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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벗으려 고의도주?

    지난 11일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그룹 클릭B의 멤버 김상혁(22)씨가 음주운전 혐의를 벗으려고 사고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11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두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가 이날 오후 7시쯤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현장을 목격한 택시 운전사는 “당시 김씨에게서 술냄새가 났다.”고 말했지만, 경찰이 뒤늦게 나온 김씨의 호흡을 측정한 결과 알코올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채혈 검사를 하면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알 수 있지만, 채혈을 위해서는 법원의 압수수색영장이 필요한데다 이미 상당시간이 경과해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술집종업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김씨가 술을 마셨는지 조사키로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적십자 간부 ‘납품청탁’ 금품수수

    헌혈장비 납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대한적십자사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남기춘)는 10일 헌혈장비 제조업체로부터 납품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대한적십자사 전 감사실장 윤모(53)씨와 전 서울서부혈액원장 김모(56)씨를 배임수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납품업체 대표 2명도 함께 불구속기소하고, 박모씨 등 적십자사 직원 2명은 약식기소했다. 윤씨는 2000∼2002년 헌혈용 혈장성분채혈기 등을 납품하는 E사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여러 차례에 걸쳐 100만원과 1800달러를 받고, 대한적십자사 100주년 기념사업비 중 5000만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S사 대표한테는 2001년 1억 5000만원을 빌려 5000만원만 갚고, 나머지를 갚지 않아 4300만원 상당의 이자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도 2000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E사와 S사로부터 납품 편의 제공 대가로 모두 18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적십자사 직원들이 납품업체들로부터 해외출장 비용을 지원받고, 각 지역 혈액원에서 새로 구입한 헌혈차 실내장식과 회식비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온 사실을 적발, 보건복지부에 명단을 통보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수혈용 혈액은 내가…‘개 살리는 개’ 공혈견

    수혈용 혈액은 내가…‘개 살리는 개’ 공혈견

    “사람의 O형에 해당하는 DA1(-)B형인 개가 다른 개에게 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3층. 외래와 입원 동물의 보호자로 북적대는 1,2층과 달리 조용한 복도를 걸어가면 ‘혈액 준비실’이 나온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까만 눈망울이 시선을 끄는 공혈견(供血犬) 5마리가 우리 하나씩을 차지하고 있다. 공혈견은 외상을 입거나 빈혈 증세를 보이는 개에게 수혈용 혈액을 제공하는 개를 일컫는다. 사람과 달리 개는 9가지 종류의 혈액형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혈액인자에 대해 항원을 갖고 있지 않은 DA1(-)B형을 가진 개가 공혈견이 될 수 있다. ●“공혈은 하늘이 내린 재능” 사람으로 치면 O형에 해당하는 혈액을 가진 이런 개를 유니버설 도너(universal donor)라고 부른다. 특히 DA1(-)B형이 많고 혈액내 적혈구 수치가 높으며 온순한 그레이 하운드 종이 공혈견으로 인기가 높다. 이 병원에 있는 공혈견은 모두 기증받은 것으로 수의사들이 이름을 ‘유니’,‘버설’,‘토니’,‘볼하얀’,‘검둥이’라고 붙였다. 병원에서는 이들로부터 한달 한 차례 330㎖씩 채혈한다. 수의사 전진원(31)씨는 “성격이 순해 몇 차례 채혈하면 바늘을 꽂기 쉽도록 목을 대주기도 한다.”고 기특해했다. 채혈은 사람의 헌혈과 비슷하지만, 혈관이 약한 발목 대신 목부위에 바늘을 꽂는 점이 다르다.10분이 넘게 피를 뽑고 나면 탈진 상태가 되는데, 영양 주사를 맞고 특별 영양사료를 받는 대접을 받는다. 수의사들은 “수명을 15살로 볼 때 채혈은 2살에서 7살까지 가능하다.”면서 “공혈견이 될 운명은 따로 있다.”고 귀띔했다.2살 때인 2002년 공혈견이 된 토니는 용맹하기로 유명한 그레이트 데인 종이다. 당시 두개골이 깨질 정도로 심한 교통사고를 당해 뇌수술을 받은 뒤 병원측에 기증됐다. 수의사들은 “교통사고로 고통을 겪었는데도 누구에게나 상냥해 우리 병원 마스코트가 됐다.”고 자랑했다. ●답답한 우리에서 벗어나 산책과 놀이도 그레이 하운드 종인 유니(3살)와 버설(2살)은 막 태어난 강아지 때부터 병원에서 키워졌다.1m가 넘는 늠름한 외모와 달리 사람을 봐도 짖거나 덤비지 않는다. 온몸이 까만색인 리트리버 종인 검둥이가 채혈한 것은 단 한 차례뿐이다.4살쯤 되는 검둥이의 혈액형은 DA1(-)B형이 아니다. 전씨는 “개들은 사람과 달리 수혈 받기 전에는 항체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첫번째 수혈은 혈액형과 상관 없이 가능하다.”면서 “검둥이는 기증받은 뒤 병원에서 뒤늦게 혈액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혈견을 돌보는 일은 이곳에서 일하는 1년차 수의사 13명의 몫이다. 주로 우리를 청소하고 사료를 주지만, 순한 눈빛에 이끌려 산책을 시켜 주기도 한다. 전씨는 “사람들이 무서워하기 때문에 우리 안에만 가둬놓게 되는데 답답해할까봐 같이 놀기도 한다.”고 전했다. ●공혈견 역할 마치면 입양자 나서기도 온몸이 까맣고 양 볼만 흰 셰퍼드 볼하얀은 올해 7살로, 공혈견으로는 정년 퇴직할 때가 됐다. 태어나자마자 사역견으로 있다가 2003년부터 공혈견이 됐다. 다행히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나서 ‘후임견’이 결정되는 대로 일반 가정으로 거처를 옮기게 됐다. 얼마 전 병원을 찾은 한 시민이 “볼하얀이 좋은 일을 많이 했으니 이제 우리 식구로 만들고 싶다.”고 부탁했다. 하지만 대다수 공혈견은 큰 덩치 때문에 입양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 입양자가 나서지 않으면 하는 수 없이 안락사를 시킨다. 수의사 방동하(29)씨는 “평생 좋은 일만 했는데, 수명도 채우지 못하고 안락사시켜야 할 때는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오일만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강제헌혈 거부’ 파문 확산

    지난달 30일 베이징 수도강철공대 3학년생 류챵(劉强)은 공개적으로 대학 당국자가 강제로 작성한 ‘헌혈 리스트’를 찢어버렸다. “자신의 의사에 반한 강압적인 헌혈에 반대한다.”는 일종의 시위를 벌인 것이다. 그의 외침은 중국의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히 퍼져갔고 뒤늦게 중국 언론들이 가세하면서 ‘헌혈 파문’으로 번져가고 있다. 중국 교육부는 ‘공민 의무와 헌혈 관리’ 조례에 따라 전국의 대학교에 일괄적으로 전체 학생의 65%가 헌혈하도록 할당량을 정했다. 달성하지 못할 경우 각 대학 관리자들은 심한 문책을 받고 무능력자로 낙인 찍혀 승진에도 치명타를 입게 된다. 때문에 각 대학은 학생의 의사와 상관없이 사전에 명단을 작성, 헌혈을 강제하는 방식을 택했다. 모 대학에서는 채혈에 앞서 여학생들의 생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신체검사까지 실시, 물의를 빚기도 했다. 헌혈을 거부한 학생은 졸업·연구생(대학원) 진학 자격 박탈은 물론 당원증 반납 등 가혹한 불이익이 주어진다. 이런 공포 분위기 속에서 대학생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헌혈에 동참해 오다가 이번 ‘류창 사건’으로 불만이 표출된 것이다. 중국 언론들은 자발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헌혈 임무’를 달성한 베이징항공대학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대학생 헌혈 방식의 개혁’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헌혈 파문은 개혁·개방 이후 극심한 과도기를 겪고 있는 중국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다. 우선 관료주의적 발상에서 전체 목표가 정해지고 과거 ‘대약진 운동’에서 보여준 ‘군중 동원체제’가 여전히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주의적 계획경제의 유산이 구석구석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셈이다. 헌혈 파문의 첫 유포 경로가 인터넷이란 점에서 과거처럼 완전한 언론 통제가 불가능해진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무엇보다 ‘NO라고 말할 수 있는’ 중국 젊은이들의 변화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온갖 압력에도 불구, 중국인들의 인권의식이 싹을 틔우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최근 토지 보상과 임금 체불 등의 문제로 중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시위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헌혈 파문의 진행 방향은 중국 사회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일 듯하다. oilman@seoul.co.kr
  • [종교단신]

    ● 태고종 17대 종정 혜초 추대법회 태고종 제17대 종정 혜초 대종사 추대법회가 새달 6일 오전 10시 서울 신촌 봉원사 삼천불전에서 봉행된다. 법회에는 김일우 원로회의 의장을 비롯한 종단 원로 스님과 김법장 중앙사정원장 등 각급 기관장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한다.혜초 스님은 지난 6월14일 봉원사 설법전에서 열린 제4회 원로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제17대 종정에 추대됐다. ● 백혈병 골수기증 상담 행사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김운회 주교)는 지난 24일에 이어 31일 오후 11시 서울 중구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백혈병 환우를 위한 골수기증 상담 행사를 벌이고,채혈을 통한 기증자 등록을 받는다.(02)727-2268. ● 하동 백연꽃 축제 30일까지 하동 새미골 백연꽃 축제가 30일까지 경남 하동군 진교면 백연리 도요지에서 열린다.전통가마 불 때기,연꽃 채취 및 연차 만들기,연차 시음,연잎밥 식사,어린이연꽃밭 사진촬영대회 등을 즐길 수 있다.참가비는 1박2일 기준 성인 5만원,어린이 3만원.(02)722-7353.
  • 등록 헌혈자에 휴가 준다

    오는 2006년부터 헌혈자로 사전에 등록한 뒤 지정된 날짜에 헌혈할 경우 반나절 휴가와 공공·문화시설 이용료 할인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국무총리실 산하 혈액안전관리개선위원회는 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을 주제로 공청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내놨다.또 등록헌혈자가 학생인 경우 이들의 헌혈을 학교봉사활동으로 인정하고,몇차례 헌혈하면 건강검진을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 위원회는 현재 전체 헌혈자의 35%에 그치는 개인 헌혈자를 2010년까지 70%로 확대하고 등록헌혈자도 12만명에서 50만명을 늘릴 것이라며 ▲혈액의 날 및 수혈 가이드라인 제정 ▲헌혈의 집 60곳 신설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채혈시간 변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검사혈액원을 현재의 7곳에서 3곳으로 통폐합하고 혈액원 허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금융특집/종신·건강보험 결합 CI보험

    회사원 강모(35)씨는 이달 초 종신보험에 들려던 계획을 바꿔 ‘CI보험’에 가입했다.보험료가 좀 비싸긴 하지만 큰 병에 걸렸을 때 수천만원의 큰 돈을 치료비로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생각을 바꿨다.CI보험이 요즘 인기다.종신보험 가입자가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다.‘치명적 질병’이라는 영어단어(Critical Illness)에서 머리글자를 따온 CI보험은 사망해야만 보험금이 나오는 종신보험의 단점을 건강보험의 특성인 치료비 보장으로 보완한 상품이다. 교보생명 ‘교보 다사랑…' 교보생명의 ‘교보 다사랑 CI보험’은 사망·질병 보상 외에 종합 건강관리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암,급성심근경색,뇌졸중,시력상실 등 20가지의 큰 병에 걸리면 사망 때 받을 보험금의 50% 또는 80%가 미리 나온다.따라서 치료비,생활비,간병비,요양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나머지 보험금은 사망 후에 지급되기 때문에 가입자 가족들의 생활보장도 해준다.질병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종합 건강관리서비스를 해 주는 것도 장점.고객 설문조사와 채혈자료 등을 분석,▲건강군 ▲건강검진군 ▲고위험군 ▲질환군으로 분류해 이에 맞춰 질병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한생명 ‘대한 사랑모아…' 대한생명의 ‘대한 사랑모아 CI보험’이 지난해 하반기 11만 4000여건에 이어 올들어서도 열흘만에 2만여건이 계약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이 상품은 고객이 80세 이전에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등 중병으로 진단을 받거나 심장판막수술,5대 장기이식 등 8가지 수술을 받게 됐을 때 사망보험금의 80%를 미리 지급한다.나머지 20%는 사망했을 때 준다.다양한 선택특약을 통해 뇌혈관·심장 등 17대 성인 특정질환에 걸렸을 때 본인은 물론,배우자까지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자녀들이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을 때에도 최고 2000만원이 지급된다.치명적인 질병이나 수술,또는 2∼3급 장해 발생시에는 이후 납입 보험료가 전액 면제된다.
  • 이번엔 돼지콜레라 비상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김해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축산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남도는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신모(53)씨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1600마리 가운데 콜레라에 감염된 돼지 500마리를 지난 21일 오전 살처분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신씨의 신고에 따라 돼지콜레라 증세가 나타난 450마리의 채혈검사를 축산진흥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돼지도 살처분했다. 도는 신씨의 축사 외에도 돼지콜레라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비,인근 5개 축사에서 사육중인 돼지 1000마리에 대해 긴급 임상관찰과 채혈 및 시험실 검사를 실시한 결과,나머지 농가에서는 콜레라 의심 돼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에 콜레라가 발생한 돼지는 지난 3월 전국적으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을 당시 예방접종에서 누락됐을 가능성 등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한편 한동안 잠잠하던 돼지콜레라가 재발함에 따라 지난달 러시아와 몽골 등에 재개한 도내의 돼지수출에 차질이 우려된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음성 축산농가 깊은 시름/“오리까지… 앞날 막막”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자식처럼 키웠던 오리를 모두 땅에 묻어야 한다니 그저 앞날이 막막합니다.” 지난 12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의 한 종계장에서 홍콩 조류독감과 같은 형의 고병원성 바이러스(H5N1) 감염이 확인된 후 이 일대 축산농가들은 밤잠을 설쳐가며 방역활동을 벌여 왔지만 16일 또 다른 오리 농장의 추가 감염 사실이 알려지자 깊은 시름에 잠겼다. ●판로 걱정에 사람도 옮을까 걱정 추가 감염이 확인된 농장의 김모(50)씨는 “오리알 과잉공급으로 지난 10월 초 큰 손해를 보고 5000여마리를 도태시켜 3000여마리만 남았는데 이마저도 모두 매립처분해야 한다니 땅이 꺼지는 심정”이라며 “이젠 완전히 망했다.”며 허탈해했다. 이 일대 축산농가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하루종일 축사 방역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판로가 막힐 것을 우려한 듯 일손이 잡히지 않는 표정이다. 2만 5000여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는 박모(52)씨는 “축사를 소독하느라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을 틈이 없다.”며 “최근 육계 1마리의 가격이 5000원에 불과해생산비도 건지기 힘들었는데 조류독감까지 겹쳐 사육하고 있는 닭의 판로가 걱정”이라며 연방 한숨을 내쉬었다. ●주민 발길 뚝… 적막감 감돌아 또 조류독감이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이 일대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군보건소에서 채혈과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주민들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 일대 마을은 방역 차량만 분주하게 움직일 뿐 주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조류독감 확산으로 이날 오후 2개 농가의 닭 9000여마리와 오리 3000여마리가 매립처분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데다 마을 진입도로를 방역 요원들이 차단해 놓고 있는 형편이다. 음성 연합
  • “엊저녁 딱 두잔…”

    12일 오전 5시43분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동문 앞길.상인 남모(34)씨는 전날 저녁에 마신 술이 다 깼다고 판단,호기롭게 음주 측정기에 숨을 내뱉었다.그러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2%를 기록했다.남씨는 “어제 저녁에 막걸리를 두 사발 마셨을 뿐인데 아직도 술이 안 깼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일 마치고 술 한 잔 하는 게 낙인 서민이니 한 번만 봐달라.”고 통사정을 했다.이날 오전 5시부터 2시간 동안 가락시장 일대에서 음주단속에 걸린 운전자는 모두 5명.남씨처럼 막걸리를 마셨다는 상인이 4명이나 됐다. ●송년모임 마치고 음주운전,딱 걸렸다! 이처럼 경찰이 이날 300여명의 경찰관을 동원,서울지역 100여곳에서 출근길 기습 단속을 벌인 결과 운전자 28명이 혈중 알코올농도 0.1% 이상으로 만취상태에서 차를 몰다 면허가 취소됐다.혈중 알코올농도가 0.05∼0.1%인 운전자 68명은 운전면허 100일 정지 처분을 받았다.알코올 기운이 남아 있었지만 단속수치에는 미치지 못해 적발되지 않은 운전자도 63명에 달했다.대표적인향락가인 강남과 신촌 일대에서 가장 많이 적발됐다.서초서와 서대문서가 각각 음주운전자를 9명,6명씩 잡아냈다.운전자들은 대부분 전날 밤 마신 술이 새벽에는 다 깼다고 자신하고,호기롭게 측정기를 불었다가 덜미가 잡혔다. 송년모임에 참석했다 귀가하던 작곡가 심모(38)씨의 오전 5시50분 현재 혈중 알코올농도는 만취 상태인 0.108%.그는 “자정 전에 ‘오십세주’를 6잔 마셨을 뿐인데 억울하다.”며 채혈까지 했지만 결국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받았다. ●소주 석 잔이나 맥주 400㎖ 마시고 한 시간 이내에 운전하면 면허정지 일반적으로 술을 마시면 30분∼1시간 뒤 혈중 알코올농도가 최고치에 이르게 된다.예를 들어 성인 남성이 소주 3잔이나 맥주 400㎖ 또는 양주 2잔 반을 마시고 1시간 뒤에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면 0.05% 정도가 나온다.이때 운전대를 잡으면 무조건 면허정지다.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 교수는 “일반적으로는 소주 1병이나 맥주 2500㏄를 마시면 6∼8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술기운이 남는다.”면서 “술을 많이 마신다음날 아침에는 운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6시간 전에 소주를 두 병 마셨다가 경찰에 적발된 회사원 이모(42)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14%.5시간 전에 양주를 두 잔 마셨다는 유흥주점 여종업원 김모(21)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66%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 관계자는 “연말 송년모임을 마친 뒤 새벽녘에 술이 다 깼다며 운전을 하다간 큰코다치는 수가 있다.”면서 “내년 1월말까지 불시에 출근길 음주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박지연 유지혜기자 anne02@
  • LOTTO 복권문화를 바꾸자 /(하)기부문화 확산 물꼬는 텄다

    로또복권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지난 한 달간 열린 ‘로또 행복공동체 만들기’ 캠페인에 무려 350만여명이 참가했고,기부금액만도 35억원이 넘는 성과를 거둔 까닭이다. ‘인생역전’과 ‘대박의 꿈’으로 인식되던 올해 초와는 달라진 분위기이다.하지만 ‘복권 구입이 곧 기부’로 인식되고 있는 복권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복권 당첨자의 사회적 기부는 여전히 미미한 상태인 데다,복권의 쓰임새마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국민적인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어서다. 지난 2일 서울 올림픽공원 탄천주차장에서는 로또시스템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 주최로 10월 한 달 동안 열린 로또 행복공동체 캠페인 결산행사가 열렸다. 로또복권 구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350만여명이 참가했다. 비록 KLS가 로또복권 구입자에게 1000원의 기부 상품권을 나눠준 뒤 이것을 투표함에 기부토록 하는 행사 방식이었지만,모금액수는 35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초기에는 ‘로또복권이 사행심을 부추긴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사업자들의 자의적인 행사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지만,행사가 진행될수록 참여도와 기부액수가 늘어나면서 반응은 무척 뜨거웠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낯설기만 하던 ‘기부’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했고,무엇보다 로또공익재단을 통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100곳에 특수차량과 승합차 100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나눔 바자회와 노인의 날 체험행사,희귀질환 어린이 수술비 지원 등의 행사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사례로 정착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로또 기부캠페인은 그동안 적지 않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복권 기부금으로 장애인 시설에 차량 100대를 지원하고,백혈병과 구루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돕는 감동적인 모습은 ‘휴먼드라마’ 그 자체였다. 지난달 18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로또 행복공동체 만들기 나눔바자회’는 11살의 어린 나이에 구루병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하는 예은이의 수술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였다. 예은이는 골격의 발육장애로 보통아이들보다 20㎝나 작은 136㎝.4시간마다 약을 먹어야 하는 고통을 겪어온 예은이는 이날 바자회 수익금과 로또공익재단에서 출연한 금액으로 지난달 27일 첫 수술을 했다.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역시 명동에서 열린 바자회는 골수기증 캠페인과 더불어 열렸다.해마다 3500∼4000명의 혈액암 환자들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700∼1000명이 10대 이하 어린이들이다.그러나 절반 넘게 골수기증을 받지 못해 혈액암이 생긴 지 1년 안에 사망한다는 것이다. 특히 바자회는 ‘맥도널드 아저씨’로 알려진 탤런트 김명국씨의 아들 영길(7)군을 수혜자로,골수기증 서약식과 시민참여 채혈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기부금액 용처와 관련,1차 사업으로 선정된 ‘사회복지시설 차량 100대 전달식’에서 차량을 인수한 은평재활원 박세성 원장은 “이 차를 몰고 돌아가면 기뻐할 원생들의 얼굴이 눈에 선하다.”면서 “이제 한밤중에 병원을 찾아갈 일이나 근처 나들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고마워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기부에 인색한 나라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로또복권이 발행된 지난해 12월 1회차부터 지난 1일 로또복권 47회차까지의 1등 당첨자는 모두 179명.하지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당첨금의 일부를 기부한 사람은 고작 7명에 불과하다. 아울러 올해 복권 수익금이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지만,대부분의 복권 구입자들은 기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모르는 형편이다. 외국과 같이 복권기금으로 국가를 상징하는 사회적 상징물을 세우거나 장애인기금,교육기금 등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아직까지 통합복권법도 제정되지 않아 수익금을 10개 정부부처에서 일반기금과 혼합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또공익재단 곽보현 운영위원장은 “복권 선진국처럼 복권이 ‘자선’이나 ‘기부’로 인식되도록 우리나라의 왜곡된 복권 문화를 바꾸려면,무엇보다 복권 기금이 투명하게 사회적으로 유용한 곳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정부가 직접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행복공동체 캠페인' 펼친 홍두표 이사장 “기부는 돈의 문제라기보다는 마음의 문제입니다.이제라도 복권 구입이 개인의 ‘인생역전’이 아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선’으로 인식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올바른 기부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 10월 한 달간 ‘행복공동체 캠페인’을 벌여온 로또공익재단 홍두표(68·사진) 이사장이 밝히는 새로운 로또 기부문화론이다. 홍 이사장은 “그동안 벌여온 기부체험 행사와 나눔바자회 등의 활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부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로또복권 수익금으로 조성된 기금이 더욱 적절한 방법으로 사용되도록 이끌어가는 것이 로또공익재단의 역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난 한 달간 로또공익재단에서 벌인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돈으로 특수차량과 승합차 100대를 구입해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 것처럼 로또공익재단이 적극적인 기부문화 확산의 발상지가 될 것”이라면서 “전국 각지로 떠나는 100대의 차량이 우리나라 기부문화 확산의 서막을 여는 행복의 메신저가 돼 주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동양방송출신으로 중앙일보와 KBS 사장을 거쳐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을 지낸 그는 로또공익재단의 필요성에 대해 “‘아름다운 재단’ 등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공익재단이 있지만,좋은 일을 하는 재단은 숫자가 중요하지 않고 많으면 많을수록 사회가 그만큼 밝아지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출범 초부터 사행심 논란을 불러일으킨 만큼 로또공익재단의 중요성은 더하다는 것이다. 재단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기부체험 행사와 캠페인을 비롯,사회복지단체 등과 손잡고 학술 연구사업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불우이웃과 장애인,난치병 환자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로또 당첨금 미수령액 343억/대부분 3~5등… 공익기금 편입 당첨자들이 찾아가지 않아 공익기금으로 편입되는 ‘로또복권 미수령액’이 매주 평균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수령액은 3∼5등에 집중돼 있다. 그동안 공익기금으로 편입된 미수령 당첨금 규모는 34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국무조정실과 국민은행에 따르면 당첨된 지 약 3개월 안에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아 공익기금에 편입된 미수령액이 지난해 12월 1회차부터 지난 7월 32회차까지 343억여원으로 나타났다. 매회 평균 10억원이 넘는 당첨금이 ‘주인’을 못 찾고 공익기금으로 들어가는 셈이다. 8월 말 현재 기본 공익기금 8618억원에 미수령액 343억원을 포함하면 공익기금은 8961억원이다. 미수령 당첨금은 1∼2등 당첨자 가운데서는 없고 대부분이 3∼5등이었으며 미수령 이유로는 분실 등이 많았다. 당첨번호 6개 가운데 3개의 숫자가 일치해야 하는 5등 당첨금은 1만원,숫자 4개를 맞혀야 하는 4등의 당첨금 규모는 5등 당첨금을 제외한 20%,숫자 5개를 맞혀야 하는 3등은 5등 당첨금을 제외한 10%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제33회 1등 당첨자가 약 149억원의 당첨금을 추첨 후 58일 만에 찾아간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1∼2등 당첨자는 1주일 내에 수령해 갔다.”고 말했다. 상위당첨자 일수록 당첨금을 빨리 찾아간다는 얘기다. 미수령 당첨금은 운영업자인 국민은행의 온라인 복권 업무 처리 지침에 따라 공익기금으로 편입된다. 업무 처리 지침에는 ‘로또 당첨금의 지급 기한은 추첨일 익영업일로부터 3개월로 하고 이때까지 수령하지 않은 당첨금은 시효가 소멸되어 기금으로 편입된다.’고 정하고 있다. 로또 판매액 가운데 공익 기금으로 편입되는 비율은 당초 약 30%였으나 지난 2월 중순 이후 예상을 초과하는 판매액 급증으로 인해 마케팅 비용으로 책정되었던 3%가 공익기금으로 추가돼 전체의 33%에 달한다. 조현석기자
  • 메디컬 라운지 / 휴대용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시판

    광운대 화학과 차근식 교수 등이 공동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 ㈜아이센스가 순수 국내 기술로 첨단 휴대형 혈당측정기 케어센스를 개발,시판에 나섰다.케어센스는 손가락뿐 아니라 팔뚝이나 허벅지 등에서도 채혈,측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 제품의 절반 정도인 0.5㎕의 적은 혈액으로 5초 안에 혈당을 잴 수 있는 차세대형 혈당측정기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15만원,080-916-6191.
  • [사설] 에이즈 혈액관리 또 구멍 뚫렸나

    혈액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한 시민단체는 1일 “에이즈 매독 B형간염 말라리아 등 병원균 감염이 의심되는 헌혈자 수백여명의 혈액이 수혈용 또는 의약품 원료로 출고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최근 2명이 수혈로 에이즈에 감염됐고,문제의 혈액을 원료로 사용한 의약품이 뒤늦게 전량 폐기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지 며칠만에 또다시 혈액관리의 안전성에 강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참으로 아찔하고 겁나는 일이다.요즘 ‘에이즈가 무서워 수혈 받기가 겁난다.’는 환자들의 하소연이 이해된다.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전산체계가 동명이인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서 빚어진 문제라고 해명했다.그간 적십자사의 혈액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매독 말라리아 등의 양성반응을 보인 혈액이 잘못 수혈되는 등의 사건이 일어날 때마나 적십자사는 전산망의 오류라고 둘러댔다.따라서 ‘지난 5월부터 전산망을 고쳐 더이상 문제가 없다.’는 적십자사의 설명에 썩 믿음이 가지 않는다. 국내 에이즈 감염자는 지난 6월 현재 모두 2258명으로 456명이 사망했다.이중 수혈이나 혈액제제로 인한 감염자는 41명으로 최근 그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채혈에서부터 에이즈 간염 등의 위험인자 확인,유통,수혈까지 혈액관리의 허점은 곧바로 환자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이어진다.우리는 보건당국과 적십자사에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아울러 부패방지위는 시민단체가 넘겨준 관련 자료를 토대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또 현행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하기 바란다.
  • 홍역 치료하다… 채혈하다… 벌목하다/ 업무상 질병 감염 급증

    K대학병원 임상병리사 김모(당시 32)씨는 2001년 1월 홍역 치료를 위해 입원한 유아를 검사하다 호흡기로 감염돼 자신이 홍역에 걸렸다.또 G병원 의사 김모(75년생)씨는 지난해 9월 C형간염 환자를 채혈하다 주사바늘에 찔려 본인이 C형간염에 감염됐다.숲가꾸기 공공근로자 최모(52)씨는 지난 99년 여름 산림 벌목작업을 하다 진드기에 물려 쓰쓰가무시병에 감염됐다. 이처럼 바이러스,세균,곤충 등 생물학적 인자에 의한 업무상 질병 발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생물학적 인자에 의한 업무상 질병은 지난 99년 82명이 발생했으나 2000년 102명에 이어 2001년에는 141명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전체 질병의 35% 정도가 병원이나 보육시설 등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지난해 7월 전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92곳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6%인 473곳에서 총 3225건의 위반사례가 적발됐다. 노동부는 이같은 생물학적 인자에 의한 직업병 발생을 막기 위해 ‘산업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생물학적 인자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편을 신설,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이에 따라 B형간염,에이즈 등 혈액을 매개로 한 감염의 위험이 있는 작업은 채취 혈액을 검사용기에 옮길 때 주사침 사용이 금지되고 사용한 주사침은 전용 수거용기에 모아 폐기해야 한다.또한 결핵,풍진,수두 등 공기를 매개로 한 감염 위험이 있는 작업은 근로자에게 보호마스크를 지급,착용토록 하고 면역상태를 파악해 필요하면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했다. 사업주는 쓰쓰가무시병,피부염 등 곤충 및 동물매개 감염병의 발생이 우려되는 장소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고 근로자가 이상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이를 위반한 사업주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김용수기자 dragon@
  • 메디칼 라운지

    ‘편두통·만성두통' 무료강좌 류머티스관절염 임상 실험자 모집 혈당측정기 ‘원터치울트라' 출시 삼성병원 심장혈관센터 개설 ● 삼성서울병원은 심장질환자들이 ‘진료-기본검사-결과’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심장혈관센터를 최근 개설했다. 병원측은 이곳을 찾은 환자들이 초진클리닉에서 1차 진료를 받은 뒤 결과에 따라 관상동맥 질환팀,심부전 판막질환팀,선천성 질환팀,부정맥팀,혈관질환팀 등의 의료진들로부터 바로 세부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02)3410-3792. ● 한국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최근 혈당측정기인 ‘원터치울트라’를 출시했다. 또 손가락뿐 아니라 팔에서도 측정할 수 있게 해 채혈시 통증을 최소화했으며,시간,날짜별로 150개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약국을 통해 판매한다.17만원.080-555-4499. ●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권순억 교수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이 병원 대강당에서 ‘편두통 등 만성두통 치료’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갖는다.강좌에서는 두통의 종류,일반적인 증상,치료법 등을 설명하고 만성두통 환자들의 약물 복용법에 대해 강의한다.(02)3010-3055. ● 경희의료원 한방침구과는 벌침을 이용한 봉독약침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류머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중이다.신청은 한방침구과 홈페이지(www.rheumatis.com.ne.kr)나 e메일(rheumatis@com.ne.kr)로 하면 된다.(02)958-9207.
  • 우여곡절 15년만에 처녀시집 재출간 김신용 시인 “세상에 버려진 모든 것을 사랑해야죠”

    14살부터 부랑아·넝마주이·지게꾼 전전 살아남기 위해 감옥 선택… ‘별 다섯' 기록 商道 벗어난 출판사서 88년 낸 시집 ‘死藏' 그는 세상에 버려진 사람들,이를테면 부랑자,범죄자까지도 사랑해야 하는 부채를 스스로 짊어진 시인이다.“나는 버려진 모든 것들을 사랑해야 했다.”며 ‘버려진 모든 것들’에 아낌없이 시(詩)의 온기를 나누는 그 시인을 사람들은 ‘어둠의 시인’이라고 불렀다.그러나 그는 스스로를 ‘어두운 곳을 밝히고 싶은 시인’이라고 말한다.최근에 그의 운명처럼 기구한 시집 ‘버려진 사람들’(천년의 시작 펴냄)을 펴낸 김신용(58) 시인은 잃은 자식을 다시 얻은 듯 기뻐했다.목소리는 맑았으며,얼굴 어디에도 어둠의 흔적은 없었다.그의 기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그를 조금은 알아야 한다. 그는 1945년 부산에서 해방둥이로 태어났다.그러나 그의 태어남은 결코 축복이 아니었다.14살때 아버지를 잃고 부랑의 길에 들어선 그가 무작정 상경,맨 처음 맞닥뜨린 것은 ‘목숨을 저울질하는 굶주림과 추위’였다.어려운 시절,아무도 그의삶을 연민하지 않았고 결국 그는 장발장처럼 막다른 선택을 해야 했다.희망은 없었지만 살아남기 위해 감방을 택한 그는 그렇게 ‘마빡’에 ‘별’(전과)을 다섯개나 달았다.‘골방,어둠 서성이는 뚜쟁이들의 거리를 몸 허물며 스며들던/양동의 날들/뼈 앙상한 지게,그 가난의 쇠창살에 갖혀/넝마의 바람속,부랑의 머리칼 풀어헤친 잡풀의 길을 따라/뿌리없는 알몸이 떠난다./가다 밥 한 덩이가 목말라,추위 칼날 막아주는 벽이 더 그리워/囚番(수번)으로 다시 이름짓고 일년 징역 보따리에 태아처럼 싸여…’(移監) 젊은 시절 그는 넝마주이,부랑자와 서울역앞 양동 매음굴의 양아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나이 스물 다섯에야 ‘구걸의 삶’대신 ‘노동’을 알았지만 그래봐야 서울역 지게꾼이었다.피를 팔거나 그마저 어려우면 정관수술로 굶주림을 해결해야 했다.‘피 600원,정관수술 800원’의 제 살을 허문 대가는 그에게 복음 같은 것이었다.‘그 여름,허기의 채혈병 속으로 빠져 나가버린 생의 피톨들/시든 혈관 속을 다시 흐르게 하고 싶어,단돈 팔백원의수수료를 얻으려고/정관 수술대에 누운 내 텅빈 스물 두살의 알몸,’(작은 告白錄).결국 그는 두번의 정관수술 끝에 생식기능을 잃었고,그런 절망을 시로 그려내기 시작했다.그가 시인이 된 것은 지난 88년.당시 고려원이 발행하던 잡지 ‘현대시사상’ 주간이던 최승호 시인을 우연찮게 만나 첫 시집 ‘버려진 사람들’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그가 비로소 ‘날품팔이지게꾼부랑자쪼록꾼뚜쟁이시라이꾼날라리똥치꼬지꾼’(양동시편2-뼉다귀집)의 사슬에서 벗어난 순간이었다. 그러나 출판사가 인지없이 시집을 유통시킨 것에 항의하다가 “그러면 네 시집,더는 안팔겠다.”는 출판사측의 기막힌 통고 한마디에 그는 분신같은 ‘처녀시집’을 잃고 살아야 했다.그랬다가 15년 만에 그 시집을 고스란히 재출간하게 된 것이다.이 시집이 ‘기구한 운명’인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한사코 ‘사랑’을 말한다.“내 삶과 나를 에워싼 모든 것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아마 이 세상에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누군들 그만큼 사랑에 목마른 세월을 살았을까.어려서부터 문학에의 꿈을 가졌으나 삶은 그에게 문학이라는 이름의 호사를 허락하지 않았고,그런 가운데 심신이 피폐해진 그가 마지막으로 붙잡을 수 있는 희망은 시뿐이었다.그의 사랑은 이렇게 절박한 것이었고 절박한 만큼 또 진정했다. 평론가 이숭원은 이렇게 말했다.“소외된 사람들의 삶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동질적 공감에 바탕을 두고 있기에 여타의 구호적인 사랑의 시편들과는 궤를 달리한다.또 그의 사랑은 버려진 사람들의 내면 속에 끈끈하게 이어지며 발현되는 자생적인 것이기에 외부에서 유입된 이념적 사랑과도 구별된다.”며 “그가 극한상황에서도 밝은 사랑과 눈부신 감성의 눈길을 그대로 지녀왔다는 것이 차라리 눈물겹다.”고. 어쩌면 ‘박노해보다 더 박노해 같은’ 그의 꿈은 이렇게 시로 몸통을 드러낸다.‘그래,개나 돼지로 태어날 걸,잘못했어/뿌리가 없어 이 산천 버려져 떠돌다가/목사슬 이끄는 대로 꼬리 흔들며 따라가며/시래기국 선 밥도 황홀히 받아먹고/축사에서 달콤히 잠들 수 있도록/거추장스런 사람의 얼굴 벗을 수만 있다면/하늘 올올이 철조망에 찢겨도 좋으련만/부랑은 왜 날개 만드는 법을 알게 했는지 몰라’(어느 행려병자의 노래). 심재억기자 jeshim@
  • 돼지콜레라 강화전역 확산

    지난 14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대산리에서 또다시 돼지콜레라가 발생,돼지콜레라가 강화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농림부는 15일 대산리 천모(45)씨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74마리 가운데 10마리가 돼지콜레라로 폐사했으며,나머지 64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이번 발생은 지난 7일 화도면 상방리와 13일 길상면 선두리에 이어 세번째다.특히 대산리의 천씨 농장은 1,2차 돼지콜레라 발생지점으로부터 경계지역(반경 3∼10㎞)을 벗어난 15㎞ 떨어진 곳이어서 당국의 방역체계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방역체계 문제없나-농림부 등 방역당국은 발생 첫날인 지난 7일 이후 위험지역(반경 3㎞ 이내)과 경계지역(3∼10㎞ 이내)을 설정,사람과 차량의 이동통제를 강화했다.11일에는 발생지역 주변 위험지역과 경계지역 내에서 돼지 447마리를 표본추출,채혈·혈청조사를 벌였으나 ‘음성’으로 나왔다고 공식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음성판정’을 내린 이날은 최초 발생 농장에서 불과 6㎞ 떨어진 길상면 선두리 농장의 돼지 20여마리가 구토와 설사,신경증상(후구마비) 등 의사돼지콜레라 증상을 보였고 3마리가 폐사한 시점이다.표본 조사를 엉터리로 했다는 얘기다. 또 1,2차 발생 후 인근 14곳에 이동가축통제소를 설치,24시간 농가 출입자와 차량에 대한 방역작업도 벌였다.그런데도 이번에는 첫 발생지점으로부터 15㎞나 떨어져 경계지역을 벗어난 대산리에서 또다시 돼지콜레라가 발생했다.이동통제마저 형식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지적이다. ◆돼지고기 수출 비상-강화지역의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내년 초 재개될 예정이었던 돼지고기 수출은 좀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일본을 중심으로 한 돼지고기 수출은 2000년 구제역발생 후 3년 만인 내년 3월쯤 재개될 것으로 기대됐다.그러나 이번 돼지콜레라로 최소 2개월 이상 늦춰질 전망이다.일본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은 전체 수출량의 90%로 1999년엔 10만 2000t(3억 4000만달러)이었다. 육철수기자 ycs@
  • 해군 제주 방어사령부 장병 백혈병 여고생 살리기 나서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장병들이 혈액종양(골수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는 김진선(17·함덕 정보산업고 2년)양 살리기에 나섰다. 해군은 지난 5일 혈액 종양에 걸린 김양이 골수 기증자를 찾지 못해 위험하다는 소식을 듣고 B형 혈액형 장병들 중 골수 기증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49명이 앞다퉈 자원했다. 골수 기증 희망 장병들은 매일 4명씩 김양이 입원해 있는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가 유전자 일치 여부,조직 항원 적합 여부 등 정밀 혈액 검사를 받고 있다.해군 장병들은 특별 헌혈운동도 벌여 채혈한 헌혈 증서 100장을 16일 김양 가족에게 전달했다. 김종국 상병은 “저도 여동생이 있는데 김양의 소식을 접하고 남의 일 같지 않아 골수를 기증키로 했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여중생 참사 파문 증폭

    미군 장갑차에 의한 두 여중생 사망사건의 형사재판관할권 이양 시한을 이틀 앞둔 5일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이 “통신 및 전방주시 장애가 사건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히자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하며 농성에 들어가는등 파문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우리 정부의 진상규명 의지를 문제삼으며 대대적인 저항운동을 펼치기로 해 장갑차 사건을 둘러싼 한·미간,정부와 시민·사회단체간 갈등이 고조되는 형국이다.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박윤환(朴允煥) 차장검사는 이날 오후 수사결과 발표에서 “장갑차 관제병 페르난드 니노 병장이 여중생을 발견,내부 통신 마이크(인터컴)를 통해 좌측의 운전병 마크 워커 병장에게 4차례에 걸쳐 정지를 지시했으나 통신장비 잡음으로 워커 병장이 이를 듣지 못한 것이 사고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운전병이 쓰고 있던 인터컴 통신용 헬멧(CVC 헬멧)은 스펀지가,관제병의 헬멧은 고무가 떨어져나가 있었고 두 사람의 헬멧과 연결되는 통신용 증폭기(AM 1708)도 연결부분이 불완전해 먼지와 습기가 차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 차장검사는 “이 때문에 운전병과 관제병 사이의 통신에 잡음이 많았고 접촉불량으로 통신이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사고지점이 오르막길이라 장갑차 소음이 증폭돼 정상적인 통신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 “관제병이 여중생들을 10∼15m 전방에서 뒤늦게 발견한 것도 사고의 부수적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군측 주장대로 장갑차 탑승자가 30m 전방에서 여중생을 발견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며,사고지점이 급경사이고 채혈 조사결과 등을 볼때 과속이나 음주·졸음 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차장검사는 “미군측이 재판권을 포기할 경우 사고 장갑차 운전병과 관제병을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기소하고,재판권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검찰 수사결과가 미군 재판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는 “검찰의 수사 결과는 한국 정부와 미군의 견해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우리 정부가 형사재판관할권을 가져 온다 하더라도 올바른 재판이 이뤄질지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불평등한 소파개정 국민행동 문정현(60) 상임대표도 “처음부터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가 없었던 검찰이 국민의 뜻을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민중연대 오종렬(61) 상임대표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양심적 지식인이 힘을 모아 진실을 밝히기 위한 범국민운동을 벌여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국외국어대 이장희(52·법학과) 교수는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수사의 객관성을 찾지 못한 결과”라면서 “이번 검찰의 수사는 한·미 양국 모두에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범대위는 6일 의정부지청 앞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7일 미대사관 앞에서 미군측의 형사재판관할권 포기를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의정부 한만교·구혜영 이세영기자 mghann@
  • 건강단신/ 임상실험 참가자 모집 등

    ***임상실험 참가자 모집 고대 구로병원에서는 장티푸스 백신인 ‘타이포박스Ⅱ주’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만5세 이상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새로운 공정법(발효조법)을 통해 순수한 국산기술로 개발된 이 백신은 현재 제2차 임상시험을 마쳤으며 참가자에게는 백신을 1회 접종한 후 2차(1주,4주)에 걸쳐 채혈하여 혈액,간기능,빈혈,콩팥기능 검사 등을 실시하게 되며이 기간동안 관련된 검사 및 진단비용은 모두 무료다.(02)818-6023,6648] ***이종수교수 '간…'출간 유럽에서 최초로 간이식수술을 했던 독일 본대학의 이종수 교수가 간질환과 관련된 전 세계의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 경험을 모은 책 ‘간 다스리는 법’(동아일보사)을 출간했다.‘간…’은 급·만성 간염은 물론 바이러스성 간염,간암,간경화증 등 각종 간질환에 대한 증상과 예방·치료법 등을 상세히 기술했으며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간에 대한 상식도 소개하고 있다.1만원. ***병원경영전문서 '의료…' 일선 의사들에게는 항상 ‘무거운 짐’일 수밖에 없는 병원 경영문제와 보건정책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 ‘의료정책과 병원경영’(몸과 마음)이 출간됐다. 전문 컨설팅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박개성씨 등 3인이 공동저술한 책은 국내대학병원 경영혁신을 위한 7가지 전략을 중점 소개하고 있으며 보건의료정책 문제도 깊이있게 다뤄 정책입안자나 병원을 경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다.1만 5000원. ***남편 건강지키기 상식책도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동문 교수들이 공동으로 펴낸 책 ‘꼭 알아야 할 남편 건강지키기’(한울)가 출간됐다. 이 병원 허봉렬 교수 등 8명의 의사들이 참여해 저술한 책은 ‘비만과 영양’‘스트레스’‘암’‘심혈관과 혈압’ 등 일반인들이 알아둬야 할 다양한 의학상식을 알기 쉽게 다루고 있다.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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