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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스타전 역사에도 이름 남긴 이정후…팬·선수 모두 최다 득표

    올스타전 역사에도 이름 남긴 이정후…팬·선수 모두 최다 득표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팬과 동료 모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며 한국프로야구(KBO) 올스타전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정후는 26일 발표된 2023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투표에서 총점 59.68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인 팀 동료 김혜성(48.63점)과 10점 이상 벌어지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선수단 투표에서 355표 중 276표를 휩쓸며 77.7%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고, 팬 투표에선 239만2236표 중 124만2579표를 받아 51.9%로 양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2018년 두산 베어스 양의지에 이어 팬과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에 오른 2번째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 득표(276표)와 득표율(77.7%)도 역대 최다치와 최대치다. 이정후는 5시즌 연속, 통산 6번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은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4번째로 베스트12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7년 이정후 이후 6년 만에 베스트12 고졸 신인 타자가 탄생한 것이다. 김민석을 포함해 박세웅(이하 롯데), 노진혁, 최지민(KIA), 김주원(NC), 김혜성 등은 데뷔 후 처음으로 베스트12에 뽑혔다. 드림 올스타에선 롯데가 선발투수(박세웅), 중간 투수(구승민), 마무리투수(김원중), 2루수(안치홍), 유격수(노진혁), 외야수(김민석), 지명타자(전준우) 등 7개 부분을 석권했다. 그 외 포수에는 두산 양의지, 1루수 KT 박병호, 3루수 최정, 외야수 삼성 구자욱과 호세 피렐라가 선정됐다. KIA는 선발투수(양현종), 중간투수(최지민), 외야수(소크라테스 브리토), 지명타자(최형우) 등 나눔 올스타의 4개 포지션을 차지했다. 남은 8자리는 4개 구단이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LG 트윈스에선 마무리투수(고우석)와 포수(박동원), 한화에선 1루수(채은성)와 3루수(노시환)가 나왔다. 키움은 외야수(이정후)와 2루수(김혜성), NC는 유격수(김주원)와 외야수(박건우)에 선정됐다. 새달 14일,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드림 올스타)과 홍원기 키움 감독(나눔 올스타)이 나선다. 두 감독은 각각 추천 선수를 13명씩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한화의 ‘강한 2번’ 김인환, 1003일 만에 4연승 이끌다

    한화의 ‘강한 2번’ 김인환, 1003일 만에 4연승 이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003일 만에 4연승을 내달린 비결은 ‘강한 2번 타자’ 김인환이다. 한화는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7-1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2020년 9월에 거둔 5연승 이후 무려 1003일 만에 4연승이다. 이날 승리의 선봉장은 5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김인환이었다. 2번 타자로 나선 1회 초 NC 이용준의 초구를 안타로 만들었고, 노시환의 적시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다음 이닝엔 바뀐 투수 송명기의 직구를 밀어 왼쪽 담장을 넘겼다. 한화는 이후 선발 문동주가 NC 타선을 8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했다. 4연승의 물꼬도 김인환이 텄다. 지난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김유신을 상대로 결승 2루타를 쳤고, 23일 NC전에서도 결승 타점을 올렸다. 최근 4경기만 보면 18타수 7안타(1홈런) 타율 0.388 4득점 7타점으로 그야말로 ‘불망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김인환의 2번 타자 배치엔 최원호 감독의 의도가 숨어 있다. 최 감독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를 예시로 들며 장타력을 갖춘 타자가 2번 타순에 있어야 상대 투수를 압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1번 타자 이진영도 4경기에서 출루율 0.474에 5득점을 올리며 중심 타자 노시환, 채은성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 원투 펀치에 문동주까지 1~3선발이 힘을 내는 가운데 이태양과 김범수, 강재민, 박상원 등 불펜도 안정감을 찾으면서 승리가 이어지고 있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한화의 투수진은 시즌 초부터 경쟁력이 있었는데 타격과 엇박자가 나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최근엔 최 감독이 테이블 세터에 공격적인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중심 타선 활약과 함께 승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타선에 합류한다면 한화의 공격력은 배가될 수 있다. 윌리엄스는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민 위원은 “출루율 높은 이진영과 펀치력 좋은 김인환이 점점 꾸준하고 정교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면서 “윌리엄스도 KBO(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충분히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다. 부진한 정은원까지 살아나면 한화는 순위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최원호의 이글스는 ‘이기는 야구’ 향해 날개 펼 수 있을까

    최원호의 이글스는 ‘이기는 야구’ 향해 날개 펼 수 있을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수베로 감독이 계속 실험적인 야구를 해서 내부적으로 교체 논의를 했다”면서 “지금은 팀이 바뀌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 11월 한화와 3년 계약을 한 수베로 감독은 ‘리빌딩’을 외치며 2021년 첫 시즌을 무난하게 보냈다. 최하위(49승 83패 12무·승률 0.371)였지만 팀의 체질을 개선하는 시기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리빌딩 2년 차인 지난해 더 참혹한 성적(46승 96패 2무·승률 0.324)으로 또 10위에 그쳤다. 그리고 리빌딩 완성의 해라고 했던 올 시즌에도 수베로 감독은 제대로 ‘이기는 야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치며 기대를 부풀렸던 한화는 정규 시즌 11승 19패 1무(승률 0.367)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kt wiz의 바로 위 9위에 머물러 있다. 한화는 울 시즌 이기는 야구를 위해 채은성을 6년 최대 90억에 영입하고 트레이드로 내보냈던 투수 이태양과 내야수 오선진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야심 차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가 부상 탓에 단 한 경기만 등판하고서 팀을 떠나고,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도 지독한 부진에 빠지면서 또 순위표의 익숙한 위치로 내려 앉고 말았다. 결국 한화는 수베로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감독대행이 아닌 곧바로 1군 감독으로 최원호 감독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최원호 감독은 퓨처스 감독으로 3년 계약을 한 지 6개월 만에, 1군 감독으로 3년 계약을 하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최원호 감독은 손혁 한화 단장과 동갑내기 친구이자, 사촌 동서 사이다. 손혁 단장의 아내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한 한희원 씨가 최원호 감독의 아내 한희진 씨의 사촌 언니다. 한희진 씨도 국가대표 출신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슈퍼 루키’ 문동주를 조련하는 등 선수 육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최원호 감독은 이제 수베로 감독이 보여주지 못한 ‘이기는 야구’를 시현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떠안았다. 최원호 감독은 이미 3년 전인 2020년 6월 7일 한용덕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퇴진하자, 6월 8일부터 감독대행으로 나서 114경기를 지휘했던 적이 있다. 이 시기 최원호 감독대행은 114경기 39승 72패 3무(승률 0.351)에 그쳤다. 114경기를 치르는 동안 113개의 라인업을 선보이는 실험에 실험을 거듭했기 때문이었다. 당장의 승리보다는 다양한 선수 조합으로 한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췄던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한화에게는 올 시즌 113경기가 남아있고, 최원호 감독에게는 실험이 아니라 이기는 야구를 팬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최원호 감독의 데뷔전은 12일 SSG 랜더스 원정 경기다.
  • 190만 달러 날리나… 한화의 ‘외환’ 위기

    190만 달러 날리나… 한화의 ‘외환’ 위기

    100만弗 스미스, 한 경기 뒤 방출90만弗 오그레디, 부진에 2군행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자신이 사령탑에 오른 지 3년째가 되는 2023시즌을 팀 리빌딩 완성의 해로 꼽았다. 하지만 한화는 시즌 시작부터 ‘외환위기’에 놓였다. 3년 연속 최하위였던 한화는 지난 24일 기준 10위다. 최근 4연패를 당한 9위 삼성 라이온즈에 0.5경기 차 꼴찌다. 한화가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거액을 들여 영입한 타자 채은성(6년 90억원)과 투수 이태양(4년 25억원) 등은 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채은성은 올 시즌 19경기 타점(19개)과 안타(28개) 1위에 홈런 공동 2위(4개), 타율 3위(0.373), OPS(장타율+출루율 1.022) 2위의 불방망이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거기다 시속 160㎞의 ‘광속구’를 뿌리는 문동주와 그를 이어 등장한 루키 김서현까지 1군 무대에서 자리를 잡아 가면서 한화 팬들은 ‘이제 드디어 긴 터널의 끝’이라며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하지만 야심 차게 데려온 두 외국인 선수가 되레 골칫거리가 됐다.100만 달러에 데려온 버치 스미스는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2와 3분의2이닝 동안 공 60개를 던지고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지난해에도 외국인 투수의 부상 장기화로 고생했던 한화는 부상 회복이 더딘 스미스를 지난 19일 웨이버 공시하고, 20일 대체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를 영입했다. 그런데 스미스는 한화 팬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설전을 벌이다 한국을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한 것이 알려지며 지저분한 뒷모습까지 보이게 됐다.게다가 장타를 기대하며 90만 달러에 영입한 브라이언 오그레디도 지난 2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23경기 타율 0.213, 15홈런, OPS 0.695를 기록했던 오그레디는 아시아 야구 경험과 성실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17경기 타율 0.127, 0홈런, 8타점, 31삼진, OPS 0.335를 기록했다. 타격 최하위, 삼진 1위다. 수베로 감독은 “오그레디가 적응하도록 최대한 도와줘야 한다”면서도 “외국인 선수는 성적이 부진하면 더 좋은 선수를 찾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화는 외국인 선수 영입에 이미 너무 많은 돈을 썼다. 당장은 오그레디가 열흘간 2군 생활을 통해 타격감을 되찾고, 산체스가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 한화 이글스, 리빌딩 완성의 해에 불어 닥친 ‘외환위기’

    한화 이글스, 리빌딩 완성의 해에 불어 닥친 ‘외환위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자신이 사령탑에 오른 지 3년째가 되는 2023시즌을 팀 리빌딩 완성의 해로 꼽았다. 하지만 한화는 시즌 시작부터 ‘외환위기’에 놓였다. 3년 연속 최하위였던 한화는 지난 24일 기준 10위다. 최근 4연패를 당한 9위 삼성 라이온즈에 0.5경기 차 꼴찌다. 한화가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거액을 들여 영입한 타자 채은성(6년 90억원)과 투수 이태양(4년 25억원) 등은 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채은성은 올 시즌 19경기 타점(19개)과 안타(28개) 1위에 홈런 공동 2위(4개), 타율 3위(0.373), OPS(장타율+출루율 1.022) 2위의 불방망이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거기다 시속 160㎞의 ‘광속구’를 뿌리는 문동주와 그를 이어 등장한 루키 김서현까지 1군 무대에서 자리를 잡아 가면서 한화 팬들은 ‘이제 드디어 긴 터널의 끝’이라며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하지만 야심 차게 데려온 두 외국인 선수가 되레 골칫거리가 됐다.100만 달러에 데려온 버치 스미스는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2와 3분의2이닝 동안 공 60개를 던지고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지난해에도 외국인 투수의 부상 장기화로 고생했던 한화는 부상 회복이 더딘 스미스를 지난 19일 웨이버 공시하고, 20일 대체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를 영입했다. 그런데 스미스는 한화 팬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설전을 벌이다 한국을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한 것이 알려지며 지저분한 뒷모습까지 보이게 됐다. 게다가 장타를 기대하며 90만 달러에 영입한 브라이언 오그레디도 지난 2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123경기 타율 0.213, 15홈런, OPS 0.695를 기록했던 오그레디는 아시아 야구 경험과 성실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17경기 타율 0.127, 0홈런, 8타점, 31삼진, OPS 0.335를 기록했다. 타격 최하위, 삼진 1위다.수베로 감독은 “오그레디가 적응하도록 최대한 도와줘야 한다”면서도 “외국인 선수는 성적이 부진하면 더 좋은 선수를 찾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화는 외국인 선수 영입에 이미 너무 많은 돈을 썼다. 당장은 오그레디가 열흘간 2군 생활을 통해 타격감을 되찾고, 산체스가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 120억 ‘독수리 5형제’… 탈꼴찌 희망의 날갯짓

    120억 ‘독수리 5형제’… 탈꼴찌 희망의 날갯짓

    FA 채은성·이태양·오선진 계약이명기·이재용 트레이드로 합류수베로 감독 “내부 경쟁해 발전” 지난 시즌 프로야구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팀 ‘리빌딩의 완성’을 약속한 2023시즌 힘차게 날아오르기 위한 대대적 투자를 마무리했다. 특히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가운데도 외야 자원을 보강하는 등 한화가 이번 겨울 5명의 선수 영입에 쓴 돈만 120억원이다. 한화는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에서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베테랑 외야수 이명기를 데리고 왔다. 이명기와 포수 이재용을 받는 대신 내야수 조현진과 2024 신인 7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조건으로 2대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었던 이명기는 원소속팀 NC와 1년간 연봉 5000만원, 옵션 5000만원으로 최대 1억원에 계약한 뒤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이명기의 지난해 연봉은 1억 7500만원으로 올해 보장 연봉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로써 한화는 올겨울 외부 FA만 4명을 영입했다. 채은성(6년 90억원), 이태양(4년 25억원), 오선진(1+1년 4억원)을 데려왔다. 119억원을 쓰며 투수 및 내야의 전력을 보강한 한화는 1차 스프링캠프가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도 끝까지 시장을 주시했고, 미계약자 이명기와 포수 이재용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투수와 내야에 이어 외야와 포수까지 전력 강화를 이뤄 낸 것이다. 투자 금액도 이명기의 1억원을 더해 120억원으로 늘었다. 손혁 단장은 “이명기는 커리어 내내 3할을 치던 선수였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2021시즌 NC의 2번 타자로서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면서 “내부 경쟁이 강화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트레이드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리빌딩을 내걸고 취임해 계약 마지막 해인 3년 차에 접어든 수베로 감독도 “이명기는 NC의 2번 타자로 좋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 내부 경쟁이 강화돼 더 좋은 팀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젊은 선수가 기회를 받아 왔다. 이제는 리그 내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갖춰 나가야 할 시간이다. 이번 트레이드가 시사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경쟁을 통해 이겨 내야만 자신의 자리가 생긴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기까지 계약을 마치면서 15일 현재 투수 정찬헌과 강리호, 외야수 권희동 등 3명만 FA 시장에 남게 됐다. 이들은 구단의 부담이 큰 FA 계약보다는 이명기처럼 원소속팀과 계약한 뒤 트레이드되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새 유니폼을 입게 될 가능성이 크다.
  • 대대적 전력보강 ‘롯·두·한’ 반전 성공할까

    대대적 전력보강 ‘롯·두·한’ 반전 성공할까

    지난해 프로야구 하위권에 머물렀던 3팀, 8위 롯데 자이언츠와 9위 두산 베어스, 10위 한화 이글스가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대적 전력보강을 마치고 반전의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샐러리 캡(팀 연봉 상한 제한제) 시행 첫 해인 지난해 상대적으로 돈을 덜 썼던 이 세 팀은 올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 투자를 했다. 우선 이대호의 은퇴시즌에도 가을 야구 도전에 실패했던 롯데는 FA 시장에서 가장 ‘큰 손’으로 돌아왔다. 포수 유강남, 내야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까지 내야의 센터라인 강화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거기다 방출 시장에서도 윤명준, 김상수, 신정락, 차우찬 등 즉시 전력감의 경험 많은 투수를 대거 영입했다. 또 타격이 좋은 포수 이정훈까지 데려왔다. 높은 몸값의 선수들을 제값주고 사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 소속팀에서 방출돼 절치부심하는 선수들에게 부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외인구단’식 경쟁체제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다. 미국 괌에서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롯데는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전지훈련장인 이시가키 야구장에서 연습 경기 등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0시즌부터 3년 연속 최하위를 달렸던 한화도 FA시장에서 1루수 겸 외야수 채은성, 투수 이태양, 내야수 오선진을 영입했다. 올해는 만년 하위 팀의 체질개선을 외치며 취임했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한화는 그 동안 공들였던 ‘리빌딩’의 성과를 입증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로나19 봉쇄가 풀림에 따라 계약 마지막해에 처음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이끌게 된 수베로 감독은 FA 3인방 외에도 서울고 ‘에이스’ 신인 김서현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충격의 9위로 지난 시즌을 마친 두산은 ‘국민타자’였던 이승엽 감독 체제 하에서 본격적인 명가 재건을 선언했다. 그리고 꺼내든 첫번째 카드가 FA 시장의 최대어였던 양의지 영입이었다. 최고 수준의 타격만이 아니라 홈 플레이트에서의 노련한 커맨드와 경기 조율로 젊은 투수가 부쩍 많아진 두산의 마운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전지훈련 중인 두산은 지난해 9위라는 충격적 수모를 올 시즌 단숨에 떨쳐내겠다는 각오다.
  • 피츠버그‘반대’ 최지만 대신 최지훈

    피츠버그‘반대’ 최지만 대신 최지훈

    최지만(32)이 새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의 반대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최지만 대신 SSG 랜더스의 외야수 최지훈(26)이 선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최지만은 소속 팀 반대로 WBC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이에 외야수 최지훈을 대체 선수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당초 KBO 기술위원회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1루수 최지만을 30인 명단에 포함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사유로 WBC 조직위원회에 ‘참가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겪었고,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조직위는 부상 검토위원회를 개최해 피츠버그 구단의 의사를 5일 KBO에 전달했다. 겨울 이적시장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지만이 WBC에 출전해 부상을 입을 경우 감내해야 할 전력 손실을 우려한 피츠버그의 조치로 대표팀이 내야 거포 한 명을 잃게 된 것이다. 이에 KBO는 “그동안 최지만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했다”면서 “검토를 통해 최지훈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8일 최지훈이 포함된 최종 엔트리를 WBC 조직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빅리거들도 본인의 의사와 대표팀 결정에 따라 자유롭게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MLB 구단들은 부상 및 수술 이력이 있는 소속 선수에 관해선 출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피츠버그 구단은 석 달 전 수술대에 오른 최지만의 WBC 출전에 제동을 걸었고, KBO는 이를 받아들였다. 사실 최지만은 “간단한 수술이었다. 새 시즌엔 건강한 몸으로 문제없이 뛸 수 있다”면서 “난 WBC에 출전하고 싶다고 소속 팀에 어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최지만이 새로운 코치진,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스프링캠프는 물론 시범 경기까지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과 구단의 관계도 WBC 불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최근 피츠버그와 연봉 합의에 실패한 뒤 연봉 조정을 신청하며 다소 껄끄러운 상황이 됐다.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스프링캠프 출국 전 “최지만의 불참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이미 후보 선수를 정했으며, 최지만의 출전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빠른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은 1루수 최지만의 빈자리에 외야수 최지훈을 선발한 것에 대해 “기존 1루수 박병호(kt wiz)의 회복 속도와 승부치기 등을 대비한 유틸리티 자원의 필요성을 두루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최지만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기 전부터 여러 가지 안을 놓고 고민했다”면서 “(1루수 자원인) 오재일(삼성 라이온즈), 채은성(한화 이글스) 등도 후보에 올랐지만 이강철 대표팀 감독 등 코치진과 상의한 끝에 외야수 최지훈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또 “최지훈은 대수비·대주자 능력이 탁월한 선수”라면서 “국제대회 단기전엔 1루수 자원보다 각종 작전 능력이 좋은 선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지훈은 이날 구단을 통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발해주신 만큼 뽑아주셨으니 책임감을 있게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50인 관심 명단에 뽑혔을 때부터 최정 선배님이 ‘너는 갈 수 있다.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같이 가서 좋은 경험도 하고, 그러다 보면 야구도 많이 늘 거다’라고 계속 말씀해주셨다”면서 “그 말이 현실로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늦게나마 같이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주전으로 나가지는 못하겠지만, 맡은 역할 최선을 다해 대표팀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지훈은 또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었다. 내일부터라도 조금씩 페이스를 올려서 경기 일정에 맞게 준비할 것”이라면서 “국가대표는 매우 무거운 자리다. 책임감도 따른다. 나라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가 경쟁하는 자리인 만큼 정말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 오그레디 영입한 한화 올해는 다를까

    오그레디 영입한 한화 올해는 다를까

    김하성 추천한 오그레디 “꼴찌 예상 뒤집겠다” 손혁 신임 단장 추진하는 팀 변화와 시너지 기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0)가 매년 하위권에서 맴도는 한화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오그레디는 2년 전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28)과 함께 뛰었다. 한화가 지난해 일본에서 뛰던 오그레디를 영입하는 과정에서도 예전 동료인 김하성의 추천이 영향을 미쳤다. 김하성은 한화 측에 “오그레디는 파워가 좋고 경기 외적으로도 성실하며 프로 의식이 좋다”고 추천했다. 그렇게 오그레디는 지난해 12월 한화와 연봉 7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총 11억2000여만원)에 사인하며 독수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19년부터 신시내티 레즈,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를 거치며 MLB에서 통산 62경기 타율 0.184,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658경기 타율 0.256, 91홈런, 345타점으로 준수하다. 오그레디는 빅리거 출신으로서 부담감을 느낀다면서도 한화를 향한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그레디는 “야구는 항상 압박과 싸워야 하고, 한국으로 온 미국인으로서 느끼는 또 다른 압박감도 있다”고 털어놨지만, 그에게선 다가올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모두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팀이 보란 듯 게임을 이기고 사람들의 예상을 뒤집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아주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더로서 내 경험을 동료들에게 전달하고 그들이 올바르게 경기를 하고 열심히 플레이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물론 쉽지는 않겠으나 야구에서 상황은 빠르게 바뀌곤 한다. 올해가 많은 게임을 이겨나가는 첫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그레디는 지난해 몸담았던 일본 세이부 라이언스가 2021시즌엔 퍼시픽리그 꼴찌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가 합류한 2022시즌엔 3위로 반등했다. 그는 “2021년에 팀이 꼴찌를 했지만, 작년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성적을 냈다”며 “성적에 대한 걱정 없이 내 플레이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에는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는 젊은 선수들이 많고 좋은 타자(채은성)도 FA 계약을 맺었다고 들었다”며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얘기해보니 구단에서도 올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 세이부에서 타율 0.213, 15홈런, 46타점의 성적을 올린 그는 두 번째 타지인 한국에선 더 잘 적응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국 야구와 일본 야구의 투구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분석한 오그레디는 “일본에서는 가족과 떨어져 지냈는데 올해는 가족이 잠시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마음의 짐을 크게 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그레디가 각오를 다지고 있지만 한화 는 지난 3년 동안 리그 꼴찌를 해왔다. 지난해 손혁 단장 취임 이후 다시 팀을 정비하고 있지만, 올 시즌에도 한화가 꼴찌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화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7년 만에 외부 FA(외야수 채은성)를 영입했다. 또 이태양(투수)과 오선진(내야수)을 차례로 데려고 오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 양의지, 유강남, 박동원 등 FA 21명 발표

    양의지, 유강남, 박동원 등 FA 21명 발표

    양의지, 유강남, 박동원 포수 3인방 등 2022~23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승인 명단이 발표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40명 중 FA를 신청해 승인을 받은 2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NC 다이노스에선 FA 최대어 포수 양의지를 포함해 박민우, 노진혁, 이재학, 원종현, 권희동, 이명기 등 모두 7명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LG 트윈스는 포수 유강남과 채은성, 김진성이 시장에 나왔다.SSG 랜더스 우완 이태양과 외야수 오태곤, 키움 히어로즈의 사이드암 한현희, 정찬헌, KIA 타이거즈 포수 박동원도 FA 신청을 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선 내야수 오선진과 김상수가 자격을 얻었고,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과 한화 이글스 불펜 장시환, kt wiz 내야수 신본기, 롯데 자이언츠 투수 강윤구도 권리를 행사했다. LG의 선발 투수 임찬규와 내야수 서건창은 내년 FA 시장을 기약하기로 했다. 지난해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신청을 하지 않았던 서건창은 삼수를 선택했다. 부상으로 부진했던 NC 불펜 심창민과 SSG 포수 이재원, KIA 외야수 고종욱, 삼성 외야수 김헌곤 등도 FA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올해 FA 선수는 21명으로 KBO리그 각 팀이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모두 3명이다.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가 11~20명이면 구단당 영입할 수 있는 외부 FA는 2명, 21~30명이면 외부 FA 3명과 계약할 수 있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 날인 17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교섭이 가능하다. A등급 선수를 외부 FA로 영입한 구단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를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B등급 선수 보상 규모는 직전 연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200%이고 C등급은 직전 연도 연봉의 150%다.
  • 영웅 살린 홈런 쇼… 이제 1승 남았다

    영웅 살린 홈런 쇼… 이제 1승 남았다

    LG 호투에 초중반 2점 차 밀려7회말 임지열·이정후 홈런 합작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눈앞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3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7회말 터진 임지열, 이정후의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6-4로 꺾었다. 1차전에서 패배한 뒤 2, 3차전을 내리 승리로 장식한 키움은 2승1패로 앞서 2019년 이후 3년 만에 KS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2002년 이후 20년 만에 KS 진출을 노리는 LG는 벼랑 끝에 몰렸다. 키움은 7회말 터진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임지열은 역전 투런포를 날리며 ‘히든카드’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정후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정후는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5회까지는 LG가 2-0으로 앞서 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LG의 2점 차 리드가 이어지던 경기는 6회부터 요동쳤다. 6회말 키움 송성문의 안타와 김준완, 이용규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서자 LG는 마운드를 진해수로 교체했다. 진해수가 이정후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면서 키움은 2사 1, 3루의 찬스를 이어 갔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우측 파울라인 바로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키움은 계속된 2사 2, 3루에서 푸이그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 이정후가 홈인, 2-2로 균형을 맞췄다. 푸이그의 느린 타구를 LG 3루수 문보경이 달려나오며 잡았는데, 송구하지 못했다. 후속 김태진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뽑아내 키움의 3-2 역전을 이끌었다. LG는 곧바로 리드를 빼앗았다. 7회초 서건창의 좌중간 안타와 도루, 허도환의 볼넷과 상대 투수 김동혁의 폭투로 무사 2, 3루의 찬스를 일궜다. 박해민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으면서 LG는 3-3으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대타 문성주의 투수 땅볼로 3루 주자 이영빈이 득점해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키움 투수 김동혁이 타구를 잡았으나 홈으로 던지지 못했고, 타자 주자 문성주만 태그해 아웃시켰다. 이어진 공격에서 키움은 재차 역전에 성공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준완이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역전의 물꼬를 텄다. 뒤이어 대타로 나선 임지열은 바뀐 투수 이정용의 시속 147㎞짜리 초구 직구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후속 이정후는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내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리드를 잡은 키움은 8회초 김동혁이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무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하자 마무리 투수 김재웅을 투입했다. 김재웅은 문보경의 번트 타구가 뜨자 몸을 던져 잡아낸 뒤 2루로 던져 2루에서 3루로 뛰었던 채은성까지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어 홍창기까지 2루 땅볼로 처리한 김재웅은 9회초를 큰 위기 없이 마쳐 팀 승리를 지켜냈다.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재웅은 세이브를 수확했다.
  • 토종 에이스, 자존심 건 레이스

    토종 에이스, 자존심 건 레이스

    2022시즌 한국프로야구(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 2차전 모두 외인 선발로 맞대결을 펼친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승부는 1승1패,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3차전에선 양 팀의 ‘토종 에이스’들이 승부에 방점을 찍기 위해 출격한다. LG와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PO 3차전 선발로 각각 김윤식(왼쪽)과 안우진(오른쪽)을 예고했다. LG의 ‘왼손 영건’ 김윤식은 이번 PO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2020년과 지난해 준PO에서 각각 한 번씩 중간 계투로 등판했던 프로 3년 차 김윤식은 올해 좌완 선발 자원으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23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8승5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 특히 전반기(12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92)보다 후반기(11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2.68) 성적이 훨씬 좋았다. 올해 키움전에서도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38로 잘 던졌다. 키움 타선을 이끌고 있는 ‘타격 5관왕’ 이정후에게는 9타수 2안타(타율 0.222),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에겐 7타수 무안타로 강점을 보여 왔다. 6타수 3안타(0.500)의 김휘집만 주의하면 된다. 2019년부터 LG에서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거둔 투수는 케이시 켈리 딱 한 명뿐이다. LG는 2019년부터 올해 PO 2차전까지 포스트시즌 13경기에서 켈리가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선 모두 이겼지만 다른 8경기에서는 모두 졌다. 김윤식은 이 징크스도 깨야 한다. ‘업셋’(뒤집기)을 노리는 키움은 ‘필승카드’ 안우진을 선발로 내밀었다. KT 위즈와의 준PO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안우진은 정규시즌에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으로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에 올랐다. 안우진은 올해 정규시즌 LG전에서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89로 김윤식과 마찬가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LG 타선을 이끄는 김현수를 9타수 2안타(타율 0.222), 오지환을 7타수 1안타(0.143)로 압도했다. 하지만 PO 1번 타자 테이블세터로 나오고 있는 박해민에게 8타수 3안타(0.375), 채은성에게 6타수 2안타(0.333)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1차전 때 잇따른 실책으로 스스로 무너졌던 키움은 2차전에서 맹렬하게 추격하는 LG를 간신히 떨쳐 내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업셋을 위해선 안우진이 마운드에서 긴 이닝 LG 타선을 완벽히 봉쇄하는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 주는 것이 절실하다.
  • 승부는 원점, 운명은 토종 에이스의 어깨에 달렸다

    승부는 원점, 운명은 토종 에이스의 어깨에 달렸다

    2022시즌 한국프로야구(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 2차전 모두 외인 선발로 맞대결을 펼친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승부는 1승 1패,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3차전에선 양팀의 ‘토종 에이스’들이 승부에 방점을 찍기 위해 출격한다. LG와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PO 3차전 선발로 각각 김윤식과 안우진을 예고했다.LG의 ‘왼손 영건’ 김윤식은 이번 PO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2020년과 지난해 준PO에서 각각 한 번씩 중간 계투로 등판했던 프로 3년 차 김윤식은 올해 좌완 선발 자원으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23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 특히 전반기(12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92)보다 후반기(11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 성적이 훨씬 좋았다. 올해 키움전에서도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38로 잘 던졌다. 키움 타선을 이끌고 있는 ‘타격 5관왕’ 이정후에는 9타수 2안타(타율 0.222),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는 7타수 무안타로 강점을 보여왔다. 6타수 3안타(0.500)의 김휘집만 주의하면 된다. 2019년부터 LG에서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거둔 투수는 케이시 켈리, 딱 한 명뿐이다. LG는 2019년부터 올해 PO 2차전까지 포스트시즌 13경기에서 켈리가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선 모두 이겼지만, 다른 8경기에서는 모두 졌다. 김윤식은 이 징크스도 깨야한다.‘업셋’(뒤집기)을 노리는 키움은 ‘필승카드’ 안우진을 선발로 내밀었다. KT 위즈와의 준PO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안우진은 정규시즌에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224탈삼진으로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에 올랐다. 안우진은 올해 정규시즌 LG전에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김윤식과 마찬가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LG 타선을 이끄는 김현수를 9타수 2안타(타율 0.222), 오지환을 7타수 1안타(0.143)로 압도했다. 하지만 PO 1번 타자 테이블세터로 나오고 있는 박해민에게 8타수 3안타(0.375), 채은성에게 6타수 2안타(0.333)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1차전 잇따른 실책으로 스스로 무너졌던 키움은 2차전에서 맹렬하게 추격하는 LG를 간신히 떨쳐내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업셋을 위해선 안우진이 마운드에서 긴 이닝 LG 타선을 완벽히 봉쇄하는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절실하다.
  • 초구 때린 이용규, 무너진 LG 플럿코… 키움 PO2차전 진땀승

    초구 때린 이용규, 무너진 LG 플럿코… 키움 PO2차전 진땀승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가져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LG는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한 점을 뽑아내지 못 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용규 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끈질긴 승부를 하는 키움 이용규가 이번엔 초구를 때려 팀 공격의 활로를 뚫어냈다. 키움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6 한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로 원점이 됐다. 초반 분위기는 키움이 가져 갔다. 1회초 공격에서 1사 후 이용규가 잘 치지 않는 초구를 때려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어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든 키움은 후속 타자 김혜성 타석에서 포일이 나오면서 3루 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2회 1사 2루에서 송성문의 적시타로 2-0을 만든 키움은 2사 2,3루에서 이용규의 2타점 적시타와 이정후의 적시 2루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2루에서 김혜성의 안타 때 포수 송구 미스로 6-0을 만들면서 LG 선발 플럿코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9월 말 이후 한달 여만에 마운드에 오른 LG 선발 플럿코는 1과3분의2이닝 동안 8안타 1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3회 LG도 반격에 나섰다. 1사 1, 2루 찬스에서 채은성이 친 타구가 절묘하게 왼쪽 라인 안쪽에 떨어졌고, 2루 주자 박해민이 홈에 들어왔다. 여기서 키움 좌익수 김준완이 펜스를 맞고 튀어나온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3루에 간 김현수가 홈에 내달려 추가점을 뽑았다. 키움도 4회초 1점을 추가해 7-2를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는 그렇게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격언처럼 5회말 LG의 분위기가 갑자기 달라졌다. 5회말 LG는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요키시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고, 오지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의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대타 이재원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5회말에만 4점을 뽑아 7-6까지 따라갔다.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면 후반부는 양팀 불펜의 투수전이 진행됐다. 키움은 6회부터 필승조를 가동시켰다. 6회 등판한 최원태는 최고 152㎞ 투심과 145㎞ 슬라이더로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김동혁은 LG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9회 등판한 마무리 김재웅이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LG도 7명의 불펜진을 동원하며 추격전을 펼쳤다. 6회초 1사 3루에서 불펜 에이스 정우영을 투입해 무실점으로 막은 뒤 8회 2사 1,2루에서도 고우석을 조기투입해 불을 껐다. 하지만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결국 2차전을 내줘야했다. 키움에서는 베테랑 이용규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했고, 푸이그는 4회 그림 같은 수비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이대호 ‘라스트댄스’ 어게인…MLB월드투어 팀KBO 명단에

    이대호 ‘라스트댄스’ 어게인…MLB월드투어 팀KBO 명단에

    올 시즌 현역 은퇴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야구팬들 앞에서 또 한 번의 ‘라스트 댄스’를 펼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에 출전할 ‘팀 코리아’(KBO 올스타팀)와 ‘팀 KBO’(영남 연합팀)의 명단을 발표했다. 팀 코리아는 국내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선수를 선발한 팀이고, 팀 KBO는 영남이 연고지인 삼성 라이온즈(대구), 롯데 자이언츠(부산), NC 다이노스(경남 창원)의 선수로 구성된 팀이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 등 28명으로 꾸려졌다. 투수는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SSG 랜더스), 고영표·소형준·엄상백(이상 KT), 곽빈(두산 베어스), 고우석(LG 트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타선에는 이정후·김혜성(키움 히어로즈), 김현수·오지환·채은성(이상 LG), 나성범·김선빈(KIA), 양의지(NC) 등이 뽑혔다. 강인권 NC 감독이 지휘하는 팀 KBO는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4명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투수는 오승환·우규민(삼성), 김시훈·이용찬(NC), 구승민·박세웅(롯데) 등이 이름을 올렸고, 타선은 이대호·한동희(이상 롯데), 오재일·강한울(이상 삼성), 노진혁·박민우(이상 NC) 등으로 짜여졌다. 이대호가 롯데 유니폼을 입고 진짜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밟게 된 것이다.우선 팀 KBO부터 MLB 올스타와 맞붙는다. 팀 KBO는 다음달 10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훈련한 뒤 11일 사직에서 MLB 올스타와 경기를 펼친다. 팀 코리아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김해 상동 구장에서 훈련하고 12일 사직 구장에서 MLB 올스타팀과 맞붙는다. 이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14~15일 2연전을 치른다.
  • 박동원 역전 투런포 ‘쾅’...KIA 가을야구 매직넘버 ‘1’

    박동원 역전 투런포 ‘쾅’...KIA 가을야구 매직넘버 ‘1’

    KIA 타이거즈가 박동원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가을 야구’를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5위 KIA가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거두거나 6위 NC 다이노스가 남은 3경기에서 1패를 하면 KIA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8회 박동원의 투런 홈런으로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임기영은 1회부터 LG에 2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2회 2사에서 2루타를 맞자 KIA는 곧바로 김기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기훈은 5회까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KIA는 4회 최형우의 2루타와 김선빈의 볼넷, 황대인의 행운의 안타로 1점을 얻었다. KIA는 6회 최형우의 2루타와 황대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LG는 7회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또 3-2로 달아났다.하지만 KIA는 8회 1사 2루에서 터진 박동원의 투런포로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8회 1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해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정해영이 승리를 안았다. 6위 NC는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주전들을 엔트리에서 대거 제외한 SSG 랜더스를 6-1로 가볍게 누르고 4연승으로 KIA와 1.5게임 차를 유지하며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NC의 손아섭은 이날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전날까지 시즌 148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151안타가 돼 7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7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 것은 은퇴한 박용택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기록한 이래 손아섭이 두 번째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시즌 10승(12패)째를 거뒀다. 2020년(19승), 2021년(15승)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7로 낮춰 KBO리그에서 뛴 4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SSG는 이날 최정과 김광현, 숀 모리만도, 이재원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1군 말소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는데, NC의 간절함을 이겨내지 못했다.
  • 대포 쾅·쾅·쾅!, 미리보는 KS… 쓱~ 기선제압

    대포 쾅·쾅·쾅!, 미리보는 KS… 쓱~ 기선제압

    선두 대전 1차전은 SSG 랜더스의 승리로 끝났다. SS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 트윈스 원정 경기에서 한유섬, 최지훈, 이재원의 홈런 세 방을 앞세워 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위 SSG는 2위 LG와의 승차를 다시 5게임으로 벌렸다. SSG는 2회초 최주환의 우전안타에 이어 한유섬이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최지훈이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4회초에도 무사 1, 2루에서 김성현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5-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LG는 4회말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박해민과 홍창기의 연속 안타와 채은성의 몸 맞는 공으로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4-5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SSG는 6회초 이재원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8-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7회와 8회 1점씩 뽑으며 추격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SSG의 새 마무리 문승원은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5, 6위가 맞붙은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잭 렉스와 이대호의 합작 5타점으로 KIA 타이거즈를 6-3으로 꺾었다. KIA가 1회초 나성범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롯데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렉스의 투런 홈런으로 2-1로 뒤집은 롯데는 전준우의 볼넷, 이대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안치홍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3회초 나성범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2-3으로 추격했다. 6회에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솔로아치를 그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롯데는 8회말 타선이 폭발했다. 대타 신용수가 우중간 2루타, 황성빈이 희생번트에 이은 실책으로 살아나가 무사 1, 3루에서 렉스가 우전 안타를 날려 다시 4-3으로 앞섰다. 이어 전준우도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무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3으로 달아났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터뜨리며 키움 히어로즈를 11-4로 제압했다. 강민호는 5회말 솔로홈런으로 KBO리그 15번째 300홈런 타자가 됐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회까지 8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아 최근 5연패 뒤에 힘겹게 승수를 추가했다. 수원에서는 kt wiz가 9회말 터진 장성우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8-5로 물리쳤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노진혁의 투런 홈런과 박건우의 역전 2루타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4-3으로 승리했다.
  • 야구는 9회 2아웃부터…두산·LG 끝내줬다

    야구는 9회 2아웃부터…두산·LG 끝내줬다

    두산 베어스가 9회말 2아웃에서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도 정규이닝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 놓고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꺾었다. 8회말까지 2루도 밟지 못했던 두산은 0-1로 뒤진 9회말 1사 후 정수빈의 안타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2사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양석환 타석 때 대주자 박계범이 도루에 성공해 2사 2, 3루 상황이 됐다. 양석환은 롯데 마무리 김원중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쳤고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만들었다. 양석환의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다. 두산은 2연패에서 벗어났고, 롯데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양 팀 선발 나균안(롯데)과 로버트 스탁(두산)은 이날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스탁은 4회까지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완벽 투구를 했다. 그러나 5회초 롯데는 무안타 침묵을 깼고 득점에도 성공했다. 스탁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해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은 최고 시속 147㎞를 찍은 직구와 시속 110㎞까지 구속을 낮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섞어 던지며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처음으로 공 100개(종전 98개)를 던졌고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1개(종전 10개)를 잡았다. 하지만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9회말에 2실점 하면서 승부가 뒤집혔고, 나균안의 승리도 날아갔다.LG는 이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6경기 차로 유지했다. KT는 이날 승리한 키움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주저앉았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와 KT 선발 엄상백은 경쟁하듯 역투를 펼치며 타선을 잠재웠다. LG 타선은 7회까지 엄상백에게 삼진 13개를 헌납하며 침묵했다. 켈리 역시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0-0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균형은 7회말에 깨졌다. 켈리는 상대 팀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폭발했다. 선두 타자 채은성은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귀중한 중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오지환이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문보경이 김재윤에게 볼넷을 얻으며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 타자 로벨 가르시아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돼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문성주가 김재윤의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대타 이형종이 주자 2, 3루에서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KT 홈 관중을 침묵시켰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자 범퇴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고척돔에서는 키움이 한화 이글스를 7-1로 이기고 3위로 올라섰다. 선발 안우진은 12승(7패)째를 신고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갈 길 급한 KIA 타이거즈를 4-1로 꺾었다. 인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1위 SSG 랜더스를 3-2로 이겼다.
  • 99년생 동기 ‘두 젊은 산’의 화끈한 복수극

    99년생 동기 ‘두 젊은 산’의 화끈한 복수극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영건’ 곽빈(23)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 상대 5연패의 수렁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곽빈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과3분의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4-2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지난 6월 12일부터 이어졌던 LG전 5연패에서 벗어났고, 곽빈은 시즌 4승(7패)째를 올렸다. 시즌 46승(2무 57패)을 기록한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린 반면 시즌 40패(64승 1무)째를 당한 2위 LG는 연승을 4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6-1로 꺾은 선두 SSG 랜더스(73승 3무 33패)와의 격차는 8경기로 벌어졌다. 곽빈은 팀 타율 및 홈런 1위 LG 타선을 상대로 6과3분의1이닝 동안 평소 약점으로 지적받던 볼넷을 2개밖에 내주지 않고, 삼진은 6개나 솎아 냈다. 또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곽빈은 1회 1사 뒤 LG 박해민에게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김현수는 안타로 역대 7번째 8시즌 연속 200루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곽빈은 이어진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 오지환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타선이 2회초 3점을 뽑아 패전 위기에서 벗어난 곽빈은 2~4회를 모두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5회 곽빈은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2루타를 맞고 문보경과 유강남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곽빈은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홍창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곽빈은 6회 김현수, 채은성, 오지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으나, 7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 준 뒤 정철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철원이 남은 2와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주면서 곽빈은 지난 6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78일 만에 시즌 4승째(7패)를 수확했다. 4승 도전 10경기 만이다. 정철원은 시즌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곽빈은 경기 뒤 “승리를 지켜 준 동기 (정)철원이에게 고맙다. 1999년생 동기 둘이 경기를 책임져 더욱 의미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곽빈이 LG전 승리를 거둔 것은 201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수원에선 데스파이네가 선발로 나선 KT 위즈가 황재균과 심우준이 5회와 7회 각각 쏘아 올린 3점 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11-2로 대파했다. NC 다이노스는 대구에서 삼성에 6-2,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서 한화 이글즈에 8-1 승리를 거뒀다.
  • 두산 99년생 동기들 LG전 5연패 끊었다

    두산 99년생 동기들 LG전 5연패 끊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영건’ 곽빈(23)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 상대 5연패의 수렁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곽빈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6과3분의1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4-2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지난 6월 12일부터 이어졌던 LG전 5연패에서 벗어났고, 곽빈은 시즌 4승(7패)째를 올렸다.시즌 46승(2무 57패)을 기록한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린 반면 시즌 40패(64승 1무)째를 당한 2위 LG는 연승을 4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6-1로 꺾은 선두 SSG 랜더스(73승 3무 33패)와의 격차는 8경기로 벌어졌다. 곽빈은 팀 타율 및 홈런 1위 LG 타선을 상대로 6과3분의1이닝 동안 평소 약점으로 지적받던 볼넷을 2개밖에 내주지 않고, 삼진은 6개나 솎아 냈다. 또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곽빈은 1회 1사 뒤 LG 박해민에게 좌중간 2루타에 이어 김현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김현수는 안타로 역대 7번째 8시즌 연속 200루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곽빈은 이어진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 오지환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타선이 2회초 3점을 뽑아 패전 위기에서 벗어난 곽빈은 2~4회를 모두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5회 곽빈은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2루타를 맞고 문보경과 유강남에게 연속 볼넷을 헌납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곽빈은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홍창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는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곽빈은 6회 김현수, 채은성, 오지환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했으나, 7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 준 뒤 정철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철원이 남은 2와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주면서 곽빈은 지난 6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78일 만에 시즌 4승째(7패)를 수확했다. 4승 도전 10경기 만이다. 정철원은 시즌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곽빈은 경기 뒤 “승리를 지켜 준 동기 (정)철원이에게 고맙다. 1999년생 동기 둘이 경기를 책임져 더욱 의미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곽빈이 LG전 승리를 거둔 것은 2018년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수원에선 데스파이네가 선발로 나선 KT 위즈가 황재균과 심우준이 5회와 7회 각각 쏘아 올린 3점 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11-2로 대파했다. NC 다이노스는 대구에서 삼성에 6-2,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에서 한화 이글즈에 8-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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