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채용 상담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행정절차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항공우주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양극화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적용 연령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52
  • 시·도 교육청 공무원 정원 5% 감축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도 각 시·도 교육감 소속의 지방 공무원 정원의 5%를 감축키로 했다.올 초부터 추진한 지방 교육행정기관 효율화 방안의 하나다. 이에따라 지난 6월 말 현재 초과인원이 발생한 서울,인천,강원,대구,광주,충북,충남,전남,전북 등 9개 교육청에서는 당분간 신규채용이 힘들 전망이다.교육청별 초과 인원은 서울 19명,인천 21명,대구 32명,광주 3명,강원 19명,충북 10명,충남 49명,전남 50명,전북 1명 등이다.  자체 정원을 정부 기준 이내로 유지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과 제주도특별법에 의해 자체 정원을 책정하는 제주도 교육청을 비롯한 나머지 시·도 교육청의 경우,해당사항이 없다.  교과부는 정원 감축에 따른 초과 인원에 대해서는 ‘초과 현원 해소시까지 정원이 따로 있는 것으로 본다.’는 경과 규정을 둬 별도 정원으로 인정한 뒤 2012년까지 자연 해소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학교 자율화 정책에 따라 시·도 교육청의 조직과 기능을 정책기획 중심으로 재편하는 작업도 추진키로 했다.중장기적으로는 현재 시·도 교육청이 담당하고 있는 고등학교 관련 업무를 지역 교육청으로 이관할 계획이다.지역 교육청의 경우 유치원,초·중학교에 대한 형식화된 지도·감독 업무 등은 폐지하거나 축소하고 학교 경영지원,교사 능력개발 지원,학생·학부모 상담,교육복지 지원 등 지원 중심으로 기능을 재편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관악구, 12일 취업 박람회

    관악구가 청년 실업을 줄이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관악구는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대강당에서 구직자, 창업희망자 등을 초청해 ‘2008 관악구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현장 면접을 통해 구직자에게 취업을, 구인업체에는 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취업박람회에는 IT(정보기술)와 사무관리, 디자이너, 생산관리, 영업직원 등을 뽑는 우수 중소기업 3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취업상담, 면접·이미지 메이킹 등을 실시하는 전문가 컨설팅 부스가 마련된다. 또 직업심리·적성검사 실시, 취업과 관련한 각종 교육 훈련과정 안내,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부스도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을 갖고 기업체에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생활복지과(880-3444)로 문의하면 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지난 21일 화곡1동 주민센터에서 청소년지도위원회 주관으로 홀로 사는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봉사를 했다. 무료 이·미용봉사단은 2007년 2월 이·미용사와 자원봉사상담가 등 6명으로 구성해 현재까지 모두 20회 노인 672명의 머리를 손질했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장소는 화곡1동 분소(구 화곡7동주민센터) 2층이다. 화곡 제1동주민센터 2607-0891.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25일 대학로에서 2008 대학로 페스티벌 ‘생동감’이 열린다. 대학로 혜화역 1번 출구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인디밴드, 록그룹 공연이 포함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대학밴드공연, 비보이공연, 외국댄스팀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과 731-1158.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25일 신내근린공원에서 ‘2008 중랑 여성·청소년 문예대전’을 연다.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두 테마로 나누어 각자의 솜씨를 뽐낸다. 글짓기대회는 시·산문 분야로 참가대상은 중랑구 거주여성과 지역내 초·중·고교생을 포함한 청소년이다. 그림그리기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로 구분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며 행사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가정복지과 490-3492.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초등학생, 통반장, 주부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음식폐기물 처리과정을 견학한다. 강동구 사료화 처리시설을 방문해 이물질 선별 등 음식물쓰레기가 자원화되는 과정을 본다. 청소행정과 820-9758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최근 중앙동(옛 봉천10동) 봉천동성당에서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만수무강 건강 강좌’를 열었다. 강의는 건강한 노후대비를 위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합병증의 치료, 당뇨병 등 성인병 관리 및 예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보건과 881-5581. 중구(구청장 정동일) 이달 말까지 무단 방치하거나 임의로 구조변경한 불법 자동차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또 무단방치 차량에 대한 주민 신고도 받는다. 방치 기간과 차량 정보, 신고인 연락처 등을 기재해 교통행정과나 각 동주민센터에 서면 혹은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불법구조 변경 자동차는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는다. 교통행정과 2260-4083.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29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은평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40여개 구인업체와 구직 장애인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여할 이번 행사는 장애인 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구인업체에는 우수 장애인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직업·재활·의료 상담, 이력서·면접 클리닉, 이미지 메이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마련돼 있다. 사회복지과 350-1678.
  • [HAPPY KOREA] 지역공동체 경영, 마을 살린다

    [HAPPY KOREA] 지역공동체 경영, 마을 살린다

    새로운 상권의 출현은 경쟁 관계에 있는 기존 상권의 몰락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월마트·이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 주눅들지 않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일본 재래시장이 있다. 도쿄 아다치구(區)의 도와 긴자상점가 조합원들이 출자, 설립한 ‘주민고용형 주식회사’인 ‘아모르도와’가 바로 그곳이다. 역세권 개발 등으로 급속히 쇠퇴하던 재래시장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일본 도쿄 중심부 긴자에서 지하철을 타고 외곽으로 30여분을 달려 저소득층 주거지인 가쓰시카구 가메아리역에 도착했다. 이곳에 자리잡은 아모르도와는 학교 급식, 도시락 택배 등의 사업을 통해 ‘커뮤니티 비즈니스’(지역공동체 기반 사업)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교급식·도시락 택배 등 사업 확장 앞서 1980년대 후반 가메아리역 주변 역세권 재개발, 이에 따른 대형유통업체의 등장 등으로 영세상인을 중심으로 한 기존 상권은 시쳇말로 ‘파리만 날리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상점가 주민 41명은 1990년 자본금 1350만엔(약 1억 4000만원)을 출자해 아모르도와를 세우는 모험을 결행했다. 다나카 다케오(76) 대표이사는 “상점가 이외의 사람은 주주가 될 수 없으며, 소유할 수 있는 주식은 1인당 10주로 평등하다.”면서 “주주의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니라,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아모르도와는 상점가에 풍부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도쿄도가 출자한 병원·식당 운영사업 등의 ‘아웃소싱’을 담당하고 있다. 초등학교·보육원 등의 급식 사업에도 진출했다. 또 사회복지시설의 요청으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도시락 택배사업, 대형점포 청소사업권 등도 잇따라 따냈다. 게다가 직원 150여명 모두가 이 지역 주민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히 기여했다. 다나카 대표는 “처음에는 모든 사업이 대기업에 밀려 번번이 거절당했다.”면서 “하지만 지역사회 유지임을 강조해 결국 허락을 받아냈고, 지금은 역으로 관련 업체들에서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금, 지역사회 재투자 재원으로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아모르도와는 설립 6년만인 1996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지금은 연간 매출액만 5억 4000만엔(약 57억원)을 올리고 있다. 수익금 중 5%는 주주총회를 열어 주주인 상점가 주민에게 고루 배분한다. 2000년대 들어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민들의 복지에도 눈을 돌렸다. 재래시장의 환경을 정비하고,‘5% 할인카드’를 제작하는 등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 빈 상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후교실을 운영 중이다. 주민이나 고객들의 각종 고민과 민원을 전담 처리하는 상담소인 ‘아다치구 안심네트워크’도 설립해 만족도를 높였다. 아모르도와에서 40년째 정육점을 운영하는 이시이 다카시(63)는 “영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차츰 멀어지던 상점 주인들을 이어주는 효과도 발휘하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아모르도와에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업이 확대되려면 우수한 인재가 필요하지만, 육성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라는 것.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데다, 대를 이어 장사하려는 젊은층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나카 대표는 “현 상황이 어렵다고 주민 고용 원칙 등을 깰 수는 없다.”면서 “조리사자격 등 필수자격증을 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규직으로 적극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주민들은 정부보조금 등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있다. 정부보조금을 받으면 자생력을 키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우리나라 대다수 농촌지역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정부지원금이 얼마나 되는지에 우선 관심을 갖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글·사진 도쿄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우리도 일자리를 원합니다”

    “우리도 일자리를 원합니다”

    “우리도 일자리를 원합니다.” 서울시가 30일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한 ‘2008 장애인 취업박람회’에 1만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몰려들어 일자리에 대한 열망을 보여 줬다. 박람회에는 구인자와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취업관, 면접 이미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정보관 등이 마련돼 장애인들의 취업을 도왔다. 박람회에 참가한 IBK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 등 300개 업체는 총 2000여명의 장애인을 사무직원, 보험설계사, 상담원, 경비원 등으로 채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람회장 한쪽에는 장애인용 생활장비가 전시되고, 무료수리 코너에서는 장애보조기구를 수리해 주었다. 특히 김원기, 황영조, 이은철, 최민호, 정재은, 이경근 선수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6명이 나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박필숙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은 “구인과 구직자 모두 적극 호응해 줬다. 앞으로 박람회 기회를 더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알선 나섰다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알선 나섰다

    ‘장애인에게 일과 희망을’ 서울시는 오는 30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2008 장애인 취업 박람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IBK기업은행,CJ푸드빌, 동부생명, 효성ITX 등 금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등 350개 업체가 참가, 장애인 20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노동부의 고유 영역인 장애인 취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가 발벗고 나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박람회장은 구인·구직자가 직접 만나서 면접을 하는 취업관 2곳과 직업훈련·직업적성검사 등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정보관으로 꾸며진다. 또 무료법률·창업·복지·건강 상담 등도 이뤄진다. 시는 앞으로 25개 자치구를 적극 지원, 지역 중소기업을 통해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늘려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는 자치구별 ‘장애인취업박람회’에 예산과 정책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필숙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바로 ‘장애인 취업박람회’”라면서 “앞으로 시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장애인 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면접 때 말보단 목소리·행동에 주의”

    “면접 때 말보단 목소리·행동에 주의”

    20일 서울 청계천변의 노동부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잡 페어(Job Fair)가 열렸다. 매달 셋째주 토요일 열리는 구인구직 행사지만 취업시즌을 맞아 이날은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20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몰렸다. 현대건설은 경력직을 포함한 신입사원 100여명을 현장에서 직접 뽑았다. 한달 전 같은 행사에서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41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렀다. 잡 카페 열린마당에서는 LG전자 인사담당자의 채용제도 설명회가 열려 인기를 모았다. 인사 담당자는 “단순히 기업홍보 차원의 취업설명회가 아니라 우수 인재를 직접 찾는 마음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꼭 필요한 알짜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상훈 SERI(삼성경제연구소) 파사모 대표는 ‘프레젠테이션 면접 스킬’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복장과 용모는 튀지 않게, 말보다는 목소리와 태도에 더 관심을 두라.”고 강조했다. 공병호 경영연구소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의 마음가짐과 자기경영 비법 등을 소개했다. 대구에서 올라온 취업준비생 김모(34)씨는 “노동부와 기업이 함께 하는 취업행사라 믿음이 갔고 취업준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연일 현대건설 인사담당 상무는 “다양한 경험자들이 대거 지원해 만족스럽다.”면서 “장소제공과 비용·시간절약, 추천채용 등으로 인한 채용비리 등이 근원적으로 차단되는 2차적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 삼성은 40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LG 2400여명, 현대·기아자동차 2500여명 등 주요 그룹들이 예년에 비해 신입사원을 10∼20% 정도 더 뽑을 계획이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취업 상황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시균 박사는 “취업 준비생은 60만여명을 훌쩍 넘어선 데다 최근 불거진 전세계적인 금융불안과 경기둔화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채용규모는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실버들을 위한 구인구직코너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한국예술, 사단법인 이에이피협회 등 25개사가 참여했으며, 직업을 구하려는 노인 500여명이 구인구직 코너에서 참여 회사의 인사담당자들과 개별 면담을 가졌다. 서울지방노동청에서는 전문 상담원 30여명을 배치했다. 김이화(58·여)씨는 “일할 수 있는 힘과 시간이 충분하다.”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만 준다면 문제 없이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의성 서울노동청장은 “취업관련 행사도 일상화·축제화되면서 나이와 학벌, 계층과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즐기면서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인생을 설계하는 서비스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벗기고 주무르고 그리고 돈뜯고

    벗기고 주무르고 그리고 돈뜯고

    「임신 자유조절」이라는 구실로 찾아오는 부인들을 벗기고 주무르고 돈을받던 사기꾼. 애를 못낳는 것만해도 슬픈데 그런 여자들을 농락한 이 사기꾼의 놀라운 수법은…. 20년 애못낳아 애태우는 옆집부인 보고 「힌트」얻어 부산 서부서는 20일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2가 425 화평당한약국안에 「현대산아 자유연구원」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어린애를 가져보지못한 부녀자를 상대로 진단을 한답시고 손님의 몸을 발가벗겨 마음대로 주무르고 설탕물로 만든 엉터리약을 1만원씩 주고 팔아온 사기한 서정운(徐政雲)(40·동래구 명륜동 11통 6반)씨를 보건범죄단속 특별조치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사기한 손씨가 이 기발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4월 12일. 자기옆집부인이 20년 애태우는것을보고 「힌트」를 얻어 시작했다. 그는 고향인 경북상주에 있던 땅마지기를 팔아 동대신동 평화당한약방에 월세 3만3천원씩 주고 방한간을 빌었다. 「현대산아자유연구원·중앙성교육 연구원」이라는 거창한 간판을 내걸고 중앙일간지에 「남녀임신 자유조절법 세계적인 대발견. 어린애를 낳아보지못하신 분 곧 임신할수있음. 딸만 낳았던분도 아들을 낳을수 있음」이라고 대문짝만한 광고를 냈다.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던 그에게 신문광고가 게재된지 4일만에 무려 20여명의 고객(?)이 몰려들었다. 그는 거짓말만같아 처음에는 진찰만하고 모두 돌려보냈다고 당시의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후 거의 매일 5명이상의 석녀(石女)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날이 갈수록 그의 진찰기술은 능란해졌다. 처음에는 손발의 맥만짚어보고 눈을 까보는등 형식적인 진찰이었으나 한달후부터는 대담해져 고객들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지난 8월 이곳을 찾아 진찰을 받았다는 부산시 동구 수정동의 김모여인(32)은 사기한 서씨의 진찰방법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대낮이었지요. 진찰한다고 음침한 방으로 안내하더군요. 처음에는 맥을 짚아보고 눈도 까보곤 하더니 옷을 벗으라고해요. 어린애를 낳아보겠다는 욕심으로 하라는대로 다했지요』 무려 1시간동안이나 발가벗겨놓고 전신을 주무르고 들여다보고 했단다. 심지어는 국소에 손가락을 넣기도 했으며 젖꼭지를 빨기도 했단다. 그는 개업한달후 밀려드는 손님을 혼자 감당할수 없자 조수를 채용했다. 그리고 손님들에게 확신을 갖게하기위해 산아상담 「카드」를 만들어 비치, 성교회수, 성반응등 성에관한 50여가지의 질문을 기재한뒤 손님에게 돌려 진찰비조로 1천원씩 따로 받았다. 그는 계속해서 신문에 광고를 냈고 전국에서 어린애를 못낳거나 딸만낳은 가련한 부인들이 계속 몰려들었다. 「보령수」라는 엉터리임신약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개업 한달만인 지난 5월말께. 한약방에서 쓰는 당귀와 백분을 물에타 파란물감을 풀어 보령수청(靑)이라했다. 보령수백(白)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 약은 파란물감을 타지 않은 것으로 인체에 해로운 물감을 탄것보다 값이 싸다. 이 약을 한달만 먹으면 어떤 병의 여자도 임신을 할수있으며 게다가 대개 아들을 낳게된단다. 약값은 1만원에서 3만원까지. 상담하면서 손님의 몸차림으로 생활정도를 판단, 적당하게 값을 부른다. 거의 대부분의 고객들은 이 엉터리 약을 사갔단다. 지난달에는 서울에서 왔다는 김모여인(38)이 10만원을 주고 두달치 약을 한보따리나 사갔다고 서씨는 너털 웃음을 웃는다. 이곳을 찾는 손님은 대부분 불임증의 교육수준이 낮은 부인들. 간혹 대학을 나온 「인텔리」도 끼여 있었으며, 심지어는 부산 영도구에 있는 모병원 원장부인도 고객명단에 끼여 있었다. 지난 7월에는 딸만 6명이나 둔 전주에서 올라온 부인이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백지수표를 내밀어 가슴이 철렁했단다. 아들만 낳게되면 돈을 원하는대로 주겠다고 사정을 해 일확천금을 벌어들일 꿈으로 부풀었는데 물거품이 됐다고 서운해 했다. 서씨의 고향은 경북 상주. 그곳에서 모고교를 졸업, 지금까지 전국을 떠돌아 다니며 살아왔다. 자기말에 의하면 깊은절에 처밖혀 20년동안 인체의 생리를 연구, 논문만도 5편이나 된단다. 헌칠한키에 엷은색깔의 안경을 낀 서씨는 첫인상으로는 누구나보아도 호감이가는 미남형. 짧은머리를 단정하게 뒤로 빗어넘기고 모양이 이상한 「배지」까지 단 그는 굵직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과학을 등진 기막힌 사기행각을 해왔다. 자기 가정환경와 과거를 묻는 형사앞에 그는 담배만 빨뿐 일절 말을 않는다. 이렇게 화려하게 재미를 보던 사기한에게 끝장이 온 것은 지난 17일. 낮 2시쯤 이 엉터리의사에게 의심을 품어오던 서구 보건소직원 이(李)병호씨(36)가 덜미를 잡았다. 이씨는 「산하연구원」앞집에 숨어있다가 마침 약병을 들고 임신의 기대에 부풀어 「연구원」을 나오던김모여인(서울 마포구 마포「아파트」)을 임의 동행, 약을 증거로 확보하고 서부서에 고발했던 것. 결혼후 3년이 되도록 아기가 없어 신문광고를 보고 남편몰래 찾아왔다는 김모여인은 이날 이씨가 2만원주고 샀다는 보령수를 빼앗자 눈이 둥그래지며 임신약이라고 치마폭에 감추는등 「난센스」를 빗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산아연구원」을 급습, 경리장부와 산아상담「카드」를 압수하고 엉터리약 보령수의 성분을 감정의뢰했다. 경리장부와 상담「카드」에 나타난 고객의 수는 6백4명. 서신으로 문의해온 5백여명을 합치면 무려 1천1백여부인들이 이 사기한에 속았다. 경리장부에는 지난 9월의 총수입은 50만2천여원이 적혀있었다. 적어도 6개월동안 2백만원 이상을 벌어들였다는 추산이다. <부산(釜山)=김성기(金成麒)기자> [선데이서울 71년 10월 31일호 제4권 43호 통권 제 160호]
  • 3세미만 장애아 무상교육 받는다

    오는 2010년부터 장애인 중 특수교육 대상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을 받게 된다. 또 유료 교육을 받아야 했던 만 3세 미만의 장애아도 특수학교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무상교육을 받게 된다 정부는 6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총리 주재로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정책발전 5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장애인 복지, 교육·문화, 경제활동, 사회참여 등 4개 분야에서 58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장기요양보장제도 도입 검토 정부는 우선 만 3세 미만 장애아에게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일반 유치원이나 일반 학교에 재학하는 장애학생에 대한 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만 3세 이상 장애아만 무상으로 특수교육을 받았다. 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의무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는 초·중학교에서만 의무교육이 실시돼 일부 장애아의 경우 부모의 방치로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정부는 18세 미만 뇌병변, 언어장애, 자폐 아동에 대해 언어·행동·심리치료 등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장애아 가족에게는 양육상담, 일시보호 등의 가족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 체계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보장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근로능력 저하로 소득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기초장애연금제도의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시설과 서비스 확충을 위해 대규모 장애인시설을 소규모 시설 또는 복합타운 형태의 시설로 개편한다. 장애인거주시설 표준화 및 전국 공통서비스 최소 기준을 마련, 장애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장애인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물량을 매년 7000가구로 늘리고, 전세임대 물량도 올해 8500가구에서 내년 1만 3000가구로 확대한다. 장애인 등록판정 기준도 의학적 기준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근로능력, 복지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중증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사업주가 중증장애인을 고용한 경우 장애인 2명을 고용한 것으로 간주, 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중증장애인 고용 사업주에게는 더 많은 장애인고용 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공기업 의무고용률 2%→3%로 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행정보조원 등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를 채용하는 경우 채용인원의 2%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토록 하고, 내년부터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2%에서 3%로 올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장애인 문화접근성 제고 대책으로 ▲공공 문화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지원 ▲점자·녹음·수화영상 도서보급 ▲2012년부터 전체 방송시간의 90% 이상 자막방송 편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日 “2020년까지 유학생 30만명 유치”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유학생 30만명의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3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외무성 등 6개 부처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지난 1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처음 밝힌 ‘유학생 30만명 유치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침을 결정했다. 지난 1983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당시 총리가 추진한 ‘유학생 10만명 계획’ 이후 25년 만의 새로운 시도다. 현재 일본에 온 유학생은 12만명가량이다. 일본 정부는 국제화를 위한 30개의 거점대학을 지정하기로 했다. 거점대학에서는 미국 등의 대학에 맞춰 9월 입학제를 적극 도입하는 한편 영어만을 쓰는 강의 과정을 늘리는 데다 영어만으로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대학과의 학점 상호인정제도 실시한다. 영어권 등 외국인 교수들의 채용도 확대하기로 했다.또 재외 공관이나 대학의 해외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협력, 일본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 학생들을 위해 일원화된 상담 창구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유학생들이 졸업한 뒤 일본에서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때문에 유학생들의 체류기간의 연장 신청 등에 대한 심사 기간 단축 등의 간소화도 시행한다. hkpark@seoul.co.kr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화·노령연금 확대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쇠고기 원산지 표시 의무화·노령연금 확대

    1일부터 정부 부처별로 달라지거나 새로 시행되는 법률과 이에 따른 시행령, 제도 등이 적지 않다. 꼼꼼히 챙겨 피해를 보거나 손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주요 제도 등을 정리한다. <부처 종합> ■ 금융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 기준 변경 9월부터 자동차 사고 발생시 과실이 얼마나 있는지 따지는 기준이 바뀐다. 휴대전화를 쓰다 사고가 나면 운전자 과실비율이 10%가 되고, 주차장에서 후진차와 직진차가 충돌했을 경우 후진차가 75%, 직진차가 25% 책임이다. 스쿨존과 실버존에서 사고시 운전자의 과실비율이 일반 성인을 상대로 낸 사고보다 5% 높아지던 것에서 15%로 상향 조정된다. ●은행권 개인대출 연대보증 폐지 신규 가계대출에 대한 개인 연대 보증제도가 모든 은행에서 폐지된다. 연대보증제도는 대출자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가까운 친지나 지인 등 제3자를 보증인으로 세우는 제도. 그러나 기존대출에 대한 연대보증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명식 선불카드 발행·충전 한도 확대 기명식 선불카드, 교통카드, 전자화폐의 장당 발행 또는 충전 한도가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무기명은 한도가 늘지 않는다. ■ 교통 ●경부고속도로 평일버스 전용차로 시행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오산 IC 44.8㎞ 구간에서 평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9월까지 3개월동안 시범 운영 후 10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국내·국제선 항공요금 인상 국제선 항공요금에 유류할증료 변동폭이 확대 적용된다.16단계인 국제선 여객 유류할증료는 33단계로 넓어지며 노선에 따라 요금이 3.4∼5.7% 오른다. 국내선도 유류할증료가 부과되면서 7∼8월에는 25단계인 유류할증 체계 중 12단계가 적용된다. ■ 보건복지 ●노인요양보험 서비스 시행 치매와 중풍 등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혼자서는 일상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국가가 돌보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가 시행된다. 거동이 불편해 혼자 생활할 수 없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이라도 치매나 뇌혈관성 질환 등 노인성 질환이 있는 성인의 경우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간병, 수발, 가사 지원 등을 받는다.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 65세 이상으로 확대 만 70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던 기초노령연금 지급대상이 65세 이상으로 넓어진다.65세 이상이라도 월소득이 40만원 이하거나 소득이 없더라도 재산이 96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노인 부부는 합산 소득이 65만원 이하(재산만 있을 경우 1억 5360만원 이하)일 때 연금이 지급된다. 노령연금 수혜자로 선정되면 매달 8만 4000원(부부는 13만 4000원)을 받는다. ■ 건설·부동산 ●주택분양가에 단품슬라이딩제 도입 주택 분양가에 포함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6개월마다 조정하도록 한 규정과 상관없이 자재값이 급등하면 6개월이 안돼도 반영되는 단품 슬라이딩 제도가 주택 건축비에 도입된다. ●소형분양주택 30% 신혼부부용으로 공급 전국에서 공급되는 소형 분양주택의 30%가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된다. 자격은 혼인(재혼도 포함) 5년 이내며, 이 기간내에 출산(입양 포함), 자녀가 있는 무주택 가구주 등이다.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일 경우 100%) 이하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월 이상(올해 말까지는 6월 이상)인 경우다. 혼인 3년 이내에 출산한 경우가 1순위,5년 이내 출산이 2순위다. ●택지개발 절차 간소화 절차 간소화로 30개월이면 택지개발이 끝난다. 택지지정단계와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 모두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도록 한 규정이 변경돼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협의를 하지 않아도 된다. ■ 통신 ●휴대전화 USIM 잠금 해제 WCDMA(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 3G(세대) 휴대전화 단말기의 가입자 확인칩(USIM) 잠금 설정이 전면 해제된다.SK텔레콤과 KTF 가입자끼리는 통신회사를 바꾸더라도 기존 단말기를 그대로 쓸 수 있게 된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인터넷전화의 번호이동이 시행돼 기존 집전화 번호를 인터넷 번호로 쓸 수 있다. ■ 교육 ●학교 정보공시제 시행 모든 초·중·고교와 대학은 학교운영에 관한 규정, 학생변동 상황, 학년·교과별 학습에 관한 사항,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학생 충원율, 취업률 등의 정보를 인터넷에 공시해야 한다. 구체적 시행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대입전형 기본계획 대교협이 발표 매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정하던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하반기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결정한다.2010학년도 대입전형 일정, 방법, 행정사항 등 기본계획은 8월 중 발표된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 금리 추가인하 대학생 학자금 대출 금리(7.65%)가 소득 하위 3∼7분위에 한해 1%씩 인하된다. 소득 3∼5분위 학생은 4.65%,6∼7분위 학생은 6.65%의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중·고교생 학교운영지원비 지원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자 중·고교생 자녀에 대해서만 학교운영지원비를 전액 지원해 왔으나 2학기부터 차상위 계층 자녀까지 지원된다. ●학습환경보호위원회 구성·운영 8월부터 학교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 주변에 있을 경우 시·도교육감 소속의 학습환경보호위원회를 구성, 운영해야 한다. ●외국인 유학생 야간대학원 입학 허용 우수 인재 유치 차원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야간대학원 입학이 허용된다. 야간대학은 여전히 금지된다. ■ 법무 ●특정 성폭력사범 위치추적제 시행 ‘특정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전자발찌법)이 9월부터 시행, 최대 10년까지 전자발찌가 부착되며 외출제한·출입금지·피해자 접근금지와 같은 특별준수사항이 부과된다.24시간 위치가 추적되며 상담치료도 병행된다. ●아동상대 성폭력범죄자 치료감호제 시행 소아 성기호증 등 정신적 장애를 가진 성폭력범죄자가 치료감호 대상에 포함돼 치료감호소에 최장 15년까지 수용·치료되며, 먼저 치료한 후 남은 형기가 집행된다. ■ 환경·식품 ●폐기물 수출입 신고제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수출입 허가 대상 품목이 아닌 일부 폐기물에 대해서도 8월 시행된다.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제도 도입 환경측정분석사 검정제도가 10월부터 시행된다. 검정 분야는 대기환경측정분석 및 수질환경측정분석 2종류에 한해 실시된다. ●모든 식당·급식소 쇠고기 원산지 표시 식당·뷔페·예식장 등 일반음식점, 패스트푸드·분식점 등 휴게음식점, 학교·기업·기숙사·공공기관·병원 등 집단급식소는 모두 쇠고기와 그 가공품을 조리, 판매할 때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12월22일부터 적용된다. ■ 노동·공정·산업 ●법정 근로시간 단축 법정근로시간을 주 40시간으로 줄이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상시 근로자 수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차별시정제도 확대 100∼299인 사업장으로 확대돼 동일 사업장에서 차별받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노동위원회에 차별시정을 신청할 수 있다. ●배우자 출산휴가제도 아내가 출산을 한 남성 근로자는 3일(무급)의 배우자 출산 휴가를 쓸 수 있다. ■ 문화·관광 ●잡지법 시행 잡지와 기타간행물은 11월부터 새로 제정된 ‘잡지 등 정기간행물 진흥에 관한 법률’(잡지법)에 의해 규율된다. ●골프장 입지기준 환화 특별시·광역시 또는 도를 기준으로 총 골프장 면적이 총 임야면적의 5%를 넘을 수 없도록 한 규정이 폐지돼 임야 편입 비율에 따른 골프장 입제제한이 없어진다. ■ 행정 ●외국인 채용 범위 확대 계약직 공무원에 한정됐던 외국인 채용 범위가 정무직·별정직 공무원까지 넓어진다. 국가안보 및 보안, 기밀에 관계되는 분야를 제외하고 채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기관 확대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거주지(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 신청할 수 있다.
  • [Metro] 서울, 25일 탈북자 취업박람회

    서울시는 25일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새터민(탈북자)들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한성무역과 에이스인더스트리 등 25개 업체가 새터민들과 즉석면접을 갖고 현장에서 인력을 채용한다.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7개 기관의 전문 상담원들이 현장에서 새터민들에게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소개한다. 또 여성 새터민들을 위한 뷰티컨설팅, 귀금속 공예, 조리 등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이 시연되고 나이가 많은 새터민을 위한 별도의 취업 안내도 이뤄진다. 공연장에서는 평양예술단의 공연도 열린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장애우, 화상상담 하세요

    장애우, 화상상담 하세요

    서울시는 23일부터 민원 안내전화인 ‘120 다산콜센터’에서 청각과 언어 장애인을 위한 화상·문자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화상전화기로 콜센터(070-7947-3811∼4)에 전화를 하면 수화 전문상담원이 민원사항이나 교통 및 문화행사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화서비스를 위해 4명의 수화 전문상담원을 채용했다.”면서 “이들은 총 2만 3000여건에 이르는 기존의 상담자료를 활용해 수화로 장애인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시는 장애인 상담 건 수의 추이를 점검해 야간과 주말에도 수화 상담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에는 3만 5000여명의 청각·언어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또 이들을 위해 7000여대의 화상전화기가 보급돼 있다. 서울시는 또 화상전화기가 없는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해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한 문자상담도 시험운영키로 했다. 문자상담을 원하면 네이트온(nateonweb.nate.com)에 회원 가입 후 120다산콜센터 홈페이지(120.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세훈 시장은 “120다산콜센터의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의사소통 문제로 불편을 겪는 청각과 언어장애 시민들께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콜센터는 지난해 9월12일 문을 연 이후 9개월여 만인 지난 18일 상담전화 200만건을 돌파했다. 분야별로는 교통불편 등 교통 관련 이용이 30.1%, 상·하수도,22.7%, 시정일반 8.0%, 문화·체육 4.0%, 주택·건축 3.4% 순이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빚탈출 행복찾기-김관기 채무상담실] 부모가 파산하면 자녀에 불이익 없나

    Q빚이 많아 파산신청을 생각하던 중 부모가 파산, 면책을 받으면 자녀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공무원이나 대기업 같은 곳에서 신원조회 결과 부모가 파산자인 것이 밝혀지면 임용, 채용을 거절하는 일이 있다던데 그런가요. 그 밖에 어떤 피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빚이 있어도 부모로 인해 자녀에게 피해가 간다면 파산을 신청할 이유가 없지요. -안득남(가명·52세)- A신분제, 계급제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헌법 제11조가 모든 국민이 법 앞에서 평등하다고 선언하고, 신분에 의한 차별이나 사회적 특수계급 창설을 금지하는 것에 잘 나타납니다. 적어도 공적인 영역에서는 부모나 조상이 과거 범죄를 저질렀다는 기록 또는 반대로 과거 사회에 큰 공헌을 했다는 기록, 어느 것도 자녀나 후손에게 불이익 또는 이익으로 작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경제적으로 불운해 채무 이행을 하지 못했더라도 채권자를 해친 비행을 저지른 것이 없이 금융채무를 면제 받았다는 기록만으로 결코 자녀에게 피해가 갈 수 없습니다. 물론 공적인 조직에 유효하게 적용되는 차별금지 규정은 원칙적으로 개인이나 사기업에는 미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어떤 기업이 직원을 채용할 때 부유층의 자제로만 구성한다든가 하는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도 이론상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모의 파산, 면책 사실도 고려의 사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대의 대기업은 거의 예외 없이 대중의 수요에 의존하여 대량생산을 하는데, 이런 식의 고용차별을 하게 되면 대중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까지 부모의 파산, 면책 기록이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쳤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파산, 면책을 선고 받은 본인은 어느 정도 불이익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극히 명목적인 면제재산을 빼고 집이든, 승용차든 재산을 모두 채권자들에 대한 배당을 위해 내놓아야 하므로 현재의 생활을 포기하는 불이익이 가장 클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정된 주거나 사업장과 같이 현재 상황을 유지하면서 채무 조정을 받기 위해서는 파산 대신 개인회생이나 신용회복위원회의 워크아웃 절차 같은 것이 적절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불이익은 파산 선고가 공적인 절차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기에 그 사실을 대중에게 공개하게 되어 있고 그것은 이해관계인들이 자신의 사업목적을 위해 기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급불능의 선언이 결코 개인적으로 떳떳하지 못한 것인 이상 그것이 알려지는 것은 명예와 신용에 손상을 줍니다. 최근에는 신문공고 대신 일정 기간의 인터넷 공고로 갈음하여 관계없는 사람이 우연히 알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가장 큰 이해관계를 가진 금융채권자 그룹은 파산 선고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실무는 신용정보를 판단하는 요소로서 7년간 기록을 유지합니다. 그리하여 다른 요소로 신용점수를 쌓은 사람이 아니라면 새로운 대출을 받는 데 장애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한편 신용이 낮은 것을 이유로 취업할 때 제출하는 신원보증보험증권의 발급이 거절된 적이 과거엔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문제 없이 발급됩니다. 파산 선고를 받은 것을 이유로 직원을 해고할 수 있도록 정한 단체협약과 취업규칙도 공공의 질서에 위반한 것으로 무효라는 취지의 선언을 한 사례도 있습니다.
  • [Local]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 개최

    제1회 부산광역권 채용박람회가 14∼15일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피피지코리아, 송월타올, 한국주철관공업 등 130개사가 참가해 품질, 생산관리, 회계, 경영, 사무, 서비스, 기계, 금속제품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 4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15일에는 35개 회사가 장애인, 고령자 등 취업 취약층 16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령자 인재은행이 취업 취약층을 대상으로 구직상담도 벌인다. 문의 부산종합고용지원센터(051)860-1948.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남·도내 9개 시·군 행정 업그레이드

    경남·도내 9개 시·군 행정 업그레이드

    경남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전문가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행정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다퉈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는 것이다. 28일 경남도와 시·군에 따르면 도를 비롯한 9개 시·군에 모두 32명의 외부 전문가가 채용돼 근무하고 있으며, 일부는 올해 안에 채용할 계획이다. ●김해 도시디자인 벤치마킹 대상 이들의 경력은 대기업 임원 출신에서부터 언론계, 각종 연구원 근무까지 다양하며, 일부는 박사 및 석사 학위를 갖고 있다. 거의 2∼3년 단위의 전임 계약직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도내에서 전문가들을 가장 많이 채용한 지자체는 창원시이다. 경제·환경·통상 등 분야에 모두 20명이 근무 중이다. 대기업 임원 출신은 기업유치 및 상담, 환경 관련 전문가들은 시가 지향하는 환경수도 건설을 위한 정책개발 등 각자의 전문분야 및 경험을 살리고 있다는 평가다. 김해시의 경우 박사 학위를 가진 40대 여성이 도시디자인과에 근무하며, 시의 색채를 결정한다. 그녀가 솜씨를 살린 김해의 도시디자인은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다. 특히 지난해에는 ‘김해시 공장 색채 가이드라인’을 마련, 시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색깔을 지정해 눈길을 끌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 교육센터로 선정된 통영시는 외국어에 능통하고 국제적인 마인드를 갖춘 전문가 두 명을 영입했다. 이들은 각종 국제기구 가입이나 국외 홍보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거제시는 어촌 민속전시관에 어류 질병관리 전문가 2명을, 남해군은 곤충분야 전문가 1명을 채용, 나비생태관에 배치했다. 의령군과 고성군은 지방지 부장급 출신을 각각 홍보관으로 임명, 대외 홍보를 강화했다. ●함양, 산림전문가 연내 채용 또 산청군은 지역 특산물인 약초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영입한 박사급 전문가는 관련 자료 조사 및 약초의 이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평생학습도시 거창군은 평생교육사 2명을 뽑아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교육과정을 기획하도록 했다. 함양군은 천연기념물인 상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산림 전문가를 올해 안에 채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의 다변화 및 민원도 다양화하고 있다.”며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외부 전문가의 영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강서구 ‘텔레케어’로 9400만원 절감

    강서구는 ‘텔레케어(Telecare) 서비스’로 의료급여 수급권자(국가에서 의료비를 지원받는 사람)의 건강도 지키고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텔레케어 서비스를 시작한 후 6개월간의 의료비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 대비 9400만원이 감소했다. 해마다 의료비 지출이 10% 정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의미가 크다고 자체 평가했다. 텔레케어 서비스는 의료급여 관리사가 주민들에게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병원이용 상담, 약물오남용 방지, 만성질환 모니터링 등의 보건·의료·복지상담을 제공하는 돌보미 서비스. 지난해 4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텔레케어사업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뒤 텔레케어 센터(화곡6동)를 만들고 간호자격증을 소지한 의료급여 관리사 10명을 채용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현재 강서구에서는 국가에서 병원비를 부담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2만 2227명인데 이들은 병원비가 공짜라는 이유로 여기저기 병원을 옮겨 다니며 의료쇼핑을 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에서 이들에게 매달 지급하는 의료비는 국민기초수급자에 대한 생계비 38억원을 훨씬 웃도는 40억원에 가깝다.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오는 약물오남용이 더욱 큰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실제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인 강순임(68·가명)씨는 정확한 병명도 모른 채 내과, 정형외과, 한의원 등 7곳의 병원을 다녔다.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구에서 지원된 의료비만 250만원이다. 지난해 7월 의료급여 관리사의 관리를 받고 나서 다니는 병원도 7곳에서 2곳으로, 한 달 병원 이용 횟수가 36회에서 26회로 줄었다. 또 약물 중복복용으로 오는 합병증도 말끔히 사라졌다. 김재현 구청장은 “텔레케어 서비스는 예산을 줄이는 장점보다는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10명인 의료급여사를 대폭 늘려 많은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영등포 장애인 취업 박람회 개최

    영등포구는 오는 11일 영등포1동 영등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008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산, 제조, 인쇄, 일반사무, 텔레서비스 분야 등 장애인 채용을 원하는 총 60여곳의 우수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현장에서 장애인들은 구인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바로 면접도 볼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을 위해선 이력서와 복지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행사 당일 참가하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정문에서 행사장까지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 인근에서 길안내는 물론 수화통역, 이력서 작성, 사진촬영 등을 도와준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오랜만에 외출에 나선 장애인들을 위한 라틴음악 공연과 구강검진·상담 및 불소도포 시술, 전동 휠체어 수리 센터 운영, 창업·직업훈련에 대한 상담 등도 실시된다.김형수 구청장은 “장애인들에게는 취업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구인업체 또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여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30대 아줌마 ‘공시’ 다크호스

    결혼 5년차 주부 이모(33)씨에게 최근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2년 안에 공무원이 되는 것. 공무원시험(이하 공시) 응시연령 상한제 폐지가 계기가 됐다. 이미 연령 제한이 폐지된 임용시험만 봐도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지난해 서울 초·중등교사 임용자의 90% 정도가 여성이었다. 게다가 공무원은 안정된 수입과 예측가능한 출·퇴근 등으로 가정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주부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학원가에서는 연령 상한 폐지로 공시 준비생이 10만명 정도 늘어나고, 이중 주부가 2만명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직장을 떠나 전업주부로 생활한 지 2년째로 접어든 데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해 본 경험도 없다. 전업주부에서 ‘공무원의 꿈’을 이루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연령 상한 폐지로 주부 준비생 2만명 될 듯 공시 전문가들은 주부 가운데 결혼·육아 등을 위해 직장을 그만둔 고학력 여성들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9급시험 중 일반행정직이나 세무직 등에 ‘주부 지원자’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서울 노량진 학원가의 관계자는 “법학이나 행정학을 전공했거나, 토익 등 공인 영어시험 성적이 우수하면 채용 과정에서 유리하다.”면서 “관련 분야에서 직장생활을 한 사회경험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공인 영어시험 점수를 끌어올리고, 가산점이 부여되는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라고 권한다. 이중 자격증은 희망하는 직렬을 정하는 밑그림 역할을 할 수 있다. 예컨대 간호사 자격증이 있으면 간호직과 보건직에 응시할 때 가산점이 붙는다. 또 워드프로세스, 정보처리기사, 컴퓨터활용능력 등도 급수에 따라 최고 3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자격증은 한 달 정도 준비하면 딸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영어점수 또한 공시에 뛰어들기 전, 미리 확보해 둬야 다른 영역을 공부할 때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학원이 정공법이나 육아 부담 커” 공시생들이 ‘정공법’으로 여기는 노량진·신림동 학원가를 찾을 경우 육아를 병행하기 쉽지 않다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공부를 체계적·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명 ‘족집게’ 강사와 상담도 자유롭고, 경쟁하는 분위기 속에서 집중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우선 오전에는 이론 종합반을 들어두면 공무원시험의 윤곽이나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행정직을 기준으로, 국어·영어·행정학·한국사·행정법총론이 포함된다. 보통 일주일에 4∼6시간 강의를 두 달가량 듣게 된다. 오후에는 영어기초반에서 문법과 어휘 위주로 공부하는 게 낫다. 비용은 이론종합반의 경우 월 18만원, 영어는 6만∼8만원 선이다.9급 공채시험을 기준으로 책값·수강료 등 순수 수험비용(교통비·밥값 등은 제외)은 월 평균 35만원 정도다. 평균 1년6개월인 수험기간을 감안한 전체 수험비용은 600만∼700만원으로 보면 된다. ●온라인 학습, 나태함이 ‘경계대상’ 온라인 강의 등 자체 학습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있다. 온라인 강의 등은 오프라인 학원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반복 학습이 가능한 데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학습의 강제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져 자칫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에듀윌(www.eduwill.net)과 같은 온라인 공무원입시 전문사이트의 경우 이론 과목을 패키지로 구성, 수강신청을 받는다. 일반 학원들과 과목은 유사하다. 보통 한 강의당 40분씩 10∼20회로 구성돼 있다. 일반적인 수강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비용은 60만∼70만원 선이다. 9급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9꿈사’(cafe.daum.net/9glade)’와 7급 수험생을 위한 ‘7공지(cafe.daum.net/speedpass)’ 등 다음이나 네이버 카페에서는 아예 비용 없이 다양한 수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노량진 이그잼고시학원 이태경 마케팅본부장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무턱대고 강의를 신청하지 말고 초기에 상담을 통해 전략을 잘 세워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국내 유일의 인상학 박사 주선희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국내 유일의 인상학 박사 주선희교수

    문:첫인상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답:3초. 문:그렇다면 잘못된 첫인상을 바꾸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요? 답:최소 60번의 만남. 문:인간은 생긴 대로 살까요, 아니면 사는 대로 생길까요? 지난 12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H연수원에서 ‘얼굴경영’이라는 제목으로 흥미로운 강의가 한창이다. 참석자들은 모 기업체 임직원 50여명. 초청된 강사는 최근 수많은 기업체와 관공서에서 우선 순위로 찾는 ‘특급강사’ 주선희(49·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교수. 국내 유일의 인상학 박사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뽑은 명강사풀 추천순위 ‘톱10’에도 올라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년 가까이 1만회가 넘는 강의를 통해 인상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 왔다. 요즘 들어 신입·경력사원 채용 때 인상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도 그의 역할이 크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얼굴 30%가 선천적 노력 따라 달라져 소문대로 이날 그는 청중의 마음을 훤히 꿰뚫어보는 듯한 거침없는 강의로 두 시간 동안 쥐락펴락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자신의 마음관리를 통해 행운을 불러들이는 얼굴과 인상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 강의내용의 골자였다. “인상은 살아 움직이는 생물입니다. 얼굴의 주인이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변화하지요. 얼굴의 30% 정도가 타고나지만 70%는 후천적 환경이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얼굴이 캔버스라면, 마음은 물감이고 행동은 바로 붓이지요.” 이어 관상과 인상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얼굴의 고정된 모습에서 운명을 초년, 중년, 말년으로 나누어 개략적으로 읽는 것이 관상이라고 했다. 즉 ‘생긴 대로 산다.’는 것. 반면 인상은 좋은 얼굴을 가지기 위해 어떤 마음이나 생각,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인도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사는 대로 생긴다.’는 설명이다. 이것이 바로 ‘얼굴경영’이라고 했다. 아울러 인상학에서 인상이란 사람(人)과 사람 사이에서 서로(相) 소통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며, 마주한 상대가 있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상학의 특징은 찰색(察色)에 있습니다. 그때그때 오장육부나 생각, 마음가짐에 따라 나타나는 얼굴 색에서 건강과 사회적 관계의 길흉화복, 그리고 가까운 장래를 예견할 수 있습니다. 찰색은 얼굴이 보여주는 일기예보와 같은 것이지요.” 이쯤 해서 왜 인상학 분야를 개척했는지 궁금해진다. 그가 경희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나서 박사과정을 밟을 때 그 이유를 묻는 담당교수의 질문에 “인상학은 사람들이 미신의 일종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을 학문의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대답했다. 일부의 우려를 극복하고 2004년 ‘동ㆍ서양 인상학 연구의 비교와 인상관리에 대한 사회학적 고찰’이란 박사논문을 보란 듯이 발표, 주목을 끌었다. 여기에는 서양의 인상연구가인 히포크라테스ㆍ아리스토텔레스와 동양의 인상연구가 이제마와 달마 등을 각각 비교, 공통점과 차이점을 체계적으로 설명, 눈길을 끌었다. ●관상감 출입했던 증조부 영향 받아 ‘인상학의 길’로 들어서게 된 배경에는 독특한 그의 집안 내력이 작용했다. 부산 출생인 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으면서 일찍 관상과 인상, 손금 등을 배웠다. 원래 증조부가 조선시대 관상감(觀象監)에 출입했던 가풍이다. 또한 어려서부터 서예를 배웠는데 무심코 달마상법(達摩相法)과 마의상법(麻衣相法) 등을 베껴 썼다. 아버지한테는 어깨나 엉덩이를 심하게 흔들면서 걷는 것, 복도에서 뛰는 것, 음식을 가려 먹는 것들이 모두 인상학적으로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도 배웠다. 모든 사람과 사물에는 균형과 조화가 중요한데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는 것은 나쁜 인상을 준다는 것 또한 알았다. 결국 피는 못 속였던지 초등학교 때부터 ‘선생님의 상’을 척척 봐주곤 했다. 1982년 지금의 남편과 단 한번 선을 보고 결혼할 때에도 그와 아버지의 일치된 ‘인상’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결혼 7년째인 1989년에 둘째 아이를 낳자마자 잠시 접어두었던 ‘끼’를 본격적으로 발휘했다. 한 대기업 사보에 인상에 관한 콩트를 쓴 것이 계기가 됐다.‘인상학 연구가’라는 직함을 들고 외부활동에 나선 것. 지역 문화센터에서 강좌를 시작한 지 석달만에 18강좌를 만들 정도로 ‘대박’을 터뜨렸다.1992∼93년에는 LA라디오코리아에서 ‘인상미용’이라는 고정 코너를 맡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원광대 동양학대학원에서 강의를 할 때 인상이 동양학으로만 머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 사회학적으로 접근하게 됐다. 실제로 얼굴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언상(言相), 심상(心相), 사회적 관계의 상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홀로 어렵게 ‘인상학’ 분야를 개척한 그는 3년 전 ‘얼굴경영’이라는 책을 펴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이름을 올려 대중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앞서 언급했듯이 주 교수는 ‘관상의 꽃’인 ‘찰색’ 분야에서 독보적 일가를 이루었다는 평을 듣는다. 얼굴의 각 부분에 나타난 미묘한 색의 변화를 통해 현재의 마음, 건강, 가까운 미래까지 읽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그에게 간판을 내걸고 ‘상담소’를 차리지 않는 이유를 물었더니 “(자신이)공부한 것들이 혹 뒷골목에서 개인의 길흉화복을 보는 용도로 사용된다면 이건 절대 아니다. 과거든 앞으로든 손님 받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즉석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예를 들어준다. ●李대통령 눈은 날카롭지만 마음상은 좋은 편 이명박 대통령:눈이 날카롭지만 살기가 없고 편안하다. 웃을 때 이웃집 아저씨처럼 보인다. 눈에 보이는 인상은 인물이 없어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상은 좋은 편이다. 김수환 추기경:관상으로 볼 때 보기 드물게 긴 인중이다. 일반 가정의 아버지였다면 자식이 열명쯤 될 것이고 자손들로부터 존경받는다. 인중은 수명의 장단과 자손유무, 그리고 인내심을 보는 자리이다. 인중이 길면서도 윗입술이 단정하게 치아를 잘 감싸고 있어 조용한 카리스마로 지휘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둥글고 큰 광대뼈는 강한 명예욕을 나타낸다. 탄력 있는 콧방울은 공격과 방어력이 뛰어남을 보여준다. 인상의 세로 주름은 느긋하고 편안하지 못한 성격이며 깊은 생각을 하거나 고뇌하며 살아온 흔적이다. 만사형통할 때는 무난하게 넘어가도 위기가 오면 부족한 턱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갈매기 입술에서 화술의 능함을 읽을 수 있는데 말로는 절대 지지 않는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눈빛이 좋고 눈꼬리가 위로 치켜올라 승부욕이 있다. 그러나 목소리가 약한 게 흠이다. 부드러운 인상이라 마음씨가 좋아 보이지만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는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얼굴의 균형은 잘 잡혀 있지만 환해 보이지 않는다. 눈썹 끝을 올려가며 활짝 웃어야 한다. 목이 파이거나 꽃무늬 옷을 입으면 아름다운 모습은 보여줄지 몰라도 힘이 없어 보인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눈이 돌출돼 있어 배포가 크다. 한편으로는 표현력이 뛰어나고 눈물이 많다. 예측불허의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강한 기운이 있다. 눈동자가 진갈색이어서 화났을 때는 불같이 무섭지만 평소의 미소는 백만불짜리다. 대기업 회장이 아니었다면 예술가가 됐을 것이다. 축구선수 박지성:광대뼈가 급하게 뒤쪽으로 올라가고 눈이 찢어졌다. 소심함이 있는 가운데 세밀하며, 급한 성격에 지는 것은 못 참는다. 윗입술이 약간 올라갔는데 이런 사람은 하고 싶은 말을 빨리 내뱉어야 한다. 이상적인 여성은 화려하고 표현력도 풍부한 서구적 타입이다. “인상관리는 건강관리이며 나아가 좋은 사회를 만드는 틀입니다. 생각과 마음 상태에 따라 사람의 표정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근육에 변화를 주어 얼굴에 자신의 운명과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59년 부산 출생. ▲방송통신대 교육학과 졸업. ▲89년 ‘인상연구가´로 강의활동. ▲92∼93년 LA라디오코리아 ‘인상 미용´ 프로그램 진행. ▲2001년 원광대 동양학대학원 강사. ▲02년 경희대 사회복지학 석사. ▲04년 경희대 인상학 박사(특수사회학). ▲06년 삼성경제연구소 명강사 ‘톱10´ 선정. ▲07년 한국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명강사 대상 수상. ▲00∼현재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운영자문위원, 작은 정성 봉사단. ▲08년 한국기업교육협회 고문. #주요 논문 동서양 인상학 연구의 비교와 인상관리에 대한 사회학적 고찰, 인상학에 대한 동양철학적 고찰, 아동학대의 원인과 예방대책에 관한 연구 등.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