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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회 교정대상/ 특별상

    ◆면려상-강성오 안동교도소 교위 28년동안 교정사고 방지와 무연고 수형자 생활지원 및 취업알선,불우이웃돕기 등에 힘써오고 있다. 83년부터 수형자 100여명을 교무과 복지담당자와 협의해 종교인사 또는 사회단체와 자매결연을 주선하는 등 수형생활안정에 기여했다. 78년에는 농촌지도소 영농기술자를 초청,100여명의 수형자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성실상-황용철 대구교도소 교위 81년 징역 20년형을 선고받고 자살을 기도하려던 이모씨를교화해 92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도록 도왔다. 94년 10월 불심회를 창립,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무의탁 수형자들에게 매월 30만원의 영치금을 지원했으며,89년에는 문제 수형자 35명을 지속적으로 상담해 교화했다. 98년에는 독후감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창의상-최승각 인천구치소 교사 98년 종교위원의 지원을 받아 수형자들에게 한자교재 1000권을 지급,한자교육을 시켜 현재까지 526명이 한자능력 검정시험에 합격하도록 도왔다. 99년부터 취업장 복도에 23개의 명언판을 설치하고,폐자재를 이용해 대형 책상과 신발장·식기함 등 600여개를 제작,비치하여 사동 환경개선에 기여했다. ◆교화상-황호순 홍성교도소 교위 23년 동안 수형자 자격증 취득과 취업알선,불우 수형자 돕기 등에 힘써왔다.83년 12월 수형자 윤모씨가 자살하려던 것을 적발,교화하는 등 5건의 수형자 자살 및 난동사고를 사전에 예방했다. 87년 기능수형자 양성에 힘을 기울여 수형자 김모씨 등 3명이 양복부문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매년 40여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도왔다. ◆교정발전상-허민 육군교도소 상사 23년 동안 불우 수형자 후원과 재범방지,출소자 취업알선등 한순간의 실수로 군에서 이탈된 군 수형자 교정·교화에헌신해 왔다.86년부터 수형자들로 ‘희망찬양단’을 구성,음악을 지도하고 있다.또 명절 때마다 사비를 털어 부인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어 군 수형자에게 제공해오고 있다. 93년부터 수형자들에게 자동차정비 등 기술 자격을 취득할수 있도록 도와 매년 훈련생 90% 이상을 자격시험에 합격시키고 있다.올해에는 ‘재소자 장학위원회’를 만들어 불우한 재소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박애상-설삼용 안양교도소 종교의원 81년부터 수형자들을 신앙의 길로 인도해 40여명의 목사를배출했다.무의탁 수형자 280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방문해 이들을 격려하고 지원해왔다. 85년 어버이날에는 65세 이상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위로 행사를 개최했으며,교정시설 환경개선 등 복지향상 작업에도심혈을 기울여 왔다. ◆자비상-심상근 진주교도소 종교위원 17년 동안 남들이 꺼려하는 결핵환자 불교집회를 주관함으로써 수형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12회에 걸쳐 무의탁노인,불우재소자를 위해 소장품 전시회를 개최해 훈훈한 온정을 베풀어왔다.99년에는 진주교도소 직원테니스장 공사를지원했으며,검정고시에 응시하는 수형자들에게 매년 격려금을 보내고 있다.설과 추석에는 합동차례상을 차려주기도 했다. ◆자애상-김현남 청주여자교도소 종교위원 한국순교복자수녀회 소속 수녀로서 95년부터 청주여자교도소 종교위원으로 위촉되어 6년9개월동안 불우 수형자 지원,신앙지도 등으로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도 받았다.매년 호박,감자,배추 등을 손수 재배하여 채소 735만원어치를 수형자부식으로 지원했다. 갈곳 없는 수형자들을 위하여 ‘출소자의 집’을 만들어 취업을 알선,재범 방지에도 크게 기여했다. ◆공로상-안순금 전주교도소 교화위원 대한어머니회 완주지부회장으로서 13년9개월 동안 천주교 교리 지도,불우 수형자 학자금 지원,무의탁자 생활지원,출소자 취업 알선 등 수형자 교화 선도에 관심을 갖고 헌신적으로봉사해왔다. 살인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받은 무의탁자 박모씨 등 3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상담,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 강원지역 청정 농특산물 통합구매 공급체계 구축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청정 농특산물의 일괄 구매·공급체계가 전국 처음으로 구축돼 생산농가의 획기적인생산성 증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13일 강원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산지와 가공공장에서 개별적로 이뤄지던 유통체계를 농협지역본부가 일괄적으로 품목과 생산물량을 조절하고 규격화해 생산자들이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랭지 채소를 중심으로 한 농협지역본부의 연합판매는 올 여름부터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일괄구매한 후 검품원이합동으로 산지검품을 실시,상품의 우수성을 확보해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김대통령 퇴원이후…한달 10㎏’다이어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달 9일 과로 누적 등으로 국군서울지구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지 13일로 한 달이 됐다.현재 김 대통령은 식사를 제대로 하고 있으며,수영 등 운동도 다시 재개해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일정 및 건강 돌보기=의료진의 건의에 따라 일정을 대폭줄였다.지난달 29일부터는 수영을 재개했다.이달 초부터는외부행사에도 간간이 참석하고 있다.박선숙(朴仙淑) 청와대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1주일에 한두번 수영을 하고 가벼운 산보를 한다.”고 소개했다. 김 대통령은 수면시간도 1시간 정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전에는 자정쯤 취침해 새벽 5시30분쯤 일어났으나 병원에서 퇴원한 뒤로는 아침 6시30분쯤 기상한다고 한다.그러나김 대통령 내외가 아들들의 문제로 숙면(熟眠)은 취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측근들은 전한다. 주치의인 허갑범(許甲範·65) 연세대 교수와 장석일(張錫日·49) 의무실장은 “이상 기미는 없다.”고 전했다. ◆대통령의 기본 건강=김 대통령은 살을 상당히 뺐다고 한다.75kg에서 지금은 65∼67kg 사이다.살을 빼면서 허리 둘레도 2∼3인치 정도 줄었다.나이가 들면 쉽게 찾아오는 당뇨병증세도 없다고 한다.허 주치의는 “공복시 혈당이 100도 안된다.”면서 “공복시 혈당이 110 이하면 정상”이라고 말했다.또 노인들에게 흔한 통풍(痛風·피 속에 요산이 많이 생겨 일어나는 염증)도 없다고 허 주치의는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복잡한 일이 많을 때는 가끔 수면제를 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종합 비타민제는 항시 복용한다. ◆식생활=좋아하던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지금은 채소와 과일을 즐겨 들고 있다.미역국과 우거지국을 가장 좋아한다.생선 가운데는 낙지를 특히 좋아한다는 것.젓갈류도 잘 먹었으나 짠 음식이 좋지 않다는 주변의 권유에 따라 멀리하고 있다는 귀띔이다.쇠고기 구운 것도 좋아한다. 식사량도 이전에 비해 많이 줄였다고 한다.아침 식사는 공기밥 1그릇 정도비운다.밥 대신 떡이나 옥수수도 들고 있다.식사 습관이 서구화돼 있어 콘 플레이크도 자주 든다는 것이다. ◆의료진=허갑범 주치의와 장석일 의무실장은 김 대통령의표정만 보고도 건강상태를 금방 알아볼 정도이다. 허 주치의는 지난 90년 지방자치선거 실시를 요구하며 단식했던 김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그 뒤 97년 대선을 앞두고 연락이 와 98년 2월부터 대통령 주치의를 맡게 됐다. 허 교수는 경기 안성 출신으로 경복고,연세대 의대를 졸업했다.연대 의대 학장과 대한당뇨병학회장을 역임했고,현재는 한국성인병예방협회장을 맡고있다.항상 웃는 얼굴이어서 ‘하회탈 의사'로 통한다. 장 의무실장은 경남고를 나와 중앙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성애병원 내과 과장으로 있던 90년 10월 김 대통령을 처음만나 지금까지 건강을 돌보고 있다. 주치의는 청와대에 상주하지 않는다.대신 의무실장인 장 박사가 군에서 파견나온 의무대장·군의관 및 간호장교들과 함께 김 대통령의 건강을 매일 점검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패스트푸드에도 ‘건강바람’

    패스트푸드도 건강에 좋아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햄버거가 주 메뉴인 맥도널드나 버거킹은 최근 다소 부진한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샌드위치나 샐러드 등으로 메뉴를 다양화한 웬디스나 서브웨이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ABC방송은 10일(현지시간) 이런 현상을 소개하면서 건강에 더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앞으로 패스트푸드 산업을 재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BC방송에 따르면 전 세계에 걸쳐 체인점 3만개를 갖고 있고 미국내 패스트푸드 산업에서 시장점유율이 43.1%인 맥도널드는 지난해 2%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데 그쳤다.그나마체인점 확장에 따른 매출 증가였다.버거킹은 1% 증가에 그쳤다. 반면 서브웨이는 체인점을 늘리지 않았는데도 지난해 매출성장 30%,이익 13%라는 기록을 냈다.역시 체인점을 늘리지않은 웬디스도 지난해 2%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질좋고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 서브웨이나 웬디스의 경영전략이합쳐져 두 회사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을 했다고 분석했다.특히 웬디스는 지난 2월 다양한 채소와 저지방드레싱을 이용한 샐러드를 소개한 뒤 올 1·4분기 5.6% 매출성장을 기록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서브웨이도 올해다양한 종류의 빵을 새로 도입했다. 경쟁사들의 성공에 자극받은 버거킹은 지난달 새 경영팀을구성,14개의 새 메뉴를 도입하는 작업에 들어갔다.프로농구단인 LA레이커스의 샤킬 오닐이 나오는 광고까지 시작,건강이미지 심기에 주력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강원지역 유기농산물 생식업체와 공급 계약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산물이 생식상품 원료로 대량 공급된다. 강원도는 9일 국내 생식시장의 38%를 점유하고 있는 ㈜이롬라이프와 ‘친환경농수산물의 생산과 공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오는 6월부터 채소류와 양곡류 등 24개 품목을 생식상품의 원료로 생산,공급키로 했다. 강원도는 첫해인 올해 ㈜이롬라이프 전체 소요량의 34%(1128t)인 31억 1000만원어치를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소요량 전체를 생산,공급키로 협약함에 따라 연간 100억원대 이상의 농수산물 시장을 확보한 셈이 됐다. 이에 따라 도는 친환경 유기농업을 하는 평창군의 잡곡류와 홍천군의 호박,화천군의 현미 등 강원도내 13개 시·군 23개 지역을 생식상품생산지구로 지정하고 곡류와 야채류,버섯류,해조류 등의 청정 농수산물을 생산토록 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정된 농민들에게 철저한 유기농교육을 실시하고 유통까지 알선하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생식시장은 연간 2000억원대의 규모로 성장했다.”며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청정 강원의 이미지를 높여 주민소득과 연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 경제 뉴스라인/ 파산재단 근무자 취업지원

    ■예금보험공사는 6일 파산절차 종결시 인원정리가 예상되는 파산재단 근무자들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www.kdic.or.kr)에 파산재단 근무자 구인·구직정보란을 신설했다. ■농림부는 과일·채소 등 신선농산물 생산정보 사이트(www.maf.go.kr/fresh)를 6일 개설했다.70개 품목별,시군·시도별,시기별 파종·수확 정보 및 생산량 등을 알려준다.
  • 전남 5곳에 기능성 채소단지 1500~9000평 규모 유기농법 재배

    틈새시장을 노리는 기능성 채소단지가 전남도내 5곳에 만들어져 무농약 재배로 승부를 건다. 1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나주·순천·광양·화순·무안 등 5개 시·군에 1500∼9000평에 이르는 채소단지를 조성해 기술지도를 한다. 이 단지에서는 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채소를 기른다.오는 10일까지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 기능성 채소는 비타민이나 무기염류 등이 일반채소보다많아 건강식품으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쌍추,청경채,용설채,일당귀,레드 치커리,신선채 등 20여가지가 있다. 기술원은 지도사를 농가에 보내 친환경 농법을 위한 물과 온·습도 관리 등을 점검하고 재배 농가에 모두 6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내 일부 농가에서는 기술원의 지도아래 월드컵 특수에대비해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이같은 기능성 채소를 재배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기술원 관계자는 “기능성 채소는 다품종 소량으로 생산하고 성장속도가 빨라 6월 중순이면 식탁에 오를 수 있다.”며 “백화점과 할인매장 등 고정 거래선을 확보해 농가소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남기창기자
  • 103세 할머니 가수 노래자랑 출연

    103세 할머니가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화제다.주인공은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 살고 있는 김유화(1898년생)할머니. 김 할머니는 지난 21일 오후 구례읍 서시천 체육공원에서 녹화된 ‘KBS 전국노래자랑,구례군편’에 출연,이 프로최고령 출연자로 기록됐다.방송은 다음달 19일로 예정돼있다. KBS 노래자랑에는 지난해 하반기 98세 할아버지가 출연해 최고령 출연자로 기록됐으나 이번에 김 할머니가 그 기록을 깬 것. 할머니는 81세된 딸(왕복임)과 함께 출연해 ‘달아 달아밝은 달아’를 사회자 송해씨와 함께 불러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81세된 딸도 어머니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젊은 딸로 재롱을 부려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할머니는 딸이 ‘대전 블루스’를 부르자 어깨춤을 추면서 흥을돋우기도 했다.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할머니는 평소 채소와 생선류를 즐기고 육류를 피하는 식습관으로 10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텃밭을 가꿀 정도로 건강하다. 구례 남기창기자 kcnam@
  • 中 채소산업 국제화 노린다

    중국 대륙이 채소산업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농업이 무한 경쟁시대에 접어듦에 따라 채소산업의 대외수출을 늘려 중국 농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산둥(山東)성의 인구 100여만의 조그마한 도시인 서우광시는 ‘중국 채소의 실리콘 밸리’로 불린다.중국 채소생산의 15%를 담당하는 산둥성의 ‘무공해·고품질’ 채소생산의 핵심기지일 뿐 아니라,중국 채소산업 수출의 교두보역할을 하고 있다.20일 서우광시의 국제회의 전람센터.중국 채소산업의 국제화를 겨냥한 ‘제3회 중국 국제 채소과학기술 박람회’가 열려 3만여명의 국내 관계자들과 60여개국 300여명의 외국 관계자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국제회의 전람센터의 전시회장은 1만여평의 거대한 유리 온실로 변해 800여개의 국내외 기업들이 육성·재배한 각종 고품질·무공해 채소가 참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 채소산업의 경쟁력은 채소산업 구조조정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중국 정부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완벽한 채소전문 시장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과학기술을 이용한 채소의 신품종 개발에 주력한 점도 일조했다.정부가 중국 전역에 채소산업 과학기술개발 연구센터 9곳을 설립해 신품종 연구개발을 하고 있으며,방울토마토 등 세계 20여개국 400여개 신품종의 채소를 보급함으로써 고품질의 채소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서우광(壽光·중국 산둥성)김규환특파원 khkim@
  • 中대륙 기상이변 ‘몸살’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대륙이 기상이변으로 홍역을치르고 있다.4월 들어 중국 전역에서 최악의 황사폭풍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때아닌 폭우·우박이 쏟아지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생기고 나무가 뿌리째 뽑혀나가는 등 피해가 크게늘어나고 있다. 중국 지린(吉林)성과 허베이(河北)성,랴오닝(遼寧)성 등 동북부지역에서는 6일 밤부터 9일까지 몽골에서 발달한 차가운 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6도로 크게 떨어지고 초속 10∼13m의 6급 강풍을 동반한 사상 최악의 강력한 황사폭풍이 발생했다.이때문에 항공기 결항사태가 빚어지고 나무들이 뿌리째 뽑혀 나갔으며,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호흡기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앞서 6일 오전 중국 동남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는 강한 돌풍과 우뢰를 동반한 우박이 쏟아져 신축 건물 2동이 무너지는 바람에 공사장 인부를 비롯해 주민 42명이 건물 더미에 깔려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후난(湖南)성에서도 11급의 초강풍을 동반한 우박과 폭우가 뒤섞여 쏟아져 1명이 숨지고 33명이 중상을 입었다.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는 갑자기 먹구름이 끼면서 강한 돌풍과 함께 우박·폭우가 쏟아지면서 30도를 크게 웃돌던 기온이 10도로 크게 떨어져 시설채소 등농작물이 큰 한해(寒害)를 입었다. 중국 중서부의 스촨(四川)성과 충칭(重慶)에서도 강한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농작물 생산량이 1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중국 전역에서 기상이변이 일어나는 것은지구의 온난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며 중국 대륙의 경우 연평균 기온이 0.5도 정도가 더 높아져 앞으로도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나른한 춘곤증엔 운동이 최고의 약

    바깥이 화창할수록 만사가 귀찮아지는 춘곤증.병도 아니고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극복되는 증상이지만 잘못하면 봄 내내 ‘봄’을 빼앗겨 버릴 수 있다. 식욕이 떨어지고 온몸이 나른해지며 자고 나도 피로감이없어지지 않으면서 계속 졸리는 것이 주 증상.기운이 없고 식욕부진,소화불량,현기증도 생기며 가끔씩 가슴이 뛰거나 얼굴이 화끈화끈 달아오르는 등 갱년기 증상 같은 신체적인 변화도 느낄 수 있다. 원인을 딱히 규정하기는 쉽지 않지만,대개 낮이 길어지면서 멜라토닌 등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해져 생기는 것으로학계는 보고 있다.피로감은 활동량 증가로 에너지 소모가늘면서 생체리듬이 깨져 발생한다.단백질,비타민,무기질이 겨우내 고갈된 것도 한 이유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균형잡힌영양섭취가 중요하며 과음이나 지나친 흡연,장시간의 낮잠,카페인의 과다섭취 등을 자제할 것을 조언한다. 진통제,각성제 등을 복용하는 대증요법은 금물.예방법으로는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밤의 길이가 짧아진반면 활동시간대가 증가한 데 신체가충분히 적응하지 못하므로 저녁 늦은 시간까지 활동하는것은 좋지 않다.인체의 체온이 낮고 호르몬 분비량이 적은 정오 전후에 졸음이 많이 오고 식후 식곤증이 심하게 나타나므로 점심식사후 5∼10분쯤의 짧은 수면도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는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하는 식사가 중요하다.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 B1과 면역기능을 돕는 비타민 C의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비타민 B1은 현미,율무,돼지고기,버섯류나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C는 채소·과일류에 풍부하다.쌀밥보다는 잡곡밥이 좋으며 봄철에 많이 나는 달래,냉이,씀바귀 등의 산나물이 제격이다.기름사용을 줄이고 되도록 신선한 식품 자체의 맛을 즐기는 것이 감소된 식욕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바쁘거나 식욕 감소로 아침식사를 거른 후 점심식사를 하게 되면 과식으로 식곤증을쫓느라고 오후에 고생하게 되므로 간단한 아침식사가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아침식사는 콩,두부 등 단백질이 포함된 식사로 간단히 하며 점심에는 기름진 음식과잠을 몰고오는 당분 함유 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저녁식사는 숙면을 할 수 있도록 고단백식품,과일,채소,해조류등을 섭취한다. 인스턴트식품이나 청량음료로 끼니를 때우다 보면 비타민 C와 대뇌중추 신경을 자극하는 티아민이 결핍되어 춘곤증이 더욱 심해진다.각성효과도 얻고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도 섭취할 수 있는 녹차를 마시는 게 좋다. 춘곤증을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운동이다.1주에 3∼5회,1회에 20∼30분씩 달리기, 수영, 자전거타기, 에어로빅체조 등의 유산소운동을 한다.먼저 스트레칭이나 가볍게걷기 등의 준비운동을 5분 이상 충분히 한다.평소 운동강도의 50%에서 시작해 점차 강도를 올려 나가는 것이 좋다.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최현림 교수는 “일과 중에 있었던 좋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기억은 잊어버리고 권태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짬을 내어 외출이나 여행을 통하여 기분전환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춘곤증 그 자체는 결코 병이아니지만 가볍게 넘겨 버리면 간염,결핵등 증상이 비슷한 다른 중요한 질병의 초기 신호를 놓쳐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계속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농민 살리기’ 中 팔 걷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진입으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9억의 농민들을구하기 위해 두팔을 걷고 나섰다. 농업부는 농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공개 내부회의를열어 ‘WTO 체제하의 농업대책’을 마련했으며,농업과학원은 첨단 농법의 개발을 담당할 국내외 인재를 초빙하기 위해 거액의 연봉과 정착비를 제시했다. 중국 농업부는 지난 26일 열린 이 비공개 내부회의에서‘WTO 체제하의 농업 대책’을 마련,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WTO 체제하의 농업대책’의 주요 내용은 농산품의 생산이 대륙의 전역에 분산돼 있어 공급에 애로가 생겨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는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로 농산품을 산업화하기 위해 ‘농산품산업화 벨트’를 조성한다는 게 최우선 목표이다.야채 생산이 풍부한 산둥(山東)성의 경우 ‘채소산업 벨트’로,옥수수의 집산지인 허베이(河北)성은 ‘옥수수산업 벨트’로 각각 육성한다는 구상이다.특히 농민들이 시장정보에 어두워 판매 전략에 차질을 빚는다고 판단,올해 말까지 전국 현(縣·군에 해당)의 농촌지역 인터넷망 시설을 40∼50%까지 끌어올릴다는 계획이다. 농업과학원은 또한 거액을 투자,첨단 농법개발을 담당할국내외 농업분야 석학을 초빙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에는 유전공학·생물정보학·농업경제학·농업정책학·생물안전학 등 25개 첨단 농업분야의 25명을 끌어들일방침이다. 중국 정부가 농민문제 해결을 위해 두팔을 걷고 나선 것은 WTO체제 진입 이후 농민들이 예상을 훨씬 넘는 큰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경제난을 이기지 못한 농민의 자살이 이미 7건에이르고 있는데다,산둥성과 광둥(廣東)성 등에서는 수차례에 걸쳐 지방정부에 몰려가 ‘농민 생계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인 것으로 전해지는 등 농민의 불만이 날로 커지고 있다. khkim@
  • 래미안 학생 설계공모전 1000여명 아이디어 자랑

    ‘안방 발코니에 딸린 전용 세탁공간,채소를 보관하는 광,통풍이 잘 되는 싱크대.’ 아파트 전문가가 낸 설계가 아니라,삼성물산 건설부문이주최한 ‘주부설계공모전’에 나온 아이디어다.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주부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삼성물산은 이 3가지 설계 아이디어를 올해 초 분양한 서울 상도동 아파트에 그대로 적용,히트를 쳤다. 삼성물산은 주부설계공모전에 이어 올해는 ‘제1회 래미안 학생설계공모전’을 열었다.무려 1000여명이 몰렸다.40평 전시공간은 대학생들이 낸 톡톡 튀는 작품으로 꽉 찼다.거실,안방,욕실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을 꾸미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삼성물산은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공개 프리젠테이션을 거친 뒤 수상작을 결정할 방침이다.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사장시키지 않고 아파트 설계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김경두 golders@
  • 서울대공원 원예교실

    서울대공원 식물원은 28일부터 주부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식물사랑 원예교실’ 참가신청자 1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원예교실은 다음달 17일부터 한달간,10월9일부터 한달간등 상하반기로 나뉘어 열리며 매주 수·금요일 오후 2시∼5시 50명 단위로 운영된다. 강의 내용은 가정원예,관엽식물 가꾸기,난 재배하기,야생초 분경작 만들기,분재·정원수 가꾸기,먹거리 채소 가꾸기,허브 기르기 및 건강이용법 등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동물원 입장료 1500원만 내면 된다.500-7862∼4. 최용규기자
  • 시·구·농기센터 주말농장 신청 인기

    ‘씨 뿌리고 가꾸는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하세요.’ 새봄을 맞아 가족,직장 단위로 교외 농장에서 무·배추와 배·밤 등 채소와 과일을 가꿀 수 있는 주말농장이 마련돼 도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 및 농업기술센터 등이 따로 ‘주말농장’이나 ‘텃밭가꾸기’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형태도다양하다. 주말농장에 참여하면 봄부터 가을까지 여가를 활용해 경작과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것은 물론 가족애도 한층 돈독하게 가꿀 수 있어 갈수록 참가 열기가 뜨겁다. 서울시가 경기도 남양주·광주시와 양평군 등에 마련한‘새서울 친환경 농장’에는 19일 현재 1600여명이 주말농장 참여를 신청했다. 대한노인회를 비롯해 19개 시민단체에서도 1116개의 구좌를 예약하는 등 단체 참여가 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물론 개인도 회원으로 참여해 주말농장을 가꿀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하는 29개의 주말농장에도 시민들이 대거 몰려 이 가운데 11개의 농장은 이미 정원을 넘는500∼1000여명씩이 신청하는 등 ‘붐’을 이루고있다. 그런가 하면 중랑구가 먹골배 과수원의 배나무를 그루 단위로 임대 분양하는 등 서울의 각 자치구들도 개별 주말농장을 확보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거주지 구청의 지역경제과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수 있다. 이밖에 서울·경기권에 있는 50여곳의 사설 주말농장도대부분 이달말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시민들의 참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말농장 분양가격은 농장별로 차이가 있으나 텃밭 재배형은 3∼5평 1뙈기당 5만∼8만원선이면 참여할 수 있다.배나무 등 과수를 가꿀 경우 1그루당 9∼10만원선.성동·강서구 등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일부 농장은 무료로 분양되기도 한다.농기구와 종자·비료 등은 농장측에서 제공하고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기술지도까지 해 줘 초보자라도 경작에 큰 어려움은 없다. 주말 농장 가입신청은 서울시의 경우 농수산유통과(3707-9385),자치구는 지역경제과로 연락하면 되며 농업기술센터는 전화 3462-7924를 이용하면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인터넷 타고 봄바람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면서 인터넷 사이트들도 봄맞이 단장이 한창이다. 우선 인터넷 홈페이지의 색상이 화사한 봄색깔로 바뀌었다.연두색,노란색 등 꽃 색깔이 주종이다.뿐만 아니라 봄 상품을 마련,네티즌들을 손짓하고 있다. 봄음식부터 봄나들이까지 네티즌들의 춘심(春心)을 잡으려는 현장을 살펴본다. 자칫 입맛을 잃어버리기십상인 초봄,미각을 돋우고 건강을 지키는 제철 음식이 부쩍 늘었다. 델리쿡(delicook.com)은 싱싱한 채식과 신선한 육식 상품전을 기획했다.도토리묵무침,콩나물 버섯덮밥에서부터 게장,닭고기 채소쌈 등 봄에 즐길 수 있는 채식과 육식 24가지 음식을 펼쳐 놓았다. 만드는 법은 물론 재료도 온라인 구입을할 수 있도록 했다. 쿠킹쿠킹(cookncooking.com)은 장어양념구이 등 나른한 봄날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강력추천 요리코너’를 마련했다. 사랑을 엮기 위한 다양한 선물이 쏟아지고 있다.펼치면 팬티로 바뀌는 장미꽃과 여자친구를 위한 다이어트보험을 마련한 옥션(auction.co.kr)은독특하고 장난스러운 선물을 찾는 남성들로 법석거리고 있다. 라이코스 코리아(lycos.co.kr)는 강아지로 사랑을 고백할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준비했다.여성들에게 인기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시추,요크셔 등 7마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daum.net)은 ‘시작단계',‘발전단계',‘불붙은 단계',‘안정단계' 등 애정지수에 맞는 상품들을 추천한다. 야후 코리아(kr.yahoo.com)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글을쓸 수 있는 공개 프러포즈 공간을 마련했다. 인터넷 쇼핑몰들이 봄맞이 대청소를 계획하는 네티즌을 위해 침대 세균박멸 서비스,청소대행 등 이색 서비스와 상품전을 마련했다. 인터파크(interpark.com)는 ‘봄맞이 침대 클리닉서비스'를실시,매트리스의 세균 오염도를 측정한 후 고주파 청소기로먼지를 제거하고 자외선 살균소독,항균처리를 도맡았다. e현대백화점(ehyundai.com)의 ‘청소대행 서비스’는 연무소독으로 집안 구석구석의 세균을 없애주고 주방을 자외선살균소독해 준다.집안청소 및 단장용 상품전도 풍성하다. LG이숍(lgeshop.com)은 31일까지 ‘새봄맞이 이사 청소 대작전'을 열고 가전,침구,청소용품 등을 판매한다. 봄을 100% 즐기기 위해선 봄햇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마이클럽(miclub.com)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고로쇠 보신여행’을 제안했다.전라도 보길도,여수 오동도 등 3월에 피기 시작하는 동백꽃을 즐기기 위한 동백여행도 소개하고 있다.이와 함께 연인과 기차를 타고 떠날 수 있는 서울 근교여행정보도 알차다. 엠파스 시티스케이프(cityscape.empas.com)에서는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산책코스 정보가 볼만하다.삼청공원,비원 등 반나절동안 가볍게 봄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모아놨다. 전효순 kdaily.com 기자 hsjeon@
  • [대한포럼] 주부들이여, 자린고비가 되자

    시어머니든 친정 어머니든 노소가 한 집에 살면서 겪는가장 많은 갈등은 냉장고 문제다.노인들은 남은 음식을 어지간하면 버리지 않아 먹다 남은 생선토막,옆집 이사 떡,하다 못해 아이들이 비벼 먹다 남긴 밥까지 냉장고속에 밀어 넣는다.이 때문에 주부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다.특히 상대가 시어머니인 경우는 더 하다.문이 잘 닫히지 않을 정도로 들어찬 올망졸망한 비닐봉지들 때문에정작 중요한 것을 넣으려 해도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더질색인 것은 며칠이 됐는지도 모르는 찌개 냄비 때문에 냉장고에 밴 된장 냄새다. 젊은 주부들은 노인들의 이 자린고비 습성이 오히려 비경제적이라고 생각한다.전기세 많이 나오고 냉장고 수명도짧아지고,거기다 음식이 상하기라도 하면 배보다 배꼽이더 커진다고 보는 것이다. 주부들의 이같은 생각은 일견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그것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치임을 확인해 주는 정부발표가 나왔다.지난 한해 우리나라 국민이 먹다 버린 음식 쓰레기가 무려 404만 8000t이나 되고 이 음식 쓰레기로인한경제손실이 연간 8조원이니 15조원이니 하는 통계가그것이다.8조원이든 15조원이든 우리가 한 해 식량수입으로 지출하는 돈 9조 5420억원,자동차 수출액인 14조 5600억원과 비교하면 정말 아깝지 않은가. 우리 민족은 전통적으로 음식 버리는 것을 금기로 알았다.그것은 내가 버리는 밥 한톨이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가 아니라 밥알 하나에 들어간 농부의 피땀,쌀 한톨에 담긴 태양과 바람과 물,그리고 대지의 섭리를큰 은혜로 생각했다.그래서 밥알 하나 버리는 것을 배은으로 여겼다.물론 한 쪽에서 굶주리는 사람이 있는데 밥알하나라도 소홀히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도덕적 의무도 있다.행정자치부가 4000만 인구가 먹다 남긴 쓰레기가2000만 인구의 주식보다 많다며 북한의 주식 소비량 394만 9000t을 소개한 의도도 여기에 있는 듯하다.그러나 북한의 주식량은 쌀·보리·감자·고구마 등 곡류만 집계한 것이며 부식은 포함시키지 않아 둘을 맞비교하는 것은 옳은대비법이 아니긴 하다. 남아 도는 쌀을 제공하는 것도 ‘퍼주기’ 시비가 많은판에 북한의 자존심을 건드릴 필요도 없이 극내에서도 끼니를 걱정하는 인구가 16만명이나 되고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이 30%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음식 쓰레기는 이웃에대한 도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음식 쓰레기는 종류별로 채소류가 214만 5000t(53%),어육류 117만 4000t(29%),곡류 52만 6000t(13%),과일류 20만 3000t(5%) 등이다.그런데 채소나 생선 쓰레기 대부분은 조리 전에 버린 쓰레기다.김치를 담그면서 겉잎을 잘라낸다거나 생선 요리를 하면서 머리를 잘라 버리기 때문인데 이야말로 버리지 않아도 될 것들이고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다.그러나 행자부 통계에 의하면 음식 쓰레기는 사료(30.2%)·퇴비(26.4%) 등 재활용률이 56.6%에 그친다.나머지는 국민 세금으로 처리하는데 그 비용이 연간 4000억원이다. 그러나 재활용에는 한계가 있다.따라서 음식을 버릴 필요가 없는 음식문화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우리나라 사람들의 1인당 하루 음식 쓰레기는 250g으로 미국 230g,프랑스230g,독일 170g보다 월등히 높다.우리보다 소득이 높고 외식이 더 많은미국이나 프랑스보다 더 많은 음식을 버리면서 이를 소득의 증가에 따른 낭비성 식생활 습관으로만 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해결의 열쇠는 뭐니뭐니 해도 주부들의 손에 달려 있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50%가 음식 쓰레기이고우리나라 음식 쓰레기 53%가 가정에서 나온다고 하지 않는가.주부들이여,다른 건 몰라도 냉장고만은 노인들의 자린고비 정신을 배우자. 김재성 논설위원jskim@
  • 남한 음식쓰레기, 北주민 주식량보다 많아

    지난 한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음식쓰레기가 북한 주민 전체의 주식량보다 많았던 것으로 추산됐다. 4일 행정자치부가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집계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쓰레기는 모두 404만 8000t이발생했다. 이는 북한 전체인구 2217만명의 연간 주식 소비량 394만 9000t을 넘어서는 것이다.북한의 주식량은 쌀 보리 감자 고구마 등 주로 곡류이며,부식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음식쓰레기는 종류별로 채소류가 214만 5000t(53%),어·육류 117만 4000t(29%),곡류 52만 6000t(13%),과일류 20만 3000t(5%) 등이다.쓰레기 발생원인은 가정이 53%,음식점30%,대형유통업소 12%,구내식당 5% 등으로 집계됐다. 음식쓰레기의 재활용률은 사료(30.2%) 퇴비(26.4%) 등 56.6%에 그쳐 연간 8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으며,처리하는 데만 4000여억원이 들어간다. 행자부는 음식쓰레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지자체의 음식쓰레기 줄이기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로했다.광역자치단체에서는 부산시를,기초단체에서는 경기도 시흥시,전남장성군,부산 연제구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하는 등 모두 24개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했다.이들 지자체에는 3000만∼6000만원이 지원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채소섭취 한국인이 1위

    쌀 보리 밀 등 곡류와 채소류의 섭취량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계 최고수준이다.그러나 과일과 고기류 소비량은다른 나라보다 상당히 적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음식 및 영양수급 현황을미국 일본 등 18개국과 비교·분석한 ‘2000년 식품수급표’를 25일 발표했다.통계에는 실제 섭취량과 비슷한 공급량이 이용됐다.외국 수치는 1999년 기준이다.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곡류공급량과 채소공급량은 각각176.6㎏과 187.6㎏으로 조사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곡류는 우리처럼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116.8㎏) 타이완(94.1㎏)에 비해서도 월등히 많았다.채소류 역시 일본(112.6㎏) 타이완(124.5㎏) 미국(134.2㎏) 캐나다(120.7㎏) 프랑스(125.2㎏)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그러나 과일류는 52.3㎏으로 파키스탄(37㎏)과 인도(43㎏)를 빼고는 가장 적었다. 육류는 40.3㎏으로 미국·유럽 등지는 물론 일본(42.4㎏)과 타이완(78.1㎏)에 비해서도 낮았다.미국이 124㎏으로가장 많았다. 어패류(해조류 포함) 공급량은 조사대상국 중 일본(66.5㎏) 다음으로 많은 53.5㎏이었다.미국은 20.3㎏에 그쳤다. 국민 1인당 하루 에너지 공급량은 2953㎉로 일본(2782㎉) 타이완(3036㎉) 캐나다(3161㎉) 뉴질랜드(3152㎉) 등과비슷했다.미국과 프랑스·이탈리아 등은 우리나라보다 20% 이상 더 높았다.하루 단백질 공급량은 96.9g으로 일본(92.1g) 타이완(97.6g)과 비슷했다. 지방질 공급량은 85년의 51.8g에 비해 62% 늘어난 83.7g이었으나 독일(146.9g) 프랑스(164.6g)등은 물론,타이완(127.2g)보다도 적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노는 땅 맡기세요

    경기도 내 경로당 노인들이 지난해 여름 유휴 농경지를경작,8억원 상당의 수입을 올렸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로당 노는 땅 가꾸기’사업에 참가한 경로당은 1079곳으로 4만여 노인들이 콩(21만 8000평),벼(16만평),깨(9만 3000평),고구마(4만 5000평),배추·무(2만 4000평),고추(3만 1000평)를 심는 등 모두 61만여 평의 노는 땅을 일궜다. 노인들은 가뭄이 심한 지난 여름 척박한 땅을 갈고 퇴비를 주는 등 땀흘려 ▲벼 20만 9000㎏ ▲배추 133만 9000㎏ ▲고구마 13만 6000㎏ ▲콩 8만 3000㎏ ▲깨 2만 1000㎏▲고추 4만㎏ ▲파 9000㎏ 등을 수확,인근 아파트단지 등에 내다 팔아 모두 8억 13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노인들은 수익금을 소년·소녀가장이나 혼자 사는 노인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으며,일부 채소를 경로당의 김장용으로 사용했다. 화성시 송산면 사강3리 경로당은 지난해 콩 경작 판매 이익금 20만원을 보호자가 없는 독거노인 병원비로 사용했다.또 양감면 송산2리 경로당은 들깨 경작 이익금 10만원을백혈병을 앓고 있는 양감초등학교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오산시 세교1동 경로당은 어려운 이웃에게 라면 6박스를,인근 군부대에 돼지 1마리를 각각 전달했다.안성시 안성1동 발화경로당도 수확한 쌀 800㎏을 어려운 이웃에 나눠줬다. 하남시 상산곡동 동수경로당 회장 심충식(79)씨는 “회원 15명이 지난해 노는 땅 200평에서 수확한 배추 50포기와무 100㎏ 등을 인근 장애시설에 전달했다.”며 “땀흘려수확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했다는 데 모든노인들이 뜻깊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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