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채용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누구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비교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무소속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영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927
  •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이 나이에 ‘정규직’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이 나이에 ‘정규직’

    서울 강동구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3일 다섯 명의 7080 할머니가 화투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김말엽(86) 할머니는 “우리가 어서(어디서) 이런 걸 하겠어. 화투는 좀 쳤는디 그려 보는 건 처음이여”라며 손에 쥔 그림펜으로 ‘8월 공산’(空山·공산명월)을 쓱쓱 그렸다. 옆에 있던 김화자(76) 할머니는 “화투에도 월별로 사연이 다 있어”라고 운을 뗀 뒤 “젊을 적엔 그림을 좀 그렸는데 지금은 손도 떨리고 자신이 없어. 나이 먹어 세상에 쓸모도 없는 사람을 불러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폐지 수거로 생활하거나 저소득·빈곤 노인에게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엽서, 달력, 스티커, 노트 등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노인 일자리 프로젝트 ‘신이어마켙’이 고령자의 새로운 일자리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림을 제품화해 1점당 1만~5만원의 저작권료를 지급함으로써 첫 번째 일자리를 만들고 제품을 포장할 때 최저임금을 주는 2차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순이익)의 10%를 다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인에게 후원금 형태로 돌려준다. 그동안 노인 일자리는 대개 폐지 수거나 노인 돌봄, 순찰 등 저임금 단순 노무에 한정돼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생계 보장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용률은 2020년 34.1%로 증가 추세지만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미만)은 43.2%(2019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심각하다. 이 프로젝트를 만든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은 단순히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접 고용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18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강옥자(76) 할머니는 지난해 9월 이 회사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됐다. 공공 일자리로 폐지 수거를 하며 월 27만원씩을 받던 강 할머니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를 거절하고 ‘샐러리맨’을 택한 것이다. 할머니의 직함은 ‘크리에이터’로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신이어마켙 인스타그램을 확인한 뒤 댓글을 달고 청년들이 잘 모르는 절기에 관한 에피소드를 준비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한다. 강 할머니는 “이 나이에 출근을 한다니 기쁘고 영광”이라며 “일을 하다 보니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만든 제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할머니들의 그림이 담긴 절기달력은 순식간에 소진돼 3차 판매까지 1200부가 나갔다. 친할머니가 폐지 줍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심현보(31) 아립앤위립 대표는 “어르신에게는 생계 문제도 있지만 적당한 일거리가 필요했던 것”이라며 “노인과 청년이 소통할 수 있는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정기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정규직 되다…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실험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정규직 되다…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실험

    시니어·청년 함께 일하는 ‘신이어마켙’ 폐지수거·빈곤 노인에 창작활동 지원 저작권료·제품 포장으로 일자리 창출 수익금 10% 후원…노인 인식 개선서울 강동구 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23일 다섯 명의 7080 할머니가 화투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김말엽(86) 할머니는 “우리가 어서(어디서) 이런 걸 하겠어. 화투는 좀 쳤는디 그려 보는 건 처음이여”라며 손에 쥔 그림펜으로 ‘8월 공산’(空山·공산명월)을 쓱쓱 그렸다. 옆에 있던 김화자(76) 할머니는 “화투에도 월별로 사연이 다 있어”라고 운을 뗀 뒤 “젊을 적엔 그림을 좀 그렸는데 지금은 손도 떨리고 자신이 없어. 나이 먹어 세상에 쓸모도 없는 사람을 불러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폐지 수거로 생활하거나 저소득·빈곤 노인에게 그림 그리기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엽서, 달력, 스티커, 노트 등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노인 일자리 프로젝트 ‘신이어마켙’이 고령자의 새로운 일자리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림을 제품화해 1점당 1만~5만원의 저작권료를 지급함으로써 첫 번째 일자리를 만들고 제품을 포장할 때 최저임금을 주는 2차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올해부터는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순이익)의 10%를 다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인에게 후원금 형태로 돌려준다. 현재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폐지수거, 돌봄...노인 일자리 이것 밖에 없나요? 그동안 노인 일자리는 대개 폐지 수거나 노인 돌봄, 순찰 등 저임금 단순 노무에 한정돼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생계 보장이 어렵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용률은 2020년 34.1%로 증가 추세지만 66세 이상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미만)은 43.2%(2019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심각하다. 이 프로젝트를 만든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은 단순히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접 고용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2018년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강옥자(76) 할머니는 지난해 9월 이 회사에 정규 직원으로 채용됐다. 공공 일자리로 폐지 수거를 하며 월 27만원씩을 받던 강 할머니는 지난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이를 거절하고 ‘샐러리맨’을 택한 것이다. 할머니의 직함은 ‘크리에이터’로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신이어마켙 인스타그램을 확인한 뒤 댓글을 달고 청년들이 잘 모르는 절기(節氣)에 관한 에피소드를 준비하거나 그림을 그리며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한다.강 할머니는 “이 나이에 출근을 한다니 기쁘고 영광”이라며 “일을 하다 보니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노인들이 만든 제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젊은층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할머니들의 그림이 담긴 절기달력은 순식간에 소진돼 3차 판매까지 1200부가 나갔다.친할머니가 폐지 줍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심현보(31) 아립앤위립 대표는 “어르신에게는 생계 문제도 있지만 적당한 일거리가 필요했던 것”이라며 “노인과 청년이 소통할 수 있는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정기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육아휴직 대체인력 고용안정지원금은 고용형태로 판단해야

    육아휴직 대체인력 고용안정지원금은 고용형태로 판단해야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할 때는 대체인력의 고용보험 이력이 아니라 실제 고용형태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24일 노동청이 대체인력의 고용보험 이력으로만 지급요건을 판단해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고 결정했다. 중앙행심위에 따르면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지원사업에 참여한 사업주 A씨는 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부여한뒤 대체인력을 채용하면서 ‘근로계약기간 1년, 육아 휴직자 복직시 근로관계 종료’를 조건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육아휴직자가 1년이 되기 전에 복직하자 대체인력과 계약직 근로계약을 종료한뒤 다시 정규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경영상 이유로 고용조정을 통해 다른 근로자를 권고사직토록 하는 과정에서 대체인력에 대한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 및 취득 신고를 하지 않았다. 고용보험법에 따르면 사업주가 육아휴직 근로자의 대체인력을 고용한 경우 고용안정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다. 다만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감원방지기간 동안 고용조정으로 다른 근로자를 이직시켜서는 안된다. 노동청은 대체인력 근로자의 고용기간을 1년 이상으로 보고 감원 방지 기간을 대체인력 고용 전 3개월부터 고용후 1년까지로 산정했다. 이어 감원방지 기간 동안 A씨가 고용조정을 통해 다른 근로자를 이직시켜 지원금 지급요건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앙행심위는 “대체인력으로서의 실제 고용기간을 기준으로 감원방지 기간을 산정해야 한다”면서 “감원방지 기간을 실제 대체인력의 고용기간과 다르게 산정하고 A씨에게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처분은 위법하다”고 결정했다. 권익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권리구제를 통해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직선거 앞두고 지방정부 반부패 운영실태 점검한다

    공직선거 앞두고 지방정부 반부패 운영실태 점검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 등 공직선거를 앞두고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반부패 규범 운영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선거철 지방정부의 공직기강 해이와 부패 사건을 방지하려는 취지에서다. 권익위는 24일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가 5년 연속 상승했지만 일반 국민과 기업인이 접촉하는 지방정부의 청렴 수준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는 각각 8.03점, 6.74점으로 중앙행정기관의 8.29점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오는 5월 19일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을 앞두고 지자체와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가장 핵심적인 반부패 규범인 청탁금지법과 행동강령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권익위는 “서면 조사와 지방정부 현지 점검을 통해 청탁방지담당관과 행동강령 책임관을 지정하고 있는지, 교육과 상담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기관별로 자체 행동강령을 관리하고 있는 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탁금지법과 행동강령 위반신고를 적절하게 접수, 처리하고 있는 지도 점검한다. 부패방지 교육이 저조한 기관에 대해서는 특별 교육명령 조치도 취한다. 아울러 권익위는 오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공직기강 해이와 부패 행위 사례에 대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채용·승진·전보 등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행위, 공직자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가 수의계약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청탁하는 행위, 지방의원이 본인이나 가족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집행부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행위 등이다. 권익위는 “접수된 신고에 대해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수사·감사 기관에 이첩하고 자체 징계를 요구하는 등 엄정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소청심사 증가, 권리에 민감해지는 시대 변화 반영”

    “소청심사 증가, 권리에 민감해지는 시대 변화 반영”

    “소청심사와 고충처리 청구 모두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권리에 민감해지는 시대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최재용 소청심사위원장은 23일 인터뷰에서 “예전엔 억울해도 참자 하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부당하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다”면서 “권리 의식이 높은 젊은 공무원들이 많아진 영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임기를 시작해 지난 20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그는 “요즘 소청심사장에선 읍소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자기 권리와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한다”며 변화상을 전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이의를 제기했을 때 이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행정심판제도를 담당한다. 인사혁신처 소속기관이긴 하지만 별도 지시나 감독을 받지 않는 독립된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상임위원 5명과 비상임위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1963년 국가공무원법을 제정할 때 소청심사위원회가 생겼으니 내년이면 설립 60년이 된다. 최 위원장은 “국가공무원법 제정 당시 이름에 조직 구성 관련 조항까지 그대로인 건 소청심사위원회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소청심사위원회가 처리한 소청심사청구는 연평균 821건이었다. 1985년부터 2015년까지 30년간 연평균 747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가량 증가했다. 2020년 765건에서 2021년 847건으로 늘어난 데 대해 최 위원장은 “2020년 4월에 소방직 국가직화로 국가공무원이 한꺼번에 6만명가량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근로 조건이나 인사 관리 등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상담하는 중앙고충심사위원회 역할도 한다. 그는 “고충처리를 요청하는 사안도 1년에 100건 이상 들어와 소청과 고충을 별도 부서로 분리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면서 “자체 변호사 채용과 비상임위원 구성 다양화, 특정직 관련 부처 전문인력 파견 등을 통해 바뀐 환경에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소청심사 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비율은 10.4%, 승소율은 11.2%였다. 최 위원장은 이를 두고 “소청심사가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지표”라면서 “소청은 기본적으로 공무원 권익을 구제하는 보루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억울하게 부당한 징계를 받은 건 적극적으로 구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 [특별기고] 누구나 국가인재 추천… 인사청탁, 당당하게 합시다/김우호 인사혁신처장

    [특별기고] 누구나 국가인재 추천… 인사청탁, 당당하게 합시다/김우호 인사혁신처장

    서애 류성룡이 쓴 ‘징비록’에는 그가 선조에게 이순신을 천거한 얘기가 나온다. 류성룡은 “조정에서 누구도 이순신을 추천해 주는 사람이 없어 과거에 급제한 지 10여년 만에 겨우 정읍 현감에 올랐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이순신을 알아본 류성룡의 혜안과, 그를 전라좌수사로 임명하는 파격적인 발탁 인사를 단행했던 선조의 결단이 있었기에 이순신은 조선을 구해 낼 수 있었다. 인재 추천은 예전부터 내려오던 등용 방식이다. 고려시대에는 지방관들이 우수 인재를 의무적으로 추천했고, 조선 때엔 현량과를 실시해 지역의 숨은 인재를 보고받기도 했다. 하지만 류성룡은 ‘징비록’에 “내가 이순신을 천거해서 그가 전라좌수사 지위에 오르게 되자 갑작스러운 승진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적고 있다. 인재 추천은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를 발탁할 수 있다는 명확한 장점이 있지만, 부정 청탁으로 변질되거나 오인될 우려 탓에 부정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추천과 청탁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대한민국 공공부문에선 공식적이고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인사 청탁을 할 수 있는 제도,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 제도가 이미 존재한다. 국가인재DB는 33만명에 이르는 전문 인재 정보를 담고 있다. 주변에 우수 인재가 있다면 누구라도 국가인재DB에 추천할 수 있다. 자신의 이력을 직접 등록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공식적인 인사 청탁 창구이자 적임자를 가리는 진검승부의 장인 셈이다. 국가인재DB 덕분에 21세기 대한민국에선 누구나 류성룡이 될 수 있고 이순신도 될 수 있다. 국가인재DB는 정부 인사를 적재적소에 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국가인재DB에 등록되면 개방형직위나 공공기관 임원 등 능력과 실적에 알맞은 직위의 후보자로 추천될 수 있다. 정부 소속 위원회나 정부 및 공공기관의 각종 시험 위원으로 추천돼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국가인재DB를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덕분에 공공부문에서 국가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도 있게 됐다. 국가인재DB는 공정채용도 지원한다. 등록 인재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한 추천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지능형 인재 추천 서비스 도입으로 인공지능 등 정보기술을 활용해 350개의 전문분야에 맞는 인재를 추천할 수 있어 공정성을 더했다. 이렇듯 국가인재DB는 채용의 두 가지 큰 원칙인 우수 인재의 적재적소 인사와 공정채용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선 국가인재DB 추천을 통해 우정공무원교육원장, 부산시 인재개발원장,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장,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과장을 포함해 국가·지방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공공부문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직급에 우수인재를 채용했다. 국가인재DB를 통하면 누구나 자유롭고 떳떳한 인사 청탁이 가능하다. 우수한 사람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국가인재DB에 ‘청탁’하길 바란다.
  • [단독] “인재 모시자” 공공기관도 헤드헌팅

    [단독] “인재 모시자” 공공기관도 헤드헌팅

    롯데케미칼에서 안전예방과 사고대응 등을 총괄했던 노행곤 상무는 “정부 헤드헌팅” 전화를 받았을 때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정부도 헤드헌팅 서비스로 인력 채용을 한다는 걸 처음 알게 된 그는 “연고도 없는 낯선 곳에서 일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해 보겠다”는 생각에 지난 3일부터 강원랜드 안전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강원랜드에서 영입한 세 번째 민간 인재다. 민간에 있는 우수 인재를 정부가 직접 나서 발굴하고 영입하는 정부 헤드헌팅이 이제는 공공기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2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민간 인재 23명이 이런 방식으로 공공기관 개방형 직위로 영입됐다. 2016년에 한국철도시설공단 계약처장, 2017년 한국가스안전공사 법무지원팀장을 시범사업으로 채용했고, 2020년 5명, 2021년 13명을 거쳐 올해 벌써 3명을 뽑았다. 정부는 공공기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헤드헌팅을 추진했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문제와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혁신해야 한다는 고민이 겹치면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시행한 헤드헌팅을 적용하기로 했다. 김윤우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은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직위에 맞는 후보자를 발굴하는 게 중요한 만큼 기업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재들이 공공기관에 수혈되고 있다”면서 “입소문이 나면서 인재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은 윤리경영 강화 차원에서 직원권익보호관 자리를 신설해 삼성전자 사내 상담센터장으로 일하던 이현주 박사를 지난해 7월 영입했다. 이 박사는 “세대차이나 조직문화 때문에 힘들지 않느냐는 얘길 듣기도 하지만 사실 사람 사는 곳에서 나오는 고민은 따지고 보면 공통점이 더 많다”고 말했다. 정부부처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김인환 한국소비자원 빅데이터분석팀장은 기업에서 일하다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정보자원관리과 팀장으로 일했다. 그는 연간 60만건에 이르는 소비자원의 소비자 상담전화를 통해 불편·불만 사항을 분석한다. 그는 “공공기관은 같은 일을 해도 효율성보다는 공공성을 강조한다”면서 “내가 열심히 일할수록 국민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영입된 최고위직은 이병억 강원랜드 카지노본부장이다. 파라다이스 그룹 워커힐카지노 총지배인과 상무이사 등을 지낸 뒤 은퇴했다 지난해 7월부터 임원급으로 강원랜드에 합류했다. 그는 “옛날 방식의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내부 경쟁 시스템을 불어넣어 우수한 인재를 많이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사택에서 혼자 생활하는 게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30년 넘게 일할 때는 주말에 쉬어 본 적이 없는데 지금은 주말에 쉴 수 있으니까 훨씬 더 여유가 있다”고 답했다.
  • 은수미 시장, 올림픽 선전 최민정 등 성남시청 빙상팀에 “지원 확대”

    은수미 시장, 올림픽 선전 최민정 등 성남시청 빙상팀에 “지원 확대”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23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시청 빙상팀 최민정(쇼트트랙)·김민석·김현영(이상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손세원 감독을 만나 격려하고 빙상팀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은 시장은 이날 시청 집무실에서 이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 9개(금메달 2개,은메달 5개,동메달 2개) 중 4개(금 1개, 은 2개, 동 1개)를 성남시청 빙상팀이 가져왔다”며 최선을 다해 준 세 명의 선수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에 최민정 선수는 “대회 초반에 성적이 잘 안나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많은 분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마지막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또 “500m 종목이 한국 대표팀의 주종목이 아니다보니 결과를 내기 어려운 종목이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며 500m 종목에서 넘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은 시장은 “인생을 살면서도 기복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 역시 운동하면서 이를 감당해나간다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김현영 선수는 이번 올림픽이 벌써 3번째 출전이다.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하자 손세원 감독이 “우리 선수들에게 고마운 부분이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커진 관심에도 선수들이 자제하고 열심히 훈련했다. 그만큼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답했다. 이어 손 감독이 장비 트레이너 채용과 합동훈련 여건 마련을 요청하자 은 시장은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세심하게 살피고 시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더 늘리겠다”며 담당 부서장에게 검토를 지시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민정 선수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 3000m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석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영 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25위를 기록했다. 현재 성남시는 매일 새벽과 저녁 훈련이 가능한 빙상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숙소와 체력단련장, 운동치료실 등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 먼지 한 톨도 ‘왕실 유산’… 문턱 낮추고 품격 높이는 유물지기의 자부심 [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먼지 한 톨도 ‘왕실 유산’… 문턱 낮추고 품격 높이는 유물지기의 자부심 [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복궁 경내에 자리잡은 국립고궁박물관은 왕실 문화유산 전문 박물관이다. 지상 2층, 지하 1층에 연면적은 2만 9665㎡다. 국보 82점, 보물 161점을 비롯해 7만 8237점이나 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연간 160만명이 방문했다. 올해 총예산 규모는 194억원이다. 학예직 28명을 포함해 145명이 일하고 있다. 왕실 문화재를 소개하고 전시하는 일을 맡고 있는 김충배 전시홍보과장을 인사혁신처 도움으로 지난 21일 만나 고궁박물관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왕실 문화재를 다룬다는 자부심과 부담감이 클 것 같다. “고궁박물관은 ‘왕실’ 문화재를 다루는 곳인데 그 무게감이 상당하다. 전시라는 건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인데 무겁게만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품격을 낮출 수도 없다. 그래서 2020년 취임할 때 세운 목표가 ‘문턱은 낮추고 품격은 높이자’였다. 고궁박물관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좋다. 하지만 그에 비해 덜 알려져 있다는 단점이 있다. 고궁박물관을 찾는 이들은 대부분 경복궁을 찾았다가 들른다고 할 수 있다. 고궁박물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SNS와 입소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가령 기획 전시를 할 때 관람객들이 사진을 멋있게 찍을 수 있는 주요 지점을 여러 곳에 두는 식이다.”-전시홍보과장은 어떤 자리인가.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을 전시하고 알리는 자리라고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박물관 운영은 네 바퀴로 굴러 간다고 할 수 있다. 전시와 유물 관리가 앞바퀴라면 조사 연구와 교육은 뒷바퀴다. 특히 최근에는 교육을 강조하는 추세다. 수장고에 있는 수많은 유물을 단순히 보여 주기만 하는 건 전시가 아니라 진열이다.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게 소장품을 선별하고 배치해야 제대로 된 전시라고 할 수 있다.” -유물 전시는 어떻게 진행되나. “특별전을 한번 하려면 1년 전부터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 전시 자체는 보통 2개월 걸리는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4개월까지 늘렸다. 서화류는 2개월 이상 전시하면 유물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전시품을 미리 두 배로 준비해서 교대로 전시했다.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준비에 훨씬 더 품이 많이 든다. 주제를 선정하고 시나리오를 완성한 뒤 그에 맞는 유물을 선정하고 영상 기획과 촬영을 한다. 전시를 위한 디자인과 설치업체 용역 발주와 설계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전시를 위해 유물을 옮길 때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부담스럽진 않나. “수장고에서 꺼내서 유물을 배치하는 건 사나흘 안에 최대한 신속하게 마친다. 유물을 배치할 때는 박물관 전체가 야근하는 날이라고 보면 된다. 혹시라도 유물이 훼손되지나 않을까 긴장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전시하는 입장만 생각하면 때라도 닦아 내고 조명도 더 밝게 하고 싶을 수 있지만 조명이나 복원까지도 엄격한 지침을 따라야 한다. 혹시라도 훼손이나 파손이 발생하면 즉시 현황을 기록하고 문화재위원회에 보고한다. 복원 여부는 문화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문화재는 기본 원칙이 현상보존인데, 훼손된 것도 그 자체로 현상이고 복원이라는 게 자칫 또 다른 현상훼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시 기획을 잘하기 위한 비결이 있다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백화점을 찾는다. 상품을 어떻게 전시하고 배치하는지 관찰한다. 최근에는 코엑스몰에 갔다. 기둥을 활용해 전시하는 게 흥미로웠다. 다른 박물관 전시도 자주 찾는다. 고궁박물관 전시실도 둘러봐야 하니까 하루에 보통 1만 5000보는 걷는다. 너무 많이 걸어서 얼마 전 뒤꿈치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겼을 정도다. 학부 시절 전공한 문화인류학에서 중시하는 기본 연구방법론이 참여 관찰인데 그게 전시 기획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일하다 고궁박물관으로 옮긴 이유는. “학부 1학년 때 선배들을 따라 충남 안면도 고남리 패총 발굴에 참여했다. 자연스럽게 신석기 시대로 전공을 정하게 됐다. 그 뒤 남한산성 행궁이나 수원 화성, 경기 연천군 신답리 고구려 무덤 발굴 작업도 했다. 토지공사가 운영하던 토지박물관에서 조사 연구 업무를 담당했다. LH로 통합되면서 진주에 새로 만든 토지주택박물관에서 전반적인 전시와 기획을 맡게 됐다. 사실 2020년에 고궁박물관으로 간다고 하니까 LH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데 굳이 왜 자리를 옮기느냐는 얘길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 그래도 나로선 박물관 전시 기획을 제대로 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개방형 직위로 임기 동안 승진이 아니라 전문가로서 업적을 만드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개방형 직위 채용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고 들었다. “역량 평가가 가장 힘들었다. 과장으로서 역량이 있는지 검증하는 건데, 특정한 상황을 제시한 뒤 브리핑을 하게 한다거나, 여러 정보를 준 뒤에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을 평가하기도 한다. 부하 직원들과 면담을 하면서 고충을 듣고 처리하는 역할극 시험도 있다. 가장 어려웠던 건 축산 업무 담당 과장이라고 가정하고 가축 전염병이라는 돌발 상황에 얼마나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지 보는 평가였다. 부서별 이해관계가 제각각인 상황에서 어떻게 인력을 차출할 것인가를 토론하는 과제에서도 진땀을 뺐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참 대단하다는 존경심이 들더라.” -앞으로의 전시 계획은. “오는 5월 목표로 궁중 현판전을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왕실의 사람들’을 주제로 한 전시도 예정해 놓았다. 외국 고궁박물관과 교류전을 많이 하려고 한다. 내년엔 모로코 왕실 유물 전시를 추진 중이다. 마침 올해가 한국·모로코 수교 60주년이다. 임기를 마치기 전에는 대만 고궁박물관 교류전을 꼭 해 보고 싶다.” 
  • “문화·교육 SW 가득한 금천… 서울 서남권 미래 중심도시로 도약”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문화·교육 SW 가득한 금천… 서울 서남권 미래 중심도시로 도약” [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금천에서 성장하고 배웠기 때문에 주민들의 어려움과 서러움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미래문화도시 비전을 선포하는 등 금천을 문화·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려 노력한 건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서울 금천구는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역사가 가장 짧은 편이다. 1963년 서울에 편입된 이후 1995년 구로구에서 분구됐다. 하지만 유래를 따져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구 청사가 자리한 시흥동 근방 호암산성은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였고, 구 일대는 과거 시흥현의 중심지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민선 7기를 시작하며 교육·문화 여건을 확충하고 지역 역사를 되살려 금천을 서남권의 관문도시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한 까닭이다. 이를 위해 유 구청장은 임기 전반기에는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3+1 사업(금천구청 복합역사 개발 사업, 신안산선 개통, 대형 종합병원 설립, 공군부대 이전) 등 하드웨어에 집중했다면, 후반기에는 문화와 교육 등 소프트웨어 완비에 주력했다. 22일 유 구청장을 만나 미래문화도시 금천에 대한 복안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 봤다. -금천미래문화도시를 선포한 계기는. “금천은 여러 개발제한 규제에 묶이면서 ‘낙후된 도시’, ‘교육이 어려운 도시’라는 선입관이 강했다. 상대적으로 교육이나 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주민들이 일상에서 충분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거점 10분 내의 거리에 문화 콘텐츠를 재정비하고 관련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게 비전의 뼈대다. 그 결과 주민들이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금천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문화 분야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난해 11월 가산중학교 내에서 개관한 금천뮤지컬센터를 먼저 들 수 있다.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문 교육 및 창작 공간이다.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성인도 대상으로 한다. 뮤지컬은 종합 예술이다. 연기뿐 아니라 대본, 연출, 진행, 무대장치 등 종합적인 예술 역량을 필요로 한다. 이에 금천뮤지컬센터는 연기와 보컬, 안무 등 배우 과정과 더불어 창작과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뮤지컬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센터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직접 준비해 공연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뿌듯하더라.” -그 외의 문화체육시설 확충 사례는.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인 서서울미술관이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금천구청역 앞 금나래중앙공원 부지에 연면적 7342㎡ 규모로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남권에 처음 건립되는 공공 미술관이라 관내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문화 여건 확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금천문화예술인 커뮤니티 공간도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최근 개관한 금나래 문화체육센터, 독산 어르신 체육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회장을 맡는 등 책 읽는 도시를 위해 힘써 왔는데. “임기 초부터 ‘독서 경영’을 도정의 핵심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그 결과 ‘책 읽는 도시 금천’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정책을 펼쳐 왔다. 이에 1동 1도서관 사업을 완료하면서 관내에 총 15곳의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1호선 금천구청역과 독산역,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역사 내에는 스마트도서관도 설치했다. 향후 추진될 주요 사업은 금천 대표도서관 건립이다. 시흥동 기아차 시흥서비스센터 재개발 부지에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로 2027년쯤 마련된다. 단순한 도서관이 아닌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문화 공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네 미용실을 책방으로 꾸민 ‘살롱책방’, ‘매일 20분 독서기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등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교육 명문도시를 표방하는 점도 눈에 띈다. “문화와 더불어 금천의 가장 취약했던 분야는 교육 부문이었다. 이에 구청이 주도해서 학생과 학부모, 학교, 교육청 등 5자가 서로 협력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설치한 게 금천형 진로진학지원센터다. 일단 지난해 6월 금천구청역 앞 M타워에 개관하고, 2023년 11월엔 독산동에 별도 건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언제나 진로진학 상시상담 체계’를 구축해 정식 채용된 입시사정관 출신 전문인력이 1대1 맞춤형 입시 상담을 하고 있다. 수시 및 정시 대비 대입설명회와 박람회 등도 개최했다. 또한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 못지 않게 아이들이 사회에서 무슨 역할을 할 것인가를 제시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아이들 적성검사도 무료로 제공하고, 자녀 지도와 학습 동기 향상 등을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도 계속 열고 있다. 학부모 교육을 받은 구민 중 한 분은 울먹이면서 “내가 아이를 잘 몰랐다. 앞으로는 대화를 많이 하겠다”고 이야기하더라. 수시 모집에서 핵심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을 위해 관내 4개 인문계고에 매년 1억원씩 ‘금빛학교 지원’을 하는 것도 학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된 교육은. “지난해 11월 개관한 금천사이언스큐브는 금천 과학 교육의 중추다. 스마트스페이스, 3D교육실, 미디어랩 등의 공간에서 초등학생 미래과학교실, 청소년 드론교실, 청소년 4차산업진로체험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과학교실은 지난해에만 대면·비대면으로 900여명의 학생들이 수료했다. 얼마 전에 뵌 학부모 한 분은 “강남에서도 못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고맙다”고 인사하더라. 올해 9월엔 첨단기술 중심의 주민 참여형 금천과학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이서 과학기술을 쉽게 접하고 일상적 문화로 과학기술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남은 임기 동안의 목표는. “얼마 전 펴낸 저서 ‘서남권 관문도시로의 도약 파일럿시티 금천’에서의 ‘파일럿’은 ‘표시등’을 뜻하는 용어 ‘파일럿 램프’에서 따왔다. 경제뿐 아니라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도 정책을 표시하는 선도 도시로 금천을 만들겠다는 게 제 포부다. 자존감이 높으면서도 공동체가 살아 있는 미래문화도시로 금천이 도약하는 과정을 완료하고 싶다는 게 목표다.”
  • ‘구조적 성차별 논쟁’ 아직 못 넘어선 대선 [이슬기 기자의 젠더하기+]

    ‘구조적 성차별 논쟁’ 아직 못 넘어선 대선 [이슬기 기자의 젠더하기+]

    “집합적인 남자, 집합적인 여자 문제에서 개인 대 개인 문제로 바라보는 게 훨씬 더 피해자나 약자의 권리, 이익을 보장해 줄 수 있다.” ●尹 “남녀보다 개인 대 개인 문제” 지난 21일 열린 대통령 선거 경제 분야 TV 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발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 후보를 향해 “얼마 전 우리나라에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하면서 개인의 문제라고 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성평등은 중요한 과제고, 성불평등은 현실이다. 승진이나 급여·보직에서 (여성들이) 차별받고 있는 게 사실인데 무책임한 말씀 아니냐”고 물은 데 대한 답변이다. 윤 후보는 “이 질문에는 말씀을 많이 드렸기 때문에 답을 드릴 이유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지난 4일 한국일보 인터뷰)고 한 것을 두고 한동안 시끄러웠다. 이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0년 국가성평등지수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꼴찌를 자랑하는 성별 임금 격차 등 명백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또 한 번 ‘여혐 논란’ 낳은 TV광고 본인이 그토록 부정하는 구조적 성차별 현실을 본인이 직접 증명하고 있다는 건 아이러니다. 지난 14일 공개한 사법개혁 공약 보도자료에 경찰 개혁 이유를 들며 ‘오또케’라는 단어를 쓴 것이 한 가지 사례다. 일부 여성혐오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성 경찰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한 표현을 그대로 공약에 옮기면서, 어떻게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미 그 구조 안에 편입돼 있어서 큰 그림을 보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또 한 번 ‘여혐 논란’을 낳은 윤 후보의 TV 광고도 마찬가지다. 지난 15일 공개한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국민편’에서는 신입사원 공채 면접 자리에서 한 남성 면접자가 양옆의 밝게 웃고 있는 여성·남성 면접자를 쳐다보다 가슴팍의 수험표를 거칠게 떼어 내는 장면이 나온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고”라는 내레이션, 자막과 함께. ‘무너진 공정과 상식’의 구체적인 내용을, 영상만으로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구조적 성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성가족부와 여성할당제 폐지를 주장하는 공당에서 말하는 무너진 공정과 상식의 내용은 어디를 향할지, 보는 사람은 추측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방향은, 엄존하는 취업시장에서의 채용 성차별을 지운 쪽에 가깝다. ●성차별 찬반 넘어 비전 논의되길 구조적 성차별이 아직도 ‘O·X’의 문제로만 회귀되는 것이 2022년 한국 대선 국면이다. ‘있다 없다’의 논쟁에 지쳐, 다음 비전에 대한 논의가 없다. 후보들이 내놓은 젠더 공약은 실현 가능성을 말하기에 앞서 ‘찬반’의 영역에서만 아직 맴돌고 있다. 국가성평등지수가 100점 만점에 74.7점(2020년 기준)이라는 성적표를 들고서, 언제까지 ‘O·X’의 세계에만 사로잡혀 있어야 하는지 난감할 따름이다.
  • 1+1 입사, 7분 PPT, 메타버스 “MZ 스펙 빼고 실력만 봅니다”

    1+1 입사, 7분 PPT, 메타버스 “MZ 스펙 빼고 실력만 봅니다”

    ‘동료 추천제부터 7분 블라인드 프레젠테이션, MZ세대 면접관까지….’ 기업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대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채용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절차나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실무형 인재들을 뽑겠다는 취지에서다. 당근마켓은 22일 ‘동료 추천 프로모션’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가 또 다른 지원자를 함께 추천하는 방식이다. 경력 지원자가 같은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자신과 함께 당근마켓에 추천한 뒤 지원자와 피추천자 모두 최종 입사하면 둘 모두에게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또 서술형 자기소개서를 과감히 없애고 설문지 형태로 핵심만 간략하게 작성해 제출하는 ‘간편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 지원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 주기로 했다. 이른바 ‘리쿠르트 24’ 제도다. 당근마켓은 이번 제도를 통해 1분기 내 10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자동차그룹도 지원자가 아니라 직원이 직접 외부 우수 인재를 추천하는 ‘직원추천제’를 운영한다. 현장 실무자가 업계 평판을 제일 잘 안다는 판단에서다. 소수이지만 전 부서에서 적용 중이다. 인사팀 관계자는 “서류 전형만으로는 현장에서 일 잘하는 사람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정형화된 ‘스펙’이 아니라 실무 직원 추천을 받아 업계에서 ‘검증’된 경력자를 뽑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업 직책자 2명과 면접대상자 1명으로 구성된 조별 면접을 통해 ‘실무역량’에 중점을 두고 점수를 매긴다. 신세계그룹은 신입공채 2차에 ‘드림 스테이지’라는 오디션 형식의 면접을 진행한다. 학력, 나이 등 지원자의 모든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고 오로지 ‘7분간의 프레젠테이션 면접’으로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는 식이다. 면접 7~10일 전 직무와 관련한 주제를 준 다음, 발표 뒤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서류와 1차 면접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 평가라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 불린다. 90년대생 직원 비중이 4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점차 젊어지고 있는 CJ그룹은 채용에서도 MZ세대와의 쌍방향 소통전형을 늘리고 있다. 입사 4~7년차 MZ세대 실무진이 1차 면접에 배석해 지원자와 대화하는 식으로 참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MZ세대가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는 데 직접 의견을 내놓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라이브커머스의 강점을 살려 지난해 하반기 신입 채용설명회를 모바일 앱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LG 등은 최근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지원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자신을 대체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입장한 뒤 인사 담당자로부터 직무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질의응답한다. 기업 입장에선 시간·장소 등 물리적 제약 없이 채용을 진행할 수 있어 좋고, 구직자는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어 편하다. 한편 서울신문이 22일 국내 10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화, GS, 신세계)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릴 것인가”라고 물었더니 9곳이 확대 또는 유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채용문은 지난해보다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 ‘공부머리’와 ‘일머리’는 생각보다 달랐다

    고졸 일반행원으로 입사한 뒤 하나은행장을 거쳐 최근 회장에 내정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명문대’ 출신이 아니지만 CEO에 오른 한종희 삼성전자 세트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학벌과 상관없이 업무성과로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정반대 사례도 있다. ‘하버드 클럽’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고 인재들 집합소였던 케네디 행정부는 베트남전쟁이라는 최악의 결정으로 미국을 수렁에 빠트렸다. ‘학벌(출신학교)’, ‘학점’, ‘자격증’ 등 흔히 말하는 ‘스펙’이 업무성과와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육재단 교육의봄은 22일 광화문 1번가 소통공간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11개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IT, 제조업, 도소매업,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5개 업종 직원 24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학벌, 학점, 자격증, 영어 성적, 인·적성 검사, 면접의 6가지 요소와 직원들의 업무성과 연관성을 살폈다. 교육의봄이 마이다스아이티에 의뢰해 시행한 조사결과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들이 취업에는 유리했다. 이들 졸업생은 서울 외 지역 대학의 졸업생보다 2.3배 정도 합격률이 높았다. 어학연수 비용과 취업 사교육비용이 클수록, 학점이 높을수록 취업에 유리했다. 그러나 입사 이후 이들이 보인 업무성과와는 상관관계가 떨어졌다. 조사팀은 학벌과 실제 업무성과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대학수학능력시험 배치표에 따라 출신 대학을 가장 낮은 1에서 가장 높은 9까지 분류하고, 기업의 업무 성과를 5점 만점으로 변환해 상관관계가 있는지 조사해 보니 학벌과 업무성과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공부머리와 일머리는 다르다’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기업 간 비교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IT 기업 4개를 비교해 보니 학벌 평균점이 5.14인 기업의 성과평가 평균점은 2.27점으로, 학벌 평균이 7.49로 최고점을 보인 기업의 성과평가 평균 2.19를 앞질렀다. 학점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자격증 숫자 역시 1개 기업을 빼고는 상관이 없었다. 영어 성적은 1개 기업에서 오히려 부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고, 나머지 10개 기업 역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면접과 인·적성검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앞서 교육의봄은 R&D 연구인력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에도 학벌, 학점, 토익성적이 연구원들의 업무 성과와 유의미한 관계가 없다고 나왔다. 교육의봄은 이런 결과에 대해 “흔히 말하는 스펙이 업무 능력과 연관이 있다는 세간의 믿음이 근거가 없다는 게 밝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출신학교에 의존하지 않고 채용한다면 입시 경쟁을 완화하고 역량 중심 교육을 정착시키는 데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기업이 인재를 채용할 때 스펙보다 역량 중심으로 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동료추천’, ‘7분PPT’, ‘MZ세대 면접’…기업 채용 어디까지 아세요?

    ‘동료추천’, ‘7분PPT’, ‘MZ세대 면접’…기업 채용 어디까지 아세요?

    ‘동료 추천제부터 7분 블라인드 프레젠테이션, MZ세대 면접관까지….’ 기업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대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채용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절차나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실무형 인재들을 뽑겠다는 취지에서다. 당근마켓은 22일 ‘동료 추천 프로모션’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가 또 다른 지원자를 함께 추천하는 방식이다. 경력 지원자가 같은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인재를 자신과 함께 당근마켓에 추천한 뒤 지원자와 피추천자 모두 최종 입사하면 둘 모두에게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또 서술형 자기소개서를 과감히 없애고 설문지 형태로 핵심만 간략하게 작성해 제출하는 ‘간편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서류 지원 24시간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 주기로 했다. 이른바 ‘리쿠르트 24’ 제도다. 당근마켓은 이번 제도를 통해 1분기 내 10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자동차그룹도 지원자가 아니라 직원이 직접 외부 우수 인재를 추천하는 ‘직원추천제’를 운영한다. 현장 실무자가 업계 평판을 제일 잘 안다는 판단에서다. 소수이지만 전 부서에서 적용 중이다. 인사팀 관계자는 “서류 전형만으로는 현장에서 일 잘하는 사람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정형화된 ‘스펙’이 아니라 실무 직원 추천을 받아 업계에서 ‘검증’된 경력자를 뽑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업 직책자 2명과 면접대상자 1명으로 구성된 조별 면접을 통해 ‘실무역량’에 중점을 두고 점수를 매긴다. 신세계그룹은 신입공채 2차에 ‘드림 스테이지’라는 오디션 형식의 면접을 진행한다. 학력, 나이 등 지원자의 모든 정보를 블라인드 처리하고 오로지 ‘7분간의 프레젠테이션 면접’으로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는 식이다. 면접 7~10일 전 직무와 관련한 주제를 준 다음, 발표 뒤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서류와 1차 면접 점수는 반영하지 않는 ‘제로 베이스’ 평가라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 불린다. 90년대생 직원 비중이 4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점차 젊어지고 있는 CJ그룹은 채용에서도 MZ세대와의 쌍방향 소통전형을 늘리고 있다. 입사 4~7년차 MZ세대 실무진이 1차 면접에 배석해 지원자와 대화하는 식으로 참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MZ세대가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는 데 직접 의견을 내놓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라이브커머스의 강점을 살려 지난해 하반기 신입 채용설명회를 모바일 앱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LG 등은 최근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지원자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자신을 대체하는 캐릭터를 만들어 입장한 뒤 인사 담당자로부터 직무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질의응답한다. 기업 입장에선 시간·장소 등 물리적 제약 없이 채용을 진행할 수 있어 좋고, 구직자는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어 편하다. 한편 서울신문이 22일 국내 10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화, GS, 신세계)을 대상으로 “올해 채용을 지난해보다 늘릴 것인가”라고 물었더니 9곳이 확대 또는 유지하겠다고 밝히는 등 채용문은 지난해보다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은 목표기업이 어떤 직무경험을 원하는지 다양한 채용방식에 대비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공부머리’와 ‘일머리’는 달랐다…‘스펙’과 ‘업무역량’ 상관관계 떨어져

    ‘공부머리’와 ‘일머리’는 달랐다…‘스펙’과 ‘업무역량’ 상관관계 떨어져

    고졸 일반행원으로 입사한 뒤 하나은행 지역본부장을 지내고 하나은행장을 거쳐 최근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내정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SKY’ 출신이 아니어도 삼성전자와 LG전자 CEO에 오른 한종희 삼성전자 세트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학벌과 상관없이 업무성과로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 사례들이다. ‘학벌(출신학교),’ ‘학점,’ ‘자격증’ 등 흔히 말하는 ‘스펙’이 업무성과와 관련성이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육재단 교육의봄은 22일 광화문 1번가 소통공간에서 심포지엄을 열어 11개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IT, 제조업, 도소매업,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5개 업종 직원 241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학벌, 학점, 자격증, 영어 성적, 인적성 검사, 면접의 6가지 요소와 직원들의 업무 성과와 연관이 있는지 살폈다. 교육의봄이 마이다스아이티에 의뢰해 시행한 조사결과 서울 소재 대학 졸업자들이 취업에는 다소 유리했다.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이 서울 외 지역 대학의 졸업생보다 2.3배 정도 합격률이 높았다. 또 어학연수 비용과 취업 사교육비용이 클수록, 학점이 높을수록 취업에 유리했다. 그러나 입사 이후 이들이 보인 업무성과와는 상관관계가 떨어졌다. 조사팀은 학벌과 실제 업무 성과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대학수학능력시험 배치표에 따라 출신 대학을 가장 낮은 1에서 가장 높은 9까지 분류하고, 기업의 업무 성과를 5점 만점으로 변환해 상관관계가 있는지 조사했다. 11개 기업에서 이들의 상관관계를 따진 피어슨 계수를 종합한 모두 1과 -1 사이였다. 이는 유의미한 결과가 아니라는 뜻이다. 기업 간 비교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IT 기업 4개를 비교했을 때 학벌 평균점이 5.14인 기업의 성과평가 평균점은 5점 만점에 2.27점으로, 학벌 평균점 7.49로 최고점을 보인 기업의 성과평가 평균점 2.19를 앞질렀다. 학점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자격증 개수에서는 1개 기업을 제외하고 관련성이 없었다. 영어 성적은 1개 기업에서 오히려 부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고 나머지 10개 기업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면접과 인·적성검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앞서 교육의봄은 R&D 연구인력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에도 학벌, 학점, 토익성적이 연구원들의 업무 성과와 유의미한 관계가 없다고 나왔다. 교육의봄은 이번 결과에 대해 “흔히 말하는 스펙이 업무 능력과 연관이 있다는 세간의 믿음이 근거가 없다는 게 밝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출신학교에 의존하지 않고 채용한다면 입시 경쟁을 완화하고 역량 중심 교육을 정착하는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기업이 인재를 채용할 때 스펙보다 역량 중심으로 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시아 최초’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상반기 출범

    ‘아시아 최초’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상반기 출범

    아시아 최초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가 올 상반기 한국에 출범한다. 여성가족부는 한국 정부와 유엔여성기구가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각서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성평등 의제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유엔기구다. 여가부는 2019년부터 센터의 국내 유치를 위해 유엔여성기구와 협의해왔으며, 이번 각서 효관을 통해 센터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센터는 직원 채용과 사무실 임대 등 사전 준비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평등 정책 역량강화를 위해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여성폭력 근절 ▲여성·평화·안보 ▲인도주의적 행동 및 재해 위기 경감 성별통계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교육훈련, 협력 및 교류관계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직원은 유엔여성기구의 국제 공개채용을 통해 채용된다. 현재 센터장과 재무, 행정 직원에 대한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연구개발·교육훈련·협력관계 구축 등 각 사업담당 직원은 1분기 중 채용 공고될 예정이다. 채용 공고는 유엔개발계획(UNDP) 채용 홈페이지 및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아시아 지역으로서는 처음 설립되는 유엔여성기구 전문센터이자 국내 최초 여성 관련 유엔기구인 성평등센터의 운영을 적극 지원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성인권 향상과 성평등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남해해경청, 경찰관·일반직 공무원 등 23명 채용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22년 제1차 경찰관 및 일반직공무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특임(순경) 구조 7명, 해양오염방제 7급 1명(해양수산직), 해양오염방제 9급 12명(해양수산직 ·선박항해 2명, 선박기관 2명, 공업직 화공 4명, 환경직 일반환경 4명, 방제정 9급 2명(해양수산식 선박항해 1명,선박기관 1명 ) 등이다. 원서접수는 오는 3월 3일까지 해양경찰 채용 누리집(http://gosi.kcg.go.kr)에서 하면된다. 해양오염방제 9급(환경직·일반환경)장애인 구분모집 및 9급 방제정 분야는 공고문에 안내된 응시원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등기우편 또는 남해청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채용시험은 필기, 적성·체력,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8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 등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www.kcg.go.kr/namhaecgh/main.do) 및 나라일터(www.gojobs.go.kr), 해양경찰 채용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디지털서비스 업고 전국구 노리는 지방은행

    지방은행들이 ‘디지털실험’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비대면 상품, 모바일 앱 등 디지털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에서 나아가 암호화폐, 메타버스 등 블루오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오프라인 영업점을 늘리지 않고도 손쉽게 사업 영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융권 전반의 화두인 ‘MZ세대 잡기’에 유리하다는 점도 지방은행을 움직이게 하는 이유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와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계약을 맺었다. 업계에서는 전북은행과 고팍스의 동맹이 제2의 케이뱅크·업비트와 같은 ‘윈윈’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고팍스의 경우 특금법(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전까지는 거래대금 기준으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권에 들었던 인지도가 있는 만큼 원화마켓이 재개될 경우 4대 거래소의 뒤를 빠르게 추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케이뱅크는 2020년 6월 업비트와 제휴를 맺고 실명계좌를 제공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웠다. 고객 수가 2020년 219만명에서 지난해 717만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외형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아직 고팍스가 신고 수리를 진행하기 전 단계라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비대면 금융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MZ 고객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의 변화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메타버스에 주목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16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정기 회의인 ‘기업문화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채용박람회를 메타버스를 활용해 개최했으며, 지난 1월에는 지구를 본떠 가상지구를 만들어 낸 가상의 공간 ‘어스2’ 내에서 대구 북구 칠성동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제2본점 건물을 약 100만원에 구매하기도 했다. 이 밖에 BNK부산은행 등 다른 지방은행들도 핀다,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업체와 손잡고 신용대출, 중금리대출 등 비대면 전용 상품 판매 확대에 나서는 추세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오프라인 영업점 중심의 영업이 위축되고 있는 데다 인터넷전문은행들까지 출범하면서 단순히 예대마진으로만 생존을 모색하기 어려워 돌파구를 찾아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암호화폐 거래소 1위 ‘업비트’ 특금법 1호 조사 피해 간 이유[경제 블로그]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2일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지난해 9월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발효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된 이후 금융 당국이 진행하는 첫 조사다. 암호화폐 사업자가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갖췄는지 등을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들 입장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 첫 조사 대상자로 ‘빅4’ 중 3위 업체인 코인원이 낙점됐다. 다음 타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업계 1위 업비트와 2위 빗썸이 아닌 3위 업체가 1번 타자로 선정돼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업비트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대표성을 띠는 업체부터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 당국 관계자는 21일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며 말을 아꼈다. FIU가 첫 조사 대상자로 코인원을 지목한 데 대해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무난하고 당국의 부담이 적은 업체를 선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FIU도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 방지 체계 검사는 처음이다 보니 전례가 없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코인원은 2018년 NH농협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후 큰 잡음 없이 이제까지 제휴를 연장해 왔다. 코인원 관계자는 “그만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뜻”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올해 정기검사 대상으로 NH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을 선정한 만큼 농협은행과 제휴를 맺은 코인원을 패키지로 선정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업계 2위인 빗썸도 농협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업비트와 빗썸이 1번 타자에서 제외된 것은 결국 ‘대관 업무에 힘쓴 결과’라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검사 대상에서 후순위로 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2020년 시작된 암호화폐 2차 열풍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수료로 자금력을 쌓았고, 지난해에는 정치권부터 관계·재계 인사들까지 대거 영입했다. 업비트는 여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들을 영입했고, 금감원·경찰청 출신까지 뽑았다. 이에 질세라 빗썸도 금융위 사무관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대관 업무를 진행했던 인력들을 대거 채용하기도 했다.
  • 코인거래소 종합검사 1번 타자 1위 ‘업비트’ 아닌 3위부터 왜

    코인거래소 종합검사 1번 타자 1위 ‘업비트’ 아닌 3위부터 왜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2일부터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지난해 9월 ‘특정 금융거래 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발효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으로 편입된 이후 금융 당국이 진행하는 첫 조사다. 암호화폐 사업자가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갖췄는지 등을 현장 조사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들 입장에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 첫 조사 대상자로 ‘빅4’ 중 3위 업체인 코인원이 낙점됐다. 다음 타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업계 1위 업비트와 2위 빗썸이 아닌 3위 업체가 1번 타자로 선정돼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업비트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대표성을 띠는 업체부터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 당국 관계자는 21일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사 대상을 선정했다”며 말을 아꼈다. FIU가 첫 조사 대상자로 코인원을 지목한 데 대해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무난하고 당국의 부담이 적은 업체를 선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FIU도 암호화폐 사업자에 대한 자금세탁 방지 체계 검사는 처음이다 보니 전례가 없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코인원은 2018년 NH농협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후 큰 잡음 없이 이제까지 제휴를 연장해 왔다. 코인원 관계자는 “그만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뜻”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올해 정기검사 대상으로 NH농협금융과 농협은행을 선정한 만큼 농협은행과 제휴를 맺은 코인원을 패키지로 선정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업계 2위인 빗썸도 농협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업비트와 빗썸이 1번 타자에서 제외된 것은 결국 ‘대관 업무에 힘쓴 결과’라는 쪽에 무게를 싣는다. 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검사 대상에서 후순위로 빼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는 애기가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2020년 시작된 암호화폐 2차 열풍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수료로 자금력을 쌓았고, 지난해에는 정치권부터 관계·재계 인사들까지 대거 영입했다. 업비트는 여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들을 영입했고, 금감원·경찰청 출신까지 뽑았다. 이에 질세라 빗썸도 금융위 사무관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대관 업무를 진행했던 인력들을 대거 채용하기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