완전히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만 문제에는 어떤 회색지대도 없다”중국과 일본의 관계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중국이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리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동시에 희토류 수출 제재 카드까지 만지작거리자 다카이치 총리는 유화 발언을 내놓으며 긴장 완화를 시도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3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대만에 대한 일본 정부 입장이 1972년 중일 공동성명 내용 그대로인지 묻는 말에 “정부의 기본 입장은 1972년 중일 공동성명 그대로이고 이 입장에 일절 변경은 없다”고 답했다. 1972년 양국 수교 당시 채택된 중일 공동성명에는“중국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임을 강조한다”, “일본 정부는 이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 등의 문구가 명시돼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일 공동성명을 언급한 것은 몇 주 동안 이어진 양국 간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한발 물러선 ‘유화 시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을 철회하라는 입장을 꺾지 않고 있다. 중국 외교 싱크탱크인 국제문제연구원 샹하오위 아태연구소 특별초빙연구원은 5일 관영 환구시보 기고에서 “다카이치가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있으며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샹 연구원은 “이러한 태도는 사태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중국은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며 주권 수호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반드시 취할 것인 만큼 일본은 그에 따른 후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샹 연구원은 “일본은 중국의 핵심 레드라인인 대만 문제에서 어떠한 회색지대나 작은 꼼수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다카이치의 잘못된 발언 철회 요구는 최소한의 조치로, 일본 정부와 지도자들은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을 성실하고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추경 의존 복지예산은 현장 혼란만 키운다... 도민 삶과 복지 일자리 고무줄 예산 안돼”

    박재용 경기도의원 “추경 의존 복지예산은 현장 혼란만 키운다... 도민 삶과 복지 일자리 고무줄 예산 안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의 복지 부문 편성 방향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박재용 의원은 먼저 경기도 복지국 자체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1305억 원(43%) 감액되고, 1억 원 이상 사업 중 207억 원이 일몰 처리된 점을 지적하며, “이번 예산안은 경기도 복지정책의 방향성과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민심까지 뒤흔든 충격적인 편성”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경기침체가 심화될수록 복지 수요는 증가하고, 복지 의존층 역시 확대된다”며, “그런 상황에서 세수 부족을 이유로 복지예산을 대폭 줄이는 것은 가장 취약한 도민의 삶과 권리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복지예산이 경기도 세수 상황에 따라 들쑥날쑥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본예산이 12개월 운영 기반을 갖추지 못한 채 상당 부분을 추경에 의존하도록 설계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그는 “추경 논의가 9월 전후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행기관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이미 인건비와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한 불안을 겪고 있다”며, “이는 행정 책임을 뒤로 미루는 방식이며, 정책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을 크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일자리 연계형 복지사업을 9개월만 본예산에 반영하고, 나머지 3개월을 추경에 맡기는 방식은 결국 종사자들에게 ‘9개월짜리 일자리’만 보장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현장을 불안정하게 유지하는 이러한 예산 구조는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재정 여건을 이유로 모든 사업을 일률적으로 축소·삭감하는 방식은 타당성이 부족하다”며, “사업의 성격, 대상자 특성, 정책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별적·전략적 예산 판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이미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원상 복구 필요성이 다수 의원들의 의견으로 확인된 만큼, 경기도도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복지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도민의 권리이자 국가와 지방정부의 의무”라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포용하고 더 보호해야 하는 것이 복지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예산 편성과정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내년에는 이런 혼란과 역행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해!”…中, ‘전투기 레이더 갈등’ 억울했나 [핫이슈]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해!”…中, ‘전투기 레이더 갈등’ 억울했나 [핫이슈]

    중국군 항공모함 함재기가 일본 오키나와 인근 공해상에서 일본 전투기에 레이더 조준을 하며 중·일 갈등이 새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일본 측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 신화통신 계열의 SNS 뉴탄친은 8일 ‘레이더 조준’ 갈등을 언급하며 “중국이 강하게 나오고 일본은 ‘피해자’ 역할이라는 인상”이라며 “언어의 전장은 종종 현실의 교전을 앞서는데, 서사의 끈을 장악하는 쪽은 여론의 방향을 이끌려고 시도한다”고 꼬집었다. 이번 사태는 7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전날 오후 오키나와섬 남동쪽 공해 상공에서 중국군 J-15 함재기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했다”며 “중국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일본은 중국 군용기의 영공 침범을 막기 위해 일본 군용기가 출격한 상태였으며 중국군의 레이더 조사는 항공기의 안전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는 위험한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은 사전에 훈련 해역·공역을 공표했음에도 일본 자위대기가 여러 차례 훈련 해역·공역에 접근해 방해 행위를 했으며, 중국 측의 정상적인 훈련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고 반박했다. 여기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까지 나서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전투기의 레이더 조준과 관련 “매우 유감”이라며 “중국 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히 요구했다”고 밝히자 중국은 일본이 ‘피해자’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여론을 호도한다고 지적했다. 中 국방부 “도적이 도적 잡으라고 고함치는 셈” 비난뉴탄친은 “일본이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 초점을 옮기고 국면을 이탈하거나 흔들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면서 “국제적 게임은 바둑과 같아서 한쪽이 수세에 몰리면 다른 곳에 수를 두고 판을 어지럽히려고 한다”고 썼다. 이어 “서방 국가들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잘못된 발언에 기본적으로 침묵을 유지했지만, 일본이 계속해서 자신의 ‘피해자 역할’을 과장한다면 서방 국가들은 어쩔 수 없이 입장을 내고 일본 편에 서서 중국을 비난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두려워하지 않지만, (그렇게 되면) 물을 흐리고 초점을 옮기려는 일본의 목적은 철저히 달성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국방부도 전날 “일본은 중국의 행동을 악의적으로 감시하면서 소란을 피웠고 여러 번 항공기를 보내 중국이 설정·공포한 훈련 구역을 침범했으며, 사후에는 중국의 정상적인 행위를 무고했는데 이는 도적이 도적 잡으라고 고함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일본이 이른바 ‘레이더 조사’ 문제를 선전하는 것은 흑백을 뒤집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면서 “긴장 정세를 과장하고 국제 사회를 오도하는 것으로 완전히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카이치는 유화 발언 내놨는데…중국 반응은?중국과 일본의 관계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중국이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리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동시에 희토류 수출 제재 카드까지 만지작거리자 다카이치 총리는 유화 발언을 내놓으며 긴장 완화를 시도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3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대만에 대한 일본 정부 입장이 1972년 중일 공동성명 내용 그대로인지 묻는 말에 “정부의 기본 입장은 1972년 중일 공동성명 그대로이고 이 입장에 일절 변경은 없다”고 답했다. 1972년 양국 수교 당시 채택된 중일 공동성명에는“중국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임을 강조한다”, “일본 정부는 이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 등의 문구가 명시돼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일 공동성명을 언급한 것은 몇 주 동안 이어진 양국 간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한발 물러선 ‘유화 시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을 철회하라는 입장을 꺾지 않고 있다. 중국 외교 싱크탱크인 국제문제연구원 샹하오위 아태연구소 특별초빙연구원은 5일 관영 환구시보 기고에서 “다카이치가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있으며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샹 연구원은 “이러한 태도는 사태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중국은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며 주권 수호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반드시 취할 것인 만큼 일본은 그에 따른 후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샹 연구원은 “일본은 중국의 핵심 레드라인인 대만 문제에서 어떠한 회색지대나 작은 꼼수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다카이치의 잘못된 발언 철회 요구는 최소한의 조치로, 일본 정부와 지도자들은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을 성실하고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민호 경기도의원 “2025년 성별영향평가 정책혁신... 경기도가 전국 기준 만들어야”

    김민호 경기도의원 “2025년 성별영향평가 정책혁신... 경기도가 전국 기준 만들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2월 5일 열린 ‘2025년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본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진행하며 성평등한 정책 환경 구축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성별영향평가는 단순한 의무 절차가 아니라 정책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도구이며, 경기도가 전국 지방정부의 모범이 되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책 개선 우수사례 발표를 평가하며 ▲정책 수요자별 성별 격차 분석 ▲사업 설계 단계의 성인지 관점 반영 ▲성과 지표의 실질적 개선 여부 ▲기관별 추진 역량과 확산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김 부위원장은 성별영향평가가 현장에서 실질적 정책 혁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정책은 사람의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이며, 성별에 따라 다르게 작동하는 불평등 구조를 정확히 진단해야만 효과적 정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성평등 정책들이 단발성 사업을 넘어 중장기 시스템으로 자리 잡도록 의회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도민의 일상과 가까운 영역에서 성인지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돌봄·안전·교육·노동 분야의 성별 격차 개선 ▲여성·아동·이주민 등 취약 계층 정책의 구조적 보완 ▲기관·부서 간 협업 체계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공직자들이 제출한 우수사례는 성평등 정책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성과”라며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성인지 관점이 제도적으로 작동하도록 의회가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바벨 프레스하다가 가슴에 ‘쿵’…50대男, 헬스장서 운동하다 참변

    바벨 프레스하다가 가슴에 ‘쿵’…50대男, 헬스장서 운동하다 참변

    브라질에서 50대 남성이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중 바벨이 가슴 위로 떨어지는 사고로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브라질 북동쪽 올린다에 있는 한 헬스장에서 바벨 프레스 운동을 하던 로날드 몬테네그로(55)는 바벨을 들어 올리던 중 손에서 바벨이 미끄러져 가슴 위로 떨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폐쇄회로(CC)TV 등에 따르면 사고 직후 당시 헬스장에 있는 직원과 이용자들이 그를 도우러 달려갔다. 몬테네그로는 충격 직후 바벨을 겨우 치웠으나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다가 이내 바닥에 쓰러졌다. 몬테네그로는 인근 보건소로 급히 이송됐지만 흉부 손상으로 끝내 숨졌다. 헬스장 측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헬스장 직원들이 (사고 당시) 즉각적인 지원에 나섰고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했다.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의 부고 소식에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그의 가족들을 돕겠다”고 전했다.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고로 결론지었다. 몬테네그로는 올란다의 한 박물관 관장으로 지역의 축제 전통을 지켜오는 데 힘쓴 주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박물관 측은 “우리는 지도자를 잃었을 뿐만 아니라 친구, 창작자, 대중문화의 수호자, 거대 인형극의 전통을 살리는 데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사람 중 한 명을 잃었다”며 “그의 헌신과 비전, 축제에 대한 사랑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애도했다. 한편 이름을 밝히지 않은 몬테네그로의 한 친척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몬테네그로가 건강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헬스장에 다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몬테네그로의 친척은 “트레이너가 필요한 운동이었다”며 “트레이너는 회원들이 이 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다 하더라도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 두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 레이더 조준 뒤 항모까지…중일, ‘전력 시위+여론전’ 동시전개

    레이더 조준 뒤 항모까지…중일, ‘전력 시위+여론전’ 동시전개

    중국 군용기의 자위대 전투기 레이더 조준을 둘러싸고 중일 간 책임 공방이 가열된 가운데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의 대규모 함재기 이착륙까지 잇따르며 중일 간 대립이 군사 행동과 국제 여론전이 결합된 ‘복합 충돌 국면’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8일 NHK 등에 따르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함은 지난 6~7일 오키나와 본섬과 미나미다이토지마 사이 해역에서 함재기와 헬리콥터의 이착륙을 약 100회 실시했다. 일본 방위성은 호위함을 동원한 경계·감시와 함께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스크램블)시키는 등 대응에 나섰다. 중국 항모 전투기가 다이토 제도 사이 해역에서 이착륙한 것이 공식 확인된 건 처음이다. 이런 항모 실기동은 중국 군용기의 자위대 전투기 레이더 조사와 함께 벌어졌다는 점에서 단순 훈련을 넘어 ‘연속적 전력 시위’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지난 6일 오후 중국군 J-15 함재기가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를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사격통제용 레이더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은 이번에 실제 공격을 전제로 한 화기 관제용 레이더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일본은 이번 사안을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공개하며 국제사회 지지 확보에 나섰다. 실제 2013년 1월 중국 군함이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사했을 당시 일본 정부가 엿새 뒤에야 이를 공표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발생 10시간도 지나지 않은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관계를 전격 공개했다. 같은 날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호주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이 사안을 직접 언급하며 동맹국과 즉각 인식을 공유했다. 일본 정부 안팎에서는 이를 이번 사안을 ‘국제 규범 위반’ 문제로 조기에 국제화해 중국의 외교적 부담을 키우려는 계산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날 아사히신문에 “국제사회에서 중국에 대한 평가를 낮추고 상대의 도발 비용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당국과 관영매체는 일본의 여론전에 맞서 ‘일본 책임론’ 부각에 주력했다. 신화통신 계열의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은 “일본이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 국면을 흔들려 하고 있다”며 “국제적 게임은 바둑과 같아 수세에 몰리면 다른 곳에 수를 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자위대 항공기가 중국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을 저해했다는 중국 측 주장은 전혀 합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배움터지킴이 수당 8년째 동결··· 서울시교육청 ‘봉사 강요식’ 편법 운영”

    김경훈 서울시의원 “배움터지킴이 수당 8년째 동결··· 서울시교육청 ‘봉사 강요식’ 편법 운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5일 제33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질의에서 중·고등학교 내 배움터지킴이의 수당이 수년째 동결되고 있는 실상을 지적하고 이들의 처우를 반드시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서울시 중·고등학교에 배치된 배움터지킴이는 등·하굣길 교통지도, 학교 내·외부인 출입 관리, 범죄 취약 지역 순찰 등으로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초등학교 ‘학교 보안관’과 역할은 비슷하지만 학교 보안관이 정식 채용을 통해 기간제로 근무하는 것에 비해 배움터 지킴이는 자원봉사자 형태로 활동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배움터지킴이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배움터지킴이는 총 686교 내 1247명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90%에 해당하는 1112명은 하루 8시간 동안 학교를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4만 8000원이라는 낮은 수당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실비 보상에 그치는 수준으로 배움터지킴이의 열악한 실상을 보여준다. 김 의원은 “학교 보안관들은 4대 보험을 보장받으며 약 220만원의 월급을 받는 것에 비해, 배움터지킴이들은 4대 보험 보장도 안 되며 하루 수당은 8년째 동결되고 있다”며 “2019년 이후 물가가 누적 20% 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움터지킴이들의 수당이 여전히 제자리라는 것은, 이들의 실질 수당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육청은 전임 교육감 때부터 고민해왔던 부분이라며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했지만 작년에 이어 개선된 바가 전혀 없다”며 “교육청은 수년째 예산 사정의 이유를 들면서 변명하고, 결국 무조건적인 봉사 강요식 편법으로 배움터지킴이 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아무리 자원봉사자의 형태라 하더라도 적어도 물가상승률만큼은 수당에 반영해줘야 한다”며 “학교 안전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고 배움터지킴이의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의 인건비를 올리는 등 처우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숙 평생진로교육국장은 “배움터지킴이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데 예산 운용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인건비의 범위를 고민해서 추경 때 배움터지킴이 수당을 현실 수준에 맞게 올리는 등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 있나” 조진웅 옹호한 시인…“조진웅에 맞았다”는 다큐 감독

    “소년원 근처 안 가본 청춘 있나” 조진웅 옹호한 시인…“조진웅에 맞았다”는 다큐 감독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소년범 전과’가 드러나자 은퇴를 선언한 것을 둘러싼 논쟁이 문화계를 넘어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 다큐멘터리 감독은 과거 조진웅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용서했다”며 조진웅을 격려했고, 정치권에서는 조진웅을 옹호하는 여권의 반응에 야권이 비판하며 진영 논리까지 끼어들었다. 영화 ‘나처럼 너처럼’, ‘돌아온다’ , ‘영화판’ 등을 연출한 허철 감독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11년 전 사석에서 조진웅에게 이유 없이 안면 폭행을 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허 감독은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있다.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려서 일방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이 맞았던 기억이 있다”며 “나를 때린 사람이 조진웅 배우”라고 밝혔다. 허 감독의 글에 따르면 허 감독은 다른 한 감독의 영화 성공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도중 옆자리에 앉았던 조진웅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허 감독은 이날 조진웅이 ‘초면’이었다. 허 감독은 “매니저를 통해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는 사과하지 않았다. 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쩔 줄 몰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진웅은 ‘기억이 안 난다’며 며칠이 지나도 사과하지 않았고, 이후 조진웅이 TV 화면에 나올 때마다 TV를 끌 정도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허 감독은 토로했다. “2011년 안면 폭행 당하고 사과도 못 받아”허 감독은 그러면서도 “오늘 그에 관한 뉴스를 봤고 그의 과거 이력을 알게 됐다”며 “희한하게도 그에 대해 용서하는 마음이 올라왔고, 그가 은퇴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시선과 손가락에 화가 치솟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나는 아무 맥락 없이 폭력을 당했던 벌어진 현상에 대해서 화내기 급급했다”면서 “난 왜 그가 이런 행동을 했을지 궁금해하고 이해하려 하지 않았을까 창피하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나도 지금 그 수많은 손가락질하는 사람들과 같은 미물 아닌가”라며 조진웅을 향해 “부디 다시 연기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소주 한잔하고 나한테 뺨 한번 맞고 쿨하게 털어내자”라고 끝맺었다. 고(故) 김광석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작사한 류근 시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소년원 근처에 안 가본 청춘이 어디 있나”라고 반문하며 조진웅을 감쌌다. 류 시인은 “그가 어릴 때 무엇을 했는지 중요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왜 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가”라면서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2000만명이 전과자다. 왜 우리 공동체에는 반성과 실천에 대한 바른 평가에 무식한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조희대도 은퇴 안 하는데 조진웅이 과거 때문에 은퇴한다니, 건방지다”라고 덧붙였다. 이창동 영화감독의 동생인 영화제작자 이준동 파인하우스 필름 대표도 조진웅을 두둔했다. 꿈에 조진웅이 나왔다는 이 대표는 “조진웅은 죗값을 받은 뒤 마음을 다잡고 대학교로 가서 연기를 전공하고 본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면서 “조진웅이 받은 죗값 말고 다른 잘못이 더 있는지 모르겠다. 상처에서 못 벗어난 피해자가 더 있다면 당사자에게 사과하기를 바란다. 충분히 그럴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소년원이든 교도소든 수많은 재소자가 죗값을 받고 있다. 이번 사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우리 사회는 너무 잦은 희생제를 치른다. 그래서 우리 사회는 얼마나 건강하고 건전해졌나. 잊을만하면 다시 제물을 올려놓고 광기를 돋우는 이 굿판이 지긋지긋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조진웅이 출연한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를 비롯해 ‘인어공주’, ‘두 번째 사랑’, ‘춘몽’ 등을 제작했다. 한편에서는 조진웅을 옹호했다 사과한 연예인도 있었다. 코미디언 서승만은 전날 자신의 SNS에 조진웅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좋아하는 배우, 연기 잘하는 배우, 안타깝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이후 재차 글을 올려 “후배가 당시 기사를 보내왔고, 근래 느껴보지 못한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내 글로 상처 입었을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 앞으로는 신중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서승만, 조진웅 감쌌다 사과 “배신감 느껴”논쟁은 정치권으로 번졌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조진웅에 대해 “그가 숨긴 어릴 때의 과거는 그가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기억이었을까, 대중에게 이미지화된 그의 현재는 잊혀진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 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반문하며 조진웅이 과거 범죄 이력으로 은퇴에 이른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따져 물으며 송경용 신부가 조진웅을 향해 “돌아오라”고 쓴 글을 공유했다. 반면 야권은 조진웅을 옹호하는 여권을 맹공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피해자들은 평생을 고통에 헤맨다. (조진웅이 사용한) 가명 때문에 당시 극악했던 범죄자가 조진웅인지 모르고 지냈을 것”이라며 “이것이 감쌀 일인가? 당신들 가족이 피해자라도 청소년의 길잡이라고 치켜세울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조진웅이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송환하고 TV에서 온갖 사회·정치적 문제에 입장을 말하는 것을 보며 피해자가 어떤 심정이었겠느냐”라며 “국민들은 조진웅이 의로운 척, 정의로운 척 행사한 것에 평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권은) 학교폭력 전과가 있는 학생들이 입시에서 배제될 때 환호했고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에 환호하지 않았냐”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진웅은 지난 6일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5일 조진웅이 고교 시절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 생활을 했던 사실을 보도했고, 소속사는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면서도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 긴장 고조되는 발트해…스웨덴 “매주 러시아 잠수함과 마주친다” [핫이슈]

    긴장 고조되는 발트해…스웨덴 “매주 러시아 잠수함과 마주친다”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상황에서도 발트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스웨덴 해군이 거의 매주 발트해에서 러시아 잠수함을 마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해군 작전 책임자인 마르코 페트코비치 대령은 “러시아가 발트해에서의 존재감을 지속해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서 러시아 함정 목격은 스웨덴 해군에게 일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경우 더 많은 러시아 잠수함 출현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러시아는 칼리닌그라드 지역에서 매년 킬로급 잠수함 한 척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현대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페트코비치 대령은 이른바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에 대해서도 우려도 밝혔다. 그림자 함대는 서방의 제재를 회피, 러시아산 석유를 운송하기 위해 운영되는 수백 척의 노후 유조선을 말한다. 그는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도 우려 사항으로 이 선박이 드론을 발사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 국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유럽 본토 사이에 있는 발트해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출입 항로이자 유럽 에너지·통신 케이블이 집중된 전략 요충지다. 이 때문에 발트해는 러시아로서도 어느 바다보다 중요한 곳인데, 러시아산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는 해저 파이프라인도 이곳을 지난다. 특히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한 뒤 발트해는 다시 갈등 지역이 됐다. 최근 러시아는 전투기와 드론으로 이곳을 넘나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위협하고 있어 발트해를 둘러싼 긴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 긴장 고조되는 발트해…스웨덴 “매주 러시아 잠수함과 마주친다”

    긴장 고조되는 발트해…스웨덴 “매주 러시아 잠수함과 마주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상황에서도 발트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스웨덴 해군이 거의 매주 발트해에서 러시아 잠수함을 마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해군 작전 책임자인 마르코 페트코비치 대령은 “러시아가 발트해에서의 존재감을 지속해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서 러시아 함정 목격은 스웨덴 해군에게 일상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경우 더 많은 러시아 잠수함 출현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러시아는 칼리닌그라드 지역에서 매년 킬로급 잠수함 한 척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현대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페트코비치 대령은 이른바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에 대해서도 우려도 밝혔다. 그림자 함대는 서방의 제재를 회피, 러시아산 석유를 운송하기 위해 운영되는 수백 척의 노후 유조선을 말한다. 그는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도 우려 사항으로 이 선박이 드론을 발사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 국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유럽 본토 사이에 있는 발트해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출입 항로이자 유럽 에너지·통신 케이블이 집중된 전략 요충지다. 이 때문에 발트해는 러시아로서도 어느 바다보다 중요한 곳인데, 러시아산 가스를 유럽으로 수송하는 해저 파이프라인도 이곳을 지난다. 특히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한 뒤 발트해는 다시 갈등 지역이 됐다. 최근 러시아는 전투기와 드론으로 이곳을 넘나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위협하고 있어 발트해를 둘러싼 긴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 “지금은 아니야”…배우 정준, ‘소년범 논란’ 조진웅 향해 건넨 말

    “지금은 아니야”…배우 정준, ‘소년범 논란’ 조진웅 향해 건넨 말

    배우 정준이 이른바 ‘소년범 논란’ 이후 연예계를 은퇴한 조진웅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정준은 7일 인스타그램에 “용서, 만약 우리의 잘못을 내 얼굴 앞에 붙이고 살아간다면 어느 누구도 대중 앞에 당당히 서서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저도 그렇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준은 조진웅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저는 형의 신인 시절 모습을 생생히 기억한다. 현장에 늘 일찍 와 있고 매니저도 차도 없이 현장에 오지만 늘 겸손하게 인사하고 스태프분들을 도와주고 촬영이 끝나도 스태프들이 다 가기 전까지 기다리는 모습도”라고 했다. 이어 “이후 한 번도 만난 적도, 연락한 적도 없지만 그 모습이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아 형의 작품은 꼭 보고 응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형의 예전 잘못이 옳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형이 치러야 할 죗값은 어린 시절 치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준은 “우리는 용서라는 단어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적용해야 하는지 배우지 못했다”며 “형의 어린 시절은 잘못됐지만 반성하는 삶을 잘 살아 우리가 좋아하는 배우로 많은 웃음과 기쁨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했다면 우리는 이제 용서라는 단어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싶다”고 했다. 글 끝부분에는 ‘힘내 형’, ‘형 팬들이 하지 말라고 할 때 그때 떠나’, ‘지금은 아니야’ 등 조진웅의 은퇴를 안타까워하는 듯한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배우 데뷔 후에도 폭행과 음주 운전 전력이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조진웅은 다음날 소속사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며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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