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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꽂이]

    ●달팽이 박사 권오길 이야기(이상권 글·유기훈 그림, 봄나무 펴냄) 패류 연구가이자 ‘달팽이 박사’로 평생을 살아온 권오길의 삶을 그린 동화. 작가는 권 박사를 수차례 만나 취재한 이야기를 권 박사의 입말을 살려 생생하게 풀어냈다. 권 박사는 30여년간 전국을 누비고 다니며 달팽이 족보를 만들어냈고,‘과학 에세이’라는 읽기 쉬운 과학책을 써내 과학의 대중화에도 앞장선 인물이다.8500원.●선생님 과자(장명용 어린이 시·김유대 그림, 창비 펴냄) 지금은 30대 직장인이 된 어린이가 1986년에 지은 시를 화가 김유대가 재미있으면서도 정감 있는 그림과 함께 되살려냈다.“선생님이 과자를 잡수시네/선생님 혼자 잡수시네/야, 조거 얼마나 맛있겠노/선생님은 그래도 혼자만 얌얌.”으로 시작하는 짧은 시엔 혼자 과자를 먹는 무심한 선생님을 바라보는 아이의 애달픔이 질박한 사투리 속에 천진하게 녹아 있다.9800원.●청설모 토끼 까치(장주식 글·원혜영 그림, 국민서관 펴냄) 시골 가까이 사는 작가가 실제로 겪은 세 개의 소동을 보태거나 빼지 않고 사실 그대로 그린 작품. 사람과 동물이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환경동화. 아동문학 평론가 원종찬은 ‘청설모 토끼 까치’를 “이 땅과 거기를 지켜 온 사람과 그들의 애끓는 삶에, 동물까지 깊이 끌어올린 작품”이라 평가했다.8000원.●티베트의 영원한 지도자 달라이 라마(김병규 글·김형준 그림, 주니어랜덤) 인도에 망명정부를 수립해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싸워온 티베트 종교지도자 제14대 달라이라마 텐진 갸초의 삶을 그린 인물 이야기. 그는 89년엔 노벨평화상을, 올 10월엔 미국 국회에서 수여하는 황금 메달상을 받았다. 종교적 화합과 비폭력, 인권 옹호를 위해 노력해온 달라이 라마의 일생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그려졌다.8000원.
  • [어린이 책꽂이]

    ●금순아 노올자(이상권 글·정지윤 그림, 창비 펴냄) 초등학교 3학년인 연우는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와 함께 산다. 가족들이 귀찮게만 여기는 할머니를 위해 연우는 옛날얘기를 들려준다.‘똥이 어디로 갔을까’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저자가 쓴 창작동화. 휘날리는 머리칼에 꽃무늬 옷을 입은 할머니를 생생하게 그려 낸 삽화가 정겹다.9000원.●해와 달이 된 오누이(고지영 그림, 김중철 엮음, 웅진주니어 펴냄) 누구나 아는 옛 이야기를 운율이 살아있는 구어체로 펴냈다. 호랑이가 엄마와 아기를 잡아먹는 부분도 지금까지 종종 잔인하다는 이유로 삭제됐으나 모두 살려냈다. 호랑이는 오누이가 성장하기 위한 필요악으로 묘사된다. 무채색의 그림이 새롭다.1만원.●옛날 옛날에, 끝(조프리 클로스크 글·베리 블리트 그림, 김서정 옮김, 열린어린이 펴냄) 60초안에 아이를 잠재우는 18가지 이야기가 모였다.‘빨간 모자’‘다윗과 골리앗’ 등의 이야기가 모두 잠자는 걸로 끝난다.‘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으로도 선정했다.9500원.●찰싹(스티브 브린 글·그림, 강유하 옮김, 내인생의책 펴냄) 네살배기 아이처럼 제멋대로에 뭐든 혼자서 하기 좋아하는 어린 개구리 찰싹은 잠자리, 풍선, 오토바이를 타고 떠돌다 결국 집으로 돌아온다. 미국 남부지역의 고풍스러운 매력에 영감을 받은 삽화가 흥미롭다.9000원.●친구는 좋아!(크리스 라시카 글·그림, 이상희 옮김, 다산기획 펴냄) 서로 다른 두 아이가 길에서 만나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굵고 커다란 글자체에 30여개의 단어만으로 표현했다. 목탄으로 스케치한 그림도 사실적. 권위있는 아동도서상인 칼데콧상을 수상한 그림책.8000원.
  • [책꽂이]

    ●노동을 거부하라(크리시스 지음, 이후 펴냄) 책을 쓴 크리시스는 독일 뉘른베르크를 거점으로 활동한 좌파 그룹. 소비사회에서의 노동이란 노동하지 않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 행해야 하는 것이 됐으므로 책은 노동을 바라보는 관점을 코페르니쿠스적 시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상품생산 체제에서의 노동을 거부하고 노동을 삶 자체로 재통합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자고 제안한다.1만 5000원.●색맹의 섬(올리버 색스 지음, 이마고 펴냄)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임상신경학ㆍ임상정신의학 교수로 재직 중인 지은이가 어떤 부분을 상실한 인간이 어떻게 적응해가는지를 탐색했다. 그 접근법이 소설처럼 흥미롭다.‘리티코 보딕’이란 특이 풍토병을 앓는 환자들의 사연, 사라져가는 원시생명들의 이야기가 수려한 자연풍광을 병풍삼아 펼쳐지는 ‘맛있는’ 책이다.1만 4000원.●대단한 책(요네하라 마리 지음, 마음산책 펴냄) 일본인 러시아어 동시통역가가 죽기 직전까지 읽은 책 이야기를 186편의 글에 나눠 실었다. 소개되는 책은 390권. 책의 부제(죽기 전까지 손에서 놓지 않은 책들에 대한 기록)처럼 지독한 다독가였던 저자의 책읽기 열정이 게으른 독서습관에 죽비를 내려친다.“새로운 언어를 익히기 위한 가장 고통이 적은 수단 역시 독서”라고 주장하는 책이다.2만 7000원.●유럽의 미래(알베르토 알리시나·프란체스코 지아바치 지음,21세기북스 펴냄) “조만간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유럽은 경제적·정치적 몰락을 피할 수 없다.”는 단언 아래 전개되는 책이다. 개방을 통한 무한경쟁을 지향하는 미국식 자유주의에 주목하고, 유럽이 살아남으려면 우선 미국의 시장자유주의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고 주장한다.1만 8000원.●아버지가 없는 나라(양 얼처 나무·크리스틴 매튜 지음, 김영사 펴냄) ‘여인국’이라 불리는 중국 윈난성 오지의 모쒀족 이야기. 모쒀족의 딸로 태어나 미국 일본 등에서 가수, 모델로 활동해온 작가가 서양인류학자와 함께 책을 썼다. 사랑과 가정경제 등에서 여자가 주도권을 쥔 모계사회의 독특한 문화를 통해 현대 가족제도의 기반을 되돌아봤다.1만 1000원.●뉴 소사이어티(피터 드러커 지음, 현대경제연구원북스 펴냄)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1950년 저작이나, 국내에는 처음 완역돼 나왔다. 책이 주장하는 새로운 사회란 대량생산 혁명이 가져온 산업사회로, 드러커 사상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드러커는 새 사회에서 경영자뿐 아니라 말단 근로자까지 모든 공정을 숙지하는 관리자적 안목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만원.●뒤샹, 나를 말한다(마르크 파르투슈 엮음, 한길아트 펴냄) 기성제품을 전시장으로 옮겨놓는 혁신적 기법으로 미술개념의 본질을 뒤흔든 마르셀 뒤샹의 전기.1913년 미국 아모리쇼에 ‘계단을 내려가는 나체’를 내놓아 뉴욕 화단을 뒤흔든 사연 등 전위미술의 선구자로 살았던 뒤샹의 발자취를 그의 발언과 미술사가이자 평론가인 저자의 해설을 곁들여 꼼꼼히 더듬었다.1만 7000원.●백범 어록(김구 지음, 돌베개 펴냄) ‘백범일지’ 주해본을 낸 창원대 도진순(사학과)교수가 사진 100여장과 함께 엮었다. 귀국 회견, 우파 청년과의 담화, 임정 환영대회 답사,3·1절 경축사, 남북연석회의 축사 등 백범의 어록과 관련 언론기사들을 통해 만년의 백범 행적을 읽을 수 있다. 분단과 통일문제를 다룬 어록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1만 3000원.
  • [녹색공간] 자연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김제남 녹색연합 정책위원

    11월11일은 빼빼로 데이였다. 청소년들에겐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나누는 날이 되고 있다.‘1’자가 4개 겹친 이 날에 기다란 과자인 빼빼로처럼 키 크고 날씬해지라고 주고받은 데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그 빼빼로의 종류도 날씬하고 뚱뚱한 것에 이르기까지 호화롭다. 상점을 유심히 들여다보니 아예 한 자리를 내어 빼빼로만을 팔고 있는데 다양한 종류에 화려한 포장이 사고 싶은 욕구를 끌어내고 있었다. 그래서 이 날은 물론이거니와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등이 장삿속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들이 장삿속 수단이 되는 것도 유쾌하지 않지만 사탕, 과자, 초콜릿 등 가공식품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것은 더욱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에 인공첨가물이 많고,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는 인스턴트 문화를 만들어 아이들 생활과 문화 속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다. 요즈음은 생일잔치도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햄버거와 청량음료를 먹으며 축하하고, 추억할 만한 날을 정해 우정을 나누는 방법도 손쉽게 가공식품을 구입해서 선물을 나누는 식이다. 컴퓨터를 켜면 모든 정보와 놀이가 있고 상점에는 없는 것이 없다. 물질의 풍요와 정보는 넘치는데 자연으로부터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 청소년들이 자신의 본성과 의식을 온통 화려한 가공물과 물질에 빼앗기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친구들과 나누는 우정과 소통은 격식을 갖춘 것이 앞서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치열하고 비인간화되어 가는 교육 환경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우정과 선물을 나누는 그 심성과 문화를 나는 소중하게 생각한다. 보다 자연스럽고 멋이 풍기는 문화를 창조하고 즐기기를 바랄 뿐이다. 음식은 섭취하여 그 사람의 일부가 되듯이 건강한 음식에 건강한 몸과 정신이 만들어진다. 역시 문화는 창조하여 나와 사회의 일부가 되듯이 건강한 문화는 나와 사회의 관계를 만들고 서로 소통하면서 정신과 문화를 건강하게 살찌운다. 요즈음 가을의 향연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울긋불긋한 낙엽이 한창이다. 곱게 물든 낙엽을 주워 책갈피에 끼우며 옛날에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나뭇잎 굴러가는 소리에도 서로 배꼽을 쥐고 웃을 줄 알고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시상을 그려내던 그때의 동심은 자연을 닮은 것이었다. 나뭇잎에 편지를 써서 책꽂이를 만들어 건네던 그 때의 벗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풍류를 알고 있었다. 우리는 어릴 때 친구들과 어울려 자연을 가지고 놀았다. 그네를 타고 널을 뛰면 하늘에 닿을 것 같았다. 온통 흙을 뒤집어쓰며 어머니 땅의 품안에서 뛰어놀았다. 해가 지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자연이 주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놀고 자연은 늘 우리의 놀이터와 문화마당이 되어 주었다. 우리의 몸이 알아서 자연과 하나 되어 놀았다. 놀이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 맺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놀이를 통해 어른들의 세상과 장차 해나가야 할 일을 배울 수 있었다. 오늘날의 빼빼로 데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놀이와 문화 그리고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되찾아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라고 자연 속에서 놀 줄 알았으면 좋겠다. 점점 잃어가는 자연의 감수성을 되찾아 주고 자연에서 노는 기쁨과 풍류를 아는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계절마다 주는 자연을 놀이삼아 낙엽 밟는 낙엽의 날도 있고, 흰눈을 가지고 노는 날이 화이트 데이가 되면 어떨까? 쓰던 물건 중에 아끼는 것을 가지고 나눔시장을 열면서 친구들과 소통하는 날을 갖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자연을 가지고 놀 줄 아는 아이들은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법도 배우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며 일하는 심성과 행동을 늘 지닐 수 있을 것이다. 김제남 녹색연합 정책위원
  • [어린이 책꽂이]

    ●노란궁전 하품공주(카르멘 힐 글·엘레나 오드리오솔라 그림, 이혜선 올김, 소년한길 펴냄)노란궁전에 사는 하품공주는 늘 하품만 한다. 어떤 맛있는 음식과 약물도 공주의 하품을 멈추지 못했지만, 하인의 아들과 친구가 되어 즐겁게 놀면서 하품은 사라진다. 스페인 국립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은 삽화가 공주처럼 화려하다.9000원.●운이 좋은 강아지(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지음·테오 푸에블라 그림, 김정하 옮김, 서광사 펴냄)강아지 쿠코는 너무 크다는 이유로 사랑했던 인간 가족들로부터 버림받는다. 하지만 착한 양치기에게 발견돼 양치기 개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도시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아이들에게 버려지는 동물들의 이야기는 적잖은 생각거리를 던진다.1만원.
  • [책꽂이]

    ●중국 지리 오디세이(호아상·팽안옥 지음, 일빛 펴냄) 현재의 중국을 형성하는 지리공간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발견되고 상징화됐는가를 되짚어 추적했다. 중국의 곳곳을 지질학, 역사학, 문화인류학, 종교학 등 통합학문 방식으로 탐색한 접근법이 돋보인다. 장쩌민, 후진타오 등 자연과학 전공자를 줄줄이 최고지도자로 배출하며 ‘과학입국’을 노려온 중국이 왜 그토록 지리학을 발전시켜 왔는지도 짚었다.2만원.●커넥티드(대니얼 앨트먼 지음, 해냄 펴냄) 세계화로 상징되는 글로벌 경제에서 60억 인구가 어떻게 서로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지 추적했다.2005년 6월15일 24시간 동안의 주요 뉴스를 토대로 지구촌 경제의 연관성을 짚어봄으로써 유기적으로 얽혀 돌아가는 세계경제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저자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칼럼니스트.1만 3800원.●기나긴 혁명(레이먼드 윌리엄스 지음, 문학동네 펴냄) 영국의 대표적 문화비평가이자 소설가인 저자가 문화를 정의하고 고급문화에 가려졌던 대중문화의 가치를 탐색했다. 문화를 사회·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한 저자의 ‘문화와 사회’(1958)의 속편격으로 19961년 영국에서 처음 발간됐다. 어떤 절대적 또는 보편적 가치라는 관점에서 인간을 완벽함에 이르게 하는 과정이라고 문화를 정의했다.2만 5000원.●헤일로 이펙트(필 로젠츠바이크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기업의 매출이 치솟으면 세상사람들은 그 기업이 뛰어난 전략과 유능한 리더, 탁월한 기업문화를 가졌을 거라고 단정한다. 이름하여 ‘후광효과(헤일로 이펙트)’이다. 그러나 책은 이를 망상에 가까운 비즈니스 사고(思考)라 규정하고, 기업성패의 원동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길잡이가 돼준다.1만 5000원.●식민지 근대의 패러독스(윤해동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모든 근대는 식민지 근대다.”라는 도전적 화두 아래 식민지 근대는 탈식민시대인 지금까지도 연속성을 갖고 있음을 주장한다. 식민지가 ‘현재’속에도 버젓이 살아있다면 식민지배를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이며,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했다.1만 8000원.●위기의 달러 경제(파울 W 프리츠 지음, 비즈니스맵 펴냄) 막대한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를 의미하는 이른바 ‘쌍둥이 적자’가 누적되면서 미국의 달러화에 대한 위기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저자는 아시아가 달러의 영향력에서 이탈하기 시작하면 달러가치는 급락하고 국제금융 시장은 붕괴되고 대공황 같은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예견했다. 향후 금 본위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1만 3000원.●클래식 드러커(피터 드러커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현대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발표한 논문 15편을 엮은 책. 성공하는 사람의 자기관리,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방법, 인사관리를 위한 의사결정 방법, 혁신기업을 만들기 위한 기본원칙, 목표를 달성하는 최고경영자의 행동규칙,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요건,21세기 경영자의 도전과제 등이 실렸다.1만 6500원.●커피 기행(박종만 지음, 효형출판 펴냄) 세계무역 시장에서 원유 다음으로 교역량이 많은 상품이 커피. 커피연구를 생업으로 삼아온 커피박물관장이 현대 일상의 최고 윤활유로 역할하기까지 커피의 궤적을 직접 발품을 판 탐험기록으로 풀었다.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예멘, 터키 등 고급 원두커피의 산실을 생생한 현장사진을 곁들여 소개했다.1만 3000원.
  • [책꽂이]

    ●그노시스(미타 마사히로 지음, 다른세상 펴냄) 역사 속에서 과학과 종교가 이어온 독특한 관계의 흐름을 읽으며, 그에 얽힌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풀어간다. 그노시스는 인식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생각하는 것을 금기시한 가톨릭의 억압에 맞서 비밀스러운 신의 영역에 접근하고자 했던 과학자들의 유일한 도구였다. 원제 ‘다 빈치의 수수께끼, 뉴턴의 기적’.9500원.●나대로 간다(이홍우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시사만화가인 저자가 5공화국에서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풍자성 짙은 ‘작품만화’를 그리며 느낀 단상을 묶었다. 저자는 “시사만화의 도식인 기승전결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부단한 형식실험을 거듭했다.”고 회고한다.1만 2000원.●우리 고전을 찾아서(임형택 지음, 한길사 펴냄) ‘백사집’,‘열하일기’,‘매천야록’,‘진명집’,‘한남집’…. 익숙한 책에서부터 이름조차 낯선 우리 고전을 소개한다. 일정한 시대에 국한하지 않고 고려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친 고전을 다루었다. 이미 알고 있거나, 미처 몰랐던 우리 고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2만 6000원.●조선 500년 신통방통 고사통(조성린 지음, 동서문화사 펴냄) 지은이는 현재 종로구청의 주민생활지원국장으로, 조선왕조의 사회사를 다루어 ‘종로저널’에 연재했던 글을 묶었다. 역사 드라마를 통해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고, 오해하기 쉬운 역사용어와 잘못 사용되는 생활용어들을 풀었다. 공무원답게 조선시대의 행정제도도 조명했다.2만원.●독버섯 이야기(조덕현 지음, 양문 펴냄) 버섯은 숲속의 요정이라고 불리고, 신의 식품이나 불로장수의 영약으로 추앙받는다. 죽은 동식물의 사체를 환원시키는 자연의 청소부이기도 하다. 하지만 종종 접하는 독버섯의 중독사고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도 있다. 평생 버섯만 연구한 지은이는 이 책으로 독버섯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자 했다.1만 3000원.●쿠바, 잔혹의 역사 매혹의 문화(천샤오추에 지음, 양성희 옮김, 북돋움 펴냄) 잔혹한 역사 속에서도 매혹의 문화를 만들어낸 쿠바의 모든 것을 담았다. 우리가 잘 몰랐던 쿠바의 특별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쿠바를 사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든 여행자들이 꿈꾸는 나라 쿠바의 다양한 면모를 다양한 그림자료와 사진자료로 만날 수 있다.1만 1000원.●급진적 진화(조엘 가로 지음, 임지원 옮김, 지식의숲 펴냄)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이라는 종(種) 자체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워싱턴 포스트’ 기자인 지은이는 첨단 테크놀로지 분야의 전문가들을 취재해 최근 각광받는 생명공학, 나노기술, 로봇공학, 정보기술이 인간에게 적용될 때 찾아올 미래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2만 5000원.●조선의 베스트셀러(이민희 지음, 프로네시스 펴냄) 임진왜란 이후 조선 사회에 불기 시작한 소설 열풍과 이에 편승해 돈을 받고 소설을 대여하던 세책업자들의 이야기를 엄밀한 학문적 탐구와 상상력으로 재구성했다. 사대부가의 여성과 하층민이 주로 찾았던 소설은 당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주류문화의 배척 속에서도 그 깊이와 폭을 넓혀 갔다.9000원.●아빠와 딸이 여행을 하며 고전을 이야기하다(정인화·정다훈·정다영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50대 아빠와 20대의 두 딸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중년의 삶과 청년의 삶을 탐구하고 비전을 찾고자 동서양의 고전을 읽고 토론했다. 생기발랄한 막내 딸 다영이, 깊은 정신세계로 무장한 첫째 딸 다훈이, 해박한 지식에 실천력을 겸비한 아빠가 주인공이다.1만 3000원.
  • [어린이 책꽂이]

    ●산나리(박선미 글·이혜란 그림, 보리 펴냄) 세상에 태어나 한번 피어보지도 못하고 스러진 ‘핏덩어리들’이 묻힌 곳에 그득한 빨갛고 고운 산나리꽃. 꽃에 얽힌 슬픈 이야기를 열 살 소녀 야야의 눈높이에 맞춰 가볍게 풀어냈다. 마음 따뜻한 그림체만큼 정겨운 우리네 옛말이 가득하다.8000원.●도시의 레오 시골의 레오(장 필립 아루 비뇨 지음·정혜용 옮김·전주영 그림, 창비 펴냄) 부모의 이혼, 바닥을 기는 성적, 자라지 않는 키. 파리에 사는 레오는 많은 상처를 안고 할머니가 사는 시골로 내려온다. 열두 살 소년의 좌충우돌 성장기.1999년 프랑스에서 출간돼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8500원.●여름이의 개울 관찰 일기(신동경 글·김재환 그림, 천둥거인 펴냄) 언뜻 지저분해 보이는 도시 하천에 이렇게 많은 새들이 살고 있었다니!저자들이 2년간 의정부 부용천을 제집 드나들듯 찾아 다닌 결과물. 흰목물떼새, 꺅도요, 흰점박이 등이 상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소개돼 있다.1만2000원.●노란 샌들 한짝(캐런 린 윌리엄스 외 글·둑 체이카 그림·이현정 옮김, 맑은가람 펴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국경도시인 페샤와르 난민촌에 사는 리나와 페로자. 구호단체에서 나온 헌옷 무더기 속에서 노란 샌들 한 짝씩을 찾아낸 두 소녀. 신발 한 켤레를 번갈아 신으며 쌓아가는 우정이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9000원.●나무는 알고 있지(정하섭 글·한성옥 그림, 보림 펴냄)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 나무가 이기적인 인간 곁에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땅위에 뿌리를 내리고 묵묵히 본분을 지키며 살아가는 나무의 삶을 파스텔톤 색감의 따뜻한 그림과 서정적인 글로 풀어냈다.9800원.●우산을 잃어버린 아이(고정욱 글·김주임 그림, 에코북스 펴냄) ‘잃어버린 우산’을 부른 대학가요제 가수 우순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논픽션 동화. 장애아로 태어난 아들 병수를 13년간 키우다 2년전 하늘나라로 보내기까지 그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겼다. 역시 장애인인 저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책.8500원.
  • [책꽂이]

    ●경영사령관의 리더십 노트(켈리 퍼듀 지음, 서춘식 옮김, 푸른솔 펴냄) 세계적인 부동산 재벌 트럼프 그룹의 ‘견습생’ CEO로 일하는 저자가 들려주는 생존게임의 법칙. 미국 웨스트포인트 출신인 저자는 의무, 무결점, 열정, 인내, 기획, 팀워크, 충성심, 유연성, 헌신, 진실성 등 10가지 리더십 원칙을 제시한다. 원제는 ‘Take Command(지휘하라)´1만 2000원. ●골프가 뭐길래-완벽 입문 가이드(박순표 지음, 리얼북 펴냄) 연습장은 실내를 가야 하는지, 실외를 가야 하는지. 레슨은 얼마를 내고, 얼마나 오래 받아야 하는지. 골프채는 어떤 것을 사야 하고, 스코어는 어떻게 계산하는지. 옷은 무엇을 입어야 하고,‘머리를 올리는 날’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골프를 시작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담았다.9500원.●현장에서 만난 20세기-우리는 그들의 사진으로 세계를 기억한다(에릭 고두 지음, 양영란 옮김, 마티 펴냄) 로버트 카파,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조지 무어, 데이비드 세이무어가 함께 설립한 보도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에이전시는 현장에 있음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삼는다. 이 책은 매그넘이 찍은 사진만으로 지난 60년의 역사를 정리한 것이다.5만 4000원.●아프리카 미술기행(편완식 지음, 예담 펴냄) 낯설고도 멀게 느껴지는 아프리카 미술기행에 한국화가 김종우와 서양화가 권순익, 일간지 기자 편완식이 동행했다. 이들은 초원과 사막을 화폭 삼아 그때그때 마주치는 풍경과 영감을 풀어놓았다. 또 이들은 일일이 발품을 팔아 아프리카 현지 작가와 미술관 관계자, 교수 등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1만 5000원.●아이작 아시모프의 과학이야기(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권루시안 옮김, 아름다운날 펴냄) ‘과학’은 라틴어의 ‘지식’에서 유래된 말로 실제 현상을 앞뒤가 맞게 설명하는 것이다. 직구와 변화구를 절묘하게 던지는 투수나, 이 공을 치는 타자도 복잡한 물리학과 수학을 공부했기 때문은 아니다. 과학에 있어 가장 신나는 표현은 “그거 재미있네.”이다.1만 800원.●3대 종교가 살아 숨쉬는 고대 이스라엘 유적(이봉규 지음, 현음사 펴냄) 지은이는 건축사사무소에 재직하고 있는 건축가. 모세가 출애급하여 생을 마감한 느보산, 화려하게 남아있는 헤롯왕의 건축, 그리고 기독교의 성 분묘교회, 유대교의 알 카즈네, 이슬람교의 바위 돔 모스크 등 유일신들이 예루살렘에 남겨놓은 수많은 유적을 살펴보았다.1만 2000원.●잃어버린 예수-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요한복음(박영호 지음, 교양인 펴냄) 기독교와 불교, 노장사상, 공자와 맹자의 사상을 하나로 꿰는 자신만의 독특한 사상 체계를 세운 다석 류영모의 사상으로 ‘요한복음’을 다시 읽는다. 다석 사상을 세상에 알리는 데 평생을 바친 류영모의 제자 박영호 다석학회 고문이 바울로의 교회 신앙, 대속 신앙을 비판한다.2만원.●풀빛 교육 (김용님 지음, 상상나무 펴냄) ‘아이의 가슴에 자연이 가르치는 풀빛 생명을 새겨라.’익산 리라 자연 유치원 원장인 지은이는 자연 속에서 자란 아이는 반듯한 인격과 온유한 성품, 넓은 마음, 뛰어난 창의력을 지닌 아이로 자란다고 말한다. 그동안의 교육 경험으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체계적인 노하우로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1만원.●닥터스 씽킹(제롬 그루프먼 지음, 이문희 옮김, 해냄 펴냄)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인 지은이는 첨단 과학의 홍수 속에서도 진정한 의술은 의사와 환자의 정보 및 감정의 교류에서부터 탄생된다고 주장한다. 과도한 업무 속에서도 의사는 최적의 심리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환자나 그 가족과 친구들은 의사와 파트너십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한다.1만 3000원.●경제는 착하지 않다(심상복 지음, 프린스 미디어 펴냄)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연상케 하는 ‘소금별 왕자’가 소설속 주인공으로 등장, 경제 이야기를 술술 풀어간다. 저자는 거리의 포장마차도 광의의 ‘지하경제’라는 식의 독특한 시각으로, 경제정책 등과 같은 난해하고 딱딱한 경제 이야기를 재미나게 펼쳐낸다.1만 2000원.
  • [어린이 책꽂이]

    ●정신 없는 도깨비(서정오 글·홍영우 그림, 보리 펴냄)어라! 어제 농사꾼에게 돈을 꿔간 도깨비가 돈을 갚고 또 갚네. 이러다 금방 부자 되겠네. 농사꾼은 좋을까? 덩치는 커다랗지만 순박하기 그지없는 빨간 도깨비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에 살포시 웃음이 나온다. 할머니 말씨 같은 정겨운 문체와 푸근한 수묵화 그림에 눈과 귀가 즐겁다. 앞으로 10권으로 발간 예정인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 이야기’ 시리즈의 첫 권.9800원.●생생쏙도감(임숙영 외 기획글·김이랑 그림, 강성철 사진, 동아사이언스 펴냄)길을 걷다 이름 모를 나무를 봤을 때, 밤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을 봤을 때, 이제 궁금할 일 없겠네. 휴대하기 좋게 만든 자연도감. 나뭇잎, 씨앗, 별자리 등 총 3권으로 나왔다. 쉬운 설명, 생생한 사진과 삽화가 특징. 워크북까지 들어 있어 도감을 이용해 실제로 관찰하는 방법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각 1만 2000원.●동시야 놀자(비룡소 펴냄)국내 대표적인 중견 시인들이 각각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써내려간 동시들을 묶은 최초의 동시집 시리즈. 이번에 3,4,5권이 나란히 출간됐다. 김기택 시인은 ‘방귀’에서 생리 현상을 28편의 동시로 재밌게 풀어냈고, 이기철 시인의 ‘나무는 즐거워’에는 동식물을 정겨운 시선으로 그려낸 37편이 담겨 있으며, 최승호 시인의 ‘펭귄’은 우리의 일상을 귀여운 펭귄들의 모습에 빗댄 35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각 8500원.●놀라운 숫자이야기(데니스 슈만트-베사라트 글·마이클 헤이즈 그림, 임유원 옮김, 미래아이 펴냄)숫자가 없던 시대에 사람들은 어떻게 수를 셌을까.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쓰는 숫자들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원시사회부터 오늘날 아라비아 숫자가 등장하기까지 숫자의 역사와 비밀을 알려준다. 딱딱한 숫자가 갖고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9000원.●빵점 맞은 날(스가와라 카에데 글·그림, 김지연 옮김, 그린북 펴냄)“맙소사! 빵점이라니. 엄마에게 뭐라고 하지?” 빵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고민하는 아이의 심리를 간결한 문체와 삽화로 묘사했다.“엄마도 오점을 맞은 적 있단다.” 엄마의 따뜻한 위로에 힘이 불끈. 일본 어린이의 글짓기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니 아이들의 마음 상태를 그대로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엄마가 꼭 함께 읽어야 더 좋을 책.8500원.
  • [책꽂이]

    ●익생양술(益生養術)(권혁세 지음, 동의서원 펴냄) 한국민간요법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약초연구가가 60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채집한 약재와 민간요법 처방을 집대성했다.888가지 질병 증상에 따른 2만가지 약용식물과 민간요법, 처방을 담았다.1000가지 약재를 활용한 주침요법, 탕편요법, 약차요법, 식이요법 등 조제술과 자가진단법이 수록됐다. 전 4권.100만원.●철학정원(김용석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생각은 머리가 아니라 온몸으로 해야 한다고 믿는다는 지은이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전으로, 또는 흔히 고전으로 취급해 오지 않은 작품들을 고전삼아 철학적 사고를 전개한다. 고전과 철학을 연계해서 고전을 어떻게 읽을 것이며, 어떻게 의미를 추출해내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고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1만 5000원.●나, 마이크로 코스모스(베르너 지퍼·크리스티안 베버 지음, 전은경 옮김, 들녁 펴냄) ‘나’라는 것이 무언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과 뇌·마음 자아에 대한 인지과학과 신경과학의 최근 연구 결과 및 그와 관련된 시사점들을 경험적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심리학과 심리철학에서 최근 논의되는 중심문제들에 대한 큰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1만 3000원.●미국의 교양을 읽는다(김문희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미국의 대학원 입학 자격 시험인 GRE의 에세이 토픽으로 미국인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읽어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짧고 간결하면서도 자신의 논지를 뒷받침할 핵심적인 예증을 통하여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미국식 글쓰기의 전형도 맛볼 수 있다.1만 5000원.●고전, 그 새로운 이야기(권순긍 지음, 숨비소리 펴냄) 고전소설은 재미있는데 고전소설을 설명한 논문이나 책들은 왜 재미가 없을까를 고민한 세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고전소설 해설 에세이. 예를 들어 ‘흥부전’을 통해 ‘흥부전’에 관한 내용 뿐만 아니라 돈의 문제, 심지어는 오늘날 왜 사람들이 탐욕스러운 놀부를 선호하는가의 문제도 다루었다.1만원.●150장의 명화로 읽는 그림의 역사(로이 볼턴 지음, 성우 펴냄) 서양미술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작품 150점을 선정해 각 작품의 특징과 미술사적 의의를 설명한 뒤 화가에 대해 짧게 서술했다. 꼭 긴요한 이야기만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읽어가다 보면 복잡한 미궁처럼 보였던 서양미술사가 어느새 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2만 2000원.●결혼은 행복한 장례식이다(김영택 지음, 이가서 펴냄) 부부 피정 프로그램과 부부 사랑 특강을 진행하면서 부부 문제 해결 전문가로 명성을 쌓은 김영택 신부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지은이가 정립한 부부 관계의 새로운 시각을 대중가요, 시, 희곡, 에세이, 신문기사 등으로 인용해 독자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9000원.
  • [책꽂이]

    ●기발한 한자 사전(이재황 지음, 뉴런 펴냄) 지은이는 기자 출신의 한자 전문가.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이해하는 훈련을 하면서 글자를 외울 수 있게 만들었다.60개 남짓한 의미 요소를 씨줄,326개 발음 요소를 날줄 삼아 그 교차점에서 글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한자의 조합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1만 5000원.●엄마를 키우는 아이들(노경수 지음, 청어람 펴냄) 1997년 MBC 창작동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지은이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보고 듣고 느낀 일들을 담아냈다. 자신을 엄마로 키워낸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이들이었다는 고백을 들을 수 있다. 고난으로 가득한 인생살이에서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한 엄마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1만원.
  • 우리아이 독서습관 기르기 어떻게

    우리아이 독서습관 기르기 어떻게

    굳이 대입 논술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독서 습관의 중요성을 모르는 부모는 거의 없다.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고 소리내어 읽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각종 추천 도서 목록을 냉장고에 붙여놓고 책을 사다 자녀에게 떠안기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부모들의 독서 지도는 여기까지다. 독서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른바 ‘독서 지도의 황금기’라고 불리는 6살에서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집에서 쉽게 따라해 볼 만한 독서 지도 요령을 소개한다. ●거실을 책으로 채우자 아이가 책과 친해지려면 무엇보다 책을 자주 접해야 한다. 보고, 만지고, 읽고, 찢고, 낙서하면서 책과 놀게 되고 자연스럽게 책 읽기에 익숙해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집을 도서관으로 꾸미는 것이다. 텔레비전이 차지하고 있는 거실을 ‘우리집 도서관’으로 꾸며보자. 근사한 책장을 만들 필요는 없다. 단지 아이가 책에 둘러싸여 있도록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우선 거실의 ‘주인장’ 노릇을 하고 있는 텔레비전과 소파를 안방이나 작은방으로 옮기고, 양쪽 벽을 책꽂이로 바꿔보자. 여의치 않으면 텔레비전만이라도 치운다. 아이들이 즐겨 보는 책은 낮은 곳에, 부모들이 보는 책은 높은 곳에 배치한다. 집에 책이 많지 않다면 아이들의 교과서부터 집안 구석구석 흩어져 있는 책을 한데 모아 정리한다. 가운데는 탁자를 배치한다. 식탁을 활용해도 좋다. 책을 읽고, 숙제도 하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다. 벽면에 ‘이번 주 우리집 베스트셀러’나 ‘우리집 신간 안내’ 등 안내문을 만들어 두면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다. ●도서관으로 소풍을 도서관을 적극 활용해 보자. 도서관은 집에서 느낄 수 없었던 책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대여는 기본. 남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배우며, 사고 싶은 책을 훑어볼 수도 있다.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남을 배려하는 심성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도서관에 처음 가거나 책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면 흥미부터 불러일으켜 주는 것이 좋다. 주말을 이용해 도서관으로 가족 소풍을 떠나보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도서관들이 많다. 도서관 앞 마당에서 뛰어놀거나 책도 함께 고르면서 도서관을 편하게 느끼도록 하면 된다. 부모와 함께 책을 찾아보고, 읽어보고, 빌려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독서 교실과 글쓰기 강좌, 부모 특강, 퀴즈 대회 등 도서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책을 사는 즐거움을 알려주자 또 하나의 방법은 장난감 사는 것처럼 책 사는 것을 즐겁게 느끼게 해주는 일이다. 책 사는 즐거움을 알면 책 읽는 즐거움도 알게 된다. 대형 서점이나 집 근처 서점에 아이와 함께 자주 들러보자. 다양한 책을 눈요기할 수도 있고 어떤 책들이 나왔는지도 알게 된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라면 어린이 전문 서점을 활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일반 서점에 비해 편하게 앉아 읽을 수도 있고, 부모들은 다양한 자료를 얻거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서점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프라인 서점에 비해 값이 쌀 뿐만 아니라 쿠폰을 활용하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비슷한 주제별 추천도서나 네티즌 서평 등을 참고할 수도 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둘러본 뒤 살 때는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책을 고를 때는 부모가 골라주기보다 아이 스스로 고르게 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 고르면서 좋은 책을 구분하는 요령을 익힐 수 있다. ●“이런 방법도 있어요.” 독서 지도에서 최상의 방법은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일이다. 가장 필수적인 집안일만 남겨두고 나머지 여가 시간을 독서에 투자해 보자. 텔레비전과 컴퓨터 사용은 최소화하고, 바깥 모임부터 줄인다. 한 달에 최소한 한 권 이상 의무적으로 책을 사서 읽는 습관도 아이를 달라지게 한다. 아이에게도 책 읽을 시간적 여유를 줘야 한다. 학원을 여러 개 보내고 있다면 한 개쯤은 줄이는 것이 좋다. 그 시간에 책을 읽히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아이의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는 아이가 원하는 책을 선물해 보자. 아이가 평소 갖고 싶었지만 구하기 어려웠던 책을 선물하면 아이들은 책을 더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다. 책 도장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다. 아이들은 도장 찍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 읽고 난 뒤 찍는 책 도장은 ‘내 책’이라는 애착을 갖도록 한다. 잠시 외출하더라도 책을 챙기도록 하는 것도 작지만 좋은 습관이다. 책 읽을 틈이 없다 하더라도 책과 친해지는 지름길이다. 앞으로 외출할 때는 이렇게 말해 보자.“엄마(아빠)는 짐을 챙길 테니 너는 읽을 책을 골라와∼.”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도움말:윤순영(‘즐겁고 행복한 독서습관 들이기´ 저자)
  • [어린이 책꽂이]

    ●아주르와 아스마르(미셸 오슬로 원작·김주열 옮김, 웅진주니어 펴냄) `프린스 앤 프린세스’‘키리쿠 키리쿠’ 등으로 유명한 스웨덴 출신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셸 오슬로의 작품.11월 애니메이션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책으로 먼저 찾아왔다. 프랑스어로 파란색과 갈색을 뜻하는 아주르와 아스마르는 서양과 동양(이슬람)을 상징한다. 두 아이의 모험담을 통해 유럽과 이슬람 문화간의 상호 이해의 메시지를 전한다.1만 2000원.●방귀 뀌고 도둑 잡고(서정오 글·임향한 그림, 주니어랜덤 펴냄) 2001년 나온 뒤 4만부가 팔린 인기 도서의 개정판. 곧이곧대로 따라하는 바보 사위, 방귀로 도둑을 잡은 사람, 옷고름에 매달린 주먹밥도 귀찮아서 안 먹고 쫄쫄 굶는 게으름뱅이, 거드름 피우는 양반의 콧대를 납작하게 해주는 농부. 선조들의 해학과 슬기가 담겨 있는 우스운 이야기만 모은 책.8500원.●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남동욱 지음·이우일 일러스트, 뜨인돌 펴냄) 재미없는 역사책은 가라! 모험가 노빈손과 함께 떠나는 역사여행. 우연히 시간을 건너뛰어 정조가 살던 조선후기로 가게 된 노빈손. 실학의 대가 정약용과 함께 정조의 암살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그의 흥미진진한 활약이 펼쳐진다. 코믹한 그림과 각 장마다 실려 있는 용어풀이, 역사상식이 역사책이라면 고개를 저었던 아이들의 관심을 살 만하다.9500원.●인생은 달리기 시합인가요?(제이미 리 커티스 글·로라 코넬 그림, 이경혜 옮김, 중앙출판사 펴냄) 엄마, 인생은 달리기 시합이야? ‘준비!땅!’은 누가 외쳤어? 이기면 좋아? 꽈당 넘어지면 어쩌지? 숨차게 질문을 쏟아내는 아들을 엄마가 다독인다.“빨리 달리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란다. 넌 그저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돼.” 예쁜 색감으로 물든 그림처럼 진짜 맛있는 인생을 사는 법을 알려주는 책.8000원.●미술 첫발(정명숙 글·조행희 그림, 문공사 펴냄) 미술의 역사와 사조에 관해 쉽게 풀어놓은, 초등생을 위한 미술 입문서.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에 담긴 미술의 원리부터 미술의 역사와 다양한 사조, 표현 기법까지 친근한 형식으로 소개돼 있다.8800원.
  • [책꽂이]

    ●그대 떠난 자리에 별이 뜨고-대한민국을 빛나게 한 사람들의 발자취(이상기 지음, 깊은강 펴냄)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역임한 현직 기자가 취재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나’를 버리고 ‘우리’를 위해 생을 바친 사람들, 열정 하나로 평생을 불꽃처럼 살다 간 사람들, 지금 우리 곁에서 아름답게 살고 있는 56인의 이야기를 묶었다.2005년 9월 취재현장에서 세상을 떠난 서울신문 조승진 기자를 기리며 후배 김상연 기자가 쓴 감동적인 추모사 ‘여러분, 시간 있을 때 사랑하십시오’도 실려 있다.9800원.●이것이 한국어다(원동연·김난희·정연희 지음, 김영사 펴냄)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어의 특징과 기본 원리를 설명했다. 이들은 외국어를 배우려면 모국어의 사고 구조와 발성 구조의 차이를 인식하고, 배우려는 언어의 구조적 틀을 모국어 수준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1만 6000원.●중간은 없다-마거릿 대처의 생애와 정치(박지향 지음, 기파랑 펴냄) 서울대 교수인 지은이가 대처의 삶과 업적, 리더십을 평가했다. 모든 정당이 대중을 노동계급과 동일시하고 그들에게 호소해 정권을 잡으려 한 데 반해, 대처는 사회적 다수를 중산층 혹은 중산층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규정하고 그들에게 접근하는 정책을 폈다고 설명한다.1만 5000원.●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종교학(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음, 장혜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독일의 저널리스트인 지은이가 종교와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썼다.‘인간은 왜 종교가 필요할까’,‘죽음 뒤에도 삶이 있을까’,‘왜 종교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을까’ 등 24가지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꾸몄다.9000원.●10대들을 위한 성교육(수전 메러디스·로빈 지 지음, 박영민 옮김, 세용출판 펴냄)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인체의 여러가지 중요한 부분에 대해 솔직한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고, 청소년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며, 남녀 모두의 성에 대해 분명하게 가르쳐준다.1부 성장과 2부 임신과 출산, 아기 돌보기 등 두 부분으로 이루어졌다.1만 4000원.●시대를 건너는 법(서경식 지음, 한승동 옮김, 한겨레출판 펴냄) 지은이는 도쿄게이자이대학 현대법학부 교수로 1951년 교토에서 태어난 재일조선인 2세. 그는 만약 한국에서 보수강경파 대통령이 탄생한다면 일본 보수파는 환호작약할 것이고, 전쟁의 악몽은 현실감을 한층 더해 갈 것이라고 주장한다.1만 2000원.●잔치가 끝나면 무엇을 먹고 살까(박승옥 지음, 녹색평론사 펴냄) 지은이는 돌베개출판사 편집장과 서울노동운동연합 정책실장을 역임한 전태일기념사업회 연구원. 그는 “경제 성장과 비정상의 풍요, 미친 소비는 범죄”라면서 “마을공동체의 복원이야말로 착취와 억압의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개인들이 평등한 인간관계를 맺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1만 2000원.●치매와 마주하기(가토 신지 지음, 박규상 옮김, 시니어 커뮤니케이션 펴냄) 일본의 치매전문가인 지은이가 일반인들이 치매환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치매 고령자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어 건강한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과 행동을 설명했다.1만 2000원.
  • [어린이 책꽂이]

    ●꼬물꼬물 곤충이 자란다(곤도 구미코 글·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한울림어린이 펴냄) 곤충의 일생에 확대경을 들이댄 그림책. 조그만 알에서 애벌레를 거쳐 허물을 벗고 무당벌레가 되고 호랑나비가 되는 과정이 재미있게 표현돼 있다. 곤충의 변화에 맞춰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풍성해지는 그림은 숲속 풍경이 완성되는 마지막까지 상상력을 자극한다.8500원.●힘들어도 괜찮아(오카 슈조 글·다치바나 나오노스케 그림, 고향옥 옮김, 웅진주니어 펴냄) 진행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시게루는 13살 소년. 가족도 냉담하고 친구도 없다. 하지만 시게루는 담담하게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이며 희망을 잃지 않는다.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게 어떤 것인지 아이들은커녕 어른도 짐작하기 힘들다. 소외된 인물의 이야기를 다뤄온 저자의 책은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창의 구실을 한다.8000원.●타히티를 사랑한 고갱(김미진 글·그림, 파랑새 펴냄) 후기 인상파 화가 고갱. 프랑스에서 태어난 그에게 타히티는 낙원이었다. 그가 첫 2년 동안 머물며 그린 그림들은 그의 대표작이 됐다. 화가이자 작가인 저자가 어린이를 위해 펴낸 네 번째 미술동화. 고갱의 자전적 글을 바탕으로 엮은 이야기와 23편의 그림이 실렸다.9000원.●세종대왕과 친구하기(김돌 글·송향란 그림, 채우리 펴냄) 세종대왕 동상 주변에서 매일 딱지치기를 하는 1학년 다인이. 두고 온 점퍼를 찾으러 갔다가 밤이면 진짜 사람이 되는 세종대왕을 만난다. 세종대왕 할아버지와 함께 점퍼를 찾으러 다니기도 하고 씨름도 한다. 세종대왕과 친구가 된 다인이는 뚱뚱해서 놀림을 받는 연두와도 친해지는데….7500원.●달을 찾아서(이희주 글·안은진 그림, 창비 펴냄) 밤하늘을 볼 때 가장 먼저 우리 눈을 사로잡는 달. 이 책에는 달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에 끌려 인류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벌인 달 탐구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각 장의 끝에는 달의 모양 변화, 일식과 월식, 우주선 시대를 연 주인공들 등 달에 관한 상식이 실려 있다.1만 1000원.
  • [책꽂이]

    ●시장의 탄생(존 맥밀런 지음, 이진수 옮김. 민음사 펴냄)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존 맥밀런 미국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전 교수가 ‘왜 시장경제가 최적의 경제 시스템인가?’를 사례를 들어 논증했다. 그는 시장경제야말로 유일한 자연경제라고 강조하고, 시장의 자기조절능력은 악한 자들이 끼칠 수 있는 해악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1만 8000원.●왕을 낳은 후궁들(최선경 지음, 김영사 펴냄) 조선왕조사에 비극을 남긴 단종, 연산군, 광해군, 경종, 영조, 사도세자는 모두 후궁의 자식이었다. 정통성 논란에 휩싸여 왕권을 위협당하기도 했고,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생모추존에 열을 올려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여성문화유산해설사인 지은이가 왕을 낳은 후궁들의 삶을 새롭게 조명했다.9900원.●시크릿 패밀리(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정은영 옮김, 생각의 나무 펴냄) 어려운 과학을 현실세계와 접목시켜 재미있게 풀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은이가 아빠와 엄마,2남1녀로 이루어진 평범한 가족의 일상생활에서 펼쳐지는 과학적 현상에 고배율 현미경을 들이댔다. 시트콤처럼 전개되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과학지식이 쌓인다.1만 4000원.●세계의 명산 위대한 등정(스티븐 베너블스 지음, 호경필 옮김, 예담 펴냄) 무산소로 에베레스트를 오른 등반가이자 작가인 지은이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34곳의 산에서 이루어진 흥미진진한 등반의 기록을 한데 모았다.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 라인홀트 메스너 등 전설적인 등반가들의 사선을 넘나드는 기록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4만 8000원.●성학집요(율곡 이이 지음, 김태완 옮김, 청어람미디어 펴냄) 한국적 리더십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조선왕조 제왕학의 교본이다. 선조 8년(1575년) 홍문관 부제학이던 율곡이 고전에 담긴 성현의 가르침 가운데 학문과 정사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대목을 뽑아 임금에게 바쳤다. 성학(聖學)이란 제왕을 성인(聖人)으로 만드는 학문을 뜻한다.3만 2000원.●디자인 컴퍼니 바이블(마르첼로 미날리 지음, 전승규 옮김, 나비장책 펴냄) 영국 디자인의 부흥을 이끈 주역이자 굴지의 디자인회사 미날리 태터스필드의 창업주인 지은이가 40년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들려 준다. 그는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다가가 가장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 낸 뒤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충고한다.1만 5000원.●글로벌 시티즌을 위한 에티켓(원융희 지음, 자작나무 펴냄) 개인적인 만남은 물론 비즈니스로 만난 외국인에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해 주고 형편을 이해하면서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배려인가를 알려 준다. 일상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세계 여러 나라의 기본 에티켓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꾸몄다.1만 1000원.●CEO의 조건(피터 드러커 지음, 남상진·조광현 옮김, 지평 펴냄) 피터 드러커의 미공개 강연록으로 젊은 경영자들과 나눈 대화와 강연내용, 강의노트를 토대로 경영자가 갖춰야 요건을 정리했다. 그는 일의 우선순위를 파악할 것과 기대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할 것, 유일한 자원은 시간임을 인식할 것 등을 유능한 CEO의 조건으로 꼽는다.1만 5000원.
  • [책꽂이]

    ●지정학이란 무엇인가(콜린 플린트 지음, 한국지정학연구회 옮김, 길 펴냄) 예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먼 나라가 우리와 밀접하게 관계를 맺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정학적 사고란 국제문제에 대한 종합적 시각으로 사건과 구조를 분석해내고 이해하는 것이다. 지은이는 미국 일리노이대학 교수. 지정학 입문서로는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1만 8000원.●세상과 소통하는 힘-주역(심의용 지음, 아이세움 펴냄) 주역은 음양이 섞여서 이뤄진 괘의 상징과 그 풀이로 이뤄졌다. 주역 그 자체에는 어떤 점술의 술수도, 우주의 신비한 원리에 대한 설명도 없다. 지은이는 주역을 인간학으로 바라본다. 우주와 인간의 의미를 캐는 진지한 탐구이며, 원래 점술은 그 의미를 캐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이라는 것이다.9800원.●제3의 인생-중년실직시대의 인생법칙(김창기 지음, 행복포럼 펴냄) 언론인 출신인 지은이는 자신의 실직 경험을 바탕으로 중년실직의 실체를 절실하고 설득력 있게 조언한다. 중년에 실직을 당했을 때 겪게 되는 어려움과 대처법을 10가지로 나누어 진솔하게 서술했다. 인생 최대의 위기인 중년실직에 대해 새롭고 깊이있는 시각을 갖게 한다.1만 2000원.●3일만에 읽는 나노의 세계(니시야마 기요시 지음, 임상우 감수, 이정환 옮김, 서울문화사 펴냄) 나노테크놀로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인류의 삶의 방식을 근본부터 바꾸고 있고, 또 계속해서 바꾸어 나갈 최첨단 과학기술이다. 나노테크놀로지의 개념과 원리, 응용성 및 향후 전망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고 다양한 나노테크놀로지의 세계를 설명한다.9800원.●영화로 배우는 영어-뒤집어지는 영어(안정효 지음, 세경 펴냄) 지은이는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를 쓴 소설가이자 번역가.300편 남짓한 영화에서 얻은 다양한 분야의 어휘와 살아숨쉬는 대사를 특유의 맛깔스러운 문체로 풀어냈다. 우리나라 영어학습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은이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원칙을 주제로 잡아 하나씩 소개했다.1만 5000원.●박물관 속의 한국사(최형철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박물관에 가면 수많은 유물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비슷비슷하게 진열되어 있고 설명도 천편일률적이다. 지은이는 박물관의 학예직들을 직접 만나 관람객의 관심과 숨겨진 이야기를 취재하면서 유물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었고,60개의 유물로 한국사를 재구성했다.1만 8000원.●루쉰전-기꺼이 아이들의 소가 되라(왕스징 지음, 신영복·유세종 옮김, 다섯수레 펴냄) 중국인에 의해 최초로 완전하게 기술된 루쉰 전기이다. 이후 출간된 루쉰에 관한 수많은 전기물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중국 사회의 정치적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루쉰이 겪은 개인적 좌절과 극복, 희로애락이 문학적으로 재구성되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1만 2000원.●나의 꿈, 유럽 미술관에 가다(허은경 지음, 삼우반 펴냄) 미술사학도인 지은이가 60곳 남짓한 유럽 미술관을 다녀온 뒤 그 내력과 소장한 명화들을 꼼꼼하게 서술했다. 그는 “직접 앞에 서보지 않고는 섣불리 말할 수 없다. 예술 작품이 가진 어떤 힘은 눈 앞에서,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대했을 때만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한다.2만 2000원.
  • [어린이 책꽂이]

    ●꼬마 과학자의 맛있는 실험(델핀 그랭베르그 지음, 아이세움 펴냄)과학책도 이렇게 쉽고 재미있을 수 있구나!부모와 아이를 모두 감동시킨 화제의 시리즈. 새로 나온 5∼7권엔 집짓기, 거울, 공기의 원리를 다뤘다. 이 책의 목적은 실험도구가 담겨 있는 표지에 잘 나와 있다. 집에서 재미나게 실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즐비하다. 플랩, 팝업 형태로 다양하게 꾸며져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각 1만 3000원.●한눈에 반한 우리 미술관(장세현 글, 거인 펴냄)옛그림엔 선조들의 생활, 풍속, 철학이 담겨 있다. 김홍도, 신윤복, 정선, 장승업 등 내로라하는 조선시대 화가의 그림은 그래서 ‘타임머신’이다. 그러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모르면 보이지 않는다. 문학을 공부하고 아마추어 화가로 활동하는 지은이는 풍속화에서 사군자까지 100개의 그림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림에 얽힌 일화까지 곁들이니 따분하게 생각했던 그림이 한눈에 쏙쏙 들어온다.1만 2000원.●이건 상자가 아니야(앙트아네트 포티스 글·그림, 김정희 옮김, 베틀북 펴냄)주변에서 흔히 보는 종이 상자. 어른들에겐 그저 뭘 담는 데 쓰는 것일 뿐이지만 아이들에겐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자동차도 산도 로봇도 될 수 있다. 단순한 그림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왕성하게 자극할 만하다. 질문과 대답으로 이어지는 형식은 부모와 아이의 애착관계를 높이는 데 한몫한다.8000원.●세상을 뒤흔든 31인의 바보들(장 베르나프 푸이·안 블랑샤르 글·세르주 블로크 그림, 윤미연 옮김, 녹색지팡이 펴냄)“너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아이들이 종종 야단맞을 때 듣는 말이다. 발명가 에디슨,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 소설가 애거서 크리스티, 가수 존 레넌…. 위대한 인물로 칭송되는 이들은 달랐을까. 어린 시절 모두 문제아 또는 열등생이었던 이들이 직접 들려주는 자신들의 이야기.“얘들아 기죽을 필요 없단다.” 9000원.●출동!지구수비대(사샤 노리스 글, 정현상 옮김, 한겨레 아이들 펴냄)환경 이야기는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걱정 붙들어 매길.“이 책을 읽는 순간 지구수비대원이 될 자격이 있다. 지구를 구하고 세상을 바꾸는 작은 방법들을 가르쳐주마!” 에너지, 물, 쓰레기, 음식, 교통수단 등 10가지 주제를 아이들의 일상과 친근한 방법으로 손쉽게 풀어놓았다.1만원.
  • [책꽂이]

    ●그리운 이웃은 마을에 산다(이호신 지음, 학고재 펴냄) 지은이는 오랫동안 우리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탐사한 화가이다. 그가 우리 땅 곳곳을 돌며 전통과 문화, 자연을 지키며 살고 있는 우리 이웃의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엮었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마을의 역사, 자연풍광 등 그의 글은 허세 없이 담백하며 그림에는 고소한 인정이 담겨 있다.1만 5800원.●먼지(한나 홈스 지음, 이경아 옮김, 지호 펴냄) 먼지가 어디서 오는 것이고 인간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본 과학교양서이다. 지은이는 “우리는 우주 먼지와 백억년의 임대 계약을 맺었지만 설령 계약이 끝나더라도 우주는 여전히 유년기”라면서 “우주로부터 우리가 빌려온 먼지는 앞으로도 수많은 생명체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말한다.1만 7000원.●맨투맨 유머(장은영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맨투맨 유머’의 첫단계는 유연한 태도, 풍부한 지식, 끊임없는 연습, 생활에서의 실천이다. 두번째는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있게 유머를 던지며 상대의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세번째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유머 스타일은 어떤 것인지, 상대방은 어떤 방식의 유머를 좋아하는지를 알아보는 단계이다.1만 2000원.●샘에게 보내는 편지(대니얼 고틀립 지음, 이문재ㆍ박명희 옮김, 문학동네 펴냄) 반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온 심리학자이자 임상심리의, 가족문제치료전문가인 지은이가 자폐 판정을 받은 손자 샘에게 보내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이다.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갈지 모를 손자에게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육체보다는 영혼과 사랑의 소중함을 가르친다.1만원.●우리 아이 중국 유학기(박희천·김선희 지음, 영진미디어 펴냄)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인 두 딸과 함께 1년 동안 중국에 유학한 기자 아빠와 앵커 엄마의 생생한 현지 체험기이다.YTN의 현직 기자와 앵커인 지은이들은 직업정신을 발휘하여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중국에서 아이들의 학교생활, 문화체험은 물론 소소한 실생활 정보까지 모두 담았다.1만원.●후흑(厚黑)(판후이성 지음, 허유영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 후흑학(厚黑學)은 역사 속 영웅호걸들은 얼굴이 두껍고(厚), 마음은 시커멓다(黑)는 데서 출발한다. 유비도 전쟁에서 지면 목놓아 울어 동정을 얻어낸 얼굴 두꺼운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후흑의 원리를 토대로 자신을 낮추고 욕심은 버리며, 항상 긴장하여 남을 존중하라고 강조한다.1만 2000원.●마흔의 심리학(이경수·김진세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일간지와 주간지 기자를 거쳐 경제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이경수씨가 정신과 전문의인 김진세씨와 만나 40대 남성의 고민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씨는 40대 남성들에게 “나도 우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남에게 “나 우울해.”라고 소문을 내 도움을 받으라고 권한다.1만 2000원.●이인호 교수의 사기(史記) 이야기(이인호 지음, 천지인 펴냄) ‘사기’는 어지간한 인내력과 세심함이 없으면 독파한다고 해도 전체 인물의 윤곽을 뚜렷이 그려내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주요 등장인물 100명을 4개 범주로 나누고 다시 세부적으로 재구성하여 사기의 인물을 일목요연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원하는 인물만을 읽을 수도 있다.1만 9800원.●경계의 차이 사이 틈새-성매매공간의 다면성과 삶의 권리(막달레나공동체 용감한여성연구소 기획, 김애령 엮음, 그린비 펴냄) 일반 사회와 분리된 낡고 견고한 경계는 성을 파는 여성들을 고유한 관계와 삶의 역사를 가진 주체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 책은 그 경계 사이에 존재하는 삶의 다면성과 틈새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현장 보고서이다.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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