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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 호감도/학생층 46% 국민회의에 호감/서울 경기 여론조사

    ◎유권자 48% 이상이 “지지 정당 없다”/고학력 국민회의,저학력 한나라 선호 서울시 유권자의 48.9%가 지지정당이 없다고 대답한 가운데 정당 호감도의 경우 국민회의가 40.8%,한나라당 7.0%로 나타났다. 국민회의는 ▲남자 ▲30대와 20대 연령층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호감도가 높았으며,한나라당은 ▲여자 ▲50대와 40대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호감을 사고 있었다. 국민회의 호감도는 남자가 43.7%,여자가 37.9%였으며,한나라당은 남자 4.9%,여자 9.0%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국민회의가 30대와 20대에 있어 각각 47.6%,46.9%,한나라당은 50대에서 10.9%,40대 9.4%로 상대적으로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교육수준별로는 국민회의가 대재(大在)이상에서 43.4%,고졸이 39.5%,중졸이하는 36.7%였다.한나라당은 중졸이하에서 가장 높은 9.7%의 호감도를 나타냈다. 직업별로 볼 때 학생층에 있어 국민회의 호감도가 46.0%로 가장 높았으며,블루 칼라(45.0%),화이트 칼라(44.5%),자영업(43.5%),가정주부(32.9 %)가 뒤를 이었다.한나라당은 가정주부의 9.6%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도 유권자도 지지정당과 관련,서울과 비슷하게 반가량(48.6%)이 ‘지지정당 없음’이라고 응답했다.정당 호감도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국민회의가 39.5%로 으뜸이었으며 한나라당은 5.9%였다.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에 대해 남자는 43.5%와 6.4%,여자는 35.4%와 5.3%의 호감도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국민회의에 대해 역시 30대(42.5%)와 20대( 40.7%)가 윗자리를 차지했으며,한나라당은 50대(8.3%)가 가장 높았다. 교육수준별로는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모두 고졸에서 40.2%와 3.5%를 차지,수위를 나타냈다.직업별에 있어서는 국민회의는 자영업(49.7%)이,한나라당은 블루 칼라(9.0%)가 강세를 보였다. ◎金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잘하고 있다” 서울 45.6%·경기 50.7%/高建 지지 58%·崔秉烈 지지 34.1%가 만족 서울 경기지역 주민의 절반 정도가 金大中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金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취임 당시보다 떨어지고 ‘평가유보’층은 늘어나고 있다.서울시민의 경우 45.6%가 金대통령이 ‘매우 잘했다’거나 ‘잘했다’고 평가했다.‘보통’이라는 응답이 45.3%였고,‘매우 잘못했다’거나 ‘잘못했다’는 반응은 8.8%였다. 金대통령에 대한 서울시민의 지지도는 출신지역이나 연령,교육수준,소득계층별로 큰 편차는 없었다.다만 상대적으로 전라도 출신(60.6%)과 30대 남자(56.9)%들의 지지율이 높았고,충청도 출신(37.8%)과 무직자(37.4%)의 지지도가 낮았다.국민회의 高建 후보 지지자는 58.0%,한나라당 崔秉烈 후보 지지자는 34.1%가 金대통령이 잘 한다고 답변했다. 경기도민은 50.7%가 金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만족을 표시했고 38.6%는 보통이라고 답변했다.부정적인 답변은 10.2%였다. 경기도민의 金대통령 지지도는 지역 편차가 커,안양·의정부·시흥·광명·오산시와 여주군에서는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인 반면,수원·하남시와 안성군에서는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국민회의 林昌烈 후보 지지자는 63.7%가,한나라당 孫鶴圭 후보 지지자는 44.4%가 金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만족을 표시했다. 여론조사 담당자들은 “최근의 불투명한 경제상황 때문에 金대통령에 대한 지지 표시를 유보하는 계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하고,“향후의 경제회생 여부에 따라 유보층이 지지층의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6·4선거 주요쟁점/경제회생·실업대책 한목소리/換亂 공방·편중인사 영향 크지 않을듯/“지역일꾼 선출” 탈정치화 성향 뚜렷 6·4지방선거의 최대쟁점은 역시 경제문제가 될 전망이다.이번 여론조사에서 서울·경기지역 유권자들은 ‘경제회생 정책’과 ‘실업대책’ 등을 주요쟁점으로 꼽았다.‘IMF 파도’가 지방선거에까지 맹위를 떨치는 양상이다.그러나 ‘환란책임론’과 ‘지역편중인사’ 등 정치문제는 이번 선거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6·4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도 서울·경기 모두 절반이상이 ‘지역일꾼 선출’이라고 응답해 ‘탈(脫)정치화’ 성향을 뚜렷이 드러냈다.중앙 정치무대의 쟁점이나 구태의연한 정쟁(政爭)이 더이상 지방자치 선거의 변수가 될 수 없음을 반영한 대목이다.지역 유권자들의 의식수준이 그만큼 높아진 결과이기도 하다. 서울지역의 경우 응답자의 42.0%가 ‘경제회생정책’을 주요 쟁점으로 꼽았다.‘실업대책’은 24.9%,‘정국안정’은 24.3%로 나타났다.반면 여야간 공방전이 일고 있는 ‘환란책임’(2.5%)과 ‘지역편중인사’(1.5%)는 ‘지역개발’(3.5%)보다도 낮게 나타났다.이러한 현상은 교육수준이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두드러졌다.‘6·4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항목에서는 51.5%가 ‘지역일꾼 선출’을 꼽았다.‘정계개편에 대한 민심’과 ‘국민의 정부 중간평가’는 각각 21.6%와 19.5%로 나타났다.‘金泳三 전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도 5·0%를 차지했다. 경기지역도 주요 쟁점별 순위는 서울과 일치했다.‘경제회생 정책’이 38.5%로 가장 많았고 ‘실업대책’ 27.1%,‘정국안정’ 22.1%,‘지역개발’ 8.5%,‘환란책임’ 2.3%,‘지역편중인사’ 1.2% 등이었다.그러나 응답자 특성면에서는 서울과 다소 편차를 보였다.우선 경기지역의 20대 유권자는 ‘경제회생정책’(32.1%)보다 ‘실업대책’(39.8%)에 우선순위를 두었다.서울지역 20대가 ‘실업대책’(33.8%)보다는 ‘경제회생정책’(44.8%)을 더 주요한 쟁점으로 꼽은 것과는 대조적이다.이는 서울보다 경기지역이 상대적으로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경기지역 유권자 가운데 40∼50대 이상 고연령층과 농·임·어업 종사자,자영업자,가정주부,학생,저소득층,경기북부 거주자 등은 ‘실업대책’보다 ‘정국안정’을 우선순위로 꼽았다.휴전선과 인접한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4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지역일꾼 선출’이 56.6%로 가장 많았다.‘정계개편에 대한 민심’과 ‘국민의 정부 중간평가’는 각각 18.3%와 15.8%로 나타났다.‘金泳三 전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7.7%였다.서울과 거의 비슷한 추세다. ◎조사 어떻게 했나/서울·경기 1천명씩 추출/오차 ±3.1% 신뢰도 95%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천명,경기 지역의 1천명을 대상으로 15∼16일 이틀동안 전화응답으로실시됐다. 서울은 지난 8∼10일까지의 1차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따라 무작위로 응답대상을 추출,조사했다.지역은 크게 강북동·서,강남동·서 4개 권역으로 나눠 25개 구 전역에서 응답자를 골랐다.성별로는 남성이 49.4,여성이 50.5%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 23.6,30대 28.4,40대 21.8,50대 15.4,60대 이상 10.8% 등이었다.직업별로는 화이트 칼라 24.8,블루 칼라 16.4,자영업 15.5,주부 30.3,학생 7.8% 등이었다. 경기지역은 북부시,북부군,남부시,남부군으로 나눠 21개시,10개군에서 인구비에 따라 응답 대상을 추출했다.교육수준별로는 고졸이 44.9,중졸이하 25.9,대재이상이 29.2% 등이었고 조부모 고향별로는 서울·경기가 41,충청 17.7,전라 17.3,경상 135% 등이었다.조사에서 서울,경기지역 모두 표준 오차는 ±3.1%며 신뢰수준은 95%다. ◎질문·응답 요약 여론조사 질문 및 응답 (단위 %) 1.지방선거 관심도 ▲서울 ①보통 36.0 ②별로 없음 26.8 ③ 약간 있음 19.1 ▲경기 ①보통 32.9 ②약간 있음 24.6 ③별로 없음 23.5 2.투표의향 ▲서울 ①반드시 함 64.8 ②가급적 함 27.0 ③아마 안할 것 8.2 ▲경기 ①반드시 함 68.5 ②가급적 함 20.8 ③아마 안할 것 10.7 3.후보별 인지도 ▲서울 ①고건 92.7 ②최병렬 89.8 ▲경기 ①임창열 82.0 ②손학규 75.4 ③이달순 36.7 4.후보별 지지도 ▲서울 ①고건 40.4 ②최병렬 16.2 ◇무응답 추가질문시 ①고건 55.3 ②최병렬 24.0 ▲경기 ①무응답 57.7 ②임창열 24.6 ③손학규 16.89 ◇무응답 추가질문 ①임창열 38.3 ②손학규 31.7 ③무응답 27.1 5.선출기준 ▲서울 ①인물 45.6 ②경력 23.3 ③공약 19.6 ▲경기 ①인물 38.9 ②경력 25.6 ③공약 19.7 6.당선예상후보 ▲서울 ①고건 57.3 ②모름 40.8 ③최병렬 26.3 ▲경기 ①무응답 37.5 ②임창렬 29.3 ③손학규 21.9 7.선거쟁점 ▲서울 ①경제회생 42.0 ②실업대책 24.9 ③정국안정 24.3 ▲경기 ①경제회생 38.5 ②실업대책 27.1 ③정국안정 22.1 8.차기 서울시장 및 경기지사 주력과제 ▲서울 ①지역경제 48.1 ②교통·도로 42.8 ③환경 32.4 ▲경기 ①지역경제 54.4 ②환경 32.8 ③지역개발 29.7 9.지방선거 성격 ▲서울 ①지역일꾼 선출 51.5 ②정계개편에 대한 민심 21.6 ③새정부 중간평가 19.5 ▲경기 ①지역일꾼 선출 56.6 ②정계개편에 대한 민심 18.3 ③새정부 중간평가 15.8 10.김대중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서울 ①보통 45.3 ②잘한 편 40.5 ③잘못한 편 7.2 ▲경기 ①잘한 편 41.7 ②보통 38.6 ③매우 잘함 9.0 11.정당 호감도 ▲서울 ①없음 48.9 ②국민회의 40.8 ③한나라당 7.0 ▲경기 ①없음 48.6 ②국민회의 39.5 ③한나라당 5.9 12.12대 대선 투표행태 ▲서울 ①김대중 51.1 ②이회창 21.4 ③이인제 9.0 ▲경기 ①김대중 49.1 ②이회창 20.0 ③이인제 13.2
  • 메아리없는 영수회담 제의/趙淳 총재 회견 배경·전망

    ◎‘경제 발목잡기’ 비난여론 탈출·당내 위상 강화 포석/여선 공동책임론에 시큰둥… “지방선거 뒤에나…” 한나라당 趙淳 총재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 영수회담을 빠른 시일안에 가질 것을 제의했다.趙총재는 회견에서 “金大中 대통령께서 원하신다면 언제나 회담에 응하여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趙총재는 경제난으로 인한 현 국면이 “절박한 비상시국”이므로 “여야가 함께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물꼬를 터자는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정쟁이나 환란논쟁 등 여야간 소모전을 중단하자고 제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날 趙총재의 영수회담 제의에는 여론과 당내 위상을 고려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여당의 주장에 대해 “탈출구를 마련해 놓자”는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영수회담 성격에 대해 “경제분야만 논의하자”면서도 “여당은 정계개편을 포기하라”고 은근히 ‘압박’한 대목도 ‘주고받기식’ 타협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李會昌 명예총재나 金潤煥 辛相佑 부총재 등 당내 중진들이 趙총재의 뜻과는 무관하게 ‘金鍾泌 총리 임명 동의안의 재처리 또는 재투표’ 필요성을 거론한 것도 영수회담을 제의한 趙총재의 속내와 무관치 않다.당내 ‘거물’들의 틈바구니에서 왜소해진 총재의 위상을 여야 영수회담이라는 정치이벤트를 통해 강화하려 한다는 것이다.이날 일문일답에서 趙총재가 李명예총재 등의 주장에 대해 “개인의 소견일 뿐 당론은 확고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이에 대해 여권은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경제위기에 대한 여야공동책임론을 제기한 대목 등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을 드러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도 “당과 협의한 결과,지방선거가 끝난뒤 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혀 당분간 영수회담 성사는 어려울 전망이다.
  • 요란한 환란공방…민생현안 뒷전/구태 보인 192회 임시국회 결산

    ◎의사일정 줄다리기 회기절반 허비/텅빈 의석에 실업대책안 재탕·삼탕 15일 막을 내린 제192회 임시국회는 ‘정쟁국회’로 기록될것 같다. 6·4 지방선거의 길목에서 만난 여야는 정쟁의 무대를 장외에서 국회로 옮겨 한치 양보없는 ‘난파전’으로 일관했다. 당연한 귀결로 실업대책 등 산적한 민생현안은 뒷전으로 밀렸고,여야는 지방선거를 겨냥한 고지선점에 열을 올렸다.당초 보름일정의 회기는 한나라당의 단독소집과 이에 따른 이견조율로 7일 정도만 운영되는,‘허송세월 국회’의 전형을 남겼다. 15대 전반기 국회를 마감하는 국회답게 노동법 파동과 병역공방,비자금 파문으로 얼룩졌던 그간의 국회 행태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시각이다.‘구태의연’ 그 자체였다는 지적이다. 대정부질의와 각 상임위장에서는 법안심의와 전혀 상관이 없는 ‘환란책임론’이 주요 이슈가 됐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일제히 국민회의 林昌烈 경기지사의 ‘환란(換亂)책임론’을 제기,흠집내기에 급급했고,이에 질세라 국민회의는 金泳三정권의 ‘경제파탄론’으로 맞불을 놓았다. 실업대책을 위한 여야 의원들의 제안과 질책도 뒤따랐지만 알맹이 빠진 재탕,삼탕이 주류를 이뤘다.정부도 기존 대책들을 나열식으로 열거,총체적 위기에 접한 난맥상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텅빈 국회’도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11·12일 대정부질의에서는 의사정족수(59명)마저 위협받는 수준이었으며,상임위도 출석률 30%를 밑돌았다.金守漢 의장은 “자리를 지켜달라”는 애원섞인 요청을 잇따랐고 국회 폐막에 앞서 “다음 국회에서는 실의에 찬 국민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도록 하자”며 불성실한 의정을 꼬집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경제개혁법’들이 별 손상없이 통과됐다는 점이다. 은행법·증권거래법,외국인 투자유치법 등 개정안이 대부분 정부 원안대로 수용됐다.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금융개혁법들이 당리당략으로 인해 ‘누더기 법안’이 된 것에 비해 다행스런 일이다.물론 지방선거라는 ‘잿밥에 쏠린’ 의원들이 많은 탓이다.
  • 썰렁한 의석 맥빠진 공방/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첫날

    ◎출석의원 60명 불과… 金 의장 “국민이 본다”/자민련 韓電 인사문제 거론… 2與 불협화음 ‘공방(攻防)은 있었지만 열기가 없었다’­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첫째 날인 11일 국회 본회의는 맥빠진 분위기였다.단상에서는 환란(換亂)책임론과 검찰의 경제실정 수사 등을 둘러싸고 설전(舌戰)이 오갔지만 단하는 썰렁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사정족수인 ‘재적의원 5분의 1’은 겨우 넘겼지만 본회의장에 출석한 의원들은 과반수에도 못미치는 90여명에 불과했다.출석의원들도 질문과 답변 도중 꾸벅꾸벅 졸거나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잡담을 나누는가 하면 하오에는 하나,둘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어서 위급한 IMF경제난을 무색케 했다.보다못한 金守漢 국회의장은 하오 李揆成 재경부 장관의 답변 직후 “많은 실업자와 고통받는 국민들이 생중계로 국회를 지켜 보고있는데도 정작 본회의장은 의사정족수를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의석이 한산해서는 실망을 안겨줄 수 밖에 없다”고 일침을 놓았다.특히金의장은 “질문의원들은 답변시간에자리를 비우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여야의 정치공세도 빠지지 않았다.한나라당 徐相穆 후보는 金大中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와 관련,“의원빼가기를 통해 정국안정을 이루겠다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잘못 인식한 것”이라는 대목을 급히 추가시켰다.국민회의 국창근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환란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경기지사후보인 林昌烈 전경제부총리를 비난하자 “현재의 경제난국을 초래한 주범인 야당이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마저 저버리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자민련 李元範 의원은 “국가경제 위기를 초래한 金泳三 전 대통령은 단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현안과 관련,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불편한 감정이 노출됐다.자민련 李元範 의원이 “최근 국민회의 張在植 의원의 형인 張榮植씨가 한전사장으로 내정,세상이 시끄럽다”며 인사문제를 거론하자 국민회의 金玉斗 의원 등이 “무슨 소리냐”라며 항의했다.특히 李의원이 “임시국회 회기가 이틀밖에남지 않았는데 姜慶植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왜 제출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하자 국민회의 의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한편 본회의장에는 환란수사의 도마에 오른 姜慶植 의원이 참석,20여분가 의원들의 질문서를 읽다가 퇴장했다.
  • 여·야 실업대책 격론 예상/오늘부터 대정부 질문

    여권이 金泳三 전 대통령의 외환위기 관련 검찰답변서에 대해 검찰의 직접수사 불사방침을 내비치는 등 강경입장을 정리한 반면 한나라당도 1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검찰수사를 ‘편파 수사’로 규정,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할 태세여서 여야간 대치가 첨예해질 전망이다. 국회는 11일부터 李揆成 재경장관을 비롯한 관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경제 및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이틀간의 대정부 질문에 들어간다. 이번 대정부 질문은 ▲환란의 책임소재 ▲‘표적수사’ 논란 ▲실업대책 등에 대한 여야간 격론이 예상된다. 첫날 경제분야 질문에는 국민회의 朴光泰 張永達 국창근,자민련 李元範 鄭宇澤,한나라 徐相穆 朴柱千 諸廷坵 朴鍾根 權五乙 의원이 차례로 나서 환란책임론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당측은 한나라당이 경제회복과 정치안정을 위한 정부여당의 노력을 사사건건 방해하며 ‘새정부 발목잡기’를 계속해온 것은 경제파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제위기 초래 책임자 처리방침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측은 특히 金전대통령이 환란의 본질을 숨기기 위해 검찰에 ‘허위답변서’를 제출했다고 보고 검찰이 직접 金전대통령을 수사하는 방안에 관한 정부측 입장도 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한나라당은 검찰이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는 체포동의서까지 국회에 제출하면서 林昌烈 전 부총리는 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표적수사’라고 규정하고 林전부총리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 졌다.
  • 野 수도권 3후보 공동전선 형성/崔秉烈·孫鶴圭 후보 회견

    ◎“공통이슈 내걸어 유권자 심판 받겠다” 선언/여 고건·임창열 후보에 “TV토론 수락” 맹공 한나라당이 ‘6·4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등 수도권 3개 지역을 한데 묶어 공동전선을 형성했다. 崔秉烈 서울시장후보와 孫鶴圭 경기지사후보는 8일 여의도 당사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환란책임론과 정계개편,특정지역 편중인사,지역민생 해결등을 수도권 공동 이슈로 내걸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오는 19일 지방선거 후보등록일에는 뒤늦게 후보로 확정된 安相洙 인천시장후보까지 가세,3자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뒤 함께 유세를 벌이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견에서 두 후보는 ▲수도권의 경제난 극복과 실업대책을 위한 공동 노력 ▲서울­경기­인천을 잇는 광역수도권을 ‘동북아 중핵지역’으로 개발 ▲수도권 종합발전 청사진 제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이를 위해 두 후보는 당내 서울시장 경선후보로 나섰던 도시계획전문가 郭英薰씨와 李海載 전 경기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수도권발전 공동위원회’를 구성,환경·교통·주택 등 수도권의 민생현안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어 이들은 여권의 高建 서울시장후보와 林昌烈 경기지사후보를 겨냥,“별다른 이유 표명도 없이 이미 몇차례 계획되어 있던 언론사 주최 토론회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겉으로는 선거문화의 개혁을 외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깨끗한 선거와 개혁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TV토론 등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또 “정부여당의 지역편향공천과 야당 파괴행위가 국민 분열과 정치권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특히 지방선거에 이용할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검찰의 편향된 정치수사는 즉각 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태국선 서로 “換亂은 내탓” 한다는데(박갑천 칼럼)

    이솝우화 하나.옛날 프로메테우스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머니를 두개씩 달아주었다.앞주머니에는 남의 허물을,뒷주머니에는 자신의 허물을 넣어서.사람들이 남의 허물은 금방 발견하면서도 제허물은 잘 못보는 까닭이 거기 있다고 한다.사람들은 그래서 제허물 모른채 남의 허물만 탓하며 산다. 徐居正의 에 쓰여있는 고양(高陽)고을 한사족의 부인도 그런 이솝의 주머니를 차고 있었던 것이리라.그는 쉬흔을 넘긴나이에 재혼을 한다.신랑이 맞으러 오는날 그는 새삼스레 부끄러움을 느낀다.그집에는 새벽에 소리높이 잘 우는 수탉이 있었다.그는 그수탉이 울자마자 안방으로 들어가면 자신의 늙은 몰골을 안보일수 있으려니 생각하면서 옆방에서 기다린다. 한데 속내모르는 종이 그수탉을 잡아 국을 끓여버렸다.수탉이 울겠는가.동창은 밝아왔다.신랑이 신부한테 다가가보니 늙은 여인이 아닌가.불쾌함이 역력했다.전후사정을 알고 화가 난 늙은 신부는 애꿎은 종을 매질하며 소리친다.“나를 망친건 닭인데 닭을 망친건 네놈이었구나”.센머리난 늙은 주제는 제쳐두고서 닭탓 종탓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잘되면 제탓이요 못되면 조상탓”이라는 속담도 이같은 인생살이의 기미를두고 나온다.이는 날마다의 생활에서 누구나가 보고겪는 일이다.이른바 환란(換亂)만 놓고봐도 그렇다.실질적인 책임자들이 ‘네탓’이라 티격내며 발뺌하기에 바쁘지않던가.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2중의 배신감에 분노가 치민다. 그런데 말이다.환란을 우리보다 먼저겪은 타이(태국)에서는 미리 통돌리기라도 한듯 서로 “내탓이오”소리를 높이고있지 않은가.책임을 묻는 ‘누쿤보고서’가 공개된뒤 전 총리가 전 재무장관과 타이은행 총재단을 변호하면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나섰다.이어 책임이 거론되지도 않은 현타이은행 총재·부총재와 그 보좌관이 사표를 내는가하면 전 재무장관은 자신의 책임론으로 전총리를 두둔하고 있고.귀난소리 게접스러운 우리현실과 대조되어 부끄러워진다. “자신을 엄히꾸짖고 남꾸짖기를 가벼이하면 원망이 멀어지리라”(위영공편).공자는 다시 이렇게도 가르친다.“자기허물을꾸짖고 남의 허물을 꾸짖지 않는것이 사악을 다스리는길 아니겠는가”(안연편).떠넘기기를 보고 있는 우리는 프로메테우스의 주머니나 원망해야 하나보다.
  • IMF 관리 부른 ‘죽은 교육’/具本永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환란(煥亂)책임공방이 한창이다. 여권은 외환위기 등 당면 경제난은 구정권의 무능 때문이라고 규정한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측도 국민회의 경기지사후보로 추대된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 책임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환란의 근인(近因)이 지난 정부의 안일한 외환 관리와 당시 정책담당자들의 어설픈 대응에 있음은 부인키 어렵다.林전부총리에게도 책임이 있느냐,없느냐는 부차적 문제일 뿐인 셈이다. 그러나 진행중인 정치권의 외환논란은 한가지 본질적 요인을 간과하고 있는 느낌이다.IMF위기의 원인(遠因)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적 석학 엘빈 토플러 박사도 이를 지적했다는 전문이다.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와의 최근 조찬회동에서였다. 鄭부총재는 7일 “한국이 IMF파고에 휩쓸린 것은 교육의 실패 때문”이라는 토플러 박사의 비판을 전했다.창의력 함양과는 거리가 먼 ‘죽은 교육’이 외환위기에 대한 조기경보체제나 국가적 대응 메카니즘 부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었다.서울대조차 대학수준 평가에서 세계500위권에 조차 들지 못한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쉽게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다만 토플러 박사도 ‘굴뚝산업’이 주도한 제2의 물결시대에 보여준 한국의 저력은 인정했다고 한다.80년대 한국을 첫 방문,6·25직후 비디오 테이프에 담긴 구제불능의 황폐한 한국의 엄청난 변모에 놀랐다는 것이다.하지만 이제는 교육개혁으로 국제금융 등이 지배하는 제3의 물결시대를 맞아야 한다고 충고했다고 한다. 사실 유교적 전통에 따른 높은 교육열이 우리의 산업화를 앞당기는 견인차였음직하다.그러나 창의력없는 물량적인 교육의 확대는 지식정보사회에서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도 엄연한 진실이다.경제학박사는 셀 수 없지만,누구도 IMF파고를 넘기 위한 똑부러진 처방을 내지 못하는 형편임에랴. 정치권이 외환위기의 단기적 책임소재를 가리는 일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하지만 그 근인(根因)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는 토플러의 고언도 귀담아 들었으면 싶다.한국호(號)의 ‘IMF의 늪’침몰은 한 정권의 실책이지만,동시에 국민 전체의 역량 부족을 가리킬수도있는 탓이다.
  • 청문회 YS 출석/청와대보다 당이 앞장

    ◎공동책임론 선거 악영향… 구정권 자숙 메시지/金 대통령,공식적인 언급 자제속 黨 뜻에 무게 환란(換亂)공방이 여야간,나아가 신·구정권간 갈등 양상으로 비화하면서 金泳三 전 대통령의 청문회 출석 문제가 정치권의 화두(話頭)로 급부상하고 있다.과연 여권은 金전대통령을 청문회에 세우려는 것일까.金전대통령은 이에 응할 것인가. 金전대통령의 청문회 출석문제에 대한 여권의 자세는 청와대와 당,즉 국민회의가 다소 다르다.국민회의가 앞장서고 있다.6일에 이어 7일 간부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고,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직접 金전대통령 청문회 출석추진의지를 밝히고 나섰다.일부 인사는 지방선거와 무관하게 청문회를 조기개최하자는 의견도 제시하나 채택 확률은 낮다.청와대는 사뭇 신중하다.金전대통령을 청문회에 세우지 않겠다는 金大中 대통령의 당초 생각이 바뀌었다고 볼 증거가 없다는게 고위관계자의 설명이다.청와대측은 다만 사태추이에 따른 입장 변화 가능성을 남겨 놓고 있다.이같은 여권내 강온기류의 동시 표출은 金전대통령을비롯한 구정권 세력에 대한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구정권측이 환란책임의 테두리 안에 신정권을 끌어 들이려 할 때는 金전대통령 청문회 출석을 포함,정면대응해 나가겠다는 뜻인 셈이다.역으로 이는 구정권측의 ‘자숙’을촉구하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여권의 강경자세는 물론 코 앞에 닥친 지방선거가 주된 배경이다.자칫 환란(換亂)에 대한 여야공동책임론이 제기라도 된다면 林전부총리가 나설 경기지사 선거뿐 아니라 지방선거 전체가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한껏 긴장감이 응축된 여권의 경고에 대해 金전대통령측은 이날 “검찰 답변서에 정치적인 의도는 추호도 없다”고 언급,확전(擴戰)을 피하려는 의사를 내비쳤다.“검찰의 세밀한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려 했을 뿐으로,여권이 지방선거를 의식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요지다.金전대통령의 진의(眞意)가 어디에 있든,앞으로 여야간,신·구정권간 대치가 계속될 여지가 있다.金전대통령의 청문회 출석은 결국 향후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여야간 공방과 선거 결과에 따라 가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 “환란 초래 현 여권도 일부 책임”/YS 답변서에 국민회의 발끈

    ◎노동법 파동은 당시 여당의 날치기 때문/금융개혁법안도 재경원案 고집해 악화 환란 책임론을 둘러싸고 국민회의와 金泳三 전 대통령측간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국민회의측은 7일 대대적인 ‘상도동 포격’에 나섰다.金泳三 전 대통령이 검찰답변서에서 당시 야당이던 현 여권도 환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데 따른 반격이었다. 金전대통령은 답변서에서 재작년말 노동법 처리과정에서 당시 야당의 원천봉쇄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즉 “외환위기의 원인에는 노동시장의 경직성도 들어있다”고 전제,“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 제출했던 고용조정 법제화 방안이 야당의 원천적인 심의봉쇄로 변칙통과됐다”고 주장이었다.그는 특히 “금융개혁법안도 결국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가 오고 대선이 끝난 후에야 국회를 통과했다”며 당시 야당의 비협조를 지적했다.환란의 일부 책임이 현 여당에도 있음을 꼬집으려는 의도였던 셈이다. 辛基南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노동법 파동은 노동법 개정을 노사정 합의하에 하기 위해 단 1개월만이라도 설득기간을 갖자는 우리측 요구를 무시하고 새벽 날치기를 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반박했다.그 연장선상에서 “환란책임의 몸통은 한나라당과 그 당을 이끌던 金전대통령이며 그 뒷처리를 담당중인 현 여권은 깃털도 될 수가 없다”며 강조했다. 金元吉 정책위의장도 기자간담회를 자청,“당시 국회 재경위는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넘었던 만큼 소신있게 금융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생각이 있었다면 언제든지 가능했다”며 당시 야당의 금융개혁법 저지주장을 일축했다.그러면서 “금융개혁법안도 금융개혁위를 만들어 8개월 작업끝에 만들었지만 다시 일방적으로 재경원안으로 뒤바뀌었다”고 지적했다.
  • 지방선거 앞서 겨우 파행 모면/여야 국회정상화 합의 이후

    ◎야 환란책임론 쟁점화­과반붕괴 위기에 파상공세 펼듯/여 구정권책임론 맞불­YS답변서 강도높게 반격 전략 여야가 6일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던 제192회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요점은 이번 국회를 오는 15일까지 열되,대정부질문을 축소해 경제(11일),사회·문화(12일)분야만 실시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의사일정도 잡지못한채 파행이 예상되던 이번 임시국회는 가까스로 정상 가동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이날 상오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3당 총무회담에서 여야는 대정부질문 일정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한나라당 河舜鳳 원내총무는 대정부질문을 정치등 5개 분야 전체에 대해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그러나 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대행,자민련 具天書 총무는 촉박한 지방선거 일정등을 감안,대정부질문을 경제분야에 국한하자고 맞섰고 결국 이틀간 갖는 것으로 절충점을 찾았다. 여야 총무는 6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15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도 협의했으나 팽팽한 평행선을 달렸다.회기가 15일로 끝남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에서 원구성 절충이 이뤄지기는 어렵게 됐다. 특별한 의제가 없고 의사일정도 통상적인 경우의 절반에 불과하나,이번 국회는 최근 정국 상황과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열띤 여야간 공방이 예상된다. 특히 과반의석 붕괴 위기에 몰려 있는 한나라당은 파상적인 대여(對與) 총공세에 나설 태세다. 여야의 충돌이 예상되는 현안은 크게 환란(換亂)책임론과 이에 맞물린 검찰수사,여권의 정계개편 작업등으로 요약된다.특히 쟁점으로 급부상한 국민회의 경기지사 후보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의 환란책임 논란을 두고 여야는 일전을 불사할 자세다.한나라당은 金泳三 전 대통령의 검찰 답변서를 근거로 林 전 부총리의 책임소재를 반드시 가리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맞서 국민회의도 강도높은 반격태세를 강구하고 있다.당초 이번 국회를 한나라당의 ‘한풀이장’쯤으로 치부하던 국민회의는 金 전 대통령의 답변을 계기로 자세를 고쳐잡는 모습이다.金 전 대통령이 林 전 부총리를 물고 들어간 이상 정면 대응을 통해 구(舊)정권의 환란책임을 명명백백히 가리겠다는 생각이다.경우에 따라서는 재경위등 관계 상임위 활동을 통해 林 전 부총리와 金 전 대통령의 대리인 간의 대질까지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국회는 여권의 한나라당 의원 영입작업 속도에도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회기중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이 무너진다면 국회는 여야의 극한 대치로 또다른 파행을 맞게될 것이다.
  • 중앙당 가세 후보 흠집내기 치열/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전 안팎

    ◎병역·재산문제 등 케케묵은 이슈 재탕/외환위기 책임소재 싸고 필사의 공방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선거전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외환위기 책임 및 재산과 병역문제 등을 둘러싸고 중앙당까지 가세,상호 비난공방이 치열하다. ▷서울시장선거◁ 서울시장후보에 대한 여야의 비방전이 점입가경이다.高建 국민회의후보는 병역과 환란책임,崔秉烈 한나라당후보는 재산문제가 핵심이다.柳鍾珌 국민회의 부대변인은 “崔후보가 94년 서울시장 재직때 단국대 풍치지구 해제라는 특혜조치를 발표,물의를 빚었는데 그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D건설 회장과는 대학 동기동창으로 이런 의혹과 崔후보의 30억대 재산이 결코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柳부대변인은 또 “崔후보가 오늘 아침 KBS라디오에 출연,삼풍참사에 행정적 정치적 책임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 발언은 망언으로 이를 즉각 취소하고 유족들에게 사과하라”며 삼풍참사 책임론도 거론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張光根 부대변인은 “병역기피자들이 대량 입대해 62년 보충역에 자동편입됐다는 高후보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그 당시 보충역은 실질적인 군면제를 뜻하는 것으로 高후보는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張부대변인은 高후보가 6·10민주항쟁시 내무장관으로서 군을 동원한 강경진압론을 폈다는 등의 5대 의혹을 제기했다.金哲 대변인도 “金泳三 정권 말기 총리였던 高建씨도 경제실정과 환란으로부터 결코 면책될 수 없다”며 후보사퇴를 촉구했다. ▷경기지사선거◁ 국민회의는 6일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의 ‘환란 책임론’에 대한 방어에 당력을 집중시켰다.林경기지사후보에 대한 한나라당측의 선거전략 차원의 흠집내기로 보고 공세적 방어에 나선 것이다.특히 金泳三 전 대통령에게도 직격탄을 퍼부었다.金전대통령이 최근 검찰에 ‘林전부총리도 외환위기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식의 서면답변서를 제출한데 따른 반격이었다. 국민회의 辛基南 대변인은 공식논평에서 金전대통령을 ‘金泳三씨’라고 지칭,불쾌감을 표출했다.그는 “金씨의 답변서는 우리당의 조사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朴炳錫 수석부대변인도 “金전대통령이 작년 11월12일 당시 姜慶植 부총리에게 IMF구제금융을 지시했다면 그가 물러난 19일까지 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나”라며 답변서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한나라당측은 경기지사선거전의 승부처를 찾았다는 듯 공세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金哲 대변인은 “林전부총리가 환란의 중대 고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장본인이라는 점이 밝혀진 만큼 경기지사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기세를 올렸다. 공방이 확산일로에 이르자 당사자인 林후보가 직접 기자간담회와 해명자료 배포로 불끄기에 나섰다.그는 金전대통령의 검찰답변서가 ‘사실과 다르다’고 극구 해명했다.金전대통령측은 환란 공방이 신·구정권간 갈등으로 비치자 “林부총리 임명 당시 IMF 구제금융 계획을 알려주었다고 밝힌 것은 진실을 알리려는 것 이상의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 泰 중앙銀 총재 換亂책임 사퇴

    【방콕 AP 연합】 태국 중앙은행 총재가 지난해 촉발된 환란(換亂)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4일 사임을 발표했다. 차이야왓 총재는 이날 주식시장과 은행의 마감 시간이 끝난 뒤 사내 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사표를 제출했으며 내일(5일)부터 사표의 효력이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야왓 총재의 사임 발표는 태국 정부 특별위원회의 환란(換亂)책임 규명 조사결과 보고서가 6일 각료회의에 공식 제출되기 이틀전에 나온 것이다.
  • 국민회의 입당 高建 전 총리/“정권 아닌 국민위해 봉사”

    ◎행정경험 서울의 난제해결 도움될것 高建 전 국무총리가 4일 국민회의에 입당했다.高전총리는 이날상오 국민회의 당사를 방문,趙世衡 총재권한대행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高전총리는 “정권이 바뀌어도 국민에게 봉사할 일이 있으면 나와서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국민회의 후보 출마의 변을 밝혔다.趙대행을 비롯,주요당직자 10여명이 회견에 배석,그의 입당을 환영했다.회견내용을 정리한다. ­국민회의에 입당한 계기는. ▲지난 정부에서 선거관리 총리를 지낸 사람으로서 많은 고민을 했다.그러나 어려운 시기에 내 행정경험을 살려 서울의 난제를 해결하는 게 나라를 위한 길이라고 확신하고 국민회의의 입당 제의를 수용했다. ­한나라당도 입당을 제의했다는데. ▲여기저기서 설왕설래가 있었다. ­서울시를 살릴 정책이 있나. ▲구체적인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내무장관 시절 명동성당 시위 진압을 위해 군을 동원하자고 건의했나. ▲절대 아니다.당시 청와대로부터 전투경찰을투입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관계기관 대책회의 석상에서 반대했다.대통령도 결국 이를 받아들여 대화로 해결됐다. ­여권에만 있었기 때문에 현정부의 개혁작업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나는 정권에 관계없이 직업적인 전문 행정가로 봉사한다는 것을 공직 철학으로 삼아 왔다.정권이 바뀌어도 국민에게 봉사할 게 있으면 나와서 봉사해야 한다.어느 정부 어느 정당에도 줄 서본 적이 없다.여러 정부가 문제가 있을 때마다 나를 불러들였고 그때마다 정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봉사했다. ­월드컵경기장선정에 대한 견해는. ▲총리 재임때 상암경기장 신축을 결정했고,2천억원의 재원조달 대책도 마련했었다.지금도 상암경기장을 신축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환란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당시 환란을 예방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나 정부의 경제정책 결정 시스템을 보면 총리가 참여하지 못하는 게 오랜 관행이다.
  • 지방선거 D­30 여야 수도권 배수진

    ◎서울­행정통 추진력·경기­해결사 마당발 ‘D­30일’ 6·4 지방선거의 초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에서 여야가 사활을 건 ‘배수진’을 쳤다.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가 양자대결구도로 사실상 정립된 가운데 국민회의는 행정 전문가 高建­林昌烈, 한나라당은 추진력과 차세대 주자로 이뤄진 崔秉烈­孫鶴圭 콤비를 앞세워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高­정국안정 역설… 지명도·행정경험 활용/崔­위기관리 능력 등 과시… 反DJP票 기대 6·4지방선거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서울시장선거는 국민회의 高建 전 총리와 한나라당 崔秉烈 전 의원의 양자대결구도로 확정됐다.국민회의는 4일 高전총리를 입당시킨뒤 8일 서울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서울시장후보로 공식추대할 계획이다.한나라당도 郭英薰 세계도시연구소장이 당지도부의 설득을 수용,경선에 불출마키로 함에 따라 4일 서울시장 후보추대대회 및 필승결의대회를 열어 거당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高전총리와 崔전의원의 ‘한판승부’는 金大中 정부의 중간평가적 성격이 있는데다 영·호남대결이란 점에서 관심을 끄는 요소들이 많다.특히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물론 정국 주도권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은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국민회의는 안정적 정국운영을,한나라당은 집권당의 독주 견제를 내세운다.韓光玉 부총재의 조직을 고스란히 물려받는 등 당이 전폭 지원하는 高전총리는 화려한 공직 경력으로 인지도가 崔전의원보다 높다.전남지사와 청와대정무수석,교통·농수산·내무장관,서울시장,국무총리를 역임했고 명지대 총장까지 지냈다.국민회의는 행정전문가인 高전총리의 높은 지명도와 풍부한 행정경험을 무기로 가급적 지역대결구도는 피할 방침이다.누가 시정을 잘 이끌 것이냐는데 포인트를 둔 미디어선거대책 마련에 치중하고 있다.IMF 국난극복을 위한 강력한 정부를 원하는 시민들의 일반적인 정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崔전의원도 청와대정무수석,문공부·공보처·노동부장관,서울시장 등 高전총리 못지 않은 화려한 경력을 갖췄다.특히 그는 소신과 추진력,위기관리능력에서 돋보인다는 평가다.IMF와위기관리능력을 연결시키는 전략도 구상중이다.崔전의원측은 같은 영남권 출신이고 지지계층이 비슷한 朴燦鍾 국민신당고문의 불출마로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다.反DJP연합에서 한발 더 나아가 특정지역 편중인사 등으로 민심이 호남 대 비호남구도로 바뀌고 있는 점을 중시,TV토론에서 여당의 약점을 집중 공략,우위를 점하겠다는 복안이다.또 高전총리가 호남출신이고 자신이 영남출신인 만큼 영남출신표의 결집현상이 나타날 것으로도 기대한다.두 사람은 3일 조계사 봉축법회에 참석하는 등 벌써부터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울시장 여야후보 비교 ▷고건◁ 나이:60 출생지:전북 군산 학력: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 주요경력:전남지사,청와대 정무수석,교통·농수산부·내무부장관,12대 의원,서울시장,명지대 총장,국무총리 가족관계:趙賢淑씨(60)와 3남 별칭:행정의 달인 주요참모:林采正 의원,金翔宇 의원,申溪輪 전 의원 ▷崔秉烈◁ 나이:60 출생지:경남 산청 학력:부산고,서울대 법대 주요경력:조선일보 사회부장·편집국장·이사,청와대 정무수석,공보처장관,서울시장,12·14·15대 의원 가족관계:白玲子씨와 2남1녀 별칭:崔틀러(추진력) 주요참모:金吉弘 전 의원,黃賢澤 박사,奇鉉政씨 ◎경기/林­‘경제知事’ 이미지로 정치 문외한 극복/孫­젊은 패기·도덕성 앞세워 차세대 부각 ‘IMF 해결사’(국민회의 林昌烈 후보)와 ‘차세대 주자’(한나라당 孫鶴圭 후보)의 대결.결코 예측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시작됐다. 3일 林·孫후보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수원용주사와 여주 신륵사,화성신흥사 등 도내 사찰을 순례하며 표밭갈이에 돌입하는 한편 밤늦도록 참모들과 ‘필승전략’ 수립에 골몰했다. 林후보측은 ‘경제해결사’,‘환란(換亂)소방수’의 구호를 앞세워 표심(票心)에 파고들고 있다.정치문외한의 약점을 ‘경제지사’의 이미지로 극복한다는 복안이다. 내심 40%에 이르는 호남­충청표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첫눈에 반한 DJ­환상의 경제 콤비’ 등의 구호를 앞세워 金大中 대통령과의 관계를 적극 홍보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선거대책위원장은 李允洙 경기도지부장이,南宮鎭 崔喜準 의원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김한길 의원이 기획단장을 맡았다.선거베테랑들을 전진배치,‘착오없는 승리’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반면 야권에서 집중제기하고 있는 ‘IMF책임론’과 기아사태 장기화에 대한 ‘책임유기론’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하지만 林후보측은 “부도위기 직전에서 국가를 구한 것은 세계가 아는 일”이라고 일축,‘정면돌파’를 선언했다. 孫후보측은 젊은 패기와 행정경험을 겸비한 ‘차세대 주자’와 ‘경기도토박’에 이미지를 맞추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당시 3년을 끌었던 한­약(韓­藥) 분쟁의 성공적 마무리를 대표적 성공작으로 제시한다.운동권 출신으로 청렴성,도덕성을 앞세워 기존 정치인과의 차별화에 나서는 한편 당 대변인,정조위원장의 실무경험도 주요 무기다. 반면 정권교체 후 조직이완과 자금력 부족,여권 연합공천 등이 약점으로 꼽힌다.특히 인지도에서 林후보에 상당히 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하지만 孫후보 진영은 “앞으로 TV토론회 등 정책대결에서 孫후보의깨끗한 이미지가 유권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분위기다. 최근 국민신당 후보로 내정된 任仕彬 전 의원이 공천을 고사하고 있어 서울과 같은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기대감도 버리지 않고 있다. □경기지사 여야후보 비교 ▷林昌烈◁ 나이:55 출생지:서울 학력: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 주요경력:재무부 이재국장·증권국장·차관보,IMF교체이사,조달청장,과기처·해양수산부·재경원차관,통신부장관,경제부총리 가족관계:朱惠蘭씨(50)와 2녀 별칭:국제금융통 주요참모:南宮鎭 의원,金한길 의원,조완규씨 ▷孫鶴圭◁ 나이:50 출생지:경기 시흥 학력: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 주요경력:인하대·서강대 교수,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장,14·15대 의원,민자당 대변인,신한국당 정조위원장,보건복지부장관 가족관계:李潤英씨(52)와 2녀 별칭:마당발 주요참모:宋泰鎬 전 문체부장관,曺炳喆씨
  • 한나라 임시국회서 강공 벼른다/국회 운영 우여곡절 예상

    ◎정부 失政·‘야당파괴’ 실상 알리기에 총력/상위별·현안별로 對與 전투태세 다시 점검 1일 열리는 제192회 임시국회는 여당의 불참으로 개회 초반부터 공전될 가능성이 높다.반쪽 국회에도 불구,한나라당 지도부는 현 정부의 실정과 야당파괴공작의 실상을 낱낱이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개회식에 이어 곧바로 본회의장에서 실업대책 토론회를 갖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총무단은 이와 함께 상임위 활동의 비중을 감안,상위별 주요 현안을 정리한 문건을 소속 의원들에게 돌려 전투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 문건에 따르면 본회의에서는 5분발언 등을 통해 실업대책과 총리임명동의안 처리문제,연합공천 금지 등 정치개혁입법특위 구성 등을 다루도록 했다.또 운영위는 후반기 원구성과 복수상임위 도입에 따른 국회법 개정을 상정했고 법사위에선 환란 및 종금사 인·허가 비리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감사원의 경제실정 감사와 계좌추적권 보유문제,金鍾泌 총리서리의 후임 보건복지부장관 제청의 위헌성 시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재경위는경제위기 책임론과 재벌정책의 문제점,무역수지상의 제반 오류,기아·한보 등 부실기업 처리 등을 철저히 따지도록 했다.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통상교섭본부 체제의 비효율성을 비롯,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간의 통상외교창구 다툼,대북정책의 일관성 부재,종군위안부 처리문제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또 국방위에선 국군포로 송환문제와 군인사의 문제점,千容宅 국방장관의 당적이탈 및 전국구 의원직 사퇴여부 등을 따지고 행정자치위는 실업대책기금의 특정지역 편중배정문제에 체중을 싣도록 했다.이밖에 과외단속기준(교육위),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 건립문제와 통합방송법(문화관광위),경부고속철도사업(건설교통위) 등도 주요현안으로 상정했다.
  • 朴泰俊 총재 TK 다지기/4·2재보선 패배이후 첫 지역 방문

    ◎지방선거 앞두고 위상회복에 나서 자민련 朴泰俊 총재가 대구·경북을 다시 찾았다.4·2재보선 패배 이후 처음이다.패배감을 털어버리고 대구·경북 다지기에 재시동을 걸었다.새 목표는 6·4지방선거다.‘TK맹주’로서의 위상회복에 다시 나선 것이다. 朴총재는 29일 경북 구미갑(朴世直 위원장),대구 달서갑(金漢圭 위원장) 개편대회에 참석했다.내친 김에 이틀동안 머물며 TK다지기를 시도한다.30일에는 포항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金浩吉 전 포항공대학장 부조상 개막식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기공식에도 참석한다. 이날 개편대회는 자민련으로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무엇보다 한나라당 탈당인사들의 첫 지구당 입성식이다.지역은 4·2재보선에서 ‘반(反)DJ’정서를 어김없이 경험했던 대구경북을 택했다.朴총재가 맹주자리를 차지하려면 넘어야 할 벽이다.지역감정 타파,한나라당의 경제파탄 책임론,지역개발 추진 등 ‘무기’를 잔뜩 준비했다. 그러나 朴총재의 발걸음은 무겁다.당 안팎에서 곤혹스러운 일이 터져나오고 있다.당내에서는 체질개선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朴총재의 지도력을 문제삼기도 한다.이른바 ‘고용사장’ 한계론이다.그 연장선에서 TK출신인 朴九溢 총장 교체주장마저 나오고 있다.주로 충청권에서 발원하고 있다.경기도지사후보공천 파동이후 더 불거졌다. 당밖으로는 국민회의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다.朴총재는 이날 한나라당 탈당의원들이 국민회의를 선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자민련은 한나라당 의원영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국민회의쪽에 허를 찔리자 불만의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 日 대장성 무더기 징계 교훈/姜錫珍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일본 대장성은 27일 무더기 징계를 했다. 업무 관련 기업체 등으로부터 과잉 접대를 받아온 직원 100여명이 집단으로 정직 감봉 경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특히 나가노 아쓰시 증권국장과 스기이다카시(杉井孝)은행국 심의관(부국장급)은 정직처분을 받고 바로 자진 퇴직했다.이들은 다음 사무차관까지도 바라보고 달리던 엘리트 관료였다.그밖에 다수의 고위관리들이 대기발령에 처해져 오는 6월 정기인사 때 옷을 벗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일본 검찰이 금융 비리를 캐기 시작하면서 비판의 도마위에 올랐던 대장성은 그동안 직원들의 자살,구속이 잇따랐다.또 대장성 출신의 한국계 정치인이 자살했고 낙하산 인사로 다른 곳에 근무하던 전직 직원들도 여럿 구속됐다.대장성 입장에서는 피를 흘릴 만큼 흘렸다고 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여론은 그들 뿐이겠는가라고 계속 의문을 제기했다.여론에 떠밀려 대장성은 지난 1월부터 자체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결과 나가노 국장은 지난 5년동안 130회 470만엔어치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고 스기이 심의관은 70회 5백만엔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스기이 심의관 경우 1회 접대 액수가 크다고 해서 문제가 됐다.한국 고위 관료들이 들으면 어떨지 모르지만 한달에 한두번,한번에 7만엔정도의 접대가 크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관련 한 세미나에서 일본인 연구자가 던진 말이 떠오른다.“한국에서 경제위기에 대해 책임론이 무성하다.그런데 행정부 개편 결과 가장 책임이 무겁다는 부처는 거의 다치지 않았다.오히려 그곳 출신 관료들이 중용되고 정보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외국인들이 보기에는 이상하게 보인다.신뢰회복에 도움이 될지 어떨지….” 과거에는 적당하게 썩은 곳에 단 물이 흘렀다.‘오고가는 정’은 윤활유라고까지 말하여졌다.그러나 일본의 상황을 보면서 ‘윤리 감각과 책임감의 불황이 경제불황을 가져 오는 시대가 됐다’는 말이 실감난다. 어느 나라나 부실채권이 발생하고 부패가 있지만 누가 더 빨리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느냐가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한다.일본은 선진국 가운데 빠르지 못했지만 뒤늦게나마 문제를 인식한 것처럼 보이려 하고 있다.
  • “행정경험 살려 경기도 발전에 혼신”/林昌烈 경기지사후보 추대식

    ◎실업해결·균형개발·첨단산업 육성 등 공약 제시/조 대행 “야는 경제회복·개혁 방해말라” 직격탄 24일 성남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여권 경기지사후보 추대식’은 당 지도부와 대의원 등 2천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林昌烈 전 경제부총리를 자민련과의 공동후보로 경선없이 추대한 만큼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승리’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자신감 찬 수락연설 주목 ○…林후보는 정치 초년생에도 불구,자신에 찬 후보 수락연설로 눈길.林후보는 “나는 솔직히 정치에 새로이 입문하는 사람”이라고 전제하면서,“그러나 경제·행정의 전문가로서 경기도와 경제살리기에 온몸을 바칠 각오”라며 비장감을 피력.이어 林후보는 ▲실업문제 해결 ▲행정규제 혁파 ▲경기남북부지역 균형개발 ▲관광·첨단사업 육성 등의 선거 공약을 제시. 趙世衡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정국안정을 바라는 민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趙대행은 또 한나라당을 겨냥,“사사건건 경제회복 개혁작업을 방해한다면 차라리 정계개편을 통해 나라 일을 해결하라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며 직격탄. ○경제해결사 역할 자신 ○…林후보는 추대식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해결사로서 IMF고통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는 경기도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林후보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환란(換亂) 책임론에 대해,“내가 아니었다면 이미 우리나라는 지난해 연말 부도가 났을 것”이라고 일축. 대회에는 그러나 자민련측 인사들이 대거 불참,앞으로 선거과정에서의 여권공조의 험난함을 예고. ○…이날 대회는 林후보가 정치 문외한인 점을 감안,金大中 대통령과의 인연과 ‘경제해결사’ 이미지 부각에 초점.행사장 대형 현수막엔 ‘첫눈에 반한 경제 콤비 DJ와 임창열’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고 홍보책자에서도 IMF 위기 극복을 위한 林후보의 노력을 구체적으로 열거.
  • 하시모토 失政 책임론 사면초가/野 “경제망쳤다” 융단포격

    ◎당내 반발세력도 만만찮아/중의원 해산으로 도박 가능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중의원에서는 지난 10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와 야당 의원간에 설전이 오갔다.하시모토 총리가 전날 발표한 16조엔의 종합경제대책에 대한 책임론 공방이었다. 야당이 내세우는 책임 사유는 ▲재정개혁을 추진한답시고 고집을 부리고 시간을 끌다가 경제를 망쳤다 ▲국민에 대한 사과와 반성 없이 재정개혁 노선을 전환했다는 것. 질문에 나선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民友連) 의원은 “혀뿌리가 마르기도 전에라는 말이 있는데 바로 이 같은 경우다.실정(失政)에 대한 반성도 없이 정책을 전환한 것은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다”라고 포문을 열었다.다른 의원들도 “심각한 것은 총리의 자질이다”,“일본 개혁의 기량과 자질이 없다.지지율 하락이 말해 주지 않는가”라고 융단 포격에 가세했다. 하지만 하시모토 총리는 “필요한 때 필요한 정책을 실행하는 것으로 책임을 지겠다”“국민과 국제사회의 여론을 들어 결단했다”는 말을 녹음기 틀어 놓은 것처럼 되풀이하면서 공격의 예봉을 피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여기에다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시 중의원도 해산해 동시선거에 들어갈 수도 있음을 은근히 시사하고 있다.야당들은 이합집산을 거듭하면서 아직 중의원 선거를 치를 만큼 대비태세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야당 공세로 국회가 파행을 겪을 경우 국회해산도 불사하겠다는 하시모토 총리의 시사에는 야당도 움찔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적은 안에도 있다’ 하시모토 총리에 늘 어깃장을 놓아 온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자민당) 의원은 11일 한 강연회에서 “커다란 잘못을 저지른 경우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참의원 선거전에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심지어 하시모토정권을 떠 받쳐온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간사장과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정조회장등은 재정개혁 노선 포기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야마사키 회장은 심지어 하시모토 총리의 발표를 생중계하는 TV를 꺼 버렸다고 한다.하시모토 총리는 당내에서도 점차 고립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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