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책임감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패키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신속처리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투자자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영결식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14
  •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환경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이야기] 환경부

    ‘공무원이 들려주는 공직 이야기’ 12회에서는 환경보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폐기물 처리 및 자연환경 보전 등을 맡고 있는 환경부 소속 공무원을 소개한다. 환경부의 역할과 업무를 살펴보고, 새내기 공무원에게 공직 적응기와 시험 준비 과정 등을 들어 봤다. 최근 폭스바겐 자동차 일부 모델에서 배기가스를 눈속임하는 임의설정 장치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나라 소비자도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의 한국법인인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 판매된 ‘유로5’ 차량 등 28개 차종 12만 5522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소속 교통환경연구소는 해당 차량에 대한 인증시험 조건에 따른 검사를 진행했다. 이처럼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 및 자동차 공해방지 관련 업무뿐 아니라 공장폐수 관리, 상수도 오염대책 수립, 온실가스 등 환경보전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부처다. 1967년 보건사회부 환경위생과로 시작한 환경부는 이후 기상청,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국립생태원 등 외청과 소속기관, 산하기관이 늘어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중앙행정기관인 환경부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행정직렬이나 기술직군에 해당하는 환경직렬에 응시해야 한다. 환경부는 업무 특성상 일반행정직렬과 환경직렬이 가장 많고, 이 외에 다른 직렬 공무원도 함께 일한다. 환경직 공무원은 일반적으로 수험생이 준비하는 행정직군이 아닌 기술직군에 해당하는 전문·소수직렬이다. 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위해요소를 예방하는 업무를 맡게 되고, 수질오염 및 대기오염 등도 담당한다. 환경직렬에 합격했다고 해도 모두 환경부에서만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인력이 필요한 다른 부처로 배치되기도 한다. 지방직 공무원시험에서 환경직렬에 응시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환경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환경부 공무원이 되려면 국가직 5급 공무원시험 기술직군 환경직렬 혹은 7·9급 공무원시험 환경직렬에 응시해야 한다. 매년 선발예정 인원은 달라진다. 국가직 5급은 1차시험인 PSAT(공직적격성평가)를 합격한 뒤 환경화학, 환경계획, 상하수도공학 등 필수 3과목에 소음진동학, 폐기물처리, 환경미생물학, 환경영향평가론, 대기오염관리, 수질오염관리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는 시험(2차 논문형 필기시험)을 치러야 한다. 환경부는 공채 외에도 7·9급 특별채용 등을 통해 관련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시험을 통과한 수험생을 선발하기도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해 1월 공직에 입문한 이상봉(30) 주무관은 “절대적인 공부시간보다 집중력이 중요하다”며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 필기시험에 대비하고, 매년 발간되는 환경백서나 환경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면접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년이라는 긴 수험생활을 마친 이 주무관은 환경부 소속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을 거쳐 현재 본부 환경정책실 대기관리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고, 세부적으로는 자동차 공해방지, 저공해 연료 사용대책, 기후변화 중장기 대책 및 대기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관리 계획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 대기배출사업장을 관리하고 대기배출부과금을 책정하며 악취 관리 등도 맡고 있다. 이 주무관은 대기관리과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과 대기환경 규제지역 업무를 맡고 있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은 독성이 있거나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37종(환경부 지정)의 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다. 대기환경 규제지역은 환경기준을 초과했거나 초과할 우려가 있어 대기질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이 주무관은 “대형 공장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세탁소, 주유소 등도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에 해당된다”며 “물론 전체 주유소, 세탁소는 아니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 대해서는 관리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전 8시쯤 출근하는 이 주무관은 관련 뉴스 및 각종 소식지를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관 부처나 지자체 등과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고,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한다. 또 지자체 등에서 관련 자료를 요청하면 이를 정리해서 전달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그는 “대기환경 보호 등 대부분의 업무가 규제와 직결되다 보니 이해당사자들의 민원이나 문의 전화를 받을 때도 많다”며 “정책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규제가 되면서 부담이 될 때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환경이 나아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무원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성실함’을 꼽은 그는 “수험생 신분이었을 때만 해도 공무원은 편하게 일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며 “하지만 실제로 일해 보니 야근도 잦고, 책임감도 막중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맡은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없다면 일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며 “새로운 정책이나 제도가 많은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불량품 판 소셜커머스 ‘무죄’

    인터넷 쇼핑의 ‘대세’로 부상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업체가 불량한 제품을 팔아도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소셜커머스 업체는 판매자가 아니라 단순 중개자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제조업체 대신 소셜커머스의 지명도를 보고 대부분 상품을 구매하는 만큼 불량 제품을 판매한 소셜커머스 업체에 대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홍득관 판사는 21일 전기용품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티켓몬스터 법인과 상품기획자(MD) 전모(3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티켓몬스터는 지난해 9월부터 두 달여간 웹사이트에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USB 충전 발보온기·손난로’를 판매했다. 이들 제품은 전기용품 안전관리법 3조에 의거해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에 검찰은 “안전 인증 표시가 없음에도 홈페이지 등에서 광고하고 판매했다”며 티켓몬스터 법인과 전씨를 올해 4월 기소했다. 홍 판사는 “해당 상품들은 티켓몬스터가 판매한 것이 아니라 상품을 제공한 A무역업체가 판매한 것”이라며 “상품에 대한 책임은 A무역업체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는 소셜커머스라는 유통 서비스의 특징을 간과한 결과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1차적으로는 제조업체에 문제가 있지만 실제 소비자는 소셜커머스를 보고 ‘신뢰 있는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 법체계도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에 걸맞게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상당하다. 제조물책임법 제3조는 ‘제조업자는 제조물의 결함으로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손해를 입은 자에게 그 손해를 배상하여야 한다’고 규정하는 등 책임 소재를 제조업자로 한정하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지난해 ‘짝퉁’ 어그 부츠를 13억원어치 판매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기획차장은 “새로운 형태의 유통 서비스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제재할 법적 근거는 미약하다”며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책임감을 갖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제시장’ 뮤지컬판... 가슴 적시는 ‘서울 1983’

    ‘국제시장’ 뮤지컬판... 가슴 적시는 ‘서울 1983’

     ‘오빠 오승한을 찾습니다.’ ‘이찬(45) 50년경 10월 서울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헤어짐.’  1983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산가족상봉’이 영화 ‘국제시장’에 이어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창작뮤지컬 ‘서울 1983’이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 흥행을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서울 1983’은 6·25 전쟁으로 분단의 고통과 이산의 아픔을 안고 한 시대를 억척스럽게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희곡작가 김태수의 ‘단장의 미아리 고개’가 원작이다. 1983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모티브로 했다. 연출을 맡은 김덕남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은 “음악보다 연극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으로, 서서히 잊혀져가는 분단의 고통을 일깨워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산의 고통과 아픔을 오롯이 전할 남녀 주연은 배우 나문희와 박인환이 맡았다. 나문희는 남편과 이별 후 홀로 네 명의 자식을 키우는 강인한 어머니 ‘돌산댁’ 역을, 박인환은 전쟁포로로 북한으로 끌려가며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양백천 역을 열연한다. 돌산댁과 양백천은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국군이 서울을 탈환하자 퇴각하던 북한군이 양민들을 포로로 잡아갈 때 헤어지게 된다. 두 사람은 그동안 영화 ‘수상한 그녀’ ‘조용한 가족’, 드라마 ‘몽실언니’ ‘아들 녀석들’ 등 여러 작품에서 사위와 장모, 어머니와 아들, 부부로 호흡을 맞춰왔지만 무대에 함께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둘은 “책임감을 갖고 할 수 있는 건 다하려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1983’은 다큐멘터리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영화, 드라마 등에서 보여줬던 연기의 감정보다 더 살아 있는 걸 표현하려 해요. 마지막 장면에서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가 나오면 감정을 억지로 쥐어짜지 않아도 슬픈 감정이 가슴을 꽉 채워요. 관객들도 저와 같은 느낌을 받을 거예요. 뮤지컬이 이렇게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는지 미처 몰랐어요.”(나문희) “수십 년 연기 생활을 했지만 작품마다 새롭습니다. 이번에도 설레고 공연이 기다려져요. 무엇보다 이번엔 작품이 너무 좋아요. 무대는 저희들이 책임집니다. 썩은 물건을 내놓고 팔 순 없으니까요.”(박인환)  싱어송라이터에서 뮤지컬 작곡가로 변신한 송시현이 작곡을 담당했다. 그는 “기존 곡과 창작곡이 섞여 있다”며 “가수 시절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할 때 ‘가야 할 나라’ ‘그리운 나라’ ‘평화의 나라’ 등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시리즈로 만들었는데, 한동안 앨범 활동을 못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충분히 해소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노래로 재탄생한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상록수’ ‘꽃마차’ ‘안개’ ‘라밤바’ ‘빗물’ ‘아침이슬’ 등 50~80년대를 대표하는 25곡이 옛 추억을 되살리며 관객들의 심금을 적신다. 김 단장은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이번 작품도 뮤지컬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우리 젊은이들에게도 관심 없는 이야기가 아닐 거라는 확신도 든다”고 말했다. 오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만~11만원. (02)399-1000.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미·일 국민 과반 이상, “미군 아·태 전력 현 수준 유지” 지지

    미국이 아시아 재균형 정책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군사력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 미국인은 물론, 한국인과 일본인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인은 감축을 선호했다. 미 시카고 카운슬 국제문제협의회(CCGA)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4개국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64%와 한국인 61%, 일본인 53%는 아·태 지역에서 미군 전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미군 증강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한국인 14%, 미국인 11%, 일본인 9%에 그쳤다. 미국인 22%와 중국인 58%는 미군 전력이 지금보다 줄어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미국인 49%는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이지만 지난해 조사 때 같은 질문에 대한 응답(60%)보다 11%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아시아 정책의 호응이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 만약 남북 통일이 이뤄진다면 그 뒤에도 미군이 한국에 주둔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한국인 49%와 미국인 32%가 지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비해 한국인 44%와 미국인 44%는 남북 통일 이후에는 미군이 한국을 떠나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같은 의견을 보인 중국인은 66%로, 주한미군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미국인은 한국보다 일본을 선호하고 있음도 드러났다. 미국인 78%는 일본을, 66%는 한국을 믿을 만한 파트너라고 답했다. 미국인 58%는 일본이 국제문제를 책임감 있게 다룰 수 있다고 답한 반면 36%만 한국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9월 한국인 1010명, 미국인 2034명, 중국인 3142명, 일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알쏭달쏭+] 첫번째 태어난 아이가 동생보다 IQ 높다?

    [알쏭달쏭+] 첫번째 태어난 아이가 동생보다 IQ 높다?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연구결과다. 최근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 연구팀은 첫번째 태어난 아이(장남·장녀)가 동생들에 비해 IQ가 더 높다는 흥미로운 논문을 발표했다. 첫째 아이가 가장 머리가 좋다는 이 연구결과는 기존에 각 나라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재연구해 이루어졌으며 전체 조사 대상수는 2만명 이상이다. 그간 학계에서는 가족 내 아이들의 '출생 순서'에 큰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는 첫째와 둘째, 막내 아이는 IQ 뿐 아니라 성격에도 차이가 있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첫째는 책임감이 강하고 막내는 반항적이고 버릇이 없다는 것이 그 예. 이번 독일연구팀의 분석결과 드러난 사실은 첫째와 비교해 동생으로 내려갈수록 IQ가 평균 '1.5포인트' 씩 떨어졌다는 점이다. 물론 IQ가 높다고 해서 곧바로 학업 성적으로도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첫째가 가장 머리가 좋다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 대목. 연구팀은 그러나 왜 첫째가 가장 IQ가 높은지는 과학적으로 밝혀내지 못했으며 다만 이에대한 가설만 세웠다. 논문의 공동저자 줄리아 로러 박사는 "첫번째 태어난 아이는 부모로부터 가장 많은 '자원'을 받았고, 동생들이 태어날 때까지 전적인 양육을 받으며 자랐다" 면서 "이같은 조건이 동생보다 좋은 IQ를 만드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들이 태어난 후에 첫째 아이는 동생들의 가정교사 역할도 하는데 이같은 이유도 영향을 미쳤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논문과 반대되는 연구결과도 있다. 지난 7월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은 가족 내 아이들의 출생 순서와 IQ, 성격이 큰 관계가 없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총 37만 7000명의 미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연구에서 첫째의 경우 막내에 비해 IQ, 성실성, 외향성 등에서 더 높은 점수가 나왔다. 그러나 그 차이가 불과 0.02 정도에 불과해 실생활에서 느낄 정도의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이 연구를 이끈 브렌트 로버츠 교수는 “출생 순서와 성격 사이의 관계는 그냥 무시해도 될 수준”이라면서 “첫째가 책임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한마디로 아이 중 나이가 가장 많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가족 내 출생 순서가 아이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은 20세기 초 유명 심리학자에 의해 이론으로 정립된 바 있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세계 3대 심리학자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알프레드 아들러(1870-1937)가 이같은 이론의 창시자로 그는 가족 내 출생 순서가 아이의 성격은 물론 장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믿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그녀는 예뻤다 시청률, 결방에도 자체 최고경신… 박서준-최시원 사랑에 ‘여심흔들’

    그녀는 예뻤다 시청률, 결방에도 자체 최고경신… 박서준-최시원 사랑에 ‘여심흔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에서는 최시원과 박서준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황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김혜진(황정음 분)은 취재를 위해 홀로 파주를 가게 됐다. 하지만 김혜진은 비슷하게 생긴 차 열쇠때문에 고장 난 차를 몰고 갔다.뒤늦게 이 사실을 안 지성준(박서준 분)은 비 오는 날의 트라우마까지 잊어버린 채 단숨에 혜진에게 달려갔고, 혜진의 무사한 모습을 보자마자 포옹하며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9회는 16.7%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14.5%에서 2.2% 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방송된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에 해당된다.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톡! 톡 ! talk 공무원] 임상희 조달청 콜센터 교육강사

    [톡! 톡 ! talk 공무원] 임상희 조달청 콜센터 교육강사

    “조달청의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요자와 최접점에서 정책이나 사업 등을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하면 행정 불신으로 이어지기에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임상희(41) 조달청 정부조달콜센터 교육강사는 자타 공인 ‘조달인’이다. 정식 공무원이 아닌 무기계약직이지만 여느 공무원 못지않게 정책과 법령, 업무 등에 해박하다. ●‘1만 시간의 법칙’ 실현 ‘1만 시간의 법칙’이란 게 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하루 2~3시간, 일주일에 20시간씩 10년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이론이다. 임 강사는 2002년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개통에 맞춰 신설된 콜센터에 상담원으로 입사해 선임상담사와 파트장을 거쳐 현재 상담 품질관리와 교육, 악성 민원인 해결사로 활동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외부 조달 교육강사로 초빙받는가 하면 시스템·입찰 업무에 밝다 보니 협회나 민간 업체의 스카우트 제안도 받는다. 임 강사에게 딱 들어맞는 게 ‘1만 시간의 법칙’인 셈이다. 대학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했지만 결혼과 함께 대전에 정착하며 ‘경단녀’(경력단절여성)도 경험했다. 임 강사는 “경단녀에게 상담사는 사회 복귀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다만 정부부처에서 일하려면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 적응단계를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달 상담사는 한 달간 이용자 등록에 대한 교육을 받고 투입된다. 3개월이 지나 쇼핑몰, 또다시 3개월 후에 물품 등으로 업무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입사 후 2년이 지나야 조달업무를 어느 정도 숙지할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제도나 법을 시행하거나 신규 사업을 도입할 때 수시 교육을 받고, 1년에 4차례 시험도 통과해야 한다. 조달 상담에서는 무엇보다 ‘정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요자 이해시키는 게 우선” 조달콜센터 상담원(75명)의 70%는 기혼 여성이다. 특히 입사자의 절반 이상이 2년 이내 퇴사한다. 그만큼 업무가 고되다. 임 강사는 “백조가 물 위에 우아하게 떠 있지만 물속에서는 쉴 새 없이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라고 표현했다. 상담을 하면서 대화를 입력하고 법령과 제도 등을 검색하는 등 과정이 복잡하다. 상담을 통해 등록 실수나 입찰 실패 등을 줄이고 실적까지 맞춰야 하는 ‘3중고’로 인한 감정 노동자의 애환도 만만찮다. 그는 신입 교육에서 “고객은 잘 몰라서 전화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공공조달 및 입찰 등에 참여하기 위한 절차나 방법 등을 알고자 하는 고객을 친절한 설명으로 이해시켜야 한다는 의미다. 임 강사는 “공공기관 상담사는 권유하고 설득하는 게 아니라 수요자를 이해시키는 역할”이라며 “민간 전문가 채용 등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에이프릴 “’카라 동생그룹’이라는 닉네임 책임감 많이 들어”

    에이프릴 “’카라 동생그룹’이라는 닉네임 책임감 많이 들어”

    사랑스러움과 순수함을 겸비한 ‘청정돌’이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에이프릴은 새로운 새싹이 돋아나듯 4월을 닮아, 따뜻함을 노래하는 사랑스러운 소녀들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꿈을 찾아 세계를 여행하는 순수한 소녀들의 소망을 담은 노래 ‘꿈사탕’으로 데뷔한 2개월 차 신인그룹 에이프릴은 소민, 채원, 현주, 나은, 예나, 진솔 총 여섯 명으로 평균연령 17.5세로 아이돌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걸그룹이다. 아침 일찍 시작된 화보촬영에서 그들은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밝고 순수해 선배그룹인 카라 데뷔 초의 풋풋하고 상큼한 모습을 연상시켰다. 무대에서 빠라빠빠 노래를 부르며 나팔 부는 춤을 추던 그들은 알프스 소녀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무대의상을 벗고 bnt뉴스와의 첫 패션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는 르샵, 레미떼, 츄,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총 3가지의 콘셉트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콘셉트는 귀여운 캐릭터 배경 앞에서 순수한 10대 소녀의 이미지에 걸맞게 다양한 화이트룩을 선보였다. 이어진 콘셉트는 첫 데이트를 앞둔 설레임 가득한 소녀들을 떠올리는 로맨틱걸 콘셉트로 그들의 사랑스러운 외모에 맞게 두근거리며 설레는 표정과 포즈를 능숙하게 소화했다. 마지막 콘셉트는 지금까지 그들에게 볼 수 없었던 시크하면서도 마치 소공녀를 연상시키는 블랙&그레이룩을 연출했다. 화보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들은 카라 동생 그룹이라는 닉네임에 대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카라 데뷔 초창기 때의 상큼하고 귀여운 모습을 본받고 싶다”며 “책임감도 든다.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29) 1인실 쓰고도 출산비 ′0원′…호주·미국 육아맘에게 물었다

    [독박(讀博) 육아일기](29) 1인실 쓰고도 출산비 ′0원′…호주·미국 육아맘에게 물었다

    -문득 궁금해졌다. 내가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것들, 외국에 사는 다른 엄마들은 어떨까. 우리나라만 이렇게 혼자 아기 키우기 힘든 환경인 걸까, 아니면 우리나라 엄마들만 유독 힘들어하는 것일까. 마침 사촌들이 해외에서 국제 결혼을 한 뒤 아이를 키우고 있다. 큰이모의 딸, 작은 아버지의 딸, 고모의 딸이 그렇다. 이런 조합을 찾는 것도 흔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궁금한 내용들을 물었다.모두 한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성인이 된 뒤 해외로 떠났다. 미국과 일본, 호주. 살고 있는 나라도, 형부들의 국적도 다양하다. 이들의 경험과 사연을 통해 ‘독박육아일기 해외편’을 적어보기로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살고 있는 사촌언니 허지혜(34)는 지난해 7월 딸을 낳았다. 남편은 대만계 미국인이다. 고모의 딸인 홍서영(32)은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호주인 남편과 가정을 이뤘다. 지난 3월 아들을 낳았다. 두 명 모두 아기를 낳은 뒤 우울감이 심해 심리치료나 상담을 받기도 했다. 미국과 호주의 육아 경험을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본다. (편의상 나라 이름으로 표시한다)     -그곳에선 아이 키우는 환경이 어떤지, 경험을 중심으로 알고 있는 보육정책에 대해 알려달라.  →호주: 나는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서 출산휴가를 따로 받지는 못했다. 그래서 지금은 일을 쉬고 있다. 각 가정의 수입에 따라 정부 지원금(family benefit)이 나온다. 2주마다 300~400 달러를 받고 있다.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출산비용과 예방접종 비용도 모두 정부에서 부담한다. 나는 출산하고 1인실에 입원했는데도 내 돈은 단돈 100원도 들지 않았다.  →미국: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은 꽤 있는 걸로 아는데 나처럼 그냥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에겐 혜택이 적다. 지난해 아기를 낳고 세금에서 2500달러 정도를 줄여 받았지만, 내가 받은 돈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되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단기장애보험(Short-term Disability Insurance·SDI)이라고 하는 갑자기 건강이 좋지 않을 때를 대비한 보험 프로그램이 있다. 매달 급여에서 1~2% 정도를 보험료로 냈다. 임신과 출산 관련 비용도 이 보험을 통해 처리했다. 이 보험을 통해 출산 전 4주 동안과 출산 후 6주 동안 월급의 55%를 받는다. 금액이 적다 보니 그냥 아기를 낳기 바로 직전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나라들은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해준다는데 여기는 아기들도 개인 보험을 들어야 한다. 가장 저렴한 것을 찾아서 매달 300달러의 보험료를 낸다.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정기 진료를 받을 때마다 또 20달러를 내야 한다. 약이나 영양제도 모두 따로 사서 먹여야 한다. 아기가 생후 4일 만에 황달로 병원에 하루 입원했는데 병원비가 1400달러나 나왔다. 아기가 돌이 지난 뒤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 일주일에 사흘 보내는데 한 달에 1700달러를 낸다. 4일 이상 보낼 경우에는 2200달러였다.     -출산 이후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엔 어땠나.→미국: 12주 동안 육아휴직을 하며 월급의 55%만 받아 빠듯했다. 이후 복직을 해야했는데 모유수유를 하던 아기가 젖병을 완강히 거부하는 바람에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다행히 재택근무를 허락한다는 직전 회사의 제안을 받았고, 현재 회사와도 협상이 가능해서 두 회사에서 파트타임으로 집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기를 데리고 재택근무을 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힘들었다. 시어머니가 평일에 와서 아기를 봐주셨지만, 도저히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 아기에게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가는 것과 집안일까지 해야했다. 일할 틈이 없었다. 아기가 밤 10시쯤 잠들면 그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밤중수유도 해야했고 거의 매일 밤을 꼴딱 새다시피 했다. 결국 아기가 11개월 됐을 때 한 회사의 일을 그만뒀다. 수입은 줄었지만 나부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무엇보다 미국에서는 임신부가 예정일까지 꽉 채워서 일을 했다거나 출산 직후 바로 복직을 했다는 얘기가 많고, 그렇게 하는 걸 대단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있는 것 같다.    →호주: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친구를 보니 회사에서 출산 3개월 전부터 1년 동안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었고, 휴직 기간을 포함해 18주 동안 정부지원금을 2주마다 90만원씩 받았다고 한다. 월급 만큼은 아니어도 많은 부담을 덜었다고 한다. 단 한화로 연봉 1억 3000만원 이상은 이 수당을 받을 수 없다. 직장맘은 어린이집 비용도 절반 지원을 받는다. 다만 어린이집 비용 자체가 비싸다. 하루에 70~80달러, 어떤 곳은 100달러가 넘을 정도다.  특히 일하는 여성에게 좋다고 여긴 것이 유연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만 4세와 1세의 두 자녀를 둔 친구는 주 1일 오전 9시~오후 2시 파트타임으로 회사 일을 하고 있다. 그 사이 큰 아이는 유치원에 보내고 작은 아이는 재택근무를 하는 남편이 봐준다. 업무 분야에 따라 재택근무와 유연근무가 가능한 회사에는 직장맘을 배려해주는 편이다.    -출산 및 육아에 있어서 남편들을 위한 정책은 뭐가 있나.→호주: 남편이 아내 출산시 주어지는 2주의 출산휴가를 받았고 그 기간 동안 급여도 모두 받았다. 그래서 산후조리 기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미국: 단기보험(SDI) 프로그램에 따른 6주의 휴가와 이후 6주의 육아휴직을 엄마와 아빠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아기가 돌이 될 때까지 아무 때나 쓰면 된다. 남편은 출산 직후 3주 동안 집에서 나를 도왔다. 이후엔 7주 동안 일주일에 2~3일만 일을 하며 육아를 함께했다.    -외국인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생각과 실제 참여도는 어떤가.→호주: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알고 있다. 집안일은 요리는 주로 내가 하고 남편은 빨래와 청소를 하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분담이 돼있다.→미국: 남편은 정신적으로는 70%, 실제로는 30% 정도 육아에 참여하는 듯 하다. 회사가 집에서 멀다 보니 처음에는 깨어있는 아기를 마주칠 시간조차 없었다. 서서히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우리는 아기 이유식 재료 같은 시시콜콜한 것까지 서로 의논하고 대화를 나눈다.  그래서 크게 부딪힌 일도 있다. 미국에서는 영아 돌연사 때문에 부모와 아기가 함께 자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한국에서 자랐고 한국 친구들이 아기와 같이 자는 걸 봤기 때문에 아기를 데리고 자고 싶었다. 남편은 왜 아기를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하냐며 극구 반대했다. 결국 따로 재우는데, 아기는 혼자서 절대로 자려고 하지 않았고 내내 울어대기만 했다. 한 사흘 정도 남편이 잠든 사이 눈치를 봐가며 내 옆에서 데리고 잤더니 아침까지 푹 잘 잤다. 그런데 남편이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거듭 지적하더라. 간만에 나도 잠을 잘 수 있어서 힘이 났는데 그 말이 너무 서럽고 화가 났다.     -가장 절실하게 필요했던 건 뭔가.→호주: 산후조리 기간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가족이나 친정 엄마가 함께 있으면서 먹을 것부터 하나하나 챙겨줬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육아에 대해 모르는 시기에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애를 많이 먹었다. 남편이 많이 도와주긴 했지만 육아와 살림, 정서적인 보살핌까지 모두 충족할 수 없었다.→미국: 나는 돈이 제일 필요했다. 원래 나는 돈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어서 전공과 직업도 모두 돈과는 거리가 멀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택했다. 그런데 아기를 낳고 보니 돈이 곧 아기와 지낼 수 있는 시간이자 도와줄 사람이었다. 돈이 있어야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집에서 아기를 더 돌볼 수 있고 돈이 있어야 가사도우미를 고용해 쉬면서 여유도 갖고, 그러면 아기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사는 동네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대부분 일주일에 한 두번 가사도우미를 부르고 음식도 배달시켜 먹는다. 또 보모를 고용해 일주일 내내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그런 엄마들은 잠도 충분히 자고 아기들과 놀 시간도 많다. 그래서인지 그 아기들이 내 딸보다 더 건강해보이기까지 했다.    -육아에 대한 정보는 주로 어떻게 얻었나. 한국에서는 주로 산후조리원 동기모임을 하거나 동네에서 또래 아이 엄마들과 친해지며 육아 정보를 나누기도 한다.→미국: 자연주의 출산을 해서 집에서 산파의 도움을 받아 아기를 낳았는데, 그 산파가 돌보는 가족들이 3주마다 모인다. 출산부터 육아 정보까지 두루 공유한다. 또 대학 어린이병원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엄마와 아기들이 모이는 프로그램이 있다. 아기가 6주쯤 되었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모임을 찾아갔다. 또래 엄마들과 고충을 나누며 서로 위로가 되고 있다.→호주: 퀸즐랜드주에서는 출산 직후 ‘레드북’을 준다. 여기에는 출생 정보와 예방접종 스케줄 등 다양한 육아 정보들이 담겼다. 출산하면 병원에서도 많은 지역 정보를 제공해준다. 무엇보다도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육아 프로그램에나 공원의 유모차 모임 등 엄마들과 함께 소통했을 때가 가장 도움이 된다.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나 우울감은 어떻게 해소했나.→미국: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큰 도움이 됐다. 대학병원 엄마·아기 모임에 참여하면 한주 동안 좋았던 일과 나빴던 일을 한 명씩 돌아가며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면서 속마음도 알게 되고 현재의 고충과 아기들의 발달상황을 공유한다. 어느 날 한 엄마가 자기는 사흘씩 샤워를 못한다고 털어놨다. 너무 피곤하고 바빠서 씻는 게 버겁다고. 모임이 있던 그날은 머리에 하도 기름이 져서 베이비파우더를 머리에 뿌리고 왔단다. 그 엄마가 “그래서 오늘은 할머니처럼 머리가 하얘졌다”고 웃으면서 말하다가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그 자리에 있던 우리도 모두 웃다가 울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내가 요즘은 얼마나 깨끗하고 덜 피곤해졌는지 깨달으며 웃음이 난다.→호주: 산후우울증으로 많이 힘들었을 때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상담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의사들은 나의 힘들었던 점을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진지하게 귀담아 들어주었다. 산후우울증이 엄마 개인의 문제 만이 아니라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여겨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잘 되어있다고 느꼈다.     -한국 엄마들과 외국 엄마들의 임신, 출산, 육아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공통: 외국에서는 산후조리의 개념이 거의 없다. 한국의 산후조리원 같은 시설은커녕 출산 직후에도 평소와 다름 없는 생활을 하는 걸로 생각한다. 출산 후 바로 샤워를 하고 평소에 먹는 음식들을 그대로 먹는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는 생각도 없고 찬 음식도 바로 먹는다.→호주: 출산 후 일주일이든 이주일이든 몸이 회복되는 대로 움직이고 외출한다. 운전도 마찬가지다. 갓 태어난 신생아를 데리고 쇼핑몰에도 많이 나온다.→미국: 미국도 그렇다. 신생아들이 밖에서도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카시트나 유모차를 큰 돈 들여서 좋은 것으로 장만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엄마들은 수면교육을 많이 한다. 일찌감치 아기를 따로 재운다. 그런데 신기한 건 미국 아기들도 거기에 잘 적응한다는 거다. 미국 아이들 대부분 독립심도 강하다고 느낀다. 육아 모임에 가면 우리 아이만 동양 아기인데 유독 혼자서만 나에게 매달려 울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아기 자체의 성향 때문인지 엄마의 특성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또 미국 엄마들은 자신의 커리어나 행복 추구를 당연하게 여긴다. 모유수유를 하면서도 맥주나 와인을 마시고 모유를 짜서 버리는 일도 많이 봤다. 아기를 맡기고 엄마들끼리만 저녁에 모여 식사를 하거나 주말여행을 다니기도 한다. 나는 아직 그 정도로 마음이 놓이지는 않는다. 나는 아기 옆에 있는 게 제일 행복하고 아기 몸에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육아가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아기와 꼭 붙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더 강하다.     -공통점은 뭐가 있을까.→미국: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디든 다 같은 것 같다. 모임을 하다보면 동질감을 더 많이 느낀다. 시어머니와 갈등이 있는 것도 비슷하다. 스탠포드 대학 어린이병원에 육아 관련 강의가 많은데 그 중에 조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강의도 있다. 핵심은 “요즘은 당신들이 자식을 키울 때랑 많이 다르다. 그러니 결코 당신이 알고 있는 (육아 정보가)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또 “새로 엄마가 된 사람들은 아기와 함께 붙어있어야 하니 아기를 안아주겠다고 하는 것보다는 집안일을 도와주라”는 등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런 강의가 있을 만큼 할머니와 초보 엄마의 갈등이 흔하다는 방증이 아닐까.→호주: 고부갈등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여기서도 시어머니가 육아에 간섭하며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는 것은 똑같다. 대놓고 말은 하지 않지만 아들을 은근히 선호하기도 한다. -아이와 엄마를 바라보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시선은 어떤가. 한국에서는 최근 ‘노키즈존’을 내세우는 식당이나 카페도 늘어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호주: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면 모두 버스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리를 내주거나 유모차를 끌고 다니면 길을 비켜준다. 여성과 아이에 대한 배려심이 아주 높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공원을 지나다가 아기 엄마가 모유수유를 하는 것을 몇 번 보고 놀란 적이 있다. 그런데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고, 모유수유는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분위기다.  한 지인은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운전하던 중에 경찰에게 제지를 당하고 벌금을 물었다고 한다. 아이가 카시트에 잘 앉아있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물었더나 카시트가 아이 몸에 잘 안 맞게 돼있다는 거였다. 안전벨트의 헐렁임 정도와 어깨선 높이 등을 재보고는 벌금을 물었다고 한다.→미국: 아기가 잘 울고 활동적이라 밖에 나가면 약간 피해를 끼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누가 눈치를 주거나 비판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가 울면 “도와줄 것은 없냐”, “얼마나 힘든지 안다”는 등의 위로가 되는 말을 건네준다. 그리고 전업주부나 전업남편들도 많아서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들 잘 알고 있다. “차라리 회사에서 일하는 게 쉬는 것”이라는 농담도 많이 한다. 전반적으로 아이 키우는 것에 대한 많은 이해가 되어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호주: 처음에는 모르는 것 투성인데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 고생을 많이 하고 산후우울증도 겪었다. 하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빨리 치료를 해서 육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생겼다.→미국: 힘들었던 경험을 주로 이야기했지만, 항상 활짝 웃고 사람들을 잘 따르는 아기를 보면 정말 행복하다. 육아하면서 누구나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것 같다. 그나마 나는 친정이 세 시간 거리에 있고, 시어머니가 많이 도와주시고 신랑도 자상하고 복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힘든 일이 있었어도 잘 극복하려고 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23)엄마의 책임감도 아이와 함께 자란다 (24)깜깜한 초보엄마를 깨워줄 길잡이가 필요하다 (25)아들 딸 구별 말자던 세상, 정말 달라졌을까 (26)가끔은 그냥 ‘나’이고 싶다 (27)1년에 단 며칠인데 뭐가 그리 힘드냐고요? (28)좋은 엄마 나쁜 엄마 따로 있나요 ▶1회부터 22회까지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허백윤 기자의 독박 육아일기 / ☞블로그
  • 5·7급 인사행정직 신설… 인사혁신 전문가 뽑는다

    5·7급 인사행정직 신설… 인사혁신 전문가 뽑는다

    공직 인사 업무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인사행정을 전담하는 인사행정직류가 신설된다. 기존 공직의 행정직렬 안에 일반행정, 법무행정, 재경, 국제통상 등 9개 직류에 이은 10번째 직류가 생기는 것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13일 “인사행정직류를 새로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금명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처가 인사행정직류의 신설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공직 내 기존 인사 업무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떨어진다는 고민 때문이다. 조성주 인사정책과장은 “승진·전보·채용 등 단순 관리나 운영만 할 뿐 체계적인 보직 관리나 성과 관리는 꿈도 못 꾸는 게 냉정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 인사처 관계자는 “인사과장 회의를 해 보면 기본적인 인사 관련 용어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앙부처 인사과장 52명 가운데 절반인 26명은 인사 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이른바 ‘윗분’의 의중을 잘 살펴 수행하는 것을 인사 담당자의 덕목으로 인식해 온 경향 때문에 전문성과 무관하게 임명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공무원시험에 지원할 때부터 인사행정직류를 선택할 수 있고 인사 업무로 공직 경력도 쌓을 수 있게 된다. 인사행정직류 희망자를 대상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5·7급 행정직 공무원시험에서 인사행정학이나 성과관리론이 선택과목으로 등장한다. 인사처는 현재 구체적인 시험 과목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인사처는 기존 인사 담당자들을 인사행정직류로 전환하는 시기와 방법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조 과장은 “장기적으로는 인사처 인사제도 담당과 각 부처 인사 담당을 점진적으로 인사행정직류로 분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각 부처 인사 담당자가 인사처 소속으로 바뀐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처는 특히 인사행정직류 신설을 통해 기업 등에서 인사 업무 경험을 쌓은 우수 경력자나 인사행정학 등 인사 관련 전공자 채용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10여명에 불과한 인사처와 각 부처 인사 담당자 간 인사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공무원은 행정, 기술, 관리운영 직군으로 나뉘고 이 가운데 행정직군은 다시 행정, 출입국관리, 세무, 사회복지 등의 직렬로 구분된다. 황서종 인사처 차장은 “‘개인을 위한 인사’가 아니라 조직의 성과에 이바지하고 외풍에 휘둘리지 않는 인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5·7급 인사행정직 신설…인사혁신 전문가 뽑는다

    5·7급 인사행정직 신설…인사혁신 전문가 뽑는다

    공직 인사업무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인사행정을 전담하는 인사행정직류가 신설된다. 기존 공직의 행정직렬 안에 일반행정, 법무행정, 재경, 국제통상 등 9개 직류에 이은 10번째 직류가 생기는 것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13일 “인사행정직류를 새로 마련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금명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처가 인사행정직류의 신설을 추진키로 한 것은 공직 내 기존 인사업무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떨어진다는 고민 때문이다. 조성주 인사정책과장은 “승진·전보·채용 등 단순 관리나 운영만 할 뿐 체계적인 보직관리나 성과관리는 꿈도 못 꾸는 게 냉정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 인사처 관계자는 “인사과장 회의를 해 보면 기본적인 인사 관련 용어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앙부처 인사과장 52명 가운데 절반인 26명은 인사 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이른바 ‘윗분’의 의중을 잘 살펴 수행하는 것을 인사담당자의 덕목으로 인식해 온 경향 때문에 전문성과 무관하게 임명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공무원시험을 지원할 때부터 인사행정직류를 선택할 수 있고 인사업무로 공직경력도 쌓을 수 있게 된다. 인사행정직류 희망자를 대상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5급·7급 행정직 공무원시험 선택과목에 인사행정학이나 성과관리론이 선택과목으로 등장한다. 인사처는 현재 구체적인 시험과목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인사처는 기존 인사 담당자들을 인사행정직류로 전환하는 시기와 방법 등 후속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조 과장은 “장기적으로는 인사처 인사제도담당과 각 부처 인사담당을 점진적으로 인사행정직류로 분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각 부처 인사담당자가 인사처 소속으로 바뀐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처는 특히 인사행정직류 신설을 통해 기업 등에서 인사업무 경험을 쌓은 우수 경력자나 인사행정학 등 인사 관련 전공자 채용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10여명에 불과한 인사처와 각 부처 인사담당자 간 인사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공무원은 행정, 기술, 관리운영 직군으로 나뉘고 이 가운데 행정직군은 다시 행정, 출입국관리, 세무, 사회복지 등의 직렬로 구분된다. 황서종 차장은 “‘개인을 위한 인사’가 아니라 조직의 성과에 이바지하고 외풍에 휘둘리지 않는 인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회 본회의 통과, 심학봉 의원 사퇴안 가결… ‘성폭행 혐의’ 현역 의원 사직은 최초

    국회 본회의 통과, 심학봉 의원 사퇴안 가결… ‘성폭행 혐의’ 현역 의원 사직은 최초

    국회 본회의 통과, 심학봉 의원 사퇴안 가결… ‘성폭행 혐의’ 현역 의원 사직은 최초 국회 본회의 통과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심학봉 의원 사직의 건’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갖고 재석 248명 가운데 찬성 217명, 반대 15명, 기권 16명으로 가결했다.  현역 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의원직에서 사퇴한 것은 처음이다.  또 표결을 통해 현역 의원이 사직한 것도 지난 총선 직후인 2012년 7월 옛 통합진보당 윤금순 전 의원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심 의원은 이날 오전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당초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는 심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이 있을 예정이었다. 심 의원은 소속 정당이었던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실을 밝히고 결단하려 했지만, 국회의원 제명이란 역사적 사실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국회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베풀어 준 은혜에 감사하고 더 낮은 자세로 성찰하며 진중하게 살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본회의 통과, 심학봉 의원 사퇴안 가결… ‘성폭행 혐의’ 수사 받더니 결국

    국회 본회의 통과, 심학봉 의원 사퇴안 가결… ‘성폭행 혐의’ 수사 받더니 결국

    국회 본회의 통과, 심학봉 의원 사퇴안 가결… ‘성폭행 혐의’ 수사 받더니 결국 국회 본회의 통과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심학봉(경북 구미갑)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심학봉 의원 사직의 건’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갖고 재석 248명 가운데 찬성 217명, 반대 15명, 기권 16명으로 가결했다.  현역 의원이 성폭행 혐의로 의원직에서 사퇴한 것은 처음이다.  또 표결을 통해 현역 의원이 사직한 것도 지난 총선 직후인 2012년 7월 옛 통합진보당 윤금순 전 의원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심 의원은 이날 오전 보좌관을 통해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당초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는 심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이 있을 예정이었다. 심 의원은 소속 정당이었던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실을 밝히고 결단하려 했지만, 국회의원 제명이란 역사적 사실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국회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베풀어 준 은혜에 감사하고 더 낮은 자세로 성찰하며 진중하게 살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비아빠를 부탁해’...8명 중 1명꼴 ‘산전 우울증’ 시달려

    ‘예비아빠를 부탁해’...8명 중 1명꼴 ‘산전 우울증’ 시달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역시 임신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특히 첫 아이를 가진 후 임신 우울증에 시달리는 예비 아빠는 8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진은 지난 18개월간 62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아내가 아이를 임신한 뒤 임신 후반기 동안 남편의 수면의 질, 사회적 지원, 경제적 부담, 시리상태, 육체적 활동 등과 관련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내의 임신 기간 동안 13.3%의 남성의 우울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이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성 역시 산후우울증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은 여러차례 제기됐으며, 산전우울증으로도 불리는 임신우울증을 함께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를 이끈 멕길대학교의 데보라 다 코스타 박사는 “일반적으로 정신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남성은 아버지가 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서 방치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예비 부모 또는 초보 부모들이 이러한 문제에 의식을 가져야 하며, 임신 기간 중 커플 모두가 정신건강과 관련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남성의 경우는 아내의 임신 중 우울감이 심해져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증상이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우 중요한 신호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아내의 출산 이후에 더욱 심각한 우울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임신 우울증은 몸매의 변화나 여성호르몬의 증가, 출산 또는 육아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발생되며, 남성의 경우 주로 책임감의 증가와 부담으로 임신 우울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출산 전 우울증이 출산 후 우울증과 매우 연관이 깊으며, 이 시기에 예비 아빠들 역시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캐나다 정부 소속 건강연구기관(Canadian Institutes of Health Research)의 기금으로 실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효린에게 “왜 JYP서 잘렸는지 알아?” 디스전 경악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효린에게 “왜 JYP서 잘렸는지 알아?” 디스전 경악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서는 유빈과 효린의 디스배틀이 그려졌다. 이날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서 유빈과 효린의 디스전은 아이돌 걸그룹끼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효린은 유빈에게 “준비 잘해 오시라”고 말했고, 이에 유빈은 “나도 이길 거다. 질 경우 내가 더 잃을 게 많다. 책임감의 무게가 다르다”고 기선제압을 했다. 두 사람은 평소와 달리 공격적인 랩을 서로 내뱉으며 살벌하게 디스전을 펼쳤다. 유빈은 효린을 향해 “보라고, 여긴 없어. 너의 씨스타. 래퍼란 타이틀은 소유 못 해. 가사도 못 쓰잖아”라며 “라임은 왜 손을 못 대. 네까짓 게 날뛰어 봤자 벼룩”이라고 도발했다. 유빈은 이어 효린에게 “왜 JYP에서 잘렸는지 알아?”라며 아픈 과거를 들춘 뒤 “내가 널 사장시켜”라고 공격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가사 잊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유빈의 랩을 본 예지는 “공격적으로 랩하는 건 처음 본다. 되게 새로웠다”고 전했다. 효린은 유빈에게 맞서 “견딜 만해 이런 빅 사이즈? 네 랩 No답 실력 인정해. 이 트랙은 강판이고 난 널 여기서 완전히 갈아먹어”라며 “넌 집 가서 술이나 따라 먹어”라는 독기 어린 랩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유빈은 가사를 잊는 결정적 실수 등으로 인해 끝내 패하고 말았다. 유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쨋든 사람들이 그럴 것 아니야. 보컬에게 진 래퍼라고. 그러면 솔직히 자존심 엄청 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것 때문에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 그냥 예상은 했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끝내 눈물을 흘렸다.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디스전 수위가..경악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디스전 수위가..경악

    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서는 유빈과 효린의 디스배틀이 그려졌다. 이날 효린은 유빈에게 “준비 잘해 오시라”고 말했고, 이에 유빈은 “나도 이길 거다. 질 경우 내가 더 잃을 게 많다. 책임감의 무게가 다르다”고 기선제압을 했다. 두 사람은 평소와 달리 공격적인 랩을 서로 내뱉으며 살벌하게 디스전을 펼쳤다. 유빈은 효린을 향해 “보라고, 여긴 없어. 너의 씨스타. 래퍼란 타이틀은 소유 못 해. 가사도 못 쓰잖아”라며 “라임은 왜 손을 못 대. 네까짓 게 날뛰어 봤자 벼룩”이라고 도발했다. 유빈은 이어 효린에게 “왜 JYP에서 잘렸는지 알아?”라며 아픈 과거를 들춘 뒤 “내가 널 사장시켜”라고 공격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가사 잊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효린은 유빈에게 맞서 “견딜 만해 이런 빅 사이즈? 네 랩 No답 실력 인정해. 이 트랙은 강판이고 난 널 여기서 완전히 갈아먹어”라며 “넌 집 가서 술이나 따라 먹어”라는 독기 어린 랩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유빈은 가사를 잊는 결정적 실수 등으로 인해 끝내 패하고 말았다. 유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쨋든 사람들이 그럴 것 아니야. 보컬에게 진 래퍼라고. 그러면 솔직히 자존심 엄청 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것 때문에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 그냥 예상은 했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끝내 눈물을 흘렸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타뷰] “1000만 대박보다 300만 중박이 좋다”

    [스타뷰] “1000만 대박보다 300만 중박이 좋다”

    멀끔하게 잘생긴 스무 살 젊은이는 1994년 대학에 갓 입학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것도, 노래 부르는 것도 부끄러워했다. 그저 왠지 선배들이 술을 잘 사줄 것만 같아서 연극 동아리에 들어갔다. 연기부도 아닌 그냥 스태프의 하나였다. 그러다 갑자기 사정이 생긴 선배의 빈자리를 채우느라 급히 무대에 올랐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속 목에 줄을 묶인 채 개처럼 끌려다니는 노예 ‘럭키’ 역할. 변변한 대사도 없는 단역이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무대 위 눈부신 조명 앞에 선 그는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던 짜릿한 희열을 느꼈다. 이듬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입학했고, 드디어 배우의 운명이 두텁게 덧입혀졌다. 2015년 현재 뮤지컬, 영화,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이선균(40)의 배우로서 삶은 그렇게 시작했다. 지난 5일 서울 삼청동 한 찻집에서 그를 만났다. 영화 ‘성난 변호사’의 주연배우로서 개봉(8일)을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시간이었다. 혼자서 좌충우돌하며 영화의 서사와 등장인물의 관계를 끌고 가야 하는, 명실상부한 ‘원톱 주연 영화’다. 큰 걱정과 기대를 함께 품을 만한 상황이다. 그런데 그가 내뱉은 첫 반응은 의외로 덤덤하다. “허종호 감독이 ‘이 영화는 너랑 나랑 절반씩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더라고요. 1000만 영화는 결코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200만~300만 드는 중박 영화가 됐으면 좋겠어요.” 허 감독은 한예종 동문 친구다. 허 감독은 그를 재승박덕의 까칠한 변호사 ‘변호성’역으로 일찌감치 정해놓았다. 그리고 영화 기획 단계에서부터 함께했다. 주연일 뿐 아니라 스릴러와 코미디 사이를 오가는 영화 시나리오의 수정 작업, 다른 배우 캐스팅 과정에도 함께했으니 책임져야 할 몫은 단순한 주연배우 이상이었다. 하지만 그는 “주연배우로서 갖는 부담감은 ‘끝까지 간다’에서 충분히 느꼈다. 그때 영화를 대하는 태도와 마인드가 모두 바뀌었다”고 잘라 말했다. 책임감에 대한 강조였다. 놀라운 점은 그 책임감의 영역이 단순히 개인적인 부분이나 자신이 참여한 영화의 성패를 뛰어넘어 한국영화산업 전반으로 확장된 것이다. 그가 이번 영화가 중박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한 말은 짐짓 겸손을 부리는 것과는 달랐다. “지난해 ‘끝까지 간다’가 이런저런 상도 많이 받았지만 그것과는 다른 이유로 참 괜찮은 영화였다고 평가해요. 1000만 영화의 틈바구니에서 극장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소리 없이 사라지는 영화들이 많은데, 350만 관객이 드는 상업영화가 존재한다는 것은 영화판에서 새로운 영화를 기획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죠.” 그는 “요즘 제작비 수십억원은 기본이고, 어지간하면 100억원 넘는 영화도 많은데 그렇게 1000만 영화가 되는 것보다 설령 많지 않은 제작비를 들였더라도 다양한 소재로 재미있게 만든 영화가 200만, 300만 영화가 돼서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해주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국내영화산업의 지속가능성 및 건강한 영화 생태계 확보에 대한 문제의식이다. 그는 “사실 최근 영화판을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영화가 거의 없고, 남성영화, 오락영화, 장르영화 중심으로 영화 기획의 편중 현상이 심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다닐 때만 해도 한예종은 재학 중 상업적 외부 활동이 금지돼 있었다. 단편영화와 연극무대에 오른 뒤 졸업하고 27살 때 처음 뮤지컬을 통해 데뷔했다.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에서 주연 혹은 준주연급으로 활동을 이어 오던 이선균은 2010년 TV 드라마 ‘파스타’에서 ‘버럭 셰프 최현욱’으로 나타나 뭇 여심을 뒤흔들었다. 요즘 유행하는 말을 빌면 ‘츤데레’(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으로는 자상한 남자)의 원조격이다. 최고 시청률 21.2%를 기록한 초절정 인기 드라마였고, 그의 낮지만 부드러운 목소리에 많은 이들이 설레는 가슴을 부여잡았다. 그러고 나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그리고 이번 ‘성난 변호사’까지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바로 뻔질대거나, 까칠한 30대 남자 이미지다. 그의 실제 모습과 헷갈려하는 경우조차 있다. 그는 “‘끝까지 간다’ 이후 한동안 형사물만 계속 들어왔는데, 사실 한 번 이미지가 굳어지면 비슷한 시나리오의 비슷한 역할이 계속 들어온다”면서 “배우로서 선택할 수 있는 폭 안에서 고를 뿐”이라고 말했다. 맞다. ‘버럭 배우’ 이미지는 그가 갖고 싶다고 계속 유지하고, 버리고 싶다고 쉬 버려지는 것은 아니었다. 연기의 폭과 깊이를 고려하기에는 그 역시 생활인으로서 한계를 갖고 있음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는 이들은 안다. 그가 가진 연기의 깊이가 어떤 것인지 말이다. 이선균은 2009년 영화 ‘파주’에서 감정을 따라 느릿한 속도로 펼쳐내야 하는, 처제와 금기의 감정에 빠져드는 남자의 삶을 연기했다. 지금 까불대며 몸을 쓰는 배우 이선균의 이미지로는 쉬 떠올리기조차 어렵다. 고작 13만 명의 관객만 영화를 봤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파주’요? 좋은 영화죠. 근데 워낙 사람들이 안 본 작품이라서…. 사실 배우라는 위치를 떠나 첫손가락에 꼽는 영화는 ‘살인의 추억’이에요. 이야기도 다 알고, 결론도 다 알고 있지만 몇 번을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재미있어요. 무려 10년도 더 된 영화인데….” 그는 “‘영웅본색’, ‘시네마천국’처럼 어렸을 때 봤던 영화의 여운이 오래 남는 것 같다”면서 “비디오가게에서 빌린 뒤 돈이 아까워서 몇 번씩 봤던 영화들의 음악, 키스 장면 등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내 “아내가 이런 촌스러운 얘기는 하지 말랬는데, 하하하”라고 덧붙였다. 이선균의 아내도 배우다. 영화 ‘사도’에서 사도세자의 생모인 영빈 역할을 맡은 전혜진(39)이다. 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서로 간간이 상대방의 이름을 언급해왔다. 그는 “최근에 영화 보면서 그렇게 울었던 적이 없었다”고 ‘팔불출 모드’로 들어간다. 그렇다면 같은 작품에서 함께 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은 없을까. “사람들이 실제 부부가 같이 나와서 연기하는 걸 얼마나 좋아하시겠어요? 예전에 연극은 같이해봤는데, 영화까지 같이할 생각은 없습니다.” 정색하며 손사래를 치던 그는 “전혜진이 연기를 아주 잘한다. 내가 자격지심을 느낄 정도”라면서 다시 ‘팔불출 모드’로 들어섰다. ‘버럭’, ‘츤데레’, ‘팔불출’ 등 다양한 수식어를 이름 앞에 붙여 놓고 있는 그는 누아르 장르 영화(‘소중한 여인’)와 코미디 퓨전 사극(‘임금님의 사건수첩’)에 잇따라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한때 연출을 꿈꾸고 시나리오도 써 봤지만 지금은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그의 말처럼 광폭 연기 행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효린 디스전 깜짝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효린 디스전 깜짝

    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서는 유빈과 효린의 디스배틀이 그려졌다. 이날 효린은 유빈에게 “준비 잘해 오시라”고 말했고, 이에 유빈은 “나도 이길 거다. 질 경우 내가 더 잃을 게 많다. 책임감의 무게가 다르다”고 기선제압을 했다. 두 사람은 평소와 달리 공격적인 랩을 서로 내뱉으며 살벌하게 디스전을 펼쳤다. 유빈은 효린을 향해 “보라고, 여긴 없어. 너의 씨스타. 래퍼란 타이틀은 소유 못 해. 가사도 못 쓰잖아”라며 “라임은 왜 손을 못 대. 네까짓 게 날뛰어 봤자 벼룩”이라고 도발했다. 유빈은 이어 효린에게 “왜 JYP에서 잘렸는지 알아?”라며 아픈 과거를 들춘 뒤 “내가 널 사장시켜”라고 공격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가사 잊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효린은 유빈에게 맞서 “견딜 만해 이런 빅 사이즈? 네 랩 No답 실력 인정해. 이 트랙은 강판이고 난 널 여기서 완전히 갈아먹어”라며 “넌 집 가서 술이나 따라 먹어”라는 독기 어린 랩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유빈은 가사를 잊는 결정적 실수 등으로 인해 끝내 패하고 말았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왜 JYP서 잘렸는지 알아?” 언프리티 랩스타2 길미 탈락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왜 JYP서 잘렸는지 알아?” 언프리티 랩스타2 길미 탈락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서는 유빈과 효린의 디스배틀이 그려졌다. 이날 효린은 유빈에게 “준비 잘해 오시라”고 말했고, 이에 유빈은 “나도 이길 거다. 질 경우 내가 더 잃을 게 많다. 책임감의 무게가 다르다”고 기선제압을 했다. 두 사람은 평소와 달리 공격적인 랩을 서로 내뱉으며 살벌하게 디스전을 펼쳤다. 유빈은 효린을 향해 “보라고, 여긴 없어. 너의 씨스타. 래퍼란 타이틀은 소유 못 해. 가사도 못 쓰잖아”라며 “라임은 왜 손을 못 대. 네까짓 게 날뛰어 봤자 벼룩”이라고 도발했다. 유빈은 이어 효린에게 “왜 JYP에서 잘렸는지 알아?”라며 아픈 과거를 들춘 뒤 “내가 널 사장시켜”라고 공격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가사 잊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유빈의 랩을 본 예지는 “공격적으로 랩하는 건 처음 본다. 되게 새로웠다”고 전했다. 효린은 유빈에게 맞서 “견딜 만해 이런 빅 사이즈? 네 랩 No답 실력 인정해. 이 트랙은 강판이고 난 널 여기서 완전히 갈아먹어”라며 “넌 집 가서 술이나 따라 먹어”라는 독기 어린 랩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유빈은 가사를 잊는 결정적 실수 등으로 인해 끝내 패하고 말았다. 유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쨋든 사람들이 그럴 것 아니야. 보컬에게 진 래퍼라고. 그러면 솔직히 자존심 엄청 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것 때문에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 그냥 예상은 했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끝내 눈물을 흘렸다.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효린과 충격 디스전 어땠나?

    언프리티 랩스타2 유빈, 효린과 충격 디스전 어땠나?

    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서는 유빈과 효린의 디스배틀이 그려졌다. 이날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서 유빈과 효린의 디스전은 아이돌 걸그룹끼리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효린은 유빈에게 “준비 잘해 오시라”고 말했고, 이에 유빈은 “나도 이길 거다. 질 경우 내가 더 잃을 게 많다. 책임감의 무게가 다르다”고 기선제압을 했다. 두 사람은 평소와 달리 공격적인 랩을 서로 내뱉으며 살벌하게 디스전을 펼쳤다. 유빈은 효린을 향해 “보라고, 여긴 없어. 너의 씨스타. 래퍼란 타이틀은 소유 못 해. 가사도 못 쓰잖아”라며 “라임은 왜 손을 못 대. 네까짓 게 날뛰어 봤자 벼룩”이라고 도발했다. 유빈은 이어 효린에게 “왜 JYP에서 잘렸는지 알아?”라며 아픈 과거를 들춘 뒤 “내가 널 사장시켜”라고 공격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가사 잊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