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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실용경제| ●왜 그들은 할리와 애플에 열광하는가(더글러스 애트킨 지음, 김종식 옮김, 세종서적 펴냄) 성공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길 안내서. 저자는 “인간이 갖는 욕구에 주목하라. 고객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고 의사소통하라. 그리하면 나아가 번성하리라.”고 충고한다. 모터사이클의 명품 할리와 컴퓨터업계 애플의 성공 사례가 들어 있다.1만 2000원. ●세상이 변해도 성공할 아이로 키워라(황상민 지음, 명진출판 펴냄) 연세대 심리학 교수인 저자의, 인터넷에 열중하는 자녀들을 위한 교육서. 그는 성공적인 자녀 교육을 위해 “게임은 공부다. 채팅은 교육이다.”라고 강조한다.9800원. ●뼈에 사무치는 영어문법(손창연 지음, 시잉글이쉬 펴냄) 독창적인 영어문법서. 딱딱하고 골치아픈 문법이 아니라 실제 생활영어에 생명을 불어 넣는 영어문법을 소개한다.1만 4900원. ●나의 성공지도(존 맥스웰 지음, 조영희 옮김, 청림출판 펴냄) 리더십 전문가가 전하는 성공 안내서. 진정한 성공은 획득하거나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동안 떠나는 머나먼 여행과도 같다며 그 여행으로 가는 과정을 단계별로 알려준다.1만 3000원. ●자아도취형 리더가 성공한다(마이클 매코비 지음, 김유진 옮김, 예지 펴냄) 리더십에 관한 길잡이. 저자는 온화한 도덕군자가 아닌 오만한 자아도취형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고 말한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리더들의 성공요인을 잘 분석했다.1만 2500원. ●제갈공명일기(츠솽밍 지음, 김윤진 옮김, 국일미디어 펴냄) 제갈량 이야기를 역사적인 사실을 토대로 현대적인 기업경영과 마케팅 시각에서 조명한 책.1만 4500원. |유아·아동| ●길로 길로 가다가(인강 그림, 창비펴냄) ‘시리동동 거미동동’‘넉 점 반’ 등 먼저 나온 ‘우리시 그림책’ 시리즈를 안다면 책의 분위기를 금방 감잡을 듯. 전래놀이의 신명과 익살을 환상적으로 되살려낸 그림책.5세 이상.8800원. ●아카시아 파마(이춘희 글, 윤정주 그림, 언어세상 펴냄) 알싸한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는 5월, 그 옛날 아이들은 어떻게 놀았을까. 아카시아 잎을 머리카락에 배배 꼬아 꼬불꼬불 파마머리를 만들던 지난날 동심이 요즘 꼬마들에겐 아주 신기한 놀잇감으로 다가가겠다.4세 이상.8500원. |초등·청소년| ●오싹오싹 몬스터 박물관(마릴린 싱어 글, 그리스 그림리 그림, 김수희 옮김, 어린이작가정신 펴냄) 늑대인간, 드라큘라, 좀비, 킹콩, 프랑켄슈타인…. 전설, 영화, 소설 속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총출동했다. 공포이야기에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겐 깜짝선물로 ‘딱’일 듯. 초등저학년.9000원. ●임금님의 효행길(윤문자 글·그림, 가교출판 펴냄) 효심이 지극하기로 유명했던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대왕. 어머니의 회갑을 축하해 만든 8폭 병풍의 ‘화성능행도’는 왕의 효심뿐만이 아니라 당시 궁궐 안팎의 풍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책과 함께 수원 화성으로 현장견학을 떠나볼 만. 초등생.9000원.
  • [책꽂이]

    ●연을 쫓는 아이(칼레드 호세이니 지음, 이미선 옮김, 열림원 펴냄) 아프가니스탄인이 쓴 최초의 영어소설. 굴곡의 아프가니스탄 역사와 고질적인 인종간의 갈등을 소재로 예민하고 불안정했던 소년 아미르가 어린 시절의 잘못을 바로잡으면서 자신과 화해화는 과정을 그렸다.1979년 소련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기 전부터 2002년 9·11테러 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는 시점까지가 시간적 배경이다.1만 2000원. ●험준한 사랑(박철 지음, 창비 펴냄) 도시 주변부 사람들의 소외된 삶과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온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외길’‘칡넝쿨’등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자로서의 시인의 운명을 전하는 시들이 실려있다.6000원. ●땅끝 연대기(폴 스튜어트 지음, 이무열 옮김, 문학수첩리틀북 펴냄) 땅끝 나라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모험과 환상적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팬터지 소설. 이상한 나무와 동물들이 가득한 신비로운 숲에 버려진 아이 트위그가 땅끝 세계를 지키는 하늘해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전 2권.8500∼9000원. ●나는 전설이다(리처드 매드슨 지음, 조영학 옮김, 황금가지 펴냄) 1954년 발표된 이래 전세계 공포소설과 영화, 게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책이 국내 첫 번역출간됐다. 핵전쟁 이후 변이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류가 모두 흡혈귀가 되고 유일하게 인간으로 남은 주인공이 이들과 사투를 벌인다.1만 1000원. ●한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미하엘 쾰마이어 지음, 김희상 옮김, 작가정신 펴냄) 독일 신화작가 미하엘 콜마이어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작품 가운데 가장 드라마틱하면서 사랑받는 11편을 골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핵심은 살리고, 반복되는 부분은 과감히 압축함으로써 속도와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작가 특유의 간결하고 명쾌한 문장도 돋보인다.1만원.
  • [인간시대] 향토사학자 박희씨

    “지구가 남아 있는 한 ‘핏줄’은 인간의 영원한 주제입니다.” ●“이명박 시장은 역대 2005대 서울 수장” 최근 이명박 시장이 역대 ‘서울 수장(首長)’으로는 꼭 2005대여서 올 연도와 똑같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던 향토사학자 박희(52)씨는 22일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서울 강동구 길1동 396의10 강동우체국 건너편 한 건물 지하 1층에서 만난 그는 다짜고짜 출입구 쪽에 놓인 캐비닛을 열어 보여줬다. 지난 2003년 10월 당시에 쓰던 공간이 비좁아 새로 마련했다는 35평짜리 연구실은 자료로 가득했다. 사방을 빙 둘러싼 사람 키높이의 책꽂이로도 모자라 의자, 소파 등 발디딜 틈만 빼고는 죄다 논문·잡지 등이 수북이 쌓여 먼지가 펄펄 날릴 듯했다. “석보상절(釋譜詳節·조선 세종 때 수양대군이 왕명으로 편찬한 석가모니의 일대기) 영인본입니다.50권 한정본으로 찍은 것이어서 희귀하지요.” 박씨는 이어 조선시대 규장각본과 해인사 대장경 영인본 등 오래돼 노랗게 탈색한 서적들을 내놓았다. “우리나라에 대대로 내려온 서적들 가운데 오·탈자가 하나도 없는 것을 꼽으라면 이 두가지입니다. ●선조들이 해인사 대장경 엮을 때처럼 정성껏 박씨는 해인사 대장경의 경우 선조들이 ‘1자 3배’(목판에 한 글자 쓰거나, 새긴 뒤 세번 절하는 것)로 믿기 힘든 정성을 쏟았으니 호국정신이 얼마나 강했는지 엿보입니다. 그러니 오·탈자가 있을 리 만무하지요.” 한글학회가 발간한 자료집에 이르자 표정이 심각해졌다. 지명사전 18권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6·25때 일입니다. 패잔병들이 흩어졌다가 작전지도로 보아 율곡리라는 마을에서 합류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군인들은 율곡리를 찾았지만 마을사람들이 ‘율곡이 아니라 밤실(율곡리의 우리말 지명)’이라고 대답하는 바람에 발길을 돌렸고, 결국 전사자로 처리된 사례가 많았답니다.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난 것이죠. 보다 못한 유엔사령부가 지명사전 발간에 착수했어요.” 박씨가 소장한 서적 중에는 1953년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만수무강을 빈다는 뜻으로 전국의 한문 작가들이 써 올렸다는 글을 엮어낸 ‘헌수송’(獻壽頌)이라는 책도 있다. ●세태 변해도 문중에 대한 관심은 대단 그는 요즈음 서울의 역대 수장들이 남긴 문학 발자취를 더듬어 자료로 내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문헌에 나오는 얘기들을 다듬고, 그들의 문중을 찾아가 후손들과 만나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무리 세태가 달라졌다고 하지만 집안 이야기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600여년간 1417명인 서울 수장에 얽힌 신문기사가 나가자 전국에서 온갖 성씨(姓氏)들이 ‘우리 조상님도 그 벼슬을 지냈는데 얘기를 자세히 듣고 싶다.’며 연락을 해왔다는 설명이다. 상고를 나와 회사원으로 일하다 대학과 대학원을 거친 그는 보기 드물게 목은 이색(李穡·1328∼1396)의 문학세계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땄다. 한문소설 종옥전(鍾玉傳) 번역판과 수학·과학 학술용어사전, 고사성어 사전 ‘동양의 향기’ 등의 저서를 펴냈다. 한문학 전문가로 수학·과학 용어사전을 낸 이유를 묻자 “과학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단어가 한자의 간단한 원리만 알면 깨우치기 쉬운데 학생이나 모두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에 안타까워서….”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책꽂이]

    |실용경제| ●김대리 e부자 만들기(김소연 지음, 시공사 펴냄) 초보 창업자가 겪게 되는 과정을 담은 전형적인 성공기. 인터넷에서 월 1000만원 안팎의 순수익을 올리는 ‘디지털 거상’ 22명을 인터뷰, 생생한 성공 노하우를 듣는다. 현직 경제지 기자가 발로 뛰어 취재한 인터넷 창업 가이드다.9800원. ●하느님, 내게 골프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외 엮음, 이진 옮김, 이레 펴냄) 아널드 파머, 잭 니클로스 등 골프의 역사에 남은 프로 골퍼들과 아마추어 골퍼들의 골프 사랑이 담긴 이야기 50편을 모은 책.“골프는 우리가 겪었고, 또 겪을 법한 삶의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모두 담겨 있다.”는 메시지가 있다.1만원. ●포인트 요가(김한 지음, 시공사 펴냄) 요가 효과를 2배로 높여주는 내용의 가이드북. 요가 대중화에 나서는 저자는 제대로 된 동작을 통해서만 요가 효과가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요가 프로그램과 벽에 붙여놓고 따라 할 수 있는 대형별지 부록도 첨부됐다.1만원. |유아·아동| ●몰 시스터즈 시리즈(전5권)(로슬린 스왈츠 글·그림, 최영림 옮김, 황매 펴냄) 캐나다의 저명한 동화작가의 유아용 그림동화. 시리즈의 주인공은 호기심 많은 두더지 자매. 심심하면 스스로 놀이를 개발하고, 비를 피해 들어간 동굴을 놀이터 삼고…. 어떤 상황에서든 여유있게 창의력을 발휘하는 두더지들의 모험담이 즐겁다.2세 이상. 각권 6000원. ●달을 먹은 아기 고양이(케빈 헹크스 글·그림, 맹주열 옮김, 비룡소 펴냄) 하늘에 떠있는 저 달이 우유접시라면? 목이 마른 고양이가 달을 마시겠다며 이리저리 안간힘 쓰는 모습이 앙증맞다. 까만 밤, 하얀 보름달, 하얀 고양이 등의 흑백 색대비가 간명해서 아이들이 쉽게 집중할 수 있다.3세 이상.8500원. |초등·청소년| ●그림지도로 보는 세계의 고대 문명(닐 모리스 글, 다니엘라 데 루카 그림, 안효상 옮김, 다섯수레 펴냄) 고대 메소포타미아·이집트·그리스·로마·중국·한국, 켈트와 바이킹…. 고대 국가들의 정치 경제 문화가 오늘날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해주는 그림책.‘그림지도로 보는 세계의 여러 나라’가 함께 나왔다. 초등 저학년 이상.1만원. ●너는 내게 어떤 친구?(서찬석 글, 최상열 그림, 예림당 펴냄) 악어와 악어새, 동백나무와 동박새, 송이버섯과 소나무는 함께 살아야 하는 ‘공생’관계. 나비와 기생벌, 지네와 닭, 들쥐와 족제비는 만나면 싸우는 ‘천적’관계. 구수한 이야기체로 생물들의 특별한 관계를 짚어본다. 초등 저학년.8500원.
  • [책꽂이]

    ●사진이란 무엇인가(최민식 지음, 현문서가 펴냄) 50년 사진작가로 한 길을 걸어온 저자의 사진철학과 인생을 담은 책. 세계 유명 사진작가 25명의 대표작에 대한 감상과 분석, 저자의 대표작 28점에 대한 창작배경 이야기 등을 담았다.1만 2800원.●기회의 창(제임스 J 두데스탯 등 지음, 이규태·이철우 옮김, 성균관대 출판부 펴냄) ‘디지털 시대 대학의 생존전략’이 부제. 디지털시대로 인해 우리 사회와 대학이 직면한 변화와 도전을 나열하고, 우리가 추진해야 할 도전과제를 조목조목 제시한다.2만원.●1215(존 길링엄·대니 댄지거 지음, 황정하 옮김, 생각의 나무 펴냄) 서구 최초의 성문법이자 전 세계 민주헌법의 기초를 닦은 대헌장 마그나카르타가 탄생한 1215년 무렵 중세 영국의 생활풍속과 격동적 역사의 현장을 담았다.1만 5000원.●초록숲 정원에서 온 편지(카렐 차페크 지음, 윤미연 옮김, 다른세상 펴냄) 체코의 대표적 작가인 지은이가 정원을 가꾸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열두달로 나누어 소개한다. 식물에 대한 기묘한 관심과 신비 등을 포착해 문학적으로 펼쳐 보인다.8500원.●가족이 희망이다(민윤식 엮음, 오늘 펴냄) 모든 희망은 가족에서 시작된다는 소중한 가르침을 전해 주는 책. 일상에서 평범한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자매, 연인과 부부, 그리고 친구들이 서로 돕고 살아가는, 땀과 사랑이 넘치는 이야기들을 담았다.9000원.●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앨런 맥팔레인 지음, 이근영 옮김, 랜덤하우스중앙 펴냄) 케임브리지 대학 노교수인 지은이가 가족, 사랑과 결혼, 우정, 존재, 돈 등 삶의 화두에 대한 인류 성찰의 지혜를 사랑하는 손녀딸에게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1만 900원.●로스트 인 티벳(리처드 스탁스·미리엄 머컷 지음, 박선령 옮김, 아롬 펴냄) 2차세계대전 당시, 사고로 티베트 고산지대에 내린 미군 조종사 5명의 이야기. 생생한 모험과 함께 문화적 충돌, 티베트 주변국의 정치적 음모 등을 잘 보여 준다.1만 1000원.●반 고흐, 영혼의 편지(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기고 엮음, 예담 펴냄) 고흐가 동생 테오와 어머니, 여동생, 동료 화가인 고갱과 베르나르 등에게 띄운 편지를 묶은 것으로, 고흐의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 잘 나타나 있다.9800원.●현대수학의 아버지 힐베르트(콘스탄스 리드 지음, 이일해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중반까지 세계 수학계를 대표하는 수학자였던 힐베르트의 인간적 면모와 학술적 공헌 등을 흥미로우면서 진지하게 추적한다.1만 8000원.●한국경제에 고함(전철환 지음, 아라크네 펴냄) 지난해 6월 타계한 전 한국은행 전철환 총재의 유고집. 한국 경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 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히기 위해 쓴 글들을 모았다.1만 2000원.
  • [책꽂이]

    ●41년생 소년(문순태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펴냄) ‘내 삶의 중심에는 굶주리고 나약한, 상처투성이 소년이 살고 있다. 소년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다’.6·25전쟁 마지막 체험세대인 41년생 저자가 오래 벼르고 별러 떠나는 과거로의 여행길. 전쟁의 상처가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9000원.●오메르타(마리오 푸조 지음, 이은정 옮김, 늘봄 펴냄) ‘대부’의 작가 마리오 푸조(1920∼1999)의 마피아 3부작 완결편. 미국 마피아 패밀리 돈 코를레오네가를 다룬 1969년작 ‘대부’는 전세계적으로 2100만부가 팔렸다.1996년 발표한 ‘마지막 대부’에 이어 생애 마지막 3년간 집필한 ‘오메르타’는 마피아 조직원들의 생리와 계율을 파헤친다.9800원.●알쏭달쏭 소녀백과사전(이기인 지음, 창비 펴냄) 2000년도 신춘문예 당선작 ‘ㅎ방직공장의 소녀들’로 등단한 시인의 첫 시집. 외설적이고 엽기적인 코드로 자본주의의 폭압적인 구조를 정조준하는 품새가 사뭇 도발적이면서 묘한 비애를 느끼게 한다.장석남 시인은 ‘쇠잔해가는 한 왕국을 들여다보는 매우 희귀한 발견이고 고백’이라고 평한다.6000원.●세상을 다 가진 남자(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지음, 송병선 옮김, 문학수첩 펴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과테말라 작가의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동화.잠을 자는 동안 몸안의 자석이 작동해 금속을 끌어당기는 마술적 힘을 가진 남자가 온갖 금은보화를 끌어당겨 부자가 되지만 아들이 원하는 아보카도나무의 씨앗을 구하려다 아보카도 나무로 변해버린다는 환상적 이야기.8500원.●톨킨의 환상 서가(더글러스 앤더슨 엮음, 김정미 옮김, 황금가지 펴냄) ‘반지의 제왕’의 작가인 톨킨에게 영향을 준 19·20세기 환상문학을 가려뽑았다.스코틀랜드 작가 조지 맥도널드는 ‘호빗’에 영향을 주었고, 영국 작가 허거슨의 ‘새끼 고양이 뮤’에 등장하는 나무도깨비 삽화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엔트족의 모델이 됐다.1만 9000원.
  • [책꽂이]

    |유아·아동| ●난 좋아(하비에르 소브리노 글, 노에미 비야무사 그림, 배상희 옮김, 행복한아이들 펴냄) “난 사는 게 좋아….” “난 보는 게 좋아….” “난 맡는 게 좋아….” 등 반복되는 문장들이 노랫말처럼 즐겁다. 몇자 되지도 않는 짧은 글이 ‘신통방통’하게 오감을 자극한다.4세 이상.8000원. ●똥(나카노 히로미 글, 후쿠다 도요후미 사진, 김창원 옮김, 진선 펴냄) 냄새 나고, 더럽고, 보기 싫고, 숨겨야 하는 거라고? 천만에! 여기저기 똥을 뿌려대는 하마, 먹는 음식에 따라 다른 색깔의 똥을 누는 달팽이 등 86종의 동물들이 실제 사진으로 펼쳐보이는 즐거운(?) 똥 이야기.4세 이상.1만 2000원. |초등·청소년| ●하룻밤에 읽는 만화 한국사(전2권)(신수진 기획, 양창규 그림, 랜덤하우스중앙 펴냄) 선사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1권), 조선 중기부터 현대까지(2권)의 우리 역사가 만화로 압축됐다.“역사 교과서로도 손색없도록 기존 학습만화들에 비해 학습부분을 강화했다.”는 게 출판사측이 내세우는 강점. 초등생. 각권 9000원. ●어린이를 위한 도산 안창호 이야기(윤지강 글, 원유미 그림, 아이들판 펴냄)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사업회’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은 지은이가 2년 동안 추가조사, 증언수집 등의 세밀작업을 거쳐 완성한 어린이용 도산 전기. 단순한 감동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도산의 실제 삶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복원하는 데 역점을 뒀다. 초등3년 이상.8500원. |실용·경제| ●황금주먹밥(다카하시 지음, 정창열 옮김, 이가서 펴냄) 브랜드 전략의 중요성을 담은 비즈니스서이지만 형식은 소설.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직접 얻은 산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쉽게 쓰여진 것이 장점. 단골손님 특별우대, 입소문 홍보, 브랜드 판촉 등 소중한 충고가 담겨 있다.1만 2000원. ●아시아 경제, 공존의 모색(박번순 외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중국의 부상이 동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의미를 다각적으로 파악한 연구서. 중국의 성장에 따른 개별국가들의 영향과 대응 분석, 중국 성장에 따라 형성되는 동아시아 경제질서 및 생산구조 분석, 지속가능안 발전을 위한 동아시아의 협력방안 모색 등이 정리돼 있다.2만 5000원. ●대한민국 일등상품 마케팅전략(조서환·추성엽 지음, 위즈덤 하우스 펴냄) 현장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들이 말하는 신제품 개발 실용서. 어려운 마케팅 현실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에서 히트제품’으로 성공한 다양한 실전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1만 5000원. ●세상에서 가장 값진 월급봉투(곤도 다카미 지음, 양윤옥 옮김, 좋은 생각 펴냄) 고교 중퇴자인 저자의 성공 자서전. 그는 매달 월급봉투에 사원들에게 간결하고 진솔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쓴다.9500원.
  • [책꽂이]

    ●진실, 광장에 서다(김정남 지음, 창비 펴냄) 김영삼 정권 때 청와대 교육문화사회수석을 지낸 지은이의 민주화운동 30년 역정을 담았다. 김지하의 양심선언 발표 및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진상조작 발표에 얽힌 뒷얘기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비사 등을 공개한다.2만 5000원. ●식물의 역사와 신화(자크 브로스 지음, 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펴냄) 식물에 얽힌 종교적·신화적 의미를 통해 인간과 식물이 함께해 온 역사를 서술한 책. 최초의 지구 생명체라고 할 수 있는 조류(藻類) 탄생과 식물의 진화, 생존전략 등 식물이 지닌 비밀의 세계를 보여준다.1만 5800원. ●세금 이야기(전태영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 고대 이집트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의 세금 문제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각 문명권의 세금과 얽힌 사건들 속에서 세금에 울고 웃고 고통스러워한 인간사의 다양한 곡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1만 7000원. ●문심조룡(김민나 지음, 살림 펴냄) 중국 고대 문예이론서인 문심조룡(文心雕龍)을 알기 쉽게 풀어썼다. 문심조룡은 중국 선진(기원전 12∼13세기)에서 육조(6세기)시대까지의 중국 고대 문학현상을 연구하여 집대성한 문학이론서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빗대 ‘동양의 시학’으로 불리기도 한다.1만 900원. ●아름다움의 제국(도리스 부르하르트 지음, 나누리 옮김, 참솔 펴냄) 20세기 화장품과 뷰티산업의 트로이카로 불리는 헬레나 루빈스타인, 엘리자베스 아덴, 에스티 로더 등 3인 여성의 성공 이야기. 동화 같은 삶을 산 여걸들의 열정과 감각, 헌신적 삶을 담았다.1만 2000원. ●북핵, 대파국과 대타협의 분수령(정욱식 지음, 창해 펴냄) 북핵 위기로 대표되는 북·미간 갈등의 발단과 전개과정, 해법을 다룬다. 점점 타자화되어 가고 있는 한반도의 운명을 어떻게든 자주화해야 하며, 북한과 미국을 압박·설득해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강력 촉구한다.1만 2000원. ●삶의 길 흰구름의 길(오쇼 라즈니시 지음, 류시화 옮김, 청아출판사 펴냄) 인도의 대표적 지성인이자 구도자인 저자가 도가의 대표주자인 장자의 강의를 해석한 책. 진정한 삶과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도의 길을 가기 위해 먼저 자기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우라고 충고한다.1만 3000원. ●지루함의 철학(라르스 Fr H 스벤젠 지음, 도복선 옮김, 서해문집 펴냄) 인간이 일상적으로 겪게 되는 지루함에 대한 에세이. 역사는 물론 철학, 문학, 심리학, 신학, 사회학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각도에서 지루함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1만 900원.
  • 폐목 재활용 전도사 서초구목공소

    폐목 재활용 전도사 서초구목공소

    8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과 도로 하나 사이로 난 서초문화예술공원 인근은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어 조용하기만 하다. 아름드리 나무숲 근처 공원 뒤에서 정적을 깨는 작은 망치소리가 들려왔다. 이 곳에는 180㎡(55평)짜리 목공소와 171㎡(52평)짜리 제재소가 들어서 직원 6명이 바쁘게 손길을 놀리고 있었다.58㎡(18평) 넓이의 장비창고, 그리고 야적장까지 합치면 대지 950여평에 이른다. 지금은 자원 재활용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지만 불과 3년 전만 해도 공원 이용객들이 내다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버려진 땅이었다. 서초구는 그해 3월 “관내 청계산과 우면산, 근린공원 등에서 태풍,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나 교통사고로 쓰러지거나 고사(枯死)한 나무들을 재활용해 자원 절약은 물론 주민 편의를 늘리자.”는 뜻으로 목공소를 만들었다. 이어 같은 해 11월 제재소를, 이듬해 11월 장비창고를 설치했다. 목공소에는 고속 만능 둥근톱과 목재 각도절단기, 전동 손대패, 충전식 핸드드릴 등 고급 장비를 갖췄다. 잔가지나 제품을 만들고 남은 것들을 부수어 퇴비, 톱밥 등으로 다시 재활용하는데, 여기에 이용하는 파쇄기의 경우 대당 3800만원이나 하는 고가장비다. 지금 2대를 갖고 있는데, 서초구는 곧 4800만원짜리 신형 1대를 들여올 계획이다. 버려질 위기에 있는 나무들이 이곳에 들어오면 먼저 옷으로 치면 디자인부터 한다. 나무의 크기와 품질에 따라 어떤 물건으로 만들 것인가를 가늠하는 것이다. 예컨대 부러진 나뭇가지는 굵기에 따라 겉과 속 무늬를 살려 작은 안내판으로 다듬는다.‘청계광장 가는 길’이라는 식으로 글을 새기고 니스를 칠하면 작품이 마무리된다. 컴퓨터에서 다운받은 서체로 밑글을 새긴 뒤 일일이 옛날 선조들이 옷을 다릴 때 쓰던 인두처럼 생긴 뾰족한 전기기구로 지져 덮어쓰기를 하는 방식이다. 의자와 같이 큰 제품인 경우 ‘이 의자는 우면산에 쓰러진 나무로 만든 것입니다.(2005.6)’라는 글씨를 새겨놓아 보는 이들에게 자원 재활용이 지닌 뜻을 되새기게 한다. 서초구 공원녹지과 김상천 조경팀장은 “지금까지 우리 목공소에서 생산한 편의시설은 모두 2만 9000여점으로 집계됐다.”고 소개했다. 자세히 뜯어보면 의자 1140여개, 팻말 1000여개, 방향 표지판 940여개, 안내판 274개, 안전 기둥 3160여개, 버팀목 4300여개 등이다. 서초구 본청은 물론 동사무소, 산하 기관의 직원들이 쓰는 업무용 책꽂이와 구청 앞마당에 있는 평상, 의자 등 편의시설도 모두 이 곳에서 만들었다. 목공소 하종연(52) 반장은 “그 덕분에 재활용 전도사로 불릴 만큼 알려졌다.”면서 “2001년엔 돈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청와대에도 납품을 하기도 했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관심을 가진 뒤 직원들이 와서 2002년 5개, 지난해 3개의 의자를 가져갔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청와대 직원들은 “대통령께 서초구가 설치한 목공소에서 만든 의자라는 보고를 올렸다.”고 말했단다. 글 새기기를 전담하는 여성 1명을 포함한 목공소 직원들은 “등산객의 입을 통해서나 직접 만든 시설들을 가까이 볼 때면 특히 무언가 사회를 위해 이바지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해진다.”고 하결같이 밝게 웃었다. 값으로 따지면 얼마나 되는가 궁금하다고 슬쩍 물어봤다. 하 반장은 “품질을 떠나 시중에서 보통 의자 하나에 30만원 정도 하더라.”라면서 “언젠가 한 초등학교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와 45만원 줄 테니 팔라고 요청해온 적도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품질에 대한 이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시설물의 수명은 4∼5년이다. 그런데 수입산 목재로 만든 것이 1∼3년인 데 비해 긴 데다, 다른 국산 목재와 비슷하지만 방부제를 전혀 쓰지 않은 친환경 상품이기 때문이다. 보통 목재에 쓰는 방부제는 독성이 강하다. 재활용할 나무는 우면산과 청계산 등에서 시설물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 10여명이 들여온다.1년간 자연광 상태에서 건조하는 과정을 거치면 목재를 다듬기에 좋다. 연간 400∼500그루 정도 공급되며 수종(樹種)은 아카시, 현사시나무, 육송, 버즙나무 등 10여종이다. 산악에서 쓰러진 나무 외에 간벌, 각종 개발로 다른 시설에 장애가 되는 나무, 수종 갱신으로 뽑히는 나무들도 받는다. 하 반장은 “관내에만 해도 수요가 많아 하루 9시간 걸리는 작업이 빠듯하다.”면서 “아카시의 경우 말라버리면 못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기 때문에 일반 업체에서 잘 생산하지 않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이 크다.”고 뽐냈다. 정기적으로 설치한 시설물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곧바로 교체해 안전을 유지하고 미관도 해치지 않도록 애쓴다.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하려고 하지만 점점 사라지는 업종인 데다, 나무가 많은 곳이 드물어 목공소 창업은 그다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버리는 나무 돌보는 ‘나무 고아원’ ‘나무 고아원’을 아시나요. 서초구는 또한 지난 3월부터 이사, 주택 재건축, 각종 공사 등으로 베어 없애야 하거나 키우기 어렵게 된 나무들을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뒤 옮겨심어 놓았다가 필요한 사람에게 분양해 주는 나무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다. 나무를 심는 것보다 심은 나무를 잘 가꾸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고속버스터미널 맞은편에서 잠원초등학교 구간, 반포천을 따라가면 반포동 주공아파트 2단지 옆으로 길쭉한 ‘나무 터널’이 나타난다. 모두 2400여평에 자리한 나무 고아원에서는 현재 향나무, 단풍나무, 플라타너스 등 4000여 그루의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나무은행에 기증을 희망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 나무의 생육상태 및 수형 등을 판단해 나무은행에 옮겨 심게 되는데, 굴착에서부터 이식비용 일체를 구청에서 부담한다. 나무 고아원은 반포천 조경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거나 요즘처럼 너무 숫자가 많아 솎아낸 나무는 목공소로 보내져 주민들을 위한 소중한 상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나무 고아원이나 목공소에 대한 문의는 (02)570-6395∼7.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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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여는 노벨상 이야기(김용운 지음, 우성 펴냄) 노벨상 수상자의 업적과 생애를 통해 현대과학을 소개하고 주요한 발명과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환경, 창조성에 기여하는 교육과 문화의 관계를 밝힌다. 한국 과학기술 수준과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할 가능성도 짚었다.1만 5000원. ●들꽃은 스스로 자란다(주중식 지음, 한길사 펴냄) 거창 샛별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교육 이야기.‘조그만 향기마저 바람에 나눠주고 싶은 들꽃이 되고 싶다.’는 그가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놀면서 나눈 이야기들과 이들에게 전해주는 소중한 가르침을 담았다.1만원. ●잊혀진 가람탐험(장지현 지음, 여시아문 펴냄) 돌보는 이 없고, 개발의 삽날에 찍혀 잊혀져 가는 폐사지 순례기. 양양 진전사지, 여주 고달사지, 익산 미륵사지, 제주 법화사지 등 남한 9개도에 흩어져 있는 35개 폐사지를 찾아 한국 불교의 흔적을 더듬는다.2만 3000원. ●중국의 문화지리를 읽는다(후자오량 지음, 김태성 옮김, 휴머니스트 펴냄) 거대하고 복잡한 중국문화의 지형을 짚는다. 문화가 중국을 움직이는 동력이라는 관점을 견지하면서 중국의 남과 북, 과거와 현재를 샅샅이 실사하며 중국문화의 핵심을 선명하게 드러낸다.2만원. ●대중의 반역(오르테가 이 가세트 지음, 황보영조 옮김, 역사비평사 펴냄) 현대 대중사회의 본질을 파헤친 문명 비판서.20세기 초반 유럽사회에 몰아닥친 ‘대중의 습격’을 목격하면서 대중이 역사의 전면에 떠오르게 된 상황을 문명사적으로 해석했다.1만 2000원. ●위대한 꿈의 기록, 카프카의 비밀노트(이윤택 엮음, 북인 펴냄) 불확실한 현대인의 삶을 드러내며 20세기 문학의 한 특징적 징후를 보여주었던 카프카의 아포리즘 집. 난해하다고 여겨지는 그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여러 단초를 카프카의 소설과 일기, 편지글 등에서 발췌하였다.9500원. ●명문가의 자식교육(김영수 편저, 아이필드 펴냄) 중국 역대 명인들의 자식교육법을 소개한다. 서한시대의 동박삭으로부터 삼국시대 촉의 제갈량, 송대의 주희, 명대 말기의 개혁가 장거정, 근대 중국의 계몽사상가인 엄복에 이르기까지 한 집안을 이끌었던 가장으로서 남긴 진솔한 교육이야기를 담았다.1만 8000원.
  • [책꽂이]

    ●자연치유(앤드루 와일 지음, 김옥분 옮김, 정신세계사 펴냄) 하버드 의대 출신의 의학박사가 밝히는 자연치유의 원리와 방법 안내서.“현대의학은 진정한 치유의 열쇠인 인체의 자연치유 시스템을 도리어 파괴하는 치료행위도 서슴지 않는다.”고 그는 주장한다. 사형선고를 받은 이들이 치료를 거부한 후 완치를 보이는 기적은 바로 우리 몸속의 자연치유 시스템이라고 말한다.1만 5000원. ●리더십 바이러스(김우형·김영수·조태현 지음, 고즈윈 펴냄) ‘사장이 되더니 괴물이 되었다. 위에 오르더니 보이는 게 없다.’많은 리더들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비슷한 증상으로 고통 받는가? 리더를 병들게 하는 보이지 않는 근본 원인과 그 치유책을 분석한 책.1만원.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필립 피셔 지음, 박정태 옮김, 굿모닝 북스 펴냄) 주식투자 서적으로 최초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투자의 고전. 스탠퍼드대 비즈니스스쿨에서 투자론 교과서로 사용된 주식투자 이론서다. 워런 버핏이 자신을 만든 두 스승으로 그레이엄과 함께 꼽는 인물이 바로 피셔다.1만 2000원. ●그놈의 부엌에서 찾은 건강 밥상 120가지(최성훈 지음, 영진닷컴 펴냄) 요리사이자 푸드스타일리스트, 포토그래퍼인 젊은 남자인 저자가 밝힌, 입과 눈이 즐거운 건강 요리 비법 전수다. 청국장을 이용한 건강요리는 물론 웰빙, 퓨전건강식 등 톡톡 튀는 감각이 엿보인다.9800원. |유아·아동| ●도깨비와 범벅 장수(이상교 글, 한병호 그림, 국민서관 펴냄) 꾀많은 호박범벅 장수와 어리석은 도깨비들이 엮는 유쾌하고 환상적인 옛이야기. 배꼽을 간지럽히는 익살스러운 도깨비 그림, 할머니 무릎에 누워 듣는 듯한 구수한 이야기체의 글이 멋드러지게 어울렸다. 잠을 청하는 아이의 머리맡에서 읽어주면 ‘딱’일 그림책.5세 이상.8500원. ●마법의 유리구슬(아르카디오 로바토 글·그림, 이해인 옮김, 분도출판사 펴냄) 금 보따리, 다이아몬드 방, 황금문이 달린 성…. 마법의 유리구슬에게서 금은보화를 얻고도 사람들은 왜 행복하지 않을까? 그런데 아무것도 얻지 못한 양치기 소년은 왜 행복할까? 행복의 참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동화.5세 이상.8000원. |초등·청소년| ●콜럼버스와 신대륙 발견(오세영 글, 정병수 그림, 주니어김영사 펴냄) 콜럼버스가 첫 항해를 시작하려고 선단을 꾸리는 시점부터 신대륙이라고 믿었던 산살바도르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 로드리게스라는 15세 소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덕분에 한결 유연하고 흥미로운 모험담으로 변주됐다. 초등 4년∼중학생.9500원. ●하루 또 하루(김대영 글, 양상용 그림, 도깨비 펴냄) 폐암으로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를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봐야 하는 아빠와 주인공 근영이. 남은 시간이라도 하루하루 값진 추억을 가꿔 가려는 가족사랑에 눈물이 핑 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케 하는 창작동화. 초등 3년 이상.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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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유령작가입니다(김연수 지음, 창비 펴냄)소설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세번째 소설집. 인간의 진실을 찾아, 기록된 사실의 이면을 다각도로 파헤친 9편의 연작을 담았다.‘뿌넝숴(不能說)’‘이렇게 한낮속에 서 있다’는 독백체의 서술문으로,‘거짓된 마음의 역사’는 서간문으로,‘연애인 것을 깨닫자마자’는 개화기 지식인 문체로 쓰는 등 다양한 글쓰기 실험이 돋보인다.9500원. ●아르갈의 향기(이시영 지음, 시와시학사 펴냄)몽골어 ‘아르갈’은 우리말로 소똥이다. 몽골을 여행하던 중 초원에서 아르갈의 연기가 퍼져오르는 것을 보고 고향의 훈훈한 저녁을 상기했다는 시인.‘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괴목역’등 고향마을에 관련된 시를 비롯해 1970∼80년대 시인들의 모습을 서사적으로 그린 시 등 총 99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9000원. ●춤(박형준 지음, 창비 펴냄)최근 시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인인 저자가 ‘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 있다’이후 3년 만에 펴낸 네번째 시집.‘絶海孤島,/내리꽂혔다/솟구친다/근육이 오므라졌다/펴지는 이 쾌감’(‘춤’중)등을 비롯해 세상에 대한 연민과 비애를 담은 시들이 실려 있다.6000원.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알랭 드 보통 지음, 이강룡 옮김, 생각의나무 펴냄)철학적 연애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알랭 드 보통의 신작.‘왜 나는‘,‘섹스, 쇼핑, 그리고 소설’과 더불어 일상의 연애를 독특한 사유로 바라보는 작가의 3부작 중 하나다. 주인공이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이사벨의 전기를 쓰면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렸다. 일상의 문제에 대한 위대한 철학자들의 처방을 소개하는 철학에세이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도 함께 출간됐다.1만∼1만 2000원. ●진한 꽃내음이 그대에게 물들게 하는 편지(은학표 지음, 천우 펴냄)2003년 ‘문학세계’로 등단한 시인의 시집.‘고운 빛깔에 걸맞는 꽃향기로/한사발 웃음을 마시며/달빛같은 편지가 되고 싶다’(‘별’중)등 수록.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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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먼(피어스 비텝스키 지음, 김성례·홍석준 옮김, 창해 펴냄) 산 자와 영들의 세계를 매개하는 치유자로서 존재해온 샤먼에 대한 입문서. 시베리아 설경에서 아마존 정글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존하는 샤먼과 샤머니즘의 세계로 안내한다.2만 5000원. ●여성철학자(마리트 룰만 등 지음, 이한우 옮김, 푸른숲 펴냄) 고대 그리스에서 현재까지 철학사의 뒤편에 머물러 있던 여성 철학자들 이야기를 담았다. 그들이 철학사에서 갖는 의미와 가치를 페미니즘적 시각을 견지하며 소개한 철학 인문서.3만 2000원. ●제국의 태양 엘리자베스 1세(앤 서머싯 지음, 남경태 옮김, 들녘 펴냄) 1588년 영국이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퇴하고 유럽의 변방에서 중심부로 격상되는 격동의 시대 한 가운데 서서 ‘대영제국’의 깃발을 올렸던 엘리자베스 1세의 삶과 정치 이야기를 담았다.2만 7000원. ●바다에 오르다(김웅서 지음, 지성사 펴냄) 프랑스 국립해양개발연구소의 탐사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지은이의 선상일기이자 항해일지를 담았다.42일간 태평양 심해저를 탐사하며 겪은 하루하루의 일과가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1만 6000원. ●왕부지, 대학을 논하다(왕부지 지음, 왕부지사상연구회 옮김, 소나무 펴냄) 중국 명말 청초 격변의 시기에 주체적으로 살아가면서 구체적 현실을 중시하는 입장을 견지했던 왕부지의 ‘대학’ 해설서. 주자 등 선유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했던 왕부지의 독창적 단면을 볼 수 있다.1만 8000원. ●글쓰기의 힘(김용석 등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펴냄) 디지털시대에도 여전히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글쓰기의 가치와 다양한 글쓰기 노하우를 실전적으로 살핀다. 독후감이나 자기소개서 등 실용적 글쓰기에서부터 평전이나 칼럼, 동화쓰기 같은 전문적이면서 시도해봄직한 글쓰기 작업을 소개한다.1만 5000원. ●권력과 광기(비비안 그린 지음, 채은진 옮김) 로마제국의 네로, 칼리굴라부터 영국의 헨리 6세, 프랑스 샤를 6세, 스웨덴 에릭 14세, 히틀러와 스탈린에 이르기까지 통치자들의 비정상적 성격과 행동이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2만 3000원. ●세계 패션사(J. 앤더슨 블랙ㆍ매쥐 가랜드 지음, 윤길순 옮김, 간디서원 펴냄) 인류 생활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의복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메소포타미아 시대에서 20세기 후반에 이르는 4000여년 동안 서양의 남녀 복식과 장신구 등이 정치·경제적 변화와 문화예술의 유행속에서 변해온 과정을 풍부한 그림을 곁들여 설명해 놓았다.4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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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아동| ●끈기짱 거북이 트랑퀼라(미하엘 엔데 글, 만프레드 쉴뤼터 그림, 유혜자 옮김, 보물창고 펴냄)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에 나오는 그 거북이 보다 끈기가 더 지독한(?) 느림보 거북이가 주인공. 더 큰 상상력, 짜릿한 반전까지 보태져 변주된 그림동화의 메시지.5세 이상.1만원. ●엄마, 나는 무슨 띠야?(심상우 글, 강명근 그림, 창작나무 펴냄) “음메헤헤! 따뜻한 털옷을 입은 양이에요. 고집이 세고 새로운 것을 좋아해서 늘 맛있는 풀을 찾아다녀요.” 일년씩 돌아가며 한해의 대장을 맡은 열두 동물의 특성을 보여주는 그림책. 원색의 강렬한 그림들에 눈이 즐겁다.3∼6세.8500원. |초등·청소년| ●어린이를 위한 진화 이야기(전5권)(구로다 히로유키 글·그림, 김영주 옮김, 바다어린이 펴냄) “손가락은 왜 다섯개야?”“배꼽은 왜 있지?” 신체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을 ‘진화론’으로 풀어준다.‘물고기, 땅으로 올라오다!’‘포유류, 몸을 요리조리 바꾸다!’ 등 5권의 시리즈로 나왔다. 재미있는 그림과 세밀한 도판들이 있어 이해하기가 무척 쉽다. 초등생. 각권 7000원. ●마이돌핀 학습365(제2권)(서활원 지음, 양지사 펴냄) 여러 방송에 출연해 더 유명해진 저자가 효과적인 공부방법과 그 원리 및 과학적 근거 등을 상세히 제시했다.‘마이돌핀’은 두뇌활동을 결정하는 호르몬. 중학생 이상.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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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아동| ●프랑스 루브르 미술관(마리 셀리에·비올렌 부베 란셀 지음, 최인경 옮김, 지엔씨미디어 펴냄) 루브르, 오르세, 피카소, 기메 등 프랑스의 세계적 미술관 4곳의 명화들을 각권에 나눠 담아 소개하는 어린이용 미술해설서. 미술관을 현장답사하는 듯 생생한 느낌에다, 재미있고 쉬운 해설 덕분에 미적 감식안도 쑥쑥 자랄 듯.4∼10세. 각권 8000원. ●책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동화(이규희 글, 김경은 외 그림, 효리원 펴냄) 아이들에게 ‘책 읽기는 즐거운 것’임을 귀띔해 주려고 이솝우화, 탈무드, 세계명작 가운데서도 ‘알짜’들을 간추렸다. 이야기 한편이 끝날 때마다 부모들을 위한 ‘독서교육 지침’을 달아놨다.‘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워주는 동화’‘예의바른 아이로 키워주는 동화’도 함께 나왔다.4세 이상. 각권 1만2000원. |초등·청소년| ●할머니 뱃속의 크레파스(이종은 글, 손희영 그림, 문학동네어린이 펴냄) 바닷가 마을에서 서울로 이사와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초등학교 2학년생 희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의 갈등, 치매를 앓는 할머니에 대한 이해 등 주인공의 상황을 통해 어른스러운 생각을 해보게 되는 창작동화. 초등 1∼3학년.8500원. ●여자 아이, 클로딘(마리 크리스틴 엘거슨 글, 이브 보자르 그림, 박희원 옮김, 바람의아이들 펴냄) 아빠가 짠 천으로 멋진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소녀 클로딘. 현실은 아무것도 못할 것처럼 비참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앞길을 개척해 가족들의 삶까지 추슬러내는 모습이 당차고 씩씩하다. 초등 고학년.7800원. |실용·경제| ●중국이 살길이다(이상재 지음,MC&A 펴냄)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장 출신인 저자가 중국 투자 진출에 대한 노하우를 밝힌 지침서. 중국 진출의 경우 업종에 따라 어느 지역을 갈 것인지 등 구체적인 성공 투자전략과 투자시 유의점에 대해 자세하게 밝히고 있다. 특히 파트너 잡는 법, 계약서 쓰는 방법 등은 유익하다.1만원 ●와인이야기(류철·최성만 지음, 현학사 펴냄) 와인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 와인은 바로 알고 마셔야 즐길 수 있는 음료. 우리 문화 속에서 어떻게 와인을 즐길 수 있는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나에게 맞는 와인 고르기, 음식과 와인의 어울림, 잘 보관하기 등을 알아두면 멋쟁이 미식가 대열에 오를 수 있을 듯.1만3000원 ●우리 아이를 살리는 급식혁명(후시키도루·기타야마 도시카즈 지음, 안수경 옮김, 청어람 미디어 펴냄) 유치원의 부실급식 문제 등으로 도마에 오른 학교급식. 이 책은 당뇨병, 고혈압 등이 이제는 성인병이 아닌 어린이들에게 발견되는 것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학교급식을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 교육을 하자는 주장을 담고 있다.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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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의 오늘1,2(김정형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 1년 365일 역사달력을 통해 ‘역사 속의 오늘’을 살펴본 책이다. 그날 그날 일어난 국내외의 주요 사건 2가지를 선정해 ‘역사달력’의 형식으로 기술했다. 인물, 전쟁, 경제, 영화, 건축, 스포츠, 문학, 예술 등 거의 전 영역에 걸쳐 한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뒤바꾼 역사적 현장을 소개해 준다. 각권 1만4 500원. ●칸트와 오리너구리(움베르토 에코 지음, 박여성 옮김, 열린책들 펴냄) 사람들이 어떻게 사물을 이름짓고 인식하는가라는 고전적 철학의 핵심문제를 기호학적 지평으로 흡수하여 명쾌하게 풀어낸 책. 언어와 인식의 관계라는 전문 영역을 일상의 이야기로 바꾸어 흥미롭게 전달한다.1만 8000원. ●지구, 우주의 한 마을(게리 스나이더 지음, 이상화 옮김, 창비 펴냄) 미국의 세계적인 시인인 지은이가 자연과 생명의 회복을 위해 40여년에 걸쳐 써온 강연문과 기고문을 모은 산문집. 자연 속에서 노동과 명상으로 생활해온 지은이의 인간·자연·우주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1만 2000원. ●로봇만들기(로드니A. 브룩스 지음, 박우석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세계 로봇공학계의 일인자로 불리는 MIT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인 지은이의 본격적인 로봇공학 대중 입문서. 로봇 개발과정과 현재의 기술수준, 로봇의 미래상 등을 흥미롭게 펼쳐놓았다.1만 5000원. ●우리는 걷는다(윤병용 지음, 효형출판 펴냄) 중학교 과학교사인 지은이가 제자 10명과 함께 강원도 화진포에서 출발하여 임진각까지 350㎞를 걸어서 순례한 10박11일간의 기록. 갖은 어려움을 겪으며 우리 땅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았다.9800원. ●사랑의 이미지(정진국 지음, 민음사 펴냄) 사랑의 이미지라는 창을 통해 르네상스 이후의 유럽 그림들을 탐사한다. 화가의 삶과 시대적·예술적 상황 위에 그림을 놓고, 그 그림에 담긴 인간의 욕망과 사랑과 고뇌, 예술사적 의의를 읽어낸다.2만원. ●우리시대 선배가 권하는 20대에 읽어야할 한 권의 책(김영건·김용우 엮음, 책세상 펴냄) 젊은 세대에게 실질적인 독서 길잡이가 될 만한 책 77권을 선별해 소개한다. 인지도는 높지 않더라도 삶과 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망라하고 있다.1만 5000원.
  • [책꽂이]

    ●걸프만의 이방인(아도니스 등 지음, 임병필 옮김, 화남 펴냄)아랍 최초의 자유시를 쓴 바드르 샤키르 알사이얍(1926∼1964), 아랍 현대시의 완성자 압둘 와합 알바야티(1926∼1999), 아랍문학권 노벨문학상 1순위 후보인 아도니스(1930∼)등 현대 아랍문학 거장 3인의 대표시 75편을 묶었다. 이들의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구제국주의의 신탁통치, 두차례의 세계대전, 독립전쟁과 혁명, 걸프전 등 굴곡많은 현대사를 관통하는 아랍문학의 정수를 한눈에 보여준다.9000원. ●가족사진(양귀자 등 지음, 은행나무 펴냄)양귀자 이순원 김인숙 구효서 서하진 고은주 하성란 권지예 이만교 등 중견 작가 9명이 쓴 가족소설 모음집. 다채롭고 인상적인 가족 풍경을 통해 때론 힘이 되고, 때론 짐이 되는 가족이란 존재의 의미를 모색한다.9500원. ●소설법(박상륭 지음, 현대문학 펴냄)한국 문학의 독보적인 작가 박상륭의 다섯번째 창작집. 자신만의 철학과 종교적 해석을 기초로 소설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쓰여져야 하는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힌 표제작과 어부왕 전설을 소재로 한 ‘무소유’, 유다와 카인을 통해 인간의 구원을 그린 ‘역증가’ 등이 실렸다.9000원. ●지문사냥꾼(이적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일련의 자작곡을 통해 범상치 않은 글솜씨를 자랑해온 가수 이적이 그동안 홈페이지에 공개했던 12편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모아 책을 냈다. 사람들의 지문을 강탈해가는 사냥꾼의 이야기인 표제작을 비롯해 귓속을 청소하는 이구소제사를 다룬 ‘제불찰씨 이야기’, 우산을 의인화한 ‘잃어버린 우산들의 도시’ 등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상상력이 인상적이다.1만원. ●신곡(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박상진 엮음, 서해문집 펴냄)르네상스의 물꼬를 연 고전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운문으로 난해하게 구성된 탓에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단테의 ‘신곡’을 산문 형식으로 새롭게 번역했다. 주세페 반델리의 이탈리어 판본을 저본으로 원문을 충실히 살렸고, 보티첼리와 블레이크 등 수많은 대가들의 그림을 곁들여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1만2900원.
  • [책꽂이]

    ●동시성의 과학(스티븐 스트로가츠 지음, 조현욱 옮김, 김영사 펴냄) 무질서 속에서 질서가 나타나는 동조현상을 알기 쉽게 풀어쓴 책. 수많은 반딧불이가 동시에 깜빡이는 이유, 태양계 행성들의 방전 이유 등 다양한 현상들을 통해 동조현상의 메커니즘을 설명한다.1만8900원. ●문화와 제국주의(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박홍규 옮김, 문예출판사 펴냄) 우리가 아는 서양문화란 대체로 ‘오리엔탈리즘’에서 비롯된 제국주의적 문화란 비판을 담았다. 서양이 동양을 한편으론 미개하게, 다른 한편으론 신비롭게 보아, 결국 타자화함으로써 식민주의를 정당화한다는 문화적 담론을 풀어낸다.3만2000원. ●한자, 백가지 이야기(시라카와 시즈카 지음, 심경호 옮김, 황소자리 펴냄) 한자의 형성과 변천 과정, 구성 원리,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고대인의 상징적인 사유체계를 설명한 한자 입문서. 한자의 기본자들이 만들어지고, 작은 부분들이 서로 합쳐져 복잡한 의미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2만3000원. ●넬슨(앤드루 램버트 지음, 박아람 옮김, 생각의나무 펴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넬슨의 평전.200여년 전 영국함대의 제독이었던 넬슨은 트라팔가 해전에서 전력의 열세를 딛고 나폴레옹의 함대를 격파함으로써 이후 100여년간 영국이 세계의 바다를 지배케한 동력이 됐다.1만9800원. ●니체평전(강대석 지음, 한얼미디어 펴냄) 평생을 통해 기존의 질서와 투쟁한 철학자 니체의 삶과 사상을 담았다.‘신성’과 ’사악’,‘삶을 사랑한 철학자’와 ’삶을 증오한 철학자’ 등 엇갈린 평가와 함께 수많은 해석을 낳은 니체가 오늘에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도 모색해본다.1만8000원. ●참선일기(김홍근 지음, 교양인 펴냄) 불교신자가 아닌 지은이가 일상의 표피적 세계 이면에 있는 근본적 실체를 찾아 나선 100일간의 참선일기.‘나’의 껍질을 벗고 본래의 나를 만나면서, 실제적으로 삶에 밀착하여 존재의 소중함과 생활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1만원.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한국역사연구회 지음, 청년사 펴냄) ‘그땐 어땠을까’란 궁금증을 바탕으로 백성들의 삶과 밀착된 내용을 담은 조선시대 역사서. 중요 역사적 사건이나 시대구분, 왕조 등으로 짜여진 기존의 역사책과 달리 조선시대 일상의 모습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각권 1만3500원. ●로마의 축제일(오비디우스 지음, 천병희 옮김, 한길사 펴냄) 아우구스투스 시대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축제일과 역사적 기념일을 중심으로 월별로 상세히 기록했다. 별자리에 얽힌 신화와 전설도 흥미롭게 풀어냈다.2만2000원.
  • [책꽂이]

    ●애경그룹회장 장영신(한국경영사학회 지음 및 펴냄) 여성으로 드물게 재계 총수로 활동한 장 회장의 생애와 경영이념에 대한 연구서. 남편의 뒤를 이어 갑자기 CEO가 된 장 회장이 어떻게 ‘경영의 천애 고아’에서 ‘경영 어머니’로 거듭 날 수 있었는지를 생생하게 그렸다. 애경유지공업에서 시작,18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화학공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갖는 애경의 역사가 장 회장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1만 8000원 ●워런 버핏의 부(로버트 마일즈 지음, 권루시안 옮김, 황매 펴냄) 세계 최고의 투자자 워런 버핏은 어떻게 서른살에 백만장자가 되고, 지속적으로 부를 축적하며, 증대시키는가. 그의 투자철학과 원칙, 실제수익률, 자산배분이 세세하게 묘사됐다.1만 4000원 ●해킹침입의 드라마(케빈 미트닉·윌리엄 사이먼 지음, 이성희·송흥욱 옮김, 사이텍미디어펴냄) 전설적인 해커로 추앙받는 인물, 케빈 미트닉이 해킹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해커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소설의 형식으로 재구성.1만 5000원 ●마케팅은 미친 짓이다(더그 홀·제프리 스템프 지음, 임정재 옮김, 한스미디어펴냄) 판매와 마케팅에 필요한 100가지 진실과 402개 실천 아이디어를 제시한 책. 기존에 알고 있던 마케팅 지식을 버리고 견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케팅의 허상을 파헤쳤다.1만 6000원 |유아·아동| ●퐁퐁이와 툴툴이(조성자 글, 사석원 그림, 시공주니어 펴냄) 숲속 옹달샘 두 개, 퐁퐁이와 툴툴이. 동물친구들에게 물을 나눠주는 퐁퐁이와는 달리 인색한 툴툴이에게는 가을 낙엽이 쌓여 숨을 쉴 수가 없는데….4세 이상.8000원. ●이야기에 홀딱 반한 괴물(사빈 드 그레프 글·그림, 김화영 옮김) 용감한 기사 로제가 칼과 창이 아니라 지혜로운 이야기 솜씨로 무시무시한 괴물을 물리치는 줄거리.‘이야기’가 칼보다 더 힘이 셀 수 있음을 알아챈 아이들, 독서의 참의미를 깨닫게 되지 않을지? 4세 이상.8500원. |초등·청소년| ●봉숭아꽃 선녀님(이상교 글, 김복태 그림, 으뜸사랑 펴냄) 눈밝은 작가가 요즘 아이들의 속성과 내면을 훤히 꿰뚫어 봤다. 깍쟁이, 새침데기, 많이 가질수록 행복한 것인 줄 아는 아이…. 단편 14편 속의 다양한 주인공들을 만나면서 진지하게 ‘삶의 그늘’까지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된다. 초등생.1만원. ●멍멍 나그네(마해송 글, 김세현 그림, 계림 펴냄) 한국 창작동화의 선구자인 마해송(1905∼1966)이 1960년에 쓴 장편동화. 밤에는 도둑을 감시하고 낮에는 사슬에 묶여 꼼짝 못하는 서글픈 신세의 ‘똥개’ 베스가 주인을 따라나섰다가 그만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 하지만 두려움은 잠시. 자유 가득한 더 넓은 세상을 만나게 될 줄이야! 초등고학년.8500원.
  • [책꽂이]

    ●내가 살아온 20세기 문학과 지성(김윤식 지음, 문학사상 펴냄) 평생 문학비평에 매진해온 저자가 자신의 인생을 제자 혹은 후배에게 들려주는 수필 형식에 해방 전후부터 20세기말까지 한국 근대문학사를 촘촘히 담아낸 비평 에세이.2년7개월간 ‘문학사상’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고희 기념 문집으로 출간했다.2만 5000원. ●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정호승 지음, 박항률 그림, 랜덤하우스 펴냄) 아름다운 시와 사랑스러운 그림이 만났다. 시인은 30년간 세상에 내놓은 작품중에서 70편을 가려뽑았고, 화백은 여기에 31점의 그림을 보탰다.10년을 한결같이 시와 그림으로 우정을 나눠 온 동갑내기 두 작가의 따뜻한 사랑이 책 갈피마다 배어난다.8500원. ●소외(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권미선 옮김, 열린책들 펴냄) 유럽에서 활동하는 라틴아메리카 작가중 가르시아 마르케스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저자의 단편집. 소시민의 일상, 유대인 수용소, 아마존의 환경파괴 등을 다룬 35편의 이야기를 묶었다. 현대인의 비뚤어진 성문화를 파헤친 2002년작 ‘핫라인’도 함께 출간됐다. 작가는 24일 개막하는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참가한다.8500원. ●너무 많은 입(천양희 지음, 창비 펴냄) 삶의 고통을 시로 승화시키는 작가 천양희가 7년 만에 신작 시집을 냈다. 이전 시집들에서 보여줬던 생의 상처에 맞서는 강렬한 힘은,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서 얻는 깨달음에 녹아들어 한층 유연하고 폭넓은 세계를 획득했다. 광속의 시대, 세상의 속도를 거슬러 시인으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파고드는 작가정신이 매섭다.6000원. ●몽당연필 모으는 남자(앙리 퀴에코 지음, 남수인 옮김, 샘터 펴냄) 프랑스의 유명한 화가이자 예술이론가, 에세이스트로 활동하는 저자의 수필집. 몽당연필, 체리꼭지, 초콜릿 껍질, 복숭아씨, 스펀지 등 주변의 사소한 물건들을 모으는 취미를 가진 저자가 그것들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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