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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한국 근대작가 12인의 초상(이상진 지음,옛오늘 펴냄) 이광수·김동인·현진건·김동리·황순원 등 한국 근대문학사를 대표하는 작가의 삶과 문학에 대한 보고서.소설사·문단사 중심의 연구에서 가려진 삶의 단면을 작품과 함께 소개.1만 2000원.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와타야 리사 지음,정유리 옮김,황매 펴냄) 일본의 권위있는 아쿠타가와상을 최연소로 공동 수상한 작가의 장편.학교의 아웃사이더인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젊고 생동감있는 문체로 그리고 있다.8500원. ●유리눈물(김하인 지음,자음과모음 펴냄) 베스트셀러 ‘국화꽃 향기’의 작가가 낸 장편.현실 문제로 사랑에 주저하는 여자 주인공과,인기배우가 된 뒤에도 그에 대한 순정을 간직한 남자의 이야기를 세심하게 그린다.모두 2권,각권 8500원. ●지구화 시대의 영문학(설준규·김명환 엮음,창비사 펴냄) 민족문학운동을 튼실하게 일궈온 백낙청 전 서울대영문과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여 제자들이 쓴 책.백 교수의 평생 화두인 ‘영문학연구와 주체’‘과학성과 문학’‘리얼리즘과 모더니즘’ 주제로 나눠 관련 논문을 묶었다.2만 7000원. ●오버 더 호라이즌(이영도 지음,황금가지 펴냄) ‘드래곤 라자’를 쓴 한국의 대표적 팬터지 소설가의 중단편집.시골 마을의 보안관보가 겪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탄탄하게 엮은 3편의 중편과,작가 특유의 철학과 유머가 살아 있는 단편들을 모았다.1만원. ●나무 2(강창모 외 지음,열린책들 펴냄) 지난해 베스트셀러인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나무’를 모티브로 국내 마니아들이 쓴 글 모음집.‘베르베르식 기발한 과학적 상상력의 확산’을 주제로 한 문예공모 입선작 31편을 골랐다.9500원. ●컬러풀(에토 모리 지음,이송희 옮김,문학수첩리틀북스 펴냄) 입시·원조교제·자살·학원폭력 등 어두운 주제를 참신한 발상으로 다루면서 자아에 대한 문제를 탐구하는 청소년 성장소설.8000원. ●바람의 미소(프리드리히 아니 지음,염정용 옮김,영림카디널 펴냄) 소년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의 눈을 통해 가정이라는 외피에 둘러싸인 가족관계의 모순과 아이들만의 비밀스러운 세계를 조명한 작품.지난해 독일 추리문학 대상 수상작.9500원.˝
  • [어린이 책꽂이]

    ●하하 아빠,호호 엄마의 즐거운 책 고르기(가영아빠 외 지음,휴머니스트 펴냄) 독자들이 인터넷서점 알라딘의 홈페이지에 남긴 어린이책 서평 10만여편 가운데 260여편을 골라 실었다.먼저 책을 읽은 독자로서 ‘우리 아이에게 읽혔더니 이런 점이 좋더라.’는 한 줄의 경험담이 책 선정에 고민하는 부모에겐 더없이 소중할 듯.1만 6000원. ● 나야 나,보리(문영숙 글,하현이 그림,영림카디널 펴냄) 어느날 도심 공원에 옮겨진 보리가 전해주는 이야기. 파릇한 보릿대를 보면서 할머니는 보릿고개를 떠올리고,공원의 노숙자 아저씨는 가출소녀에게 보리밟기의 뜻을 일러준다.언 땅에서 겨울을 견뎌내는 보리의 건강한 생명력을 전하는 생태동화.초등학생용.7500원. ● 세베리나,널 사랑해(발레트 코다토 글·그림,이승재 옮김,작은책방 펴냄) 너무 뚱뚱해서 날 수 없게 된 뚱보 오리 세베리나와 마음씨 착한 안나를 통해 참된 우정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나는 방법을 잃어버린 친구를 위해 안나는 발레교실에 세베리나를 데려가고,마침내 세베리나는 새로운 몸짓을 익혀 봄하늘을 날아간다.5∼8세,8500원. ● 엠마(웬디 케셀만 글,바바라 쿠니 그림,강연숙 옮김,느림보 펴냄) 생일 선물을 계기로 일흔 두살에 난생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화가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섬세하면서 따뜻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돋보인다.4세 이상.8500원.˝
  • [책꽂이]

    ●탐험의 역사(루이스 그래식 기번 등 지음,김훈 옮김,가람기획 펴냄) 세계 역사는 탐험가들의 도전의 역사이기도 하다.그들의 무모할 정도의 용기와 도전정신,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이 지상을 한 뼘씩 넓혀왔다.포도주가 넘쳐나는 전설의 빈란드를 찾아 최초로 북아메리카를 탐험한 레이브 에릭손에서,프람호를 타고 미지의 북극 일대를 떠돌았던 프리초프 난센까지 역사를 바꾼 탐험가 9명의 이야기를 소개한다.1만 8000원. ●페미니즘 정치사상사(캐럴 페이트만 등 엮음,이남석 등 옮김,이후 펴냄) 플라톤에서 하버마스까지 14명 철학자들의 정치사상을 여성의 눈으로 재해석.당대의 약자(노예나 여성)를 무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플라톤은 남녀의 차이란 생식 기능상의 차이에 불과하다고 봤던 혁명적 페미니스트로,계약론적 가부장주의자로만 알려진 로크는 맹아적인 형태의 ‘평등권’ 페미니스트로,성평등을 반대한 것으로 돼 있는 루소는 민주주의적 페미니스트로 간주한다.1만 9000원. ●아담과 이브 그후(맬컴 포츠 등 지음,최윤재 옮김,들녘 펴냄) 섹슈얼리티는 프로이트가 ‘세 편의 성욕론’에서 처음 쓴 말로,미셸 푸코가 ‘성의 역사’에서 사용함으로써 친숙해진 개념이다.섹슈얼리티의 역사는 깊다.교회에서 부르는 찬송가는 그 이름을 고대 결혼식에서 불렸던 노래에서 따왔다.찬송가(hymn)와 처녀막(hymen)은 어원이 같다는 사실은 퍽 시사적이다.우리는 전혀 뜻밖의 영역에서도 성을 연상시키는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고대로마의 법정에선 선서를 할 때 자신의 손을 고환 위에 얹고 했다.이 책이 주목하는 것은 바로 휴먼 섹슈얼리티다.2만 7000원. ●한권으로 읽는 드러커 100년의 철학(피터 드러커 지음,남상진 옮김,청림출판 펴냄) 잭 웰치가 제너럴일렉트릭(GE)의 회장이 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피터 드러커에게 달려가 공룡조직 GE를 살릴 수 있는 묘책을 물은 것이라는 일화가 있다.이 책에는 ‘현대경영의 발명자’ ‘매니지먼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드러커 사상의 진수가 담겼다.1만 5000원. ●탈춤의 민족미학(김지하 지음,실천문학사 펴냄) 탈굿 또는 마당굿과 관련된 민족미학의 기본원리를 살폈다.저자가 말하는 민족미학의 핵심은 탈춤의 생성원리인 ‘환(環)’의 사상에 닿아 있다.‘순환하면서 확대되는 고리’로서 ‘환’의 사상이 민족미학의 원형인 탈춤에 깃들어 있다는 것이다.1만 5000원. ●뇌를 단련하다(다치바나 다카시 지음,이규원 옮김,청어람미디어 펴냄) 일본의 대표적인 논객인 저자가 밝히는 교양교육론.‘지(知)의 전체상’을 보라고 말하는 저자는 균형잡힌 입력을 통해 스스로 균형잡힌 뇌로 키워나가는 ‘브레인 빌더(brain builder)’로서의 역할을 강조.“스무살은 자신의 뇌에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라는 주장도 눈길을 끈다.1만 3000원.˝
  • 뭘살까-수도권 가구거리

    이사철·결혼철이자 새 학기의 시작인 봄이다.새 출발을 위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서울과 서울 근교 가구 밀집 지역으로 가보자.대부분 전국 무료 배송에 자체 공장을 확보하고 있어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해준다.가격이 시중가보다 20∼30% 싼 것은 기본.최고 40∼50% 저렴한 것들도 있다.여기,알뜰족을 위해 마련한 가구 밀집지 가이드를 챙겨 운동화 끈 질끈 매고 나서보자. ● 고양 가구단지 가장 최근에 형성된 경기 고양시 식사동 일대 3만여평 규모의 가구단지.90년대 초부터 가구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해 현재 공장 40여개,가구점 70여개가 모여있다.매장이 넓은 것이 장점.대부분의 가구를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으며 동시에 인테리어까지 구상할 수 있다. 동선이 일직선으로 돼 있어 방향감각이 없는 ‘방향치’ 고객도 쉽게 가구거리를 둘러볼 수 있다.각 매장 앞에 4∼5대의 주차공간도 확보하고 있어 쇼핑하기엔 최고의 환경.단 문을 여는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약 30분 동안은 매장정리로 바쁘므로 쇼핑을 피하는 것이 좋다. 2만원대 제품에서부터 10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까지 천차만별이다. 다양한 제품을 직접 비교·평가한 다음 고르는 것이 최고의 제품을 보다 싼값에 구입하는 방법이다. 메르디앙가구 남기정 전무는 “수많은 가구점이 있으므로 막연하게 가구를 사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예산,디자인 등을 사전에 계획하고 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귀띔했다. 가구를 구입한 소비자의 불만사항은 협의회에 연락하면 언제든지 시원하게 해소해준다. 이곳에서 일산구 탄현 방향으로 6㎞정도 들어가면 15만여평 부지에 300여개 제조공장·가구매장이 밀집된 유명한 가구거리인 일산가구공단이 있어 동시에 모든 가구를 파악할 수도 있다. ●사당동 가구거리 서울 동남지역에서 손꼽히는 가구거리는 단연 사당동 가구거리다. 동작대교를 지나 이수교차로에서 사당 사거리에 이르는 1∼2㎞ 구간에 150여개의 사무용 가구와 가정용 가구 매장이 몰려있다. 원래는 중고 가구를 취급하던 곳이었으나 보루네오,노송가구,시몬스침대 등 유명 가구 브랜드도 많아졌다. 4호선 사당역에서 이수역에 이르는 일부 구간에 가정용 가구 매장이 들어서 있고,총신대입구역(이수역)에서 이수교차로까지는 큰길 양쪽에 가구점들이 밀집해있다. 총신대입구역 2번·14번 출구로 나와 200m 정도 걸어가면 사무용가구 전문점이 밀집한 지역이 나온다. 이곳에는 2,3층을 포함해 200여평 규모에 책상과 의자,서랍장,책꽂이 등을 배열해 쇼룸 형식으로 꾸며놓은 곳도 있다. 공단 근처의 가구 밀집지는 아니지만 대부분이 자체 제조공장을 가졌거나 5∼6개의 제조공장과 연계돼 있다.장은환 파인종합가구 과장은 “시중가보다 최고 40%까지 싼 값에 가구를 살 수 있다.”며 “하지만 점포마다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여러 곳을 둘러보고 구입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대 난점은 주차.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있어 길가 주차도 쉽지 않다.총신대입구역 근처와 이수교차로쪽으로 100m정도 내려가면 유료주차장이 있다. ●마석 가구단지 ‘디자인만 고르세요.’ 마석가구단지를 찾기로 결정했다면 가구 놓을 자리를 줄자로 일일이 잴 필요가 없다.주택 평수만 얘기하면 알아서 장롱,소파 등 가구 크기를 골라주기 때문이다.심태석 마석성생가구단지 진흥회 총무는 “이곳에서 골라주는 가구를 사가면 집에 들여놓을 때 크기가 맞지 않아 되돌려 보내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경춘가도 천마산 스키장 맞은편 18만평 부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90년대 초부터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해 지금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현재 400여개의 공장과 80여개의 매장이 들어서 있다. 가정용·사무용·업무용 가구는 물론 자개 칠기를 취급하는 매장까지 있다.모든 종류의 가구가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셈이다. 단지 전체 규모는 크지만 매장은 한 곳에 몰려 있어 쇼핑하기에 불편함이 없다.정 마음에 드는 가구가 없다면 주문 제작도 가능.가격은 시중가보다 20∼30% 정도 저렴하다.여기에 졸업·결혼 시즌을 맞아 이 가격에 50%를 더 할인해 주는 매장이 많다. A/S는 기본.혹여 매장과 직접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진흥회에서 중재해준다. ●헌인 가구단지 A/S가 걱정돼 가구 단지 가는 게 망설여 진다? 대부분의 가구 단지가 A/S를 보장해 주지만 헌인가구단지를 따라올 수 있을까.국내 최초로 형성된 가구단지인 만큼 서비스도 최고다.한한교 헌인 관리공단 전무는 “물건을 구입한 매장이 없어지면 우리 가구단지 협회 차원에서 처리해 줄 만큼 철저하기 때문에 A/S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80년대 초 공장부터 생기기 시작해 현재 250여개의 공장과 60여개의 매장이 들어서 있다.각 매장은 다른 단지에 비해 그다지 크지 않지만 물건은 알차게 마련해 놓고 있다.특히 혼수 가구 등 젊은층 취향에 맞는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가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물론 고풍스러운 것들과 수입 명품 가구도 만나볼 수 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못해 아쉽다.단지 입구에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하고 단지에 들어서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단 토·일요일에는 단지내 노상 주차가 가능하다.매장이 촘촘히 붙어 있기 때문에 걸어서도 얼마든지 쇼핑이 가능하므로 대중 교통을 이용해도 좋다.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
  • [책꽂이]

    ●임화 문학의 재인식(문학과사상연구회 지음,소명출판사 펴냄) “그를 넘지 않고는 자생적 근대문학이 불가능하다.”는 평을 듣는 시인이자 계급문학이론가 임화에 대한 총체적 연구서.임화의 신문학사 연구·이식문학론·시론·시 등의 주제를 집대성.1만7000원. ●뷰티풀 라이프(기타가와 에리코 지음,김난주 옮김,해냄 펴냄) 소설·드라마·작사 등 다방면의 글쓰기를 자랑하는 작가의 대표작.2000년 일본 최고의 러브스토리라 불린 작품으로,장애우 교코와 슈지의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8500원.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성민엽 지음,문학과지성사 펴냄) 중진평론가가 15년만에 낸 비평집.1부 민족문학·포스트모더니즘 담론·21세기 작가론 등의 이론비평에 이어 2부에서는 이청준·오정희·배수아 등 24편의 작가·작품론 소개.1만6000원. ●정지용 시 126편 다시 읽기(권영민 엮음,민음사 펴냄) 주옥같은 언어의 조탁으로 민족 정서를 그린 시인의 작품을 새롭게 분석한 해설서.시집의 원문,잡지 게재 때의 원문을 대조하면서 시어의 의미와 용법을 현대 표기법에 따라 정리했다.2만8000원. ●만취당기(晩翠堂記)(김문수 지음,돋을새김 펴냄) 61년 등단 뒤 활발한 작품활동을 한 작가의 중단편집.유머와 위트로 사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평을 듣는 작가가 20회 동인문학상 수상작인 표제작을 비롯해 손수 고른 작품 12편을 수록.9000원. ●길(조창인 지음,밝은세상 펴냄) ‘가시고기’의 작가가 2년만에 내놓은 장편.병에 걸린 여동생의 소원을 들어주려 집나간 엄마를 찾아 나선 열세살 소년의 여행기.여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의 양지와 음지를 그린다.8500원. ●접골사의 딸(에이미 탄 지음,안정희 옮김,신영미디어 펴냄)‘조이럭 클럽’의 작가가 오랜만에 낸 장편.한번도 자기 이야기를 써본 적이 없는 대필 작가인 주인공이 어머니의 일기장을 읽고 가족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는 줄거리.그 속에서 첫사랑·이별 등 어머니의 애환에 공감하는 모습을 통해 모녀간의 사랑이 중요함을 들려준다.9000원˝
  • [책꽂이]

    ●내 안의 바람소리(강추자 지음,청조사 펴냄) 중견 희곡작가인 저자가 그동안 발표한 산문 60여편을 묶었다.저자는 그 글들을 ‘미망의 편린들’이라 부른다.창작의 고통을 이렇게 표현한 것이다.우리 속담에 ‘애정이 헛벌이 한다.’라는 말이 있다.애정이란 아무리 쏟아 부어도 보수가 없으며 아무리 봉사를 해도 한이 없다는 뜻이다. 스스로의 삶을 되새김질하게 하는 저자의 글은 새벽을 여는 어둠의 이치를 일깨워준다.9000원. ●훈민정음 국어사전(금성출판사 사전팀 지음,금성출판사 펴냄) 현대 국어의 어휘들을 가려 뽑아 실었다.규범상의 표준어뿐만 아니라 현대 언중들이 실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들도 폭넓게 반영했다.사후검증이 되지 않은 유령어 등은 배제했다.기존 사전의 병폐인 자의적(字義的) 뜻풀이를 피하고 현장감 있는 실제적인 뜻풀이를 한 것이 특징.사용 빈도가 높은 북한어들을 부록에 담았다.2만 7000원. ●파노프스키와 뒤러(신준형 지음,시공사 펴냄) 르네상스 미술사 연구에 초석을 놓은 도상학의 확립자 어윈 파노프스키와 북유럽 르네상스 미술의 대가 알브레히트 뒤러에 관한 이야기를 다뤘다.뒤러는 피렌체와 베네치아 등을 중심으로 번성한 르네상스 양식을 북유럽으로 들여온 화가.그는 후원자의 주문을 받고 나서 작품을 만드는 중세적인 장인이 아니라 작품을 먼저 기획·제작해 놓고 판로를 개척한 사업가이기도 했다.1만 5000원. ●책에 미친 바보(이덕무 지음,권정원 옮김,미다스북스 펴냄) 이덕무의 ‘청장관전서’에서 간추려 뽑아 번역한 산문집.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 중 한 명인 이덕무는 북학파 실학자 중에서 가장 많은 저술을 남긴 대학자다.이덕무는 서얼 출신이었지만 유득공·박제가·이서구와 함께 한시사가(漢詩四家)로 청나라에까지 명성을 떨쳤을 만큼 뛰어난 문장가였다.겨울밤이면 군불도 때지 못한 냉골에서 똑바로 앉아 손을 모은 채 논어를 읽었다는 ‘아름다운 선비’ 이덕무의 문향(文香)을 느낄 수 있다.1만 1000원. ●중국의 정체성(강준영 지음,살림 펴냄) 중국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량치차오는 해양문화는 인간의 진취성을 자극하지만 대륙문화는 보수적이고 정태적임을 지적한 바 있다.동아시아 대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은 동으론 망망대해를,서북쪽으론 구릉지를,서남으론 험준한 칭장(靑藏)고원을 두고 있다.때문에 자신들을 늘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하는 ‘천하관념’이 형성됐다는 것이다.저자는 이런 폐쇄적 지리환경이 중국인의 ‘자아중요감’을 형성케 했다고 주장한다.3300원.˝
  • [어린이 책꽂이]

    ●엄마,하나만 더 읽어주세요(샘 맥브래트니 글,케이디 덴턴 그림,이수영 옮김/다섯수레 펴냄) 잠잘 때 아이 머리맡에서 읽어주면 좋을 8편의 그림동화책.빈둥거리며 놀다 직접 사냥을 나가는 이빨요정 번티의 이야기에선 진정한 용기와 도전을,서로의 곳간에 곡식을 몰래 갖다놓는 곰 형제의 이야기를 통해선 우애를 일러준다.5∼7세용.1만 4000원. ●촌뜨기 선생님이 뭘 알아(최규순 글,한현주 그림/청개구리 펴냄) 초등학생 아이들이 학교라는 단체생활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공감있게 그려낸 창작동화집.친구와 싸우다 혼이 난 아이가 선생님을 ‘촌뜨기’로 불렀다가 잘못을 뉘우치고 선생님과 화해하는 과정을 그린 표제작 외에 ‘몽돌이의 노래’ 등 5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초등학생 저학년용.9000원. ●언제나 네 옆에 있을게(한스페터 슈미드 글·그림,유혜자 옮김/영교출판 펴냄) 아기코끼리와 아기 사자의 우정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그림동화책.지은이가 직접 그린 파스텔톤의 소박한 그림이 따뜻한 인상을 준다.5∼7세용.8000원. ●파리에서 만난 스트라도와 바리우스(마르티나 스칼라 글·그림,임희근 옮김/주니어김영사 펴냄) 꼬마 바이올린 ‘스트라도’와 바이올린 연주가 ‘바리우스’,두 주인공이 음악의 도시 파리에서 들려주는 음악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고전음악에서부터 록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정보가 담겨 있다.파리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는 그림은 덤.초등학생용.8500원.˝
  • [책꽂이]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도종환 지음,좋은생각 펴냄) 지병으로 교육현장을 떠나 속리산 기슭에서 작품활동에 몰두해온 시인의 산문집.숲·벌레·나무 등 1년 동안 벗삼아 온 대상을 보면서 느낀 어머니와 자연의 소중함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9000원. ●상상의 초가교실(차오원쉬안 지음,전수정 옮김,새움 펴냄) 올해 안데르센 문학상 후보에 오른 중국작가의 장편.시골 작은 초등학교 친구들의 이야기와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감동적으로 들려준다.1만원. ●이 달콤한 감각(배용제 지음,문학과지성사 펴냄) 97년 등단하고 낸 첫 시집 ‘삼류극장에서의 한때’에서 자본주의의 폐해를 노래한 시인이 이번엔 지옥 같은 세상의 풍경을 그린다.소모와 탕진의 운명을 지닌 시적 자아가 최선의 삶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6000원. ●이름 뒤에 숨은 사랑(줌파 라히리 지음,박상미 옮김,마음산책 펴냄) 200년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장편.인도계 미국인 1.5세대인 주인공이 이름을 바꾸며 미국에 적응하려다 그것의 무의미함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다룬다.9000원. ●사랑을 주세요(쓰지 히토나리 지음,양윤옥 옮김,북하우스 펴냄) 아쿠다가와상 수상 작가의 최신작.육아원에서 불우하게 성장한 뒤 세상을 버리려는 한 여자와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섬세하게 풀어간다.8500원. ●사랑의 끝에서 나를 만나다(포셔 넬슨 지음,신현림 옮김,시아출판사 펴냄) 작가·뮤지컬배우·화가 등으로 활동하며 미국 문화계의 ‘르네상스 우먼’이라 불리는 저자의 시적 자서전.사진작가이자 시인인 역자가 대화를 나누듯 풀이글을 달았다.8000원. ●동그라미 세계(윤영지 지음,시문학사 펴냄) 85년 미국으로 이주,장애인학교에서 근무하는 시인의 첫 시집.정신지체아에 대한 애정을 담은 표제시를 비롯,장애아 교육의 경험과 교민사회에 대한 애정이 담긴 작품집.7000원.˝
  • [어린이 책꽂이]

    ●장난기 많은 눈(줄리안 로덴스타인 엮음,박순보 옮김/보림출판사 펴냄) 거꾸로 보면 다른 이미지가 나타나거나 여러 형태가 섞인 그림,숨은 그림 찾기 등 그림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는 미술 감상입문서.르네상스의 종교화,17세기 네덜란드 풍속화에서 일러스트레이션,카드 그림까지 시각적 재미를 주는 이미지 75점이 실려 있다.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제격.초등학생 고학년용.1만 900원. ●책은 어떻게 만들까요(알리키 글·그림,서애경 옮김/비룡소 펴냄) 한권의 책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를 담은 그림책.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와 만화 형식으로 지루함을 덜었다.편집·인쇄·홍보·영업 등 어른들도 잘 모르는 출판에 관한 전문적인 분야까지 다룬 점이 특징.7세 이상.8500원. ●1999년6월29일(데이비드 위스너 지음,이지유 옮김/미래M&B 펴냄) 하늘에서 채소가 어떻게 자라는지 실험하기 위해 씨앗 화분을 날려보낸 꼬마 과학자 홀리.한달이 지난 뒤 큰 순무와 슈퍼 양배추,오리가 하늘을 떠다니는데….재치와 유머가 녹아 있는 그림책.6세 이상.9000원.˝
  • [책꽂이]

    ●신화가 된 이름 비틀스(한경식 지음,더불어책 펴냄) “우리는 예수보다 더 유명하다.”라는 존 레넌의 발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비틀스.비틀스는 비틀스 자신들보다도 비틀스 전문가들이 더 잘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틀스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다.이 책은 국내 비틀마니아가 쓴 최초의 본격 비틀스 전기다.비틀스가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60년대 특히 1964년 미국 땅에 첫 발을 내디디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직전까지의 역사를 깊이 있게 다뤘다.1만 2800원. ●아름다운 변신! J의 뷰티스쿨(이자경 지음,김영사 펴냄) 만화로 배우는 여성의 자기연출법.화장을 처음 시작하는 소녀에서 커리어 우먼까지 미용에 관한 맞춤정보를 제공한다.저자는 세계 최고의 헤어 사관학교로 불리는 영국 런던의 비달 사순 헤어스쿨 등에서 공부한 토털 코디네이션 전문가.9900원. ●학교공부 바로 하기(조창섭 등 지음,황금가지 펴냄) 영어지문은 문장 하나하나를 해부하듯 해석해선 안되며,물 흐르듯 순서대로 읽어가며 직독직해해야 한다.국어능력을 키우기 위한 최선의 길동무는 사전이다.현직교사와 사범대 교수가 쓴 이 책은 새로운 것은 없지만 나름대로 원칙이 담긴 공부법을 들려준다.공교육의 붕괴로 학생들의 학력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1만 2000원. ●크리스토퍼 리브의 새로운 삶(크리스토퍼 리브 지음,안의정 옮김,인북스 펴냄) 70년대 인기영화 ‘슈퍼맨’시리즈의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리브는 95년 낙마사고로 전신마비가 됐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휠체어에 탄 채 영화 ‘황혼 속에서’를 감독하고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활기찬 삶으로 희망의 사표가 되고 있다.98년 ‘절망을 이겨낸 슈퍼맨의 고백(Still Me)’에 이어 두번째로 펴낸 자전 에세이.8500원. ●타인의 고통(수전 손택 지음,이재원 옮김,이후 펴냄) 대량 복제된 이미지들이 어떻게 인간의 감수성을 파괴하는가를 밝혔다.저자는 ‘대중문화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리는 미국의 작가이자 예술평론가.손택은 잔혹한 이미지들의 범람이 곧 타인의 고통에 대한 경각심과 비례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이미지 과잉 사회는 오히려 타인의 고통을 하룻밤의 진부한 유흥거리로 만들어 버릴 위험이 크며,사람들은 잔혹한 장면에 무뎌지고 그것을 단순히 ‘스펙터클’한 상품으로 소비해 버린다는 것이다.1만 5000원. ●20세기 중국 회화의 거장 푸바오스(천촨시 엮음,안영길 옮김,시공사 펴냄) 창작과 이론 분야 모두에서 중국 근현대 화단을 이끈 푸바오스(傳抱石)의 삶을 조명.강서성 남창시에서 가난한 우산 수리공의 아들로 태어난 푸바오스는 중국 고유의 회화 전통과 일본 유학에서 얻은 새로운 경향을 결합해 독특한 풍격을 창조했다.그는 또한 산수화를 학습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인 사조화(師造化,대자연을 스승으로 삼는다는 뜻)에 관해 논한 ‘산수화의 사생에 관하여’등 묵직한 논문을 남겼다.1만 5000원.˝
  • [책꽂이]

    ●외면 일기(미셀 투르니에 지음,김화영 옮김,현대문학 펴냄) 프랑스 현대문학의 대가가 30여권의 수첩에서 추려낸 생각의 편린을 모은 산문집.사물과 사람,책,여행지 등을 조망하면서 독특한 해석을 통해 대상물에 호흡을 불어넣는다.1만 1000원.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조용미 지음,문학과지성사 펴냄) 봄·나무·바람 등 다양한 대상을 투시하면서 그 내부의 소우주를 찾아낸 뒤 시로 형상화.시적 자아의 시선이 그윽하다.90년 등단한 뒤 꾸준히 써온 작품을 모은 3번째 시집.6000원. ●숨쉬어(안 소피 브라슴 지음,최정수 옮김,문학동네 펴냄) 2001년 열일곱 살에 등단하면서 프랑스 문단의 눈길을 끈 작가의 데뷔작.그 해 페미나상 후보에 오른 이 장편은 사춘기 소녀들의 깊은 우정을 그렸다.7500원. ●모든 돌은 한때 새였다(김영석 지음,시와시학사 펴냄) 70년 등단한 시인의 세번째 시집.초심으로 돌아가 세상의 근본과 자신의 모습을 찾자고 노래한다.34편의 작품에서 선시에 가까운 절제된 시어로 존재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았다.1만 5000원. ●알타미라 벽화(정진경 지음,현대시 펴냄) 이 땅의 여성으로 살면서 느끼는 억압을 시로 표현.야성적이고 원시적인 시어를 거침없이 쏟아내면서 내면의 욕망을 시와 조응시킨다.2000년 등단한 뒤 낸 첫 작품집.6000원. ●나는 공부를 못해(야마다 에이미 지음,양억관 옮김,작가정신 펴냄) 일본 인기 여성작가의 연작 소설집.학교 성적에는 관심이 없는 주인공 히데미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교생들의 성(性)과 순정을 재미있게 엮었다.8500원. ●그래,연애만이 희망이다(무라카미 류 지음,김자경 옮김,제이북 펴냄) 일본 대표작가의 연애 에세이.연애를 낭만적 감정으로만 보지 않고 경제와 사회 현상에 연결.기발한 발상으로 현실에 발을 디딘 연애를 통해 삶의 희망을 들려준다.8500원. ●행복한 왕자(오스카 와일드 지음,이동진 옮김,이가서 펴냄) 탐미주의 예술의 대명사인 작가의 대표작.불쌍한 사람을 위해 자신의 동상에 박힌 보석을 뽑아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에 그림을 보태 어른을 위한 동화로 꾸몄다.1만원.˝
  • 어린이 책꽂이

    ●이를 뽑기 싫어서(박홍근 글,계창훈 그림,횃불 펴냄) 어린 시절 끔찍했던 기억중 으뜸은 이를 뽑는 일이 아니었을까.벌레먹은 이 때문에 끙끙앓는 영호와 아픈 이를 뽑아주려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외에 ‘자랑스런 아버지’‘꼬마 우유 배달부’등 9편의 창작 동화가 실려 있다.대한민국 아동문학상 수상작.초등학생용.7000원. ●장난꾸러기 개미 두마리(크리스 반 알스버그 지음,이지유 옮김,국민서관 펴냄) 호기심 많은 개미 두 마리가 여왕개미에게 선물할 수정(설탕)을 찾아나섰다가 겪는 우여곡절을 담은 그림책.우리가 일상으로 보는 커피잔,토스터기가 개미 눈에는 드넓은 호수와 가파른 산으로 묘사되는 상상력이 재미있다.5세 이상.8500원. ●콜랭의 멋진 신세계(스테파니 히드릭젠 글·그림,최내경 옮김,마루벌 펴냄) 눈이 나쁜 달팽이가 작가의 안경을 찾으러 떠나는 모험담.어린이 그림책의 전형적인 화풍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식의 그림과 현실,상상을 뒤섞은 내용이 독특하다.4세 이상.8200원.
  • 책꽂이

    ●이계홍의 휴먼스토리(이계홍 지음,모아드림 펴냄) 언론인 출신 소설가인 저자가 쓴 각계 유명 인사들의 인생 이야기.한비야·신영복·현기영·이강숙 등 14명을 대상으로 삼았다.‘피처 스토리’ 형식의 글들이 인간에 대한 저자의 뜨거운 애정을 보여준다.저자는 “사람만이 길”이라고 말한다.세상은 외로운 등대처럼 숨어서 빛을 발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살 만하다는 것이다.1만원. ●삶의 열정에는 마침표가 없다(윌러드 스콧 엮음,박미영 옮김,크림슨 펴냄)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만들지만 열정을 포기하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만든다.”라는 명언을 남겼다.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는 “주름살을 기쁨과 웃음으로 맞이하라!”라는 구절도 나온다.어떻게 인생의 황혼을 행복하게 맞을 수 있을까. 유쾌하고 아름답게 나이드는 방법을 담았다.1만원.
  • 책꽂이

    ●하루(한만수 지음,실천문학사 펴냄) 2002년 실천문학 신인상 수상작.농부의 하루생활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황폐한 농촌의 참상과 농민들의 애환을 생동감있게 그렸다.9000원. ●미들섹스(제프리 유제니디스 지음,이화연·송은주 옮김,민음사 펴냄) 2003년 퓰리처상 수상작.14년 동안 여성으로 자란 주인공이 남성이라는 진단을 받고 겪는 좌절감을 그렸다.성과 젠더,인종 차별 등의 문제도 담겨있다.모두 2권,각권 9000원. ●비만한 이성(이재복 지음,청동거울 펴냄) ‘몸’을 중심틀로 해서 문명과 자연의 상생을 탐색해온 평론가의 비평집.소설가 윤대녕·신경숙,시인 이승훈·이은봉 등의 작가론과 90년대 페미니즘·생태주의 문학론 등을 분석.1만 5000원. ●이문구 소설에 나타난 근대성과 탈식민지성 연구>(고인환 지음,청동거울 펴냄) 지난해 타계한 이문구의 작품세계에 대한 본격 연구서.현실과의 관련성과 문체 미학에 중심을 둔 기존 분석과는 달리 이문구 문학의 현재적 의미와 미래 지향성을 고찰.1만원. ●나를 찾아가는 동화여행(레스카 카우프만지음,조경수 옮김,문예출판사 펴냄) 호기심 많은 소녀 주인공이 자아를 찾아 나선 여행을 액자소설 형태로 다룬다.자작나무 앵무새,스라소니 등과의 만남을 통해 삶에 대한 16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8500원. ●연애소설(가네시로 가즈키 지음,김난주 옮김,북폴리오 펴냄) 재일동포로는 처음으로 ‘나오키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소설집.표제작 등 3편의 작품에서 지난날의 사랑을 현재형으로 불러오면서 사람 사이의 대화가 중요함을 이야기.8000원.
  • 책꽂이

    ●에세이스트의 책상(배수아 지음,문학동네 펴냄) 전통 소설양식 파괴로 주목받는 작가가 독일 체류때 사랑한 M에 대한 기억과 일상을 교차시키는 형식을 빌려 음악·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8000원. ●단추 전쟁(루이 페르고 지음,클로드 라푸엥트 그림,정혜용 옮김,낮은산 펴냄) 어린이들이 주고 받는 거친 언어,그들을 매로 다스리는 시골 주민들의 사랑 방식 등을 묘사하며 교육·종교의 권위의식을 희화화.1만원. ●어머니가 촛불로 밥을 지으신다(정재학 지음,민음사 펴냄) 96년 등단한 시인의 첫 시집.도시적 욕망의 야만성과 현실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꼬집는다.환상적 이미지와 그에 걸맞은 시적 언어가 돋보인다.6000원. ●내게 가장 가까운 신,당신(반칠환 지음,백년글사랑 펴냄) 시인 63명의 작품을 소재로 시인이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현학적 해설보다는 쉬운 설명을 통해 독자의 상상력을 발휘해 읽을 것을 권유한다.8000원. ●하얀 방 임마뉴엘(이길융 지음,박문각 펴냄) 휴머니즘을 모색해온 중견 작가의 장편.주인공 목사의 여정을 통해 학생운동과 종교단체를 거친 사람들이 이룬 공동체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그렸다.8500원. ●천국에도 그 여자의 자리는 없다(나왈 알사으다위 외 지음,문애희 옮김,열린책들 펴냄) 중동 13개국 대표작가의 단편소설 40편 모음집.억압받는 여성상과 아랍사회의 독특한 관습과 급변하는 모습이 담겼다.9500원. ●글 뒤에 숨은 글(김병익 지음,문학동네 펴냄) 균형잡힌 글쓰기와 열린 사고가 특징인 평론가의 산문집.성장기,문학과지성사 창립 이야기,문인 교유기 등 그의 경험은 그 자체가 문단사·사회사 등을 대변한다.1만원. ●일급비밀(슈테판 츠바이크 지음,김선형 옮김,자연사랑 펴냄) 엄마와 애인의 성애 장면을 목도한 소년이 가출과 방황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에 감춰진 에로스의 본질을 날카롭게 분석했다.독일에서 영화로도 제작.7500원.
  • 책꽂이

    ●초록 망아지(마르셀 에메 지음,최경희 옮김,작가정신 펴냄) 프랑스의 대표적 현대작가가 1933년에 낸 장편.말도 사람도 아닌 초록빛 망아지의 눈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욕망을 신랄하게 꼬집는다.1만 2000원. ●사상계와 1950년대 문학(김건우 지음,소명출판 펴냄) 1953∼70년 양심적 지성을 대변한 잡지 ‘사상계’를 지식 담론의 틀로 분석한 연구서.수록된 비평·소설을 통한 문학적 연구도 병행.1만 6000원. ●먼 북소리(무라카미 하루키 지음,윤성원 옮김,문학사상사 펴냄) 세계적 작가로 떠오른 일본 작가의 유럽 여행 에세이.이탈리아와 그리스를 거점으로 3년간 체험한 이국 문화의 단상을 특유의 위트와 재기넘치는 문체로 버무렸다.9800원. ●서정주 시의 근대와 반근대(최현식 지음,소명출판 펴냄) 격찬도 폄하도 아닌,시 자체로 미당을 연구.소장 국문학자인 저자는 ‘영원성’의 시간의식을 미당 시의 핵심으로 파악한 뒤 1차텍스트로 원전비평을 시도했다.2만원. ●환상의 책(폴 오스터 지음,황보석 옮김,열린책들 펴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글쓰기의 실력을 자랑하는 미국 현대문학가의 최신 장편.사라진 무성영화의 배우를 찾아가는 교수의 모험을 소재로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9500원. ●얼음 속에 갇힌 초상화(이승순 지음,민음사 펴냄) 일본에서 시인과 국악연주자로 활동하는 저자의 시집.전쟁·배고픈 북한동포 등의 소식 앞에 작아만 지고 남편을 잃고 방황하면서 괴로워하는 심경을 노래한다.6000원. ●빈손으로 돌아와 웃다(박상건 지음,당그래 펴냄) 시인이자 섬 여행가인 저자가 2년 동안 만난 시인 17명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신경림·고은·황동규·송수권 등 “바람같은 일생의 시인들”의 육성을 담았다.8000원.
  • 책꽂이

    ●은밀한 게임(김광현 지음,조선일보사 펴냄) ‘20여년간 추적한 권력실세와 돈의 파워네트워크’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경제부에서만 20여년 동안 기자로 활약한 저자가 기사로 차마 다 쓰지 못했던 흥미로운 일화와 뒷 이야기를 담았다.저자는 SK는 ‘부실보고서’를 잘 작성해 놓았다가 재수가 없어 적발됐을 뿐 다른 대기업들도 마찬가지로 분식회계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시사한다.정계와 재계의 커넥션이 지속되는 한국형 부패의 특징과 부패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대안도 제시한다.1만원. ●스페인어 속으로(민원정 지음,신아사 펴냄) 에스페로(희망),티뷰론(상어),티코(코스타리카 사람),아반테(전진),마티즈(뉘앙스),산타페(성스러운 믿음),엘 니뇨(남자아이,아기예수),펠리스 나비닷(메리 크리스마스)….이같은 말들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주변에선 스페인어가 의외로 많이 쓰인다.스페인어는 본토인 스페인뿐만 아니라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거의 전 지역에서 사용된다.이 책은 이야기식으로 풀어 쓴 스페인어 교본이다.부록으로 국립국어연구원의 스페인어 한글표기법 등을 실었다.1만원. ●인간동물원(데즈먼드 모리스 지음,김석희 옮김,물병자리 펴냄) 동물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문명적 광기’를 파헤쳤다.현대 도시인들에게서 관찰되는 스트레스나 뒤틀린 행동양태가 ‘동물원’이라는 부자연스러운 환경에 놓여 있는 동물들과 비슷하다는 데 착안했다.인간동물원은 인류가 몸담고 살아가는 도시환경을 냉소적으로 표현한 말.책은 초부족,초지위,초섹스,자극투쟁 등의 개념을 다룬다.저자는 인간을 ‘털없는 원숭이’로 부르며 동물학적 인간론을 펼쳐 큰 반향을 일으킨 영국 태생의 동물행동학자다.1만 2000원. ●상하이에서 돈버는 47가지 방법(류용 등 지음,최경일 옮김,이지북 펴냄) 상하이에는 100년 이상 거주한 명문가가 없고 토착민도 없다.광동계·영파계·장수성 북부계 등 여러 지방인들이 흘러들어 상하이니즈(Shanghainese)를 형성하고 있다.상하이 사람들은 스스로를 상하이니즈라고 부른다.다른 지방의 차이니즈와 차별화하고자 하는 상하이 사람들의 자부심이 담긴 말이다.현재 상하이 경제를 주무르는 대표주자들은 상하이 본토의 사람들이 아니라 저장성에서 온 사람들로,그들은 ‘저상(저장 상인)’이라 불린다.상하이 성공투자 사례를 유형별로 살폈다.1만 3700원. ●서발턴과 역사학 비판(김택현 지음,박종철출판사 펴냄) ‘서발턴(Subaltern)적’ 역사학은 오랫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인도의 역사학자들이 1982년에 서발턴 연구집단을 결성하고 ‘서발턴 연구’라는 잡지를 내면서 시작됐다.서발턴은 안토니오 그람시의 개념을 빌려온 것으로,계급·카스트·연령·젠더·직위 등 모든 측면에서 종속적 위치에 있는 층을 가리킨다.우리 말로는 흔히 ‘하위 주체’로 번역된다.이 책은 제3세계의 식민적·포스트 식민적 역사가 얼마나 서양의 근대 역사학 혹은 권력으로서의 자본의 서사로 덧씌워져 있는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1만 5000원.
  • 어린이 책꽂이

    ●라이온 보이(지주 코더 글,최수민 옮김,삼진기획 펴냄) 영국인 여성작가 루이자 영이 열살난 딸과 함께 쓴 팬터지 모험소설로,3권짜리 1부가 먼저 출간됐다.아프리카 밀림을 돌다 우연히 고양이와 소통할 수 있게 된 어린 주인공이 납치된 부모님을 찾아나선 모험담.지주 코더는 모녀의 필명.초등학생 이상.각권 8500원. ●잉글리쉬 로즈(마돈나 글,제프리 플비마리 그림,김원숙 옮김,문학사상사 펴냄) 팝스타 마돈나의 첫번째 동화.어머니 없이 자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1세 소녀들이 겪는 질투와 우정 등 다양한 감정을 묘사.‘왕따’문제를 고민해보게 하는 교훈적 메시지.초등학생용.9500원. ●하나가 길을 잃었어요(이형진 글·그림,시공주니어 펴냄) 미아가 된 어린 주인공의 심리상태와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상상력으로 그려낸 그림동화.6세 이상.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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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평전(고은 지음,향연 펴냄) “이상(李箱)은 사람이 아니라 사건이었다.” 시대를 앞섰던 ‘모던 보이’ 시인 이상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실험으로 가득찬 그의 삶과 문학의 모든 것을 시인의 감성으로 빚었다.1974년 출간된 뒤 저자의 전집에 수록된 것을 단행본으로 재출간.1만 3000원. ●바베트의 만찬(이자크 디네센 지음,추미옥 옮김,문학동네 펴냄)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이자 원작자인 작가의 네번째 소설집.프랑스 제일의 요리사가 혁명을 피해 북구에 간 뒤 마련한 만찬에 초대된 사람들의 이야기 형식으로 다양한 경험을 들려준다.9000원. ●100일 동안 쓴 러브레터(안도현 지음,태동출판사 펴냄) 달콤한 감성의 시인이 밀란 쿤데라,백석 등 국내외 유명작가 등 100명에 얽힌 사랑과 관련한 빛나는 표현을 골랐다.원문에다 시인 특유의 해석을 덧붙여 아늑한 메시지를 던진다.8000원. ●가랑비 속의 외침(위화 지음,최용만 옮김,푸른숲 펴냄) ‘살아간다는 것’‘허삼관 매혈기’ 등 영화나 연극의 원작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 3세대 작가’의 세번째 장편.민중들의 힘든 일상에 현미경을 들이대는 모습이 희극적이다.1만원. ●자거라 네 슬픔아(신경숙 글,구본창 사진,현대문학 펴냄) ‘외딴 방’의 작가가 추억을 더듬어 자유롭게 쓴 에세이와,그에 어울린 다양한 사진이 만났다.어머니에 대한 단상,잊지 못할 영화 등을 소재로 신문에 연재한 것을 모아 펴냈다.1만원. ●광기의 다이아몬드(김록 지음,열림원 펴냄) 98년 등단한 시인의 첫 작품집.제목처럼 신예시인의 ‘광기의 상상력’이 곳곳에 번뜩인다.약간은 난해한 듯하지만 발문을 쓴 시인 성귀수의 안내를 따라가면 그 세계가 ‘광란’을 극단까지 밀고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6000원. ●오 헨리 단편선(김욱동 옮김,이레 펴냄) ‘마지막 잎새’ 등으로 단편 소설의 대명사로 통하는 작가의 작품집.‘크리스마스 선물’‘20년 뒤’등 삶의 애환을 다룬 주옥 같은 작품 속에서 작가의 휴머니즘을 만날 수 있다.1만 2000원.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강홍규 지음,나들목 펴냄) 6·25전쟁 이후 혼란스럽던시절 문인들의 기행과 일화등을 세세하게 들려준다.‘관철동 이야기’로 출간된 것을 재출간했다.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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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족문화권의 문학(김종회 편,국학자료원 펴냄)미 일 중 러 등 해외 동포문학에 대한 연구 논문집.경희대 국문학과교수인 편자의 대학원 강의에 참가한 연구자들이 작성했다.지역별 한인문학 개관에 이어 대표적 작가들의 작품을 분석.2만8000원 ●황토 마당의 집(김태수 지음,실천문학사 펴냄)울산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꾸준하게 시를 써온 시인의 네번째 작품집.거창 양민학살 사건을 다룬 장시 ‘그 골짜기의 진달래’를 비롯,역사의식이 담긴 작품들을 이야기하듯 술술 풀어낸다.6000원 ●콩깍지 사랑(추둘란 지음,소나무 펴냄)다운 증후군에 걸린 아들을 키우며 맛본 좌절과 희망,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발견하는 구수한 시골의 인정과 자연의 소중함을 담은 이야기 모음집.‘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실려 네티즌들의 호응을 받았다.8000원 ●옛 로망스(우선덕 지음,민음사 펴냄)76년 등단한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이혼한 뒤 자식을 키우는 주인공의 신산한 삶을 주제로 한 연작 5편과 중단편을 모았다.시점은 달리하지만 등장인물은 맞물리는 연작에서는 일상의 고단함을 들려준다.9000원 ●신원 미상 여자(파트릭 모디아노 지음,조용희 옮김,문학동네 펴냄)1978년 공쿠르상 등 주요 문학상을 휩쓴 프랑스 현대문학의 대표작가가 99년 발표한 장편.막 성인이 된 세 여성의 암울한 이야기를 절망적 분위기에서 들려준다.8500원 ●베테랑(프레더릭 포사이드 지음,이옥용 옮김,동방미디어 펴냄)‘자칼의 날’을 쓴 국제적 스릴러 작가의 작품집.퇴역 군인의 살해범을 기소하려는 형사와 풀어주려는 변호사의 대립 구도를 다룬 표제작 등 3편의 중편에서 혼란한 세계에서 방황하는 인간의 문제를 다룬다.9500원 ●메디쿠스(노아 고든 지음,김소영 옮김,해나무 펴냄)의학담당 기자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낸 신작 장편.런던 빈민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이 온갖 역격을 극복하면서 진정한 의사가 되는 과정을 다루었다.모두 3권,각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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