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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조계 성공보수 관행 메스] 변호사 업계 “대법원의 전쟁 선포” 격앙

    변호사 업계는 대법원의 형사사건 성공보수 무효 판결에 대해 크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대법원이 전쟁을 선포했다”는 격앙된 목소리도 나온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대법원 판결을 조속히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변협은 “성공보수가 국민 불신을 야기하는 것은 일부 전관 변호사들이 과도한 성공보수를 받아 왔기 때문”이라며 “원인을 잘못 파악한 성공보수 철폐는 전관이 아닌 변호사들의 수입마저 빼앗는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愚)’를 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말도 안 되는 판결”이라는 불만도 줄을 이었다. 부장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대법원은 형사사건 변호사가 성공보수를 받기 위해 검은 거래를 하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무죄를 다투는 형사사건에 들어가는 변호사 노력을 간과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성공보수가 미풍양속을 해치는 것이라면 이번 판결 전에 맺어진 약정도 무효로 보는 게 옳을 텐데 판결 이후 성공보수만 무효로 봤다”며 모순이 있다고 꼬집었다. 현실과 동떨어진 판결로 중소형 로펌이나 개인 변호사만 직격탄을 맞는 등 부작용이 많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성공보수가 없어지면 착수금이 올라가 대국민 법률 서비스 문턱이 높아지고 재판 결과에 대한 변호사의 책임감은 낮아져 법률 서비스 질도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대형 로펌은 성공보수에 크게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고위 법관이나 검사 출신 변호사의 대형 로펌 쏠림 현상이 가속화돼 변호사 업계 양극화만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이재화 변호사는 “이번 판결은 과거 사법개혁추진위 당시부터 추진돼 왔던 것으로 환영할 만하다”며 “편법 운영을 규제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대기업총수 청와대 오찬] 朴, 기업 일일이 호명하며 ‘깨알 당부’… 사면 언급 안해

    박근혜 대통령과 주요 대기업 총수 17명 등과의 24일 오찬은 앞서 이뤄진 간담회와 달리 사실상 처음부터 ‘비공개’로 준비됐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대변인이 배석하던 여타 행사와 달리 이날 메인 식탁에는 박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빼고는 ‘손님’들만 착석했다. 메인 테이블에 앉은 기업 총수와 전경련 회장, 대한상의 회장이 기업·기관으로 되돌아가 ‘대통령과의 대화’를 브리핑하지 않는 한 외부로 대화내용이 새어 나가기 어려운 구조다. 처음부터 대외 공개를 배제하는 자리였던 셈이다. 간담회는 예정된 시간을 20분 넘겨 3시간 10분 동안 진행될 정도로 뜨거웠고 진지한 토론과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기업을 하나하나 호명해 관심을 갖고 ‘깨알 당부’를 했고, “기업들로서는 상당한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다”고 기업의 한 인사는 전했다. 효성, SK, 한화, 현대중공업 총수 및 CEO 4명은 발언을 하지 않았다. 이날 만남에서는 사회적으로 높은 관심과는 달리 기업인 사면과 관련해서는 대화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날 오찬을 앞두고 (사면과 관련해서는) 대한상의 회장 등이 나서 이미 기업의 뜻을 충분히 전한 것으로 안다. 이날 행사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하는 대기업 총수를 격려하고 현 상황을 체크하는 자리인 만큼 사면 이야기는 나오기도 어려운 분위기였고, 실제로 거론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나고 오찬과 함께 4인조 개그맨 그룹이 저글링, 비트박스 공연 등을 하면서 분위기는 한층 밝아져 메인 테이블에서는 크게 웃는 모습도 포착됐다. 박용만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일어나 건배사를 했다. “비전과 목표가 없으면 열정과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창조경제 파이팅”을 선창했고, 모두 따라 외쳤다. 맨 마지막 혁신센터 개소식을 끝낸 조양호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며 “대한민국 전진”이라는 뜻으로 영어로 건배사를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알쏭달쏭+] 첫째와 막내는 정말 ‘IQ와 성격 차이’ 있을까?

    [알쏭달쏭+] 첫째와 막내는 정말 ‘IQ와 성격 차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첫째, 둘째, 막내 아이는 그 성격에 차이가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 첫째는 책임감이 강하고 막내는 반항적이고 버릇이 없다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 그러나 이같은 상식 아닌 상식이 오래된 고정관념일 뿐으로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은 가족 내 아이들의 '출생 순서'(birth order)와 성격이 별 관계가 없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우리와 상황이 다를 수 있으나 첫째와 막내의 차이에 대한 관념이 서양에도 '굳건'하다는 점에서는 흥미롭다. 주로 첫째와 막내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팀은 총 37만 7000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의 출생 순서를 바탕으로 IQ와 다양한 개성(자신감, 리더십, 충동성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흥미로운 결론이 도출됐다. 고정관념대로 첫째의 경우 막내에 비해 IQ, 성실성, 외향성 등에서 더 높은 점수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차이가 불과 0.02 정도에 불과해 사실상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가족 내 출생 순서가 아이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은 20세기 초 유명 심리학자에 의해 이론으로 정립된 바 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세계 3대 심리학자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알프레드 아들러(1870-1937)가 이같은 이론의 창시자로 그는 가족 내 출생 순서가 아이의 성격은 물론 장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믿었다. 연구를 이끈 브렌트 로버츠 교수는 "역대 가장 많은 '샘플'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연구" 라면서 "출생 순서와 성격 사이의 관계는 그냥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째가 책임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한마디로 아이 중 나이가 가장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안보문제로 정쟁 안 돼…철저 검증 필요하나 조용히 진행을”

    “안보문제로 정쟁 안 돼…철저 검증 필요하나 조용히 진행을”

    국가정보원 해킹 논란에 대한 여야 공방이 첨예화되고 있다. 정치적 득실에 매몰돼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여당은 ‘합리적 의문’까지 무시해서는 안 되고, 야당은 ‘근거 없는 의혹’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은 국정원 내부 사정에 정통한 전직 원장, 차장 등 고위간부들의 입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진단과 제언을 들어봤다. 다만 노무현 정부 당시 국정원장을 지낸 김만복 전 원장은 인터뷰 요청에 “제가 말을 하면 후배들이 섭섭해 할 수도 있고, 이쪽 편 든다, 저쪽 편 든다고 할 수 있어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킹 논란을 진단한다 이강래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김대중 정부 당시 기획조정실장, 이하 이 전의원) 국정원은 2012년 대선 때 ‘댓글 논란’으로 정치적 중립이 많이 깨졌다. 이번 사건도 연장선상에 있다. 국정원이 정상적으로 일을 했다면 해킹 프로그램 구입 자체가 문제되진 않는다.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나 정상궤도를 이탈했다고 평가한다. A 이명박 정부 당시 차장(이하 A 차장) 이번 논란과 유사한 상황이 몇 년 전에도 있었다. 당시 국정원이 국회에 통신비밀보호법(도·감청 허용법) 처리를 요구했고 야당 정보위원들이 인권 침해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래서 정보위원들을 국정원으로 초청해서 그들에게 장비와 운용 실태를 민망할 정도로 공개했다. 그런데 야당 정보위원들은 그래도 믿지 않았고, 정치적으로 국정원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삼았다. 따라서 나중에 정보위원들이 국정원을 실사방문한다 해도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고 쟁점화가 본격화되는 첫 단계가 될 게 틀림없다. 그런데 이번에도 국정원은 무기력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야당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신중하게 정보력 보호에 힘써야 할 정보기관의 태도가 실망스럽다. 전옥현 이명박 정부 당시 1차장(이하 전 차장) 국정원장 여러 명이 사법처리됐는데, 내가 차장 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그런 지시(민간인 사찰)를 절대 했을 리 없다. 아무리 공동운명체라고 해도 예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내가 설사 그런 지시를 국장에게 내렸다 해도 국장이 이행할 리가 없다. 하면 정신병자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의원(김대중 정부 당시 기획조정실장, 이하 문 의원) 국정원이 예전 안기부의 잘못된 모습을 답습하면서 국민과 국회의 신뢰를 못 받는 것이 문제다. 정보기관을 정권을 유지, 관리하기 위한 도구로 쓰면 무너진다. 국민이 신뢰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권 공방을 평가한다 김성호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장(이하 김 원장) (도·감청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아무런 무기도 없이 전쟁터에 나가라는 의미와 같다.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기관이 그런 기술도 없이 무엇을 할 수 있겠나. 국민 사찰이라든지 오용됐을 때의 부작용만 생각하면 아무 것도 못한다. 야당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병이 있는지 의심이 되는 사람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해부해보자는 것과 같다. 아프면 아픈 그 부분만 뽑아내면 된다. 혹시 병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 사람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해부하면 그 사람이, 그 나라가 온전하겠나. 이런 문제로 싸우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안보 문제로 정쟁을 일삼는 것은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전 차장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정보기관도 정부기관은 맞는데, 국가의 정보기관 수장을 국회 일반 상임위 질의 시간에 나오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얘기다. 어느 나라가 이렇게 하겠나. 정말 부끄럽다. 또 야당 의원들이 국정원을 스파이라고 말하는데, 스파이라면 국정원이 북한을 위해서 일하는 조직인가. 자국 정보기관을 스파이라고 하는 곳이 세상에 어딨나.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맞는지 의심이 된다. 국정조사로 간다 한들 효용성은 없다. 문 의원 여당이 정치 공세라고 하면서 정치 공세를 피해가는 게 정치 공세다. B 이명박 정부 당시 국장(이하 B 국장) 정보기관이 국가 안보를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했는데,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객관적인 증거와 물증을 가지고 주장을 해야지, 국정원이 원죄가 있다고 해서 이렇게 국정원을 압박하는 것은 나라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이명박 정부 당시 2차장, 이하 김 의원) 정보기관의 해킹은 필요한 부분이다. 모든 것을 싸잡아 ‘국정원이 사찰했다’는 가정하에 의혹을 만들면 위험하다. 국정원 내부에서도 국정원장 2명이 구속되고 국정원의 감청 장비를 처분하기도 해서 참 예민한 부분이다. 몰래몰래 감청하는 것 아니냐고들 하는데 현실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국정원 직원을 말한다 김 원장 (임 과장 자살은) 보안이 누설된 책임감 때문에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고 본다. 밖에서 볼 때에는 이해하기 어렵다 해도, 국정원 직원은 보안이 ‘생명’이기 때문에 항상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된 사람들이다. 외국에서 적국 요원에 잡혔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이런 것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국가 기관을 흔드는 것은 아무런 실익이 없다. 전 차장 (자살한 임 과장) 본인은 국정원 다니고 딸도 육군사관학교 보낸 것을 보면 굉장히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다. 국회에서 다 까발리겠다고 하고, 국정원장이 공개하겠다고 하니 안 할 수도 없고, 검찰수사한다 하고, 현장조사한다 하고, 조사 과정에서 답변을 하다가 실수할 수도 있는데, 본인이 국가 안보를 위해 말 못하고 추궁 당할까봐 걱정을 많이 한 것 같다. 문 의원 국정원 감찰이 세긴 세다. 임씨에게 압력을 가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국정원 요원들은 적에게 잡힐 경우 조직을 어떻게 지키는지 훈련이 굉장히 잘 돼 있다. 그렇다 보니 전체적으로 이상한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다. B 국장 특정 간첩 부서에서 의뢰가 오면 처리해 주는 기술자라서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하면서 열심히 했는데, 야당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해킹했다고 하니까 추궁당할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고 조직에 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아마 겁이 났을 것이다. 마치 불법 사찰의 원흉처럼 되니까. ●바람직한 해법을 제시한다 전 차장 국회에서 매듭을 풀어야 한다. 국회 정보위가 왜 만들어졌나. 보안이 필요한 사항이 많이 때문에 고도의 보안 속에 이런 일을 논의하라고 만들어진 것이다.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 의혹이 없어지려면 통신비밀보호법과 대테러기본법, 사이버안전법 개정안이 처리돼야 한다. 그러면 외국에서 해킹 프로그램을 수입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이나 LG 등 국내 IT(정보기술) 기업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달아주면 된다. 아주 간단하다. 그러면 감청한 사람이 누군지도 알 수 있다. 김 원장 야당은 통신비밀보호법을 논리에 맞지 않는 이유로 처리를 해 주지 않고 있다. 사이버전에 대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문 의원 대통령이 국정원에 대한 검찰 수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 안보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국회 정보위 차원에서 도·감청 허용 법률 개정안을 논의할 수는 있다. 하지만 지금은 현행법 위반이다. 법원의 영장, 대통령의 승인 등 합법적 범위 내에서 감청을 해야 한다. B 국장 국정원 입장에서는 과거의 업보인데 어떡하겠나. 일단 감수를 해야 한다. 이제 국정원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스스로 개혁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였는데도 오해를 사고 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항목들을 정리한 뒤 현행법에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국정원의 무차별 감청 우려가 생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 통제와 감시가 강화돼야 한다. 아예 할 수 없도록 만들면 된다. 범법적인 부분이 보이면 일벌백계해야 한다. 또 정치권이 국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김 의원 입법부 차원의 철저한 검증은 필요하다. 다만 조용하게 진행했으면 좋겠다. 검증해서 직원의 일탈이 있었다고 하면 적법 처리하면 된다. 의혹만 부풀리는 것은 아무런 도움도 안 된다. 국정원 현장조사에서 국정원이 정보기관으로서 할 일을 했나 안 했나 하는 부분만 정보위원들이 각서 쓰고 들여다보면 될 일이다. 지금 야당이 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이 아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기업이 변해야 김대리가 산다] 휴가는 ‘휴가답게’ 재충전 하라

    [기업이 변해야 김대리가 산다] 휴가는 ‘휴가답게’ 재충전 하라

    “근무시간보다 몰입도가 중요하다. 오랜 시간 일하고 체력적·정신적으로 지친다면 긍정적인 성과가 나올 수 없다. 짧은 시간을 일해도 몰입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재충전이 필요하다.” ●휴넷, 징검다리 휴일제 등 휴가 독려 5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에게 한 달 동안 휴가를 주는 온라인 교육기업 휴넷의 조영탁 대표는 직원들의 휴가 사용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휴넷뿐 아니라 징검다리 휴일제나 집중 휴가제를 도입하는 등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있는 기업들은 ‘업무 효율성은 물론 직원들의 책임감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넥센타이어는 그동안 휴가를 사용하지 않았던 사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휴가 사용이 부진한 부서의 부서장에게 인사고과 페널티를 부여하고 있다. 강제로라도 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또 20년 동안 근무한 직원에게는 4박 5일간 동남아여행, 25년 근무한 직원에겐 6박 7일간 호주여행, 30년 근무한 직원에겐 9박 10일간 유럽여행을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사는 오래 일한 만큼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라는 차원에서 부부동반 여행경비를 모두 부담한다. 플라스틱 필름 제품을 생산하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직원들은 짧아도 일주일 이상의 휴가를 떠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휴가를 내면 주말을 포함해 8~9일 정도 쉴 수 있는 셈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3~4일의 짧은 휴가 기간 동안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 오히려 지친 몸을 이끌고 회사로 돌아오기 일쑤인 점을 감안하면, 긴 휴가가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기업들이 적은 인원을 장시간 일하게 해 생산성을 높이는 전근대적인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실질적인 재충전을 위해서는 휴가를 휴가답게 사용할 수 있는 회사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정모(35·여)씨는 이달 초 휴가 기간 동안 업무용 노트북을 붙들고 있었다. 정씨는 “회사 방침에 따라 휴가를 냈지만 하루에 두세 번 정도 동료나 상사의 전화가 걸려 왔다”며 “눈치 보며 쉬느니 차라리 출근해서 일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美연구소 “일·가정 양립, 충성도 4배↑” 휴가를 휴가답게 사용하는 등 근로문화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국의 비영리연구소인 FWI(가정직장연구소·Families and Work Institute)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휴가 사용 등으로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 직장에 다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회사에 헌신하는 비중이 4배 정도 높았다. 또 새로운 일자리를 고려할 때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한지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경우도 80%에 달했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국내외 연구결과를 보면 연차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경우 애사심도 강해지고 업무생산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의 생각도 바뀌고 있다. 2008년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휴일제도 실태조사 보고서는 ‘직장인들은 소득보전을 위해 휴가 사용보다는 수당을 받는 것을 선호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당시 직장인은 자신에게 부여된 평균 18.6일의 연차 가운데 7.6일만 사용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2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9.7%가 ‘연차휴가 수당을 받는 것보다 휴가를 모두 사용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인식 변화를 드러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상큼 발랄 ‘댄싱걸’로 변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상큼 발랄 ‘댄싱걸’로 변신!

    패션 매거진 쎄씨 8월호를 통해 지난 광주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손연재는 인터뷰 당시, 7월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9월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내년 올림픽 준비로 러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훈련에 매진 중이었음에도, 지치지 않는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 중, 리듬체조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어떻게 리듬체조를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는 “어릴 때 취미로 시작했어요. 좋아하게 되니까 자연스레 목표가 생겼고, 열심히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취미로 할 때는, 혼자 좋아서 운동을 했어요. 하다가 잘 안 되면 혼자 슬퍼하고 잘되면 혼자 기뻐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더라고요.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주변의 모든 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라며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경기에서 실수가 있을 때는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 하냐는 질문에는 “경기 중에는 최대한 제가 하고 있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해요. 중간에 실수가 나와도 다시 끝까지 해내는 게 선수로서 갖춰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수는 최대한 잊어버리고 끝까지 집중하려 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선수가 아닌, 보통 날의 소녀로서의 손연재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는, “정말 평범하고 털털한 성격이에요. 저를 정말 잘 아는 친구들은 TV에서 저를 보거나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고 어색하다고들 하거든요. 대부분의 나날은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일이 있어야 한국에 오는 편인데, 한국에서는 보통 친구들을 만나 스트레스를 풀어요. 친구들을 통해 제가 모르는 세계를 듣곤 하는데, 모두가 나름대로 힘든 점이 있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다시 한 번 느꼈어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손연재가 댄싱걸로 변신한 화보 및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쎄씨 8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손연재는 전지 훈련과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러시아로 출국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OP 총기난사’ 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받아

    ‘GOP 총기난사’ 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받아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3) 병장에 대해 군사법원 항소심서도 사형이 구형이 됐다. 군 검찰은 21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임모(23) 병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군 검사는 “임 병장은 상관을 포함한 5명을 살해했으며 최전방 GOP의 전력 공백을 초래했다”며 “가장 무거운 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 병장은 제대로 된 반성을 하지는 않고 전우들을 탓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측이 부대원들의 집단 따돌림이 임 병장의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임 병장은 최후 진술에서 “저는 지금도 깊은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자살 시도를 했던 그는 “죽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 것이 안타깝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피고인 심문 때만 해도 담담한 표정이던 임 병장은 최후 진술의 글을 읽어내려갈 때는 눈물을 흘렸으며 격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듯 몸을 떨기도 했다. 임 병장은 지난해 6월 21일 저녁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들을 향해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같은 해 8월 구속 기소됐다. 임 병장은 총기난사 직후 무장 탈영했으며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체포됐다. 군사법원 1심인 제1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지난 2월 3일 임 병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검찰 “5명 살해… 전우들 탓하고 제대로 된 반성 안해”

    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검찰 “5명 살해… 전우들 탓하고 제대로 된 반성 안해”

    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검찰 “5명 살해… 전우들 탓하고 제대로 된 반성 안해” ‘항소심서도 사형’ 지난해 6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 병장(23)이 군사법원 항소심서도 사형을 구형받았다. 군 검찰은 21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임 병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군 검사는 “임 병장은 상관을 포함한 5명을 살해했으며 최전방 GOP의 전력 공백을 초래했다”며 “임 병장은 제대로 된 반성을 하지는 않고 전우들을 탓하고 있다”고 사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측이 부대원들의 집단 따돌림이 임 병장의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임 병장은 최후 진술에서 “저는 지금도 깊은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자살 시도를 했던 그는 “죽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 것이 안타깝다”고 털어놓았다. 피고인 심문 때만 해도 담담한 표정이던 임 병장은 최후 진술의 글을 읽어내려갈 때는 눈물을 흘렸으며 격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듯 몸을 떨기도 했다. 앞서 임 병장은 지난해 6월 21일 저녁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했다. 이 사건으로5명이 사망했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임병장은 총기난사 직후 무장탈영했으며,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살을 하려했으나 실패한 뒤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혜진 만삭화보 “기성용, 무한한 사랑준다…사랑하는 법 배워” 인터뷰

    한혜진 만삭화보 “기성용, 무한한 사랑준다…사랑하는 법 배워” 인터뷰

    한혜진 만삭화보 기성용과 러브스토리 “한강에서 사랑고백” 한혜진 기성용, 달달 러브스토리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한혜진이 9월 출산을 앞두고 만삭 화보를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한혜진과 기성용의 러브스토리가 새삼 화제다. 한혜진은 과거 SBS ‘힐링캠프’ 2주년 특집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임종하신 직후 기성용에게 안부 전화가 왔지만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중에 문상객들을 보내고 난 뒤 문자들을 보내온 지인들에게 답장을 보내다가 기성용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많은 조화 중에서 기성용 것이 제일 눈에 띄었다. 유독 굵은 글씨체도 한몫 했다”면서 “아버지 장지를 다녀온 뒤 기성용이 나에게 연락해 11월 말쯤 한국에서 보자고 했다. 함께 한강에 갔고, 차 안에서 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기성용을 2년 정도 알았기 때문에 얼마나 성실하고 순수하고 인생을 열심히 사는 사람인 지 알고 있었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지금 기성용은 휴가 기간인데도 불구, 하루에 2번 운동한다. 치료하고 헬스하고 등산하고 공 50개 들고 운동장에 가 프리킥 연습을 한다. 정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한 사람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싶다.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OP 총기난사’ 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GOP 총기난사’ 임병장,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3) 병장에 대해 군사법원 항소심서도 사형이 구형이 됐다. 군 검찰은 21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임모(23) 병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군 검사는 “임 병장은 상관을 포함한 5명을 살해했으며 최전방 GOP의 전력 공백을 초래했다”며 “가장 무거운 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 병장은 제대로 된 반성을 하지는 않고 전우들을 탓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측이 부대원들의 집단 따돌림이 임 병장의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임 병장은 최후 진술에서 “저는 지금도 깊은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자살 시도를 했던 그는 “죽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 것이 안타깝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피고인 심문 때만 해도 담담한 표정이던 임 병장은 최후 진술의 글을 읽어내려갈 때는 눈물을 흘렸으며 격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듯 몸을 떨기도 했다. 임 병장은 지난해 6월 21일 저녁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들을 향해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같은 해 8월 구속 기소됐다. 임 병장은 총기난사 직후 무장 탈영했으며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체포됐다. 군사법원 1심인 제1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지난 2월 3일 임 병장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혜진 만삭화보 “기성용, 무한한 사랑준다…사랑하는 법 배워” 화제

    한혜진 만삭화보 “기성용, 무한한 사랑준다…사랑하는 법 배워” 화제

    한혜진 만삭화보 기성용과 러브스토리 “한강에서 사랑고백” 한혜진 기성용, 달달 러브스토리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한혜진이 9월 출산을 앞두고 만삭 화보를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한혜진과 기성용의 러브스토리가 새삼 화제다. 한혜진은 과거 SBS ‘힐링캠프’ 2주년 특집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임종하신 직후 기성용에게 안부 전화가 왔지만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중에 문상객들을 보내고 난 뒤 문자들을 보내온 지인들에게 답장을 보내다가 기성용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많은 조화 중에서 기성용 것이 제일 눈에 띄었다. 유독 굵은 글씨체도 한몫 했다”면서 “아버지 장지를 다녀온 뒤 기성용이 나에게 연락해 11월 말쯤 한국에서 보자고 했다. 함께 한강에 갔고, 차 안에서 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기성용을 2년 정도 알았기 때문에 얼마나 성실하고 순수하고 인생을 열심히 사는 사람인 지 알고 있었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지금 기성용은 휴가 기간인데도 불구, 하루에 2번 운동한다. 치료하고 헬스하고 등산하고 공 50개 들고 운동장에 가 프리킥 연습을 한다. 정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한 사람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싶다.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혜진 만삭화보 “기성용, 내게 무한한 사랑준다”

    한혜진 만삭화보 “기성용, 내게 무한한 사랑준다”

    한혜진 만삭화보 기성용과 러브스토리 “한강에서 사랑고백” 한혜진 기성용, 달달 러브스토리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한혜진이 9월 출산을 앞두고 만삭 화보를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한혜진과 기성용의 러브스토리가 새삼 화제다. 한혜진은 과거 SBS ‘힐링캠프’ 2주년 특집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임종하신 직후 기성용에게 안부 전화가 왔지만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중에 문상객들을 보내고 난 뒤 문자들을 보내온 지인들에게 답장을 보내다가 기성용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많은 조화 중에서 기성용 것이 제일 눈에 띄었다. 유독 굵은 글씨체도 한몫 했다”면서 “아버지 장지를 다녀온 뒤 기성용이 나에게 연락해 11월 말쯤 한국에서 보자고 했다. 함께 한강에 갔고, 차 안에서 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기성용을 2년 정도 알았기 때문에 얼마나 성실하고 순수하고 인생을 열심히 사는 사람인 지 알고 있었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지금 기성용은 휴가 기간인데도 불구, 하루에 2번 운동한다. 치료하고 헬스하고 등산하고 공 50개 들고 운동장에 가 프리킥 연습을 한다. 정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한 사람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싶다.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람회 무죄 선고 판사 인권위원장 됐다

    아람회 무죄 선고 판사 인권위원장 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제6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이성호(57·사법연수원 12기)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지명된 첫 인권위원장으로, 다음달 12일 임기가 끝나는 현병철 위원장의 후임이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정식 임명된다.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약 30년간 판사로 재직하면서 인권을 보장하고 법과 정의, 원칙에 충실한 다수의 판결을 선고했고 합리적 성품과 업무 능력으로 신망이 높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충북 영동 출신인 이 후보자는 서울 신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13년 11월부터 서울중앙지법 원장으로 재직했다. 딸 예림(33·연수원 40기)씨도 판사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에는 대법관 후보자로 추천되기도 했다. 서울고법 형사부장 시절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과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심리했다. 2009년에는 전두환 신군부의 대표적 용공조작 사건인 ‘아람회 사건’ 재심 선고에서 피해자들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선배 법관들을 대신해 억울하게 고초를 당하고 힘든 여생을 살아온 피고인들에게 심심한 사과와 위로를 밝힌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지적재산권을 주제로 논문 40여편을 발표하는 등 지적재산권 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의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인권위원장이란 중요한 직책의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우선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청문회를 통과해 임명되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인권위원 11명 중 6명이 법조인 출신으로, 특정 직역군 쏠림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인권위가 이번에 차기 위원장까지 법조인으로 내정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혜진 만삭화보 기성용과 러브스토리 “한강에서 사랑고백”

    한혜진 만삭화보 기성용과 러브스토리 “한강에서 사랑고백”

    한혜진 만삭화보 기성용과 러브스토리 “한강에서 사랑고백” 한혜진 기성용, 달달 러브스토리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한혜진이 9월 출산을 앞두고 만삭 화보를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한혜진과 기성용의 러브스토리가 새삼 화제다. 한혜진은 과거 SBS ‘힐링캠프’ 2주년 특집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아버지가 임종하신 직후 기성용에게 안부 전화가 왔지만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중에 문상객들을 보내고 난 뒤 문자들을 보내온 지인들에게 답장을 보내다가 기성용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많은 조화 중에서 기성용 것이 제일 눈에 띄었다. 유독 굵은 글씨체도 한몫 했다”면서 “아버지 장지를 다녀온 뒤 기성용이 나에게 연락해 11월 말쯤 한국에서 보자고 했다. 함께 한강에 갔고, 차 안에서 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기성용을 2년 정도 알았기 때문에 얼마나 성실하고 순수하고 인생을 열심히 사는 사람인 지 알고 있었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지금 기성용은 휴가 기간인데도 불구, 하루에 2번 운동한다. 치료하고 헬스하고 등산하고 공 50개 들고 운동장에 가 프리킥 연습을 한다. 정말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한 사람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싶다.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직원들 공동성명 “무명으로 헌신한 직원 명복을 빈다”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직원들 공동성명 “무명으로 헌신한 직원 명복을 빈다”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직원들 공동성명 “무명으로 헌신한 직원 명복을 빈다” 국가정보원은 19일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직원 임모(45)씨와 관련, “이 직원은 유서에서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고인의 죽음으로 증언한 이 유서 내용은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날 직원 일동 명의로 ‘동료직원을 보내며’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그가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국가안보의 가치를 더 욕되게 해선 안 될 것이며, 결과에 대해 책임 또한 따라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그는 2012년도 문제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을 실무판단하고 주도한 사이버 전문 기술직원”이라면서 “이 직원은 본인이 실무자로서 도입한 프로그램이 민간인 사찰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정치권과 일부 언론의 무차별적 매도에 분노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서에 나와 있는 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해 왔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진 데 대해 자기가 잘못해서 국정원에 누가 되지 않았나 하고 노심초사했었던 것으로 주변 동료가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또 숨진 임씨가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라고 밝힌 것과 관련, “(숨진 임씨가) 국정원의 공작내용이 노출될 것을 걱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의대로 이를 삭제하고 그 책임을 자기가 안고 가겠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정원은 현재 그가 무엇을 삭제했는지 복구 작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직원의 극단적인 선택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해 참으로 애석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순수하고 유능한 사이버 기술자였던 그가 졸지에 우리 국민을 사찰한 감시자로 내몰린 상황을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또 이로 인해 국정원이 보호해야 할 기밀이 훼손되고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자기희생으로 막아보고자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그의 죽음을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는 소재로 삼는 개탄스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엄혹한 현실을 도외시하고 외교적 부작용이 발생해도, 국정원이 약화되어도 상관없다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발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정원은 “이탈리아 해킹팀사(社)로부터 같은 프로그램을 35개국 97개 기관이 구입했다. 이들 기관들은 모두 ‘노코멘트’ 한 마디로 대응하고 이런 대응이 아무런 논란 없이 받아들여졌다”면서 “자국의 정보기관을 나쁜 기관으로 매도하기 위해 매일 근거없는 의혹을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드러난 사실은 댓글사건이 있었던 해인 2012년 국정원이 이를 구입했다는 사실 밖에 없고 나머지는 모두 그럴 것이라는 추측성 의혹 뿐”이라면서 “그런데도 10일 넘게 백해무익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국정원은 불가피하게 해명에 나서야 했고 그 과정에서 정보역량이 크게 훼손됐다. 급기야 젊고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한 한 사람의 소중한 국정원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불행한 사태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사이버 작전은 극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매우 민감한 작업”이라면서 “안보 목적으로 수행한다 하더라도 이것이 노출되면 외교 문제로도 비화될 수 있다. 그래서 국가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대상으로만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정치인들은 이런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근거없는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 국정원이 더 이상 정보기관이기를 포기하라는 요구와 같다”면서 “국정원은 이미 우리 국민에 대한 사찰이 없었음을 분명히 했고 (국회) 정보위원님들의 현장 방문을 수용했다. 이미 합의한 절차에 따라 조용히 확인하면 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국정원은 정보위원들의 방문시 필요한 기록을 공개함으로써 국정원이 민간인 사찰을 하지 않았음을 명백히 할 것”이라면서 “국정원을 보호하기 위해 ‘무명으로 헌신’한 직원의 명복을 빈다. 전국정원 직원은 동료를 떠나보낸 참담한 심정을 승화시켜 나라를 지키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등 14곳 올 재난관리기금 100% 확보… 인천시는 0%

    서울시 등 14곳 올 재난관리기금 100% 확보… 인천시는 0%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재난관리기금 확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천시가 재난관리기금을 올해 예산에서 단 한 푼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서울신문이 나라살림연구소와 함께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재난관리기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서울·경기 등 14곳은 올해 법정적립액을 100% 확보했다.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재난관리에 대한 지자체의 정책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경남은 80.2%, 대전은 54.7%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특히 인천은 올해 적립액이 없어 0%로 나타났다. 재난관리기금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자체가 최근 3년간 보통세 수입결산액 평균의 1%를 해마다 적립하는 기금이다. 인천시는 지난 1일 현재 법정 적립액 누적액수가 2129억원이 되어야 하지만 해마다 기금 적립을 등한시하는 바람에 누적 확보율이 22.1%(472억원)에 불과하다. 인천시는 2012년과 2013년에도 재난관리기금을 한 푼도 적립하지 않았고 2014년에는 비판 여론에 못 이겨 가을 추가경정예산에 5억원을 조성한 게 전부다. 당시 인천시에선 “내년부터는 기금을 두 배 이상 올릴 계획”이라고 해명했고, 올해는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모두 공염불이 됐다. 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은 “세월호 참사는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다가 발생했다”면서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 유정복 인천시장은 재난 관리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준복 인천참여예산센터 소장은 “지금 인천시 재난예산운용을 보면 태풍 대응도 불가능한 수준”이라면서 “그럼에도 시장 공약인 인천관광공사 설립, 검단신도시 개발,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등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재난관리기금을 지자체에 의무적으로 적립하도록 한 것이 적절한 것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반론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인천시 관계자는 “지자체마다 재난 빈도와 재정 상황이 제각각인데도 일률적으로 기금을 강제 적립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안전처가 연간 50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인 재해특별교부세와 중앙정부 예비비로 충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월드피플+] 낯선 여성 10명에게 정자 기증한 게이 남성

    [월드피플+] 낯선 여성 10명에게 정자 기증한 게이 남성

    영국에 사는 켄지 킬패트릭(26)은 얼마 전 한 아이의 생물학적 친아버지가 됐다. 그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녀는 이미 10명에 달한다. 적지 않은 자녀의 수 만큼이나 화제를 모은 것은 그가 동성애자(게이)라는 사실이다. 킬패트릭은 지난 13개월 동안 총 9명의 여성에게 정자를 기증해 아이 10명의 아버지가 됐다. 가장 최근에 태어난 ‘막내’는 현재 생후 3주 된 아들 타일란. 타일란은 자신의 아이를 품에 안고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킬패트릭으로부터 정자를 기증받은 여성들은 모두 또 다른 성 소수자, 레즈비언이다. 킬패트릭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자 기증을 원하는 여성들을 만났다. 순전히 ‘누군가를 돕고 싶어서’ 레즈비언에게 정자를 기증하기 시작했다는 그에게는 어린시절 겪은 아픈 상처가 있었다. 킬패트릭의 아버지는 그가 5살 무렵 집을 떠났고, 어머니는 오롯이 홀로 그를 양육해야 했다. 사춘기에 접어들어 면도하는 방법이나 맥주를 마시는 것까지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의 몫이었다. 이후 그에게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지 못한 사랑과, 누군가에게 도움과 사랑을 베풀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아버지가 되어 주겠다”라고 결심한 뒤 멕시코와 폴란드, 콜롬비아 등 다양한 나라에 사는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을 만났다. 이중 일부의 여성들과 자녀를 공동육아 하겠다는 약속 및 양육비를 요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정자를 기증했다. 이들로부터 어떤 ‘비용’도 일체 받지 않았으나, 다만 자녀를 보는 기간 동안 일종의 ‘여행 숙소’만 제공해 줄 것을 부탁했다. 킬패트릭으로부터 정자를 기증받은 레즈비언 커플은 그를 “합리적이고 배려심이 많고 책임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이들은 “킬패트릭은 언제나 가족의 일원으로서 아이의 성장에 동참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우리는 아이에게 ‘너에게는 두 명의 엄마와 특별한 남자가 있다’고 말해준다”고 전했다. 킬패트릭은 “아이를 처음 본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내 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면서 “나의 아이들이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나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정원 “무차별적 매도에 분노” 무슨 내용이기에?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정원 “무차별적 매도에 분노” 무슨 내용이기에?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가정보원은 지난 19일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직원 임모(45)씨와 관련, “이 직원은 유서에서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고인의 죽음으로 증언한 이 유서 내용은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날 직원 일동 명의로 ‘동료직원을 보내며’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그가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국가안보의 가치를 더 욕되게 해선 안 될 것이며, 결과에 대해 책임 또한 따라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그는 2012년도 문제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을 실무판단하고 주도한 사이버 전문 기술직원”이라면서 “이 직원은 본인이 실무자로서 도입한 프로그램이 민간인 사찰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정치권과 일부 언론의 무차별적 매도에 분노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서에 나와 있는 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해 왔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진 데 대해 자기가 잘못해서 국정원에 누가 되지 않았나 하고 노심초사했었던 것으로 주변 동료가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또 숨진 임씨가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라고 밝힌 것과 관련, “(숨진 임씨가) 국정원의 공작내용이 노출될 것을 걱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의대로 이를 삭제하고 그 책임을 자기가 안고 가겠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정원은 현재 그가 무엇을 삭제했는지 복구 작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직원의 극단적인 선택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해 참으로 애석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순수하고 유능한 사이버 기술자였던 그가 졸지에 우리 국민을 사찰한 감시자로 내몰린 상황을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또 이로 인해 국정원이 보호해야 할 기밀이 훼손되고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자기희생으로 막아보고자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그의 죽음을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는 소재로 삼는 개탄스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엄혹한 현실을 도외시하고 외교적 부작용이 발생해도, 국정원이 약화되어도 상관없다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발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정원은 “이탈리아 해킹팀사(社)로부터 같은 프로그램을 35개국 97개 기관이 구입했다. 이들 기관들은 모두 ‘노코멘트’ 한 마디로 대응하고 이런 대응이 아무런 논란 없이 받아들여졌다”면서 “자국의 정보기관을 나쁜 기관으로 매도하기 위해 매일 근거없는 의혹을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드러난 사실은 댓글사건이 있었던 해인 2012년 국정원이 이를 구입했다는 사실 밖에 없고 나머지는 모두 그럴 것이라는 추측성 의혹 뿐”이라면서 “그런데도 10일 넘게 백해무익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국정원은 불가피하게 해명에 나서야 했고 그 과정에서 정보역량이 크게 훼손됐다. 급기야 젊고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한 한 사람의 소중한 국정원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불행한 사태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사이버 작전은 극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매우 민감한 작업”이라면서 “안보 목적으로 수행한다 하더라도 이것이 노출되면 외교 문제로도 비화될 수 있다. 그래서 국가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대상으로만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정치인들은 이런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근거없는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 국정원이 더 이상 정보기관이기를 포기하라는 요구와 같다”면서 “국정원은 이미 우리 국민에 대한 사찰이 없었음을 분명히 했고 (국회) 정보위원님들의 현장 방문을 수용했다. 이미 합의한 절차에 따라 조용히 확인하면 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국정원은 정보위원들의 방문시 필요한 기록을 공개함으로써 국정원이 민간인 사찰을 하지 않았음을 명백히 할 것”이라면서 “국정원을 보호하기 위해 ‘무명으로 헌신’한 직원의 명복을 빈다. 전국정원 직원은 동료를 떠나보낸 참담한 심정을 승화시켜 나라를 지키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직원들 공동성명 “유서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직원들 공동성명 “유서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직원들 공동성명 “유서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국가정보원은 19일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직원 임모(45)씨와 관련, “이 직원은 유서에서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고인의 죽음으로 증언한 이 유서 내용은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날 직원 일동 명의로 ‘동료직원을 보내며’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그가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국가안보의 가치를 더 욕되게 해선 안 될 것이며, 결과에 대해 책임 또한 따라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그는 2012년도 문제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을 실무판단하고 주도한 사이버 전문 기술직원”이라면서 “이 직원은 본인이 실무자로서 도입한 프로그램이 민간인 사찰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정치권과 일부 언론의 무차별적 매도에 분노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서에 나와 있는 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해 왔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진 데 대해 자기가 잘못해서 국정원에 누가 되지 않았나 하고 노심초사했었던 것으로 주변 동료가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또 숨진 임씨가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라고 밝힌 것과 관련, “(숨진 임씨가) 국정원의 공작내용이 노출될 것을 걱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의대로 이를 삭제하고 그 책임을 자기가 안고 가겠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정원은 현재 그가 무엇을 삭제했는지 복구 작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직원의 극단적인 선택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해 참으로 애석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순수하고 유능한 사이버 기술자였던 그가 졸지에 우리 국민을 사찰한 감시자로 내몰린 상황을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또 이로 인해 국정원이 보호해야 할 기밀이 훼손되고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자기희생으로 막아보고자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그의 죽음을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는 소재로 삼는 개탄스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엄혹한 현실을 도외시하고 외교적 부작용이 발생해도, 국정원이 약화되어도 상관없다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발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정원은 “이탈리아 해킹팀사(社)로부터 같은 프로그램을 35개국 97개 기관이 구입했다. 이들 기관들은 모두 ‘노코멘트’ 한 마디로 대응하고 이런 대응이 아무런 논란 없이 받아들여졌다”면서 “자국의 정보기관을 나쁜 기관으로 매도하기 위해 매일 근거없는 의혹을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드러난 사실은 댓글사건이 있었던 해인 2012년 국정원이 이를 구입했다는 사실 밖에 없고 나머지는 모두 그럴 것이라는 추측성 의혹 뿐”이라면서 “그런데도 10일 넘게 백해무익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국정원은 불가피하게 해명에 나서야 했고 그 과정에서 정보역량이 크게 훼손됐다. 급기야 젊고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한 한 사람의 소중한 국정원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불행한 사태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사이버 작전은 극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매우 민감한 작업”이라면서 “안보 목적으로 수행한다 하더라도 이것이 노출되면 외교 문제로도 비화될 수 있다. 그래서 국가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대상으로만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정치인들은 이런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근거없는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 국정원이 더 이상 정보기관이기를 포기하라는 요구와 같다”면서 “국정원은 이미 우리 국민에 대한 사찰이 없었음을 분명히 했고 (국회) 정보위원님들의 현장 방문을 수용했다. 이미 합의한 절차에 따라 조용히 확인하면 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국정원은 정보위원들의 방문시 필요한 기록을 공개함으로써 국정원이 민간인 사찰을 하지 않았음을 명백히 할 것”이라면서 “국정원을 보호하기 위해 ‘무명으로 헌신’한 직원의 명복을 빈다. 전국정원 직원은 동료를 떠나보낸 참담한 심정을 승화시켜 나라를 지키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정원 “무차별적 매도에 분노” 무슨 내용?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정원 “무차별적 매도에 분노” 무슨 내용?

    국정원 직원 유서 공개 국가정보원은 지난 19일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기고 숨진 직원 임모(45)씨와 관련, “이 직원은 유서에서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고인의 죽음으로 증언한 이 유서 내용은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날 직원 일동 명의로 ‘동료직원을 보내며’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그가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국가안보의 가치를 더 욕되게 해선 안 될 것이며, 결과에 대해 책임 또한 따라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그는 2012년도 문제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을 실무판단하고 주도한 사이버 전문 기술직원”이라면서 “이 직원은 본인이 실무자로서 도입한 프로그램이 민간인 사찰용으로 사용되었다는 정치권과 일부 언론의 무차별적 매도에 분노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서에 나와 있는 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해 왔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진 데 대해 자기가 잘못해서 국정원에 누가 되지 않았나 하고 노심초사했었던 것으로 주변 동료가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정원은 또 숨진 임씨가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킨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라고 밝힌 것과 관련, “(숨진 임씨가) 국정원의 공작내용이 노출될 것을 걱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의대로 이를 삭제하고 그 책임을 자기가 안고 가겠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정원은 현재 그가 무엇을 삭제했는지 복구 작업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직원의 극단적인 선택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발생해 참으로 애석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순수하고 유능한 사이버 기술자였던 그가 졸지에 우리 국민을 사찰한 감시자로 내몰린 상황을 심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또 이로 인해 국정원이 보호해야 할 기밀이 훼손되고 노출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자기희생으로 막아보고자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그의 죽음을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는 소재로 삼는 개탄스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엄혹한 현실을 도외시하고 외교적 부작용이 발생해도, 국정원이 약화되어도 상관없다는 위험하고 무책임한 발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정원은 “이탈리아 해킹팀사(社)로부터 같은 프로그램을 35개국 97개 기관이 구입했다. 이들 기관들은 모두 ‘노코멘트’ 한 마디로 대응하고 이런 대응이 아무런 논란 없이 받아들여졌다”면서 “자국의 정보기관을 나쁜 기관으로 매도하기 위해 매일 근거없는 의혹을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드러난 사실은 댓글사건이 있었던 해인 2012년 국정원이 이를 구입했다는 사실 밖에 없고 나머지는 모두 그럴 것이라는 추측성 의혹 뿐”이라면서 “그런데도 10일 넘게 백해무익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국정원은 불가피하게 해명에 나서야 했고 그 과정에서 정보역량이 크게 훼손됐다. 급기야 젊고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한 한 사람의 소중한 국정원 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불행한 사태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사이버 작전은 극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매우 민감한 작업”이라면서 “안보 목적으로 수행한다 하더라도 이것이 노출되면 외교 문제로도 비화될 수 있다. 그래서 국가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대상으로만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정치인들은 이런 내용을 모두 공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근거없는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 국정원이 더 이상 정보기관이기를 포기하라는 요구와 같다”면서 “국정원은 이미 우리 국민에 대한 사찰이 없었음을 분명히 했고 (국회) 정보위원님들의 현장 방문을 수용했다. 이미 합의한 절차에 따라 조용히 확인하면 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국정원은 정보위원들의 방문시 필요한 기록을 공개함으로써 국정원이 민간인 사찰을 하지 않았음을 명백히 할 것”이라면서 “국정원을 보호하기 위해 ‘무명으로 헌신’한 직원의 명복을 빈다. 전국정원 직원은 동료를 떠나보낸 참담한 심정을 승화시켜 나라를 지키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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