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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유기농의 중심은 충북입니다”

    “지구촌 유기농의 중심은 충북입니다”

    유기농업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 오염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극복과 생태계 복원 효과도 커 인류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공익적 가치가 큰 산업이다. 충북도가 2013년 유기농 특화도를 선언한 이유다. 충북이 올해 굵직한 국제행사를 통해 또 한번 유기농산업의 중심지로 전 세계에 각인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행사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의 주제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다. 충북에서 유기농엑스포가 열리는 것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5년 엑스포가 유기농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학술 정보 전달에 초점이 맞춰줬다면 올해 행사는 유기농의 생활 속 실천과 유기농산업의 확산을 강조한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행사장은 친환경적으로 조성된다.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재활용품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주제전시관, 야외전시관, 유기농산업관 등으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은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와 4대 원칙인 건강, 생태, 공정, 배려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공간이다. 생활 속에서 유기농을 실천하는 방법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야외전시관에선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유기농 정원을 소개하고 토양수분측정장치 등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을 보여 준다. 항생제, 성장 촉진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생산된 사료로 사육하는 유기축산과 동물복지도 접할 수 있다. 동물복지법에 따르면 축사는 소 1마리당 10㎡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흑우와 칡소로 동물복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자율작업 트랙터 등 첨단 농기계도 만날 수 있다. 유기농산업관에선 대면 및 비대면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친환경 및 유기농 관련 420개 기업 및 단체와 국내외 바이어 3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미래시대 유망 직종으로 유기농을 소개하는 진로체험관과 청소년들의 흥미 유발을 위한 유기농곤충관도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유기농식당도 마련돼 친환경 인증과 로컬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식단과 채식 등을 즐길 수 있다. 유기농체험놀이학교, 유기농진로체험학교, 우리씨앗관찰, 유기농사체험장, 생태교육장, 곤충체험학교, 유기농전통놀이마당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엑스포 기간에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50주년 기념행사도 열린다. 1972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이 단체는 132개국 848개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국내에선 괴산군, 흙살림연구소, 카페다, 건국에코써트인증원, 농촌진흥청,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가입했다. IFOAM 아시아 10주년 행사도 함께 열려 전 세계 유기농의 한마당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관람도 가능하다. 조직위는 지난 1월 13일부터 공식 후원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다음달까지 산업전시관 참가 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 현재 150여곳이 참가를 결정했다. 이달부터 7월까지 기반시설 착공, 작물 식재, 조경 등이 이뤄지고 8월에는 시설물 공사에 들어간다. 충북도는 국내외 관람객 72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1722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027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를 계기로 전국 친환경인증 농지면적의 증가도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전체 농지의 5% 수준이다. 엑스포 조직위 반주현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같은 인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유기농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지구와 사람을 치유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에 열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관람객 108만명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업은 264곳이 참가했다. 현재 세계 유기농 시장 규모는 112조원으로 추산된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 유기농 프리미엄 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마다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국내 백화점의 친환경식품 매출도 연간 3%씩 늘고 있다. 국내 유기농 시장은 현재 1조 8000억원에서 2025년에는 2조 1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는 2018년 5만 7261호에서 2020년 5만 9249호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기농은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되고 있다. 유기농으로 재배된 목화를 사용한 의류, 반려견을 위한 유기농 사료, 유기농화장품, 유기농 밀짚으로 만든 칫솔 등이 생산되고 있다.
  • ‘지구의 날’ 기후위기·환경 문제 다룬 책들 봇물…판매율도 매년 증가

    ‘지구의 날’ 기후위기·환경 문제 다룬 책들 봇물…판매율도 매년 증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를 포함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서점가에서도 지구를 위한 행동을 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환경 관련 도서들이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판매도 상승하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환경 문제나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책들의 판매량이 2018년 이후 매해 성장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전년 대비 -4.8%였지만 2018년 이후 전년 대비 14.5%, 2019년 12.7% 등으로 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기를 겪은 2020년엔 그 전해보다 188.3%나 판매율이나 늘었고 지난해에도 재작년보다 17.5% 늘었다. 환경 및 기후 관련 책들은 4050대 중장년층이 특히 관심을 보였다. 40대(41.1%)와 50대(29.1%)가 구매자의 70%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30대(14.9%), 20대(7.3%0, 60대(5.6%) 순으로 조사됐다. 남녀 성비는 약 4대 6으로 여성 구매자가 좀더 많았다. 최근 출간되는 환경 관련 도서들은 크게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관련 정책이나 연구과제 등에 대한 제언 또는 비판적 시각을 다룬 ‘기후 교양서’와 제로 웨이스트, 미니멀 라이프, 비건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실천 가능한 생활방식을 제안하는 ‘기후 행동서’로 나눌 수 있다.기후 교양서 신간들 중에 지난 2월 출간된 ‘한 세대 안에 기후위기 끝내기’,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등이 기후 위기를 조명하며 정보를 전달했고 이달 출간된 ‘소고기를 위한 변론’은 윤리적 육식의 해법을 제시했다. 기후 행동서들로는 에코 카툰 에세이 ‘지구를 위해 모두가 채식할 수는 없지만’, 제로 웨이스트 가이드 ‘덜어내고 덜 버리고’, ‘에코 미니멀 살림 연습’ 등이 일상생활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어린이 도서에서도 환경 문제를 다룬 책들의 성장세가 뚜렷했다.예스24 분석 결과 어린이 환경 도서의 연간 판매령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고 출간 종수도 2019년 156권에서 2021년 207권으로 1.3배 이상 늘었다. 올해 1분기 어린이 환경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30.7%나 성장했다. 예스24 측은 “사회 전반에 걸쳐 환경 및 기후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어린이들이 일찍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교육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환경 도서 신간들 중에는 오스트리아 올해의 과학책에 선정된 ‘1도가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탄소 중립에 대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탄소 중립이 뭐예요?’ 등이 눈에 띈다.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활동을 다룬 그림책 ‘그레타 툰베리, 세상을 바꾸다’도 어린이들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툰베리의 모험담을 통해 스스로 깨닫도록 돕는다.
  • 늙으면 채식? ‘고기’ 먹어야 하는 이유[메디컬 인사이드]

    늙으면 채식? ‘고기’ 먹어야 하는 이유[메디컬 인사이드]

    육류 거부하고 ‘채식’ 고집하는 노인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노쇠’ 악화 방지체중 1㎏당 최소 1.2g 단백질 섭취 필요나이가 들수록 채소가 당긴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래 살려면 육류 섭취는 최대한 줄이고, 아예 채식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병원에서 의사를 만나면 “지방 함유량이 적은 육류를 적절하게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듣기 싫어 다시 집에 오면 채소만 찾습니다. 왜 의사들은 이렇게 잔소리처럼 ‘육류 섭취’를 매번 강조할까요. 아래에서 설명해드립니다. 14일 대한노인병학회 이사장, 대한근감소증학회 회장으로 노인질환 권위자인 원장원 경희대병원 교수가 대한의사협회지에 낸 ‘노쇠의 최신지견’ 논문에 따르면 노쇠한 노인들은 기력이 없고, 걷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년에 기력이 없어 걷기 힘들다…왜? 건강한 노인들은 수술이나 치료 후 금방 회복하지만 노쇠한 노인들은 그렇지 못해 결국 골절이나 외상, 섬망(주의력 저하·인지기능 장애) 등으로 요양시설에 입소하게 됩니다. 보통 병이 있으면 기력이 쇠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질병이 없는 노인의 20%는 노쇠에 시달린다고 합니다.원 교수에 따르면 ‘식욕부진’과 ‘체중감소’가 노쇠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입맛이 사라지는데, 이것이 노쇠의 가장 큰 이유가 된다는 겁니다. 체중이 줄어든 노쇠 환자는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보충이 필요합니다. 열양불량 고위험군이면서 노쇠한 노인은 하루에 체중 1㎏당 1.2~1.5g의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고 원 교수는 조언했습니다. 참고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가슴살 100g에는 20g 내외에 단백질이 함유돼 있습니다. 체중이 50㎏이고 영양불량으로 기력이 쇠했다면 최소 하루 60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데, 이는 육류 300g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적지 않은 양으로, 기력이 더 쇠하기 전에 미리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섭취해 노쇠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이는 실제 연구 결과로도 입증됐다고 합니다. 한양대식품영양학과팀이 연구한 결과 영양불량 고위험군이면서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인 노인에게 3개월간 하루 체중 1㎏당 1.5g, 1.2g, 0.8g의 3개 군으로 나눠 단백질을 공급한 결과 근육량은 1.2g 섭취군과 1.5g 섭취군 모두에서 늘어났지만, 보행속도 증가는 1.5g 섭취군만 의미있게 증가했다고 합니다.만약 노쇠한 노인에게 식사로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 3g이 포함된 식품보조제를 제공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류신 같은 필수아미노산은 단백질 공급원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근육 생성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입니다. ●‘유산소운동’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 원 교수는 또 “비타민D 농도가 부족한 노인은 비타민D를 보충해주면 근력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단백질과 함께 비타민D를 보충해주면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원 교수는 일반적으로 노쇠하고 비타민D 농도가 부족한 노인에게 하루 800~1000IU의 비타민D를 제공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노쇠한 노인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한 사람이 이를 먹는다고 근력이 갑자기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쇠한 노인은 근력운동과 균형운동, 유산소운동을 같이 권합니다. 노쇠 상태에서는 근력뿐만 아니라 균형감, 심폐기능 등이 모두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복합적인 운동을 할 때는 유산소운동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고 원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심폐기능을 먼저 개선한 뒤에 근력운동을 하면 더 오래 근력운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견도 건강 생각한다면 ‘채식’해야

    [달콤한 사이언스] 반려견도 건강 생각한다면 ‘채식’해야

    과일과 채소 중심의 식단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사람과 함께 지내는 반려동물들도 채식을 하는 것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영국 윈체스터대 보건학부, 호주 그리피스대 환경과학부, 보건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반려견들도 육식 위주가 아닌 채식이 주를 이룬 비건식단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4월 14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반려견 2536마리와 그 주인들을 평소 식단을 근거로 날고기 중심 식단, 육식 중심의 잡식 식단, 채소 중심의 비건 식단의 세 집단으로 나눴다. 이들을 대상으로 약물 복용여부, 수의사 방문 횟수, 건강 특이사항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육식 중심의 잡식을 하는 반려견들은 채소 중심 비건 식사를 하는 반려견들보다 다양한 질병을 앓는 경우가 많았고 이 때문에 수의사 방문 횟수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날고기 중심의 식사를 하는 반려견들은 병원균 감염 위험이 커지고 영양 결핍으로 인한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식 중심의 잡식 식단은 영양 결핍은 없지만 체중 관리가 되지 않아 비만, 당뇨 같은 대사성 질환을 쉽게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앤드류 나이트 영국 윈체스터대 교수(동물복지·윤리)는 “이번 연구는 반려견의 식단과 건강에 관한 가장 큰 규모의 연구”라며 “반려견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한 것은 채식 중심의 식단이라는 사실을 새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 ‘부커상 최종 후보’ 정보라 “한국 SF 인정받아 기뻐”

    ‘부커상 최종 후보’ 정보라 “한국 SF 인정받아 기뻐”

    정보라(46) 작가의 ‘저주 토끼’(Cursed Bunny)가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7일(현지시간) 부커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정보라의 ‘저주 토끼’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쇼트리스트) 6편에 포함됐다. 이 작품은 한국인 번역가 안톤 허(41)가 영어로 옮겼다. 한국 작가의 작품이 이 부문 최종 후보로 지목된 것은 세 번째다. 2016년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으며, 2018년 그의 다른 작품 ‘흰’이 최종 후보에까지 올랐다. 2019년 황석영 작가의 ‘해질 무렵’과 올해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이 부문 1차 후보에 선정됐지만 최종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정보라의 ‘저주 토끼’는 SF와 호러를 결합한 소설집이다. 저주와 복수에 관한 10편의 단편을 담았다. 부커상 홈페이지에선 이 책에 대해 “정보라는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요소를 활용해 현대의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참혹한 공포와 잔혹함을 이야기한다”고 소개했다.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며 2019년까지 맨부커상으로 불렸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5월 26일 가려지며 상금(5만 파운드·약 8000만원)은 작품에 공동 기여한 작가와 번역가에게 균등하게 지급된다. 정 작가는 “한국의 SF가 인정받은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며 “한국 장르문학이 이 정도 수준까지 왔다는 것은 정말로 자랑스러워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보라, 부커상 최종 후보 올라…“한국 SF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뻐”

    정보라, 부커상 최종 후보 올라…“한국 SF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뻐”

    정보라(46) 작가의 ‘저주 토끼(Cursed Bunny)’가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최종 후보에 올랐다.7일(현지시간) 부커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정보라의 ‘저주 토끼’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쇼트리스트) 6편에 포함됐다. 이 작품은 한국인 번역가 안톤 허(41)가 영어로 옮겼다. 한국 작가 작품이 이 부문 최종 후보에 지목된 것은 세 번째다. 2016년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받았으며, 2018년 그의 다른 작품 ‘흰’이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 2019년 황석영 작가의 ‘해질 무렵’과 올해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이 부문 1차 후보에 선정됐지만 최종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정보라의 ‘저주 토끼’는 SF와 호러를 결합한 소설집이다. 저주와 복수에 관한 10편의 단편을 담았다. 부커상 홈페이지는 이 책에 대해 “정보라는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요소를 활용해 현대의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참혹한 공포와 잔혹함을 이야기한다”라고 소개했다.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며 2019년까지 맨부커상으로 불렸다. 최종 수상작은 5월 26일 가려지며 상금(5만 파운드·한화 약 8000만원)은 작품에 공동 기여한 작가와 번역가에게 균등하게 지급된다. 정 작가는 “한국의 SF가 인정받은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며 “한국 장르문학이 이 정도 수준까지 왔다는 것은 정말로 자랑스러워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서울포토] 건강 채식 촉구 퍼포먼스

    [서울포토] 건강 채식 촉구 퍼포먼스

    7일 채식연합이 광화문에서 건강 채식 촉구 퍼포먼스 를 하고 있다.
  • 양천구 “도서관에서 비건(채식주의자) 만나보세요”

    양천구 “도서관에서 비건(채식주의자) 만나보세요”

    서울 양천구가 미감도서관에서 비건(채식주의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도서관 IN 비건’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4일 까지 구 미감도서관에서 열리는 ‘도서관 IN 비건’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비거니즘’(veganism)을 도서관에 접목해 다채로운 전시화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다. 비거니즘이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채식주의를 뜻한다. 행사에서는 비건의 개념을 알기 쉽게 접하는 테마전시 ‘What is 비건’, 사서가 직접 비건 도서를 소개하는 특별큐레이션 ‘도서관 IN 비건’, 영상 속 다양한 방식의 비건을 이야기하는 영상전시 등이 진행된다. 또 단계별 심화 프로그램으로 1단계 ‘비건으로 한걸음’에서는 비건을 테마로 한 저자와의 만남, 2단계 ‘비건 느낌 : 해보고 맛보고 느끼고’는 다양한 연령대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3단계 ‘비건으로 발돋움’에서는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비거니즘 특강이 진행된다. 미감도서관 관계자는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도서관 IN 비건’이야말로 공공도서관의 공적 기능을 확장하면서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소고기, 환경·건강의 적? 잘만 키우면 토양·인류에겐 ‘보물’

    맛있는 소고기, 환경·건강의 적? 잘만 키우면 토양·인류에겐 ‘보물’

    소고기를 먹기 전, 막연한 불편함과 마주할 때가 있다. 그 이면에는 육식이 건강을 망친다는 우려, 비윤리적 도살에 대한 죄책감 등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과연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일까. 한때 환경보호단체의 수석변호사로 일하며 채식주의자였던 저자는 이 책에서 ‘육식’이 악역을 맡아 집중포화를 맞는 불편한 현실을 파헤친다. 직접 목장에서 소를 키우며 목축업자로서 현장에서 겪은 수년간의 경험과 각종 연구 자료를 통해 불명확한 죄목으로 부당하게 기소당한 소를 위한 변론서를 써 내려간다. 소에 대한 가장 큰 혐의는 기후변화, 물 부족과 오염, 사막화 등 지구환경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제러미 리프킨은 ‘육식의 종말’에서 과잉 방목으로 땅이 황폐화됐다고 주장했지만, 저자는 소가 죽은 땅을 되살아나게 할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소가 입으로 풀을 뜯고, 발굽으로 식물 잔재를 흙으로 보내며 분뇨로 수분과 유기물을 풀과 토양에 다시 공급하는 과정을 통해 생태학자들이 ‘복원 불가’ 판정을 내린 지역을 비옥한 땅으로 변화시킨 사례를 소개한다. 소고기가 ‘건강의 적’이라는 주장에도 반론을 제기한다. 1953년 발표된 ‘7개국 연구’는 포화지방이 심혈관의 주범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식물성지방이 동물성지방을 대체하는 계기가 됐지만, 이는 연구 대상 22개국 가운데 가설에 부합한 7개국의 자료만 취사 선택한 결과였다는 것이다. 영국의 생태학자 존 유드킨 교수가 22개국의 데이터를 모두 검토한 결과 심장병 발병률은 설탕 소비량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저자는 “인류는 수만 가지 동식물, 균류를 먹고 살아왔지만 육식에서 큰 이득을 보았는데 그것은 소의 영양 가치가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진짜 고발돼야 할 대상은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 공장에 소를 밀어 넣고 항생제를 맞혀 사육하는 공장식 축산업자이며, 이 문제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고기를 끊는 것은 푸드시스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도 못할 뿐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는 건강에 해를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좋은 산지에서 잘 키운 고기를 찾아 소비할 것”을 권한다.
  • 대상, LA ‘김치 세계화’ 전초기지 가동

    대상이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미국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은 일본에 이은 전 세계 김치 수출 2위 국가다. 매년 김치 수요가 느는 만큼 미국을 종가집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아 유럽과 캐나다, 오세아니아 등 서구권까지 현지화한 김치의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공장은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1만㎡(3000평) 규모로 연간 2000t의 김치 생산이 가능하다. 공장에서는 현지 식문화 등을 반영한 비건(채식) 김치와 백김치, 비트김치, 피클무, 맛김치, 양배추김치 등 김치 10종과 핫소스처럼 묽은 제형으로 개발한 오푸드 고추장 등 6종을 생산한다. 대상은 자동화 설비와 시설 확충을 통해 2025년까지 미국 현지 식품사업 연간 매출액을 100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대상의 종가집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약 354억원)에서 지난해 6700만 달러(약 818억원)로 늘었다. 대상은 국내 총 김치 수출액의 40%를 차지하는 1위 업체다.
  • 대상, 美 LA김치 공장 본격 가동...현지 매출 1000억 목표

    대상, 美 LA김치 공장 본격 가동...현지 매출 1000억 목표

    대상이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미국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미국은 일본에 이은 전 세계 김치 수출 2위 국가로 매년 김치 수요가 느는 만큼 미국을 종가집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아 유럽과 캐나다, 오세아니아 등 서구권까지 현지화한 김치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공장은 LA 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1만㎡(3000평) 규모로 연간 2000t의 김치 생산 가능하다. 공장에서는 현지 식문화 등을 반영한 비건(채식) 김치와 백김치, 비트김치, 피클무, 맛김치, 양배추김치 등 김치 10종과 핫소스처럼 묽은 제형으로 개발한 오푸드 고추장 등 6종을 생산한다. 대상은 자동화 설비와 시설 확충을 통해 2025년까지 미국 현지 식품사업 연간 매출액을 1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임정배 대상 대표는 “미국 서부에 있는 LA공장이 안정화되면 향후 공장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의 종가집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약354억)에서 지난해 6700만 달러(약818억)로 늘었다. 대상은 국내 총 김치 수출액의 40%를 차지하는 1위 업체다.
  • 부커상 받은 한강 ‘채식주의자’ 15년 만에 개정판으로 나와

    부커상 받은 한강 ‘채식주의자’ 15년 만에 개정판으로 나와

    한강(52) 작가의 대표 소설 ‘채식주의자’가 출간 15년 만에 새로운 장정의 개정판으로 나왔다. 2007년 출간된 이 소설은 2016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부커상(당시에는 맨부커상) 국제부문, 2018년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받아 한국 문학의 입지를 한 단계 확장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출판사 창비는 ‘채식주의자’가 현재까지 100만 부 가까이 판매됐으며 40개가 넘는 국가에 판권이 수출됐다고 전했다. 책은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등 소설 3편을 하나로 연결한 연작 소설집이다. 어린 시절 폭력의 트라우마로 육식을 거부하게 된 여자가 극단적인 채식을 하면서 나무가 되기를 꿈꾸며 죽음에 다가가는 이야기다.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환상적이면서도 괴이한 상상력이 결합해 섬뜩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보여준다.2010년부터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꾸준히 번역 출간됐고, 2015년 영국 포르토벨로 출판사, 2016년 미국 호가드 출판사가 펴내며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을 받았다. 영국 가디언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문과 믿을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인 내용의 조합이 충격적”이라고 평했다. 인간 본질과 이면의 ‘고통’에 천착해온 작가는 다시 쓴 작가의 말에서 “출간 후 15년의 시간이 세찬 물살처럼 흐르는 동안, 고백하자면 이 책에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었다”며 “세간의 관심도 오해도 뜨겁고 날카로워, 혼자서 이 소설을 써가던 순간들의 진실과 동떨어진 것이 되어버린 듯 느낀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귀밑머리가 희어지고 어느 때보다 머리가 맑은 지금, 나에게는 이 소설을 껴안을 힘이 있다. 여전히 생생한 고통과 질문으로 가득 찬 이 책을”이라고 말했다. ‘채식주의자’는 오는 9월 연극으로 제작돼 국립극단 무대에 오른 뒤 12월 벨기에 리에주극장에서 해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국내 비육식 채식주의자 0.2%…‘비건’은?

    국내 비육식 채식주의자 0.2%…‘비건’은?

    국내에서 돼지고기·닭고기·생선을 먹지 않고 우유·달걀·채소·과일는 먹는 비(非)육식 채식주의자가 1000명 중 2명에 달했다.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비건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0~15일 성인 5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6%인 418명이 채식주의자, 92.4%는 일반식 생활자였다. 채식주의자 중 때에 따라 육류를 섭취하는 준채식주의자(플렉시테리언)이 333명으로 79.7%를 차지했다. 육류 대신 우유·달걀·생선 등은 먹는 ‘폴로’는 46명, 닭고기 등 가금류까지 먹지 않고 생선은 먹는 ‘페스코’는 26명이었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생선 등 육식을 하지 않는 비육식 채식주의자는 13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조사 대상자 비율로는 0.2%를 차지한다. 이중 달걀은 먹지 않고 과일·채소·우유만 먹는 ‘락토’와 채소·과일만 먹는 ‘비건’은 각각 2명(0.5%)에 불과했다. 비건은 고기뿐 아니라 알 등에서 얻은 식품까지 모두 거부하는 완전 채식주의자로 국내에 순수 비건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비건으로 조사된 2명도 건강을 위해 비건을 실행하는, 식생활 관리를 위한 채식주의자였다.
  • 한국 작가 2명 부커상 노미네이트…소설가 박상영, 정보라

    한국 작가 2명 부커상 노미네이트…소설가 박상영, 정보라

    박상영, 정보라 작가가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후보에 올랐다. 우리나라 작가로서는 소설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이 상을 2016년 받은 바 있다.10일(이하 현지시간) 부커재단은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Love in the Big City)과 정보라의 ’저주 토끼‘(Cursed Bunny)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1차 후보(롱리스트)라고 밝혔다. 1차 후보에는 두 작가를 포함해 올가 토카르추크의 ‘야곱의 책들’ 등 모두 13편이 올랐다. 2019년까지 맨부커상으로 불린 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린다.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후보작 6편은 다음달 7일 발표되며 수상작은 5월 26일 결정된다. 박 작가는 “기존에 황석영, 한강 등 선배 작가들이 노미네이트되고 수상한 상이라 출품하면서도 예상을 못했는데, 얼얼하고 기쁘면서도 실감이 잘 안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은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을 비롯해 중단편 4편을 모은 연작소설이자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동성애자인 젊은 작가 ‘영’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출간 전에 영국 출판사 틸티드 액시스 프레스와 출간 계약을 맺어 관심을 모았다. 박 작가는 “영미권 독자들이 동양에서 쓰여진 소설인데 생활밀착적이고 용감하고 슬프지 않은 성적소수자의 모습을 그려 좋았다는 피드백을 해줬다. 또 K팝 느낌이 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동질감과 이질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소설이라 공감을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작가의 과학소설(SF) ‘저주 토끼’는 단편 10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악착같은 저주와 복수에 관한 이야기이자 위로에 관한 우화들이다. 판권이 영국 출판사 혼포드 스타에 판매돼 영미판으로 출간됐다.
  • 즉석 더덕구이와 대추 카라멜, 몸 값 높아진 임산물

    즉석 더덕구이와 대추 카라멜, 몸 값 높아진 임산물

    정부가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유명 쇼핑몰 입점 및 한류 스타 등이 출연하는 영상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산림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임산물 수출 확대 중점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출 목표액은 전년(4억 5000만 달러)대비 11.1% 증가한 5억 달러다.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난해 임산물 수출액이 2020년(3억 8000만 달러)보다 18.6% 증가했다. 우선 한류 확산 및 온라인 중심 유통·소비 확산을 고려해 임산물 활용 현지 요리 동영상 경연대회 등을 통한 한국 식문화 전파와 조리법 보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류 행사와 연계한 콘텐츠 발굴·판촉사업 등 지원 업체 선정시 한류시장조사 노력도를 평가에 반영한다. 온라인 입점 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해외 풀랫폼별 한국 임산관 개설 및 농식품부와 해수부 소매점포(안테나숍)과 협업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온라인몰이 발달한 미·중·일 등 선진시장은 아마존 등 대표 온라인몰 입점을 지원하고, 한류 영향이 크고 잠재력이 높은 신남방·신북방 등에는 한류스타 또는 유튜버 등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영상을 활용해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산나물류와 곶감류와 같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면역력을 키워주는 채식·건강식품 등을 내세워 가정 간편식 등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 기반을 구추키로 했다. 임산물 국가통합 브랜드인 ‘케이 포레스트 푸드’(K-Forest Food)의 임산물 품질기준을 마련해 임산물에 대한 해외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체계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임산물 수출연합회 등 단일화된 창구를 운영하고 전문 상담사(컨설턴트)가 수출업체가 방문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수출 확대로 국내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임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심, 식품업계 처음 비건 레스토랑 연다… 100% 식물성 메뉴 40여개 선봬

    농심, 식품업계 처음 비건 레스토랑 연다… 100% 식물성 메뉴 40여개 선봬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처음으로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음식만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미국 미슐랭 스타 식당 출신의 셰프가 총괄하고, 식물성 메뉴 40여가지를 내놓는다. 농심은 오는 4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의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총괄 셰프는 미국 뉴욕의 미슐랭 1·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태형 셰프가 맡는다. 농심에 따르면 김 셰프는 비건 관련 서적 ‘내 몸이 빛나는 순간, 마이 키토채식 레시피’를 집필하는 등 평소 비건 푸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왔다고 한다. 농심은 이곳에서 김태형 셰프의 노하우와 ‘베지가든’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베지가든은 농심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종류만도 40여개에 달한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식물성 다짐육과 패티다. 떡갈비, 너비아니와 같이 한국식 메뉴를 접목한 조리냉동식품도 있다. 샐러드 소스와 국물 요리에 맛을 내는 사골 맛 분말, 카레 등 소스 및 양념류도 다양하다. 특히 샐러드 소스는 5가지 맛 타입을 개발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체육을 활용한 만두와 식물성 치즈 등도 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개인이 운영하는 비건 레스토랑은 식재료의 수급과 신메뉴 개발의 한계가 있었지만, 베지가든 레스토랑은 원재료부터 요리까지 모두 농심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메뉴를 제대로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로 고기 맛·식감·육즙 구현 농심은 대체육의 사회적 가치와 가능성을 일찌감치 주목하고 연구에 돌입했다. 육류 수요의 증가와 환경적 이슈 등을 고려할 때 대체육이 고민을 덜어줄 ‘착한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농심이 대체육 연구의 닻을 올린 것은 지난 2017년. 자체기술로 식물성 고기 다짐육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채식 커뮤니티와 유명 채식식당 셰프들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만들었다. 또한 소비자의 시식과 평가를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농심의 대체육은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진보한 대체육 제조기술인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해낸 비결이 바로 이 공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심은 해외에서 이미 개발된 설비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연구원들의 머리를 모아 독자적으로 HMMA 설비를 만들었다. 향후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차별화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 설비를 만들어 이해력과 응용력을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대체육 개발에는 농심이 50여년간 쌓아온 연구·개발 기술력이 밑바탕이 됐다. 대체육은 콩 단백질 분말을 고온고압으로 성형 틀을 통과시켜 뻥튀기처럼 뽑아내는 원리로 만들어진다. 농심 관계자는 “이 과정이 바나나킥과 같은 스낵을 만드는 원리와 흡사하다”며 “고온고압에서 재료의 맛과 향을 유지하고, 성형 틀을 통과하며 원하는 모양과 질감을 만들어내는 사출 기술을 접목해 대체육 제조 설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 여성주의·성장·가족… 해외 언론이 주목한 K문학 키워드

    여성주의·성장·가족… 해외 언론이 주목한 K문학 키워드

    “‘82년생 김지영’의 강점은 소설이 묘사하는 폭력의 평범함과 피할 수 없는 선험적 성격에 있다. 우리는 세계 인구의 50%를 차별하는 현상에 대해 무관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2021년 4월 20일 벨기에 ‘르 수리카트 매거진’ 서평) “‘아몬드’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청소년 소설이다. 모든 아이가 백지처럼 거룩하고 깨끗한 상태로 태어난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희망을 준다.”(2021년 9월 8일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 서평)지난해 해외 언론에서 가장 주목받은 한국 문학의 주제는 대세로 자리잡은 여성주의뿐 아니라 청소년의 성장과 현대사의 비극인 이산가족 문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2021년 해외 주요 매체에서 가장 많이 소개된 국내 작가는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26건), 한강(17건), 손원평·김금숙(16건), 김영하(7건) 작가 순으로 나타났다. 작품별로는 ‘82년생 김지영’(19건)이 가장 많이 소개됐고, 손원평의 ‘아몬드’(15건), 김금숙의 ‘기다림’(12건), 한강의 ‘채식주의자’(10건) 순이었다. 이 밖에 조남주의 ‘귤의 맛’(5건), 한강의 ‘흰’(5건),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5건) 등도 다수 소개됐다. 간결하고 쉬운 문체로 내면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한 작품이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음을 보여 준다.‘82년생 김지영’은 독일 ‘도이칠란트 풍크’ 방송, 스위스 SRF 라디오 등에 소개되며 여성이 경험하는 차별, 단절, 소외감에 대한 공감을 줬다. 2016년 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도 허무와 결핍을 소재로 한 탐미적 분위기로 브라질 시사주간지 ‘베자’, 방글라데시 ‘더 데일리 스타’ 등 제3세계 국가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소개됐다. 6·25 전쟁 이산가족의 사연을 통해 전쟁의 비극을 다룬 그래픽노블 ‘기다림’의 약진에 대해 지난해 10월 미국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수 세대에 걸친 식민지 경험과 정치적 격변의 영향을 가슴 아프게 드러낸다”고 호평했다.
  • 정관스님 “출가 후 7~8년간 집에 연락 안 해” 눈물

    정관스님 “출가 후 7~8년간 집에 연락 안 해” 눈물

    정관스님이 몰래 출가를 하고는 집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관스님은 20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채식 사부로 출연했다. 이승기는 ‘요리도 잘하시는데 왜 출가를 결심했냐’고 물었고, 정관스님은 “출가를 했으니 더 큰 덕”이라며 “이제 나이가 드니까 고향 생각과 부모 생각이 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중이 되고 출가를 하고 7~8년 동안 연락을 안 했다”며 “가족 모두가 아무도 몰랐다. 알면 집으로 데려가니까 가출을 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정관스님은 “그리고 이후에 연락 했더니 데리고 간다고 연락이 와서 도대체 이 집단(절)이 뭘 하는지, 왜 딸이 안 오는지 보겠다고 하시더니, 고기 반찬이 없고 새벽 3시되면 깨워서 수행하고 앉혀 놓고 하니까 도대체 뭐냐고 하시더라”며 “아버지가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잠도 안 재우고 고기반찬도 안 주니까 고기라도 실컷 먹여서 보내겠다고 했는데 내가 듣고 있다가 성질이 나서 표고버섯을 가지고 계곡으로 가자고 했다. 계곡물로 푹 끓여서 드리면서 이게 스님들 고기라고 했더니 고기보다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딸이 해준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려서 간다며 내게 삼배를 했다”며 “그러면서 나는 간다고 하고 가셨는데 일주일 만에 돌아가셨다. 자는 듯이 돌아가셨다. 마음을 놓고 돌아가신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 [영상] 백로 무리서 발견된 희귀 새의 정체

    [영상] 백로 무리서 발견된 희귀 새의 정체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가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됐다. 대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 단체 소속 이경호 사무처장은 지난 15일 갑천 조류 모니터링을 하던 중 원촌교 상류 300m 지점에서 노랑부리저어새 한 마리를 발견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백로 무리와 함께 물가에서 휴식과 채식활동을 하고 있었다.노랑부리저어새는 천연기념물 205-2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노란 주걱 모양의 긴 부리로 습지나 하천 등에서 먹이 찾기 활동을 한다. 유라시아 대륙 중부, 인도, 아프리카 북부에 서식하는데,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겨울 철새로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개체 수가 200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한 마리에 불과하고 백로 무리에 섞여 있는 것으로 보아, 월동지를 찾는 과정에서 백로류와 무리를 이뤄 잘못 찾아왔을 가능성이 높다”며 “갑천의 생태 건강성이 호전된 지표로 보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노랑부리저어새의 지속적인 월동을 위해서 하천의 인공적인 시설물 설치 등을 제한하여 자연과 사람의 공존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학교급식 채식선택권 제약… 설 곳 좁은 ‘비건’

    학교급식 채식선택권 제약… 설 곳 좁은 ‘비건’

    완전한 채식을 지향하는 ‘비건’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단체급식 앞에서 비건의 선택지에는 여전히 제약이 많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채식급식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여전히 채식과 육식이 조화를 이룰 길은 요원하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채식을 하는 이들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는 데에서 나아가 채식 식단까지 포괄하도록 단체급식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교급식에서 채식선택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6월 인권위에 진정을 냈던 김서진(19)씨는 초중고교 12학년 동안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채식급식을 받아 본 일이 없다. 그는 13일 “산 채로 갈려 죽는 병아리의 영상을 본 뒤 동물권과 생태 환경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비건을 결심했다”며 “학교급식이 무상급식이다보니 의지와 다르게 제 몫이 항상 나와 쓰레기 절감 차원에서 먹을 수 있는 채식 메뉴만 발굴해 먹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기본 공교육 체계에서 채식선택권을 보장해 비건 학생의 건강권과 자기 결정권, 평등권을 보장하고 다른 학생에게도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현재 과도기적 단계로, 학교급식 체계의 전면 개편은 실행 가능성과 현장의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도 “채식주의를 택한 아동이 그에 맞는 음식을 영양학적으로 적절한 양만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건이 겪는 어려움은 메뉴 선택뿐 아니라 편견 어린 사회적 시선, 반대로 타인과 식사할 때마다 느끼는 미안함에서도 비롯된다. 김씨는 “비건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있지만 비건이라는 이유로 개인 SNS에서 주변 지인들을 욕하는 메시지를 받은 적도 있다”고 기억했다. 고기를 먹지 않는 삶을 지향하는 최승은(31)씨는 “김치찌개에도 고기가 들어가듯 육식 위주의 메뉴만 제공하는 식당이 많아 동료들과 외식 메뉴를 고르며 ‘나 때문에 식사할 곳이 없다’는 생각에 난처할 때가 많다”며 “처음에는 생선·어패류도 먹지 않았지만 단체 생활을 하며 어쩔 수 없이 선택지를 넓혔다”고 말했다. 정은정 농촌사회학자는 “채식권은 굉장히 중요하고 군대 내에서 채식 식단이 제공되는 등 환경이 나아지고 있다”면서도 “짧은 시간 고농도로 500~600식수를 준비하는 급식 노동환경, 영양사가 훈련받아 온 전문 역량, 육류업 생산자의 생계 활동 등 현실을 고려하면서 채식과 육식이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과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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