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채비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78
  • 5대 그룹 계열사 팔아 100억弗 조달/2002년까지

    ◎핵심·알짜기업 등 내놓고 외화유치 총력/LG·현대 통신·반도체 등 유망사업도 정리 5대 그룹의 강력한 구조조정 추진으로 알짜배기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그룹들은 그룹별 핵심 주력업종을 선정,사업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수익성이 낮은 한계사업을 과감히 처분해 비대해 진 몸집을 줄이는 데 구조조정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사업매각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일부 대그룹의 경우 그룹 전체를 살리기 위해 핵심 사업부문의 매각도 추진중이다. 계열사 매각 등에 의한 5대 그룹의 외자유치 목표액은 총 3백억달러를 넘는다.해외전환사채(CB)발행 등 순수 자본유치도 있고 매각을 통한 외화유치분도 있다.이는 미국 보워터에 2억1천만달러에 매각된 한라펄프제지와 같은 회사 150개를 매각해야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이다.재계에서는 2002년까지 5대 그룹에서만 사업매각으로 해외에서 적어도 1백억달러(14조원)는 조달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건설장비와 지게차사업을 스웨덴 볼보와 미국 클라크에 매각한데 이어 반도체 관련회사인 IGT 등 해외계열사 3개사도 매각했거나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다.또 삼성GE의료기기와 한국HP(휴렛 팩커드)의 삼성측 지분을 GE와 HP에 매각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대전자의 미국 계열법인인 심비오스사를 판 데 이어 위성사업 글로벌스타의 지분도 2억1천만달러에 매각하기로 하고 미국 로럴사와 협상 중이다.현대는 2002년까지 기업매각이나 합작,사업매각을 통해 60여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위성통신이나 정보시스템 등 수익이 높고 전망이 좋은 미래 유망사업까지도 정리할 계획이다. LG그룹은 해외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고수익성 주력 사업을 우선 매각키로 했다.화학 통신 반도체 가전 전기 산업전자 등 핵심업종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LG텔레콤의 개인휴대통신(PCS),LG에너지의 민자발전,LG산전의 산업전자,LG화학의 카본블랙 등은 11억달러의 상담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1∼2건은 6월중 결정될 전망이다.LG는 총 13조원 규모의 사업매각,한계사업 정리,부동산 매각등 구조조정 작업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재계 관계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해외기업에 사업을 매각,외화를 유치하는 길 밖에 없다”면서 “매각이 성사되지 않는 것도 있겠지만 1백억∼1백50억달러를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中,10년내 亞 최대 경제국 부상”/이코노믹 리뷰誌 여론 조사

    【홍콩 신화 연합】 중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국으로 부상할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아시아 기업인들이 판단하고 있다고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가 밝혔다.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誌)가 CNBC 아시아 비즈니스 뉴스와 공동으로 아시아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는 중국이 10년 안에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답자의 22%는 일본을 최대 경제국으로 손꼽았다.그러나 한국이 10년안에 아시아 최대 경제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본 응답자는 2%에 불과했다.
  • 재벌 구조조정 가속도 붙었다

    ◎삼성 이어 현대·LG·SK 등 잇따라 계획 발표/현대­외자 84억弗 도입·주력업종 5개로/LG­65억달러 조달·부채비율 199%로/SK­핵심사업 4개로·2∼3社 해외 매각 재벌그룹의 구조조정에 가속도가 붙었다. 현대그룹과 LG·SK그룹은 7일 외자유치와 계열사 축소를 주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 추진현황과 계획을 일제히 발표했다.대우그룹도 8일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다. 현대그룹은 2002년까지 외자 84억8천4백만달러를 도입하고 현대해상화재 금강개발 한국프랜지 등 9개사를 빠른 시일 안에 그룹에서 분리키로 했다.외자도입분 중 78억달러는 내년 말까지 들여온다.건설,자동차,전자,중화학,금융 및 서비스 등 5개 업종을 주력업종으로 선정했다.나머지 업종의 계열사나 주력 업종 내에서도 경쟁력이 없는 계열사는 계열분리,매각 및 합작,청산,경영철수,합병 등의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했다.현대는 지난해 말 현재 533%인 제조업종 부채비율을 내년 말까지 194%로 낮출 계획이다.鄭周永 명예회장과 鄭夢九·鄭夢憲 그룹 회장 등 지배주주들이 2002년까지 개인예금이나 보유주식 및 부동산 매각대금 등 사재 2천8백19억원을 주주회사에 출자키로 했다. LG도 내년 말까지 총 65억달러(약 9조원)의 외국인 지분 유치를 포함해 사업매각,한계사업 정리,부동산매각 등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사업구조 조정을 단행키로 했다.이를 통해 343%인 부채비율을 199%로 낮출 계획이다.화학 통신 반도체 가전·전기 산업전자 사업의 고수익 주력사업을 포함,전 사업분야를 대상으로 62억달러의 해외자본을 유치하고 주요 오피스 빌딩과 유통사업용 부동산(3억달러 상당)을 임대조건부로 매각키로 했다.차입구조 개선을 위해 장기저리 외화자금으로 올해 말까지 총 15억달러를 조달키로 했으며 폴리카보네이트 등 신규 사업의 경우 다우케미칼 등 외국 회사와 합작,3억달러 상당의 해외자본을 유치키로 했다.화학 전자 등 2개 업종에 금융 및 서비스 부문에서 1∼2개 업종을 추가로 선정,모두 3∼4개의 주력업종에 경영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SK는 45개인 계열사를 내년 말까지 에너지·화학,정보통신,건설·물류,금융 등 4개 이내 핵심부문의 10여개사로 축소키로 했다.2∼3개 주요 계열사의 지분(5억달러 상당)을 해외에 매각하고 핵심 사업에 대한 15억달러 규모의 해외 자본을 유치,총 20억달러의 외자를 도입키로 했다.유공에라스토머,유공몬텔,유공훅스 등 비핵심 사업의 해외 매각을 마친 데 이어 비핵심 사업 및 자산 매각을 통해 4억달러 상당의 유동성을 확보,내년 말까지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낮출 방침이다. □그룹별 구조조정 내용 ▷현대◁ ●외자도입(달러) ­84억8천4백만(2002년까지) ●주력업종 선정 ­건설,자동차,전자,중화학,금융 및 서비스 등 5개 ●계열사 처분 △현대해상화재·금강개발·한국프랜지 등 9개사 매각 △문화일보 경영 철수 △현대종금과 강원산업 합병 ▷LG◁ ●외자도입(달러) ­65억(99년말) ●주력업종 선정 ­화학,전자,금융서비스 등 3∼4개 ●계열사 처분 △화학·통신·반도체·전지전자·산업통신 등 주요사업의 지분 매각 △오피스빌딩·부동산 임대·매각 ▷SK◁ ●외자도입(달러) ­20억 ●주력업종 선정­에너지·화학,정보통신,건설,물류,금융 ●계열사 처분 △2∼3개 주요 계열사 지분(5억달러) 매각
  • 삼성 주력업종 4∼5개로 축소/주력계열사 통폐합

    ◎자동차사업 분리 신중 검토/비주력업종은 자본제휴·3자매각형식 정리/올 외자 50억달러 목표 자본유치단 해외파견 삼성그룹이 10개로 돼 있는 주력업종을 4∼5개로 축소·재편키로 했다.자동차사업도 주력으로 육성할 계획이지만 그룹에서 분리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6일 발표한 구조조정계획에서 “계열사를 전자 금융 서비스 등 4∼5개 핵심 업종으로 재편하고 주력 계열사도 과감하게 통합하거나 폐쇄할 방침”이라며 “비주력 사업도 해외 전문기관의 구조조정에 관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자본제휴,제3자매각 등의 방법으로 정리키로 했다”고 밝혔다.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의 매각에 이어 제너럴 일렉트릭(GE) 휴렛패커드 등 세계적인 업체들과 사업양도 및 자산매각도 추진 중이며 상반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은 올해안에 5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자동차사업에 대해서는 해외업체와의 제휴를 추진 중이나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 관계자는 “포드와협상이 잘 되면 합작법인을 만들어 자동차사업의 경영권까지 양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50억달러의 외자유치를 위해 지난 3월 1차로 일본과 유럽에 외자유치단을 파견한 데 이어 11일 2차로 姜晋求 삼성전기 회장을 단장으로한 ‘산업자본 유치단’을 미국의 GE 휴렛팩커드 등에 파견키로 했다. 삼성은 특히 인위적인 정리해고를 최대한 자제하고 인턴사원 모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하반기에는 신입사원 공채도 선발인원을 줄여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대적인 자산매각으로 앞으로 5년간 29조원의 부채를 상환,현재 317%인 부채비율은 내년 말까지 197%로 낮추고 상호지급보증도 내년말까지 완전 해소키로 했다.특히 전자분야에서 반도체를 세계 1위 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주력업종 육성에 힘써 이들 업종의 핵심계열사를 독립된 전문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 해태 채권단/부실채권 출자전환 추진

    ◎조흥銀 등 30여개 금융기관 8일 계열사 정리 결정/정부도 부채비율 축소차원서 적극 유도 조흥은행 등 해태그룹 채권단이 부도가 난 해태그룹 7개 계열사에 대한 채권정리 방안으로 2조원대의 대출금 중 일정액을 출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정부가 기업들의 부채비율 축소차원에서 대출금의 출자전환을 적극 유도하고 있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해 주목된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해태그룹의 30여개 채권금융기관은 오는 8일께 회의를 갖고 해태제과 해태유통 해태상사 해태음료 해태전자 해태산업 해태중공업 등 7개 계열사에 대한 채권정리 방안을 논의한다.조흥은행 관계자는 “해태그룹이 부도난 지 6개월이 넘었기 때문에 해태그룹이나 채권단 모두 채권정리 방안을 결정해야 할 시점이 됐다”면서 “해태그룹에 회사측 입장을 담은 구체적인 자료를 6일까지 제출토록 요청했으며,채권단 회의를 열어 대출금의 출자전환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계열사 일부를 팔아 대출금을 상환받고 나머지 빚을 탕감해 주는 방안과대출금의 일정 부분을 출자로 전환해 지분참여하는 방안,청산 등을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방안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으나 대출금의 출자전환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해태그룹도 이 방식을 채권단에 요청하고 있다.채권단 가운데 종합금융사들은 해태전자에 대한 2천8백억여원의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하기 위해 해태전자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뒤 이를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채권액이 많지 않은 2∼3개 종금사가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해태그룹은 지난 해 11월 부도를 낸 뒤 해태제과 해태유통 해태상사 해태음료 등 4개 사는 화의를,해태전자 해태산업 해태중공업 등 3개 사는 법정관리를 각각 신청했다가 같은 달 29일 화의와 법정관리를 철회했다.
  • “기업·금융 구조조정 최우선”/인위적 경기부양책은 안써/李 재경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30대 재벌의 부채비율을 내년 말까지 200% 이내로 낮추도록 한 정부 정책은 국제기준에 맞추기 위한 것인 만큼 확고부동하다”고 말했다. 李장관은 또 “정부는 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최우선을 둘 것이며 재정을 통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인위적이고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은 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실은행 증자시 정부가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李장관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기업들이 국제시장에서 자기신용으로 돈을 빌려오려면 재무구조에 대한 국제적 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李장관은 경제개혁 및 구조조정에 성공하려면 사회안정이 필수적이며 따라서 실업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현재 7조9천억원의 실업대책비를 책정했으나 필요하다면 추가 재원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지방선거 본격 출정 채비/D­30

    ◎與·野 지역별 후보추천대회 잇따라 여야는 6·4 지방선거를 한달 앞두고 광역단체장후보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중앙선거대책위를 가동하거나 지역별 후보추대대회를 개최하는 등 주초부터 지방선거 출정채비를 본격화한다. 국민회의는 4일 서울시장후보로 추대키로 한 高建 전 국무총리 입당식을 갖는 한편 국회에서 趙世衡 총재대행 주재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전진대회를 열어 지방선거 필승과 공명선거를 다짐한다. 국민회의는 이어 8일 高建 전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한뒤 15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별 공천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자민련도 6일 朴泰俊 총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당 지방선거대책협의회를 발족키로 했으며,8일 강원도지사후보 선출대회를 시작으로 ▲9일 대구 ▲11일 충남 ▲12일 대전·충북 ▲13일 인천 ▲14일 울산·경북 등의 순으로 각지역별로 광역단체장 후보선출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오는 4일 崔秉烈 서울시장 후보추대대회를 갖는 한편 시·도지사 및 기초단체장 후보가마무리되는 9일께 중앙 및 지역별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할 방침이다. 국민신당도 내주초 李仁濟 고문이 총괄 책임을 맡는 중앙선대위를 구성하고,지역별 선대위장은 소속의원 8명에 분담시키는 등 지방선거채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 中企 “제품 국산화로 IMF 돌파”

    ◎가동률 하락속 다부진 의욕 돋보여/완구업체 은성미디어 블록세트 데카 출시/드림월드 씨엔텍 ‘스티커자판기’ 도전/롤러블레이드 제작 동방스포츠도 야심 “국산화로 IMF 불황을 넘는다” 고(高)금리와 동남아 불황이 겹쳐 중소기업의 가동률이 40∼50%로 떨어져 문을 닫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 국산화로 불황의 벽을 넘으려는 기업들의 의욕도 다부지다. 국내 대표적인 완구업체인 은성미디어(주)(032­529­1302)는 ‘토종’ 블럭완구세트(브랜드명 데카)로 레고 등 수입품이 점령하고 있는 블럭완구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은성은 유사품을 내놓은 독일 LASY를 제압하기 위해 독일법원에 제소하는 한편 각각 4천800원과 6천원인 ‘미니블럭’과 ‘리틀블럭’시리즈를 출시,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유럽에 수출도 하고 있다.이 회사의 曺東鉉 상무는 “36개와 49개의 기본 조각들로 50여가지 이상의 모형 조립이 가능,어린이들의 지능발달을 유도할 수 있는 데카는 국산 블럭의 호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이용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스티커 자판기도속속 국산화되고 있다.지난 해부터 상륙하기 시작한 스티커 자판기 시장은 1천억원대 규모지만 거의 절반이 일본 등 수입품.로열티와 소모품 구입비가적지 않게 해외로 빠져나간 게 현실이었다. 중소기업인 (주)드림월드씨엔택(508­3188)은 소모품과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매직넷’을,현대세가엔터테인먼트(주)(527­4396)는 ‘프린트클럽2’를 개발,시판중이다. 프린트 등 핵심부품과 인화지 등 소모품도 국산화해 수입대체 효과가 크다.드림월드는 현재 중국과 동남아 진출을 위해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 대기업인 LG산전(주)도 11종의 스티커 자판기를 개발,해외공략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롤러블레이드 제작업체인 (주)동방스포츠(0342­717­0456)도 외제품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 한국형 3륜 롤러블레이드를 내놓고 시장탈환에 나섰다.현재 국내 롤러블레이드 시장은 연간 1백40억원 규모이지만 수입품이 거의 독식하고 있는 상태.인기개그맨 이홍렬씨의 캐릭터를 부착,‘뺑코 3륜 블레이드’라는 이름으로 시판하고 있다.이 제품은 4개의 바퀴가 일직선으로 돼 있는 기존 제품과 달리 앞쪽에 1개,뒤에 2개의 바퀴를 달아 어린이나 운동신경이 둔한 여성이 쉽게 탈 수 있게 한 만든 것이 장점.올해 2만켤레를 생산,국내에만 1만 켤레를 팔 계획이다.6월부터는 일본 키타큐슈 아태수입마트에도 수출한다. 동방스포츠의 金永勳 사장은 “뺑코 3륜 블레이드에 이어 하반기중 기존일직선의 롤로블레이드와 같은 국산 제품을 출시,외제품과 한판 승부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홍보대행사인 미디어 프레스 鄭南圭 실장은 “우수 국산품들의 강세는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중소기업들이 IMF 불황을 탈출하는 데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대한투신 하반기 제3자 매각

    ◎삼성·LG·대우 등서 인수 채비/재경부 “대기업 인수 쉽게 지분제한 규정 철폐”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이 하반기에 제3자에 매각될 전망이다.정부는 기존 투신사에 대한 지분제한(최고 15∼30%) 규정을 상반기에고쳐 제3자가 한투와 대투를 인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LG 대우 등 주요 대그룹이 한투와 대투 인수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 재정경제부와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투와 대투의 대주주들인 금융기관들은 하반기에 지분을 처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재경부 관계자는 “대그룹의 구조조정이 상반기에 일단락되면 하반기에는 한투와 대투 인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대그룹들이 한투와 대투를 쉽게 인수할 수있도록 투신사의 지분제한 규정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현재 투신업법에 서울에 본사를 둔 한투와 대투의 경우 특정그룹은 15%,지방에 본사를 둔 투신사의 경우는 30% 이상 지분을 갖지 못하게 돼 있다.지분 제한을 없애기로 한 것은 금융시장 개방에다 앞으로 외국인들이 투신사를 자유롭게 설립하거나 인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한투의 자본금은 2천억원이며 상업은행과 조흥은행 서울은행의 지분율이각각 9.9%다.제일은행은 9.45%,한일은행은 8%여서 5개 은행의 지분율만 47.15%에 이른다.증권사 중에는 LG증권이 7.15%로 가장 높고 대우증권의 지분율이 6.75%다.대투의 자본금도 2천억원이며 서울은행 조흥은행 상업은행 대우증권의 지분율이 각각 9.9%다. 은행들이 투신사 지분을 처분하려는 것은 재무구조를 개선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려는 측면이 있다.일부 은행들이 지난 달 30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정상화계획에는 투신사의 지분정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해 3월 현대그룹은 동서 동양 유화 서울 대우증권 등 5개증권사로부터 국민투자신탁 증권(전 국민투신) 8백28만주(34.52%)를 약 1천2백억원에 인수해 지분율을 44.52%로 높이며 제1주주가 됐었다.
  • 은행대출금 주식전환 유도/금융연구원 보고서

    ◎30대 기업 부채비율 200% 초과분 대상 금융당국은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기관들이 대기업의 은행 대출금 중 부채비율 200%를 초과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전환하도록 적극 유도키로 했다. 금융연구원은 1일 발표한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 방향’에서 “30대 재벌그룹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줄이기 위해서는 부채총액이 3백57조원에서 2백84조원으로 74조원이 줄어야 하나 대기업들이 단기간에 부채비율을 200% 이내로 줄이는 일이 쉽지 않다”며 “정책당국은 부채비율 200%를 초과하는 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등 기업의 부채상환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은행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할 때 대기업 소유주가 경영권 침해를 이유로 반발할 수 있는 점을 감안,전환사채를 발행한 뒤 대기업 소유주가 일정기간 이내(3∼5년)에 전환사채를 상환하거나 주식을 다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에서 은행 대출금의일정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토록 강제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은행과 기업간 자율적 협의에 따라 추진되도록 은행이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을 적극 매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연구원은 “은행 합병 및 통·폐합과 관련,은행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려면 국내총생산(GDP)의 17%에 해당하는 75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특수은행 등을 합병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외국 컴퓨터 기술자/美,무차별 사냥 채비

    ◎하원,취업인원 제한 완화/개도국 ‘두뇌 空洞化’ 우려 【워싱턴 연합】 미하원 법사위원회 이민소위원회는 30일 컴퓨터를 비롯한 정보산업 기술분야 등 첨단산업의 외국인 고기능 기술자들에 대한 취업문호를 대폭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라마르 스미스 이민소위 위원장이 제안한 이 법안은 현재 연간 6만5천명으로 제한하고 있는 고기능 기술자들에 대한 H­1B 취업비자 발급한도를 올해 3만명 추가하고 내년에는 10만5천명,2000년에는 11만5천명으로 각각 확대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미상원 법사위는 지난주 스펜서 에이브러햄 의원이 제출한 취업비자한도 확대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법안은 취업비자 발급한도를 내년부터 5년간 연간 11만5천명으로 확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고기능 기술자의 부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미 컴퓨터업계 등은 고기능 외국인 기술자들의 취업문호를 확대하기 위해 의회를 상대로 강력한 로비를 벌이고 있다.
  • MS 상대 반독점訴 추진/美 13개 州정부

    【워싱턴 UPI 연합】 미국의 13개 주정부 법무장관들은 마이크로 소프트(MS)사의 윈도98 시판을 저지하기 위해 이 회사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공동으로 제기할 채비를 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신문은 뉴욕과 오하이오,캘리포니아,텍사스,위스콘신,미네소타,웨스트 버지니아 등 13개 주정부 법무장관들이 현재 소송문안을 서로 회람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韓光玉 부총재 서울시장 꿈 접다

    ◎“개인보다 黨이 우선” 오늘 경선출마 포기 선언/일단 백의종군 결심… 뒷날 정치적 재도약 모색 국민회의 韓光玉 부총재가 마침내 서울시장의 꿈을 접은 듯 하다.지난 27일부터 경기도 모처에 칩거해 오던 韓부총재는 1일 귀경해 서울시장후보 경선출마 포기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韓부총재는 이어 청와대를 방문,당총재인 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뜻을 공식 피력할 것이라는 전언이다.지난달 17일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청와대 주례보고를 통해 후보교체론이 표면화된지 꼭 2주만이다. 韓부총재의 중도하차로 국민회의는 빠르면 1일 高建 전국무총리를 영입,서울시장선거 채비를 서두를 방침이다.국민회의는 오는 8일 서울시장 후보 추대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후보경선을 요구하며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던 韓부총재가 끝내 용퇴를 결심하게 된 것은 결국 개인보다는 당을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게 주변의 설명이다.한 측근은 30일 “韓부총재는 늘 자신보다 당을 먼저 생각해 온 사람”이라며 “후보경선 요구도 수도권 선거에서 여권이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韓부총재의 용퇴는 그러나 그의 득표력을 회의적으로 본 청와대와 당이 등을 돌린 결과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이 때문에 金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후보교체 방침을 세워 놓고도 그에 대한 예우를 놓고 고심해 왔다.이와 관련,金대통령은 韓부총재와 직간접으로 의사를 타진,그를 대통령 정치특보로 기용할 뜻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를테면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당정간 가교역을 맡는 자리다. 한때 월드컵조직위원장이나 제2기 노사정위원장을 맡길 생각에서 의향을 물었으나 韓부총재가 완곡히 거절했다는 전문(傳聞)이다.金대통령 직계의 중진이라는 점에서 韓부총재의 청와대 입성은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다.흠집이나기는 했으나 여전히 당내 실세로서 일정 역할을 하리라는 관측이다.
  • 시급한 생활물가 안정(사설)

    생활물가가 크게 뛰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최근 통계청이 밝힌 3월말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같은 기간의 전체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3.7%포인트나 더 오른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몰아닥친 이후 특히 서민들의 물가고(物價苦)가 심각함을 가리키는 것이다.전체소비자 물가지수가 470개 품목에 대해 광범위하게 가격변동을 조사하는 반면 생활물가지수는 이 가운데서도 쌀·두부·밀가루 등 실생활과 보다 밀접한 관련이 있는 품목(154개)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서민 가계(家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더욱이 쌀을 비롯한 기초 음식품 등 생활필수품은 가격에 대한 수요의 탄력성이 매우 낮아서 값의 오르내림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구입해야 하는 물품이어서 가격안정이 각별히 요청됨을 강조한다.따라서 환율이 내리고 있음에도 값을 낮추지 않는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서는 것은 물론 이번 기회에 원자재 수입(輸入)의존도가 높은 설탕·식용유·화장지 등을 대상으로 품목별 원가(原價)조사를 일제히 실시할 것을 당국에 촉구한다·이를 통해 각 원료투입 비율과 원가 구성비 등을 정확히 밝혀냄으로써 부당이득을 제거하고 개별 생필품의 적정가격을 다시 산정하는 정책수단을 강구토록 당부하는 바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부품 등 중간재의 국산화시책을 강력히 추진해서 고환율시대의 수입대체(輸入代替)로 중간재 값 인하를 유도하고 무역수지개선도 뒷받침하는 이중효과를 얻도록 힘써 주기 바란다.외환부족과 은행의 수입신용장 개설기피에 따른 원자재난에 편승,유통과정의 폭리를 취함으로써 국내 물가는 물론 수출상품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도 엄단해야 할 것이다.버스요금을 비롯한 각종 서민교통수단 이용료를 포함,공공요금은 경영합리화와 구조조정 등의 내부적 노력으로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토록 범(汎)정부적 물가안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업들은 과다한 부채비율을 낮추는 구조조정에 힘써서 은행대출금 이자등 금융비용부담이 생산품의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 가격인하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인플레 심리의 확산을 조장하는 무분별한 불로(不勞)·고소득층의 과시적 소비행태도 뿌리 뽑혀야 할 것이다.IMF한파로 가뜩이나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둔 행정공백을 틈탄 가격 기습인상도 철저히 단속돼야 한다.IMF시대에서는 무엇보다 최저 생계비수준의 의식주와 직결되는 생활물가안정이 이뤄져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
  • 지주회사 설립 7월부터 허용/공정위

    ◎30대 그룹 계열사 채무보증 완전해소 조건부로/지주회사와 계열사간 상호출자는 금지 빠르면 7월부터 지주회사(Holding Company) 설립이 허용된다.단,계열사간 채무보증을 완전해 없애야 가능하다. 田允喆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차입구조가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나 기업들이 핵심 역량(업종)을 키우는 데 바람직한 측면도 있기 때문에 당초 일정보다 빨리 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오는 6월에 있을 임시국회에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제출해 당초 오는 2000년 이후 허용키로 했던 지주회사 설립허용 시기를 올 7월로 앞당길 방침이다.이로써 재벌들은 지주회사를 통해 다른 계열사의 주식을 소유하면서 경영권을 지배하는 일이 가능해졌다.그동안 전경련 등 재계에서는 지주회사를 빨리 설립할 수 있도록 요청해왔다. 공정위는 그러나 지주회사 설립시기를 앞당기는 대신 지주회사 허용에 따른 경제력 집중의 폐해를 막기 위해 지주회사의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못하도록하고 지주회사와 계열사간 상호 출자도 금지시키기로 했다.지주회사가 자(子)회사에 대해 갖는 지분율은 50% 이상이 되도록 해 문어발식 확장도 막기로 했다.또 하나의 지주회사가 금융부문과 제조업(비금융부문)을 모두 거느리지 못하도록 했다.따라서 금융부문과 제조업을 모두 관리하려면 두개의 지주회사를 세워야 한다. 공정위는 매 사업연도마다 주식소유 현황 등 변동 사항을 신고받고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보유주식 처분 명령 등 시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공정위가 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지주회사 설립을 앞당기기로 한 것은 계열사간 채무보증 해소 등 정부의 정책에 호응하는 그룹에게는 혜택을 주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편으론 제대로 개혁하지 않는 그룹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한편 신호그룹 등 6개그룹을 제외한 24개 그룹이 현재 채무보증이 자기자본의 100% 이내이다.
  • 유럽 6개 도시 공해車 진입 금지/EU 15국 환경장관 합의

    ◎100개 시 이상 동참 채비 【체스터(영국) AP DPA 연합】 옥스퍼드·아테네·피렌체·바르셀로나·리스본·스톡홀름 등 유럽의 6개 주요도시 중심부에서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배기가스 방출 차량의 통행이 금지될 예정이다. 유럽 연합(EU) 15개국 환경·교통장관들은 25∼26일 이틀간 영국 체스터에서 열린 환경관련 각료회의에서 지난해 일본 교토(京都) 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에서 합의된 온실가스 방출 감소를 위해 이같은 실천 규범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사상 최초의 EU 환경·교통 장관 합동 회의에서 장관들은 오염가스 방출수치가 0 또는 0에 가까운 차량들에 한해 이들 6개 도시의 도심통행을 허용하기로 하고 시행일시 등 세부사항은 오는 6월17일 룩셈부르크 각료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장관들은 조만간 100개 이상의 도시들이 이같은 조치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이 조치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청정차’ 생산을 고무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효율적인 失業대책을(社說)

    효율적인 실업(失業)대책이 시급하다. 지난 3월말 현재 실업률은 6.5%로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자수는 1백37만8천명에 이른 것으로 통계청이 발표했다.이러한 실업규모는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합의한 6%,1백30만명을 각각 넘어선 것이다. 굳이 통계청 발표가 아니더라도 실업문제는 모든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심각한 경제현안으로 부정적 파장(波長)이 크게 우려되는 바이다. 특히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고용조정(정리해고)이 가능해진데다 기업구조조정과 부실금융기관 정리 등도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실업규모는 급증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러한 대량실업사태는 6월말 상반기 결산을 앞둔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맞추기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심화,지자제선거에 따른 정국혼란 등의 복합적 요인과 뒤엉키면서 현재의 위기상황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그러잖아도 제2기 노사정(勞使政)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노동계의 반발이 거센 실정이어서 노사안정과 실업문제에 대한 각별한관심이 요청되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재계가 무엇보다 대량해고 회피노력을 기울여 주도록 당부한다.구조조정의 명분을 내세워 손쉬운 해고조치를 취하기보다는 임금삭감이나 근로시간단축 등의 방법으로 될 수 있는 한 고용수준을 유지토록 힘써야 할 것이다.외자(外資)유치를 위한 핵심사업매각 등의 결단도 시급하다.수지가 전혀 맞지 않는 한계·부실기업만을 팔려고 한다면 구조조정은 이뤄지기 힘들다.노동계도 재계의 구조조정 노력이 미흡함을 크게 문제삼고 있는 실정이다.고통분담 차원에서도 핵심사업의 매각이 필요하다.그래야 부채비율도 빨리 낮출 수 있고 금융부실화도 막을 뿐 아니라 고용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노동계는 파업 등의 집단행동이 실업의 고통을 장기화하는 부(負)의 영향을 증폭시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그러한 행동은 대외 신인도(信認度)를 떨어뜨려 외국인 투자를 저해하고 위기극복을 힘겹게 할 뿐이다. 정부는 고용창출과 직결되는 수출증대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수단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특히 국제시장의 여건변화에 순발력있게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수출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다품종(多品種)소량수출체제로 고용효과도 높이고 몇개 품목의 소나기식 수출로 야기되는 통상마찰도 해소할 수 있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 안내직원들의 전문교육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기업부도(不渡)의 도미노현상속에서도 창의적인 기업가정신과 창업(創業)의욕을 적극 부추겨 줄 수 있는 세제(稅制)개편도 강구돼야 할 것이다.
  • 金宇中 회장·陳稔 위원장/경제개혁 엇갈린 해법

    ◎金 회장­금융시장 개방 기업부채 줄여야 경제회생/陳 위원장­향후 2년안에 공기업 대거 민영화 계획 23일 개막된 ‘98투자유치 서울 경제회의’에서 金宇中 전경련 차기회장이 현 정부의 재벌 개혁정책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현 경제위기의 책임에서 대기업이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더 큰 책임은 금융산업의 낙후성에 있다는 것이다.금융산업의 개방을 통해 금융기관간 경쟁을 촉진하면 재벌의 부채비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재벌의 차입경영이 경제위기의 주범이라는 인식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정부의 대응 수위가 주목된다. 金 회장은 자동차산업만 해도 선진국은 금융기관이 자기책임 아래 소비자금융을 하지만 한국은 기업이 물건을 팔기 위해 직접 소비자금융을 조달한다고 말을 이었다.판매액의 3분의 2가 기업이 제공한 소비자 금융의 결과라고 그는 강조했다.조선산업도 외국의 경우 선박이 출고되면 곧바로 금융기관에서 돈이 들어오는 반면 한국은 시차를 두고 들어오기 때문에 결국은 부채비율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따라서금융산업을 완전히 개방하면 기업들이 안고 있는 부채가 상당부분 금융기관에 넘어가 높은 부채비율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그가 밝힌 얘기의 요지다. 그는 정부가 할일은 기업의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의 노력이 불필요한 희생을 치르지 않고 구체적인 결실을 맺도록 금융·행정·재정개혁 등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원론적 수준의 말보다는 구체적 실천프로그램을 내놓으라고 주문했다.공공부문의 개혁에 필요한 재원조달의 부담을 기업에 전가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정부는 원칙론 입장을 밝혔다.陳稔 획예산위원회 위원장은 국가경영 혁신의 비전을 ‘기업가형 정부’로 설정하고 공공부문 기능의 재조정 등을 추진한다고 소상하게 설명했다.특히 현재의 형태로 남을 명맥한 이유가 없는 공기업은 모두 민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향후 2년간 공기업을 매각,1백억달러 도를 마련하기로 하고 7월 중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금융기관 구조개혁의 밑그림을 제시했다.李위원장은 또 은행들의 부실자산 정리를 지원하기 위한 일종의 특수목적회사(SPV) 설립을 준비중이라며 해외 은행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李위원장은 또 회생 가능성이 없는 은행은 구조조정 또는 폐쇄하는 원칙을 지키며 은행들의 회생 가능성은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계획의 타당성,리스크 관리에 대한 기술개발 계획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정부쪽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피터 마틴 파이낸셜 타임스 국제편집부장은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려 5백억달러의 경상수지를 달성하려는 金회장의 아이디어는 ‘야심찬’ 것이긴 하지만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한국정부의 개혁프로그램이 대단히 인상적”라고 했지만 “실질적인 조치가 있어야 외국인들이 들어올 것”이라고 정부에 숙제를 던졌다.
  • “기아 국내 재벌서 인수 어려울 것”/柳 관리인 일문일답

    ◎‘부채비율 200%’ 조항으로 합병 부담 커/채권단·정부정책 감안 새 방법 도출 柳鍾烈 기아자동차 법정관리인은 20일 제3자 매각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으며 국내 재벌에게 매각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柳관리인은 이날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기아자동차 회장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柳회장은 “정부가 재벌의 부채비율을 99년까지 200% 이하로 낮추도록 하고 있어 어느 재벌도 기아를 인수하기 어려울 것이며 외국기업도 기아 지분을 가지면 연결재무재표 작성상 부채비율이 높아져 실제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채권단의 이해관계와 정부의 경제정책을 감안해 기아 처리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柳회장은 기아를 재벌이 인수하게 되면 경제력 집중 등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면서 국내 재벌이 기아를 인수하는 일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李鍾大 기아경제연구소장은 “기아는 앞으로 감자(減資)후 증자하게 되며 신주발행을 어떻게 매각하느냐 하는 것과국내외 자본을 어떻게 동원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대주주인 포드의 지분과 연결시켜 주식 구성을 하는 방안에 대해 국제 컨설팅업체에 맡겨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산업은행의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하는 것을 백지화하고 감자후 신주발행의 방안을 정리계획안에 포함시켜 채권단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해석된다.
  • 올 기업 설비투자 30% 감소/産銀 조사

    ◎IMF 영향 73년 이후 최대폭 위축 올해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지난 해보다 30% 이상 줄어들어 지난 7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산업은행이 전국 2천321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8년 산업설비투자전망’에 따르면 기업들은 전년 대비 30.6% 줄어든 36조2천3백82억원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이는 경기침체의 장기화,IMF체제 하의 구조조정에 따른 투자의욕의 위축,고(高)환율 및 고금리에 따른 투자비용의 증가,부채비율 축소,계열기업간 상호지급보증 축소 등으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제조업의 경우 19조9백89억원으로 40.7%,비제조업은 17조1천3백93억원으로 14.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제조업인 석유화학공업은 60.8%가 감소해 투자가 가장 위축될 것으로 예측됐다.비제조업 분야에서는 전기업만 3.7%의 투자증가가 예상됐다. 투자감소 요인으로 경기전망 불투명(37.3%),자금 조달난(23.5%),수요부진(23.2%),설비과다(5.8%),수익성 저하(2.5%) 등의 요인을 꼽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