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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물가 0.3% 상승

    가뭄 탓으로 채소류 가격이 크게 뛰면서 6월 물가가 소폭올랐다.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은 29일 ‘6월 중 소비자물가동향’을통해 소비자물가가 5월에 비해 0.3%,지난해 같은달보다는5.2%가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가뭄 영향으로 배추, 무 등 채소류가 5.9% 오르고,윤달이끼어 이사한 가구가 많아 집세가 0.8% 상승한 게 주요 원인이다.배추(봄)는 전달에 비해 무려 98% 올랐다.파 31%,무(봄) 22%,상추 15% 등 다른 채소류 가격도 크게 올랐다. 김성수기자 sskim@
  • 연해주 개발 새달 2차조사

    북한의 식량난을 돕기 위한 러시아 연해주 남북공동 농업협력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남측의 농업기술과 북측의 노동력으로 연해주에서 농사를지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농림부의 올초 대통령 업무보고 때 구체화됐던 내용이다. 24일 농림부에 따르면 농업기반공사와 농림부 직원 등으로구성된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4월 연해주 현지에서 1차 조사를 마친데 이어 7월중 2차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1차 조사결과 연해주 북부 항카지역과 남부 핫산지역 두 군데를 유력한 개발 후보지로 점찍어 놓은 상태다.한 곳을 골라 토지를 장기임대하는 식으로 ‘시범농장’을 만들어 곡물과 채소류 등을 주로 재배할 예정이다.여기서 생산된 식량은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하는데 쓰인다. 연해주에는 일부 기업을 비롯,농민단체도 이미 진출,위탁경영 등을 하고 있어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연해주개발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과제가남아 있다.우선 북측과 인력지원 등 사업전반에 대한 구체안을 논의해야 한다.정부내에서도 통일부·재정경제부 등 관계 부처와 정책협의를 거쳐야 한다.농림부는 7월중 2차 조사가 끝나면 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 [Drive & Dining] 인천 동막 횟집마을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막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횟집들은일반 횟집들과는 분위기가 다르다.타지의 횟집들이 큰 건물에 화려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는 것과 달리 시골 가정집의 안방과 건넌방에 상만 달랑 갖다놓고 손님을 맞는다. 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이곳은 동네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는갯마을이었다.그래서 주민들은 갯벌에 나가 조개류를 잡아서 파는 것을 생업으로 했다. 지금은 송도앞바다가 매립되는 바람에 바다와 상당히 떨어지게 됐지만 지금도 갯마을 정취만큼은 그대로 남아 있다. 마을 주민들은 더이상 바다에 의지해 생업을 꾸릴 수 없게되자 살던 집에 음식점을 냈다.말이 음식점이지 새로운 가구 하나 들여놓지 않아 허름하기 그지없지만 시골마을의 운치와 함께 음식맛도 좋아 단골로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다. ◇특징=생선회는 다른 데와 큰 차이가 없지만 밑반찬이 특이하고 고향 밥상을 연상케하는 음식점 분위기가 정감을 느끼게 한다.회가 나올 때는 조개 일종인 동죽으로 만든 탕과 함께 마늘쫑·콩조림·오이무침 등 간단한 반찬이 나온다.이어 식사를 주문하면 매운탕과 함께 본격적으로 반찬이 나오는데 밴댕이젓·조개젓·게장·미나리·호박쌈·참나물·깻잎볶음·도라지볶음 등 무려 20여가지에 이른다.쌈으로나오는 채소류는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것이고 조개류는 마을사람들이 먼바다에 나가 잡은 것을 사들인 것이기 때문에 변질 우려가 없다.식후에 나오는 누른밥도 고향의 정취를느끼게 해준다. ◇가격=우럭 6만원,광어 6만원,농어 7만원을 받는다.자연산은 이보다 2만∼3만원을 더 받는다.자연산을 주문하면 직접 소래포구에 가서 사오기 때문에 싱싱하기 그지없다. 탕류인 꽃게탕·조개탕·매운탕은 대 5만원,중 4만원이다. 생선회를 시키면 조개탕과 매운탕이 딸려 나온다.꽃게찜은비싼 편으로 마리당 2만5,000원이다.이밖에 조개구이 3만원,조개죽 1만원이며 식사는 1인분에 3,000원이다. ◇가는 길=경인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한 뒤 해안도로를 타고 계속 가면 송도유원지가 나온다.유원지 로터리에서 직진 방향으로 1㎞가량 가다보면 조그만 마을길이정면으로 나타나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동막마을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영국 시싱허스트 캐슬 가든/ “”정원속으로 들어온 대자연””

    ‘나무가 내 손으로 들어오니 수액(樹液)이 내 팔로 올라오고 나무가 내 가슴 속에서 아래쪽으로 자라니 가지들이 나에게서 뻗어 나온다,나의 팔처럼’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건너간 시인 에즈라 파운드(1885∼1972)는 이처럼 정원과 나무,나아가 자연에 깃들인 영국인의 정성을 노래했다.영국인들이 이처럼 소중한 정원을 지켜낸 원동력은 요즘 국내에서도 새롭게 조명받는 내셔널 트러스트운동.시민들이 기금을마련해 역사적인 자연유산을 보호하는 이 운동은 영국의 정원 200여곳을 포크레인의 굉음으로부터 벗어나게 만들었다. 최근 이색적인 나무위 시위와 주민들의 땅 매입노력 덕에 녹지 보존결정을 얻어낸 서울 대지산도 이러한 영국 시민들의성공사례를 좇은 결과였다.영국 정부는 올해를 ‘내셔널 트러스트 가든의 해’로 정하고 정원 알리기에 힘 쏟고 있다. 무자비한 개발의 손아귀에서 정원을 지켜낸 영국인들과 그네들의 정원을 돌아 보았다. ◇시싱허스트 캐슬 가든(Sissinghurst castle garden) 영국남동부 켄트주 크랜브룩에 위치한 시싱허스트 캐슬 가든은낭만주의와 자연찬미 풍조의 영향으로 18세기 이후 탄생한영국의 전통적인 풍경화식 정원.자연풍광을 모방해 정원에도입하는 영국의 풍경화식 정원은 기하학적이고 인위적인 정원에 식상한 유럽 국가들에 큰 영향을 미쳐왔으며 아름다운세계 문화유산으로 남아 있다. 영국인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이곳은 400에이커(약 1,600㎢)에 이르는 광활한 땅에 기존의 참나무숲과 경작지가 그대로 정원 요소로 활용되면서 목가적 풍경을 선보여 ‘탐험과 놀라움의 결합’이라고 묘사된다. 시싱허스트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중세에 지어진 붉은 벽돌성이 보인다.성안 서재에서 독특한 탄생배경을 잠시 듣고 ‘탐험’을 시작하자.“시싱허스트는 중세 귀족의 성이었으나전시에 죄수 수용소로 사용되면서 거의 파괴됐지요.그러나 1930년 영국의 여류시인 비타 사크빌과 그녀의 남편이 우연히 이곳을 구입해 한평생 애정을 쏟아 세계적인 정원으로 가꾸었지요” 이곳은 1938년 문을 열었을 때부터 주민의 힘으로 운영됐다.당시 이곳 방문객들이 1실링(현재가치 약 90원)의 기부금을 내 ‘실링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물론 지금도 내셔널 트러스트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시싱허스트 가든 가운데서도 화려하고 정열적인 색채의 결집체는 바로 로즈 가든.상록수와 으아리과 나무들이 대칭형의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서 형형색색의 장미가 꽃의 영광을 발하고 있다.1년내내 시시각각 변하는 동적인 아름다움때문에 희곡에 비유되는데 절정은 ‘2막3장’(8월을 의미).6월에 시작된 장미의 아름다움은 8월에 절정에 접어들어 10월까지 이어진다. 장미의 진한 유혹을 뿌리치고 은은한 향기가 풍기는 ‘라임 산책길’을 따라 걸어 보자.라임산책길은 이곳에서 유일하게 경사진 언덕에 단을 만들어 정원을 꾸미는 이탈리아식 가든형이다.시원한 바람을 쐬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진기한 이탈리아 항아리들이 눈길을 끈다. 이 길을 지나면 청초하고 수줍은 신부가 기다리고 있다.‘화이트 가든’에는 아몬드 나무가 울창하게 펼쳐진 가운데백색과 옅은 회색빛 꽃들이 순백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여름철 결혼식장으로애용된다. 영국의 정원은 휴식을 위한 장소이기도 하지만 지역 공동체의 터전이기도 하다.이곳의 허브정원이나 면화정원에서 작물을 경작하는 내셔널 트러스트 회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밖에 호수정원,나무오두막정원,과수원 등 정원은 끝도없이 펼쳐지지만 이쯤해서 ‘가든카페’에 들러 숨을 돌리자.영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얼그레이 홍차를 한잔 마시며 광활한 초원과 호수를 조망하노라면 인생이 한층 빛나고 영롱해보일 것이다. ◇정원사 박물관(The Museum of Garden History) 근교로 나갈 시간이 없다면 런던 시내 템즈 강변에 위치한 ‘정원사박물관’에 들러보자. 중세 수도원의 채소밭이나 약초원 등에서 출발한 수도원 정원에서 18세기 영국식 풍경 정원,그리고 유럽대륙의 기하학적인 정원에 이르기까지 정원사(史)에 대한 정보와 각 대륙에서 들여온 각종 관목,초본,다년초,구근식물들이 전시돼 있다. 연장이나 항아리 등 각종 도구 모음전도 쏠쏠한 볼거리.이곳은 “과거에서 얻어지는 영감으로 더욱 아름다운 미래의정원을 창조하자”는 취지로 1977년 만들어진 영국 최초의정원사 박물관이다. 런던(영국) 이동미특파원 eyes@. *‘시싱허스트 캐슬’ 관리인 나이젤 니콜슨씨. ‘내셔널 트러스트’란 환경이나 경관이 파괴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국민의 기탁금으로 사들여 보존해 나가는 제도로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됐다.현재 2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이 운동은 정원과 해안,성곽 등을 비롯해 서울시면적의 3배나 되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영국은 올해를 ‘내셔널 트러스트 가든 2001’로 정해 아름답고 유서깊은 정원을 세계에 알리려 애쓰고 있다(www. nationaltrust.org.uk/gardens2001). 대표적인 내셔널 트러스트 가든인 시싱허스트캐슬 가든을만든 부부의 아들로 현재 이곳을 관리하고 있는 나이젤 니콜슨(70)은 “‘가든 2001’은 정원과 원예를 사랑하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원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공유할뿐 아니라 역사적인 정원과 현대 도시사회와의 연계성을 조명, 더욱 풍요로운 미래의 정원 문화를 창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올 한해동안 영국의 200여개 내셔널 트러스트 정원에서는방문객들을 위해 각종 플라워쇼,식물재배법·정원관리법 배우기,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중이다. 이동미특파원. *여행 가이드. [가는 길] 국내 여행사 가운데 영국 정원을 돌아보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은 곳이 없어 런던에 간 다음 개별적으로 찾아가야 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런던 히드로공항까지 대한항공 직항(편도 105만원·왕복 130만∼150만원)을 이용하거나 홍콩을 경유하는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웨이(BA)를 타면 된다.13∼20시간 소요. 정원사박물관은 런던시내에서 지하철을 타고 워털루나 빅토리아역에서 하차한 뒤 템즈강가의 랜버스 팰리스 도로를 10분정도 걸으면 돼 걱정할 게 없다.www.museumgardenhistory. org 시싱허스트가든은 국철을 타고 스테이플 허스트에서 하차한다.렌터카를 이용하면 런던에서 A2도로를 타고 켄트주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www.nationaltrust.org 렌터카는 하루,주말,일주일 단위로 빌릴 수 있고 값은 하루 기준 소형차 3만5,000원(20파운드)에서 미니밴 7만원까지다양하다.www.panbiz.com이나 www.webtour.com을 통해 예약가능하다.문의 주한영국대사관 (02)735-7341
  • [대한광장] 갈라진 마음에 단비를

    가뭄이 긴 탓에 물이 부족해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가뭄은경제위기에 대한 논란이나 정치적 논쟁, 교육문제와 같은일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격하시켰다.그 정도로 심각한 모양이다. 나는 서울에 산다.솔직하게 말하자면 가뭄으로 인한 농민의 피해와 아픔을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듣고 보았으나 내가 체험적으로 그 영향을 경험한 것은 채소값이 많이 올랐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나서다. 농촌에서 물은 생명이다.그러나 도시엔 아직도 흔하다.가뭄으로 인한 영향이 도시의 개인적 삶에 치명적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아니 어쩌면 도시에는 그러한 절박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시에는 부족함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인간을위한 모든 편의와 물질이 풍부하다.사람들은 계속해서 편의를 좇아 도시로 모여들었다.삶의 중심이 인간이 아니라 도시 자체가 돼 버린 지 이미 오래다.가뭄이 오기 전부터 농촌은 결핍의 지역이었고 도시는 풍요의 지역이었다.결핍을체험하고 사는 곳에서는 가뭄이생명의 문제로 부각되는 반면 풍요로운 도시에는,채소값이 올랐으므로 포장김치를 사먹는 것이 유리하다는 경제논리로 전달된다.물론 개개인의차원에서 그렇다는 뜻이다. 우리 모두가 결핍을 체험할 수는 없더라도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우리 사회는 입으로는 근검절약을 말하지만 몸으로는 과잉소비를 미덕으로 실천하는 물질주의 계층문화에 빠져들고 있다.너무 많이 사고,지나치게 먹는 것을 즐기고,필요 이상으로 가르치고,가지려 한다.그러는 가운데 오히려또 다른 결핍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도시를 대변하는 단어는 ‘풍부함’을 거슬러 ‘공해’‘소음’‘불안정’‘여유 없음’과 같은 단어가 득세하고 있다. 사실상 도시의 정신적 가뭄은 시작된 지 오래다.우리 삶의 모습이 좀더 단순해지지 않는다면 지금 농촌의 가뭄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까 두렵다. 지금의 가뭄은 해소될 것이다.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이 비를 기대하고 있으며 하느님이 우리 농민의 눈물을 보셨을것이다.우리 모두가 이 땅에 단비를 내려달라고 기도하고있지 않은가.어찌 비가오지 않겠는가.비가 내리면,단비가내리면 농민들은 기뻐 춤출 것이다.우리는 그들의 모습을 TV에서 보면서 흐뭇해할 것이다.농민들은 생명의 비가 내리면 그것으로 모든 것에 만족할 것이다.기뻐할 것이다. 이는 마치 암환자가 완치돼 새 생명을 얻음과 같다.생명을얻었는데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감사함만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도시에 사는 우리는 그렇지 못할 것이다.농민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즐거움을 나누기는 하겠지만,우리 일상적 삶의 영역에서 그와 같은 기쁨이 있을까. 아마 채소값이 안정되는 것 정도를 느끼면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과연 누가 더 풍요를 경험하는 것인가?부족해도 모자람에 둔감하고 풍부해도 넉넉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것이 풍요인가,아니면 결핍에 민감해 작은 것을크게 여기는 곳에 풍요가 있는 것인가. 그렇다고 부족함을 조장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그러나 우리는 다만 조금 더 단순한 삶을 실천적으로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그것이 자연의 질서에도 순응하는 것이고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의 표현이기도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삶의 방식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 더체험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사회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누구나 물질적 풍요를 갈망하지만 그곳에는 항상 또 다른 결핍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 부족한 가운데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농민들이 더 행복하고 풍요로워졌으면 좋겠다.그래야 도시도 넉넉해지지 않겠는가. 홍윤선 네띠앙 대표
  • 가뭄농가 특별지원대책 내용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농민들이 받게 될 특별 지원대책의 핵심은 농가가계 안정자금이다. 농림부는 가뭄이 끝난 뒤 7월10일쯤 농작물 피해 조사에들어가 농작물 종류와 소득 규모별로 평균 소득의 50% 범위내에서 피해를 보전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경우 재원은 추경에서 사용할 방침이다. 이외에 피해 농민들은 대통령령인 ‘재해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 기준’에 따라 일반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우선 재해로 인한 병해충 방제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당4만9,940원의 농약대가 전액 무상 지원된다. 피해 작물을 대신해 파종하는 비용인 대파대는 채소 같은일반 작물 기준으로 ㏊당 157만4,590원 가운데 70%를 정부가 무상 지원해준다. 간접 지원은 ▲이재민 장기 구호 ▲중·고생 학자금 면제▲생계 지원 ▲영농자금 이자 감면 및 상환 연기 등이 있다.이재민 장기 구호는 경작 면적의 80% 이상을 피해본 농가에 한해 1일 1인 기준 2,160원93전을 계산해 경작 면적이 2㏊ 미만은 3개월,2∼3㏊ 미만은 2개월,3∼5㏊ 미만은 1개월분의 구호비가 지원된다. 생계 지원은 경작 면적 규모와 피해 정도에 따라 80㎏짜리쌀 2∼10가마(가마당 15만7,040원 현금 지원)가 무상 지원되고 중·고생 학자금도 3∼6개월분을 면제해준다. 영농자금의 경우 총 경작 면적의 30∼50% 피해농가는 1년,50% 이상 농가는 2년간 상환을 연기해주고 그에 따른 이자도 감면해준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설] 여야, 가뭄부터 극복하라

    90년만에 닥쳐온 사상 최악의 가뭄에 맞서 전국의 농민들이 들녘에서 횃불까지 밝혀 놓고 밤을 낮삼아 발버둥을 치고,정부는 정부대로 민·관·군에 총동원령을 내려 가뭄극복을 위한 총력체제에 들어갔다.휴일이었던 지난 10일 농촌돕기에 직접 나섰던 국민들은 말할 것도 없고 TV를 지켜봤던 국민들도 어떤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민간 레미콘회사차량과 군 화생방전(CBR) 세척용 차량들이 대거 동원돼 거북등처럼 갈라진 논밭에 물을 쏟아 붓는가 하면,현역 장병들이 벼 한 포기와 채소 한 포기를 살리기 위해 구슬땀을흘리고 있었다.가뭄은 비록 자연재해이지만 우리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대처하면 능히 극복할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 같은 것 말이다. 사상 초유의 ‘왕가뭄’앞에서는 정치권도 바짝 긴장하는모양이다.여·야 지도부와 대선 예비주자들은 정치성 일정을 취소하고 가뭄현장으로 다투어 달려가고 있다.가뭄 피해는 비단 농민들에게 국한되는 게 아니고 국민들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바짝바짝 타 들어가는 민심을외면한 채 정치권이 오직 ‘차기 대권’만을 노려 정쟁에함몰하는 것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공멸로 직행한다.여·야가 가뭄극복을 위해 ‘정쟁 중단’을 한목소리로 주장하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민주당은 10일 “당력을 가뭄극복에 집중할 것”이라며 “정치권은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가뭄극복에 지혜를 모으자”고 제의했다.이에 대해한나라당도 “지금은 민·관·군이 가뭄극복에 총력을 다할때”라며 “국회와 당 차원에서도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치권에 대해 이미 오래전에 고개를 돌렸던 국민들도 사상 유례없는 가뭄을 맞아 어쩔 수 없이 국회를 바라본다.여·야는 거창하게 국가 백년대계를 들먹이기 앞서,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여야는 가뭄부터 극복하라”이것은 국민들의 추상과 같은 명령이다.정치인은 바뀌더라도 국민은 계속 살아남는다.
  • 가뭄물가 ‘비상’… 이달 5% 넘을듯

    가뭄으로 채소류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달에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그렇게 되면 3개월 연속 5%대 상승으로,올해 물가목표(3.7%) 달성은 사실상 어려워진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들어 계속되는 가뭄으로 채소류 가격이 전달보다 평균 20%이상 상승했다. 특히 이날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봄배추(5t트럭 1대분)가격은 사상 처음 600만원을 넘어 625만원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의 128만원에 비해 무려 5배 가까이 올랐다.무도 지난 7일 368만원(5t트럭 1대분)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후 이날도 326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은 관계자는 “채소류 가격상승은 외식비 등 소비자물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면서 “5월에는 전월대비물가상승률이 0%를 기록했지만 6월에는 농산물 가격상승으로 인한 플러스 요인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에 전월대비 물가상승률이 0.1%만 기록해도,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5%대를 기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 4·5월 물가가 5%대를 기록했으나 이달부터는4%대로 내려온 뒤 하반기에 3%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었다.지난해 6월의 물가상승률은 0.5%였다. 그러나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6월 물가상승률이4%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농산물가격은 가뭄 등과 같은 천재지변의 영향을 워낙 많이받아 물가목표로 삼고있는 근원인플레이션 통계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석유류와 농산물(곡류제외)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도 3월 4.2%,4월 4.5%,5월 4.7%로 상당히 높아 하반기에 원달러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 한 연간목표치 3.7%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 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경제동향팀장은 “6월은 공급성수기에 해당되는데 올해는 반대현상이 불가피해 가뭄으로인한 물가압박이 매우 높아졌다”고 우려했다.이 연구원의차백인(車白仁) 국제금융팀장은 “하반기에 엔달러 환율의상승이 예상돼 원달러 환율의 큰 폭 하락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건강칼럼] 변비와 건강

    ◇컴퓨터로 변비 잡는다. 예전에는 의료의 궁극적인 목적이 사람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었다.그러나 요즘 평균수명이 70세 이상으로 늘어나게 됨에 따라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는 동안즐기면서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이른바 ‘삶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목적이 바뀌고 있다. 이런 삶의 질과 관계되는 병들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만성 변비이다. 먹고 소화하는 것은 아무 지장이 없지만 며칠씩 대변을 못 보거나,너무 굳어서 손으로 파내야 할 지경이거나,보고 나도 덜 본 것처럼 항상 무지근한 증상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다.변비는 병원을 찾아가보아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소화제를 받아 사용하면 며칠은 괜찮다가 나중에는 점점 더 심해지곤 한다.아예 치료를포기하고 본인 스스로가 적당히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변비의 원인은 식사를 적게 하던가,채소 섭취가 적던가,원래 장의 연동운동 속도가 느리던가 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 알려진 바로는 변비환자의 약 50% 정도는 변을 보는 순간 항문의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변을 밖으로 밀어내는 배변 기능이 잘못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변 자체가 굳지는 않지만 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앉아서 아무리 애를 써도 변이 잘 보아지지 않으며 변을 보고 나도 항상 남아있는 것 같은 감이 들게 되고 시원하지 않게 된다. 요즘은 변비환자를 자세히 검사해 볼 수가 있어서 그 원인기전을 확실히 알 수 있고 그 기전에 따라 치료도 달라지게 된다.그 중에 ‘바이오 피드백(생체기능훈련)’이라고 하는 치료법이 있는데 이것은 미국의 메이요크리닉이라고 하는 유명한 병원에서 처음 시작한 것이다.변을 보는 기능이잘못되어서 생기는 변비환자 자신이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그래프를 보면서 잘못된 배변 습관을 바로 잡는 훈련을하는 치료법이다. 최근 이 분야의 국내 전문의들이 변비 클리닉을 개설하면서 이 방법을 도입하여 치료하고 있는데 수십년 동안 지속되던 변비가 극적으로 치료되는 것을 보고는 신기하게 생각할 정도이다. 민 영 일 서울중앙병원건강센터 소장
  • 배추값 올 최고… 작년의 4배

    가뭄이 넉달째 장기화되면서 배추값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부 채소값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농림부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가락동시장 경락가격 기준 배추 5t트럭 1대분 가격이 이날 450만원을 기록,올들어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지난해같은 기간 128만원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배추값은 지난 5일 405만원까지 치솟은 후 공휴일인 6일 375만원으로 주춤했으나 7일 405만원으로 다시 오른데 이어8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배추도 이날 10㎏에 4,400원을 기록,5일의 2,550원,7일의 3,650원에서 연일 큰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최근 주요 채소의 공급물량이 다소 늘고 있는데도 가격이오르는 것은 당분간 가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오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배추값이 ‘금값’…5일새 3배 폭등

    최악의 가뭄으로 밭작물 생육이 지장을 받고 있는 가운데일부 채소류의 도매값이 치솟고 있다.특히 배추 도매값은이달들어 하루가 다르게 올라,지난달 하순이후 10여일만에3∼4배까지 폭등했다. 6일 농림부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5일 배추 5t트럭 1대분이 405만원(경락 가격기준)에 거래됐다. 배추값은 5월 하순에는 146만원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이달들어 1일 210만원,2일 275만원,4일 328만원 등 하루 사이에 50만∼70만원씩 폭등하고 있다.배추의 평년가격은 169만원 수준이고 지난해 6월 상순 거래 가격은 128만원이었다. 가격 폭등세에 비해 반입량은 지난 5일 979t으로 지난해와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앞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당분간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는 5t트럭 1대분에 이달 1일 200만원,2일 238만원,4일 275만원,5일에는 308만원까지 올랐다. 관계자는 “배추와 무의 주요 출하지역인 경기도 평택,충남 아산과 예산,충북 진천과 충주,전북 고창지역 등에 가뭄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이는 지난 5일 20㎏ 1상자에 평년가격보다 1만원 정도가 비싼 2만8,500원에 거래됐고 청상추도 4㎏에 5,750원으로 평년가격을 크게 웃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설] 가뭄극복 함께 나서자

    올 가뭄이 6월로 접어들며 하루가 다르게 악화되고 있다. 농사는 이미 많은 곳에서 위기를 맞았고 식수난에 공업용수 공급마저 위협받기 시작했다.채소값이 폭등하고 모내기를못해 애태우던 50대 농민이 농약을 마시고 목숨을 끊는 사태까지 발생했다.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낸 지는 오래됐고 11개 다목적댐의 저수율마저 35.4%로 자꾸 내려가고 있다. 하늘만 쳐다보아야 하는 이번 가뭄이 예사롭지가 않다.3월이후 강수량이 예년의 30%를 약간 웃도는 정도라고 한다.전국 72곳 가운데 48곳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비가적었다는 것이다.문제는 올 여름에는 장마마저 실종돼 앞으로 흡족한 비를 기대할 수 없다는 데 있다.벌써부터 사상최악의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가뭄대책에 345억원에 이어 1,184억원을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아직 물기가 있는 하천이나 저수지 바닥을 굴착하고 관정을 뚫거나 양수장비를 확충한다는 것이다.뒤늦게나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 같아 다행스럽다.그러나 여기서 그쳐서는 안된다.눈덩이처럼 불어난 영농비를 감당해야 하는 농민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지방세를감면해주는 세제 지원이나 영농자금의 저리융자와 같은 제도가 이른 시일내 시행돼야 한다. 나아가 재해극복 체제를 정부 차원에서 범국민적 차원으로 확대,운영할 것을 제안한다.민·관·군이 총동원될 수 있는 장치가 만들져야 할 것이다.물을 나를 수만 있다면 심지어 레미콘차량까지 모든 수단이 즉각 가동돼야 한다.군장비도 여유있는 대로 곧바로 투입해 지하수 개발작업도 밀도있게 진척시켜야 할 것이다.자연재해는 어떤 형태든 전국민의 참여없이는 극복이 어렵다는 게 경험칙이다. 많은 사회단체들도 가뭄극복 노력에 동참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가뭄 현장에서는 일손도 크게 부족하기 마련이다.물을 대느라 밤을 지새워야하는 형편이고 보면 극심한 일손부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도시민들이 주말이나 휴일 등을 이용해 노력봉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보다 더 혹독했던 자연재해도 힘을 합쳐 이겨낸 저력이 있다.당국도어려운 현실을 그대로 알려 국민적동참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나아가 항구적인 대책도 세워야 한다.가뭄 때마다 비슷한 시책들을 전시용으로 내놓았다가 슬그머니 사장시키곤 했던 안일한 관행에 분노를 느낀다.2006년이면 우리는 물부족 국가가 된다.경기도 동두천시의전면 단수사태에 이은 이번 재난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중국을 알자” 농림부 열기

    ‘중국 농업의 실상을 제대로 알고 대처하자’ 농림부는 4일 “한갑수(韓甲洙)장관의 특별지시로 중국 농업의 실태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쌀산업,시설채소,양념채소,과수산업,화훼산업 등 5개 분야별로 중국에서 현지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올해 WTO(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하는 것이 유력해짐에 따라 중국 농산물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게 현지조사의 주목적이다. 과수와 화훼조사단은 오는 7,8월쯤 현지 조사를 한다.조사단에는 농림부 직원과 농협 관계자,농진청 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쌀과 시설채소·양념채소 조사단은 지난 4∼5월 이미 중국을 다녀왔다. 중국 농업을 공부하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농림부에서는 ‘중국농업연구회’가 발족됐다.중국과의 마늘협상에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참여했다가 실패했다는 자성(自省)이 연구회 발족의 계기가 됐다. 이 연구회에는 농림부 직원 50여명과 관련기관 직원 등 1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중국 농무관을 지낸 정문섭(鄭文燮)농촌인력과장 등이중심이 돼 세미나도 여러 차례 가졌다.농림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농업의 근황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중국이 우리 농산물시장의 최대 위협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마늘문제 등 눈 앞의 불을 끄는 데만 급급하지 않고 중장기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씨줄날줄] 진실 마케팅

    외국 슈퍼마켓에서 인상적인 것은 다양한 가격에 파는 바나나였다.싱싱한 바나나가 2달러라면, 오래돼서 껍질이 꺼멓게 변한 바나나는 한무더기에 25센트로 헐값이다.“문제있는상품이니 싸게 판다.알아서 드시라”는 것이다.시들었건,싱싱하건 ‘사려면 사고 아니면 말고…’식의 오만한 국내 상술과는 대조적이다. 자동차회사들은 종종 문제있는 부품을 장착한 자동차를 리콜조치로 회수한다.결함을 모르는 체 시침떼는 것과 솔직하게 공개하고 바꿔주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이 경제적일까.이익에 밝은 회사들이 모를 리 없다.미리 자백하는 게 싸다.쉬쉬하다 결함이 폭로될 경우 여론에 두들겨맞고 이미지가 망가지면 판매에 치명타를 입는다. 회사직원이 고객과 만나는 시간은 의외로 짧다.스칸디나비아 항공사 조사결과 한해 1,000만명의 승객이 5명의 자사 종업원들과 접촉하는 시간은 불과 평균 15초.아이러니컬한 것은 고객들은 이런 단시간에 항공사 비행기에 만족하는지 여부와 다시 탈지 여부도 결정한다.스웨덴 마케팅 학자인 리처드 노만은 이를 ‘진실의순간(moments of truth)’으로 이름지었다. 마케팅은 광고와 판매촉진뿐 아니라 고객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뜻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확대됐다.기업은 어느 분야에 전력 투구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지만 그 바탕에는 고객에게 사실을 밝히는 진실된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따라서 늘 ‘예’라거나 ‘가능하다’고 하는 예스맨보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우직한 태도가 유리하다.더욱이 요즘은 인터넷 시대 아닌가.정보 유통이 활발하고 거짓말이 통할 여지가 크게 줄었다.바가지 가격을 한번은 당하지만 두번 다시 그백화점과 상점에 가지 않고 발을 끊는다.품질과 서비스도 겉과 속이 다르면 얼마 안가 손님이 줄어드는 시대다. 서울 강남의 모 백화점이 최근 “채소는 무더운 날씨로 신선도가 떨어진다”거나 “햇사과는 당도가 낮고 신맛이 난다”는 등의 안내문으로 고객을 어리둥절하게 했다고 한다.품질을 과장해 판 다음 손님들이 ‘속았다’는 배반감을 느끼게 하는 것보다 현명한 상술이다.때마침 한 개그우먼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살뺀 과정을 비디오로 만들어 팔았으나 실제는 지방흡입수술로 감량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스타일을 구기고 있다.‘정직은 가장 중요한 방책’이란 말이 실감나는 세태다. 이상일 논설위원
  • “씹는 만큼 튼튼해져요”

    햄버거,샌드위치,스파게티.아이스크림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대부분 부드럽다.아이스크림처럼 씹지 않아도되는 것들도 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이런 것 위주로 식사를 하게되면 얼굴근육과 턱의 발달을 기대할 수 없다. 류호성 웅치과 원장(경기 수원시 장안구 화서2동)은 “한연구보고에 따르면 야채를 중심으로 한 잡곡밥을 먹던 60,70년대의 식사시간은 22분,씹는 횟수는 1420회였으나 현재는 11분,620회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초등학생 가운데 턱이 발달하지 않아,조금만 음식을 씹어도 턱이 피로해지기 때문에 턱을 움직이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이런 어린이를 그대로 두면 전신이 쇠약해지므로 턱훈련을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식물을 씹으면 씹을 수록 침이 나와 소화를 돕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침에는 ‘파로틴’이라고 하는 타액선 호르몬이 있어 소화흡수를 촉진하고 치아와 뼈,근육,세포와 세포사이를 연결하는 결합조직,혈관 등을 강하게 한다. 잘 씹으면 이렇게 육체적으로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턱근육의 움직임이 대뇌피질에 전달돼 두뇌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다.따라서 많이 씹는 사람은 치매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다.졸음이 올 때 껌을 씹으면 기분이 전환되는 것도 대뇌피질이 자극돼,두뇌가 맑아지기 때문이다. 신영순 서울시치과의사협회장은 “밥 한 숟가락에 20번씩씹기를 하면 소화가 잘 되고 턱과 얼굴근육이 튼튼해진다”면서 “많이 씹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아 마모가 약간 더 되지만 그정도는 아주 미미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민경호 서울시 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는 “너무 무른 음식,당분이 많이 든 가공 식품,청량음료 등은 치아 건강을 해치는 식품들”이라면서 “곡식과 과일,채소 등 섬유질이 많아,치아를 청소하고 잇몸을 자극할 수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치아는 물론 신체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적게 씹는 것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잘 씹지 않으면 침의 분비가 줄어들어 소화흡수 작용도 떨어지지만 대뇌피질의 자극도 감소해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갖지 못하므로 음식의 섭취량이 늘어나게 된다.음식을 빨리먹어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적당하게 씹지 않으면 얼굴근육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풍부한 얼굴 표정이 나타나지 않게 되기도 한다. 한편 치아의 맞물림이 좋아야 턱이 튼튼하고 신체도 건강해진다. 류원장은 “가끔 턱이 약한 권투선수를 ‘유리턱’이라고해 상대방이 그곳을 노리지만 운동선수들은 치아 맞물림이좋아 대개 턱이 강하다”면서 “씨름선수를 보면 턱이 조그만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유도,태권도,권투 등 격투기에서 상대를 공격할 때 이를악무는 것은 턱에서부터 목,어깨주위의 근육까지 힘이 들어가 방어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또 턱을 내리는 것은 체중의 중심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유상덕기자 youni@
  • E마트 “”1위비결은 신선도””

    할인점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E마트는 점포수(35개)나 매출액(3조원) 면에서 2위와의 격차가 2배 이상 날 정도로 독보적이다. 여기에는 남모르는 노력과 비결이 있다. 첫째, 신선식품이 강하다. 산지직송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식품가공센터도 별도 운영한다. 배달과정에서 납작하게 눌린 채소를 특수공정을 통해 신선도를 되살릴 만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섬세하게 신경쓴다. 둘째, 싸다. 최다 점포망을 앞세운 막강한 구매력과 전국 3개의 물류센터 덕분이다. 셋째, 매장이 크고 많다. 새로 문을 여는 매장들은 대부분 3,000~4,000평의 매머드급이다. 그만큼 쇼핑환경이 쾌적하고 편리하다. 넷째, 지극히 한국적이다. 창고형 매장이 우리 정서에는 안맞다고 보고 일찌감치 백화점 수준의 매장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저가격보상제, 교환환불제, 마일리지 등은 E마트가 맨처음 도입해 확산시킨 제도다. 다섯째, PB(자체 브랜드)의 고정관념을 깼다. TV(시네마플러스)를 PB로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안미현기자. *롯데마그넷 “”4년안에 1위””. 신세계보다 5년 늦게 할인점 시장에 뛰어든 롯데가 최근 “”4년안에 E마트를 잡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롯데쇼핑 강성득 마그넷사업본부장은 “”전투에서 이기려면 우선 '실탄'이 든든해야 한다””며 점포 확장에 나섰다. 올 하반기에 신규점을 10개 개점해 연내에 2위 까르푸(21개)를 따라잡은 다음 2005년에는 1위 E마트도 누르겠다는 복안이다. 2005년의 매출목표는 10조원, 매장수는 85개다. 보수적인 그룹 특성에 비춰볼 대 파격적일 만큼 공격적이다. 과학경영에 다소 취약하다는 단점도 대폭 보완했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경기 화정점은 패션제품과 가전매장이 널찍하다. 30~40대 주부층이 많은 반면 가전회사 대리점이 없다는 치밀한 상권 분석의 산물이다. 그런가하면 분당 서현점에는 '무빙 워크'(평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다. 사진분석 결과 자가용 이용률이 다른 상권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자 걷기 싫어하는 자가용족의 특색을 겨냥했다. 업계는 “”마그넷이 달라졌다””며 긴장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홈플러스 4조투입 '대공세'. 얼마전신문 지면에는 번뜩이는 소식 한가지가 실렸다. 세계적인 유통그룹 영국 테스코가 2005년까지 한국에 4조원을 투자한다는 뉴스였다. 한푼의 외국자본이 아쉬운 우리 입장에서는 단비같은 소식이었다. 하지만 유통업계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다크호스' 홈플러스의 존재가 적잖이 신경쓰이던 터였기 때문이다. 지난 97년 삼성(19%)이 테스코(81%)와 합작해 홈플러스를 내놓았을 때만 해도 업계는 별로 긴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래 예상 매출규모가 1조3,000억원일 정도로 마그넷(1조7,000억원)을 바짝 따라붙고 있다. 점포당 평균 매출액으로 따지면 900억원대로 E마트(1,000억원선)에 이어 2위다. 특히 대구점은 하루 평균 7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최고의 평당 매출 기록을 세웠다.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은 “”테스코의 지원을 토대로 2005년까지 매장수는 55개, 매출액은 10조원으로 늘려 마그넷과 E마트를 따라잡겠다””고 말했다. 특정품목을 지정, 경쟁 할인점보다 3~5% 싸게 파는 장바구니 아이템도 유명하다. 주현진기자.
  • 목동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마련

    서울시는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30일부터 6월 8일까지 열흘간 양천구 목동 오목공원 옆 2,500여평의부지에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마련한다. 충북지역 60여명의 생산농가가 직접 재배한 무농약 품질인증 과일과 채소류,속리산 한우고기,쌀,잡곡,일본에 수출되는 장미 등 지역 특산물이 매일 산지에서 직송돼 시중보다 20∼40% 싸게 판매된다. 첫날인 30일에는 양천구 거주 노인 500여명을 초청,무료한방진료와 건강 황톳길 걷기대회 등 경로잔치도 벌인다. 문의 서울시 농수산유통과(3707-9391∼2),목동 직거래장터(651-9753). 조승진기자
  • [씨줄날줄] ‘귀족’ 샌드위치

    여행객이나 유학생들이 간단하게 요기를 하기에는 샌드위치만한 게 없다.기차역 앞 벤치나 학교 잔디밭에 쭈그리고 앉거나 서서 먹을 수 있는 편리함과 경제성에서 샌드위치는 어느 식품보다 뛰어나다.롤빵 가운데나 두쪽의 식빵 사이에 햄,고기,계란과 채소 등을 끼워 후다닥 먹을 수 있다.콜라나주스 한잔만 곁들이면 된다.음식도 생소하고 값도 바가지 쓸지 모르는 음식점에 가서 먹기 부담스러울 때도 샌드위치가제격이다.햄버거,치킨과 함께 정크푸드(junk food)로 불리지만 샌드위치는 담백하면서도 영양분은 높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로마시대에도 검은 빵에 고기를 넣어 먹었다.‘샌드위치’라는 말은 18세기 후반 영국 샌드위치가(家)의 4대 백작인존 몬터규에서 유래했다고 한다.그는 트럼프에 너무 열중한나머지 시간을 절약하려고 빵 사이에 육류와 채소를 넣어 테이블 옆에 놓고 먹으며 도박을 했다.영국 해군장관을 두차례나 역임한 몬터규 백작 가문 이름을 따서 1778년에는 하와이가 ‘샌드위치 제도’로 명명되기도 했다.다른 분야에서도샌드위치라는 말이 널리 쓰인다.공휴일이 화요일이나 금요일이면 중간에 낀 월요일과 토요일을 흔히 ‘샌드위치데이’로부른다. 광고게시판 두장을 끈으로 연결해 어깨에 걸고 다니는 사람을 ‘샌드위치 맨’이라고 한다. 러시아,프랑스,미국 등에는 각각 특징있는 샌드위치가 있을정도로 종류가 다양화됐다.식사용 샌드위치는 고기와 채소를 듬뿍 넣는다.차나 칵테일에 곁들여 나오는 샌드위치가 있다.또 얇게 썬 빵 가운데 고기와 야채 등을 넣고 돌돌 말아이쑤시개로 고정시켜 잘라 먹는 파티용 샌드위치는 모양이좋고 맛이 가벼워야 한다.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 카페테리아가 외국에서도 보기 힘든 ‘귀족’샌드위치를 시판한다고 한다.가격이 5만원,7만5,000원을 비롯해 최고 10만원을 호가한다.판매업소는 ‘미식가용’이라는데 어느 나라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용도다.재료는 러시아와 이탈리아산 철갑상어알,스위스산 치즈에다 프랑스산 시금치까지 넣어 거의 100%수입품이다.10만원짜리 샌드위치는 1,500원인 식빵 66개 또는 쌀 반가마분이 넘는다. 한끼당수십만원짜리 고급요리도 나오는 세상이라지만 서민들이 위화감을 느낄 만하다.돈있는 상류층만 겨냥한 상술(商術)을 보는 것같아 입맛이 씁쓸하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온라인학습 사이트 우후죽순

    *초등생 교육사이트 현황. 전북 전주에 사는 주부 양미숙씨(32)의 딸 예지양(8·전주용흥초1년)은 학교에서 돌아오기 무섭게 컴퓨터 앞에 앉는다.석달전 시작한 인터넷 교육사이트의 온라인 학습지를 풀기 위해서다.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점심식사도 미룬 채 그날 해야할 학습 분량을 스스로 알아서 공부한다. 양씨는 “온라인 학습을 ‘공부’라기보다 ‘재미있는 놀이’로 여기는 것 같다”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컴퓨터와도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사교육비의 대안으로 온라인 학습이 붐을 이루고 있다.교육사이트만 8,000여개에 달하는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양적인 성장에 비해 교육효과에 대한 신뢰는 그리높지 않은 편이다.온라인 학습은 철저하게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동기부여나 목표의식이 뚜렷하지 않으면 기대만큼 효과를 거두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강좌에 비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용 교육사이트의 활용도는 훨씬 낮은실정이다.적은 비용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초등학생 온라인 학습 사이트들을 알아본다. ■어떤 사이트들이 있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사이트들은 모두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수준별,개인별 학습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삼성출판사가 운영하는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의모든 강좌는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동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초등 1∼4년생을 대상으로 하루에두과목씩 한달에 60시간을 공부하도록 서비스한다. 두산동아의 아이야닷컴(www.iyah.com)은 초등생 전학년 대상으로 학습진도 외에도 만화로 배우는 영어회화,자연탐사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금성출판사의 푸르넷(www.purunet.com)은 종이접기,컴퓨터,백일장 등 아이들의 관심분야에 대한 취미활동 서비스가 풍부하다. 1주일에 한두번씩 학부모와 전화상담을 하는 담임교사제는기본이고, 틀린 문제를 조목조목 짚어주는 첨삭지도와 사이버공부방 등 유용한 서비스들이 많다.학부모 아이디를 따로부여해 자녀의학습상황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비용은한달에 2만∼3만원대. ■다양한 애프터서비스와 이색 마케팅 초등생 대상 교육사이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의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안겨주는 것이다.또 학부모에게는자녀가 컴퓨터 앞에서 제대로 공부를 하는지 체크할 수 있는 책임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와이즈캠프는 학부모가 자녀의 학습 수행 정도를 한눈에파악할 수 있도록 매일 학습결과를 평가한 가정통신문을 오프라인으로 발송한다.이와함께 매월 우수상,개근상 등 상장을 수여해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유도한다. 아이야닷컴은 매일 일정 학습목표를 달성하면 일정 포인트를 적립,사이트상에서 출금과 송금을 할 수 있는 ‘아얄 적립금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에듀모아(www.edumoa.com)는 학교에서 받은 각종 상장을전시할 수 있는 ‘사이버 상장 전시관’을 개설,또래 아이들의 경쟁의식을 유발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에듀팜(www.edufarm.com)은 학습 진도에 따라 ‘사이버 머니’를 적립,일정액에 이르면 회사 소유의 주말 농장에서채소나 과일을 재배한 뒤 수확물을 가져갈 수 있는 행사를실시중이다.이밖에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을 좀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실시간 게임방식을 도입하고 있는매스탑(www.mathtop.com), 미국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재를 그대로 서비스하는 차일드유(www.childu.co.kr) 등도이색적인 교육사이트에 속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교육사이트, 내아이 수준 맞아야 효과 만점. 아무리 좋은 교육사이트라도 내 아이의 수준에 맞지 않거나 아이가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사이트를고를 때 염두에 둬야 할 몇가지 유의사항을 소개한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가 온라인 학습지는 다양한 그림과색상의 애니메이션 등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최대한 끌 수있어야 한다.아이들의 흥미는 곧 학습효과와 정비례한다. ■샘플강좌를 적절히 이용하자 대부분의 온라인 학습지는일정 기간의 무료 서비스를 진행하는 만큼 2가지 이상의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무료서비스를 이용해본다.반드시아이와 함께 이용해 보고 강의시간이 너무 길어 아이들의집중력을 떨어뜨리지는 않는 지 등을 꼼꼼히 살핀다. ■인정된 콘텐츠인가 교재 출제자가 실무경험이 있는 전문가인지도 따져본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교육용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을 획득한 교재를 사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것도 안전한 사이트를 선택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학부모와 교사들의 동참이 뒷받침돼야 한다.디지털도서관,특별활동,커뮤니티,문제창고,숙제도우미 등 기본 학습외에도 다양한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지도 살펴본다. ■부모가 학습상황을 효과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가 온라인학습은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학습상황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그렇다고 일일이 옆에서 감시하거나 지적하는 것은 오히려 학습효과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만큼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이트별로 실시하는 다양한 애프터서비스들도 빼놓지않고 확인하자. 이순녀기자
  • 지금 중랑천변은 ‘유채꽃 바다’

    서울 중랑구가 중랑천변에 일군 유채밭이 뒤늦게 노랑꽃의바다를 이루면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지난해말 김장용채소를 재배하느라 파종이 늦은 탓에 개화도 한달 가량 늦어 이제 막 꽃물결을 이루고 있는 것.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중랑교∼월릉교간 2.3㎞ 둔치에 조성된 유채밭은 1만5,000여평 규모.바로 곁의 7,000여평에 일군 감자밭에서도 연보랏빛 감자꽃이 무리를 이뤄 토속적 풍치를 덤으로 맛볼 수 있다. 중랑천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유채꽃과 감자꽃길은 자그마치 시오리나 된다.중랑구는 유채꽃을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기도록 하기 위해 이곳에 생태학습장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행사도 마련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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