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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부동산 대책에 연일 하락세 탄 건설주…전망은?

    2·4 부동산 대책에 연일 하락세 탄 건설주…전망은?

    정부의 역대급 주택 공급 정책에 건설주가 연일 하락세를 탔다.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쏟아진데다, 공공 주도 공급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업계는 공급 확대로의 정부 정책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질적인 공급까지의 시차와 현실화 여부 등에 의구심을 나타냈다.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공 주도의 공급대책에 대한 실효성 등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 요인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건설업 지수는 2·4 부동산 대책 발표 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다 정책이 발표된 4일 전날보다 2.64% 떨어진 115.3%로 장을 마감했다. 5일에도 0.04% 하락하며 약보합을 나타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급 규모는 상당하나 새로운 내용은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정도였다”면서 “장기간을 요하는 정비사업의 속성상 빠르게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려운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건설주 낙관론은 계속되는 모습이다. 특히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도시정비 사업 활성화 이슈가 두드러지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또 공공 주도 방식이라도 민간 건설사가 시공에 참여하게 되는 점을 고려하면 중견 건설사, 건설자재업체 등이 우선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택지 공급 증가는 중장기적인 건설업종 일감 확보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자재 중에는 공사 초반에 투입되는 PHC파일, 거푸집, 시멘트, 레미콘 관련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5일 현대건설 주가는 700원(1.62%) 하락한 4만 2450원에, GS건설주가는 650원(1.59%) 내린 4만 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심민자 경기도의원, 골목상권 지원 현장 밀착 의정활동

    심민자 경기도의원, 골목상권 지원 현장 밀착 의정활동

    심민자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1)은 4일 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경기도 소상공인과, 시장상권진흥원, 김포시 경제문화국 관계자들과 함께 2021년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정책 및 지역화폐와 공공앱 관련 사업 동향을 보고 받고, 골목 상점가를 찾아 현장 민원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심 의원은 김포엔 경기도에 등록 된 상설형 전통시장이 없고, 지역별로 민속 5일장만 있는 특별한 도시임을 감안한 맞춤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포페이 사용 제한 업체 관련 사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그는 “코로나 19 피해가 심한 소상인들의 집단 불안 심리를 보완 할 수 있도록 단위별 공동지원 정책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도 관계자들은 김포시 실정을 감안한 지역화폐와 경기도 공공앱 활성화 방안 및 골목형 상점가 조직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그에 걸맞는 맞춤형 정책들에 대해서 김포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뜻을 전했다. 심 의원은 경기도의 전통시장 보전과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정책에서 소외된 골목상권 지원을 목적으로 제정된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의 취지를 언급하며 사각지대 지원과 체감 행정을 강조했다. 아울러 오후엔 관계자들과 함께 고촌읍 상가번영회를 찾아 상가운영의 현실과 애로 사항들을 청취하고 구체적인 골목상권 조직화 방안을 논의했다. 심 의원은 “시대변화에 맞춰 개별 상가의 독창성과 전문성 확보 노력은 물론이고,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쾌적하고 편리한 상점가 조성에도 힘을 모으자”며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공동체 기여 활동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특혜 개발” 하림 “행정 월권”… 양재 물류센터 소송전 가나

    서울시 “특혜 개발” 하림 “행정 월권”… 양재 물류센터 소송전 가나

    서울시 “교통정체 감안 용적률 400%”하림 “국토부 지침상 800% 적용 가능”市 “국토부 ‘도시계획 서울시가 판단’ 회신”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한국화물터미널 부지에 도심첨단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사업자 하림그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최근 하림 관련 주주 등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데 이어 하림 측에서 손해배상소송 청구까지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갈등의 주요 쟁점이 무엇인지 짚어봤다. ●적정 용적률은… 400%?, 800%? 해당 지역은 상업지역인 만큼 이론적으로는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의 비율)이 최대 800%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시에서는 일대가 상습 교통정체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 도시계획상 ‘지구 중심’으로 분류해 용적률 400% 이하로 관리해왔다고 설명한다. 하림은 지난해 시에 제출한 투자의향서에서 용적률 799.9%, 지하 7층(50m), 지상 70층(339m) 규모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지난 3일 오후 브리핑에서 “해당 지역의 상업지역 지정은 유통업무설비라는 도시계획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한 것일 뿐 최대 용적률 800%를 적용하려던 취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주변 지역과 달리 이곳만 고밀도 개발을 허용하는 것은 특혜적 과잉 개발 논란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림 측은 “투자의향서는 ‘용적률의 상한선까지 적용할 수 있다’라는 국토교통부의 물류단지개발지침에 따라 최대 용적률을 적용시켰다”고 반박했다. ●정부 계획과 서울시 정책 ‘엇박자’ 논란 하림 측은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의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 등 정부 사업 계획을 정면으로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부지는 2016년 6월 국토부에 의해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그러나 시에서 연구개발(R&D) 단지로 조성할 것을 요구하며 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림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말에 시의 의견을 수용해 R&D 공간 40%를 반영한 2차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이 역시 반대 의견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반면 시는 국토부로부터 물류단지 조성이 도시 개발계획에 부합해야한다는 확인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이 국장은 “국토부가 ‘개발계획과 시 정책의 부합 여부는 시가 판단할 수 있다’고 회신했다”며 국토부가 서울시의 손을 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열람공고 하고 오는 10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계획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화물터미널 부지를 포함한 유통업무설비 14곳 약 41만 5000㎡의 허용 용적률을 400%로 제한하고, LG나 KT 등 대규모 부지에 R&D 용도를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미 관련 법령 및 조례에 따라 부지가 위치한 서초구가 입안 절차를 거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 직접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이에 서초구는 이날 “구에서 진행 중인 입안 절차 등을 무시하고 시의 일방적인 의견을 지구단위계획안에 담으려는 과도한 재량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울에 ‘물량 폭탄’… 분당신도시 3배 규모 32만 가구 쏟아진다

    서울에 ‘물량 폭탄’… 분당신도시 3배 규모 32만 가구 쏟아진다

    수도권 공급 61만 6000가구 중 절반 이상 변창흠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 추진5000㎡이상 역세권 용적률 700%로 상향지자체 간 긴밀한 협의에 정책 성패 달려이번 대책은 역대 최대 수준의 공급계획 정책이다. 이미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아파트를 포함해 수도권 127만 가구 공급계획에 4일 발표된 신규 공급 대책까지 더하면 200만 가구 이상 쏟아진다. 그동안 찔끔찔끔 공급하던 것과 비교하면 ‘물량 폭탄’ 수준이다. 수요 억제 위주에서 공급 확대로 주택정책의 방향을 선회한 것은 과거 공급을 확대해 집값을 안정시켰던 선례를 본보기 삼아 최근 폭등한 집값을 잡기 위해서다. 83만 6000가구 공급 대책의 초점은 도심 아파트 공급 확대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에 맞췄다. 전체 물량 가운데 57만 3000가구를 도심에서 공급한다. 서울 32만 3000가구, 인천·경기에 29만 3000가구를 공급해 수도권 물량이 61만 6000가구에 이른다. 5대 광역시에도 22만 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에 신규 공급하는 32만여 가구 물량은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에 공급된 주택의 3배 규모다. 계획대로라면 5년 동안 서울 강남 3구에 들어선 아파트 물량만큼 새로 공급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도심 아파트 공급을 위해서는 모든 대책을 동원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땅주인들의 이해관계를 풀고, 사업성을 끌어올려 공급이 제때 이뤄지게 하기 위해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직접 시행자로 나서는 공공 정비(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펼쳐 서울 9만 3000가구를 비롯해 모두 13만 6000가구를 내놓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 추진의 걸림돌이던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부과 면제 등으로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고, 초기 단계인 단지들이 참여 의사를 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 추진된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이후 본격 추진되는 사업으로 역세권 개발, 준공업지역 개발, 저층 주거단지 개발사업으로 19만 6000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11만 7000가구는 서울에서 나온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5000㎡ 이상 역세권은 용적률을 700%까지 상향 조정해 주거·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고밀개발을 유도한다. 신축·노후 건물이 섞여 있고, 구역이 좁은 지역에는 소규모 재개발사업 제도를 만들어 11만 가구를 공급한다. 추진 중인 도심재생사업 활성화로 3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전국 15~20곳에 소규모 신규 공공택지를 개발해 26만 3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세종 행복도시에는 용적률 상향과 유보지 개발로 1만 3000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상가와 호텔 등을 사들여 1~2인 가구용 아파트로 공급하는 사업 물량 4만 1000가구, 빌라 등을 사들여 공급하는 주택 6만여 가구도 공급 대책에 포함됐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주택 공급 확대 신호를 주기에는 충분하다”며 “지방자치단체와의 원활한 협의에 정책의 성패가 달렸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개발 특혜? 행정 월권?...하림-서울시, 양재 첨단물류센터 소송전 가나

    개발 특혜? 행정 월권?...하림-서울시, 양재 첨단물류센터 소송전 가나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한국화물터미널 부지에 도심첨단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둘러싸고 사업자 하림그룹과 인허가권자 서울시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최근 하림 관련 주주 등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데 이어 하림 측에서 손해배상소송 청구까지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갈등의 주요 쟁점이 무엇인지 짚어봤다.●적정 용적률은… 400%? 800%? 해당 지역은 상업지역인만큼 이론적으로는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의 비율)이 최대 800%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시에서는 일대가 상습 교통정체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도시계획상 높은 용적률을 허용하지 않는 ‘지구 중심’으로 분류해 400% 이하로 관리해왔다는 설명이다. 하림은 지난해 시에 제출한 투자의향서에서 용적률 799.9%, 지하 7층(50m), 지상 70층(339m) 규모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화 시 도시계획국장은 지난 3일 오후 브리핑에서 “해당 지역의 상업지역 지정은 유통업무설비라는 도시계획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한 것일 뿐 최대 용적률 800%를 적용하려던 취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주변 지역과 달리 이곳만 용적률 800%를 허용하는 것은 특혜적 과잉개발 논란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하림 측은 “법률이 정한 인센티브(투자 장려)에 특혜라는 나쁜 프레임을 씌운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투자의향서는 ‘용적률의 상한선까지 적용할 수 있다’는 국토교통부의 물류단지개발지침에 따라 해당 부지에 허용될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을 적용시켰을 뿐이며, 어차피 용적률은 서울시장이 위원장인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로 확정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계획과 서울시 정책 ‘엇박자’ 논란 하림 측은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의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 정부부처 합동 한국판 뉴딜사업 등 정부의 사업 계획을 정면으로 무시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2016년 6월 국토부에 의해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된데 이어 같은해 7월 국가계획인 ‘제2차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 변경’에 반영됐다. 그러나 시에서 연구개발(R&D) 단지로 조성할 것을 요구하며 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8월 말에 시의 의견을 수용해 R&D 공간 40%를 반영한 2차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이 역시 반대 의견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반면 시는 국토부 측으로부터 물류단지 조성이 도시 개발계획에 부합해야한다는 확인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이 국장은 “시범단지 선정 당시 국토부에 ‘해당 부지는 우리 시 정책 방향을 따라야 함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고, 국토부는 ‘개발계획과 시 정책의 부합 여부는 시가 판단할 수 있다’고 회신했다”면서 “시범단지로 선정은 됐어도 세부적인 개발 내용은 지자체장의 판단에 의해 정책방향,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하림 측은 “관련 법령에 따르면 도·시·군계획은 국가계획에 부합돼야 하며, 도·시·군계획의 내용이 국가계획의 내용과 다를 때는 국가계획의 내용이 우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해당 부지에 대해 서울시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든 국가계획으로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 사업이 반영된 이상 시는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재차 반발했다. ●서초구의 자치권 훼손인가 시는 지난달 28일 양재동 일대 300만㎡에 대한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열람공고하고, 오는 10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계획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화물터미널 부지를 포함한 유통업무설비 14곳의 허용 용적률을 400%로 제한하고, LG, KT 등 대규모 부지에 R&D 용도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미 관련 법령 및 조례에 따라 부지가 위치한 서초구가 입안해 교통영향평가 심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등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 직접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서초구도 4일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서초구는 “옛 한국화물터미널 부지 등 유통업무설비 41만 5000㎡의 변경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서초구에서 진행중인 입안절차 등을 무시하고 시의 일방적인 의견을 지구단위계획안에 담으려는 과도한 재량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시는 “해당 부지에 대해 시에서 신속한 입안 요청을 했음에도 서초구가 특별한 이유 없이 지연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맞섰다. 이어 “도시계획 조례를 통해 자치구에 주민의견 수렴 등 입안 권한 등을 위임하고 있으나, 시 정책과 관련한 사항은 시장이 직접 입안·결정할 수 있다”면서 “이번 공람은 양재 R&D 혁신지구 조성의 원활한 유도 및 대외적으로 시의 정책방향을 명확히 함으로써 현재 개별 부지 단위로 이뤄지고 있는 개발 요구에 대해 일관성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교통 호재에 들썩이는 남양주…주목받는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교통 호재에 들썩이는 남양주…주목받는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남양주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왕숙신도시가 올해 사전 청약에 나서면서 남양주는 별내·다산신도시와 함께 15만 가구가 거주하는 수도권 최대 주거벨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인구 유입에 따른 효과적인 교통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각종 확충 사업들도 속속들이 확정을 지어 개발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지난달 국토교통부는 3기신도시 조성에 따라 입주민들이 서울 도심까지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남양주에는 서울 강일동에서 하남을 거쳐 왕숙 1, 2지구를 잇는 9호선 연장사업 계획이 예정됐다. 총 사업비 1조 5000억 가량을 투입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와 더불어 도로교통망도 개선된다. 한강변 도로망의 교통 수요 분산을 위해 올림픽대로 선동IC(현 선동교차로)와 남양주 수석동을 연결하는 수석대교(가칭)가 강동대교와 미사대교 중간에 놓일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올림픽대로도 확장하며 강일IC우회도로도 신설된다. 이러한 소식에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가 이번 교통 대책의 최대 수혜지라는 평가다. 지금지구는 왕숙2지구 바로 옆에 위치하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직·간접적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어서다. 우선 왕숙2지구에 들어서는 9호선 신설역(예정)은 경의중앙선과 연결되는 환승역으로 놓여 지금지구 내 자리한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통해 한 정거장이면 도달 가능하다. 이 같은 경로를 활용하면 강남역까지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어 그간 약점으로 꼽히던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왕숙1지구 9호선 신설역(예정)도 쉽게 접근 가능해 이와 연결되는 GTX-B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수석대교(가칭) 역시 지금지구에서 수월하게 진입 가능해 차량으로 서울 강동, 하남 등으로 쾌속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지금지구 내 유망 투자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곳은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지식산업센터다. 남양주시 다산동 6245(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2블록)에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6만 4948㎡ 규모로 지어지며, 지식산업센터 665실과 상업시설 73실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단지는 빼어난 교통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출퇴근 및 물류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위치한 수석IC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며 서울 잠실까지 약 15분 대로 이동 가능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도 가까워 수도권 외곽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9호선 연장사업으로 강남 접근성이 확대돼 이곳의 직장인 수요도 흡수 가능하며 수석대교 등 도로교통망 개선 사업도 완료되면 더욱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에서는 보기 드물게 블루·그린 프리미엄을 모두 확보한 점도 가치를 올리는 요소다. 약 1㎞ 거리에 한강이 위치해 근무자들은 사무실 내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옆에는 축구장 6개 규모의 초대형 공원인 고인돌공원이 위치해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내부에는 개방감을 높이는 중정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옥상정원도 마련해 자연친화적 휴게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 실에는 발코니가 설계되며 복층형 테라스 설계 등 다양한 오피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한 공기정화 시스템(일부 호실)도 적용된다.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는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워 총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소액의 초기 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해 진입장벽도 낮다. 그뿐만 아니라 최초 입주업체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세제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227번길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재동 화물터미널 개발 논란… 서울시-하림 깊어지는 갈등

    양재동 화물터미널 개발 논란… 서울시-하림 깊어지는 갈등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파이시티)를 둘러싼 서울시와 하림그룹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곳에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하림그룹이 시가 인허가를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며 공익감사를 청구하자, 서울시가 정면으로 반박에 나섰다.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3일 브리핑을 열고 “수많은 연구·논의를 통해 확립된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 기준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 물류시설개발종합계획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반영됐다는 이유만으로 하림 측에서 기존 서울시 도시계획과 배치되는 초고층·초고밀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담당 공무원을 상대로 민·형사상의 소송 압박을 가하는 등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는 해당 부지를 포함한 양재·우면동 일대 약 300만㎡를 연구개발(R&D)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려고 계획 중이다. 이 일대는 상습 교통정체 지역이어서 용적률 400%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용도를 R&D 중심으로 바꾸고자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부지는 2016년 국토부 도시첨단 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이를 근거로 하림 측에서는 “정부가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추진하는 도시첨단 물류단지 조성이 서울시 도시계획국의 부당한 행정행위로 왜곡 지연되고 있다”고 반발해왔다. 이 국장은 “시범단지 선정 당시 국토부에 ‘해당 부지는 우리 시 정책 방향을 따라야 함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고, 국토부는 ‘개발계획과 시 정책의 부합 여부는 시가 판단할 수 있다’고 회신했다”면서 “시범단지로 선정은 됐어도 세부적인 개발 내용은 지자체장의 판단에 의해 정책방향,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변 인접지에 비해 과도한 개발을 허용하는 내용도 있어 특혜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나 하림 측에서는 이날 오후 추가 입장문을 내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제4조 제2항에 따르면 도·시·군계획은 국가계획에 부합돼야 하며, 도·시·군계획의 내용이 국가계획의 내용과 다를 때에는 국가계획의 내용이 우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해당 부지에 대해 서울시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불문하고, 국가계획으로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 사업이 반영된 이상 서울시는 양재부지에 대한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맞섰다. 한편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IC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한 9만 4949㎡(약 2만 8800평) 부지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림산업은 그린&스마트 도시첨단물류 시설과 연구개발(R&D) 지원 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2015년 도시 내 물류를 지원하기 위해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 사업을 시작하며 양재동 단지를 포함해 전국에 6개 시범단지를 선정했다. 이 중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를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의 자회사 엔바이콘이 2016년 5월 26일 약 4525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이후 하림 측에서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과 개발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해왔으나 서울시와 의견이 맞지 않아 지연됐다. 하림 관련 주주 등은 최근 서울시가 사업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시니어편의점·50플러스센터…‘퇴직 후’도 두렵지 않은 강서

    시니어편의점·50플러스센터…‘퇴직 후’도 두렵지 않은 강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강서구가 이번에는 어르신과 퇴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었다. 어르신들의 취미·재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인생 2막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지원 정책의 시동을 걸었다. 강서구는 이달부터 GS리테일과 손잡고 ‘GS25 시니어편의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1호점은 강서구 가양동의 가량 8단지에 들어섰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시니어편의점 개점이 시니어들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과 퇴직자들에게 자긍심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강서구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인 서울강서시니어클럽이 맡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시장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GS25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도 철저하게 진행해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니어편의점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고, 만 60세 이상의 직원 12명이 일한다. 어르신들은 하루 4시간 30분씩 4교대로 물품 판매와 매장 관리 등 편의점 내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주 2~3일, 월 50시간쯤 근무한다. 단순히 일자리만 연결해 주는 것이 아니다. 지난 1월 문을 연 ‘강서50플러스센터’를 거점으로 퇴직한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강서50플러스센터는 등촌3동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288.11㎡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창조의 장’은 목공, 공예 등 넓은 공간이 필요한 교육이 진행되는 공동실습실과 디지털미디어 교육이 진행되는 디지털미디어실 등으로 구성됐다. 1층에 꾸며진 ‘교류의 장’은 상담, 소모임, 휴식, 정보교류 공간인 50+라운지와 지역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될 50+살롱이 들어섰다. 2층 ‘성장의 장’에는 경력개발과 창업,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공유사무실, 커뮤니티실, 다목적실, 강의실 등이 있다. 특히 공유사무실은 중장년층이 창업을 할 경우 사무공간과 공용 사무기기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노 구청장은 “사회공헌과 가족, 재무, 건강 등에 대한 교육부터 경력개발, 인간관계, 여가활동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5060세대들이 멋진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도권 수십만 가구 공급…이번주내 청사진 나온다

    이르면 이번주 수도권 주택 공급 종합대책이 나온다. 서울 도심 고밀개발뿐 아니라 서울 외곽 수도권에도 신규 택지를 추가로 발굴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정부는 공공 재건축과 소규모 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나 분양가상한제 같은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31일 “대책의 얼개를 짜고 있지만 관계 기관 세부 조율 과정을 통해 일부 내용이 들어갈 수도, 새로운 내용이 추가될 수도 있어 내용은 다분히 유동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책의 핵심은 예고된 대로 서울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의 고밀 개발이 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이끄는 공공개발로 추진된다. 역세권과 관련해 주상복합에 대해선 최고 700%의 용적률을 허용해 신혼부부나 청년층 등을 위한 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한다. 준공업지역은 순환 개발 방식을 통해 공장 이전 부지에 주거와 산업 기능이 섞인 ‘앵커 시설’을 조성하고, 주변부를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저층주거지는 공공 소형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20%를 더 주고 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받는 방식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수도권 신규 택지 확보 계획도 관심 포인트다. 앞서 국토부는 5·6 대책이나 8·4 대책 등에서 ‘필요할 경우 언제든 추가 택지를 공급할 수 있고, 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신규 택지의 과감한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공급을 특별하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신규 택지 정보를 사전에 유출하는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서울 도심 고밀 개발과 수도권 신규 택지까지 더해지면 이번에 발표될 주택 공급 물량은 수십만 가구가 될 전망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중국, 춘윈 민족 대이동 겨냥... ‘핵산검사비용 낮춰라’ 강제 시달

    중국, 춘윈 민족 대이동 겨냥... ‘핵산검사비용 낮춰라’ 강제 시달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핵산 검사 비용을 크게 낮출 것이라는 방침을 공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1회 핵산 검사 비용을 100위안(약 1만 7천 원) 이하로 낮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월 현재 중국 전 지역의 핵산 검사 비용은 각 지역별 지방 정부의 운영 방침에 따라 상이하게 징수되고 있다. 가장 먼저 검사 비용을 낮춘 도시는 일명 ‘촨구이’ 일대다. 쓰촨성과 구이저우 전역을 일컫는 촨구이 일대에서는 최근 핵산 검사 비용을 1회당 80위안(약 1만 4000 원)으로 낮췄다. 이는 지난 27일 위건위가 공개한 ‘춘윈기간핵산검사업무통지’ 정책의 일환으로 실행됐다. 해당 통지문은 중국 국무원의 요구에 따라 핵산 검사 비용을 낮추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목적을 뒀다는 분석이다. 또, 국공립병원과 민간 병의원 등의 협력을 통해 춘윈(春运) 기간 귀성객들의 핵산 검사비율을 크게 진작시키도록 했다.이에 따라 지난 26일 쓰촨성 의료보장국은 코로나19 핵산 검사 비용 재조정을 통해 기존 120위안(약 2만 1000 원)이었던 비용을 80위안(약 1만 4000 원)으로 낮춘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비용은 지난 28일부터 성 전역에서 전격 시행된 상태다. 또한 쓰촨성 내의 2급 이하의 국공립 의료원 내 핵산 검사 비용은 1회당 72위안(약 1만 3000 원)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에서는 지금껏 국공립 의료원에서 1회 검사 비용으로 100위안(약 1만 7000 원)의 비용을 징수해왔다. 같은 시기, 구이저우 성 정부도 코로나19 핵산 검사 상한 비용을 50위안(약 8500원)으로 제한하는 방침을 공고했다. 이 지역 정부는 코로나19 검사 기관별로 요금 공시제도를 엄격하게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간 의료원 등에서 위법적으로 부과됐던 변칙적인 요금제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산이다. 실제로 일부 민간 의료원과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 사이에서 변칙적으로 고가의 핵산 검사 비용을 징수, 부가 의료 검사를 강제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30일 현재 구이저우 성 정부는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위한 총 검진 비용에 대해 79.17위안(약 1만 3500원)의 상한제를 공고한 상태다. 해당 검진 서비스에는 코로나19 핵산 검출 비용(50위안, 약 8500원), 핵산 추출 진단 키트 비용(11.39위안, 약 2000 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비용(17.78위안, 약 3000원) 등이 포함됐다. 지금껏 구이저우 일대의 국공립 병원 핵산 검출 평균 비용은 약 80위안대에 머물렀다. 이는 50위안의 기준 규정 검사 비용과 30위안 대의 약품 및 진단키트 등이 포함된 가격이었다. 한편, 위건위 관계자는 “춘제 귀향을 앞두고 코로나19 핵산 검사 비용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면서 “총 비용을 100위안 이하로 낮춰서 농민공 등 서민들이 가격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가장 마지막 목표는 핵산 검사 비용 1회당 40위안 선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비교적 높은 가격에 제공됐던 핵산 검사 비용 지역인 하이난 성에서도 그 가격이 크게 낮춰질 전망이다”면서 “실제로 얼마 전까지 160위안대였지만, 현재는 98위안으로 가격 조정이 공고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30일 현재 후베이성의 코로나19 핵산 검사 비용은 기존 132위안에서 80위안으로 조정, 푸젠성은 95위안에서 80위안으로 크게 떨어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또 준비되는 서울 주택공급 대책… 박원순 도시 계획틀 확 바뀌나

    또 준비되는 서울 주택공급 대책… 박원순 도시 계획틀 확 바뀌나

    정부가 다음 달 4일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 대책을 담은 25번째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만들어진 서울의 도시계획의 틀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0일 정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장관 회의(녹실 회의)를 개최하고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서울의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김 부시장이 참석했다는 것은 결국 서울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이 대책의 핵심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서울을 중심으로 대도시권에서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신규 택지의 과감한 개발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서울 시내 공급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참여를 더욱 늘리고 용적률 상향이나 도시 규제 완화 같은 인센티브를 강화해 절차를 크게 단축하는 방식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공급 규모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8·4 대책에서 13만 가구 공급 방안을 내놓았고 이번 대책에서는 최소 20만 가구 이상을 서울 역세권 등에 집중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를 위해선 박 전 시장시설 마련된 서울시 도시계획의 틀이 바뀔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시정비정책의 방향이 보수·유지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에서, 공공이 참여하는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민간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서울시 조례를 통해 250%로 막고 있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300%로 높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는 공공이 참여하는 역세권 개발과 공공재개발 사업에만 높은 용적률을 적용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이 설계되어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용적률 문제로 이제까지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4만㎡ 등과 준공업지역을 활용한 주택공급 대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가능성도 보고 있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주택공급 계획 발표와 사업 실행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대책이 발표된다고 해도 당장의 주택가격 상승세를 잡기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노원 주택 80% 넘는 아파트 노후돼… 재건축 규제 풀어 인구 감소 막을 것”

    “노원 주택 80% 넘는 아파트 노후돼… 재건축 규제 풀어 인구 감소 막을 것”

    안전진단 기준 완화 정부·市에 건의광운대역 물류기지 내 아파트 착공 판자촌 백사마을엔 임대주택 건설 태릉골프장 일방적 개발 대안 마련 “노원구는 아파트(공동주택)가 전체 주택의 83%를 차지합니다. 대부분 지은 지 30년이 넘어 노후돼 재건축이 절실합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난 26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파트 재건축은 정부에서 규제를 풀지 않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예민한 문제”라면서도 이렇게 재건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원구에는 창동 차량기지 이전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동북선 경전철 등 개발 호재들이 있고, 재건축 역시 집값 상승 요인이 된다”면서도 “30년이 넘어간 아파트들에 지하주차장이 없어 주차난이 너무 심각하고, 수도배관이 낡아 녹물이 나오는 등 주거환경이 상당히 열악하다”고 전했다. 오 구청장은 주거환경 문제가 인구 감소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는 입장이다. 그는 “노원구 인구가 최근 들어 감소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주거환경 열악’이 40%였다”면서 “재건축해 새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야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건축 첫 단계인 안전진단 기준이 2년 전부터 강화돼 통과하기가 너무 어려운 게 문제”라면서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해 재건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와 서울시에 요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오 구청장은 노원구의 핵심사업으로 광운대 역세권 개발과 백사마을 개발을 꼽았다. 그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과 관련, “월계동 주민들은 광운대역 물류기지 내 시멘트 사일로(물류기지)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수십년 동안 피해를 호소해왔다”면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시멘트 사일로 4기가 철거되고 그 자리에 내년 초 민간 아파트가 착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우리 구의 요청 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상이 막바지에 와 있다”면서 “기부채납받아 2025년까지 도서관, 공연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갖춘 종합문화복합시설을 완공해 이 일대가 동북권의 새로운 주거문화 신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오 구청장은 “서울의 마지막 판자촌이었던 중계본동 백사마을에 아파트와 430가구 정도의 임대주택(3층)을 지어 도시 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9명의 건축사가 각각 구릉지와 골목길을 그대로 살리면서 개성 있는 9개 종류의 주택을 만들게 된다”면서 “기존 판자촌에서 살던 주민들에게도 입주 우선권을 주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 구청장은 정부가 지난해 8·4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의 하나로 태릉골프장 부지에 1만호 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구 차원의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태릉골프장 주변 교통 수요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그는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정부도 자치구 동의 없이 사업을 밀어붙이지 않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조만간 협상안을 갖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이동구 칼럼] 부동산 정책을 뒤집어 본다면

    [이동구 칼럼] 부동산 정책을 뒤집어 본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설 전에 공급을 늘리는 특단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불안 심리와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등의 오름세는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 등에 따르면 올 들어 아파트값과 전셋값의 고공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그것도 서민들이 평생을 저축해도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셋째주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통계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내 집 마련에 나선다는 ‘영끌’이란 단어가 그저 생겨난 게 아니다. 이러다간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가정 꾸리기와 아이 낳기를 포기하는 자포자기의 사회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조건으로 공급과 함께 규제완화를 주장해 왔다. 정부가 곧 공급 위주의 특단의 대책을 내놓는다고는 하지만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곳에 양질의 물량을 적기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수요자들은 도심 가까이의 질 좋은 민간 아파트를 원하는데 공공임대주택만 잔뜩 늘린다거나 먼 거리에 위치한 신도시 개발 계획만 내놓는다면 시장의 실망감은 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더구나 주택 공급에는 최소 2~3년의 시간도 필요한 만큼 공급 위주의 대책이 당장 혼란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 수도권 전체를 아파트로 뒤덮는 아파트 공급 위주의 정책을 계속 고수해야 하는 것도 문제다. 이쯤에서 부동산 대책들을 되짚어 봤으면 한다. 현 정부 들어 24차례나 쏟아낸 대책이 왜 효과를 내지 못했는지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그 속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먼저 임대차 3법, 보유세·양도세 인상, 분양가상한제 등을 부동산 시장의 불안을 부추긴 대표적인 제도로 지목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도입한 ‘임대차 3법’의 경우 애초 시장 혼란 등 부작용이 예상됐지만 정부가 이를 밀어붙였다. 세입자 보호라는 선의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전셋값 폭등으로 이어졌다. 집주인들은 임차인에게 4년치 인상분을 요구하고, 세입자는 전세 갱신을 요구해 전세 물량은 크게 줄었다. 전셋값 인상은 또 매맷값 인상으로 이어지고, 오른 전셋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세입자는 반전세, 월세로 바꿔 탔다. 이런 악순환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올 들어 아파트 매수 심리는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보유세와 양도세를 인상한 것은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도록 유도해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에서 나온 대책이다. 하지만 다주택자들은 장기 보유나 증여를 선택하면서 매물 잠김 현상을 초래했다. 집주인들이 세입자에게 세 부담을 전가하는 양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공시지가 상승으로 분양가 상한제도마저 유명무실해졌다. 사정이 이러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며 “제발 가만히 있어 달라”는 볼멘소리마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어떤 정책이든 입안자의 의지보다 수요자의 만족도에 따라 효과가 판가름난다. 비록 착한 의도로 먼 미래를 내다본 청사진일지라도 지금 당장 피해자를 양산한다면 결코 좋은 정책이라 할 수 없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정책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폐기하거나 수정해야 한다. 차제에 산업화 이후 줄곧 펼쳐 온 서울 등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정책과는 다른 역발상의 정책은 어떨까. 전국이 주택 거래 규제지역으로 묶인 것도 풀어 공급과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어야 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인구는 줄어들고 소득 수준은 점차 높아지는 만큼 주택 수요자들의 욕구 또한 갈수록 고급화되고 있으니 수도권에 아파트 공급을 계속 늘리기보다 지방에 고급 주택을 공급해 3만 달러 소득 시대에 맞는 명품도시로 만드는 것은 어떠할지. 대도시에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대신 늘어나는 노인과 은퇴자들을 위해 경치 좋은 지역에 쾌적한 환경의 휴양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어떨까. 물론 병원과 공공시설 등이 필요하겠지만 대도시에 편중된 부동산 수요를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정책의 큰 틀을 한번 바꿔 보자.
  • [여기는 중국] 코로나19 전파 막아라…춘제 연휴 귀성 안하면 ‘돈’ 준다

    [여기는 중국] 코로나19 전파 막아라…춘제 연휴 귀성 안하면 ‘돈’ 준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도시 후커우(戶口·호적) 정착 가산점 카드를 꺼냈다. 중국 국무원은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 귀향하지 않는 이들에게 임금, 휴가 등 합법적인 기준 내에서 다양한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최근 공고된 ‘춘제 기간 인민 복무보장’ 정책의 일환으로 이 시기 도시간 이동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국 인사부 장잉 고용촉진국장은 “△푸젠 △상하이 △장쑤 △텐진 △저장성 등 지방 정부는 해당 지역에서 춘제 명절을 보내는 근로자를 위해 고용안정보조금과 주택보조금, 생활비 보조금 등을 지급할 것”이라면서 “또한 광둥, 안후이 등 기타 도시에서는 근로자들에게 소비 쿠폰, 해당 도시 관광지 입장 할인권 등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텐진 △광시 등의 지방 정부는 각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안정장려금과 근로자 모집 장려금 등을 추가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역 정부가 춘절 연휴를 앞두고 귀성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구책을 연이어 내놓은 셈이다. 중국 춘제 연휴는 공식적으로 약 일주일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민족 대이동은 춘제 연휴 당일을 전후로 약 40일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춘제 연휴는 내달 11~17일이다. 매년 이 시기 약 30억 명의 인원이 민족 대이동 행렬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춘제 연휴 기간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중국 정부는 귀향한 농민공의 도시 복귀를 2~3개월 간 금지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올해 춘제 연휴를 앞두고 각 지방 정부와 합동으로 근로자 귀향 통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장쑤성 쑤저우에서는 이 시기 도심에 잔류하는 근로자에게 해당 도시 거주 자격 취득에 용이한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중국 대도시에서 운영 중인 일명 ‘입적제한’ 제도 탓에 타 지역 이주민 및 농민공 출신자들은 도시 거주 자격에 제한을 받아왔다. 이 제도 인해 해당 지역에 호적이 없는 근로자는 구직 시 현지 호적을 요구하는 기관 및 단체, 조직 취업에 제한을 받아왔다. 또, 취업 이후에도 국립 의료기관 이용 시 제한, 자녀의 초중고교 및 대학 입학 시 제한 등 사실상 차별을 감수해야 하는 형편이다. 때문에 해당 도시의 장기 체류를 위해서는 반드시 그 지역에 호적을 올리는 일명 ‘뤄후'(落户)라는 추가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쑤저우 시 정부는 올 춘제 기간 동안 귀향하지 않는 타 지역 출신 근로자를 대상으로 ‘뤄후’ 통과 시 필요한 점수 15점을 가산점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이 뿐 만이 아니다. 베이징 시 정부는 내달 4~26일 기준 시에 잔류한 근로자와 해당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게 대규모 격려금을 약속했다. 또, 장쑤성 양저우에서는 외지 출신 근로자가 귀향하지 않을 경우 채용 직원 1인당 500위안(약 8만 5000원)을 해당 기업에 제공키로 했다. 또, 해당 근로자에게는 하루 평균 100위안(약 1만 7000원)의 격려금을 지급, 최대 4000위안(약 68만 원) 까지 연휴 수당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저장성 항저우 시 정부는 근로자 1인당 1000위안(약 17만 원)의 장려금 외에도 이 시기 지역 내 호텔, 민박, 여행사 이용 시 할인 및 무료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광둥성 순더 시에서는 춘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이 지역 소재 관광지 무료 입장권을 외지 호적 근로자 전원에게 지급키로 했다. 또한 푸젠성 안시는 춘제 기간 동안 잔류한 외지 호적자는 해당 호적이 게재된 신분증을 이용해 도심 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이들 근로자들은 이 시기 동안 지역 내 A급 관광지 입장이 전면 무료로 제공된다. 또, 산시노동조합발기위원회에서는 춘제 기간 잔류한 외지 근로자들에게 온라인 구직, 1대1 중매 서비스, 심리 상담 등을 단 1~2위안(약 170~340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시기 산시성에서 춘제 연휴를 보내는 근로자들의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지향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공고했다. 이외에도 각 지역별로 잔류 근로자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저장성 주산시는 잔류 근로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10기가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단, 해당 데이터는 이 지역 일대에서는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또, 이우시 정부는 내달 1~26일까지 알리페이를 통해 500위안(약 8만 5000원) 상당의 홍바오(紅包)와 20기가 무료 데이터 이용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약발 떨어진 인구분산 정책… 수도권 전입 14년 만에 최고

    약발 떨어진 인구분산 정책… 수도권 전입 14년 만에 최고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14년 만에 최다인 9만명 가까운 인구가 순유입됐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비롯한 수도권 인구 분산 정책의 약발이 떨어져 다시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인구 순유입은 2006년(11만 2000명)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8만 8000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인구는 세종특별자치시 신설과 지방 혁신도시 설치 같은 정부의 수도권 분산정책으로 2011년 첫 순유출을 기록했고, 이후 2012년(7000명 순유입)을 제외하면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 갔다. 그러나 세종시와 혁신도시 건설이 마무리되면서 2017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16만 8000명이나 순유입됐다. 지방에서 올라온 이들뿐 아니라 지난해 치솟은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경기도로 거주지를 옮긴 사례도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서울은 6만 5000명 순유출을 기록했다. 호남권과 영남권도 각각 2만 4000명, 7만 8000명 순유출됐다. 수도권 인구 심화를 놓고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방 경제가 무너진 탓”이라며 “지방도시로 가는 기업들에 더 많은 혜택을 줘야 하는데, 현실은 각종 규제로 오히려 기업을 떠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수도권 인구를 억제할 게 아니라 지방도시가 인구를 끌어온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이미 존재하는 전국의 혁신도시는 일자리를 늘릴 수 있지만, 인구를 늘릴 순 없다. 지방도시에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교육·문화 인프라까지 갖춰야 인구 분산이 가능하다”면서 “최소한 지방광역시부터 서울과 유사한 수준의 공공인프라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인구 이동자 수는 773만 5000명으로 전년보다 8.9%(63만 1000명) 늘었다. 2015년(775만 5000명) 이후 5년 만에 최대 규모이며 증가율로는 1999년(15.7%) 이후 21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인구이동 사유로는 주택이 38.8%로 가장 높았고 가족(23.2%), 직업(21.2%) 순이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회원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회원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더불어민주당·양천4걸)은 지난 21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간담회장에서 도시공간개선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회원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대한건축사협회·한국건축가협회·대한건축학회 등 도시건축 관련 대표 3개 단체 및 문화예술 인사로 구성·설립되어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수탁기관으로(위탁기간: ’21.2.1. ~ ‘22.12.31.) 선정된 바, 이 날 간담회는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회원단체장 상견례 및 전시관 운영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석정훈 대표(대한건축사협회장)는 “전시관은 서울시의 도시건축 정책의 장이자 대외적·대내적 소통의 장으로서 그 위상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시·건축 관련 단체들의 합의와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전시관의 기대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며 법인 설립취지와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김희걸 위원장은 “성공적인 정책·사업에는 무엇보다 적극적인 민관협력이 요구된다”며, 민간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생산적으로 정책·사업화될 수 있도록 (사)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도시공간개선단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전시 기획에서 결정, 관리, 처분까지 일련의 과정을 재검토하여 작년에 논란이 되었던 ‘첨성대 전시’와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입지가 서울시청과 서울시의회, 덕수궁, 서울광장 등 서울시의 주요 시설들과 인접하여 일반시민들의 접근도 및 이용도가 매우 높은 만큼, 도시·건축 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 사항과 시의성 등을 고려하여 보다 열린 주제와 시설로 전시관을 운영”하되, 특히 올해는 제3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도 개최되므로(‘21.9.16. ~ 10.31.) 전시관 프로그램과 비엔날레를 긴밀히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스가 정권 명운 짊어진 고노…다시 불거진 ‘돈키호테’ 행보

    日스가 정권 명운 짊어진 고노…다시 불거진 ‘돈키호테’ 행보

    차기 일본 총리 후보 중 한명인 고노 다로(58) 행정개혁담당상이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어떤 정치인보다도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총괄하는 장관직을 추가로 맡게 됐기 때문이다. 추진력이나 소통능력 등을 감안할 때 일본 유력 정치인 중에 그가 적임자 중 한 명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그러나 특유의 저돌적 단독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지난 18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 의해 코로나19 백신 담당상으로 임명된 그는 정권에게나 자신에게나 매우 중대한 기로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전국민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차질없이 수행해 내면 붕괴 목전 수준의 지지율 위기에 시달리는 스가 정권에 더할나위 없는 상황 반전의 호재가 된다. 개인으로서도 총리를 향한 행보에서 결정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스가 총리에게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대책의 결정적 카드”라며 “스가 총리가 고노에게 기회를 주면서 자신의 뒤를 잇도록 하려는 것 아닌가 싶다”는 집권 자민당 간부의 말을 전했다. 새로 맡은 일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고노는 총리관저 백신 전용 사이트에 동영상으로 출연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을 하루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국민들에게 밝혔다. 22일 나카가와 도시오 일본의사회 회장을 만나 의사회의 전면적인 협력을 약속받는 등 초기부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추진력은 좋지만 조정력이 약하다”라는 세간의 평가를 확인시키듯 과도한 저돌성의 부작용을 이미 드러내고 말았다. 지난 21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사카이 마나부 관방부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까지 모든 접종 대상 국민에게 필요한 코로나 19 백신의 수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자 이를 격하게 부인했다. 고노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정부내 정보에 착오가 있었다. (사카이 부장관의 발언내용은) 낡은 정보였다. 수정한다”며 사카이 부장관의 전날 발언을 부인했다. 그는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어느 것 하나 아직은 국내 승인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2월 하순 접종개시를 목표로 한다는 것 외에는 모두 미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는 6월까지 백신을 확보하는 것은 가능성 있는 전망이 아니라 목표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에 사카이 부장관은 같은 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백신 확보 방침에 어떤 변경도 없다”며 고노의 발언을 반박했다. 이 때문에 정부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업무가 더 늘어나면 추가적인 혼란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민당 내에서는 “접종 사업이 제대로 안 될 경우 스가 총리뿐 아니라 고노 본인도 책임을 져야 하며, 이 경우 고노의 차기 총리 꿈도 물건너가게 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데스크 시각] 서울 주택정책, 기로에 서다/김승훈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서울 주택정책, 기로에 서다/김승훈 경제부 차장

    서울 주택정책이 기로에 섰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그 운명이 결정된다. 누가 시장이 되느냐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기조가 유지되거나 180도 바뀌게 된다. 여야가 사활을 걸고 ‘부동산 대전(大戰)’을 펼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야 후보들은 저마다 주택정책을 공약 첫머리에 올렸다.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 확대에는 공감하지만 공급 방식을 둘러싼 각론은 확연히 다르다. 여당은 정부의 공공 주도 개발과 궤를 같이하는 반면 야권은 민간 주도 개발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1000만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서울 주택 공급은 시장의 고유 권한이자 의무다.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하는 등 도시계획 절차 중 일부분만 시의회 협조를 구할 뿐 인허가는 오롯이 시장 몫이다. 시장 한마디에 재건축·재개발 추진 여부가 정해진다는 뜻이다. 서울시 전현직 간부들은 “서울 주택 공급은 시장의 절대적인 권한이다. 정부는 권한이 없다. 그동안 묶어 놨던 강남이나 여의도 재건축은 시장 한마디면 곧바로 할 수 있다”고 했다. 주택정책 속사정을 잘 아는 간부들은 “야권 출마자가 시장이 되면 서울 주택 관련 통계가 지금의 ‘공급 충분’에서 ‘공급 부족’으로 바뀔 것이다. 기준과 범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수치는 바뀐다. 내부에서도 논란이 되는 부분”이라고 귀띔했다. 야권 출마자가 시장이 되면 민간 주도 재건축·재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주택통계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시의회 상황은 야권 출마자들이 후보 때든 당선됐을 때든 주택정책에 ‘올인’(다걸기)하게 할 수밖에 없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세훈 학습 효과’ 때문이다. 재선에 성공한 오 전 시장은 중도 하차하기 전 2010년 7월~2011년 8월 1년간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전무했다. 시의회 다수를 차지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 반대로 예산이 투입되는 그 어떤 정책도 추진할 수 없었다. 초선(2006~2010년) 땐 전체 시의원 113명 중 한나라당(91명)이 압도적으로 많아 모든 걸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었지만 재선 땐 새정치민주연합(74명)이 우위를 점하며 정반대 상황이 연출됐다. 당시 상황을 잘 아는 시 간부들은 “예산과 조례 제·개정은 시의회 고유권한이다. 정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든 조례 제·개정이든 사사건건 시의회에서 반대하니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고 했다. 지금은 오 전 시장 때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전체 시의원 109명 중 더불어민주당이 101명으로, 말 그대로 ‘싹쓸이’다. 오 전 시장을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야권 출마자가 시장이 됐을 때 대외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시장 고유권한인 주택공급 정책밖에 없다. 여당 출마자들 어깨엔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명운이 걸려 있다. 야권 출마자가 시장이 돼 주택정책을 바꾸면 정부 부동산 정책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서울시의 주택 공급 정책이 곧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시장이 반대하면 정부의 공급 대책은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고, 정책 방향 자체를 수정해야 한다. 정부가 신규 택지를 발굴해 주택을 공급하려 했던 ‘강남 그린벨트’ 해제는 서울시 반대로 수포로 돌아갔고, 정책 방향마저 서울시가 밀어붙였던 도심 고밀개발로 바뀌었다. 같은 당 시장의 반대로도 각론(대책)과 원론(방향)이 모두 바뀌는데, 야권 출마자가 시장이 되면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은 추진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서울 주택정책 판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유권자들의 혜안이 필요하다. 무턱대고 당만 보고 ‘묻지마 투표’를 하지 말고, 여야 후보들이 내놓는 부동산 정책이 우리 삶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hunnam@seoul.co.kr
  • “세계문화유산 장릉산 자락 임야에 공무원주차장 조성계획 백지화하라”

    “세계문화유산 장릉산 자락 임야에 공무원주차장 조성계획 백지화하라”

    “김포시는 한시적인 주차 불편함을 해소하려 100년 도심 숲을 (자연녹지) 파헤치려 하는가.” 경기 김포 시민단체들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장릉산 자락 산지를 훼손해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김포시의 계획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시민의 힘과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김포시민자치네트워크·김포시민주권시대 등 김포내 4개 시민단체들은 연합논평을 내고 최근 김포시가 자연녹지인 사우동 산 20-11번지 일대 사유지 8900여㎡ 임야를 깎아 주차장을 조성한 뒤 임차해 직원 전용 주차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21일 김포시민단체들에 따르면 주차장 조성 예정 부지는 시청에서 장릉과 연결된 장릉로 인근(김포시의회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시는 토지주가 추진 중인 200개면의 주차장 건축허가와 공사가 끝나는 대로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2026년 완공 예정인 사우종합공설운동장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1대당 월 8만원의 임차료를 지불하고 200대의 직원 전용주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시민단체들은 “한시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인의 토지자산 증식에 민원 해소라는 명분으로 관이 복무하는 행태는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정하영 시장은 지난해 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가 확정되자 ‘김포시가 ‘환경메카’로 우뚝 서게 됐다’며 자랑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생태 보전, 환경정책 개발 및 도민 환경의식 제고에 김포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경기도 환경정책의 산실이 될 진흥원의 역할과 기대 효과를 전국에 홍보했다. 이 단체들은 논평에서 “온 나라가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데 반해 김포시는 민원해소를 핑계로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자연녹지를 아무렇지 않게 훼손하고 주차장을 조성하려고 한다”며, “막대한 세금을 개인 토지주에게 임차해 암묵적 특혜 소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사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포시는 주차장 해소를 위한 행정에서 다각적인 고민들이 있었는지 의구심를 갖게 한다”며, “시청 주변의 토지와 건물, 장릉 시설을 활용방안 등 다각도로 고민해보았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장릉산 자락 산지를 훼손해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즉각 백지화돼야 한다”며, “단지 몇년간 한시적으로 주차 불편을 해결하려고 100년 도심 숲을 파헤치는 정책의 모순과 자승자박적 행정은 두고두고 시민들로부터 지탄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포시는 토지주가 자연녹지지역을 주차장 건립을 위한 용도변경 등 행정절차 완료한 후 주차장을 건립하면 연 2억원의 임차료를 주고 5년간 직원전용으로 사용하는 내용의 계약을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사적 제202호 장릉 인근의 자연녹지지역을 용도변경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시 관계자는 “자연녹지지역이라도 용도변경이 가능하며, 문화재와 관련 크게 제약 받지도 않는다”며, “문제가 된다면 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것이며 용도변경에 따른 지가 상승에 대한 특혜의혹 제기는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불도저 부처’ 국토부… 거세진 여성 파워

    ‘불도저 부처’ 국토부… 거세진 여성 파워

    국토교통부에 여성 공무원 파워가 세지고 있다. 지난해 말 본부 기준으로 과장·팀장급 보직을 받은 공무원만 17명이나 된다. 그동안 국토부는 ‘불도저’ 부처로 불리면서 주요 보직은 남성이 독차지하다시피 했다. 주요 정책의 초점이 건설·개발에 맞춰졌고, 토목·건축과 같은 거친 산업을 다루는 부처로 인식돼 여성 공무원에게는 상대적으로 외면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여성 공무원의 진출이 증가하고, 국토부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다루는 부처로 탈바꿈하면서 더이상 여성 사무관들의 기피 부서가 아니다. 2012년 말 이명박 정부에서는 국토해양부 전체 사무관 공무원 827명 가운데 여성 사무관이 79명(9.6%)이었다. 해수부가 독립한 이후 2016년 말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토부 사무관 606명 가운데 여성 사무관은 75명으로 12.4%를 차지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져 지난해 말 현재 전체 사무관 684명 가운데 여성 사무관은 116명(17%)으로 8년 만에 거의 배 가까이 증가했다. 4급 여성 서기관도 2012년 말에는 14명(3.6%)에 그쳤지만 지난해 말에는 39명(12.6%)으로 늘었다. 전체 서기관 자리는 392명에서 310명으로 줄었는데, 여성 비율은 8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했다. 3급 여성 부이사관은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한 명도 없다가 지난해 말에는 전체 37명 가운데 3명(8.1%)을 여성이 차지했다. 다만 고위공무원단(고공단)에는 현재 여성 공무원이 들어가지 못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김진숙(현 한국도로공사 사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고공단으로 승진했지만, 김 국장이 행복청 차장·청장으로 승진해 나간 이후에는 아직 여성 고공단 바통을 이어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과장·팀장 보직을 받은 서기관급 이상 여성 공무원 17명의 이력이나 정책 추진력을 보면 김 사장의 고공단 바통을 이어받을 여성 공무원 탄생도 멀지 않아 보인다. 이들이 맡은 자리는 여성 공무원 할당이나 구색 갖추기 인사와는 거리가 멀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이나 부처 중점 추진 정책, 4차산업 시대의 신규 정책을 책임지는 자리다. 지난해에는 국토부 최초로 기획담당관 자리에 김효정(행시 44회·부이사관) 과장을 앉혀 성별과 보직 부여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상징성을 제시했다. 기획담당관은 부처의 주요 정책과 업무 계획을 수립하고, 각 실국 업무를 조율·평가·제어하는 자리다. 김 과장은 법무담당관, 장관비서관도 지냈다. 국실 선임과장도 2명이나 된다. 이정희(행시 44회·부이사관) 항공정책과장, 김정희(행시 45회·서기관) 자동차정책과장이 그들이다. 이 과장은 재정담당관·도시경제과장을 역임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교통 쪽 업무를 맡았다. 우리나라 스마트도시 건설 정책의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과장은 건축문화경관·국제항공과장·혁신행정담당관을 맡고 자동차정책과장으로 임명됐다. 자동차정책과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자동차 안전과 소비자의 불만을 다루는 부서다. 이 밖에도 주택·도시·건축 등 국토부의 주요 정책 부서에서 여성 과장·팀장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김효정 기획담당관은 “여성 사무관 전입, 서기관 승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머지않아 고공단 여성 공무원 배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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