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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사채업자 ‘충격’

    후배를 동원해 채무자에게 신체포기각서를 쓰게 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북부경찰서는 26일 돈을갚지 않는 채무자를 폭행하고 야산으로 끌고가 웅덩이를판 뒤 암매장하겠다며 위협한뒤 신체포기각서를 쓰게 한대학생 곽모씨(20.J대 체육학과 1년)등 2명을 폭행,공갈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3개월전 평소 알고 지내는 이모씨(19·여·식당 종업원)에게 250만원을 빌려준뒤 이 돈을 받지 못하자 후배 대학생 2명 등 5명을 동원해 위협한 후 이씨로부터 신체포기각서를 받고 500만원짜리 현금 차용증에서명을 하도록 한 혐의다. 경찰은 곽씨 등을 상대로 이와 유사한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를 수사중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정부부채 지속적 증가 감세정책 아직 이르다”

    대규모 공적자금 상환부담을 안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감세정책이 부적절하며,공적자금 상환부담이 단기간에 집중돼 있으므로 차환발행 등의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조세연구원은 24일 ‘최근 경제동향과 조세·재정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조성한 공적자금이 정부의 채무로 확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부부채의증가추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감세정책과관련,한나라당이 5조원의 세금을 깎아 경기부양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정부와 민주당은 세수여력이 없고세금 경감으로 경기가 부양될 지도 불확실하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의 비율은 96년 8.8%에서 97년 11.1%,99년 18.5%,2000년 19.4%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이다.또 부채규모는 96년 36.8조원,97년 50.4조원,98년 71. 4조원,99년 89.7조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100.8조원으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특히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발행한 지급 보증채는 잠재적인 채무로 앞으로 재정부담을 가중시킬 가능성이있다고 지적했다.잠재 채무를 포함할 경우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37% 수준에 이른다. 보고서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가 공적자금 원금이 본격적으로 상환되기 때문에 상환부담이 단기간에 집중돼 있어 차환발행 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IMF 추가지원 희소식…아르헨증시 ‘활짝’

    국제통화기금(IMF)이 채무불이행 선언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에 80억달러의 추가자금을 지원키로 한 소식에 힘입어22일(현지시간) 중남미의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의 메르발지수는 이날 7.76%상승, 325.55포인트로 마감됐다. 미국의 신용평가업체인 JP모건이 발표하는 국가위험도에 따른 가산금리도 전날의 16.6%에서 약 2%포인트 떨어진 14.56%를 기록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지수도 0.34% 오른 1만2,935.08포인트를 기록했다. 멕시코 증시도 전날보다 오른 6,332.09포인트를 기록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외신종합
  • IMF 완전졸업 의미/ 경제주권 3년9개월만에 회복

    정부가 23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빌린 긴급자금 가운데 잔액 1억4,000만달러를 갚음으로써 IMF에서 빌린 195억달러를 모두 갚게 된다.IMF체제를 완전히 졸업하는 것이다. 외환위기를 맞아 IMF에 긴급자금을 수혈받은지 꼭 3년9개월만이다.‘경제주권’ 회복을 의미한다. ●의미= ‘국가부도’의 치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주요 정책결정에 관한 IMF의 사전·사후 간섭에서도 완전히벗어나 국가신인도가 높아지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채무국에서 채권국으로 전환되며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 =사상 유례없는 경제위기 상황을 맞아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금 모으기 운동을 벌인 것은 국난극복의 역사에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환위기는 경제와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외형 위주의 실속없는 ‘차입경영’에 의존했던 종래의 기업경영 방식이 수익성·효율성 위주로 바뀌고,금융기관들도무분별한 대출 운용과 방만한 경영에서 벗어나 주주와 고객에게 책임지는 경영풍토를 만들어 가고 있다.근로자들의 의식도 많이 달라졌다.한번 직장을 잡으면 개인의 능력이나 업무성과에 관계 없이 정년이 보장되는 ‘평생직장’개념이 무너지고,끊임 없는 자기계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과제= 구조개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는 다시 침체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세계은행(IBRD) 관계자는 “한국의 IMF체제 졸업은 경제위기를 마무리하는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경제를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하이닉스 금융지원 갈길 멀다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5조여원의 채권단 지원방안이 22일 나왔다.그러나 실행에는 금융권별 엇갈린 이해관계로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채권단은 이날 서울 로얄호텔에서 만나 은행권은 출자전환이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3조원의 빚을 주식으로 바꿔주고,투신권은 차환발행을 통해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회사채 1조2,000억원을 3년간 만기연장해 주기로 가닥을잡았다.또한 리스사는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리스채 4,500억원을 만기연장해주고,수출보험공사는 7,800억원의 수출환어음(D/A) 사용한도를 1년 더 연장해주는 내용의 정상화방안을 마련했다. ●출자전환시 주식부담 과중= 은행권 채무중 3조원을 시가(1,500억원대)로 출자전환하고 나중에 감자한다는 방침이다. 이 경우 새 주식이 당장 18억주나 늘어난다.현재 하이닉스의 주식수는 총 10억주다. 지난 6월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가격은 3,100원으로감자까지 이어지면 기존 주주들의 손해가 엄청나 반발이불보듯 뻔하다. 이 때문에 은행권이 하이닉스의 전환사채(CB) 3조원을 인수해 일정시일 뒤에 주식으로 바꿔받는 안을 검토중이나발행규모가 주총 의결사항이라 쉽지 않다는 시각이다. ●투신권 반발이 관건= 은행권이 출자전환으로 재무구조를개선한다면 투신권은 연말까지 돌아오는 회사채 만기를 연장해 실질적인 유동성을 도와야 한다는 설명이다.그러나최근 대우채 배상 판결로 잔뜩 민감해져 있는 투신권이 지원에 참여하기까지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하이닉스는 지난 5월 외자유치를 통해 자금계획을 세울때 D램 평균가격을 개당 2.65달러로 잡았으나 7월 현재 1. 6달러로 추락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내년말까지 D램값이 오르지 않을 경우 하이닉스가 필요한 자금은 연말까지 총 3조1,000억원선이다. 주현진기자 jhj@
  • IMF, 아르헨 80억弗 추가지원

    국제통화기금(IMF)이 21일(현지시간) 채무불이행 선언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에 80억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가 브라질,멕시코 등 남미 지역의주가하락을 시작으로 침체된 세계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결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에 대한 IMF의 긴급구제 금융규모는 지난 12월 지급된 140억달러에서 220억달러로 늘어났다.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는 “오는 9월 초 열릴 이사회의동의를 얻는대로 50억달러가 아르헨티나에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나머지 30억달러는 1,280억달러에 달하는 아르헨티나의 외채 재조정 여부에 따라 지급된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22일 이번 합의에 채무재조정이 추가 지원조건으로 명기된 것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즉 미국의 상업은행들을 포함,아르헨티나의 채권자들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한 셈이다.아르헨티나는 추가지원의 대가로 지난 7월말 예산적자 해소를 위해 통과시킨 긴축정책들을 엄격히 실행에 옮길 것을 합의했다.아르헨티나는 연방정부의 재정적자68억달러를 포함,지방 주정부까지 합쳐총 10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갖고 있다. 이번 합의안에는 구제금융기금의 단일 최대 주주인 미국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아르헨티나는 이번 협상을 통해남미 지역의 무역장벽 완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로버트 졸릭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구제금융 합의소식에남미와의 경제ㆍ교역 유대강화를 위해 아르헨티나는 물론브라질,파라과이,우루과이 등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회원국 장관들과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아르헨티나의 추가지원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던 폴 오닐 미 재무장관도 “아르헨티나의 재정상황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사를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 [기고] 시대적 소임, 공정한 게임

    세계경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속도도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러한 우려 속에 재계는 규제완화가 경기를 살리는 길이라며 30대 대규모기업집단 제도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경기회복을 위해서는 투자가 살아나야 하는데 이들 규제가 기업들의 투자마인드를 가로막고 있으며 시장경제 시스템과도 맞지 않는다는것이다. 그러나 기업들의 자율과 경쟁을 가로막는 규제라면 비단경제가 어려울 때만 풀어야 할 일은 아닐 것이다.더구나 작금의 설비투자 부진은 세계경제의 침체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점이 최근 한 민간경제연구소의 조사결과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모든 경기에 게임의 법칙이 있듯이 경제활동에도 규율은필요하다.경제활동의 룰은 기업간의 경쟁을 촉진하여 경제효율을 높임으로써 국가경제를 건강하게 하고 기업과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한다.거대기업 집단이 다수의 시장을 독점하는데도 이를 방치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 소비자 전체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특히 우리나라처럼 소수의 재벌이국민경제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며 계열사간에 다단계출자와 상호채무보증,부당내부거래로 얽혀 있는 상황에서는 한 계열사의 문제가 그룹전체로 전이되고 국민경제로까지파급되는 시스템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한보,기아의 부도가 국민경제에 미쳤던 충격이 이를 증명한다.지금도 이러한 위험이 사라졌다는 공감대는 형성되지 않았다고 본다. 물론 아무리 대기업집단이라 하더라도 시장기능이 제대로작동한다면 굳이 정부가 직접 나설 필요는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된다.정부의 직접적인 규율보다 시장의 힘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론이 없다.그러나 기업활동에 대한 시장규율 메커니즘이 충분히 성숙되었다는 합의 역시 국내외 투자가들 사이에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고 본다. 요컨대 대기업집단의 선단식 경영에 따른 시스템위험이 사라지고 시장규율이 충분히 성숙되었다면 30대 대규모 기업집단 제도는 폐지되어야 하고 또 폐지할 것이다.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본다.물론 자산순위를 기준으로 30대집단을 지정하는데 따른 낮은 예측가능성 등의 문제는 합리적으로 보완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대규모 기업집단의 경영행태가 수반하는 위험과 문제점에 대한 공정위의 시대적 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에도 지난 100여년간 경쟁법의 철학적 기초와운영방향이 끊임없이 변해왔다.소비자 후생의 극대화라는배분적 효율성에 우선순위를 둔 때가 있었는가 하면 경제력의 분산과 중소기업의 보호에 역점을 둔 때도 있었다.결국미국경제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해온 경쟁법의 성공적인 운영 뒤에는 시대상황이 요구하는 바를 충실하게 뒷받침해온 정책기조의 적절한 선택이 있었다.외환위기 이후 많은 국민들이 큰 고통을 감내하는 가운데 개혁을 추진해왔고 그 땀과눈물의 열매가 맺어지는 날을 고대하고 있는 2001년의 여름 현재,한국의 경쟁당국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과연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본다. 이 남 기 공정위원장
  • 쌍용양회 회생방안 확정

    쌍용양회에 대해 연말까지 1조7,000억원의 출자전환이 이뤄진다. 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에 대해서는 출자전환 이자감면 등의 회생방안이 마련된다. 위성복(魏聖復) 조흥은행장은 21일 서울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5개 채권금융기관이 연말까지 쌍용양회 전환사채(CB) 1조7,00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해주고 대출금 약 7,000억원에 대한 이자를 연 7%로 낮춰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위행장은 “이렇게 하면 연간 550억원의 유동성이 생기고 2003년부터 순이익을 낼 수 있다고 양회측이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닉스반도체와 관련,“22∼23일중 채권단 임원회의를 열어 하이닉스에 대한 지원안을 마련하고 조만간 은행장들이 모여 지원안을 확정할 것”이라면서 “신규 자금지원은 어려우나 단순한 채무 만기연장만으로는 회생이 힘든만큼 시장에 하이닉스 회생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관계자는 “하이닉스 지원방안에는 출자전환 이자감면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계획과관련,“합병을 시도한 적이 없다고 구체적으로 공시했다”면서 “환경은 항상 급변하는 것인데다 요즘 최고경영자는 갈대 같이 마음이 변해야 성공한 CEO로 불리는만큼 잘 적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
  • 부실 대우債 투자 고객 손실, 투신사에 손해배상 판결

    투자신탁회사가 정부의 결정에 따라 대우그룹 채권을 샀더라도 이로 인한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는 고객의 재산을 성실하게 관리하지 못한 투신사의 책임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부실기업에 대한 채무조정 등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투신사들을 사실상 동원해온 정부의 관행에 제동을 거는 취지여서 주목된다.또 투신사측이 항소와 함께 금융당국을 상대로 한 구상권 행사도 검토하고 있어 대우채 편입을 둘러싼 금융당국과 투신사 간의 책임소재 공방이 벌어질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崔喆)는 20일 “자금사정이 악화된 대우그룹 채권을 펀드에 편입시키는 바람에 손해를 입었다”며 전기공사공제조합이 한국투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1억1,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대우그룹이 심각한 자금부족 상황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대우채를 신규 또는 추가로 편입시켰다”면서 “이는 펀드가입 고객에대한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있다”고 밝혔다.또 대우그룹 자금지원과 관련한 금융감독위원회의 방침 발표로 어쩔 수 없이 대우채를 편입시켰다는 한국투신의 주장에 대해서는 “피고가 금융당국의 지시나 채권단의 결의를 따랐다고 하더라도 피고와 채권단,금융당국의내부 문제일 뿐 고객에 대한 책임까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재판부는 그러나 99년 금감위의 대우채 환매제한 조치에 대해서는 “적법하다”면서 대우그룹의 부실이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났던 99년 7월 이후의 대우채 편입에 대해서만 한국투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공제조합측은 99년 5월 한국투신 펀드에 가입했으나 한국투신이 금감위의 대우채 환매제한 조치를 이유로 투자금 중 1억7,000여만원을 되돌려 주지 않자 ‘위험한 대우채를 편입시킨 것은 고객에 대한 주의의무 위반’이라며 소송을 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치떨리는 사채업자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4일 도박빚을 갚지 못한 주부들에게 윤락을 강요한 사채업자 이모씨(49)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송모씨(51)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채업자 이씨 등은 96년 9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사채사무실에 개설한 도박장을 드나들던 주부 김모씨(34) 등 4명에게 2,000여만원씩의 도박자금을 빌려준 뒤 이를 갚지 못하자 숙박업소 등을 통해 3년 6개월여간 윤락행위를 시켜 10억6,5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박으로 전세금까지 날린 피해자들로부터 윤락행위를 해 채무를 변제하겠다는 각서를 받았다.99년에는 한모씨(38)가 사창가에서 탈출하자 고교생 아들(17)을 찾아가폭행하는 바람에 충격을 받은 아들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9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정육점을 운영하는 공모씨(43·여)에게 75차례에 걸쳐 1억7,000여만원을 빌려준 뒤복리이자로 계산해 4억5,000만원을 돌려받았지만 잔금 4,000여만원을 갚지 않았다며 ‘신체포기각서’를쓰도록 강요하는 등 여러 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2與 ‘JP대망론’ 갈등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여권 차기 대통령후보’론과 관련,공동여당인 민주당과 자민련의 신경전이노골화하고 있다.자민련은 작심하고 ‘JP 대망론’을 띄우는 모습이고,민주당은 “더 이상은 두고볼 수 없다”며 ‘차단막’ 설치에 나섰다. 여권 대통령 후보 선정을 둘러싼 양당의 충돌이 조기화하는 기운마저 감돈다. 방미중인 JP가 자리를 비운 가운데 열린 13일 자민련 확대당직자회의에서는 ‘JP 밀기’ 발언이 쏟아졌다.김학원(金學元) 의원이 “JP대망론을 당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해야할 때가 왔다”고 운을 떼자,조부영(趙富英) 부총재는 “당이 총력체제를 갖출 때”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양희(李良熙) 사무총장은 “JP의 뉴욕 발언은 DJP공조를통해 (민주당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게 하고 이후 국정을 도와준 데 대한 외상 빚을 갚으라는 메시지”라며 노골적으로 ‘채무상환’을 독촉했다. 자민련은 JP가 귀국하는 14일 인천공항에 소속 의원 전원이 나가 분위기를 띄우기로 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상수(李相洙) 총무가 총대를 멨다.이 총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3당이 합당되면 JP는 총재직 이상을 요구해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동교동계의 한 의원도 “JP는 총재를 맡고 대권후보는 민주당에 양보하는 게순리”라고 못박은 뒤 “JP가 후보로 나서면 당선 가능성이있겠느냐”고 힐난했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JP가 14일 귀국해서 표명할 발언의강도에 따라,양당의 갈등 확산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의성실업, 화의 벗어날 듯

    상장법인인 의성실업은 13일 서울민사지법에 화의관련 보고의무 면제 허가신청서를 제출,2년만에 화의를 벗어나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가드레일과 펜스 등을 생산하는 의성실업은 IMF사태로 건설업황이 어려워지자 타격을 받고 지난 99년 9월 화의에 들어갔었다.이후 감자를 단행하고지난 6월초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160억원을 조달, 화의채무를 14억4,000만원(4.3%)만 남기고 모두 갚았다. 문소영기자
  • 재개 반응/ 겉으론 ‘환영’속으론‘떨떠름’

    재계는 정부와 여야 3당이 ‘30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현행 ‘자산순위’에서 ‘자산규모’로 바꾸기로 하는 등 규제완화책을 내놓은 데 대해 겉으로는 반기면서도 속으로는 탐탁치 않게 여기는 분위기다. 재계는 자산규모를 10조원 이상으로 할 때 11개 기업이,20조원은 7개 기업,30조원은 4개 기업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그러나 이는 숫자 줄이기에 불과하며,실질적인 규제완화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기업집단에 지정된 기업들은 자금조달이나 신규사업진출이 어려워 구조조정이 지체되고,연결재무제표외에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하는 등 커다란 부담을 안고 있다고 주장한다. 경제력 집중억제는 법으로 할 게 아니라 경쟁을 통한 시장압력에 의해 해결될 수 있으며,이렇게 하는 것이 시장경제원리에도 맞다는 입장이다. 30대 기업집단 지정제도를 폐지하더라도 금융감독위원회가시행하고 있는 채무계열지정제도를 활용하면 ‘경제력 집중’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재계는 정부가 30대기업집단 지정제도를 다소 완화해 주는조건으로집단소송제를 수용하도록 강요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집단소송제 도입은 시기상조이며 신중을 기해야 할 사안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지만,정부가 밀어붙일 경우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시민단체 등이 정부의 집단소송제 도입을 지지하며 공세를 취할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재해대책 예비비 ‘바닥’

    올해 재해대책 예비비가 턱없이 부족해 비상이 걸렸다.올해 재해가 많이 발생한 것도 한 이유이지만 지난해 국회에서실효(實效)도 없는 ‘생색용’으로 재해대책 예비비를 8,000억원 삭감한 게 더 큰 요인이다. 9일 기획예산처 등에 따르면 올해 재해대책 예비비로 편성된 예산은 7,000억원이다.이중 올초 설해 복구로 1,470억원,한해(罕害) 복구로 1,416억원의 예비비를 사용했다.지난해발생한 재해 복구비로 쓴 777억원을 포함하면 모두 3,663억원의 재해대책 예비비를 사용한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배정된 재해대책 예비비중 3,337억원만 남은 상태다.정부가 지난 6월 국회에 제출한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재해대책 예비비 2,778억원을 합해도 앞으로 쓸 수 있는 가용(可用)재원은 6,115억원이다. 하지만 이 재원으로는 지난 6∼7월 발생한 재해에 사용하기에도 부족하다.6∼7월의 집중 호우 등에 따른 재해구호 및복구소요 중 국고부담은 약 8,000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8∼9월에 예상되는 태풍 피해다.태풍 피해를비롯해 연말까지 추가로 투입돼야 할 재해대책비용은 5,000억∼7,000억원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현 상태에서는 연말까지 재해 대책에 부족한 재원은 7,000억∼9,000억원으로 추정된다.재해대책 예비비가 부족해 또 다시 대규모의 재해가발생할 경우 신속한 복구지원이 쉽지않을 게 우려된다. 예산처는 건설교통부 등 각 부처에서 쓰도록 된 재원중 일부를 재해대책으로 돌리면서 보충하는 방안을 찾고는 있으나 이런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또 재해 복구를 위해서는 예산 확보없이 미리 채무를 부담하는 국고채무부담행위를 할 수도 있지만 현금을 줘야하는이재민 구호나 인건비 등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해 이런방법의 효과도 제한적이다.지난해 국고채무 부담행위는 2,60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규모의 재해가 추가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2차 추경 편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있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국회에서 올해 예산을 통과시킬 때 재해대책 예비비를 8,000억원 삭감한 게 올해 재해대책 예비비가 부족한 요인으로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국회는 지난해 일부 정치인들의 지역구 선심성 사업에 예산을 배정하느 등 나눠먹기를 위해 재해대책 예비비는 8,000억원 삭감하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편법을 쓰면서 올해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곽태헌기자 tiger@
  • 北·러 2차 정상회담, 北美대화·답방 순서 논의한듯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은 8일 모스크바를 출발하기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오후 3시(한국시간오후8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예정에 없던 단독 정상회담을가졌다. 지난 4일 1차 정상회담에 이은 만남이지만 러시아측 통역만 배석했고 예정에 없던 회담에 90분이나 만났다는 점에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미 대화재개와 서울답방의 순서=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에 대한 의지였다.2차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대화재개와서울답방의 순서를 두고 심도깊은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이크다. 북한은 일단 북미 대화재개를 먼저 하길 원한다.미국과대화를 시작하면 남북대화는 저절로 이뤄질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 경우 연내 서울답방은 힘들다.미국과의 대화과정에서미사일개발문제 외에도 인권문제 등이 등장,북한은 다시지루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경협의 기틀 마련=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 각종 경협논의의 진전을 막고 있는 것은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부채다. 러시아는 구소련의 채무관계를 청산하지 않은 국가와는새로운 채무관계를 설정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정돼있다. 북한이 구 소련에 진 빚을 어떻게 상환하는가에 대한 합의없이는 추가지원을 할 수가 없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일정 정도의 양보를 요청했을 것이라는분석이다.채무협상에 있어 푸틴 대통령을 자유롭게 해주는대신 북한의 4개 화력발전소,김책제철소 등 기간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을 전망이다. 모스크바 전경하특파원 lark3@
  • “연내 만기 24조5,000억 회사채 차환 문제없다”

    한국은행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회사채가 24조5,000억원에 달하나 차환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이 8일 내놓은 ‘최근의 회사채 순발행 동향과 향후전망’ 자료에 따르면 8월이후 연말까지 회사채 만기도래규모(공모기준)는 24조5,000억원이나 조기상환용 선발행과 비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의 도입에 힘입어 차환발행 수요는 대폭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BBB등급 이상의 경우 8∼12월 만기도래분이 19조5,000억원이나 선발행을 통한 회사채 상환자금 확보와 6∼7월 조기상환분을 제외할 경우 실제 차환발행수요는 대략 13조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투기등급(BB등급 이하) 회사채도 8∼12월 만기도래액이 5조원이나 현대건설,현대유화,하이닉스반도체 등 채무재조정중인 기업의 만기도래분을 제외할 경우 차환발행 실수요는 1조5,000억원으로 줄어든다. 이 차환발행분도 프라이머리 CBO 발행과 비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 도입을 감안하면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1∼7월 일반기업의 회사채는 25조6,000억원이 발행되고 11조4,000억원이 만기도래해 14조2,000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주현진기자 jhj@
  • ‘스승 찾아주기’ 악용 많다

    전북 도교육청의 ‘스승 찾아주기 운동’이 심한 부작용을낳고 있다.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93년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사제간의 정을 되찾기 위한 취지였으나 최근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 홈페이지 스승찾아주기 코너는 스승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곧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돼있어 연고가없는 사람도 쉽게 연락처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난 한달동안 도교육청에 접수된 스승 찾기 문의전화 30여통 가운데 3분의 2에 달하는 20여통이 채무 및 애정문제와 관련,교사들의 주소지나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를 빼내기 위한 전화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4월 전주지역 초등학교 김모 교사는 수시로 학교나 집으로 걸려온 채무변제 독촉 전화에 시달렸다고 호소했다.전주시내 박모(여)교사는 지난 5월부터 자신의 핸드폰으로 걸려오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의 끈질긴 구애공세에 신경쇠약 증세를 보이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폐해를 막기 위해 지난 4월 교육청 홈페이지 프로그램을 삭제한데 이어 지난달 10일부터는 산하교육청에 협조공문을 보내 스승을 찾기 위해 걸려온 전화를선별접수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을 찾아주기 위해 설치한 문의전화의 취지가 변질되면서 교원들이 빚 독촉과 스토킹 등으로고충을 겪고 있다”면서 “전화 접수 뒤 해당교원에게 일일이 확인한 다음 문의자에게 통보해 주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公기업도 대기업집단 지정 검토”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민간기업과 경쟁하는 공기업의 경우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공정위는 최근 펴낸 ‘공정위 20년사’ 자료에서 “공기업의 부당지원행위가 계속 적발되고 있고 공기업도 무분별한자회사 출자를 통한 계열확장·상호채무보증·부당내부거래등 민간기업집단과 유사한 경영상 폐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공기업이 자회사에 대한 계약물량 배정이나 고가 수의계약을 통해 자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하는 행위도 여전히지속되고 있다”면서 “민간기업과의 공정한 경쟁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공기업의 외부 발주공사나 계약은 경쟁입찰을원칙으로 하되,불가피하게 수의계약을 해야 할 때는 이사회의결 등 투명한 절차를 거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北·러 정상회담 / 선언에 담긴뜻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발표된 ‘모스크바 선언’은 지난해 7월 채택된 공동선언보다 북·러 협력관계가 더욱 진전됐음을 보여준다. 러시아는 정치·군사 분야에서, 북한은 경제 분야에서 조금씩 양보하면서 각자 실리를 얻는 모양새를 취했다. 공동선언은 다양한 영역에서 해당 협정들이 체결됐음을 밝히고 있어 관련 내용이 무엇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양국 정상이 ‘획기적 이정표’라 평가할 정도의 전방위 협력구도를 만든 셈이다. 결국 미국에 맞서려는 러시아가 북한이라는 카드를 얻었고북한은 미국에 맞서는 든든한 후방세력을 얻은 셈이다. ●양국의 실리 추구=러시아는 공동선언 제5항에서 북한의 대러채무를 언급했다.구소련 당시 현물형태로 제공된 차관 38억루블(약 55억달러)의 상환방식 등 그동안 이견을 보여왔던 빚문제를 해결했다는 뜻이다. 러시아는 발전소 등 북한의 기업소 재·보수에 있어서 외부재정을 끌어오는 문제를 명기했다.외부는 곧 한국으로 북한에 대한 투자를 한국에 진 빚에서 상계한다는 것에 대해 러·북이 동의한셈이다.한국의 추가지원에 대한 길도 열었다. 북한은 미사일개발계획(공동선언 2항)과 주한미군의 철수(공동선언 8항)에서 소득을 얻었다.북한의 미사일개발계획이평화적 성격임을 다시 강조하면서 북한의 ‘자주권을 존중하는 그 어느 나라에도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때로는 미사일이 위협이 될 수도 있음을 러시아가 용인한 셈이다. 주한미군철수에 대해 러시아는 한·미간의 문제라는 입장이었다.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철수가 동북아 평화와 안전보장에 필수적이라는 북한의 입장을 ‘이해한다’고밝혔다. ●러시아의 한반도 무대 복귀=이번 공동선언과 이에 관련된다양한 협정 등으로 러시아는 한반도에서 보다 큰 영향력을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놓이게 됐다.공동선언 7항은 한반도평화에 있어 러시아가 ‘건설적이고 책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고 남북대화 지지도 언급했다. 특히 양국은 미국의 미사일방어망(MD)가 오히려 호전적인성격임을 알리는데 주력했다.탄도탄요격미사일협정(ABM)이전략무기 감축의 기초가 됨을 명기(공동선언 2항),북한 미사일의 평화적 성격과 함께 MD 추진의 ‘허위성’을 지적한 셈이다. 모스크바 전경하특파원 lark3@
  • 진념 부총리 “경제난 타개 자신있다”

    정부가 구조조정 고삐를 다시 조인다.진념 경제부총리가3일 신문·방송편집인 주최 토론회에서 부실기업처리 시한을 다음달로 정했다.채권단이 하이닉스 반도체지원여부를빨리 결정내지 않으면 당국이 나서겠다며 채권단을 압박했다.부총리로서는 이례적인 발언들이다. 진 부총리는 이날 “경제가 악화된 것은 구조조정이 미흡한데도 큰 원인이 있다”면서 “경제팀장으로서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의 발언은 인사상 책임보다는 ‘잘 못되고 있는부분에 책임을 지고 더 잘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미묘한 시기와 맞물려 여러가지해석도 가능하다. 그의 발언은 전날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구조조정 지연에 대해 우려하며 확고한행동을 취할 것을 우리 정부에 촉구한 뒤 나와 주목된다. 진 부총리는 “채권단이 하이닉스에 대한 지원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하며,당국이 그렇게 하도록 재촉하겠다”고밝혔다. 정부가 직접 나서 구조조정에 탄력을 가하겠다는뜻으로도 볼 수 있다. 하이닉스 반도체를 살려야 한다는 의지에는변함이 없다. 하이닉스에 올해말까지 당장 필요한 1조5,000억원의 유동성을 메꿔주는 방법을 찾느라 고심중이다. 외환은행 이연수(李沿洙) 부행장은 “채무조정과 자구계획의 조속한 이행 이외에도 특단이 대책이 필요하다”고강조하고 있다.1조5,000억원의 유동성 위기를 막으려면 채권단이 추가로 돈을 내놓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금융기관은 하이닉스반도체를 지원한다는 입장이지만 투신권의 동참이 과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성수 주현진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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