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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초등생 사건 피해자 어머니 “엄한 처벌 내려지길” 탄원 호소

    인천 초등생 사건 피해자 어머니 “엄한 처벌 내려지길” 탄원 호소

    10대 청소년에 의해 유괴·살해된 인천 초등생의 엄마가 “가해자들에게 엄격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면서 인터넷으로 탄원 서명을 호소했다.피해자 A(8)양의 어머니는 지난 19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추모 서명’에 ‘이 땅의 모든 부모님 탄원 동의를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서를 올렸다. A양의 엄마는 “저는 3월 29일 발생한 인천 8세 여아 살인사건의 피해자 사랑이(가명) 엄마”라면서 “내 아이의 억울한 죽음과 그로 인한 우리 가족의 충격과 슬픔이 여러분을 불편하게 할 것이지만, 이런 억울한 충격이 다시 이 땅에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어 “가해자들에게 보다 더 엄격한 법의 처벌이 내려지기를 바란다”면서 “탄원에 동의하여 댓글을 남겨주시면 재판에 첨부하여 제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이 직접 작성한 편지(호소문)도 사진으로 찍어 함께 올렸다. A양의 엄마는 편지에서 “그저 존재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주고 힘이 돼 주던 아이를 잃고 숨을 쉬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라면서 “사건의 가해자들은 12명이나 되는 변호인단을 꾸려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러나 8살밖에 되지 않은 꽃 같은 아이를 ‘사냥하자’라는 말로 공모해 사건을 계획했고, 무참히 살해하고 유기했다”고 적었다.또 “가해자는 여러 가지 정신과적 소견으로 형량을 줄이려 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형량이 줄어들어 사회에 복귀하면 20대 중반밖에 되지 않는다. 충분히 죗값을 치르고 본인들의 잘못을 반성하게 하려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떤 처벌을 받아도 저희 아이가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가벼운 형량을 받는 미성년 범죄자와 그 부모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도록 재판부가 판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이 청원에는 6만 8002명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화재 재난관리 사후복구에서 사전예방으로/조일형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기고] 화재 재난관리 사후복구에서 사전예방으로/조일형 한국문화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최근 한국 사회에서 ‘안전’과 관련한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는 ‘재난’이다. 재난은 물적 피해뿐 아니라 인명 피해까지 발생시키기 때문에 그로 인한 손실은 매우 크다. 국가 문화유산인 문화재도 재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문화재의 손실은 국가의 역사적 유산을 잃어버리는 아픔을 수반한다. 2008년 국보 1호인 숭례문 화재로 인해 국민들의 마음이 먹먹했던 이유가 이 때문일 것이다. 과거에는 화재 및 풍수해로 인한 문화재의 피해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재청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문화재 재난 피해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10년간 989건에 이른다.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646건(63%)으로 가장 많았고, 2016년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100여건으로 달했다. 물론 손실된 문화재는 기술적으로 복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문화재 본연의 가치는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문화재 재난관리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우선적으로 문화재 관련 주무 부처인 문화재청은 각종 재난에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도적으로는 2017년 3월 문화재보호법 개정을 통해 화재 등 대응 매뉴얼 마련 및 시설 설치, 금연구역 지정, 훈련 및 긴급 대응 시 협조요청, 방재정보 체계 구축 등 문화재 재난안전 기반을 강화했다. 조직적으로는 문화재청 안전기준과가 문화재 재난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방재연구실이 신설돼 문화재 방재를 위해 전문성 있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문화재 재난관리를 위해 제도와 조직이 갖춰진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방재 업무와 관련된 조직 간, 유관기관 간의 적절한 업무분담 및 협업이 원활히 이루어져 효율적으로 조직이 운영돼야 한다. 문화재 보호에서 정부의 책임이 막중하지만, 국민 스스로도 문화재를 보호하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문화재는 현시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역사적 발자취이며 위대한 과거의 흔적이다. 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평상시에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특히 문화재 소유자 및 관리자, 안전경비 인력은 책임감을 갖고 재난에 취약한 부분이 없는지 상시 모니터링을 수행해야 하며, 관람객은 문화재 주위에서의 금연과 같은 작은 행동부터 실천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정부 주도의 문화재 재난관리는 한계에 봉착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민관 합동 혹은 국민 주도의 패러다임으로 변화해야 한다. 9년 전 숭례문 화재 사건이 일어난 2월 10일은 ‘문화재 방재의 날’로 지정됐다. 문화재 방재의 날은 문화재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2011년에 제정된 날이다. 재난에 대비해 정부와 국민이 함께 문화재를 지켜 나갈 때 우리나라의 역사적 숨결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다.
  • 최태원 “양극화 책임감 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

    최태원 “양극화 책임감 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

    “SK는 대기업으로서 양극화와 같은 사회·경제적 이슈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사회문제 해결에 더 적극 나서야 한다.”SK 최태원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들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 외에 사회와 함께하고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딥 체인지’(근원적 변화)를 함께 추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1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7 확대경영회의’에서다.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관계자 CEO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SK 계열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강조하는 ‘딥 체인지’가 화두로 제시됐다면, 올해엔 ‘사회와 함께’란 요소가 더해졌다고 SK 측은 설명했다. 이른바 ‘딥 체인지 2.0’에선 사회적 가치가 더해진 셈이다. 최 회장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의 자산은 ‘공유 인프라’에 해당한다”면서 “계열사별로 SK그룹이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 중 어떤 것들을 공유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사회와 함께하는 공유 인프라를 통해 누구나 사업을 키울 수 있고,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관련해 좀더 치밀한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들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산이 큰 가치를 갖는 경우가 많다”면서 “SK가 보유한 유·무형 역량이 SK는 물론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그동안 SK가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던 것에 더해 더욱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혁신을 강화하자는 뜻이 담겼다고 SK 측은 설명했다. ‘딥 체인지’ 원년인 지난해 SK그룹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사상 최대 규모인 17조원을 투자하고 8200명을 채용하기로 했지만 이 성과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경계감도 올해 확대경영회의의 주요 의제 중 하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4인조로 돌아온 나인뮤지스…‘헤이트 미’ 쇼케이스 무대

    4인조로 돌아온 나인뮤지스…‘헤이트 미’ 쇼케이스 무대

    어느덧 데뷔 8년차를 맞이한 그룹 나인뮤지스가 4인조(경리, 혜미, 소진, 금조)로 돌아왔다. 멤버 성아가 디제잉과 음악을 공부를 위해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다. 멤버 수가 줄어든 만큼 나인뮤지스의 각 멤버들이 더 주목을 받게 됐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1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기존에는 멤버들이 워낙 많아서 그 자체로 나오는 아우라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4명뿐이라서 보여줄 것도 많고, 책임감도 커졌다”며 “그전에는 군무가 많았지만, 이제는 독무가 많다. 저희가 아이돌그룹 치고 연륜도 있고, 성숙한 게 사실이다. 차별화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이날 쇼케이스에서 나인뮤지스는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해 수록곡 ‘헤이트 미’(Hate Me)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특히 오프닝 무대로 선보인 ‘헤이트 미’에서 나인뮤지스는 도발적인 안무와 애절한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헤이트 미’는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연애 자체에 권태가 느껴지는 감정을 노래한 곡으로, 트리플 리듬의 어쿠스틱한 악기들로 이루어진 편곡과 빈티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기억은 기록이 되고 역사가 된다… 942개 기관서 전문요원 반긴다

    기억은 기록이 되고 역사가 된다… 942개 기관서 전문요원 반긴다

    오는 24일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을 끝으로 올해 기록연구직 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일정이 마무리된다. 선발인원은 25명으로 지난해 23명과 비슷한 수준이나 응시자 수는 지난해 382명에서 올해 536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지난해 16.6대1에서 올해 21.4대1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 올해부터 크게 달라진 점은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 지망 부처를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 국가기록원 행정지원과에 근무하는 양은성(40) 연구관에게서 기록연구직 공무원의 채용 방법과 하는 일에 대해 들어봤다.“기억은 기록이 되고, 기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역사가 됩니다. 기록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안전하게 보존·관리해 기록이 숨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록을 생산하는 것만큼 중요합니다. 어느 때보다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기록물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습니다.” # 정보의 홍수… 투명성·책임감 요구 2005년 기록연구사 1기로 선발된 양 연구관은 18일 이렇게 강조했다. 시시각각 정보가 쏟아지는 이른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기록물 관리 체계를 수립하는 기록연구사의 역할은 강조된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양 연구관은 우연한 기회로 기록연구사가 됐다. 그는 “대학교 4학년 무렵 한국기록관리학교육원에서 잠깐 일한 적이 있는데, 기록물 관리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에 역사학·문헌정보학 석·박사들이 몰려와 개척자 정신을 갖고 열띤 토론을 하는 모습이 굉장히 흥미로웠다”며 “외국에서 정립된 기록관리 개념, 이론이 우리나라에 뿌리내리는 과정을 보며 굉장한 호기심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험은 결국 양 연구관을 기록관리학 대학원 진학으로 이끌었다. 2002년 서울대 대학원 기록관리학 협동과정에 입학해 2005년 공직에 입직한 그는 현재 12년차 기록연구사로 활동 중이다. 양 연구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으로 88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생산된 500여권의 기록물 평가작업을 꼽았다. 그는 “보존 기간이 만료된 터라 기록물을 살피며 분석한 가치에 따라 영구 보존할 부분을 가려내고 나머지는 폐기했다”며 “기록물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당시 조직위가 어떻게 운영되었고, 의사결정 과정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모든 공공기관은 기록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기록물관리기관을 설치하고,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배치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자격을 갖춘 인력을 해마다 기록연구직 공무원 경력경쟁채용 방식으로 선발한다. 정부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선발하기 시작한 건 2005년부터다. 당시에는 45개 중앙행정기관에만 배치됐다. 지금은 1688개 공공기관 가운데 746곳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 942개 기관에 추가 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양 연구관은 “공공부문 일자리 차원에서 볼 때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은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모든 공공기관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배치돼 기록관리 체계가 수립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록관리학 석사 따거나 관련 교육 이수·시험 합격해야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기록관리학 석사 학위 이상을 취득하는 것이다. 기록관리학·역사학·문헌정보학 학사 학위 이상을 취득한 경우에는 별도의 기록관리학 교육이수과정(이화여대·한남대·전북대)을 이수하고, 행정자치부 장관이 시행하는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시험에 합격하면 된다. 기록연구직 공무원 경채 시험은 2012년까지 면접과 서류전형으로만 구성돼 있었지만 2013년 필기시험이 도입됐다. 기록관리학개론, 전자기록관리론, 행정법총론 등 3과목으로 각 25문항(객관식)이다. 75분 동안 모두 풀어야 한다. 양 연구관은 마지막으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라는 말에 들어간 ‘전문’이라는 단어에서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낀다”며 “환경의 변화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 전문요원에 걸맞은 역량을 키우기 바란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퍼블릭 뷰] 진로 교육도 생애 주기별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양성법

    [퍼블릭 뷰] 진로 교육도 생애 주기별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양성법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 지금은 없는 새로운 직업이 생기고 직업 전환 등도 잦아지면서 개개인의 생애에 걸친 진로 설계와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4차 혁명시대엔 새 직업 생기고 전환도 잦아 교육부는 앞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 역량을 갖추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진로교육이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데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다.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으로서 학교에서 진로교육은 잘되고 있을까, 이를 바라보는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 종종 궁금해진다. 아무래도 정책을 만드는 이들과 실행하는 이들, 그리고 밖에서 바라보는 이들의 시각은 다를 수밖에 없다. 진로교육처럼 구체화하기 어려운 것들은 특히 그 차이가 더 심할 수 있다. 교사가 제각각이고 학생 개인의 특성이 다르다 보니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이런 간극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공무원이 반드시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시행한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다양한 진로활동은 학생들의 자존감과 학습태도 향상에 이바지하고, 미래 진로선택과 직업 가치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로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중요하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진로교육 집중학년 학기제’(진로학기제)를 도입·확산하고자 노력 중이다. #진로학기제, 초·중교와 특성화高로 확대 시행 진로학기제는 진로 전환기에 있는 초중등 학생들에게 더 실질적인 진로교육과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특정 학년(학기)에 진로체험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운영했던 학교는 진로 목표 성취도가 향상됐고,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올해 시범학교는 일반고만을 대상으로 도입했던 작년과 달리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확대된다. 고교 단계에서는 특성화고도 참여한다. 진로교육은 초중등 교육 단계뿐 아니라 모든 생애에서 강조돼야 한다. 단순히 학교에서 인기를 끌 만한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생애주기별 위계성과 연계성을 갖추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단기적인 교육정책으로 당장 변화나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꿈을 키우고 자신만의 행복한 삶을 꾸려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교육정책 입안자의 책무다. 정책을 만들고 학교 현장에 적용되고, 학생과 학부모가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돌아보며 공무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이유다. #“진로교육 미흡한 점 적극적 의견 개진 필요” 교육부는 지속 가능한 진로교육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 중심의 수업 문화와 진로교육을 정착시켜 나가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 밖에서 보는 진로교육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건의하길 바라는 게 공무원으로서 솔직한 마음이다. 그래야 정책과 실제 현장 적용의 간극도 줄이고, 국민의 지원을 업고 힘차게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 환경미화원에 업혀 도랑 건너는 中 대학생 논란

    환경미화원에 업혀 도랑 건너는 中 대학생 논란

    중국 구이저우(贵州)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이 일대 지역의 보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일부 대학생들이 환경미화원에 업혀 도랑을 건넌 사진이 알려지며 논란이 증폭됐다. 중국 구이저우에 소재한 류판수이사범대(六盘水师范学院)에 재학 중인 일부 학생들이 지난 15일 폭우로 불어난 도랑을 건너기 위해 해당 대학 재직 중인 여성 환경미화원에 업혀 이동한 사실이 알려졌다. 온라인 상에 공유되고 있는 사진 속 대학생들은 폭우로 넘친 도랑을 건너며 환경미화원의 등에 업힌 반면 학생을 업은 채 걸음을 옮기는 미화원들은 무릎까지 불어난 도랑을 우비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건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사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포털 사이트와 현지 SNS 웨이보(微博), 웨이신(微信) 등에 16일 현재 총 3000건 이상 게재와 공유가 거듭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일부 언론이 보도한 사진과 SNS에 공유된 사진 속에는 논란의 중심에 선 환경미화원에 업혀 이동한 대학생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 신상이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는 형국이다. 반면 이 같은 비난에 대해 논란이 발생한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한 네티즌은 “수업이 끝난 후 수십 명의 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마련한 도랑을 건너기 위한 좁은 나무 판넬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논란이 된 사진 속의 학생들 역시 해당 나무 판넬을 건너려고 했으나, 환경미화원 몇 명이 다가와 업혀 이동할 것을 먼저 제안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일부 학생이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대학이 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이었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사진을 중국 SNS 웨이보에 게재한 네티즌(아이디 ‘风云***’)는 “사범대학 학생일수록 책임감 있는 삶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야 하는데, 이번처럼 도랑이 넘친 상황조차 타인에게 업혀 이동하려는 학생들이 향후 교사가 된다면 내 아이를 그들에게 믿고 맡길 수 없을 것”이라면서 “대학의 원론적인 교육보다 실생활에서 배우는 가르침이 더 중요하다. 교사의 자질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아이디 ‘Smile Retic***’)은 “1자녀 정책 탓에 소황제 응석받이로 자란 학생들을 나무라기보다는 그들의 부모를 비판해야한다”면서 “소황제로 자란 이들이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한 채 약간의 비바람조차 스스로 피하지 못했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한 사건이다”고 힐난했다. 한편, 대학 측은 이날 발생한 사건에 대해 16일 오후까지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文대통령 “문체부, 블랙리스트 등 책임 물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주무부처였던 문화체육관광부 내부의 책임 소재를 따져 조직을 일신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부겸 행정자치·도종환 문화체육관광·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도 장관에게 “문체부가 그동안 블랙리스트 등 여러 정치적 난맥 속에서 위상도 그렇고 내부도 제대로 중심이 잡히지 않았다. 문체부 내부의 인사에서 책임을 물을 것은 묻고, 차제에 분위기를 일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예술계는 블랙리스트라는 존재 자체가 드러났는데, 체육계에도 공공연한 차별이 있었다. 그렇게 체육계가 느끼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 장관은 “진상조사위를 구성했다. 분위기를 쇄신하겠다”고 답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교대로 득세하는 게 아니라 오직 문화·예술·체육의 관점으로 일해 달라는 대통령의 당부도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김부겸 장관에게 “평소 자치분권 소신을 강조한 만큼 자치분권 확대에 책임감을 갖고 일해 달라”며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에 관한 국민투표를 하면 지방분권이 헌법개정안에 포함되게 하고, 개헌 전이라도 법률 개정으로 자치분권을 확대할 부분이 없는지 시행할 부분은 해 달라”고 지시했다. 김영춘 장관에게는 “청문회에서 해양강국 건설을 자신 있게 말했는데, 해양강국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로, 해운 국력을 회복하려면 해운과 조선·플랜트·금융이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뤄지도록 비전을 잘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취임사 “촛불 민심의 뜻 다시한번 새겨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행정자치부 가족 여러분! 저는 지난 보름 동안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행정자치부가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국정운영의 중추 부처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행정자치부의 일원이 되어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이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적 기대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행정자치부 가족 여러분! 이제 우리는‘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촛불 민심의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합니다. 잘못된 관행, 권위적인 문화를 청산하고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고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정부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 개개인이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면서 제가 앞으로 행정자치부장관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할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진정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시대를열어가야 합니다. 중앙과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은함께 발전하고 협력해야 할 동반자입니다. 상호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지렛대로 삼아 사무의 과감한 지방이양과 지방재정 확충을 통해실질적인 자치분권 국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분권으로 인해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지 않도록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지역 간 재정 불균형을 완화시키고 접경·도시 지역과 같은 낙후 지역과 인구급감지역이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정부’를 구현해야 합니다. 지난 정부에서는 유능하고 효율적인 정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새 정부에서는 소통과 참여의 기반을 확대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하여 국민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지능형 정부를 구현하고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셋째, 양질의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여 국가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합니다.지난 4월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11%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청년실업난 해소와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보다 적극적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합니다. 또한,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 수준에 걸맞게대국민 공공서비스 분야를 확대하고 그 수준도 높여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국민 현장서비스 분야와 국가경제 활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이 필요할 것입니다. 넷째, 새로운 「통합과 상생의 시대」를 열어 가야 합니다. 5·18, 제주4·3사건 등 아직 온전히 해결되지 못한과거사를 제대로 규명하여 희생되고 상처받은 국민들의 억울함을 풀어드려야 합니다. 우선, 진심어린 대화로 유족들의 마음을 보듬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듣겠습니다. 또한, 다문화이주민 등 소외계층에 대해서도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공동체를 활성화하여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행정자치부 가족 여러분! 앞서 말씀 드린 과제들은부처와 부처, 중앙과 지방,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성숙한 타협과 공존을 통한 해법 모색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그간 제가 일관되게 지켜온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더욱 강조하고자 합니다. 장관으로서 여러분들과 머리를 맞대어 토론하고격의 없는 대화로 끊임없이 소통하며 최선의 방안을 찾겠습니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처럼 항상 순리대로 일을 풀어가고 처리하겠습니다.아울러, 여러분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으면서 소신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로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불필요한 관행과 형식은 과감히 탈피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는 높이되 일과 가정이 양립되는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겠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질책처럼 ‘가마 타는 즐거움’은 알아도 ‘가마 메는 괴로움’을 모르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늘 경계하겠습니다. 행정자치부 가족 여러분! 전통과 자부심을 가진 국정운영 중추부처의 일원으로서, 항상 긍지와 책임감을 가지고 저와 함께 해주십시오. 여러분의 조국에 대한 헌신이 국민들의 마음에 따뜻하게 녹아들어 국민통합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정성을 다해 일합시다. 감사합니다.
  • “네이버는 왜 다른 온라인 중개업체와 달리 불법판매 단속에 소극적인가요?”

    “네이버는 왜 다른 온라인 중개업체와 달리 불법판매 단속에 소극적인가요?”

    “불법 판매 업체들은 대체로 짝퉁을 중개판매하는데 만약 물놀이하다 사고라도 나면 우리처럼 정상적인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도 피해를 보잖아요. 대한민국의 대표 포털이 소명이 어려운 신고 절차를 악용하여 불법적인 이익을 취득하고 있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네요” SD라는 물놀이 용품 수입 판매업체에서 일하는 신모씨가 16일 기자에게 한 하소연이다. 온라인 상거래사이트인 네이버 스토어팜을 운영하는 네이버가 불법 판매업자들의 온라인 상행위에 대한 신고를 받고서도 다른 온라인 중개업체와 달리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지 않아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정상적인 상거래 질서도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씨는 한달 전 네이버에 불법판매 행위를 신고했다. 스토어팜에서 만 8세 이상 사용가능한 어린이 제품을 어른용으로 거짓표기한 채 판매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 사진 등을 첨부해 사용연령 거짓표기에 의한 아동 물놀이용품 불법 판매행위에 대한 KC위반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어린이안전특별법에 따라 2015년 6월 4일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하는 모든 제품과 그 부속품은 KC마크 인증을 받아야 한다. KC인증은 제품이 안전기준을 지켰는지를 검증하는 것으로 KC인증을 받지 않은 어린이 제품을 유통할 경우, 제조사는 물론 유통사와 판매 중개업자,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자도 과태료를 물게 된다.이에 대해 네이버 스토어팜 담당자는 회사에서 알려준 방침대로 안내했다. 미인증 기기 여부에 대해 자체판단을 하지 않고 국가기술표준원 등의 판단을 따른다며 KC 미인증 신고는 관련 기관에 직접 신고해주시고, 그 결과를 접수해주시면 검토 후 처리하겠다고 안내했다.신씨는 “네이버 답변대로 이 위반판결을 받으려고 관련 기관들에 시도해보았지만, 그 때마다 모두 한국제품안전협회로 안내했으며 한국제품안전협회는 신고처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더라”면서 “한국제품안전협회의 신고 처리 실태와 감독기관인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국가기준표준원 콜센터의 책임감 없는 답변、이러한 실태를 악용하여 불법 판매 이익을 취하고 있는 네이버와 불법 판매자들을 보면 대한민국의 법이 이토록 힘이 없고, 쓸모가 없는 법일 뿐이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신씨가 지난 14일 신고기관인 한국제품안전협회의 신고처리 현황을 열람한 결과, 지난해 12월 신고사항도 아직 ‘접수 중’으로 나왔다. 결국 6개월 넘는 시간동안 어린이 안전에 위해가 될 지도 모를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신씨는 “이렇게 신고절차가 까다롭고 어려운데 과연 어떤 소비자가 수개월이 걸리는 유관기관의 답변을 거쳐 네이버에 재 신고를 할까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게다가 신씨가 네이버 스토어팜에 신고한 해당 어린이 제품의 상세소개 페이지에는 해당 제품의 사용연령을 “3세~8세, 8세 이상”이라고 표기해놓고 있다. 이 경우, 어린이안전특별법에 따라 KC인증마크를 제품에 표시해야 한다. 하지만 ‘법의 의한 인증, 허가 등을 받았음을 확인 할 수 있는 경우 그에 대한 사항란에 해당사항 없음‘으로 적혀 있다. 신씨는 “이러한 부분이 이해가 가질 않아 네이버 상담센터(1588-3819)에 직접 전화해 상담원에게 해당 제품의 상품번호를 안내해주고 상세페이지를 함께 보면서 이 제품의 사용연령과 KC 인증이 없는 제품임을 확인 하는데 단 1분도 걸리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네이버는 늘 신고가 들어오면 제품을 제대로 확인을 하지도 않고, 유관기관의 위반판결을 증빙해야지만 신고가 가능하다는 답변만을 반복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신씨는 “상세페이지 내에 불법제품임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음에도 유관기관을 거쳐 신고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문의하면 ‘그것이 네이버 정책’이라는 답변만을 들어야했다고 울먹였다. 한편 네이버를 제외한 다른 온라인 오픈 마켓의 중개업체들의 경우, 안전인증을 받지 않는 제품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에서는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어린이용품에 대한 신고에 대해 판매자에게 소명을 요청하고 불법 제품으로 판단되면 판매 중지 처리를 하고 있었다. 모두 상담원의 이름을 밝히고 3일내에 처리됐다. 11번가에서는 “품질경영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위반사항이 확인되어 판매금지 처리되었다”고 회신했다. 옥션 고객센터에서는 “먼저 상품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소요된 점 양해부탁드린다”면서 “고객님께서 문의하여 주신 상품에 대해 확인한 결과, 인증정보 미기재 사항이 확인되어 판매중지 처리되었다”고 회신했다. 지마켓도 마찬가지였다. 신씨는 “네이버가 불법판매행위 단속에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네이버 스토어팜에만 유독 불법 판매제품, 위조제품들이 다른 중개업체에 비해 매우 많이 등록되어 있다”면서 “네이버가 이처럼 수많은 불법자들의 불법판매는 눈감아주고 그들의 편에 서서 매출액의 5%를 사용수수료 명목으로 취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년에 만난 1945년 ‘군함도’…류승완 “강력한 영화적 체험 줄 것“

    2017년에 만난 1945년 ‘군함도’…류승완 “강력한 영화적 체험 줄 것“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아니라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돼 뭉클함을 더했다.‘군함도’는 일제강점기에 저마다의 이유로 군함도에 끌려온 조선인들이 ‘지옥섬’을 탈출하려는 과정을 그린 팩션 영화다. 배우 황정민은 하나 뿐인 딸 ‘소희’(김수안 분)를 구하려는 악단장 ‘강옥’으로, 소지섭은 조선인들의 탈출을 돕는 종로 깡패 ‘칠성’으로 변신했다. 이정현은 위안부 피해자 ‘만년’ 역할을, 송중기는 임무를 받고 잠입한 광복군 OSS ‘무영’ 역할을 맡았다. 군함을 닮아 군함도라 불린 일본 나가사키 하시마섬(端島)은 19세기 후반부터 1950~60년대까지 탄광사업으로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1940년대 조선인들은 강제로 끌려가 1000미터 깊이의 비좁은 해저 막장에서 채굴 작업에 동원됐다. 한편 하시마섬이 ‘근대화의 상징’이라는 이유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돼 논란이 일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베테랑’ 이후 돌아온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은 작품에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비극적인 역사를 다룬다는 책임감이 전해졌다. 위안부 피해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36.5kg까지 체중을 감량한 이정현은 “영화에 하나가 되고 싶어 몸무게 감량은 어렵지 않았다”며 “하루 빨리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문제도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안은 “2년 전쯤에 무한도전에서 군함도를 한 번 봤는데 마음이 아팠다”며 “시나리오를 보고 궁금해져서 역사책을 보며 공부했다. 아픔이 있는 곳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류승완 감독은 영화가 어느 정도 사실이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영화가 제작 공법이 있어서 실제 함량이 몇 퍼센트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국민총동원령에 조선인들이 원치 않는 방식으로 노동하고 임금과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제가 취재한바 사실이다. 기록이 남아있고, 여전히 생존해 계신 분들 있다”고 말했다. 영화는 조선인들의 탈출에 집중해 징집된 중국인이나 다른 외국인들의 이야기는 담지 않았다. 이어 류 감독은 영화 군함도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 “영화가 공개되면 우려가 불식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일본이 가까운 이웃으로 관계가 잘 풀리기 바란다”라면서도 “짚고 넘어갈 것은 짚고 넘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류 감독은 “극단적인 민족주의에 의존한 영화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송중기 배우가 말한 것처럼 측은지심이라는 보편적인 인간이라면 가질 만한 감정을 다뤘다”라며 “영화쟁이로서 강력한 영화적 체험을 줄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서 배우와 감독 사이의 호흡도 돋보였다. 황정민은 딸로 출연한 김수안을 다정하게 챙겼다. 김수안은 “‘작년 아빠’ 공유 아빠는 잘생겼다. 황정민 아빠는 성격이 츤데레 같아서 좋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김수안의 당찬 발언에 황정민은 웃음을 터뜨리고 고개를 숙였다. ‘부당거래’와 ‘베테랑’에 이어 류 감독과 세 번째로 작업한 황정민은 “눈빛만 봐도 통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제 그만해야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지섭은 “시나리오도 보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류승완 감독과 꼭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류승완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촬영을 하는지 궁금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소지섭은 실제로 본 류 감독은 “영화에 완전히 미쳐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이어 또 다른 군인 역할로 돌아온 송중기는 역할 비중은 작품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소재가 주는 진중함이 있다. 또 시나리오가 너무나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과 송중기는 서로에게 “촌스러워서 좋았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제 군함도의 3분의 2에 달하는 거대한 세트장에서 1년 가까운 작업을 거친 기대작 군함도는 오는 7월에 관객들과 만난다. 김주연 수습기자 justina@seoul.co.kr
  • 반기문 전 총장 IOC 윤리위원장 지명, 9월에 정식 선출

    반기문 전 총장 IOC 윤리위원장 지명, 9월에 정식 선출

    “올림픽 운동의 방침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위원회(IOC)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개선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반기문(73)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4일(한국시간) IOC 집행위원회의 새 윤리위원장 지명을 수락하면서 이렇게 다짐했다. IOC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를 통해 IOC 집행위원회가 반 전 총장에게 IOC 새 윤리위원장직을 제안했다며 오는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선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한체육회도 이날 오후 늦게 IOC의 발표 내용을 확인했다. IOC는 반 전 총장이 새 윤리위원장이 되면 세네갈 헌법재판소장 출신 유수파 은디아예 현 윤리위원장의 후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반 전 총장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유엔 8대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유엔에서 최고 수준의 윤리, 진실성, 의무, 투명성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첫 지시가 유엔 기구의 모든 시스템에서 통일된 윤리 기준과 정책을 제정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유엔 2030 어젠다에서 스포츠를 중요한 조력자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반 전 총장이 IOC 윤리위원장 지명을 수락한 것은 영광이자 기쁨”이라면서 “진실성과 책임감,투명성을 앞세워 모범적으로 공적인 서비스를 해온 반 전 총장은 올림픽 운동의 위대한 친구”라고 평했다. 반 전 총장은 “IOC 윤리위원장으로 지명돼 매우 영광”이라면서 “책임감을 느끼며 겸허하게 이를 수용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엔과 IOC는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공헌하고자 수년간 밀접한 관계를 맺고 협력해왔다”면서 앞의 다짐을 천명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 열린 IOC 총회에서 역대 유엔 사무총장으로는 처음 기조연설을 했고, “올림픽 정신이 곧 유엔의 정신”이라며 소치올림픽과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두 차례나 성화 봉송에 나서기도 했다고 IOC는 소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IOC 윤리위원장에 반기문 前 총장 지명

    IOC 윤리위원장에 반기문 前 총장 지명

    潘 수락… 9월 총회서 최종 선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됐다. IOC는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IOC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반 전 총장이 유엔 재직 시절 윤리위원회를 만들어 유엔의 모든 시스템에서 통일된 윤리 기준과 정책들을 제정했다.또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유엔 2030 어젠다’에서 스포츠를 중요한 요소로 포함시켜 온 것도 그를 윤리위원장에 지명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반 전 총장은 “책임감을 느끼며 겸허하게 제안을 받아들인다”며 “유엔과 IOC는 평화롭고 개선된 세계를 건설하는 데 오랫동안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IOC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반 전 총장이 윤리위원장 제안을 수락한 것은 영광이자 기쁨”이라며 “반 전 총장은 올림픽 운동의 위대한 친구”라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오는 9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해 윤리위원장에 선출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 “통신비 인하, 4차 산업혁명 추진”

    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 “통신비 인하, 4차 산업혁명 추진”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의 통신비 인하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래 먹거리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유 후보자는 지난 13일 청와대 발표 이후 연합뉴스를 통해 이와 같은 포부를 밝히면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미래의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창조경제는 실체가 없다는 얘기가 많은데 사람이 유일한 자원인 대한민국에서 창조경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R&D 역량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총동원해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본료 폐지를 포함한 통신비 인하와 관련해서는 “여러 사항을 고려하면서 기업과도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대통령의 공약은 가계비용에서 비중이 큰 통신비를 줄이겠다는 것”이라며 “통신비 인하는 대통령 공약대로 줄여나간다는 전제 아래 기업의 협조를 얻어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본료뿐 아니라 통신비에 포함되는 여러 항목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하는 데 지혜를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전문 경영인이다. 1979년 LG전자를 시작으로 IT업계에 발을 들인 후 LG CNS 부사장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부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포스코경영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LG전자 근무 당시인 1996년 당시만 해도 생소한 정보담당임원(CIO·최고정보책임자)으로 임명되면서 ‘국내 CIO 1세대’로 불린다. 유 후보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기업에서 ICT를 통해 치열하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을 해왔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현실감 있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문적인 부분은 부처 전문가들과 함께 자원을 총동원해서 시너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IT산업에서 소프트웨어 분야가 소외됐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해결 방안이 그동안 많이 나왔는데 (정책) 실행 의지의 문제일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분야의 문제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부족한 능력에도 중요한 시기 막중한 일을 맡아서 잘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지만, 소명으로 생각하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자가 미래부 수장에 내정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손꼽히는 IT분야 전문가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내리던 인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깜짝 발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자 역시 청와대로부터 직접적인 언질을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며칠 전 (청와대에서) 검증을 해야 할 일이 있으니 서류를 달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미래부 장관 후보자라는 사실은 몰랐다”며 “언론 발표 직전 기자들의 연락을 받고 알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동욱 더민주 대표의원 “정규직 전환-청년수당 선도”

    서울시의회 김동욱 더민주 대표의원 “정규직 전환-청년수당 선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김동욱, 도봉4)은 13일 제2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첫 번째로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김동욱 대표의원은 지난 4월 9대 후반기 대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처음 갖는 대표연설을 통해 정례회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를 밝혔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맞이하는 9대 의회 제274회 정례회에 대해 큰 기대와 열정으로 매우 설렌다면서도, 앞으로 새 정부와 협치하여 해야 할 일들과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미완의 과제들에 대하여 집권여당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의원은 새로 출범한 문재인정부와 함께 서울시를 더욱 새롭고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그 어느 때보다도 주력해야 할 시기라고 밝히며,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생활임금제, 청년수당 등 그동안 서울시에서 추진한 각종 정책과 조례들이 중앙정부는 물론 여러 지방 정부에서 활용되고 바탕이 되는 것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앞장 서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가장 평화롭고 안전하게 할 수 있었던 공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공무원들의 역할이 컸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더 나아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진정한 협치를 강조하며 지금과 같은 생활체감형, 지역밀착형 정책들의 우선 추진과 공직사회 내부에 대한 새로운 질적 혁신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에게는 그동안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전액 국고지원 결정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고 밝히면서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학교 내 공기청정기 설치, 공영형 유치원 확대 및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유보통합 등에 대해 당부하며 집행부와 교육청간의 협의체 구성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혔다. 이날 김동욱 대표의원은 “올해가 지방의회 부활 26주년이자 서울시의회 개원 61주년이 되는 해”라며,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를 비롯하여 의회 인사권 독립 및 자치조직권 강화와 자치 입법권 강화, 그리고 예산편성권 자율화, 인사청문회 도입, 특히 교섭단체 운영 및 지원체계 마련 등 자치분권 실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하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진정한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하여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표연설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차관 인사] 30년간 성평등 활동… 위안부 문제 다룬 역사학자

    [장·차관 인사] 30년간 성평등 활동… 위안부 문제 다룬 역사학자

    여성 문제·노동정의 실현 노력…학술·시민운동 진보학계 원로 정현백(64)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30여년간 여성 문제, 양성평등, 노동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해 활발한 학술·시민운동을 펼쳐 온 여성 진보학계 원로다. 특히 여성운동사와 위안부 문제를 주요 연구 주제로 다뤄 온 역사학자로서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등 시급한 현안에 차질 없이 대응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국내 최대 여성 단체인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참여연대 등의 (공동)대표를 맡아 저출산 문제와 맞닿아 있는 여성의 경력단절, 임금격차 해소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폭넓게 활동해 왔다.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위원,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여성의 시각에서 역사학을 읽어 낸 저서 ‘민족과 페미니즘’에 여성의 참여와 여성주의 관점이 통일과 어떻게 결합될 수 있을지를 담았다. 이 밖에 여성사의 주요 흐름과 차별의 역사를 담은 ‘처음 읽는 여성의 역사’, ‘여성사 다시 쓰기’ 등의 저서를 냈다. 정 후보자는 13일 청와대의 내정 발표 직후 소감문을 통해 “성평등 실현 의지가 어느 정부보다 확고한 새 정부에서 첫 여가부 장관 후보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성평등은 국민의 행복과 안전,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더이상 후순위로 둘 수 없는 핵심 가치”라며 “대통령께서 성평등 문제에 깊은 관심과 이해를 갖고 여가부 위상 제고와 기능 확대를 예고한 만큼 남다른 각오로 새롭게 거듭나는 여가부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정 후보자를 내정하면서 “여성 문제, 양성평등, 노동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시민운동가이자 국내외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역사학자”라며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등 긴급한 현안도 차질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서울대 역사교육과 ▲서울대 서양사학과 석사 ▲독일 보훔대 박사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서울여성노동자회 이사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21세기여성포럼 공동대표▲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노무현재단 이사 ▲참여연대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서울성평등위원회 위원장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차관급 인사] 이인호 산업부 1차관, 무역·통상 분야 거친 정책통… 책임감 강해

    [차관급 인사] 이인호 산업부 1차관, 무역·통상 분야 거친 정책통… 책임감 강해

    산업과 무역, 통상 분야를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 업무의 큰 줄기만 챙기고 세부적인 것은 부하직원들에게 맡기는 스타일이다. 책임감이 강하면서도 온화한 스타일이어서 조직 내에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대응해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지휘했다. ▲서울(55) ▲광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과 석사 ▲행시 31회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과장·산업기술정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창의산업정책관·무역투자실장·통상차관보
  • 산자부 1차관 이인호·농림부 차관 김현수·여가부 차관 이숙진

    산자부 1차관 이인호·농림부 차관 김현수·여가부 차관 이숙진

    청와대가 13일 일부 정부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에 이어 차관 임명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이인호(55) 산자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현수(56) 농림부 차관보를 각각 승진 임명하고, 여성가족부 차관에 이숙진(53)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를 임명했다. 이숙진 차관의 경우 여가부 내부 승진이 아니라 외부 인사가 발탁된 경우다. 문 대통령은 또 차관급 직위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고삼석(50) 전 방통위 상임위원을 다시 임명했다. 고 상임위원은 지난 8일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위 인선 내용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차관급 공직자를 임명한 것은 지난 11일에 이어 이틀만이다. 이로써 현행 정부조직법 직제상 17개 정부부처 중 21명(복수차관 포함)의 차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서울 출신의 이인호 산자부 차관은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왔다. 차관보 전까지 산자부 안에서 정책기획관·창의산업정책관·무역투자실장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이인호 차관이 “산업통상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강점이며 온화하면서도 책임감이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제30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임용된 김현수 농림부 차관은 대구 출신이다. 차관보를 맡기 전까지 농림부 안에서 식품산업정책관·농촌정책국장·기획조정실장을 맡았다.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고 신중하고 치밀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광주 출신의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여성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여성운동가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양극화민생대책비서관을 지냈고, 젠더사회연구소장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이숙진 차관이 “여성 문제를 비롯한 격차 해소와 사회 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연구업적과 공직 경험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전남 해남 출신의 고삼석 상임위원은 방송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방통위 상임위원 재임 시 위원회 내부의 여러 난제들을 탁월하게 해결해온 것으로 평가한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를 거쳐 국회 방송공정성특위 자문위원과 미디어미래연구소 미디어역량증진센터 원장을 지낸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현백 여가장관 후보자 “성평등은 대한민국 핵심가치”

    정현백 여가장관 후보자 “성평등은 대한민국 핵심가치”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를 지명했다.1953년 부산 태생인 정 후보자는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서양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땄다. 독일 보훔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1984년 경기대 사학과 교수로 임용됐고 1986년 성균관대로 자리를 옮겼다. 이즈음부터 30년 넘게 학술·시민운동에 관여해왔다. 정 후보자는 학계와 시민사회 양쪽에서 왕성하게 활동해온 역사학자다. 성평등 관점에서 역사·노동 문제를 연구하면서 한국여성연구회·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 대표를 맡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다. 이 때문에 여성 경력단절과 임금격차 등 노동시장의 성평등 과제뿐 아니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등 정부 차원에서 안고 있는 현안에도 적임자라는 평가다. 정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의 내정 발표 직후 소감문을 통해 “성평등 실현 의지가 어느 정부보다 확고한 새 정부에서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께서 성평등 문제에 깊은 관심과 이해를 갖고 여성가족부 위상 제고와 기능 확대를 예고한 만큼, 남다른 각오로 새롭게 거듭나는 여성가족부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 부산(64) ▲ 서울대 역사교육과 ▲ 〃 서양사학과 석사 ▲ 독일 보훔대 박사 ▲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 서울여성노동자회 이사장 ▲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 ▲ 21세기여성포럼 공동대표 ▲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 노무현재단 이사 ▲ 참여연대 공동대표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 서울성평등위원회 위원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김영우 “보수, 문재인 정부가 시작하는 일 도와야”

    바른정당 김영우 “보수, 문재인 정부가 시작하는 일 도와야”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회의를 앞두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영우 의원이 보수 정당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직접적으로 특정 정당을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원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을 사실상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 등 문재인 정부가 인사 5대 원칙(위배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언급 없이 밀어 부치는 듯한 태도는 옳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확실히 하자. 보수가 그동안 잘못해서 정권까지 내준 마당에 문재인 정부가 시작하는 일은 시작하게 하는게 맞다고 본다. 지금 보수는 과거 지은 죗값이라도 치르는 심정으로 정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새 정부가 일은 시작하게 하되 그 과정에서 이념과 진영 논리에 빠져 국민 편이나 가르고 포퓰리즘으로 회귀하면 냉엄하게 꾸짖자. 이게 상식 아닐까”라면서 “여당에서 야당된지 며칠됐다고 예전 야당 구태 반복하나. 지금 보수는 자세부터 확 바꿔야 그래도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반성할 부분은 국민 앞에 솔직히 참회하고 책임이 있다면 감당해야 한다. (옛 새누리당과의 분당 후) 갑자기 야당이 됐다고 과거 스스로 결정했던 많은 일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려고 발버둥치지 않겠다”는 말로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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