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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딜 주식교환 양도세 감면/구조조정지원案 발표

    ◎특수관계 없는 법인합병,이월결손금 승계 허용/워크아웃 자산매각 매듭 과세이연制로 세제지원/구조조정용 부동산 취득 5년內 팔때 부가세 감면 기업의 구조조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기업의 빅딜(사업맞교환)이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등에 대해서도 세제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31일 상오 한국조세연구원에서 열린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세제지원’ 세미나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기업구조조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재벌그룹 계열사의 지배주주들이 소유주식을 서로 교환,기업을 주고받을 경우나 기업 및 주주는 그대로 유지되고 자산만 교환하는 경우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법인세 및 자산 양수기업에 대한 취득세,등록세를 감면해 줄 방침이다. 워크아웃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매각이나 감자(減資),금융기관의 대출금 출자전환 및 채무면제 등의 과정에서 법인세나 특별부가세,취득세,등록세 과세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감면해주거나 과세이연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주회사 설립시 주식 또는 자산 양도에 따른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 법인세와 양도세,지주회사의 주식을 취득한 데 따른 배당소득에 대한 법인세,지주회사가 과점 주주가 됨으로써 발생하는 취득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의 합병이나 분할시에도 부동산 등 자산의 과세이연 등 세제지원을 해주고 특수관계가 없는 법인간의 합병시에는 이월결손금을 승계해 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날 세미나에서 부실금융기관의 자산부채를 인수하고 자산부족분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출연금으로 보전받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구조조정용 부동산을 취득,5년안에 팔 경우 양도소득세나 특별부가세의 50%를 감면해주며 대출금을 출자전환해주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물리지 않기로 하는 등의 세제지원방안을 발표했다.
  • 영재교육 확대·자율학교 운영/하반기 주요 국정과제 확정

    ◎이산가족 정보센터 9월20일 개소/광고 실명제 도입·유럽 각국과 범인인도조약 추진 교육부는 99년도 수학능력시험 난이도를 100점 기준으로 상위 50% 학생이 60∼70점을 획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할 방침이다.또 영재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초·중등학교에 월반제를 도입하고,대입 특차전형을 확대하며,학사규제를 완전히 배제한 자율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 산하의 국무조정실은 6월26일부터 7월10일까지 각 부처가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국정추진 실적을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 하반기 추진예정의 주요 국정과제를 확정,31일 해당 부처에 통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2002년 월드컵 분산개최 협의를 위한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언어동질화 연구,민속축제 공동개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민주노총이 추진중인 ‘남북 근로자 체육대회’개최도 지원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9월20일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이산가족 정보통합센터를 개소하고 한민족복지재단의 나진 제약공장 설립및 진료소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범죄인의 제3국 도피에 대비,미국에 이어 유럽 각국과도 인도조약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문화관광부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의 기본원칙을 정해 분야별 개방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달중 5대 그룹의 구조조정 계획을 현실적으로 재조정하고 64대 그룹의 ‘워크 아웃’ 대상기업 선정을 완료,오는 9월까지 기업구조조정 1단계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공정거래위는 5대 기업 채무 보증한도 위반 조사에 이어 6∼30대 기업집단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보고했다. 또 광고주가 광고 내용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도록 하는 광고실명제를 도입하고 부당한 광고를 중지시키는 ‘임시중지명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OECD 경제보고서/한국 5년뒤 고성장 궤도에

    ◎부채통한 투자 고성장 구도 탈피해야/구조조정 고통 수반… 물가 9% 오른다 OECD 경제검토위원회(EDRC)는 한국의 구조개혁 방향이 잘 잡혔으며 2003년이후 한국경제는 외환위기 이전의 고도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도한 채무,부실한 감독이 위기를 초래했다=기업의 과도한 부채는 고도성장전략의 결과지만 부채를 통한 자본집약적인 투자로 높은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은 국제경쟁이 심화된 90년대에는 적합하지 않다. □구조조정의 방향은 맞다=고금리 정책,긴축적인 통화운영, 외환보유고확충을 골자로 하는 IMF 프로그램의 방향은 옳다. 한국경제를 국제경제에 노출시키며 기업과 금융부문에 보다 효과적인 지배구조를 정착시킬 것이다. OECD 권고안과 합치되는 대목이다. □구조조정에는 고통이 따른다=1·4분기 내수가 14% 준 탓에 GDP성장률이 -3.8%에 그쳤다.14개 종금사 폐쇄,5개 부실은행 퇴출 및 부도업체 증가로 실업률은 97년 2.2%에서 7%로 치솟았다. 물가도 9.5%나 솟아 실질소득을 감소시켰다. 대기업의 정리해고,금융기관 구조조정강화,기업퇴출제도 보완 등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앞날은 밝다=올해 성장률은 -4.7%,실업률은 연평균 7.0%,소비자 물가는 9% 상승이 예상된다. 경상수지는 35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에 성장률은 2.5% 플러스로 반전되고 물가는 3%에서 안정되겠지만 실업률은 구조조정의 여파로 8%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 10개그룹 29社 워크아웃대상/은행권 선정마무리

    ◎통일그룹 4개사 막판 합류 6∼64대 그룹의 구조조정을 위한 은행권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 선정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채권금융기관들은 대출금의 상환유예나 이자 감면,채무면제 등의 방식으로 워크아웃 대상 기업의 회생을 지원하게 된다. 제일은행은 29일 32개 채권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통일중공업 일성건설 한국티타늄공업 일신석재 등 통일그룹 4개 계열사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오는 10월19일까지 3개월동안 채권행사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계열사는 채권행사 유예기간동안 만기가 돼 돌아오는 어음(물품대금용 진성어음 제외)을 결제하지 않아도 부도처리되지 않는다. 앞서 조흥 상업 한일 외환 서울 등 5개 은행들은 고합 신호 진도 갑을 거평 우방 세풍 신원 강원산업 등 9개 그룹,25개 계열사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했다.이에 따라 6개 은행이 선정한 워크아웃 대상은 10개 그룹의 29개사다.
  • 부실경영 잇단 거액 배상 판결

    ◎성원信金 前 대표 등 2명에 640억 ‘철퇴’/李 前 제일은행장 3,500만원 손배 결정 부실 경영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힌 전 회사 대표들에게 잇따라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7부(재판장 金南泰 부장판사)는 27일 성원 상호신용금고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의 배임 및 상호신용금고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 대표이사 金모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金씨 등은 640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金씨 등이 회수 가능성 여부와 대출신청자의 기존 채무 및 사업운영 실태 등을 감안하지 않고 거액을 부실 대출,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것이 인정돼 실형을 받은 만큼 원고 청구액을 모두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9부(재판장 金亨泰 부장판사)도 이날 제일은행 직원 4,038명이 한보철강에 대한 불법대출 등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한보 대출비리로 징역 6년이 확정돼 복역 중인 제일은행 李喆洙 전 행장을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李 전 행장은은행직원들에게 3,500만원을 배상하는 한편 공식 사과하라고 임의조정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李 전 행장의 공식사과문은 한보 비리사건으로 자신이 형사처벌받고 부실채권을 양산함으로써 직원들에게 물적·정신적 고통을 안겨준 데 대한 사과를 표명하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평그룹 계열사인 새한종금은 지난 25일 계열사간 부당 대출 등 불법행위로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며 羅承烈 그룹회장 등 2명을 상대로 250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 부모 모시는 자녀 상속 더 받는다/법무부 민법 개정안

    ◎지분 50% 가산… 부양비 부담때도 혜택 앞으로 부모를 직접 모시거나 부모와 함께 살지는 않더라도 부양비의 50% 이상을 부담하는 자녀는 다른 형제들보다 많은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 또 동성동본 금혼제도와 일정 기간동안 여성의 재혼을 금지하는 규정이 폐지되는 대신 근친혼 금지제도가 신설된다. 법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법(친족·상속편)개정안’을 확정했다.이 법안은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피상속인(부모)과 함께 살면서 부양했거나 부양비의 50% 이상을 부담해온 상속인(자녀)은 그렇지 않은 상속인보다 50%의 유산을 더 받는다.이에 따라 유산배분과 관련한 유언이 없을 경우 부양 자녀와 비부양자녀는 각각 1.5:1의 비율로 유산을 차등 상속받게 된다. 현행 민법은 유언이 없을 경우 2명 이상의 상속인에 대해 부양 및 장·차남,출가한 딸 등에 관계없이 유산을 똑같이 분할토록 하고 피상속인의 배우자에 대해서만 50%를 더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사문화된 동성동본 금혼제를 폐지하는 대신 △8촌 이내의 부계혈족과 모계혈족 △6촌 이내 혈족의 배우자와 배우자의 6촌 이내 혈족 △배우자의 4촌 이내 혈족의 배우자인 인척 △6촌 이내 양부모계의 혈족과 4촌이내 양부모계의 인척 간에는 혼인을 금지하는 근친혼 금지제도를 신설했다. 이혼한 뒤 6개월동안 여성의 재혼을 금지했던 규정이 폐지되고 남편에게만 인정했던 친생자 부인(否認)소송 제기권을 아내에게도 부여했다. 6세 미만의 아이를 입양할 경우 친부모 및 혈족과의 친족관계를 청산하고 양친과의 친족관계만을 맺도록 하는 친양자제도를 신설,양자(養子)의 신분을 노출시키는 현행 입양제도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밖에 상속 채무가 상속 재산보다 많을 때 상속을 거부할 수 있는 기간도 ‘상속개시가 있음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서 ‘상속 채무가 상속 재산보다 많다는 사실을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로 조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노부모를 모시지 않으려는 풍조를 다소나마 개선하고 개인의 존엄성과 남녀평등 원칙을 실현하는방향으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워크아웃 대상 줄고 장기화

    ◎기업들 이해 부족에 은행선 사실상 방관/당초 16개그룹서 6곳만 선정 마쳐/고합 등 선정된 기업 주가 급등 희색 워크아웃(기업가치 회생작업) 대상그룹이 예상보다 줄고 선정작업도 장기화될 전망이다.고합 등 이미 선정된 5개 그룹은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치는 등 자금난에서 벗어나 구조조정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16일 현재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신한 외환 산업 등 8개 은행은 6∼64대 그룹 가운데 워크아웃 대상으로 고합,신호,갑을,진도,거평 등 5개 그룹을 선정했다.당초는 16개 그룹을 선정할 방침이었다. 이는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되면 자본금 감축과 경영권 포기각서 등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꺼리는 데다 워크아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또한 금융감독위원회는 당초 15일까지 은행별로 1∼3개 그룹을 선정토록 했던 방침을 바꿔 대상선정과 추진일정에 신축성을 둠으로써 은행들도 사실상 방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워크아웃 대상에 선정된 그룹의 표정은 밝은 편이다. 고합그룹은 이번에 지원받는 2,430억원으로 현재 50% 수준인 석유화학단지의 가동률을 크게 높여 올해 수출목표 24억달러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미 퇴출된 4개 기업 외에 나머지 9개 계열사를 2개 업종으로 전문화하는 구조조정을 가속화해 내년까지 부채비율을 200%이하로 낮추기로 했다.특히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외국업체에 일정 지분매각,전략적 제휴를 꾀할 생각이다. 거평그룹은 수출위주의 구조조정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거평시그네틱스가 곧 1억2,000만달러 외자유치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이스라엘의 기업에게 판 대한중석 매각대금 1억5,000만달러가 이달 말까지 입금되면 이를 전부 차입금 상환에 써 부채비율을 50% 정도로 낮출 계획이다. 신호그룹은 李淳國 회장이 부도업체 채무 연대보증 문제로 출국이 금지됐다가 해제됨에 따라 사업구조 재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李회장은 신호페이퍼 신문용지 부문을 노르웨이 스코그사에 넘기는 계약체결을 위해 곧 출국한다.오는 25일 1억7,500만달러에 넘기는 계약을 맺으며 대금은 8월5일 받는다. 이들기업의 주가도 연일 초강세를 기록,워크아웃이 기업 퇴출작업의 일환이 아니라 회생을 꾀하는 작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16일 이들 5개그룹 20개 계열사 대부분의 주가는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이같은 강세에 힘입어 20개사의 주가는 워크아웃 신청일 대비 평균 4% 정도 올랐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채권금융기관간 협의과정에서 퇴출대상으로 돌변할 수 있고 주주도 감자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한은 “인플레정책 반대”

    ◎통화 확대땐 고비용 심화… 장기적 고용불안 유발 한국은행이 최근의 통화공급 확대 논의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통화증발을 통한 인플레이션 정책은 구조조정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한은은 12일 내놓은 ‘최근의 통화공급 확대 주장에 대한 검토’에서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기업은 자신의 노력 없이도 실질 채무부담이 경감되고 매출액도 늘어나 수지가 개선되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는 사업을 포기하지 않을뿐 아니라 종전의 차입에 의한 확장 위주 경영행태를 유지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인플레이션 정책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는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돼 고용을 늘릴 수 있는 점도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고비용·저효율 구조의 심화로 고용이 되레 감소하게 된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인플레이션 정책은 구조조정의 수단이 될 수 없으며,인플레이션을 정책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본원통화 공급을 늘리더라도 금융기관들은 신용경색 때문에 대출금리를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신용경색의 주된 요인이 기업의 신용위험과 금융기관의 자기자본비율 확충을 위한 자산의 보수적 운용에 있기 때문에 이문제의 해결이 선결과제라는 것이다. 한은은 실업감소와 신용경색 해소,대출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정책보다는 조속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있는 기업의 창업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워크아웃’ 기업 강제 선정 착수/은행권,6∼64대그룹 대상

    ◎금융권 자금회수로 신용경색 우려 은행권이 2차 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워크아웃(기업가치 회생작업) 대상기업의 강제 선정에 착수했다.그러나 2,3금융권은 기업 선정에 관계없이 협조융자를 받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무차별적인 자금회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신용경색이 우려된다. 12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조흥 상업 한일 제일 서울 외환 신한 산업 등 8개 대형 시중은행들은 지난 10일까지 6∼64대 그룹으로부터 워크아웃 신청을 받았으나 고합과 신호 등 2개 그룹만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8대 은행들은 15일까지 워크아웃 대상기업을 강제적으로 선정하되 채무계열 그룹 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조흥과 한일은행은 3개,외환과 신한은행은 1개,나머지 4개 은행은 2개 씩을 선정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기업들이 퇴출대상으로 오인받을 것을 우려,신청을 안해옴에 따라 금융당국의 지시대로 협조융자기업이나 한계기업 등 계열사 전체의 구조조정이 필요한 그룹들을 우선 지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은행권을 제외한 2,3 금융권은 거래기업이워크아웃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1∼3개월 채권행사가 유예돼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 미리 자금회수에 나서는 등 신용경색이 우려되고 있다.
  • 李憲宰 금감위장 경제특강/‘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9일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이란 주제로 MBC 특강을 했다.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우리 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차입경영이다. 미국과 일본의 부채비율은 154%,193%인 반면 우리는 519%이다. 이로 인해 금융비용이 늘고 다시 돈을 빌리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그럼에도 부실기업을 막을 수 있는 시장 규율이 없었다. 대신 거래은행에 사정해 돈을 빌리고 법정관리 등으로 연명하는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퇴출시켜야 하는데 경영이 투명하지 못해 누구를 살리고 누구를 정리할 지 구분조차 못했다. 기업의 잇단 도산으로 은행의 부실채권은 총 69조원으로 전체 채권의 7.5%를 차지했다. 대출을 잘못해줘 본전마저 날린 은행도 있다. 우리 경제가 더 나빠지기 전에 곪은 부위를 과감히 도려내는 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금융기관의 업무를 조기에 정상화시키고 기업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실추된 국제신인도의 회복과 경제위기 탈출이 불가능하다. 구조조정은 단순히 정리해고나 사업포기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기업체질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일과성 조치가 아니라 연속적인 과정이다. 구조조정의 원칙은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부실 기업 및 금융기관의 조기 퇴출을 유도하는 것이다. 기업 구조조정은 거품을 빼는 작업이다. 30대 그룹의 계열사 수는 95년 623개에서 97년 819개로 196개나 늘었다. 한보는 92년 4개에서 96년 말 22개로 계열사가 매년 4개 이상씩 늘었다. 그동안 구조조정은 정부가 나섰으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새 정부에서는 금융기관과 채무자인 기업이 주체이다. 기업이 주저하면 부실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금융기관은 돈을 되돌려 받기 어렵다. 따라서 금융기관들이 살아남으려면 가망없는 기업을 우선 골라내야 한다. 55개 퇴출기업 선정은 가망있는 기업을 살리기 위한 ‘정지’작업이다. 앞으로는 이상 징후가 있는 기업은 즉각 회생 여부를 판정하고 살아날 가망이 있는 기업에는 대출연장이나 부채탕감 등의 지원이 있을 것이다. 은행이 담보를 처분하면 대출금의 50%만 회수할 수 있으나 부채를 30% 탕감해 주면 기업회생으로 나머지대출도 받을 수 있다. 9월 말이면 전반적인 밑그림이 완성될 것이다. 금융 구조조정은 최저 자기자본 비율을 의미하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은행들이 BIS 비율을 높이려면 대출을 회수하거나 증자해야 한다. 그러나 대출회수는 기업이 쓰러지기 때문에 증자가 불가피하다. 정부는 2년 후 은행들이 BIS가 제시하는 자기자본 비율을 맞추도록 유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금융산업을 경쟁력있고 수익성 있는 산업으로 바꾸는 데 있다. 단기적으로 부실은행을 하루빨리 퇴출시키고 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 다음에는 대형 은행간 자율적 합병을 통해 세계적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은행을 탄생시키고 일부는 전문화 또는 특화은행으로 유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시장의 파수꾼 역할을 맡는다. 구조조정이 성공하려면 책임과 부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실업문제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기득권 층의 반발도 예상된다. 그러나 모두가 살기위해서는 구조개혁이란 긴 터널을 지나가야만 한다.
  • M&A때 인수금융기관 여신한도 등 규제 유예

    ◎빠르면 새달부터 3년간 금융기관의 인수·합병(M&A)으로 각종 금융업법이 정하는 규제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인수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해당 금융규제 관련 조항의 적용이 3년간 유예된다. 재정경제부는 9일 금융및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이달 중 임시국회에 올려 빠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증권거래법은 6개월간 10명이상으로부터 5%이상의 주식을 취득할 경우 공개매수하도록 하고 상장법인간은 5%이상 주식소유를 금지하고 있으며 한전과 포철 등 공공적 법인 주식은 1인당 3%이내(해당법인 1%이내) 소유만 허용하고 있으나 앞으로 인수·합병하는 금융기관은 이 조항 적용이 3년간 유예된다. 종금사와 상호신용금고의 총채무부담한도(자기자본의 20배), 동일인 여신한도 관련 규정들도 3년간 적용되지 않는다. 은행과 종금사가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해서 취득하는 주식과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증자지원 등을 위해 받는 정부보증채는 자기자본 비율의 100%인은행법 및 종금사법의 유가증권 투자한도도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
  • 제2·3금융권 구조조정 태풍권/이달부터 강제퇴출 심사 돌입

    ◎보험­10일 실사… 새달 중순 확정/증권·종금­이미 홍역치러 다소 느긋/리스­중순께 가교리스사 설립/신금·신협­6개월내 퇴출방안 마련 동화 등 5개 은행의 퇴출에 이어 제2·3금융권에 구조조정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이달부터 곧 바로 증권,보험,리스,종금 등 2금융권을 역습한다.상당수의 퇴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종금사나 증권사는 매를 먼저 맞아 다소 느긋한 분위기다.이미 14개 종금사가 인가취소를 당했고 새한종금과 한길종금이 영업정지 중이다.나머지 14개사는 6월 말까지 증자를 통해 자기자본비율 6%를 충족시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해 놓았다.새한과 한길은 증자를 하지 못할 경우 인가취소될 전망이다.그러나 나머지 회사들도 안심할 입장이 아니다. 34개 증권사들은 6월말까지 재무건전성 기준 즉 영업순자본비율 자료를 제출했다.7월15일쯤 서면조사를 마치고 8월중 자산부채 실사를 거쳐 9월중 적기시정조치를 내린다.적기시정조치는 영업용 순자본비율이 150%,120%,100%일 경우 각각 권고,개선요구,시정명령 등의 형태로 이뤄진다.증권사의 목을 죄게 된다.증권사들은 이미 고려·동서 증권 사태를 경험한 뒤라 다소 여유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은 곧바로 태풍권의 들어갈 전망이다.6월20일까지 정상화계획을 제출, 오는 10일 실사를 실시한다.이달 말 경영평가를 거쳐 8월 중순 정리를 확정 짓는다는 방침이다.생보사 31개사,순해보험사 14개사 등 45개사중 생보 18개사,손보 2개사,보증보험 2개사 등 총 22개사가 도마에 올라있다.지급여력이 기준이 된다. 리스는 이달 중순 가교리스사를 세워 원하는 회사에 한해 정리를 한다는 방침이다.다른 회사는 모회사인 은행이 흡수하거나 자력갱생의 길을 걷게 된다. 이미 6월중 25개사중 9개사가 잠정 폐쇄결정을 받았다.그러나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리스사가 14개나 된다.폐쇄운명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지난 72년 설립된 신용금고와 신용협동조합도 경영관리와 경영지도 등 강도높은 압박이 가해질 전망이다.현재 금고는 230개사 중 14개사가 경영관리를 받고 있다.신협은 1,664개사중 7곳이 경영지도를 받고 있다. 경영관리와 지도는 자본을 전액잠식한 회사에 대해 지급정지와 영업정지를 시킨 경우를 말한다.재경부는 앞으로 실사후 6개월안에 경영관리나 지도를 6개월 연장하거나 퇴출시키는 방안을 최종 결정짓겠다는 계획이다. □금융권 구조조정 일정 6월 7월 8월 9월 12월 증권 재무건전성→ 서면조사→ 자산·채무→ 경영개선→ 정상화계획 기준 제출 실사 명령 평가 및 조치 보험 정상화계획→ 서면조사→ 정리확정 제출 경영평가 (중순) (6월20일) 리스 9개사 → 가교리스→ 이후 잠정폐쇄 설립 추가폐쇄 (6월20일) (중순) 종금 BIS6%→ 서면조사→ 인가 충족 및 실사 취소결정 (6월30일)
  • “다음 차례는” 2·3금융권 초긴장/타금융권 표정

    ◎증권사 “기준 완화 안되면 대부분 퇴출” 불안/종금사 ‘기업 연쇄부도 따른 동반부실’ 우려 “다음 차례는…”.금융사상 유례없는 5개 은행의 무더기 퇴출로 증권 종합금융 투신 등 제 2·3금융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정부가 조흥 상업 한일 등 조건부 승인한 은행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마련치 않을 경우 추가 퇴출시킬 것이란 방침이 나오자 금융권은 “올 것이 왔다”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증권사의 불안감이 특히 심하다. 증권사는 6월 말 기준으로 오는 15일까지 영업용 순자본비율과 자산·채무비율 보고서를 내야 한다.금감위는 9월까지 증권사에 대한 자산실사를 끝낼 계획이다.이어 부실 증권사에 대해서는 경영개선계획서를 내게한 뒤 10∼11월 중 정리 대상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증권사가 독자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경영개선 대책이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대형 증권사의 한 임원은 “외부의 지원없이 영업용 순자본비율을 맞출 수 있는 증권사는 거의 없다”며 “은행과 같이 퇴출기준 완화를기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한차례 폐쇄 홍역을 치른 종합금융사들은 은행퇴출에 따른 기업들의 추가부도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기존에 퇴출은행과 거래하던 기업들이 쓰러질 경우 종금사들의 동반부실이 불가피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종금사 관계자는 “이달 중에 있을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및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비율 6% 달성 여부에 대한 점검에서 종금사의 생사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신사들은 증권사나 종금사와 달리 겉으로는 비교적 느긋하다.정부가 투신사를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중 퇴출조치가 없을 것임을 여러차례 암시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내심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투신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한번도 금감위나 정부로부터 투신사 퇴출에 대비하라는 주문을 받은 적은 없지만 태도가 언제 돌변할 지 모를 일”이라고 걱정했다.따라서 투신사들은 외자조달을 통해 증자를 서두르는 한편 차입금을 줄이고 인력 및 인건비를 줄이는 등의 자구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한진 계열사 6∼7개로 통합/상호 채무보증 내년까지 완전 해소

    한진그룹이 내년 말까지 23개 계열사를 4개 핵심업종의 6∼7개사로 통합한다. 내년 말까지 부채비율을 240% 이하로 낮추고 자기자본의 60% 수준인 상호 채무보증을 99년 말까지 완전 해소할 계획이다. 한진의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기준 903%다. 한진그룹은 앞으로 3년안에 국제항공화물사업을 세계 1위로,국제항공여객사업은 세계 7위,국제해운사업은 세계 3위권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이런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한진은 △육·해·공 수송물류업 △선박 철도차량 항공기 등의 수송기기제조 중공업 △공항 항만 도로 물류기지 중심의 건설업 △수송,물류사업 지원을 위한 금융업을 4개 핵심 업종으로 선정,총 매출의 65%선인 수송·물류사업 비중을 3년안에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핵심사업과 무관하거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업종 및 계열사는 단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부채비율을 내년까지 240%,2000년까지 190% 이하로 낮추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와 선박을 단계적으로 매각한 뒤 임차하고,자산 재평가와 부동산 처분을 통해 앞으로 5년간 10조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부채정리에 쓰기로 했다.
  • 기획위 100대 국정과제 실천계획 확정:Ⅰ

    ◎연내 고위공직자父子 병역공개/지자체 주민투표·소환제 내년 시행 기획예산위원회는 23일 ‘국민의 정부’의 통치철학을 담은 개혁 청사진인 100대 국정과제를 국무회의에 보고,확정했다. 국정과제는 정부 21개,경제 32개,사회 27개,미래 20개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고 올 하반기부터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100대 과제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100대 과제,대통령 취임사와 대통령 지시사항,각 부처 업무보고 내용 가운데서 우선 순위를 가려낸 것이다. 국정과제는 297개 중과제와 910개 실천과제로 세분돼 각 분야의 개혁대상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실천과제의 절반이 넘는 465개는 내년까지 마무리하도록 돼 있어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실천과제를 보면 선출직과 1급 이상의 공무원,정부투자 기관장은 하반기중 본인 및 아들의 병역사항을 공개하도록 했다. 외환위기 경부고속철도 같은 주요정책이 부실화되는 일을 막기 위해 정책과정 참여자는 모두 실명을 기록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를 도입해 주민소환·주민투표·감사청구제가 실시된다.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2002학년 대학에 진학할 때 수학능력시험 선택과목에서 컴퓨터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또 불합리하게 지정된 그린벨트는 내년 하반기에 조정된다. 국무조정실은 한해에 두차례씩 실천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100대 국정과제 실천 계획 기획예산위원회가 23일 발표한 국민의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및 주요 실천과제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조치연도,상·하는 상·하반기) ▷경제◁ 1.부실 금융기관 정리를 신속히=서울·제일은행 조기 매각(98하) 대형·우량 금융기관 합병방안 마련(98하) 2.자율성,책임성 확립으로 관치금융 청산=금융기관 소유·지배구조 개선(98하) 3.기업을 투명하고 건강한 체질로=결합재무제표 도입관련 규정 정비(98하)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간 상호 채무보증 완전 해소(2003년 3월) 기업분할제도 도입 및 합병절차 간소화(98하) 지주회사 설립 허용(98하) 4.외국인 투자 유치로 우리경제에 힘을=외국인 투자 일괄처리,자동승인제도입(98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투자유치 전담기구로 개편(98상) 5.구조조정 재원을 확실히 조달=구조조정재원 조달방안 마련,추진(98하) 6.실업자 지원과 취업기회 확대=고용보험 적용확대(99상) 실업대책 점검 및 보완방안 마련(98하) 7.노·사·정은 상호 신뢰해야=노·사·정간 고통과 성과분담 방안 마련(98하) 8.고용형태를 유연하게=계약·시간제 근로 활성화 방안 마련(98하) 성과배분제 도입 등 임금제도 개선(98하) 근로기준법상 퇴직금제도 개선(2000∼2002) 9.물가안정은 재도약의 디딤돌=가격표시제도 개선(99하) 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 방지 노력 강화(계속사업) 10.국제수지 흑자는 유지해야=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 개최(계속사업) 11.외환보유고를 늘려 외환시장 안정을=외국환 관리법령 전면 개편(98하) 12.행정규제는 곧 국민의 비용=핵심 덩어리 규제의 일제 정비(98하) 13.세제는 투명하고 공평해야=조세체계의 간소화 등 세제개편 방안 마련(98하)조세지출예산제도 도입(99하)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98하) 14.인력공급은 산업수요에 맞게=직업훈련 바우처제도 도입(98하) 개인의 직업능력을 표시할 수 있는 직업능력 인증제 도입(2000∼2002) 15.기업은 기술개발로 승부를=신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99상) 심사 처리기간 단축 등 특허법 개정(98하) 16.벤처기업을 산업의 꽃으로=벤처기업 및 소규모 창업자금 지원(98하) 17.교통망 확충으로 물류비용 감축=국가기간교통망 계획(98∼2020) 수립(98하) 항만운영 민간이양 방안 마련(98하)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유치제도전면 개편(98하) 18.대형 건설사업을 효율적 방법으로=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부산신항,새만금방조제 등 주요사업 평가 및 확정(98하) 19.토지는 공급을 늘리고 이용도 편리하게=개발제한구역 개선방안 마련(99하) 20.에너지 공급능력을 키우되 덜 쓰는 체제로=석유정제업 등 석유산업구조개편(98하) 21.공정경쟁을 시장의 철칙으로=카르텔 일괄정리법 제정(98하) 독과점구조가 장기화·고착화된 26개 품목을 선정해 시장구조를 경쟁형으로 개편(99상)계열사간 부당 내부거래 조사(계속사업) 22.소비자 주권을 실질적으로=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98하) 23.복잡한 유통구조 대폭 축소=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소비자 조합법 제정(98하) 24.주력산업은 외형보다 부가가치를=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종합대책수립(98하) 25.앞을 내다보는 지식집약 산업으로=첨단·지식산업을 위한 입지공급 확대(98하) 26.개방화 시대에 농업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21세기 농정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농업·농촌기본법 제정(98하) 농림 수산업 협동조합 개혁방안 마련(2000∼2002) 농업자금 지원방식을 보조에서 융자로 전환(2000) 수산업협동조합의 기능·조직 개편(2002) 27.쌀 자급유지,양곡유통은 시장중심으로=양곡수매제도를 융자수매제도로 전환(2000∼2002) 28.문화·관광산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방송영상산업육성 5개년 계획 수립(98하) 29.건설업 활성화는 규제완화와 외자유치로=주택저당채권 유동화제도 도입(98하) 30.중소기업 경쟁력은 구조개선으로=어음제도 등 대금 결제방식 개선(98하)31.지역경제 활성화로 수도권 집중 해소=‘1지역 1명품’지역특화 사업추진(99하) 32.균형있는 국토개발로 골고루 혜택을=제 4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수립(99하) 지역균형(낙후지역)개발계획 수립·추진(계속사업) ▷정부◁ 33.공직사회에도 경쟁을=점수제 인사고과제도 도입(98하) 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제도 도입(99상) 34.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정부로=정책실명제 도입(98하) 35.공기업과 산하단체에 경영마인드를=공기업 경영혁신계획 수립(98하) 정부 출연연구기관 경영혁신(98하) 36.지방자치는 주민 중심으로=주민소환제도,주민투표제도,주민감사 청구제도 등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99하) 37.지방재정은 지방화시대에 걸맞게=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방세제 개편(98하) 38.민간과 지방중심으로 행정구조 개편=기업형 책임경영 행정기관제도 도입(98하) 지방행정조직의 통폐합과 인력 감축(98하) 특별지방 행정기관의 광역화 또는 지자체와의 기능 통합(98하)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촉진법 제정(98하) 39.재정지출은 반드시성과를 얻도록=특별회계·기금 정비(98하) 외부자원활용 확대방안 마련(98하) 40.감사를 예방과 창의력 조장 중심으로=비리 및 부실공사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개선대책의 수립·추진(98하) 41.사법제도는 인권보장에 최우선을=인권법(가칭) 제정 및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추진(98하) 행정법규상 형사벌을 과태료로 전환(계속사업) 42.법질서 정착은 부정부패 척결부터=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변호사법 개정(98하) 43.학교폭력과 민생침해 범죄에 대처를 철저히=‘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운동’강화(계속사업) 44.도와주는 경찰,해결해 주는 경찰로=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자치경찰제 도입 추진(2000∼2002) 민생 치안활동 성과에 대한 기관평가제도 도입(98하) 45.외교의 중심을 세일즈에=외교통상부 재외공관망 통폐합(99하) 46.주변국과는 친근한 이웃이 돼야(계속사업) 47.지방과 민간도 외교역량이 필요(계속사업) 48.재외동포는 우리의 국력=재외동포의 거주국에서의 지위향상 노력 지원(계속사업) 49.군 구조를 기술·정보 집약형으로=군구조개편 계획 수립(98하) 50.공정한 인사로 군의 사기를 드높게=능력위주의 군 진급제도 개선(99상) 51.한미·다자간 안보체제는 국방의 필수=주한미군 시설,기지 이전 협의(98∼2002) 52.군 시설물 위치를 국민에게 편리하게=군용시설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계속사업) 53.병역의무는 누구나 공정하게=병무비리 근절 종합대책 수립(98하)
  • 기획위 100대 국정과제 실천계획 확정:Ⅱ

    ▷사회◁ 54.저소득층·노인·장애인을 돌보는 사회로=사회보장 장기발전 5개년 계획 수립(98하) 시·도립 치매요양병원 건립 지원(2000∼2002) 재활센터 건립 등 장애인 취업기반 확대(99하) 장애인복지법상 장애인 범주 확대(계속사업) 사회복지시설 평가제도 도입(99하) 55.공공주택은 서민 중심으로=주택임대사업 규제완화 및 임대업 개방(98하) 56.보훈가족에게 명예와 자립을=상이등급제도의 합리적 개선(99하)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 확대(2002) 57.남녀는 같이 일하고 같이 대우받게(계속사업) 58.생활여건 개선으로 가고 싶은 농어촌을=합리적 농어가 부채대책 강구(2000∼2002) 59.의료보험은 적정부담 적정급여 체계로=지역·공무원·교원·직장의료보험 통합방안 마련(98하) 의료보험수가 수준 및 구조개편(2000∼2002) 60.국민연금 재정을 내실있게=국민연금 급여제도 개선(98하) 도시자영자에 대한 국민연금제도 시행(98하) 61.의료·고용·산재보험과 국민연금은 통합 관리돼야=4대 사회보험 통합관리방안(99하) 62.청소년 활동 밝고 건강하게=청소년육성 5개년 계획 수립(98하) 63.나와 주변부터 생활개혁을=장묘제도 개선방안 수립(99하) 국민의식 개혁운동 전개(계속사업) 64.도시교통은 대중중심으로=버스 등 대중교통 육성방안 마련(98하) 65.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법 제정추진(98하) 의료기관서비스 평가제 도입(2000∼2002) 66.식품,의약품은 안전성이 먼저=식품 안전관리규정 통합 및 정비(계속사업) 의약분업 시행(99하) 단순의약품의 약국외 판매허용(99하) 67.사회 건강은 생활체육에서=복합체육시설 확충(계속사업) 68.일터 안전은 근로자복지의 기본=영세사업장 근로자 안전성 제고를 위한 근로기준법,산재보험법 개정(2000∼2002) 69.재해·재난예방과 관리에 정성을=재해·재난피해의 배상·보상대책으로서 보험제도화 추진(2000∼2002) 긴급 환자 신고 및 이송체계를 ‘119’로 통합(98하) 70.산림자원 육성으로 쾌적한 공기를(계속사업) 71.대도시 공기오염은 원인부터 차단(계속사업) 72.정수기가 필요없는 맑은 물로=4대 강 환경기초조사 및수질보전기본계획 수립(99하) 식수전용 저수지 건설(계속사업) 73.깨끗한 바다는 생명의 근원=갯벌관리대책 수립·시행(2000∼2002) 연안통합관리체제 구축(99하) 74.쓰레기는 처음부터 줄여야=음식물 쓰레기의 감량 및 자원화 추진(계속사업) 75.산업구조를 환경친화적인 형태로(계속사업) 76.개발할 때는 보전도 생각해야=개발사업의 환경영향 평가시기를 기본계획 확정 전으로 조정(98하) 77.창조적 문화예술은 21세기 경쟁력의 바탕=영화업 등록제를 신고제로 전환(98하) 문화지구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99상) 78.문화유산 보존·계승은 우리 세대의 의무=경복궁·창덕궁 등 조선왕궁원형 복원(계속사업) 79.우리 문화를 세계의 문화로=일본 대중문화의 단계적 개방(계속사업) 80.보다 유익한 방송으로=방송 선진화를 위한 통합방송법 제정(98하) 지역민방 방송권역 확대(98하) ▷미래◁ 81.기초과학 진흥으로 기술력의 저변을=과학기술 전자도서관 구축(2000)해외 과학기술정보 종합가공 유통센터 지정·운영(99상) 82.과학기술 두뇌는 수입을 해서라도=과학기술 훈·포장제도 신설(99상) 83.국가 연구개발사업,더 많은 성과가 있도록=정부 연구개발사업의 효율화 방안 마련(98하) 84.바다를 제2의 국토로 개발=바다 목장화 등 4대 해양기술 실용화 사업추진(계속사업) 85.수자원관리 효율화로 물 부족 대비=물값의 단계적 현실화(계속사업) 86.정보화 물결 대비는 정보유통망 건설부터=초고속 기간정보통신망 구축(2000∼2002) 컴퓨터 2000년 표기문제 해결 지원(99하) 87.정보통신 산업을 경제의 중추신경으로=공공부문 전산관리 통합방안 마련(98하) 88.정보화 교육으로 컴퓨터를 가까운 친구로=컴퓨터 사용능력을 대입 전형자료로 활용(2000∼2002) 89.학생과 학부모를 과외에서 해방=대학 정원자율화 확대(99상) 90.초·등교육은 창의력이 배양되도록=학급당 학생수 단계적 감축(2000∼2002) 91.대학교육은 양보다 질이 우선=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구조 개편(99하) 92.교직사회는 실력과 신뢰로=교원능력 평가시 수요자 의견 반영(99상) 93.교육행정과 재정은 학생 중심으로=소규모 지역교육청 통폐합 및 학교구조개혁(계속사업) 94.남북 기본합의서(화해,불가침,교류·협력)의 이행으로 평화의 초석을=남북 기본합의서 이행전략 수립(98하) 95.경수로 건설사업을 계획대로=경수로 재원분담 협상 추진(98하) 96.남북경협은 정경분리 원칙으로=남북교역의 직교역화 추진(계속사업) 97.남북간 만남은 사회문화 교류로=남북간 사회문화교류 확대 추진(계속사업) 98.이산가족 재회는 가능하면 빨리=이산가족 정보통합센터 설치·운영(98하)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절차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98하)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간 회담 추진(계속사업) 99.북한 이탈주민의 정착을 원활하게=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 시설 건립(99상) 100.통일정책은 국민합의 바탕위에=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통일교육지원법’제정(계속사업) 북한의 라디오,TV 등을 단계적으로 개방(계속사업) 대북지원 창구다원화 방안 수립(98하) □주요 국정과제 추진 일정 부문 실천과제 추진시기 경제 서울은행·제일은행의 조기 매각 98년 대형·우량금융기관의 합병방안 〃 외국인투자 일괄처리제 도입 〃 외국환관리법령 전면 개편 〃 어음제도 등 대금결제방식 개편 〃 고용보험 적용범위 확대 99년 상호보증채무 완전 해소 2000∼2002년 양곡수매를 융자수매로 전환 〃 주요 생필품의 단합 출고조절행위 단속 계속 정부 공무원 점수식 인사고과제도 도입 98년 병역비리 근절 종합대책 수립 〃 정책실명제 도입 〃 재외공관망 통·폐합 99년 자치경찰제 도입 추진 2000∼2002년 특별회계·기금 정비 계속 행정 법규상 형사처벌을 과태료로 전환 계속 사회 지역·공무원·직장의료보험 통합법 제정 98년 도시자영업자에 대한 국민연금제 실시 〃 장기기증사업 활성화 법 제정 〃 환경영향평가를 기본계획 확정 전에 시행 〃 통합방송법 제정 〃 단순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허용 99년 4대 사회보험 통합관리방안 수립 99년 의료보험 수가수준 및 수가구조 개선 2000∼2002년 의료기관 서비스평가제 도입 2000∼2002년 미래 이산가족 정보종합센터 설치·운영 98년 고령 이산가족 방북절차를 신고제로 전환 〃 해외기술정보 종합가공유통센터 운영 99년 컴퓨터 사용능력을 대입전형 자료로 활용 2000∼2002년 남·북한 사이 작교역 추진 계속 북한의 라디오·TV등을 단계적으로 개방 계속
  • 5대 그룹 내부거래 2차 조사/8월중 추가 퇴출

    정부는 5대 그룹,40개 계열사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2차 조사를 다음달안에 마무리 짓고 조사결과를 퇴출기업 판정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재벌 계열사간 부당 지원행위를 차단하지 않고서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실효성있게 추진하기 어렵다”며 “6월말부터 한달간 2차 조사를 끝내고 8월중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6∼30대 재벌에 대한 조사는 하반기 중 마무리된다. 공정위는 부당내부거래 자료를 퇴출기업 판정의 자료로 활용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2차 실태조사 결과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공할 계획이어서 8월중 퇴출기업이 속출할 전망이다.공정위는 56명으로 된 ‘내부거래 대책반’을 투입,이달 말부터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 그룹 계열사 40곳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인다. 2차 조사 대상은 자본잠식 또는 연속적자 상태에 있거나 부채가 매출액을 초과한 업체,내부거래 및 채무보증 규모가 큰 업체,동일인 및 친·인척이 직접 경영하는 업체,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 창구역할을 하는금융기관 등이다. 공정위는 5대 그룹 22개 계열사에 대한 1차조사 결과 광범위한 부당내부거래 행위가 확인돼 7월초 전체 위원회 심결과정을 거쳐 중순쯤 공표하기로 했다.
  • 퇴출기업 정리는 신속하게(사설)

    5대그룹 계열사 20개를 포함한 총 55개의 퇴출대상 부실기업 명단이 발표되었다.이번 부실기업 명단발표는 기업구조조정을 알리는 신호이고 앞으로 퇴출과정은 여러가지 형태로 진행될 것이다.먼저 이번 명단을 보면 5대 재벌그룹 퇴출대상 계열사는 그룹별로 3∼5개에 불과한데다 비중이 작은 기업만이 포함되어 있어 ‘모양새 갖추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당초 부실기업 대상기업 선정과정에서 5대그룹이 빠졌다가 추가로 대상에 포함되었으나 부실로 판정받은 계열사는 이미 부실화된 것으로 자체내에서도 구조조정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5대그룹의 구조조정은 자율에 맡긴다는 것이 정부의 당초 방침이었다.그러나 상위 재벌들이 빅딜(사업간 교환)을 포함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회피하는 바람에 정리대상에 포함시켰지만 역시 한계점을 느끼게 한다. 그러므로 당국은 5대그룹 계열사 가운데 현재 우량계열사의 지원을 받아 연명하고 있는 계열사를 가려내어 퇴출시키는 한편 재벌의 빅딜이 성사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기업구조조정은상위재벌의 빅딜을 포함한 구조조정의 성패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부실기업 판정을 받은 기업은 청산·자산분할매각·제 3자매각 등의 방식으로 정리될 것이다.이들 기업이 어떤 과정으로 정리되든 빠른 시일내에 완료,구조조정에 따른 금융경색 등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중소기업이 부실기업으로부터 받은 어음은 정부방침대로 은행이 대출로 처리하여 선의의 기업이 도산하지 않도록 각별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또 퇴출기업에 지급보증을 해준 기업은 채무상환에 책임을 지게 되어있다.지급보증을 한 해당 계열사가 빚을 대신 갚는데 따른 자금난으로 부실화되지 않도록 당국과 은행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다만 기업의 지급보증을 출자로 전환하거나 단기부채를 장기부채로 전환 또는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취하면서 형평성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정하게 처리할 것을 당부한다. 또 이번 부실기업의 정리로 인해 많은 근로자가 정리해고될 것으로 보인다.정리해고 과정에서 근로자들의 반발이 예상됨으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도 강구하기 바란다.동시에 정부는 기업구조조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행제도와 관행은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할 것이다.구조조정을 위한 자산매각의 경우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해서도 부가세를 감면해주고 사업매각의 경우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를 일부 감면하는 등 세제혜택을 줄 것을 제의한다.
  • ‘DJ식 경제개혁’ 발동/6·18 기업퇴출­55개社 발표 의미

    ◎한계기업 솎아 부실도미노 차단/재벌 빅딜 등 구조조정 급류탈듯 경제 대수술이 시작됐다. 한계기업을 강제로 퇴출시키는 초유의 ‘DJ식 경제개혁’이 본격 가동됐다. 시장원리를 강조했지만 시장의 실패로 정부는 결국 시장에 개입했다. 은행권이 기업을 정리하지 못했고 감독당국은 은행을 다스리지 못한 결과라고 했다. 金大中 대통령도 “금융감독위원회가 장악하지 못한 은행이 문제”라고 개탄했다. 지원이 없으면 당장 쓰러질 부실기업들이 지금까지는 그룹의 지급보증 등으로 연명해 왔다. 기업의 부실은 은행의 부실을 불렀고 자금시장을 경색시켰다. 기업과 금융 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경쟁력도 약화시켰다. 새 정부는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자 55개의 1차 퇴출대상 부실기업을 선정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예상대로 ‘속빈 강정’이었다. 5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상장회사는 현대리바트 하나 뿐이었다. 나머지는 5대 그룹이라는 타이틀만 달았을 뿐 처음 듣는 기업들 일색이었다. 5대 그룹 이외는 이미 부도상태이거나 자체 정리계획에 따라 자산매각 등으로 퇴출을 앞둔 기업들이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도 미흡한 판정임을 시인했다. 겉으로 드러난 회계자료만을 심사,그룹의 내부 지원으로 대출금을 갚은 한계기업을 솎아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5대 그룹 계열사에 대한 판정을 다시 하겠다고 밝혔으나 성과는 예측할 수 없다. 정부의 설명대로 금융기관의 부실판정 기능이 전혀 작동되지 않아 퇴출기업을 일시에 밝힌 것은 불가피했다. 정부의 개혁의지를 대내외에 과시,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 구조조정이 공염불이 아니었음을 은행권과 그룹에 인식시켜 준 것도 나름대로의 수확이다. 따라서 은행의 여신관리 기능과 경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신(新)관치금융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 강제퇴출을 강행한 배경에는 ‘빅딜(대기업간 사업교환)’ 구상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李 금감위원장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빅딜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자동차 업종을 지목하며 5대 그룹이 사업교환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여신을 중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퇴출기업 발표로 재계는 물론 금융계에는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 은행들은 부실채권의 증가로 여신관리에 상당한 부담을 가질 것이다. 지급보증을 서 준 일부 우량기업들도 채무상환으로 자금난을 겪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5대 재벌의 발길이 바빠졌다. 빅딜을 하지 않으면 계열사가 정리될 형국이다. 이번 발표가 선언적 의미에 불과할 수도 있으나 정부와 재벌 은행간의 ‘숨막히는 전쟁’이 선포된 것 만은 분명하다.
  • 1차로 부실징후 313社 선정/부실기업 판정 기준

    ◎금리 연 10∼12% 가정한뒤/은행서 채무변제능력 판단/기업들의 미래가치도 추정 채권 은행들은 이번 퇴출대상 부실기업을 판정하기 위해 11개 협조융자 계열과 64대 여신관리대상 계열기업군 소속의 부실징후 기업 313개를 골라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부실판정 기준은 채무 변제능력을 기본으로 해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했다. 여기에는 기업부실 예측도가 높은 재무적 요소,영업이익 창출능력 또는 금융비용 부담능력 등이 우선 포함됐다. 이같은 판정은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체제하의 고금리와 경제여건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연 10∼12%의 정상금리 등을 가정해 미래의 기업가치를 추정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은행간의 이견 조정 과정에서도 기업의 현상황보다는 미래가치를 우선적으로 평가했다. 판정 결과 전체 기업의 17.6%인 55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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