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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불량 108만명 오늘 기록삭제

    전국은행연합회는 은행 공동전산망에 기록,보관 중인 신용불량자 가운데 지난 4월말까지 연체금을 모두 갚은 108만명의 기록을 1일부터 삭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달 말까지 해당 채무를 모두 상환하는 경우에도 관련 기록을 삭제해줄방침이다. 그러나 ▲연체금을 갚지 않은 채 10년이 경과해 해제사유가 발생하거나 ▲사기,결탁,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대출받은경우 ▲대출금을 약정용도 외에 유용한 경우 ▲가계수표를할인한 경우 ▲남의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한 경우 등 금융질서 문란자는 삭제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은행연합회는 또 오는 7월1일부터 신용정보관리규약을 기존 1∼3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연체해제와 동시에 기록이 삭제되는 기준도 완화,연체 대출금이나 대위변제,대지급금 및 관련특수채권은 1,000만원이하,신용카드 연체금 및 관련특수채권은 200만원 이하로조정했다.그러나 여신거래와 관련해 고의 또는 중과실에 의한 분식회계가 확인된 거래처는 금융질서 문란자로 간주해혜택을 주지 않기로 했다. 주현진기자
  • 1,000만원 이하 대출금 年이자 “40%이하”vs“70%이상”

    “사금융의 대출금과 이자율을 낮은 수준으로 제한하는 게과연 실효성이 있다는 겁니까.” ‘금융이용자보호법’ 마련을 위해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공청회.참석자들은 이자 제한 대상 금액과 제한 금리를 놓고 현실성 있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도입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제한이자율은 연30∼40%로 해야 금융연구원 주최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병덕(金秉德)금융연구원연구위원은 고금리 사채업자들로부터 서민을 보호하기 위해‘이자 제한의 대출금 한도는 1,000만원,제한 이자율은 연30∼40%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고한도 이자율을 초과하는 이자계약분은 무효로 하고,채무자가 대금업자에 지급한 초과이자를 반환청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40%대 수준의 이자율 제약은 현실성 없어 참여연대 김남근 실행위원장은 “소액 이자만 제한을 둘 경우 사채업자들은 고객들에게 불필요한 금액을 많이 빌리도록 유도할 것이분명한 만큼 대출금과 이자를 소액으로 제한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정기승 국장과 류재원 중소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도 “사채업자들의 무담보 신용대출 금리가 연72%수준인데 연30∼40%로 하자는 것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면서 “그 정도 금리라면 지금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는 대부업자들도 퇴출될 것이고 또 신용도가 낮은 사람은아예 돈을 쓰지 못할 것”이라며 제한 금리를 훨씬 높이라고 주장했다. 정지만 상명대 교수는 “처음에는 제한금리를 높게 잡아서사채업자들을 많이 양성화시킨 뒤에 차츰 낮춰 나가는 단계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병환 재정경제부 사무관은 “법 제정의 목적이 이용자 보호를 위한 것인 만큼 금리 상한을 높게 잡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사채업자 등록은 무리 류재원 중소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과 김남근 참여연대 실행위원장은 “지금도 세법을 안지키는 사채업자들이 법이 생긴다고 지키겠느냐”면서 “사채업자들이 등록되면 이들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질 것인 만큼등록제 보다는 표준약관에 의해 계약을 하도록 하는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하이닉스 반도체 “기존 대출 연장을”

    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의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26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채권단을상대로 기존 채무 1조6,000억원을 만기연장해달라는 내용의하이닉스 재무구조 수정안을 발표했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SSB는 내년중에 돌아오는 신디케이트론8,000억원과 외화·시설대출금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의 기존 대출금을 각각 오는 2003년과 2004년으로 만기를1∼2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회사채신속인수제를통해 차환발행하는 회사채 만기를 SSB측의 요청대로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해줄 수 없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보완책이다. SSB는 또 1조8,000억원의 외자유치를 전제로 하이닉스가 1조원 규모의 전환사채(CB)나 같은 규모의 3년만기 회사채를발행해 국내 금융권이 인수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렇게 하면 내년중에 돌아오는 2조9,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연장하지 않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다고설명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5월초 하이닉스반도체의 로드쇼가 예정돼 있어 조만간 채권단협의회를 통해가부를 결정하겠다”면서 “수정안이 단지 기존대출금에 대한 만기연장을 요구하고 있어 거부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재정·개혁3법 처리 난항 여야 속내

    국회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여야는 23일 총무접촉 등을통해 ‘재정 3법’‘개혁 3법’을 비롯한 쟁점 현안에 대해절충을 시도, 일부 진전을 봤으나 이견을 완전 해소하지는못했다. 민주당은 합의가 안되면 ‘개혁 3법’을 표결처리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국회 상임위 보이콧과 5월 임시국회를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이에 따라 쟁점 타결을 위해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의비공개 접촉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 3법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것은 ‘기금관리기본법’. 민주당은 기금의 주식투자범위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주식투자 범위를 법제화하자고 주장,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기금운용을 국회 통제 아래 둔다는 데는 합의했다. 재정건전화법은 국가채무의 개념을 놓고 견해차가 현격하다.민주당은 ‘직접채무’에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한나라당은 ‘간접(보증)채무’‘준채무’도 포함해야 한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예산회계기본법은 이견이 거의 없어정치적 합의만 있으면언제든지 처리할 수 있다. ■개혁 3법 인권법을 제외하고 타결 가능성이 높다.그러나인권법은 인권위 구성방식 등에서는 합의가 이뤄졌으나,인권위의 성격 등 근본적인 문제에서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자금세탁방지법은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여론을 의식,정치자금법을 자금세탁방지법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그러나 금융정보분석원(FIU) 기능 가운데 계좌추적권을 없애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반부패기본법은 특별검사제 도입여부를 제외한 모든 사항에 합의한 상태다.정치적 합의만 있으면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타 여야 쟁점 여야 합의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쟁점은한나라당이 요구하고 있는 현대사태·공교육 위기 국정조사와 5월 임시국회 소집여부,총리해임건의안 등이다. 현대사태 등에 대한 국정조사는 국정조사에 준하는 ‘상임위 조사’로 가닥을 잡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필요없는 조사를 실시하는 만큼 민주화유공자보상법 처리와 연계를 시도하고 있다.이에 한나라당은6·25 소년병 등에 대한 보상을 포함시키자고 주장,지연작전으로 나오고 있다.여기엔 여권이 5·18 이전에 법을 처리,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 등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막자는계산이 깔려있다. 한나라당이 5월 임시국회 소집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대해서는 민주당이 공세를 취하고 있다.한나라당이 쟁점법안 미타결을 구실로 사실상 방탄국회를 소집하려는 명분을축적하고 있다는 시각이다.사실 한나라당도 이러한 속셈을드러내고 있다.이 때문에 민주당이 개혁 3법의 강행처리를검토,파행을 예고하고 있다.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관련,민주당은 ‘어불성설’이라는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어 결과가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조폭 집중단속…돈줄 차단 주력

    검찰이 최근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고리대금 사채업과 관련한 폭력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조직폭력사범에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다. 대검찰청 강력부(부장 柳昌宗)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청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13개 지검과 산하 지청 강력부장 검사 26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고 조직폭력배단속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고리사채 개입 ▲대형 유흥업소와 오락실 등의 불법 영업 및 탈세행위 ▲벤처기업 지분 강제구입과 갈취 ▲동대문상가 등 집합상가 건물관리 비리 ▲주부 상대 도박장 개장 및 도박채무 불법 회수 등이다.검찰은 경찰과 함께 전담반을 구성,주요 폭력조직 두목과 부두목,행동대장 등 181개파 745명을 특별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동향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수괴급 조직폭력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광주 국제PJ파 두목 김길용씨와 전주 월드컵파 두목 주오택씨,범서방파 부두목 이택현씨 등 수괴급 14명을 포함,75명을 적발해 56명을 구속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보험가입전에 질병생겼더라도 가입후 알았으면 보험금 줘야””

    보험 가입 전에 생긴 병이라도 가입 후에야 발병 사실을알았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4부(부장 尹載允)는 22일 “약관에 따라 보험 가입 전에 생긴 병에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며 H보험사가 정모군(2)의 부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는 1,000만원을 지급하라”며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발병시점을 정확하게 산정하기 어렵고 미래의 사고에 대비하는 보험의 원래 기능 등을 감안한다면 보험 계약 이전에 생긴 병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약관상 규정은 발병 사실을 안 시점을 기준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정군의 장애 사실이 보험 계약 체결 이후에 발견된 만큼 원고는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밝혔다.조태성기자 cho1904@
  • 하이닉스, 채권단에 1조 추가지원 요청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가 추가로 1조원의 자금지원을 채권단에 요청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22일 “하이닉스의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지난 20일 열린 외자유치설명회에서 내년 상반기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을 위해 1조원 규모의신규자금이 필요하다며 은행권이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방식으로 이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측은 채권단의 동의를 얻기 위해 CB발행자금을 모두 에스크로계좌에 예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에스크로계좌란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자금을 3자에게 맡겨 놓는다는 의미로 해외자본유치에 실패할 경우 CB발행자금을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채권단은 오는 24일 협의회를 열어 1조원 추가 지원안과함께 ▲2,000억원을 브리지론(가교자금) 형식으로 지원 ▲내년 1·4분기까지 돌아오는 신디케이트론 5,000억원 만기를 내년말로 연장 ▲회사채 신속인수제도에 의한 회사채 차환발행기간을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하는 등 SSB의 추가채무 지원 및 조정 요청에 대한 선별적 수용방안을 논의한다. 주현진기자
  • [공직인맥 열전](49)기획예산처.하

    과거 경제기획원(EPB)과 재정경제원은 정부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기획원장관과 재경원장관이 부총리라는 점도 한 요인이겠지만 그보다 예산권(재정권·예산실)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다.그만큼 예산권의 파워는 막강했다. 한때 장관급 실장으로 불렸던 예산실장과 예산실의 파워를 알 수 있는 에피소드는 적지 않다.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 시절 문희갑(文熹甲) 예산실장(현 대구시장)은 실세였다.부총리가 서울대의 요구대로 예산에 반영하라고 지시하자 문 실장은 즉각 대통령에게 부총리의 지시내용을알렸다.전 전대통령은 부총리에게 “예산에 간섭하려면 그만두라”고 호통쳤다고 한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때 한 여성 보건복지부장관은국무총리를 찾아 울음을 터뜨렸다.여성 환경부장관은 경제수석을 찾아 하소연도 했다.예산이 뜻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70년대 후반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자신의 뜻대로 예산이 반영되지 않자 EPB를 없애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대통령이 된 뒤 EPB 출신들의 능력과 애국심을 알고 마음을 바꾸기는 했지만…. 어느 분야에 대한 지원에 역점을 두느냐에 따라 전체 국정운용의 틀이 바뀌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예산의 역할은 중요하다.하지만 요즘 예산(실)의 파워는 예전 같지는않다.민간부문의 규모가 커지면서 예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데다 각 부처의 목소리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임상규(任祥奎) 예산총괄심의관은 보스기질이 있는 맏형스타일이다.공정거래위원회 기업 2과장때인 88년에는 포항제철을 대규모기업집단 대상에 지정하는 뚝심을 보였다.포철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지만 포철 고문 변호사와의 법률논쟁에서 이겼다. 장병완(張秉浣) 경제예산심의관은 생활물가과장 때인 96년 말 물가상승률 가이드라인(4.5%)을 맞추려고 군을 동원해 폭설을 뚫고 무,배추를 실어나를 정도로 추진력이 돋보인다.정해방(丁海昉) 사회예산심의관은 예산정책과장과 예산총괄과장을 지내는 등 예산쪽에서 잔뼈가 굵은 예산통이다.예산에 관한 한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다.머리회전이 빠르다.정해창(丁海昌) 전 법무장관·정해왕(丁海旺)한국금융연구원장의 동생이다. 배철호(裵哲浩) 재정기획국장은 순발력이 좋다.재정개혁단장 때에는 공공부문의 명예퇴직금 정비와 퇴직금누진제폐지를 추진했다.지난해에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방만한기금을 평가했다.화를 내지 않고 직원들을 편하게 해주는스타일이다.박인철(朴寅哲) 예산관리국장은 보스기질이 있다.재정개혁단장 때에는 문예진흥기금 모금과 교통안전분담금을 없애는 등 11개 부담금을 폐지하거나 개선하는 추진력을 발휘했다.중진 정치인이었던 고(故) 최재구(崔載九) 의원의 사위다. 서동원(徐東源) 재정개혁단장은 재벌정책과 관련이 깊다. 92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관리과장 때에는 재벌들의 채무보증을 자기자본의 200% 이내로,독점국장 때에는 다시 100%로 줄였다.신현확(申鉉碻) 전 총리의 조카사위다.이영근(李榮根) 행정개혁단장은 외유내강형이다.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오기 직전 재경원 산업금융과장을 맡아 성업공사(현 자산관리공사)를 확대개편하고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설치했다.김용철(金容喆) 전 대법원장의 사위다. 박종구(朴鍾九) 공공관리단장은 교수 출신으로는 이례적일 정도로 친화력과 추진력을 갖췄다.국민의 정부 출범후공무원으로 변신,‘성공적’이라는 평을 듣는다.공기업 민영화와 자회사 정리 등의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박성용(朴晟容) 금호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이다.유덕상(柳德相) 공보관은 농림해양예산과장,예산총괄과장을 거친 예산전문가다.예산기준과장 때에는 공무원의 설날과 추석 보너스를 기본급의 50%로 올렸다.호봉체계도 현실에 맞게 바꾸는 등공무원 처우개선 및 보수체계 합리화에 역할을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현대전자 채무연장 요청

    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는 20일 “오는 5월 안에 현대그룹 계열사들의 보유지분 매각을 통해 계열분리를 추진하고,10억달러 이상의 외자를 유치하겠다”며 채권단에 채무조정을 요청했다. 하이닉스 전인백 부사장은 이날 재무자문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와 함께 서울 외환은행에서 국내 채권단을 대상으로 하이닉스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설명회에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전자가 요청한 채무조정의 내용은 ▲내년 1·4분기까지 돌아오는 신디케이트론 5,000억원의 만기를 내년말까지연장 ▲회사채신속인수제를 통해 차환발행하는 회사채 만기를 1년에서 1년6개월로 연장 ▲올해말까지 돌아오는 수출환어음(D/A) 한도 내년말까지 연장 등이다. 전 부사장은 “다음달에 현대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하이닉스 주식 20%를 해외 투자가에게 매각해 분리시키고 해외주식예탁증서(DR)와 하이일드본드 발행을 통해 1조8,000억원의 유동성을 조달하겠다”면서 “이는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도 동의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카드연체 부인에도 못알린다

    오는 7월부터 신용카드사들은 정당한 사유 없이 채무 관련사항을 제3자에게 알리거나 채무자의 근무처를 무단 방문하는 등 부당한 채권 회수행위를 못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신용카드회원 권리보호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카드사들은 앞으로 채권 회수 과정에서 채권 회수업무 협약서를 자율규약으로 제정,부당한 채권 회수를 하지 못한다. 부당 채권 회수 유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채무 관련사항을 채무자 아닌 제3자에게 알리는 행위 △채무자나 관계인에게 허위사실을 알리는 행위 △법률상 채무가 없는 자에 대한채권추심 행위 △강제집행 착수 통보서처럼 법적 권한이 있는 것처럼 가장하는 안내문을 발송하는 행위다. 이밖에 채무자에게 사전 통지 없이 근무처를 방문,장시간머물면서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채무자의 사생활 영역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를 어기거나 이로 인해 민원이 제기되면 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협회에 건당 30만원의 위약금을 물게 된다. 또한 인터넷쇼핑 등 비대면 거래시 서명 생략으로인한 카드회원 피해를 카드사 및 가맹점이 부담하도록 명시,회원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박현갑기자eagleduo@
  • 국세청이 밝힌 고리사채업 실태

    “월 이자 30%,하루 연체이자 5%,3년간 빼먹은 사채이자만753억원….” 국세청이 20일 밝힌 사채업자들의 횡포는 눈뜨고 보기 어려울 지경이다.이들은 주로 ××기획,××상사,××컨설팅,××투자 등의 간판을 내걸고 수입을 누락시켜 탈세해왔다. [개인 사채업자] 부산의 한모씨는 모상사라는 간판을 내걸고 신문·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낸 뒤 수당제 영업사원을 두고 사채업을 해왔다. 급전이 필요한 서민층에 월 30%이자로 대출해줬다.변제능력이 있더라도 교묘히 채무기일을 넘기게 하거나,연체시 사업체나 부동산을 압류해 경매하는 수법을 썼다.지난 98년이후10억원의 사채이자 수입을 빼돌렸다. 경기도의 김모씨는 지난해 11월 중소상인에게 월 20%의 이자로 8,000만원을 빌려주고 5개월뒤 채권이 1억9,000만원으로 늘자 폭력배를 동원,채무자를 여관에 감금해 폭행해 채무이행각서를 받았다.99년이후 8억원의 사채이자를 누락시켰다. [기업형 대금업자] 서울의 이모씨는 4개의 사채업 관련 컨설팅사를 차려놓고 서민층 신용대출,부동산담보대출,기업급전대출등을 해왔다.최근 3년간 753억원의 사채이자 수입을누락했다. 이씨는 호화주택에 살며 고급승용차 2대를 운행하면서도 최근 3년간 2,900만원의 소득신고만 했다.개인전주로부터 월 30%의 이자를 주고 자금을 조달한 뒤 채무자에게는 월 6∼9%의 이자,6∼10%의 수수료,연체이자 월 100%를받고 회수시에는 폭력배를 동원했다. [전형적 큰손] 서울의 홍모씨는 20년간의 노하우로 3,000억원의 자금동원력을 가진 전형적인 사채업자.기업어음 할인,국공채 매매,기업 자금대출이 전문이나 최근 주식담보대출,회사채 양수도,사설펀드 투자 등에 눈돌렸다.최근 4년간 100억원의 수입을 빼돌려 차명계좌나 자녀에게 사전상속시켰다. 박선화기자 pshnoq@
  • 日 한국계 교토商銀 사실상 파산

    [도쿄 연합] 재일 한국계 신용조합인 교토(京都)상은이 자구노력을 포기하고 사실상 파산을 의미하는 공적관리를 일본 금융청에 신청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교토상은을 포함해 한국계 18개 신용조합이 오는 7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합병 및 시중은행 전환계획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고 통신은 전했다.교토상은은 지난해3월 자기자본비율의 건전성이 4% 이하로 떨여져 금융청으로부터 시정조치 명령을 받았으나, 금년 3월 결산에서도 채무초과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파산을 신청을 하게 된 것으로알려졌다.
  • 조선일보 손배소서 패소

    서울고법 민사8부(부장 蔡永洙)는 19일 지난 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과 관련,당시 수사를 맡았던 서울지검 특수1부장 이훈규(李勳圭·현 대전지검 차장)검사 등수사검사 12명이 조선일보사와 정중헌(鄭重憲) 논설위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1억2,000만원을 지급하고 정정보도문을 게재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당시 사건 수사와 관련된 브리핑을 하면서 강씨의 진술을 근거로 ‘진씨가 강씨에게 전화해 범행을 축소하자는 취지로 입을 맞췄다’고 밝힌 사실은 인정되지만 휴대폰 도청에 대해서는언급한 적이 없다”면서 “따라서 피고들이 ‘휴대폰도 도청되나’라는 사설을 실어 원고들이 강씨와 진씨 사이의통화내역을 감청한 것처럼 주장,원고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들이 정정보도문게재 판결을 이행치 않을 개연성 등이 인정되므로 피고들이 채무를 이행치 않으면 매일 100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사측은 지난 99년 7월31일자 ‘휴대폰도 도청되나’라는 사설을 통해 검찰의 특별수사팀이 당시 대검 공안부장이던 진형구(秦炯九)씨와 조폐공사 사장 강희복(姜熙復)씨의 휴대폰 통화내용을 불법적으로 감청한 의혹이있는 것처럼 보도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사설] 위헌법률 정비 시급하다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및 헌법 불합치 판정을 받고도 정비하지 않은 법규정이 9개 법률 12건에 이르고 있어 국민생활에 혼란을 주고 법의 안정성을 크게 해치고 있다.어제 본지 보도에 따르면 위헌판정을 받았음에도 개정되지 않은 법규는 국가보안법·형사소송법·검찰청법 등 7건이며 헌법불합치 판결이 났는데도 정비되지 않은 법규는 민법·국적법 등 5건이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지난 1992년 제7조 및 제8조 찬양·고무,회합·통신 범죄에 관한 피의자의 구속기간이 형사소송법상 30일보다 20일이 더 많은 50일을 인정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을 받았으나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법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형사소송법의 경우도 범죄의 임의진술인에대해 검사가 공판 전에 판사에게 증인신문을 청구하도록 하는 것은 법관의 독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위헌 판결이 내려졌으나 아직 그대로 남아 있다.국가보안법이나 형사소송법은 국민의 인권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그대로 방치해 둘 수는 없는 일이다. 법률이 헌법에 위배됨에도 법적 공백이나 혼란을 우려하여위헌 조항의 일시적·잠정적 적용을 명하는 ‘헌법 불합치’ 판결을 받은 법규도 당연히 이른 시일 안에 개정돼야 한다.헌법 불합치 판정의 대표적인 사례는 민법의 ‘친생부인(親生否認) 소의 제척기간 규정’(841조 1항)‘동성동본의혼인 금지’(809조 1항)‘상속인의 의사와 관계없는 피상속인의 채무부담’(1026조 2항)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상속인의 의사와 아무런 관계없이 채무부담을 지는‘재산 법정 단순승인 조항’과 관련해서는 현재 수천건의재판이 계류중에 있으나 헌법 불합치 판정으로 인해 사실상소송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조항은 “상속재산을 인지한 날로부터…”로 바꿔 결과적으로 채무만 떠맡는 피해자를 구제하는 내용으로 고치고,동성동본 혼인금지 조항은 “8촌 이내 혈족,6촌 이내 인척간 혼인을 금지한다”는 내용으로 고친 민법개정안이 15대에 이어 16대 현국회에도 제출돼 있으나 처리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위헌 법률이나 헌법 불합치 법규가 정비되지 않고 방치되는 것은 국민의 법생활에 혼란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준법의식을 크게 해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법률제출권을 갖고 있는 정부는 물론 입법권을 행사하는 국회는 더이상 법정비를 미뤄서는 안된다.국회의원들이 유림들과 유권자들의눈치를 보느라 헌법 불합치 법률들을 방치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도 할 수 있다.법 정비를 서둘러 주기를 촉구한다.
  • 위헌법률 방치 큰 혼란

    위헌 및 헌법 불합치 판정을 받고도 정비하지 않은 법규정이 9개 법률 12건에 이르러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물론 법의 안정성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지난 92년 이후 현재까지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도 불구,법규 개정이 안된 것은 국가보안법,민법,형사소송법 등 7건이며 헌법 불합치 판결이 났는데도 안 고치고 있는 법규정은 민법,국적법 등 5건이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지난 92년 제7조 및 제10조에서 찬양·고무·회합·통신범죄의 피의자 구속기간이 형사소송법상구속기간보다 20일이 많은 50일로 규정되어 있는 부분이 위헌판결을 받았지만 9년이 지난 지금까지 관련 조항이 삭제되지 않고 있다. 국적법 부칙 국적취득조항도 평등원칙에 불합치된다는 판결을 지난해 8월 받았지만 법전에는 버젓이 살아있다. 특히 민법 등 민생관련법에서는 헌법 불합치 법규정의 대체입법이 마련되지 않아서 국민들이 겪는 불편이 상당하다. 불합치 판결을 받은 동성동본 혼인을 금지하는 민법 제809조 1항의 경우 8촌 이내 혈족,6촌 이내 인척간 혼인을 금지하는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지만 국회의원들이 이에반대하는 유림들과 유권자들의 눈치를 보느라 진전이 없는상황이다.상속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채무부담을 지는 상속재산 법정승인에 관한 민법 1026조 2항도 불합치 판결을 받았지만 아직 정리돼 있지 않아 수천건에 이르는 관련 소송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이들 미정비 법률의 소관부처로는법무부가 5건으로 가장 많았다. 법제처 관계자는 17일 “소관부처에 법정비를 독려하지만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법제처가 법률제안권이 없어서 부처나 국회에서 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국회와 관련 부처에 책임을 돌렸다. 최용석(崔容碩)변호사는 “법을 아는 변호사들도 법전에실려있는 위헌 및 불합치 법률을 보면 혼란을 느낀다”면서“국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이들 법률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낮잠’ 자는 위헌 법률 내용

    헌법재판소는 법률이 헌법에 위배될 경우 법조항을 삭제하도록 판결한다. 위헌 결정을 통해 법률조항을 법전에서 당장 제거하는 것이법적 공백이나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위헌조항의 일시적·잠정적 적용을 명하는 헌법불합치 결정을내린다. 이같이 위헌 및 헌법불합치 판결로 사문화(死文化)됐음에도 아직 고쳐지지 않은 법규정은 9개 법률 12건에 이른다.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민법(동성동본혼인금지)동성동본간의 혼인금지 부분은 불합치 판정을 받아 현재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다.개정안은 동성동본 금혼규정을 삭제하고 8촌 이내의 혈족,6촌 이내의 인척간으로 근친의 범위를 정해 혼인을 금지했다. 대법원은 헌법재판소의 불합치 판정으로 효력이 상실된 이조항의 경우 예규를 제정,동성동본간의 혼인신고를 받아주는 편법을 쓰고 있다. (피상속인 채무부담)부모 타계 뒤 자녀가 3개월 이내에 상속에 관한 의사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 부모의 재산과 빚을자동승계하도록 해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았다.채무가 상속재산을 넘어선 사실을 안날로부터 3개월로 한다는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고 있다. (친생 부인)자신의 친자식이 아님을 주장하는 소송 제기기간을 출생을 안 날로부터 1년 이내로 한 부분이 불합치판정을 받았다.이를 5년 이내로 늘리고 소제기 주체도 남편과 함께 처도 가능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있다. ■국가보안법 찬양·고무·회합·통신범죄에 대해 형사소송법상의 피의자 구속기간 30일보다 20일 많은 50일을 인정한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받았으나 9년이 지난 지금까지 법이 고쳐지지 않았다. ■검찰청·경찰청법 검찰청장과 경찰청장이 퇴직 2년 이내에 정당의 발기인이나 당원으로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위헌판결을 받았다. ■형사소송법 범죄의 임의진술인에 대해 검사가 공판 전에판사에게 증인신문을 청구하도록 하는 것은 법관의 독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위헌판결이 내려졌다. ■국적법 현행 국적법 시행 10년 전부터 한국인 모의 자녀로 태어난 자에게만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도록 하는 경과규정은 평등원칙에 불합치된다. ■귀속재산처리법 귀속재산을 매수한 자가 납부해야 할 분납금을 정당한 사유로 납부하지 아니한 때에 그 재산에 대한 매매계약 해제는 위헌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정부, 민자유치사업 보조금 확대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위해 거시경제 전망, 재정수지 및국가채무 관리방안 등을 담은 중기 재정 계획을 3년마다수립·운용키로 했다. 또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부터 공기업 사장들의 연봉에 차등을 두고 경영 실적이저조한 사장은 해임하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정부는 민자유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정부의건설 보조금 예산을 올해 3,100억원에서 내년에는 1조원으로 확대해 SOC 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6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은 “21세기 지식정보화와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을 위해 새로운 재정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2003년 균형 재정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존 세출의과감한 구조조정과 재정시스템 혁신에 역점을 두겠다”고말했다. 정부는 균형 재정을 위해 오는 2003년부터 적자보전용 국채발행을 중단하고,추경편성 요건을 대규모 자연재해, 심각한 경기침체 등으로 제한한 재정건전화특별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제정키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금융 피해방지 대처요령

    ‘사채업자로부터 폭력이나 협박을 받을 때 사채업자와의 전화통화나 대화를 녹취,경찰에 신고하라.’ 사금융업 피해신고센터를 운영 중인 금융감독원이 15일공개한 피해방지 대처요령 가운데 하나다.사금융 피해방지 대처 요령을 모아본다. ◆가족·친지·직장동료가 채무변제를 요구받을 때는?= 보증 등으로 다른 사람의 채무에 직접 관련이 없다면 채무상환 의무가 없다.따라서 협박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라.채무자 본인은 사채업자가 요구하는 가족·친척 등의 주소·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 등을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 ◆담보로 백지어음 주지 말아야=사채업자에게 대출받으면서 담보로 백지어음에 기명날인만 하고 맡기는 경우가 있다.이 경우 사채업자가 백지어음 보충권을 남용,약정한 금액이나 만기 등 어음요건을 엉뚱하게 해 터무니없이 많은금액을 상환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백지어음에 금액을 명시하든지,기명날인을 거부하든지 해야 한다. ◆계약서·약정서·영수증은 반드시 챙겨둬야=피해 신고자의 대부분이 약정서나 계약서를 받지 않았으며,사채업자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사채업자는이를 악용,일방적으로 약정서상의 차입금액을 부풀리거나계약기간 이전에도 연체이자를 물리는 수가 많다.채무자는 반드시 약정서나 계약서를 보관하고 상대방의 신분도 확실히 알아둬야 한다. ◆빚갚을 때는 영수증을 받아야=채무자가 원리금을 갚았으나 사채업자가 영수증을 주지않아 갚은 사실을 증명하지못하는 경우가 있다.원리금 상환은 은행계좌 등을 통해 입금한 뒤,입금증을 보관하면 된다. ◆빚갚을 때,담보로 제출한 서류는 반드시 돌려받아야= 채권자의 채무불이행에 대비,사채업자들은 부동산등기부등본 등의 서류를 낼 것을 요구한다.채무를 변제받고도 이를돌려주지 않는 경우가 있다.돈빌리는데 필요한 서류는 반드시 본인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하고 필요한 서류 이외에는 제출해서는 안된다. ◆빚을 갚으려고 하나 사채업자가 고의로 자리를 비우며연체를 유도할 때는? 채권자 주소지에 가서 채권을 갚으려고 했음을 입증할 수 있게 ‘정황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입증하면 채권자의 지체책임을 물을 수 있다.법원공탁 이용도 한 방법.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한칼럼] ‘고리사채’ 해법찾기

    석승억(石承億·34)씨는 이른바 신용불량자였다.1996년 창업컨설팅 회사를 차렸다가 부도를 내고 남은 것은 사채·카드빚 1,280만원뿐이었다.사채업자를 피해 다니다 보니 주민등록은 말소됐고 3개월간 옥살이도 했다.요즘은 신용불량자재활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석씨는 최근 펴낸 ‘신용불량공화국’이란 저서에서 악몽의 시절을 이렇게 떠올리고 있다.“해결책은 오직 자살밖에없다고 생각했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심장뛰는 소리가 시끄러워 잠을 이룰 수도 없었다.뭔가 무거운 것이 내 숨통을막고 있었기에 배가 고파도 먹을 수 없었다.전화벨 소리만들어도 가슴이 쿵쾅거렸다.” 석씨의 고통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헤어나려고 몸부림치며 목청껏 소리쳐 도움을 구걸했으나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다.죽는 것이 사는것보다 더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도둑질을 생각하기 시작했다.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요즘 들어 급전(急錢) 대출을 미끼로 서민을 갈취하는 사채업이 날로 기승을 부리는 것은 개탄스럽다.전국적으로 3,000여곳의 사채업소가 난립한 가운데 일본계 고리업자까지가세해서 나라가 온통 사채꾼의 무대가 돼버린 듯하다.그러는 사이에 석씨처럼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힌 사람이 23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연 1,440%라는 고금리를 받는 악덕 사채업자가 나오는가 하면,심지어 20대 여성에게 150만원을 꿔주며 ‘신체포기 각서’까지 요구하는 세태이니 서글픔이앞선다. 일제때도 이른바 ‘왜일수’라는 고리채가 있었다.일본인들은 한국 영세상인들에게 고리채를 빌려준 뒤 상환기일이지나거나 지연될 경우 가차없이 담보를 차압하거나 집과 토지를 헐값에 빼앗기 일쑤였다.문제는 요즘 이 땅의 고리업자 행태가 일제의 수법보다 더욱 악랄하고 교활하다는 점이다.당국의 방조 아래 악덕 고리업자가 날뛰고,그것이 결과적으로 신용불량자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가 이자제한법 부활에 여전히 난색을표명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외환위기 이전 이자제한법이 존속하던 당시에도 음성적 사채폭리가 없었던 것은아니지만 지금처럼 심각하지는 않았다.남녀고용평등법이 있다고 해서 여성에 대한 고용불평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런 법이 존재해야 하는 것은 합리적인 사회기준을 설정하여 문제의 심각성을 완화해야 하는 당위성 때문이다.한국보다 금융대출 관행이 훨씬 선진화한 일본도 이자제한법을 두고 100만엔 이상 대출시 연 15%의 이자율을 초과해서 받지 못하게 한다.대만도 민법으로 연간 이자율이 2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독일도 법원의 판례에 따라 고리채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을 눈여겨 봐야 한다. 고리채 폐해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약관법을 적용해 고리채계약을 원천 무효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당정은 어제 사채업자의 제한적 양성화를 추진키로 했으나 미봉책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아무리 사채업자라고 하더라도최소한의 자본금 충족 요건은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그래야사채업자간의 완전 경쟁을 통해 금리가 낮아지고 이용자도보호를 받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일본식 대금업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무엇보다 당국은 부당한 채권추심행위 단속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 자신의 가족이 한밤중에 정체모를 채권추심업자로부터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폭언·욕설·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가정해 보라.얼마나 소름끼치는 일인가.선진국처럼 조속히 불법 채권추심행위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야 한다.부당한 채권추심행위를 24시간 접수하는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것도 고리업자의 횡포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악의적인 채무자는 엄중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데 이견은없다.그러나 선의의 과중채무자에 대해서는 국가와 사회가어떻게 구제할 것인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그래야 사회정의가 바로 서고 신용사회 정착을 앞당길 수 있다. ■박 건 승 논설위원ksp@
  • 해태제과 법정관리 신청

    해태제과(사장 宋基出)는 11일 이사회에서 회사정리절차에 나서기로 결의한 데 따라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태제과 김영경 홍보실장은 “최근 대출원리금 253억원의 상환을 유예해줄 것을 채권단에 요청했으나 거절돼 채무불이행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히고 “일부 채권단이압류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돼,일단 법정관리를 신청한다음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화의상태인 해태제과는 지난해 11월 채권단이 ‘매각’을 확정해,매각주간사인 ABN암로증권사가 오는 30일 공개입찰을 처음 실시한다.이 입찰에는 네슬레,나비스코 등 외국계 회사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태제과 측은 이와 관련,“몇몇 업체들이 압류 등이 취해질 경우 입찰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알려와 법정관리 신청을 서두르게 됐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지난 97년 11월 부도가 났으나 채권은행단이빚을 출자전환해 정상화시킨 뒤 매각키로 결정한데 따라 8,400여억원을 출자전환,99년말쯤 정상화됐다.현재 부채는7,000여억원에 이른다.해태제과는 부도직전인 97년에는 시장점유율이 26%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21%로 떨어졌다. 강선임기자 sun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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