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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컬플러스] 갯벌 함초 변비·항암 등에 효능

    우리 나라 서·남해안 간척지 등지에서 자생하는 함초가 변비와 항암,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염생식물인 함초는 퉁퉁하고 마디마다 튀어나온 풀이라 해 ‘퉁퉁마디’ 또는 신령스러운 풀이라 하여 ‘신초(神草)’라고 불리며 예부터 민간요법에 많이 사용돼 왔다. 문헌상 변비, 비만, 당뇨, 혈압, 피부질환, 위장, 신장질환 예방이나, 항암, 피부노화 방지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효능이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성분 분석결과 사실로 나타났다. 28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신안과 장흥지역 갯벌에 서식하는 함초를 채취해 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칼륨, 칼슘 등 천연 미네랄 성분과 게르마늄, 셀레늄 등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 울산 여고 2곳 집단 식중독

    울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들의 집단 식중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기온이 최근 갑자기 높아진 가운데 잇따라 발생한 식중독사고로 각급 학교는 단체급식에 비상이 걸렸다.28일 울산시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중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지난 25일과 27일 73명의 학생들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7일 남구의 한 여고에서도 55명의 학생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환자의 가검물과 음식물을 채취해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와 함께 학교 점심 급식과 학교 주변 분식점 등에서 제공한 음식물, 수돗물, 정수기물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가검물 역학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 급식을 중단하고,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준비해오도록 했다. 울산은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식중독 환자 수가 46.3명으로 인구 대비 전국에서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향후 극복 과제는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녹색성장을 이끌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대운하 선도사업 논란은 물론 환경단체들의 비판도 거세질 전망이다. 방대한 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도 과제다. 당연히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문제가 제기된다. ●수몰지 보상·가동보 설치비 부담 우선 환경훼손 논란이 뜨겁다. 퇴적토를 긁어내는 준설이 일시에 이뤄질 경우 강바닥을 뒤집어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다. 한강 팔당댐 준설을 놓고 몇 년째 논란을 빚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보를 만들어 물을 가둬두면 물이 썩을 수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정부는 필요에 따라 물을 흘려보낼 수 있는 ‘가동보’를 설치해 강물이 썩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유물질 등의 발생을 막기 위해 진공 흡입식 준설공법을 활용하고, 4대강 수질오염 종합방제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훼손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 착공을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부실하게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정부는 4대강 정비사업에 13조 9000억원을 책정했다. 이번 추경에 3000억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4대강 정비예산에는 지천 등의 정화비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추진 과정에서 보상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보상비가 늘어날 수도 있다. 수몰지역이나 하천 내 경작지 보상이 수반된다. 심지어는 이들 강의 골재채취업도 보상 대상이다. 정부는 원활한 보상을 위해 4대강별 보상센터를 두기로 했지만 보상 관련 민원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보상비의 증가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가동보 등의 설치에도 적잖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6개 보 가운데 낙동강 등은 가동보로, 금강이나 영산강 등은 고정보를 설치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마스터 플랜 수립과정에서 가동보가 늘어나면 비용도 늘어나게 된다. ●골재채취 놓고 마찰 클 듯 수질오염은 지천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은데 본류의 정비사업을 먼저 한다고 수질이 나아지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2011년까지 4대강 주변 지천을 정비하기로 했지만 2012년 BOD(생물학적 산소 요구량) 2을 달성하려면 지천 정비사업도 서둘러야 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시작된 만큼 이제는 차분히 실행력을 높이고, 추진 과정에서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국내에도 돼지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발생

    국내에서도 첫 돼지인플루엔자(돼지독감) 의심환자가 발생해 양성 여부가 주목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멕시코 여행객 3명 중 51세 여성 1명이 돼지독감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 여행객은 지난 17~26일 멕시코 남부지역을 방문한 뒤 귀국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27일 30대 남성 등 3명의 돼지독감 의심환자를 발견해 조사한 결과, 2명은 돼지독감 환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고 여성 1명은 의심환자 단계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37.7도의 발열과 기침,콧물 증상을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된 뒤 인후도말 검체 채취 및 자택 격리와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조치가 취해졌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 환자의 상태를 정밀 진단하고 있으며, ‘추정 환자’로 판명되면 미국 보건당국에 최종 진단을 의뢰할 예정이다.검사 결과는 1주일 정도 후에 나올 예정이다. 개인이 돼지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손을 자주 씻어야 하고,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해안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경남도는 27일 국립수산과학원이 남해안 해역에 대해 패류독소 조사를 한 결과 마산시와 고성군, 진해시 해역 등 7곳에서 진주담치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마산시 덕동~구산면 난포리~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해역과 진해시 명동 해역에 대해 패류채취 금지 명령을 내렸다. 도는 안전한 해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연안을 끼고 있는 시·군은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철저하게 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패류독소가 발생하지 않은 해역에서 생산된 패류는 원산지를 확인한 뒤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로컬플러스] 완주 탤크방치 창고 보수 조치

    전북 완주군이 대량의 탤크가 방치된 소양면의 폐광 창고를 보수하기로 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창고 소유주와 논의해 일단 손상된 출입문을 보수, 탤크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한 다음 석면 제거 공정을 거쳐 판매하도록 하는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창고 인근 30여 가구 주민이 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도록 했다. 군은 창고에 보관돼 있던 탤크 제품과 원석, 인근 광산의 토양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 탤크 제품에서만 검출 한계인 1% 미만의 트레몰라이트 석면이 검출됐다는 결과를 21일 통보받았다.
  • [현장 행정]금천구 대사증후군 조기검진 사업

    [현장 행정]금천구 대사증후군 조기검진 사업

    “어휴 따가워.” “할머니, 피를 뽑는 것이니까 조금 따끔한 것은 참으셔야죠.” “음…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으시네요. 앞으로는 육식을 줄이고 운동량을 조금 더 늘리셔야겠어요.”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 금천구가 주민들에게 성인병 질환인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뇨, 혈압, 복부비만 등 7가지 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어서다. 팀장 1명, 의사 1명, 간호사 2명, 임상병리사 2명, 행정요원 1명으로 이뤄진 검사팀이 혈액 채취 후 5분이면 검사 결과를 주민에게 알려준다. 주민들은 건강관리 요령에 대한 전문가들의 현장 강의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조기 진료가 만성질환을 예방 금천구의 대사증후군 조기검진 사업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료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체내 인슐린 작용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고혈압, 통풍(痛風)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우리나라 성인 중 40대 27.4%, 50대 44.6%가 겪고 있기 때문에 대표적 ‘국민 질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장기적으로 심뇌혈관 질환, 당뇨병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관리만 하면 큰 어려움 없이 만성질환으로 진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만큼 구 차원에서 건강관리 방안을 시행하는 것이다. ●“구민 건강 수준 최고로 만들 것” 대사증후군 검사와 함께 이뤄지는 테마별 건강 강연도 큰 인기다.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여러 질병의 예방 및 관리요령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특히 내과 전문의 심우익 보건소장이 자신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건강상담을 할 때면 연일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대사증후군 검진 사업이 예상 밖의 인기를 얻자 구는 추가경정예산 1억원을 확보해 재원을 넉넉히 마련해 놓았다. 덕분에 올해 검진인원도 4000명을 넘을 것으로 본다. 이 밖에도 금천구 보건소에서는 연중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우선’이라는 목표로 각종 예방강좌도 준비 중이다. 추후 중고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유년시절부터 대사증후군 원천 질병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구민들이 평생 건강을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게 금천구의 구상이다. 한인수 구청장은 “소득 수준이 높아져 평균수명이 늘어날수록 건강에 대한 욕구는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주민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 수준을 자치구 중 최고로 높이는 것이 우리 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전자여권 지문 수록 않기로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전자여권을 발급할 때 칩에 지문 정보를 수록하려고 했던 당초 방침을 철회하는 대신 본인 직접 신청 원칙을 강화하기 위해 지문을 채취, 신원을 확인하기로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정부 당국자는 23일 “지문 채취 및 수록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의원 발의된 여권법 개정안에 대해 최근 협의한 결과 지문을 수록하지 않는 대신 본인 직접 신청 확인을 위해 지문을 채취, 3개월간 보관하는 것으로 절충이 이뤄졌다.”며 “2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곧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 후 2010년 1월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개정안이 최종 통과되면 여권 신청자들은 지방자치단체 등 발급처에서 지문채취 기계를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여권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당국자는 “지문 채취 기계를 여권 발급처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한두 개 지문만으로 쉽게 본인 확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해 2월 통과된 여권법 개정안에 따라 2010년 1월부터 전자여권 발급시 도용 등을 막기 위해 지문 정보를 채취한 뒤 수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권 침해 논란에다 보안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개정 여론이 부각됐다.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이 지문 채취·수록을 반대하는 개정안을 제출했다.정부 당국자는 “현재 미국·일본 등도 지문 수록을 하지 않고 유럽 국가들도 수록 일정을 늦추는 상황 등을 고려해 우리도 수록을 철회한 것”이라며 “본인 확인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져 지문을 채취만 하고 행정적 절차를 위해 3개월만 보관한 뒤 폐기하는 방안을 계속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지문 정보를 수록하는 국가는 10개국에 불과하다. 정부 당국자는 “지문 수록 대신 인터폴과 연계, 분실 여권에 대한 도용 방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안동댐 오염 주범 광석가루 퇴적물?

    안동댐 오염 주범 광석가루 퇴적물?

    안동댐의 오염원이 댐 상류 봉화지역 낙동강변에 산재한 광미(鑛尾·광석가루) 퇴적물이라는 분석이 나와 장마철을 앞두고 원인 규명과 함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300만 영남 주민들의 상수원인 경북 안동시 안동댐의 주 오염원으로는 그동안 댐 상류의 폐광과 아연 제련소가 지목돼 왔다. ●그동안 폐광 등 지목…광미 제기는 처음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매년 장마철이 되면 안동댐은 댐 상류지역에서 유입되는 오염된 물질로 인해 중금속 농도가 하천 수질기준을 훨씬 초과하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고가 되풀이됐다. 실제로 지난해 7월25~26일 이틀간 안동댐 상류 봉화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린 이후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안동댐 상류에서 채취한 수질 측정에서 중금속 0.009~0.015㎎/ℓ가 검출돼 하천 수질기준 0.005㎎/ℓ를 최고 3배나 초과했다. 또 같은 달 28일 봉화 소천면 임기리 하천에서 안동 도산면 단천리까지 안동댐 상류 40㎞ 구간에서는 쏘가리·은어·꺽지·돌고기 등 대부분 1급수에서만 사는 10여종의 토속 어종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당시 안동시와 안동경찰서는 물고기 떼죽음 등의 원인 규명을 위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안동댐 상류의 수질조사와 죽은 물고기 정밀 감식을 의뢰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도는 최근 뒤늦게 댐 상류 봉화 석포면 석포리 석포제련소~소천면 임기리 낙동강 구간 20여㎞의 바닥 가장자리에 흩어져 있는 광미 퇴적물을 안동댐의 오염원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이 퇴적물은 하천 바닥으로부터 수직 2~3m 크기의 검붉은색 돌 무더기 형태로 수면위로 노출 또는 비노출된 채 산재해 있다. 이 일대의 광미 퇴적물은 봉화지역 광산 개발사업이 한창이던 1940~1970년대 광산에서 배출된 광미가 경사도가 완만한 곳에 쌓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광미 퇴적물에는 시안화칼륨과 유기인제류 등 독극물 및 농약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는 광미 퇴적물을 안동댐 오염원으로 지목하는 근거로 갈수기엔 이 일대의 광미 퇴적물이 수면위로 노출되면서 안동댐 수질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는 반면, 상류지역에 큰비가 내릴 경우 어김없이 다량의 중금속이 검출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상류지역의 홍수로 봉화 낙동강 일대의 광미 퇴적물이 물에 휩쓸려 댐으로 유입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농약 함유 가능성…경북 “실태 파악” 도는 지난해 7월 봉화지역의 집중 호우로 같은 달 30일까지 6일간 안동댐 평균 유입 유량이 483㎥/s일 당시 안동댐 수질에서 중금속이 수질 기준치보다 과다하게 검출됐지만 이후 유량이 크게 줄어든 31일엔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보고 있다. 경북도 김동성 환경정책과장은 “안동댐의 오염원이 댐 상류지역의 폐광과 제련소 때문이라면 갈수기에도 댐 상류 수질에서 미량의 중금속이 검출돼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댐 상류지역 광미 퇴적물의 오염 정도와 분포 상태를 파악해 문제가 있을 경우 시급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용어 클릭 ●광미(鑛尾) 퇴적층 광산 개발 과정이나 폐광산에서 발생한 광물 찌꺼기 등이 홍수로 하천에 유입돼 퇴적된 것으로 주로 검은색이나 갈색, 붉은색을 띤다. 일반적으로 납(Pb), 아연(Zn), 비소(As) 등을 함유하고 있다. 국내 일부 지역 광미 퇴적물의 경우 비소, 납, 카드뮴(Cd) 함유량이 하천의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인 ‘가’지역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옻의 고장 옥천서 옻 축제 즐겨요”

    옻의 고장인 충북 옥천군은 25일 안남면 면사무소 잔디광장에서 참옻순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가 두 번째인 이 행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옻을 테마로 한 축제다.행사는 옻 제대로 알기, 옻순채취 체험, 옻순먹기, 옻 제품 전시판매 등으로 진행된다. 옻이 오르는 사람이 갔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다. 일단 한번 옻에 예민해진 사람이 다시 옻을 접촉하게 되면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기 때문.군은 돌발상황에 대비해 행사장에 구급차를 배치할 예정이다.또 옻에 자신이 없는 사람을 위해 옻순과 옻음식 먹기 행사장 앞에서 옻이 오르지 않게 하는 약도 나눠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축제에선 ‘옻이 오르는 사람은 오지 말라.’고 홍보했지만 올해는 행사장 안쪽에 옻 오르지 않는 일반 체험공간을 마련해 누구든지 와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며 “독성을 제거한 옻으로 만든 상품전시장은 안전하다.”고 말했다.주요 행사로 방문객들은 인근 옻밭에서 옻순따기 체험을 하며 옻순을 구매할 수 있다. 주민들이 마련한 옻순냉채, 옷닭을 비롯해 두루치기, 비빔밥 등을 무료로 시식할 수도 있다.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우주 생명체 연구 도움 줄 ‘남극 미생물’ 발견

    우주 생명체 연구 도움 줄 ‘남극 미생물’ 발견

    최근 남극의 빙하 속에서 150만년 간 생존해온 미생물 군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질 미커키(Jill Mikucki)박사는 남극 대륙의 테일러 빙하에 위치한 ‘피의 폭포’(Blood Falls)에서 산소 없이도 생존해온 미생물의 표본을 채취하는데 성공했다. 피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이 폭포 아래서는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었던 새로운 미생물 군이 발견됐으며 이들은 황화 성분과 철분을 흡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미생물들의 서식지는 약 150만 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측되는 빙하 아래의 연못이다. 이 연못의 온도는 영하 10도 가량이지만 일반 바다보다 4배가량 염도가 높기 때문에 얼지 않는다. 연구팀은 연못을 덮고 있는 얼음층이 너무 두껍고 빙하 가장자리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직접 다가갈 수는 없었지만 빙하 밖으로 흘러나오는 물을 채취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이곳 미생물은 해양에서 발견되는 미생물의 성질과 비슷하지만 특별히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나 빛이 없어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 미생물들이 물속에서 대규모 개체군을 이루며 살다가 해수면의 변동으로 분리되면서 빙하로 덮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미커키 박사는 “이곳의 성분을 처음 조사했을 당시 산소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유레카’를 외칠 만한 엄청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수 백m 아래의 얼음 속에서 미생물이 살아갈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극도의 낮은 기온과 어둠 속에서도 수 백 만년을 살아온 생명체가 있다는 놀라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공동 연구한 몬타나 스테이트 대학의 존 프리스쿠(John Priscu)박사도 “이곳 생태계는 오랜 시간 고립된 상태로 보존돼 왔다.”면서 “이 곳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환경과 생물군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을 통해 유로파(목성의 위성)의 얼음 덮인 바다처럼 태양계의 다른 얼음행성의 생명체 유무에 대해 알아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에 발표되면서 학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진=rsc.org(미생물이 발견된 ‘피의 폭포’)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최초 ‘복제 낙타’ 두바이서 탄생

    아랍에미레이트연합이 세계 최초 ‘복제 낙타’가 탄생했다고 밝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낙타복제센터(Camel Reproduction center)의 니사르 와니(Nisar Wani)박사는 최근 발표에서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복제 낙타가 탄생했다.”면서 “중앙가축연구소와 손잡고 5년여 간 연구한 끝에 실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니사르 박사에 따르면 최근 탄생한 복제 낙타는 암컷으로 인자즈(Injaz)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라비아어로 ‘성공’ 또는 ‘성취’를 뜻하는 ‘인자즈’는 지난 2005년 도살된 성인 암컷 낙타의 난소에서 채취한 세포로부터 복제됐으며 378일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막에서 매우 유용한 수단으로 여겨지는 낙타는 페르시아만 인근 국가에서 경주용 또는 교통수단으로 사용돼 왔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열리는 ‘낙타 뷰티 콘테스트’ 는 수백만 달러의 관광수익금을 유치하고 있으며 저지방 우유를 생산해 이익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효자 동물’로 꼽힌다. 낙타복제센터 측은 이 같은 낙타의 효용을 설명하며 “이번 연구의 성공은 레이싱에 소질이 있거나 고품질의 저지방 우유를 생산해 내는데 탁월한 낙타들의 유전자를 유지·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녹색성장 비전]美 1500억弗 투입 녹색일자리 500만개 창출

    [2009 녹색성장 비전]美 1500억弗 투입 녹색일자리 500만개 창출

    “21세기에는 에너지 분야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세계를 이끌어갈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세계 각국 정부가 클린 에너지와 그린 비즈니스의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정부가 직접 나서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오바마 대통령의 지적대로 에너지 문제가 향후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 이후’의 에너지는 부존자원이 아니라 테크놀로지이기 때문에 모든 국가가 사활적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둘째, 석유와 마찬가지로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투자 규모가 크다.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의 건설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나 글로벌 기업 정도가 아니면 나서기 어렵다. 셋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예산 지원 필요성 때문이다. 태양광과 풍력은 아직 석유 등 석탄 연료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당분간 발전 차액을 보조하는 지원금이 필요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 클린에너지 새 성장동력으로 제시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도 ‘녹색 강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후변화협약의 비준을 거부했던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는 달리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 에너지와 그린 비즈니스를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를 타개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후변화협약(교토의정서) 가입과 온실가스 배출 제한 및 거래(Cap and Trade)의 도입도 약속했다. 오바마는 지난해 대선 당시 ‘미국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천명했다. 10년간 1500억달러를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비즈니스에 투입해 500만개의 녹색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 정책은 지난 2월 상·하원을 통과한 ‘미국 회복 및 재투자법’에도 반영됐다. 우선 2010년까지 540억달러를 ‘녹색산업’에 투입해 경기 회복을 돕는다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관련 시스템 구축에 320억달러, 공공주택 등의 친환경 설비와 서민주택의 냉·난방 설비 지원에 220억달러가 투입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또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와 같은 ‘그린 카(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대당 7000달러의 세금을 공제해 준다. 그 덕분에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러도 세단 ‘모델 S’를 5만달러 미만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독일, 신·재생에너지 시설 저리 융자 지원 독일은 지난 2000년 신재생에너지법 제정을 계기로 클린 에너지 분야의 최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법의 골자는 클린 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었다. 풍력이나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면 전력회사들이 20년에 걸쳐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했다. 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국민은 2~4%의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사실 독일은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는 물론이고 태양이나 풍력, 지열 등 자연 에너지 자원도 다른 나라에 비해 풍부한 편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통해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부상했다. 독일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 가운데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6.6%에서 2006년 8%, 2007년 9.1%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0%를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신재생에너지 비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독일이 태양광과 비화산지역의 지열 개발, 에너지 효율 및 그린 빌딩 설계·건축 등의 분야에서 첨단 테크놀로지를 개발, 세계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2050년까지 CO2배출 60~80% 감축 일본은 이미 에너지 대국의 반열에 들어서고 있다. 일본은 자원으로서의 에너지 대신 기술로서의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태양광과 하이브리드카, 각종 배터리, 에너지저장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6월 후쿠다 야스오 당시 총리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0~80%까지 감축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후쿠다 비전’을 발표했다. 후쿠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일본을 저탄소 사회로 조기에 진입시키는 한편 국제적으로 ‘포스트 교토( 2013년 이후의 기후변화 협약) 체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인도 등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주요 이산화탄소 배출국에 대해 교토의정서 준수 및 감축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약화시키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5월 ‘Cool Earth 에너지 혁신기술계획’을 제시했다. 21개 탄소 저감 기술 확보를 통해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신규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21개 핵심 기술에는 ▲고효율 천연가스 및 석탄 발전, 초전도 송전, 탄소 포집 및 저장, 태양광 발전, 차세대 원자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카, 바이오연료, 탄소저감 제철 공정, 에너지 절약주택, 고효율 조명, 연료전지, 저전력 IT 기기, 고효율 열 펌프, 고성능 전력저장 장치, 수소 생산·저장 및 수송, 파워 일렉트로닉스 등이 포함돼 있다. ●영국, 2050년까지 탄소 제로 ‘그린 혁명’ 영국은 지난해 6월 고든 브라운 총리 주도로 ‘그린 혁명 계획’을 수립했다. 2050년까지 영국을 ‘탄소 제로’ 국가로 개조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영국 정부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1000억파운드(약 200조원)를 투입, 전체 전력생산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등 국가 에너지 조달체계를 혁신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영국은 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금융 산업을 통한 녹색 경제 장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탄소배출권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기후거래소(ECX)를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청정개발체제(CDM) 등 기후변화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융델 스웨덴 에너지부 사무총장 “탄소세 강화로 온실가스 감축 극대화” │스톡홀름 류지영 특파원│“한 나라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탄소세를 사회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당장은 비용 증가로 이어져 사회에 부담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경제적 선순환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기술 보유국인 스웨덴의 요세피네 바 융델 에너지부 사무총장은 자국 녹색성장의 원동력으로 ‘탄소세에 기반한 경제체제’를 꼽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하면 자연스레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극대화를 추구하는 사회로 바뀐다는 것이다. 2020년부터 석유를 쓰지 않겠다는 의미로 알려진 ‘석유제로 선언’(2006년 발표)에서부터 2050년까지 온실가스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청정에너지 전략’(지난달 발표)까지 모두 이러한 탄소세 철학에 근거한 국가 성장전략이다. “석유제로 선언이 흔히 ‘2020년부터는 석유를 한 방울도 쓰지 않겠다.’는 뜻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오해입니다. 우리라고 석유를 쓰지 않고 살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은 없어요. 이는 50년 뒤에도, 100년 뒤에도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50%로 늘려 석유 사용량을 ‘제로’에 가깝게 줄여 보자는 것이 선언의 정확한 의미죠. 우리에게 ‘에너지 유토피아’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스럽겠지만, 사실 이런 목표도 달성이 쉽지 않은 난제입니다.” 청정에너지 전략에 따라 스웨덴에서는 10년 뒤부터 모든 차량에 대한 화석연료 사용이 금지된다. 2020년까지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40%(1990년 대비) 이상 줄이기 위해서다. 이는 유럽연합(EU)이 2020년까지 스웨덴에 부과한 17% 감축 의무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현재 스웨덴의 탄소세는 산업 부문은 이산화탄소 t당 200크로네(3만 2000원), 비산업부문은 t당 900크로네(14만5000원)로 온실가스 국제시세(현재 2만원 정도)보다 훨씬 비싸다. 스스로에게 더욱 강력한 규제를 부여해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가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에 대한 탄소세야말로 시민들에게 가장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차량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매기면 당연히 청정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게 되죠. 스웨덴은 신재생에너지원인 바이오매스(나무, 풀, 가축, 분뇨, 음식쓰레기 등에서 메탄·에탄올 등 연료를 채취하는 에너지원)가 미래 차량의 주된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바이오가스 차량이 운행하고 있고요. 화석연료에 탄소세를 부과하면 전 세계에 분포한 토탄층(peat·식물이 두껍게 퇴적돼 화학적 변화를 받아 석탄처럼 변한 것) 개발을 자극해 액화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융델은 한국에서도 녹색성장의 진정성 논란을 낳고 있는 원자력 사용 확대에 대해 “경제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애초 스웨덴은 자국의 모든 원자력발전소(12기)를 2010년까지 폐쇄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지난 2월 그 원칙을 폐기해 신규 원전 건설을 허용한 상태다. “스웨덴도 한국처럼 제지·철강·자동차 등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저렴한 전력 생산이야말로 자국의 생존에 필수적이죠. 그런 의미에서 원자력은 우리로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당장은 원전 증설보다는 기존 원전에 대한 출력 증강 작업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아무리 많은 신재생에너지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석유 및 원자력과의 공존은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superryu@seoul.co.kr
  • [내고장 이 맛!] 지리산 봄나물 비빔밥

    [내고장 이 맛!] 지리산 봄나물 비빔밥

    산두릅·취나물·돌나물·쑥부쟁이·냉이·쑥·달래·더덕…. 입맛을 잃기 쉬운 봄철, 싱싱한 나물로 원기를 회복해 보면 어떨까. 대지를 뚫고 솟아나는 나물류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다. 전남 구례군 화엄사 지구 등 지리산 일대 식당가는 요즘 손님들로 넘쳐난다. 예부터 각종 산나물이 풍부하게 생산되면서 자연스레 집단 음식촌이 생겨났다. 음식점들이 내놓는 산채 비빔밥은 요즘 최고 인기 식품이다. 주요 재료 중의 하나인 취나물 등은 해발 500m 이상 고지에서 자란 것들이다. 꽃과 산을 둘러보고 시장기가 느껴지는 참에 맛보는 비빔밥은 아무 데서나 느낄 수 없는 별미이다. 화엄사 지구엔 현재 20여개 음식점들이 산채비빔밥과 산채정식으로 봄 손님을 끌고 있다. 산채비빔밥엔 취나물·고사리·쑥·돌미나리·냉이·표고버섯 등이 들어간다. 취나물·쑥부쟁이·고사리 등은 지리산 자락에서 직접 채취하는 대표적 나물류이다. 이런 재료들은 대부분 구례와 인근 읍 등의 재래시장에서 할머니들이 파는 좌판을 통해 조달된다. 습지에 돋아나는 돌미나리와 바위틈에 자생하는 돌나물, 논·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달래·냉이 등 종류도 다양하다. 구례지역 식당들이 현지에서 마련한 각종 나물류로 만든 산채비빔밥은 한 그릇 5000~6000원. 토종 된장국은 기본이다. 산채 비빔밥 재료에 두릅·더덕 등과 생선류가 추가되는 산채정식은 보통 1인당 1만원이다. 원시적 약초 향기와 씁쓰레한 맛을 내는 자연산 취나물을 씹으면 식욕이 절로 난다. 유채·봄배추(봄동)·씀바귀·비름 등 이른 봄에 새순을 먹을 수 있는 나물류가 지천에 깔려 있다. 화엄사 지구에서 20년 넘게 산채비빔밥 식당을 운영 중인 한기남(45·여)씨는 “요즘 한창 나는 산나물의 새싹을 살짝 데쳐 집에서 담근 고추장과 참기름에 비벼 먹으면 없던 기운도 절로 솟아난다.”고 말했다. 구례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구에서 가장 치명적인 동물 베스트 10

    최근 독일 베를린 동물원의 한 관광객이 북극곰에게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준 가운데 영국의 한 언론이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동물 10’(Top 10 deadliest animals on the planet)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리스트에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과 평소 온순한 이미지를 ‘어필’해온 동물들도 포함돼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모기(Mosquito) 모기는 말라리아를 유발하는 기생충을 옮기며 매년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모는 위해 요소다. 더운 여름이면 흔히 볼 수 있는 모기는 얕잡아봐서는 안되는 치명적인 곤충 중 하나다. ▲코브라(Asian Cobra) 인도에서는 매년 5만 명이 뱀에 물려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코브라는 뱀 중에서도 독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상자 해파리(Australian box jellyfish)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호주에서 주로 서식하는 이 해파리는 가장 독성이 강한 해양 동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하나의 촉수에 담긴 독으로 60명의 사람을 숨지게 할 수 있는 ‘내공’을 지녔다. ▲독화살개구리(Poison dart frog) >독개구리 라고도 불리며 피부에서 맹독성이 있는 독액을 분비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인디언들이 독을 채취해 독침을 발라 전쟁이나 동물을 사냥하는데 사용하면서 ‘독개구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코끼리(The elephant) 16t에 육박하는 거대한 몸을 가진 코끼리는 겉으로는 온순해 보이나 매년 전 세계에서 500여명의 사람들이 코끼리에 받히거나 압사 당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극곰(Polar bear) ’크누트’라는 북극곰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을 만큼 북극곰의 이미지는 온순하고 사랑스럽다. 그러나 실제로 북극곰은 현재 지구상에 남아있는 가장 몸집이 큰 육식동물인 만큼 무시무시한 힘을 자랑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북극곰은 앞발로 사람의 머리를 잡아 채 단번에 목을 잘라버릴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파워를 지닌 치명적인 동물 중 하나다. 이밖에도 식인상어로 알려진 백상어(Great white shark)와 아프리카 물소, 아프리카 사자, 호주산 악어 등이 사나운 성질과 날카로운 이빨로 사람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동물로 선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흉악범 유전자은행법 찬반 가열

    검찰과 경찰이 흉악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중인 유전자은행법에 대해 찬반 논란이 뜨겁다.경찰측은 수사 편의와 사회안전을 위한 차원에서 환영하는 반면 시민단체는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반발한다. 경찰청은 12일 “법무부와 공동 입법안을 마련한 유전자은행법안이 지난달 경찰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뒤 오는 29일 공청회에 이어 이르면 다음달 입법예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전자은행법은 살인, 강도, 강간·추행, 방화, 절도 등 11대 강력범죄를 저질러 구속된 피의자나 형이 확정된 수형인을 대상으로 경찰 수사단계에서 유전자 시료를 채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재범률이 높아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범죄인의 유전자 관리는 꼭 필요하다.”면서 “이미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는 일반화된 제도”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장석헌 교수도 “폐쇄회로(CC)TV 설치나 유전자은행 도입 등과 같은 범죄예방 시스템에는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인권보호 이상으로 사회안전이 중요한 만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현재 입건되는 형사사건만 해도 연간 250만건 이상이라 유전자은행법이 통과되면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가 채집·보관되게 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갖는 공포감을 빌미로 사법당국이 수사 편의를 확대하려는 데만 급급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씨줄날줄] 행복나눔 운동/황진선 논설위원

    인간은 독립적인 존재인 동시에 사회적 존재이다. 자신에게만 몰두하고 자신의 권리만 주장하면 행복할 수 없다. 개별적으로 존엄한 가치를 갖고 있지만 이웃들과 협력하지 않고서는 생존 과제조차 해결할 수 없다. 더욱이 일부 계층만 잘살려 들면 사회혼란이 일어난다. 빈부격차가 심한 중남미에서는 오래전부터 ‘납치 산업’, ‘인질 산업’이라는 용어가 통용돼 왔다.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에서는 부잣집 아이들을 납치해서 기본으로 부르는 몸값이 100만달러라고 한다. 기업 CEO들은 납치 방지 경호 비용으로 한 달에 수천달러씩을 쓴다. 로이터 통신은 멕시코에선 부유층 사이에 납치될 것에 대비해 몸에 부착하는 소형 위치추적 장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른 사람을 돕고 베푸는 사회친화적인 행동이 행복감을 증진시킨다는 연구는 넘쳐날 정도로 많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어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생에 대한 욕구가 더 크고 평균 수명도 길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하버드 대학에서는 테레사 수녀가 콜카타 빈민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를 본 학생들의 혈액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몸을 보호해 주는 항체 면역 글로불린 A의 함량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간접적으로 이타주의적 행동을 경험한 것만으로도 면역력과 수명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농협중앙회는 어제 ‘지역공동체 행복나눔 운동’ 공동추진 협약식을 체결하고 20㎏짜리 쌀 200포대를 중증장애인과 무의탁노인시설,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했다. 앞으로 ‘살기좋은 지역재단’ 홈페이지(www.hkf.or.kr)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나눔과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 계층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행복나눔을 민관 합동의 범국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난이 세습되는 사회는 꿈과 희망이 없는 사회다. 꿈과 희망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더욱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인 우리 사회에 굶주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이야말로 인생의 끊임없는 행복이 된다는 말을 되새겼으면 한다. 황진선 논설위원 jshwang@seoul.co.kr
  • 삼성본관 공기중 석면 검출안돼

    리모델링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삼성본관 내부와 주변 바닥의 가라앉은 먼지에서 석면이 검출됐지만, 공기 중에선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 공기 중 석면 농도에 대한 법적 기준은 있지만, 가라앉은 먼지에 대한 석면 농도 기준은 없다.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7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삼성본관의 석면 해체 및 제거 공사 현장 주변을 조사한 결과, 작업장 바닥에서 채취한 8개의 먼지 시료와 본관 건물과 떨어진 주변 거리의 먼지 시료 9개 가운데 5개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그러나 삼성본관 건물 1층 엘리베이터 앞, 석면폐기물 교환장소, 3층 급기구와 배기구 등 12곳에서 채취한 공기 시료를 투과전자현미경(검출 한계 0.001개/㎤)으로 분석했으나 석면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 측은 “먼지 속 석면에 대한 선행 연구가 없어 이번 연구 결과로 공기 중 석면 농도를 예측해 건강에 미치는 유해성을 평가할 수 없다.”면서 “외부에서 검출된 석면 역시 삼성본관 주변에 비슷한 크기의 건물이 많아 정확한 발생원인을 파악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 측은 “이번 조사에서 공기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은 것은 첨단 장비를 이용해 작업 기준을 준수했다는 걸 입증한다.”면서 “먼지 속 석면도 법적 기준보다 소량의 석면이 오랜 기간 동안 쌓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환경운동연합과 서울대 보건대학원은 지난달 4일부터 3일간 삼성본관 내외부를 조사한 결과, 가라앉은 먼지와 건물 내부의 대기시료 3개 중 2개에서 각각 0.022(개/cc)와 0.058(개/cc)의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장자연 문건’ 유력인사 공개키로

    경찰이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의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할 때 ‘장자연 문건’에 등장하는 인물과 피고소인, 수사대상자의 혐의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무죄추정의 원칙’ ‘명예훼손 우려’ 등을 내세워 유력 인사들의 인적사항 공개를 거부하다 갑자기 태도를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3일 “이번 수사에 대해 한점 의혹이 없도록 피고소인, 문건에 거론된 인물, 또 문건의 내용에 대해서도 전부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도 “수사대상이 누구였고 어떤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에 대해 경찰이 어떻게 수사했는지를 모두 공개할 것”이라면서 “공개시점은 수사 마무리 단계쯤(검찰로 송치하기 직전)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씨 문건의 원문 공개여부에 대해서는 “유족이 반대하더라도 문건 내용 중 수사한 혐의에 대해서는 처벌과 상관없이 모두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13명 이상의 수사대상자에 대한 방문 및 소환조사를 위해 최종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주부터 대상자를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건에서 장씨가 ‘나는 원하지 않았는데 술접대를 했다.’고 한 표현을 장씨의 진술로 판단, 술자리에 동석한 인사들에 대해 강요죄 공범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이 전 소속사 대표 김모(40)씨의 강남 사무실에서 채취한 모발 등 96점에 대한 유전자(DNA) 감식 결과 남성 5명과 여성 3명의 것으로 확인했으나 여성의 DNA는 다른 여성의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에 체류 중인 김씨에 대해 강요, 협박, 상해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조만간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절차가 진행된다. 업무상 횡령은 지난해 장씨가 출연한 영화 출연료 1500만원 중 1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를 통해 만약 김씨의 신병이 확보되더라도 일본 법원의 인도 결정이 있어야 김씨를 국내로 송환할 수 있다. 경찰은 또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근거로 로밍 휴대전화에 대한 위치추적을 일본내 기지국, 통신회사와 협의하기로 했다. 김씨가 일본에서 다른 사람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김씨의 강제 구인에 실패하더라도 ‘참고인 중지’를 통해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윤상돈 이은주기자 yoons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울산, 배출업소 환경관리 최우수

    울산시가 환경부의 2008년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울산시는 전국 광역·기초단체에 대한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배출업소 지도점검 체계, 점검 실적, 환경관리 개선 실적, 위반업소 행정처분 및 사후관리 등 4개 분야에 걸쳐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오염물질 상습 배출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기동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현장에서 350여건의 각종 오염물질을 채취해 분석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에 적극 나섰던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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