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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메르스, 아내 보호자로 병원 갔다가 감염 ‘강원도내 확진 환자 4명’ 불안감 확산

    춘천 메르스, 아내 보호자로 병원 갔다가 감염 ‘강원도내 확진 환자 4명’ 불안감 확산

    춘천 메르스, 아내 보호자로 병원 갔다가 감염 ‘강원도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4명’ 불안감 확산 ‘춘천 메르스’ 강원도 춘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강원도 보건당국은 “50대 남성 A 씨(55)가 지난 11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원도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도는 A씨가 지난달 27~28일 아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아내의 보호자로 해당 병원에 동행했지만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후 지난 11일 병원을 재방문했을 때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 해당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늦어지자 춘천 자택으로 귀가해 오후 6시30분께 지역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자가 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의사·평택 경찰에 완치자 혈장 투여 시도, 결과 보니

    삼성서울병원 의사·평택 경찰에 완치자 혈장 투여 시도, 결과 보니

    ‘삼성서울병원 의사’ ‘삼성서울병원 의사’ 35번 환자(38)와 평택경찰서 경사인 119번 환자(35)에게 메르스 항체가 형성된 완치자의 혈액을 투여하는 방식이 시도됐다. 1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어젯밤에 완치자 2명의 혈장(혈액 속의 유형성분인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등을 제외한 액체성분)을 채취해 환자 2명에게 각각 투여했다”고 밝혔다. 두 환자 모두 30대로 건강한 상태에서 감염됐으나 현재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나와 생기는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두 환자 모두 혈장 치료 이후 별다른 차도는 없는 상태”라며 “보통 사이토카인 폭풍이 일어나기 전에 혈장 치료를 시도해야 효과가 있는데 이미 발생한 후라 늦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혈장을 기증한 완치자 가운데 1명은 앞서 지난 11일 퇴원한 공군 원사다. 이날 대책본부는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혈장을 환자 1명에게 투여했고 투여받은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정했다. 대책본부는 앞으로도 메르스 중증 환자 치료에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정 질병을 이겨낸 완치자의 혈장을 같은 질병을 앓는 환자에 주입하는 이 같은 치료 방식은 여러 질병에서 두루 쓰이는 ‘고전적’인 치료 방법이다. 환자가 병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몸속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원인 병원체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내는데 그 항체가 담긴 혈장을 추출해 다른 환자에게 주입해 동일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공격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메르스와 같이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신종 감염병 치료를 위해 종종 시도됐다. 과거 1995년 콩고에서 에볼라로 245명이 사망했을 당시 생존자의 혈액을 주입받은 환자 8명 중 7명이 살아남은 기록이 있고, 지난해 미국에서도 에볼라 환자에게 생존자의 혈청을 투여해 치료한 사례가 있다. 메르스도 인터페론, 리바비린 등과 같은 항바이러스제 병합 투여와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로 일부 환자들의 치료에 성공했지만 여러 방법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중증 환자에게 혈장 치료를 또 다른 대안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엄중식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혈장 치료는 고전적인 치료법이지만 효과가 증명된 치료법도 아니다”며 “그러나 현재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 논의와 허가 절차 등을 거쳐 시도했다”고 말했다. 엄 교수는 “앞으로 메르스 상황이 진정 추세가 된다면 확진자의 사망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완치자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중에서 혈장을 얻는 데 별다른 무리가 없는 (건강한) 분들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완치자가 동의하고 담당의사가 필요하다고 결정하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초등생 ‘1차 음성→2차 양성→3차 음성’ 내일 4차 검사

    성남 초등생 ‘1차 음성→2차 양성→3차 음성’ 내일 4차 검사

    성남 초등생 ‘1차 음성→2차 양성→3차 음성’ 내일 4차 검사 ‘성남 초등생’ 성남 초등생 메르스 의심환자가 3차 검사에서 다시 음성이 나왔다. 이 어린이는 1차(10일) 검사에서 음성, 2차(12일)에서 양성, 3차(13일)에서 다시 음성으로 판정이 엇갈리면서 보건당국의 부정확한 유전자 검사에 대한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14일 오전 이 어린이에 대한 검체 채취를 다시 해 4차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13일 “9일 새벽 아버지 A(46)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 격리중인 B(7)군을 상대로 이날 오전 3시 검체를 다시 채취해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밤 자택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진 B군은 현재 증상이 전혀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 대책본부 관계자는 “B군은 밝은 표정으로 장난도 치면서 평소와 다름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메르스 의심 증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3차 검사 후 24시간이 지난 14일 오전 중에 검체를 다시 채취해 4차 검사를 실시, 감염 여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1, 2차 검사는 모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3차 검사는 국립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뤄졌다. B군은 91번 확진 환자인 아버지(46)와 함께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할아버지 병문안을 갔다. 당시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슈퍼 전파자’인 14번 환자(35)로부터 병원 안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버지를 통해 가족간 감염인 4차 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메르스의 잠복기와 증상 발현일 등으로 미뤄보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차례 유전자 검사 결과가 ‘음성→양성→음성’으로 엇갈리면서 부정확한 검사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학병원의 한 의료진은 검사 결과가 엇갈리는 이유로 채취한 검체가 부정확한 경우, 검사 기계가 다른 검체에 의해 오염됐을 경우, 환자가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 등을 꼽았다. 임승관(42) 아주대 감염내과 교수는 “가래는 폐에서 채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검체인데 어린이나 노약자들로부터는 이런 검체를 채취하기가 쉽지 않다”며 “입에 머금고 있던 침이 검체로 채취된 경우라면 검사 결과의 정확도는 현저히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가래가 가장 좋은 검체이지만 확실한 확보가 어렵다면 과감히 차선책으로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확보하는 인후도말 방식 등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검사결과의 정확도를 높이고 확진자를 조기에 확인,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남지역 어린이의 경우 증상 없이 잘 지낸다면 메르스에 감염됐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일 수도 있다”고 소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낮 12시 현재 성남시 관리 격리 대상자는 모두 341명(자택격리 332명, 시설격리 9명)이다. 시는 1대 1이 매칭공무원을 지정,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男초등생 2차 양성 “검사 전 의심 증상은 없었다”

    성남 男초등생 2차 양성 “검사 전 의심 증상은 없었다”

    성남 男초등생 2차 양성 “검사 전 의심 증상은 없었다” ‘성남 男초등생 2차 양성’ 경기도 성남에서 아버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 격리 조치돼 1차 음성 판정을 받았던 초등학교 1학년생 아들이 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면 10세 미만의 아동으로서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메르스에 감염될 확률이 낮다고 밝혀 왔다. 보건당국은 이 초등생이 아버지를 따라 메르스의 2차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고 밝혀 여기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성남시는 지난 12일 “9일 새벽 아버지 A(46)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 격리중인 B(7)군을 상대로 이날 오전 9시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B군은 그러나 2차 검사 전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없었다고 시는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B군이 잠정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증상이 없고 연령적으로 발생이 매우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검체 채취를 다시 해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이 재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검사 결과는 13일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는 당초 자체 역학조사에서 이 어린이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간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병원밖 감염(지역사회 감염)인 국내 첫 ‘4차 감염이자 10세 미만 감염’ 사례로 의심했다. 성남시는 그러나 감염경로에 대한 취재진의 확인 요청이 잇따르자 B군이 아버지를 따라 삼성서울병원에 갔다왔음을 교육 당국을 통해 파악했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였다. 보건복지부는 이 초등생이 91번 확진 환자 아버지와 함께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밝혀 4차 감염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어린이의 동선이 최종 확인된 것이 아닌데다 아버지와는 양성 판정 날짜에 차이가 있어 4차 감염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B군은 분당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받게 된다. 1차 음성이었던 B군이 2차에서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함께 자가 격리됐던 나머지 가족 2명도 면밀한 건강상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병문안을 가서 한시간 가량 머물렀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돼 9일 오전 1시 30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당시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버지의 확진 판정으로 격리조치된 B군은 지난 10일 체온이 37.8도로 오르며 발열 증상을 보임에 따라 1차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발열증상이 나타난 후 함께 격리 중이던 가족 이외에는 외부 접촉이 없었고 지난 6일부터 학교에도 가지 않아 추가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B군이 지난 5일까지 등교한 뒤로 자가격리했으며, 그 이후 발열증상이 나타난 10일까지 학생이나 교직원을 만난 일이 없어 학교내 감염은 전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초등학교는 지난 9일부터 휴업해 왔으며, 학생의 양성 판정이 나오기 전인 이날 오전 회의를 소집해 15∼19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애초 우리 직원들이 역학조사할때 부모에게 전화로 물었는데 ‘아이가 아빠따라 병원에 들른 적이 없다’고 해 이 초등생이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원을 다녀간 일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2차 양성 판정이 나오고 교육청에서 학부모 통해 물어본 바로는 ‘갔다 왔다’고 들었다고 하더라. 부모 말이 맞지 않겠냐”면서 “동선을 재확인 중”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춘천 메르스 확진 50대 남성, 아내 삼성병원 치료시 보호자로 동행

    춘천 메르스 확진 50대 남성, 아내 삼성병원 치료시 보호자로 동행

    춘천 메르스 확진 남성, 삼성서울병원 방문 후 발열 호소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추정…격리 병상으로 이송 강원도 춘천에서 5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55)가 지난 11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도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달 27∼28일 투병 중인 아내(49)의 보호자로서 함께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이후 지난 11일 병원을 재방문했을 때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 해당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늦어지자 춘천 자택으로 귀가해 오후 6시 30분께 지역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아내의 삼성병원 치료 시 보호자로 동행, 관리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의 아내는 지난달 29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도 보건당국은 A씨를 강릉 국가지정 격리 병상으로 이송하는 한편 가족 등 밀접 접촉자는 자가 격리 조치하고 조사관을 파견,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男초등생 2차 양성 “검사 전 의심 증상은 없었다”

    성남 男초등생 2차 양성 “검사 전 의심 증상은 없었다”

    성남 男초등생 2차 양성 “검사 전 의심 증상은 없었다” ‘성남 男초등생 2차 양성’ 경기도 성남에서 아버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 격리 조치돼 1차 음성 판정을 받았던 초등학교 1학년생 아들이 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면 10세 미만의 아동으로서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메르스에 감염될 확률이 낮다고 밝혀 왔다. 보건당국은 이 초등생이 아버지를 따라 메르스의 2차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고 밝혀 여기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성남시는 지난 12일 “9일 새벽 아버지 A(46)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택 격리중인 B(7)군을 상대로 이날 오전 9시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B군은 그러나 2차 검사 전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없었다고 시는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B군이 잠정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증상이 없고 연령적으로 발생이 매우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검체 채취를 다시 해 국립보건환경연구원이 재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검사 결과는 13일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는 당초 자체 역학조사에서 이 어린이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간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병원밖 감염(지역사회 감염)인 국내 첫 ‘4차 감염이자 10세 미만 감염’ 사례로 의심했다. 성남시는 그러나 감염경로에 대한 취재진의 확인 요청이 잇따르자 B군이 아버지를 따라 삼성서울병원에 갔다왔음을 교육 당국을 통해 파악했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였다. 보건복지부는 이 초등생이 91번 확진 환자 아버지와 함께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밝혀 4차 감염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어린이의 동선이 최종 확인된 것이 아닌데다 아버지와는 양성 판정 날짜에 차이가 있어 4차 감염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B군은 분당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받게 된다. 1차 음성이었던 B군이 2차에서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함께 자가 격리됐던 나머지 가족 2명도 면밀한 건강상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병문안을 가서 한시간 가량 머물렀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돼 9일 오전 1시 30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당시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버지의 확진 판정으로 격리조치된 B군은 지난 10일 체온이 37.8도로 오르며 발열 증상을 보임에 따라 1차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어린이는 발열증상이 나타난 후 함께 격리 중이던 가족 이외에는 외부 접촉이 없었고 지난 6일부터 학교에도 가지 않아 추가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B군이 지난 5일까지 등교한 뒤로 자가격리했으며, 그 이후 발열증상이 나타난 10일까지 학생이나 교직원을 만난 일이 없어 학교내 감염은 전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초등학교는 지난 9일부터 휴업해 왔으며, 학생의 양성 판정이 나오기 전인 이날 오전 회의를 소집해 15∼19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애초 우리 직원들이 역학조사할때 부모에게 전화로 물었는데 ‘아이가 아빠따라 병원에 들른 적이 없다’고 해 이 초등생이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원을 다녀간 일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2차 양성 판정이 나오고 교육청에서 학부모 통해 물어본 바로는 ‘갔다 왔다’고 들었다고 하더라. 부모 말이 맞지 않겠냐”면서 “동선을 재확인 중”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비상-외래환자 첫 감염] 전문가 뒤통수친 놀라운 감염력

    잠깐 문병을 한 것만으로 메르스에 감염되고 응급실과는 거리가 있는 정형외과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도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놀라운 감염력, 이것이 국내에 들어온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실체다. 보건당국은 지난 6일 국내 메르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메르스의 ‘본고장’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된 것과 99.55% 일치하므로 유전자 변이 가능성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한국의 특수한 병원 문화와 환경 등을 고려해도 바이러스가 이토록 강한 감염력을 갖는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충분치 않아 여전히 의구심이 남는다. 지난 6일 보건당국의 메르스 관련 브리핑에서 바이러스 변이 검사 결과를 발표했던 송대섭 고려대 약대 교수도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원칙적으로 변이 가능성은 있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채취한 바이러스는 2번째 환자(63)의 것이다. 확산 과정에서 변이가 일어났을 가능성까지 확인하려면 3차 감염된 환자의 바이러스를 채취해 재검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변이 검사에서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치하지 않았던 0.45%에 주목한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과 교수는 11일 “99.55%를 근거로 변이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며 “0.45%라도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 부분에서 불일치가 일어났는지, 이 차이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익중 동국대 미생물학과 교수도 “바이러스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 “한 번의 검사 결과를 갖고 국내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사우디와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국에서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메르스 바이러스의 감염력 정도부터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김 교수는 강조했다. 2m 이내 비말, 1시간 이상 밀접 접촉을 해야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공식은 이미 깨져버렸다. 전문가들도 어리둥절할 정도로 다양한 감염 양상이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보건당국은 어느 정도 시간 내에, 어느 정도 거리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돼야 감염되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골수이식 성공률 높이는 조혈줄기세포 채취기술

    골수이식 성공률 높이는 조혈줄기세포 채취기술

    백혈병이나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암 환자나 재생 불량성 빈혈,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등에게는 건강한 다른 사람의 골수에서 조혈줄기세포를 채취해 이식하는 ‘골수이식’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다. 골수는 다른 줄기세포처럼 실험실에서 배양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채취해서 사용할 수밖에 없다. 현재 쓰이고 있는 채취방법으로는 골수가 몸 밖으로 나오면서 손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뽑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국내 연구진이 조혈줄기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채취 방법을 개발, 골수이식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대 의생명과학과 김계성 교수와 순천향대 이만렬 교수는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인디애나의대 할 브록스마이어 석좌교수와 함께 낮은 산소압 상태에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조혈줄기세포를 뽑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생명공학 분야 최고 권위지 ‘셀’ 11일자 온라인에 실렸다. 공기 중 산소농도는 21% 정도인데 반해 우리 몸속 각종 장기의 산소농도는 평균 1% 정도로 낮다. 그래서 기존의 방법으로 골수를 채취할 경우, 골수가 몸 밖으로 나오는 순간 갑자기 높은 산소농도에 노출되면서 활성산소가 발생해 파괴된다. 대기 중 산소농도에서 채취된 조혈줄기세포는 급속하게 손상을 받아 줄기세포로서 성질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조혈줄기세포 수가 줄고 기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골수 이식 후에 몸속에서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면서 치료효과가 떨어진다. 연구팀은 생쥐를 공기 중 산소농도보다 낮은 저압산소탱크(챔버)에 넣고 조혈줄기세포를 추출한 결과, 기존의 방식보다 줄기세포 회수율이 10배 이상 늘어난 것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활성 세포물질 발생을 억제하는 ‘사이클로스포린 에이’라는 물질을 이용해도 조혈줄기세포가 파괴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이용할 경우 줄기세포 회수율이 높아지는 만큼 이전에 한 명에게 사용하는 골수량을 줄이고도 똑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기존에 한 명에게 사용하던 골수량으로 여러 명에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식이 가능한 골수가 부족한 의료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이식 가능한 골수가 부족한 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환자들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3차 검사 음성, 성남 초등생, ‘2차 양성 판정 받았는데..’ 결국 4차 검사 시행

    3차 검사 음성, 성남 초등생, ‘2차 양성 판정 받았는데..’ 결국 4차 검사 시행

    성남 초등생, 3차 음성 판정 ‘2차 양성 판정 받았는데..’ 결국 4차 검사 시행 ‘3차 검사 음성 성남 초등생 3차 음성 판정’ 경기도 성남에서 아버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에 격리돼 있던 10세 미만 초등학생이 메르스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성남 초등생은 1차에서는 음성, 2차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4차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어린이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면 10세 미만의 아동으로서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보건 당국은 그동안 10세 미만 어린이는 메르스에 감염될 확률이 낮다고 밝혀왔다.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초등학생 A(7)군은 지난 1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같은 날 시행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2일 오전 9시쯤 검체를 채취해 시행한 2차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기도는 즉시 이 어린이를 자택 격리했다. A군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아버지 B(49)씨와 함께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B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병문안을 가서 1시간가량 머물렀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돼 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초등생이 아버지를 따라 메르스의 2차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고 밝혀 여기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DB(3차 검사 음성)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환자 처음부터 선별 진료”

    대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환자 처음부터 선별 진료”

    대전성모병원 대전성모병원 “메르스 확진환자 처음부터 선별 진료” 대전 지역의 한 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의심 단계서부터 격리조치해 ‘병원 내 전염’ 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122번 환자(55·여)는 지난 8일 오전 11시 27분에 택시를 타고서 병원을 찾았다. 그는 입구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아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을 한 다음 선별진료실에 입장해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그가 폐렴증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 ‘폐렴 환자는 선제 격리 조치한다’는 지침에 따라 병원 내 격리병실(1인실)에 입원시켰다. 병원 측은 8일 밤 환자로부터 지난달 26∼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보호자로서 머물렀다는 진술을 확보, 즉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122번 환자는 자택격리 등 정부의 ‘관리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환자는 결국 지난 10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보건 당국은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병원 측은 양성 판정 결과 통보를 받은 즉시 A씨를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충남대병원에 이송하고서 122번 환자의 이동 경로를 따라 소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분석을 통해 A씨와 밀접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 10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단순 접촉자 20명은 역동적 감염감시대상자로 관리 중이다. 역동적 감염감시대상은 격리되지는 않지만, 체온 등 건강 상태를 수시로 병원에 보고 해야 한다. 한편, 보건당국은 122번 환자가 이 병원에 방문하기에 앞서 다녀간 부사동 한사랑의원에 대해 폐쇄 조처를 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김석영 의무원장은 “이 환자는 최초 내원 당시부터 선제격리조치 환자로 분류돼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본다”며 “A씨와 접촉한 의사, 간호사 등 직원 중에 증상이 나타난 사람도 아직 없다”고 말했다. 김석영 의무원장은 이어 “질병관리본부 지침을 준수해 병원 내 추가 감염 예방이 잘 된 사례라는 당국 평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메르스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료하면서도 불안… 실제 감염 환자 찾아와도 확인할 길 없어”

    9일 경기 평택 송탄보건소 주차장 앞. 한 40대 남성이 거칠게 기침을 하면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진료소를 찾았다. 남성의 체온은 메르스 의심 증상 발열 기준인 37.5도를 웃돌았다. 지난달 말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문병한 뒤부터 기침과 발열이 시작됐다고 진술했다. 송탄보건소 공중보건의 박모(32)씨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검사를 의뢰하기 위해 남성의 침을 채취했다. 박씨는 “실제로 메르스에 감염된 사람이 진료소에 와도 손쓸 방법이 없고, 공중보건의들 역시 감염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건소 진료 단계에서는 의심 환자의 실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진료소에 음압시설(기압차를 이용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유출을 막는 시설)이 없다 보니 진료를 하면서도 내심 불안하다”면서 “세살 된 아이와 임신 5개월째인 아내에게 혹시라도 피해를 줄까 봐 집에서도 N95 인증 마스크를 쓰고 되도록 가족들과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이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메르스 전쟁의 최전선’인 일선 보건소 실태를 취재한 결과 제대로 된 방호 장비가 구비되지 않은 곳이 상당수였다. 메르스 확진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격리 대상자가 집중된 서울 A구 보건소의 경우 사정은 더 열악했다. 메르스 감염 의심자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공중보건의들은 일회용 가운을 착용하고 마스크 2개를 겹쳐 썼을 뿐이다. 방호복이 아예 없기 때문이다. 보건소 직원들은 메르스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한 보호시설·장비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A보건소 관계자는 “보호장비가 부족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예산 부족 때문에 메르스 환자를 앰뷸런스로 후송하는 직원들에게 지급할 방호복도 없다”면서 “정부가 일선 보건소에 최소한 보호장구 등은 제대로 지원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일선 보건소들은 현재 제한된 인력으로 진료 상담 및 검체를 채취하는 업무뿐 아니라 자가 격리자 모니터링, 메르스 환자 후송까지 1인 4역을 맡고 있다. 또 불만이 가득 찬 내진자들과 격리 대상자들의 악성 민원과 항의 등을 고스란히 감내하는 ‘감정 노동’도 이들의 몫이다. 서울 B구 보건소 관계자는 “24시간 일하는 건 견딜 수 있지만 항의 또는 모욕하는 전화는 응대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경기 지역 보건소의 한 계장은 “전화 상담을 하다가 검체 의뢰가 밀려 메르스 검사 결과 확인에 시간이 걸린다고 하면 욕을 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줄기세포 활용한 치료 10년 뒤에나 상용화”

    “줄기세포 활용한 치료 10년 뒤에나 상용화”

    세계 최고의 줄기세포 전문가로 통하는 야마나카 신야(53) 일본 교토대 교수는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뒤 쏟아지는 언론의 관심을 애써 피해 다녀 ‘은둔의 과학자’로 통해 왔다. 그런 그가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과학기자대회’ 개막식에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야마나카 교수는 “내년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많은 사람들이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10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과학자로서 당장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주는 것은 잘못된 태도”라고 말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만약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를 개발했다는 회사가 있다면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연구 성과를 관련 저널에 논문으로 발표했는지, 회사 내부에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실제 운영하고 있는지, 동물 실험은 거쳤는지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야마나카 교수는 ‘줄기세포 은행’을 만들어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일반적으로 체세포를 떼어내 iPS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6개월 정도이고, iPS 제작비용도 100만 달러(약 11억 1900만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건강한 사람으로부터 추출한 iPS를 저장해 놨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줄기세포 은행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야마나카 교수는 약 140명으로부터 채취한 세포 정도면 일본 국민의 90%에게 이식할 수 있는 iPS세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줄기세포 은행 설립을 위해 2012년 자신의 마라톤 완주를 조건으로 내걸고 크라우드 펀딩으로 1000만엔을 모았다고 소개하며 “마라톤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대중들이 줄기세포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높은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정형외과 의사에서 기초과학 연구자로 방향 전환을 하게 된 계기도 소개했다. “아버지께서 의대에 가라고 설득하셔서 의대에 갔습니다. 막상 임상의사가 됐지만 스스로 좋은 외과의사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외과적으로 고칠 수 없는 질병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는 “과학자로 성공하고 노벨상까지 받게 된 것은 여러 해 동안 나와 함께 한 동료들 덕분”이라면서 “훌륭한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스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그것을 좇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딱 15분…메르스 신속 진단 키트 개발

    딱 15분…메르스 신속 진단 키트 개발

    “메르스 사태가 이쯤에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중동 지역 국가들과 교류를 지속하는 한 해마다 되풀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세계 최초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한 경기 수원 소재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조영식 대표는 9일 “메르스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메르스 공포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가 이끌고 있는 연구팀은 15분 만에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인체용 신속 진단 키트 제품을 개발, 이날 국내 대학병원에서 사전 임상 시험에 들어갔다. 기존 분자진단검사법(PCR)으로는 확진 판정까지 유전자 검사를 위한 전문 인력과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고 5~8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환자의 격리 및 치료 대상자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앞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자회사인 바이오노트는 고려대 약대 송대섭 교수와 공동으로 낙타 등 동물의 콧물이나 가래 등을 이용해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를 개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에 정식 수출하고 있다. 조 대표와 회사 연구팀은 이 기술을 토대로 동물용 메르스 진단 키트를 인체에 적용하는 첫 실험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감염 의심자의 가래를 채취, 시약 용액에 혼합한 후 검사지를 꽂아 두면 신속하게 메르스 감염 양성, 음성을 판별해 낼 수 있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2003년 25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속 진단 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을 비롯해 조류인플루엔자(AI), 신종플루, 에볼라 바이러스 신속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등 이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다. 올해 초 인체용 메르스 진단 키트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 21명에 대해 임상을 진행한 결과 PCR 결과와 100%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대표는 “만일 메르스 신속 진단 키트가 좀 더 일찍 개발돼 평택성모병원 등 일반 병원에 배포됐다면 사태가 이 지경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인체용 메르스 진단 키트가 빠르게 도입된다면 국내에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감염 의심자에 대해 지금보다 빠르게 진단하고 후속 조치를 내림으로써 메르스 확산 방지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하! 우주] ESA “달 뒤편에 ‘루나빌’ 기지 2024년 건설”

    [아하! 우주] ESA “달 뒤편에 ‘루나빌’ 기지 2024년 건설”

    유럽우주기구(ESA)가 달 뒷면에 국제우주정거장(ISS)를 대체할 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명 ‘루나 빌’(Lunarville)이라는 명칭의 이 기지가 건설되는 지역은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달의 뒤편이며, 전문가들은 이 지역이 현재 지구에서는 관찰하기 어려운 우주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판단한다. 기지가 건설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식량과 건축자재들이며, 기지가 완성되면 달에서 채취한 수소를 이용해 식수를 만들고, 기지 내 그린하우스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SA 전문가들은 현재 지상에 설치한 실험실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해 ‘루나 빌’ 건축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달에 기지를 세우는데에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인 디자인은 유명 유아프로그램인 ‘텔레토비’에 등장하는 집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문제는 비용이다. ESA는 기지가 세워지는 달의 뒤편이 건축물을 세우기에 매우 열악한 기후상황이지만 이보다 심각한 것은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ISS 건설에 들어간 비용은 한화로 약 129조 원이 소요됐는데, ‘루나 빌’에는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루나 빌’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ESA의 젠 워너 교수는 “다양한 국가와 대학이 힘을 합쳐 ‘루나 빌’을 지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달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지구의 과학에 또 다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SA는 이르면 2024년 ‘루나 빌’ 건설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달 뒤편에 ‘텔레토비 집’ 닮은 기지 건설한다 (ESA)

    달 뒤편에 ‘텔레토비 집’ 닮은 기지 건설한다 (ESA)

    유럽우주기구(ESA)가 달 뒷면에 국제우주정거장(ISS)를 대체할 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명 ‘루나 빌’(Lunarville)이라는 명칭의 이 기지가 건설되는 지역은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달의 뒤편이며, 전문가들은 이 지역이 현재 지구에서는 관찰하기 어려운 우주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판단한다. 기지가 건설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식량과 건축자재들이며, 기지가 완성되면 달에서 채취한 수소를 이용해 식수를 만들고, 기지 내 그린하우스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SA 전문가들은 현재 지상에 설치한 실험실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해 ‘루나 빌’ 건축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달에 기지를 세우는데에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인 디자인은 유명 유아프로그램인 ‘텔레토비’에 등장하는 집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문제는 비용이다. ESA는 기지가 세워지는 달의 뒤편이 건축물을 세우기에 매우 열악한 기후상황이지만 이보다 심각한 것은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ISS 건설에 들어간 비용은 한화로 약 129조 원이 소요됐는데, ‘루나 빌’에는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루나 빌’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ESA의 젠 워너 교수는 “다양한 국가와 대학이 힘을 합쳐 ‘루나 빌’을 지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달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지구의 과학에 또 다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SA는 이르면 2024년 ‘루나 빌’ 건설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가족외 외부 접촉은 없었다”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가족외 외부 접촉은 없었다”

    용인 메르스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가족외 외부 접촉은 없었다” 경기 용인시는 7일 시민 2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 의심자에 대한 1대 1 밀착 감시를 시작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A(65·여·풍덕천동)씨와 B(49·상현동)씨 등 2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소재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복통으로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으며, 자택격리자였던 A씨의 남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같은달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장모(메르스 확진자)를 병문안한 뒤 한차례 더 해당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명 모두 전날 오후 발열 증상을 호소해 관할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1차 검사를 의뢰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두 명에 대한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두 명 모두 발열증상 후 가족외 외부 접촉은 없었다”며 “가족들에 대해선 자택격리조치했다”고 말했다.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 의심자에 대한 담당을 지정, 1대 1 감시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육청·경찰서·소방서·4대 의약단체·각 구청 등 유관기관간 대책회의를 거쳐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감염 의심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메르스 비상대응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에 거주하는 감염 의심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모두 45명(자택격리 36명, 시설격리 2명, 능동감시 7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국가지정병원 치료 중” 두 사람 공통점은?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국가지정병원 치료 중” 두 사람 공통점은?

    용인 메르스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국가지정병원 치료 중” 두 사람 공통점은? 경기 용인시는 7일 시민 2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 의심자에 대한 1대 1 밀착 감시를 시작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A(65·여·풍덕천동)씨와 B(49·상현동)씨 등 2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소재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복통으로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으며, 자택격리자였던 A씨의 남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같은달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장모(메르스 확진자)를 병문안한 뒤 한차례 더 해당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명 모두 전날 오후 발열 증상을 호소해 관할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1차 검사를 의뢰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두 명에 대한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두 명 모두 발열증상 후 가족외 외부 접촉은 없었다”며 “가족들에 대해선 자택격리조치했다”고 말했다.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 의심자에 대한 담당을 지정, 1대 1 감시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육청·경찰서·소방서·4대 의약단체·각 구청 등 유관기관간 대책회의를 거쳐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감염 의심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메르스 비상대응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에 거주하는 감염 의심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모두 45명(자택격리 36명, 시설격리 2명, 능동감시 7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삼성서울병원 방문한 것으로 조사”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삼성서울병원 방문한 것으로 조사”

    용인 메르스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삼성서울병원 방문한 것으로 조사” 경기 용인시는 7일 시민 2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 의심자에 대한 1대 1 밀착 감시를 시작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A(65·여·풍덕천동)씨와 B(49·상현동)씨 등 2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소재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복통으로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으며, 자택격리자였던 A씨의 남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같은달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장모(메르스 확진자)를 병문안한 뒤 한차례 더 해당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명 모두 전날 오후 발열 증상을 호소해 관할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1차 검사를 의뢰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두 명에 대한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두 명 모두 발열증상 후 가족외 외부 접촉은 없었다”며 “가족들에 대해선 자택격리조치했다”고 말했다.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 의심자에 대한 담당을 지정, 1대 1 감시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육청·경찰서·소방서·4대 의약단체·각 구청 등 유관기관간 대책회의를 거쳐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감염 의심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메르스 비상대응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에 거주하는 감염 의심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모두 45명(자택격리 36명, 시설격리 2명, 능동감시 7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일대일 감시” 2차 검사 결과는 언제?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일대일 감시” 2차 검사 결과는 언제?

    용인 메르스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일대일 감시” 2차 검사 결과는 언제? 경기 용인시는 7일 시민 2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 의심자에 대한 1대 1 밀착 감시를 시작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A(65·여·풍덕천동)씨와 B(49·상현동)씨 등 2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소재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복통으로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으며, 자택격리자였던 A씨의 남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같은달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장모(메르스 확진자)를 병문안한 뒤 한차례 더 해당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명 모두 전날 오후 발열 증상을 호소해 관할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1차 검사를 의뢰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두 명에 대한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두 명 모두 발열증상 후 가족외 외부 접촉은 없었다”며 “가족들에 대해선 자택격리조치했다”고 말했다.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 의심자에 대한 담당을 지정, 1대 1 감시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육청·경찰서·소방서·4대 의약단체·각 구청 등 유관기관간 대책회의를 거쳐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감염 의심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메르스 비상대응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에 거주하는 감염 의심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모두 45명(자택격리 36명, 시설격리 2명, 능동감시 7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왜 이런 일이?”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왜 이런 일이?”

    용인 메르스 용인 메르스 1차 양성 판정 2명 “왜 이런 일이?” 경기 용인시는 7일 시민 2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감염 의심자에 대한 1대 1 밀착 감시를 시작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하루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A(65·여·풍덕천동)씨와 B(49·상현동)씨 등 2명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 소재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복통으로 남편과 함께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으며, 자택격리자였던 A씨의 남편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같은달 26일 서울삼성병원에 장모(메르스 확진자)를 병문안한 뒤 한차례 더 해당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명 모두 전날 오후 발열 증상을 호소해 관할 보건소가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1차 검사를 의뢰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두 명에 대한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2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두 명 모두 발열증상 후 가족외 외부 접촉은 없었다”며 “가족들에 대해선 자택격리조치했다”고 말했다.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 의심자에 대한 담당을 지정, 1대 1 감시하고,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1일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육청·경찰서·소방서·4대 의약단체·각 구청 등 유관기관간 대책회의를 거쳐 핫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감염 의심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메르스 비상대응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시에 거주하는 감염 의심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모두 45명(자택격리 36명, 시설격리 2명, 능동감시 7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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