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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타 부정 채용 의혹’ 이상직 구속…“도주 우려”

    ‘이스타 부정 채용 의혹’ 이상직 구속…“도주 우려”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구속됐다. 전주지법 지윤섭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이 전 의원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14일 발부했다. 같은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도 구속됐다. 지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인정된다”며 “범죄 혐의의 태양·경위·정도,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다수에 대한 채용 부정 사건으로 범죄 중대한 점, 참고인들과의 인적 관계, 증거 인멸 시도 정황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착혁)는 지난 7일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이상직 전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는 2015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서류 전형과 면접 등 채용 절차에서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27명이 선발되도록 인사담당자들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 포항시의회, 인사권 독립 후 처음으로 자체 공무원 임용

    포항시의회, 인사권 독립 후 처음으로 자체 공무원 임용

    경북 포항시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으로 포항시의회 소속 공무원 1명을 임용했다. 지난 1991년 지방선거 이후 포항시의회가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실시해 공무원을 자체적으로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의회는 지난 7일 의장실에서 ‘포항시의회 신규임용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나영길 주무관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나씨는 이날 9급 행정직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백인규 의장은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제2회 경상북도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지난달 22일 포항시의회 소속 9급 행정 공무원 3명을 선발하고 대기 중인 2명의 임용후보자를 순차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 법령 일괄정비로 소상공인 경영 부담·청년 취업 ‘뒷받침’

    법령 일괄정비로 소상공인 경영 부담·청년 취업 ‘뒷받침’

    정부가 소상공인과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법령 일괄 정비에 나섰다. 청년 구직 활동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소상공인의 영업 활동과 관련된 행정 제재 처분의 감경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15일 법제처에 따르면 청년 등이 취업하거나 자격을 취득할 때 필요한 실무경력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13개 부처 소관 28개 총리령·부령의 개정안을 새달 24일까지 입법예고했다. 학력이나 자격증 등을 취득하기 전의 실무 경력을 취득 후의 경력과 동등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거나 취업 후 대학 등에 진학하려는 청년을 도우려는 대책이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전임 및 외래 교수요원 자격 요건인 실무경력 인정 범위는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위 취득 전의 경력까지 확대된다. 소방기술자 인정 자격도 석사 학위자는 6년에서 4년, 학사는 9년에서 7년, 전문학사는 12년에서 10년으로 단축했다. 법제처는 채용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8월 대통령령을 일괄 개정한 데 이어 연내 총리령·부령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앞서 법제처는 지난 11일에는 소상공인의 영업 활동과 관련된 행정 제재 처분의 감경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령 일괄정비 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소상공인이 고의·중과실없이 법령 위반시 과태료·영업정지 등 제재처분을 최대 70%까지 감경이 가능해진다. 코로나19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이자, 국정과제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부담 완화’의 일환이다. 법제처는 소상공인 관련 법령을 전수조사해 국토교통부·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총 137건의 정비 과제를 확정했다. 협의가 완료된 43개는 연내 개정하고, 추가 협의가 필요한 과제는 내년 5월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제재처분 감경사유에 위반행위자에 ‘소상공인’을 추가해 과태료 등을 50% 범위에서 감경할 수 있도록 했다. 소상공인이 사회적·경제적 위기로 과태료를 부담하기가 어렵다고 인정되면 과태료를 70%까지 줄여줄 수 있다. 등록취소 처분에 대한 감경근거가 없는 법령에서는 영업정지처분으로 감경이 가능해진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감경범위도 확대한다. 다만 행정처분 감경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의 법령 위반 행위에 고의·중과실이 없고, 과태료를 납부할 경제적 능력이 없거나 경제위기로 관련 시장·산업 여건 악화 등으로 한정해 감경키로 했다.
  • 대한항공, 3년 만에 객실승무원 채용 재개

    대한항공, 3년 만에 객실승무원 채용 재개

    대한항공이 3년 만에 객실승무원 공개채용을 재개한다. 아직 휴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다. 대한항공은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객실 승무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지원 자격은 이미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자로 토익(TOEIC) 550점 이상 또는 토익스피킹 레벨6, 오픽(OPIc) Mid 1 이상 자격 소지자에 해당한다. 2020년 11월 18일 이후 응시한 국내 시험에 한한다. 교정시력 1.0 이상이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회사 측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지원자 편의성 등을 고려해 전형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3분 이내로 지원자가 휴대전화로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고 제출받아 심사하는 비대면 동영상 면접이 대표적이다. 체력 테스트 방식도 바뀌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체력인증방식으로 대체한다. 지원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하는 일시에 전국 76곳 인증센터 중 편리한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무료로 인증을 받으면 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현재 여객 공급은 50%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근무 인원을 80% 이상까지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객실승무원을 꿈꿔 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 추경호, 옐런 만나 “美 차별적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 관심 가져달라”

    추경호, 옐런 만나 “美 차별적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 관심 가져달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 앞에서 옐런 장관과 약 8분가량 면담에서다. 두 사람은 앞으로 IRA 문제와 관련한 협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추 부총리와 옐런 장관은 최근 외환시장 이슈와 관련해 9월 컨퍼런스콜에서 한미 재무당국이 공유한 인식을 다시 확인했다. 두 장관은 지난달 30일 컨퍼런스콜에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유동성 경색 확산으로 금융 불안이 심화하는 등 필요할 때는 유동성 공급 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옐런 장관의 이름이 새겨진 거북 모양 돌 도장을 선물했다. 한미 간 ‘견고한’(rock-solid) 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선물이라는 게 기재부 측 설명이다. 옐런 장관은 추 부총리에게 미국 재무부 건물이 그려진 그림을 선물했다. 추 부총리는 같은 날 무함마드 알 자단 사우디아라비아 재무장관을 만나 “원활한 원유 공급과 유가 안정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알 자단 장관은 “중요한 투자 파트너인 한국에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국제사회에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대규모 건설 사업 참여와 원전과 방산 분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알 자단 장관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추 부총리는 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인플레이션, 전쟁 등 세계 경제 위협 요인과 한국 경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그는 게오르기에바 총재에게 최근 위기 상황 속 한국 경제에 대한 IMF의 객관적 시각을 물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높은 대외신인도를 고려하면 과거와 같은 위기 가능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낮은 정부 부채로 강력한 기초 체력을 보유하고 있고 긴축재정 기조를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한국의 외환보유액과 경상수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게오르기에바 총재에게 “IMF의 한국인 인력 채용과 고위직 진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디지털 화폐 컨퍼런스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 추경호,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만나… 외환이슈·IRA 논의

    추경호,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만나… 외환이슈·IRA 논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G20 재무장관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 앞에서 옐런 장관과 약 8분가량 면담하고 앞으로 IRA 문제와 관련한 협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최근 외환시장 이슈와 관련해서는 9월 컨퍼런스콜에서 한미 재무당국이 공유한 인식을 다시 확인했다. 두 장관은 지난달 30일 컨퍼런스콜에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유동성 경색 확산으로 금융 불안이 심화하는 등 필요한 경우에는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추 부총리는 옐런 장관의 이름이 새겨진 거북 모양 돌 도장을 선물했다. 한미간 ‘견고한’(rock-solid) 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선물이다. 옐런 장관은 추 부총리에게 미국 재무부 건물이 그려진 그림을 선물했다. 추 부총리는 같은 날 무함마드 알 자단 사우디아라비아 재무장관도 만나 원활한 원유 공급과 유가 안정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알 자단 장관은 중요한 투자 파트너인 한국에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국제사회에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 대규모 건설 사업 참여, 원전과 방산 분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알 자단 장관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추 부총리는 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인플레이션, 전쟁 등 세계 경제 위협 요인과 한국 경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게오르기에바 총재에게 최근 위기 상황 속 한국 경제에 대한 IMF의 객관적 시각을 물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높은 대외신인도를 고려하면 과거와 같은 위기 가능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낮은 정부 부채로 강력한 기초 체력을 보유하고 있고 긴축재정 기조를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외환보유액, 경상수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IMF의 한국인 채용과 고위직 진출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디지털화폐 컨퍼런스에 참석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중장기 제대군인 156명 뽑은 ‘고용 우수기업’

    중장기 제대군인 156명 뽑은 ‘고용 우수기업’

    LIG넥스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 고용, 인재 육성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2015년부터 도입, 추진해 온 사업이다.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적이고 고용 환경이 우수하며 채용된 이들의 역량을 높여 주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현판을 수여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LIG넥스원은 인증을 신청한 총 37개 기업(대기업 9개, 공공기관 1개, 중소기업 27개) 가운데 대기업군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이 인증업체들에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LIG넥스원은 올해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 12명을 새로 채용하기도 했다. 현재 이곳에서는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 156명이 근무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5일에는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구본상 LIG 회장,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와 제대군인 대표인 박태식 PGM사업본부장(육군 대위 출신), 최용진 수석(해군 준위), 박범식 수석(공군 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대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김지찬 대표는 “LIG넥스원은 인증을 통해 제대군인을 고용하고 육성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지를 한층 더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장기 복무 제대군인인 부사관, 위관·영관급 장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계약기간 만료·해고 등 겪은 청년 여성 노동자 10명 중 1명 ‘중증 우울감’

    서울에 사는 A(27)씨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 세차례 이직을 했다. 파견·용역직으로 일하던 첫 직장에선 계약기간이 끝나 새 일자리를 찾아야 했다. 이후 두차례 정규직으로 취업했지만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해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일을 그만둬야 했다. 여전히 우울감에 시달리고 실업 급여도 받지 않아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처럼 계약기간 만료나 해고 등 이유로 비자발적 퇴사를 겪은 청년 여성 노동자는 10명 중 1명 꼴로 ‘중증’ 우울증상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자발적 퇴사를 겪지 않은 청년 여성은 10명 중 7명이 우울 정도가 ‘정상’이었지만, 해고를 경험한 경우는 10명 중 6명에 그쳤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13일 ‘90년대생 여성 노동자 실태조사 토론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 90년대생 여성 노동자 4632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가진단(CES-D)을 진행한 결과다. CES-D는 60점 만점으로, 16점 이상이면 경증, 21점 이상이면 중증도, 25점 이상인 중증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된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6%가 중증 우울증상(25점 이상)을 보였다. 그러나 해고(14.0%)나 계약기간 만료(9.8%), 수습·인턴기간 만료 후 미채용(13.3%)처럼 비자발적 퇴사를 경험한 경우 중증 우울증세가 나타났다. 비자발적 퇴사를 겪지 않은 노동자는 72.1%가 정상 범위로 분류됐으나 해고를 경험한 경우는 57.0%에 불과했다. 이직이 반복될수록 우울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10번 이상 이직한 경우 24.4%가 중증·중등도 우울을 보였으나 5~9번은 21.0%, 4번 이직(17.6%), 3번 이직(15.2%), 2번 이직(13.7%) 순으로 낮아졌다. 연구를 진행한 박선영 중앙대 중앙사회학연구소 연구원은 “고용 불안정과 우울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근로기준법이 준수되지 않는 근로여건이나 조직 문화 등으로 인한 퇴사로 인해 우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 광주 사립 중등교사 신규임용 시험 접수

    광주 사립 중등교사 신규임용 시험 접수

    광주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사립학교 중등교사 신규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1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7~21일 ‘2023학년도 광주 사립학교 중등교사 신규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접수를 실시한다 밝혔다. 제1차 필기시험은 12개 법인 21개 학교가 24개 과목 교사 65명을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시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 시스템’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3일 동안의 취소 기간 후 24일 최종 마감한다. 원서접수 기간에는 입력사항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가 종료된 뒤에는 수정이 불가능하다. 제1차 필기시험(교육학, 전공) 날짜는 11월26일이며 시험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11월18일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고된다.
  • 돌아온 신라젠,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터치

    돌아온 신라젠,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터치

    경영진 배임·횡령으로 상장 폐지 갈림길에 섰던 신라젠이 2년 5개월여 만의 거래 재개 첫날인 13일 장중 상한가를 찍었다. 신라젠은 코스닥 개장 직후 2470원(29.47%) 오른 상한가(1만 850원)에 도달했다가 오전 동안 급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12시 기준 현재는 상한가에 안착한 상태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거래 재개 첫날 급등으로 출발했지만 거래 정지 전(2020년 5월 4일) 종가인 1만 2100원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기준가가 1만 2100원의 50~200%(6050~2만 4200원) 범위 중 8380원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앞서 신라젠은 2020년 5월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2020년 11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개선기간이 끝나는 지난 1월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2월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재차 6개월의 개선 기간을 부여하면서 연구개발(R&D) 분야 임상 책임 임원 채용, 투명경영·기술위원회 설치,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한 영업 지속성 확보 등을 요구했다. 신라젠은 지난 8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계획 이행 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했고, 거래소는 거래 재개 전날인 12일 신라젠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신라젠, 내일부터 ‘거래 재개’…거래정지 2년 5개월 만

    신라젠, 내일부터 ‘거래 재개’…거래정지 2년 5개월 만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의 거래가 13일부터 재개된다. 2년 5개월간 투자자금이 묶여있던 17만 개미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시장위)는 12일 신라젠의 상장 폐지 여부를 심사한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가 재개되는 건 이튿날인 13일부터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라젠이 거래소로부터 요구받은 파이프라인(개발 제품군)을 추가 보완하고, 연구인력 등을 확충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같은 해 11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해 신라젠에 개선 기간 1년을 부여했다. 1년이 지난 후인 올 1월 신라젠은 기업심사위원회에서 다시 평가를 받았으나 상장을 유지하기에 미흡하다는 데 의견이 모이면서 다시 상장폐지 기로에 놓였고 개선 기간 6개월을 추가로 부여받았다. 신라젠은 지난 6개월 간 가시적인 경영 개선 행보를 보였는데, 메디컬·임상센터 등 연구개발(R&D) 인력을 20명으로 늘렸고 지난 6월엔 R&D 부문 CMO(임상 책임자) 채용을 완료했다. 지난달엔 김재경 전 랩지노믹스 창립자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등 경영진도 개편했다. 신라젠은 한때 펙사벡 임상 소식으로 주가가 15만 2300원까지 오르면서 시가총액 10조원을 찍고 코스닥 시총 2위까지 기록했으나 2019년 미국에서 진행하던 간암 임상 3상이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데 실패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거래 정지 직전인 2020년 5월 4일 신라젠의 종가는 1만 2100원으로 시가총액은 1조 2447억원이다. 신라젠의 소액주주는 지난 6월 기준 16만 5483명으로 총 발행주식수의 66.1%(6792만 6063주)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소는 신라젠의 직전 종가인 1만 2100원을 평가가격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최저 호가(6050원)와 최고 호가(2만 4200원) 가격의 범위 내에서 기준가격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거래가 재개되는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격에 의한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고 가격을 기준가로 삼게 된다. 해당 기준가를 기준으로 일반 종목과 동일하게 상하 30% 범위에서 매매가 거래될 예정이다. 기사회생한 신라젠은 펙사벡과 관련해 리제네론과 공동으로 신장암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올해 말 임상을 완료해 내년 중 펙사백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효과를 확인해볼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최대 주주 엠투엔 및 관계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경영정상화를 이뤄내 오랫동안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디지털 인재 1만명 육성, 부산디지털 아카데미 본격 출항

    디지털 인재 1만명 육성, 부산디지털 아카데미 본격 출항

    부산지역에서 미래 신산업 인재를 1만명 이상 양성하기 위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시는 12일 해운대구 센텀벤처타운에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전용 교육장을 열고, 아카데미에 훈련기관으로 참여하는 KT, 멀티캠퍼스, 엘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전용 교육장 개소식과 업무협약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태효 부산시의원, 김동욱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 소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유환철 멀티캠퍼스 부사장, 김재원 엘리스 대표, 김봉균 KT부산·경남광역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전용 교육장은 센텀벤처타운 5, 6층에 1579㎡ 규모로 조성됐다. 5층에는 운영본부와 교육실, 로비 및 휴게공간, 대시민 상담창구 등이 있으며, 이곳에서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6층은 교육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미팅 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고통노동부 K-digital Training 사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응용소프트웨어 과정 등을 운영한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려고 추진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간 300억 이상, 총 1507억원을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에 투자한다. 20개 훈련 기관이 참여해 25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매년 2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교육생 373명 중 239명(64.1%)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텀벤처타운 전용 교육장 외에도 부경대, 동아대, 동의대, 신라대 등 지역대학과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KT부산훈련장 등 시내 전역에 12개 교육장을 두고 디지털 전문가를 육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퉁신부와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을 유치했고, 삼성전자와 KT, 멀티캠퍼스, 한국품질재단, 신세계아이엔씨 등과 민관 협업사업도 마련했다. 여기에 부산 정보산업 인력 육성,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4차산업 직업능력개발 훈련 등 시 자체 사업도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를 통해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삼바, 제2반도체 신화 완성”… 이재용, 바이오 초격차 7.5조 투자

    “삼바, 제2반도체 신화 완성”… 이재용, 바이오 초격차 7.5조 투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목표로 육성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출범 10년 만에 ‘생산능력 세계 1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제4공장 준공식을 찾아 앞으로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4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바이오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비전도 내놨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역점 사업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서 그의 회장 승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부회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삼성의 바이오 계열사 임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이 송도캠퍼스를 찾은 것은 2015년 제3공장 기공식 이후 7년 만이다.4공장의 완공 기준 생산능력은 24만ℓ로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단일 공장 평균 생산능력인 9만ℓ의 3배 수준이다. 이달부터 4공장 부분 가동에 들어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생산 능력 42만ℓ를 확보하면서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했다. 4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내년에는 총 생산 능력이 60만ℓ까지 늘어난다. 4공장 생산 유발 효과는 5조 7000억원, 고용 창출 효과는 2만 7000명으로 추산된다. 축구장 29개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21만㎡의 4공장 건설에는 총 2조원이 투입됐다. 이 부회장은 4공장을 점검한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을 각각 만나 CDMO 및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은 4공장에 이어 5·6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생산 기술 및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삼성의 주요 계열사 현장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여 온 이 부회장은 12일에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준감위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윤리경영 감시를 위한 독립된 기구로, 이 부회장은 법조인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직접 나가 준법 경영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연이은 외부 활동과 관련해 “삼성바이오 현장 방문은 삼성의 ‘미래’를 제시하고, 준감위 참석은 그룹 총수로서의 책임·윤리 경영을 약속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런 흐름은 결국 이건희 회장 사망 이후 2년 가까이 비어 있는 회장 자리를 채우기 위한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승진 시기를 두고는 이 회장 2주기인 오는 25일과 삼성전자 창립 기념일인 11월 1일, 12월 사장단 인사 시기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11월 1일 승진 후 사장단 인사로 이어지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강남 취업박람회,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서울 강남구에서 주최하는 취업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강남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역삼동 강남 취·창업허브센터에서 ‘2022 강남구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비대면으로 개최됐던 취업박람회는 이번에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강남구 내 호텔과 스타트업 기업 등 18개 기업이 참여한다.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코엑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 등 10개사와 정보기술(IT), 정보통신,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외식업, 의류잡화업 등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8개사가 참가한다. 채용 인원은 234명으로 청년, 여성, 중년 등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 희망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취업특강에는 신선작물 재배 및 구독서비스 업체 퓨처커넥트 강길모 대표가 나와 스타트업 투자 성공 노하우를 알려 준다. 구직 희망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현장면접을 사전 신청하고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기업에는 능력 있는 지역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장이 되고, 구직자에게는 우수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취업 성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발인 이의신청권 제약 우려” “마약 수사 범위 넓어져 환영”

    “고발인 이의신청권 제약 우려” “마약 수사 범위 넓어져 환영”

    지난달 10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과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이 시행된 지 한 달이 흘렀다. 현장에서는 아직 적응 단계라면서도 “기소·수사 검사를 왜 분리하는지 모르겠다”, “고발인 이의신청권 제한은 계속 문제가 될 것”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법 시행 이후 검찰이 수사한 사건을 누가 기소할지는 ‘그때그때 달라요’다. 개정 법이 수사 검사와 기소 검사를 분리하도록 규정하면서 현장에서는 검찰청 사정에 맞춰 기소 검사를 지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26일 위례신도시 개발특혜 의혹 피의자들을 엄희준 반부패수사1부 부장검사 이름으로 기소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위례 사건 수사는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가 주도했지만 검수완박 탓에 옆 부서 부장검사가 동원된 것이다. 지검 상황에 따라서는 수사 검사가 소속된 부서장이 기소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지청의 한 부장검사는 11일 “앞으로 사례가 쌓여야 가닥이 잡힐 것 같다”면서 “다른 청이 어떻게 하는지 참고하면서 내부 규정을 손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수사·기소 검사 분리에 대한 불만이 여전하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수사에 책임 있는 사람이 기소해야지, 다른 사람의 이름이 올라가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수사 검사가 기소만 못하지 또 공판에는 참여하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꼬집었다. 검수원복 시행령으로 마약 수사의 범위가 넓어진 것에 대해선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부장검사는 “이제는 마약 밀수뿐 아니라 유통 사범도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다. 벌써 일선에서 대마 유통사범을 구속하는 등 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다만 마약 수사는 정보책을 뚫어 놓는 게 중요한데 이를 복원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전했다. 경찰 처분에 대한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을 제한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검찰 관계자는 “시민단체에서 고발한 정치 사건을 막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의심된다”면서 “이스타항공 채용비리도 검수완박 전에 이의신청을 한 덕에 전주지검에서 수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동물학대 수사는 누가 이의신청을 할 수 있겠느냐”고 비꼬기도 했다. 시행 초기인 만큼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지청 규모의 검찰청에서는 검찰의 직접 수사가 한 달 동안 한 건도 없는 곳도 있다”면서 “아직 제도의 문제점 파악이 충분치 않으니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검수완박+검수원복’ 한 달 “기소검사 그때그때 달라…이의신청권 손봐야”

    ‘검수완박+검수원복’ 한 달 “기소검사 그때그때 달라…이의신청권 손봐야”

    지난달 10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과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이 시행된 지 한 달이 흘렀다. 현장에서는 아직 적응 단계라면서도 “기소·수사 검사를 왜 분리하는지 모르겠다”, “고발인 이의신청권 제한은 계속 문제될 것”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법 시행 이후 검찰이 수사한 사건을 누가 기소할지는 ‘그때그때 달라요’다. 개정 법이 수사 검사와 기소 검사를 분리하도록 규정하면서 현장에서는 검찰청 사정에 맞춰 기소 검사를 지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26일 위례신도시 개발특혜 의혹 피의자들을 엄희준 반부패수사1부 부장검사 이름으로 기소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위례 사건 수사는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가 주도했지만 검수완박 탓에 옆 부서 부장검사가 동원된 것이다.지검 상황에 따라서는 수사 검사가 소속된 부서장이 기소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지청의 한 부장검사는 11일 “앞으로 사례가 쌓여야 가닥이 잡힐 것 같다”면서 “다른 청이 어떻게 하는지 참고하면서 내부 규정을 손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수사·기소 검사 분리에 대한 불만이 여전하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수사에 책임 있는 사람이 기소해야지, 다른 사람의 이름이 올라가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수사 검사가 기소만 못하지 또 공판에는 참여하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꼬집었다. 검수원복 시행령으로 마약 수사의 범위가 넓어진 것에 대해선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부장검사는 “이제는 마약 밀수뿐 아니라 유통 사범도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다. 벌써 일선에서 대마 유통사범을 구속하는 등 성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다만 마약 수사는 정보책을 뚫어 놓는 게 중요한데 이를 복원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전했다.경찰 처분에 대한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을 제한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검찰 관계자는 “시민단체에서 고발한 정치 사건을 막으려는 불순한 의도가 의심된다”면서 “이스타항공 채용비리도 검수완박 전에 이의신청을 한 덕에 전주지검에서 수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동물학대 수사는 누가 이의신청을 할 수 있겠느냐”고 비꼬기도 했다. 시행 초기인 만큼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지청 규모의 검찰청에서는 검찰의 직접 수사가 한 달 동안 한 건도 없는 곳도 있다”면서 “아직 제도의 문제점 파악이 충분치 않으니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 배치·인턴 채용 적극 검토”

    尹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 배치·인턴 채용 적극 검토”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각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배치함과 동시에 청년 인턴 채용 제도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논의한 사항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새 정부 청년정책을 두고 토론이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청년 정책 관련해서만 청년 의견을 듣는 게 아니라 모든 정책을 추진하는데 미래 세대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라”고 당부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청년들은 기득권 세력이 아닌 만큼 편견이 없고 이권 카르텔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평가한다”며 “이런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는 게 진정한 참여이고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재외동포 청년 중에도 훌륭한 인재가 많은 만큼 그들에게 정부 정책 참여 기회를 부여하라”고 당부했다고 이 부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정부 부처에 청년보좌역과 2030자문단이 신설되는데, 국무위원들께서는 청년문제 만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나라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청년들과 함께 만든다는 각오로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청년들이 단기 일자리가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갖도록) 창출하고, 임대주택과 현금을 그냥 쥐여줄 것이 아니라 내 집 마련과 자산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의·중과실 없이 경미하게 법을 위반한 소상공인에 대한 행정처분 감경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이 상정됐다. 또 농수산물 가격 공공요금 등 민생물가 안정 지원을 위한 지방세 감면 개편안을 의결했고, 직불금 제도 사각지대를 해소해 농어촌의 소득안정을 지원하는 법률 개정안도 공포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 주한브라질 대사 등 6개국 주한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 IMF·OECD 취업 기회 열린다… 3년 만의 대면 채용설명회

    IMF·OECD 취업 기회 열린다… 3년 만의 대면 채용설명회

    기획재정부는 새달 17~18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기구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취업 응시자들과 대면 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설명회에는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그룹(WBG),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미주개발은행(IDB)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직위별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실제 채용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WBG는 인사 담당 부총재가 직접 참석해 정규직·인턴 등 청년 인력을 선발한다. 일반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ificf.kr)를 통해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채용 인터뷰 지원은 이달 31일까지다. 인터뷰 대상자는 각 기구 인사담당자가 서류심사 후 선정한다. 대상 인원은 각 기구가 응시자 수와 내부 인력 수요를 고려해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 삼바 찾아 ‘제2 반도체’ 강조하고, 준감위선 준법경영 재확인…대관식 향해가는 이재용

    삼바 찾아 ‘제2 반도체’ 강조하고, 준감위선 준법경영 재확인…대관식 향해가는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목표로 육성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출범 10년 만에 ‘생산능력 세계 1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제4공장 준공식을 찾아 앞으로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 5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4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바이오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비전도 내놨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역점 사업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서 그의 회장 승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 부회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삼성의 바이오 계열사 임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이 송도캠퍼스를 찾은 것은 2015년 제3공장 기공식 이후 7년 만이다. 4공장의 완공 기준 생산능력은 24만ℓ로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단일 공장 평균 생산능력인 9만ℓ의 3배 수준이다. 이달부터 4공장 부분 가동에 들어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생산 능력 42만ℓ를 확보하면서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했다. 4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내년에는 총 생산 능력이 60만ℓ까지 늘어난다. 4공장 생산 유발 효과는 5조 7000억원, 고용 창출 효과는 2만 7000명으로 추산된다. 축구장 29개 규모와 맞먹는 연면적 21만㎡의 4공장 건설에는 총 2조원이 투입됐다. 이 부회장은 4공장을 점검한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을 각각 만나 CDMO 및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은 4공장에 이어 5·6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생산 기술 및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삼성의 주요 계열사 현장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보여 온 이 부회장은 12일에는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준감위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윤리경영 감시를 위한 독립된 기구로, 이 부회장은 법조인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직접 나가 준법 경영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연이은 외부 활동과 관련해 “삼성바이오 현장 방문은 삼성의 ‘미래’를 제시하고, 준감위 참석은 그룹 총수로서의 책임·윤리 경영을 약속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이런 흐름은 결국 이건희 회장 사망 이후 2년 가까이 비어 있는 회장 자리를 채우기 위한 과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승진 시기를 두고는 이 회장 2주기인 오는 25일과 삼성전자 창립 기념일인 11월 1일, 12월 사장단 인사 시기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11월 1일 승진 후 사장단 인사로 이어지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진욱 공수처장 “이제 진용 갖춰졌다, 조직 성장할 것”

    김진욱 공수처장 “이제 진용 갖춰졌다, 조직 성장할 것”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은 11일 “최근 인사로 6명의 부장검사 자리가 모두 검찰 출신으로 채워지면서 이제야 진용이 갖춰졌다”며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조직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공수처가) 기대보다 천천히 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소속 검사들이 잇달아 사의를 표명하면서 공수처 내부에서는 분위기 쇄신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공수처는 최근 부장검사 등 3명을 새로 영입하고 공보심의위원회 운영 등 내부 제도도 손질했다. 김 처장은 “조직에서 이탈한 분들이 있는데 관리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는 자리 잡기 전이고 개인적 사안도 있어 유감스럽지만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었다”면서 “다 제 부덕의 소치로 송구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검찰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수십 년간 인적 자원과 노하우를 축적한 기존 수사기관과 협조 관계를 잘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기존에는 공수처와 검찰의 갈등이 부각됐지만 검찰총장도 새로 취임한 만큼 앞으로는 관계가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새로 채용된 신임 김명석 수사1부장, 김선규 수사3부장도 참석했다. 김명석 수사1부장은 “검찰에서 못다 한 일을 다시 해보기 위해 공수처에 지원했다”며 “국민이 납득할 성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선규 수사3부장은 “변호사 일을 하면서도 돌아갈 길은 늘 검사라고 생각했다”며 “검찰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서로 ‘윈-윈’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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