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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오간 행안위… 장제원 “어디서 반말” 이성만 “싸가지 없이”

    고성 오간 행안위… 장제원 “어디서 반말” 이성만 “싸가지 없이”

    국민의힘 소속인 장제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16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성만 의원과 설전을 벌이면서 회의가 파행됐다. 이날 행안위는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상대로 북한 해킹 공격에 대한 현안 질의를 위해 열렸다. 두 사람의 충돌은 장 위원장이 박 사무총장에게 대책을 답변하라고 거듭 요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장 위원장을 향해 “(위원장이) 사회를 봐야지” 등으로 비판하며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손가락으로 장 위원장을 가리키며 항의를 이어 갔다. 이에 장 위원장은 이 의원에게 “아직까지 소리 지르고 손가락질할 힘이 남았나”라며 “(자리를) 왼쪽으로 옮긴 거 부끄러운 줄 알라”고 했다.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탈당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앉는 오른쪽에서 국민의힘·무소속 의원들이 앉는 왼쪽으로 자리를 옮긴 것을 꼬집은 것이다.민주당 의원들이 항의를 이어 가자 장 위원장은 “어디서 반말이야”,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건가”라며 맞받았고, 이 의원은 “싸가지 없이 말이야”라고 장 위원장을 직격했다. 장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고, 민주당 행안위원들이 ‘장 위원장이 사과하라’고 보이콧하면서 오후 회의는 민주당 없이 진행됐다. 이날 행안위에 출석한 박 사무총장은 북한의 해킹 시도에 대해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자체적으로 인지하거나 외부 기관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통보받은 것은 없다”면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정보통신기반 보호법에 따라서 정보기관의 기술적 지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의 보안 컨설팅에 대해서는 “검토해서…”라고만 답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채용이 아빠 찬스가 아닌가’라고 묻자 박 사무총장은 “아니다”라며 “‘아빠 찬스’라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 당연히 책임을 진다”고 답했다.
  • 국정원 소속이라 딱딱?…홍보영상 속 ‘그들’ 알고보니

    국정원 소속이라 딱딱?…홍보영상 속 ‘그들’ 알고보니

    최근 국가정보원이 온라인에 공개한 영상에 단정한 차림새와 정중한 말투로 국정원 업무와 소식을 전하는 남녀 홍보 요원이 등장했다.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부드러우면서도 또렷한 목소리를 들으면 홍보 전담으로 채용된 요원인가 싶지만 조금만 지켜보면 어딘가 어색함이 느껴진다. 표정에 감정이 거의 묻어나지 않고 지나치게 정적인 데다 딱딱한 자세마저 부자연스럽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활동을 시작한 ‘가상 정보요원’ 김정보(남)와 이정원(여)이다. 국정원은 지난달 초 두 요원을 소개하면서 ‘AI(인공지능) 휴먼’, ‘가상인간’ 등 키워드에 해시태그(#)를 달았다. AI가 수많은 목소리와 얼굴, 말할 때 입 모양을 학습해 홍보업무에 적합한 가상 정보요원을 탄생시켰다. 김정보·이정원 요원은 소개 동영상에서 “페이스북과 누리집에서 근무하면서 국가안보 관련 소식을 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고 자신들의 임무를 설명했다. ‘입사’ 후 한달 간 이들은 국정원 공개채용 자주묻는질문(FAQ)과 주간정보뉴스 ‘NIS WIN’ 영상에 등장했다. 국정원은 폐쇄적이고 딱딱한 기관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가안보 콘텐츠를 보다 친근하고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가상 정보요원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로선 민간의 다양한 가상 인간과 비교해 자연스러움이 많이 뒤떨어진다. 국정원 관계자는 “상업적인 용도가 아니어서 민간의 가상 인간만큼 다채롭게 제작하기는 힘들겠지만 앞으로 다양한 제스처를 학습시키는 등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국내 최초 화합물반도체센터 구축

    전남도, 국내 최초 화합물반도체센터 구축

    전라남도는 최근 목포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화합물반도체센터를 구축, 전기차와 통신, 우주항공, 에너지 분야 등에서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화합물반도체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화합물반도체센터는 화합물반도체 설계와 제작(외주), 후공정 전 과정을 국내 최초로 일괄 처리하는 기술 지원체계를 갖췄다. 제작은 국내외 화합물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윈세미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하며 화합물반도체센터는 전국 대학 및 기업에 시제품 제작과 후공정 과정을 지원한다. 경기도 등 타지역에 본사가 있는 웨이브피아 등 10여 개의 화합물반도체 기업이 입주해 우주항공과 통신 등 관련 반도체 사업을 진행한다. 전남도는 기업 지원부터 센터 운영 전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목포대는 지난 3월 전국 11개 대학, 연구기관 및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업무협약을 했으며 화합물반도체센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후공정 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0명 이상의 교수와 함께 소재와 공정설계, 공정장비 등 맞춤형 교육을 학사와 석사, 박사 및 실무인력에게 제공해 우수 인력을 지속 배출할 예정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욜 디벨롭멘트(Yole Development)에 따르면 대표적 화합물반도체인 질화갈륨(GaN) 시장 규모가 2021년 1억 2천600만 달러에서 2027년 20억 달러로 연평균 59%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남도는 화합물반도체 기업 지원과 인재 육성을 통해 산업 선순환 구조와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합물반도체센터는 8월까지 구조 변경 및 기업 입주 절차를 거쳐 9월쯤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 캐스트프로,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선정

    캐스트프로,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선정

    캐스트프로가 2023년 고용노동부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16일 캐스트프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강소기업은 일반기업 중 고용유지율과 신용평가 등급이 높고 최근 3년이내 산재사망 발생이 없는 기업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우수한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강소기업은 신용보증기금 보증 우대, 일학습병행 학습기업 선정 우대, 폭염재난예방 대책설비 우선 지원,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캐스트프로는 안정적인 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됐다. 캐스트프로는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주 4.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출산 및 육아휴직을 적극 독려하며 선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캐스트프로 관계자는 “이번 강소기업 선정에 따라 청년을 비롯한 재능 있는 구직자를 채용해 회사의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4년 설립한 캐스트프로는 전기차 충전기와 충전 플랫폼, 무선 디스플레이 등 분야 제품을 개발·출시하고 있다.
  • 고스란했던 ‘탈원전 상처’…“이제 다시 시작해야죠”[르포]

    고스란했던 ‘탈원전 상처’…“이제 다시 시작해야죠”[르포]

    “녹슬지 말라고 페인트를 칠해놓은 겁니다.”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공장 앞에는 둥그런 ‘주단소재’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주단소재는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를 제작할 때 쓰이는 금속 소재다. 왜인지 이날 공장 앞 주단소재들은 하나같이 베이지색으로 예쁘게 색칠돼 있었다.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이동현 공장장은 “5년 전에 만들어놨던 것인데, 산화 방지를 위해 칠해놨다”고 설명했다. 주단소재들이 만들어지기만하고 정작 쓰이진 않았던, 다시 말해 ‘탈(脫)원전’ 정책으로 국내 원전 생태계가 완전히 무너졌던 앞선 5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던 것이다. 다시 움직이는 원자력 공장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아직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했다. 일부 공정이 돌아가고는 있었지만, 여느 공장과 같은 활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너무 휑한 것 같다’는 취재진 질문에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그동안 멈춰 있다가 이제야 부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면서 “이제 막 제품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라 눈으로 보여드릴 게 많지 않다”고 고백했다. 공장 한쪽에서 돌아가고 있는 라인에서는 지난 3월 프로젝트가 재개된 신한울 3호기에 공급할 증기발생기의 ‘튜브시트’를 제작하고 있었다. 제작 초기 단계로, 다 만들려면 52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2027년쯤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은 대형 원전의 핵심 주기기기인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가압기, 냉각제펌프 등을 제작하는 곳이다. 한국 표준형인 ‘APR1400 원자로’가 대표 제품인데, 높이 14.8m에 직경 5.5m, 무게는 533t에 이른다. 규모만 큰 게 아니라 머리카락 정도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함이 요구된다고 한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까지 원자로 34기, 증기발생기 124개를 국내·외 대형 원전에 공급했다. ‘탈원전 폐기’를 앞세운 윤석열 정부가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두산에너빌리티도 서서히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불과 3년 전, 극심한 경영난으로 대규모 명예퇴직에 이어 일부 직원들의 휴업까지 검토했던 회사지만, 최근 인력도 늘었다고 한다. 현재 운용 중인 일부 공정을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전용으로 바꾸는 등 미래도 대비하고 있다. 이 공장장은 “지난해 160여명 수준이었던 공장 인력이 올해는 200명을 웃돌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용접사 등 전문인력 채용도 예정하고 있다”면서 “이제 공장이 돌아가기 시작했으니, 쌓아놓은 부품 재고들도 하나둘씩 쓰임새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상풍력과 수소터빈으로 그리는 새 미래 원전에만 매달리는 것은 아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과 함께 회사의 핵심 축인 풍력과 가스터빈 공장도 공개하며 현황과 미래를 공유했다. 이날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에 공급할 발전기를 만들고 있던 현장에서 만난 신동규 풍력·서비스설계 담당 상무는 “두산중공업 시절인 2005년부터 사업에 뛰어들어 지금껏 연구개발에만 2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풍력 발전기는 흔히 정격 용량(㎽)으로 제품을 구분하는데, 두산에너빌리티는 3㎽·3.3㎽·5㎽에 이어 최근 8㎽급의 국제 인증을 따내 양산을 앞두고 있다. 총 340㎽의 풍력 사업 계약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데, 절반이 넘는 193㎽가 해상풍력이다. 육상보다 효율이 월등히 앞서는 만큼 향후 이 시장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가스터빈도 국산화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천연가스를 넘어 수소를 활용하는 가스터빈 개발에도 착수했다. “가스터빈 한 대가 중형차 380대와 맞먹는 수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 이상언 가스터빈센터 담당 상무는 “천연가스 가스터빈에서는 패스트팔로워였지만, 수소터빈에서만큼은 ‘퍼스트무버’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7년 연구를 완료하고 2029년부터는 공식적인 상업 수주 활동을 할 계획이다.
  • 해외취업 희망 청년 원스톱 지원 ‘해일로’ 서비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준비단계부터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해일로’(해외취업 일자리 로드맵)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해외취업센터와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에서 해외취업 관련 채용정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으나 개인이 직접 역량을 측정해 필요한 정보를 판단하고 서비스를 찾아서 신청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해일로’에서는 역량진단과 취업전략, 정보 및 역량강화 등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부산 해외취업센터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통해 역량진단을 받을 수 있다.
  • ‘억대 연봉’ 금감원 직원들 줄퇴사 왜?[경제 블로그]

    ‘억대 연봉’ 금감원 직원들 줄퇴사 왜?[경제 블로그]

    “금융감독원이 ‘신의 직장’이라는 것도 옛말입니다. 금융사에 비해 연봉은 낮고 일은 고되니 다른 금융업체로 가고 싶은 유혹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15일 금융권과 금감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약 30여명의 금감원 직원이 은행과 보험, 가상자산업계 등으로 이직했다. 이날 공개된 금감원 경영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 1006만원이다. 제조업 등 일반 기업 대비 상당한 연봉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금감원의 피감기관인 금융사로 눈을 돌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 1459만원, 카카오뱅크가 1억 4600만원, 삼성카드가 1억 3900만원, 삼성화재가 1억 3600만원, 메리츠증권이 2억 30만원으로 금감원보다 많다. 상대적 박탈감도 무시하기 어렵다. 2012년 금감원 평균 연봉은 9196만원으로 당시 금융사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금융사 연봉이 급격하게 오르는 동안 금감원 연봉은 더디게 올랐다. 금감원 평균 연봉은 2018년 1억 538만원을 기록한 이후 2019년 1억 517만원, 2020년 1억 657만원, 2021년 1억 673만원, 2022년 1억 1006만원으로 5년간 468만원 인상되는 데 그쳤다. 업무 강도는 세지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이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할 업무가 있는데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같은 일이 터지면 거기에 매달려야 한다. 게다가 가상자산 등 새로운 업무가 자꾸 늘어나 다들 허덕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 유출이 심해지자 금감원은 공개채용 외에 경력직 수시채용까지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연봉을 크게 올리기는 쉽지 않다. 금감원은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금융위원회의 예산 통제를 받기 때문이다. 또 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근속연수가 긴 금감원 특성을 고려하면 젊은 직원들이 실제로 받는 연봉은 금융사에 비해 떨어질 것”이라면서 “한눈팔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연봉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세종 시대와 발명의 날/이인실 특허청장

    [공직자의 창] 세종 시대와 발명의 날/이인실 특허청장

    5월은 근로자의 날(1일)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등 많은 기념일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발명의 날(19일)이다. 발명의 날은 국민에게 발명에 대한 관심 제고와 중요성 인식, 발명 의욕 제고 등을 위해 1957년 지정됐다.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만들어 실험한 세종 23년 4월 29일(양력 1441년 5월 19일)에서 유래됐다. 세종 시대는 국가의 전폭적 지원 아래 당시 전략 산업인 농업의 생산량을 높여 조선의 전성기를 꽃피웠다. 농업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파종시기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시기에 기상예측 기구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졌다. 측우기를 비롯해 일성정시의, 혼천의, 앙부일구 등 많은 제품이 발명됐다. 고려 말 토지 1결당 평균 300두에 불과했던 쌀 생산량은 세종 26년 최고 1200두로 4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시 말해 장영실·이천·김조 등 측우기와 관측기구를 만들어 낸 발명인들이 조선의 전성기를 이끈 숨은 공로자들이다. 세종 시대 기상예측 기구들이 농업 혁신을 이끈 원천이었다면 현재엔 첨단 기술들이 그 자리를 대신해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반도체·이차전지는 글로벌 1위를 달성하고 초격차를 유지할 정도로 기술력에서 큰 성장을 이뤄 냈다. 이 같은 기술 성장의 숨은 공로자 역시 각 분야에서 쉼 없이 노력한 발명인들이다. 특허청은 발명인들이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발명인의 연구개발 결과가 빠르게 권리화될 수 있도록 심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반도체 분야의 빠르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전문심사관을 채용하고 ‘반도체 심사 추진단’을 가동했다. 우리나라에서 등록된 특허가 해외에서 신속하게 심사받도록 미국·일본·중국 등 37개국과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발명인의 노력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국내외에서 가동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특허청의 기술·디자인·상표 특별사법경찰의 수사범위를 산업재산권 침해 행위뿐 아니라 영업비밀, 기술 유출 등으로 확대했다.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 관련 어려움을 현지에서 돕는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도 11개국 17곳으로 늘렸다. 발명인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직무발명 성과에 대한 합리적 보상제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지식재산으로 사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IP보증·IP담보대출·IP투자 등 지식재산 금융시장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2일 제58회 발명의 날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그간 연구에 힘쓴 산업계와 학계, 발명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래 한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청년 발명인들이 선배들이 쌓아 올린 단단한 토대 위에서 더 큰 꿈을 갖기를 기대해 본다.
  • 백기 든 선관위… 국정원 ‘北해킹’ 보안점검 수용할 듯

    백기 든 선관위… 국정원 ‘北해킹’ 보안점검 수용할 듯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북한의 해킹 시도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의 보안점검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행안위에 이런 의사를 전달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내일(16일) 국회 행안위 현안 질의에서 사무총장이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선관위는 북한으로부터 해킹 시도가 있었는데도 행정안전부와 국정원의 보안 점검 권고를 거부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선관위는 “북한 해킹 메일과 악성코드 수신 및 감염 사실을 국정원으로부터 문서나 유선으로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며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가 행안부·국정원의 보안컨설팅을 받을 경우 정치적 중립성에 관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반박했지만 입장을 바꿨다. 선관위는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감사원의 감사를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각각 지난해와 2018년도에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에 채용됐다. 선관위는 전날 “이달 중 별도의 특별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비판이 고조되자 ‘특혜는 없었다’던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행안위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선관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송 차장 자녀는 2018년 충남 보령시에서 충북 단양군 선관위에 경력 채용될 때 면접관으로 위촉된 선관위 내부 직원 3명으로부터 모두 면접 점수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관 3명은 송 차장 자녀와 함께 시험에 응시한 다른 지원자에게도 모두 면접 점수 만점을 줬다. 한편 여야는 오는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실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대통령비서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 수석 전원이, 국가안보실에서는 조태용 실장과 김태효 1차장 등이 참석 대상이다. 여야는 운영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 선관위, ‘국정원 보안점검·특혜채용 감사원 감사’ 수용 검토

    선관위, ‘국정원 보안점검·특혜채용 감사원 감사’ 수용 검토

    “내일 국회 행안위에서 사무총장이 입장 발표”사무총장·차장 자녀 의혹도 감사원 수용 검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북한의 해킹 시도와 관련 국가정보원의 보안점검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행안위에 이런 의사를 전달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내일(16일) 국회 행안위 현안 질의에서 사무총장이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선관위는 북한으로부터 해킹 시도가 있었는데도 행정안전부와 국정원의 보안 점검 권고를 거부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선관위는 “북한 해킹 메일과 악성코드 수신 및 감염 사실을 국정원으로부터 문서나 유선으로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며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가 행안부·국정원의 보안컨설팅을 받을 경우 정치적 중립성에 관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반박했지만 입장을 바꿨다. 선관위는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는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한 뒤 결과에 따라 감사원의 감사를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각각 지난해와 2018년도에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에 채용됐다. 선관위는 전날 “이달 중 별도의 특별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비판이 고조되자 ‘특혜는 없었다’던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다. 행안위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선관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송 차장 자녀는 2018년 충남 보령시에서 충북 단양군 선관위에 경력 채용될 때 면접관으로 위촉된 선관위 내부 직원 3명으로부터 모두 면접 점수 만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관 3명은 송 차장 자녀와 함께 시험에 응시한 다른 지원자에게도 모두 면접 점수 만점을 줬다. 한편 여야는 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실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대통령비서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 수석 전원이, 국가안보실에서는 조태용 실장과 김태효 1차장 등이 참석 대상이다. 여야는 운영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공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 DMC산학진흥재단, ‘DMC500캠프’ 1기 방송영상직무 실무인재 양성

    DMC산학진흥재단, ‘DMC500캠프’ 1기 방송영상직무 실무인재 양성

    DMC산학진흥재단은 마포구 상암동 DMC클러스터 입주기업 채용연계를 위해 직무훈련과 인턴십을 진행하는 ‘DMC500캠프’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DMC는 M&E(Media&Entertainment) 및 관련 SW산업 특화단지로 500여개 업체가 입주했다. ‘DMC500캠프’는 이들 입주기업을 위한 산업맞춤형 교육 및 인턴십, 나아가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하는 지원프로그램이다. DMC500캠프는 DMC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기 방송영상 직무프로그램을 시작으로 DMC유치업종과 관련한 다양한 직무로 확대할 예정이다. 1기 방송영상 직무프로그램은 관련 전공 특성화고 우수인재와 DMC 방송영상 유망기업을 특화 매칭 지원한다. 방송·영상·콘텐츠업의 살아있는 현장인 DMC 입주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현업 실무자의 프로젝트 교육을 거쳐 일하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구직자와 기업을 매칭해 인턴십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인턴십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기업을 모집 중이며, 모집 대상은 DMC입주기업 및 강서 마곡밸리 등 서울 소재 상주 직원 5인 이상 기업이다. 참여 혜택으로 우수하고 적합한 인재 추천 매칭과 함께 인턴십 3개월간 1인당 월 100만원(총 300만 원)의 인건비도 지원한다. 그 외에도 직원가치제안(EVP) 및 온보딩 세미나, 인사·노무·채용·조직관리 컨설팅을 통해 일자리의 질을 제고하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DMC500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혜택, 추진 일정 등 상세 내용을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DMC500캠프를 주최하는 DMC산학진흥재단은 “이번 DMC500캠프는 DMC일자리혁신플랫폼 협의체에 참여하는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명지전문대학 링크사업단, 방송영상제작사협회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라며 “인재양성기관과 사업주단체, 일자리 공공기관 등이 공동 참여하는 DMC일자리혁신플랫폼을 통해 일자리 수요공급 측면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해 DMC적합도에 기반한 지원사업 확대로 DMC입주기업과 구직자 간 상호이해 제고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 세계 4만명 넘는 어린이 모이는데…잼버리 전 의료 문제 해결될까

    전 세계 4만명 넘는 어린이 모이는데…잼버리 전 의료 문제 해결될까

    전 세계 5만여명의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이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의료체계 구축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어린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회를 치르기 위해 필요한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180명에 달하는 의료 인력 확보 노력이 요구된다. 15일 잼버리 조직위 등에 따르면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잼버리 의료체계가 운영된다. 잼버리병원(중증), 허브클리닉(경증), 응급의료소, 리스닝이어(정신과 상담) 등 4개 시설로 구분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의료 인력은 182명(의사 42, 치과의사 3, 간호사 112, 약사 4, 치위생사 5, 방사선사 4, 응급구조사 12)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확보된 인력은 55명에 불과하다. 대부분 스카우트 대원 출신 의료인들이다. 130여명의 의료 인력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조직위와 전북도는 복지부, 보훈처, 국방부, 교육부 등을 통해 국립병원 의료인력 협조를 요청하고 공중보건의사와 군산·남원의료원 소속 의사·간호사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또 의사회와 병원협회, 전문의학회 등 의료기관을 다니며 협조도 요청할 방침이다. 다만 인력 부족으로 주 80시간 근무를 하는 전공의, 채용이 어려워 정원도 채우지 못한 지방의료원, 갈수록 줄어드는 공중보건의까지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게 사실이다. 실제 간호사법 문제에 의료계 관심이 쏠려있어 얼마나 많은 의료인이 잼버리 행사에 지원할지 미지수다. 또 공중보건의나 지역 의료원도 잼버리 대회 투입을 강제할 수 없다. 만약 공중보건의 등이 참여하더라도 가뜩이나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이 더 심화될 거라는 우려도 있다. 윗돌을 빼서 아랫돌에 괴는 인력 대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잼버리 대회 의료인력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돼 의료 파업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달까지 필요 의료인력을 추가 확보해 보고, 부족하다면 지자체와 지역 의료기관을 활용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한 의료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다. 170여개국 4만 3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 HDC랩스, 공간 통합제어 플랫폼으로 ‘공간 AIoT기업’ 역량 극대화

    HDC랩스, 공간 통합제어 플랫폼으로 ‘공간 AIoT기업’ 역량 극대화

    합병 조직의 화학적 시너지와 규모의 성장 이뤄, 독보적 ‘공간 AIoT 기업’ 발돋움공간 운영 사업 확장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R&D캠퍼스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HDC랩스(대표 김성은)는 합병 1년 5여개월 만에 7000억원대 매출이 전망되며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HDC랩스는 2021년 12월 HDC그룹(회장 정몽규)의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아이서비스를 흡수 합병해 출범한 기업이다. 두 조직의 합병 시너지와 사업 부문별 밀착 관리, 상품과 서비스 다각화 추진으로 합병 전 HDC아이콘트롤스 2700억원 대비 월등한 규모의 성장을 이뤘다. 특히, 5월에는 2개의 공간운영플랫폼인 가칭 CSP(상업공간운영플랫폼), RSP(거주공간운영플랫폼) 론칭으로 공간 AIoT 기업으로써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CSP와 RSP는 시설·보안·에너지 등 모든 건물 관리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제어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기존 시스템의 데이터 수용 한계성을 클라우드화로 개선해 초대형 건물 및 전국 여러 지점을 거느린 프로젝트에도 적용 가능하게 했고, 엔지니어링 셋업 표준화를 통해 작업 소요 기간도 4분의1 수준으로 절감했다. 또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ECM(에너지최적 절감기법) 기능의 대폭 업그레이드로 에너지 사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함으로써 제로에너지 건물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HDC랩스는 건물관리 종합 컨설팅이 가능한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이 플랫폼은 HDC랩스의 사옥인 서초동 랩스타워에 지난 3월부터 테스트로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 공기질 관리, 소방안전 관리 등 최적 사무환경 구현을 완료했다. 이를 데모로 하반기부터 HDC랩스 전 사업장으로 확대 및 대형 거래선 신규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HDC랩스는 핵심 기술의 내재화를 위해 ‘22년부터 R&D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고 과학기술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사내 개발자들을 AI 전문가로 양성한 1기는 CCTV 기반 건설 현장 안전 관제 시스템,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 부동산 트렌드 서치 시스템 등을 연내 상용화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시작된 2기는 HDC랩스뿐만 아니라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파크몰, HDC현대EP, 부동산R114로 선발 대상을 확대해 HDC랩스의 AI 핵심 기반 기술을 적용한 계열사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함과 동시에 HDC그룹의 미래 인재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창의적인 조직 문화 조성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내벤처제도 SIL(Start-Up In LABS)도 운영하고 있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하는 등 미래 인재 영입에도 힘쓰고 있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지난해 대비 4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는 후문이다. HDC랩스 관계자는 “합병 조직의 화학적 통합과 관리 안정화를 통해 HDC그룹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합병 당시 밝혔던 기업가치 1조원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교장선생님이 女기숙사 앞에서 ‘이렇게’ 텐트 치고 잡니다

    교장선생님이 女기숙사 앞에서 ‘이렇게’ 텐트 치고 잡니다

    기숙사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매일 새벽시간에 이 곳에서 잠을 청하는 교장선생님의 사연이 알려졌다. 15일 연합뉴스·교육청에 따르면 강원도의 한 고교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심야시간 남자 기숙사는 교감이, 여자 기숙사는 교장이 직접 지키고 있다. 교장과 교감이 모두 남성이어서 남학생 기숙사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여학생 기숙사에는 들어갈 수 없어 정문 앞에 텐트를 치게 된 것이다. 교장과 교감의 ‘텐트 살이’는 학교 기숙사에서 일하는 생활지도원(사감)들이 밤샘 근무 중 충분한 휴식 시간과 독립된 휴게 공간을 학교에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생활지도원들은 최근 계약대로 오전 1~6시 휴게시간을 요구하는 등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이 학교에는 남자 기숙사에 1명, 여자 기숙사에 1명 등 모두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생활지도원들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숙사를 지키면서 오전 1~6시는 휴게시간으로 정해 학교와 근로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휴식 시간에도 각종 상황이 발생해 제대로 쉬지 못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독립된 휴게공간을 보장받지 못해 쉬는 듯 일하는 이른바 ‘그림자 노동’이 생긴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 생활지도원들은 학교 측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협의 과정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자 휴게시간인 오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동안 기숙사를 비우고 있다.비슷한 문제로 급식 끊기기도 이에 따라 심야시간 남자 기숙사는 교감이, 여자 기숙사는 교장이 직접 지키게 됐다. 교장과 교감이 모두 남성이어서 남학생 기숙사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여학생 기숙사에는 들어갈 수 없어 정문 앞에 텐트를 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강원도 교육청이 중재에 나섰고, 현재 대체 인력 투입과 정원 확대 등 여러 방안을 살피고 있다. 강원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안전을 위해선 야간에 공백이 없어야 해 인원을 추가로 채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며 “교육청 차원에서 풀어야 할 부분과 학교 차원에서 풀어야 할 부분이 있어 해결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학교는 앞서도 비슷한 문제로 한달여간 급식이 끊기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숙사 학생들에게 하루 세끼 음식을 제공해야 하는데 조리 종사원 수가 규정보다 부족해 학교와 종사원 간 갈등이 발생했었다. 당시 학교에서는 점심 급식만 제대로 제공했고 아침과 저녁은 김밥이나 빵 등으로 대체했다. 학교 측은 협의 끝에 추가 인력을 보강하기로 하면서 이 문제는 일단락됐다. 이 학교만의 문제는 아니다. 기숙사를 운영하는 상당수 학교 역시 생활지도원과 조리종사원의 근로조건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도의회 눈물바다로 만든 장애인예술단 창단… 김광수 교육감에게 직접 들어보니

    도의회 눈물바다로 만든 장애인예술단 창단… 김광수 교육감에게 직접 들어보니

    “장애인예술단(가칭)을 무슨 재정적인 투자사업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장애인들, 특히 중증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차원과 아이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눈높이를 맞추는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 “자폐 조카 생각나” 말하며 김교육감 눈물… 장애인 예술단 창단, 장애인 인식개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1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어떻게 흘러갈 지 모르는 상태에서 위탁하면 위탁업체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잘못 흘러가 버릴 수도 있어 직영으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장애인들이 너무나 어려운 환경에서 제대로 된 급료도 못받고 힘들게 직장을 다니는 경우가 많아 정상적인 급료를 받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면서 “장애인 일자리를 10개라도 만들어주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달 14일 제주도의회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김 교육감은 장애인예술단 설립을 약속하고 직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본회의장은 김 교육감이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다. 당시 김대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이 장애인예술단 설립에 대한 질의를 하면서 세종시교육청 장애인예술단 활동 영상을 상영했다. 김 교육감은 이 영상을 보다가 “솔직히 말하면 자폐를 가진 제 조카 생각이 났다”며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김 의원 역시 “영상에서 ‘다른 게 아니고 조금 불편할 뿐’이라는 한 아이의 말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다”며 목이 메었고, “죄송하다”면서 한참을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본회의장 여기 저기서 도의원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는 울음바다가 돼버렸다. # 7급 공무원 수준 지휘자 채용… 3년간 30명 단원 채용 목표 그리고 한달 뒤 김 교육감은 약속한 것 처럼 장애인예술단 지휘자 채용계획을 공고하고 장애인예술단 창단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교육청 장애인예술단 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 자격요건은 2023년 7월1일 기준 60세 미만이며,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음악이나 지휘 관련 학사 학위 이상 취득한 자로 공공기관이나 법인에 소속된 오케스트라에서 3년 이상 지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면접시험을 실시하고 최종 합격자 발표는 6월 1일 예정돼 있다. 김 교육감은 “장애인들의 음악적인 소양이나 음악을 가르치게 될 지휘자는 7급 정도로 채용할 예정”이라며 “또 다른 선임위원들을 통해 장애인들의 음악 오디션을 하며, 음악을 좋아하는 장애인들이면 누구나 도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 제주도기관 단체 후원 동참 기대… JDC 등 적극 지원 약속도 처음엔 10명 정도로 출발하지만 3년간 30명 단원을 목표로 한다. 채용 장애인들은 9급 공무원 정도의 보수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는 가칭 장애인예술단으로 불리지만, 윈드 혹은 챔버 오케스트라 등의 이름으로 출범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김 교육감은 “총화적 차원에서 JDC 등 제주도 공공기관, 단체, 기업들의 후원과 동참이 이어지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JDC 등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장애인들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길 원한다. 그들은 그렇게 원해서 태어난 게 아니다”라며 “차이가 있고 다를 뿐, 틀린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선관위, 사무총장·사무차장 자녀 특혜채용 의혹 특별감사 실시

    선관위, 사무총장·사무차장 자녀 특혜채용 의혹 특별감사 실시

    박찬진 사무총장·송봉섭 사무차장 자녀, 지방공무원에서 선관위 경력직으로 채용“규정 위반 등 발견되면 상응하는 조치할 예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무총장 및 사무차장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선관위는 14일 “현 사무총장 및 사무차장 자녀의 경력경쟁채용과 관련하여 5월 중 별도의 특별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특별감사를 실시한다”며 “자녀 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조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감사위원회는 국회에서 선출한 중앙선관위원 중 1명을 위원장으로 한다. 또한 외부전문가 2명과 시·도위원회 간부 2명을 위원으로 하고, 감사대상자와 연고가 없는 시·도위원회 직원들로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특별감사 실시에 대한 모든 권한은 감사위원회에 일임한다. 선관위는 “주요 감사 내용은 채용 과정 전반에 걸쳐 규정 위반, 특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등이 있었는지”라며 “규정 위반 등 부적정한 업무처리 사실이 발견되는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자녀가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각각 지난해와 2018년도에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에 채용됐고, 이를 두고 특혜 채용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총장 자녀는 전남 강진군 선관위에서, 송 차장 자녀는 충북 선관위에서 각각 근무 중이다. 선관위는 특혜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비판이 고조되자 입장을 바꿔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고위직 고용세습’이라며 대대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11일 최고위위원회의에서 “이쯤 되면 선관위 고위직의 고용 세습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가 성역 없이 이뤄져야 하고, 관계 당사자들은 엄중한 법적 책임과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함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 ‘연봉 3.6억’ 내걸어도…산청군 내과 전문의 5차 채용 무산

    ‘연봉 3.6억’ 내걸어도…산청군 내과 전문의 5차 채용 무산

    1년 가까이 공석으로 남아있는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 내과 전문의 5차 채용 공고도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차 공고에선 내과 전문의 A씨가 군수와 면담을 갖고 근무를 결정했다가 갑자기 포기한 바 있다. 내과 전문의 연봉으로 3억 6000만원을 내걸었지만, 장기간 지원자가 없어 군은 장고에 빠졌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이어진 내과 전문의 5차 채용 공고에 지원한 전문의는 1명도 없었다. 연봉은 3억 6000만원, 근무 기간은 2년 계약이며 연장 가능하다.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로 업무는 외래·입원 환자 진료, 건강상담 등이다. 현재 산청군보건의료원에는 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과, 일반의, 치과, 한방과 전문의와 공중보건의 등 9명이 진료를 보고 있다. 군은 내과 전문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협약을 통해 경상국립대 교수들이 매주 1회 산청으로 넘어와 진료를 봐주기 때문에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 지역은 대도시보다 문화, 교육 등 생활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다만 군 관계자는 “추가 공고 여부 등 후속 대응은 우선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방침”이라며 “이 자리는 수술에 대한 부담 없이 단순 진료만 봐주면 되기 때문에 연봉 인상 등 처우를 강화하는 방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고용주 발까지 씻겨야…月 2700만원 받는 中 가사 도우미 [여기는 중국]

    고용주 발까지 씻겨야…月 2700만원 받는 中 가사 도우미 [여기는 중국]

    ‘돈이면 뭐든지 다 가능하다’는 황금만능주의 시대를 증명하듯 중국에서는 최근 월 14만 위안(약 2700만 원)의 가사 도우미를 모집하는 구인 정보가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증권시보 등 중국 매체들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공유된 ‘월급 14만 위안의 가사 도우미를 구합니다’는 제목의 구인 정보 내용을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구인 정보는 최근 SNS 웨이보와 웨이신 등을 통해 공유돼 화제가 된 것으로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 평균 12시간 근무이며, 가사 도우미는 고용주가 원할 때 무릎을 꿇고 고용주의 신발을 벗겨주거나 발을 닦아줘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또, 가사 도우미가 담당할 업무 내용에는 ‘고용주의 옷을 받아 정리하고 고용주가 퇴근하기 이전에는 퇴근할 수 없다’는 것도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도우미는 신장 165cm 이상일 것, 체중 55kg 이하, 고졸 이상자, 노래와 춤 등에 탁월하고 우수한 외모를 갖춰야 한다’는 가사 도우미 실제 업무와는 관계가 없는 조건도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모집 조건과 고액의 월급 등이 SNS 등에서 화제가 되자 청두시 가사서비스협협회 회장인 왕샤오빙은 “이렇게 고액의 가사 도우미를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정상적인 수준에서 볼 때 돈을 무조건 많이 준다고 해서 가사 도우미의 인격을 마구 짓밟아도 된다는 것이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또 일각에서는 해당 구인 정보다 조작된 가짜 정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해당 구인 정보를 공유한 가사도우미 중개 업체 측은 “인터넷에 게시된 구인 정보는 모두 사실”이라면서 “구인 의뢰자는 상하이에 거주하는 부호로 2명의 가사도우미의 면접을 보고 2명 모두 채용했다. 각각의 가사 도우미는 안내했던 대로 월 14만 위안을 받고 채용됐으며, 근무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라고 전했다. 또, 주요 업무는 바닥 닦기, 빨래, 방청소 외에도 3일에 한 차례씩 침대 시트를 교체하는 것과 고용주의 양말과 신발을 신겨 주거나, 벗겨주는 것, 발을 씻겨 주는 일, 고용주가 퇴근하기 10분 전에 현관 앞에 대기하는 것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 업체 관계자는 “채용된 가사 도우미는 식탁에서 고용주와 동시에 식사하는 것이 금지됐으나, 점심시간을 2시간이나 주는 만큼 이때를 활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서 “가사도우미들 모두 업무 내용에 만족하고 있으며, 더 오래 일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했다. 
  •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 취임···국내 30위권 대학 도약할 터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 취임···국내 30위권 대학 도약할 터

    국립순천대학교가 12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개교 88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제10대 총장 이병운 박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 노관규 순천시장,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영철 총동창회장과 전임 총장을 비롯 관내 주요 기관장, 시·도의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새로운 비전인 ‘혁신과 융합! 지·산·학 협력 거점, 글로컬 순천대학교’를 선포하고, 지역 발전의 구심점으로 거듭나는 순천대학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AI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기존의 틀을 허물고 과감하게 새로운 교육을 시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4대 필수사업 선정을 통해 국내 30위권으로 도약하는 대학 △지·산·학 협력의 허브 대학 △정주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지역이 원하는 교육을 실현하는 대학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컬 대학 등 5가지 혁신·융합 모델을 제시했다.순천대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비롯 글로컬대학 30, RISE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등 주요 정부재정지원사업 선정을 바탕으로 전남 1위 국립대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내 30위권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산업체, 지역 내 모든 대학을 아우르는 협력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지·산·학 융합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안이다. 저탄소 스마트 농업, 2차전지, 우주항공, 바이오, 애니메이션, 디지털 문화컨텐츠, 생태관광 자원개발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에서 나고 자라,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을 위해 일하는 ‘정주형 인재’를 양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모색하고, 기업이 함께하는 시민 컨텐츠 개발·보급, 지역 주민을 위한 디지털 교육과 고품격 교양 교육 등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학령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컬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총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오로지 대학만을 생각하며 백방으로 뛰어다니겠다”며 “구성원이 보내주신 막중한 책임을 늘 잊지 않고, 순천대가 지역을 살리는 상생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열정과 믿음으로 영광의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 국민의힘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 “선관위 특혜채용 철저히 조사해야”

    국민의힘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 “선관위 특혜채용 철저히 조사해야”

    국민의힘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회장 이상욱)는 선관위의 고용세습 의혹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냈다. 다음은 국민의힘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 성명서 전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자녀의 특혜 채용에 대한 의혹이 날로 커지고 있다.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의 자녀는 광주광역시 남구청에서 근무하다가 전남 선관위 경력직으로 채용됐고,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은 딸도 충남 보령시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 선관위 경력직에 채용됐다. 직전 선관위 사무총장 아들 역시 군청에서 선관위로 이직한 후 초고속 승진으로 논란을 빚었다. 선관위 고위급 자녀의 선관위 채용 의혹과 고용세습은 공정을 중요시하는 청년세대에 상대적 박탈감은 물론, 공정하지 못한 공기관에 대한 실망까지 안겨주고 있다.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이라는 명분으로 감사원 감사 등을 받지 않겠다고 천명하고 있다. 무소불위 권력 집단이라는 오명을 쓴 지 오래지만 오히려 당당하다. 선거를 관리하는 업무 특성상 함부로 지적하는 사람도 없다. 국민의 세금이 사용되는 곳은 어디든 성역이 없어야 한다. 견제와 감시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위해서라도 투명하고 공정함을 지키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도 혈세로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늘 이러한 채용 의혹을 국민권익위에 신고한 바 있다. 권익위는 선관위 고위직 자녀 채용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주길 촉구한다. 2023. 5. 12 국민의힘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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