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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구 “광역시도별 우선 추천” 경선 방침…이유가 대체 무엇?

    이한구 “광역시도별 우선 추천” 경선 방침…이유가 대체 무엇?

    이한구 “광역시도별 우선 추천” 경선 방침…이유가 대체 무엇? 이한구 광역시도별 우선 추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4·13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예비후보들 간 경선 방식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반국민 100%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비례대표 외에 지역구 후보 공천에서도 소수자 배려 차원에서 광역 시도별로 1~3개 지역에서 우선추천제도를 적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20대 총선 후보 경선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여론조사 경선 방식과 관련, 예비후보자들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당원 대 일반국민 비율을 3대 7로 하되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지역구에서는 정치신인의 입장을 우선 고려해서 원칙적으로 일반국민만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이 위원장은 “현역 의원 또는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책임당원을 많이 확보한 경우가 있고, 이들이 당을 위해 중요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국민경선 시스템을 도입하는 상황에서 신인들에게 지나친 차별이 있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런 방침이 적용될 경우 당 기여도를 무시한 채 외부영입 인사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경선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공천관리위는 또 현역 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에 비해 당원 명부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정치신인들을 위해 안심번호로 전환한 지역구 당원번호를 오는 18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내놨다.이와 함께 공관위는 정치적 소수자 배려 차원에서 원칙적으로 모든 광역 시도별로 최소 1개에서 최대 3개까지 지역구를 선별해 당헌·당규상 보장된 우선추천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이들 지역구에 대해서는 추가 공모나 재공모를 실시하고, 다른 지역구에 이미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도 다시 공모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또 단수추천지역에서 적격심사를 벌인 결과 부적격자가 발생한 경우도 우선추천지역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이밖에 공관위는 오는 20일부터 공천신청 접수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면접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으며, 각종 자료를 총동원해 엄격한 자격심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라고 이 위원장은 설명했다.이 위원장은 “부적격자 수준에 대해서는 과거 어느때보다 높은 수준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경선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클린공천 감시단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총선후보자 공천전쟁 본격화] 새누리, 공천룰 3대 난제 ‘골머리’

    현역 배제 기준도 충돌 불가피 새누리당이 4·13 총선 후보자를 선발할 구체적인 공천심사 기준을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저녁 여의도 당사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방식과 우선·단수추천지역, 현역 배제 등 자격심사 기준을 놓고 머리를 맞댔지만 계파 간, 현역·신인 간 신경전이 치열했다.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이 위원장인 여론조사소위는 예비후보들을 1차로 걸러낼 사전 여론조사와 관련, 책임당원 1000명을 기준으로 이에 미달되는 지역은 ‘일반국민 70%-당원 30%’ 여론조사가 아닌 ‘100%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책임당원 수가 적을 경우 매수·동원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에서다. 특히 외부 영입 인재들이 출마한 지역구를 100% 여론조사 지역으로 분류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서울 마포갑 안대희 전 대법관, 부산 사하을 조경태 의원 등의 영입인사 자격을 놓고 마포갑 당협위원장인 강승규 전 의원, 사하을 예비후보인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은 이날 거세게 반발했다. 석 전 지검장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의지도 내비쳤다. 우선·단수추천 지역 선정도 태풍의 눈이다. 공관위 관계자는 “당헌·당규상 특정 후보의 경쟁력이 월등하면 단수추천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으나 ‘월등한 경쟁력’의 기준이 문제”라며 “여론조사 결과 10% 포인트, 15% 포인트 차이 등 기준과 근거가 쟁점”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서울 강남, TK(대구·경북) 등 새누리 우세지역도 우선추천의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힌 반면, 비박근혜계는 ”비박계 물갈이용 아니냐“는 의혹을 들이대고 있다. 공관위 내부에서도 ‘저성과자·비인기자’ 현역 배제의 기준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청한 한 소위위원은 ”본회의·의원총회 출석률, 법안 발의 건수 등 단순 계량화한 정량 평가가 과연 객관적이고 적합한지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자격심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수사의뢰한 자, 갑질 논란·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 등을 원칙적으로 경선 배제하는 안이 유력하다. 이미 당규상 ‘공직후보자 부적격 기준’으로 파렴치 범죄 전력자, 부정·비리 관련자, 유권자의 신망이 현저히 부족한 자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차떼기’ 11년 만에 정당 후원 허용… 국고 보조금은 줄어들 듯

    ‘차떼기’ 11년 만에 정당 후원 허용… 국고 보조금은 줄어들 듯

    헌법재판소가 23일 정치자금법 6조 등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정당 후원 제도’가 폐지 11년 만에 부활한다. 국회는 정당에 대한 후원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2017년 6월 30일까지 처리해야 한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국회의원, 대선 후보, 예비후보, 당 대표 경선 후보 등에 한해 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당 후원 제도는 2002년 대선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기업으로부터 불법 대선 자금을 ‘차떼기’(차 트럭째 운반)로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2004년 3월 폐지가 결정됐다. 정당은 현재 국고보조금과 2005년부터 도입한 책임당원제도 등을 통한 당원들의 ‘당비’와 기탁금 등으로 살림을 꾸려 가고 있다. 헌재의 이번 결정은 각 정당의 후원회를 부활시키되 국고보조금은 줄이겠다는 뜻으로 요약된다. 즉, 정당의 정치자금 확보 방식을 ‘배급체제’에서 ‘자율 경쟁체제’로 전환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지지자가 많고 의석수가 많은 거대 정당이거나 친기업적인 정당일수록 많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은 정당은 사정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 차기 유력 대권 후보가 있는 정당에 후원금 쏠림 현상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당 후원 제도 부활과 함께 과거 활개 쳤던 ‘정경유착’ 현상이 다시 정·재계를 휩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사회적 감시 수준이 높아졌고, 과거처럼 정치 권력이 경제 권력보다 우위에 있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정치자금의 투명성이 충분히 담보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여야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 후원은 자유이자 권리”라면서 “다만 정당이 이를 악용해 부를 축적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불법 정치자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소원을 제기한 당사자 격인 정의당의 한창민 대변인은 “헌재의 판결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정당정치의 앞길을 막은 포퓰리즘 악법인 오세훈법이 부분적으로나마 정상화됐다”고 논평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국민공천 vs 우선공천… 새누리 딜레마

    최근 치러진 10·28 재·보궐선거의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서 내년 총선에 대비한 다양한 ‘공천 실험’이 이뤄졌던 것으로 4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드러났다. 실험 결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높인 국민공천제는 후보 검증이 어렵고, 우선공천제는 ‘낙하산 공천’으로 악용되는 단점이 노출됐다.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 ‘공천 룰’과 관련한 복잡한 고차방정식을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0·28 서울 영등포구 제3선거구 서울시의원 재선거 공천을 ‘100% 국민 여론조사’로 했다. A후보가 28.85%로 1위를, B후보는 0.05% 포인트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A후보의 전과를 문제 삼아 재의를 요청했고, 공천위는 두 사람이 ‘결선투표’를 할 것을 의결했다. 이번에는 방식을 바꿔 책임당원 50%, 일반국민 50%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러자 B후보가 60%대, A후보는 30%대를 기록해 결과가 뒤집어졌다. A후보는 “당원 여론조사 응답자 중 유권자가 아닌 경우가 많아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강원 홍천군 다선거구 군의원 재선거에서는 C후보가 지역 안배를 명분으로 우선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고도 공천에서 탈락한 D후보는 “지역 의원의 입김에 따른 전략공천”이라고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석패했다. 이번 재·보선 공천이 내년 총선 공천의 예비실험인 동시에 ‘축소판’이 된 것이다. 새누리당은 공천 룰 딜레마에 빠져 있다. 특히 텃밭인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구의 공천 문제가 고민을 더욱 깊게 한다. 이 두 지역의 공천을 국민공천으로 하느냐, 우선공천으로 하느냐에 따른 정치적 파급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강남 3구는 여권의 전략공천지로 인식돼 왔다. ‘3선 이상 공천 금지’라는 암묵적 룰도 지배하고 있다. 그런데 국민공천을 발판으로 3선 도전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강남갑에는 이종구 전 의원, 서초갑 이혜훈 전 의원, 송파을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전·현직 재선 의원들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곳 공천을 국민공천 방식으로 하면 강남권 3선 의원이 탄생할 확률이 커진다. 하지만 전략공천을 허용하고 있는 야당이 거물급 정치인을 출격시킬 가능성이 있다면 강남 3구는 우선공천 지역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 그러면 ‘강남 3선 불가’ 원칙은 계속 지켜지게 된다. 이는 또 ‘공천이 곧 당선’인 영남권 공천과도 맞닿아 있다. 강남 3구 공천 방식이 영남권을 기반으로 하는 새누리당의 ‘공천 룰 확정의 방향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 종로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박진 전 의원, 안대희 전 대법관 등 중량감 있는 인사가 대거 몰려 있다. 오 전 시장과 박 전 의원은 전날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공천제를 도입하면 세 후보는 치열한 공천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러면 새누리당은 본선을 치르기 전 내상을 입게 되고, 중량감 있는 인사 2명을 사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다고 수도권 공천 룰의 풍향계가 될 종로구에서 우선공천하는 것 역시 공천 개혁 측면에서 당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원유철 “새로운 상향식 공천 필요” 비박계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가능”

    새누리당 내에서 제기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회의론과 ‘제3의 길’ 방법론이 야당의 신당 창당 움직임과 맞물려 백가쟁명으로 진입하고 있다.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가 찬반론으로 맞서는 형국이지만 야당과의 협상에 따라 경우의 수가 얼마든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20일 “새누리당만의 새로운 방식의 상향식 공천이 필요하다”면서 “소수가 공천권을 행사하던 과거 방식이 ‘A’이고 오픈프라이머리가 ‘B’라면 제3의 길은 A와 B를 적절히 혼합하되 국민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오픈프라이머리의 취지를 살리는 형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야당의 혁신안은 물 건너갔다”고 전제한 뒤 “제가 생각하는 ‘제3의 길’은 이상과 현실의 조합이지만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 국민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을 전제로 지도부를 비롯해 당론을 모두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 한편에선 100% 국민경선이 불가능하다면 책임당원·일반국민 여론조사와 경선,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일부 전략공천 등으로 계파별 균형점을 찾아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원 원내대표의 발언 역시 이런 현실론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비박계는 야당과의 오픈프라이머리 동시 도입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 놓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혁신안 중 부칙에 오픈프라이머리 부분이 포함돼 있고 협상을 이어 가야 하는 단계”라며 “다만 야당의 신당 창당, 탈당 이슈가 추석 이후까지 이어지는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국민공천태스크포스(TF)는 여야 동시 도입이 불발될 경우 여당 단독으로 도입하는 ‘플랜B’ 역시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사실상 현 지역구를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양당 대표가 병립형·연동형 권역별 비례대표제, 오픈프라이머리를 빅딜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그러나 오픈프라이머리를 대하는 여야 지도부의 온도가 다른 만큼 당분간 해법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64번째 생일을 맞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지역구인 부산을 찾은 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금배지에 올인!… ‘총선 준비’ 고위 공직자들 사퇴 도미노

    금배지에 올인!… ‘총선 준비’ 고위 공직자들 사퇴 도미노

    고위 공직자들의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미 사표를 던지고 선거판에 뛰어드는 공직자도 있다. 일부는 사퇴 시기를 저울질하기도 한다. 몇몇은 출마가 예상되지만 공식적으론 부인하고 있다. 공직에 있으면서 쌓은 높은 인지도가 이들이 총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내세우는 최대 무기다. 또 두터운 인맥과 지역 사정에 정통한 행정전문가 이미지 등이 강점이다. 더구나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싸늘한 여론도 출마 결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17일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 중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던진 사람은 현재 2명이다. 정태옥(54)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박수영(51) 경기도 행정1부지사다. 지난 14일 명예퇴직 신청을 한 정 부시장은 대구 북구 갑에 출마한다. 정 부시장의 부모와 형제 등이 오랜 기간 살았던 곳이다. 새누리당 공천 신청을 할 예정인 정 부시장은 최근 거론되는 대구지역 현역의원 대폭 공천 탈락설에 더 힘을 내고 있다고 한다. 그는 행정고시(30회) 출신으로 1988년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정책관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대구시 행정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수영 부지사는 분구가 예상되는 수원 영통 지역 출마가 유력시된다. 영통은 현역인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진표 전 부총리 등 야당 내 강력한 후보군이 포진한 곳이다. 박 부지사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물밑 지원 속에 ‘새 인물론’을 강조하며 일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6년간의 도청 생활, 많이 배우고 많이 느꼈다. 이제 바쁜 생활도 마무리돼 가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사퇴 시기를 저울질하는 부단체장도 있다. 이인선(56·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성폭행 의혹 사건으로 무주공산이 된 심학봉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구미 갑을 노린다. 다음달쯤 사퇴한 뒤 지역에 사무실을 내고 얼굴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하(48) 제주도 정무부지사도 이달 말쯤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원주가 고향인 박 부지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대변인, 춘추관장 등을 지낸 친이(친이명박)계 인물이다. 지난해 7월 원희룡 제주지사 취임 뒤 정무부지사로 발탁돼 연고가 없는 제주에서 1년째 생활 중이다. 서울이나 원주를 지역구로 고려하고 있다. 경남도는 부지사 2명이 모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윤한홍(53) 행정부지사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비공식적으로 뜻을 밝힌 상태다. 3선인 새누리당 안홍준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최구식(55) 서부부지사는 진주갑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 부지사는 진주에 있는 경남도 서부청사에 주로 근무하며 서부권개발 업무를 총지휘해 왔다. 전직 고위 공직자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해 무소속으로 안동시장 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이삼걸(60) 전 행정안전부(현 행정자치부) 차관은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바닥 민심을 파고 있다. 새누리당 복당을 위해 책임당원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 최민호(59)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세종시 출마가 거론된다. 3선 기초단체장들의 출마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곽대훈(60) 대구 달서구청장은 무게 중심이 출마 쪽으로 기운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에선 그가 지역구 달서 갑·을·병 중 어디를 선택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된다. 경기도 3선인 김선교(55) 양평군수, 조병돈(66) 이천시장, 이석우(67) 남양주시장, 박영순(67) 구리시장, 조억동(59) 광주시장 등도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된다. 이들의 출마에 장애물도 많다. 당내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해 경선에 약하다는 게 약점이다. 공직이 총선 경력용이냐는 비판도 이겨내야 한다. 현행법상 공직자 사퇴시한은 선거일인 내년 4월 13일 90일 전, 선출직은 120일 전이다. 전국종합·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정치이슈 Q&A] ‘총선 룰’ 경쟁 오픈프라이머리

    [정치이슈 Q&A] ‘총선 룰’ 경쟁 오픈프라이머리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매개로 한 공천제도 개편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의원 정원 확대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편에 각각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이들 개편안은 모두 지난 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안한 것으로, 여야는 입맛에 따라 취사선택했다. 여야 모두 ‘정치 개혁’을 명분으로 앞세우고 있지만 정치적 셈법에 바탕을 둔 ‘진영 논리’라는 한계도 안고 있다. 여야의 정치 개편론을 집중적으로 짚어본다. 첫 번째는 오픈프라이머리다. Q: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왜 밀어붙이나. A:명분 + 실리.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줘 ‘공천 헌금’이나 ‘계파 갈등’을 없애야 한다는 명분이다. 김 대표 개인의 경험도 바탕이 됐다. 18대 총선 때 공천 탈락 후 무소속 당선됐고, 19대 총선에서도 불출마 선언한 뒤 2013년 4·24 재·보궐 선거를 통해 생환했다. ‘공천 학살’과 그에 따른 ‘보복 공천’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공천권을 놓고 박근혜 대통령과의 헤게모니 다툼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청와대에 공천권을 넘겨줄 수 없다는 것이다. Q:새누리당 현역 의원 다수가 찬성하는 이유는. A:현역에게 유리하다. 지명도와 조직 등에서 정치신인에 앞서 있는 현역의원에게는 안팎으로 ‘남는 장사’다. 공천 과정에서 이른바 ‘물갈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 있다. Q:오픈프라이머리를 한다는데 왜 새누리당 출마 예정자들은 책임당원 확보에 열을 올리나. A:부분 경선 대비. 반신반의하기 때문이다. 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전면적’ 오픈프라이머리보다는 ‘부분적’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공천권을 쥔 사람에 대한 ‘줄대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지표부터 확보하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현행 총선 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구성 방식은 ‘일반국민 60%, 책임당원 40%’이다. 책임당원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경선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구조다. Q:친박근혜계는 왜 김 대표의 주장에 불편한 시선을 거두지 않나. A:공천권 확보가 안전판.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 입장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공천권을 최대한 확보해야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을 차단하고 정권 종료 후에는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다. 박근혜 정부를 기반으로 성장한 예비 정치 신인들에게는 오픈프라이머리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Q: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친노무현계 입장은. A:전략공천 선호. 모든 지역에 일률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정당의 자율성을 침해해 위헌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면에는 친노 진영의 세력 확대를 꾀하려면 문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하는 게 유리하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다. 당헌에도 ‘전략공천 20%’가 명시돼 있다. 내년 총선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대선 후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Q: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는 왜 반대하나. A:정치신인 보호 명분 . 현역 정치인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해 기득권 질서를 고착화시킨다는 것이다. 정치 신인에 대한 보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도 반대 명분이다. Q: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실현 가능한가. A:불투명. 새누리당은 “야당이 반대해도 끝까지 간다”고 주장한다. 여당 단독으로라도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역선택과 비용 등의 문제로 쉽지 않아 보인다. 새누리당 내부에서 “당원 중심의 제한적 경선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이유다. Q:비용은 누가 부담하나. A:결국은 세금. 선관위는 교섭단체 중 어느 한 정당이라도 원하면 경선을 대신 관리하고, 경비는 정부 예산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 예산을 쓰는 선관위가 400억원,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각 정당이 5억원 정도를 분담할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공식 관리 비용’ 외에 ‘비공식 경선 비용’은 예측하기 어렵다. 경선 승리를 위한 매표 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Q:동원 선거에 대한 우려는 떨칠 수 있나. A:유권자 참여에 달려. 선관위가 동원 선거의 폐해가 불거질 수 있는 오프라인 경선보다 이른바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 방식을 제안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은행의 가상계좌처럼 실제 가입자들의 전화번호와 연계된 가상의 안심번호를 생성해 여론조사에 활용하면 대표성 논란에서 자유롭게 된다는 것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용어 클릭] ●오픈프라이머리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을 밝히지 않고 정당의 예비선거에 참여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 당원과 지지자는 물론 일반 국민도 참여한다. 특정 정치세력의 공천권 행사를 막을 수 있고 국민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다. 반면 정당정치, 책임정치를 위축시킬 수 있고, 상대 당 특정 후보를 떨어뜨리는 역선택 가능성도 있다.
  • 김무성 “보수 혁신의 아이콘 되겠다”…당대표 선거 떨어진 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김무성 “보수 혁신의 아이콘 되겠다”…당대표 선거 떨어진 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김무성 “보수 혁신의 아이콘 되겠다”…당대표 선거 떨어진 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새누리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강력한 맞수 서청원 의원을 꺾고 여당의 수장이 됐다. 새누리당 새 대표 선거는 전날 시행된 전국 선거인단(책임당원·당원·청년 유권자) 투표와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대의원 투표 결과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이며 현장투표(대의원과 당원)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이날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신임 대표는 5만2706표를 얻어 3만8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 이어 김태호(2만5330표), 이인제(2만782표), 홍문종(1만6629표), 김을동(1만4590표), 김상민(3535표), 박창달(3293표), 김영우(3067표) 순으로 집계됐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면서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위를 한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 이인제 의원이 득표 순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됐으며, 여성을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반드시 두도록 한 규정에 따라 김을동 의원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해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경선결과, 김무성 새 대표…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어떻게?

    새누리당 경선결과, 김무성 새 대표…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어떻게?

    새누리당 경선결과, 김무성 새 대표…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어떻게? 새누리당의 새 대표로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강력한 맞수 서청원 의원을 꺾고 여당의 수장이 됐다. 새누리당 새 대표 선거는 전날 시행된 전국 선거인단(책임당원·당원·청년 유권자) 투표와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대의원 투표 결과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이며 현장투표(대의원과 당원) 70%, 일반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이날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신임 대표는 5만2706표를 얻어 3만8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 이어 김태호(2만5330표), 이인제(2만782표), 홍문종(1만6629표), 김을동(1만4590표), 김상민(3535표), 박창달(3293표), 김영우(3067표) 순으로 집계됐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면서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위를 한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 이인제 의원이 득표 순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됐으며, 여성을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반드시 두도록 한 규정에 따라 김을동 의원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해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청원 김무성 측 전대 전날 까지도 서로 “우리가 승리”

    서청원 김무성 측 전대 전날 까지도 서로 “우리가 승리”

    서청원 김무성 측 전대 전날 까지도 서로 “우리가 승리”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14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두 유력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 측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3일 현재까지도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 원로그룹의 서 의원과 한때 친박 좌장이었다가 현재 비주류 대표격으로 통하는 김 의원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는 물론, 당·청 관계, 대야 관계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새 대표는 당장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7·30 전당대회를 진두진휘, 원내 과반의석 회복이라는 녹록지 않은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서 의원과 김 의원 측은 당권경쟁 과정에서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감정싸움까지 벌이는 등 사실상 전면전을 벌여온 만큼 전당대회 이후 후유증 치유와 당 단합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될 전망이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직표에서 앞서고 있고, 일반 여론조사도 조금 불리하다면 할 수 있는데 막판에 격차는 수렴하게 돼 있다”면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당대회 당일 뚜껑을 열어보면 그동안 김무성 의원이 앞서지 않겠느냐는 관측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무성 의원측 관계자는 “일반 여론조사나 조직표에서 이미 상당한 격차로 앞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서 의원이 이런 추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심은 하되 방심은 않고 있다”면서 “전당대회 후 안정적인 당 운영을 위해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최고위원(당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서, 김 의원과 함께 이인제 홍문종 김을동 김영우 김태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 도전했다.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선두에서 당대표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고, 6선의 이인제 의원과 사무총장을 지낸 친박 홍문종 의원,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의원이 중간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40대 역할론’을 내세운 김영우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김을동 의원은 득표에 상관없이 ‘여성 몫’으로 지도부에 입성을 예약한 상태다. 9명의 당권주자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대의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표심에 호소한다. 1인 2표제인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하는 이번 전당대회 투표절차는 사실상 이미 시작됐다. 3개 여론조사에서 전국의 3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여론조사는 이미 전날부터 시작돼 이날까지 진행된다. 선거인단 가운데 책임당원과 추첨을 통해 결정된 일반당원, 청년 등은 이날 전국 시군구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을 상대로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전당대회에서 일반 여론조사는 물론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합산해 한꺼번에 결과를 발표한다. 선거인단은 총 20만 4342명으로 대의원 9351명, 책임당원 14만 4114명, 일반당원 4만 1034명, 청년 9843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전당대회 투표율, 13일까지 29.7%…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얼마나?

    새누리당 전당대회 투표율, 13일까지 29.7%…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얼마나?

    ‘새누리당 전당대회 투표율’ 새누리당 전당대회 투표율이 13일까지 29.7%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의원 투표 및 전당대회가 14일 열린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3차 전당대회를 열고 1명의 대표최고위원과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최대 관심은 당권을 놓고 그동안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해온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의 최종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것이 투표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김태호, 김무성, 이인제, 박창달, 김을동, 홍문종, 김영우, 서청원, 김상민 후보(기호순)도 최고위원 입성을 놓고 겨루게 된다. 이 중 김을동 후보는 여성 최고위원이 한 명 포함돼야 한다는 규정으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이날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선출될 것인지에 따라 여권의 역학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친박(친박근혜) 좌장인 서청원 의원과 한때 친박이었다가 현재 비박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김무성 의원 중 누가 당 대표에 선출되느냐에 앞으로 당·청 관계를 비롯해 국정운영 방향에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청원·김무성 의원 간 당 대표 경쟁에 이어 최고위원 입성을 놓고 벌이는 김태호, 이인제, 홍문종 의원의 중위권 주자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박창달, 김영우, 김상민 후보도 각각 유일한 보수후보, 서민후보, 청년후보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해왔다. 이번 전당대회는 1인 2표제로 진행되며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가 반영된다. 지난 13일 책임당원, 일반당원, 청년 선거인 등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5만 7701명이 투표해 29.70%의 투표율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 새누리 전당대회 ‘운명의 승부’

    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 새누리 전당대회 ‘운명의 승부’

    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 새누리 전당대회 ‘운명의 승부’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14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두 유력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 측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3일 현재까지도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 원로그룹의 서 의원과 한때 친박 좌장이었다가 현재 비주류 대표격으로 통하는 김 의원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는 물론, 당·청 관계, 대야 관계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새 대표는 당장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7·30 전당대회를 진두진휘, 원내 과반의석 회복이라는 녹록지 않은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서 의원과 김 의원 측은 당권경쟁 과정에서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감정싸움까지 벌이는 등 사실상 전면전을 벌여온 만큼 전당대회 이후 후유증 치유와 당 단합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될 전망이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직표에서 앞서고 있고, 일반 여론조사도 조금 불리하다면 할 수 있는데 막판에 격차는 수렴하게 돼 있다”면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당대회 당일 뚜껑을 열어보면 그동안 김무성 의원이 앞서지 않겠느냐는 관측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무성 의원측 관계자는 “일반 여론조사나 조직표에서 이미 상당한 격차로 앞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서 의원이 이런 추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심은 하되 방심은 않고 있다”면서 “전당대회 후 안정적인 당 운영을 위해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최고위원(당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서, 김 의원과 함께 이인제 홍문종 김을동 김영우 김태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 도전했다.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선두에서 당대표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고, 6선의 이인제 의원과 사무총장을 지낸 친박 홍문종 의원,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의원이 중간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40대 역할론’을 내세운 김영우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김을동 의원은 득표에 상관없이 ‘여성 몫’으로 지도부에 입성을 예약한 상태다. 9명의 당권주자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대의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표심에 호소한다. 1인 2표제인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하는 이번 전당대회 투표절차는 사실상 이미 시작됐다. 3개 여론조사에서 전국의 3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여론조사는 이미 전날부터 시작돼 이날까지 진행된다. 선거인단 가운데 책임당원과 추첨을 통해 결정된 일반당원, 청년 등은 이날 전국 시군구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을 상대로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전당대회에서 일반 여론조사는 물론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합산해 한꺼번에 결과를 발표한다. 선거인단은 총 20만 4342명으로 대의원 9351명, 책임당원 14만 4114명, 일반당원 4만 1034명, 청년 9843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 14일 전당대회 운명의 승자는?

    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 14일 전당대회 운명의 승자는?

    서청원 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 14일 전당대회 운명의 승자는?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14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두 유력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 측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3일 현재까지도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 원로그룹의 서 의원과 한때 친박 좌장이었다가 현재 비주류 대표격으로 통하는 김 의원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는 물론, 당·청 관계, 대야 관계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새 대표는 당장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7·30 전당대회를 진두진휘, 원내 과반의석 회복이라는 녹록지 않은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서 의원과 김 의원 측은 당권경쟁 과정에서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감정싸움까지 벌이는 등 사실상 전면전을 벌여온 만큼 전당대회 이후 후유증 치유와 당 단합이라는 과제를 떠안게 될 전망이다. 서 의원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직표에서 앞서고 있고, 일반 여론조사도 조금 불리하다면 할 수 있는데 막판에 격차는 수렴하게 돼 있다”면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당대회 당일 뚜껑을 열어보면 그동안 김무성 의원이 앞서지 않겠느냐는 관측과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무성 의원측 관계자는 “일반 여론조사나 조직표에서 이미 상당한 격차로 앞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서 의원이 이런 추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심은 하되 방심은 않고 있다”면서 “전당대회 후 안정적인 당 운영을 위해 압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최고위원(당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서, 김 의원과 함께 이인제 홍문종 김을동 김영우 김태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 도전했다.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선두에서 당대표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고, 6선의 이인제 의원과 사무총장을 지낸 친박 홍문종 의원, 경남지사를 지낸 김태호 의원이 중간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40대 역할론’을 내세운 김영우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인 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김을동 의원은 득표에 상관없이 ‘여성 몫’으로 지도부에 입성을 예약한 상태다. 9명의 당권주자는 전당대회 현장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대의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표심에 호소한다. 1인 2표제인 선거인단 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하는 이번 전당대회 투표절차는 사실상 이미 시작됐다. 3개 여론조사에서 전국의 3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여론조사는 이미 전날부터 시작돼 이날까지 진행된다. 선거인단 가운데 책임당원과 추첨을 통해 결정된 일반당원, 청년 등은 이날 전국 시군구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을 상대로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전당대회에서 일반 여론조사는 물론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합산해 한꺼번에 결과를 발표한다. 선거인단은 총 20만 4342명으로 대의원 9351명, 책임당원 14만 4114명, 일반당원 4만 1034명, 청년 9843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 7·14 全大 주자 인터뷰] “대통령·당대표 정례회동 복원… 차기 대권 현재는 생각 없다”

    [새누리 7·14 全大 주자 인터뷰] “대통령·당대표 정례회동 복원… 차기 대권 현재는 생각 없다”

    “대통령과 여당대표의 정례회동부터 복원하겠다.”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도전하는 김무성 의원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다면 청와대에 국민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수평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비박근혜계 리더격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정체성에 대해 “이제는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는 차원을 넘어서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표가 돼야 하는 이유가 뭔가. -우리 정치권이 안고 있는 부조리의 90%가 잘못된 공천권 행사에서 온다. 정치가 국민의 불신을 받고 욕을 먹는 이유가 잘못된 공천이다. 그동안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권 때문에 당이 분열됐다. 나는 당으로부터 두 번이나 (공천으로) 배신을 당했기 때문에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잘 할 수 있다. 공천권을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줄 것이다. →그 약속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 -잘못된 공천에 따른 아픈 경험을 갖고 있는 나를 못 믿겠나. 그리고 말뿐 아니라 제도적인 차원에서도 공천 개혁을 하겠다. 여야 합의로 선거법을 고쳐 모든 당내 경선에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겠다. →한 선거구도 예외 없이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얘기인가. -그렇다. →전체를 다 경선으로 하면 지역토호나 돈 많은 사람에게 유리하고 정치신인에게 불리할 수도 있지 않나. -잘못된 지적이다. 요새는 선관위가 워낙 철두철미하게 감시하기 때문에 토호들이 유리할 일이 없다. 전략공천의 명분으로 매번 내세우는 게 ‘정치신인 배려’인데, 신인이 정치하려면 지역에 내려가 사는 게 맞지, 중앙무대에 와서 아부하고 충성 맹세하는 게 옳은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등 정권이 어려운 상황인데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나. -정당의 비민주적 운영에서 오는 문제다. 정당이 민주적으로 운영됐다면 시중에 떠도는 여론을 전부 수렴해서 청와대에 전달했을 테고 그러면 경종이 빨리 울렸을 것이다. 그동안 그런 게 전혀 없었다 →대표가 된다면 당·청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생각인가. -우선 대통령과 여당대표의 정례회동을 복원하겠다. 처음 하자는 게 아니고 과거에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안 하고 있다. →대표가 된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이 무엇인가. -당내 탕평인사를 단행하겠다. 지금은 친박 중에서도 소수 친박끼리만 인사를 하고 있지 않나. →친박계 쪽에서는 김 의원이 대표가 되면 박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이 닥칠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서청원 후보 쪽에서 하는 말인데, 본인만 신뢰 있는 정치인이고 나머지 8명의 후보는 다 신뢰 없는 정치인이라는 얘기인가. 내가 왜 대표 경선에 나왔겠나. 당이 잘 되게 하려고 나온 것 아니냐. 내가 자기 욕심을 차린다면 누가 지금처럼 나를 따라주겠나. →차기 대선에 도전할 생각인가. -나는 그런 생각이 없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 (서 의원이) 자기 목적 달성을 위해 나를 자꾸 걸고 들어가는 것이다. 나뿐 아니라 대표 경선에 나온 이인제, 김태호 의원도 대권 도전 가능성이 있는데 왜 나만 걸고 넘어지는지 어이가 없다. 현재로서는 (차기 대선 도전) 생각이 없다. →상황이 변하면 도전할 수도 있다는 얘기인가. -지금 얘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김 의원이 여당대표가 되면 국가 의전 서열 상위권을 모두 부산·경남(PK) 출신이 독식하게 되는데. -나도 그런 편중인사가 잘못됐다고 지적했었다. 하지만 선출직과 임명직은 다르다. 임명직의 경우 편중인사를 당에서 지적해 줘야 하는데, 그동안 그런 책임을 방기했다. →김 의원은 친박인가, 비박인가라고 묻는다면. -이제는 친박이니 비박이니 하는 논의에서 벗어나고 싶다. 사실 친박은 내가 처음 만들었다. 내가 친박 1호다. 번호순으로 따지면 유승민, 이성헌, 이런 순서다. 그런데 지금 와서 나를 비박이라고 몰아세운다. 박 대통령과 다른 정치지도자 사이에서 다른 쪽을 선택했다면 배신자라고 해도 되지만 나는 그런 선택을 한 적이 없다. 세종시 갖고 한마디 했다가 친박좌장이 아니라는 말을 들은 것이다. →서 의원과 본인을 비교한다면. -나는 순리 편에 서 있고, 저쪽(서 의원)은 역리 편에 서 있다. 나이나 정당경력, 지난 대선과 총선 때 백의종군한 공으로 볼 때 이번엔 김무성이 대표할 때가 됐다는 게 지금 여론이다. 저쪽은 12년 전에 당 대표를 해놓고도 자꾸 사심이 없다고 하는데 사심 없는 사람이 왜 나오나. →대표가 된다면 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생각인가. -여당은 야당에 베풀고 양보하고 포용하고 체면을 살려줘야 한다. 그것을 못하면 정치가 안 된다. 내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원내대표를 할 때 70%를 양보했다. 그래도 하늘이 무너져 내리지 않았다. 아무 문제없이 국정이 운영됐다. 오히려 나보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김 원내대표가 정치적으로 나를 도와줘서 고맙다”고 할 정도로 얻을 거 다 얻었다. 당 대표가 되면 여야가 적처럼 죽어라고 싸우는 분위기를 없애겠다. →대표가 된다면 7·30 재·보선은 어떻게 임할 것인가. -최선을 다하겠다. 전당대회보다 중요한 게 재·보선이다. 4석 이상(과반 의석)을 확보 못하면 박근혜 정부는 아무것도 못한다. →당 대표 경선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호소를 한다면. -당원이 주인 되는 활기찬 민주정당을 만들겠다. 정치현안이 대두할 때마다 전국 당협위원장을 전부 지역에 내려보내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도록 하겠다. 그렇게 의견수렴을 해서 중앙당에 보고하는 체계를 만들겠다. 예컨대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 문제 같은 게 나오면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국의 책임당원 15만명에 대해 현안별 여론조사를 하는 시스템도 만들겠다. 당원이 참여하는 당을 만들어야 우리 당이 산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새누리 전대 “TK당심 잡아라”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가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 표심 잡기 경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전대는 2012년 전대와 달리 책임당원 전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한다. TK는 책임당원 유권자가 많아 이 지역을 향한 서청원·김무성 의원 등 당권 주자들의 구애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당원 명부 폐쇄일인 지난 13일 기준으로 전국 책임당원(최근 1년 중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당원)은 15만 2000여명으로 서울 2만 900여명, 경북 2만 700여명, 경기 1만 9600여명, 경남 1만 3800여명, 부산 1만 3500여명 순이다. TK 지역 당원은 대구 9900여명까지 합치면 3만 6000여명으로 전국 당원의 23.7%를 차지한다. 이 지역 투표율이 월등히 높은 점도 주자들을 자극하고 있다. 2012년 전대 때 투표율은 경북이 24.6%로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19.2%로 제주(19.8%)에 이어 3위에 올랐고, 대구도 16.2%로 상위권에 속했다. 수도권인 서울은 11.9%, 경기 12.4% 등으로 전국 평균 투표율 14.1%보다 저조했다. 후보 등록이 끝나는 다음달 3일 이후엔 후보자들의 당원협의회 방문이 금지되기 때문에 후보자들은 남은 1주일여간 부지런히 당원과의 스킨십을 쌓아야 한다. 당 관계자는 23일 “1인 2표제인 전당대회 특성상 1표는 당심이 반영돼도 나머지 1표는 여론조사, 주변 평판 등에 좌우되는 측면이 크다”면서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넓은 표밭에서 인지도를 최대한 높여놔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이 지난 20일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경북 구미를 방문한 것도 이 지역의 친박근혜 정서를 파고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김 의원은 경남 창원, 서 의원은 수원·분당 등 수도권 당원들과 만나 접촉면을 넓혔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네거티브 선거를 일절 하지 않겠다”면서 “전당대회 참석자가 모두 우리 식구인 만큼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與 상향식 공천제 허울에 그쳐선 안 된다

    새누리당이 공직후보자를 당원과 일반국민의 투표로 선출하는 내용의 공천 방안을 마련했다. 상향식 공천제라고 이름 붙인 이 방안은 국회의원과 지방자치선거 후보를 책임당원과 일반국민이 절반씩 참여하는 선거인단 투표로 뽑는 방식이다. 기존 시·도별 공천심사위원회는 공천관리위원회로 바꾸고 외부인사를 3분의2 이상 참여시켜 국회의원의 입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새누리당은 정당공천 폐지가 위헌의 소지를 안고 있는 만큼 책임정치의 취지를 살리면서 공천 비리를 최소화하려면 이 방식이 최선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그들 말처럼 공천 과정에서 중앙당 지도부나 지역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배제한다면 지방선거의 최대 폐해인 공천헌금 비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제도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새 공천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구멍이 적지 않다. 가령 각 기초자치단체의 선거인단 수를 어느 규모로 하느냐부터가 문제다. 수백 명 규모로 한다면 지역 국회의원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인구가 적은 기초지역에서 선거인단을 수천 명으로 구성하는 것도 여의치 않다. 고비용 선거라는 문제도 따른다. 후보 난립으로 표가 분산될 경우 과연 1위 득표자의 당선을 인정하는 게 온당한지의 문제도 남는다. 한마디로 시행에 있어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은 방안으로, 민주당의 정당공천 폐지 주장에 대응하려 급조한 것이라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다. 면밀한 세부대책이 요구된다. 딱하기는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저버렸다며 연일 공세를 펴고 있으나 정작 정당공천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막을 방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자신들만이라도 공천을 하지 말자는 주장과 지방선거 전략상 맞공천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맞서 열흘 가까이 내부 논란만 벌이고 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룰을 바꾸려 했던 여야의 접근부터가 잘못됐다. 21일부터 기초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더 이상 공천 존폐 논란을 이어갈 수는 없다고 본다. 6·4지방선거의 공천 여부와 방식은 이제 여야가 알아서 정할 일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선거방식을 포함해 숱한 문제점을 드러낸 지금의 지방자치제도를 이대로 끌고 갈 수는 없다는 점이다. 여야는 6·4지방선거 이후 즉각 지방자치제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 모색에 나서야 하며, 이를 국민들에게 약속해야 한다.
  • 非朴후보들 한 자릿수 득표율…경쟁없는 ‘후보 추대대회’

    非朴후보들 한 자릿수 득표율…경쟁없는 ‘후보 추대대회’

    20일 새누리당 선거인단과 일반 국민 투표 결과는 예상대로 박근혜 후보의 압승이었다. 박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가 표심에 그대로 반영됐다. 박 후보는 국민참여 선거인단 득표수와 여론조사 지지율을 환산해 무려 83.97%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을 포함해 역대 대선 경선 사상 최고로 높은 지지율이다. 기존의 득표율로는 2002년 당시 이회창 후보의 68%가 최고였다. 사실상 ‘박근혜 추대 대회’라고 해도 무리가 없음이 증명된 것이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1위를 한 박 후보는 전체 유효 투표의 83.97%인 8만 6589표를 얻었다. 경선 기간 내내 박 후보에게 각을 세운 김문수 후보가 김태호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2위에 올랐다. 박 후보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1위에 올랐지만 나머지 비박(비박근혜) 후보들은 득표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번 경선은 박 후보의 1위가 당연시됐기 때문에 ‘2위 싸움’에 그나마 관심이 집중됐다. 당 관계자는 “박 후보 지지율이 일방적으로 높게 나올까 봐 걱정된다.”고 할 정도로 박 후보 독식 현상을 우려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비박 캠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가장 높은 김문수 후보가 2위를 다른 후보에게 내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하지만 발표 결과는 싱거웠다. 비박 후보들 간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투표 결과는 인지도와 거의 비례했다. 책임당원(20%), 일반당원(30%), 일반 국민(30%) 등 20만 449명을 대상으로 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박근혜 후보 지지율은 86.3%였고 김문수 후보 6.8%, 김태호 후보 3.2%, 임태희 후보 2.8%, 안상수 후보 0.9% 순이었다. 일반 국민 588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박 후보가 74.7%를 얻었고 이어 김문수 후보가 16.2%, 안상수 후보 4.2%, 김태호 후보 3.3%, 임태희 후보 1.6% 순이었다. 다만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선거인단 투표와 달리 두 자릿수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김 후보가 박 후보와의 합동 연설회, TV 토론 등에서 ‘당내 사당화’와 ‘5·16 발언’ 등을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운다거나 박 후보 지지자로부터 멱살을 잡힌 모습 등이 득표율을 끌어올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상수 후보 역시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3위에 올랐다. ‘상수의 미니버스’ 동영상 등으로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與최고위 “완전국민경선은 어렵다” 비박 3인 “명분 줘야 경선에 참여”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대선주자들이 경선 참여 여부를 놓고 막판 장고에 들어갔다. 2일 열린 경선관리위 6차 회의에서 경선 선거인단 수를 20만 1320명으로 결정하고 선거인단 구성비율도 ‘2대3대3대2’(대의원:책임당원:일반국민:여론조사)로 그대로 유지키로 하면서 비박주자들의 반발은 한층 커진 양상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한편으로 이들과 물밑 조율을 계속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밤 최고회의를 긴급 소집해 경선관리위 논의 결과를 토대로 비박 주자들의 경선 참여를 위한 방안을 타진했다. 그러나 최고위원들 사이에선 “완전국민경선제 수용을 위한 여야 간 법적 합의를 이루지 않는 한 선거인단 명부 작성 추가 비용 등 현실 여건이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고 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탁 회동은 가능하다. 선거인단 규모를 늘리는 것 역시 주자들 간 합의가 있으면 당헌·당규 수정 없이 가능하다는 게 당 선관위의 판단”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른바 ‘비박 주자들의 선 경선참여, 후 경선방식 논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선 먼저 비박주자들이 경선 후보 등록을 해야 한다. 경선관리위는 일단 다음 달 6일부터 3일간 후보자 등록신청 공모를 할 예정이다. 반면 비박 주자들은 당에서 먼저 경선 참여를 위한 명분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몽준 의원 측 관계자는 “정권 재창출과 당을 위한 차원에서 경선에 참여하자는 소수 주장도 있다. 그러나 ‘정치인 정몽준’으로선 굴욕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측도 지난 주말을 넘기며 경선 참가론과 불참론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오 의원 측 관계자는 “경선 참여를 위한 유인책을 당 지도부가 명백히 제시하지 않는 한 스스로 찾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4일 49박 50일간의 민생탐방이 끝난 직후 모처에서 3~4일간 홀로 휴식을 취하며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도 7일을 전후해 경선 참여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정 의원 역시 이들과 보조를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새누리, 선거인단 현행대로 새달 10일 등록… 순회경선 않기로

    새누리, 선거인단 현행대로 새달 10일 등록… 순회경선 않기로

    새누리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는 27일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의 비율과 수를 현 당헌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순회경선은 현 당헌을 근거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당 경선관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2대3대3대2’(대의원 대 책임당원 대 일반국민 대 여론조사)의 현 선거인단 구성 비율을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경선위 대변인인 신성범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수한 경선관리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더 세밀하게 비율을 적용하면 약간 더 늘어날 수는 있지만 큰 차이나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경선관리위는 또 경선 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10일부터 사흘간 실시하고, 경선 기간은 같은 달 12일부터 8월 19일까지 42일간으로 정했다.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간이다. 합동연설회는 전국 권역별로 12차례 실시하되, 올림픽 일정을 감안해 정확한 일정을 짜기로 했다. 기탁금은 17대 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2억 5000만원이며, 투표 방식은 안전성 차원에서 종이투표로 하기로 했다. 투표는 현 당헌에 따라 8월 19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고 개표는 다음 날 전당대회장에서 실시한다. 경선관리위는 이와 함께 순회경선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경선 룰 논쟁과 관련해 “논의의 여지는 있지만 당헌·당규 개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이 요구하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도입이나 선거인단 증원 등 경선방식 변경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비박 3인방의 경선 불참 가능성에 대해 “저희는 참여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될 수 있으면 타협안을 만들어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 대표는 “경선 룰 논의는 작게는 당헌·당규 개정 문제이나 크게는 입법의 문제이기 때문에 (변경 요구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논의가 너무 늦어지면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현행 당헌·당규대로 진행하되 후보 등록 전인 다음 달 9일까지 논의의 장은 열어둔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비박 주자들은 “사실상 경선 참여를 하지 말라는 속내를 드러낸 것 아니냐.”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재오 의원 측근은 “타협할 수 있다는 미사여구만 늘어놓으면서 실제로 ‘룰 개정에 필요한 당헌·당규 개정은 손 못 댄다’는 모순논리가 당 지도부의 인식”이라고 공격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새누리 ‘흥행 성공’ 민주당 경선에서 배워라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의 당내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이재오 의원 등 ‘비박(非朴) 주자’ 측은 어제 경선준비위 구성을 촉구했다. 이들이 완전국민경선제 채택을 겨냥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샅바 싸움’을 본격화한 형국이다. 우리는 완전국민경선제가 진선진미하다고 보진 않지만, 국민 참여 비율을 높이는 일은 시대정신에 부합한다고 본다. 경선 룰 변경을 둘러싼 갈등은 대선 주자들의 서로 다른 셈법 탓이다. 박 전 위원장으로선 현재의 유리한 구도를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 심산일 게다. 반면 비박 주자들은 완전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해야 박 전 위원장의 대세론을 흔들 수 있다고 본다. 이처럼 정파 간 정략적 계산이 걸린 경선 룰 변경은 새누리당 구성원들이 스스로 선택할 문제이긴 하다. 그러나 당권을 장악한 박 전 위원장 측이 외려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할 이유는 많다. 무엇보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심화된 현실에서 대세론에 안주하는 것이야말로 치명적 실패를 부를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한나라당이 2002년 대선 레이스에서 ‘이회창 대세론’에 취해 있다가 노무현 후보에게 역전당한 기억을 굳이 상기할 필요도 없다. 현재 진행 중인 민주통합당 지도부 경선의 흥행몰이를 보라. 김한길·이해찬 후보 등의 상품성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각본과는 다른 치열한 경합으로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는 게 아닌가. 친박계가 대표와 원내내표·사무총장 등 당내 핵심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 강창희 의원이 국회의장이 되면 바야흐로 ‘친박 세상’이 도래할 참이다. 그런데도 현행 2대3대3대2(대의원:책임당원:일반 국민:여론조사)의 대선 후보 선출방식을 일점일획도 고치지 않으려는 것은 비민주적이고 옹졸한 일이다. 정당정치가 불신받는 상황에서 당원 비율이 너무 높고, 왜곡 가능성이 많은 여론조사 결과를 활용하는 것도 난센스다. 물론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도 상대 당 지지자의 역(逆)선택 교란이나 막대한 비용 등 부작용이 만만찮다. 그렇다고 해서 이 제도의 장점을 취할 논의조차 봉쇄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친박 진영이 경선준비위 구성에 응해 열린 자세로 경선 룰 개정 협의에 나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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