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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인사이트] 태평양 연안 30년 내 강진 확률 70%…지각판 감시하는 日

    [글로벌 인사이트] 태평양 연안 30년 내 강진 확률 70%…지각판 감시하는 日

    “태평양 연안에 지진이 온다.” “보다 광범위한 지역을 위협하는 대지진에 새롭게 대처하겠다.” 일본 기상청이 이달 1일부터 ‘난카이 트로프 지진 관련 경보 체제’라는 새 경보 체제를 가동했다. 전에 비해 크게 확대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진 감시 및 경보 체제를 운용하는 한편 기존 대책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지진 대책의 마련에 들어간 것이다.1979년 제정돼 지난 39년 동안 지진 대책의 근거가 돼 온 ‘대규모 지진 대책 특별조치법’(대진법)을 대신할 보다 종합적이고 광범위한 새로운 지진 대책을 모색하면서, 과도기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최근 전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스루가만 주변을 진원으로 상정한 도쿄 부근, 간토 일부 지역에서의 ‘도카이 지진’ 감시에 중점을 둬 왔다. 이에 비해 새롭게 경보 대상으로 결정된 남해 트로프는 시즈오카현 앞바다 스루가만에서 규슈 연안의 태평양 해저까지 이어진 약 700㎞의 거대한 해저 도랑이다. 태평양을 면하고 있는 일본 열도의 혼슈, 본섬 거의 전체에 대한 지진 대책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대진법에 근거한 지진 대책은 지진에 대한 예측을 전제로 이뤄져 왔는데 “현재 정확한 지진 예측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새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정부 산하 전문가 회의인 ‘지진방재대책회’(회장 히라타 나오키 도쿄대 교수)도 지난 9월 26일 같은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일본 정부는 태평양을 마주 보고 있는 난카이 트로프 지역 전체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면서 거대 지진 방재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예측에 의존한 정책에서 벗어나 내진율 강화 등 불시에 터질 사전 지진 대비에 역점을 뒀다. 지진 예측이 맞을 확률은 2~10%로 불확실성이 높아 잘못된 경보 발신으로 혼란을 부추길 수도 있다.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해저와 지각에 각종 이상 현상을 관측하면 임시 지진 관련 정보를 발신할 계획이다. 그만큼 태평양을 면하고 있는 간토 지역의 대지진 공포는 가시화하고 있다. 난카이 트로프 지역에서는 역사상 거대 지진이 90~150년을 주기로 되풀이해 발생해 왔다. 일본 열도 한가운데에서 필리핀해 플레이트(지각판)와 태평양 플레이트 등이 만나고 있는데 필리핀해 플레이트가 1년에 4㎝가량씩 침하하면서 지각판들이 서로 어긋나 주기적 대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향후 30년 내 다시 거대 지진이 난카이 트로프에서 발생할 확률은 70% 정도. 최대 규모 9.1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지진해일, 건물 붕괴 등으로 최대 사망자가 32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일본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 산하 지진조사위원회도 지난해 6월 펴낸 ‘전국 지진 움직임 예측지도’에 30년 내 진도 6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도쿄 47%, 지바 85%, 요코하마 81%, 시즈오카 68%, 오카사 55% 등으로 꼽았다. 전년도에 비해 평균 1~2% 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일본 재해당국은 ‘난카이 트로프 지진 관련 정보’를 해당 지역에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거나 규모 6(또는 진도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지각판 경계의 고착 상태를 관측하는 변형계측기에 특이한 변화 및 이상이 감지된 경우 등에 경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기상청 등 재해당국은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곧바로 조사에 들어가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난카이 트로프 지진 평가 검토회’를 소집해 지진 발생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조사에 들어가는 순간 제1단계 경보도 내린다. 제2단계 경보에서는 ‘3일 이내 지진 가능성이 높은 지역’ 등에 대한 구체적 경계 지역도 발표된다. 시민들을 피난시킬지 여부는 지자체가 최종 판단한다. 한편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에 대한 대비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충격받은 지자체들이 진행해 왔다. 2011년 이전에 42개였던 지진 해일 대비 시설은 난카이 트로프 지역의 14개 현 139개 시 등에서 230여개로 늘었고 38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대비 계획을 업데이트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또 하나의 사안이 ‘수도권 직하 지진’이다. 진앙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처럼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도시 밑 지하에서 발생하는 경우를 상정했다. 도쿄 및 지바,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은 지진 취약 지역으로 재해당국은 향후 30년 이내에 이곳을 강타할 수도권 직하지진 발생 가능성을 70%로 꼽고 있다. 규모 7.3, 진도 7의 수도권 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 2만 3000명 및 부상자 12만 3000명, 건물 61만동의 전소 및 전파를 상정하고 있다. 아베 신조 정부는 지난해 긴급 구조 계획을 확정해 놓고 보완을 계속하고 있다. 자위대 1만명, 소방대원 1만 6000명, 경찰 1만 4000명, 긴급 의료팀 1만 4000명 등 35만명의 구조대가 구성돼 골든타임인 72시간 내 구조 및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박 330척, 항공기 60대, 헬기 390대, 소방차 4만대의 동원 계획도 준비돼 있다. 지난 5일 시코쿠 지역에서는 난카이 트로프 지진을 상정한 자위대와 주일 미군 1500여명이 공동으로 통합 방재 훈련을 실시했다. 자위대 항공기가 해일로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 구호 물자를 수송하는 등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를 대지진에 대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인천시 국공립 어린이집 대폭 확충

    인천지역 국공립 어린이집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을 현재 150곳에서 300곳으로 2배 확충할 계획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과 맥을 같이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계획이 완료되면 인천지역 전체 어린이집 가운데 국공립 비율은 6.7%에서 13.4%로, 이용률은 10.7%에서 21.2%로 증가한다. 이 사업에는 878억원이 투입되며 정부가 439억원(50%), 시 306억원(35%), 구·군이 133억원(15%)을 부담할 예정이다. 시는 150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위해 재정 부담이 큰 신축을 최소화하고 기존 사립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특히 국공립 전환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이 높은 아파트단지 내 사립 어린이집이 최우선 대상지다. 하지만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에 대해 사립 어린이집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사립 어린이집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김진영 서울시의원 “소방본부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 허점 많다”

    김진영 서울시의원 “소방본부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 허점 많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진영 의원(자유한국당, 서초1)은 지난 1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77회 정례회 소방재난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공직비리 익명제보 시스템(레드휘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익명제보시스템이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근거없는 비방과 특정인을 험담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며 그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했다. 김 의원은 “폐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이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공직사회를 감시하는 긍정적인 부분도 상당히 많다”고 주장하면서 “이 제도로 인해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시스템으로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공직자 청렴대책의 일환으로 공직비리 익명제보 시스템(레드휘슬)을 2014년부터 도입하여 현재까지 3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공직비리 익명제보시스템은 외주업체인 (주)레드휘슬에서 신고를 접수하여 소방감사담당관에게만 신고내용을 통보하는 방식으로써 익명성 보장을 위해 신고자의 IP주소 등 부수정보가 생성되거나, 노출되지 않아 신분노출로 인한 불이익 등에 대해 두려움이 없어 비위행위 및 직원고충 제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제 서울시의원 “”강남 집값 안정위해 재건축 시기조정 등 검토를“

    김인제 서울시의원 “”강남 집값 안정위해 재건축 시기조정 등 검토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1월 9일 주택건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앙정부가 최근 발표한 8.2 부동산대책의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필요시 서울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제도와 수단을 사용하여 서울의 주택시장을 안정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특히 강남4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에 주택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단지가 서울시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8.2대책에 따라 조합원의 지위양도 제한 규정이 강화됨으로써 지위 양도 가능 물량이 서울시 전체에서 1만여 세대 감소하였다 하더라도, 2만 6천여 세대(강남4구: 22,333세대)는 여전히 조합원 지위양도를 통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안요인은 상존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의 주택시장은 강남의 주택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의 주택시장을 얼마나 안정시키느냐에 따라 8.2 부동산대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8.2대책의 효과 극대화와 서민의 주거불안 요소 제거를 위해 서울시는 강남4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시장상황 점검을 할 필요가 있으며, 필요하다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재건축 사업의 시기 조정과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주택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춘수 서울시의원 “공사현장 전문감리원 추가배치 예산 0원”

    김춘수 서울시의원 “공사현장 전문감리원 추가배치 예산 0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9일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방지 개선대책의 일환인 전문감리원 추가배치 예산이 ‘0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3년 전인 2013년 7월 잇달아 발생한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남단 붕괴사고 등에 대한 대책으로 공사 특성에 적합한 감리원의 적정 배치 방안을 제시했다. 당시 두 현장은 실태조사에서 터널, 강교 등 공사 특성에 적합한 감리원의 현장 배치가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주요 공정 특성에 맞는 전문기술사 등 감리원 적정 증원을 배치하는 동시에 감리 행정서류 등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기로 한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예산 배정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기술지원 감리원의 담당 가능 공사현장 수를 10개에서 5개로 축소한다는 방안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제출한 ‘현재 진행 중인 공사현장 중 100억원이상 공사현장 비상주 감리원이 맡고 있는 현장 현황’자료에 의하면 비상주 감리원이 5개소 이상의 현장을 관리하고 있는 현장이 여전히 존재했다.이에 대해 김춘수 의원은 “전문감리원을 투입하기로 한 정책은 관련 분야 전문성에 맞춰 공사현장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는 대책이었다”며 “타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한 발 앞선 안전대책을 세워 놓고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건설현장의 안전 불감증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련 대책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네덜란드 클라머 교수와 ‘도시재생’ 논의

    강감창 서울시의원, 네덜란드 클라머 교수와 ‘도시재생’ 논의

    동양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수도, 서울. 2천년 역사에 빛나는 역사문화도시인 서울의 문화적 가치에 기반해 도시재생정책을 입안하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가.이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문화경제학자 아르요 클라머(Arjo Klamer) 에라스무스 대학교 문화경제학과 교수(네덜란드)가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을 만났다. 지난 7일, 클라머 교수는 (사)공공협력원 이창민 원장과 함께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강감창 의원과 서울의 도시재생에 관해 토론했다.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과장, 문화융합경제과장 등도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해 시정 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클라머 교수는 국제 문화경제학회의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힐버섬의 도지사로 당선돼 정치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네덜란드 왕실 특별자문 및 다양한 문화·사회기관의 이사회 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시장, 정부, 사회, 가정, 문화라는 5개 측면(Sphere)에 기반을 두는 가치 평가를 강조하는 문화경제학의 가치기반 접근법을 제안했다. 또한 양적 성장을 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질적 성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대한민국에 함의를 제시하는 ‘가치기반 경제’(워니북스)라는 저서를 지난 3월 우리나라에 출간하기도 했다. 강 의원과의 환담에서 클래머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이 도시재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며, 한국의 도시재생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강의원은 이러한 주제와 관련해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될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클래머 교수는 흔쾌히 초청에 응했다. 아울러 정확한 평가가 어려운 도시재생정책의 질적 가치를 측정하는 평가지표의 개발을 위해 협력하자는 데에도 뜻을 같이 했다. 또한 강 의원의 추천으로 석촌고분을 둘러본 클래머 교수는 “도심에 이런 왕의 무덤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다만 이처럼 훌륭한 문화유적이 시민과 동떨어져 홀로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강의원은 석촌고분과 같은 한성백제의 문화적 가치에 기반한 미래 도시재생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설명하며, 장기적으로 함께 연구하고 고민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향후 국제 학계와 협력해 경제적 가치 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차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울의 도시재생정책을 세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17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수상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17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수상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8일 개최된 ‘2017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에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이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유일하게 광역자치부문 수상자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7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지방자치 실시 22주년을 맞이하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국회의원,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민간단체 등을 격려하고자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하여 개최한 행사로,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에 모범이 될 만한 성과를 보여준 후보를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심사를 거쳐 5개 분야(국정부문, 광역부문, 기초자치부문, 공직자부문, 사회단체부문)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2010년 제8대에 이어 2014년 제9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개혁과 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열정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양숙 위원장은 지방자치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조례 제정 및 개정 등 제도적 정비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주민자치 및 지역사회복지 실현에 공헌해 왔다. 박 위원장은 ▲서울시 먹거리 기본조례, ▲서울시 금융복지상담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서울시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등 독창적이고 실효성 있는 서울시 조례 제・개정에 힘써왔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다양한 서울시 정책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채무자 지원, 근로조건 개선, 생활임금 실현 등 다양한 민생 현안이 박 위원장의 입법 활동을 통해 정책 개선으로 이어졌다. 또한 주민과의 만남,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의 현안 문제와 민원사항을 해결하는 등 지역사회복지 구현에 앞장서 왔는데, 특히 지역구인 성동구에서는 성동정책연구소라는 조직을 만들어 부원장을 맡고 ▲어린이 안심보육,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뚝섬부지 효율적 개발방안 모색, ▲전통시장 활성화,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해 왔다. 박 위원장은 “지방의원으로서 자치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첫 번째 대한민국자치발전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주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주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는 소신을 가지고 해온 의정활동을 인정받은 것 같아 수상의 의미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면서 “명실상부한 지방분권, 지방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의 권리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개헌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주민이 주인 되는 자치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운기 서울시의원 “대학기숙사 주민 갈등, 서울시 선제적 역할 필요”

    박운기 서울시의원 “대학기숙사 주민 갈등, 서울시 선제적 역할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박운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11월 6일에 열린 277회 정례회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학과 지역사회 협력을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박운기 의원의 질의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소재 54개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은 9.3%에 불과한 낮은 수준이며 이에 따라 현재 15개 대학이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운기 의원은 “대학기숙사를 계획, 추진할 때마다 학교, 학생, 지역주민, 구청 등 이해관계자 사이에 첨예한 대립과 갈등이 발생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서울시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갈등 발생 이전에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두 번째 질의는 캠퍼스타운에 관한 것이었는데 캠퍼스타운은 대학-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청년, 대학,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서 향후 2025년까지 약 1,5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운기 의원은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추진 중인 계획이 획일적인 창업지원안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주변상인, 주민과의 소통노력은 매우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캠퍼스타운과 유사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의 경우 대학의 사회공헌을 강조하면서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이 활발한 반면 한국의 경우 주로 청년창업에만 집중하여 지역과의 연계가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박운기 의원은 “청년실업, 지역쇠퇴 등의 문제에 대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정책의 효과가 대학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노력해야한다 ”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묵 서울시의원 “서울 대기질 정책 효과 미미... 노후 경유차 감축 등 필요”

    이상묵 서울시의원 “서울 대기질 정책 효과 미미... 노후 경유차 감축 등 필요”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이상묵(성동 제2선거구, 환경수자원위원회)의원은 3일 환경수자원위원회의 기후환경본부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그동안 서울시의 대기질 정책의 실질적 효과가 미미했다고 지적하고 미세먼지의 주범인 노후경유차의 실질적 감축이 될 수 있는 최선의 정책적 수단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상묵 의원은 시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어린이 및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초미세먼지의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세계 10대 도시에 걸맞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경이나 로스엔젤로스 수준의 환경 기준을 목표로 설정하고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놓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묵 의원은 특히 미세먼지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내 노후경유차의 감축 대책이 단순히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 수준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강력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그동안 노후경유차에 대한 적발 및 단속에 치우친 정책에서 법을 위반한 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한 운행제한과 같은 조치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그 이전에 노후경유차의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장치(DPF)를 재정지원을 통해서라도 적극적으로 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이상묵 의원은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을 상대로 서울시의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확충 계획에 대해서 현재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마중물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 향후에는 민간영역에서도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의 선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현재 주요소에 급속충전기기 설치된 것이 한 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향후 주유소나 일반 공동주택에서도 자발적으로 충전기를 확충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해 줄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배층에 부림당한 조선백성의 ‘살아남기’

    지배층에 부림당한 조선백성의 ‘살아남기’

    모멸의 조선사/조윤민 지음/글항아리/440쪽/1만 8000원조선시대 양반집 아이들 놀이에 ‘벼슬 겨루기’인 종정도(從政圖)가 있다. 종이판에 여러 관직명을 써놓고 나무막대를 굴려 나온 수대로 말을 이동시키는 형식이다. 누가 먼저 최고 관직에 오를지를 겨루는 오락 도중 특정 관직에 오르면 그 관직의 실제 권한과 유사한 힘을 행사한다. 관직에 따른 권능 차이와 권력서열을 체득하면서 신분제를 당연한 이치로 받아들이게 된다. 조선사회를 틀 짓는 관료체계를 아이들 놀이판에 그대로 옮겨 놓은 셈이다. 그렇다면 그 관료기구와 통치방식에 백성들은 어떻게 대응하며 살아 냈을까. 조선시대 사회상을 다룬 책들은 지배층 관료체제·통치시스템과 백성들의 삶을 구분해 접근해 왔다. 오랫동안 역사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한 저자는 양쪽을 연결시켜 조선시대를 살펴 신선하다.백성을 직업과 역할에 따라 농부·어부·장인·광부·상인·도시노동자·광대·기생·백정·노비 등 열 부류로 나눠 각 부류의 반응을 3개 키워드로 분석한 점이 도드라진다. 바로 순종과 적응, 선망과 상승, 기피와 저항이다. 통치정책과 제도, 피지배층의 일과 생산이라는 양자관계에 따라 국가의 현실과 미래가 결정됨을 보여 줘 흥미롭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통치·정책 실행에 따른 백성의 다양한 세상살이와 생존법이다. 농부·어부 편을 보면 농본정책과 민본정책의 실상을 노동력과 재정 확보에 연결하고 있다. 장인·광부 장에선 수공업·광업을 생계로 삼고 이를 자신들 삶의 양식으로 형성해 나간 추이를 훑었다. 농민에서 도시빈민층으로, 다시 고용노동자로 전환되는 과정을 추적한 부분도 들어 있다. 부류마다 대표 일화를 이야기나 소설 양식으로 기술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일화와 사료에 얹어 풀어내는 백성들의 삶이 적나라하다. 광대 편에 소개된 ‘세조실록 34권’의 한 대목을 보자. “임금이 사정전에 나아가 나례를 구경했다. 술자리가 마련되고 집회가 시작됐다. 역귀를 쫓는 배우(광대)들이 잡희(우희)를 펼쳤다. 서로 문답하면서 관리의 탐오하고 청렴한 언행과 여염의 더럽고 소소한 일까지 들춰냈다.” 궁중연희에서 하층 광대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드러낸다. ‘태종실록 22권’ 속 광부들의 실상도 눈에 띈다. “임금이 말했다. 사대하는 나라에 금, 은이 없을 수 없다. 서북면 태주, 경기 금주, 경상도 김해, 안동에 백은이 난다니 찾아 캐도록 하라. 백성을 동원해 힘들게 하는 것이 하찮은 일은 아니지만 금, 은 확보는 나라를 보전하는 것이니 하늘인들 싫어하겠는가.” 사대주의의 틈새에서 동원되고 희생된 노동자들을 살필 수 있다. 말미의 대목은 조선시대의 압축인 듯 보인다. “조선 지배층이 행사한 지배전략의 핵심은 백성 다수를 기존 법을 받들면서 윗사람에 얽매인 채 부림을 당하며 사는 항민(恒民)으로 만드는 데 있었다. 최소한 수탈당하고 살면서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윗사람을 탓하고 원망할 뿐인 원민(怨民) 부류에 묶어두려 했다. 지배층의 욕망이 더욱 과해지고 팽배한 이익 추구가 백성의 생존까지 빼앗으려 할 때 세상에 불만을 품고 뒤엎으려는 호민(豪民)이 되고자 하는 백성이 늘어났다.” 그 이미지는 이렇게 매듭지어진다. “오늘 이 시대의 물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배는 어디에 있는가. 배는 물과 함께 가고 있는가.”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갈등을 넘어서 시너지로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갈등을 넘어서 시너지로

    “함께 나누는 기쁨과 슬픔 … 이제야 우리는 비로소 알았네 작고 작은 이 세상….” 동요 ‘작은 세상’의 맑은 선율이 흐른다. 꿈의 동산 디즈니랜드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백인, 흑인, 동양인, 히스패닉의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산다. 현실은 동요가 아니다. 1992년 LA 폭동이 일어난다. 흑백 갈등이 폭발하며 잠복했던 한인 흑인 갈등도 민낯을 드러낸다. 다양함이 갈등이 된다. UCLA의 교수진이 다양성과 성과의 관계를 연구한다. 경영대학원생들로 소규모 팀들을 구성한다. 동일한 인종끼리 혹은 다양한 인종을 섞어서. 각 팀은 동일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교수들과 경영자들이 평가를 한다. 결과가 흥미롭다. 팀 성과를 X축, 팀 동질성을 Y축에 놓고 팀별 성적을 나열하니 전형적 종 모양 분포가 드러난다. 동일인종 팀들의 성적은 중간. 다인종 팀들은 양극단. 아주 못하거나 아주 뛰어나거나. 다양성은 양날의 칼이다. 1998년 다임러벤츠사와 크라이슬러사가 합친다. 대륙간 기업합병 사상 최대 규모. 벤츠가 크라이슬러를 370억 달러에 사들인다. 글로벌 경영에 새로운 역사가 쓰인다. 상이한 두 문화. 독일의 기술력과 꼼꼼함. 미국의 마케팅과 창의력. 마치 오케스트라와 록밴드를 합치는 듯. 그렇게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탄생한다. 초대 CEO는 벤츠의 슈렘프 회장. 크라이슬러에 동등한 대우를 약속한다. 합병의 결과로 시너지 효과를 예상한다. 매년 14억 달러로 시작해서 몇 년 후에는 두 배로. 그러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간다. 공언한 약속과 달리 슈렘프 회장은 자신들의 지배를 심화시킨다. 소외된 크라이슬러 경영진은 하나씩 둘씩 떠난다. 갈등은 깊어지고 실적은 악화된다. 결국 9년 만에 파경에 이른다. 2007년 벤츠가 크라이슬러 지분의 80%를 74억 달러에 판다. 거의 300억 달러의 손실. 북한의 한 해 총수출액 열 배에 해당하는 금액. LA 폭동급 경영 재난이다. 기술력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 문제다. 다양성 경영 능력이 결핍된 무능한 리더십이 불러온 초대형 참사다. 반대의 사례도 있다. 1970년대 초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시. 인종차별을 없애는 정책의 일환으로 흑백으로 나뉘어 있던 고교들이 하나로 합치면서 흑백이 섞인 미식축구팀이 탄생한다. 그 팀의 이름은 타이탄스. 첫 수석코치로 흑인 허먼 분이 부임한다. 그를 둘러싼 상황은 녹록지 않다. 흑인들은 과도한 기대를 하고 백인들은 불신한다. 둘 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시 분위기도 험악하다. 마침 한 백인이 십대 흑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자칫 폭동이 일어날 분위기. 분 코치는 화약을 지고 불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분열된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한다. 첫째, 버스를 타는 것부터 전지훈련 때 숙소를 사용하는 것까지 흑백을 섞는다. 둘째, 흑백 사이에 강제로 소통을 시킨다. 일대일로 돌아가며 상대방에 대해 알아 오게 한다. 셋째, 흑인들을 일부러 혹독하게 대한다. 자신의 편을 먼저 챙기는 슈렘프 회장과 반대다. 복장이 단정치 않거나 1분이라도 지각을 하면 모욕에 가까울 정도로 꾸짖는다. 실수나 불평을 하면 본보기로 심하게 벌을 준다. 넷째, 게티즈버그 국립묘지까지 이른 새벽에 단체로 뛰어가게 만든다. 숨을 헉헉거리며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선수들을 세워 놓고 분 코치는 얘기한다. 아직도 흑백으로 갈라져 싸우는 것은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타이탄스라는 한배에 타고도 서로 한마음이 되지 못하면 묘지에 묻힌 군인들처럼 우리도 파괴될 것이라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전체 팀 주장인 백인 선수가 먼저 변한다. 인종차별적인 백인 친구를 버리고 적대적이던 흑인 주장에게 화해를 청한다. 흑인 주장이 흔쾌히 받아들이며 갈등을 넘어선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갈등이 화합으로 바뀔 때 엄청난 에너지가 나온다. 시너지의 창출은 그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진정한 의미의 팀을 이룬 타이탄스는 13연승의 대기록을 세우며 주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또 국내 준우승. 다양성 경영 능력을 갖춘 리더가 없이는 불가능했을 성과다. 갈등을 넘어서 시너지를 이뤄 내는 리더가 절실한 시대. 분 코치 같은 리더의 출현을 기다린다.
  • 전매제한 상관없는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 마감 임박

    전매제한 상관없는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 마감 임박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 제한조치가 내년부터 확대되면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 한편 오피스텔 전매제한에 상관없이 오피스텔을 사고 팔 수 있는 단지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8·2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오피스텔의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를 현재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전국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전국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고 공급 물량도 해당 지역 거주자가 20% 우선 분양 받는다. 관련 후속 조치를 담은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은 올해 하반기 법률 개정이 이뤄져 내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현행법상 규정이 없는 오피스텔 분양모집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는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할 수 있다’는 규정이 만들어져 오피스텔 분양에도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다. 분양사업자가 자료를 제출 또는 보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하는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도 부과될 전망이다. 규제가 예정되면서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분기 오피스텔 분양 예정 물량은 전 분기보다 37.2% 줄어든 1만2637실에 그친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규제 확대에 따라 오피스텔 전매제한과 상관없는 단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입지, 임대수익률, 거주여건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단지일수록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는 8·2 부동산 대책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추가 규제가 발표되기 전 마지막 수혜 지역으로 주목 받으면서 ‘송도 SK뷰 센트럴’의 경우, 지난 달 30일 진행한 오피스텔 청약결과 30㎡ 타입에서 107.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송도국제도시의 오피스텔이 순항하는 가운데 핵심입지에서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은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단지 지하 1층으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이다. 특히 완공된 상태이기 때문에 투자 즉시 바로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어 투자의 안정성도 높다. 바로 옆에 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8km 길이의 해수로가 만들어져 있으며 공원 내에서 운행하는 수상택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카누, 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임대할 수 있어 즐거움과 취미활동을 동시에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인천대교, 제 1,2,3경인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해 인천공항까지 30분대, 강남까지 1시간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GTX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광역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오피스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도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만의 큰 장점이다. 인근에는 기업들이 상당수 입주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포스코엔지니어링·포스코건설·포스코 R&D·인천경제자유구역청·GCF·부영 등 다양한 기업과 국제기구가 입주해 송도국제도시에는 2만 6,000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고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추후 바이오 단지(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지식산업단지·송도국제병원 등이 입주하면 기업체 근로자 배후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와 쇼핑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인프라도 모두 갖추고 있다. 아트센터 콤플렉스의 마지막 오피스텔 분양으로 인근에 위치한 아트센터 인천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으며, 송도 커낼워크·현대프리미엄아울렛·홈플러스·코스트코 등 쇼핑몰이 가깝고 약 8만4,357㎡ 부지에 들어서는 롯데몰도 인근에 조성 중이어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내에 ‘송도 아트윈몰’이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도 가능하다.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은 홀리데이 인 호텔이 들어서 있는 건물의 지상 3층 ~ 7층에 조성된다. 총 237실 규모이며,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전용면적 25~52㎡, 원룸형과 1.5룸형으로 구성된 총 108실이다. 분양홍보관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아트윈 몰에 마련돼 있다. 이미 완공된 상태에서 분양하기 때문에 분양홍보관을 방문하면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광화문광장, 국가재생의 시작이다/강맹훈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

    [자치광장] 광화문광장, 국가재생의 시작이다/강맹훈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

    도시 중심공간으로 서양에는 ‘광장’이, 동양에는 ‘대로’가 있으며, 이곳은 정치·문화의 중심공간이자 공동체가 소통하고 국가를 상징하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 그러나 서울의 중심공간이라 할 수 있는 광화문 앞길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경복궁이 훼손되고, 북악산과 남산 그리고 멀리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한양도성의 축이 왜곡됐다. 이후 사람이 다니던 광화문 앞길은 차도로 변하여 서울 시민이 접근하지 못하는 공간으로 전락됐으며, 군사퍼레이드나 대규모 국가행사 시에만 사람이 접근할 수 있었다. 광화문광장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차량 중심의 광화문광장을 보행자에게 돌려줘 광장을 광장답게 만들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 5월부터 광화문포럼을 시작했다. 최근 보행자 위주의 도시 구조를 가진 유럽 도시뿐만 아니라 차량 중심의 미국 도시에서도 도로 공간을 보행자에게 돌려주고 있다. 도심 주요 공간에서 차를 몰아내는 것은 사람을 위한 도시의 기본 철학이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개선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살리면서, 교통 등 다른 기능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포럼 제안을 검토 중에 있다. 차량이 아닌 보행을 중심으로 도시 공간 구조가 변화되는 국내외 도시 정책의 흐름을 반영하는 한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교통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광화문 월대를 복원해 현재 차도로 단절된 경복궁과 도시 중심을 연결함으로써, 과거 한양과 현재 서울을 잇는 작업인 것이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은 단순히 기존 광장의 면적을 넓히고 시설을 개선하는 것에 머물지 않는다. 경복궁과 광화문광장의 소통과 연결을 통한 도시의 옛 구조 및 맥락을 회복하고, 보행과 도심 기능 확충을 통해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모습을 형성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정부의 공약대로 청와대 공간이 개방되면 광화문광장에서 백악(북악산)까지, 그리고 북촌과 서촌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북악산과 청와대, 경복궁, 북촌과 서촌 등 광화문 일대를 아우르는 지역의 역사적·인문적 도시 구조 속에서 도심 중심부의 시민 공간과 구도심의 활성화가 함께 구현될 것이다. 서울시는 그간 도시재생 사업 및 복합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광화문광장 계획을 추진함에 있어 민간과 공공, 그리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하는 협치 구조를 마련하고 주체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대안을 찾아갈 것이다. 새로운 광화문광장은 역사적·인문적 도시재생의 선도사업으로 서울의 도시재생을 넘어 국가재생을 실현하는 장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 자동판매기서 치안정책 구매하세요

    자동판매기서 치안정책 구매하세요

    ‘자동판매기에서 경찰의 치안정책을 구매 하세요.’ 대구지방경찰청은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쉽게 알리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자동판매기를 활용하여 시민과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고 25일 밝혔다. 시민들이 자동판매기에서 구매를 원하는 치안정책을 선택하면 해당 치안정책의 세부내용이 프린터된 1000원짜리 과자가 무료로 상품배출구에서 나온다. 최근 기업에서 자동판매기를 활용한 게임과 상품 체험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전략을 벤치마켓한 것이다. 자동판매기에서 판매하는 치안정책은 ‘스토킹·데이트 폭력 현장조치 강화’ ‘성범죄 근절’ ‘가정폭력 근절’ ‘여성범죄 안전환경 조성’ ‘사이버 음란물 엄정 대응’ ‘학교폭력·아동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지원’ ‘아동·치매환자 등 실종 예방’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근절’ 국민생활과 밀접한 9개다. 지난 14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이 행사를 시작했으며 안심중학교 댄스 동아리의 공연과 OX퀴즈 등이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도시철도 수성구청역에서 대구 동중학교 댄스 동아리의 성폭력 근절을 주제로 한 공연과 함께 자동판매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3일부터는 홈플러스 칠곡점에서 자동판매기를 설치해 28일까지 계속된다. 자동판매기는 대여했으며 이 행사에 모두 5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김상운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업무는 절차가 복잡하고, 사후관리까지 잘 마무리해야 하는 분야이다.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경찰 고유의 역할에 집중해 체감치안을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의회 타이베이 방문단 ‘도로-파이프라인 관리센터’ 방문

    서울시의회 타이베이 방문단 ‘도로-파이프라인 관리센터’ 방문

    서울시의회 타이베이시의회 방문 대표단(단장 강감창 의원)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서울시와 자매도시 관계인 타이베이 시의회를 예방하고, 아울러 타이베이 경제부 산업개발국과 HTC사(社)가 직영하는 VR 아케이드 시설인 바이브랜드, 타이베이 도로·파이프라인 정보센터를 방문해 타이베이시의 4차산업과 도로교통정보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해외시찰 일정을 수행했다. 이번 시찰은 시찰 목표를 구체화해 기존의 해외시찰과는 차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목표로는 첫째, 타이베이의 효율적인 교통관리 시스템을 학습해 서울에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며, 둘째, 우리나라와 대만의 AR, VR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셋째, 한동안 소원했던 외교관계회복을 위한 양 도시 간의 정책교류방안 모색 등 크게 세 가지로 설정했다. 첫 번째 목표와 관련, 19일에는 타이베이 도로·파이프라인 정보센터를 방문해 타이베이시의 도로교통정보 관리 시스템 등을 시찰하고 정책을 조사했다. 특히 대표단은 시찰에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서울시 도로계획과장과 동행해 함께 시찰에 임했다. 타이베이 도로·파이프라인 정보센터장과 관계자들은 브리핑에서 기관소개와 도로 도로의 관리와 파이프 라인의 굴착 및 시공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융합적 접근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의원들은 상이한 기관, 특히 민간기업과 함께 모여 협업하는 시스템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대표단은 협업 시스템 운영비용 및 예산분배 등의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해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대표단 단장인 강감창 의원(송파)은 “도시인프라를 3D 기술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관련 업체와 접촉할 수 있도록 센터 측에 요청했다. 또한 그는 “타이베이시는 공사가 완료된 도로에 대해서는 3년 이내 다시 굴착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관리정책의 효율성에 있어 우리가 배울 점이 많다. 향후 이를 서울시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대표단이 거둔 유의미한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서울시의회 17일과 19일에는 타이베이 경제부 산업개발국과 HTC사(社)가 직영하는 VR 아케이드 시설인 바이브랜드를 각각 방문해 AR, VR 산업의 현황과 추세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현장을 시찰했다. 17일과 19일에는 두 번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타이베이 경제부 산업개발국과 HTC사(社)가 직영하는 VR 아케이드 시설인 바이브랜드를 각각 방문해 AR, VR 산업의 현황과 추세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 단장인 강감창 의원(송파)은 지난달 1만여 명이 참여한 국제적 AR게임대회인 ‘인그레스 어노말리’를 서울 송파구에 2년째 유치했던 경험을 설명하며, 타이베이의 101타워와 123층 서울스카이타워에서 동시에 AR게임대회를 개최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천페이리 산업개발국 국장은 타이베이 시의회와 함께 이벤트를 적극 지원하고 싶다며 환영의사를 밝혔다. 한편 17일에는 회기 중인 타이베이 시의회의 회의를 방청하고, 타이베이 시의회 주최 만찬에 참석해 천진샹 부의장 및 타이베이 시의원들과 친선도모의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천 부의장은 “서울을 따라잡고야 말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단장인 강감창 의원은 “산업화는 대만이 먼저 앞섰지만, 민주화는 한국이 앞섰다.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자”고 화답해 양 도시 간의 화합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이번 타이베이시 방문으로 AR, VR을 관광자원에 접목하는 방안을 시의회가 선도적으로 시도한 점이 높게 평가된다. 또한 도로교통 관리에 있어 민간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 간의 협업시스템과 같은 융합적 접근방법을 서울시 행정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실증적 근거를 마련한 점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이다. 실제로 이와 관련해, 강감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는 귀국 후 주 타이베이 한국대표부를 통해 관련 자료요청 공문을 타이베이 도로·파이프라인 정보센터로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찰에 참여한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강감창 의원을 단장으로 김춘수, 이상묵, 송재형, 황준환, 강구덕, 박중화, 박마루, 이혜경, 신건택 의원 및 관계공무원 5명 등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시찰 형태를 정착시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권광장] 시민참여형 분권 국가, 지금이 골든타임/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권광장] 시민참여형 분권 국가, 지금이 골든타임/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지난달 4일 일자리 창출 해법을 찾고자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등 전 세계 노동계 인사들이 서울을 찾았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좋은 일자리 도시국제포럼’에서 이들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도시 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서울 선언문을 통해 “도시야말로 국가의 노동 정책을 바꾸고 이끌고 연결하는 노동 정책의 모멘텀”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세계 무대에서 도시는 더이상 객체가 아니다. 도시는 거대한 혁신의 실험장으로 변하고 있다. 관습화된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창조적, 자주적으로 도전하는 세계 주요 도시들은 시대 변화를 앞장서서 지휘할 책임도 짊어지고 있다. 하지만 올해로 22살 성인이 된 대한민국의 지방분권은 이 같은 요구에 역주행하고 있다. 헌법이 규정한 지방자치는 ‘시키는 일’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지방정부의 핵심인 사무와 조세, 조직 등 업무가 중앙정부의 책상 위에서 정해진다. 국장 한 명 늘리는 것도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어엿한 성인이지만 자신의 의지대로 걸음마조차 제대로 뗄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 지방분권의 현실이다. 지방분권의 위기는 민생의 위기, 나아가 국가 위기로 이어진다. 2009년 유럽연합(EU) 지역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민소득과 지방분권 수준은 정비례한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지방분권이 발달해 있다. 중앙정부가 지방의 손발을 풀어 줄 때 국가경쟁력 정체도 풀린다.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에 나눠 주는 ‘시혜성 분권’ 시대는 수명이 다했다. 현장이 기반이 되고 시민 참여가 동력이 되는 제대로 된 ‘한국형 분권’의 막을 올려야 한다. 지방정부는 시민의 정치적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치 체제로 기능해야 한다. 이는 의지만으로는 안 된다. 행동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첫째, 지방분권의 핵심인 재정 권한 이양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짜야 한다. 지방이 자주재원을 기반으로 지역 실정에 맞춰 창의적 정책을 펼 수 있게 지방소비세를 인상하고 일부 국세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 보편적 복지 사업의 전액 국비 부담 등 균형 재정 원칙도 모색해야 한다. 둘째, 조직 구성과 운영의 자율권이 보장돼야 한다. 경제와 안전, 복지 등 행정 수요에 맞는 기구를 자율적으로 설치할 권한이야말로 ‘책임행정’을 부활시키는 지름길이다. 셋째, 자치입법권의 현실화다. 주민의 삶과 밀접한 사항을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도시정부의 자치입법권을 보장해야 한다. 예를 들어 ‘뜨는 지역’의 임대료 상승 문제의 경우 미국 뉴욕처럼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대료 상한선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자치입법권을 보장해 주면 각 지역 사정에 맞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지난해 겨울 우리는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의 말로를 직접 목격했다. 성숙하고 평화로운 시민의식도 경험했다. 강력한 열망으로 새로운 시대를 연 민심의 실체를 확인했다. 문재인 정부가 취임 일성으로 약속한 ‘온전한 자치’와 ‘실질적 분권’은 20년 넘게 이어진 중앙 중심 ‘고인물 사고방식’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결과물이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지방분권이야말로 미래의 정치질서’라고 정의했다. 끝을 알 수 없는 경제 위기의 터널, 불평등과 양극화,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를 위협하는 수많은 과제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까지 더해지고 있다. 분권에서 미래의 답을 찾아야 한다. 이제 지방분권 국가를 넘어 시민참여형 분권 국가로 가야 한다. 분권이 우리의 미래다. 지금이 바로 그 골든타임이다.
  • 사회주의色 강화…집값부터 잡는다

    시주석, 민생 안정 정책 강조 떴다방 문 닫고 매매가 하락세 개인·정부 ‘공유주택’ 관심↑ “집은 거주하라고 짓는 것이지 투기하라고 짓는 게 아니다.” 지난 18일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3시간 반에 걸쳐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설명할 때 인민대회당을 가득 메운 대표단은 56차례의 박수갈채를 보냈다. 대부분은 기계적이고 형식적 박수였다. 그러나 텔레비전을 지켜보던 중국 서민들은 시 주석이 주거 안정 대책을 강조할 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시 주석은 오는 2050년까지 중국을 세계 일류의 현대 사회주의 국가로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치솟는 집값을 잡지 못하면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는 서민들에겐 헛구호로 들릴 뿐이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부동산은 경기를 떠받치는 지렛대 역할을 해 왔다. 부자들이 집을 수십 채씩 불려도 보유세 한 푼 물리지 않았다. 부동산 가격 폭등은 빈부격차를 벌리는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으며, 청년들이 정부를 믿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은 현재 중국 사회의 모순을 ‘고품격 수요’와 ‘불균형적 발전’으로 규정하고, 국가 정책을 분배와 균형 발전 쪽으로 틀 것을 천명했다. 특히 부동산 대책이 민생 안정의 핵심 정책으로 제기됐다. 효과는 바로 나타나고 있다. 23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시 주석의 업무보고 연설 이후 베이징 시내에 활개를 치던 ‘떴다방’식 부동산 업체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으며, 부동산 매매 가격 하락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사회주의적 색채가 짙은 ‘공유재산권주택’(공유주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공유주택은 저가 임대주택으로 인식돼 부동산 시장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공유주택은 개인과 지방 정부가 공동으로 출자해 짓는 주택으로, 재산권도 개인과 정부가 공동으로 행사한다. 시 주석의 ‘친위부대’로 꼽히는 차이치(蔡奇) 베이징시 서기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분양가가 일반 아파트보다 3분이1 가까이 싸다. 매매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따르지만, 무주택자들에겐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생긴 셈이다. 내년 초 분양 예정인 제1호 공유주택 ‘진두자위엔’ 단지는 427동으로 이뤄졌는데, 무려 12만명이 분양 신청을 했다. 왕멍후이(王夢徽) 주택도시건설부 부장은 지난 22일 당대회 기자회견에서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공유주택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왕 부장은 “부동산 시장 규제의 고삐를 계속 조여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도 했다. 왕 부장은 특히 “당국의 부동산 규제책으로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1선도시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이 11개월째 꺾였다”면서 “강력한 규제책을 계속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 주석의 집권 2기를 열어젖힌 19차 당대회는 24일 앞으로 5년을 책임질 제19기 중앙위원회를 구성하고 폐막한다. 시 주석을 마오쩌둥(毛澤東)과 덩샤오핑(鄧小平)의 반열로 끌어올리는 ‘시진핑 사상’의 당장(당헌) 삽입 여부는 폐막식 이후 발표되는 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는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들의 면모는 25일 제19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드러난다. 시 주석은 50대 정치국 상무위원 탄생에 제동을 걸어 현직 지도자가 차차기 지도자를 지명하는 ‘격대지정’(隔代指定) 전통을 깰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외딴섬 낡은 서점엔 ‘특별한 세상’이 있었네

    외딴섬 낡은 서점엔 ‘특별한 세상’이 있었네

    섬에 있는 서점/개브리얼 제빈 지음/엄일녀 옮김/루페/320쪽/1만 4800원 독일 소설가 장 파울은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비유했다. 어리석은 이는 대충 책장을 넘기지만 현명한 사람은 공들여서 책을 읽는다고. 인생은 단 한 번밖에 읽을 수 없는 귀한 책이기 때문이다. 책을 덮기 전까지 매 페이지를 읽는 순간은 그래서 소중한 법이다.2014년 출간돼 미국 도서관 사서 추천 순위 1위를 기록한 소설 ‘섬에 있는 서점’의 주인공 에이제이 역시 책과 인생의 긴밀한 연결 고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앨리스섬의 유일한 책방이자 에이제이가 운영하는 ‘아일랜드 서점’의 간판에는 “인간은 섬이 아니다.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세상이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인간은 끝끝내 서로 떨어져 살 수 없다는 글귀의 속뜻처럼 에이제이는 도시에서 외떨어진 작은 서점에서 예상치 못한 중요한 인연들을 마주한다. 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 사는 에이제이는 성격이 까칠한 데다 책 취향까지 까탈스럽다. 어느 날 그는 서점을 찾은 출판사 영업사원 어밀리아가 추천한 책들에 대해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며 예의 없이 퇴짜를 놓는다. 몇 년 후 어밀리아가 추천한 책을 보게 된 에이제이는 그녀와 연락을 주고받던 끝에 자신과 책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그녀뿐임을 깨닫고 청혼한다. 그는 어밀리아만큼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을 또 만나는데 어떤 젊은 엄마가 서점에 두고 간 두 살배기 마야다. 아이를 키워 본 적이 없는 에이제이는 처음에는 당혹스럽지만 마치 운명에 이끌리듯 마야를 위탁 가정에 보내는 대신 자신이 키우기로 한다. 늘 책과 함께 지내는 마야는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 문학소녀로 성장하며 에이제이의 둘도 없는 대화 상대가 된다. 한때 운영하기가 어려워 접을 뻔했던 책방이 에이제이에게는 결국 보물 같은 공간이었던 셈이다. 이처럼 작가는 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하나의 특별한 세상임을 강조한다. 괴팍한 한 남자가 두 명의 여자를 만나면서 맞게 된 특별한 삶의 행로를 좇는 과정은 담담하지만 따뜻하다. 특히 13개 장으로 이루어진 책의 각 장 첫머리에 실린 명작 단편소설에 대한 에이제이의 짤막한 논평은 인상적이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자신의 딸 마야에게 남기기 위해 쓴 이 글들에는 완벽한 성공도, 완벽한 실패도 없는 삶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담겼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내 인생은 이 책들 안에 있어. 이 책들을 읽으면 내 마음을 알 거야. 우리는 딱 장편소설은 아니야. 우리는 딱 단편소설은 아니야. 결국, 우리는 단편집이야.”(301쪽)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부동산 규제 수혜지 ‘원주기업도시’…반도건설 ‘유보라아이비파크’ 시선집중

    부동산 규제 수혜지 ‘원주기업도시’…반도건설 ‘유보라아이비파크’ 시선집중

    정부가 과열된 주택시장을 안정화시킬 목적으로 8.2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이후 지방 주요도시의 분양시장은 오히려 규제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분양시장에서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1순위 자격요건과 전매제한 등을 강화 시키면서서울을 비롯해 과천, 성남 등 수도권 대다수 주요지역이 청약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지정된 반면,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전매가 자유로운데다, 일부 지역은 전국구 청약도 가능해 주택수요가 지방의 주요도시로 분산되면서 지방 분양물량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부산시와 광주시 등 대도시를 비롯해 강원도 원주시, 전북 전주시 등 강소도시의 분양시장까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가 자유로운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내 분양물량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분양을 시작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일찌감치 순위 내 청약접수를 마감 짓고 현재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서 선착순으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반도건설이 선보인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8.2대책의 수혜뿐만 아니라 대형 교통호재 등이 겹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가 개통되면서 서울까지 50분대로 거리가 대폭 단축됐으며, 올 연말 서울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30분대에 연결되는 중앙선고속화전철 서원주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강선의 원주연장(2023년 준공 예정) 건설 사업이 추진 단계며, 기존 원주구도심인 단계동 일대에서 원주기업도시를 잇는 도로가 2020년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도심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원주기업도시 첫 별동학습관도 주목할 만 하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별동학습관에서는 ‘능률교육 프로그램’과 ‘YBM 넷’ 등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총 두 개 블록에 들어서며 1-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48가구 규모, 2-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94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원주시 단계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시의회 대표단, 타이베이 4차산업 정책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대표단, 타이베이 4차산업 정책현장 방문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와 자매도시 관계인 타이베이시의 초청으로 대만의 4차산업 정책현장을 방문했다. 서울시의회 타이베이시의회 방문 대표단(단장 강감창 의원)은 지난 17일과 19일, 타이베이 경제부 산업개발국과 HTC사(社)가 직영하는 VR 아케이드 시설인 바이브랜드를 각각 방문했다. 17일 현지시각 오전 10시, 대표단은 대만 경제부 산업개발국에 방문해 천페이리 산업개발국장과 관계자들의 대만 4차산업혁명 관련 브리핑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대만의 기계산업, AR·VR산업의 현황 및 이에 대한 기술지원과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산업개발국의 역할에 관한 브리핑이 이루어졌다. 대표단 소속 시의원들은 브리핑 내용을 경청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며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대표단 단장인 강감창 의원(송파)은 지난달 1만여 명이 참여한 국제적 AR게임대회인 ‘인그레스 어노말리’를 서울 송파구에 2년째 유치했던 경험을 설명하며, 타이베이의 101타워와 123층 서울스카이타워에서 동시에 AR게임대회를 개최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천페이리 산업개발국 국장은 타이베이 시의회와 함께 이벤트를 적극 지원하고 싶다며 환영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19일에는 HTC사와 대만경제부가 합작해 오픈한 VR 테마파크인 ‘바이브랜드’를 방문해 AR, VR 산업의 현황과 추세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현장을 시찰했다. 바이브랜드는 지난해 10월 대만 타이페이 시내에 개장된 곳으로, ‘틸트브러쉬’, ‘후르츠닌자’ 등 글로벌 인기 VR 게임과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울러 특히 HTC는 현재 VR사업 마케팅을 총괄할 한국 법인 설립 준비도 착수했다고 이곳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감창 의원은 “우리 대표단이 대만 4차산업의 현주소를 눈으로 확인했다. 여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를 향후 관련정책 수립 시 반영하고 양 도시 간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상승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찰에 참여한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강감창 의원을 단장으로 김춘수, 이상묵, 송재형, 황준환, 강구덕, 박중화, 박마루, 이혜경, 신건택 의원 및 관계공무원 5명 등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 외에도 4차산업 정책의 실증적 조사에 주안점을 둔 일정으로 짜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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