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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꽂이]

    ●천하무적 어린이 야구왕(김동훈 지음, 최일룡 그림, 상수리 펴냄) 일간지 야구 담당 기자가 야구광이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소년의 눈으로 야구 이야기를 풀어 내려갔다. 야구를 둘러싼 소년의 궁금증과 소년의 영웅, 소년에게 필요한 야구 정보 등을 꼼꼼히 기록했다. 야구가 시작되고 진행돼온 역사, 알쏭달쏭한 규칙은 물론 메이저리그, 국내 프로야구 등의 현황과 선수들의 이야기까지 담았다. 또한 리틀야구단에서 실제로 활동하는 야구선수들의 고민과 연습 과정, 목표 등을 중간중간 넣어 생동감을 주었다. 1만 2000원. ●엄마, 다녀올게요!(고은정 등 지음, 기쁜우리복지관 엮음, 주니어김영사 펴냄) 목적이 담긴 만화가 재미없다는 것은 편견이다. 최근 교양만화는 인식 전환 정보 등 목적의식적인 내용과 함께 쏠쏠한 재미까지 함께 담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낯선 눈흘김이나 다른 것과의 공존을 불편해하는 것은 우리가 못돼서가 아니라 익숙하지 않아서다. 우리 안의 편견과 무지를 깨뜨리는 재미있는 만화 11편으로 이뤄졌다. 1만 1000원. ●탱크와 펌프의 개구리가족 구출작전(심수진 글, 김진겸 그림, 연두세상 펴냄) 소방차를 소재로 한 창작 그림동화 ‘레이의 소방서’ 두 번째 시리즈. 1권 ‘레이의 소방서로 오세요’와 마찬가지로 레이 대장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소방대원들의 활약이 펼쳐진다. 물탱크차 탱크와 펌프차 펌프가 주인공으로 나와 개구리 가족을 구한다. 1권과 마찬가지로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먼저 개발된 2권은 종이책으로 나오기 전부터 이미 학부모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1만 3000원.
  • [책꽂이]

    ●독학의 기술(가토 히데토시 지음, 한혜정 옮김, 문예출판사 펴냄) 침팬지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제인 구달과 왕성한 독서 편력과 독서기로 유명한 소설가 장정일,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홀로 공부해서 하나의 일가를 이뤘다는 사실이다. 책은 ‘독학이야말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역설한다. 자격증 취득, 승진 시험 준비 등 눈앞의 단기적인 목적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으로서 독학,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만 2000원. ●월스트리트(CCTV 다큐제작팀 지음, 홍순도 옮김, 미르북스 펴냄) 중국이 무서운 이유는 이미 무서운 경제력을 갖고 있음에도 주변에 대한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는 데 있다. 세계 금융의 심장과도 같은 미국 월스트리트의 과거와 현재를 중국 CCTV에서 2년에 걸쳐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가깝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짚어보고, 세계 각국의 경제학자, 금융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를 통해 투자의 지혜와 철학 등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 2만 3000원.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서정명 지음, 무한 펴냄) 아버지가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내뱉은 첫 마디가 “휴전선은요?”라는 신화와도 같은 얘기를 남긴 이가 있다. 감정에 쏠리거나 눈앞의 이익에 흔들리지 않고, 차분한 태도로 원칙을 놓치지 않는 모습은 비판세력들조차 접어주고 들어가는 덕목이다. 책은 정치인으로서의 박근혜가 아니라 도전과 실패, 열정과 용기, 원칙과 소신, 약속과 신뢰 등과 같은 자기계발의 멘토로서 박근혜에 주목하고 있다. 1만 2000원. ●지금도 괜찮다고 말해줘요!(글 탁기형, 신원문화 펴냄) 28년 동안 신문사 사진기자로 지내며 미처 보여주지 못한 ‘또 다른 사진’에 대한 갈증을 풀어냈다. 철길 사이에 피어난 키 작은 민들레, 웅크리고 앉아 해초를 뜯는 노인들, 줄지어 무심히 뭔가를 구경하는 이들 등이 흑백 또는 자연의 색으로 펼쳐진다. 가슴 먹먹해지는 글이 곁들여져, 보는 맛에 읽는 맛까지 더했다. 알제리, 고비사막, 가을걷이 들녘 등 하늘에서 내려다본 세계 곳곳의 풍경이 있다. 시각의 전환은 감상의 전환을 낳는다. 1만 3000원.
  • [책꽂이]

    ●스마트 리더, 핵카톤하라(김영한·김영안 지음, 북클래스 펴냄) 핵카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해킹하듯 교환하며 마라톤하듯 협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구글을 위협하고 있는 페이스북에서 채택하는 기업 지배 문화다.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우리 핵카톤하자!”고 말한 뒤 몇 시간이건 며칠이건 편안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결론을 도출한다. 책은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CEO 마크 저커버그의 리더십 핵심 등을 꼼꼼히 소개하고 있다. 1만 3800원.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가(부키 펴냄) 건축가 17명이 말하는 자신의 삶과 일, 즐거움, 뿌듯함 등을 담고 있다. ‘제1호 기적의 도서관’인 순천어린이도서관을 지은 정기용, 세계 최고층 건물인 말레이시아 KLCC 쌍둥이 빌딩을 완공한 김종훈 등 우리 세대 뛰어난 건축가들의 활약상이 우선 눈에 띈다. 하지만 우리가 피상적으로만 느꼈던 건축이라는 일이 펼쳐내고 있는 철학적 배경과 그 결과물들을 따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피디, 기자, 의사, 디자이너, 요리사, 만화가 등에 이은 부키의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 중 하나다. 9500원. ●세계사 속의 미스터리(기류 미사오 지음, 박은희 옮김, 삼양미디어 펴냄) 역사를 흥밋거리로만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렇다고 학문의 틀 안에만 고정시켜 놓는 것도 너무 거리를 멀게 만든다. 투탕카멘 묘, 히틀러, 네로, 마릴린 먼로, 클레오파트라를 비롯해 소설 속 모티프를 준 ‘철가면’ 등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며 역사 인물을 둘러싼 역사적 사실과 그 빈틈 사이를 들여다보고 있다. 제목에는 ‘미스터리’라는 호기심 가득한 표현을 붙였지만, 실은 학자들의 오랜 연구 과제이자 대중들의 관심이 절묘히 만나는 지점들이다. 1만 5000원. ●웰빙 파인더(톰 래스·짐 하터 지음, 성기홍 옮김, 위너스북 펴냄) 어떤 숭고한 이념·철학도, 신성의 가치를 믿는 종교도, 복잡한 숫자 속의 경제·경영학도 모두 개인과 집단의 행복 추구로 환원된다. 책은 소득과 건강 외에도 우리의 행복을 결정짓는 요소들을 밝히고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고 좋아하는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곁에 있는지, 내가 속한 지역과 조직에 참여하고 있는지 등의 중요성을 따진다. 어느 것 하나에 쏠리지 않고 조화와 균형을 이룰 때 삶이 풍요로울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미 갤럽연구소가 작성한 행복 보고서다. 1만 4000원.
  • [책꽂이]

    ●달과 게(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북폴리오 펴냄) 올해 일본 나오키상 수상 작품. ‘제2의 하루키’로 꼽히는 미치오 슈스케는 최근 일본 문단에서 가장 무서운 젊은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어른들의 기억 속에 남겨진 사춘기 시절의 상처와 지금 부쩍 성장하고 있는 사춘기 아이들이 겪는 상처가 죽음과 공포의 이미지 속에 서로 교감하듯 어우러져 있다. 소라게를 불로 지지며 소원을 비는 단순한 주술적 행위가 점점 잔혹성을 띠며 번져 간다. 작가가 호러 미스터리 장르에 얼마나 강한지 확인시켜 준다. 1만 4000원. ●골프는 인생이다(성호준 지음, 중앙북스 펴냄) 영국의 싱그러우면서도 역사감이 느껴지는 골프장을 직접 찾기는 쉽지 않다. 골프 전문기자가 ‘골프 성지’라 불리는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명문 코스를 직접 취재하고 유래와 전통, 얽혀 있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펼쳐 냈다. 절절 끓는 승부욕에 사로잡힌 골프 마니아는 물론 사교의 수단 정도로만 여기는 주말 골퍼들에게 골프가 품을 수 있는 혼에 대해 조곤조곤 얘기하는 골프 에세이다. 2만원. ●그리스인 이야기1~3(앙드레 보나르 지음, 김희균·양영란 옮김, 책과함께 펴냄) 그리스 연구에 평생을 바친 보나르 필생의 역작으로 그리스 문명사의 세계적 고전으로 꼽히는 책이다. 50여년 만에 국내에서 출간된다. 그리스 민족의 발칸반도 정착부터 알렉산더 동방원정, 그리스 해체에 이르기까지 고대 그리스사를 아울렀다. 유럽이 그리스를 ‘신화의 틀’에 가둬 놓으려 하는 시도에 분명한 반기를 들면서도 반파시즘 활동가이자 평화주의자답게 그리스 문명 속의 노예제도 등에 대해 혹독한 평가도 마다하지 않는다. 1만 8000~2만 5000원.
  • [어린이 책꽂이]

    ●나는 내가 좋아요(윤여림 글, 배현주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아이 스스로 자신감을 쑥쑥 키우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마법의 주문 같은 그림책. 서너 살 유아들이 자율성을 키울 수 있으며, 끝 부분에는 나무에 자신감 열매를 붙이는 스티커도 있다. 9000원. ●뒷집 준범이(이혜란 글·그림, 보림 펴냄) 미장원, 슈퍼, 중국집이 오글오글 모여 있는 동네에 이사 온 준범이는 온종일 창밖만 내다본다. 작가의 어린 시절을 살려 만든 이야기와 그 이야기가 살아 있는 그림체가 정겹다. 1만원. ●누가 보름달을 먹었지?(재클린 미튼 지음, 에리카 팔 지음, 김영주 옮김, 학고재 펴냄) 초승달, 그믐달, 보름달을 비롯한 달의 모양 변화와 개기월식, 달무리 등 달에 관한 정보를 동물의 생태적 속성과 함께 풀어낸 재미있는 그림책. 9500원. ●라 보엠(김선희 글, 조신애 그림, 보물상자 펴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관심을 둘 수 있도록 돕는다. 오페라의 본래 이야기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동화 형식으로 들려준다. 9500원.
  • [어린이 책꽂이]

    ●다시 읽는 임석재 옛이야기(전 7권)(임석재 글, 임혜령 엮음, 류재수 외 6명 그림, 최래옥 해설, 한림출판사 펴냄) 민속학 연구에 뜻을 두고 평생 옛이야기를 수집한 임석재(1903~98) 선생이 1972년 펴낸 옛날이야기 선집을 딸과 손녀, 제자가 힘을 모아 5년여 만에 복간했다. 해설과 함께 총 122편의 우리나라 옛이야기를 실었다. 7만원. ●내 마음은 사랑의 동물원(마이클 홀 글·그림, 이주혜·이진경 옮김, 상상박스 펴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진 21마리의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별부록으로 제공되는 동물 오려붙이기 미술놀이북은 가위질을 할 줄 아는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듯. 9500원. ●랭고(고어 버빈스키·존 로건 글, 위문숙 옮김, 주니어김영사 펴냄) 그림 동화 ‘랭고’는 올 상반기 화제의 애니메이션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그림책으로 재구성했다. 애니메이션의 스틸 컷을 이용한 그림이 화려하면서도 재미있다. 초등 고학년을 위한 소설책 ‘랭고’도 함께 나왔다. 1만원. ●숙제 싸게 팔아요!(김정애·최석환·지경화 글, 끌레몽·이예휘 그림, 휴이넘 펴냄)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교과서를 국어, 사회, 과학, 예체능 네 가지 부분으로 나눠 분석한 뒤 체험학습 보고서, 실험·관찰, 만들기 같은 숙제의 해결 방안과 예시를 제시한다. 쉽고 간결한 문체와 그림으로 숙제 고민을 덜어준다. 1만 2000원.
  • [책꽂이]

    [책꽂이]

    ●생태계와 기후변화(한국생태학회 생태편집위 펴냄) 숱한 희생을 낳고 있는 일본의 대지진은 지구가 인류에 보내는 경고일 수 있다. 끔찍이 더워지는 여름, 극단적 추위의 겨울, 집중호우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우리가 절실히 느끼지 못하는 사이 계속 경고의 타전을 보내고 있다. 한국생태학회는 지금까지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지구온난화의 현상과 원인, 대응 방안 등에서 접근해 왔던 것과 달리 극지생태계, 고산생태계, 농업생태계 등 생태계의 관점에서 기후변화 문제점에 다가가고 있다. 생태계와 기후변화의 상관관계에 대한 생태 전문서다. 1만 4000원. ●정이란 무엇인가(정운현 지음, 책보세 펴냄) 정의란 무엇인가가 아니다. 학자가 아닌 개인들조차 냉철한 이성과 지성을 갖추기를 요구하는 현대 사회는 오히려 정(情)의 결핍을 드러냈고, 그에 대해 갈망하게 됐다. 한국 사회 특유의 정서인 정의 형태를 사회 관계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부모 자식, 형제, 부부 사이에서 찾아내며 그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 저자가 친일 문제 전문가임을 감안하면 다소 뜬금없어 보이지만, 그간 사람 중심의 세상을 꿈꿔 왔음을 이해한다면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겠다. 1만 6800원. ●명화의 재탄생 (문소영 지음, 민음사 펴냄) 커피 전문점의 로고 ‘천사’와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주제였던 ‘죽음의 무도’까지 알고 보면 모두 명화에서 튀어나온 이미지다. 미술 전문 파워블로거이자 기자인 저자가 일상에서 끄집어 낸 서양 명화 해설사. 1만 3500원.
  • [책꽂이]

    ●바다, 섬을 품다(박상건 지음, 이지북 펴냄) 동해 최북단 대진항부터 시작해 7번 국도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 부산 앞바다 가덕도로 접어드는 바닷길을 구불거리며 걷는다. 그리고 다시 강화도, 석모도로 훌쩍 건너가 서해 앞바다 섬들을 조망한 뒤 우리나라 섬의 68%를 차지하는 섬의 보고(寶庫) 남해로 접어든다. 여행 소개서는 더이상 서점 구석이나마 차지하기도 어려운 때다. 시인이자 섬 전문가인 저자가 바닷바람 맞는 사람들의 신산하지만 따스한 삶의 풍경을 그려냈다. 1만 5000원. ●파괴적 혁신 실행매뉴얼(스콧 앤서니·마크 존슨·조지프 신필드·엘리자베스 알트먼 지음, 이성호·김길선 옮김, 옥당 펴냄) 기업마다 최고의 화두는 혁신이다. 단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의견이 분분할 뿐이다. 미국 하버드대 석좌교수인 클레이튼 크리슨텐슨이 매사츠세츠 공대 교수로 재직하던 당시 제자들과 함께 운영한 컨설팅 회사의 혁신 실행 매뉴얼을 책으로 묶었다. 기존의 것을 붙든 채 추진하는 혁신이 아닌, 파괴를 통한 혁신을 얘기하고 있다. 2만 4000원. ●재미있는 자전거 이야기(장종수 지음, 자전거생활 펴냄) 자전거의 탄생에서부터 자전거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바친 사람들, 자전거가 가져온 우리 삶의 변화, 다양한 자전거 문화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30년 이상 자전거를 타 온 자전거 애호가다. 1만 3000원. ●김정일 그 후(정승욱 지음, 지상사 펴냄) 북한의 3대 세습정권 시나리오의 전말과 후계 구축의 향방,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적 역학관계, 향후 남북관계를 진단한다. 저자는 김정은 후계 체제의 최대 변수는 장성택(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매제)의 행보라고 분석한다. 1만 5000원. ●호오포노포노 실천법(이하레아카라 휴렌·가와이 마사미 지음, 임영란 옮김, 넥서스비즈 펴냄) 호오포노포노는 하와이 원주민 사이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문제 해결법이다. 저자는 비즈니스 분야에 호오포노포노를 적용하면서 ‘진정한 의미를 되살리는 비즈니스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진 뒤 종합적인 풍요, 즉 영적·정신적·신체적·물질적 풍요를 모두 포함한 부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결론적으로 답한다. 이해를 초월한 풍요라는 의미다. 일상 생활 속 개인에게도 적용되는 계언을 담고 있다. 1만 2000원.
  • 부총영사와 갈등 단초… 자신의 치부 드러날까 우려

    부총영사와 갈등 단초… 자신의 치부 드러날까 우려

    ‘상하이 스캔들’이 급부상한 데는 당시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 김정기 총영사와 J 부총영사의 갈등이 단초가 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상하이 마타하리 덩신밍’과 H 전 영사와의 내연관계가 까발려질 경우 자신의 치부 또한 드러날 수 있다는 김 전 총영사의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J 부총영사가 지난해 9월부터 덩과 H 전 영사의 불륜을 눈치채고 조사를 벌이려 했으나 김 전 총영사가 이를 사실상 제지한 것에서도 읽을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총영사관 관계자는 “총영사가 비호해서 덩과 관련된 일을 해결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 전 총영사가 덩의 비자 부정발급을 알고도 덮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김 전 총영사의 행보에 대해 J 부총영사가 자체 조사를 통해 상당부분 파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덮으려는 상관의 입장을 J 부총영사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는 결국 국가정보원으로 보고돼 국정원이 덩에 대한 내사로 이어지는 과정을 밟는다. MB(이명박 대통령)맨인 김 전 총영사와 외부에 알려져서 좋을 게 뭐가 있느냐는 총영사관 상층부의 분위기에 대해 J 부총영사가 일을 내는 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H 전 영사와 덩의 불륜이 지난해 9월 총영사관 내에서 처음 문제가 됐을 때 김 전 총영사를 비롯해 박모 부총영사 등은 문제 삼지 않으려 했다. 총영사관의 한 인사는 “김 전 총영사는 별 문제 삼지 않았고, 박 부총영사는 ‘한 식구인데, 이런 일이 외부에 알려지면 안 된다.’며 쉬쉬했다.”고 귀띔했다. 2개월 뒤인 11월 덩과 관련된 한 통의 투서가 총영사관에 접수되며, H 전 영사와 덩의 불륜이 본격적으로 터져 나왔을 때도 김 전 총영사는 투서 내용을 조사하기보다는 덮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J 부총영사가 반기를 들었다.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진상 파악에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덩에게 비자가 불법 발급된 사실을 파악했다. 국정원은 비자가 불법 발급된 만큼 다른 정보나 문건 등이 덩에게 넘어갔을 것으로 보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때 MB 선대위 명단, 총영사관 비상 연락망(대외보안) 등 보안 문서나 현 정부 인사들의 개인정보 등이 넘어간 것을 파악했다. 한 정부 인사는 “특히 국정원은 H 전 영사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근무한 점과 강금실 전 장관의 수행비서였다는 데 주목했다.”고 말했다. H 전 영사가 갖고 있는 VIP(노무현 전 대통령) 비공개 발언록, 강 전 장관과 문재인 전 비서실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의 금전 출납(비자금) 기록 내역 등 참여정부 때 작성된 문건이나 인사들의 정보가 덩에게 유출돼, 중국 측으로 넘어가지 않았는지를 조사했다는 것이다. 총영사관의 한 인사는 “덩과 H 전 영사가 함께 살았던 집에 참여정부 때의 문서 등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사진 중 거실에 비치된 책꽂이에는 여러 파일 철과 문서 등이 수두룩했다. J 부총영사에 대한 교민들의 신임은 두터웠다. 한 교민은 “김 전 총영사는 만나기도 어려울뿐더러 덩과 관련된 건에 대해서는 덮으려고만 했다. 하지만 J 부총영사는 면담도 해주고 사실관계도 파악하려 했다.”고 말했다. 덩의 남편 J씨도 “만약 (이번 일로) 제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J 부총영사가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총영사관의 한 인사는 “J 부총영사는 김 전 총영사가 나이도 어린 데다 MB의 연줄을 타고 ‘낙하산’식으로 부임해 달가워하지 않았다.”면서 “불가근불가원의 관계로 지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전 총영사가 적극적으로 덩을 비호했다는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덩과 영사들의 추문이 드러난 뒤에도 김 전 총영사는 ‘덩은 한·중 관계에 매우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며 조용한 해결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김 전 총영사 재직 시절 상하이를 다녀간 국내 정치인들은 대부분 위정성(兪正聲) 상하이 당서기와 한정(韓正) 상하이 시장을 면담했다. 중국의 발전을 실감할 수 있는 상하이의 경우, 외국 귀빈의 왕래가 잦아 당·정 최고지도자 면담은 사실상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지만, 김 전 총영사는 덩을 이용해 어렵지 않게 면담을 성사시켜 능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상하이 총영사관의 또 다른 관계자는 “김 전 총영사는 본래의 총영사관 업무보다 그쪽(정치권) 사람들의 의전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고도 말했다. 상하이 박홍환특파원·서울 김승훈기자 stinger@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얘들아, 철학 하자!(한기호 글, 김성희 그림, 길벗어린이 펴냄) 아이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만화 형식으로 풀어낸 철학책.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토론을 통한 사고의 확장에 중점을 뒀다. 1만 1000원. ●최고의 선물이야(목온균 글, 송진희 그림, 채우리 펴냄) 은총이와 단비는 토끼 또또로 인해 좋은 친구 사이가 된다. 바라만 봐도 기쁨이 되는 친구가 아이들에겐 가장 큰 선물이다. 초등 저학년용. 9000원. ●그러그 시리즈(전5권)(테드 프라이어 글·그림, 이영란·김현좌 옮김, 세용 펴냄) 호주의 국민 캐릭터 그러그는 1979년 처음 만들어진 줄무늬 건초 더미다. 애니메이션, 인형극 등으로 재생산될 정도로 2~8살 아이들을 잡아끈다. 각권 9000원. ●거짓말 같은 이야기(강경수 글·그림, 시공주니어 펴냄) 기본적 인권을 누리지 못하는 지구촌 어린이들의 현실을 담백하게 전하는 그림책.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어린이 도서전인 볼로냐 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받았다. 9500원.
  • [책꽂이]

    ●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어휘 교과서(서보건 지음, 뜨인돌 펴냄) 진짜 위험한 것은 무지가 아니라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늘 읽고 쓰고 말하는 것이 우리말이지만, 오히려 늘 읽고 쓰고 말하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알지 못한다. 신문 기사나 방송 뉴스 등에서 널리 쓰이지만 청소년들이 어려워하는 용어와 표현 등 100가지 어휘를 선별해 상세하게 풀어냈다. 어휘 탄생의 사회적 배경, 구체적인 용례, 예문, 삽화 등으로 뒷받침한 어휘 관련 사전이자 시사상식의 보고가 되도록 구성했다. 생각과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과 궁금증을 따라가다 보면 절로 넓어짐을 느끼게 된다. 1만 1000원. ●보이지 않는 고릴라(크리스토퍼 차브리스·대니얼 사이언스 지음, 김명철 옮김, 김영사 펴냄) 전혀 의심하지 않고 굳게 믿었던 상식이 사실은 잘못된 것일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농구 경기 한 팀의 패스 횟수를 세라고 했더니 그 중간 고릴라 의상을 입은 이를 등장시켰지만 절반 이상이 고릴라를 보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주의력 착각’ ‘기억력 착각’ ‘자신감 착각’ ‘지식 착각’ ‘원인 착각’ ‘잠재력 착각’ 등 6가지 착각으로 분류해 설명한다. ‘고릴라 실험’은 주의력 착각이 가져오는 결과를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만 4000원.
  • [책꽂이]

    ●명연사, 명연설, 명강의(스콧 버쿤 지음, 이해영 옮김, 에이콘 펴냄) 절대 다수가 어쩔 수 없는 ‘마이크 울렁증’을 갖고 산다. 하지만 그중 상당수는 사회생활을 하며 어쩔 수 없이 마이크를 움켜 쥐고 식은땀을 흘려야 한다. 이 책은 대중들 앞에서 잘 말할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한다. 연단 위에 홀로 선 그가 느끼는 긴장감을 낱낱이 확인할 수 있고, 연설을 듣는 청중으로서 느슨해지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2만원. ●유엔 리포트(린다파술로 지음, 김형준 등 6인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미국 외교 정책의 집행 기구와도 같다는 비아냥을 감수해야 했던 유엔(UN)의 지위가 최근 몇 년 새 많이 바뀌었다. 핵무기, 기후 변화, 인권, 테러 등 전 인류의 현안에서는 물론, 분쟁 지역에서 일방적 피해를 입는 무고한 이들에게는 여전히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다. 책은 UN의 기능과 역할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현직 반기문 총장은 물론 전직 총장인 코피 아난,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등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평가를 담고 있다. 1만 4500원. ●한의학에 미친 조선의 지식인들(儒醫列傳)(김남일 지음, 들녘 펴냄) 유학자로서 의학 연구에 몰두했던 이들의 활동과 기억을 더듬고 있다. 정약용, 박제가, 이익, 이황, 세조, 정조 등이다. 요즘 표현으로 치면 학제 간 연구에 힘쓴 통섭 학자라고나 할까. 그들은 왜 유의(儒醫)가 됐는지, 어떻게 연구했는지, 성과로 남긴 의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목조목 짚는다. 궁극적으로 중인들의 몫인 의학을 터부시하지 않았던 이들이 대중의 삶과 사회 변혁에 기여했음을 칭송하고 있다. 저자는 경희대 한의대 교수. 1만 5000원.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케빈 리 지음, 한겨레에듀 펴냄) 종합적 사고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도입됐던 논술고사도 극성 사교육 앞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책은 논쟁(디베이트)이 죽어가는 한국 교육을 바꿀 것이라고 자신하며 디베이트 주제 설정, 찬반 의견을 풀어 가는 방법, 수업 모델 등을 운용하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별명이 ‘미스터 디베이트’인 저자는 미국에서 디베이트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1만 3000원.
  • [어린이 책꽂이]

    ●그래, 책이야!(레인 스미스 지음, 김경연 옮김, 문학동네 펴냄)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상 등 여러 그림책 상을 받은 레인 스미스가 디지털 시대의 ‘책’에 대한 절묘하고 유머러스한 통찰을 편안하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했다. 9000원. ●아트 어드벤처(정나영 글, 김강호 그림, 상상의집 펴냄) 예술 작품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학습 만화 시리즈로 첫 번째 이야기는 반 고흐의 해바라기다. 만화와 고흐의 작품집이 함께 출간돼 아이들의 미술 교육을 돕는다. 1만 1800원. ●옛그림 속 우리 동물(이소영 지음, 낮은산 펴냄) 젊은 한국 화가이자 연구자인 심홍 이소영씨의 세 번째 책으로 열두 띠 동물을 중심으로 옛 그림을 소개하고 있다. 친근하고 귀여운 동물 그림으로 동양 예술 정신을 조근조근 설명해 준다. 1만 1000원. ●라몰의 땅(A 라마찬드란 글·그림, 엄혜숙 옮김, 보림 펴냄) 인도를 대표하는 화가의 그림책으로 다채로운 색으로 신비로운 이야기를 더없이 아름답게 그려냈다. 인도 그림의 전통적인 색채와 혁신적 표현법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그림책의 세계를 열어 준다. 1만 1000원.
  • [어린이 책꽂이]

    ●삼신할머니(정서하 글, 최보윤 그림, 키움 펴냄) 산모의 출산과 아기의 안녕 및 건강을 담당하는 신인 삼신. 아이들은 아기를 점지해 주는 삼신할머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으며 종이접기, 주사위게임 등을 할 수 있는 워크북도 첨부되어 있다. 1만 3000원. ●조니가 시계를 만들었어요(에드워드 아디존 글·그림, 이덕남 옮김, 북뱅크 펴냄) 부모와 선생님, 친구들의 비웃음 속에서도 대장장이 아저씨의 도움으로 자기 키보다 큰 괘종시계 만들기에 성공하는 조니. 50여년간 세계 어린이들에게 널리 읽힌 명작이다. 펜으로 그린 부드러운 그림이 일품. 9500원. ●엄마를 나누기는 싫어요(카트리네 마리에 굴다게르 지음, 시리 멜키오르 그림, 정영수 옮김, 책속물고기 펴냄) 여자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세상을 표현해 내는 데 탁월한 재주를 가진 작가들이 그려낸 소심하면서도 예민한 아이들의 심리 이야기. 9800원. ●행복한 주스나무(요시 마아라비 글, 샤하르 코베르 그림, 공경희 옮김, 찰리북 펴냄) 매주 한 사람이 한장의 나뭇잎을 딸 수 있는 주스나무. 그 잎을 물병에 넣기만 하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주스가 된다. 주스나무를 통해 환경과 공공 자원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1만 2000원.
  • [책꽂이]

    ●게이 컬처 홀릭(게이컬처홀릭 편집위 지음, 씨네21북스 펴냄) 게이가 직접 만든 게이 문화의 바이블이자 가이드북을 지향한다. 숱한 편견과 오해, 멸시의 눈총을 뚫고 퀴어문화를 하나의 분야로 당당히 정착시켰던 눈물겨운 싸움에서부터 그들이 열광하고 있는 많은 것들을 꼼꼼히 정리했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편집위원회에서 만들었다. 동성애자들에게는 물론 여전히 편견이 떨쳐지지 않은 이성애자들에게도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1만 3500원. ●김상곤, 행복한 학교 유쾌한 교육 혁신을 말하다(김상곤·지승호 지음, 시대의창 펴냄)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와 경기도 교육감 김상곤이 학생 인권, 학생 복지 등 교육의 가치와 철학에 대해 나눈 얘기가 담겨 있다. 무상급식 실시,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 교육 현장에서 뜨겁게 논란이 되는 사안들에 대한 김 교육감의 문제의식이 물이 흘러가듯 묻고 답하는 대화 속에서 풀어진다. 여당 교육위원과 관료들 틈바구니에서도 합리적 소통을 통한 해결 의지를 놓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1만 5000원. ●21세기 지식인의 길, 육두피아(정영훈 지음, 팬덤북스 펴냄) 신라시대 신분제는 성골, 진골 골족(骨族)과 6~1 두품의 두품층(頭品層)으로 나뉜다. 골품제다. 6두품은 두품층에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이다. 저자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육두품은 누구이며,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총체적인 고민을 던진다. 역사, 그 시대의 인물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면서 정의와 평화가 흐르는 대한민국을 육두품의 유토피아 ‘육두피아’로 규정한다. 1만 2000원. ●음식을 바꾸면 뇌가 보인다(이쿠타 사토시 지음, 이근아 옮김, 이아소 펴냄) 아이들은 치킨과 피자, 돈가스, 콜라 등을 무차별적으로 집어넣는다. 이 책은 음식을 바꾸면 삶이 바뀔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단백질, 비타민, 지방산 등 적절한 영양소와 균형 잡힌 신체 발전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 주는 만큼 그냥 포기할 수 없다. 1만 3000원.
  • [어린이 책꽂이]

    ●꼬마 밤송이 뽀알루의 모험(모두 7권)(피에르 바이·셀린 프레퐁 지음, 보리 펴냄) 호기심 많은 밤송이 뽀알루가 집을 나서서 겪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가 담긴 글 없는 그림책. 만화처럼 그림이 칸으로 나뉘어 전개되는 형식이며 스티커가 있는 놀이 책도 함께 들어 있다. 각 권 1만원. ●공부가 되는 한국 명화(글공작소 지음,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미술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우리의 명화를 그림과 함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글로 소개한다. 한국 명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배울 수 있다. 1만 8000원. ●개구리네 한솥밥(백석 글, 오치근 그림, 소년한길 펴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 백석의 동화 시가 오치근의 채색 수묵화로 새롭게 태어났다. 정겨운 우리말, 우리 꽃과 풀을 담은 그림은 시간이 가도 변치 않는 교훈을 준다. 1만 2000원. ●혜린이 엄마는 초등학교 4학년(한예찬 글, 민홍소이 그림, 가문비 어린이 펴냄) 혜린이의 소원은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이지만 엄마는 공부만 강요한다. 어느 날 휴대전화로 이상한 쿠폰을 내려받자 혜린이 엄마가 초등학생이 되는데…. 9500원.
  • [책꽂이]

    ●우등생 자기주도 학습법(백종화 지음, 아주좋은날 펴냄) 엷은 귀로 조바심내는 부모는 무관심한 부모만 못하다. 아동학 박사인 저자는 아이를 땅속에서 성장하다가 4년이 지나서야 죽순으로 삐죽 솟는 대나무에 비유하면서 꾸준하게 즐기며 공부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부모 스스로 갖출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아이와 신뢰관계 갖기, 좌절하지 않도록 도움주기, 효과적으로 칭찬하기 등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갖도록 도울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5단계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만 2000원. ●인도, 끓다(이재강 지음, 지식의숲 펴냄) 여행과 명상의 나라로만 알려져 있는 인도의 정치사회적 실체를 보여준다. 뭄바이 테러, 칸다말 학살 등을 직접 취재한 생생한 기록이 담겼다. 정치적 대립, 종교 갈등, 카스트제 차별 등 신비한 영적 이미지 안에 들어 있는 인도의 생생한 실체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있다. 인도가 신의 나라만이 아닌, 사람이 사는 나라임을 확인시켜준다. 1만 3500원. ●구글 완전 활용법(강재욱·김응석·신호승·양재봉 지음, 이지스퍼블리싱 펴냄) 외국어를 못해도 일본, 러시아, 중국, 미국의 사업 파트너와 번역 로봇을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사내 인트라넷도 무료로 만들 수 있다. 웹사이트 만들기도 클릭 네번이면 충분하다. 외국 사이트 검색 기능도 척척이다. 제목 그대로 구글을 제대로 쓰는 법에 대한 설명서다. 1만 6000원. ●가위이야기(최정아 지음, 고즈윈 펴냄) 20년 동안 미용실에서 머리를 만져온 이가 쓴 산문집이다. 오랜 시간 한 직업에 천착한 이가 보여줄 수 있는 핍진함이 문장마다 서려 있다. 때로는 미용 가위의 입을 빌려, 때로는 매만져지는 머리카락을 빌려 삶과 사랑, 유년의 기억과 가족의 얘기를 풀어간다. 소박한 생활의 아름다움이 잔잔히 전달된다. 9500원. ●사랑을 디자인하다(김희성 지음, 금빛날개 펴냄) 군산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이며 한국디자인산업 1세대인 저자가 쓴 자전적 소설이다. 청춘 시절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여러 형태를 자신과 주변 이야기를 버무려 풀어간다. 40대에 문득 찾아온 사랑, 육촌 동생에게 품었던 연심, 교수와 제자의 사랑, 마도로스와의 사랑 등이 풋풋함과 금기의 영역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1만 5000원.
  • [책꽂이]

    ●아파트 쇼크(이원재 지음, KD북스 펴냄) 책은 단호히 선언한다. 아무리 매매 활성화 및 분양정책을 내놓더라도 아파트에 투자해 부자가 되는 세상은 지났다고. 하지만 또한 호소한다. 개인과 기업, 국가 모두에 재앙이 되는 부동산의 대폭락은 막아야 한다고 말이다. 저자는 아파트를 둘러싼 개인들의 장밋빛 환상과 현실의 아픈 치부를 낱낱이 드러내며 아파트 가격의 연착륙을 위한 선택의 방향을 제시한다. 1만 3000원. ●눈송이와 부딪쳐도 그대 상처입으리(신달자 지음, 문학의문학 펴냄) 시인이자 수필가인 신달자가 쓴 ‘시 이야기’다. 박목월, 서정주에서부터 시작해 손택수, 여태천 등에 이르기까지 시인 76명의 시 76편마다 찰나적 감성과 성찰적 지혜를 담은 해설 성격의 글을 덧붙여 한데 버무렸다. 신달자 특유의 감성적 문체가 돋보인다. 4부로 나뉘어져 있지만 아무데나 펼쳐도 꼭꼭 씹어 읽기 좋은 시편, 해설들이다. 1만 2000원.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노명우 지음, 사계절 펴냄) 요한 하위징아의 고전 ‘호모 루덴스’의 해설서다. ‘놀이하는 인간’이란 책 제목은 널리 알려졌지만 정작 원서를 읽은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원서는 고대 그리스어, 히브리어에 대한 분석과 문화사, 예술사, 종교사 등을 다룬다. 제목과 달리 지나칠 정도로 학술적이기에 버겁다. 노명우 아주대 교수는 골치아픈 내용들을 쉽고 흥미로운 사례 중심으로 재구성, 21세기적 호모 루덴스의 출현을 적극적으로 열어 놓았다. 1만 2000원. ●도시 클리닉(테오도르 폴 김 지음, 시대의창 펴냄) 문화와 환경이 거세되며 부동산 상품시장으로 변질된 대한민국 도시에 대한 성찰적 모색이다. 프랑스 정부건축사이자 도시계획가인 저자는 사회공동체 활동을 기반으로 병든 도시를 치유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대체도시화의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1만 9800원.
  • [어린이 책꽂이]

    ●수학 천재는 바로 너!(안나 체라솔리 지음, 줄리아 오레키아 그림, 김효정 옮김, 봄나무 펴냄) 멸종 위기에 처한 당나귀들이 숫자와 셈을 배운다는 이야기 속에 사칙연산의 원리를 알차게 담아낸 수학동화다. 기계처럼 답을 알아맞히는 ‘계산하는 수학’이 아닌 직접 추론하고 해결하는 ‘생각하는 수학’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책. 1만 1000원. ●고양이가 찍찍(미야니시 글·그림, 이영미 옮김, 어린이나무생각 펴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와 쥐를 다룬 따뜻하면서도 웃음이 있는 그림책. 어린 쥐 세 마리와 고양이 아저씨의 우정을 다뤘다. 쥐가 고양이에게 ‘찍찍’은 ‘아주 좋아한다.’는 뜻이라고 가르쳐 준다. 그런데 고양이가 ‘찍찍’을 외치는 이유는 …. 9800원. ●공부가 되는 그리스 로마 신화(글공작소 지음, 아름다운 사람들 펴냄)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의 주춧돌을 제공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양한 그림과 더불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소개하고 있다. 1만 2000원. ●천재 의사 데터 이야기(톤 텔레헌 지음, 헤르다 덴도번 그림, 배정희 옮김, 소년한길 펴냄) 오스트리아 어린이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세상의 구역질까지도 치료하는 정말 바쁜 의사 데터 선생님. 밤낮으로 환자들을 치료하다 지친 의사 데터는 결국 먼 길을 떠나는데…. 과연 그는 병원으로 돌아올까? 저자 텔레헌은 전직 의사다. 1만 2000원.
  • [책꽂이]

    ●숏버스(조너선 무니 지음, 전미영 옮김, 부키 펴냄) 저자는 난독증에 시달렸음에도 장애를 극복하고 대학을 졸업했고, 학습 장애아들을 위한 비영리단체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숏버스’는 장애 학생들의 스쿨버스다. 저자는 숏버스를 개조해 넉달 동안 미국 대륙을 누비면서 학습 장애, 지적 장애, 신체 장애를 가진 이들을 다양하게 만나고 이를 꼼꼼히 기록했다. 1만 3500원. ●정헌배 교수의 술나라 이야기(정헌배 지음, 예담 펴냄) 전공인 경영학보다 ‘술 박사’로 더 잘 알려진 정헌배 중앙대 교수의 책이다. 프랑스로 술 유학을 다녀온 것도 모자라 자신의 이름을 딴 ‘정헌배 인삼주가’를 만들었을 정도다. 술에 얽힌 동서고금의 이야기를 통해 술을 철학적, 역사학적으로 살펴보고, 우리나라 술 산업의 문제점과 과제 등을 진지하게 짚어 낸다. ‘술 박사’는 실제로는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진다고 한다. 1만 2000원. ●오래된 영혼(강금실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쉼 없이 공부하고, 사유하고 성찰하는 강금실 변호사의 이탈리아 성지 순례기다. 바티칸시티에서 피렌체, 아시시 등으로 이어지는 여행 기록이다. 그뿐 아니라 곳곳에서 이뤄지는 2000여년 전 예수와의 교감, 우리 사회 종교의 역할, 믿음과 용서의 가치 등을 담담한 문장으로 적어간다. 7년 전 불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뒤 강 변호사의 믿음의 두터움을 확인할 수 있다. 1만 3000원. ●대중을 유혹한 학자 60인(박종현 지음, 컬처그라피 펴냄) 학자이면서 대중적 접점을 넓히며 소통을 꾀하는 작업을 계속해 온 지식인 60명의 삶과, 학문 그리고 세계를 읽는 사상의 정수를 소개한다. 박노자, 이택광, 황상민, 강수돌, 우석훈 등 어지간히 잘나가는 학자들은 거의 다 망라됐다. 2만 3000원. ●아흔 개의 봄(김기협 지음, 서해문집 펴냄) 역사의 의미를 정밀하게 현재화하는 역사학자 김기협이 아흔 넘어 기억이 흐려지는 노모를 돌보며 2년 남짓 동안 쓴 ‘시병 일기’다. 자식으로서 도리, 의무감으로 시작한 간병이었지만 아들에게도, 노모에게도, 가족들에게도 모두 기쁨으로 다가왔다. 불효자가 효자가 되어 가는 과정, 그리고 불화에서 화해로 나아가는 모자 관계를 내 일처럼 지켜보는 즐거움과 감동이 있다. 김기협의 어머니는 이남덕 전 이화여대 국문과 교수다. 1만 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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