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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 기조실 폐쇄 요청/김 당선자,30대기업 총수 회동

    ◎경영투명성제고 등 5개항 합의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6일 30대 재벌총수들에게 그룹회장실과 기획조정실 등을 폐쇄할 것을 요청했다. 김당선자측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30대 기업 회장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업구조조정 추진방안’을 전달했다. 비상경제대책위가 마련한 이 방안은 또 재벌총수가 주력기업의 대표이사로 취임,책임경영을 실시토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달말부터 각각 열리는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해 즉각 시행토록 촉구하고 있다. 김당선자와 재벌총수들은 이날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상호지급보증의 해소 ▲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핵심부문의 설정과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 강화 ▲지배주주 및 경영진의 책임 강화 등 기업체질개선과 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5개항에 합의했다. 김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5개항의 합의사항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결코 정부는 흐지부지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지속적인 대기업구조조정의지를 천명했다. 김당선자는 “건전한 기업은 존경받고 성공하며 그렇지 못한 기업은 도태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런 일을 추진함에 있어 강요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재벌은 개혁 서둘러야(사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31대 대기업그룹총수의 6일 오찬간담회는 김당선자의 경제철학과 새정부의 재벌정책방향이 뚜렷하게 밝혀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김당선자는 이날 경제위기의 원인이 재벌그룹들의 방만한 경영에도 있음을 지적하고 기업의 책임경영과 경쟁력강화를 강조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는 이러한 기업구조조정이 ‘시장경제원리’와 ‘기업의 자율’이라는 두가지 원칙에 의해 추진돼야 한다는 경제철학을 피력,그동안 빅딜(상호사업교환)등의 추진방법을 둘러싼 일부 혼선에 종지부를 찍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위기극복을 위해서 구조조정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생사가 걸린 과제임을 강조한 것은 경제개혁에 소극적인 재벌의 속성에 대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자율적인 개혁에 소홀할 경우 말 그대로 시장의 경쟁원리에 의해 도태될 뿐이며 어떠한 정책적 배려도 있을 수 없음을 역설한 것이다. 이러한 김당선자의 경제회생의지와 관련,우리는 앞으로 재벌들이 개혁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한다.더욱이 노동계가 고용조정(정리해고)을 수용한 노사정대타협이 이뤄진만큼 이제는 대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고통분담자세가 요청되는 것이다.특히 부실경영의 경우 회사정관을 개정해서라도 반드시 경영진을 퇴진시키는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재벌들은 국민경제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에 상응하는 책임의식으로 무분별과 방만함을 철저히 경계해야 할 것이다.외국인의 적대적(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처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루빨리 중복사업과 문어발 계열사를 정리,업종전문화에 의한 체질개선을 단행해야 한다.기업구조조정을 위한 정부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각종 행정규제를 조속히 철폐하고 자금난 해소,수출기업 지원 등 기업 경영의욕을 북돋워 주는 정책도 강도높게추진해야 할 것이다.
  • 국민회의·자민련 정책조정위 이모저모

    ◎자료회수·브리핑 금지 철저 보완/재벌개혁 열띤 토론… 국책사업 축소 결론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정책조정위가 4일 본격 가동됐다.첫 임무로 새 정부의 100대 과제를 선정했다.대통령직인수위가 정리한 111개 예비과제에서 추려냈다.그래서 인수위원들과 함께 검토했다.정부측 실무자도 참석,예비 실무당정회의나 다름 없었다. 검토작업은 4개 분과별로 두시간씩 진행됐다.대선공약이나 양당의 정책기조와 배치되는 점이 있는지를 협의했다.또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따라 수정·보완할 부분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회의는 극도의 보안속에 계속됐다.검토자료는 일련번호를 적어 회의 뒤 모두 회수함으로써 외부 유출을 차단했다.일체의 브리핑도 금지됐다.공동위원장인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뭐 발표할 게 있나”며 딴전을 부렸다. 검토단계에 불과한 정책이 공개되는 데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 듯 했다.부처이기주의에 사로잡힌 정부측 로비를 차단하려는 뜻도 엿보였다.새 정부가 5년동안 해낼 막중한 과제를 하루에,그것도 외부검증 절차도 없이 선정하는데 대한 비난도 뒤따랐다. 회의에서는 경제1·2분과위가 초점이 됐다.대기업 구조조정과 세제개혁 방안에 대한 재검토 문제를 놓고 열띤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사업,방위력 개선사업 등 대형국책 사업의 재검토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일부 사업은 축소·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데 공통분모가 모아졌다.공기업 민영화,물가안정,유통구조 개혁,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육성 방안 등도 논의됐다. 정무분과는 ▲공무원 감축 ▲지방행정구조 개편 ▲정부산하기관 구조조정 ▲감사원 외환특감 ▲이중과세문제 ▲행정기관의 책임경영제 등을 중심으로 심의했다.통일외교안보 분과는 ▲대북경수로 지원사업 추진과 남북경제협력 추진 문제 ▲한일어업협정 대책 ▲병역제도 개선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밖에 사회.문화분야에서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 추진 ▲교원복지 및 인사제도 개선 ▲의료보험제도 및 국민연금제도 개선방향 등이 포함됐다.
  • 국내차업계 3강 현실화 가능성/대우·GM제휴로

    ◎삼성­기아 손잡을까 관심/기아 매각땐 외국사와 경합 예상 대우자동차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데 이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의 전략적 제휴에 합의함으로써 기아자동차와 삼성자동차의 행보가주목을 받고 있다.현대와 대우의 2강체제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이들 두업체도 서로 결합하거나 제3자와의 제휴가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업계 구조개편의 시나리오는 세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삼성과 기아가 통합되는 경우와 기아가 포드 등 외국자동차사에 인수되고 삼성은 독자적인 길을 걷는 경우,삼성이 국내 다른 자동차사에 통합되는 경우다.삼성과 기아가 합치면 국내 자동차업계는 현대 대우기아&삼성의 3강,그렇지 않으면 현대 대우의 2강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기아자동차의 처리에 대해서는 정부는 산업은행의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해 공기업화하는 방안과 함께 외국기업을 포함한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그러나 기아의 공기업화에 대해서는 경영효율과 책임경영의 면에서 의문을 표시하는 의견이 많다.따라서 기아는 일단 공기업화한 뒤 제3자 매각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그렇게되면 기아의 인수업체로는 결국 삼성과 포드가 경쟁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자동차는 신차 출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기아자동차 인수 의사를 공식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또“삼성이 인수 여력이 없다면 기아는 외국업체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고분석했다.기아의 3자 인수방침이 결정되면 삼성과 포드가 경합을 하던지 아니면 포드 등 외국업체끼리 경합을 벌이는 쪽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다. 삼성측은 기아 인수 문제에 대해 일체의 공식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인수할 여력도 의사도 없다’는 종래의 입장과는 다른 것이다.삼성은 상황의변화를 주시하며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삼성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자동차(KPQ)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외에 인수 문제와 같은 다른일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면서도 “다만 기아와 삼성이 제휴하거나 삼성이기아를 인수하는 문제는 단기간에 결정될 사안은 아니지만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성은 커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비공식적으로는 삼성이 기아를 인수할 의사가 있다는 발언도 흘러나오고 있다. 삼성자동차 자체도 빅 딜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그러나 현대전자 등을 상대방으로한 삼성자동차의 빅 딜은 성사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게 일반적인 견해다.그렇다면 삼성은 기아와 제휴하는 쪽을 해결방안을 잡을 수 밖에 없으나 서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삼성과 기아가 과연 결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삼성측은 앞으로 투자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방침을 분명히 밝히고다만 그룹의 자동차사업 추진에 대한 용역연구 결과가 나오면 진로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새정부 출범 이후 기아자동차의 처리 방향이 가시화되면 대우 쌍용 GM의 제휴와 같은 또한번의 구조조정 바람이 자동차업계에 불 전망이다.
  • 정부조직개편… 각 부처의 주요기능

    ◎장관 9명 감축… 부처간 기능 ‘빅딜’/기획예산처­총액예산제 도입… 각 부처 자율권 확대/중앙인사위­1∼3급 고위공무원 인사 적법성 심사/외교통상부­외교행정 기본틀 통상 중심으로 재편 26일 확정된 정부조직개편안은 부처와 폐지·확대개편·신설 등으로 기능이 크게 바뀌었다.유지되는 일부 부처도 기능이 강화됐으며 부처간 이동되기도 했다.바뀐 기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신설, (확)=확대개편,(강)=기능강화,(현)=현행유지,(폐)=폐지 (신)예산 편성 및 기획조정,총액예산제 도입으로 부처의 예산자율권 확대 (신)인사 및 보수 제도 심의 의결,공무원 소청 및 권익보호,1∼3급 고위직 공무원인사의 적법성 심의,산하에 사무국 설치 (확)부총리제 폐지에 따른 정책조정기능 강화,규제개혁위원회의 사무국 기능,대외경제조정위원회가 총리실로 이관 (폐)정부간행물 및 신문관련 기능의 문화부 이관,해외공보관의 축소와 문화부 이관,국립영상제작소 및 정부간행물제작소의 문화부 이관 및민영화 추진, (폐)기능의 일부만 총리 비서실로 흡수,단 대통령 부여 특정업무를 담당할 정무장관의 설치조항은 존치 (폐)여성특별위원회 설치,여성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관련부처에 여성정책담당간 설치 (축)차관급 (축)경제 부총리제의 폐지,경제정책·국제금융정책·세제·국고·국민생활기능만 수행,대외통상기능은 통상관련부처로 이관,재정경제부장관이 경제장관회의 주재,세무대학은 현 재학생이 졸업하는 2002년 2월 존속 (축)1급청으로 개편,부처 및 자치단체의 조달기능의 자율성 제고 (신)외교행정의 기본 틀을 정무·의전중심에서 경제·통상중심으로 재정립,통상교섭의 총괄·조정,재경원과 통상산업부의 관련기능의 이관,외무공무원제도의 전면재검토,외무부 상위직 직급의 합리적 조정,고위직 본부대사의 점진적 축소 (신)당분간 외교관보다는 민간인을 포함한 통상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인사상 우대,팀제의 도입,통상부서간 긴밀한 협조체제구축(신)중소기업정책기능은 중소기업청으로 이관,산업별 부서를 통합해 규제를 완화,에너지 및 자원정책 보강 (강)통상산업부의 중소기업정책을 수행,대통령 직속의 중소기업특위 신설,지방중소기업청의 조직보강 (강)특허법원의 설치에 맞춰 조직개편,특허심사 전문인력의 보강,책임경영 행정기관의 전환추진 (확)과학기술정책의 종합조정은 대통령주재 회의에서 수행,기초과학 연구개발에 역점,대학 등 고등교육기관과의 협력강화 (폐)수산청과 해운항만청을 각각 농수산부 및 건교부 외청으로 신설,해양경찰청은 경찰청과 통합 (축)농림부의 집행기능의 대폭 지방이양,본부 및 소속기관을 과감히 정비·축소 (축)1급청으로 개편,환경부의 외청 이관 (축)1급청으로 개편해 기능 등 축소 (현)민간이양으로 조직의 간소화 추진 (축)초중등교육기능을 단시일내 자치단체로 대폭 이양,고등교육기관 축소,대학의 자율권 확대,내부조직의 대폭 축소·개편 (신)문화체육부를 개편,문화산업 및 관광산업 육성에 중점,체육기능은 민간단체 이관,체육조직축소 (현)국민보건증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정청(1급) 신설,국립의료원 등의 민간위탁 등 추진 (현)고용안정 및 실업대책기능 보강 (강)내무부의 자연보호 운동 및 국립공원관리 기능 수행 (축)통일부총리제 폐지,통일관계장관회의 주재,민주평통자문회의사무처 기능을 수행 (신)자치단체에 대한 규제·감독권 축소,민방위재난통제본부 조직축소·정비,자치부 산하에 경찰청 설치,운전면허기능은 책임경영행정기관으로 전환,지방교통제도의 도입 추진 (현)조직 및 인력의 간소화,지방교정청의 폐지와 인권옹호강화 추진,검찰청의 중립성강화 제도 검토 (현)민간인의 국방공무원 양성방안 강구,비효율적인 기구의 대폭정비 (축)1급청으로 축소,기구 및 인력의 감량화 추진,일선기관의 광역화
  • 현명관 삼성물산 부회장 일문일답

    ◎“해외 법인자산 1억불어치 매각”/임원진 경영계약제 도입… 수출 실적 등 평가/IMF 체제 고금리로 해외사업 당분간 보류 현명관 삼성물산 부회장은 “해이해진 수출마인드를 다잡아 수출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해외자산중 구체적인 매각대상은 ▲뉴욕과 북경의 사옥과 법인소유 사택 33동 등 약 1억달러 정도다. ­경영계약제는 뭔가. ▲자율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제도다.올해 목표를 대표와 임원이 계약,실천하자는 것이다.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납득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올해는 수출실적을 평가항목에 넣을 수도 있다.예컨대 해외법인장의 경우 수출실적을 반이상,국내 사업부장은 20∼30% 반영할 생각이다. ­부정적인 측면도 있을 텐데 ▲조직원간의 인간관계,사회성 등이 평가항목에서 빠진다.조직관계가 드라이(dry)해질 수도 있고 사업부간 경쟁심화로 사업부 이기주의도 예상된다. ­책임을 묻겠다는 것인가. ▲그렇다.보너스에 영향이 간다.중요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회사(경영)에 영향을 주었을 경우 인사에 반영된다. ­직원들에까지 확대하나 ▲우선 임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해보고 장단점을 보완한뒤 간부들까지 확대할 지를 결정하겠다.현재 대상자는 상사임원 36명을 포함,2백명정도다. ­해외사업은 어떻게 되나. ▲IMF체제하의 고금리때문에 당분간 보류한다.컨트리 매니저는 이제 수출촉진 거점 노릇을 해야 한다. ­지나친 수출은 통상마찰을 야기할 소지도 있다는 데. ▲그걸 고려할 정신적 여유가 없다.선진국은 자국의 고용효과가 큰 산업(반도체 자동차)을 중요시한다.우리가 수출하려는 것은 선진국에서 사양화된 것이다.
  • IMF한파 극복하자/정보통신업체 책임경영제 도입

    ◎한통­경영목표 달성여부따라 인사/데이콤­임원들 영업일선에 전진배치/신세기­지사장에 예산 전결권한 부여 정보통신업체들이 IMF 한파에서 살아남기 위해 책임경영제를 도입하는 등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사장과 마케팅본부장 등 10개 사업부서장간에 소관부문별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계약을 맺었다. 한국통신이 경영계약제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정부가 세운 경영목표달성 및 정부평가 중심의 경영으로는 본격적인 민영화를 추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통신의 경영계약제는 경영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인사조치등을 단행하는 것이다. 주요내용은 매년초 그해의 경영방향 및 부문별 경영목표를 전략경영회의를 통해 설정하고 연말에 계약이행 여부를 평가한 뒤 결과에 따라 금전적 보상을 하거나 승진 또는 인사조치를 단행키로 했다. 또한 사업부문별로 자율경영이 가능하도록 부문경영자의 권한과 책임소재를 분명히 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본사 임원에 이어 지역사업본부장, 자회사 사장등과도 경영계약을 맺었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도입한 이 제도를 올해 본격 시행키로 하고 단기간의 업적주의에 빠지는 폐단을 막기 위해 중장기 전략목표 달성등을 계약에 추가했다. 데이콤도 올해부터 성과에 따른 엄격한 책임경영을 위해 임원을 대상으로 경영계약제를 도입,담당 임원은 목표달성률을 바탕으로 연봉수준과 승진을 결정토록 했다. 데이콤은 특히 역량있다고 판단되는 임원을 영업일선에 전진배치,대폭적인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신세기통신은 조직의 자율성과 권한을 극대화함으로써 위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동통신회사로서는 맨먼저 책임경영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신세기통신은 “오는 99년부터 조직별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책임경영제를 전면 실시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책임경영 시스템을 총괄 운영할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4분기부터 책임예산제를 실시,각 지사장에게 예산에 관한 전결권한을 부여한 뒤 하반기에 책임경영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안에 개인 및 조직별로 목표관리제를 도입하는등 인사제도를 대폭개선,‘신능력주의 인사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경영평가는 지원부서의 경우 업무의 양과 질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지사는 다른 지사와의 비교를 통해 평가가 내려진다. 이 회사는 책임경영제 도입 이후의 경영평가 결과를 △경영평가시스템의 수정 및 보완 △이듬해 경영계획및 예산입안 △조직·인사및 급여,교육등 경영전반에 반영키로 했으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신세기통신은 책임경영제는 공정한 보상체계를 구축,목표달성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고 경영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통해 총체적인 경영 개선을 가능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수위,정부산하기관 개편 구상

    ◎537곳 예산 정부 2.4배” 대수술 착수/토공·주공 등 업무사기관 통합 추진/새정부 출범후 75개기금 정리도 함께 정부산하기관과 각종 기금제도를 대폭 개선하기 위한 작업은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작고 효율적인 정부의 구현을 위해 정부부문부터 군살을 빼야 한다는 취지다. 인수위는 정부산하단체나 출연연구소의 효율적 운영방안으로 인원감축 등조직정비,점진적 민영화 추진,책임경영제 도입,유사기능과 불필요한 연구소의 통폐합,유관연구소간 교류협력 활성화 등을 지적하고 있다.특히 통폐합대상으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한국개발연구원(KDI)산하 민족통일연구원과 통일연수원,재경원산하 KDI와 대외경제연구원,국제교류재단과 동포재단 등유사단체들이 수술대에 올라 있다. 인수위 검토결과 정부산하기관은 모두 5백37개로 자산규모가 5백70조원,수익기준 예산규모가 1백64조원,인원이 40만명을 훨씬 넘어 교사를 제외한 공무원 숫자의 2배,정부예산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인수위는 지난 16일 전체회의에서정부산하기관과 연구소 등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집권후 우선 실시할 100대 과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종찬 인수위원장은 19일 국민회의 간부회의를 통해 “정부산하단체가 정부예산의 1.4배를 사용하는 등 지하정부나 마찬가지여서 정비가 필요하다고 당선자에게 보고했다”며 “이에 대해 당선자는 정부조직의 구조조정이 시급한데 산하단체까지 한꺼번에 처리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고 전해 정부산하기관 개선작업이 취임이후에 본격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지금까지 인수위에 업무현황을 보고한 정부 부처의 일부 산하기관은 통폐합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원감축과 조직 정비에 대한 자체방안을 제출하기도 했다.대표적인 예로 대한주택공사는 유사·중복 조직 통폐합을 통해 오는 98년부터 2000년까지 자체 인력 34%를 단계적으로 대폭 감축하겠다고 보고했다.현재 5천7백49명의 인원을 1천9백59명으로 줄이고 2개지역본부와 10개지사를 폐지,5개권역별 사업본부제로 개편하겠다는 요지다.한국전력,한국통신,포항제철,한국중공업,철도청,가스공사,에너지관리공단,토지개발공사,도로공사,수자원공사 등도 군살빼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을 인수위에 보고,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정부산하기관과 함께 재정구조의 방만한 운영을 부추기고 있는 각종 기금제도에 대해서도 인수위는 전면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지난 96년말 현재정부 재정으로 운용되는 75개 기금의 총자산규모는 88년 16조원의 6.3배에 달하는 1백1조원으로 같은 기간 정부예산 증가율 4.8배보다 월등히 높아 재정팽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인수위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각종 기금을 ▲공공성과 기업회계의 특성이 강한 기금과 ▲실효성이 떨어지고 기능이 중복된 기금으로 크게 나누어 전자는 정부예산의 특별회계에 편입시켜 관리하거나 민간부문에 이양하고 후자는 전면 폐지하거나 통폐합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특히 기금관리법의 통제를 받지 않는‘임의기금’이 우선 개편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대한무역투자 진흥공사의 무역진흥기금과 해외시장개척기금,한국마사회 수익적립금, 대한교원공제회의 공제회비 등이 여기에 속한다.인수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기금이 재정팽창을 회피하거나 국회의 예산통제권을 벗어나려는수단으로 이용된 측면이 있다”며 “조만간 기금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차기정부 핵심개혁과제중 하나로 당선자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탈법적 정리해고 근절/노사정위

    ◎실업대책마련 등 1차합의문 오늘 발표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19일 종합적인 실업대책의 수립·시행과 고용조정(정리해고)에 관한 법제정비 및 구속근로자에 대한 석방과 사면·복권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3자 공동합의문을 발표한다. 노사정위는 이날 발표를 통해 IMF 합의사항 이행과 노사정간의 공정한 고통분담 의지를 표명하면서,탈법적인 정리해고 등 부당노동행위를 근절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현장근로자의 신뢰제고를 위한 선행조치’ 방안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노사정위는 18일 하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전문위원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문 의제 7개조 31개항과 선행조치 의제 4개항을 결정,19일 노사정위기초위와 전체회의에 회부키로 했다. 임창열 경제부총리도 전체회의에 참석,근로자 보호를 위한 물가대책 방안에 대한 정부측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사정위는 합의문에서 전문위 회의가 마련한 의제와 세부방안 및 선행조치에 대한 개괄적 방향과 실천의지,일정계획을 천명한뒤 각 항목에 대한 세부실천 계획은 차후 협의를 거쳐 이달말께 2차 합의문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노사정 전문위가 이날 마련한 기업의 경영투명성 확보 및 구조조정 촉진 과제관련 합의문안은 ▲대기업집단 체제개혁 ▲기업경영정보 공개 및 근로자 참여 촉진 ▲책임경영체제 확립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 등 경영합리화 ▲경영주재산의 기업투자 확대 등 5개항이다. 노사정위는 이와 함께 노동계와 관련한 의제로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방안’을 선정,▲고용조정에 관한 법제정비 ▲고용촉진을 위한 비정규 고용관련 제도정비 ▲파견근로자 보호 및 파견사업의 적절한 운영에 관한 법제정비 방침 등을 포함시켰다.
  • “IMF 빙자 부당노동행위 근절”/노사정위 2차 회의

    ◎‘고통 분담’ 내일 합의문 발표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19일 3자간 협약문에 들어갈 의제에 관한 합의문에서 종합적인 실업대책의 수립·시행과 고용조정(정리해고)에 관한 법제 정비를 위해 3자가 공동노력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노·사·정위는 특히 합의문과 함께 발표할 ‘현장근로자의 신뢰제고를 위한 선행조치’에 탈법적인 정리해고 등 부당노동행위를 근절하는 것은 물론 구속 근로자에 대한 석방 및 사면복권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설날 임금체불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노·사·정위는 17일 밤늦게까지 진행된 전문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문 의제 7개조 31개항과 선행조치 의제 4개항에 의견을 모으고,19일 기초위원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확정,발표키로 했다. 노·사·정위는 합의문을 토대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사·정의 최종 합의를 담을 협약문 작성 협상에 들어간다. 19일 확정될 1차 합의문은 기업의 경영투명성 확보 및 구조조정 촉진 과제로 ▲대기업집단 체제개혁 ▲기업경영정보 공개 및 근로자 참여 촉진 ▲책임경영체제 확립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 등 경영합리화 ▲경영주 재산의 기업투자 확대 등 5개항을 포함하고 있다. 합의문안은 또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문제와 관련,▲고용조정에 관한 법제정비 ▲고용촉진을 위한 비정규 고용관련 제도정비 ▲파견근로자 보호 및 파견사업의 적절한 운영에 관한 법제정비 방침 등을 밝혀 정리해고제와 근로자 파견제의 입법화 방향도 담고 있다.
  • 정부산하기관·연구소 통폐합·인원 감축 추진

    ◎인수위,100대 과제에 포함키로 대통령직인수위는 16일 정부조직 개편에 부응해 정부산하기관과 출연연구소의 조직을 대폭 개편키로 하고 구체적인 구조조정안 마련에 나섰다. 김한길 인수위대 변인은 이날 상오 전체회의를 마친뒤 “작은 정부의 실현을 위해 정부조직 개편뿐만 아니라 정부산하기관과 산하연구소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100대 과제의 하나로 면밀히 검토,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수위는 정부산하기관에 대해서는 인원감축 등 조직정비와 함께 점진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하고 책임경영제를 도입토록 하는 한편,기능이 유사하거나 불필요한 연구소는 통폐합하고 유관연구소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하는 의견을 정부조직개편위에 제시,정부조직개편안 확정때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앞서 내무부는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지방공기업의 조직과 인력을 경영효율 위주로 개편하고 유사조직을 통폐합,총정원의 5% 이상을 감축 운영하는 한편 한시적인 공영개발사업단은 폐지하거나 공사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인수위는 부처별 업무현황 보고청취가 15일 일단락됨에 따라 이날부터 새정부가 추진해야 할 100대 과제 선정작업에 본격 나섰다. 인수위는 아울러 신건(간사) 함석재 이건개 추미애 박찬주 이양희 조찬형위원 등 7명으로 ‘인사청문회 검토소위’를 구성,인사청문회 실시 여부와 방법 등에 대한 검토작업에 나섰다.
  • 재벌개혁 보다 실천적으로(사설)

    전경련 회장단이 15일 재벌개혁추진을 위해 5개항의 경영혁신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김대중 당선자가 이틀전 4대 재벌회장들과 가진회동에서 요청한 재벌경영혁신에 대한 답변형식의 내용이 결의문에 함축되어 있으나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보기에는 미흡한 점이 없지 않다. 솔직히 말한다면 이번 재벌개혁문제에 있어서 개혁의 내용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실천의지다.이는 또한 재벌총수들의 인식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전제돼야만 가능한 것이다.전경련 회장단의 결의문은 국제규범에 맞는 결합 재무제표의 조기도입과 한계사업의 정리 등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강화,지배주주의 재산출자와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조했다.이와함께 정리해고는 기업회생의 최후수단으로 사용하되 정부도 국제기준에 맞는 제도적 개선을 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김당선자와 대강의 합의가 있은지 불과 이틀만이어서 세세한 개혁내용이 담겨지기는 어렵다는 것을 이해한다.그러나 결의문이 원론적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면 그것은 인식의 문제거나개혁추진의 의지와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라고 본다. 한계사업의 정리야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 정도를 놓고 개혁운운할 상황은 아니지 않은가.지금 한계사업을 가져갈 사람이 누가 있고 덩치 큰 부실기업을 누가 인수하겠는가.재벌그룹도 특화를 설정해서 비특화부문은 과감히 도려내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가능하다면 현재의 구도를 유지하고 수익성이 있다면 모조리 끌어안고 간다는 생각은 정말 버려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장래를 위한 개혁이 되는 것이다.재벌개혁의 내용과 추진속도는 노사정 합의도출의 핵심변수가 되어 있다.고통분담론과 관련해서 분담의 형평이 공정치 못하다고 한다면 난감한 처지에 빠질 위험이 크다.재벌들은 조만간 내놓을 그룹별 개혁내용에 보다 구체적이고 조기 가시화될 수 있는 실행 프로그램을 내놓기 바란다.
  • 수출기업 자금 적극 지원/김 당선자,은행장에 당부

    ◎흑자확대가 급선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9일 “IMF체제를 극복하는 길은 수출증대를 통해 흑자를 많이 내 신용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빚을 갚는일”이라며 수출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전국 시중은행장들에게 당부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전국 38개 금융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IMF체제를 맞아 다행히 수출이 좋아질 전망이나 은행들이 돈을 풀지 않아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적극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당선자는 “특히 21세기는 중소기업,벤처기업의 시대로 고용효과가 높고 고부가가치의 생산성이 높은 분야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면서 은행들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지원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당선자는 “현재의 금융위기는 과거 관치금융,정경유착,부정부패에 따른 것으로 정부와 정치권에 책임이 있으나 금융기관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앞으로는 권력이 은행장 인선을 좌지우지하거나 부실기업에 대한 대출강요,특정기업에 대한 특혜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특히 “앞으로 은행들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세계 은행들과 경쟁해야 하며,이를 위해 자기 판단속에 구조개혁,인수·합병 등 자구노력을 벌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벌정책과 관련해 김당선자는 “새 정부는 봐줘야 할 기업도,미워할 기업도 없다”고 전제하고 “경영을 잘해 외화를 벌어오는 기업은 애국자로 취급할 것이고,은행신세나 지면서 국민에게 부담을 지우는 기업은 국가에서 용인할 수 없다”며 “민주적 시장경제원리가 통용돼야 한다는 것이 새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또 노·사·정 고통분담과 관련,“경제의 고통분담은 자발적으로 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정부가 앞장서고 기업이 자발적으로 고통분담에 나설 때 국민과 노동자들도 고통분담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그룹 임원 375명 정기인사/100명 승진탈락 퇴진

    ◎35세 김영기 부장 최연소 이사보 승진 삼성그룹은 19일 이상현 삼성전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75명에 대한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승진 16명,전무 승진 26명,상무 승진 52명,이사 승진 136명,이사보 승진 106명 등 총 336명이 승진되고 39명은 전보됐다.이번 인사에서 100명이 승진에서 탈락,퇴진했다.지난해 인사규모는 승진 426명 등 479명이었다.삼성그룹은 “책임경영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화학소그룹 계열사는 신규임원 승진을 동결하고 삼성중공업 건설기계,중장비 부문의 임원승진은 전면 동결했다“고 밝혔다. 반면 조직분위기 일신차원에서 과감한 발탁인사도 단행했다.애니콜 개 발등에 기여한 천경준연구위원이 상무발탁 1년만에 전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고 83년 64K D램에서 2백56메가 D램까지 메모리 반도체를 차례로 개발,지난해 이사급으로 승진한 조수인 삼성전자 연구위원이 이사발탁 1년만에 상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김태정 구주본사 이사가 루마니아 스테인리스공장인 오텔리녹스사를인수한 공로로 이사승진 1년만에 상무로,이동통신 CDMA시스템 분야에서 획기적 성과를 거둔 삼성전자 김영기 부장이 삼성그룹 창사 이래 최연소인 약관 35세에 이사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승진인사에서는 연구개발 등 기술부문의 인력이 전체 승진자의 35%를 차지했으며 고졸·전문대졸 출신과 여성임원 승진자도 8명이나 됐다.
  • 김만제 포철회장 상의 113주년 심포지엄 기조연설

    ◎금융기관 자율·경쟁의 틀로 전환을 대한상의는 4일 ‘글로벌 경영환경과 21세기 전략’을 주제로 창립 113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의 기조연설 ‘세계경영시대의 정부역할과 기업경영’을 요약한다. 글로벌라이제이션의 역사적 흐름은 모든 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우리경제는 과다한 외부차입 및 규모의 경제 등 과거 고도성장시대의 성장방식을 탈피하지 못한 채 구조조정의 타이밍을 놓치고 총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따라서 21세기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주체 별로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에 와있다. 무엇보다 정부 금융기관 기업간 관계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먼저 중앙정부는 기구축소 및 개편을 통해 행정기능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민간부문으로 자원배분 기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기업의 경제활동에 대한 각종 규제의 완화로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증대시켜야 한다. ○경제주체 근본변화 필요 과거의 관치금융 관행을 탈피하고 금융기관이 시장원리에 입각한 자율과 경쟁의 틀로 전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그러나 금융개혁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시장경제의 원리를 통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노동시장 기능의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보완하고 벤처기업의 육성을 통한 신규 고용기회의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 ○신규 고용창출 주력해야 금융기관은 무분별한 과거의 대출관행에서 탈피하고 대출심사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신용도와 경제성을 중시하는 여신관리체제를 구축하고 부실여신은 금융기관 스스로 책임지는 자율·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켜야 한다. 기업도 과거의 양적인 성장과 옛 일본식의 경영관리체제를 벗어나 글로벌화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변신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사외이사제·외부감사제 도입 등의 경영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경영구조로,단순하고 스피디한 경영관리 구조의 선진화를 꾀하는 한편 소수정예의 작은 본사를 운영하는 등의 다운사이징을 통한 인력의 정예화를 추구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각 경제주체들이 고통과 희생을 분담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한다면 우리는 질적인 성장체제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낼수 있을 것이다.
  • 담뱃값 내년부터 신고제로/재경원

    ◎공사 사장 경영실적 부진땐 임기전 해임 정부는 담배인삼공사의 책임경영제 도입에 따른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해주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담뱃값 결정을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기로 했다.또 11월 말 공모를 통해 선임될 전문경영인 사장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성과 시장점유율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임기전이라도 해임시킬 방침이다. 2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담배인삼공사가 민영화되더라도 현행 가격결정 체계로는 수익성을 높이기 어렵다고 보고 담배사업법 시행령을 개정,내년 상반기 중 신고만으로도 담뱃값을 올리거나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지금은 담뱃값을 바꾸려면 재정경제원의 인가를 받아야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외국담배는 신고만으로 가격을 정할 수 있는데 국내담배는 반드시 인가를 받아야 한다”며 “민영화에 앞서 전문경영인을 통한 책임경영제가 성공하려면 담뱃값 신고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담배공사 전문경영인 사장의 임기를 3년으로 하되 경영성과가 당초 기대에 못미치면 도중에 하차시키도록 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사장선임시 경영계약서에 수익성 및 시장점유율 달성기준을 명시하기로 했다. 지난 10월말까지 외국담배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11.3%이며 지난 해 담배공사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6.1%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4일 담배공사 비상임이사회 첫 회의를 열어 전문경영인 사장의 책임과 권한을 명시하는 이같은 내용의 사장 선임기준을 마련했다.
  • 21개 종금사 경영권 포기각서 일괄 제출/1조 특융 받으려

    ◎인력감축 노조동의서도 함께/한은,25일께 임시금통위 열어 지원 의결 기아사태 여파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21개 종합금융사들은 한국은행으로부터 총1조원의 특별융자를 지원받기 위해 공동으로 책임경영각서와 자구계획서 및 인원감축 등에 따른 노조동의서를 한은에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은은 이에 따라 오는 25일쯤 임시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어 21개 종금사에 1조원의 특융을 연리 8%로 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종합금융협회 관계자는 18일 “아직까지 한은특융을 받기 위해 책임경영각서 등의 구비서류를 낸 종금사는 없으나 부실여신 규모가 자기자본의 50%가 넘는 21개 종금사 모두가 특융을 지원받기로 했다”며 “종금사가 개별적으로 한은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협회에 낸 뒤 협회에서 일괄적으로 한은에 내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종금사에 따라 책임경영각서 제출 여부와 관련해 어려운 점이 많지만 그렇다고 대부분의 종금사가 특융지원을 받는데 한 두 군데가 동참하지 않을 경우 자금사정이 좋은 것으로 오해받을 우려도 있기 때문에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자금부 관계자도 “종금사별로 책임경영각서 및 노조동의서 등의 구비서류를 내는 문제로 의견 차이가 많았으나 추석 직전에 이를 따지지 않고 협회에서 우선 자료를 받은뒤 한은에 일괄 제출해 특융지원을 받는 쪽으로 분위기가 급변했다”며 “오는 20일까지 자료를 받은 뒤 25일쯤 임시 금통위를 열어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종금사에 대한 특융지원은 제일은행의 경우처럼 유동성 부족액을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종금사별로 필요한 지원액을 산정하기 위해 기아사태 등으로 인한 부실여신 규모를 파악해 함께 제출토록 종금사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제일은행에 이어 종금사에 1조원의 특융지원이 이뤄지면 자금난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대외 신인도 회복으로 해외차입에 따른 어려움도 덜 수 있게 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을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아 5천명 추가감원”/임원진 이어/부장급이하대상 연말까지

    기아그룹은 임원진 추가감축에 이어 부장급 이하 사원에 대한 추가감축에 착수했다. 25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자구계획 실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아자동차 등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부장급(1급) 이하 일반직 사원들에 대한 추가감축작업을 시작했다.기아는 계열사의 조직 슬림화를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이 과정에 일반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자진퇴사,명예퇴직 등의 방법으로 인력을 줄이기로 했다. 감축대상 일반직 사원의 규모는 조직개편계획에 따라 계열사별로 정하기로 했으며 추석 이전까지 감축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아는 당초 8월말까지 임직원 1천500명을 감축할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이사대우급 이상 임원진 104명을 포함해 총 3천5백여명의 인력을 감축,목표치를 크게초과하고 있다.기아는 이번 일반직 감축에 이어 추석 이후 임원진 추가감축 등으로 연말까지 총 8천8백명의 인력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 24일 임원진 추가감축을 단행하고 모스크바 모터쇼 참관을 위해 출국한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은 앞으로 계열사의경영에 대한 관여를 최대한 줄이고 해외사업과 그룹일에만 전념키로 했다.김회장은 출국에 앞서 경영진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계열사의 경영은 해당사 사장들이 맡아 책임경영할 것을 당부했다고 기아는 전했다.김회장은 모스크바 현지에서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 면담 등의 일정을 마친뒤 오는 28일이나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 경제회생의 신념 갖자(사설)

    은행과 종합금융사를 포함한 전체금융권에 “대기업이 더이상 일시적 자금난으로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공존공생의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 한다.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 가시적인 움직임으로 지난 22일 30개 종금사 사장단이 한계대기업그룹에 대한 대출금회수중단을 공동결의했고 시중은행들도 적극적인 기업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도됐다.이러한 금융권의 뒷받침에 힘입어 해태그룹이 무사히 부도위기를 넘긴 사실은 그동안 오랜 도산공포증에 시달려 온 업계의 음울했던 분위기를 새롭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와 신한국당도 23일 모임을 갖고 한국은행의 특융지원,금융기관의 외화자금도입에 대한 정부보증 등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했으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25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금융권 모두가 적극적인 자세로 경제난국타개에 합의했음을 읽게 하는 대목들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은행이나 종금사 등에서 자신이 살기 위해 기업에 빌려줬던 자금을 회수하느라 정신없었던 것에 비하면큰 변화다.기업이 무너지면 결국 금융기관도 부실채권이 급증하고 대외신용도가 떨어지는 등 공멸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는 냉혹한 상황인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결국 모두 살기 위한 공조의 필요성을 실감했고 정부지원이 가세함으로써 위기해법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이같은 일련의 긍정적 동향과 관련,우리는 이른바 총체적 위기로 표현되는 요즘의 경제난국이 내일의 새 경제질서와 역동적인 회생(회생)기반 마련을 위해 반드시 겪어야 하는 홍역의 과정으로 인식돼야함을 강조한다. 대기업들에겐 정권의존과 방만한 차입경영과 문어발식 외형확장의 그릇된 관행에 종언을 고하는 기회로 활용돼야 할 것이다.그래서 끝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 등 구조조정의 자구노력으로 국경없는 무한경쟁의 국제경제사회에서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세계적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8월18일자)까지도 “한국의 경제위기는 오히려 한국기업들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할 정도다. 금융기관들도 요즘의 경제위기를 체험하면서 자율적인 책임경영의 필요성을 깊이 깨달았을 것이다.대기업에 마냥 끌려다니지 않고 대출심사 등을 강화,부실채권을 줄이고 외환리스크에 대비하는 금융기법의 선진화로 건전경영의 기틀을 확립하는 것만이 살길임을 인식했을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국내총생산(GDP)기준 5.6%에서 6.5%로 상향조정한 까닭도 우리의 성장잠재력과 위기극복의 경제회생력이 충분함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한다. 결국 위기는 대처여하에 따라 호기로 반전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정부·금융권·기업·근로자 모두의 긍정적인 자기실현의지와 강한 신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정부 정치권은 행여 인기를 노린 단견으로 경제를 그르침없이 먼눈으로 미래지향의 경제회생책을 마련토록 촉구한다.국민들도 과소비가 국제수지를 악화시키고 외채를 늘려 외환위기의 큰 요인이 됨을 되새겨서 근검절약의 자세로 경제회생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활력있는 내일의 경제는 확신과 긍정적인 자세를 필요로 한다.
  • ‘정부 역할과 기능 재정립 방안’ 내용

    ◎경제정책 직접개입 대폭 축소/직원채용·배치 관서장 재량권 확대/국­지방세·광역­기초세 불균형 시정 재정경제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일 열린 21세기 국가과제 토론회에서 ‘정부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 방안’을 제시했다.내용을 살펴본다. ◇경제정책 운영방식 개선=미시정책의 경우 직접 개입과 간섭을 대폭 축소하고 정책운영방식을 재량주의에서 규칙주의로 전환한다.생산자중심의 보호·지원·육성시책을 철폐하고 소비자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집행한다.거시경제정책은 물가안정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외환시장의 가격기능을 제고하는 한편 건전재정기조를 유지하고 재정지출을 효율화한다. ◇경제부처의 역할과 기능 재정립=각 부처 기능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함께 집행기능의 지자체로의 이양,민영화,민간위탁,공공·민간 경쟁입찰제도,공기업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민간위탁이나 공공·민간 경쟁입찰제도를 추진할 경우에는 입찰과정을 투명화하고 유효경쟁을 촉진하며 입찰자들 사이의 담합을 방지함으로써 공정성을 강화한다. ◇조직운영상의 책임성과 자율성 제고=사업부서화,공기업화,민영화 추진과정에서 해당 조직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마련한다.사업부서나 공기업의 장을 선임할 때에는 업무성과를 명시적으로 반영하는 계약제의 도입을 추진한다.업무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생산성 지표는 투입과 산출,성과 등 결과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직원채용,배치,승진 등에 관한 관서장의 재량권을 확대하고 예산의 전·이용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대신 성과에 기초해 예산총액을 배정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한다. ◇인사 및 보수제도 개선=정부부문과 민간부문 사이의 직업이동성을 제약하는 폐쇄적 인사제도와 경쟁억제적인 유인체계를 개편한다.개방형 인사제도의 도입을 위한 중장기 방안으로 신분보장제도의 완화와 행정고시제도의 개선을 모색한다. ◇중앙·지방간 역할 재정립=분권화와 권한 이양을 통해 지방정부의 기능을 확대하고 지방에 배치된 국가기관도 일부 지방에 귀속시키는 방안을 연구한다.국세와 지방세,광역세와 기초세간의 불균형을 시정하는 한편 지방의 징수노력과 예산절감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지방재정조정제도를 개편한다. 지방정부의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민헌장의 제정,사업부서 확대,민간위탁의 활성화 및 공공·민간 경쟁입찰제도의 도입 등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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