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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스토리가 돈이다(심지훈 지음, 대양미디어 펴냄) 신문사 부설 스토리텔링연구원 기자인 저자가 성석제, 김주영 등 유명 작가들과 함께 지역사회 이야깃거리를 발굴하다 아예 이 길로 접어들었다. 스토리텔링이란 무엇인지,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응용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었다. 1만 2000원. ●미하일 바쿠닌(EH 카 지음, 이태규 옮김, 이매진 펴냄) 역사상 최고의 평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책이다. ‘역사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저자가 썼고, 그의 숙적이라 할 수 있는 이사야 벌린마저 훌륭한 책이라고 찬사를 보낸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아나키스트였지만 사고뭉치 이미지가 더 강했던 바쿠닌의 면모를 고스란히 담았다. 3만원. ●고지도의 매력과 유혹(김혜정 지음, 태학사 펴냄) 언론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동해, 독도, 간도 등에 관한 고지도를 열정적으로 수집해 온 저자가 그간 모아 온 것을 고스란히 공개하는 책이다. 2만 5000원. ●집짓기 바이블(조남호 등 지음, 마티 펴냄) 아파트를 벗어나 자기만의 단독주택을 가져 보는 것은 모든 도시인들의 꿈이다. 그런데 말처럼 쉽진 않다. 건축주, 건축가, 시공사의 얘기를 한데 모아놨다. 거짓 없이 있는 그대로 하나의 집을 짓는 과정을 고스란히 옮겨뒀다. 2만 5000원.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이인식 지음, 김영사 펴냄) 수천만, 수억 년 동안 진화를 거듭해 생존한 생물에서 영감을 얻는 자연중심 기술의 근본 원리를 밝힌다. ‘38억년 자연의 지혜가 인류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부제처럼, 최첨단 과학기술을 누리며 사는 인간이 진정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사회에 새 화두를 던진다. 1만 6000원.
  • [책꽂이]

    ●새한국사(이태진 지음, 까치 펴냄) 저자의 10년 화두 외계충격설을 총정리했다. 유성 충돌로 일사량이 줄고 기온이 떨어지는 현상을 키워드로 한국과 동아시아 역사를 풀었다. 가령 저자는 단군을 천둥번개의 신으로 본다. 통일신라기 불국사, 석굴암 같은 불사 역시 재난을 막기 위한 염원이 반영됐고, 발해의 융성도 기온하강으로 주요 수출품인 모피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본다. 2만 3000원. ●휴먼필(공선옥 외 지음, 삶이보이는창 펴냄) 공선옥, 김해자, 권지예, 박범신, 맹문재, 김종광, 나희덕, 노경실, 한창훈 등 작가 54명이 자신이 겪고 들은 인권 이야기를 한 편씩 풀어냈다. ‘방귀희씨가 결혼할 수 있을까요?’(방귀희), ‘니그로? 블랙 피플? 톰?’(정지아),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김별아), ‘꼭 오빠라고 불러야 되나요?’(한혜경), ‘대중문화가 그리 우습더냐’(이영미) 등 소소한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인권이 짓눌리는 현실을 보여 주면서 조화롭게 살기 위한 ‘인권 감수성’에 대해 질문한다. 1만 3000원. ●그림처럼 사는(김지희 지음, 공감의기쁨 펴냄) 2007년 일본 전일전 예술상 수상, 2011년 청작미술상 역대 최연소 수상, 미술전문지 편집팀장 등 화려한 경력만큼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의 화가 김지희가 에세이를 펴냈다. “서른을 눈앞에 두고 아쉬움과 후회가 몰려” 온다는 29살 화가의 삶과 생각을 담았다. ‘삶처럼 그린’은 시리즈 격. 책 사이사이 작가의 대표작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그림을 실었다. 각 1만 5000원.
  • [어린이 책꽂이]

    ●날아라 아기 부엉이(허화련 글·그림, 이명화 옮김, 청년사 펴냄) 타이완의 작은 섬을 배경으로 집 잃은 아기 부엉이가 스스로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목판화 기법의 깜찍한 그림과 함께 소개된다. 1만 2000원. ●흰곰(이미정 그림, 아이세움 펴냄) 동물원의 흰 곰이 북극을 찾아가는 과정이 수채화 느낌의 그림으로 가득하다. 생각하는 대로 읽고, 보고 싶은 대로 읽을 수 있다. 1만원 ●킁킁이가 간다 2(윤보원 그림, 최현명 글, 보리 펴냄) 털 달린 동물을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그 습성을 물어보면 답변하기 곤란하다. 한 방에 해결해준다. 1만 3000원. ●엄마의 가슴(이사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그레고리 림펜스 옮김, 별천지 펴냄) 단순하고 보색대비를 한 듯한 그림들로 엄마와 아이들이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엄마가 자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보여준다. 9000원.
  • [어린이 책꽂이]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금현진 외 글, 이우일 그림, 사회평론 펴냄) 동북공정 때문에 초등학교 4학년부터 배우는 국사. 어려워서 아이들 관심을 끌기가 어렵다. 유명만화가의 그림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최근 교과서의 변화를 역사책에 반영해 놓았다. 각 권 1만 2000~1만 3000원. ●구름 공항(데이비드 위즈너 그림, 베틀북 펴냄) 용, 토끼, 사자를 닮은 구름을 보면 하늘 어딘가에서 그런 모양으로 찍어내는 공장이 있을 것 같다. 작가가 그런 상상력을 아름답고 꼼꼼한 그림으로 보여준다. 글씨 없는 그림책으로 읽어줄 때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 1만 2000원. ●신나는 수요일(안느 베르티에 글·그림, 김소희 옮김, 뜨인돌어린이 펴냄) 세모, 네모, 동그라미로 사람얼굴, 물고기, 기차, 비행기 등을 만들어 내면서 도형을 배우고, 수학적 사고를 자연스레 익힌다. 1만 1000원.
  • [책꽂이]

    ●세계박람회 1851~2012(주강현 지음, 블루앤노트 펴냄) 여수박람회가 막을 올린 가운데 해양문명사를 연구해 온 저자가 박람회의 역사를 정리했다. 박람회는 원래 서양제국의 근대문명 과시욕에서 출발했다. 인류학자와 민속학자가 박람회에 동원됐는데 이들의 역할은 열등한 원시문명을 잘 진열해 두는 것이었다. 저자는 이를 엑스폴로지(Expology)로 부르며 분석에 나섰다. 5만원. ●그들이 한국의 대통령이다 (김병문 지음, 북코리아 펴냄) 이승만에서 이명박까지, 대통령 인물 중심으로 한국 정치사를 서술했다. 1차 사료를 충실히 정리했기에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냉엄해던 정치 얘기뿐 아니라 소소한 에피소드들도 풍부하다. 1만 8000원.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101가지(최창일 지음, 산호와진주 펴냄) ‘혼자 있는 시간’, ‘좁은 길을 걸을지라도’ 같은 시집을 냈던 저자의 에세이다. 성공과 명예만을 위해 달려가는 우리가 한번쯤 되돌아볼 수 있도록 제목 그대로 구체적인 101가지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1만 1800원.
  • [책꽂이]

    ●백전불패 프레젠테이션 (김미성 지음, 미르북스 펴냄) 시대적 화두는 소통. 소통을 잘하는 자가 이기는 세상이라서다. 컨설팅사를 이끌면서 15년 동안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소통 노하우에 대해 강의한 저자는 어떻게 하면 청중에게 멋진 프러포즈를 할 수 있을지 노하우를 담았다. 1만 5000원. ●아~ 대한민국 (이철환 지음, 다락방 펴냄) 저자 스스로 예전에 유행한 ‘맞아죽을 각오로 쓴’류의 책이라 실토했다. 경제 관료로 30년의 세월을 보낸 저자는 전방위적으로 오늘 한국 사회의 문제점이 어디에 있는가를 지적해 나가는데 그 과녁은 정치인, 관료, 언론, 교수, 법조인을 향하는 등 거칠 것이 없다. 1만 2000원.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아비지트 배너지·에스테르 뒤플로 지음, 이순희 옮김, 생각연구소 펴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경제학 교수와 개발경제학자가 15년 동안 40여개 나라를 돌며 빈곤층의 행동 패턴을 연구하고 어떻게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는지 밝혔다. 이런 분석을 토대로 빈곤층 지원 정책이 실패하는 이유, 효과적인 원조 방법 등을 제시한다. 1만 7000원. ●시몬 베유 노동일지(시몬 베유 지음, 박진희 옮김, 리즈앤북 펴냄) 프랑스인으로 2차대전을 맞아 영국, 미국을 떠돌다 사망한 시몬 베유가 직접 기록한 노동 일지다. 1만 6000원
  • [어린이 책꽂이]

    ●욕심이 왜 나빠요? (노경실 글, 김영곤 그림, 한림출판사 펴냄) 친구의 장난감을 갖겠다고 떼를 쓰는 아이에게 “안 돼.”라고 잘라 말하지 않고 잘 설득할 수 있는 이야기가 5편 실려 있다. 1만 3000원. ●암탉, 엄마가 되다 (김혜형 글, 김소희 그림, 낮은산 펴냄) 닭튀김을 좋아하면서도 닭이 어떻게 태어나 살아가는지를 아는 어린이는 많지 않다. 생생한 사진들과 노란 병아리들이 가득하다. 1만 2000원. ●못생긴 씨앗 하나 (질 아비에 글, 정지음 그림, 이주영 옮김, 책속물고기 펴냄) 심술쟁이 이르고는 열한번째 생일날 못생긴 씨앗 하나를 선물받는다. 씨앗에 싹이 나면서 이르고가 변화한다. 9000원. ●늑대야 울지 말고 노래해 (최영란 글·그림, 노란돼지 펴냄) 노래를 좋아하게 된 늑대. 밤마다 노래하지만 동물 친구들은 ‘울지 말고 노래해’라고 응답한다. 수탉과 양, 소, 고릴라 등을 따라 노래하던 늑대의 노래에 손뼉을 쳐주는 사람은 누구일까? 1만 1000원.
  • [어린이 책꽂이]

    ●한국 과학사 이야기 3(신동원 글, 임익종 그림, 책과함께어린이 펴냄) 우리나라 과학자는 한글의 세종대왕, 자격루의 장영실, 거북선의 이순신, 화성 거중기의 정약용 정도다. 성덕대왕신종이나 석굴암, 고려청자, 금속활자 등을 만든 과학자는 누군지 모른다. 카이스트 교수가 풀어 놓는 숨은 과학 이야기. 2만원. ●부릉부릉 씽씽-자동차 입체 핸드북(김선희 기획, 한수화 글, 양세은 그림, 기린아 디자인, 별똥별 펴냄) 소방차, 구급차, 덤프트럭, 트럭믹스, 청소차, 탱크로리 등 각종 차 10가지를 아이들의 호기심에 맞게 입체적으로 담은 핸드북. 8만원. ●노아 박사의 우주선(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글·그림, 서애경 옮김, 현북스 펴냄) 옛날 거대한 숲에 동물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숲 한쪽에서는 노아 박사가 우주선을 만들고 있었다. 숲이 망가져 동물들과 함께 다른 행성으로 피신하려는 것이다. 피신 이후 행복했을까? 1만 1000원. ●내가 좋아하는 물풀(이영득 글, 김혜경 그림, 호박꽃 펴냄)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 관찰서다. 옥잠화, 수염가래꽃, 통발, 부들 등 생김새는 알지만 이름을 모르는 물풀이 가득하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6일까지 세밀화 전시회도 한다. 1만 5000원.
  • [책꽂이]

    ●삼성가의 사도세자 이맹희(이용우 지음, 평민사 펴냄) 최근 세상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일 가운데 하나는 이맹희·이건희 간 난타전이었다. 그 사연의 뿌리를 다룬다. 제목에서 저자의 입장은 드러난다. 이맹희는 대권을 물려주지 않으려는 태종의 의중 때문에 스스로 타락의 길로 걸어들어간 양녕대군이라기보다, 억울한 모함 때문에 영조에게 버림받은 비운의 사도세자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스스로도 ‘SCIA’(삼성정보부)라 표현한 중앙일보 기자 출신이다. 삼성의 발상지 대구 주재 기자를 오래하다보니 로열패밀리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민원들을 처리했고, 그 과정에서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한다. 특히 장남을 걱정하는 박두을 여사의 부탁으로 이맹희 뒤치다꺼리를 제법 했는데, 그때의 경험담들이 녹아 있다. 저자는 결론적으로 에버랜드와 삼성전자를 세운 공을 봐서 이맹희에게 공로주를 배분하고 안국화재에 뿌리를 두고 있는 삼성화재를 CJ그룹에 돌려주라고 제안한다. 그게 혈친 간 우애를 복원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맹희를 옹호하면서도 독선적 성격과 경영상의 실책 문제를 부인하지는 않는다. 1만 2000원. ●오도릭의 동방기행(오도릭 지음, 정수일 역주, 문학동네 펴냄) 14세기 이탈리아 프란체스코회의 해외선교 방침에 따라 동방여행 길에 오른 수사 오도릭이 12년간 중동, 동남아, 중국, 중앙아시아 일대를 돌아다닌 뒤 남긴 기행문이다.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이븐 바투타의 ‘여행기’와 함께 세계 4대 여행기로 꼽힌다. 12년간의 기록임에도 분량은 다소 적다. 출판을 염두에 두고 본인이 직접 적은 것이 아니라 병석에 앓아 누웠을 때 다른 수도사의 요청에 응해 구술한 내용이어서다. 역주를 단 이는 동서양 문명교류사를 연구해온 아랍인 학자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남파간첩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줬던 ‘깐수’ 정수일. 문명교류사에 천착해온 이답게 수사가 생략하거나 잘못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해뒀다. 1만 8000원.
  • [책꽂이]

    ●‘엄마를 부탁해’ 국내판매 200만부 신경숙(49)작가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국내 판매 200만부를 돌파했다. 출판사 창비는 ‘엄마를 부탁해’가 2009년 9월 100만부를 넘어선 이래 2년 7개월 만에 이런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엄마를 부탁해’는 어머니와 가족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는 호평과 함께 2011년 미국을 비롯해 해외 각국에서 번역·출간돼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에는 아시아 권위의 맨 아시아 문학상을 받았다. 창비는 “1990년 이후 한국 소설 가운데 단권으로 판매부수가 200만부를 넘은 경우는 대중소설 부문인 김정현의 ‘아버지’(1996), 조창인의 ‘가시고기’(2000) 정도인 것을 보면 순수문학으로 200만부 돌파는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라면서 “침체 일로인 문학시장에서 한국문학의 잠재력이 다시 주목받으며 우리 독서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출판사는 200만부 돌파 기념 특별판 1만부를 제작했으며 배우 손숙, 방송인 허수경 등이 출연하는 낭독 콘서트 등의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몽실언니’ 100만부 돌파 권정생(1937~2007) 작가의 창작동화 ‘몽실언니’가 출간 100만부를 돌파했다. 출판사 창비는 “‘몽실언니’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두루 읽히며 한국 아동문학의 명실상부한 고전이 되었다.”고 밝혔다. ‘몽실언니’는 1984년 출간된 후 증쇄 100쇄를 넘기며 국내 독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다. 주인공 몽실이가 해방 후 부모를 잃고 6·25 전쟁통에 동생을 업어 키우며 꿋꿋하게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출판사는 100만부 돌파를 기념해 목판화가 이철수의 신작 삽화가 담긴 네 번째 개정판을 출간했다. ‘꽃 파는 소녀 뒤로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들’, ‘절름발이에 포대기를 한 몽실이가 미군 트럭을 쫓아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뒷모습’ 등의 삽화가 이야기의 해석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창비는 “‘몽실언니’는 다시 읽어도 새롭게 감동받는 내용”이라며 “일상의 폭력과 차별, 가난과 가족 해체가 여전한 오늘 ‘몽실언니’가 더 많은 독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어린이 책꽂이]

    ●봄이다!(줄리 폴리아노 글, 에린 E 스테드 그림, 이예원 옮김, 별천지 펴냄) 마침내 봄이 왔는데, 농부가 아닌 사람들은 봄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씨를 뿌리고 싹 나기를 기다리는 소년의 고민이 석판화 같은 그림으로 소개된다. 1만 800원. ●곤충이 좋아지는 곤충책(김태우 글·그림, 다른세상 펴냄) 풍뎅이나 꿀벌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 아이가 있다면 꼭 보면 좋겠다. 파브르 곤충기보다 더 재밌는 곤충이야기. 1만 4800원. ●나의 아름다운 바다(클레어 A 니볼라 글, 이선오 옮김, 봄나무 펴냄) 청록색의 깊은 바닷속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궁금하게 생각한 실비아 얼은 여성 해양학자가 돼 바다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바닷속에서 7000시간을 보낸다. 실비아 눈으로 본 바다는 어떨까. 1만 1000원. ●점박이물범, 내년에도 꼭 만나(녹색연합 글, 남성훈 그림, 고래연구소 감수, 웃는돌고래 펴냄) 백령도에 사는 점박이 물범은 천연기념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다. 스티로폼 조각이나 나일론 끈에 속절 없이 죽어가는 물범을 살려주세요. 1만 2000원
  • [책꽂이]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류시화 지음, 문학의숲 펴냄) 시인 류시화가 15년의 긴 침묵을 끝내고 낸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1991),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1997) 이후 세 번째다. 인도, 네팔 등을 여행하던 시인은 그동안 쓴 시 350여편 중 56편을 추렸다. 오랜만에 내놓은 시집에는 정제된 언어와 명상, 진솔한 고백, 순정한 사랑 등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만일 시인이 사전을 만들었다면’이나 ‘만약 앨런 긴즈버그와 함께 세탁을 한다면’, ‘독자가 계속 이어서 써야 하는 시’ 등 시인의 독특한 감성이 전해오는 시에서는 특히 눈길이 오래 머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시집을 묶는 것이 늦은 것도 같지만 주로 길 위에서 시를 썼기 때문에 완성되지 못한 채 마음의 갈피에서 유실된 시들이 많았다. 삶에는 시로써만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시인의 말 또한 시로다. ●김원일 중편소설집(김원일 지음, 도서출판 강 펴냄) 김원일 순천대 석좌교수의 소설전집 중 중편소설집 3권이 출간됐다. 김원일 소설전집은 그의 사실상 등단작인 장편소설 ‘어둠의 축제’(1967)부터 소설집 ‘오마니별’(2008)을 아우른다. 마르크스-레닌주의자로 살았던 작은할아버지의 삶을 추적하는 청년과 가족의 시선을 최적의 다양성으로 풀어낸 ‘손풍금’, 이 시대에서 보기 드문 사랑을 그린 ‘물방울 하나 떨어지면’, 한국사회의 기독교적 믿음의 작동방식을 다룬 ‘믿음의 충돌’ 등 중편소설 13편이 담겨 있다. 김원일 소설전집은 모두 28권으로 예정돼 있다. ●스타터스(리사 프라이드 지음, 박효정 옮김, 황금가지 펴냄) 16세기만 해도 유토피아를 꿈꾸었다. 그러나 20세기 말부터는 디스토피아가 대세다.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생물학 폭탄이 미국을 강타했다. 2년에 걸친 태평양 연안국의 전쟁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백신을 미처 맞지 못한 대부분의 중·장년층은 폭탄이 떨어지고서 일주일 이내에 사망했다. 1년이 지나자 미국의 얼굴은 ‘엔더’라고 불리는 70~80세의 노인들과 ‘스타터’라고 불리는 10대 이하의 청소년만 남게 된다. 부자와 빈자의 장기이식과 같은 비극을 그린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보다 비극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 [책꽂이]

    ●화이부동의 동아시아학(심재훈 엮음, 푸른역사 펴냄) 국내외 동아시아사 전문가들의 논문 모음집이다. 탈민족주의자인 프라샌싯 두아라 국립싱가포르대 교수가 민족주의 전반에 대해 철퇴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국가통제적 민족주의와 대중민족주의를 섬세하게 구분하면서, 동시에 둘 사이의 변증법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2만원. ●소셜네트워크와 정치변동(조화순 엮음, 한울아카데미 펴냄) 소셜네트워크를 민주주의의 대안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하지만 4·11 총선 이후 소셜네트워크의 영향력이 가혹한 평가를 받았다. 과연 소셜네트워크는 정치사회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황유선 중부대 교수, 황주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배영 숭실대 교수, 이소영 대구대 교수, 한규섭·장덕진 서울대 교수, 조화순 연세대 교수 등이 모여 이런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모색했다. 2만 6000원. ●에코 크리에이터(김대호 지음, 아이엠북 펴냄) 묻지마 소비 대신 생산, 유통, 마케팅 과정에서 윤리적 실천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한 뒤 소비하는 행태가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은 쭉 있어 왔다. 각종 재활용, 절약 기술에 대한 반짝이는 아이디어들, 이윤 가운데 일부를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하는 착한 기업들에 대한 얘기가 가득하다. 1만 5000원. ●의료보험 절대로 들지 마라(김종명 지음, 이아소 펴냄) 국민건강보험료를 조금 더 내고 보장 대상을 더 늘리자고 주장하는 ‘건강보험 하나로’ 운동을 펼치는 의사가 쓴 책이다. 우리는 암보험이니 실손보험이니 하는 민간 의료보험에다 수십만원씩 돈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보험사의 배만 불려줄 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주장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1만 3000원. ●심플은 정답이 아니다(도널드 노먼 지음, 이지현·이춘희 옮김, 교보문고 펴냄) 서구에서는 한동안, 한국에서는 여전히 미니멀리즘이 유행이다. 기능상 필요한 것만 빼고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라는 계명이다. 그런데 저자는 복잡한 것과 혼잡스러운 것을 구분하라고 조언한다. 혼잡스러운 것은 나쁘지만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라면 복잡한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1만 3000원. ●제주 보헤미안(김태경 지음, 시공사 펴냄) 이 꼴 저 꼴 다 보기 싫으니 어디 경치 좋은 데 가서 푹 파묻혀 살고 싶다는 건 누구나 가져본 소망이다. 그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제주도를 꼽아 보는 것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공상이다. 이걸 진짜 결행한 13인의 얘기가 담겼다. 말미에는 이들처럼 살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혹은 꿈도 못꿔 보냐는 사람들을 위해 제주의 상업과 풍습을 담아놨다. 1만 4500원.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구무모 지음, 수수밭 펴냄) 1976년 경찰 입문 후 33년 동안 수천 건의 간통사건과 맞닥뜨린 수사관이 실제 간통사건들을 모았다. 황당하고 분통 터지고 우스꽝스럽지만 옷지 못 하는 한편 가슴 아프기도 한 사건들을 ‘까발렸다’. 적나라한 사건들 속에서 인간 감정의 가장 밑바닥에 숨겨진 욕망과 위선, 정의와 신뢰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게 된다. 영화 ‘간기남’의 원작. 1만 3000원.
  • [책꽂이]

    ●공자 왈 vs 예수 가라사대(차이더구이 지음, 박영인 옮김, 지와사랑 펴냄) 공자와 예수가 결국 같은 말씀을 했다는 점에 착안해 동서문화의 소통을 꾀한다. 저자는 베이징대에 동방학부를 개설한 대학자 계선림의 제자. 때문에 부록으로 실린 ‘동양 각국 유학의 형성과 발전’, ‘오늘날 유학의 주요 학파’라는 짧은 글도 눈길을 끈다. 유학이 과거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리고 지금 현대 미국 학계를 주무대로 펼쳐지는 유학이 어떤 모습인지 간략하게나마 스케치해 두어서다. 1만 3000원. ●초등부모학교(김성현·김은혜 지음, 미르에듀 펴냄) 사립학교에서부터 대안학교까지 모두 재직해 본 초등학교 교사 부부가 풀어놓는 자녀교육 노하우다. 책 제목은 아이들을 가르치려 들기 전에 부모가 먼저 알아두고 배워야 할 것이 있다는 의미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까지 포함해 친절한 설명이 돋보인다. 1만 3000원. ●벼랑에 선 사람들(제정임·단비뉴스취재팀 지음, 오월의 봄 펴냄) 기자를 꿈꾸는 이들이 모인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이 학생들 훈련차원에서 만든 온라인신문 ‘단비뉴스’에 실린 르포기사를 모은 것이다. 학생기자들이 가락시장 일용직 파 배달꾼, 텔레마케터, 야간청소부로 취업하거나 쪽방촌과 노숙시설을 돌아다니면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1만 5000원. ●복안의 영상(하시모토 시노부 지음, 강태웅 옮김, 소화 펴냄) 영화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이름, ‘라쇼몬’과 ‘7인의 사무라이’로 유명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시나리오 작가로서 그와 함께 수많은 영화 각본작업을 공동진행했던 저자가 영화와 구로사와 감독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9000원
  • [어린이 책꽂이]

    ●제주도 이야기(주강현 글, 조혜주 그림, 아이세움 펴냄) 탐라국 제주도는 섬이라서 변화하지 않고 품어온 신화와 토속어, 바람, 한라산, 유채꽃이 있다. 제주도 석좌교수인 저자가 제주의 진면목을 들려준다. 1만 2000원. ●엄마는…(알렉산드로 산나 지음, 김현주 옮김, 아지 펴냄) 곰, 여우, 사자, 얼룩말 등의 새끼 사랑을 수채화 그림으로 정겹게 표현했다. 책 가운데 뚫린 원을 잘 활용하면 재밌다. 1만 1000원. ●우리 교실에 벼가 자라요(박희란 글, 윤강미 그림, 살림어린이 펴냄) 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듯, 쌀을 쌀나무에서 딸까? 벼농사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우유상자에 볍씨를 뿌려 베란다에 키우는 꼬마 농부들의 이야기. 1만원. ●자신만만 전통과학(서선연 글, 정순임 외 그림, 아이즐 펴냄) 온돌은 한국인의 난방방식. 기원전 5000년 신석기 유적부터 4세기 고구려의 안악 3호분 고분 벽화에도 나온다. 17세기에 대중화되기 시작해 초가집에도 온돌이 생겼다는 내용 등 과학이야기 12가지를 담았다. 9500원. ●아지트(주원규 지음, 실천문학사 펴냄) ‘노스페이스 잠바’ 현상을 통해서 보는 청소년의 계급화, 입시경쟁, 세습되는 사회모순 등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다뤘다. 9500원.
  • [책꽂이]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가네코 후미코 지음, 정애영 옮김, 이학사 펴냄) 1900년대 초 일본 천황제에 반대하는 아나키스트로 살다가 23살에 생을 마감한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 삶의 무게에 억눌리지 않고 투쟁한 강인한 여성, 조선인 아나키스트 박열과 자유연애를 했던 감상적인 여성 가네코의 인생을 들여다본다. 1만 8000원. ●영화, 알고 보면 더 재밌다(맥스무비 콘텐츠팀 지음, 푸른물고기 펴냄) 영화 ‘써니’에 차태현이 우정출연했었다? ‘7광구’에서 나온 무시무시한 괴물은 각종 해산물의 집합체였다? ‘쌍화점’의 꽃미남 친위부대는 결정되기까지 무려 4개월이 걸렸다? ‘살인의 추억’부터 ‘해리포터’까지 국내외 80편 영화 속에 담긴 깨알 같은 재미와 정보를 조목조목 실었다. 1만 5000원. ●개혁군주 조조, 난세의 능신 제갈량(윤태옥 지음, 역사의 아침 펴냄)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대한 비판은 많다. 한(漢)족의 정통성을 주장하는 민간 야담을 진짜 역사로 받아들이는 이들은 한국인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조조를 깎아내리고 제갈량은 부풀려졌다는 것인데, 저자는 이 두 인물에 얽힌 중국 현지를 직접 찾아 그 인물들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1만 5000원.
  • [어린이 책꽂이]

    ●해저 2만리(쥘 베른 글, 에두아르 리우 외 그림, 김주경 옮김, 시공주니어 펴냄) 모든 과학기술은 인간의 상상력에서 시작됐고, 그것을 기술한 것은 소설이었다. 쥘 베른이 1869년 발표한 이 작품은 아직 잠수함이 존재하기 전, 19세기 중엽 폭발하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모두 수용해 인간 인식을 확장시켜줬다. 네버랜드 클래식 40번째 책. 1만 9000원. ●아르베(에르베 부샤르 글, 자니스 나도 그림, 배블링북스 옮김, 산하 펴냄) 갑작스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엄마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이제 어떡하지?’를 고민하고, 형같이 커다란 동생 깡땡은 아버지의 부재를 이해하지 못한다. 아르베는 어떻게 슬픔을 견뎌낼까. 9800원. ●세상을 바꾼 ‘학교(강무홍 글, 허구 그림, 양철북 펴냄) 교육이 가난을 없애고 불평등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1800년대 최초의 근대적 서민 초등교육법을 제시한 페스탈로치의 삶과 교육철학을 소개했다. 1만 2000원.
  • [책꽂이]

    ●복지 자본주의냐 민주적 사회주의냐(신정완 지음, 사회평론 펴냄) 그 흔한 원조 논쟁을 빌리자면 요즘 한국에 불고 있는 스웨덴 모델 바람의 원조 격이다. 2000년에 출간됐으나 절판된 뒤 최근 스웨덴 바람을 타고 출판사를 옮겨 다시 나왔다. 저자가 주목하고 있는 지점은 1970년대 중반 불붙은 임노동자기금 논쟁이다. 산별노조와 연대임금제를 기반으로 하는 스웨덴 모델은 이 모델의 혜택을 받는 대기업들의 초과 이윤 문제를 낳게 되어 있다. 이 초과 이윤을 노조가 흡수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임노동자기금론이다. 이것은 복지국가가 결국은 자본주의의 개량에 불과한 것이어서 사회주의를 크게 완화한 민주적 사회주의로 이행해야 한다는 야심 찬 기획이었다. 직접적인 비교는 물론 어렵겠지만 재벌들의 독과점적 이윤을 어떻게 사회에 재분배할 것이냐를 두고 벌어졌던 초과이익공유제 논란이나 국민연금의 주식 투자 확대와 의결권 행사 문제를 두고 일었던 연기금사회주의 논란을 떠올려 볼 수 있다. 부록에는 스웨덴 모델의 핵심이라 일컬어지는 ‘렌-마이드너 모델’을 만든 경제학자 루돌프 마이드너와의 인터뷰도 수록돼 있다. 2만 8000원. ●국가의 숨겨진 부(데이비드 핼펀 지음, 제현주 엮음, 북돋움 펴냄) 영국 보수당·노동당 정부 모두에서 정책기획일을 맡아왔던 저자는 우파의 자유방임과 좌파의 합리적 복지국가 모델 모두 틀렸다고 주장하면서 대안으로 ‘연대적 복지’를 내건다. 이전까지는 국가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부터는 공공서비스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고 그것이 국가의 숨겨진 부를 찾아내는 길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1만 8000원. ●그물망 공부법(조승연 지음, 나비 펴냄) 스펙만 높은 백수가 아니라 ‘토털 인텔리’가 되어 원하는 직장을 골라잡으라는 가르침을 준다. 10년 전 ‘공부 기술’이라는 책을 내 화제를 모았던 저자는 그 구체적인 처방전으로 ‘박학다식’을 제시하는데 이 박학다식을 갖추기 위한 방법이 모든 분야를 통틀어 이해하는 그물망 공부법이다. 1만 2500원. ●동물원에서 프렌치 키스 하기(최종욱 지음, 반비 펴냄)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일하는 수의사인 데다 개성 넘치는 필체로 각종 언론에 동물 관련 이야기들을 기고해 온 저자가 애써 키우고 관리해 온 동물들에 얽힌 얘기들을 풀어놨다. 초식동물계의 깡패 단봉낙타, 오랜 독신 고집을 꺾고 마침내 살림을 차린 침팬지 등 훈훈하고 다정다감한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제목은 태반을 뒤집어쓰고 태어난 염소를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했던 일을 뜻한다. 1만 6000원. ●역사의 격랑에 오늘을 묻다(문인구 지음, 예지 펴냄) 한승헌, 홍성우 등 인권 변호사의 회고록에 간간이 등장하던 저자가 직접 회고록을 썼다. 이승만 정권 당시 국가보안법 개정 과정에 검사로서 관여하게 된 얘기, 박정희 정권이 들어선 뒤 갈등을 겪고는 변호사로 나온 얘기, 대한변호사협회장으로 전두환 정권의 4·13 호헌조치에 맞서 변협 차원의 첫 반박 성명을 낸 얘기 등이 다양하게 실렸다. 3만 8000원. ●박정희의 후예들(김재홍 지음, 책보세 펴냄) 오마이뉴스에 연재해 인기를 끌었던 ‘누가 박정희를 용서했는가’에 이은 역사 바로 세우기 작업의 일환이다. 저자는 동아일보 논설위원,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경기대 교수를 지내고 있다. 1만 8000원.
  • [어린이 책꽂이]

    ●하리하라의 과학 24시(이은희 글, 김영호 그림, 비룡소 펴냄)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저자가 현대 과학의 중요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햄과 주스를 통해 본 가공식품의 문제점, 환경호르몬, 엘리베이터 안의 폐쇄회로(CC)TV가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지 등의 쟁점을 다룬다. 1만 3000원. ●토닥토닥 말싸움(GIMG, DPS 글·그림, 한솔수북 펴냄) 구름빵 캐릭터로 만든 애니메이션을 그림동화책으로 만들었다. 의견이 달라 갈등하는 아이들이 서로 양보해 의견을 조율하고 행복하게 논다. 1만원. ●나무 심으러 몽골에 간다고요?(김단비 글, 김영수 그림, 푸른아시아 감수, 웃는돌고래 펴냄) 봄마다 황사로 고생하는 한국은 매년 몽골에 나무 심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힘찬이가 몽골에 가서 수태차도 마시고 몽골식 햄버거도 먹으며 초원에서 말달리기를 한다. 1만 1000원. ●장화가 사라졌어요(이다 예센 글, 한나 바르톨린 그림, 앤서니 브라운 영역, 오미숙 옮김, 현북스 펴냄)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비가 쏟아지는 날 코끼리 형제가 장화를 신고 나갔는데 진흙 웅덩이 속으로 장화가 사라졌다. 어떻게 장화를 구해낼까. 1만 500원.
  • [어린이 책꽂이]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김소민 글, 소윤경 그림, 비룡소 펴냄) 허약한 동동은 튼튼한 여동생 묘묘와 영혼을 바꾸려고 캡슐 마녀의 알약을 하나씩 나눠 먹을 작전을 몰래 짰다. 아뿔싸! 그 약을 아빠가 먹어버렸다. 재혼해야 할 아빠 대신 맞선 자리에 나간 동동은 어떻게 할까? 7500원. ●왜 띄어 써야 돼?(박규빈 글·그림, 책과콩나물 펴냄) 한글 띄어쓰기는 어렵고 짜증 난다. 그런데 띄어 씌기를 하지 않아 ‘엄마 가방에 들어가신다.’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1만 1000원. ●장바구니는 왜 엄마를 울렸을까?(석혜원 글, 김진이 그림, 풀빛 펴냄) 어린 시절부터 경제공부시킨다고 책이 많은데… 왜 엄마는 비싼 멜론 대신 참외만 먹으라고 하는지 잘 알게 된다.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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