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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로마 엘리트층, 반려동물로 ‘인도산 원숭이’ 키웠다

    고대 로마 엘리트층, 반려동물로 ‘인도산 원숭이’ 키웠다

    고대 로마 제국의 엘리트층이 인도산 수입 원숭이를 반려동물로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인도에서 로마령 이집트(아이깁투스)로 살아있는 동물이 거래됐다는 최초 증거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집트 동쪽 해안 도시 베레니케의 고대 묘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반려동물 묘지로 2011년 처음 발견됐다. 지금까지 동물 매장지 약 800개가 발굴됐으며, 그중 도시 외곽에서 발견된 35마리 원숭이 무덤이 가장 흥미로운 발견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폴란드 연구팀은 원숭이 유골 연대를 로마 고위 군 장교 주둔 시기인 기원후 1~2세기로 추정했다. 뼈 분석 결과 대부분 인도산 마카크(macaque) 종이었다. 연구팀은 “베레니케에서 발견된 인도산 원숭이는 고대 로마가 반려동물을 조직적·체계적으로 수입했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 최초 사례”라고 로마 고고학 저널(Journal of Roman Archaeology)에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발굴 현장엔 원숭이와 함께 목걸이·음식·무지갯빛 조개껍데기 등 사치품이 묻혔고, 일부 무덤엔 돼지 새끼·새끼 고양이도 동반됐다. 원숭이 무덤 40%에 부장품이 있었으나 개·고양이는 거의 없었다며 연구진은 “원숭이가 다른 반려동물보다 특별한 지위를 가졌던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 원숭이 발엔 질병 치료 흔적도 포착됐다. 논문은 “인도산 원숭이 소유가 엘리트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 원숭이 두개골에서 영양실조 흔적이 포착됐는데, 이는 외딴 지역인 베레니케의 과일·채소 부족이 원인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전에도 로마인들의 애완 원숭이를 길렀다는 증거는 다수 나왔지만 대부분 아프리카산이었다”면서 “(이번 발견은) 고대 로마가 초기 제국 시대에 인도와 활발한 교류를 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 개·고양이 아니다…고대 로마 엘리트층이 반려동물로 키운 ‘이것’

    개·고양이 아니다…고대 로마 엘리트층이 반려동물로 키운 ‘이것’

    고대 로마 제국의 엘리트층이 인도산 수입 원숭이를 반려동물로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인도에서 로마령 이집트(아이깁투스)로 살아있는 동물이 거래됐다는 최초 증거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집트 동쪽 해안 도시 베레니케의 고대 묘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반려동물 묘지로 2011년 처음 발견됐다. 지금까지 동물 매장지 약 800개가 발굴됐으며, 그중 도시 외곽에서 발견된 35마리 원숭이 무덤이 가장 흥미로운 발견으로 꼽힌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폴란드 연구팀은 원숭이 유골 연대를 로마 고위 군 장교 주둔 시기인 기원후 1~2세기로 추정했다. 뼈 분석 결과 대부분 인도산 마카크(macaque) 종이었다. 연구팀은 “베레니케에서 발견된 인도산 원숭이는 고대 로마가 반려동물을 조직적·체계적으로 수입했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 최초 사례”라고 로마 고고학 저널(Journal of Roman Archaeology)에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발굴 현장엔 원숭이와 함께 목걸이·음식·무지갯빛 조개껍데기 등 사치품이 묻혔고, 일부 무덤엔 돼지 새끼·새끼 고양이도 동반됐다. 원숭이 무덤 40%에 부장품이 있었으나 개·고양이는 거의 없었다며 연구진은 “원숭이가 다른 반려동물보다 특별한 지위를 가졌던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 원숭이 발엔 질병 치료 흔적도 포착됐다. 논문은 “인도산 원숭이 소유가 엘리트 지위를 과시하는 수단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 원숭이 두개골에서 영양실조 흔적이 포착됐는데, 이는 외딴 지역인 베레니케의 과일·채소 부족이 원인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이전에도 로마인들의 애완 원숭이를 길렀다는 증거는 다수 나왔지만 대부분 아프리카산이었다”면서 “(이번 발견은) 고대 로마가 초기 제국 시대에 인도와 활발한 교류를 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 ‘독립 영화’로 이례적 관객수 달성…결국 ‘수상 소식’까지 전한 ‘이 작품’

    ‘독립 영화’로 이례적 관객수 달성…결국 ‘수상 소식’까지 전한 ‘이 작품’

    독립 영화 ‘사람과 고기’가 누적 관객 4만명을 돌파하는 이례적 성과를 거뒀다.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사람과 고기’는 10월 7일 개봉 이후 약 두 달 만에 누적 관객 4만명을 넘어섰다. 한국 독립영화는 흥행 유무를 판단하는 기준점이 통상적으로 ‘1만 관객’에 설정되어 있는 만큼, 4만 관객 돌파면 흥행에 크게 성공한 독립영화로 여겨진다. 이 작품은 우연히 뭉친 노인 3인방이 공짜로 고기를 먹으러 다니며 살 맛 나는 모험을 펼치는 인생 이야기를 담아냈다. 폐지를 주우며 근근이 살아가는 형준(박근형 분)과 우식(장용 분), 길거리에서 채소를 파는 화진(예수정 분) 등 노인 3인방이 영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우연히 만난 세 독거 노인은 형준의 집에서 소고기 뭇국을 끓여 먹으며 친해진다. 오랜만에 맛본 고기는 이들을 무전취식의 유혹에 빠지게 한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짜릿함은 곧 이들의 죄책감과 불안을 압도한다. 영화는 개봉 이후 관객, 셀럽, 언론과 평단 등의 지지와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을 이뤄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배우 박근형, 장용, 예수정이 독립 영화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이 더 집중되기도 했다. 11일 기준 ‘사람과 고기’는 네이버 네티즌 평점 9.56, CGV골든에그지수 98%를 기록하며 관람객들로부터 꾸준하게 관심받고 있다. 또 ‘2025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진행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2관왕을 기록했다. ‘사람과 고기’ 제작사 영화사 도로시의 장소정 대표는 제작자상을 받았고, 각본을 쓴 임나무 작가는 각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람과 고기’는 극장뿐만 아니라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유튜브 영화, IPTV, 케이블 VOD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 정기총회 참석

    방성환 경기도의원,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 정기총회 참석

    “양봉산업은 식량안보 핵심, 경기도가 적극 지원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1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제48차 (사)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에 참석해 양봉산업의 중요성과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는 축사를 전했다. 방 위원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많은 과일ㆍ견과류ㆍ채소는 꿀벌 등 수분 매개 곤충에 크게 의존한다”라며 “양봉산업은 농업생태계 유지와 식량안보를 지키는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봉농가가 마주한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기후변화, 이상기온, 말벌 피해, 농약 노출, 밀원수 감소 등 복합적 위기가 양봉농가를 압박하고 있다”라며 “특히 생산비 급등과 꿀 생산량 감소는 농가 경영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만큼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양봉산업은 경기도 농업의 미래이자 생태환경의 중심”이라며 “오늘 총회와 심포지엄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도정과 예산에 충실히 담아내 경기도 양봉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방 위원장은 “한 해 동안 경기도 양봉산업을 지켜주신 모든 농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2026년이 더 풍성한 결실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 미세먼지엔 삼겹살? 폐 염증 줄이는 음식 따로 있다

    미세먼지엔 삼겹살? 폐 염증 줄이는 음식 따로 있다

    미세먼지, 그중에서도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작은 크기 때문에 폐 안쪽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염이 심할 때는 노약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물론 공기가 나쁠 때일수록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흔히 미세먼지나 대기오염에는 삼겹살처럼 기름기 많은 음식이 좋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근거가 빈약하다. 오히려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은 지방에 잘 녹는 성질(지용성)이 있어 고지방 음식 섭취가 체내 흡수를 돕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식약처는 미세먼지가 심할 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미나리, 배, 마늘,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푸른 생선(고등어), 버섯, 녹차, 양파 등 항산화, 염증 완화, 중금속 배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자주 추천해왔다. 여기에는 물론 과학적 근거가 있다. 예를 들어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이전부터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의한 호흡기 염증을 감소시킨다. 호주 시드니 공대(UTS)와 울콕 의학 연구소(Woolcock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 과학자들은 비타민 C가 초미세먼지가 기관지와 폐 조직에 일으키는 염증을 완화하는 기전을 좀 더 자세히 연구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과 인간의 폐세포를 이용한 실험실 모델을 통해 초미세먼지가 염증 세포 증가, IL-1β, TNF-α, IL-17과 같은 사이토카인 수치 상승, 그리고 산화 스트레스 증가를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초미세먼지는 쥐와 사람 세포에서 주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팽창과 파괴를 유발하고 해로운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해 세포 파괴를 유도했다. 하지만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쥐에 비타민 C를 투여한 결과 염증 지표가 감소하고 SOD2 및 GPX4와 같은 항산화 효소가 회복되고 미토콘드리아 구조와 기능 역시 보존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효과는 인체 세포에서도 비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만성적인 초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염증과 손상을 막기 위해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다. 해당 연구는 저널 국제 환경 학회지(Environment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쥐에 투여한 비타민 C의 용량은 사람으로 치면 하루 1000mg에 달하는 고용량이었다. 하지만 쥐와 사람의 비타민 C 필요량이 다른 만큼 식품으로 섭취하기 힘든 수준의 고용량 비타민 보충제 요법을 일반적으로 권장하기는 힘들다. 그보다는 비타민 C뿐 아니라 다른 항산화 물질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충분히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특히 비타민 C는 수용성이므로 조리 시 파괴되기 쉬워 가급적 신선한 생과일이나 채소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정 음식을 많이 먹거나 영양제에 의존하는 것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 미세먼지엔 삼겹살? 폐 염증 줄이는 음식 따로 있다 [핵잼 사이언스]

    미세먼지엔 삼겹살? 폐 염증 줄이는 음식 따로 있다 [핵잼 사이언스]

    미세먼지, 그중에서도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작은 크기 때문에 폐 안쪽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염이 심할 때는 노약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물론 공기가 나쁠 때일수록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다. 흔히 미세먼지나 대기오염에는 삼겹살처럼 기름기 많은 음식이 좋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근거가 빈약하다. 오히려 미세먼지 속 유해 물질은 지방에 잘 녹는 성질(지용성)이 있어 고지방 음식 섭취가 체내 흡수를 돕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식약처는 미세먼지가 심할 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미나리, 배, 마늘,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푸른 생선(고등어), 버섯, 녹차, 양파 등 항산화, 염증 완화, 중금속 배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자주 추천해왔다. 여기에는 물론 과학적 근거가 있다. 예를 들어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이전부터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의한 호흡기 염증을 감소시킨다. 호주 시드니 공대(UTS)와 울콕 의학 연구소(Woolcock Institute of Medical Research) 과학자들은 비타민 C가 초미세먼지가 기관지와 폐 조직에 일으키는 염증을 완화하는 기전을 좀 더 자세히 연구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과 인간의 폐세포를 이용한 실험실 모델을 통해 초미세먼지가 염증 세포 증가, IL-1β, TNF-α, IL-17과 같은 사이토카인 수치 상승, 그리고 산화 스트레스 증가를 유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초미세먼지는 쥐와 사람 세포에서 주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팽창과 파괴를 유발하고 해로운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해 세포 파괴를 유도했다. 하지만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쥐에 비타민 C를 투여한 결과 염증 지표가 감소하고 SOD2 및 GPX4와 같은 항산화 효소가 회복되고 미토콘드리아 구조와 기능 역시 보존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 효과는 인체 세포에서도 비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만성적인 초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염증과 손상을 막기 위해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다. 해당 연구는 저널 국제 환경 학회지(Environment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쥐에 투여한 비타민 C의 용량은 사람으로 치면 하루 1000mg에 달하는 고용량이었다. 하지만 쥐와 사람의 비타민 C 필요량이 다른 만큼 식품으로 섭취하기 힘든 수준의 고용량 비타민 보충제 요법을 일반적으로 권장하기는 힘들다. 그보다는 비타민 C뿐 아니라 다른 항산화 물질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충분히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특히 비타민 C는 수용성이므로 조리 시 파괴되기 쉬워 가급적 신선한 생과일이나 채소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정 음식을 많이 먹거나 영양제에 의존하는 것보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 도시농부 육성·틈새 일자리 창출… 충북형 고용 혁신 뜬다

    도시농부 육성·틈새 일자리 창출… 충북형 고용 혁신 뜬다

    일자리 부족 도시 주민에 농업 교육하루 4시간 사과·포도 수확 등 투입도와 시·군 보조금에 차비까지 지급겨울엔 제주 감귤센터로 파견 근무장시간 근무 어려운 청년 등 대상하루 3.5시간 일하는 작업장 운영기업은 인력·공간 문제 모두 해결지자체 일자리 대상서 ‘전국 1위’ 충북도가 추진하는 혁신적인 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 곳곳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도시의 일자리 부족 현상과 농촌과 중소기업의 일손 부족 현상을 동시에 해결했기 때문이다. 도는 올해 정부로부터 일자리 대상 종합대상을 받으며 이런 성과를 입증했다. 충북도는 도시농부 사업 인력중개가 추진 3년 만인 지난 10월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 달 새 3만명이 늘어 현재는 53만명을 넘어섰다. 충북도가 전국에서 처음 시작한 도시농부는 도농이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의 선도 모델로 평가받는다. 도시 지역의 남는 인력을 일손이 필요한 농촌에 투입했기 때문이다. 도시 지역은 남는 인력이 일자리가 없어 아우성치지만 농촌은 일손이 부족해 울상을 짓고 있는데, 도가 이런 지역 고질병을 한 방에 해소한 셈이다. 도시농부 대상은 20~75세의 청년, 은퇴자, 주부 등이다. 도시농부가 되려면 8시간 기초적인 농업교육을 받아야 한다. 농가에 투입되면 복숭아·포도 봉지 씌우기, 사과·포도 수확, 절임 배추 작업, 고추 따기 등 다양한 일을 한다. 하루 4시간 기준 6만원을 받는데, 도와 시군이 2만 4000원, 농가가 3만 6000원을 부담한다. 이와 별도로 도와 시군이 교통비도 지급한다. 거리에 따라 최대 2만 5000원이다. 도내 11개 시군은 도시농부와 농가 사이 원활한 연결을 위해 도시농부 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2만 1602개 농가가 도시농부의 도움을 받았다. 도시농부로 등록된 인원은 5만 967명으로, 이 중 55%가 60대 이상이다. 도시농부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충북도가 도시농부 참여자와 농가 등 총 13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도시농부의 80%, 농가의 81%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답했다. 청주에 사는 석모씨는 “정년퇴직 후 도시농부에 참여하고 있다”며 “아침 운동 삼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농촌에 기여하는 삶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천에서 브로콜리를 재배하는 김모씨는 “도시농부 참여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열심히 일해줘 대만족”이라고 밝혔다. 도시농부는 제주도의 인력난도 돕고 있다. 충북도는 겨울이 찾아오면 제주도에 도시농부를 파견한다. 도는 2023년 시범적으로 6명을, 지난해에는 38명을 보냈다. 충북은 겨울에 농촌 일손이 필요 없지만 제주도는 감귤과 월동 채소 수확 등으로 일할 사람이 부족하다. 올겨울에는 4개월간 도시농부 35명이 제주 감귤센터에서 일할 예정이다. 이들은 하루 8시간 감귤 선별, 포장 등의 일을 하며 한 달에 3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번기 때 농가들이 일손을 구하려면 많은 돈을 줘야 했는데 도시농부가 생기면서 인건비 폭등 현상까지 사라지고 있다”며 “도시민들이 도시농부 체험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갖게 돼 장기적으로 귀농·귀촌이 활성화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의 도시근로자 사업도 인기 만점이다. 이 사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일자리가 없어 쉬고 있는 인력을 연결해 준다. 20~75세 이하 도민, 외국인 등이 참여 대상이다. 지난달 말 기준 참여 인원은 42만 7841명에 달한다. 인건비는 최저임금을 적용해 1일 4시간 기준 4만 120원을 받는다. 40%를 도와 시군이 보조하고 기업이 60%를 부담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교통비로 1만원을 준다. 관외 시외버스 이용 시 왕복 요금이 추가 지원된다. 주 15시간 이상 근무 시 주휴수당 4만 120원이, 3개월 만근 시 근속성과급 2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매일 4시간씩 한 달간 근무하면 인건비와 교통비 등을 모두 합해 126만원 정도를 받는다. 충북도의 ‘일하는 기쁨 사업’도 호응이 좋다. ‘일하는 기쁨’은 경력 단절, 육아, 학업 등으로 장시간 근로가 어려운 여성과 청년들에게 집 가까운 곳에서 짧고 유연하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충북형 틈새 일자리 사업이다. 도는 이들이 일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 9곳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청주 6곳, 진천 1곳, 음성 1곳, 제천 1곳 등이다. 참여자는 하루 3.5시간씩 주 4일 근무한다. 인건비는 시간당 1만 30원이다. 도와 기업이 반반씩 부담한다. 여기에다 도가 일 경험 장려금으로 하루에 1만원을 더 준다. 참여자들은 공동작업장에 나와 소규모 포장, 조립, 분류, 단순 사무 업무 등을 수행한다. 주부 참여자들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생긴 짧은 시간에 집 근처에서 일할 수 있어 꿈만 같다”며 “다시 사회와 연결돼 자존감도 회복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기업들도 “납기일이 촉박한 단순 업무를 기한 내에 처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공동작업장 덕분에 인력과 공간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고 박수를 보낸다. 올해 들어 ‘일하는 기쁨’에 참여한 여성과 청년은 총 150명이다. 참여기업은 11곳이다. 충북만의 혁신적인 일자리 사업은 정부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충북도는 202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전국 1위이자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이 상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역 일자리 상이다. 충북형 일자리 사업 덕택에 충북의 고용지표는 양호하다. 충북의 15~64세 고용률은 지난 10월 기준 74.4%로, 전국에서 제주(75.6%)에 이어 2위다. 실업률은 0.9%로 전국 최저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년, 여성, 고령층 등 계층별 특성과 지역의 고용 수요에 맞춘 혁신적 일자리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우수한 고용지표를 보여주고 있다”며 “충북이 일자리 창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이 날씨에 ‘화캉스’하는 김 부장님… 그러다 치핵 키웁니다

    이 날씨에 ‘화캉스’하는 김 부장님… 그러다 치핵 키웁니다

    항문 주위에 덩어리 생기는 증상추울 때 혈관 수축하며 많이 발생스마트폰·책 보며 오래 앉지 말고하루 3~4회 좌욕만으로 호전 가능 최근 아이를 낳은 황민영(33·가명)씨는 화장실에 다녀올 때마다 한숨이 깊어진다. 임신 중기부터 토끼 똥처럼 단단한 변을 보더니 어느 날부터 항문 밖으로 살덩이가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좌욕하고 연고를 발라도 다시 빠져나오기를 반복하더니 막달에는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았다. 황씨는 “출산하면 들어갈 줄 알았는데 오히려 통증과 출혈이 심해져 수술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치핵은 흔히 ‘치질’로 부르는 항문 질환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병이다. 항문 주변 혈관이 늘어나 부풀어 덩어리가 생긴 상태로, 위치에 따라 항문 안쪽에 생기면 내치핵, 바깥쪽은 외치핵으로 나뉜다. 두 형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많고, 모두 항문 밖으로 돌출될 수 있다. 김민현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8일 “특히 겨울에는 모세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떨어지는 만큼 다른 계절보다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증상은 출혈·통증·돌출이다. 초기에는 배변 시 휴지에 선홍색 피가 묻는 정도지만, 진행되면 변기 물에 피가 뚝뚝 떨어지기도 한다. 외치핵은 감각 신경이 분포하는 바깥쪽에 위치해 과로나 과음 뒤 혈전(피떡)이 생기면 앉기도 어려울 만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반면 내치핵은 통증이 거의 없어 초기에는 출혈 외에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치핵이 반복적으로 빠져나오면 배변 뒤 한참 지나야 들어가거나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단계까지 악화하기도 한다.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배변 습관이다. 스마트폰을 들고 10~20분씩 변기에 앉아 있는 행동은 항문 정맥 안에 피를 고이게 해 치핵을 유발한다. 변비 역시 위험하다. 딱딱한 변을 내보내기 위해 과도한 힘을 주는 과정에서 복압을 높여 혈관이 늘어나기 쉽다. 반대로 잦은 설사도 항문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혈관을 붓게 한다. 특히 여성은 임신 중 복압 증가와 호르몬 변화에 따른 혈관 확장 때문에 치핵이 쉽게 발생한다. 여기에 오래 앉거나 서 있는 직업,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습관, 과음·매운 음식·운동 부족 등이 위험 요인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치핵은 좌욕만으로도 호전된다. 따뜻한 물에 항문을 5분 정도 담그는 단순한 방법이지만, 하루 3~4회 반복하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괄약근이 이완돼 통증이 줄어든다. 좌욕 후에는 물기를 가볍게 닦아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을 부드럽게 하는 식이 조절, 배변 완화제, 충분한 수분 섭취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나아지지 않거나 출혈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한다. 가장 흔한 방법은 늘어난 혈관과 조직을 제거하는 치핵절제술이다. 안병규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최근에는 원형자동문합기(PPH)를 이용해 밀려 나오는 치핵을 정상 위치로 복원하는 수술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과일·잡곡류를 섭취해 변비를 막는 것이 기본이다. 화장실에서는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지 말고 5분 이상 머물지 않는 것이 좋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업이라면 중간중간 일어나 스트레칭하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동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치핵은 50대 인구 절반이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부위 특성상 ‘민망하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최성일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외과 교수는 “항문은 입과 같은 소화기관인데도 많은 환자가 수치심 때문에 치료를 미룬다”며 “출혈, 돌출 등이 지속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 대저토마토 달인 김정용대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부산 대저토마토 달인 김정용대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부산 대저토마토 달인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4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시상식에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 대표가 채소 분야 토마토 명인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도로, 영농 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은 농업인 가운데 분야별로 1인을 선정하고 있다. 김정용 명인은 토마토 재배농장을 작은 실험실 삼아 현장에서 검증된 6대 핵심기술인 ▲육묘기 토마토 적엽 방법에 따른 수세 확보 ▲변온 관리 정착에 따른 난방비 절감 ▲공정육묘→자가육묘→야냉육묘로 상품률 확보 ▲토양 검정 기반으로 토양 관리 체계화 ▲저온기 물 데워 관수하기 기술보급 ▲연동형 온실 전환과 다단 재배 기술을 정립하였다. 또, 고당도 대저토마토 생산을 위한 ‘대저토마토 이야기’ 책자를 발간하였고, 2012년부터 운영중인 ‘토마토공부방’은 전국 토마토 재배 농업인의 농가 주도형 학습 네트워크로 성장하였으며, 농림축산식품부․부산시농업기술센터․경남농업기술원 등 농업인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미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산 강서구 대저에서 최고농업기술명인의 탄생은 부산 토마토 산업이 쌓아온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 김정용 명인의 농업철학과 영농경험으로 정립한 탁월한 농업기술은 청년농, 후계농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든든한 아침” 한지혜도 극찬한 ‘이 식단…과일과 채소의 특성 다 갖춰

    “든든한 아침” 한지혜도 극찬한 ‘이 식단…과일과 채소의 특성 다 갖춰

    아침에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식단으로 토마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토마토는 대표적 다이어트 식품이다. 수분이 많은 토마토는 식사량을 줄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변비 예방 효과는 물론 포만감을 키운다. 토마토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만드는 리코펜 성분도 건강에 좋다.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특히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체온 관리뿐 아니라 영양소 섭취에도 도움이 된다. 열을 가하면 토마토의 세포벽이 부드러워지면서 리코펜이 ‘체내에서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변한다. 낮은 온도로 서서히 익힌 토마토가 진한 붉은색을 띠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여기에 올리브유 등 불포화지방을 더하면 지용성 성분인 리코펜의 흡수율이 다시 상승한다. 지중해식 식단의 상징적 요리인 토마토소스 등은 이러한 원리를 토대로 오래전부터 활용됐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88도에서 30분간 가열했을 때 항산화 영양소 리코펜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 한지혜도 평소 아침으로 토마토를 즐겨 먹는다고 고백했다. 한지혜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에 일상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당시 한지혜는 아침 일찍 외출 준비를 마친 후 주방으로 이동했다. 토마토 2개를 찐 한지혜는 “15분 정도 쪄서 올리브유와 꿀을 뿌려준다”고 했다. 간단식을 완성한 한지혜는 “진짜 따뜻한 수프처럼 맛있다”며 건강한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달 19일 가수 성시경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건강 식단’이라며 토마토를 활용한 ‘토마토 고수 콩피’ 조리법을 공개했다. 요리 과정에서 성시경은 “토마토를 올리브유와 함께 구워 먹으면 그렇게 건강에 좋다고 한다”며 방울토마토를 팬에 올리고 올리브유와 함께 직접 굽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토마토에는 혈압을 조절하고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해 고혈압 환자에게도 좋다. 고혈압 환자가 아니더라도 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혈압이 오르기에 아침 식사로 토마토를 먹으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 김수용 귓불주름, 심근경색 징조 아니었다?…“사실은 ‘이것’ 때문”

    김수용 귓불주름, 심근경색 징조 아니었다?…“사실은 ‘이것’ 때문”

    지난달 방송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그의 귓불에 있던 주름이 주목받았다. 이 주름이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귓불 주름은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이라는 추측이 퍼졌는데,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유재석 교수는 “의학적으로 명확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신중한 의견을 내놨다. 유 교수는 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이번에 김수용씨 뉴스를 보면서 귓불 주름 이야기가 부각돼서 여러 논문과 자료를 찾아봤다”며 김수용의 심장질환 표지로 지목된 귓불 주름에 대해 언급했다.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도중 쓰러졌고,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아 혈관 확장 시술을 받고 퇴원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김수용의 귀에서 사선으로 깊게 파인 주름이 포착됐다며 “심장질환 전조증상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유 교수에 따르면 귓불 주름이 관상동맥 질환 환자에게서 자주 관찰된다는 것은 1973년 미국 의사 샌더스 프랭크가 처음 보고했다. 프랭크 의사의 이름을 따 ‘프랭크 징후’(Frank’s sign)라고 불리며, 귓불 바깥쪽에서 고막을 향해 약 45도 방향으로 깊게 파인 사선형 주름을 말한다. 다만 유 교수는 이에 대해 “명확하게 의학적으로 인과관계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했다. 그는 “결국 귀에 주름이 생기는 건 노화의 한 현상”이라며 “귓불 주름이 있다고 해서 ‘내가 심혈관 질환이 있지 않을까’ 덜컥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돌연사 1위 질환 심근경색…흉통 지속시 병원 가야 이날 방송에서 유 교수는 “심근경색은 돌연사 1위 질환”이라며 심근경색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다. 유 교수에 따르면 최근 식습관·비만·고지혈증·당뇨·흡연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심근경색이 급증하는 추세다. 유 교수는 심근경색 전조증상으로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흉통을 꼽았다. 역류성 식도염은 물을 마시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심근경색은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심근경색 전 심장 혈관이 좁아져서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오는데, 이를 방치하면 심근 일부가 괴사한다. 골든타임은 2~3시간으로, 심근경색 발생 시 스텐트 삽입술 등 응급 개통 치료가 중요하다. 유 교수는 “심근경색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고혈압·비만·흡연·음주 등 생활 관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온 뚝 떨어지는 겨울철, 심근경색 더욱 주의해야 최근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겨울철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등 심장혈관에 부담이 커진다.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약물치료를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 적정 수준의 체중 관리로 심혈관 위험을 낮출 수도 있으며, 짜거나 기름진 음식 대신 채소·과일·생선 위주로 먹으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독감 등 감염성 질환은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하고 감염 예방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 음성군 화학물질 유출사고 피해농가 일손돕기 한다

    음성군 화학물질 유출사고 피해농가 일손돕기 한다

    충북 음성군은 대소면 화학물질 유출 사고 피해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조속한 피해 농가의 일상 회복 등을 위해 내년도 영농 착수가 시급한 시설채소 농가를 우선 돕기로 하고, 군 농촌활력과와 대소면에 일손 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전 부서에 이달 말까지 1회 이상 피해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지역 기관사회단체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일손이음 지원사업과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의 집중 연계도 추진한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군청 농림축산국 직원 등과 함께 시설하우스에서 토마토 덩굴 제거와 배추 수거 작업 등을 실시했다. 조 군수는 “앞으로 농촌일손돕기가 각 기관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군민운동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며 “군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소면 화학물질 유출 사고는 지난 10월 21일과 26일 같은 업체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업체에서 보관 중인 비닐아세테이트 모노머가 총 900ℓ 유출돼 농가 300곳에서 잎이 시들고 색깔이 변하는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 100여명은 두통, 기침, 어지러움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군은 피해를 신고한 300가구에 총 91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4인 이하 가구 각 30만원, 5인 이상 가구 각 40만원이다.
  • ‘10㎏ 쪘던’ 서인영, 다시 리즈시절로…“채소만 먹는 중”

    ‘10㎏ 쪘던’ 서인영, 다시 리즈시절로…“채소만 먹는 중”

    가수 서인영이 10kg 증량 고백 이후 달라진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채소 위주의 식단과 함께 다시 가벼워진 얼굴선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지난 3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이어트는 계속된다. 나는 채소만 먹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서인영은 상아색 니트 카디건에 짧은 단발머리 스타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네 잎 클로버 모양의 목걸이와 손목에 레이어링한 팔찌가 전체 스타일에 은은한 포인트를 더한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앞두고 휴대전화를 손에 쥔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 와인잔을 든 채 여유롭게 자세를 취한 컷에서는 한층 또렷해진 턱선이 눈에 띈다. 앞서 라이브 방송에서 “10kg이 쪘다”고 털어놓았던 모습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인상이 느껴진다. 서인영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체중 변화뿐 아니라 성형 부작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이제 코 보형물을 다 뺐다. 원래 코끝만 엄청 뾰족하게 했었다”며 “하지만 부작용이 있었다. 코에 뭘 넣을 수가 없는 상태라서 다 뺐다”고 했다. 한편 서인영은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 A씨와 결혼했으나, 같은 해 9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개인 채널과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흔한데 다이어트 효과 빠른 ‘이 음식’…곽튜브도 덕분에 17kg 뺐다

    흔한데 다이어트 효과 빠른 ‘이 음식’…곽튜브도 덕분에 17kg 뺐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턱대고 식사량을 크게 줄이면 부작용이 생긴다. 두부, 순두부는 열량이 낮고 영양소가 많아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음식이다.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다이어트에 좋다. 콩으로 만든 두부, 순두부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칼슘, 철분 등 무기질도 많아 영양 부족 걱정을 덜 수 있고 체중 감량도 돕는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국수(소면) 100g은 열량 126㎉에 탄수화물이 25.36g 들어 있다. 반면에 순두부 100g은 44㎉에 탄수화물은 0.69g에 불과하고, 단백질도 6.85g이나 있다. 순두부를 심심하게 간을 하면 야식으로 먹어도 체중에 큰 부담이 없다. 두부의 원재료인 대두는 혈당을 올리는 당지수(GI)가 낮아 식후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게 한다. 다이어트가 일상인 연예인도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먹으면서 건강하게 빼는 방식을 선호한다. 최근 17㎏을 감량한 유튜버 곽튜브(곽준빈·33)가 결혼식 전 다이어트에 성공한 비결을 밝혀 화제다. 곽튜브는 최근 JTBC에 출연해 ‘신혼집 냉장고’를 최초로 공개했다. 냉장고 안에는 각종 채소와 요구르트, 두부 등 다이어트를 위한 식재료가 한가득 들어 있었다. 두부와 같은 철저한 다이어트 식단을 지킨 결과 곽튜브는 이날 방송에서도 날렵한 턱선을 자랑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를 한창 많이 할 때보다 17kg 정도 빠졌다”며 “평소 샐러드를 싫어했지만 결혼식을 위해 관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월 11일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배우 이청아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포만감이 높은 음식으로 두부를 추천했다. 이청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끼니’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오이와 두부, 들기름 들깻가루, 소금, 간장을 넣고 볶은 요리가 담겼다.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주목받는 이청아 역시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식습관을 최우선으로 꼽는다.
  • “흰밥·빵 먹어도 ‘이것’만 피하면 살 빠져” ‘다이어트 신화’ 와장창…美 연구, 뭐길래

    “흰밥·빵 먹어도 ‘이것’만 피하면 살 빠져” ‘다이어트 신화’ 와장창…美 연구, 뭐길래

    저지방 채식 식단이 지중해식 식단보다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감자나 정제 곡물처럼 흔히 ‘건강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식물성 식품을 먹어도 동물성 식품과 기름을 줄이면 살이 더 잘 빠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비영리 건강 연구 단체인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 위원회’는 저지방 비건 식단과 지중해식 식단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영양학 저널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에 지난 19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과체중인 성인 62명을 대상으로 16주 동안 두 가지 식단을 비교했다. 비건 식단에는 과일, 채소, 곡물, 콩류가 포함됐고, 지중해식 식단에는 과일, 채소, 콩류, 생선, 저지방 유제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들어갔다. 두 그룹 모두 칼로리 제한은 없었다. 16주 후 참가자들은 4주간 원래 식단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16주 동안 반대쪽 식단을 따랐다. 그 결과 비건 식단을 따랐을 때 체중 감량과 체성분 개선, 인슐린 민감성 향상,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단 기록을 분석해 식물성 식단 지수와 체중 변화의 관계를 살펴봤다. 식단 지수는 세 가지로 구분했다. 전체 식물성 식품 점수(PDI), 건강한 ‘식물성 식품 점수(hPDI),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식품 점수(uPDI)다. 건강한 식물성 식품에는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콩류, 기름, 커피, 차가 포함된다.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식품에는 과일 주스, 단 음료, 정제 곡물, 감자, 과자류가 해당한다. 분석 결과 비건 식단 그룹에서는 PDI와 uPDI 점수가 모두 크게 올랐다. 식물성 식품 섭취가 전반적으로 늘었고, 흰쌀밥이나 흰 빵 같은 정제 탄수화물 섭취도 함께 증가했다는 뜻이다. 반면 지중해식 식단을 따른 그룹에서는 PDI 점수는 변화가 없었고 uPDI 점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흥미로운 점은 체중 감량과 연관된 것이 PDI와 uPDI 점수의 증가였다는 것이다. hPDI 점수 증가는 체중 변화와 관련이 없었다. 이는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감자나 흰 빵 같은 식품을 먹더라도 식물성 식품 위주로 먹으면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고기, 생선, 유제품, 기름을 제거하는 것이 체중 관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하나 칼레오바 박사는 “정제 곡물이나 감자 같은 이른바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식품’을 포함하더라도 저지방 비건 식단이 지중해식 식단보다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건 식단의 핵심은 고기와 기름을 빼는 것”이라며 “비건 식단에서 식물성 식품 점수가 오른 건 주로 고기를 안 먹었기 때문”이라며 “기름과 견과류를 줄인 것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고기를 식물성 식품으로 바꾸고 기름과 견과류를 줄이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결론내렸다.
  • “평양 호텔에 ‘금영 노래방’ 1시간 2만원” 생생한 5박 6일 북한 여행기 화제

    “평양 호텔에 ‘금영 노래방’ 1시간 2만원” 생생한 5박 6일 북한 여행기 화제

    대만 유튜버 북한 여행 영상 200만뷰 인기신의주 4시간 입국심사…기차로 평양 이동北검사원이 여행객 책·카메라 꼼꼼히 살펴고급식당선 환영공연…호텔은 “기대 이상”“오묘한 감정” “80년대 같다” 한국인 반응 평양 최고급 호텔에는 한국산 노래방 기계가 갖춰져 있고, 통째로 대관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식당에서는 종업원들이 환영공연을 펼친다. 다만 이 모든 건 철저한 통제와 감시 속에 이뤄지며 여행객이 독자적으로 행동하려다간 큰일을 당할 수도 있다. 한 대만인 유튜버가 최근 공개한 5박 6일간의 북한 여행 영상이 국내에서도 화제다. 티엔 구위안(田谷源)이라는 이름의 유튜버는 95분가량의 영상에 담은 여행기를 3편으로 나눠 올렸는데 총 조회수는 200만회에 육박하고 있다. 이 중 지난 16일 업로드된 1편은 열흘 만에 조회수 130만회에 2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이 중에는 한국인들이 단 댓글도 상당수 보인다. 유튜버는 영상 도입부에서 북한을 “전 세계에서 가장 신비로운 국가 조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스로를 세계 5대 인류 문명 발상지라고 주장한다”면서 “대외적으로 폐쇄돼 있고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는 조선에 들어갈 수 있다면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여행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튜버를 포함한 대만과 홍콩 학생 8명은 북한의 국영 여행사에 연락해 여행을 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 1월 이들은 중국 베이징에서 기차를 타고 북한 국경과 접한 단둥으로 향했다. 열차 안에서 만난 사람 중엔 북한을 여행하려는 영국인, 독일인도 있었다. 일행은 단둥에서 ‘북한 입국 통행증’을 발급받은 후 중국과 북한을 잇는 국제열차로 갈아타고 압록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를 건너며 본격적인 북한 여행을 시작했다. 신의주에서 진행된 입국 심사에는 4시간이 걸렸다. 평양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북한의 검사원들이 여행객들의 짐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일행 중 한 명인 여성은 “이곳의 안전 검사는 중국과는 다르다. 중국에선 폭발물 등이 있는지를 본다면 책이나 사진 저장장치, 카메라 등을 꼼꼼히 본다. 주로 사상적인 것을 검사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녁 무렵 평양역에 도착했을 때 북한 가이드 2명이 마중나와 있었다. 일행은 버스에 올라 첫 관광으로 평양 시내 야경을 둘러봤다. 김일성광장, 주체사상탑, 인민대학습당 등 주요 건물에는 환한 빛이 밝혀져 있었다. 저녁 식사는 고급 식당인 ‘련광차집’에서 진행됐다. 넓은 식당이지만, 손님은 이들 일행뿐인 것 같았다. 그럼에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 종업원 3명이 무대에 올라 “조선로동당 어머니 생일 10월 명절 축하합니다”라고 노래를 부르며 손님들을 반갑게 맞았다. 첫날 숙소는 ‘3대 수령’이 모두 다녀갔다는 고급호텔 ‘서산호텔’이었다. 일행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호화롭다”, “이불, 베개, 화장실 모두 깨끗하고 전망도 좋다” 등 반응을 보이며 흡족해했다. 호텔 3층에는 사우나, 수영장, 마사지 등 휴게공간이 있었는데 일행은 다 함께 노래방으로 향했다. 1시간에 105위안(약 2만 2000원)이라는 노래방에는 금영 노래방 기기가 설치돼 있었다. 노래방을 담당하는 여성 직원이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를 불러준 점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을 본 한국인들은 댓글을 통해 “한국 사람은 갈 수 없는 북한을 이렇게 보니까 너무 신기하다”, “정말 궁금했던 북한을 소개해줘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본 북한 영상 중에 가장 생동감 있다.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게 오묘한 감정이 든다”, “한국의 80년대에 머물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유튜버는 북한 여행기 2편과 3편에서 남포 서해갑문과 만경대 김일성 생가, 장천남새(채소)협동농장,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판문점, 평양교예극장의 공연 등 관광 일정을 카메라에 담아 현재 북한의 여러 모습을 전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가락시장 채소2동 부실시공 지적

    왕정순 서울시의원, 가락시장 채소2동 부실시공 지적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은 지난 11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2단계 사업으로 2024년 10월 완공된 ‘채소2동’에 심각한 부실시공과 안전 불감증 문제가 있다고 강력히 지적했다. 2025년 3월 실시된 서울시 감사위원회 ‘안전 및 유지관리실태 감사’ 결과 , 채소2동의 내화구조 벽체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인정한 내용과 다르게 시공된 사실이 적발됐다. 왕 의원은 “감사위는 화재 발생 시 내화 기능이 조기에 상실되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며 ‘재시공’을 시정요구했다 ”고 밝혔다. 그러나 농수산식품공사는 이미 2024년 12월 개장해 재시공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일부 보완 조치 후 지난 7월 ‘현 상태 그대로’ 인정을 다시 받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인정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왕 의원은 “‘재시공’ 하라는 시정요구에 ‘재시공’은 불가하니 이대로 인정받겠다는 것이 적절한 시정조치라고 생각하느냐”고 질책하며 “애초에 공사 추진 과정에서 제대로 시공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감사에서 채소2동은 ‘건축물관리법’ 상 필수 사항인 ‘건축물관리계획’을 수립하며 핵심적인 안전 조항들을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왕 의원은 “건축물 마감재, 장기수선계획, 화재 및 피난안전, 구조안전 및 내진능력 등 법정 필수 사항을 누락했다”며, “법이 정한 최소한의 기준조차 이행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왕 의원은 “공사가 안전 문제에 너무 둔감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만일 (재신청한) 인정이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그때 가서 해체하고 다시 시공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끝으로 왕 의원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안전에 관한 사항이 적당히 처리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향후 추진될 3단계(채소1동·수산동) 사업부터는 법령과 기준을 준수하고 시장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광장시장이 또…“4000원짜리 떡볶이, 떡이 6개”

    광장시장이 또…“4000원짜리 떡볶이, 떡이 6개”

    음식 노점의 바가지 문제가 끊이지 않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또다시 바가지를 썼다는 방문객의 주장이 나왔다. 메뉴 가격이 저렴한 듯하지만 양이 터무니없이 적으며, 카드 결제를 받지 않아 계좌이체를 했다는 한 유튜버의 방문기를 통해서다. 구독자 3만 5000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규보의 대충대충’을 운영하는 유튜버 A씨는 지난 22일 ‘바가지 논란으로 나락가버린 광장시장 근황’이라는 영상을 통해 광장시장 방문기를 공개했다. ‘규보의 대충대충’은 레고랜드, 한강버스, 명동 물가 등 화제가 된 장소의 근황을 비롯해 일상 브이로그 등을 다루는 채널이다. A씨는 지인과 함께 주말을 맞아 광장시장을 찾았다. 잇단 바가지 논란에도 여전히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음식 노점의 메뉴 대부분이 3000~7000원 사이에서 형성돼 있는 걸 보면서 A씨는 “인터넷에서 봤던 것처럼 그렇게 비싸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전은 음식을 주문하는 과정에 있었다. A씨는 한 분식 노점을 찾아 빈대떡(5000원)과 떡볶이(4000원)를 주문했는데, 점주는 “기본 1인 5000원이다. 모자라다”라고 선을 그었다. 두 명이 방문해 9000원어치를 주문했으니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A씨는 추가로 순대(7000원)를 주문했다. A씨는 점주에게 “사람이 많다”라고 말을 건넸고, 점주는 한숨을 쉬며 “평소보다 없는 거다. 가게들이 텅텅 비었다”라고 답했다. A씨는 떡볶이를 받아 들고 “색깔이 찐(진짜)이다”라고 말했지만, 4000원짜리 떡볶이에는 떡만 6개 정도였다. 어묵이나 채소, 달걀 등 다른 것은 전혀 없었다. A씨는 “4000원에 양이 너무 적어서 놀랐다. 그냥 고추장 떡볶이 맛”이라며 “한 명이 세 개씩 먹으면 되겠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7000원짜리 순대는 9조각이 나왔으며, 고기순대가 아닌 당면으로 채워진 찰순대였다. “음식값 저렴한 줄 알았는데, 양이 너무 적어”A씨와 지인이 음식을 먹는 도중 일본인 관광객이 옆자리에 앉으려 했고, 점주는 “자리가 좁다고 한다”라며 이들에게 옆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A씨와 지인은 음식을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카드 결제는 안 된다”라는 점주의 말에 A씨는 계좌이체로 음식값을 치렀다. A씨는 “떡볶이와 순대, 빈대떡은 평범하고 저렴했는데 양이 너무 적다”라면서 “4000원이라는 가격은 ‘부비트랩’(함정)이었다”라고 돌이켰다. A씨는 이어 한 노점에 들러 인절미 호떡(2500원)을 사 먹었는데, 역시 카드 결제를 받지 않아 계좌이체로 음식값을 치렀다. A씨는 시장을 나서며 “최근에 (바가지) 논란이 크게 일어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많다. 관광객들은 계속 오는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광장시장은 최근 수년 사이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바가지 상술로 뭇매를 맞았다.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들도 바가지를 쓰는 일을 피할 수 없었고, 몇몇 유튜버들이 광장시장을 찾았다가 터무니없이 비싼 음식값을 치렀다는 후기를 올려 바가지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광장시장의 바가지 논란에 손님들의 발길이 줄자 상인들 사이에서 억대 소송전까지 벌어질 조짐이 일고 있다. 광장시장 내 일반 점포들로 구성된 ‘광장시장총상인회’는 노점 위주로 구성된 ‘광장전통시장총상인회’(노점상인회)를 상대로 3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올해 안에 제기하기로 했다. 광장시장총상인회는 광장시장 건물 내의 요식업, 의류, 포목류 등 점주들로 구성돼있는데, 먹자골목을 중심으로 한 노점 상인들의 바가지 상술로 자신들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한다. 광장시장총상인회는 노점상인회를 상대로 이 같은 요지의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최근 종로구청이 양측 상인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포토]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김장채소 물가 점검 차 전통시장 방문

    [포토]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김장채소 물가 점검 차 전통시장 방문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김장철을 맞아 대전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김장채소 물가를 점검하며 상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왼쪽)이 25일 대전 대덕구 소재 전통시장을 방문해 배추, 무, 파 등 주요 김장채소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 전통시장서 최대 20% 할인 ‘전통시장 온누리카드’… 골목상권 활성화 기여

    전통시장서 최대 20% 할인 ‘전통시장 온누리카드’… 골목상권 활성화 기여

    평소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주부 김모 씨는 최근 KB국민카드가 출시한 ‘전통시장 온누리카드’를 사용하며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덜고 있다. 이 카드는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결제 시 제공되는 할인 혜택과 함께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상생 금융의 명확한 목표를 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전통시장 온누리카드는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월 최대 3만원), 체크카드 결제 시 5%(월 최대 6000원)의 할인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충전해 결제할 경우 할인이 두 배로 늘어난다. 신용카드 기준 기본 할인 10%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충전 결제 10%가 더해져 총 20%(월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런 혜택은 소비자들에게는 물가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오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지난 6월말 이 카드를 출시한 배경에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사회적 책임이 깔려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동시에 돕기 위한 상생 금융 상품”이라며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드 출시와 함께 진행된 다양한 프로모션도 소비자들의 초기 관심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 7월에는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결제 고객 777명을 추첨해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현재는 지난 9월부터 전통시장이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KB전통시장 온누리카드로 KB Pay 결제 시 월 최대 2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카드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KB Pay’ 앱에 새로운 기능이 도입된 점도 눈에 띈다. 앱 내에서 전국 전통시장 지도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층도 가까운 시장과 할인 혜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카드 디자인 또한 싱싱한 채소와 생선을 모티프로 해 시장의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통시장 온누리카드는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금융권 상생 금융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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