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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김석훈ㆍ채시라 ‘사랑하는 연인’ 사이

    [NOW포토]김석훈ㆍ채시라 ‘사랑하는 연인’ 사이

    채시라, 김석훈, 최재성, 이덕화, 이채영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의 촬영현장 공개가 23일 오후 경북 문경 가은면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천추태후’ 는 KBS 2TV ‘대왕세종’의 후속작으로 강감찬과 고려시대 최고 여걸인 천추태후가 거란과 맞서 승리를 거두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11월 22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문경)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석훈 “사극 촬영은 힘들어…”

    [NOW포토] 김석훈 “사극 촬영은 힘들어…”

    채시라, 김석훈, 최재성, 이덕화, 이채영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의 촬영현장 공개가 23일 오후 경북 문경 가은면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천추태후’ 는 KBS 2TV ‘대왕세종’의 후속작으로 강감찬과 고려시대 최고 여걸인 천추태후가 거란과 맞서 승리를 거두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11월 22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문경)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칼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 이채영

    [NOW포토] 칼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 이채영

    채시라, 김석훈, 최재성, 이덕화, 이채영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의 촬영현장 공개가 23일 오후 경북 문경 가은면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천추태후’ 는 KBS 2TV ‘대왕세종’의 후속작으로 강감찬과 고려시대 최고 여걸인 천추태후가 거란과 맞서 승리를 거두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11월 22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문경)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돼지머리에 돈 넣는 김석훈 ‘천추태후 대박 기원’

    [NOW포토] 돼지머리에 돈 넣는 김석훈 ‘천추태후 대박 기원’

    채시라, 김석훈, 최재성, 이덕화, 이채영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의 촬영현장 공개가 23일 오후 경북 문경 가은면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천추태후’ 는 KBS 2TV ‘대왕세종’의 후속작으로 강감찬과 고려시대 최고 여걸인 천추태후가 거란과 맞서 승리를 거두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11월 22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문경)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채영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

    [NOW포토] 이채영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

    채시라, 김석훈, 최재성, 이덕화, 이채영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의 촬영현장 공개가 23일 오후 경북 문경 가은면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천추태후’ 는 KBS 2TV ‘대왕세종’의 후속작으로 강감찬과 고려시대 최고 여걸인 천추태후가 거란과 맞서 승리를 거두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11월 22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문경)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최재성ㆍ채시라 ‘여명의 눈동자’ 이후 첫 만남

    [NOW포토]최재성ㆍ채시라 ‘여명의 눈동자’ 이후 첫 만남

    채시라, 김석훈, 최재성, 이덕화, 이채영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의 촬영현장 공개가 23일 오후 경북 문경 가은면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천추태후’ 는 KBS 2TV ‘대왕세종’의 후속작으로 강감찬과 고려시대 최고 여걸인 천추태후가 거란과 맞서 승리를 거두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11월 22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문경)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이채영 “사일라 역 맡았어요”

    [NOW포토]이채영 “사일라 역 맡았어요”

    채시라, 김석훈, 최재성, 이덕화, 이채영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의 촬영현장 공개가 23일 오후 경북 문경 가은면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천추태후’ 는 KBS 2TV ‘대왕세종’의 후속작으로 강감찬과 고려시대 최고 여걸인 천추태후가 거란과 맞서 승리를 거두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11월 22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문경)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김석훈ㆍ최재성 ‘사이좋은 선후배’

    [NOW포토]김석훈ㆍ최재성 ‘사이좋은 선후배’

    채시라, 김석훈, 최재성, 이덕화, 이채영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의 촬영현장 공개가 23일 오후 경북 문경 가은면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천추태후’ 는 KBS 2TV ‘대왕세종’의 후속작으로 강감찬과 고려시대 최고 여걸인 천추태후가 거란과 맞서 승리를 거두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11월 22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문경)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채시라 “천추태후 대박 나게 해주세요”

    [NOW포토]채시라 “천추태후 대박 나게 해주세요”

    채시라, 김석훈, 최재성, 이덕화, 이채영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의 촬영현장 공개가 23일 오후 경북 문경 가은면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천추태후’ 는 KBS 2TV ‘대왕세종’의 후속작으로 강감찬과 고려시대 최고 여걸인 천추태후가 거란과 맞서 승리를 거두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11월 22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문경)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무로 영화제’ 여배우의상 ‘베스트 & 워스트’

    ‘충무로 영화제’ 여배우의상 ‘베스트 & 워스트’

    각종 영화제의 레드카펫은 ‘미의 여신’들의 경연장이라고 불릴 만큼 여배우들의 드레스는 언제나 화제가 된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레드카펫은 식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과정 정도로만 여겨졌지만 지금은 스타들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 그만큼 영화제에 참여하는 여배우들은 드레스,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등 외모부터 걸음걸이와 손동작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다. 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국립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서울국제충무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도 많은 여배우들이 꽃단장을 하고 나섰다. 검정색부터 노랑색, 보라색 등 각양각색의 드레스가 등장해 열띤 드레스 열전을 펼쳤다. 하지만 수많은 스타들 중에는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과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들이 있는 반면 패션 감각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으며 스타일을 구긴 이들도 있다. 서울신문 NTN은 ‘충무로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여배우들을 총결산 해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를 각각 3명씩 선정했다. 워스트에 선정된 여배우들도 눈부신 외모와 매력을 뽐냈지만 다만 높은 위상에 비해 패션감각이 조금 떨어진 것 뿐이니 실망하지 말자. 그 화려했던 충무로 영화제 레드카펫 속으로 빠져보자. ‘충무로 영화제’ BEST 3’ : 이미연, 김정은, 장윤희 이미연은 여신의 느낌이 나는 화이트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깔끔한 업 스타일에 액세서리까지 화이트 컬러 톤에 펄을 이용해 한껏 멋을 냈다. 여전히 동안 외모를 자랑한 이미연은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김정은은 연한 핑크색이 가미된 홀터넥 롱드레스로 등장했다. 거기에 주황색 클러치 백과 블랙 스트랩 힐을 잘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화려함을 동시에 뽐냈다. 묶음 스타일의 헤어도 의상과 잘 매치돼 베스트 드레서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미스코리아 미 장윤희는 핑크색 계통에 가슴부분에 골드 큐빅이 장식된 미니드레스로 섹시함을 강조했다. 가슴을 강조하는 옷을 입어서인지 이날 장윤희는 남자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골드색 클러치백과 액세서리까지 골드로 통일해 멋을 줬고 반묶음 스타일의 헤어도 드레스와 잘 어울렸다. ‘충무로 영화제’ WORST 3 : 최정원, 이하나, 채시라 최정원은 각종 시상식장에서 매번 깜직한 미니 드레스 차림으로 입고 등장해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나치게 개성을 강조한 탓인지 전체적으로 무거운 인상을 남겼다. 보라색과 검정색이 믹스된 정체를 알 수 없는 드레스는 날씬한 몸매를 완전히 가렸고 엉성한 드레스 길이는 오히려 다리를 짧아 보이게 하는 악효과를 낳았다. 블랙계통의 클러치 백도 의상 색과 비슷해 백을 들었는지 조차 확인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하나는 각종 영화제나 시상식장에서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악평을 받았던 받았던 만큼 그녀의 의상에 관심이 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도 워스트에 선정됐다. 블랙 시스루룩은 섹시하기보다는 오히려 부담스러웠다. 드레스의 길이까지 엉성하게 길어 그의 몸매를 감춘 꼴이 돼버렸다. 매번 뛰어난 패션을 선보이며 베스트드레서를 꼽히던 채시라는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워스트로 선정됐다. 심플한 검정드레스와 화이트클러치백, 액세서리는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뤘지만 뱅헤어는 의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하반기 안방극장 ‘굵직한 놈’들이 온다

    올 하반기 안방극장 ‘굵직한 놈’들이 온다

    올 하반기 이름만 들어도 특별한 드라마들이 대거 몰려온다.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열풍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는 방송 3사의 하반기 드라마는 무엇이 있을까. # 원조 드라마 왕국 재건 MBC ‘이산’ 종영 후 이렇다 할 시청률을 내지 못하고 있는 MBC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대작으로 중무장 한 MBC는 그 동안의 설움을 뒤로 하고 총격전에 나선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드라마는 단연 ‘에덴의 동쪽’.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에덴의 동쪽’은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이다해, 한지혜, 이연희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총 제작비가 250억 원에 달할 정도로 ‘에덴의 동쪽’은 그야말로 올 하반기 최고의 대작이다. 50부작의 시대극인 ‘에덴의 동쪽’은 홍콩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에서 한창 촬영 중이다. 1994년 인기리에 방송 된 ‘종합병원’의 시즌2인 ‘종합병원 2’도 MBC의 최고의 기대작. 원작 멤버인 이재룡과 조경환, 심양홍 등이 출연하며 김정은과 차태현, 류승수 등의 출연자들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종합병원2’의 연출을 맡은 노도철 PD는 ‘소울 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 등으로 감각적인 시트콤을 연출하며 화제가 된 바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다모’의 이재규 PD가 메가폰을 잡은 ‘베토벤 바이러스’는 김명민, 이지아, 장근석 등이 출연해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 등 천재 음악가들의 활약을 그려낼 예정이다. # 新 드라마 왕국 SBS ‘일지매’, ‘식객’ 등으로 ‘新 드라마 왕국’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SBS는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우선 강성연과 성현아의 캐스팅 논란으로 문제가 됐던 ‘타짜’가 올 하반기 SBS의 기대작으로 쏜 꼽힌다. ‘올인’의 강신효 PD가 연출을 맡은 ‘타짜’는 장혁, 한예슬, 김민중, 강성연 등의 톱스타들이 등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7월 말 포스터를 공개한 ‘타짜’는 오는 9월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신양, 문근영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바람의 화원’도 SBS의 주목 받는 기대작이다. 오는 9월 방송을 앞둔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이 남장여자였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사극으로 ‘국민여동생’ 문근영의 컴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쩐의 전쟁’의 장태유 PD가 박신양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소지섭, 정려원 등이 출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닥터 스톱’과, 베스트 셀러 ‘스타일’이 드라마화 될 예정이어서 SBS는 당분간 ‘新 드라마 왕국’이라는 성을 더욱 굳건히 쌓을 것으로 보인다. # 만년 2인자는 될 수 없다 KBS MBC와 SBS가 ‘드라마 왕국’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KBS는 꾸준하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일극 ‘너는 내 운명’과 주말 연속극 ‘엄마가 뿔났다’를 비롯 새롭게 시청률 전쟁에 합류한 ‘전설의 고향’은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후 준비중인 새 작품들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스타 연출가와 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표민수 PD와 노희경 작가가 또 한번 호흡을 맞춘 ‘그들이 사는 세상’이 오는 10월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8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그들이 사는 세상’은 송혜교와 현빈이 출연 방송국 PD들의 삶을 리얼리티하게 그린다. 꾸준한 사극 연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KBS는 올 하반기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사극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바람의 나라’는 ‘해신’의 강일수 PD가 연출을 맡고 최완규 작가가 대본 작업에 참여했다. MBC ‘주몽’으로 톱 스타 반열에 합류한 송일국은 이번 작품에서 대무신왕 무휼 역을 맡아 다시 한번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정진영, 최정원, 박건형, 오윤아 등이 출연한다. 또한 채시라가 출연 고려시대 여걸 천추태후의 삶을 그린 ‘천추태후’와 김민희, 김지훈 등이 출연하는 트랜디 드라마 ‘연애결혼’의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 3사가 시청률을 놓고 전쟁을 예고한 가운데 과연 최후의 승자가 될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낙마 부상’ 채시라, 대본연습 강행 투혼

    ‘낙마 부상’ 채시라, 대본연습 강행 투혼

    KBS 2TV 새 대하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 이상민, 연출 신창석 황인혁)에서 액션연기에 도전하는 채시라가 촬영 전 액션훈련 중 부상을 입고도 목발을 짚고 대본연습에 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채시라는 지난 18일 경기도 파주 승마장에서 액션신 훈련 중 말에서 떨어지는 부상을 당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당시 상황에 놀란 제작진들은 한 주 뒤에 예정되어 있던 대본 연습이 연기되리라고 예상했지만 채시라는 자택에서 닷새만 휴식을 취한 뒤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연습에 참여해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채시라는 “액땜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모두 건강히 촬영했으면 좋겠다.”며 주위를 안심시켰다. 채시라는 3주 정도의 회복 기간을 거쳐 다시 액션연기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천추태후’는 고려의 이상을 품고 외세의 침략에 맞선 천추태후의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천추태후는 극중 태조왕건의 손녀딸로 강감찬 장군과 함께 거란의 침략에 맞서 싸워 세 차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여걸이자 대립과 정쟁의 고려 초를 진취적으로 돌파한 여태후다. 채시라는 “‘천추태후’는 예전 사극 작품인 ‘해신’의 자미부인, ‘왕과 비’에서의 인수대비와는 또 다른 여걸 캐릭터가 될 것”이라며 “한 나라를 지킨다는 ‘이상’을 품고 ‘대의’를 지키는 확실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여자 연기자로서 연기할 수 있는 최고의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천추태후’는 KBS 2TV ‘대왕세종’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파트 광고 연예인 모델찾기 ‘별따기’ 그래도 톱스타 그래서 일반인

    아파트 광고 연예인 모델찾기 ‘별따기’ 그래도 톱스타 그래서 일반인

    대우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 모델을 영화배우 겸 탤런트인 김태희(사진 왼쪽)로 교체하면서 아파트 광고모델에 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광고모델 교체로 침체기를 벗어나려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연예인 사절’ 방침을 밀고 나가는 기업도 적지 않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광고모델로 연예인을 활용하는 주택업체는 20여개사에 이른다. 이는 연예인 모델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5년 동안 푸르지오 모델을 맡았던 김남주 대신 김태희를 2기 모델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새로운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5년째 김희애를 모델로 쓰고 있는 금호건설은 오는 5월 ‘어울림’ 대신 새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모델 교체여부를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은 고소영(오른쪽),GS건설은 이영애, 경남기업은 배용준, 포스코건설은 장동건·김유미, 롯데건설은 장진영, 두산건설은 이미연, 벽산건설은 이나영, 동부건설은 최정원, 우미건설은 박신양, 우림건설은 차인표·신애라 부부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이미연은 7년간 두산 위브의 전속모델로 활동해 최장수 모델로 꼽힌다. 하지만 광고모델로 쓸 만한 톱 스타는 한정돼 있다. 그러다 보니 업체간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연예인 모델에 대한 거품 논란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등은 아예 일반인을 모델로 기용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톱 클래스의 모델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일반인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채시라,SK건설은 지진희, 윤정희 이후 연예인 모델을 쓰지 않고 있다. 연예인 아파트 모델료는 5억∼10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영조주택의 고현정이 이를 깬 적이 있지만 흔한 일은 아니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신영은 미셀 위를 2년간 300만달러(약 30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4월 계약이 끝나지만 연장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다시보는 선데이서울] ‘영원한 샤롯데’ 서승희

    [다시보는 선데이서울] ‘영원한 샤롯데’ 서승희

    [다시보는 선데이서울 - 표지모델편 ⑬] “나이를 까먹지 않고 제대로 먹었거든요. 엄마는 벌써 신랑감을 찾는 것 같아요” 1979년 3월 선데이서울 표지를 장식했던 기사에서 스물한 살 서승희(본명 서미경)가 처녀티가 완연하다는 말에 얼굴을 붉히며 한 말이다. 조선 정조시대의 세도정치가 홍국영과 상노 사이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 TBC-TV 드라마 <상노>(1978.7.10~1979.3.31)에서 용녀(龍女) 역을 맡아 한창 인기를 끌고 있던 때다. 아역 탤런트로 활동했던 서승희는 안양예고를 다니던 1977년 제1회 미스롯데로 뽑혀 국내 제일의 ‘얼짱’으로 공인 받았다. 롯데그룹은 TBC-TV와 함께 77년부터 80년대까지 탤런트 겸 자사의 CF모델을 뽑는 미스롯데 선발대회를 공동개최했는데, 뽑히기만 하면 곧바로 탤런트가 될 수 있어 경쟁률이 300대1에 이를 만큼 치열했다. 서승희 이후 원미경, 이미숙, 안문숙, 채시라, 이미연 등 80~90년대의 쟁쟁한 영상 스타들이 이 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미스롯데에 당선되어 광고모델과 탤런트로 활동하며 <방년 18세> <단둘이서> <협객 김두한> 등 10여 편의 영화에도 출연하면서 인기의 절정에 오른 서승희는 80년대 초 돌연 연예계를 떠났다. 76년 로맨틱 코미디 청춘 영화 <단둘이서>에서 함께 주연했던 백윤식은 최근 “서승희는 ‘70년대의 문근영’이라고 할 만큼 아이돌 스타였다.”고 회상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유학 가서 공부한다.”며 종적을 감췄던 그녀가 사실은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숨겨둔 연인이 됐다는 소문이 연예가를 떠돌기 시작했다. 소문으로 맴돌던 그녀의 행적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88년에 이르러서였다. 83년에 낳은 딸을 5년이나 지난 뒤에 신 회장이 자신의 호적에 입적했기 때문이다. 이후 그녀는 ‘롯데 별당마님’이란 별칭을 얻긴 했지만 사실 연예계에도 재벌가 인명록에도 공식적으로 이름이 올라있지 않은 그림자뿐인 삶이었다. 그녀가 지난 20여 년 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있다. 영화계의 몇몇 지인을 제외하고는 외부인과 전혀 접촉하지 않아 재계 일각에서 불렀던 것처럼 신 회장의 ‘영원한 샤롯데’로 지내왔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샤롯데’는 괴테의 서한체 소설 ‘베르테르의 슬픔’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롯데’를 연모하며 금지된 사랑을 하다 결국 자살로 끝을 내리는 베르테르의 이야기를 통해 낭만적이고 열정적인 사랑의 실체와 비극적 귀결을 그린 작품이다. 여주인공 ‘샤롯데’라는 이름에서 롯데를 따와 그룹의 브랜드로 사용할 만큼 젊은 시절의 신 회장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심취했었다고 한다. 재계에서 서승희를 ‘신격호 회장의 영원한 샤롯데’라는 애칭으로 불렀던 것 역시 그녀가 신 회장에게 ‘샤롯데’와 같은 존재라는 의미에서 붙여준 것이라는 설명이다. 재벌가의 여인 서미경으로 변신하여 지난 20여 년 동안 철저하게 베일 속의 삶을 살아 왔던 그녀가 요즘 뜻하지 않게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 한때 롯데에서 근무했던 오빠와 함께, 롯데시네마의 매점을 운영하는 유원실업과 유기개발이라는 회사의 경영진으로 등재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시민단체인 경제개혁연대는 신 회장과 특수관계에 있는 자가 경영하는 회사에 롯데시네마 매점의 운영을 맡기는 것은 부당지원행위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다. 연예계 스타에서 재벌가의 여인으로 그리고 다시 경영인으로 변신한 그녀의 삶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표지=통권 536호 (1979년 3월 4일) 박희석 전문위원 dr39306@seoul.co.kr
  • 여명의 눈동자·모래시계 재방

    드라마전문 케이블채널 DTN은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모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 두 편을 연속 방영한다. 6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되는 ‘여명의 눈동자’(박상원·최재성·채시라 주연)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극한상황에 처한 세 남녀의 운명적 삶을 그린 작품. 또 16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되는 ‘모래시계’(박상원·최민수·고현정 주연)는 현대사의 질곡인 광주항쟁 등을 다룬 드라마로,‘귀가시계’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두 드라마는 모두 김종학PD와 송지나 작가의 작품. 이들은 5월21일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배용준·문소리 주연)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 ‘옥탑방 할머니’ 또 세상을 데웠다

    ‘옥탑방 할머니’ 또 세상을 데웠다

    지난해 전재산인 옥탑방 전세금 1500만원을 기부하고도 “더 줄 게 없어 미안하다.”고 했던 김춘희(81) 할머니가 올 한해 동안 모은 300여만원을 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30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가재환 지회장은 “최근 김 할머니가 ‘서울모금회가 돈이 부족해 긴급지원을 신청하는 사람들에게 1인당 50만원밖에 지원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추가 기부하겠다.´는 생각을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강원도 출신으로 6·25 당시 혈혈단신으로 서울로 온 김 할머니는 지금껏 혼자 교회활동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 행상에 식모살이를 하는 고된 일상에서도 보육원, 장애인시설을 찾아다니며 성금, 과일 등을 전달하는 봉사를 한 지 벌써 50여년이 흘렀다. 2년전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에 철심을 박는 큰 수술을 한 뒤 거동이 불편해졌다. 이제 봉사활동은 못하지만, 여전히 마음은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향해 있다. 올 초에는 자신의 장기와 시신을 기증하는 서약서도 전달했고,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1000만원도 받게 되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체감 온도탑’을 서울광장에 설치하고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의 ‘희망 2007 이웃사랑 캠페인’을 시작한다.1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가재환 서울지회장,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인 채시라·김용만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부터 7년째 설치하는 사랑의 온도탑은 18m 높이의 삼각 기둥으로, 모금 목표액의 1%를 모을 때마다 눈금이 1℃씩 올라간다.100℃에 이르면 목표액을 달성한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 137억원보다 5.8% 늘어난 145억원을 목표로 삼았다.1000만명에 달하는 서울시민이 1인당 1450원씩 기부하면 되는 셈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방송가 사람들 옛모습 한자리

    방송가 사람들 옛모습 한자리

    김혜자·황신혜·손석희 등 방송가 사람들의 옛 모습이 한 자리에 공개된다.MBC는 창사 45주년을 맞아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여의도 본사 남문광장에서 기념 사진전 ‘아름다운 만남 45년´을 개최한다. 지난 45년간 방송된 대표적인 프로그램의 역사를 담은 사진 2000점이 먼지를 털고 시청자들을 만난다. 전시회는 드라마, 예능, 보도·스포츠, 시사교양, 라디오, 행사, 인물사진 등 주제별로 나뉜다. 드라마에서는 ‘수사반장´ ‘호랑이 선생님´부터 ‘주몽´까지, 예능에서는 ‘웃으면 복이와요´부터 ‘안녕, 프란체스카´까지 과거와 최근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역대 뉴스 앵커들과 라디오 진행자들, 연기대상 등 행사를 빛낸 연예인들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인물 코너에서는 당대 최고 배우와 개그맨, 아나운서 등을 만날 수 있다. 최불암·김혜자 등 원로 연기자들의 젊은 시절과, 김혜수·채시라·김희애·하희라 등의 앳된 미소, 손석희 전 아나운서의 젊은 시절 장발머리 모습 등 인터넷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사진들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한류 스타 이영애·배용준 등의 실물 크기 사진도 전시된다. 전시기간 중 매일 오후 3시 방송에 출연하는 유명 인사들을 초청, 사인회와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SBS도 창사 16주년을 기념,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목동 본사 1층 아트리움에서 촬영감독 29명의 제작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여인천하´ ‘올인´ ‘임꺽정´ 등 드라마 현장과 야구경기장, 인도의 일출현장 등에서 촬영한 그들의 생생한 사진작품 70여편이 전시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희귀 난치병 정복과 도전] (4) 만성 신부전증

    [희귀 난치병 정복과 도전] (4) 만성 신부전증

    “일단 만성화된 신장의 기능은 절대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치료도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고,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 여기에 적용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 바로 투석요법과 신장이식입니다.” 만성 신부전증. 자주 듣지만 막상 설명하려면 막막한 난치질환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앓고 있으며, 얼마 전 종영된 TV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에서 여주인공 채시라가 앓던 병이기도 하다. 그러나 주변에서 자주 듣는 만큼 잘 나으리라 여기는 것은 오해다. 일단 만성화되면 원상 회복이 어려워 대부분의 환자가 평생 투석을 하든가, 아니면 신장 이식을 해야 한다. 수많은 환자들이 중국을 기웃거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분야 권위자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관리하고 있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대석(신장병센터 소장) 교수는 만성 신부전증을 인체 노폐물의 정화 및 배설의 문제로 설명한다.“신장, 즉 콩팥의 기능이 회복이 어려운 상태로 떨어져 몸 속에 쌓인 노폐물을 정상적으로 배설하지 못하는 병입니다. 신장은 80% 이상 파괴되어도 별 증상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치료 적기를 지나친 뒤에야 병원을 찾는다는 게 문제지요.” 병증이 진행 중일 때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는 게 문제이지만 그렇다고 증상이 없이 병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한 교수는 증상을 크게 ▲심혈관계 ▲신경계 ▲배설기능으로 구분했다.“우선, 신장에서 적혈구 조혈인자를 생산하지 못해 빈혈이 오며, 얼굴이 창백하고, 전신피로감과 두통, 어지럼증과 함께 혈소판 기능 장애로 잦은 코피와 쉽게 드는 멍, 월경 과다, 위장출혈, 뇌출혈, 요독성 심낭염도 나타납니다.” 신경계 증상으로는 말초신경증으로 인한 팔다리 쑤심, 손발저림, 근육경련에 의한 잦은 쥐 등이 나타난다.“요독성 뇌증으로 두통과 우울증, 불면증이 오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전신경련과 함께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 소변량이 줄면서 전신이 퉁퉁 붓는 부종, 식욕감퇴, 구역질과 구토, 남성의 성욕 감퇴와 여성의 배란 교란도 손꼽히는 증상입니다. 요독증이 오면 날숨에서 지린내가 나는 것도 특징이지요.” 원인은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당뇨이다. 만성 신부전 환자의 절반가량이 당뇨병을 갖고 있다는 한 교수는 “당뇨병이 신장 사구체의 혈관 이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슷한 이유로 고혈압도 대표적인 신부전 유발 질환에 든다. 고혈압이 신장 모세혈관의 동맥경화를 유발해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밖에 신장염, 만성 사구체신염, 다낭성신장병, 신결핵 등도 손꼽히는 만성 신부전의 원인질환이다. 진단은 체내 합성물질인 크레아티닌 수치로 보는 게 가장 일반적이다. 소변검사와 병용하는 혈액검사로 측정하는 크레아티닌 수치가 정상치인 0.5∼1.3㎎/㎗를 벗어나 2.0 이상인 상태가 3∼6개월간 지속되면 만성 신부전으로 본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 직장 건강검진에서는 크레아티닌 수치를 측정하는 신장기능검사를 하지 않아 조기발견에 어려움이 많다. “일단 만성화된 신장의 기능은 절대 원상태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치료도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고,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 여기에 적용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 바로 투석요법과 신장이식입니다.” 약물요법도 있지만 항고혈압제나 당뇨병 조절약제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칫 신장에 독성 피해를 줄 수 있다. 식사조절의 경우 단백질 과잉섭취 제한, 염분 섭취량 제한 등을 통해 신장의 부담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초기 신장병 단계라면 애써 저염식이나 저단백질 식사를 할 필요는 없다. 단백질 섭취를 무리하게 제한하면 영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투석은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으로 나뉜다. 외부에서 기계적으로 혈액을 걸러 체내로 다시 넣어주는 혈액투석은 1주일에 2∼3회, 투석 용액을 복강에서 주입해 혈액을 거르는 복막투석은 1주일에 3∼4회 실시해야 한다. 몸 밖에서 기계적으로 혈액을 걸러 넣는다는 점에서는 혈액투석이 귀찮지만 복막투석은 혈액투석보다 자주 실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도저도 어려우면 신장이식을 받아야 한다.1개의 건강한 신장을 이식하면 평생 문제없이 살 수는 있으나 기증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한 교수는 “현재 국내에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만성 신부전 환자가 어림잡아 5만명에 가깝지만 지난해 국내에서 이식수술이 이뤄진 경우는 고작 853건에 불과했다.”며 “이 때문에 사후 감염 등의 부담을 무릅쓰고 국내 수술 건수와 비슷한 환자들이 매년 중국에서 신장 이식술을 받는다.”고 귀띔했다. 문제는 주요 원인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만성 신부전증 환자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국내에 현재 이식술로 생명을 영위하는 환자가 4만 1000명 수준인데, 해마다 10% 정도 새로운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황으로 봐서 이는 갈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다행히 만성 신부전을 정부가 희귀난치 질환으로 지정해 치료비 부담은 크게 줄었다. 환자 본인 부담은 전체 치료비의 20%에 불과하다. 요양 급여일수 제한도 없어졌다. 혈액 투석 환자의 경우 치료비 부담액이 월 50만원 정도이나 평생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만만찮다.1개월 이상 투석을 계속해야 하는 환자는 장애인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장애인으로 등록하면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의료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만성 신부전 치료비를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 교수는 “정부 지원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반갑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이나 유럽처럼 치료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는 수준이 돼야 한다.”며 “그러나 이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초기 신장염 단계에서 병을 찾아내 치료·관리함으로써 만성 신부전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조기발견·조기치료를 제도화하고, 관련 의료보장을 강화하는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한대석 교수 연세 세브란스 병원
  • [새 광고]

    밥짓는 시간서 해방된 주부 그려내 부방테크론의 전기압력밥솥 브랜드 리홈은 전속모델 채시라를 통해 일상에서 여유로움을 찾는 주부의 모습을 담은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광고는 “주부들이 밥하는 시간을 여유롭게 해주는 밥솥”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밥은 밥솥이 알아서 해주고 엄마는 밥이 되는 동안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빠와 아이는 지루한 표정으로 엄마의 노는 모습을 바라본다. 엄마는 신나게 고무줄 놀이를 하거나 여러 동작의 춤을 추면서 즐겁게 노래부른다. 이 광고는 활기찬 주부의 모습을 담았다. 머리 위로 고무줄을 잡고 지루해하는 표정의 아이에게 채시라는 “엄마는 좀 놀면 안 되니?”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푸르지오의 고급이미지 이심전심 대우건설은 전속모델 김남주를 통해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의 올해 3차 광고 ‘그녀의 느낌’편을 최근 내보내기 시작했다. 푸르지오에 사는 지적이고 매력적인 여자들은 언제, 어디서 만나도 서로를 느낀다는 내용의 광고다. 미묘한 심리 묘사를 통해 푸르지오의 가치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광고는 고급 호텔이나 유럽의 성(城) 같은 곳을 아파트와 비유해 값이 비싸고 화려한 이미지만을 강조해온 기존의 아파트 광고와는 다르다. 눈에 보이는 일반적인 고급스러움을 뛰어넘어 푸르지오에 살고 있는 여성들의 삶의 질을 이야기함으로써 ‘푸르지오=고급아파트’임을 강조하고 있다.
  • 브라운관 적극녀들 “사랑만은 양보못해”

    브라운관 적극녀들 “사랑만은 양보못해”

    “그 남자는 내거야. 건들지 마.” 요즘 드라마들을 보면 여자 주인공들의 공격적인 애정 공세가 심상치 않다. 소위 ‘필이 꽂힌’ 남자들에게 서슴지 않고 접근하는 대담함이 눈에 띈다. 사랑에 소극적이 아니라, 오히려 먼저 대시하는 적극녀들이 뜨고 있다.KBS 일일극 ‘열아홉 순정’에서 부잣집 둘째딸 박윤정 역의 이윤지는 오빠의 친구이자 아버지 회사 직원인 홍우경(이민우 분)을 상대로 적극적인 구애 작전을 펼친다. 원래 우경을 좋아했지만 다른 남자와 결혼 직전에 파혼한 뒤 우경을 다시 찾아 “나랑 사귀자.”며 매달린다. 억지로 만든 술자리에서 우경이 취하자 뺨에 키스를 하기도 한다. 우경이 좋아하는 옌볜 처녀 양국화(구혜선 분)를 협박하는 것은 다반사다. SBS 월·화드라마 ‘천국보다 낯선’에서는 톱가수 유희란(김민정 분)의 로드매니저 강산호(엄태웅 분)를 쫓아다니는 철부지 아가씨 기은수 역의 김빈우를 만날 수 있다. 이마에 상처를 입은 산호에게 호들갑스럽게 약을 발라주는 등 막무가내식 대시를 한다. 산호와 형제로 묶이는 노윤재(이성재 분)에게 다가가는 희란도 경쟁이라도 하듯 적극적이다. 청춘남녀의 무대를 향한 열정을 보여주는 MBC 수·목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의 여주인공들도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과감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스타 지망생 정희수(김옥빈 분)는 가수가 되기 위해 톱스타인 렉스(환희 분)에게 접근, 그와 사랑을 나누고 원래 남자친구인 댄서 권혁주(지현우 분)를 차버리기도 한다. 렉스의 팬으로 시작했다가 그에게 접근하는 마상미(서지혜 분)도 솔직한 사랑을 보여준다. 8등신 배우 최여진은 KBS 수·목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에서 소매치기 터프걸로 변신, 자신을 체포했지만 형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 시한부 인생의 경찰 최장수(유오성 분)를 일방적으로 좋아한다. 장수의 아내 소영(채시라 분) 앞에서 당당하게 장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 자기를 좋다고 따라다니는 젊은 경찰을 외면한 채, 장수를 향한 헌신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지만 그의 여자가 될 수 없음을 깨닫는데…. 이와 함께 MBC 일일극 ‘얼마나 좋길래’의 푼수녀 이선주(조여정 분)도 시골 총각 서동수(김지훈 분)를 적극적으로 붙잡아 결혼에 골인하며,KBS 월·화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의 포도밭 주인 손녀 이지현(윤은혜 분)도 좋아하는 선배 김경민(김지석 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MBC 주말드라마 ‘누나’의 럭셔리 대학원생 윤승주(송윤아 분)도 애인 사이인 선배 대학강사 김건우(김성수 분)보다 애정 표현에 더 적극적이다. 방송계 관계자는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들이 내숭을 떨기보다는 다소 뻔뻔하고 과감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사랑에 적극적인 요즘 여성상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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