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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더위에 지칠수록 김치·요구르트 많이 드세요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더위에 지칠수록 김치·요구르트 많이 드세요

    기후변화 때문인지 예년보다 장마가 늦게 시작했습니다. ‘장마철은 습하지만 선선하다’는 말도 올해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장마철인데도 낮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습니다. 이렇게 덥고 습하다 보니 평소 찬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얼음물이나 아이스크림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에는 찬 음식을 가까이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음식물이 상하기도 쉬워 장에 탈이 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김치나 요구르트 같은 발효식품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미생물학·면역학교실, 생명공학과, 예방의학연구센터, 화학·시스템생물학과, 인간 장내미생물연구센터, 비영리연구기관 챈 주커버그 바이오허브 공동연구팀은 발효식품이 유익한 장내 미생물을 늘리고 체내 염증을 억제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 권위지 ‘셀’ 7월 13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성인 남녀 36명을 두 집단으로 나눴습니다. 10주 동안 한 그룹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다른 집단에는 발효식품 중심 식단을 제공하고 장내 미생물과 면역체계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에는 콩류, 견과류, 통곡밀, 야채, 과일 등이 포함됐고 발효식품 중심 식단에는 김치, 그 밖의 발효 채소류, 요구르트, 발포성 발효우유인 케피어, 숙성된 코티지치즈, 발효 채소즙, 설탕을 넣은 녹차나 홍차를 발효시킨 콤부차 등이 제공됐습니다. 연구팀은 실험 시작 3주 전, 식이요법 마지막 10주째, 식이요법 끝나고 4주가 지난 뒤 실험 참가자들의 혈액과 대변을 채취해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 중 유익균의 종류와 수, 혈액 내 염증 단백질 수치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그 결과 발효 식품 섭취 집단은 장내 미생물 대부분을 유익균이 차지하고 있었으며 혈액 내 19개 염증 단백질 수치도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관찰됐습니다. 특히 류머티스 관절염, 성인당뇨(2형 당뇨), 우울증 등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터루킨6 수치가 매우 낮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도 장내 미생물 중 유익균의 수가 늘기는 했지만 발효식품 섭취 그룹보다는 적었고, 혈액 속 염증 단백질 수치는 유의미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 구성된 식단도 훌륭하지만, 체내 염증 수치를 줄이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는 발효식품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 내에 장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고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려면 발효식품 섭취가 효과적이라고 연구팀은 조언했습니다. 연구를 이끈 저스틴 소넨버그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는 “발효식품 중심의 식단만으로도 장내 미생물의 분포를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으며 많은 질병의 원인으로 꼽히는 체내 염증을 줄이고 면역체계도 강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각 장마가 조만간 끝나고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날이 더울수록 찬 음식이 간절해질 것입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려면 차가운 음식보다는 발효식품을 조금 더 가까이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 “커피 마시면 코로나 감염 10% 줄어…항산화·항염증 성분”

    “커피 마시면 코로나 감염 10% 줄어…항산화·항염증 성분”

    매일 커피를 1∼3잔 마시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위험이 1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州)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진은 지난달 20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가 보유한 40∼70세 3만7988명의 식단 자료를 토대로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추적해 평소 섭취했던 음식과 코로나19 감염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일종의 코호트 연구(Cohort study) 프로그램인 바이오뱅크에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약 50만 명의 유전·신체·음식 섭취 등의 기록이 취합돼 있다. 연구 결과 일일 커피 섭취량이 1잔, 2∼3잔, 4잔인 경우, 1잔도 안마실 때와 비교해 코로나19 양성 판정률은 각각 10%, 10%, 8%가량 떨어졌다. 연구진들은 “커피는 항산화, 항염증성 성분을 갖고 있다”면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C-반응성 단백질(CRP-C-reactive protein) 등 염증성 표지 물질에 커피가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C-반응성 단백질과 종양괴사인자 알파 모두 코로나19의 중증도와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 커피에 함유된 건강 증진 성분이 코로나19를 막는 면역 개선 효과를 내고 있다는 추정이다. 꾸준한 채소 섭취 역시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낮추며, 모유 수유도 아기에게 같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0.67인분의 채소를 섭취하기만 해도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떨어졌다. 연구진은 채소가 면역 개선 효과를 내는 항염증성 성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가공육의 경우 매일 0.43인분만 섭취해도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높아졌다. 가공을 거치지 않은 붉은 고기 섭취는 코로나19 감염 확률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차이를 두고 고기 섭취 자체보다는 염장, 훈연 등 가공 작업 시 면역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있을 것이라 추정했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 예방 가이드라인을 세우는 데 특정 식단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전했다.
  • 볼록배에 육식파 중년, 전립선암 위험도 더 높다

    볼록배에 육식파 중년, 전립선암 위험도 더 높다

    고령화로 대부분 60대 이후 발생빈뇨·혈뇨 등 비대증·염증과 비슷50대 이상 남성 정기검사 받아야 복부비만 남성 발병률 4%P 더 높아생선·과일 등 저지방·섬유질 섭취를인구 고령화와 식생활 변화 영향으로 남성 전립선암 발생이 늘고 있다. 전립선암은 대개 60~70대에서 나타나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50대 이상 남성이면 정기적인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서구식 식습관·고령화로 급증 추세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 직장 앞쪽에 존재하는 밤톨만 한 알 크기의 남성 생식기관으로, 정액을 만들고 분비하는 기관이다. 전립선에서는 전립선액이 분비되는데, 이는 정자의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정자를 감염에서 보호하는 살균작용도 한다. 전립선암은 미국, 유럽 등 서구 국가에서 전체 남성 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남성 암 증가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06년 전립선암 발생자 수는 4527건에서 2016년 1만 1800건으로 10년간 두 배 이상 늘었다. 우리나라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간암을 제치고 네 번째로 많은 암이 됐다. 전립선암의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령화, 가족력, 인종, 식생활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전립선암이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한 고령화를 꼽을 수 있다. 전립선암은 특히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60대 중반 이후 대부분 발병한다. 또 1990년대 이후 널리 사용된 혈액 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검사와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전립선암의 발견율이 높아졌다. 식습관이 서구형으로 변화하면서 유병률이 늘어난 측면도 있다. 고지방식 음식과 패스트푸드 섭취량이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전립선암 환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의 유전적 요인도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정기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대표적인 남성암이며, 노년의 암”이라며 “유적적 요인을 가진 남자가 지속적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등에 노출되면서 유전적 변이를 거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초기 무증상… 전립선비대증과 구별해야 전립선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은 배뇨 곤란, 혈뇨 등이다. 상황에 따라 빈뇨, 절박뇨, 야간빈뇨 등의 하부요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이런 증상은 전립선비대증 및 전립선 염증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이러한 증상만으로 전립선암을 진단하긴 어렵다. 전립선암이 커져서 전립선 요도를 누르면 갑자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등 전립선비대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전립선암이 정액의 배출구인 사정관을 침범하는 경우 사정 시 통증이 발생하고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전립선암은 특히 척추 뼈와 골반 뼈로 잘 전이가 되는데, 이런 경우 허리가 심하게 아플 수 있다. 전립선암 진단을 위해 혈중 전립선특이항원검사 및 직장수지검사, 경직장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한다. 전립선특이항원검사는 혈액 속 특정 단백질량을 측정해 전립선암 가능성을 예측한다. 전립선 특이항원이 혈액 속에 일정 수준 측정되면 암 위험이 있어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직접 만져 보는 방식이다. 전립선의 크기, 딱딱한 정도, 결절 유무, 주변 조직과의 관계 등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검사 과정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된다면 확진을 위해 전립선 조직검사를 실시한다. 전립선 조직검사의 진단적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립선 MRI를 먼저 촬영하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승현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대부분 60~70대에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 남성이면 매년 전립선특이항원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가족에게 전립선암 환자가 있다면 고위험군에 해당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전립선비대증이 오래 지속되면 전립선암이 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모두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질환이기는 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이 진행돼 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다만 기존 전립선비대증이 있었던 환자에게서 전립선암이 발병할 수는 있다. 또 두 가지 질환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50대 이상에서 정기적인 전립선 검진이 필요하다.●비만 치명적… 토마토·콩 많이 섭취해야 전립선암을 예방하려면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전립선암은 어쩔 수 없지만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은 일상생활에서 교정할 수 있다.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동물성 지방과 육류의 과다 섭취, 비만, 당뇨 등을 꼽을 수 있다. 육류, 피자, 버터 등 동물성 고지방식 섭취를 줄여야 한다.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생선과 채소, 과일 섭취가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섬유질이 많은 음식, 도정을 하지 않거나 덜 한 밀이나 호밀, 콩 등을 꾸준히 먹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 운동을 병행해 비만을 예방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9~2015년 건강검진을 받은 50세 이상의 성인 남성 190만명을 조사해 전립선암 발병과 체중·허리 둘레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복부비만(허리둘레 90㎝ 이상)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복부비만이 없는 남성의 경우 1.1%에서만 전립선암이 발병한 데 비해, 복부비만 남성의 경우 5.1%에서 전립선암이 발병해 복부비만 유무에 따라 전립선암 발병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홍성후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동물성 지방은 현재까지 알려진 식이요법 중 가장 유력한 위험 인자이므로 육식을 줄이고 저지방 및 고섬유질 식사를 하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월드메르디앙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 최고 청약 경쟁률 25.08대 1

    ‘월드메르디앙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 최고 청약 경쟁률 25.08대 1

    ㈜에스엠홀딩스가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분양한 블록형 단독주택 ‘월드메르디앙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가 인기 속 전 타입을 마감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9.52대 1이었다.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최고 2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에서 마감을 달성했다”며 “당첨자 발표는 9일에, 계약은 11과 12일 2일간 진행하면서 계약이 거의 마감했다”고 전했다. 월드메르디앙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는 경기도 양주시 일원에 188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주거 상품인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선보여져 여유롭고 편리한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자리한 양주 옥정신도시는 GTX-C노선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다양하게 예정돼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며, 이 상품의 경우 수요자들이 꿈 꿔온 생활을 현실화시킬 상품으로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옥정신도시는 수도권 동북부 일대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대지면적 706만여㎡에 4만 2,019가구, 10만 7,750명의 유입이 계획돼 있다. 풍부한 인프라 확충과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월드메르디앙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 옥정신도시 내에서도 우수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명품 입지에 자리한다. 가까이 옥정생태숲공원 등 녹지률이 풍부해 단독주택의 장점인 숲세권의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다. 더불어 자녀를 위한 학세권, 사통팔달 교통 등의 주변 인프라도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 단지와 옥정생태숲공원이 맞붙어 있고, 옥정중앙공원, 옥정체육공원 등 자연녹지로 단지가 둘러싸여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로 5분 내에 위치해 있고 가까운 거리에 천보초(셔틀버스 운행), 옥정중, 옥정고 등이 자리해 교육 환경도 호평 된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인기를 더하는 요인이다. 옥정신도시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LF스퀘어 등 대형마트 및 쇼핑몰이 가까이 들어서 있다. U-city복합센터도 근거리며, 공공시설과 대형의료시설 등이 인근에 예정돼 생활 여건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교통과 교육, 생활과 문화 등 다양한 인프라가 빠르게 들어서고 있어 생활의 편리함이 기대된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눈길을 끈다. 수도권 1호선 덕계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종로, 시청, 서울역 등 주요 업무지구로 한 번에 연결된다. 인근으로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 수도권 1호선 회정역(예정)이 새롭게 들어서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동부간선도로는 확장돼 있으며, 양주와 수원을 연결하는 GTX-C 노선의 덕정역은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간다. 또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망은 더욱 풍부해진다. 섬유와 패션, 전기, 전자 등 첨단섬유와 디자인 산업을 목적으로 1,424억원이 투입되는 양주테크노밸리(2024년에 준공 예정) 조성사업 등 규모가 큰 개발 호재도 지역 내 예정된 상태다. 단지 자체의 설계도 경쟁력을 더한다. 삶의 여유를 더해줄 테라스가 설치되며, 낭만 꿈터 다락방과 전용 주차장, 채소 재배가 가능한 개인 정원 등이 함께 조성된다. 최근 연이은 아파트 규제로 청약 당점이 나날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 월드메르디앙 양주 옥정 라피네트 더 테라스 분양권 전매제한, 실거주의무, 청약통장, 재당첨제한 등 규제에서 자유롭다.
  • 초복 앞두고 경기도서 올 첫 캄필로박터 식중독 환자

    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경기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캄필로박터균’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8일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화성시 한 사업장에서 닭고기 요리를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6명 중 3명에서 캄필로박터 제주니(이하 캄필로박터) 균이 검출됐다. 캄필로박터균은 닭,오리 등 가금류의 내장에서 흔히 발견되는 균으로 요리할 때 교차위험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감염되면 대부분 자연 회복되나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삼계탕을 비롯한 닭 요리를 할 때는 충분히 익혀야 하고 여러 가지 식재료를 세척할 때는 채소,육류,어류,생닭 순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생닭을 다룬 이후에는 세정제로 손을 씻고 다른 식자재를 만져야 한다. 경기도 캄필로박터균 검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27건(7월 20명),2019년 48명(7월 33명,8월 15명)으로 여름철에 집중됐다. 오조교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익혀 먹고, 닭고기 조리 과정에서 위생 수칙을 준수해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교차오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모델 빰치는 늘씬 몸매 72살 할머니 화제…비결이라도?

    모델 빰치는 늘씬 몸매 72살 할머니 화제…비결이라도?

    멀리서 찍은 사진을 보면 20대 여성으로 착각해도 무리가 아니다.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사진을 봐도 나이를 가늠하긴 쉽지 않다. 빼어난 몸매만큼이나 절대 동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유럽 언론에까지 소개된 할머니 노마 윌리엄스(72)의 이야기다. 영국 태생이지만 20년째 이탈리아에 살고 있는 윌리엄스 할머니는 키 170cm로 비교적 장신이지만 몸무게는 60kg를 유지하고 있다. 세칭 '기럭지'인 데다 꾸준한 관리로 몸무게까지 적정선을 유지하고 있어 할머니에게선 군살을 찾아볼 수 없다. 멀리서 할머니를 보고 20대 모델로 착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70대 할머니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건강식, 그리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 성격이다. 할머니는 일주일에 4번 빠르게 걷기, 하루 2번 체육관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다 보면 이런 저런 핑계로 건너뛰는 경우가 많지만 윌리엄스 할머니에겐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28살부터 지금까지 기분이 나쁘다거나 날씨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운동을 건너뛴 적이 없다. 지금도 할머니는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 운동 전에는 아침을 미룰 정도로 운동에 열심이다. 운동 후에는 건강식을 즐긴다. 할머니는 오전 운동 후 소금을 살짝 뿌린 과자, 말린 과일, 꿀을 넣은 그리스 요거트를 먹는다. 출출할 때 즐겨먹는 간식은 쌀과자와 물이다. 때로는 오렌지나 바나나, 카푸치노를 곁들인 케이크 등으로 호사(?)를 누리기도 한다. 점심은 주로 채소와 버섯을 즐긴다. 콩류, 당근, 브로콜리, 대두소스로 만든 버섯 요리가 할머니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메인 메뉴다. 할머니는 "메뉴를 매일 바꾸지만 대체로 식재료의 종류는 크게 바꾸지 않는다"고 했다. 저녁은 할머니가 스스로에서 선물을 준다는 생각에서 나름 포식을 하는 시간이다. 콩과 당근을 섞어 요리한 닭고기, 채소파스타, 샐러드, 피자 등이 할머니가 즐기는 메뉴다. 1~2잔 레드와인을 곁들일 때가 많다. 할머니는 "(이게 건강식의 비결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탈리아 음식의 특성상 식용유를 많이 쓰게 되는데 반드시 올리브유만 사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체중이 조금만 불어나도 운동량을 늘리고 있다"며 "건강과 몸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의지"라고 말했다.
  • [안녕? 자연] 죽음 부르는 가뭄…가죽·진흙 먹는 마다가스카르 현실

    [안녕? 자연] 죽음 부르는 가뭄…가죽·진흙 먹는 마다가스카르 현실

    ‘풍요의 땅’으로 불렸던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가 죽음을 부르는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의 가뭄은 역사상 최악의 피해를 가져다주었다. 주민들은 가뭄으로 인한 기아를 피하려 해서는 안 될 선택까지 하는 상황이다. WFP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인들은 가뭄으로 먹을 것이 부족해지자 신발을 만들고 남은 가죽 조각이나 재, 진흙, 흰개미 등 먹을 수 없는 것들로 배를 채워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미 수천 명의 사람이 식량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났고, 오로지 뼈와 피부만 남은 기아 상태에 놓인 어린이도 셀 수 없을 정도다.영국 자선단체에서 일하는 마크 제이콥스는 영국 일간지 메트로와 한 인터뷰에서 “마다가스카르에서 자선활동을 펼친 지난 20년 동안 지금과 같은 최악의 식량 안보는 겪은 적이 없다”면서 “바나나 한 무더기를 얻기 위해 며칠 동안 걷거나, 가뭄에 마른 채소조차도 도난당할까봐 들판에서 자는 빈곤층 농부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증언했다. 마다가스카르가 풍요의 땅에서 죽음의 땅으로 변한 가장 큰 원인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돼 온 대가뭄이다. 가뭄은 인구 2842만 명의 먹을거리를 빼앗아갔다.  긴급 식량 구호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은 사람은 남부지역에서만 114만 명에 이른다. 이중 1만 4000여 명은 통합 식량안보단계에서 최고 수위인 재앙 단계에 있다. 2021년 1분기에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로 치료받는 어린이의 수는 지난 5년 평균에 비해 4배 증가했다. 세계식량계획은 마다가스카르를 덮친 죽음의 가뭄은 기후변화로부터 왔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이 유발한 기후변화의 대가를 마다가스카르 국민이 치르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도 내놓았다.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이런 사태에 책임이 잇는 선진국들이 구호 또는 지원 활동에 인색해서는 안된다”면서 각국의 지원을 호소했다. 유엔과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생명을 구하는 식량을 제공하고 주요 기근을 예방하기 위해 약 1 억 5500만 달러가 필요하다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11일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마다가스카르를 돕기 위해 2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예약 취소만 8건” “매출 늘어 살 것 같아” 서울 사장님은 울고, 순천 사장님은 웃고

    “예약 취소만 8건” “매출 늘어 살 것 같아” 서울 사장님은 울고, 순천 사장님은 웃고

    정부가 1일부터 전국적으로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거리두기 완화 적용 시점을 8시간 남기고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거리두기 완화를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수도권은 골목 상권이 살아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지만, 5인 이상 금지를 유지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모임 취소 등으로 울상이다. 이날 점심시간에 손님들을 맞느라 분주한 순천시청 인근의 M식당 주인 이모(65)씨는 “요즘은 5~8명 단위로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5인 이상 금지가 풀리면서 매출이 확연히 늘어나 살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청주시 상당구에서 식당을 하는 박모(60)씨는 “5인 이상 저녁 예약이 들어오고 점심때에는 6명 단체손님이 4팀이나 밥을 먹고 갔다”며 “거리두기 완화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1주일 연장된 수도권의 자영업자와 시민들은 당혹감과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부의 섣부른 완화 발표로 이날 잡았던 모임들이 연기되면서 식당 등은 밀려드는 예약 취소로 한숨을 지었다. 서울 강서구의 C식당 주인 심모(54)씨는 “오늘 저녁 모임 취소가 벌써 8건이 넘었다”면서 “거리두기가 풀린다는 정부 발표로 미뤘던 회식을 하려던 인근 회사 등에서 저녁 모임을 취소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또 다른 식당도 “예약 손님에 맞춰 고기와 채소 등 식재료를 준비했는데 너무 허탈하다”면서 “델타 변이 등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일주일 만에 잡히지 않을 듯하다”며 한숨만 내쉬었다. 친구들과 모임을 하려던 한모(21)씨는 “정부의 발표를 믿고 친구 6명이 인천 여행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면서 “도대체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방역 당국의 무능함에 애꿎은 우리만 피해를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종합
  • 튀김·단 음식 좋아하면 돌연사 위험

    튀김·단 음식 좋아하면 돌연사 위험

    미국 앨라배마대 의대 예방의학과 연구팀은 기름에 튀기고 짜고 단 음식,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즐기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심장학회지’ 6월 30일자에 발표했다. 과일, 채소, 생선, 통곡물 중심의 지중해식 식단과 달리 미국 남부식 식단은 튀김류, 가공육, 풍부한 지방, 가당음료로 대표된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의 지리적, 인종적 영향을 연구하는 ‘리가즈’(REGARDS) 자료 중 45세 이상 성인남녀 2만 1000명을 선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달고 짜며 기름에 튀기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위험이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글루탐산 뿌려주면 더위에도 배추 잘 자란다

    글루탐산 용액을 뿌려주면 더위와 가뭄에도 배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덥고 건조한 조건(낮 30도, 밤 25도, 토양 수분 20%)에서 글루탐산을 10ppm 농도로 뿌려준 배추는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보다 수량이 18% 이상 증가하고, 영양생리 장해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구는 영양생리 장해로 잎이 무너지는 붕소 결핍이 20%, 속잎꼬임 증상은 26.7% 발생했다. 글루탐산은 아미노산의 한 종류로 식물 대사활동에 중요한 필수 아미노산의 전구체(전 단계의 물질)이다. 최근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증진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글루탐산의 환경 스트레스 경감 효과와 약해가 없음을 확인하고, 강원도 삼척 등 여름 배추 재배 농가에서 이상기상 대응 안정생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가에서 글루탐산 이용하려면 고온·건조한 시기 전후, 글루탐산 10ppm(글루탐산 2g/물 200L)을 1주일 간격으로 4회 정도 잎에 직접 뿌려주면 된다. 배추는 20도(℃) 정도의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 여름철에는 대부분 고랭지 노지에서 재배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생산량 차이가 크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2016~2020년) 고온과 가뭄, 아주심기 시기 강수량 증가로 배추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6~22% 줄었다. 특히 2016년에는 생산량이 평년 대비 17% 감소하며 1포기당 가격이 8000원까지 올랐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우문 채소과장은 “배추에 글루탐산을 뿌리는 기술은 활용하기 쉽고 약제 방제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며 “이상기상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채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재생 플라스틱 용기로 年 1000t 사용 절감

    재생 플라스틱 용기로 年 1000t 사용 절감

    이마트가 다양한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통해 친환경 쇼핑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6월 1일부터 플라스틱 팩에 포장된 과일·채소 상품(조각 과일 제외)에 재생 페트 소재를 적용한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도입했다. 이 용기는 분리수거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 원료로 만들었다. 이마트는 이번 용기 전환을 통해 연간 1000t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7월 토마토 팩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전 품목에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용이한 특수 라벨 ‘수(水)분리 이지필(Easy-peel)’ 라벨 스티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스티커는 기존 유포지 라벨 대비 쉽게 떼어지는 특수 라벨로 깔끔한 제거가 가능해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쉽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플라스틱 회수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마트는 서울·경기·인천 총 78개점에서 플라스틱 회수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플라스틱을 회수업사이클링해 지난 2년여간 어린이 교통안전반사판 2만 1000개, 수레형 쇼핑카트 1만 3500개, 연안 정화활동을 위한 업사이클 집게 2000개를 제작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 “중·고 중국어 교과서에 김치→파오차이 오역…시정 요청”

    “중·고 중국어 교과서에 김치→파오차이 오역…시정 요청”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29일 우리나라 중·고교생용 중국어 교과서에서 김치가 ‘파오차이’(泡菜)로 잘못 번역됐다고 밝혔다. 반크는 오역한 국내 대표적 중국어 교과서 출판사인 다락원, 시사북스, 능률, 지학사, 정진 등을 대상으로 시정을 요청했다.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四川)성의 염장 채소로, 피클에 가까운 음식이다. 중국은 김치를 ‘한궈 파오차이’(韓國 泡菜)로 부르며 김치의 기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학사는 ‘한국 식당의 차림표’라는 소개에서 ‘김치라면전골’을 ‘파오차이라멘훠궈’로, 정진출판사는 한국 음식을 중국어로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하며 김치를 ‘파오차이’로, 시사북스는 ‘너는 김치를 담글 줄 아니?’라고 묻는 예문에서 ‘파오차이를 담근다’(做泡菜)‘라고 각각 번역했다. 능률출판사는 음식 맛을 묻고 답하는 표현에서 김치 삽화와 함께 ’파오차이‘(泡菜)와 ’맵다‘를 의미하는 단어 ’辣‘(랄)을 함께 제시해 ’김치가 매워요‘라는 문장을 완성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사시북스, 능률출판사의 경우 본문뿐만 아니라 어휘 색인에서도 파오차이(泡菜)를 김치로 뜻풀이를 하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중국이 김치 종주국인 한국을 무시하고 김치가 중국의 음식이라고 왜곡하는 상황에서 이같이 중고등학생들이 배우는 중국어 교과서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오역하는 것은 중국의 국제 홍보에 악용될 수 있기에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파오차이‘를 국제표준으로 정하면서 “한국 김치도 파오차이에 해당하므로 이젠 우리가 김치산업의 세계 표준”이라는 주장을 국제 사회에 홍보하고 있다. 반크는 해당 출판사에 농림부가 제정한 김치의 중국어 표기인 ’신치‘(辛奇)로 바꾸거나, 김치 고유명사 그대로 수정할 것을 요청했다. 반크는 앞서 한국관광공사, EBS 중국어 수능 교재, 국립국어원 사이트 등의 김치를 ’파오차이‘라 표기한 오류를 지적했고, 시정한 바 있다.
  • 막된장에 빠진 자리돔… 빙초산 한 방울에 ‘벌떡’

    막된장에 빠진 자리돔… 빙초산 한 방울에 ‘벌떡’

    “자리물회나 먹으러 갑서.” 요즘 제주의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이 되면 자리물회 집으로 향한다. ‘자리돔’을 제주 사람들은 그저 ‘자리’라 부른다. 자리물회는 보양식이자 제주의 대표 여름 음식. 뚝딱 한 그릇을 먹고 나면 더위가 싹 가신다. 올해는 자리돔이 풍년이다. 최근 몇 년간 자리돔이 잡히지 않아 ‘금자리’란 별칭이 붙기도 했지만, 올해는 제주 바다의 수온이 높아져 어획량이 늘어났다. 최적의 자리돔 서식 수온은 통상 17~18℃다. 자리가 막 잡히기 시작한 5월부터 제주바다의 수온이 자리돔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됐다. ●뼈째 썰어 씹을수록 고소한 여름 보양식 자리돔은 암초 계곡에서 자리를 지키며 사는 정착성 어종이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 한 자리를 지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수심 2∼15m 지점에서 떼를 지어 몰려다닌다. 몸길이는 10~18㎝가량이며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산란은 6~7월에 하는데 암컷이 알을 암반에 붙이면 수컷이 부화할 때까지 지킨다. 제주에서는 자리돔은 잡는 게 아니라 뜬다고들 한다. 그물을 바다 깊숙한 곳으로 던져 끌어당기는 게 아니라 바다 표면에서 그물에 걸린 자리를 떠내는 방식이다. 이처럼 ‘뜨는’ 방식의 자리돔 조업 형태는 요즘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제주의 전통 어선인 뗏목 형태의 테우가 어선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어선 2척이 동원돼 바닷속에 그물을 던지고, 자리돔이 모이기를 기다렸다가 일제히 들어 올려 잡는 ‘들망’ 방식으로 잡는다. 자리돔은 4월부터 7월까지 잡힌다. 자리돔은 물회, 젓갈, 구이, 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지만 자리물회를 으뜸으로 친다. 싱싱한 자리돔을 뼈째 썰어 채소와 함께 막된장으로 양념한 후 시원한 물을 부어 먹는다. 자리돔의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한 뒤 썰어서 식초를 약간 뿌려 둔다. 상추, 깻잎 등의 채소는 잘게 썰고 오이는 채를 썬다. 토장과 다진 마늘 등 양념을 넣고 무친 후 찬물을 부어 먹는데 제피나무의 잎을 약간 넣으면 향도 좋고 비린내도 가신다. 제주 사람들은 여기에 더 톡 쏘는 빙초산을 한 방울 떨어뜨려 먹는다. 제주 사람들은 된장국에 밥을 말아 먹듯 자리물회에 보리밥을 말아서 먹었다고 한다. ‘여름철 자리물회 다섯 번만 먹으면 따로 보약이 필요 없다’고 할 만큼 제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여름 보양식이다. 씹을수록 구수한 생자리돔은 아미노산과 칼슘이 풍부하다. 바닷가에서는 자리물회를 해 먹었고 한라산 중산간에서는 소금에 절여 젓으로 담가 먹었다. 큰 자리는 구이를 해도 맛있다. 뼈째로 막 썰어 막된장에 찍어 먹는 자리강회는 술안주로도 좋다. 자리젓은 자리돔에 소금을 뿌려 숙성시킨 뒤 먹을 때는 다진 풋고추와 식초를 넣어 무쳐 먹는다. 통째로 또는 다져서 먹는데 밥에다 자리젓을 올린 뒤 콩잎에 싸서 먹기도 한다. 뼈째로 요리한 자리강회나 자리구이를 처음 먹는 관광객은 목에 가시가 걸릴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젓갈·구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 제주에서 자리돔은 서귀포시 보목포구가 유명하다. 보목항에서는 요즘 어선 4척이 하루에 여러 차례 자리돔잡이에 나선다. 어선은 지귀도 인근에서 자리돔을 잡고 포구로 돌아와 직거래장터에 전달한 뒤 다시 자리돔잡이에 나선다. 선원 김모씨는 “보통 하루에 배 한 척이 100㎏가량 잡는다”며 “자리가 잘 잡히는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조금 때는 1000㎏을 잡기도 한다”고 말했다. 올해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값도 다소 싸졌다. 보목항 직거래장터에서 지난해 ㎏당 1만 8000∼1만 9000원이었던 자리는 올해 1만 5000~1만 6000원에 판매된다. 보목포구에는 요즘 자리물회를 먹기 위해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해마다 이곳에서는 자리돔 축제가 열렸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취소됐다. ●된장 양념 호불호에 관광객용 붉은 물회도 자리물회는 관광객들에겐 호불호가 엇갈린다. 막된장으로 양념을 한 탓이다. 관광지 주변 식당가 등에서는 육지 관광객 입맛에 맞춰 된장 대신 고추장으로 양념한 붉은 자리물회도 있다. 제주 토박이들은 예전에 어머니가 만들어 주던 비릿한 된장맛의 전통 자리물회가 자꾸 사라진다며 아쉬워한다. 부산에 사는 제주 출향인 양모(60)씨는 “어릴 때 어머니가 생자리를 손질해 뚝딱 해 주시던 자리물회 맛을 잊을 수가 없어 고향에 들르면 반드시 된장으로 양념한 자리물회 식당을 찾곤 한다”고 말했다.제주의 여름 별미로는 한치물회도 있다. 한치물회는 관광객을 위해 개발한 음식. 제주의 전통 음식인 줄 알지만 관광객 입맛을 겨냥한 ‘관광물회’다. 육지의 다른 물회와 마찬가지로 고추장으로 양념해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된장으로 양념한 자리물회가 거북한 여름철 제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음식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한치는 오징어와 유사하지만 색깔은 오징어보다 훨씬 흰빛이 돈다. 크기는 20㎝ 정도다. 제주에는 ‘한치가 쌀밥이라면 오징어는 보리밥이고, 한치가 인절미라면 오징어는 개떡이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오징어보다 한 수 위 대접을 받는다. 실제 맛도 오징어보다 담백하고 부드러워 고급 식재료로 친다. 제철을 맞아 요즘 제주 밤바다는 한치잡이 어선들이 환하게 불을 밝히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관광물회’ 한치물회, 토박이에게도 인기 한치물회는 집에서도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다. 껍질을 벗긴 싱싱한 한치를 곱게 채 썬 후 꼬들꼬들해지면 물기를 꼭 짠다. 여기에 무와 깻잎, 오이는 곱게 채 썰고 홍고추와 풋고추도 썰어 고추장과 참기름 양념에 무쳐 시원한 물과 얼음 등을 부어 먹는다. 제주 토박이인 고모(63)씨는 “한치물회는 관광물회로 개발됐지만 이제는 제주 토박이들도 즐겨 먹는다”면서 “여름철에 한치를 구해 냉동해 뒀다가 겨울철에 한치덮밥을 하거나 살짝 익혀서 술안주로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 [여기는 중국] 중국인 1억명이 시청한 ‘우주 먹방’ 생중계 인기 폭발 

    [여기는 중국] 중국인 1억명이 시청한 ‘우주 먹방’ 생중계 인기 폭발 

    우주정거장에서 식사하는 중국인 우주비행사 3인의 식사 장면에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국영언론과 현지 유력언론들은 지난 17일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2호에 탑승한 팀장 녜하이성(聶海勝)과 류보밍(劉伯明), 탕훙보(湯洪波) 등 세 우주 비행사들의 ‘먹방’을 실시간 생중계했다. 중국 국영미디어 CCTV는 비행사들의 식사 장면과 식단, 영양소 배분 등에 대한 내용을 전국에 생중계했다. 23일 오전 11시경 처음 시도된 비행사 ‘먹방’은 총 1억 명의 중국인들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세 우주 비행사 식단은 돼지고기 토마토 볶음과 소고기 간장조림, 계란볶음밥, 죽순볶음, 양고기고추볶음, 닭고기땅콩조림, 코코넛 빵 등 120여 가지에 달한다.비행사들의 식단은 3인 개인의 취향에 맞춰 제작됐으며, 육류와 야채 등 4대 영양소가 모두 포함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행 시 입맛을 높이기 위해 새콤, 달콤한 맛의 향신료를 첨가한 제품도 다수 제공됐다. 또, 밀폐 봉지 속에 씨를 제거한 사과 등 신선한 과일도 다수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비행사들의 식단에 대해 “한 입에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육류는 뼈를 제거한 상태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뼈와 씨를 제거, 음식 쓰레기를 처리하기 쉽도록 식단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중국 전통 차와 과일 주스, 수프 등도 제공된다.우주 비행사들의 건강한 식단을 위해 우주정거장 내부에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저장할 수 있는 특수 식품냉장고가 구비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식료품의 간단한 가열과 식수 설비, 접이식 탁자 등이 설치돼 있어서 비행사들의 식사에 편의성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식사 후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임무가 끝난 후 귀환 시 대기권에서 소각될 계획이다. 이번 ‘먹방’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이건 인류 역사상 없었던 최고의 먹방”이라면서 “우주에서도 잘 먹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 “비행사들이 사과를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나도) 당장 나가서 사과 몇 개를 사다가 먹고 싶어 졌다”면서 흥미로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선저우 12호는 중국 유인 우주선 공정 실시 이래 19번째 발사이자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최초로 우주 비행사가 우주로 나가는 임무로, 이들은 우주 비행 기간 ‘톈허’ 모듈 안에서 3개월간 생활하며 기계팔 조정, 우주선 밖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우주 비행사가 장기간 궤도에 머물 수 있는지, 생물 재생성 생명 유지 등 일련의 중요한 기술들을 검증하게 된다. 우주 비행사 3인은 향후 중국의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톈궁‘ 조립 임무를 마친 뒤 다시 귀환선을 타고 네이멍구자치구 착륙장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남미] 코로나 확진자 제로 행진…모아이 고향 이스터섬의 기적

    [여기는 남미] 코로나 확진자 제로 행진…모아이 고향 이스터섬의 기적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남미에서 1년 넘게 확진자 제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칠레의 섬이 화제다. 칠레 본토에서 약 3700km 떨어져 있는 이스터섬(원주민 말로 라파 누이)이 기적을 현실로 만들어낸 바로 그곳이다. 인구 8000명이 살고 있는 섬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륙한 건 팬데믹 초기인 지난해 3월이다.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이어 추가로 1명이 또 확진을 받아 섬에선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게 마지막이었다. 이후 섬에선 더 이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14개월 연속 확진자 제로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젠 기적의 섬으로 불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칠레에선 누적 확진자 152만, 사망자 3만1645명이 발생했다. 기적의 섬이라는 표현은 절대 과장이 아닌 셈이다. 작은 섬 라파 누이는 어떻게 이런 기적을 일궈낸 것일까? 생계를 건 도박 같은 결단과 주민들의 협조가 원동력이었다. 지난해 3월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라파 누이 섬은 외부 유입을 막기 위해 즉각 공항을 폐쇄했다. 라파 누이 점은 사실상 주민 100%가 관광에 생계를 걸고 있는 유명 관광지다. 코로나19 사태 전 많게는 1주일에 항공기 16편이 왕래하고, 매주 평균 관광객 5800명이 섬을 찾았다. 그런 섬에서 외부와의 교류를 끊는 건 곧 경제의 '폭망'을 의미했다. 하지만 라파 누이 섬은 주민들에게 협력을 당부하면서 결단을 내렸다. 섬의 최고 행정 책임자인 시장 페드로 에드문드 파오아는 "경제의 질식사를 가져올 수 있는 일이었지만 결단을 미룰 수 없었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지난해 3월부터 즉시 공항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섬에는 병원이 단 1개뿐이다. 인공호흡기는 3대가 있지만 가용 가능한 건 1대뿐이다. 코로나19가 퍼지면 걷잡을 수 없다는 판단이 경제를 포기하게 한 셈이다. 그러면서 섬은 자급자족 경제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채소나 과일 등 먹거리 해결을 위해 1가구 1텃밭 가꾸기 운동을 전개했다. 관광객의 발걸음이 단번에 끊기면서 섬에선 주민 1800여 명이 실업자가 됐다. 시는 공원관리, 환경관리 등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파오아 시장은 "생계가 걸려 있어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주민들이 마치 거대한 한 가족 같은 마음으로 협력했다"면서 "덕분에 14개월 연속 확진자 제로라는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칠레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라파 누이 섬은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주민 40%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라파 누이 섬은 접종률을 100%까지 끌어올린 후 단계적으로 관광산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비만이 코로나 잘 걸린다”…위 80% 절제, 102㎏ 감량한 남매

    “비만이 코로나 잘 걸린다”…위 80% 절제, 102㎏ 감량한 남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한 영국 남매가 위절제 수술을 받았다. 두 사람은 위의 80%를 절제해 총 102㎏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시오반 맥도날드(27)과 알렉산더 맥도날드(22) 남매는 각각 2800파운드(약 440만원)을 들여 위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매가 위절제 수술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도와 비만과의 관계와 관련한 뉴스 때문이었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의 필립 쉐러 생물학 박사(내과 교수) 연구진은 9월 국제 학술지 ‘이라이프’에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 등의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 이상’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연구진은 “비만 환자에게서 더 많은 ACE2 수용체는 바이러스의 폭발적 증식을 유발하며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한 ACE2 수용체는 폐로 들어가 폐 조직 내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농도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비만은 그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다른 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위험하다. 혈액에 지방과 당이 많아 제2형 당뇨병부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취약하다. 과도한 체중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 관절염에 걸리기 쉽다. 또 콜레스테롤이 쌓여 담석증이 생기거나 지방 세포가 염증을 유발하며 각종 암도 발생할 수 있다. 연구 결과를 접한 두 사람은 영국보다 수술비가 더 저렴한 터키 이즈미르시의 한 병원에서 각각 위장의 80%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시오반은 “첫 번째 봉쇄조치가 이뤄질 당시 남동생 알렉산더는 코로나19에 걸리면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전해들었다”며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수술 후에도 의사와 꾸준한 상담 및 식습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술 후 초기에는 수술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유동식, 연식 등이 제공된다. 물 같은 완전 유동식부터 시작해 퓨레 형식, 연한 연식 순으로 진행된다. 연한 연식이라도 잘 씹은 뒤 삼켜야 하고, 조리하지 않은 채소, 고기, 거친 질감의 음식은 삼가야 한다. 이런 음식을 먹는 데 문제가 없으면 일반적인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수술 후 식사는 대부분 저열량, 고단백, 저탄수화물, 저지방으로 구성되며 이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특수본, ‘토지매입 미신고’ 김경협 의원 소환조사할 듯

    특수본, ‘토지매입 미신고’ 김경협 의원 소환조사할 듯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1일 국회 정보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을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수본의 내사·수사 대상 국회의원 23명 중 소환 조사를 받는 두 번째 사례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김 의원이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출장을 이유로 출석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해와 출장에서 복귀하면 출석 일자를 다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김 의원이 지난해 지역구인 부천시 역곡동 토지를 매입하면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해당 토지는 2018년 12월 26일부터 올해 12월 25일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부동산 거래 시 부천시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토지는 오는 28일 보상 공고 후 12월 말부터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며 3선인 김 의원은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 명의로 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역곡동 419번지 밭 668㎡에 대해 지난해 6월 18일 금융채무 채권최고액 2억 1600만원과 1억 4400만원 등에 대해 채무승계했다. 현재 등기부상 소유주는 이 전 장관이다. 김 의원은 앞서 채무승계 7일 전인 지난해 6월 11일 토지주인 이씨를 상대로 2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매매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토지주 명의는 그대로 두고 채권·채무거래를 통한 매매의혹으로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투기의혹에 대해 “작은 연립주택 1채가 있는데 너무 낡아 살기 어렵고, 전세살고 있는 형편이라서 내집 하나 마련해 볼까 하고 구입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오정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받을 예정이었으나 본인 요청으로 조사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 해당토지는 지역주민 여러 명이 상추 등 채소를 심어 주말농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방탄소년단이 김치 홍보했는데 자막은 파오차이” 논란

    “방탄소년단이 김치 홍보했는데 자막은 파오차이” 논란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서 김치가 중국의 파오차이(泡菜)로 오역된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네이버 인터넷 라이브방송이 김치를 중국의 파오차이로 오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방탄소년단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자체 예능 콘텐츠 ‘달려라 방탄’에서 백종원과 함께 김치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두 팀으로 나눠진 멤버들은 배추겉절이와 파김치를 만드는 요리 대결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백종원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김치가 우리나라 전통 음식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방송 중국어 자막에서는 김치가 아닌 중국의 파오차이로 표기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四川)성의 염장 채소로, 피클에 가까운 음식이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해당 콘텐츠를 방치하면 세계 1억 명의 한류 팬이 김치를 중국 음식으로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뿐만 아니라 BTS가 파오차이를 홍보하는 꼴이 되기에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크는 ‘달려라 방탄’에 나오는 김치의 표기를 파오차이 대신 ‘신치’(辛奇)로 바꾸거나, 김치 고유명사 그대로 수정해달라고 네이버에 요청했다. 이번 김치의 파오차이 중국어 번역 오류에 대해 반크는 문화체육관과웁 훈령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제정한 훈령 제10조 ‘음식명’에 따르면, 중국어 관련 조항 4항은 ‘중국에서 이미 널리 쓰이고 있는 음식명의 관용적인 표기를 그대로 인정한다’고 했고 그 예로 ‘김치찌개’를 들면서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했다. 반크는 해당 조항을 바로잡아달라고 같은해 12월 문체부에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개정되지 않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반복되는 물류센터 화재… 이번에도 안전불감증 가능성

    반복되는 물류센터 화재… 이번에도 안전불감증 가능성

    잊을만 하면 반복되는 물류센터 화재 사고는 이번에도 안전불감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소방관 한 명이 숨지고 수천억원의 피해가 예상되는 경기도 이천 쿠팡덕평물류센터(이하 쿠팡물류센터)의 화재는 건물 지하 2층의 선풍기 연결용 멀티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쯤 쿠팡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이 입수한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건물 지하 2층 물품창고 내 진열대 선반 위쪽에 설치된 멀티탭에서 이날 오전 5시 14분쯤 불꽃이 튀고 흰 연기가 피어나는 장면이 녹화돼 있다. 이 멀티탭은 지하 2층 창고 근무자들이 선풍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자들은 경찰조사에서 “지하에 에어컨이 없어 선풍기를 연결하기 위해 설치한 멀티탭”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이 발표한 화재 발생 시간이 오전 5시 20분인 점으로 미뤄 봤을 때 해당 지점에서 최초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셈이다. 그러나 경찰은 아직 최초 발화지점이라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에 에어컨이 없다 보니 일하는 사람들이 더울 때 선풍기 코드를 꽂기 위해 각 선반에 콘센트가 하나씩은 달려 있었다”면서 “콘센트에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나는 영상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최초 발화지점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화재 진압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12시 25분쯤 대응 1단계(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는 것)로 하향 조정했지만, 지휘차 등 소방장비 190여대와 소방관 등 인력 400여명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피해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천시에 따르면 화재와 함께 솟구친 검댕들이 10여㎞ 거리의 이천시청에까지 떨어지는 등 시가지도 분진 피해를 봤다. 쿠팡물류센터에서 500m 거리의 비닐하우스는 단열재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우레탄 불티가 날아와 지붕에 지름 15㎝의 구멍이 뚫리는 등 채소·화훼 비닐하우스 100여개동 곳곳이 분진 피해를 봤다. 한편 이번 화재로 DB손해보험 등 4개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인수한 4000억원대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한 쿠팡은 피해조사에서 건물, 시설물, 재고자산이 모두 불에 타 전부 손실된 것으로 확인되면 쿠팡은 손해액(보험 가입금액)의 10%를 제외한 3600억원가량을 보험금으로 받게 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경협 의원, 부동산투기 의혹에 “연립 너무 낡아 내집마련 목적”

    김경협 의원, 부동산투기 의혹에 “연립 너무 낡아 내집마련 목적”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며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경협(59·경기 부천 갑) 의원이 부천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채권·채무를 통한 토지 매매정황이 나와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부천오정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씨 명의로 된 역곡공공주택지구 내 역곡동 419번지 밭 668㎡에 대해 지난해 6월 18일 이씨 명의의 금융채무 채권최고액 2억 1600만원과 1억 4400만원 등에 대해 채무승계했다. 실소유주인 이씨는 노동부장관과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알만 한 인사다. 김 의원은 앞서 채무승계 7일 전인 지난해 6월 11일 토지주인 이씨를 상대로 2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매매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토지에 총 4억 4000여만원이 들어간 셈이다. 경찰은 토지주 명의는 그대로 두고 채권·채무거래를 통한 매매의혹으로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토지는 앞서 2019년 12월 역곡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토지거래제한구역으로 부동산거래를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해당 토지는 역곡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된 곳인데 그런 토지를 사려고 한 게 이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공공택지지구로 발표된 지 1년여가 지났다. 토지거래허가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처음엔 가능하다고 했다”며, “그런데 나중에 소유권이전 신청을 하면서 토지거래 허가여부를 재차 물었더니 농지원부 등이 필요하다며 허가가 어렵다고 번복했다. 결국 허가가 안되면 민법상 무효가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거래가 이뤄지기 힘들 것 같아 지불한 돈을 돌려달라고 했는데, 이미 토지소유주가 받은 돈을 다 써버려 환불받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지주가 나중에 토지보상금이 나오면 갚아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근저당을 해놓았다”고 설명했다. 또 투기의혹에 대해서 김 의원은 “옛날에 구입한 작은 연립주택 1채가 있는데 너무 낡아 살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전세 살고 있는 형편이라서 내집 하나 마련해 볼까하고 구입하려고 했던 것이다. 금전대차 관계이지 이게 뭔 투기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부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 토지매매는 조건부 계약이다. 통상 약정서라는 게 있는데 조건이 충족되면 본계약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부동산거래 방식”이라며, “이런 경우는 계약금을 매도인에게 직접 지급하는 게 아니라 중개사가 보관하든지, 아니면 효력이 발생하면 본계약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특약사항을 달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실무를 해보니 이 계약금을 바로 주면 대부분 매도인이 다써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허가가 나올 때까지 이 계약금을 잘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이런 경우를 대비해 2단계로 진행하는 게 상식인데 김 의원의 토지거래는 매우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농지법 위반으로 지역 주민을 내사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과 연결고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초 18일 김 의원이 출두해 조사받을 예정이었으나 본인 요청으로 조사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토지는 바로옆 식당 주인 등 지역주민 여러 명이 상추와 쑥갓 등 채소를 심어 주말농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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