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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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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 못미쳐 큰 실망/업계 반응

    ◎책임감리 완화 도움될것/하도급심사제 등 폐지를 건설업계는 정부의 건설분야 규제 개혁방안이 전혀 기대에 못 미친다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침체와 자금난 속에 부도업체 수가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IMF의 한파를 극심하게 겪는 데 따라 이번 규제개혁에 어느 때보다 큰기대를 걸었다. 정부는 지난 4월 건설교통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건설 경기 활성화를 역설했고 5월에는 주택건설 및 시장안정 방안을 내놓았다.업계는 이들 대책이 세부 실천방안이 미흡한데다 후속조치가 없어 실질적 효과를 전혀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건설업계는 이번에도 책임감리 의무가 다소 완화된 것 외에는 나아진게 없으며 일부는 오히려 업계의 바람과 다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공능력 공시제도 폐지’와 ‘전문건설업종 단순화 및 겸업 폐지’는 시장을 교란시킬 소지마저 안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업계는 ‘저가하도급 심사제’‘의무 하도급제’‘부대입찰 제도’등 각종 규제를 철폐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또 규제완화에 따라 업체가 난립되면서 각종 부실공사가 판을 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금융지원 대폭 확대,건물 및 주택거래세 감면 확대 등 세제 혜택도 요구한다. 하지만 종합건설을 담당하는 일반업체와 30가지 업종으로 분류된 전문업체 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돼 균형있는 대책이 어렵다는 것은 건설업계도 인정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金聖洛 건설진흥실장은 “빈사상태에 빠진 건설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첨예하게 얽힌 업계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용,종합적이고 과단성 있는 개혁정책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뽑아 놓고 보직은 안주고…/인재 울리는 ‘지방 苦試’

    ◎인사권 가진 民選단체장 선거 도울 기존 직원 우대/중앙정부·市道 임용 요구 듣는둥 마는둥 계속 방치 지방 고등고시 합격자들이 보직을 받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보직이 없는 사람이 너무 많아 당분간 시험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정도다. 무보직인 사람들은 대부분 정책팀이나 기획단 등 비공식 기구에 적을 걸어놓고 있다.출근은 하지만 특별히 할 일이 없고,다른 직원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한다. 초기에는 고시에 합격했다는 자부심이 높았으나 이제는 의욕도 사라졌다. 지방고시 합격자는 1년 교육을 거쳐 시 군 구에 배치된다.이들의 인사권은 소속 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있다.중앙정부는 개입할 여지가 없다. 그런데 민선 시장 군수 구청장들은 다음 선거를 의식,오랜 공무원 생활로 지역기반이 두터운 기존 직원들을 우대한다.자리가 나도 나이가 많은 6급을 승진 발령하고 고시 출신은 방치하기 일쑤다. 대전 한 구청의 인사관계자는 “자치단체장들은 그동안 가깝게 지낸 직원들을 인정상 외면할 수 없다”면서 “임용 초기에 업무능률이 기존 직원에 떨어져 보직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는 단체장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중앙정부와 시 도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시 군 구에 고시 출신의 임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쇠 귀에 경읽기’다. 상황이 이렇지만 오는 10월이면 3회 합격자 89명이 교육을 마치고 또 다시 일선 시 군 구로 쏟아져 내려온다.또 지난 5월 17일 치른 제4회 시험의 합격자 발표도 다가온다.설상가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는 8월까지 기구를 대폭축소해야 한다.사람은 갈수록 흘러 넘치고 보직은 갈수록 줄어든다. 지방 고등고시는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느냐 대폭 ‘수술’해야 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고시 합격자 보직 실태/총 245명 배출… 大田·忠南선 한명도 보직 못받아 지방 고등고시는 지난 96년 2월 1회 합격자를 냈다.이어 같은 해 10월과 97년 10월에 각각 2·3회 시험을 봤다.4회 시험은 지난 5월 17일 치러 채점이 한창이다. 1회 합격자는 93명,2회는 88명이나 행정고등고시 등과 중복합격해 1년 과정의 교육을 마친 사람은 1회 84명,2회 81명이다.3회는 89명이 교육받고 있다. 1회 합격자 가운데 보직을 받은 사람은 60명. 지역별로 보면 인천과 광주 울산 제주도는 전원이,서울은 12명 가운데 11명,전북과 경남은 6명 가운데 5명이 보직을 받았다.대전과 충남은 보직을 받은 사람이 1명도 없다. 2회는 사정이 더 나쁘다.보직을 받은 사람은 25명. 서울은 12명 가운데 9명,충북은 3명 가운데 2명,부산 대구 강원은 각각 4명 가운데 2명이 보직을 받았다.인천 대전 울산 충남 전남 경북 제주는 아직 전원이 무보직이다.대전과 충남은 1·2회 통털어 1명도 임용되지 못한 최악의 상황이다. ◎1회 합격 李康爀씨의 심정/소속감 잃어 의욕 상실/인사관리 지침 지켜져야 李康爀씨(36·5급)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등고시에 합격한 인재다.‘대전시 동구 기획감사실 자치기획단장’이란 번듯한 명함도 찍었다.그러나 실상을 알고보면 ‘부평초(浮萍草)신세다. 그는 96년 1회 지방고시에 합격한 뒤 1년 동안의 연수를 거쳐 지난해 4월1일 사무관으로 임용됐다.그러나 1년 2개월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보직을 받지 못하고 있다. ­보직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인사권을 가진 구청장의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빈 자리는 종종 생기지만 내부승진한 실 과장을 우선 보임한다.구청장과의 인간관계에서 신출내기인 지방고시 출신이 불리하다. ­어떤 어려움이 있나. ▲업무를 직접 부딪치면서 배우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현재의 신분은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책임감과 소속감이 떨어진다.자연 일에 대한 의욕도 떨어진다. ­공직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조직이 정체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인재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대책은. ▲5급 직위에 결원이 생겼을 때 우선적으로 지방고시 합격자를 보직임용토록 하는 인사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 이강백 연극제 피날레 ‘영월행 일기’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500년 동안의 사랑’/고서적 연구가·권력자의 아내/남녀하인 되어 떠난 여행 재현 ‘은행나무 침대’의 한석규­진희경,‘환생’의 케네스 브래너­엠마 톰슨… 못다한 사랑을 접지 못해 다시 태어나서까지 서로 꽁무니를 쫓아다닌 역할로 인상에 남아 있다.죽음도 못말리는 이런 집념의 커플이 또 한쌍 출현했다.이강백 연극제 피날레격인 ‘영월행 일기’에서 조당전·김시향 커플로나선 연극배우 김민수(35)­정수영(27).둘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비좁은 곳에 유폐된 채 500년을 등 거리로 서성거린 서글픈 한쌍을 살아내느라 땀목욕을 하고 있다. 95년작 ‘영월행 일기’는 극작가 이강백씨 모처럼의 사랑이야기.워낙 기질이 관념적 작가인지라 사랑도 감정만으로 해결되지 않고,따질 이유들이 구구하다.고서적 연구가 조당전이 입수한 ‘영월행 일기’는 세조때 단종 동태를 살피라는 명에 따라 한명회 여자종과 함께 영월에 세번 다녀온 신죽주 하인의 기행문.이 허구의 책은 단종이 점차 내면의 자유를 얻어가자 그 ‘자유’자체로 권력에 위협이 돼 죽임을 당했다는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조당전은 책을 되찾으러 온 권력자의 아내 김시향과 각각 남자종,여자종이 돼 액자 형식의 여행을 재현한다.그러면서 점차 500년 전에 못 이룬 그 둘이 재회한 것임을 드러낸다.“이강백의 인물들은 다면적이예요.동전으로 복권 벗기듯 갈수록 예기치못했던 면모를 드러내지요”(정수영) 극중 시향 역할은 특히 그렇다.권력자의 처로 한없이 조심스럽다가도 일단 계집종으로 변신하면 희롱하고 싶은 발랄함을 폴폴 풍겨대야 한다.정수영은 연극 출연 세번째인 새내기치곤 난역(難役)을 풋풋하게 소화,큰 박수를 받고 있다. 한편 사내종은 처음엔 명령따라 멋모르고 길을 떠나지만 여정이 거듭될수록 단종 명운이 자기 말에 달렸다는 책임감을 자각한다.무지에서 깨어나면서 자유를 느끼고,전율하다,갈구하게 되지만 그 때문에 그 자유와 사랑까지 목숨과 맞바꾸는 처지.이 인물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보여 주려면 끝까지 갈망을 눌러 담는 절제 연기가 필수.‘명성황후’의 홍계훈 등 ‘즐거운’뮤지컬 연기로 이미 팬이 많은 김민수에겐 이 변신이 적잖은 부담이었을 듯.하지만 그는 “갈수록 계속 메울 곳을 보이는 이런 인물은 배우생활 10여년 동안 드물었다”면서도 끝까지 안정된 연기로 극을 떠받치고 있다. 연출자 채윤일씨는 이번 무대에서 ‘선소리’들을 싹 걷어치웠다.무대장치도 별로 없이 조명만 명멸한다.철 골격에 노끈을 엮어 입힌 당나귀 한필을 끌며 타며,가상의 강물에 몸을 적시며,배우들은 육신만으로 그 빈터를 채워야 한다. 14일까지 화∼목 하오 7시30분,금·토 하오 3시·7시30분,일 하오 3시.745­8497.
  • 名唱 成又香(이세기의 인물탐구:172)

    ◎민족의 恨한큼 깊고 아득한 울림/동편제 대표격 김세종제 ‘춘향가’ 명맥이어/굵은 통성 세마치장단 할용 꾸밈없는 득음/우렁차고 한이 여울지는 소리 남창 못잖아/판소리 오미 오롯이… 힘든 가풍계승 정업/시류 영합않고 안숙선 등 13제자 길러내 춘전(春田) 成又香은 김세종제(金世宗制) ‘춘향가’의 명맥을 잇는 이 시대 대표적 명창의 한 사람이다.송계(松溪) 김세종은 전북 순창출신으로 조선조말의 申在孝문하에서 수학한 동편제소리의 전설적인 인물.장자백 이동백에 이어 강산제 소리의 대가였던 鄭應玟이 김씨 창제를 이어받았고 춘전이 정응민을 잇고 있다.지난 94년 ‘성우향 판소리인생 55년’ 기념공연만 봐도 그가 소리에 들인 공력이 얼마만한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보성소리 뒤늦게 소개 춘전이 걸어온 판소리의 길은 민족정서의 심연만큼이나 멀고 깊고 아득하다.그의 성색은 감기다가도 곧게 뻗고 잠기다가도 치솟으며 서럽고 답답한 삶의 애락이 소리전체에 면면히 깔려있다.넘실대는 가락은 물리학적인 음향이 아닌,민중의 아픔과 슬픔,절망과 신명을 능란하게 엇가른다.어느 때는 도도히 흐르는 강물을 막을듯이 유장한 진양조 장단을 울리다가도 숨이 넘어갈듯 자지러진 휘몰이며 산천초목이 더덩실 춤추고 일어서는 엇모리 단모리의 멋스러움은 가히 절품의 경지다. 마치 ‘남창을 연상케하는 호방하고 장엄한 소리는 삼각산을 등에 지고 대로를 가듯 시원하게 소리판을 짜나간다’고 이보형 문화재전문위원은 평한다.보성소리는 다른 소리제에 비해 뒤늦게 서울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72·74년에 그가 두번에 걸친 연구발표회를 가졌을 때 각 신문은 ‘춘전 강산제의 특색은 굵은 소리인 통성을 많이 쓰고 진양조보다 빠른 세마치장단을 활용하면서도 꾸미지않은 비범한 득음이 가슴을 울린다’고 특필했다. 오죽하면 국악계에선 그의 통큰 소리를 두고 ‘그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우렁차고도 한이 여울지는 소리에 연전에 작고한 고수 김명환이 무덤에서벌떡 일어나 장단을 치러나온다’고 말할 정도다. 춘전은 전남 화순에서 성영문과 김재녀사이의 남매중 막내로 태어났다.명고수 성차옥이백부이고 명창 주난향과는 고종 사촌간이다.어릴 적 이름은 판례였고 동네의 한학자 한분이 예명과 아호를 내려주었다. 5살이 되자 벌써 백부에게 가곡과 평시조를 배우기 시작했고 화순초등학교에 입학하던 해 화순의 안기순을 독선생으로 모신 것을 비롯 10대에 섭렵한 스승만도 광주의 정광수 남원의 강도근 한애순 강요진 등등이다.그리고 20세가 되던 무렵에 전남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산간벽지로 송계를 찾아들어가 4년간 살이 물러터지도록 김세종제 ‘춘향가’를 사사했으며 다시 서울에 올라와 박초월 박녹주의 ‘흥보가’‘수궁가’의 창제와 더늠을 익히는 등 그의 학습은 문자그대로 ‘금성철벽(金城鐵壁)’으로 소문나있다. 춘전이 처음 회천에 갔을 때 스승은 ‘신식소리나 배우라’고 가르치기를 거절했으나 그의 타고난 성음에 가능성을 느끼고 제자로 받아들였고 ‘김세종제춘향가는 통성으로 우조를 써야한다’고 처음부터 단단히 강조해 마지않았다.스승이 부르는 ‘심청가’의 발림이 너무 애절하여 눈이 퉁퉁 붓도록 운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이를 소화해내기 위해 하루 10시간에서 15시간씩 목에서 피를 토하는 가혹한 수업을 받았다. 임종자리에서도 스승은 ‘소리를 변질시키는 것은 정절을 버리는 것과 같다.절대로 소리를 만들지 말고 옛것을 그대로 하라’고 끝까지 타일렀다.‘판소리는 한바디를 기둥삼아 불러야하며 판소리 한바탕에는 맵고 짜고 시고 쓰고 단 오미(五味)가 골고루 배열되어있으나 여러 바디의 좋은 대목만 따다가 조각보같이 짜맞추면 단맛만 앞서고 오미가 결여되어 판소리의 원리가 깨어진다’고 했다. ○“옛것 그대로” 스승 유언 춘전은 스승의 창법에다 다양한 붙임새를 개발하여 장단을 엇붙이는 잉어걸이,완자걸이 등 기묘한 장단붙임과 통성의 덜미소리를 들고나서면서 좌중을 사로잡는다.더구나 소리의 서슬이 시퍼렇게 살아있고 통성이 강한데다 소리맺음을 할 때 짧게 끊거나 힘차게 통성으로 올려끊는 스승의 가법을 가장 잘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그래서 그의 공력은 곧잘 ‘설 벼린 칼은 쉬 부러지지만 수만번 단단히 벼린 칼은 바위를 쳐도 끄떡없다’는 이치에 비유되기도 한다.원로 국악인 성경린씨가 ‘성우향의 명창으로서의 대성은 타고난 성음,음악적 재능과 함께 하나같이 높은 스승들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졌다고 보아도 그다지 틀리지 않다’는 말은 이런 연유에서다. 70년대 이후 서울에 올라와 활동하면서 긴 곡절끝에 부군과 이혼 후 바둑교실을 열고있는 아들 진성환과 살면서 며느리인 원미혜가 그의 뒤를 잇고있다.삼양동 언덕배기에서 어려운 살림을 꾸리던 시절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돌아오는 길에 봉지쌀을 사가지고 오면서 집앞까지 쌀이 새는 줄도 모른채 빈봉지를 들고올 만큼 경황없는 나날을 보냈다.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잔칫집에 나가 창을 부르지 않았고 ‘일반 가객들이 힘들고 난삽하여 꺼리는 가풍이지만 그는 계승의 책임감으로 이를 지켜왔으며 이와 관련하여 제자양성에만 한 평생을 던져왔다. 그의 문하에는 1백여명의 훌륭한 제자들이 도열해있으나 아직 중요무형문화제로 지정되지 못한 것이 한으로 남아있다.그의 제자중에는 각종 판소리대회에 나가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수연 김영자 박양덕 안숙선 등 13제자가 있고 그는 5시간 이상이 걸리는 완창발표를 12차례나 갖기도 했다.순수하고 아름다운 예술가로서 업적과 소리의 진가는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데도 흙속에 묻힌 보석인듯 그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얄팍한 세태가 안스럽기만 하다. ○문화재 재정안돼 아쉬움 허무하고 긴 예로(藝路)의 여정에서 인생의 파란이 얼룩져있다고 하더라도 그는 ‘엄상(嚴霜)속의 정목(貞木)’답게 단 한번도 그늘진 구석을 보이지 않았고 언제나 초연한 자세로 주변을 감싸고 보살핀다.그를 아끼는 기라성같은 제자들에 둘러싸여 존경과 선모를 한몸에 받는 이상,그리고 위대한 스승들로부터 이어받은 소중한 유음(遺音)을 전승하는 일을 자신의 정업으로 삼은 이상 그는 세상에서 부러울 것 없이 스스로 우뚝선 참으로 홍복의 예인에 틀림없다. □그가 걸어온 길 ▲1935년 전남 화순출생 ▲1949년 동일 창극단입단 ▲1950­52년 강도근판소리수업 ▲1953­57년 정응민문하사사 ▲1955년 전국판소리명창대회 1등▲1958년 임방울창극단 입단 ▲1960년부터 한국국악협회 회원 ▲1968·72년 재일교포 위문공연 ▲1972년 제1회 江山 박유전制 ‘심청가’완창발표 ▲1974년 제2회 김세종制 ‘춘향가’완창발표, 전국명인명창대회 장원 ▲1977년 전주대사습대회장원 대통령상수상기념 ‘춘향가’ 완창발 표 ▲1986년부터 국립창극단 초청강사, 사단법인 판소리보존회 연구 분실원장,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발표 ▲198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기능보유자 후보지정 ▲1994년 성우향 판소리인생 55주년기념공연(세종문회관 소강당 ) ▲1998년 김세종제 ‘춘향가’ 발표 성우향판소리연구소 대표, 국악예고 및 서울대등 8개대 출강 KBS국악대상(88년) ‘판소리 수궁가 (전3매)
  • 6·4 지방선거­광역단체장 당선 일성

    전국 16개 시.도의 민선 자치단체장이 탄생했다.이번 선거는 金大中 정부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적인 선거이자 새 정부의 초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사실상의 중간평가적 의미도 담고 있다.선거 결과는 ‘DJT공동정권’의 국정운영과 정계개편 등 향후 정국의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당선이 확정된 시.도지사 후보들은 공약으로 내건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임기동안 소신껏 추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선거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반목을 화합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당선 일성을 들어본다. ◎高建 서울시장 당선자/“조속히 경제살려 희망의 서울로” 국민회의 高建 서울시장 후보는 4일 밤 당선이 확실시 되자 여의도 국민회의 중앙당사를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의 지지·성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시민들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서울의 경제회생과 희망의 서울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긴 원인을 분석하면. ▲서울시정이 복합적이어서 시민들이 전문행정가를선택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하나는 현안인 정국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해 시민들이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준 것 같다. ­행정의 초점은. ▲실업대책을 일용직 생산직 사무직 등 직업유형별로 처지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다.행정경험을 살려 서울의 물·교통·시민안전 등 생활행정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다음으로는 현재의 국난을 극복하고 개혁을 수행하기 위한 방편으로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혁신시키려 한다.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갈등도 과거 경험을 살려 잘 조정해나갈 것이다. ◎2002년 亞洲개입 성공 개최 ◇安相英 부산시장 당선자(한나라당)=한나라당의 승리이기 이전에 부산의미래를 걱정하는 시민의 위대한 승리이다. 무너지는 부산경제를 일으켜 세우라는 부산시민의 기대와 충고를 받아들여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교통난 해소와 2002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위대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 ▲59 ▲서울대 토목공학과 ▲부산시장·해운 ◎실업문제 해결에 행정력 집중 ◇文熹甲 대구시장 당선자(한나라당)=대구 경제 회생을 위해 다시한번 최선을 다하겠다.지난 3년동안 벌여왔던 각종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비상실업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업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심각한 재정난 타개를 위해 올 하반기 외자도입을 재추진,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집중 투자하겠다. ▲60 ▲서울대 행정대학원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대구시장 ◎국제투자 자유도시 건설 ◇崔箕善 인천시장 당선자(자민련)=송도 신도시 건설 등 대형 사업들을 내실있게 마무리하고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실업을 줄이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대우 본사의 송도 이전,국제투자 자유도시 건설 등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겠다.공약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시정 브리핑,시민 토론회,시정 여론조사를 하겠다. ▲53 ▲서울대법학과 ▲13대 국회의원·인천시장 ◎외자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高在維 광주시장 당선자(국민회의)=IMF시대의 조기 극복과 시정 발전을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조직개편 및 중복 부서의 통폐합 등 행정개혁과 감량화를 통해 광주를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로 만들겠다.첨단과학 산업단지와 평동공단 등에 외국인 투자자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시키겠다.당정협의를 정례화 해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하겠다. ▲60 ▲조선대 대학원 법학과 ▲광주지검 부이사관·광산구청장 ◎제2 행정수도 위상 확고히 ◇洪善基 대전시장 당선자(자민련)=선거결과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화합 의지는 당면한 경제위기의 극복과 제2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이번 선거는 초대 민선 자치시대의 끝맺음이 아니라 새로운 세기의 시작입니다.제2행정 수도로서의 자리매김 등 대전 중흥의 대장정에 나설 것입니다.과학산업단지 개발 등 50대 공약사업은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61 ▲중앙대 경제학과 ▲대전시장·충남도지사 ◎월드컵 전용 축구장 등 건립 ◇沈完求 울산시장 당선자(한나라당)=큰 울산 건설의 기초를 다진 지난 3년동안의 시정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임기안에 큰 울산 건설을 훌륭하게 마무리하겠다.우선 당면 과제인 울산의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으겠다.월드컵 전용축구장과 신항만 건설,울산대공원 조성 등 대규모 토목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59 ▲성균관대 경제학과 ▲12·13대 국회의원,울산시장 ◎300억달러 외자유치 총력 ◇林昌烈 경기도지사 당선자(국민회의)=경제위기 극복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주민생활과 경제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등 경제살리기에힘을 쏟겠다.특히 수도권 발전법 및 경기북부개발법 등의 제정을 추진해 30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겠다.국제적 마인드를 갖고 모든 공무원들이 경제 세일즈맨이 될수 있도록할 계획이며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도 역점을 두겠다. ▲54 ▲서울 상대 ▲통상산업부 장관·재정경제원 장관 ◎농·어·정 대책위 운영 ◇김진선 강원도지사 당선자(한나라당)=초대 통합지사가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겠다.99년에 열리는 국제관광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명실상부한 관광 강원이 되도록 도정을 이끌겠다.오는 2002년까지 중소기업자금을 1,000억원까지 확대해 영세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9만여 농어민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농·어·정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소신껏 운영해나가겠다. ▲51 ▲동국대 행정학과 ▲강원도 행정부지사,강릉시장 ◎청주공황 활성화 방안 강구 ◇李元鐘 충북도지사 당선자(자민련)=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학계와 행정계,산업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로 ‘충북 경제포럼’을 구성,해결책을 마련하겠다.지역 현안인 청주광역권 쓰레기 매립장 건설과 오창과학산업단지조성,청주공항의 활성화 방안을 빠른 시일안에 강구하고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도 공론화하겠다.행정기구 개혁방안도 수립하겠다. ▲56 ▲성균관대 행정학과 ▲충북도지사·서울시장 ◎4년간 도정 새롭게 가꿔 ◇沈大平 충남도지사 당선자(자민련)=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이번 선거 결과는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를 열고자 하는 200만 도민의 성숙한 민주역량의 승리다.지난 3년 동안 펼쳐온 민선자치 성과에 두터운 신뢰를 보내준 것이기도 하다.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펼쳐질 4년간의 도정을 새롭게 가꾸겠다. ▲57 ▲서울대 경제학과 ▲대통령비서실 행정수석,충남도지사 ◎문화행정으로 삶의 질 높여 ◇柳鍾根 전북도지사 당선자(국민회의)=지속적인 외자유치로 외국기업을 많이 끌어들이고 수출을 증진시켜 잘 사는 전북을 만들겠다.중앙정부로부터더 많은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도민이 행정에 참여하는 민주행정과 복지행정,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행정을 펴겠다.이번 선거 과정에서 내놓은 공약은 반드시 이행해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54 ▲뉴욕주립대 대학원 ▲뉴저지주립 럿거스대 교수,대통령 경제고문 ◎中企육성·환경보전에 전력 ◇許京萬 전남도지사 당선자(국민회의)=지난 3년 동안 중점 추진해온 사회간접시설 확충,농업경쟁력 강화,해양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멀지 않은 기간안에 달라진 전남의 모습을 보이겠다.중소기업 육성,지역경제 활성화,환경보전과 복지증진에도 힘쓰는 한편 IMF시대에도 도약하는 전남,희망과 풍요가 넘치는 전남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 ▲60 ▲서울대 사법대학원 ▲전남지사·국회부의장 ◎위대한 경북건설에 혼신 ◇李義根 경북도지사 당선자(한나라당)=재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300만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선거운동기간 동안 도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경북이 어디로 나가야 할 것인지 많은 조언을 들었다.앞으로 도민들의 뜻과 기대를 도정에 반영,위대한 경북 건설에 혼신의 힘을 바치겠다.선거로 흩어졌던 도민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지역발전을 이룩해 나가겠다. ▲59 ▲영남대경제학과 ▲청와대 행정수석,경북도지사 ◎실업자 보호·민생안전에 역점 ◇金爀珪 경남도지사 당선자(한나라당)=앞으로 해외에 나가서 외국자본과 외국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민선 1기가 25개 대형 사업을 중심으로 21세기 경남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만드는 실행준비 기간이었다면 민선 2기에는 이를 구체화하고 실행하겠다.새 임기의 전반기는 IMF에 따른 실업자 보호 및 민생안전에 역점을 두면서 세계 일류 경남건설에 온힘을 바치겠다. ▲58 ▲부산대 행정학과 ▲청와대 민정비서관,경남도지사 ◎20개 관광지구 차별화 추진 ◇禹瑾敏 제주도지사 당선자(국민회의)=제주교역의 운영방법을 개선하고 먹는 샘물 사업은 민간에 맡기겠다.감귤 생산조정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감귤 복합가공공장을 세우거나 최저 가격을 보장하는 등 감귤사업을 육성할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3개 관광단지와 20개 관광지구에 대한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외국인 관광투자지역을 지정해 외자유치가 쉽게 이뤄지도록 하겠다.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여성특별위원회를 직할기구로 신설하겠다. ▲55 ▲경희대 행정대학원 ▲제주도지사·총무처 차관
  • IMF시대 인력시장 반짝/실직자 선거운동에 몰린다

    ◎일당 4만5천원… 유급운동원 문의 쇄도 ‘유급 선거운동원 자리를 잡아라’ IMF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들이 지방선거 운동원 자리를 얻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짧은 기간이지만 선거가 반짝 인력시장이 되고 있다. 선거기간 동안 유급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면 일당 3만원과 식비 1만5천원 등 하루 4만5천원을 받을 수 있다. 후보등록이 끝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에도 각 선거운동 사무소에는 유급 선거운동원을 희망하는 실직자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서울의 한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후보등록을 마친 뒤 실직자로 보이는 사람들의 문의전화가 하루 10여통씩 걸려온다”면서 “‘선거 운동원으로 일하면 일당을 얼마나 주느냐’고 묻는 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강남구청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權文勇 후보는 이날까지 10여명의 실직 가장을 유급 운동원으로 채용했다.權후보측 관계자는 “지금도 실직자들의 문의전화가 하루에 10여통씩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금천구청장 후보로 나선 국민회의 潘尙均후보와 서초구청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趙南浩후보측도 관내 어려운 실직 가장을 유급 운동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두 후보측은 “생면부지의 실직자들이지만 면접을 통해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을 유급 선거운동원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구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실직자들의 문의전화가 하루 10여통씩 걸려오고 있다.부재자투표용지 발송작업과 투표함 운반,투·개표 참관 등 하루 2만∼5만원을 벌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다.
  • 법리공방 5시간… 정식재판 방불/영장실질심사 이모저모

    ◎“姜씨 95년부터 대권도전 계획”… 정치적 야심 확인/검찰 “보고 쉽게 했어야… 金씨 前 대통령 교육 책임” 18일 하오 3시부터 서울지법 崔鍾甲 영장전담판사심리로 열린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를 둘러싼 검찰과 변호인의 치열한 공방으로 무려 5시간 30분이나 걸렸다.검찰은 崔판사가 심사를 마치고 7시간20분만인 하오 10시20분쯤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30여분 뒤인 하오 10시52분쯤 姜 전 부총리와 金전 수석을 차례로 구속 집행했다. ○…姜 전부총리는 95년부터 신당 창당을 통해 대권에 도전해보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정치적인 야망이 컸던 것으로 확인. 崔판사는 검찰이 압수한 컴퓨터 디스켓에 그같은 계획표가 들어 있는데다 지난해초부터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비망록에도 “부산시장에 출마하려고 했는데 환란 때문에 무너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표현이 적혀 있었다고 설명.비망록에는 또 金 전수석이 姜 전부총리에게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을 권유하는내용도 포함. 그러나 姜 전부총리는 이와 관련,“내가 정치인 아니냐,정치인이라면 당연히 그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도 “외환 위기 축소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변명.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李勝玖 2과장 등 검사 4명과 魯勝行 金容煥 변호사는 외환위기 경고 묵살,축소·은폐 보고,대출 압력 등의 쟁점을 놓고 정식 재판을 방불케 하며 유·무죄를 다퉜다.변호인은 두 사람에 대해 100문항씩을 준비,영장을 기각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姜 전 부총리는 서울구치소로 떠나기 직전 “우리 경제가 현재의 상황까지 간데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도의적인 책임에는 동감하나 법적인 책임을 묻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항변.金 전 수석도 “경제 위기로 국민 모두가 고통을 받아 가슴이 아프다”면서“그러나 이런 방식이 적합한 것인가는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 ○…검찰과 변호인이 가장 첨예하게 맞선 부분은 두사람이 대통령에게 외환위기의 실상을사실대로 보고했는지와 기업에 대출압력을 행사했는지의 여부.검찰은 “지난해 10월28일 경제대책회의에서 외화 유입이 안되고 사정이 어려워지면 곧바로 금융 위기를 맞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왔으나 29일 대통령에게 그같은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이에 대해 변호인은 “28일 회의에서는 그 정도까지 논의되지 않았으며,당시 논의된 내용은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반박. ○…이날 변호인이 “외환위기의 실상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했다”고 주장하자 검찰은 “대통령이 모든 전문용어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므로 경제부총리가 전문용어만 나열하는 형식적인 보고를 했다고 해서 책임을 다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검찰은 “특히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경제수석은 대통령에 대한 교육적 기능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정보와 지식을 알기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 중수부 관계자는 이와관련,“金 전 대통령이 尹鎭植 비서관으로부터 외환위기에 대한보고를 받은 뒤 엄청난 추진력으로 경제를 챙긴 사실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면서 “金 전 수석이 제대로 보좌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며 영장 청구 이유를 설명.
  • 행정규제 기준 ‘제각각’/전경련 지적

    ◎부처별로 11건 다르고 중복도 5건 정부 부처에 따라 서로 다르거나 중복된 행정규제가 많아 기업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전경련이 지난 달 10∼30일 45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같은 사안에 대해 행정부처 별로 기준이 다른 규제사례는 11건,중복된 경우도 5건이나 됐다.공장용지 조성에 따른 의무녹지 확보 기준의 경우 환경부는 ‘사업지구면적의 20%’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건설교통부는 ‘대지면적의 5∼15%’,산업자원부는 ‘산업단지 면적에 따라 5∼13% 이상 확보’등으로 각각 다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공동주택의 전기감리기준도 건교부는 ‘전기분야 공정별로 전기감리원을 배치’토록 하고 있으나 산업자원부는 ‘전기분야 책임감리원 및 보조감리원을 배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선박건조 시설의 도장작업과 관련,환경부는 ‘10m 이상인 대형구조물의 작업시 방지시설을 둘 필요가 없다’(대기환경보전법)와 ‘10m 이상인 대형구조물의 도장시설은 방지시설을 설치해야 한다’(환경부 고시 제98­18호) 등 같은 행정부내에서도 서로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 환란책임 공방 가열/불지핀 YS에 뜨거운 화살

    ◎與 “해명없으면 청문회 출석·검찰조사 불가피”/野선 “林 전 부총리 재경위 나와 증언” 파상공세 여권이 외환위기 책임문제와 관련,金泳三 전 대통령의 경제청문회 출석 등을 거론하고 나서자 한나라당도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의 국회증언 및 검찰 재수사를 요구하는 등 환란(換亂)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여권◁ 국민회의는 7일 환란책임 문제에 정면대응할 방침을 거듭 밝혔다.환란의 궁극적 책임이 구여권에 있는 만큼 공방이 가열되면 한나라당이 더욱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자신감이다.그러나 여권의 한축인 자민련은 정면대응 방침에 동조하면서도 당차원의 공세는 자제하고 있다.지방선거를 앞두고 林전부총리의 환란책임 공방이 너무 부각되는게 득표에 도움이 안된다는 시각도 있는 탓이다. 이날 열린 국민회의 간부간담회는 金전대통령에 대한 규탄 일색이었다.朴炳錫 수석부대변인은 “외환위기를 둘러싼 金전대통령의 자기 모순에 찬 감사원과 검찰 답변은 전직 국가원수로서의 체통과 책임감,역사의식과는 거리가먼 것으로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며 “金전대통령 자신과 姜慶植,金仁浩씨가 잘못이 없다면 오늘 전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경제위기는 유령이 만든 것이냐”고 반문했다. 국민회의 당직자들은 金전대통령의 직접 해명이 없을 경우 경제청문회 출석,혹은 검찰 직접 조사를 받을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환란공방이 경기지사선거는 물론 서울시장선거에까지 악영향을 미치지않도록 부심하고 있다. ▷한나라당◁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를 겨냥한 파상공세가 이날도 이어졌다.논평과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며 林전부총리와 국민회의를 옥죄고 있는 것이다.金哲 대변인은 성명에서 “같은 정부,같은 자리에 근무했으면서 자신만 환란의 해결사로 변신하려고 매일 변명으로 일관하는지 보기에도 딱하다”고 林전부총리에 향해 일갈했다.金대변인은 또 “문제는 진상”이라며 “검찰이 집권당의 경기지사후보라고 해서 林씨에게만 면죄부를 준다면 정권의 시녀라는 비판을 각오해야 한다”고 재수사를 촉구했다. 趙淳 총재 주재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도 국회 재경위에서 林전부총리를 불러 증언을 듣는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張光根 부대변인의 성명은 보다 직설적이다.그는 “경제부총리 취임 직전 IMF와 관련된 급박한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었음에도 자칭 IMF전문가인 林씨가 구제금융 사실을 몰랐다는 주장이 과연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느냐”고 힐난했다.張부대변인은 “이미 공개된검찰 질의서와 함께 감사원 질의서도 낱낱이 공개해 감사원이 어떤 식으로 林씨 보호를 유도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엘리트 대학교육의 병폐/金承玉 고려대 교무처장(기고)

    현대를 민중의 시대라고 한다.정치 지도자를 선출할 때나 국가정책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민중의 역할을 보면 일견 그렇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이면을 살펴보면 그렇지만은 않다.‘민주주의 모범국가’라는 미국에서도 몇몇 엘리트 그룹들이 국가정책을 좌지우지하고 민중을 끌고 나가는 것을 종종 지켜볼 수가 있다.또 세계의 어느 나라나 민선 대통령은 줄리어스 시저나 알렉산더 대왕에 못지 않은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국가 운명 결정권 장악 한 나라의 정책들은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민중의 뜻에서라기 보다는 엘리트 그룹의 이익과 의사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있게 된다.현재 우리나라에 닥친 환란만 봐도 그렇다.엘리트 그룹은 그 나라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결정권을 쥐고 있으며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따라서 건전한 엘리트 그룹은 건전한 국가의 기틀이 되지만 오만하고 썩은 그룹이라면 그 나라는 썩고 부패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엘리트 그룹은 어떤가.이땅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권좌의 중심부에 있던 사람들이 구치소로 직행하는 것을 보노라면 우리의 엘리트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한국의 엘리트 그룹은 상당수가 검증을 받지 못한 채 국가 요직에 기용됐다.우리나라는 한국전쟁 후 민주주의가 싹트기 전에 군사정부가 들어섰고 자신들의 정부가 정통성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터라 이에 대한 보상으로 수재들이 공부하고 있다는 소위 ‘스카이대학(서울·고려·연세대)’에서 공부한 사람들을 그 수하에 두기 시작했다. 특히 모 대학 법학과와 정치학과 출신들이 주로 동원되었는데 자타가 공인하는 이들 수재들의 정책은 군사정권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의 정당사만 봐도 그렇다.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정당의 각 지방 위원장은 아직도 지방당원의 선거에 의해 선출되기 보다는 대부분 당수에 의해 선택된다. 서구에서는 한 정치인이 지방자치 선거를 거쳐 중앙 정부에 이르는 동안 몇번이고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군사정권 유지 이바지 관료직도 결국 집권당수에게 순종하는 수재 엘리트로 채워진다.군사정부이던 민간정부이던 이같이 한 사람에 의해 요직이 지명되는 한 검증된 엘리트는 없고 출세지향적인 엘리트만 양산될 뿐이다.이들은 지식은 많으나 지혜가 없고,의리는 있으나 책임감과 정의감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그동안 보아왔다. 더욱 위험한 것은 엘리트들이 여러 사회계층이나 여러 학교,다양한 교육풍토에서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몇개 학교나 학과에서 양산됐다는 점이다.같은 선생에게서 같은 말만 듣고 배운 이들은 생각의 틀이 좁고 제한적이기 쉽다.또 두텁지 않은 엘리트층은 서로 ‘보완과 견제’라는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정권이 부르면 언제나 달려가는 ‘콜맨’이 되기 쉽상이다. ○다양한 엘리트群 길러야 그러므로 한국에서는 그동안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한숨을 돌리기도 전에,무엇인가를 정리하여 회고록을 쓰기도 전에(쓸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지만)구치소로 향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다양한 학교를인정하고 다양한 계층을 발굴하여 다양한 엘리트 그룹을 기를 때가 된 것이 아닌가.
  • 국무회의 참석… 합의사항 정책반영 담보/노사정委長 격상 배경

    ◎민노총 참여명분 제공… 노동계 대응 주목 정부가 이번주 중으로 임명할 제2기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장관급으로 예우하고 국무회의에 참석토록 하는 등 권한을 대폭 강화한 것은 2기 노사정에 대한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다시말해 국정 최고의사 결정기관인 국무회의에 참석토록 함으로써 제 2기 노사정에서 논의하고 토의된 사항을 법제화하겠다는 뜻인 셈이다. 노사정 위원장의 권한강화는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진다.이는 노사정위의 결정사항이 범정부 차원의 논의를 거친 정책화를 의미하는 것으로,구조조정 등 개혁의 강도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또 지난달 경제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개혁의 강도와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는 金대통령의 강도높은 지시와도 궤를 같이하는 부분으로,개혁의 속도가 더디고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정책적 판단이라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아직 제2기 노사정 참여에 미온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민주노총에 대한 메시지의 성격도 강하다.‘1기 노사정 합의로 노동자들이 손해만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노동계에 확고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함으로써 참여의 명분을 제공하고,다른 한편으론 노사정 출범이 시급한 현안임을 간접 전달한 격이다.노동계의 반응이 주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金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위원장에는 조정능력과 책임감을 갖춘 정치권 인사가 확정적이다.현재 국민회의 金元基 고문과 金槿泰·盧武鉉 부총재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金대통령은 韓光玉 부총재를 최적임자로 여기고 있다는 전언이다.그러나 본인이 한사코 고사,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어서 다선(多選)의 중진의원이 기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日 대장성 무더기 징계 교훈/姜錫珍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일본 대장성은 27일 무더기 징계를 했다. 업무 관련 기업체 등으로부터 과잉 접대를 받아온 직원 100여명이 집단으로 정직 감봉 경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특히 나가노 아쓰시 증권국장과 스기이다카시(杉井孝)은행국 심의관(부국장급)은 정직처분을 받고 바로 자진 퇴직했다.이들은 다음 사무차관까지도 바라보고 달리던 엘리트 관료였다.그밖에 다수의 고위관리들이 대기발령에 처해져 오는 6월 정기인사 때 옷을 벗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일본 검찰이 금융 비리를 캐기 시작하면서 비판의 도마위에 올랐던 대장성은 그동안 직원들의 자살,구속이 잇따랐다.또 대장성 출신의 한국계 정치인이 자살했고 낙하산 인사로 다른 곳에 근무하던 전직 직원들도 여럿 구속됐다.대장성 입장에서는 피를 흘릴 만큼 흘렸다고 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여론은 그들 뿐이겠는가라고 계속 의문을 제기했다.여론에 떠밀려 대장성은 지난 1월부터 자체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결과 나가노 국장은 지난 5년동안 130회 470만엔어치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고 스기이 심의관은 70회 5백만엔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스기이 심의관 경우 1회 접대 액수가 크다고 해서 문제가 됐다.한국 고위 관료들이 들으면 어떨지 모르지만 한달에 한두번,한번에 7만엔정도의 접대가 크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관련 한 세미나에서 일본인 연구자가 던진 말이 떠오른다.“한국에서 경제위기에 대해 책임론이 무성하다.그런데 행정부 개편 결과 가장 책임이 무겁다는 부처는 거의 다치지 않았다.오히려 그곳 출신 관료들이 중용되고 정보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다.외국인들이 보기에는 이상하게 보인다.신뢰회복에 도움이 될지 어떨지….” 과거에는 적당하게 썩은 곳에 단 물이 흘렀다.‘오고가는 정’은 윤활유라고까지 말하여졌다.그러나 일본의 상황을 보면서 ‘윤리 감각과 책임감의 불황이 경제불황을 가져 오는 시대가 됐다’는 말이 실감난다. 어느 나라나 부실채권이 발생하고 부패가 있지만 누가 더 빨리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느냐가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한다.일본은 선진국 가운데 빠르지 못했지만 뒤늦게나마 문제를 인식한 것처럼 보이려 하고 있다.
  • 金 대통령,국무위원 간담·국무회의 주재

    ◎“외국 투자유치 한 점 차질도 없게”/사치·낭비 일삼는 불로소득자 중과세는 마땅/김 총리서리,공공투자 사업 조기 집행 지시 金大中 대통령은 6일 상오 청와대에서 국무위원 초청조찬간담회와 국무회의를 잇따라 주재하면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결과를 설명하고 차질없는 후속조치를 당부했다.金대통령은 간담회에서 ASEM 결과를 설명했으며 보다 공식적인 국무회의에서는 후속조치를 지시했다.金대통령은 국무회의 개회만 한뒤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에게 사회봉을 넘겨줘 회의는 사실상 ‘DJP 주재’로 이뤄진 셈이 됐다. ▷조찬간담회◁ ○…金대통령은 “야당총재만 했고 정상외교의 경험이 없어 ASEM에 나갈 때는 걱정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그러나 국제무대에 나가보니 나의 삶에 대한 경의와 평가가 있었다”고 소개.金대통령은 “ASEM 2차회의는 정치회의였지만 나는 경제문제를 지적했고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다음에 논의하자고 했다”며 “그렇게 되면 블레어 총리는 ASEM의 마지막 의장이 되는 불명예를 가질 수 있다”고 블레어 총리를 설득했다고 설명.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은 “대통령은 준비된 원고로 연설하지 않고 즉석에서 연설했더니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탁견이라고 했고,이탈리아 대통령은 용기있는 발언이라고 칭찬했다”고 밝히고 “우리 수행자들도 이렇게 자랑스러운 회의가 없었다고 경탄했다”고 보고. ▷국무회의◁ ○…金대통령은 金총리서리에게 사회봉을 넘겨준뒤 과학의 날 행사 보고를 듣고 “지난번 국무회의에서는 사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발언했다가 혼났다”며 “얘기해도 되겠습니까”라고 조크.金대통령은 과천 국무회의 당시 金총리서리에게 사회봉을 넘겨준뒤 발언권을 얻지 않고 몇차례 말을 꺼냈다가 金총리로부터 ‘웃음 섞인 경고’를 받았다는 것. 金대통령은 “80년대 휘청거리던 미국경제가 살아난 것은 과학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나라에도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 3명만 나오면 국가 위상이 달라진다”며 과학자를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 것을 강조. ○…金대통령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지역구에 삼성이 투자했을 당시한 광부가 “할아버지도,아버지도 광부였는데 우리 후손에게 광부직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논리로 삼성투자를 반대하던 주민들을 설득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발상의 전환을 촉구.金대통령은 李揆成 재경부장관에게 조세수입 상황을 묻자 李장관은 “법인세와 소득세에서 예년보다 지체되고 있다고 답변. 李장관은 불로음성소득에 대한 세원발굴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보고했으며 金대통령은 이에 “사치하고 낭비하는 불로소득자가 있다면 그들은 그만큼 세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 ○…金총리서리는 공공투자사업을 조기에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할 것을 지시.金총리서리는 실업대책 집행 상황을 총리실에서 매달 점검하겠다고 밝히고 보안상태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북한이 제의한 차관급 북경회담은 지난 적십자회담에서 비료지원문제는 남북당국간 차원에서 논의할 것이라는 우리측 제의를 북한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하고 3년여만의 대화에 신중히 대처하겠다고 보고.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은 “5월에 일본에서 50명,중국에서70여명의 투자단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보고하고 준비단 구성에 각 부처간 협력체제 필요성을 제기. ▷의결안건◁ △정부업무의 심사평가 및 조정에 관한 규정개정안 △세계화추진위원회 규정폐지령안 △외국인 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행정개혁위원회규정안 △초지법시행령 개정안 △98년 추가경정안 국회증액요청 동의 및 예산공고 △98년 추가경정 예산배정계획 및 자금계획 △98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高興門 전 국회부의장 장의지원금) △〃(고용보험 적용확대에 따른 관련경비)
  • 4·2 재보선­당선소감

    ◎부산 서구 鄭文和 당선자/“행정경험 바탕 지역발전 전력” 【부산=李基喆 기자】 부산 서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鄭文和 후보는 “이번 승리는 수준높은 서구 지역민의 자존심이 나타난 결과”라며 “30여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경제회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장,총무처 차관,행정연구원장을 역임한 행정통인 鄭당선자는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한국정치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선거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계개편을 막고 한나라당이 다수당으로 남아달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의성 鄭昌和 당선자/“약속한 공약 반드시 지킬것” 【의성=韓燦奎 기자】 자민련 金相允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이 확정,4선 의원이 된 한나라당 鄭昌和 당선자는 “선거운동기간 중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국회 농수산위원장을 지낸 경력의 鄭 당선자는 “연설회를 통해 제기한 인물론이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TV토론에서 상대후보를 앞선 것이 승리의 원인이 됐다”면서 후보 출신지에서 몰표가 나온 것은 인지상정이 아니겠는냐며 선거가 끝난 만큼 군민 모두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경·예천 申榮國 당선자/“지역개발·주민화합에 최선” 【예천=金相和 기자】 문경·예천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한나라당 申榮國 후보(55)는 “이번 선거는 문경·예천 지역민의 승리다”라며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申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이 “인물과 정당을 철저히 검증해 선택한 결과”라며 “앞으로 지역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주민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13대 의원을 지냈던 申 당선자는 보선을 통해 재선의 고지에 올랐다. 정치입문전부터 사업을 했으며 현재 문경전문대이사장이다.
  • “재벌들 발상의 전환 없인 도태”/李憲宰 金監委長 문답

    ◎부채비율 축소는 기업 생존 직결문제/은행 인위적 대형화 추진하지 않을 것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일 “금감위가 금융시장개혁과 재벌개혁,금융감독기관의 통폐합 등 앞으로 일어날 금융빅뱅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李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내년말까지 대기업 부채비율을 200%이내로 감축토록 한 것과 관련,재계가 반발하고 있는데. ▲재계의 반발로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사실 부채비율은 금감위가 지켜라 말라 할 문제도 아니다.제일·서울은행이 외국인에게 매각되면 가장 먼저 할일은 여신분류작업으로 당장 거래 대기업에 대해 여신을 국제수준에 맞추라고 할 것이다. ­부채비율 축소 시한을 당초 지시보다 앞당겨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정부가 한번도 5년내에 부채비율을 200%이내로 축소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기업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며 재무구조개선협정을 통해서 이를 지도해야 한다는 것이 정책의 전부다.단지 내부회의에서 2천년 이전에 국제수준에 맞춰야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으며 은행이 이를 기업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미묘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그러나 부채비율 축소는 기업의 선택문제가 아니라 늦어도 내년까지는 국제수준으로 내려가야 하는 것이다.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기업은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재무구조개선이라는 입장이 아니라 부실기업을 어떻게 정리할 것이냐는 차원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기업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제기하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데. ▲오늘 취임사에서 구조조정이란 말대신 ‘개혁’이란 말을 처음 썼다.지금은 은행과 대기업의 도산 등 과거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재벌들이 과거의 연장선상에서 해법을 찾으려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재무구조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 등 뼈를 각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외국은행과 대항할 수 있는 대형·우량은행을 만들어야 하며 은행의 주인을 찾아줘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위적으로 대형화로 몰아갈 생각은 없다.은행 주인찾아주기를 일률적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은행의 퇴출 등 구조조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은행 최고 경영진의 능력과 리더쉽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장에서 결정될 것이다.
  • 방범과 용감한 시민(사설)

    잇달아 ‘용감한 시민들’이 강도를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새마을금고 처녀 직원이 칼을 든 강도에게 대들어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우더니 이번에는 실탄을 쏘는 권총강도를 은행원들이 덮쳐 체포하는 ‘무공’을 세웠다.강도는 시민이 잡고 경찰은 용감한 시민 표창만 하는 IMF시대의 새 사회풍속도가 하나 탄생할 지경이다. 시민들이 철저한 방범의식을 갖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더욱이 금융기관종사자들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고객들이 맡긴 재산을 보호하려 나선투철한 책임감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개인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 아직 정의감이 온전하게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듯해 가슴 뿌듯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흉기로 무장한 강도에게 시민들이 맨손으로 달려드는 것은 비단 경찰측 설명이 아니더라도 대단히 위험스런 일이다.더욱이 최근 실직자들이 급격히 늘면서 우발적으로 강도행위를 하는 초범들이 많아 그 위험성은 매우 높다.당황한 초범들이 더 큰 인명피해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범죄문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선진국에서는 다수의 고객이 드나드는 상점이나 은행점포 종업원들에게 강도가 들어왔을 경우 고객들의 인명피해를 고려,섣불리 대항하거나 체포하려 나서지 말고 은밀하게 경보기만 울리라는 행동지침을 주고 있다.이를 어기고 강도와 격투를 벌여 체포를 했다 하더라도 표창이 아니라 처벌을 받게되는 것이 보통이다. 우리의 경우 이제까지 종사자나 고객의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행운이었다고 본다.언제까지 강도사건이 끔찍스런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은밀히 경찰에 연락한 뒤 시간을 끄는 행동요령이 적절한 대처일 것이다.이에 앞서 경찰의 적극적 범죄예방 활동이 요구된다.사건발생소지가 있는 지역의 순찰을 대폭 강화,강도사건을 예방하는 데 힘쓰도록 촉구한다.
  • 예결위원장 유임 장영철 한나라 의원

    ◎“실업자 보호·중기지원 주력” 17일 여야 총무간 합의에 따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유임,98년도 추경예산안 심의를 총괄하게 된 한나라당 장영철의원은 “실업자보호와 고용창출에 많은 예산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장위원장은 특히 “고용창출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은 되도록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정기국회 예결특위 구성당시 위원장에 선임된 장의원은 야당출신으로서 15대 상반기 국회의 마지막 예결특위장역할을 맡은 셈이다. ­소감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추경 중점 분야는. ▲IMF체제로 인한 실업자 대책이 시급하다.중소기업과 수출기업,농촌분야에 대한 예산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임하겠다. ­실업난 해소를 위한 구체안은. ▲실직자 생활안정과 직업훈련촉진을 위해 정부가 제출한 고용안정기금과 직업훈련촉진기금 등 실업대책 예산은 전액 반영하겠다.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실업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방향으로 예산이 짜여지도록 노력하겠다. ­SOC사업분야에 대한 조율은. ▲현 경제상황에서 대규모 국책사업을 계속 수행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르고 금융구조조정과 실업대책 등 신규재원 마련을 위해서도 사업규모가 큰 SOC분야의 삭감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신규 고용창출효과가 큰 사업은 되도록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겠다.
  • 현장 대통령/우홍제 논설위원 실장(외언내언)

    청와대가 움직인다.대통령이 직접 각 부처를 찾아 국정현안에 관한 토론형식의 보고를 받고 국난극복의 중지를 모은다.종전에는 볼 수 없던 새 국정운영 스타일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일선공무원 및 국민들과 함께하는 국정’은 16일 재정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4월초까지 계속될 예정이다.준비된 대통령,특히 경제대통령으로서 국가와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경제위기의 고통을 덜 수 있게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무를 직접 챙기겠다는 국난극복 의지의 업무스케줄이다.사전 각본이나 과거 각 부처가 만들었던 ‘말씀자료’에 의한 일방적 보고나 지시가 아니라 장관을 비롯한 실무 국·과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토론과정에서 적잖이 이견도 제시되는 것으로 전해진다.참여민주주의를 실천하고 다양한 처방이 제시되는 등 국정운영의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그 뿐 아니라 이러한 업무보고 방식은 거리낌없는 자유토론을 유도함으로써 대통령이 문제의 핵심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끔 눈과 귀를 더욱밝게해 줄 것이다.또 공직사회에서 소홀하게 마련인 하의상달이 신속히 이뤄짐에 따라 문제해결의 사회적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등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보고 첫날 재정경제부 직원들은 매우 긴장된 모습이었다는 평이다.환란의 책임감 때문만은 아니었을 듯 싶다.대통령이 경제지식에 관한한 웬만한 경제부처 직원을 능가하는 실력을 지닌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실제로 대통령은 한 직원이 환어음 매입시 은행이 고객에 부과하는 환가료와 외환수수료를 부정확하게 보고한 내용을 바로 잡아 주기도 한 것으로 보도됐다.대통령은 또 이날 서민가계를 위한 생활물가안정,재벌 및 금융개혁 등 평소의 경제철학을 피력했으며 특히 음성불로소득의 호화생활자에 대한 중과세 조치를 강조함으로써 경제정의실현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이번 업무보고로 그동안 흐트러졌던 관가 분위기가 새로운 자극을 받은 것으로 지적된다.특히 모든 공직자들이 대통령의 개혁의지를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된 것이 매우 바람직한 성과라 할 수있다.
  • 재경부·공정위 업무보고­토론 중계

    ◎“외자유치 여건개선 전력을”/은행 새달 개혁안 제출… 미흡땐 문책/중기 하도급피해 막게 현금결제 유도/재벌 투명서 등 5대 과제 이행해야 김대중 대통령은 16일 재정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해 첫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토론했다. ▷재정경제부◁ ­올해 외환수급은 아직도 큰 문제다.금융기관과 기업이 외채상환이 있어야 하고 외환보유고도 확충해야 하는데 계획대로 제대로 되겠는가.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80억달러를 예정대로 줄 것인가. ○올 외화 700억불 필요 ▲김우석 국제금융국장=올해 필요한 외화는 7백억달러가 되지만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1차분 30억달러를 4월초에 발행하고 선진국으로부터 80억달러를 성공적으로 조달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평채 발행이 잘 되면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외화를 조달하는 것도 보다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아직 미국과는 조건에 대해 타결이 되지 않았지만 예정대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금리가 높아 기업들이 유지할 수 없다.금리를 하향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 ▲정덕균 차관=외화면에서는 숨통이 트였고 상환압박이 해소된 게 사실이지만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외환시장만 안정되면 고금리를 적정금리로 낮추기로 지난 달 IMF와 합의했다.외채 만기연장률이 96%로 되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기조를 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장 IMF측과 협상을 벌이겠다. ○주·식·교 생활물가 발표 ­정부가 발표하는 물가와 국민들이 느끼는 생활물가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이규성 장관=일반 물가 외에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주거비 식료비 교육비를 중심으로 생활물가를 발표하겠다.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데 금융기관이 제 역할을 못했다.금융기관들은 중대한 개혁의 시점에서 자신 뿐 아니라 기업의 구조조정에도 역할을 해야하는데 청사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규성 장관=금융기관이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금융기관의 역할은 지대하다.자율화도 중요하지만 자율적인 활동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풍토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은행들이환골탈태하는 대변혁을 하도록 촉구하겠다.4월 말 경영개선을 위한 대책을 내놓도록 한뒤 대책이 미흡하면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금융감독위원회가 객관적으로 은행들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 ○실업대책이 최대 난제 ­재경원에서 재경부로 되면서 역할과 위상이 떨어진 것 같은 인상도 있다.하지만 재경부의 역할은 여전히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외환 금융 구조개혁 물가대책과 최대 난제로 등장한 실업대책도 재경부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국난타개와 경제 재도약을 위해 재경부가 책임감을 갖고 분발해 달라.그 동안 재경원 시대에는 많은 문제와 비판이 있었다.외환위기에 재경부가 책임을 피할수 없다.외국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서 투자여건을 개선하도록 하라.또 적대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라.호화생활을 하는 불로소득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세금을 물리도록하라.재벌들은 정부와 합의한 기업의 투명성을 비롯한 5대과제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 ­불공정한 하도급거래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라. ○하도급 문제점 고발을 ▲전윤철 위원장=하도급 업체를 보호한다고 홍보를 해왔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중소 하도급 업체가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잘못된 사항이 제대로 고발되지 않아 문제다.직권조사 확대하겠다.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 뿐 아니라 일반기업들도 하도급 업체에게 현금으로 주도록 추진하라.기한이 몇달짜리인 어음을 받으면 금리를 감안하면 하도급업체들은 남는게 별로 없다. ○환전수수료 담합 엄단 ▲전윤철 위원장=발주자가 원사업자에게 현금으로 주면 하도급업체에도 현금으로 줄수 있지만 발주자가 원사업자에게 어음으로 줄 경우에는 하도급업체에게 현금으로 주는 것은 부담이 되는 문제가 있다.하도급업체가 피해가 없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은행들의 외환수수료가 높아 무역업체들은 암시장에 가서 환전하는 경우도 적지않다.가뜩이나 외화가 국고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은행들의 부당한 환전수수료 담합행위는 문제다.3천만∼5천만원씩의 과징금이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전윤철 위원장=81년 공정거래법이 제정된 이후 재무부와 금융기관들의 반대로 금융기관들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금융산업이 공정거래의 대상으로 된게 몇년되지 않는다.금융기관의 담합에 과징금을 물린 것도 처음이다.앞으로 금융기관에 대해 공정거래법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겠다.
  • 고검장급 6명 인사/법무차관 최경원씨/법무연수원장 송정호씨

    ◎서울고검장 김상수씨/부산고검장 최씨/광주고검장 원정일씨/대전고검장 김진세씨 정부는 16일 법무부 차관에 최경원 법무부 검찰국장(사시 8회),대전고검장에 김진세 부산지검장(7회)을 승진 발령하는 등 고검장급 간부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18일자로 단행했다. 이원성 대검차장(5회)과심재륜 대구고검장(7회)은 유임됐다. 서울고검장에는 김상수 법무연수원장(6회),법무연수원장에 송정호 광주고검장(6회),부산고검장에 최환 대전고검장(6회),광주고검장에 원정일 법무차관(7회)이 전보됐다. 고검장 승진이 유력시됐던 안강민 서울지검장(8회)은 인사에서 빠졌다. 주광일 서울고검장과 공영규 부산고검장은 사표를 제출,각각 국민고충처리위원장과 형사정책연구원장에 내정됐다. 지검장 승진 및 전보인사는 오는 18일쯤 단행할 예정이다. ◎최경원 법무차관/선후배 신망 두터운 ‘실무형’ 자그마한 체구에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다.동료 또는 선·후배로부터 신망이 두터우며 매사를 신중히 처리한다.정치인 장관이 실무형차관을 원해 발탁됐다.경기고 동문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부인 이기순씨(47)와 사이에 2남. ▲서울(52) ▲서울법대 ▲사시 8회 ▲서울지검 특수 2·3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구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송정호 법무연수원장/원칙 중시하는 ‘외유내강형’ 서민적인 풍모로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준다.상하간의 인화를 중시하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정의감과 책임감이 강하고 공사를 엄격히 구분하여 원칙을 중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부인 김초원씨(53)와 사이에 3남. ▲전북 익산(56) ▲고대법대 ▲사시6회 ▲서울지검 서부지청장 ▲법무연수원기획부장 ▲부산지검장 ▲광주고검장 ◎김상수 서울고검장/업무엔 꼼꼼 ‘무색무취형’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에다 정치색이 전혀 없다.때문에 무색무취하다는 평도 듣지만 업무처리는 매우 꼼꼼하다.지방근무 차례를 빼줄 정도로 노모를 모시는 효심이 지극했었다.리더십이 있어 맡은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부인 전경자씨와 1남3녀. ▲대구 달성(56) ▲서울법대 ▲사시6회 ▲서울지검 형사1부장 ▲서울지검 2차장 ▲서울지검 동부지청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광주·대구 고검장 ◎최환 부산고검장/상황 판단력 뛰어난 ‘공안통’ 상황 판단력과 정치 감각이 뛰어난 전형적인 공안검사다.검찰에서는 드문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정계와 언론계에 지인이 많은 ‘마당발’이다.부인 이숙자씨와 2남. ▲충북 영동(51·전주고) ▲서울대 정치학과 ▲사시6회 ▲대검 형사2과장 ▲대검 공안1과장 ▲서울지검 공안부장 ▲서울지검1차장 ▲서울지검 남부지청장 ▲대검 공안부장 ▲대전고검장. ◎원정일 광주고검장/중요보직 두루 거친 ‘정통파’ 선이 굵고 대범하다.하지만 업무처리는 치밀하다.검찰에 몇 남지 않은 원칙주의자의 좌장격이다.검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수사능력 뿐만 아니라검찰행정에도 정통하다.부인 홍정희씨(54)와 사이에 1남1녀. ▲서울(53) ▲서울법대 ▲사시7회 ▲대검 중수3과장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법무부 보호국장 ▲청주지검장 ▲법무부 교정국장 ▲인천지검장 ◎김진세 대전고검장/소매치기 범죄수사로 ‘명성’ 원만한 성품과 합리적 사고의 소유자로 자상하면서도 업무처리에 빈틈이없다.검찰국장 재직시 여러 가지 난제를 휼륭히 처리해 인정을 받았다.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시절 소매치기 수사로 명성을 날렸다.홍성인씨와 사이에 1남2녀. ▲경북 울진(57) ▲서울법대 ▲사시7회 ▲부산지검 1차장 ▲춘천지검장 ▲대검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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