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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성과관리모델’ 새로 만든다

    서울시가 성과주의 예산제도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도입한 ‘통합 성과관리 모델’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의하나로 올해부터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각 부서가 예산을 편성할 때 예산요구서와 함께해당 회계연도에 달성하려는 사업의 목표와 성과 지표 및측정방법 등을 담은 성과계획서를 시에 제출하고 이를 평가한 성과보고서를 토대로 이듬해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방식이다. 그러나 시가 올해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성과계획서상의성과 목표와 지표가 서로 연계성이 떨어지는 등 졸속인경우가 많아 각종 사업의 본래 성격이나 시급성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시정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성과계획서상의 시책·사업과 성과 지표 사이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표준모델을 다시 만들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시 환경관리실의 성과계획서에 대해기관 업무와 목표,지표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을 끝낸데 이어 다음달까지 교통·복지·산업경제·문화교육·도시계획·건설 등 시정 전 분야 별로 성과계획서 검토를 마칠 방침이다. 서울시는 표준모델이 완성되면 이를 토대로 각 부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뒤 내년도 각 부서간 예산 편성 때 적극반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표준모델이 개발되면 목표관리제와 실국장책임경영제 등과 관련해 공정한 업무평가가 이뤄지고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대우차 노사 “GM에 매각 지지”

    대우자동차 노사가 13일 제너럴모터스(GM) 매각지지를 결의함에 따라 매각협상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이는 노조 집행부의 매각반대 입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그동안 협상단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걸림돌이 제거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대우차는 13일 오전 부평공장에서 조합원 3,700명과 사무·기술직원 2,500명,경영진 등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차 정상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GM 매각 찬성입장을 밝혔다. 또 ▲부평공장을 포함한 국내공장 일괄매각과 고용승계 관철 ▲21세기 생산적인 노사관계 건설 ▲투명한 책임경영 체제 구축 ▲대우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범대우인대책위(가칭)구성 등 4개항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그동안 대우차 내부에서는 GM 매각과 관련,현 노조 집행부와 전직 노조위원장,전·현직 노조대의원으로 구성된 정상화추진위간에 반대와 찬성으로 나뉘어 노노갈등을 빚어왔다.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입장표명을 자제해 왔던 경영진과 사무직원 등이 GM 매각을 전폭 지지함에 따라 노노 대결이 아닌 노조집행부와 부평공장 전 구성원의 갈등구도로바뀌게 됐다.특히 부평공장 잔류 노조원 대부분이 결의대회에 참석하는 등 매각찬성으로 선회함에 따라 노조집행부의영향력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상화추진위는 부평공장 전 구성원의 전폭적인지지를 업고 노조 집행부에 대해 매각반대 철회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정상화추진위가 요구해온 현 집행부해산,새 집행부 구성도 큰 힘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정상화추진위 관계자는 “이제는 사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확인됐으니 집행부도 이를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새마을금고 신용카드업 허용

    내년부터는 새마을금고에서도 시중은행과 같은 신용카드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금고 및 연합회 상근임원의 손해배상 요건을 ‘고의 또는 과실’로 범위를 구체화함으로써 경영 책임을 보다 명확하게 묻기로 했다.사고예방 및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행정자치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지난주 차관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5일 국무회의를 거쳐 6월 임시국회에 상정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영지도제’가 도입돼 새마을금고연합회의 금고에 대한 지도·감독기능이 대폭 강화된다.경영지도는 주로 자금의 수급 및 여·수신에 관한 업무와 불법·부실대출의 회수나 채권을 확보하는 일을 하게 된다.이 제도가 실시되면 금고의 경영상태 평가,경영개선요구 및 합병권고 등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는 것이다.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경영지도 결과 및 감독기관의 검사결과 등을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했다.경영의 투명성을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자본금의 2분의 1까지로 규정했던 법정 적립금도자기자본의 총액으로 확대,재정의 건전화를 꾀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금고 이사장의 임기를 계속 재임 3기로 제한,무제한 연임함으로써 발생하던 폐단을 사전에 방지키로 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연합회의 공제사업과 관련된 분쟁을 신속·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연합회에 ‘공제분쟁조정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새마을금고의건전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법을 개정하게 됐다”면서 “책임경영과 감독체계 강화로 사고 예방 및 예금자 보호에보다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전국 점포수가 1,777개에 이르며 회원수 1,200여만명에 총 자산이 36조5,000억원에 이르는 금융기관이다. 홍성추 최여경기자 sch8@
  • “재벌기업 투명성 확보 오너 사고전환이 필요”

    기업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너의 사고전환이 필요하고 사외이사에 대한 평가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책임경영을 위해서는 공기업부터 경영자에 대한 스톡옵션 등을 부여하는 동시에 연간보수를 성과에 연동시키는 인센티브 방안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봉균(康奉均)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경영조찬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원장은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한국기업의 낙후된지배구조 때문에 기업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구조개혁의 70∼80%는 최고경영자의 역할에 달려 있는데 국내 재벌기업은 오너가 최고경영자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오너의 사고전환을 촉구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통신 5弱 “”3强 통신시장을 뚫어라””

    ‘이대로는 죽는다’ 3강(强)체제로의 개편대상에 오른 통신업체들이 치열한생존경쟁에 나섰다.대부분이 만성적인 적자를 벗어나기 위해 과감한 군살빼기나 공격적인 마케팅 등 총력전을 시도하고 있다. ◇데이콤,허리띠 졸라매기=박운서(朴雲緖)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내핍경영을 선언했다.스스로는 월급의 10%를 자진 반납했다. 또 임원들의 헬스클럽 회원권을 매각했다.임원 4∼5명에게 준 골프장 회원권도 팔았다.광고비와 접대비는 50% 줄였다.제반 경비도 무조건 10% 삭감키로 했다.절약운동에동참하지 않으면 즉각 문책하기로 했다. 박 부회장은 “다음달부터 환골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말 획기적인 구조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변함없는 고(go)=올해도 공격적인 경영을 계속할 방침이다.초고속 인터넷 23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시장점유율 35%를 달성한다는 것이다.연말까지 1조1,2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특히 연구·개발(R&D)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차세대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의 기술개발과 인터넷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루넷,올해는 남는 장사=이홍선(李洪善·40) 대표이사부회장을 축으로 경영진이 한층 젊어졌다.새 경영진은 10일 ‘흑자 전환’을 올해 경영계획으로 선언했다.이 부회장은 “올해 매출 5,100억원,1,100억원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두루넷은 최근 소프트뱅크·두루넷 펀드를 중심으로 한컨소시엄으로부터 2억4,000만달러를 유치했다.1,000만달러를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다.상반기 코리아닷컴도 분사한다.지난 3일부터는 서울 동작,경북 상주 등 15개 SO(방송국사업자)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178만 가구에서 830만 가구로 서비스 영역도 넓혔다.이를 기념해 ‘쭉쭉빵빵대잔치’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온세통신,대대적인 ‘칼바람’=황기연(黃基淵)사장은 10일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지난달 16일 주주총회에서 장상현(張相鉉)전 사장 등 임원 5명을 전격 해임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황 사장은 “체질개선과 책임경영을 통한수익창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올해는 4,000억원의 매출 달성과 흑자전환을 목표로 정했다.국제전화 1,500억원,초고속인터넷 1,300억원,시외전화500억원 등이다.이달 한달간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샤크’가입자를 대상으로 아마게돈 게임CD을 무료 배포하는 등게임시장 특화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TV로 인터넷에 접속,전자상거래 인터넷뱅킹 정보검색 등을 할 수 있는 TV포털서비스도 이달 말 시작한다. ◇파워콤,매출=1조시대로 지난달 말 ‘비전 2005’ 선포식을 갖고 2005년까지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하기로 했다.현재 7,500억원의 자본금을 1조3,500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1조2,000억원의 자산도 2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인프라 확대를 위해 기가급 수준의 현 전송용량을 테라급으로 1,000배 이상 고속화하기로 했다.6층 이상 규모 빌딩의 60% 이상,3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50% 수준까지 광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타계한 경제거목 왕회장 정주영씨/ 주요 어록

    ■바닷가에 소나무만 서있는 백사장의 사진을 찍어 가지고다니며 이곳서 배를 만들 테니 사주시오 하고 다녔다(71년 12월 현대중공업 초창기 일화에서)■모든 것은 나에게 맡겨라.겁이 나거든 집에 가서 누워기다려라(74년 6월 현대중공업 26만t급 대형 유조선의 도크 이동을 지휘하며)■기업가는 자신이 일으킨 사업이 자기가 존재하지 않을때에도 영원히 존재하기를 바란다(77년 4월 전경련 회장취임을 앞두고)■돈 벌기는 소비재 장사가 쉽지만 그건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다(78년 12월 국세청 고액 소득자 랭킹 1위에 오르며)■기업 스스로가 책임경영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도전하는 것이 곧 자유기업주의다(78년 10월 전경련 ‘한국 경제의 과제’강연록에서)■새벽 5시반이면 일어나 30분씩 운동을 한다.운동은 보약이 필요없는 건강 비결이다(80년 ‘주간한국’인터뷰에서)■기업이 정부정책에 협조 안하면 경제가 클 수 없다.기업은 영원한 여당이다(80년 7월 언론 인터뷰에서)■호주머니 지갑에 든 것만 내돈이다.나머지는 모두 사회의 것이요,나라의 것이다. (80년 12월 언론 인터뷰에서)■종교는 기적이 있을지 몰라도 경제에는 기적이 있을 수없다(81년 5월 동국대 강연에서)■현대의 재산은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는다.사회가 바라는 사회사업에 기증하겠다(81년 9월 KBS방송 출연에서)■가난한 사람이 잘사는 방법은 씀씀이를 줄이면서 돈 안쓰는 것이다(81년 9월 KBS방송에서)■이기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반대한다. 스포츠란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84년 바덴바덴IOC총회에서 서울올림픽 유치를 성사시키며)■독점으로 상품의 품질이 국제 수준보다 떨어지고 값이비싸다면 이는 소비자를 수탈하는 것이다(88년 12월 언론특별대담에서)■몽헌 회장이 취임해도 중요한 일은 모두 저와 의논할 것이니 여러분은 아무 걱정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2000년 3월 몽구·몽헌 형제의 ‘왕자의 난’때)■본인은 오늘부터 모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납니다.아들인정몽구 회장과 정몽헌 회장도 함께 모든 경영 일선에서물러나겠습니다(2000년 5월 ‘3부자 동반 퇴진’을 선언하면서). ●정주영 생애. ■1915년 11월 강원도 통천군 아산리에서 출생■1930년(15세) 송전소학교 졸업■1940년(25세) 합자회사 아도서비스공장 설립■1946년(31세) 현대자동차공업 설립■1947년(32세) 현대건설주식회사 설립■1965년(50세) 한국 최초로 해외 건설공사 진출■1967년(52세) 현대자동차주식회사 설립■1969년(54세) 현대그룹회장 취임■1976년(61세) 한국 최초의 자동차 고유 모델 포니 생산■1977년(62세) 전국경제인연합회 제13대 회장 취임(1987년 17대까지 연임) 및 아산사회복지재단 설립■1981년(66세) 88서울올림픽 추진위원장으로 올림픽 유치에 성공■1982년(67세) 대한체육회 회장■1987년(72세) 현대그룹 명예회장 취임■1989년1월(74세) 북한을 첫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만남. 금강산 공동개발 의정서 체결■1990년(75세) 소련 방문,시베리아 개발 착수■1991년(76세) 중국 방문,중국과의 경제 협력 착수■1998년(83세) 북한 세번째 방문.금강산관광 성사,김정일국방위원장과 첫 면담.IOC 올림픽훈장 받음■1999년(84세) 9월28일 7차 방북■1999년 10월1일 김정일국방위원장과 두번째 만남■1999년 11월18일 금강산관광 시작■2000년(85세) 5월25일 건설 상선 중공업 등 계열사 지분정리하고 현대차 지분만 소유■2000년 5월31일 ‘3부자 동반 퇴진’ 선언■2000년 6월28일 8차 방북■2000년 6월2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세번째),금강산종합관광개발과 서해안공단 부지 조성 사실상 마무리. ■2001년 3월21일 사망
  • 국립극장·세종문화회관 새 문화공간 탈바꿈

    국내 공연문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국립극장과 세종문화회관이 나란히 사업계획을 발표했다.두 단체는 올해 각각 새 문화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책임경영제 2년째로 접어든 국립극장은 공공성을바탕으로 작품·공연장에서 모두 최고의 예술성을 확보한다는 지상목표를 세웠다.세종문화회관은 재단법인 출범 만2년이 되는 올해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거듭난다는 다짐을 했다. [국립극장] 예술성과 공공성 강화를 우선 목표로 설정,문화프로그램 개발, 공연시설 확충,인터넷 홈페이지 기능 강화,공연자료 전산화 등을 역점사업으로 정했다.우선 국립극단등 4개 전속단체 공연을 지난해 22편 98회에서 28편 194회로 늘려 작품의 예술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해외교류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10월 국립무용단이 베이징 등 중국3개 도시,베를린 등 독일 5개 도시에서 ‘한국 천년의 춤’순회공연을 갖는다. 국립무용단의 독일 공연은 지난해 방한했던 세계적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초청에 의한 것으로 기대가 크다.김명곤 극장장이 강조해온 공연문화의 대중화와야외 공연 역시 계속 추진한다.지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무료 야외공연 ‘열대야 페스티벌’에 봄·가을 ‘꽃바람 신바람’과 ‘실버아트 페스티벌’을 각각 신설한다.시설측면에선 야외 놀이마당을 전천후 야외 공연장으로 활용하고별관 창고를 ‘실험무대’로 재개관, 전속단체들의 워크숍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일반에도 개방할 예정이다. 4월중 새홈페이지가 개설돼 온라인으로 예매 뿐 아니라 대관·공연물품 대여도 가능해진다. [세종문화회관] 공간 활용과 각종 이벤트를 통한 재정자립도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재정자립도는 지난해 26.3%에서 올래 31.3%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이를 위해 상업적인 공연을 줄이는 대신 공간활용도를 높여 다양한 이벤트와 수익사업을 적극 개발한다는 방침이다.‘금난새와 함께하는 1번 교향곡의 세계’ 등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도 강화한다.한편 지난해부터 추진한 산하 예술단체의 독립법인화의 경우 올해 서울시교향악단을 먼저 마무리짓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무용단 극단 뮤지컬단 등 나머지 단체들은 세밀한 검토작업을 거쳐 추진키로 했다. 광화문 갤러리 등 시설물 보수를 통해 전시기능과 관람객편의증진에도 나선다.우선 대중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3월중 대극장 1층로비에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의 신작을 설치키로 했다.대극장 음향 시스템과 조명장비도보강했으며 지난 1월 공연중 발생한 화재사건이 재발하지않도록 안전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로부터 1억원을지원받아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세종상’도 제정할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내국인 은행 소유한도 10%로 늘린다

    정부는 내국인의 은행 소유한도를 4%에서 10%로 높이기로했다.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에 따른 사(私)금고화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은행 대주주의 사전인가 기준과 사후 감독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내년 1월부터 시행하려던 당초 계획도앞당겨 빠르면 하반기중 시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7일 “그동안 은행 소유지분 한도를 8%안과 10%안을 놓고 검토해오다 최근 내국인이 역차별을 받는 현상을 없애기 위해 외국인과 같이 10% 한도를 인정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도 최근 “내국인이 외국인에 비해 은행 소유한도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어 올해 제도를개선하겠다”고 말했었다.이 관계자는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지배로 사금고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에 감독을 강화하는 등의 차단벽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을 마련,다음달 공청회 등의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하반기중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내년부터민간기업이 우호세력만 확보하면 은행의 경영권도 행사할 수 있게 돼 은행의 ‘주인 찾아주기’와‘책임경영’이 촉진되고 정부출자 은행의 민영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빠르면 연내에도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내국인의 은행소유한도는 8%를 유지하다 지난 98년부터 4%(지방은행 15%)로 축소됐다.그러나 외국인은 금융감독위원회 신고로 10%까지 소유할수 있고 10%와 25%,33%를초과할 때마다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교육·지방자치 통합론 논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7일 정책토론회를 통해 교육자치제와 지방자치제의 통합 등을 제기하자,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단체가 “교육을 경제논리에 맞추려는 잘못된 시각”이라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KDI측은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질적 심화기의 초·중등교육발전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KDI 우천식 연구위원은 “공교육 부실의원인은 교육투자 재원부족과 투자재원의 비효율적 활용 등에있다”면서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연계를 강화한 뒤 두 체제를 통합,지방자치의 교육재정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고주장했다. 또 “자립형 사립고,학교책임경영제도 등의 확대를 통해 학교제도의 자율성과 책무성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교총은 성명을 통해 “우 연구위원의 주장은 기획예산처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라면서 “교육문제를 원인과 결과,투입과 산출이라는 경제적 논리로 단순화시키고, 경제적효율성만으로 재단하는 것은 교육의 본질을 왜곡, 황폐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반박했다. 전교조도 “자립형 사립고 등의 도입 주장은 교육정책을 경제부처와 시장논리의 신봉자들을 중심으로 다시 추진하려는계획”라면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통합 역시 업무의 효율성만 중시하는 단순 논리”라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공기업 ‘군살빼기’ 솔선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4대부문 개혁과제 점검회의의 핵심은 공기업구조개혁의 가속화다.그동안 개혁의 ‘사각지대’라는 비판을 받아온공공부문의 고통분담을 통해 금융·기업·노사 등 민간부문의 구조개혁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다.따라서 공공부문 구조개혁은 공기업의‘철밥통 경영’을 쇄신하는 내용이며,경영혁신 강화,공기업 민영화,인력감축 등 3가지로 추진된다. ◆경영혁신 강화 공기업의 사장은 명실상부한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경영계약을 체결하면서 방만한 경영을 쇄신하는 목표도 정해야 한다. 다음달까지 공기업사장 인력자원 풀이 구성되지만 책임경영제만 되면 낙하산인사로 공기업 사장을 하려는 사람이 사라질 것같다.실적이부진하면 퇴출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외부의 압력도 거세다. 감사원은 방만한 경영개선 이행실적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이달중에 끝낼계획이다.경영개선실적이 시원찮으면 기업이 받는 예산도 줄어들게된다.산하기관 통폐합,외부위탁,자산매각 등도 추진되고 무역협회 등4곳의 퇴직금누진제도 곧 없어질 것으로 정부는예상하고 있다. ◆공공부문 인력감축 지난해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던 인력감축을 올해에도 차질없이 진행할 방침이다.우정사업 기계화 등으로 집배·발착분야에서 2,900여명이 줄어든다. 부산·인천항만관리 공무원 375명은 공사화에 따라 민간으로 신분이바뀐다. 산하기관에서는 건강보험공단이 조직 통폐합에 따른 구조조정 일정으로 607명이 감축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 1,610명을비롯해 모두 7,143명의 정원이 7월까지 줄어든다.실제 감축은 중앙정부와 달리 8월부터 내년7월까지 이뤄지게 된다. ◆민영화 11개 대상 기업 가운데 5개사의 민영화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국전력은 올해 상반기중 발전부문을 쪼개 내년까지민영화된다.한국통신의 정부지분 59%도 내년 6월까지 국내외에 매각된다.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정부·은행지분도 매각하고 난방공사·가스공사의 민영화도 추진된다.정부는 16일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를열어 5개 기업의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규제개혁 경제살리기 차원의 규제개혁도 추진된다.경제5단체,주한외국상공회의소 등으로부터 이달중 규제개혁 건의를 받는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건축·환경·전기·가스·석유분야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규제 방안도 이달중 나올 예정이다.지식정보화 관련 규제개혁 과제를 상반기중에 마련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공기업 신임 CEO 낙하산인사 원천봉쇄. 올해부터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자기관,정부산하기관 등 주요 공기업 40∼50개의 최고경영자(CEO) 선임방식이 바뀐다.공기업별로 인력풀(Pool)제를 도입하는 식으로 개선된다.보다 나은 적임자를 선임하기 위해서다.물론 전문성이 떨어지는 낙하산 인사가 선임되는 것을막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인력풀제를 구성해야 하는 공기업에는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자기관20개가 모두 포함된다. 정부투자기관은 한국조폐공사·한국전력·대한석탄공사·대한광업진흥공사·한국석유공사등 13개다. 정부출자기관은 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한국가스공사등 7개다. 하지만 200여개의 정부산하기관을 모두 포함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어렵고 실익도 없다.따라서 대통령이나 주무장관이 임명하는 정부산하기관 중 규모나 영향력이 큰 곳이 지정될 전망이다.국민연금관리공단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비롯한 공단과 마사회·정신문화연구원등 20∼30개 정부산하기관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구체적 대상은 주무부처에서 정한다. 특히 이같은 주요 공기업 CEO는 사장후보평가위원회를 거치게 된다. 현재 사장후보추천위가 없는 정부산하기관과 대한주택보증·지역난방공사 등 2개의 정부출자기관은 사장후보평가위를 구성해 사장후보를주무부처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사장추천위가 있는 정부투자기관과정부출자기관 18개사는 별도의 사장후보평가위를 구성할 필요는 없다. 주요 공기업들은 신임 CEO를 선임할 때부터 인력풀제를 구성해야 한다.CEO의 임기가 끝났거나 실적이 좋지않아 물러나는 등 신임 사장을선임해야 하는 사유가 생긴 때에 적용된다는 의미다.CEO 임기가 남아있으면 당장 인력풀을 구성하지 않아도 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2000 한국경제 핫 이슈/ 갈긴 먼 기업개혁

    금융권 부실의 원인제공자인 기업은 미국 등 세계적인 경기하락 국면에다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정책으로 혹독한 한해를 보냈다.우선,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올 4월 중순부터 불거진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로 현대그룹이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현대건설 등으로 쪼개지면서그룹해체 작업이 가속화됐다. 11·3 부실기업 퇴출조치를 통해 52개 기업이 합병·매각·청산 등정리절차에 들어갔다.이로 인해 기업의 잠재부실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되는 효과를 거뒀다.특히 워크아웃 중인 부실기업 오너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적발,투명경영의 필요성을역설적으로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은 적지않은 성과다. 반면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의 해외매각 실패는 기업 구조조정의 중요한 실패작으로 꼽힌다.특히 대우 12개 계열사의 구조조정 작업부진은 올 한해 금융시장 불안의 최대 진원지였다.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대규모 사업구조조정(빅딜)작업도 과잉·중복투자 개선 등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한국철도차량 등의장기파업에서 드러나듯 적지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정부는 황제경영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각종 기업지배구조 개선책을쏟아냈다. 사외이사제 강화,준법감시인 도입,결합재무제표 도입 등이다. 그러나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기피하면서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신용경색현상이 두드러졌다.금융당국이 1·2차 채권형펀드 조성 및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확대공급 등을 통해 자금시장의 안정화를꾀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또 상장·코스닥등록 법인에 대한 집단소송제 도입도 여러 차례 논의됐으나 실제 도입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기업개혁 전문가 제언. 기업 구조조정에 국한해 볼 때 올해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 한해다. 구조조정의 목표는 한단계 높아졌지만,경기지표의 회복 속에서도 부실기업들의 정상화가 늦어져 결국 경기침체와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올해 기업 구조조정의 목표는 외환위기 직후 재무구조개선 중심에서 책임경영체제와 핵심역량위주의 경영정착으로 변화되었다. 이에 따른 성과도 있었다.97년 324.8%에 달하던 비금융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올 상반기 134.7%까지 줄었고,결합재무제표 등 국제기준에부합하는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었다. 그러나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상반기부터 워크아웃 기업들의 경영개선이 지연되고,일부 대기업의 잠재부실 문제가 나오면서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결국 11월 들어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는 속에서 52개 부실기업 명단을 일시에 발표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상시적인 부실기업 퇴출이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하루 빨리 구축해야 한다.또한 이미 도입한 제도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金 京 源 삼성경제硏 이사
  • [오늘의 눈] 정부 개입 빅딜 정부가 책임져라

    빅딜은 과연 성공했나?산업자원부는 지난 19일 한국철도차량의 책임경영체제 조기 구축과한국항공우주산업의 추가 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그러면서 빅딜이완료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산자부의 이러한 발표와 달리 빅딜이 마무리됐다고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빅딜의 시너지 효과는 찾아보기 어렵고 후유증만 도드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빅딜은 과잉·중복투자 해소와 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논리에 따라추진됐다. 살을 도려내는 아픔 뒤에는 선진국 수준의 경쟁력이라는과실이 따를 줄 알았다.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누구도 대기업 빅딜이 성공작이라고 평가하지 않는다. ‘빅딜 1호’ 한국철도차량을 보자.98년 9월 통합법인이 출범했지만1사·3노조라는 ‘한지붕 세가족’ 생활이 계속되고 있다.70여일째파업이 이어지고 적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등 빅딜의 후유증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정부가 뒤늦게 주인 찾아주기에 나섰지만 한국철차의 경영정상화는 아득해 보인다. 빅딜은 알려진대로 대기업간 사업 맞교환을 말한다.과당경쟁,중복투자 등을 줄일 수 있어 수긍할 만한 점이 없는 게 아니다.그러나 정부주도의 강제적인 빅딜은 부작용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문화와 정서가 다른 기업을 인위적으로 합친다고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서울은행과 신탁은행이 합병 이후 오랫동안 후유증을 앓아온 것이 단적인 예다. 자유기업원 한 연구원은 “사업구조조정도 일종의 M&A(인수·합병)”라며 “우리의 기업관행과 정서상 M&A는 성립이 불가능한데도 정부가 너무 안이하게 접근했다”고 지적했다.즉 ‘밀어붙이면 되겠지’하는 낙관적 생각이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빅딜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토록 필요한 것이었고,그래서정부가 개입한 것이라면 마무리도 책임있게 해야 한다.지금이라도 걸림돌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해 제거하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 마침 신국환(辛國煥) 산자부 장관은 국민의 정부 초기에 빅딜 당위성에 목소리를 높였던 박태준(朴泰俊) 당시 자민련 최고위원의 경제특보였다.신 장관의 결자해지(結者解之)를 기대해본다. 함혜리 디지털팀 차장lotus@
  • 대통령 서민생계보호를 위한 업무보고 주요 내용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0일 공공사업비 조기투입 등 건설경기 부양과 서민생계 보호를 골자로한 새해 시정업무 추진계획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다음은 업무보고 내용 요약. ■서민생활 보호 퇴출 대기업의 3,000여 협력업체에 500억원을 긴급지원한다.동절기 공공근로인력을 지난해의 배인 1일 2만9,000명으로늘린다. 은평·노원·강서·강남 등 4개 권역에 장애인재활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장애인무료셔틀버스 운영을 2002년까지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서울형 신산업 육성 서울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대학생·여성·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한다.침체된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골목도매시장’‘부도심종합시장’‘도심전문시장’으로 유형화한다. 상암동 일대에 인천신공항 배후의 ‘동북아 비즈니스센터’를 조성,국내외 첨단 IT기업과 R&D 기능을 유치한다.시민정보화를 위해 현재4개인 지역 정보도서관을 2002년까지 10개로 확충한다.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교통카드 확대보급 및 환승·승강시설 개선,역사·전동차 냉방기교체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지하철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까지 모든 시내버스(8,368대)를 고급화하고 86개 업체를 30여개로 구조조정한다.2002년까지 모든 택시에 콜기능을 장착하고 외국어통역서비스를 확대한다.지능형 교통체계 등 첨단교통시스템을 구비하고 전 주택가 이면도로에 주차구획선을 설치한다. ■환경친화적 도시관리 도시계획조례를 통해 개발밀도를 하향조정,과밀개발을 방지한다.준공업지역의 아파트단지화를 억제해 생산공간을보호한다. 건대입구,이대입구,명동 등 기성 시가지를 리모델링해 주민과 함께건물외관·간판·도로포장·주차 등 종합적인 환경개선을 꾀한다.‘수목센서스’를 실시하고 ‘나무공개념’을 도입,지름 20㎝ 이상의나무는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민의 건강 및 안전 소비자보호단체와 합동으로 콩나물등 20개 품목에 대해 매월 위생검사를 한다.도매시장에 잔류농약검사소를 설치,현장에서 24시간 감시한다. 수질검사 항목을 2002년까지 세계보건기구(WHO)수준인 121개로 확대한다.각종 재난 신고를 일원화하고 신속하고체계적인 대처를 위해서울종합방재센터를 설립,내년 7월 개관한다. ■월드컵 준비 경기장에 가변식 무대,대형할인점,복합영상관 등을 도입해 365일 활용가능한 고부가가치의 미래형 다목적시설로 건설한다. 경기장 접근도로망 6개 노선을 내년 말까지 확충한다.그린월드컵을위해 무공해 천연가스버스 2000대를 2002년까지 도입한다. ■시정 혁신 실·국별 책임경영제와 성과지향 예산제를 도입한다.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청렴계약제’를 실시하고 기관별 반부패지수발표, 반부패노력상 제정 등을 통해 부패없는 투명한 시정을 구현한다.청소·상수도 등 10개분야에 대해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시민평가제’를 도입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鄭몽헌 회장 “경영 복귀”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 내주 초 기자간담회를 갖고현대건설의 책임경영을 위해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정식절차를 밟아이사회 의장 또는 대표이사 회장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8일 알려졌다. 정 회장은 또 현대건설의 조직개편과 인력감축을 포함한 경영개선계획과 자구계획 이행상황 등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현 경영진 교체여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경영개선계획과 관련,현대건설의 경우 차장급 이상 임직원을 10∼20% 감축하고 1,360명의 인력을 갖춘 엔지니어링 사업본부를 분사하는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 ‘사장책임제’도입-급류타는 공공 구조조정

    공기업 구조조정이 급류를 타게 됐다.정부가 공기업 사장을 전면에내세워 공기업 구조조정을 촉진한다는 방침을 세운 탓이다.경영개선계약제도가 도입되면 공기업 사장은 현행 임기제에서 사실상 ‘계약제’로 바뀔 전망이다. ◆공기업 사장자리 가시방석된다=‘철밥통’으로 인식돼온 공기업 사장 자리는 앞으로 가시방석이 될 것 같다.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4대부문 개혁 점검회의에서 “실적이 부진한 공기업의 사장에 대해 인사조치하겠다”고 보고한 데는 해임건의가 당연히 포함된다. 내년 2월까지 공기업 구조개혁을 마무리해야 하는 데다,국내외에서는 정부의 구조개혁 의지를 의심하는 시각들이 적지 않다.게다가 연내 금융·기업구조개혁을 완결지으려면 공공부문의 솔선수범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주요 공기업의 최고경영진들은 정부의 공기업 책임경영체제와 방만경영 쇄신 방침에 벌써부터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일부 공기업은적자가 쌓여가는데 ‘퇴직금 잔치’를 하는 등 사회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이런 도덕적 해이를 방치하는 공기업 사장도 퇴출대상이 될 것 같다.실적이 나쁘면 임기에 관계없이 조기에 퇴진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당장 내년초부터 불명예 퇴진하는 공기업 사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되는 한국전력을 비롯한 13개 정부투자기관과 한국통신 등 5개 정부출자기관 사장에 대한 문책도 이뤄진다. 사장추천위를 통해 임명되는 공기업의 경우 사장들은 경영혁신도 포함된 경영계약을 이사회와 맺고 주무장관의 승인을 받게 돼 있다.예산처는 경영계약에 따른 평가결과가 나쁠 경우 해임건의를 포함한 인사조치를 한다는 계획이다. ◆공기업 구조개혁 급류탄다=자리를 위협받는 공기업 사장은 구조개혁의 선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경영혁신 추진과정에서 지나칠 정도로 많은 복리후생비를 지급한다든가,남는 인력을 정리하지 않는 등으로 구조조정에 역행할 경우 중요한 감점사유가 된다.따라서 사장들은 비효율과 불합리한 제도를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 겉과 속이 다른 이면(裏面)계약을 맺은 경우도 마찬가지다.방만한경영을 하고도 개선하지 않았으면 더 문제다.사장이 주도하는 공기업구조조정을 감사원은 측면에서 촉진시킨다. 감사원은 9월 발표한 141개 공기업의 경영혁신 과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민단체 대표들과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공기업 등 경영 점검·평가단’은 구조개혁의 외부감시단 역할을 할 전망이다.감시결과는내년초에 나올 예정이다. 곽태헌 박정현기자 tiger@
  • 金대통령 “4대 개혁은 사명 흔들림없이 완수”

    노르웨이 방문을 사흘 앞두고 5일 열린 국무회의와 4대부문 개혁과제 점검회의에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찬 어조로 지시사항을 하나하나 전달하면서 독려했다는 게 참석자들의전언이다.김대통령은 많은 시간을 공기업 개혁에 할애,4대개혁 완성차원에서 ‘메스’를 댈 뜻을 분명히 했다. [공공부문 개혁] 아직 미완(未完)인 점을 거듭 사과했다.김대통령은“가장 반성하고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것은 공기업 구조조정을 잘못한 점”이라며 “정부가 모범을 보여야 되는데 많은 것을 하면서도그것(공기업 개혁)을 게을리했다”고 자책했다.기업의 ‘도덕적 해이’와 구조조정을 하지 못한 결과도 이 때문에 빚어졌다고 김대통령은진단했다. 김대통령은 “앞으로 개혁의 성패는 공기업 개혁을 하느냐,못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사명’임을 강조했다. 공기업의 책임경영제 도입 및 최고경영자(CEO) 공개 채용,통·폐합추진 지시는 김대통령의 의지를 읽게 하는 대목이다. [원칙있는 추진] “정부가 할 일은 정도(正道)를 가는 것”이라고 김대통령은 역설했다.4대 개혁을 흔들림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정도’임은 물론이다. 특히 경제위기론에 대해 “경제는 지나친 낙관도 금물이지만 너무비관해서도 안된다”고 전제한 뒤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소장이나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한국경제가 결코 비관할 정도가 아니다고말한다”며 비관론을 경계했다. [실천의지 강조] 먼저 현 경제팀이 계획을 잘 짜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이는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개혁을 완수하라는 김대통령의 신임표시로 해석된다. 특히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대통령이 이날 “개혁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는 계획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아이디어를 내서 실천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예(例)를 적시했다.금융기관들이 회생기업에 자금을 제대로 지원하고 있는지,실업보험은 잘 지급되고 있는지,일자리창출을 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감독하라고 주문했다.탁상 행정을 펴지말고 현장에 직접 나가 관계자들의 애로사항도 듣고 확인하라는 지시인 셈이다.이와 함께 ‘홍보’의 중요성도 일깨웠다.김대통령은 “정부의 개혁정책을 적극 알려 국민들이 선택할 것은 선택하고,협조받을 것은 협조를 받아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公기업 책임경영제 도입

    정부는 공기업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공기업 사장과 경영개선 목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사장은 물러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1·4분기에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를 설립,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들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이어 내년 10월부터는 자회사인 개별은행들을 해체,도매·소매·투자은행 등 기능별 체제로 재편한다.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은 5일 청와대에서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기업·공공·노동 등 4대부문 개혁과제 추진실적과 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유능한 공기업 경영진을 뽑기 위해 해당 부처별로 경영진 인력풀(Pool)을 만들고,외부전문가 등으로 사장선임위원회를 구성해 인력풀내의 인사들을 평가한 뒤 해당부처 장관에게 후보로 추천,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한빛·평화·광주·제주·경남은행에 대한 지주회사 편입여부를 이달 안에 확정하고,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들어오는 금융기관들에 대해서는 내년 10월부터 도매금융,소매금융,투자은행 등 기능별로 재배치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해당 금융기관들의실체는 사라진다. 정부는 기업자금난 해소를 위해 채권형펀드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 증권) 편입비율을 현재 50%에서 70%로 높이고,보증비율도 38%에서 50%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韓電 ‘분할·매각후 민영화’ 급물살

    한전노조의 파업철회로 한전 민영화가 급류를 타게 됐다.민영화 관련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한전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분할·매각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자회사 매각과정에서 외국인과 재벌의 참여허용 여부,부채에대한 연대보증 해소방안 등 쟁점이 남아있어 민영화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특히 한전노사가 3일 밤 파업철회에 합의하면서임금인상을 골자로 한 이면(裏面)합의를 맺었다는 의혹과 함께 한전내 화력발전노조가 다시 조직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파행으로 이어질 불씨는 남아있다. ■민영화 일정 정기국회에서 민영화 관련법률이 통과하는 대로 정부는 내년 2월부터 한전 자회사의 분할작업에 착수하게 된다.이에 따라한전은 화력부문 5개 자회사와 원자력·수력부문 1개의 자회사로 나뉘게 된다.화력부문 5개 자회사는 2002년부터 단계적으로 국내외 기업에 매각,민영화한다는 방침이다.산업자원부는 조만간 에너지경제연구원의 한전매각 초안을 바탕으로 자체안을 마련,내년말까지 5개 자회사 중 1개사의 매각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구체적인 민영화 방안에 대해서는 노조측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과제 파업이 일단락되긴 했지만 집행부에 대한 노조원들의 반발이워낙 강해 파업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화력부문의 한노조지부장은 “파업철회는 노조의 뜻이 아니라 집행부의 독단적 판단이었다”며 “새 집행부를 구성,투쟁하는 방안을 다른 노조지부와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사간 이면합의 의혹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3일 밤 중노위에서진행된 노사 협의에서 △분할과정에서 자회사로 옮겨가는 한전직원의봉급을 15% 인상하고,성과급을 120% 지급하며 △전력수당을 10% 추가해 별도 협의한다는 등 8개항을 담은 노사합의서가 노출돼 이면 합의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이에 대해 한전은 4일 “현재까지 노사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사항에는 앞으로 분리될 발전자회사 직원에 대한 임금문제, 전력수당 인상 문제, 생활관 신설, 전력노조회관 확보 문제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탄력 받은 공기업 개혁… 아직 ‘산넘어 산'. 한국전력 노동조합이 지난 3일 한전 민영화를 사실상 수용한 데 이어 국회 산업자원위원회가 4일 한전 민영화법을 처리해 공기업 개혁도 보다 탄력을 받게 됐다.하지만 한전 사태가 수습된 것은 공기업민영화를 위한 중요한 걸림돌 중 하나가 제거됐다는 것일 뿐 앞으로넘어야 할 산은 많다. 공기업 민영화도 중요하지만 방만한 경영을 하는 공기업 최고경영진을 해임하는 등 책임경영을 확립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지난 9월 감사원의 감사결과에서도 지적된 것처럼 명예퇴직금으로 뭉칫돈을 주거나 퇴직금 누진제를 존속하는 등 대부분 공기업들의 경영은 아직 방만하다. 기획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공기업 경영진이 주인의식을 가지는 게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영진이 대충대충 넘어가려고 하지말고 책임의식을 갖고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다. 방만한 경영뿐 아니라 경영실적이 부진한 공기업 최고경영진을 경질하는 등으로 공기업 개혁을 더 실효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도높다. 전문성을 고려하지도 않고 공기업 경영진에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것도 공기업 개혁에는 걸림돌이다.서강대 이우용(李宇鏞) 부총장은 “공기업 개혁을 위해서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내부인사는 ‘봐줄 사람’ 때문에 개혁하지 못하는 것을 외부출신은 할 수도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현재 주식시장이 침체를 보이는 것도 공기업 민영화에는 변수다.한국통신이나 한국전력,담배인삼공사 등 민영화를 해야 하는 대표적인공기업의 경우 주식시장이 나쁜 상황에서 무리하게 주식을 처분할 경우 헐값매각과 국부유출 등의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는 탓이다.전윤철(田允喆) 예산처장관은 “주식시세에 따라 처분하기 때문에 헐값매각이란 있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주가가 낮으면 부담스럽다. 곽태헌기자 tiger@
  • 현대건설 자구안 정부·채권단 일단 긍정평가

    20일 발표한 현대건설 자구안과 관련,정부측은 연내 신규자금 지원도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채권단은 자구안 이행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할 일이라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부 금융당국 관계자는 20일 “우리 평가는 의미가 없고 시장평가가 관건”이라면서 “만약 영업이익으로 이자부담이 가능하다면 채권단 합의아래 운영자금 등 신규자금 지원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밝혔다. 현대건설의 자구계획이 착실히 이행돼 지난 14일 현재 5조800억원수준인 차입금규모가 4조5,000억원대로 줄면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어신규자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그러나 정부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 만기가 돌아올 1조8,000억원의 회사채가 문제”라며 “현대가회사채 이자를 감당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인력감축방안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대체로 만족 채권단은 이번 자구안이 기존 자구안과 달리매입 주체를 ‘콕’ 찍어 명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김경림(金璟林) 행장은 “그룹 차원의 획기적자구노력과 정몽헌회장의 책임경영 의지가 돋보인다”면서도 “연내신규자금지원 문제는 자구안의 이행상황을 보면서 결정해야 할 일인만큼 아직은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김행장은 또 내년에 만기도래할 회사채와 관련,“이번에 나온 자구계획 이행실적과 차입금 규모가 연말까지 4조3,000억원으로 줄어들어이자보상배율이 1이상 되면 신용등급이 상향된다” 면서 “12월말에열릴 채권단회의에서 신규자금 지원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조원대의 자구안중 계동사옥 매각대금 1,074억원과 인천철구공장 매각대금 400억원은 담보설정분인 만큼 유동성 자구대상에서 제외돼 실제 유동성 자구대상은 6,000억원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는 현대전자의 조기 계열분리와 관련,“일종의 방화벽을 설치한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갑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부실기업 퇴출/ 구조조정 성공 기업

    “마취도 하지 않고 폐부를 도려내는 심정” 김승연(金昇淵) 한화 회장은 97년 IMF(국제통화기금)관리체제 이후구조조정을 하면서 늘 이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실제 상황이 그렇기도 했지만,자기에 대한 채찍질이기도 했다.덕분에 퇴출기업이 줄을잇는 요즘,한화 계열사들은 모두 들뜬 분위기다.남들과의 비교때문이아니라 올 연말 ‘전 계열사 흑자경영’의 축포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모든 계열사(금융 제외)가 흑자를 내기는 52년 그룹 창립 이후 48년만에 처음이다. 연말까지 그룹 주력사인 ㈜한화 1,000억원,한화석유화학 350억원,한화종합화학 250억원,한화유통 150억원,한화국토개발 50억원,여천NCC·한화에너지(발전)·FAG한화베어링 등 합작회사 1,800억원 등 모두3,60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내년 3월에 결산하는한화증권도 주식시황에 따라서는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구조조정본부 정이만(鄭二萬)상무는 “구조조정 성과가 본격적으로나타나고 있는데다 계열사별 책임경영이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결과에 대한해답은 알짜배기 사업까지도 과감하게 내주는 처절한 제살깎기에서 찾아진다. 지난해 4월 한화에너지 정유부문과 에너지플라자를 3조원에 팔았고,잠실 부동산도 1조원에 매각했다.한화바스프우레탄 한화기계 한화자동차푸부품 등 외국 합작 계열사에서도 손을 뗐다.31개에 이르던 계열사가 23개로,직원수도 2만4,000여명에서 1만6,0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물론 매출액도 97년 11조원대에서 지난해말 6조원대로 급감했다. 그러나 이를 통해 97년말 1,200%가 넘던 부채비율은 99년 말 130%대로 떨어졌다.순이익도 3,269억원 적자에서 4,501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는 요즘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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