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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 포럼] “시장경제, 공유적 가치와 만나면… 따뜻한 일자리 나온다”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 포럼] “시장경제, 공유적 가치와 만나면… 따뜻한 일자리 나온다”

    “일자리 없는 성장의 유일한 해법” “뜬구름 같던 공유시장경제 구체화” 30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공유시장경제에서 길을 찾다’ 포럼에는 내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은 인류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우리 일상도 그만큼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공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만큼 오늘 이 자리에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구촌이 일자리가 없는 성장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면서 “경기도는 공유적 가치를 시장경제에 접목한 공유시장경제가 지속가능하고 따뜻한 일자리를 만드는 유일한 길이라고 보고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이정훈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김종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등 순으로 공유시장경제를 주제로 다양한 견해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공유시장경제라는 다소 난해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포럼이 진행되는 내내 펜을 손에서 놓지 않고 메모하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양팔을 길게 쭉 뻗어 파워포인트로 띄워 놓은 강의 자료를 사진으로 찍는 모습도 보였다. 한 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이날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공유시장경제의 발전 과제에 대한 의견을 쏟아내면서 포럼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김군수 경기연구원 부원장은 “포럼을 통해 그동안 뜬구름처럼 손에 잡히지 않던 4차 산업혁명과 공유시장경제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럼이 진행되는 내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는 공유시장경제에 대한 토론이 별도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소셜방송 ‘LIVE 경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문재인 비방’ 신연희 강남구청장,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문재인 비방’ 신연희 강남구청장,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에 대해 경찰이 조만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사건은 조사가 거의 마무리돼 검찰과 협의하는 단계”라며 “기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검찰에서 판단이 끝나는 대로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신 구청장의 횡령과 배임 혐의를 다루는 별도 사건에 대해서는 “압수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분석하는 단계”라며 시일이 다소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신 구청장은 19대 대선을 앞두고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함께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등을 올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열어주세요’ 文… 門… 聞

    [커버스토리] ‘열어주세요’ 文… 門… 聞

    ‘공무원의 도시’ 세종시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문 대통령은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호남을 제외하면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51.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주로 거주하는 정부세종청사 주변 6개 동에서 57.6%를 얻어 상대 후보를 압도했다. 문 대통령에게 거는 공직사회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하지만 정부조직 개편과 대규모 인사 등 정권 교체에 따른 긴장감도 적지 않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100여명의 공무원을 직접 인터뷰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직사회의 기대와 우려를 들어 봤다. 특히 공무원들의 관심이 많았던 문 대통령 공약에 대한 의견을 ‘단톡방’ 대화 형식으로 재구성했다.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난 10일 서울의 한 대학 출신 공무원 동문 10명이 오랜만에 단톡방(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모였다. 먼저 중앙부처 A국장이 “대선 치르느라 모두들 고생이 많았다”는 덕담을 올리며 대화가 시작됐다. A국장이 행정자치부에 근무하는 후배 B과장에게 “조만간 세종에서 만나겠네…”라고 말을 건네자 “그러게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추진 계획이 서면 바로 강제퇴거 신세죠. ㅠㅠ. 그런데 세종시에 집 구하는 게 가장 큰 걱정”이란 답이 나왔다.# 제대로 소통하려면 대통령도 국회도 세종으로 그러자 A국장은 “세종시 아파트 공무원 특별분양을 8번 신청했다가 8번 모두 떨어진 사람도 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앙부처 C사무관은 “저는 지난해 10대1의 특별분양 경쟁률을 뚫고 당첨됐는데 부동산에서 프리미엄을 9000만원 줄 테니 팔라는 전화가 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부 부처들이 모두 세종시에 있는데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 있나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있나 결국 마찬가지 아니에요? 제대로 소통하려면 이번 기회에 대통령과 국회도 세종시로 와야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D주무관은 “정부서울청사에 핵 공격도 막는 지하벙커를 파고, 방탄유리로 교체하면 거의 새로 짓는 수준의 비용이 들 수 있는 만큼 청와대 집무실 이전 공약만큼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 A국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남대(대통령별장)를 국민에게 돌려주고 개방한 것처럼 불통과 권위의 상징처럼 돼 버린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대화 방향을 틀었다. 이어 A국장은 “청남대를 국민에게 반환하기 전날 노 전 대통령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청남대에서 자고 나서 ‘이렇게 청남대가 좋은 줄 미리 알았더라면 내놓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공약 이야기가 나오면서 대화는 ‘매년 공무원 복지포인트 30%(지난해 기준 약 3900억원)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으로 이어졌다. 중앙부처 E사무관은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나온 거라 이해는 하지만 이렇게 일률적으로 하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 아닌가 싶다. 서울은 잘 모르겠지만 세종시에는 온누리 상품권을 쓸 수 있는 전통시장이 아예 없다”고 꼬집었다. 공약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만 이어지자 분위기를 바꾸려는 듯 A국장이 전북도청에 근무하는 H주무관에게 “‘칼퇴근법’이 제정되면 아이 키우기 좋겠네”라고 묻자 H주무관은 “저는 이 공약이 가장 좋다.ㅎㅎ”며 반색했다. H주무관은 “공무원 업무의 특성이 다양하고 부서마다 야근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선언적 규정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에 완벽하게 자리 잡으면 여러 가지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청에 근무하는 I주무관은 “칼퇴근법이 제정되면 습관적인 야근이나 상사 눈치보기식 야근이 사라져 생활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꼭 필요한 업무 처리로 인한 야근이 있으므로 시간외근무수당 현실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기대했다. 인사와 조직 개편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중앙부처 J서기관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이어지는데 부처를 크게 흔드는 것보다 있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게 더 낫다”면서 “전 정권의 비정상적이고 비민주적인 국정 운영의 폐해를 확인했으니 이제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이어 “대통령이 차관급인 청와대 수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산책하는 모습에서 기대가 샘솟는다”고 말했다. C사무관은 “인사 시스템 투명화는 공약이 나온 이유를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이미 다 명문화된 것으로 실천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 “대통령이 직접 신임 인사 소개… 믿음이 간다” E사무관은 “장·차관 자리는 대선 승리 전리품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이른바 ‘깜’도 안 되는 인물들이 요직에 등용돼 탈법적 명령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리곤 해 공직 기강이 많이 흐트러졌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사회에 이른바 ‘민간 경영 마인드’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이 노무현 정부 때부터라고 기억하는데 취지는 좋았지만 역할이 전혀 다른 정부와 민간을 무리하게 등치시켜 공무원을 ‘개혁과 혁신의 대상’으로 본 건 잘못이었다”면서 “혁신이 나쁘다는 건 아니고 공직사회를 바꾸려던 노 대통령의 의지도 십분 공감했다. 하지만 당시 청와대조차도 공무원 혁신이 정확히 무엇인지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H주무관은 “인사가 만사다. 인사추천 실명제와 인사검증 시스템을 강화해 인사는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직접 신임 인사를 소개하고 인사 배경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에 대한 카톡 대화가 끊이지 않자 A국장은 “이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해 모두 업무보고로 바쁠 텐데 조직 개편이 마무리되면 세종에서 한번 만납시다. 새 정부에서도 늘 건승하길…”이라며 대화방을 마무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소풍 캐릭터 도시락’ 열풍 입이 ‘떡’…만들든 주문하든 엄마는 머리 ‘띵’

    ‘소풍 캐릭터 도시락’ 열풍 입이 ‘떡’…만들든 주문하든 엄마는 머리 ‘띵’

    SNS에 품평·후기 등 관련글 100만개, 전문 업체 등장… 2만원에도 예약 몰려“새벽 3시부터 일어나서 메추리알에 참깨와 김으로 눈, 코, 입 붙이다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부모들도 다 이렇게 소풍 도시락을 싸준다는데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맞벌이 부부 김모(34·여)씨는 지난달 유치원에 다니는 6살 딸의 소풍 도시락을 만들려고 꼭두새벽에 일어났다. 당근을 삶아 닭 볏 모양으로 만들어 메추리알 위에 붙이고, 당근과 참깨로 메추리알에 눈, 코, 입을 붙였다. 유부초밥과 주먹밥을 만들어 치즈와 김으로 장식하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돌돌 말아 김밥처럼 썰었다. 그는 “나름 최선을 다해 놓고도 그날 일하는 내내 딸이 만족할지, 친구들에게도 잘 보였을지 걱정됐다”고 말했다.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5월 소풍에 소위 ‘캐릭터 도시락’ 경쟁이 치열하다. 온라인 육아·직장맘 카페 등에는 ‘소풍 도시락, 업체에서 주문해서 보내도 괜찮을까요’, ‘직접 만들었는데 이 정도면 괜찮나요’ 등의 질문이 자주 올라온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된 관련 글만 해도 100만개가 넘을 정도다. 학부모의 반응은 엇갈렸다. 서모(36·여)씨는 “아이를 위한 부모의 정성을 생각하면 도시락 경쟁이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수 없다”며 “아이에게 맛난 음식을 싸주면서 보기에도 좋게 해주는 것이 무슨 문제냐”고 말했다. 반면 정모(34·여)씨는 “부모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경쟁적으로 올라온 도시락 사진을 보면 주눅도 들고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며 “곰돌이 도시락을 싸달라는 아이의 말에 그동안 별 신경을 써주지 못한 게 아닌가 싶어 미안했다”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는 남모를 속앓이를 하기도 한다. 5살짜리 딸을 키우는 김모(26·여)씨는 “얼마 전 소풍을 다녀오더니 자기 김밥을 다른 친구들의 예쁜 도시락과 비교하더라”며 “시간을 더 투자해 도시락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직장이 멀어 김밥도 겨우 싸는 상황이라 미안했다”고 설명했다. 소풍 도시락 열풍에 문어, 닭, 곰돌이 등 각종 캐릭터 모양과 다양한 장식으로 도시락을 싸주는 전문업체도 등장했다. 한 수제도시락 업체 대표는 “지난달부터 아이들 현장학습과 소풍이 많아지면서 캐릭터 도시락 주문이 평소보다 늘었다”고 전하고 “가격은 2만원 안팎으로 다른 도시락에 비해 비싸지만 워낙 주문이 많아 3~4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식재료나 맛에 민감한 아이들에게는 이런 업체 도시락이 무용지물인 경우도 있다. 고모(31·여)씨는 “업체에서 도시락을 주문했더니 보기에는 예뻤는데, 아이들이 엄마가 해주던 음식과 다르다 보니 먹질 않았다”고 말했다. 박윤조 여주대 보육학과 교수는 “아이가 한 명인 가정이 많다 보니 내 아이는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과시욕이 작용한 것”이라며 “부모들 스스로 이런 유행을 무시하는 것은 어렵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단체 도시락을 맞추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시대] ‘문재인 1번가’ 흥행… 기자·네이버 부사장 출신 ‘미디어 전문가’

    [문재인 대통령 시대] ‘문재인 1번가’ 흥행… 기자·네이버 부사장 출신 ‘미디어 전문가’

    홍보·뉴미디어 업무 함께 맡을 듯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국민소통(홍보)수석비서관에 임명된 윤영찬(53) 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SNS본부 공동본부장은 11일 취임 직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단체 채팅방에 합류하는 등 ‘미디어 전문가’다운 행보를 보였다. 윤 신임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브리핑룸에 나와 자신의 임명 발표 직후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아 국무조정실장 임명 등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후엔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하며 “잘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네이버 부사장 출신으로 지난 2월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특히 대선 과정에서 정책 쇼핑몰인 ‘문재인 1번가’를 흥행시키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을 등장시켜 춤을 추게 하는 등 투표 참여 캠페인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앞서 동아일보에서 오랫동안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고 노조위원장도 지냈다. 정치부 기자 시절엔 ‘노태우 비자금 폭로’를 특종 보도해 1995년 한국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여전히 언론계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어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 현안에 관해 언론의 이해를 얻어내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네이버로 옮겨 미디어서비스실장(이사)과 부사장을 지내는 등 뉴미디어 영역에서도 빠른 판단력과 감각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 브리핑에서 “언론을 국정운영의 동반자이자 대국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언론철학을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애초 청와대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게 ‘뉴미디어 수석실’을 신설해 윤 수석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국민소통수석실이 뉴미디어 업무도 관장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윤 수석은 기존 홍보수석 업무와 뉴미디어 관련 업무를 모두 맡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윤 수석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같은 동아일보 출신인 데다 언론 생태계를 무너뜨린 ‘공룡포털’ 네이버 출신이란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뉴미디어를 중시해 전통 언론매체의 위상을 위축시키는 정책을 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윤 수석은 참여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의 친동생이다. ▲전북 전주 ▲영등포고, 서울대 지리학과 ▲동아일보 기자 ▲동아일보 노조위원장 ▲네이버 부사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SNS본부장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공승연 화보, 청초함이 묻어나는 배우

    공승연 화보, 청초함이 묻어나는 배우

    배우 공승연의 청초한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가 공개됐다. 공승연은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통해 맑고 청초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공승연은 tvN 새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를 촬영 중이다. 공승연에게 ‘써클’ 배경인 2037년에는 뭘 하고 있을지 묻자 “계속 연기를 하고 있을 것 같다. 한 아이의 엄마 역할을 할 수도 있고, 골든 싱글 역할일 수도 있겠다”고 답했다. 이어 요즘 시끄러운 단체 채팅방에 대해서는 “‘163’이라는 또래 모임이 있다. 키가 다 163cm 언저리라 그렇게 이름 지었다. 러버소울의 초아, 배우 송유정, 윤서, 모리유가 함께 하고 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 잘 통한다. 술 안 마시고 밤새도록 수다를 떤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친동생 트와이스 정연에 대해 “대세란 걸 실감한다. 한 번은 같이 외출을 했는데 팬들이 정연에게만 사인을 해달라고 몰렸다. 심지어 나는 풀 메이크업이었는데 아무도 못 알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많은 공승연의 화보는 ‘그라치아’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영상=그라치아, tvN ‘써클: 이어진 두 세계’ 대본리딩 현장 영상팀 seoultv@seoul.co.kr
  • SNS 조롱에 히잡 거부하던 무슬림 소녀, 아버지 반응에…

    여성에게 반드시 히잡을 착용할 것을 권하는 무슬림 사회에서 아버지와 딸의 관계도 예외는 아니다. 2007년 캐나다에서는 히잡 착용을 거부하는 딸을 아버지가 목 졸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자 유도 선수의 아버지가 히잡 착용을 금지한다면 딸을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무슬림 아버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17세 라미아는 여러 사람들이 섞인 채팅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던 중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나는 아랍인이고 무슬림 여성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내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채팅방에 있던 한 남성이 라미아에게 욕설과 함께 “너는 절대로 네 스카프(무슬림 여성들이 쓰는 히잡)를 벗지 못할 것이며, 네 아버지가 네 엉덩이를 때려줄 것”이라며 비아냥거렸다. 상처받은 라미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사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할 이야기가 있다”로 말을 꺼낸 라미아는 아버지에게 “히잡을 벗고 다니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라미아의 아버지는 “그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 사람이 내릴 수 있는 결정도 아니다. 만약 네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히잡을 벗고 싶다면) 그래도 좋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지지할 것”이라며 딸의 결정을 응원했다. 이어 여느 아버지와 다름없이 안부를 물었고, 이에 감동받은 라미아는 아버지와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현지 인터넷 게시판에 공개했다. 라미아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여성, 특히 중동 여성들은 심한 차별과 억압을 받는다. 사람들은 문화와 종교를 혼동하며, 문화적 행동이 곧 종교적 행동이라고 말하지만 진실은 이것과 거리가 멀다”면서 “나는 히잡을 벗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위터에 올린 해당 게시물은 15만회 이상 리트윗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결혼 약속한 신랑 알고 보니 ‘남장 여자’

    결혼 약속한 신랑 알고 보니 ‘남장 여자’

    결혼을 미끼로 여성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낸 ‘남장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에 사는 50대 초반의 여성 A씨는 지난해 12월 인터넷 음악방송 채팅방에서 말이 잘 통하는 B(47)씨를 알게 됐다.짝이 없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약속을 잡고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A씨가 보기에 B씨는 배가 조금 나온 체형에 구레나룻을 기르고 남성용 점퍼와 바지를 입은 전형적인 40대 후반 남성이었다. 마음이 맞은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다. 3개월쯤 지나자 B씨는 A씨에게 결혼을 약속하면서 “자동차 담보 대출 사업을 하려는 데 자본금이 필요하니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A씨는 B씨가 “결혼하면 함께 살 집까지 마련했다”고 말하자,이를 믿고 자신의 전세금에다 따로 대출까지 받아 3000만원가량을 B씨에게 줬다. 그런데 돈을 챙긴 B씨는 연락을 피하더니 휴대전화번호까지 바꿔버렸다. A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검거됐다. 그런데 검거된 B의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졌다. 알고 보니, B씨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던 것이다. B씨의 평소 목소리 톤이나 말투, 행동이 남자처럼 느껴져 A씨는 전혀 예상을 못 했다. B씨는 A씨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 3명에게도 결혼을 빙자해 7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 실형을 선고받고 2년 정도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누가 봐도 40대 후반의 아저씨로 보여서, 우리도 처음엔 남자로 생각할 정도였다”며 “B씨 스스로 자신을 남자로 믿는 성향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19일 B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seoul.co.kr
  • 익명·자동삭제로 ‘메신저 감옥’ 탈출하세요

    퇴근 후에도 모바일 메신저로 업무 지시가 내려오고 원치 않는 채팅방에 강제 초대되는 등 모바일 메신저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메신저 감옥’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이들을 위해 사생활 보호를 내세운 모바일 메신저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는 친구 등록과 프로필 공개 범위 등을 이용자 스스로 정할 수 있는 폐쇄형 메신저 ‘말랑말랑톡카페’를 이날 출시했다. 말랑말랑톡카페는 휴대전화 번호 없이 가입할 수 있고, 원하는 사람만 선택해 친구로 등록할 수 있어 모르는 사람이나 원치 않는 사람의 메시지를 받지 않는다. 자신의 프로필을 지정된 사람에게만 공개하거나 익명의 프로필로 커뮤니티를 개설해 활동하는 등 익명성도 강화했다. 계좌번호나 신상정보 등이 담긴 대화 내용은 일정 시간 후 삭제되는 기능도 있어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앞서 지난달 세종텔레콤이 출시한 메신저 ‘블라블라’는 채팅 내용과 기록이 사라지는 ‘휘발성’을 앞세웠다. 방장이 채팅방을 개설하면서 일정 시간을 설정하면 그 시간이 지난 뒤 채팅방이 사라지고, 채팅이 끝나면 관리자 서버 기록도 파기된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방장이 전송한 SMS 초대장에 포함된 웹 주소로 채팅방에 접속할 수 있어 앱을 설치해 친구가 저절로 등록되고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채팅방에 초대되는 등의 사생활 침해 문제도 차단했다. 기업용 메신저 등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는 것 또한 메신저 이용에서 업무와 사생활을 분리하려는 수요와 맞물려 있다. 카카오의 ‘아지트’, 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 ‘원앱’, 이스트포스트의 ‘팀업’ 등 기업용 메신저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기업계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KT가 지난 2월 내놓은 ‘기업모바일전화’ 앱은 업무용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연동해 사용하면서도 외부 업무 파트너에게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퇴근 후나 휴가 기간 동안 앱을 ‘오프’ 상태로 설정해 업무용 전화를 차단할 수 있다. 한컴 관계자는 “기존 메신저 시장은 확장성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최근 사생활 보호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폐쇄형 메신저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경찰,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비방 신연희 구청장 소환통보

    경찰,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비방 신연희 구청장 소환통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한 혐의로 고발당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신연희 구청장에게 11일까지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신 구청장은 카카오톡 단톡방(단체 채팅방)에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등을 올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당했다. 지난달 30일 경찰은 신 구청장으로부터 구청 명의로 개설된 관용 휴대전화 2개를 넘겨받았다. 한편 이와 별개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 구청장의 횡령, 배임 의혹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文 비방 카톡’ 신연희 구청장 휴대전화 압수

    경찰, ‘文 비방 카톡’ 신연희 구청장 휴대전화 압수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 전 대표를 비방한 혐의로 고발당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쯤 강남구청 내 구청장 집무실로 수사진을 보내 신 구청장에게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본인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휴대전화 외에 별도로 압수한 증거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신 구청장은 카카오톡 단톡방(단체 채팅방)에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등을 올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다. 논란이 불거지자 문 전 대표 캠프 측은 경찰에 신 구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고,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신 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된 사건 2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앞서 고발된 내용을 토대로 신 구청장이 단톡방에 이같은 게시물을 올린 정황을 포착하고, 신 구청장 휴대전화를 분석해 실제로 본인이 이런 내용을 올렸는지 최종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분석이 끝나면 조만간 신 구청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캠프’ 박영선, 문재인측 문자 폭탄 공개

    ‘安캠프’ 박영선, 문재인측 문자 폭탄 공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9일 친문(친문재인) 일부 지지자들이 비문(비문재인) 인사들에 대한 문자 폭탄을 독려하는 채팅방 내용을 공개했다.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의원 멘토단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리며 “‘적폐청산 2호’는 조직적 악성 댓글과 문자 폭탄”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사진은 ‘문재인 지킴이 십만 대군 모여라’라는 제목의 단체 채팅창에서 문 전 대표 지지층이 안 지사와 박 의원을 지목하며 “당에서 기어 나가라고 문자 좀 하세요”라고 문자 폭탄을 독려하는 대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같은 당 이종걸 의원을 지목해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했네요. 정권을 바꿀 생각은 아예 없네요. 문자로 쓴소리 좀 해주세요”라는 대화 내용도 포함됐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문자 폭탄은) 사회의 영혼을 혼탁하게 하는 일”이라면서 “이런 일을 안 하셨으면 한다. 하지 맙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영선, 문재인 지지자들 문자폭탄 독려 사진 공개

    박영선, 문재인 지지자들 문자폭탄 독려 사진 공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29일 친문(친문재인) 일부 지지자들이 비문(비문재인) 인사들에 대한 문자 폭탄을 독려하는 채팅방 내용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리며 “‘적폐청산 2호’는 조직적 악성댓글과 문자폭탄”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사진은 ‘문재인 지킴이 십만 대군 모여라’라는 제목의 단체 채팅창에서 문 전 대표 지지층이 안 지사와 박 의원 의원을 지목하며 “당에서 기어나가라고 문자 좀 하세요”라고 문자 폭탄을 독려하는 대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같은 당 이종걸 의원을 지목해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했네요. 정권을 바꿀 생각은 아예 없네요. 문자로 쓴소리 좀 해주세요”라는 대화 내용도 포함됐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같은 당 이종걸 의원을 지목해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했네요. 정권을 바꿀 생각은 아예 없네요. 문자로 쓴소리 좀 해주세요”라는 대화 내용도 포함됐다. 박 의원과 이 의원, 앞서 ‘개헌 문건’ 파동 당시 ‘문빠’들의 ‘문자폭탄’을 받았던 김부겸 의원의 휴대전화 번호도 채팅창에 올라왔으나, 박 의원의 번호는 끝자리가 다르고 김 의원의 번호는 올해 초 문자폭탄을 받아 바꾸기 전의 번호였다. 박 의원 측이 잘못된 박 의원 번호의 소유자에게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상당한 문자 폭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문자 폭탄은) 사회의 영혼을 혼탁하게 하는 일”이라며 “이런 일을 안 하셨으면 한다. 하지맙시다”라고 말했다. 해당 문자폭탄에 대해서는 “내부 고발자가 디시인사이드에 올린 것이라며 제게 보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톡 단톡방서 文 비방…신연희 강남구청장 사건, 경찰 수사

    카톡 단톡방서 文 비방…신연희 강남구청장 사건, 경찰 수사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가 고발된 사건을 경찰이 수사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한 관련 사건은 문 후보 측이 고발한 동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에 내려보내 수사하도록 지휘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지난 23일 선관위는 신 구청장이 문 전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낙선 목적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다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별개로 문 전 대표 측도 하루 전인 22일 이 사안과 관련해 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같은 사건 고발장이 검찰과 경찰에 동시에 접수됨에 따라 협의를 거쳐 경찰이 수사하기로 정리됐다. 수사 지휘는 선거 사건 전담 부서인 서울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가 맡는다. 앞서 민주당 소속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21일 신 구청장이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채팅방에 올렸다고 밝혀 논란이 불거졌다. 게시된 글에는 문 전 대표의 비자금·돈세탁을 폭로한다는 내용의 영상도 링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비방글’ 신연희 강남구청장… 검찰, 공안2부에 수사 배당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가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3일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신 구청장 관련 사건을 접수해 공안2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공안2부(부장 이성규)는 선거 및 정치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전담부서다. 민주당 소속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지난 21일 신 구청장이 채팅방에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채팅방에 올렸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게시된 글에 (문 전 대표의) 비자금·돈세탁을 폭로한다는 내용의 영상이 링크된 것도 확인했다”면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낙선 목적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신 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민주당 경선투표 결과 유출…카톡방에 현장투표 결과 올린 6명 확인

    민주당 경선투표 결과 유출…카톡방에 현장투표 결과 올린 6명 확인

    더불어민주당이 경선투표 결과 유출 파문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개표 결과를 올린 지역위원장을 상대로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경기, 대구·경북, 전북 등의 지역위원장 6명은 전날 전국 동시 투표소에서 현장투표가 끝난 뒤 지역위원장 대화방에 각 후보의 득표수를 집계한 결과를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 당은 이들을 상대로 개표 결과를 집계해 카카오톡에 올린 경위 등을 물을 계획이다. 앞서 안희정 충남지사 측 강훈식 대변인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역위원장 카톡방에 (결과를) 올린 분들이 누구인지 알아보면 진상을 알 수 있지 않으냐’는 취지의 물음에 “여섯 분이 있지만 더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고 대답했다. 당이 파악한 당사자들은 대부분 개표 결과를 올린 사실을 인정했다. A 위원장은 “최초에 한 지역의 개표 결과가 올라오길래 나도 참관인이 전해준 개표 결과를 올렸다”며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B 위원장도 “어차피 캠프에서는 다 아는 사안이고 다른 지역 결과가 올라오길래 ‘공유해도 되는가보다’ 해서 올렸다”며 “그러나 이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곧바로 사과하고 ‘앞으로 올리지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안 지사나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개표 결과를 올린 지역위원장 6명의 경력 등을 토대로 특정 캠프가 투표 결과 관련 자료를 유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 핵심관계자도 “지역위원장 6명 중에 문재인 전 대표 측과 가까운 사람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이런 의혹을 부인했다. A 위원장은 “참관인들이 지역위원장에게 자기가 본 걸 얘기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별 뜻 없이 올린 위원장들이 실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이 전날 투표 마감을 앞두고 개표 결과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내렸는데도 결과가 누출된데 대해선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당사자들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면 당규에 따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 지사 측이 이번 사태의 수사 의뢰를 요구한 것을 두고 “당이 여러모로 조사해서 위중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된다면 수사 의뢰를 할 수 있다”고 말해 즉시 이를 실행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아마도 내일은’ 예고편

    영화 ‘아마도 내일은’ 예고편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청소년 자살 시도 이야기를 다룬 ‘아마도 내일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는 온라인 채팅방에서 만난 10대 남녀가 왕따와 부모의 무관심으로 삶의 회의를 느끼고 자살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의 산 정상에 서 있는 두 남녀의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특히 알프스 산맥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극이 어떤 결말을 이끌어낼지 궁금케 한다. 한국계 오스트리아인 알렉스 리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10대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진솔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올림피아 국제 청소년 영화제 최우수 장편상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영화의 배급사 C무비 측은 작품에 대해 “OECD 국가 중 청소년 자살률 1위의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아마도 내일’은 오는 6월 1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선관위 ‘문재인 비방글’ 신연희 강남구청장 검찰에 고발

    선관위 ‘문재인 비방글’ 신연희 강남구청장 검찰에 고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선관위는 전날 “문 예비후보자에 대한 비방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있는 강남구청장의 조사를 마쳤으며, 또 다른 경선 후보자에 대한 공무원의 선거운동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지난 3월 150여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채팅방에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검찰에 고발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한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게시된 글에는 (문 전 대표의) 비자금·돈세탁을 폭로한다는 내용의 영상이 링크된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또 SNS를 이용해 민주당의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성남시청 공무원 A씨를 고발했다. A씨는 지난달 2일~이달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촛불 개혁과제 가장 잘 할 후보는 이재명’, ‘이재명을 뽑아야 하는 이유’ 등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 시장의 당선을 위한 게시글과 영상 131건을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선관위는 디지털포렌식 기법으로 A씨의 스마트폰을 분석해 공무원들이 SNS로 계획적인 선거운동을 한 정황을 포착해 이를 함께 수사해달라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선관위는 “지방자치단체장은 다른 공무원보다 선거에서의 정치적 중립성이 특히 요구된다”면서 “공무원의 선거 관여행위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관위 “‘문재인 비방 혐의’ 신연희 강남구청장 조사 마쳐”

    선관위 “‘문재인 비방 혐의’ 신연희 강남구청장 조사 마쳐”

    더불어민주당의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후보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선관위는 “문 예비후보자에 대한 비방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있는 강남구청장의 조사를 마쳤으며, 또 다른 경선 후보자에 대한 공무원의 선거운동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선관위는 “공무원의 선거개입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면서 “공무원의 조직적인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내부 고발을 적극 유도하되, 신고자는 신분을 철저히 보호하고 최소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전 대표의 대선 캠프인 ‘더문캠’의 위철환 법률지원단장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신 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이날 고발했다. 민주당 소속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전날 신 구청장이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채팅방에 올렸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신 구청장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복귀 사흘째인 지난 14일 커다란 화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선거법 113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구민에게 기부 행위를 할 수 없다. 화환을 보내거나 결혼식 주례를 서는 것도 기부행위에 포함된다. 하지만 강남구는 “확인 결과 화환을 보낸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선웅 “신연희 해명? 구청장직 박탈 면하기 위한 속임수”

    여선웅 “신연희 해명? 구청장직 박탈 면하기 위한 속임수”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선웅 강남구의원이 22일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을 겨냥해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신 구청장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문재인 허위사실 유포 관련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퍼날랐다’는 변명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연희 구청장이 그런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도 한 이유는 뻔하다”면서 “본인의 행위가 선거법 위반이 확실하니, 의도하지 않은 단순 ‘실수’로 꾸며 벌금 100만 원 이하를 받아 강남구청장직 박탈을 면하기 위한 속임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연희 구청장이 3월 13일 카톡 단체방에 문재인 공산주의자 글을 올리자 ▲‘신연희 구청장님 강남구의 구정업무에도 열정적이지만 애국지사이십니다.’ ▲‘신연희님 감사합니다. 보수 전 밴드에도 전파했습니다.’ ▲‘신연희 구청장님 강남보수의 아이콘입니다’라며 신연희 구청장을 칭송하는 글들이 곧이어 올라왔다”면서 증거 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2월 2일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통령에 출마하면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사주풀이를 올리자 한 회원이 ‘나라챙겨줘서 감사하고 존경한다’고 하자, 신 구청장은 ‘고맙다’고 대답했다”고도 했다. 또 그는 “이는 신연희 구청장이 본인의 글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알았으며, 본인의 글에 대한 반응도 계속 체크했다는 증거”라면서 “위와 같은 사실에 비추어, 신연희 구청장은 특정 의도를 가지고 글을 올린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연희 구청장이 ‘부지불식간에 카톡방에 전달했다’는 해명은 여론의 비판을 받더라도 공직선거법 형량만은 낮추겠다는 저렴한 꼼수에 불과하다”면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58만 강남구 주민을 위한다면 구청장직에 미련 두지 말고 당장 구청장직을 사퇴해 자연인 신분으로 성실히 검찰 조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강남구는 전날 “강남구청장은 지역구민과 소통창구로 수많은 단체 카톡방에 자의반 타의반 연결돼있으며 매일 카톡 메시지가 수백개씩 들어온다”며 “구청장이 모든 메시지를 읽어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카톡 메시지를 미처 읽어 보지도 못하고 받은 그대로 무심코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이와 관련해 강남구 선관위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앞으로 공인으로서 어떠한 오해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매사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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