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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어학연수 때려치우고 세계를 품다(김성용 글,21세기북스 펴냄) 지은이는 배낭 하나를 385일 동안 세계 24개국을 혼자 돌았다. 판에 박힌 어학연수를 거부하고 지구를 한 바퀴 돌며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갖가지 자원봉사도 했다. 취업을 위해 어학실력 향상이라는 목표를 버릴 수 없었기에 지은이는 남보다 특별한 여행코스를 생각해낸 것이다.1만 3800원.●준비된 노후는 아름답다(송양민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50대에 퇴직한 뒤 20∼30년의 인생 후반전을 행복하게 영위할 수 있는 성공적인 은퇴전략을 제시한다. 노후 설계에 필요한 돈은 얼마인지, 부족한 노후 자금을 마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노후의 자유 시간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은퇴 장소는 어디가 적합한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1만원.●글로벌 머니 매니저들의 아침회의(스티븐 드로브니 지음, 이수정·이경호 옮김, 돈키호테 펴냄) 세계 최고의 머니 매니저 13명을 만나 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투자업계에 몸담았고, 투자에서 성공하고자 어떻게 전략을 세웠는지를 보여준다. 성공과 실패를 되풀이하면서 때로는 자만하고, 때로는 고민하는 머니 매니저의 실제 모습을 살필 수 있다.2만 3000원.●제우스처럼 경영하고 헤라처럼 협상하라(사이토 다카시 지음, 노은주 옮김, 대교베텔스만 펴냄) 지은이는 일본 메이지대학 문학부 교수. 절대 권력이자 최고의 신으로 군림하는 제우스에게서는 카리스마와 배려의 리더십을, 어떤 상황이든 제우스와 바람을 피운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헤라에게서는 한 수 앞선 정치력과 협상력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9800원.●거인의 어깨 위에서 투자하라-주식 대가 10인의 지혜를 내 것으로 만드는 투자법(양진석 지음,21세기북스 펴냄) 오르멜라 어드바이저스 대표로 투자연구가인 지은이는 바둑을 잘 두려면 조훈현에게 배워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식투자도 잘 하려면 투자명인들에게 배우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역설한다.1만 2000원.
  • [어린이 책꽂이]

    ●어느 바닷가에 눈먼 어부와 강아지가 살았습니다(김수연, 보림 펴냄)강아지가 앞이 안 보이는 어부를 지킨다. 강아지는 새가 되고, 바위가 되고, 마침내 어부가 됨으로써 어부를 지키고, 어부는 물고기가 되고, 다시 강아지가 됨으로써 강아지를 지킨다.‘나’가 ‘너’가 됨으로써 소통하는 우정을 그렸다. 글자 하나 없이 그림만으로 만만치 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 초등 저학년.8000원.●하늘을 날다(김남중 글·오승민 외 그림, 낮은산 펴냄)세상이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 아이들. 그 아이들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너무 빨리 어른이 된다. 도시 외곽 혹은 지방 소도시에서 살아가는 나약한 가장들과 그 가정의 속 깊은 아이들을 통해 늘 ‘꿈만 꿀 수는 없는’ 삶, 그래서 더 사실적인 삶을 사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렸다. 초등 고학년∼청소년.8800원.
  • [책꽂이]

    ● 나는 나를 안다(김원일 지음, 푸르메 펴냄) 분단문학의 기수인 김원일의 작품집. 표제작을 비롯해 ‘환멸을 찾아서’‘손풍금’‘임을 위한 진혼곡’ 등 4편이 실렸다. 박완서의 ‘환각의 나비’, 이청준의 ‘퇴원’, 양귀자의 ‘다시 시작하는 아침’에 이은 우리가 꼭 읽어야 할 문학상 시리즈 4번째 작품집.1만 500원.● 토트 신전의 그림자(미하엘 파인코퍼 지음, 배수아 옮김, 열림카디널 펴냄) 베스트셀러 ‘룬의 교단’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의 역사추리 소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연쇄살인사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런던의 살인마 잭’과 고대 이집트의 신 토트 숭배를 모티브로 삼은 스릴러.1883년 대영제국의 수도 런던의 악명 높은 빈민가 화이트채플에서 매춘부가 잔인하게 살해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1만 3000원.● 파파스(오진원 지음, 풀그림 펴냄, 전3권) 정해진 규율에 딱딱 맞춰 사는 것이 싫어서 ‘딱딱맞춰 나라’를 도망치다 들킨 꼬마 마법사 이야기. 파파스는 인간 세계에 내려가 착한 일을 해야 하는 벌을 받게 된다. 어려운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파란책 속에 숨어 살게 된 파파스의 도움으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을 담은 연작 소설. 각권 8000원.● 안국동 울음상점(장이지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 2000년 ‘현대문학’으로 데뷔한 시인이 등단 7년 만에 선보이는 첫 시집. 차이밍량의 영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음악, 장 콕토의 시 등 음악, 영화, 미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시적 자양분을 끌어낸다.6000원.●위화(김정산 지음, 포북 펴냄) 신라 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도의 시조 위화(魏花)를 조명한 역사소설. 주인공 위화와 주변 인물들 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시간 순으로 따라가며 27개의 에피소드로 엮었다.1만원.
  • [책꽂이]

    ●잉카(전3권, 앙투안 다니엘 지음, 진인혜 옮김, 문학동네 펴냄) 잉카제국은 15∼16세기 초 안데스 산지의 페루와 볼리비아 일대를 지배했던 고대제국. 소설은 스페인 정복자들의 탐욕 앞에 급속도로 무너져 내리는 잉카제국을 무대로 신비한 능력을 지닌 잉카 공주 아나마야와 스페인 청년 가브리엘의 열정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다. 각권 1만 2000원.●무녀리(김세인 지음, 작가 펴냄) 1997년 계간 ‘21세기문학’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가난과 무지로 대변되는 사람들의 얘기를 서글프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표제작 `무녀리´를 비롯해 등단작 `옥탑방´ `천사약국´ `삶의 무늬` ´오봉 아재네 집’등 6편의 중단편소설이 실렸다.9500원.●물방울에 길을 묻다(이희철 지음, 문학의전당 펴냄) 199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이 7년여 만에 탈고한 첫번째 시집. 자서(自序)를 비롯,60여편의 시를 묶었다.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서정의 세계를 생동감 있게 그렸다.7000원.●스칼렛 길리아(장병주 지음, 문학코리아 펴냄) 1994년 문학사상신인상을 통해 등단,2002년 소설집 ‘비로용담을 찾아가다’를 펴낸 작가의 첫 장편소설집. 여성편력에 몰입하는 아버지에 대한 실망감, 피아니스트에게는 치명적인 손가락 부상, 광기의 사랑과 실연 등 상처로 점철된 한 여성 음악인의 고통스러운 내면을 다뤘다.9500원.●영원히 사라지다(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비채 펴냄) ‘세계 3대 미스터리 문학상’으로 꼽히는 에드거상, 셰이머스상, 앤서니상을 모두 수상한 스릴러의 거장 할런 코벤의 장편소설. 속도감있는 전개, 재치있는 유머, 예측을 불허하는 반전 등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준다.1만 3000원.
  • [책꽂이]

    ●두뇌, 살아있는 생각-노벨상의 장벽을 넘은 여성 과학자(섀런 버트시 맥그레인 지음, 윤세미 옮김, 이현숙 감수, 룩스미아 펴냄) 여성에게는 배움의 기회조차 허용되지 않던 시절, 사회·문화적 차별 속에서 연구에 매진해 노벨상을 탔거나, 노벨상을 차지한 연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은 여성 과학자 15명의 삶과 위대한 발견을 기록했다.1만 8000원.●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어라(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 이진 옮김, 이레 펴냄) 지은이는 인간의 죽음에 대한 연구에 일생을 바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20세기 100대 사상가’로 선정되기도 한 정신의학자. 사진작가 말 워쇼와 6개월 동안 동행하며 시한부 환자 4명의 이야기로 삶과 죽음의 철학을 설명했다.1만 1000원.●머리 좋은 사람이 돈 못 버는 이유(사카모토 게이치 지음, 대교베텔스만 펴냄) 공부 잘하면 돈도 잘 번다는 등식이 오래전에 깨진 현실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은 언제나 책상물림으로 조사만 하고 있다고 책은 그들의 문제점을 꼬집는다. 조사는 그만 집어치우고 자기 머리로 생각할 것, 거미줄 같은 인맥을 걷어치울 것! 지금까지의 상식은 비즈니스의 적이라고 외치는 자기계발서.1만 1000원.●희망의 대통령 루즈벨트(김형식 편저, 지구문화사 펴냄) 대통령 선거가 막바지에 이른 지금 선거권을 행사할 유권자들에게 지침이 될 책이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를 다시 만나는 동안 웃음과 활력을 돌려줄 한국의 대통령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를 고민해보게 된다. 지은이는 한반도 국제대학원 국제협력학과 교수.9800원.●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이진경 지음, 그린비 펴냄) 2000년 출간본의 개정판. 서울산업대 교양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는 저자는 가족공간이 근대적 주체생산의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정의한다. 중세와 근대 초기 귀족의 저택에는 가족공간이 없었으며, 침실도 재산과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외부에 공개된 공간이었다. 가족공간이 어떤 개념변화를 거쳐 왔는지 알아본다.2만 3000원.●제왕의 책(윤희진 지음, 황소자리 펴냄) 태종은 ‘대학’을 재해석하고 사례를 붙인 ‘대학연의’를 리더십 창출의 원전으로 받아들였다. 세종에게 역사서 ‘자치통감’은 실전의 경험을 전해주는 실용서였다. 연륜이 부족한 상태에서 왕위에 오른 세종이 성군이 된 배경은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이 아니었을까. 역대 왕들의 통치정신에 자양이 돼준 책들이 소개된다.1만 3000원.●하느님의 구두-거룩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클리프 에드워즈 지음, 최문희 옮김, 솔 펴냄) 고흐가 예술과 삶에 대한 틀에 박힌 시각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하느님과 영성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자신의 개인적인 상징을 세상 앞에 제시함으로써 존재 이유를 찾고자 했던 고흐가 자신의 삶과 예술의 여정에 독자들을 동반자로 이끌고 간다.1만원.●비범한 천재들의 화려한 재기(존 A. 샤케트 지음, 강정민 옮김, 북코프 펴냄)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회복력이 큰 힘은? 답은 ‘인간의 정신’이다. 무하마드 알리, 랜스 암스트롱, 러시아의 축구스타 마이크 라쇼프 등 현대역사에 방점을 찍은 인물 201명을 통해 성공한 삶의 열쇠를 찾아본다.1만 2000원.
  • [어린이 책꽂이]

    ●조그만 발명가(현덕 글·조미애 그림, 사계절 펴냄) 한국 근현대 어린이 문학의 대표 작가인 현덕(1909∼?, 한국전쟁 때 월북)이 1939년에 발표한 동화. 주인공 노마는 현덕 작품 40여편에 등장하는 아이다.`조그만 발명가´는 종이 상자를 이용해 기차를 만드는 노마의 `만들기 놀이´를 포착한 동화로, 현덕의 여느 동화처럼 아이의 천진함이 문장 속에 올올이 녹아 있다.9500원.●리남행 비행기(김현화 지음, 푸른책들 펴냄) 북한을 탈출해 두만강에서 중국으로, 다시 태국을 거쳐 남한행 비행기를 타기까지 봉수네 식구가 겪은 고된 여정을 그렸다. 북한 국민으로도, 그렇다고 남한 국민으로도 완전히 동화돼 살아가기 힘든 새터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으로 읽어보면 좋겠다. 제5회 푸른문학상 수상작.9500원.●윌마 루돌프(캐슬린 크럴 글·데이비드 디아스 그림, 미래아이 펴냄) 어린 시절 소아마비로 다시는 걸을 수 없다는 선고를 받지만, 몇 년 후 올림픽 육상 금메달 3관왕에 오른 미국 흑인 여성 윌마 루돌프의 이야기. 토속적인 그림과 간간이 언급되는 당시 흑인들의 생활상 묘사를 통해 단순한 ‘인간승리기’로 흐를 수 있는 위험을 비켜갔다.9000원.●내일을 여는 창 언어(푸른숲, 실비 보시에 글·메 앙젤리 그림, 푸른숲 펴냄) 언어의 탄생에 대한 역사적 설명부터 인지과정을 이야기하는 과학적 설명, 원주민 언어를 소개하는 인류학적 설명에 이르기까지 언어의 이모저모를 다각적으로 다뤘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소수 언어의 아픈 현실도 빼놓지 않았다. 어린이용 언어학개론.1만원.●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이야기(노성두 지음, 채우리 펴냄) 미술사학자이자 대중적 글쓰기로 미술대중화에 힘써 온 저자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중세 및 르네상스 시대와 바로크, 근현대 시대까지 훑으며 세기적 명화들을 쉽게 풀어 해설했다. 다빈치와 고흐, 피카소 등 익숙한 화가에서부터 무티에 그랑발, 한스 홀바인 등 생소한 화가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1만 2000원.
  • [책꽂이]

    ●길 위에서(정재규 지음. 산지니 펴냄) 작가가 첫 소설집 ‘집이 있는 풍경’을 낸 지 10여년 만에 낸 신작 단편 모음집. 광고회사 직원이 자신의 정체성 확인을 위해 길을 떠나는 ‘길 위에서’와 돌아오지 않는 아내와 인터넷 사이트만을 배회하는 나의 이야기를 그린 ‘정글게임’, 아내의 죽음을 아내와 함께 여행한 공간을 여행함으로써 극복하고자 하는 나의 이야기 ‘시간의 향기’ 등 인간과 시대,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한 글이 실렸다.1만원●천개의 찬란한 태양(칼리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현대문학 펴냄) ‘연을 쫓는 아이’로 잘 알려진 작가의 두번째 소설.40년간 계속된 전란으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고난을 다뤘다.‘연을 쫓는 아이’가 계층과 종족이 다른 두 아프간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다뤘듯, 이 소설도 대조적인 성장 배경을 지닌 두명의 아프간 여성 이야기를 다룬다.1만 3500원.●시인과 서커스(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이진 옮김, 비채 펴냄) 18세기 조지 왕조 시대의 런던을 무대로 10대 소년, 소녀들의 순수한 어린 시절을 그렸다.‘진주 귀고리 소녀’라는 작품을 통해 베르메르라는 화가의 삶을 복원한 바 있는 저자는 이 소설에서도 자유분방한 낭만주의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의 삶과 예술 세계를 끌어들였다.1만 2000원.●연서(김하인 지음, 티비 펴냄) 책의 제목처럼 ‘사랑’을 주제로 한 ‘러브레터’. 이해타산적인 사랑이 판치는 시대이기에 더욱 소중한 지고지순한 사랑의 소중함을 그렸다. 사랑하는 이로부터 온 편지를 받았을 때의 설레임과 이별의 아픔을 통해 인스턴트 사랑의 경박함을 드러낸다.8800원.
  • [책꽂이]

    ●진화하는 (김종업 지음, 선 펴냄) 인간과 생명에 대한 본질적 의문을 주제로 고민했다. 여러 정신수련 단체나 사이비 종교도 인간의식을 들여다본다는 맥락에서 터부시 하지 않고 책 주제 안으로 끌어들였다. 오랜 수련과 초능력 탐구를 통해 얻은 지식을 총동원했다. 두뇌가 창조의 도구가 아니라 우주정보의 수신기라는 등의 주장이 흥미롭다.1만원.●중국에서 대박난 한국상인들(강호원 지음, 이지출판 펴냄) 중국경제가 2030년에는 일본을,2050년에는 미국을 추월할 것이란 서방 경제연구소들의 관측이 잇따르고 있는 현실이다. 값싼 노동력을 기반으로 최첨단 하이테크 산업에까지 진출해 명실공히 ‘세계의 공장’으로 변모한 중국. 세계일보 경제팀장인 저자가 그곳에 진출한 한국 경제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1만 5000원.●가부루의 신화(김진송 지음, 푸른역사 펴냄)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 등으로 현대문명의 근간을 성찰해온 ‘목수’ 김진송이 이번엔 상상의 저력을 펼쳤다.1998년 강원도 고성군 동굴에서 발견된 고대 점토판에서 이야기를 착안,6000∼7000년 전 동해안 일대에 존재했을지 모르는 가상의 고대부족 ‘가부루국’의 역사와 신화를 소설 형식으로 직조했다.1만 2000원.●고딕의 영상시인 팀 버튼(크리스티안 프라가 지음, 마음산책 펴냄) ‘가위손’‘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을 연출한 인기감독 팀 버튼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인터뷰집.“다른 사람들이 내 영화를 보는 게 무섭고 항상 싫었다.”“내가 깨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등의 고백이 녹아있다.‘영상시인’이라 불려온 그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도 있었다.1만 4000원.●근대 여성, 제국을 거쳐 조선으로 회유하다(박선미 지음, 창비 펴냄) 1942년 일본 유학을 떠난 조선 여학생 수가 2947명이나 됐다는 사실이 우선 놀랍다. 무엇이 그들을 일본으로 향하게 했을까. 또 그들은 한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지금껏 조명받지 못했던 조선 여성 유학생들의 이야기. 지은이는 일본 쓰쿠바(筑波)대 전임강사이다.1만 5000원.●철학의 눈(박이문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미국 시몬즈 대학 명예교수인 저자의 젊은 시절 일기, 언론 기고문을 엮었다. 철학자인 지은이가 서른한살에 대학 전임강사 자리를 박차고 파리유학을 떠난 사연,‘섬’의 작가 장 그르니에가 그의 원고를 격찬하며 자신이 발간하던 잡지에 실었던 일화 등이 실렸다. 노(老) 철학자의 소소한 추억담을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하게 된다.1만 2000원.●영남대로(신정일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보러 가던 길, 임진년 왜군이 진격하던 길,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향하던 그 길. 부산에서 서울까지 구백육십리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본 답사기. 옛길 문화재 지정운동을 벌이고 있는 지은이는 옛길을 복원해 보행권이 확보되면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다고 믿는다.1만 7000원.●영장류의 평화 만들기(프란스 드 발 지음, 새물결 펴냄) 침팬지, 붉은원숭이, 붉은얼굴 원숭이, 보노보 그리고 인간. 이들 5종의 영장류 사이에 대체 어떤 공통성향이 있을까. 손 뻗어 내밀기, 미소짓기, 입 맞추기, 껴안기 등 유화적 제스처가 특히 닮았다는 게 저자의 주장. 인간에겐 공격적·폭력적 성향만큼이나 화해의 능력도 내재돼 있다는 것이 책의 핵심주제이다.1만 6500원.
  • [어린이 책꽂이]

    ●달팽이 박사 권오길 이야기(이상권 글·유기훈 그림, 봄나무 펴냄) 패류 연구가이자 ‘달팽이 박사’로 평생을 살아온 권오길의 삶을 그린 동화. 작가는 권 박사를 수차례 만나 취재한 이야기를 권 박사의 입말을 살려 생생하게 풀어냈다. 권 박사는 30여년간 전국을 누비고 다니며 달팽이 족보를 만들어냈고,‘과학 에세이’라는 읽기 쉬운 과학책을 써내 과학의 대중화에도 앞장선 인물이다.8500원.●선생님 과자(장명용 어린이 시·김유대 그림, 창비 펴냄) 지금은 30대 직장인이 된 어린이가 1986년에 지은 시를 화가 김유대가 재미있으면서도 정감 있는 그림과 함께 되살려냈다.“선생님이 과자를 잡수시네/선생님 혼자 잡수시네/야, 조거 얼마나 맛있겠노/선생님은 그래도 혼자만 얌얌.”으로 시작하는 짧은 시엔 혼자 과자를 먹는 무심한 선생님을 바라보는 아이의 애달픔이 질박한 사투리 속에 천진하게 녹아 있다.9800원.●청설모 토끼 까치(장주식 글·원혜영 그림, 국민서관 펴냄) 시골 가까이 사는 작가가 실제로 겪은 세 개의 소동을 보태거나 빼지 않고 사실 그대로 그린 작품. 사람과 동물이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환경동화. 아동문학 평론가 원종찬은 ‘청설모 토끼 까치’를 “이 땅과 거기를 지켜 온 사람과 그들의 애끓는 삶에, 동물까지 깊이 끌어올린 작품”이라 평가했다.8000원.●티베트의 영원한 지도자 달라이 라마(김병규 글·김형준 그림, 주니어랜덤) 인도에 망명정부를 수립해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싸워온 티베트 종교지도자 제14대 달라이라마 텐진 갸초의 삶을 그린 인물 이야기. 그는 89년엔 노벨평화상을, 올 10월엔 미국 국회에서 수여하는 황금 메달상을 받았다. 종교적 화합과 비폭력, 인권 옹호를 위해 노력해온 달라이 라마의 일생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그려졌다.8000원.
  • [책꽂이]

    ●노동을 거부하라(크리시스 지음, 이후 펴냄) 책을 쓴 크리시스는 독일 뉘른베르크를 거점으로 활동한 좌파 그룹. 소비사회에서의 노동이란 노동하지 않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 행해야 하는 것이 됐으므로 책은 노동을 바라보는 관점을 코페르니쿠스적 시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상품생산 체제에서의 노동을 거부하고 노동을 삶 자체로 재통합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자고 제안한다.1만 5000원.●색맹의 섬(올리버 색스 지음, 이마고 펴냄)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 임상신경학ㆍ임상정신의학 교수로 재직 중인 지은이가 어떤 부분을 상실한 인간이 어떻게 적응해가는지를 탐색했다. 그 접근법이 소설처럼 흥미롭다.‘리티코 보딕’이란 특이 풍토병을 앓는 환자들의 사연, 사라져가는 원시생명들의 이야기가 수려한 자연풍광을 병풍삼아 펼쳐지는 ‘맛있는’ 책이다.1만 4000원.●대단한 책(요네하라 마리 지음, 마음산책 펴냄) 일본인 러시아어 동시통역가가 죽기 직전까지 읽은 책 이야기를 186편의 글에 나눠 실었다. 소개되는 책은 390권. 책의 부제(죽기 전까지 손에서 놓지 않은 책들에 대한 기록)처럼 지독한 다독가였던 저자의 책읽기 열정이 게으른 독서습관에 죽비를 내려친다.“새로운 언어를 익히기 위한 가장 고통이 적은 수단 역시 독서”라고 주장하는 책이다.2만 7000원.●유럽의 미래(알베르토 알리시나·프란체스코 지아바치 지음,21세기북스 펴냄) “조만간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유럽은 경제적·정치적 몰락을 피할 수 없다.”는 단언 아래 전개되는 책이다. 개방을 통한 무한경쟁을 지향하는 미국식 자유주의에 주목하고, 유럽이 살아남으려면 우선 미국의 시장자유주의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고 주장한다.1만 8000원.●아버지가 없는 나라(양 얼처 나무·크리스틴 매튜 지음, 김영사 펴냄) ‘여인국’이라 불리는 중국 윈난성 오지의 모쒀족 이야기. 모쒀족의 딸로 태어나 미국 일본 등에서 가수, 모델로 활동해온 작가가 서양인류학자와 함께 책을 썼다. 사랑과 가정경제 등에서 여자가 주도권을 쥔 모계사회의 독특한 문화를 통해 현대 가족제도의 기반을 되돌아봤다.1만 1000원.●뉴 소사이어티(피터 드러커 지음, 현대경제연구원북스 펴냄)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1950년 저작이나, 국내에는 처음 완역돼 나왔다. 책이 주장하는 새로운 사회란 대량생산 혁명이 가져온 산업사회로, 드러커 사상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드러커는 새 사회에서 경영자뿐 아니라 말단 근로자까지 모든 공정을 숙지하는 관리자적 안목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만원.●뒤샹, 나를 말한다(마르크 파르투슈 엮음, 한길아트 펴냄) 기성제품을 전시장으로 옮겨놓는 혁신적 기법으로 미술개념의 본질을 뒤흔든 마르셀 뒤샹의 전기.1913년 미국 아모리쇼에 ‘계단을 내려가는 나체’를 내놓아 뉴욕 화단을 뒤흔든 사연 등 전위미술의 선구자로 살았던 뒤샹의 발자취를 그의 발언과 미술사가이자 평론가인 저자의 해설을 곁들여 꼼꼼히 더듬었다.1만 7000원.●백범 어록(김구 지음, 돌베개 펴냄) ‘백범일지’ 주해본을 낸 창원대 도진순(사학과)교수가 사진 100여장과 함께 엮었다. 귀국 회견, 우파 청년과의 담화, 임정 환영대회 답사,3·1절 경축사, 남북연석회의 축사 등 백범의 어록과 관련 언론기사들을 통해 만년의 백범 행적을 읽을 수 있다. 분단과 통일문제를 다룬 어록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1만 3000원.
  • [어린이 책꽂이]

    ●금순아 노올자(이상권 글·정지윤 그림, 창비 펴냄) 초등학교 3학년인 연우는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와 함께 산다. 가족들이 귀찮게만 여기는 할머니를 위해 연우는 옛날얘기를 들려준다.‘똥이 어디로 갔을까’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저자가 쓴 창작동화. 휘날리는 머리칼에 꽃무늬 옷을 입은 할머니를 생생하게 그려 낸 삽화가 정겹다.9000원.●해와 달이 된 오누이(고지영 그림, 김중철 엮음, 웅진주니어 펴냄) 누구나 아는 옛 이야기를 운율이 살아있는 구어체로 펴냈다. 호랑이가 엄마와 아기를 잡아먹는 부분도 지금까지 종종 잔인하다는 이유로 삭제됐으나 모두 살려냈다. 호랑이는 오누이가 성장하기 위한 필요악으로 묘사된다. 무채색의 그림이 새롭다.1만원.●옛날 옛날에, 끝(조프리 클로스크 글·베리 블리트 그림, 김서정 옮김, 열린어린이 펴냄) 60초안에 아이를 잠재우는 18가지 이야기가 모였다.‘빨간 모자’‘다윗과 골리앗’ 등의 이야기가 모두 잠자는 걸로 끝난다.‘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으로도 선정했다.9500원.●찰싹(스티브 브린 글·그림, 강유하 옮김, 내인생의책 펴냄) 네살배기 아이처럼 제멋대로에 뭐든 혼자서 하기 좋아하는 어린 개구리 찰싹은 잠자리, 풍선, 오토바이를 타고 떠돌다 결국 집으로 돌아온다. 미국 남부지역의 고풍스러운 매력에 영감을 받은 삽화가 흥미롭다.9000원.●친구는 좋아!(크리스 라시카 글·그림, 이상희 옮김, 다산기획 펴냄) 서로 다른 두 아이가 길에서 만나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굵고 커다란 글자체에 30여개의 단어만으로 표현했다. 목탄으로 스케치한 그림도 사실적. 권위있는 아동도서상인 칼데콧상을 수상한 그림책.8000원.
  • [녹색공간] 자연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김제남 녹색연합 정책위원

    11월11일은 빼빼로 데이였다. 청소년들에겐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나누는 날이 되고 있다.‘1’자가 4개 겹친 이 날에 기다란 과자인 빼빼로처럼 키 크고 날씬해지라고 주고받은 데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그 빼빼로의 종류도 날씬하고 뚱뚱한 것에 이르기까지 호화롭다. 상점을 유심히 들여다보니 아예 한 자리를 내어 빼빼로만을 팔고 있는데 다양한 종류에 화려한 포장이 사고 싶은 욕구를 끌어내고 있었다. 그래서 이 날은 물론이거니와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등이 장삿속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들이 장삿속 수단이 되는 것도 유쾌하지 않지만 사탕, 과자, 초콜릿 등 가공식품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는 것은 더욱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에 인공첨가물이 많고,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는 인스턴트 문화를 만들어 아이들 생활과 문화 속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다. 요즈음은 생일잔치도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햄버거와 청량음료를 먹으며 축하하고, 추억할 만한 날을 정해 우정을 나누는 방법도 손쉽게 가공식품을 구입해서 선물을 나누는 식이다. 컴퓨터를 켜면 모든 정보와 놀이가 있고 상점에는 없는 것이 없다. 물질의 풍요와 정보는 넘치는데 자연으로부터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 청소년들이 자신의 본성과 의식을 온통 화려한 가공물과 물질에 빼앗기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친구들과 나누는 우정과 소통은 격식을 갖춘 것이 앞서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치열하고 비인간화되어 가는 교육 환경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우정과 선물을 나누는 그 심성과 문화를 나는 소중하게 생각한다. 보다 자연스럽고 멋이 풍기는 문화를 창조하고 즐기기를 바랄 뿐이다. 음식은 섭취하여 그 사람의 일부가 되듯이 건강한 음식에 건강한 몸과 정신이 만들어진다. 역시 문화는 창조하여 나와 사회의 일부가 되듯이 건강한 문화는 나와 사회의 관계를 만들고 서로 소통하면서 정신과 문화를 건강하게 살찌운다. 요즈음 가을의 향연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울긋불긋한 낙엽이 한창이다. 곱게 물든 낙엽을 주워 책갈피에 끼우며 옛날에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나뭇잎 굴러가는 소리에도 서로 배꼽을 쥐고 웃을 줄 알고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며 시상을 그려내던 그때의 동심은 자연을 닮은 것이었다. 나뭇잎에 편지를 써서 책꽂이를 만들어 건네던 그 때의 벗은 자연 속에서 즐기는 풍류를 알고 있었다. 우리는 어릴 때 친구들과 어울려 자연을 가지고 놀았다. 그네를 타고 널을 뛰면 하늘에 닿을 것 같았다. 온통 흙을 뒤집어쓰며 어머니 땅의 품안에서 뛰어놀았다. 해가 지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자연이 주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놀고 자연은 늘 우리의 놀이터와 문화마당이 되어 주었다. 우리의 몸이 알아서 자연과 하나 되어 놀았다. 놀이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 맺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놀이를 통해 어른들의 세상과 장차 해나가야 할 일을 배울 수 있었다. 오늘날의 빼빼로 데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놀이와 문화 그리고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되찾아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라고 자연 속에서 놀 줄 알았으면 좋겠다. 점점 잃어가는 자연의 감수성을 되찾아 주고 자연에서 노는 기쁨과 풍류를 아는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 계절마다 주는 자연을 놀이삼아 낙엽 밟는 낙엽의 날도 있고, 흰눈을 가지고 노는 날이 화이트 데이가 되면 어떨까? 쓰던 물건 중에 아끼는 것을 가지고 나눔시장을 열면서 친구들과 소통하는 날을 갖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자연을 가지고 놀 줄 아는 아이들은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법도 배우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며 일하는 심성과 행동을 늘 지닐 수 있을 것이다. 김제남 녹색연합 정책위원
  • [책꽂이]

    ●중국 지리 오디세이(호아상·팽안옥 지음, 일빛 펴냄) 현재의 중국을 형성하는 지리공간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발견되고 상징화됐는가를 되짚어 추적했다. 중국의 곳곳을 지질학, 역사학, 문화인류학, 종교학 등 통합학문 방식으로 탐색한 접근법이 돋보인다. 장쩌민, 후진타오 등 자연과학 전공자를 줄줄이 최고지도자로 배출하며 ‘과학입국’을 노려온 중국이 왜 그토록 지리학을 발전시켜 왔는지도 짚었다.2만원.●커넥티드(대니얼 앨트먼 지음, 해냄 펴냄) 세계화로 상징되는 글로벌 경제에서 60억 인구가 어떻게 서로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지 추적했다.2005년 6월15일 24시간 동안의 주요 뉴스를 토대로 지구촌 경제의 연관성을 짚어봄으로써 유기적으로 얽혀 돌아가는 세계경제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저자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칼럼니스트.1만 3800원.●기나긴 혁명(레이먼드 윌리엄스 지음, 문학동네 펴냄) 영국의 대표적 문화비평가이자 소설가인 저자가 문화를 정의하고 고급문화에 가려졌던 대중문화의 가치를 탐색했다. 문화를 사회·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한 저자의 ‘문화와 사회’(1958)의 속편격으로 19961년 영국에서 처음 발간됐다. 어떤 절대적 또는 보편적 가치라는 관점에서 인간을 완벽함에 이르게 하는 과정이라고 문화를 정의했다.2만 5000원.●헤일로 이펙트(필 로젠츠바이크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기업의 매출이 치솟으면 세상사람들은 그 기업이 뛰어난 전략과 유능한 리더, 탁월한 기업문화를 가졌을 거라고 단정한다. 이름하여 ‘후광효과(헤일로 이펙트)’이다. 그러나 책은 이를 망상에 가까운 비즈니스 사고(思考)라 규정하고, 기업성패의 원동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길잡이가 돼준다.1만 5000원.●식민지 근대의 패러독스(윤해동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모든 근대는 식민지 근대다.”라는 도전적 화두 아래 식민지 근대는 탈식민시대인 지금까지도 연속성을 갖고 있음을 주장한다. 식민지가 ‘현재’속에도 버젓이 살아있다면 식민지배를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이며,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했다.1만 8000원.●위기의 달러 경제(파울 W 프리츠 지음, 비즈니스맵 펴냄) 막대한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를 의미하는 이른바 ‘쌍둥이 적자’가 누적되면서 미국의 달러화에 대한 위기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저자는 아시아가 달러의 영향력에서 이탈하기 시작하면 달러가치는 급락하고 국제금융 시장은 붕괴되고 대공황 같은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예견했다. 향후 금 본위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1만 3000원.●클래식 드러커(피터 드러커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현대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발표한 논문 15편을 엮은 책. 성공하는 사람의 자기관리,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방법, 인사관리를 위한 의사결정 방법, 혁신기업을 만들기 위한 기본원칙, 목표를 달성하는 최고경영자의 행동규칙, 지식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요건,21세기 경영자의 도전과제 등이 실렸다.1만 6500원.●커피 기행(박종만 지음, 효형출판 펴냄) 세계무역 시장에서 원유 다음으로 교역량이 많은 상품이 커피. 커피연구를 생업으로 삼아온 커피박물관장이 현대 일상의 최고 윤활유로 역할하기까지 커피의 궤적을 직접 발품을 판 탐험기록으로 풀었다.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예멘, 터키 등 고급 원두커피의 산실을 생생한 현장사진을 곁들여 소개했다.1만 3000원.
  • [어린이 책꽂이]

    ●노란궁전 하품공주(카르멘 힐 글·엘레나 오드리오솔라 그림, 이혜선 올김, 소년한길 펴냄)노란궁전에 사는 하품공주는 늘 하품만 한다. 어떤 맛있는 음식과 약물도 공주의 하품을 멈추지 못했지만, 하인의 아들과 친구가 되어 즐겁게 놀면서 하품은 사라진다. 스페인 국립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받은 삽화가 공주처럼 화려하다.9000원.●운이 좋은 강아지(알프레도 고메스 세르다 지음·테오 푸에블라 그림, 김정하 옮김, 서광사 펴냄)강아지 쿠코는 너무 크다는 이유로 사랑했던 인간 가족들로부터 버림받는다. 하지만 착한 양치기에게 발견돼 양치기 개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도시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아이들에게 버려지는 동물들의 이야기는 적잖은 생각거리를 던진다.1만원.
  • [어린이 책꽂이]

    ●산나리(박선미 글·이혜란 그림, 보리 펴냄) 세상에 태어나 한번 피어보지도 못하고 스러진 ‘핏덩어리들’이 묻힌 곳에 그득한 빨갛고 고운 산나리꽃. 꽃에 얽힌 슬픈 이야기를 열 살 소녀 야야의 눈높이에 맞춰 가볍게 풀어냈다. 마음 따뜻한 그림체만큼 정겨운 우리네 옛말이 가득하다.8000원.●도시의 레오 시골의 레오(장 필립 아루 비뇨 지음·정혜용 옮김·전주영 그림, 창비 펴냄) 부모의 이혼, 바닥을 기는 성적, 자라지 않는 키. 파리에 사는 레오는 많은 상처를 안고 할머니가 사는 시골로 내려온다. 열두 살 소년의 좌충우돌 성장기.1999년 프랑스에서 출간돼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8500원.●여름이의 개울 관찰 일기(신동경 글·김재환 그림, 천둥거인 펴냄) 언뜻 지저분해 보이는 도시 하천에 이렇게 많은 새들이 살고 있었다니!저자들이 2년간 의정부 부용천을 제집 드나들듯 찾아 다닌 결과물. 흰목물떼새, 꺅도요, 흰점박이 등이 상세한 설명과 그림으로 소개돼 있다.1만2000원.●노란 샌들 한짝(캐런 린 윌리엄스 외 글·둑 체이카 그림·이현정 옮김, 맑은가람 펴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의 국경도시인 페샤와르 난민촌에 사는 리나와 페로자. 구호단체에서 나온 헌옷 무더기 속에서 노란 샌들 한 짝씩을 찾아낸 두 소녀. 신발 한 켤레를 번갈아 신으며 쌓아가는 우정이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9000원.●나무는 알고 있지(정하섭 글·한성옥 그림, 보림 펴냄)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 나무가 이기적인 인간 곁에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땅위에 뿌리를 내리고 묵묵히 본분을 지키며 살아가는 나무의 삶을 파스텔톤 색감의 따뜻한 그림과 서정적인 글로 풀어냈다.9800원.●우산을 잃어버린 아이(고정욱 글·김주임 그림, 에코북스 펴냄) ‘잃어버린 우산’을 부른 대학가요제 가수 우순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논픽션 동화. 장애아로 태어난 아들 병수를 13년간 키우다 2년전 하늘나라로 보내기까지 그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겼다. 역시 장애인인 저자가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책.8500원.
  • [책꽂이]

    ●그노시스(미타 마사히로 지음, 다른세상 펴냄) 역사 속에서 과학과 종교가 이어온 독특한 관계의 흐름을 읽으며, 그에 얽힌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풀어간다. 그노시스는 인식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생각하는 것을 금기시한 가톨릭의 억압에 맞서 비밀스러운 신의 영역에 접근하고자 했던 과학자들의 유일한 도구였다. 원제 ‘다 빈치의 수수께끼, 뉴턴의 기적’.9500원.●나대로 간다(이홍우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시사만화가인 저자가 5공화국에서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풍자성 짙은 ‘작품만화’를 그리며 느낀 단상을 묶었다. 저자는 “시사만화의 도식인 기승전결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부단한 형식실험을 거듭했다.”고 회고한다.1만 2000원.●우리 고전을 찾아서(임형택 지음, 한길사 펴냄) ‘백사집’,‘열하일기’,‘매천야록’,‘진명집’,‘한남집’…. 익숙한 책에서부터 이름조차 낯선 우리 고전을 소개한다. 일정한 시대에 국한하지 않고 고려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친 고전을 다루었다. 이미 알고 있거나, 미처 몰랐던 우리 고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2만 6000원.●조선 500년 신통방통 고사통(조성린 지음, 동서문화사 펴냄) 지은이는 현재 종로구청의 주민생활지원국장으로, 조선왕조의 사회사를 다루어 ‘종로저널’에 연재했던 글을 묶었다. 역사 드라마를 통해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고, 오해하기 쉬운 역사용어와 잘못 사용되는 생활용어들을 풀었다. 공무원답게 조선시대의 행정제도도 조명했다.2만원.●독버섯 이야기(조덕현 지음, 양문 펴냄) 버섯은 숲속의 요정이라고 불리고, 신의 식품이나 불로장수의 영약으로 추앙받는다. 죽은 동식물의 사체를 환원시키는 자연의 청소부이기도 하다. 하지만 종종 접하는 독버섯의 중독사고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도 있다. 평생 버섯만 연구한 지은이는 이 책으로 독버섯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자 했다.1만 3000원.●쿠바, 잔혹의 역사 매혹의 문화(천샤오추에 지음, 양성희 옮김, 북돋움 펴냄) 잔혹한 역사 속에서도 매혹의 문화를 만들어낸 쿠바의 모든 것을 담았다. 우리가 잘 몰랐던 쿠바의 특별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쿠바를 사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든 여행자들이 꿈꾸는 나라 쿠바의 다양한 면모를 다양한 그림자료와 사진자료로 만날 수 있다.1만 1000원.●급진적 진화(조엘 가로 지음, 임지원 옮김, 지식의숲 펴냄)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이라는 종(種) 자체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워싱턴 포스트’ 기자인 지은이는 첨단 테크놀로지 분야의 전문가들을 취재해 최근 각광받는 생명공학, 나노기술, 로봇공학, 정보기술이 인간에게 적용될 때 찾아올 미래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2만 5000원.●조선의 베스트셀러(이민희 지음, 프로네시스 펴냄) 임진왜란 이후 조선 사회에 불기 시작한 소설 열풍과 이에 편승해 돈을 받고 소설을 대여하던 세책업자들의 이야기를 엄밀한 학문적 탐구와 상상력으로 재구성했다. 사대부가의 여성과 하층민이 주로 찾았던 소설은 당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주류문화의 배척 속에서도 그 깊이와 폭을 넓혀 갔다.9000원.●아빠와 딸이 여행을 하며 고전을 이야기하다(정인화·정다훈·정다영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50대 아빠와 20대의 두 딸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중년의 삶과 청년의 삶을 탐구하고 비전을 찾고자 동서양의 고전을 읽고 토론했다. 생기발랄한 막내 딸 다영이, 깊은 정신세계로 무장한 첫째 딸 다훈이, 해박한 지식에 실천력을 겸비한 아빠가 주인공이다.1만 3000원.
  • [책꽂이]

    ●경영사령관의 리더십 노트(켈리 퍼듀 지음, 서춘식 옮김, 푸른솔 펴냄) 세계적인 부동산 재벌 트럼프 그룹의 ‘견습생’ CEO로 일하는 저자가 들려주는 생존게임의 법칙. 미국 웨스트포인트 출신인 저자는 의무, 무결점, 열정, 인내, 기획, 팀워크, 충성심, 유연성, 헌신, 진실성 등 10가지 리더십 원칙을 제시한다. 원제는 ‘Take Command(지휘하라)´1만 2000원. ●골프가 뭐길래-완벽 입문 가이드(박순표 지음, 리얼북 펴냄) 연습장은 실내를 가야 하는지, 실외를 가야 하는지. 레슨은 얼마를 내고, 얼마나 오래 받아야 하는지. 골프채는 어떤 것을 사야 하고, 스코어는 어떻게 계산하는지. 옷은 무엇을 입어야 하고,‘머리를 올리는 날’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골프를 시작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담았다.9500원.●현장에서 만난 20세기-우리는 그들의 사진으로 세계를 기억한다(에릭 고두 지음, 양영란 옮김, 마티 펴냄) 로버트 카파,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조지 무어, 데이비드 세이무어가 함께 설립한 보도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에이전시는 현장에 있음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삼는다. 이 책은 매그넘이 찍은 사진만으로 지난 60년의 역사를 정리한 것이다.5만 4000원.●아프리카 미술기행(편완식 지음, 예담 펴냄) 낯설고도 멀게 느껴지는 아프리카 미술기행에 한국화가 김종우와 서양화가 권순익, 일간지 기자 편완식이 동행했다. 이들은 초원과 사막을 화폭 삼아 그때그때 마주치는 풍경과 영감을 풀어놓았다. 또 이들은 일일이 발품을 팔아 아프리카 현지 작가와 미술관 관계자, 교수 등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1만 5000원.●아이작 아시모프의 과학이야기(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권루시안 옮김, 아름다운날 펴냄) ‘과학’은 라틴어의 ‘지식’에서 유래된 말로 실제 현상을 앞뒤가 맞게 설명하는 것이다. 직구와 변화구를 절묘하게 던지는 투수나, 이 공을 치는 타자도 복잡한 물리학과 수학을 공부했기 때문은 아니다. 과학에 있어 가장 신나는 표현은 “그거 재미있네.”이다.1만 800원.●3대 종교가 살아 숨쉬는 고대 이스라엘 유적(이봉규 지음, 현음사 펴냄) 지은이는 건축사사무소에 재직하고 있는 건축가. 모세가 출애급하여 생을 마감한 느보산, 화려하게 남아있는 헤롯왕의 건축, 그리고 기독교의 성 분묘교회, 유대교의 알 카즈네, 이슬람교의 바위 돔 모스크 등 유일신들이 예루살렘에 남겨놓은 수많은 유적을 살펴보았다.1만 2000원.●잃어버린 예수-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요한복음(박영호 지음, 교양인 펴냄) 기독교와 불교, 노장사상, 공자와 맹자의 사상을 하나로 꿰는 자신만의 독특한 사상 체계를 세운 다석 류영모의 사상으로 ‘요한복음’을 다시 읽는다. 다석 사상을 세상에 알리는 데 평생을 바친 류영모의 제자 박영호 다석학회 고문이 바울로의 교회 신앙, 대속 신앙을 비판한다.2만원.●풀빛 교육 (김용님 지음, 상상나무 펴냄) ‘아이의 가슴에 자연이 가르치는 풀빛 생명을 새겨라.’익산 리라 자연 유치원 원장인 지은이는 자연 속에서 자란 아이는 반듯한 인격과 온유한 성품, 넓은 마음, 뛰어난 창의력을 지닌 아이로 자란다고 말한다. 그동안의 교육 경험으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체계적인 노하우로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1만원.●닥터스 씽킹(제롬 그루프먼 지음, 이문희 옮김, 해냄 펴냄)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인 지은이는 첨단 과학의 홍수 속에서도 진정한 의술은 의사와 환자의 정보 및 감정의 교류에서부터 탄생된다고 주장한다. 과도한 업무 속에서도 의사는 최적의 심리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환자나 그 가족과 친구들은 의사와 파트너십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한다.1만 3000원.●경제는 착하지 않다(심상복 지음, 프린스 미디어 펴냄)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연상케 하는 ‘소금별 왕자’가 소설속 주인공으로 등장, 경제 이야기를 술술 풀어간다. 저자는 거리의 포장마차도 광의의 ‘지하경제’라는 식의 독특한 시각으로, 경제정책 등과 같은 난해하고 딱딱한 경제 이야기를 재미나게 펼쳐낸다.1만 2000원.
  • [어린이 책꽂이]

    ●정신 없는 도깨비(서정오 글·홍영우 그림, 보리 펴냄)어라! 어제 농사꾼에게 돈을 꿔간 도깨비가 돈을 갚고 또 갚네. 이러다 금방 부자 되겠네. 농사꾼은 좋을까? 덩치는 커다랗지만 순박하기 그지없는 빨간 도깨비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에 살포시 웃음이 나온다. 할머니 말씨 같은 정겨운 문체와 푸근한 수묵화 그림에 눈과 귀가 즐겁다. 앞으로 10권으로 발간 예정인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 이야기’ 시리즈의 첫 권.9800원.●생생쏙도감(임숙영 외 기획글·김이랑 그림, 강성철 사진, 동아사이언스 펴냄)길을 걷다 이름 모를 나무를 봤을 때, 밤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을 봤을 때, 이제 궁금할 일 없겠네. 휴대하기 좋게 만든 자연도감. 나뭇잎, 씨앗, 별자리 등 총 3권으로 나왔다. 쉬운 설명, 생생한 사진과 삽화가 특징. 워크북까지 들어 있어 도감을 이용해 실제로 관찰하는 방법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각 1만 2000원.●동시야 놀자(비룡소 펴냄)국내 대표적인 중견 시인들이 각각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써내려간 동시들을 묶은 최초의 동시집 시리즈. 이번에 3,4,5권이 나란히 출간됐다. 김기택 시인은 ‘방귀’에서 생리 현상을 28편의 동시로 재밌게 풀어냈고, 이기철 시인의 ‘나무는 즐거워’에는 동식물을 정겨운 시선으로 그려낸 37편이 담겨 있으며, 최승호 시인의 ‘펭귄’은 우리의 일상을 귀여운 펭귄들의 모습에 빗댄 35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각 8500원.●놀라운 숫자이야기(데니스 슈만트-베사라트 글·마이클 헤이즈 그림, 임유원 옮김, 미래아이 펴냄)숫자가 없던 시대에 사람들은 어떻게 수를 셌을까.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쓰는 숫자들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원시사회부터 오늘날 아라비아 숫자가 등장하기까지 숫자의 역사와 비밀을 알려준다. 딱딱한 숫자가 갖고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9000원.●빵점 맞은 날(스가와라 카에데 글·그림, 김지연 옮김, 그린북 펴냄)“맙소사! 빵점이라니. 엄마에게 뭐라고 하지?” 빵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고민하는 아이의 심리를 간결한 문체와 삽화로 묘사했다.“엄마도 오점을 맞은 적 있단다.” 엄마의 따뜻한 위로에 힘이 불끈. 일본 어린이의 글짓기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니 아이들의 마음 상태를 그대로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엄마가 꼭 함께 읽어야 더 좋을 책.8500원.
  • [책꽂이]

    ●익생양술(益生養術)(권혁세 지음, 동의서원 펴냄) 한국민간요법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약초연구가가 60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채집한 약재와 민간요법 처방을 집대성했다.888가지 질병 증상에 따른 2만가지 약용식물과 민간요법, 처방을 담았다.1000가지 약재를 활용한 주침요법, 탕편요법, 약차요법, 식이요법 등 조제술과 자가진단법이 수록됐다. 전 4권.100만원.●철학정원(김용석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생각은 머리가 아니라 온몸으로 해야 한다고 믿는다는 지은이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전으로, 또는 흔히 고전으로 취급해 오지 않은 작품들을 고전삼아 철학적 사고를 전개한다. 고전과 철학을 연계해서 고전을 어떻게 읽을 것이며, 어떻게 의미를 추출해내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고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1만 5000원.●나, 마이크로 코스모스(베르너 지퍼·크리스티안 베버 지음, 전은경 옮김, 들녁 펴냄) ‘나’라는 것이 무언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과 뇌·마음 자아에 대한 인지과학과 신경과학의 최근 연구 결과 및 그와 관련된 시사점들을 경험적 사례를 들어 제시하고 있다. 심리학과 심리철학에서 최근 논의되는 중심문제들에 대한 큰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1만 3000원.●미국의 교양을 읽는다(김문희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미국의 대학원 입학 자격 시험인 GRE의 에세이 토픽으로 미국인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읽어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짧고 간결하면서도 자신의 논지를 뒷받침할 핵심적인 예증을 통하여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미국식 글쓰기의 전형도 맛볼 수 있다.1만 5000원.●고전, 그 새로운 이야기(권순긍 지음, 숨비소리 펴냄) 고전소설은 재미있는데 고전소설을 설명한 논문이나 책들은 왜 재미가 없을까를 고민한 세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고전소설 해설 에세이. 예를 들어 ‘흥부전’을 통해 ‘흥부전’에 관한 내용 뿐만 아니라 돈의 문제, 심지어는 오늘날 왜 사람들이 탐욕스러운 놀부를 선호하는가의 문제도 다루었다.1만원.●150장의 명화로 읽는 그림의 역사(로이 볼턴 지음, 성우 펴냄) 서양미술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작품 150점을 선정해 각 작품의 특징과 미술사적 의의를 설명한 뒤 화가에 대해 짧게 서술했다. 꼭 긴요한 이야기만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읽어가다 보면 복잡한 미궁처럼 보였던 서양미술사가 어느새 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2만 2000원.●결혼은 행복한 장례식이다(김영택 지음, 이가서 펴냄) 부부 피정 프로그램과 부부 사랑 특강을 진행하면서 부부 문제 해결 전문가로 명성을 쌓은 김영택 신부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지은이가 정립한 부부 관계의 새로운 시각을 대중가요, 시, 희곡, 에세이, 신문기사 등으로 인용해 독자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9000원.
  • [책꽂이]

    ●기발한 한자 사전(이재황 지음, 뉴런 펴냄) 지은이는 기자 출신의 한자 전문가.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이해하는 훈련을 하면서 글자를 외울 수 있게 만들었다.60개 남짓한 의미 요소를 씨줄,326개 발음 요소를 날줄 삼아 그 교차점에서 글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한자의 조합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1만 5000원.●엄마를 키우는 아이들(노경수 지음, 청어람 펴냄) 1997년 MBC 창작동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한 지은이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보고 듣고 느낀 일들을 담아냈다. 자신을 엄마로 키워낸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의 아이들이었다는 고백을 들을 수 있다. 고난으로 가득한 인생살이에서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한 엄마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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