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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합니다] 권익위 새달 통합신고센터 신설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대책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60일간 ‘채용비리 통합신고센터’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인사청탁과 시험점수·면접결과 조작, 승진·채용 관련 부당지시 등 부정청탁 행위다. 향응·금품수수 등 인사·채용 과정 전반에 걸친 부패 행위도 신고 대상이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상의 공공기관(330개)뿐만 아니라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공직유관단체(1089개)의 최근 5년간 인사·채용 업무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권익위 전담조사관의 사실 확인을 거쳐 감사원, 대검찰청, 경찰청에 감사나 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신고 접수 단계부터 신고자에 대해 철저한 비밀보호와 신분보장, 불이익 사전예방, 신변보호를 하고 신고 결과 공익에 크게 기여했다면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권익위는 채용비리 특별신고 기간 종료 후 신고·처리 현황, 주요 비리 유형 등 운영 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반부패정책협의회를 통해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등과 공조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금융공기업도 최근 5년 ‘채용 비리’ 캔다

    “부정 청탁·채용 땐 엄중 조치” 우리銀 등 은행 전체 조사도 검토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금융 당국도 금융공공기관과 유관단체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시중은행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주부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예탁결제원 등 7개 금융공공기관과 한국거래소, 증권금융 등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채용 실태를 전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음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며 “부정한 청탁이나 채용이 드러나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공공기관은 올해 약 4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며, 서류접수 기준 평균 6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1일 일제히 필기시험을 치르는 등 본격적인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금융권은 부정한 채용 청탁과 특혜 가능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발표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지난해 채용 과정에서 선발 인원과 평가방식 등을 자의적으로 조정해 16명의 당락을 부당하게 뒤바꾼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고위 임원 등 3명이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에서 불거진 채용비리 의혹으로 은행권 전반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150명을 공채하면서 16명을 금감원이나 국가정보원, 은행 주요 고객의 자녀와 친인척, 지인 등을 특혜 채용한 의혹이 있다고 국정감사에서 폭로했다. 이에 금감원은 우리은행을 비롯한 전 은행권에 채용비리 관련 자체 감찰을 지시했고, 이 결과가 나오면 현장점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비리 연루 가장 많은데…회의 빠진 산업부

    장관은 외부일정·차관은 국감 일정 산업부 “채용비리 감사 새달 마무리”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 비리 근절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관련 비리에 가장 많이 연루된 산업통상자원부가 정작 관계부처장관회의에 불참해 눈총을 사고 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채용 비리 관련 긴급 장관간담회에 유일하게 불참했다. 총 13개 대상 부처 가운데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10곳은 장관이 참석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곳은 차관이 대신 참석했다. 하지만 산업부는 백 장관은 물론 이인호 차관이나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도 대참하지 않았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백 장관의 불참 소식을 알지 못하고 기다리다가 뒤늦게 회의를 시작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장관이 불가피한 외부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웠고, 차관 역시 국감 현장시찰 일정으로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최근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공공기관은 대부분 산업부 산하다. 강원랜드는 2012~2013년 합격자 대부분이 부정청탁 대상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등도 각종 채용 비리에 휩싸인 상태다. 그런데도 정작 긴급회의에 아무도 오지 않은 것은 산업부의 채용 비리 근절 의지가 의심받을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이 일자 김 부총리는 간담회 뒤 브리핑에서 “원래 산업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중간에 연락이 와 부득이한 불참 사정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산하기관 28곳에 대한 감사를 마친 상태다. 남은 11곳에 대해서도 다음달까지 감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산업부 측은 “오늘 (간담회서) 정해진 정부 방침에 따라 채용비리 재발 방지책을 차질 없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최근 5년 채용기록 샅샅이 조사…인사 청탁자도 실명 공개

    최근 5년 채용기록 샅샅이 조사…인사 청탁자도 실명 공개

    27일 공공기관 채용 비리 근절 대책을 내놓은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취업준비생을 가진 부모의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채용 비리를 사실상 ‘적폐’로 규정하고 공공 부문부터 정화하겠다는 비장한 의지가 읽힌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고강도 질책을 한 탓도 있지만 사상 최악 수준의 청년실업률 속에 잇단 채용 비리 파문을 방치했다가는 국민적 반감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간담회는 당초 예정에 없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터져 나온 채용 비리가 과거 정부 때 일이기는 하지만 일자리를 국정철학으로 내건 새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현행 법령으로도 공공기관 채용 비리를 적발해 처벌할 방안이 있으니 의지를 갖고 해 달라”고 주문했다.정부는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을 본부장으로 ‘관계부처 합동 채용비리 특별대책본부’를 연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경찰청 등에는 ‘채용비리 신고센터’도 개설한다. 다음달 말까지 최근 5년간 채용 실태를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1100여곳이다. 일단 중앙정부가 관할하는 공공기관 330곳은 전수조사를 하고, 지방 공공기관 140여곳과 기타 유관기관 640여곳도 조사한다. 박문규 기재부 인재경영과장은 “아직 조사 대상을 추리고 있어 정확한 숫자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일부 빠지는 곳도 있겠지만 사실상 전수조사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비리 제보가 들어오면 기간과 상관없이 조사하고 심층조사가 필요한 기관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가 점검을 한 뒤 감사원 감사나 검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렇듯 채용 비리 근절 의지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성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비리가 터질 때마다 청탁자 실명과 신분을 공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지만 실제 공개 사례는 드물기 때문이다. 비리 채용 당사자 처리도 민감한 문제다. 정부는 일단 ‘무관용’을 천명했지만 ‘구제’ 여지도 남겨 뒀다. 해당 기관장 책임 아래 전후 상황이 소명되면 구제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박 과장은 “청탁이나 비리를 통해 채용된 사람은 원칙적으로 채용을 취소할 방침이지만 관련 내규가 미비하다거나 혹은 당사자가 ‘나는 몰랐던 일’이라고 주장하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면서 “그렇다고 예외 구제가 관용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퇴출된) 비리 채용자가 금세 또 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후속 조치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과 관련 지침을 재정비해 ▲채용 후 1∼2개월 내 내부감사 실시 의무화 ▲채용 비리 관련자의 향후 5년간 공공 부문 입사지원 자격 박탈 ▲채용 비리 연루 임직원 직무정지 등의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임직원 해임 등 제재 근거와 기관장·감사 연대책임 부과 근거 등도 명확히 하기로 했다. 현재 검찰의 채용 비리 수사가 진행 중인 공공기관만 해도 10곳이 넘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면접 순위 조작 사실이 드러났고,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금융감독원 입사 청탁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2012∼2013년 강원랜드 채용 청탁 대상자 관리 명단’을 보면 120여명의 이름과 직책이 빼곡히 등장한다. 최종 합격자 518명 전원이 청탁을 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정부는 공공 부문부터 고질적인 채용 비리 사슬을 끊으면 민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총리는 “비슷한 형태의 잘못된 관행이나 비리가 민간 부문에도 있을 개연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공공 부문부터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공공기관 1100곳 전수조사…채용비리와의 전쟁

    공공기관 1100곳 전수조사…채용비리와의 전쟁

    정부 “무관용… 부당 채용자 퇴출”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 조사를 지방공기업 등까지 확대한다. 부당 채용 사실이 적발되면 채용 당사자는 원칙적으로 퇴출하고 인사 청탁자는 이름을 공개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 인사 관련 서류는 보존 연한과 관계없이 조사가 끝날 때까지 보존한다. 파기하거나 수정하면 인사 비리로 간주할 방침이다.정부는 2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등 12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채용비리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이런 내용의 인사·채용비리 근절 추진 계획을 내놨다. 중앙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기관 330곳을 포함해 지방공기업 및 공공기관 140여곳, 공직 유관단체 640여곳 등 1100여곳을 모두 조사한다. 지방 투자·출자기관도 일부 포함된다. 일단 주무부처가 관련 기관의 최근 5년간 채용업무 전반을 조사하되, 이 과정에서 주무부처의 봐주기식 점검이 드러나면 동일한 잣대로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비리 개연성이 농후하면 즉시 감사원 감사나 대검찰청 반부패수사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비리 관련자는 직급과 보직에 관계없이 업무에서 즉시 배제하고 해임 등 중징계한다. 당사자는 물론 해당 기관의 성과급도 환수한다. 인사 청탁자는 실명과 신분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비리 관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동연 “공직유관단체까지 채용 전수조사” 채용비리 전쟁 선포

    김동연 “공직유관단체까지 채용 전수조사” 채용비리 전쟁 선포

    “비리채용 당사자 퇴출이 원칙, 공공채용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지방공공기관 등 대대적 조사…법무부, 대검 반부패부가 수사지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지방공기업과 공공기관, 공직유관단체 1000여곳의 채용비리에 대해서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비리채용 당사자는 퇴출이 원칙”이라며 강도 높은 조치를 예고했다.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부, 법무부 등 12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채용비리 관련 관계장관 긴급간담회를 연 직후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전체 330개 공공기관의 과거 5년간 채용을 점검해서 비리 연루자는 중징계하고 인사청탁자 신분을 공개하는 등 엄정 대응키로 했다. 김 부총리는 “중앙정부가 관리 운영하는 330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지방공기업과 지방공공기관, 1089개의 공직유관단체도 관계부처 합동으로 동일한 기준하에서 채용비리를 조사·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체 채용비리 조사대상 기관은 중앙정부가 관리 운영하는 330개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 운영하는 149개 지방공기업과 지방공공기관, 1089개의 공직유관단체로 확대될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공공기관 채용비리와 관련해 “공정사회, 공정경쟁을 국정철학으로 하는 새 정부에서 이런 반칙과 불법이 만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용비리 혐의가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자는 퇴출을 원칙으로 하는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채용비리에 대해 일선 지검에서 수사하고 대검 반부패부가 지휘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 부총리는 “최근 감사원 감사 및 언론 등을 통해 채용 인사 비리가 밝혀져 검찰 조사를 진행 중인 기관만 10개 이상”며 “친·인척 취업 청탁 등 비리 유형도 다양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청년의 꿈과 희망을 꺾고 위화감을 안겨 공분을 자아낸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사 관련 서류는 진상규명을 위해 보존 연한을 떠나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보존하고 비리 제보가 접수되면 기간과 무관하게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부당한 인사서류의 파기, 수정 등도 인사비리와 동이하게 간주하기로 했다. 채용 비리 관련자에 대해서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비리 연루자는 직급이나 보직에 관계없이 업무에서 즉시 배제시키고, 해임 등 중징계를 원칙으로 처벌을 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7.4%…민주당과 함께 동반 하락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7.4%…민주당과 함께 동반 하락

    충청권, TK 하락…전라권, PK 상승민주당 49%, 자유한국당 19%, 국민의당 7% 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67.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0%대 아래로 떨어졌다.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지지율은 올랐다.26일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3~25일 성인 151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간집계보다 0.4%p 내린 67.4%를 기록했다. 부정적인 평가도 26.4%로 0.6%p 내렸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6.2%로 나타났다. 일간집계로 살펴보면 ‘신고리 원전 건설 재개’에 대한 야 3당의 사과 공세가 이어진 23일에는 66.5%로 내렸다. 반면 문 대통령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발본색원 지시와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가 있었던 24일에는 68.3%로 올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모든 연령,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66.9%·6.1%p↓), 대구·경북(53.0%·2.6%p↓)에서 내렸다. 반면 광주·전라(87.3%·1.9%p↑)와 부산·경남·울산(57.6%·1.7%p↑)에선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30대(82.6%·4.5%p↓)에서 하락 폭이 특히 컸다. 40대에선 1.9%p 오른 79.2%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48.7%로 1.4%p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2주 동안 유지한 50%대 지지율을 이어가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0.4%p 오른 18.5%였다.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 논의가 불붙었던 국민의당은 6.6%(0.4%p↑)로 소폭 상승하며 2주째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각각 4.9%의 지지율을 얻어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0.9%p 하락했고, 정의당은 변화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금감원 채용비리’ 농협금융지주 압수수색

    검찰이 농협금융지주 김용환(65)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금융감독원 채용 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김 회장은 수출입은행 간부의 아들을 금감원 내 지인에게 인사청탁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25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점의 김 회장 사무실과 김 회장에게 아들의 채용을 청탁한 수출입은행 간부의 사무실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채용 비리에 연루된 금감원 관계자들의 혐의를 입증하는 차원”이라면서 “김 회장은 참고인 신분이며 청탁 의혹 당시는 청탁금지법 시행 전이라 일단 혐의점을 두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20일 금감원 고위 간부들이 2015~2016년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임의로 채용 기준을 바꾸거나 계획보다 채용 인원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부적격자를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지난 7월 감사원으로부터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 이병삼 전 부원장보, 이 전 국장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내사를 벌여오다가 지난달 22일 금감원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민주당 ‘공공기관 근무 모집 문자’ 진위 논란

    “정부부처 파견은 파악한 적 있어” 한국당 “기회균등은 거짓” 비난 더불어민주당이 당직자들과 비례대표 순번 대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공공기관 근무 희망자를 신청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민주당은 “보도 내용과 같은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문화일보는 25일 민주당이 지난 7월 총무조정국 명의로 부국장급 이상 당직자와 비례대표 순번 대기자들에게 ‘공공기관이나 정부 산하기관으로 갈 의향이 있는 분들은 내일 낮 12시까지 회신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5월에 청와대 파견 희망자와 6월 말에 정부 부처 파견 희망자 의사를 파악한 적은 있다”면서 “정부부처와의 인사 교류 차원에서 부처에서는 수석 전문위원이, 당에서는 관련 담당자가 각각 파견을 가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당직자가 공기업에 파견 근무로 간 사례는 없다”면서 “공기업 인사는 논공행상이 아니라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라는 대통령 지시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민주당이 보낸 문자에는 ‘정부기관 등으로의 파견근무를 희망하는 당직자는 지원 신청을 해 달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또 ‘파견근무 기간은 1년이며, 파견근무는 순환보직으로 운영된다’는 안내도 포함됐다. 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은 “청와대와 정부부처 파견 희망자를 파악하기 위해 문자를 보낸 적은 있지만 공공기관은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당에서 청와대로 6~7명, 정부부처 순환보직으로 2명 정도가 파견근무를 갔다”고 설명했다. 김현 대변인은 “당직자가 공기업이나 정부 산하기관에 파견근무로 간 사례는 없다”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규정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기회균등을 이야기하지만 이번에 보여 준 낙하산 인사 시도는 이것이 거짓말이었음을 보여 준다”면서 “정부기관 채용비리 조사를 지시하기 전에 대통령이 속한 당의 비리부터 제대로 조사하라”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채용절차를 멀쩡히 두고 ‘보낸다’는 생각 자체가 어떻게 가능한가. 이런 사람들이 적폐 청산을 외치며 전임과 전전임 정권을 향해 사정의 칼을 휘두르고 있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대표가 직접 국민께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고대 전쟁의 전리품을 나누듯이 공개적 희망자를 받는다면 어느 국민이 수긍하겠느냐”면서 “문 대통령의 공공기관 취업 관련 비리 엄벌 지시가 민주당에도 적용되는지 아니면 당직자들만 치외법권 구역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권성동 의원 사촌도 인사청탁…인적성 최하위에도 합격”

    “권성동 의원 사촌도 인사청탁…인적성 최하위에도 합격”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촌 동생도 인사 청탁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강원랜드 인사청탁자 명단에 권 의원의 사촌 동생인 권모씨가 3명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인적성 평가에서 각각 570등과 376등, 482등으로 하위권에 속했다. 이 점수가 채용 심사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면 모두 탈락했어야 할 수준이지만 최종합격했다. 이 의원은 인적성 평가는 당시 강원랜드 신입사원 채용기준의 중요기준으로 잡혀있었지만, 청탁자 상당수가 떨어질 것이라는 인사팀의 보고를 받은 최흥집 당시 사장이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라고 평가 기준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권씨가 청탁한 지원자들이 인적성 평가가 하위였는데도 합격한 것은 권성동 의원 사촌 동생의 부탁이라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채용비리에 청년들 좌절·배신감”… 반칙·특권의 고리 끊는다

    “채용비리에 청년들 좌절·배신감”… 반칙·특권의 고리 끊는다

    ‘기회는 평등하게’ 국정철학 실천 유력인사 인사청탁도 ‘적폐’ 규정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최근 공공기관 채용 비리를 ‘완전히 끊어 내야 할 반칙과 특권의 고리’로 규정하고, 진상 규명과 근절 방안을 지시한 배경에는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는 출발선의 불평등을 야기하는 반사회적 행위이자 대표적 불공정 행위”라는 문제의식이 담겨 있다. 동시에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공공기관 채용 비리가 국민적 불신과 갈등을 초래한다는 점과 채용 비리를 저질러도 처벌은 미약하지만 얻는 부당 이익이 크다”고 배경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공공기관 채용 비리가 일탈행위로 이해될 수 없는 일상화된 문제로밖에 볼 수 없고, 국민 불신을 넘어 취업절벽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굉장히 큰 좌절과 상실감을 줄 것을 감안해 척결 의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법령 개선 방안으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부정취업자 당연퇴직 규정 마련 ▲채용 공고에 부정행위자 합격취소 규정 포함 ▲채용 비리 연루 임원의 업무 배제 근거 신설 등이 논의됐다. 감독체제 정비 방안으로는 ▲공공기관 임원 제재 사유에 ‘부정 채용 지시’ 추가 ▲기관비리 발생 시 기관장과 감사의 연대책임 근거 마련 ▲채용 비리 연루 임직원에 지급된 성과급 환수 근거 신설 등이 보고됐다. 채용 비리가 불거지면 뒤늦게 특별감사를 하기보다 채용절차 완료 후 1∼2개월 내 감사토록 하는 등 상시감사를 강화하도록 했다. 주무 부처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평가제를 개선,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노력을 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문 대통령이 ‘공공기관 전수조사’와 ‘청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엄중한 민형사 책임’, ‘재발 시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 등 강도 높은 표현을 언급하면서 채용 비리를 연결고리로 사정 드라이브를 걸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불거진 비리의 대부분은 박근혜 정부의 일로 당시 여당이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인사 청탁자로 거론되는 터라 반발도 예상된다. 2012∼2013년 신입사원 518명 가운데 95%가 청탁을 통해 입사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강원랜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권성동·김기선·김한표·염동열·한선교 의원 등을 ‘배경’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청년 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채용 비리는 국민 감정선을 건드리는 사안이라 야권에서 드러내 놓고 반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수조사란 어감이 사정의 회오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미 몇 개 기관에서 밝혀진 것만 봐도 너무 엄청난 일”이라며 “사정과는 관계없고,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를 만들자는 원칙으로 봐 달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다른 관계자는 “채용 비리를 규명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확인된다면 그에 따른 책임은 엄중하게 물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강원랜드 직원 3분의1 ‘가족과 근무’…서부발전·석탄공사 등 4곳 동시 수사

    강원랜드 직원 3분의1 ‘가족과 근무’…서부발전·석탄공사 등 4곳 동시 수사

    권성동 의원 비서관 ‘특혜 채용’ 금품의혹 당사자 2명 압수수색 석탄공사 사장 조카 정규직 채용 가스안전공사는 공채 점수 조작‘신의 직장’으로 통하는 공공기관이 채용 비리의 온상이라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급기야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전격적으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공공기관에 만연한 채용 비리는 취업 준비생들의 희망은 물론 일자리 정책의 효과마저 좀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청산 대상 ‘적폐’라고 할 수 있다. 실제 검찰이 채용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공공기관만 이날 현재 강원랜드, 한국서부발전, 대한석탄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4곳에 이른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이들 기관을 상대로 동시에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5급 비서관(45)이었던 김모씨를 자격 미달에도 불구하고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춘천지검은 이날 의혹이 불거진 당사자 2명에 대해 배임증재 혐의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1월 사장 임명 과정에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가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산자부의 압력으로 당초 후보에도 없었던 정하황 사장이 선임됐다는 것이다. 석탄공사는 2014년 8월 당시 권혁수 사장의 지시로 권 사장의 조카를 청년 인턴으로 채용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한 정황이 드러났다. 디자인진흥원의 정용빈 원장은 2015년 직원 채용 때 지인의 자녀 등을 합격시키도록 인사 담당자에게 압력을 넣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자원 분야 공공기관 12곳 중 7곳에서 무더기로 채용 비리가 적발됐다. 강원랜드와 석유공사, 석탄공사, 지역난방공사, 가스기술공사, 가스안전공사, 광물자원공사 등이 해당된다. 가장 심각한 곳은 강원랜드다. 전체 직원 3541명 중 980명이 가족과 함께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설립 이후 총 18명의 정당 출신을 채용했으며 이 중 10명은 여전히 근무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채용 비리로 기관장이 구속됐다. 박기동 전 사장은 2015년 1월과 2016년 5월 진행된 사원 공개 채용 때 인사 담당자 등과 공모해 순위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직원을 채용했다는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 기소됐다. 광물공사는 2012년 신입 사원을 뽑으면서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점수를 조작하고 모집 정원을 늘렸다. 그 결과 당초 합격자가 탈락하고 불합격자가 합격자로 둔갑하기도 했다. 관련자 5명은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 일반 행원 공채에서 금융감독원과 국가정보원 등 유력 인사들과 VIP 고객들의 채용 청탁을 받아 16명을 합격시킨 정황이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우리은행 전체 합격자인 150명의 10%를 넘는 규모다. 더욱이 금융기관의 채용 비리를 감독해야 할 금융감독원의 채용 비리는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금감원은 전 부원장과 부원장보가 지난해 신입 사원 공채에서 외부 청탁을 받아 특정인을 위해 채용 인원을 늘리고, 서울 소재 대학을 졸업하고도 지방인재로 속인 지원자를 묵인·방조하고, 면접 과정에서 당초 없던 기준인 ‘세평’(세간의 평가)을 반영해 합격시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공공기관 전수조사, 채용비리 캔다

    “청탁·비리 임직원 민·형사 책임…당사자 채용 무효화 방안도 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최근 불거진 공공기관 채용 비리를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칙과 특권의 상징으로 규정하고,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해서라도 진상을 규명하도록 지시했다. 또 청탁자와 비리를 저지른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민형사 책임은 물론 부정하게 채용된 당사자의 채용 무효화 방안도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친박(친박근혜) 실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인턴 채용 청탁 의혹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 중인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이어 강원랜드와 금융감독원, 우리은행 등에서 채용 비리가 잇따라 터지자 ‘공정성 회복’과 ‘적폐청산’의 일환으로 근절 방안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일부 공공기관에서 드러난 채용 비리를 보면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가 어쩌다가 발생하는 예외적 사건이 아니라 일상화된 비리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사회 유력인사들의 청탁에 의해 비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공공기관 채용 비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칙과 특권의 상징으로 보인다”면서 “가장 공정해야 할 공공기관들이 오히려 공정성을 무너뜨려 온 셈으로, 국민들에게 아주 큰 실망감을 주고 청년들에게 깊은 좌절과 배신감을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채용 비리 등 반칙과 특권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 내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임해 주길 바란다”며 전수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청탁자와 채용 비리를 저지른 공공기관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형사 책임과 민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당사자에 대해서도 채용을 무효화하거나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채용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하고 감독 체계도 강화하기 바란다”면서 “만약 이번과 같은 총체적 채용 비리가 재발한다면 해당 공공기관과 함께 주무 부처도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채용비리 필요시 공공기관 전수조사…임직원 민형사 책임 물을 것”

    文대통령 “채용비리 필요시 공공기관 전수조사…임직원 민형사 책임 물을 것”

    文대통령 “채용비리 필요시 공공기관 전수조사…임직원 민형사 책임 물을 것”文대통령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당사자, 무효화·취소 검토”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채용비리와 관련해 필요하면 전체 공공기관을 전수조사해서 철저하게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부정하게 채용된 당사자들에 대한 채용 무효화도 검토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청탁자와 채용비리를 저지른 공공기관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형사 책임과 민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당사자에 대해서도 채용을 무효로 하거나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강원랜드의 대규모 채용비리 등과 관련해 “이번과 같은 총체적 채용비리가 또다시 재발한다면 해당 공공기관과 함께 주무부처도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일부 공공기관에서 드러난 채용비리를 보면 공공기관의 채용비리가 어쩌다 발생하는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라 일상화된 비리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어 “사회 유력인사들의 청탁으로 비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의 채용비리는 우리 사회의 만연한 반칙과 특권의 상징으로 보인다”며 “가장 공정해야 할 공공기관들이 오히려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무너뜨려 온 셈”이라고 질타했다. 문 대통령은 채용비리에 대해 “국민에게 아주 큰 실망감을 주고 또 청년들에게 깊은 좌절과 배신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며 “이번 기회에 채용비리 등 반칙과 특권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내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채용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 제도를 개선하고 감독체계도 강화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감 현장] 함승희 “다음 질문 하시죠”… 정우택 “의원 때 그따위로 했나”

    [국감 현장] 함승희 “다음 질문 하시죠”… 정우택 “의원 때 그따위로 했나”

    “지금 뭐하는 거야 이게, 국회의원 할 때 그따위로 질의받았어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지금 나한테 반말합니까?”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19일 강원랜드 국정감사장에서는 난데없이 고성과 반말이 오갔다. 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에게 인사 청탁 비리 의혹과 관련해 질의를 하다 함 사장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으며 빚어진 일이다. 정 의원은 “지난 9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강원랜드 직원이 소위 인사문제에 대해 증언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유력 실세가 있다는 언급을 한 것을 들은 적 있냐”고 질의했다. 함 사장은 “방송은 들은 적이 없지만, 관련 내용은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 인사가 누군지 알아봤느냐”는 정 의원의 질문에도 함 사장은 “(인터뷰한 직원이) 누구인지 확인하고 있다”며 답변을 피했다. 정 의원이 답변 태도를 문제 삼자 함 사장이 “다음 질문 하시죠”라고 응수하면서 언쟁이 시작됐다.정 의원은 “국회의원 할 때도 그따위로 질의를 받았냐”고 큰소리를 쳤고 함 사장은 “왜 목소리를 높이냐”고 맞받아쳤다. 함 사장은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지금 나한테 반말합니까”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왕년에 나도 국회의원 했으니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냐”면서 “그런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장병완 산자위 위원장이 “함 사장이 답변 과정서 불필요한 대응을 하시면서 국감이 원만히 진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일단락됐다. 이후 정 의원은 강원랜드 감사실장에게도 질의하며 라디오 방송에 나온 직원의 증인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추적해 온 민주당 이훈 의원은 전면적인 재수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청탁 명단의 인사를 철저히 조사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죄가 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하고 검찰과 사정 당국이 사건을 은폐·축소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2012~2013년 강원랜드 채용 청탁 대상자 관리 명단에는 청탁 대상자의 이름과 합격 여부 등이 정리돼 있다. 청탁자 중에는 전·현직 국회의원 7명, 강원랜드 임원 3명,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검찰이 수백명의 청탁자 실명을 받아 놓고도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사 청탁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한국당 김기선 의원은 인사 청탁 명단 입수 경위가 불법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의원이 강원랜드에서 관련 자료를 받았다는데, 강원랜드가 제출한 자료와 이 의원이 배포한 자료는 차이가 있다”면서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검찰 등에서 불법적인 절차로 자료를 받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 이철우 의원도 “수사 중인 사건의 기록이 흘러나왔다면 이는 권력이 개입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것 또한 적폐”라고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강원랜드에서 받은 (공식) 자료가 부실해 별도로 강원랜드로부터 입수한 것”이라며 “어떻게 받았는지는 해명할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번엔 감피아 논란

    금융 당국 퇴직자들의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되자 감사원 퇴직자들이 빈자리를 장악해 ‘감피아’(감사원+마피아) 논란이 일고 있다. ●공직자윤리위 퇴짜 0명… “물심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광덕(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감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감사원을 퇴직한 53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27명이 금융회사의 이사, 상무, 감사 등 고위직을 맡았다. 감사원의 7급 이상 공무원 출신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취업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어 ‘물심사’ 지적도 나온다. ●임기 끝나면 다른 퇴직자가 승계도 특히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가 다수 연루된 2011년 ‘저축은행 비리 사태’가 터지자 감사원 퇴직자들은 금융회사 고위직을 앞다퉈 차지했다. 2012년엔 퇴직자 7명 가운데 6명이 외환은행 감사, 흥국화재 감사, 삼성자산운용 전무, 농협증권 감사, 더케이손해보험 감사, IBK투자증권 상임위원을 맡았다. 2014년에도 3명 중 2명이 국민카드 감사와 NH투자증권 감사를, 2015년에는 6명 중 2명이 농협손해보험 감사와 삼성화재 고문을 맡았다. 올해 감사원 출신 국민카드 감사의 임기가 끝나자 감사원의 다른 퇴직자가 물려받았다. 주 의원은 “감사원이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을 지적하면서도 정작 내부 직원에 대한 감독·관리는 소홀하다”며 “다른 기관에 대한 잣대만큼 자체 재취업 관리 기준이 엄격한지 되짚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출산·육아 때문에 안 돼” 여성들 탈락시킨 가스公

    ‘면접점수 조작’ 7명 불합격 박 前사장 비리 무마 목적으로 검찰 수사관 등에 금품도 건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사 채용에 개입, 업무 연속성 단절 등을 이유로 면접 순위를 조작해 여성 지원자를 탈락시키고 편의 제공과 승진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박기동(60) 전 사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2015년 1월과 지난해 5월 사원 공개채용 당시 여성 합격자를 줄이기 위해 인사담당자들에게 면접 점수를 조작하도록 지시했다. 결국 불합격 대상 남자 13명이 합격하고 합격 대상에 포함된 여자 7명이 불합격됐다. 검찰 관계자는 “여자는 출산과 육아휴직 때문에 업무연속성이 단절될 수 있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여성을 탈락시킨 최초의 사례로 보여진다”며 “억울하게 불합격한 여성들이 소송하면 구제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박 전 사장은 또 2015년 1월 공개채용 당시 지인의 청탁을 받고 인사담당자를 통해 면접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부탁해 3명을 합격시키기도 했다. 230개 지점을 보유한 세계적인 가스 도관 업체인 ‘존 크레인’(John Crane)에서 근무했던 한 여성 지원자가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불합격 처리된 황당한 경우도 있다. 박 전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회사 영문 이름을 보고 크레인 제작 회사로 오인해 면접 순위를 낮췄다”고 진술했다. 박 전 사장은 뇌물수수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가스안전공사 이사로 재직하던 2012∼2014년 특정 업체로부터 가스안전인증 기준(KGS 코드)을 업체에 유리하게 제·개정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사장은 이사 재직 시 공사와 계약서를 작성한 업체로부터 수익의 일부를 차명계좌로 송금받기도 했다. 연구용역과 대통령 표창 추천, 내부 승진 등의 대가로도 금품을 받았다. 이런 식으로 박 전 사장이 받은 돈은 모두 1억 3310만원으로 조사됐다. 박 전 사장은 자신의 비리를 포착한 감사원이 감사를 시작하고 이어 검찰까지 수사에 착수하자 이를 무마시킬 목적으로 전직 감사원 감사관, 현직 검찰수사관, 전직 기자 출신 브로커 등 3명에게 총 4700만원을 건넸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들 3명도 이번에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의 지시를 받고 채용비리에 가담한 인사부 직원 5명과 박 전 사장에게 뇌물을 준 9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사장은 1980년 공채 1기 기계직으로 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해 기술이사, 부사장을 거쳐 2014년 처음으로 내부 승진을 통해 사장에 올랐다. 비리가 드러나면서 지난 19일 해임됐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출산 육아 때문에 여성지원자 집중 탈락시킨 가스안전공사 전 사장 구속기소

    출산 육아 때문에 여성지원자 집중 탈락시킨 가스안전공사 전 사장 구속기소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사 채용에 개입, 면접 순위를 조작해 여성지원자를 집중 탈락시키고 편의 제공과 승진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박기동(60)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2015년 1월과 2016년 5월에 이뤄진 사원 공개채용 당시 여성합격자를 줄이기 위해 인사담당자들에게 면접점수와 순위를 변경하도록 지시했다. 박 전 사장의 부당한 지시로 면접 순위 2위인 한 여성지원자는 8위로 순위가 낮아져 불합격됐고, 면접순위 5위인 남자 지원자는 3위로 순위가 올라가 합격됐다. 이런 식으로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점수를 조작해 불합격 대상 남자 13명이 최종 합격하고 합격대상에 포함된 여자 7명이 최종 불합격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검찰 관계자는 “여자는 출산과 육아휴직 때문에 업무연속성이 단절될 수 있어 탈락시킨 것으로 조사됐다”며 “성별에 대한 개인적 편견에 사로잡혀 자의적으로 여성만을 탈락시킨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억울하게 불합격처리된 여성들이 소송을 제기하면 구제받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사장은 2015년 1월 지인의 청탁을 받고 특정 지원자 3명이 합격권에 들도록 면접점수를 올려주기도 했다. 한 여성 지원자는 230개 지점을 보유한 세계적인 가스 도관 업체인 ‘John Crane’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음에도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불합격처리됐다. 박 전 사장은 검찰조사에서 “회사 영문 이름을 보고 크레인 제작회사로 오인해 면접 순위를 낮췄다”고 진술했다. 박 전 사장은 뇌물수수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이사로 재직하던 2012∼2014년 특정 업체로부터 가스안전인증 기준(KGS 코드)을 제·개정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에게 유리하게 KGS 코드를 제·개정해 주거나 특정 업체의 계량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KGS 코드기준 마련 등의 대가로 돈을 받은 것이다. 박 전 사장은 이사 재직시 공사와 계약서를 작성한 업체로부터 수익의 일부를 차명계좌로 송금받기도 했다. 또한 가스안전공사의 연구용역과 대통령 표창 추천, 공사 내부 승진 등의 대가로도 금품을 받았다. 이런 식으로 박 전 사장이 받은 돈은 모두 1억 3310만원으로 조사됐다. 박 전 사장은 자신의 비리를 포착한 감사원이 감사를 시작하고 이어 검찰까지 수사에 착수하자 이를 무마시킬 목적으로 전직 감사원 감사관, 현직 검찰수사관, 전직 기자출신 브로커 등 3명에게 총 4700만원을 건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박 전 사장에게 돈을 받은 이들 3명도 이번에 함께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의 지시를 받고 채용비리에 가담한 가스안전공사 인사부 직원 5명과 박 전 사장에게 뇌물을 준 9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사장은 1980년 공채 1기 기계직으로 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해 기술이사, 부사장을 거쳐 2014년 처음으로 내부승진을 통해 사장에 올랐다. 비리가 드러나면서 지난 19일 사장에서 해임됐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비리 근절’ 사학혁신위 사회부총리 직속 발족

    교육부는 사립학교 발전을 뒷받침할 법·제도를 정비하는 사학혁신위원회를 꾸리고, 위원회 업무를 지원하는 실무 추진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은 모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직속이다. 위원회는 교육부 기획조정실장과 감사관을 비롯해 법조계·회계법인 등 전문가와 언론·시민단체 관계자 등 15명 안팎으로 구성한다. 추진단은 대학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고, 사학 지원과 제도개선을 담당하는 사학발전·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와 비리사학 감사를 할 사학비리조사·감사 TF를 둔다. 국민제안센터(044-203-7091∼2)를 통해 건의사항과 사학비리 제보를 받는다. 교육부는 ▲건전한 사학 지원 ▲법인·대학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학사 운영 내실화 ▲관리자·친인척 비리 척결 및 채용비리 엄단 ▲회계 투명성 확보를 5대 중점 과제로 정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구속된 ‘몸통’… KAI 정·관계 로비 밝히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영비리 의혹의 정점에 선 하성용(66) 전 대표가 지난 23일 새벽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KAI 외부의 군·정·관계 로비 의혹에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최장 20일 동안의 구속 기간 하 전 대표를 상대로 KAI 채용비리에 연루된 유력자들이 KAI에 특혜를 주었는지, 하 전 대표가 지난해 연임 로비를 시도했는지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이용일)가 하 전 대표에 적용한 혐의는 분식회계, 협력업체 지분 차명 보유, 채용비리 혐의 등이다. 분식회계나 채용비리 등은 하 전 대표 시절 임원들이 연결된 혐의인데, 검찰은 이 같은 범죄가 경영진의 조직적인 일탈 행위 결과로 일어나게 된다는 점을 주목했다. 경영진의 조직적 일탈 뒤에는 KAI 수장이었던 하 전 대표의 사적인 상황이 작용했을 여지가 크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예컨대 KAI가 이라크 공군기지 재건 사업,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과 같은 수주산업 공정률과 별도로 매출을 부풀려 기재한 분식회계 혐의의 동기로 하 전 대표의 연임 욕구가 숨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하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 5월 사장으로 취임했고, 지난해 5월 연임에 성공했다. 검찰이 채용비리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뿐 아니라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한 점도 KAI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밝히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대목으로 꼽힌다. KAI 이모 경영본부장 등이 주도해 채용비리를 저질렀는데, 이 본부장은 서류 점수 탈락자의 점수를 조작해 10여명을 최종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청탁자 중에는 전직 군 간부, 지방자치단체 고위급, 방송사 간부, 정치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자가 특혜를 줄 것을 염두에 두고 KAI가 채용비리를 저지른 혐의가 드러나면 뇌물공여 혐의가 명확해진다. 다만 하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 등에 로비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식회계 등에 대해서도 하 전 대표는 자신의 관여가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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