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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금융은 중소기업의 벗이 될 수 있을까/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금융은 중소기업의 벗이 될 수 있을까/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경제 위축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힘든 것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모두 마찬가지겠으나 중소기업들이 더 심할 수 있다. 대기업처럼 판로가 다양하지 못하고 자금 여력도 훨씬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정이 그나마 나은 대기업이 거래 중소기업들을 도와준다면 큰 힘이 될 텐데 현실은 녹록지 않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상생의 모범 사례로 거론된 적도 있으나 사실 대기업들이 자기 살기에 급급해 중소기업들을 쥐어짜는 경우가 더 많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납품 단가를 일방적으로 인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단가 후려치기’인데 대기업이 협상력에서 우위에 있는 데다 거래 중소기업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대기업이 중소기업 영역으로 진입해 사회적 이슈가 된 적도 있다. 또한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기술이나 전문인력을 빼가는 ‘기술 빼앗기’ 사례도 심심치 않다. 결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서로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하지만, 동등한 벗의 관계가 아니기 쉽다. 경제력과 협상력의 격차로 인해 중소기업이 일방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대기업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징계하고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역대 정부는 부당한 하도급 거래나 기술 탈취 등의 문제를 개선하려고 여러 가지 법적·제도적 장치를 도입했으며 처벌도 강화해 왔다. 그러면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의 부당 대우 뉴스가 끊이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정부가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근절하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도 실제로는 쉽게 접근하지 못할 수 있다. 대기업·중소기업 간 하도급 거래는 표준화되기 어렵고 사안마다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정부 공무원이 실상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법률이나 공권력으로 경제행위를 규율하기 위해서는 그 행위가 입증 가능해야 하는데 대기업·중소기업 간 관계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어느 중소기업이 관련 기술을 일부 개선한 경우를 생각해 보자. 어느 기술이 어떻게 좋아졌는지 대기업 직원이 물어봐서 자세히 답변해 주었더니 나중에 대기업의 기술로 탈바꿈해 있을 수 있다. 정부나 법원에 호소해도 대기업 측에서 자기들 스스로 해당 기술을 개발한 것이라고 하면 반박하기 어렵다. 물론 특허 등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방법이 있겠으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결국 정부는 중소기업을 도우려는 의지가 있더라도 가까운 벗이 되기는 어렵다. 정부의 영역과 민간 경제의 영역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그러면 금융기관은 어떨까. 금융과 기업 사이에도 거리가 있지만, 금융은 민간 경제의 일부이니만큼 정부에 비해서는 가깝다. 물론 현재 우리나라에서 금융기관·중소기업 간의 관계가 좋은 것만은 아니다. 비 오는 날 우산이나 빼앗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업에 대한 정보 생산은 금융기관의 기본 기능이다. 나아가 금융기관과 중소기업 간 관계가 더 긴밀해지는 경우 대기업과의 관계에서 금융기관이 후원자가 될 수도 있다. 구체적인 정책으로 은행 등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지분 보유를 허용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은행이 채무 중소기업의 지분을 일부 보유하는 경우 채무 관계에 투자 관계까지 더해져 은행과 해당 중소기업 간의 관계가 보다 긴밀해진다. 사실 은행 등 금융회사의 기업 지분 보유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다. 오래전 독일이나 미국에서 산업혁명의 선발 주자인 영국을 따라잡기 위해 유니버설 뱅크를 설립하고 기업의 설립부터 청산까지 동행하도록 한 모델과 유사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처럼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의 벗이 될 수도 있는데 한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이 모델에서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의 벗이나 후원자가 되는 이유나 배경은 선한 의지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을 부당하게 대우하거나 횡포를 부릴 수도 있다. 다만 금융·중소기업 간의 관계는 금전 문제에 국한되기 때문에 기술 빼앗기나 단가 후려치기의 문제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
  • [새해 달라지는 것] 내일부터 최저임금 8350원…종부세 최고세율 3.2%로 인상

    [새해 달라지는 것] 내일부터 최저임금 8350원…종부세 최고세율 3.2%로 인상

    ■ 고용·노동 아빠 육아휴직 급여 50만원·출산휴가는 20만원 올라●최저임금 8350원으로 인상,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시급은 8350원, 주 40시간 기준(주당 유급주휴 8시간 포함) 월급은 174만 5150원이다.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상여금과 돈으로 지급하는 복리후생비의 일정 비율이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된다.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지속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평균 월급 210만원 이하 근로자를 고용한 30인 미만 사업주에 대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근로자 1인당 13만원으로 올해와 같지만 5인 미만 사업장엔 15만원을 지급한다. ●청년구직활동 지원금 추진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취업준비 비용 명목으로 청년구직활동 지원금 제도를 추진한다.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취업 후 3개월 근속하면 취업성공금 50만원을 추가로 준다. ●아빠육아휴직 보너스 상한액 250만원으로 인상 한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하면 두 번째 사용자(주로 아버지)의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는 월 상한 200만원에서 내년부터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육아휴직 첫 3개월 이후 급여 인상 육아휴직 첫 3개월 이후 최대 9개월간 급여는 통상임금의 40%(월 상한 100만원, 하한 50만원) 기준으로 지급됐지만 내년부터는 통상임금의 50%(월 상한 120만원, 하한 70만원) 기준으로 나온다. ●출산전후휴가급여 180만원으로 인상 정부가 지원하는 출산전후(유산사산)휴가급여 상한액이 월 160만원에서 월 180만원으로 인상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부여 장려금 인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부여한 중소기업 사업주는 월 30만원을 최대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부여 장려금이 월 30만원으로 인상된다. ●출산육아기 대체인력 지원기간 확대 및 지원금액 인상 근로자의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기간에 대체인력을 채용한 중소기업 사업주는 인수인계기간(2개월)에 월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재정·조세 근로장려금 단독가구 연령 없애고 지급액도 늘려 ●근로장려금 확대 근로장려금 단독가구 연령 요건(30세 이상)이 폐지되고 소득·재산 요건이 완화돼 수급자가 늘어난다. 지급액도 85만~250만원에서 150만~300만원으로 늘어난다. ●자녀장려금 확대 자녀 1인당 지급액이 현행 30만~50만원에서 50만~70만원으로 20만원 오른다. 생계급여수급가구도 자녀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이자소득 비과세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한 군장병의 이자소득에는 소득세를 매기지 않는다. 납입 한도는 월 40만원이며 비과세는 복무기간(24개월)에만 적용된다. ●입국장 면세점 도입 해외여행을 떠날 때 면세품을 찾아서 여행 내내 들고 다니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인천공항에서 6개월 시범운영 뒤 전국 주요 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이 도입된다. ●노후 경유차 교체 개별소비세 감면 2008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경유자동차의 소유자가 새 차를 사면 개별소비세 등 세금을 70%(한도 143만원) 깎아준다.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확대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한도가 현행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021년까지 확대된다. 올 연말까지만 적용될 예정이었던 업종별 우대공제율(2.6%, 1.3%)도 2021년까지 연장된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율 하향 조정 건물이나 토지, 조합원 입주권에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가 현재 3년 이상~10년 이상 시 10~30%에서 3년 이상~15년 이상 시 6~30%로 공제율은 하향 조정되고 적용기간은 연장된다. ●사실혼 배우자도 1가구 1주택 세대원 ‘위장 이혼’으로 세금을 안 내는 꼼수를 막기 위해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여부를 판단할 때 사실혼 배우자도 세대원에 포함한다. ●성실사업자 월세세액공제 도입 성실하게 세금을 낸 자영업자(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에 월세를 살면 소득세에서 월세의 10%(연 750만원 한도)를 깎아준다. ●기부금 세액공제 확대 30%의 높은 공제율이 적용되는 고액 기부금액의 기준이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낮아진다. ■ 복지·보건 부모 소득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월 10만원 아동수당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 아동수당 내년부터 부모의 소득에 관계 없이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9월부터는 만 7세 미만까지로 대상이 확대된다. ●저소득 노인 기초연금 인상 내년 4월부터 소득 하위 20% 이하 저소득 노인의 기초연금을 현행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한다. ●장애등급제 폐지 내년 7월부터 1~6급으로 구분하는 장애등급을 폐지하고 ‘경증’과 ‘중증’ 2단계로 구분한다. 주요 돌봄서비스는 장애등급이 아닌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초음파·MRI 검사 건강보험 확대 내년 상반기부터 안면, 부비동 등 머리 부위와 목 부위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줄어든다. 또 내년 2월부터 소장, 대장, 항문 등 하복부와 신장 등 비뇨기 초음파 검사에도 새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영·유아, 임산부 의료비 부담 완화 만 1세 미만 아동의 의료기관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이 올해 21~42%에서 내년 5~20%로 완화된다. 임산부의 국민행복카드 지원 금액이 10만원 인상되고, 사용기간도 현행 ‘출산 후 60일’에서 내년에는 ‘출산 후 1년’으로 늘어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을 올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서 내년부터 100%로 확대한다. 올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 80%는 월 363만원, 100%는 월 452만원이다. ●난임 시술비 지원 강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이 현재 기준중위소득 130%에서 180%로 확대된다. 지원 횟수와 범위는 기존 신선배아 4회를 포함해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 3회 등 10회로 늘어난다. ●금연구역 확대 내년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10m 이내와 모든 흡연카페(식품자동판매기영업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신축 아파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 내년 9월부터 5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 단지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다. ●어린이집 평가인증 의무화 기관 신청 방식의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가 내년 6월부터 전체 어린이집 의무 적용 방식으로 바뀐다. 평가를 받지 않는 사각지대(20%)를 없애기 위한 대책이다. ■ 환경 포인트로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 수소버스 운영 ●포인트로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 가능 내년부터 엘포인트(L.Point), 오케이(OK)캐쉬백, 해피포인트, 삼성카드·신한카드 포인트로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전국 6개 도시에서 수소버스 운영 정부는 내년부터 전국 6개 도시에서 수소버스 30대를 시범 운영한다. 2020년 본격 양산체계를 갖추고 2022년까지 총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낡은 경유차 폐차하고 LPG트럭 사면 400만원 지원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1t 트럭을 새로 구매하면 최대 56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자는 배출가스 5등급을 받은 경유 자동차를 소유한 개인 또는 기관이다.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수거하는 센터 구축 내년부터 민간의 수거·재활용 체계가 활성화되기 이전 배출되는 태양광 폐패널과 전기차 폐배터리 등을 안전하게 수거·보관할 예정이다. ●비상저감조치 민간으로 확대 내년 2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 발령하는 비상저감조치를 전국 시·도는 물론 민간으로 확대한다. 공공부문에선 하루 전부터 예비저감 조치를 시행해 차량 2부제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폐기물 재활용하지 않고 매립·소각하면 폐기물처분부담금 부과 내년부터 폐기물을 재활용하지 않고 매립하거나 소각하면 폐기물처분부담금이 부과된다. 부담금은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해 법률에 따라 부과하는 금액이다. ■ 금융·부동산 종부세 조정지역 2주택자 세부담 상한 200%로 상향 ●개인워크아웃 채무감면율 확대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채무감면율이 현행 30~60%에서 20~70%로 확대된다. ●카드 수수료 인하 2019년 1월 31일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이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연매출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자영업자의 수수료율은 기존 2.05%에서 1.40%로, 연매출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인 자영업자의 수수료율은 2.21%에서 1.60%로 내린다. ●보험설계사 정보 조회 간소화 2019년 하반기부터 보험소비자가 직접 보험설계사의 정상 모집 여부, 불완전판매비율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종합부동산세 개편 종부세 최고세율이 현행 2%에서 3.2%로 오른다. 과표 3억~6억원 구간이 신설돼 세율을 현행 0.7%로 0.2% 포인트 인상된다.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 조정 공시가격의 80% 수준에서 정해졌던 공정시장가액비율이 2019년부터 5% 포인트 인상돼 85%로 상향 조정된다. 2022년 100%가 될 때까지 매년 5% 포인트씩 상향된다.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부담 상한 상향 조정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현행 150%에서 200%로, 3주택 이상자는 150%에서 300%로 종부세 상한이 조정된다. ●주택임대소득 과세 시행 그동안 비과세돼 왔던 연간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해 과세가 시행된다. ●주택임대사업자 사업자등록 의무 부여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이 있는 임대사업자도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을 하지 않으면 2020년부터 사업자 미등록·지연 등록 가산세를 내야 한다. ■ 여성·가족·권익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중위소득 150%이하로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 확대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 제공 기관(15→30곳)이 확대 운영된다. 기업은 총 240만원까지, 인턴은 월 6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폭력 피해 여성 지원 강화 가정폭력 보호시설 퇴소자 중 자립 준비가 필요한 퇴소자에게 1인당 500만원 내외의 자립 지원금이 지원된다. 폭력 피해 이주여성 전문 상담소 5개가 신설되고, 해바라기센터 내 간호인력도 39명 확충된다. ●아이돌봄서비스 강화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대상(중위소득 120→150% 이하)이 확대되고, 정부지원 시간(연 600→720시간)도 늘어난다. 품앗이 돌봄인 공동육아나눔터(113→218곳)도 확대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 교육, 취업 지원 등을 제공하는 꿈드림센터(206→213곳)가 확대된다.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260→280곳)가 신규 개소된다. ■ 문화 창경궁 연중 야간 관람… 종교인 종합소득세 신고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 상향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액을 지난해보다 1만원 올린 8만원으로 상향한다. ●종교인 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올해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인 종교인들은 5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창경궁 야간 상시 관람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이 1월 1일부터 상시 관람으로 변경된다.
  • 이재갑 고용부장관 재산 9억… 문용식 원장 134억 ‘최고’

    이재갑 고용부장관 재산 9억… 문용식 원장 134억 ‘최고’

    지난 9월 임명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재산 8억 8976만원을 신고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출범 후 처음으로 후보추천위원회 절차를 걸쳐 위원장으로 임명된 최영애 인권위원장의 재산신고액은 5억 185만원이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문재인 정부의 차관급 이상 공직자 4명을 포함해 재산공개자(1급 이상) 50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대상은 올해 9월 2일부터 10월 1일까지 신규 임용된 고위공직자 29명과 정기변동 1명, 퇴직 20명이다. 이 장관이 신고한 재산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본인과 배우자가 공동으로 소유한 건물이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연립주택(222.01㎡)으로 실거래액이 10억 300만원이었다. 이 외에 본인과 배우자, 장녀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의 실거래액이 1억 2052만원이었으며, 금융기관 채무가 3억 577만원이었다. 최 위원장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139.99㎡의 연립주택을 배우자 명의로 갖고 있는데 해당 건물의 실거래액이 4억 4000만원이었다. 예금신고액은 2억 5106만원이었으며 채무는 1억 9492만원이었다. 이석기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과 조세영 국립외교원장도 각각 30억 9698만원, 8억 2322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관보에서 최다 재산 신고자는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134억 7121만원)이었으며, 최소 재산 신고자는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2억 9000만원)이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마이크로닷, 홍수현 사진삭제 ‘잠적 중에도 SNS 활동’ 포착

    마이크로닷, 홍수현 사진삭제 ‘잠적 중에도 SNS 활동’ 포착

    래퍼 마이크로닷(25·신재호)이 부모 채무 사기 논란 이후 종적을 감춘 가운데 SNS 활동이 포착됐다. 특히 여자친구인 배우 홍수현의 사진을 삭제해 눈길을 끈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한 인물의 계정을 새롭게 팔로우 했다. 배우 홍수현의 사진은 삭제했다. 새로운 게시물은 지난달 18일 이후로 올라오지 않는 상태지만, SNS 활동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 홍수현의 사진을 삭제한 후 두 사람이 결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홍수현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과거 충북 제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하던 마이크로닷 부모는 1997년 5월 친척, 동네 이웃, 친구 등 지인 10여 명에게 20억 원대 돈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다. 현재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와 관련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는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으나 현재 살던 집을 정리한 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빚투 논란’ 윤민수 측 “오해 풀고 원만히 합의… 허위사실 유포엔 강경 대응”(전문)

    ‘빚투 논란’ 윤민수 측 “오해 풀고 원만히 합의… 허위사실 유포엔 강경 대응”(전문)

    ‘빚투 논란’에 휘말렸던 바이브 윤민수(38)가 어머니의 채무 관련 오해가 풀렸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민수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민수 어머니의 채무 문제 관련) 보도 이후 상대측과 수차례 만나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윤민수 모친과 상대방 사이에 22년 전 채권채무에 대해 서로간의 오해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최근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나인은 이어 “당사는 사실관계와 다른 제3자의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조치할 것임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한 연예매체는 “윤민수 모친이 과거 절친 A씨로부터 1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996년 2000만원을 빌려줬고 이후 1000만원을 상환 받았지만 아직 1000만원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은행 입금 기록을 공개했다. 이어 “아들이 가수로 성공하면 돈을 꼭 주겠다고 했지만 윤민수 소속사에 찾아갔을 때 경찰을 불러 수모를 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민수는 1998년 그룹 포맨으로 데뷔한 뒤 현재 그룹 바이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육아 예능 ‘아빠 어디가’(MBC)에 출연하며 ‘윤후 아빠’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공식입장 전문] 메이저나인입니다.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던 소속 아티스트 윤민수 모친의 과거 채무관계 관련 추가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우선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윤민수 측은 보도 이후 상대측과 수차례 만나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윤민수 모친과 상대방 사이에 22년 전 채권채무에 대해 서로간의 오해가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최근 원만하게 합의를 마쳤음을 알려드립니다. 상기 사실에 근거하여 당사는 사실관계와 다른 제3자의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조치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메이저나인은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더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더 성실하게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많은 분들께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음식·소매업 등 생계형 자영업자 채무조정·재기 돕는다

    음식·소매업 등 생계형 자영업자 채무조정·재기 돕는다

    신규 대출 안 되는 자영업자 상환 연장 채무 30~60% 감면… 운영자금도 지원 사업 실패 후 재도전 가능하도록 보증 부동산·임대업은 초저금리 대출 제외금융 당국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초저금리 대출 방안을 꺼내든 것은 대출 총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적재적소에 자금이 배분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자영업자 대출은 부동산·임대업에 쏠려 있고 담보부대출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 금융권에서 집행된 개인사업자대출은 올해 9월 말 기준 390조원이다. 그러나 담보 확보가 쉬운 업종에 대출이 몰리면서 부동산·임대업종의 대출액 비율이 39.6%까지 올라갔다. 2015년 말 33%와 비교해도 7% 포인트가량 높아졌다. 그사이 제조업종 대출액 비중은 19%에서 15%로, 도·소매업은 16%에서 14%로 낮아졌다. 금융위가 내년 1분기에 연 2%대 자영업 대출 상품을 1조 8000억원 규모로 내놓으면서 부동산 업종을 제외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부동산·임대업종 외 자영업자들이 기업은행에서 특화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등급이 B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비슷한 시기에 기업은행이 출시하는 2000억원 규모의 자영업자 ‘카드매출 연계대출’에서도 부동산·임대업종 종사자는 제외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내놓은 6000억원의 자영업자 보증지원은 세 가지로 이뤄진다. 정상 영업 중인 자영업자를 위한 ‘우대 보증’이 4500억원이다. 사업 실패 이후 재도전을 하려는 자영업자를 위한 재기 지원은 300억원이다. 창업 초기 성장이 정체된 자영업자를 위한 ‘데스밸리 자영업자 특례보증’이 1200억원 규모다. 특례보증의 경우 창업 후 7년 이내 자영업자로 최근 2년간 매출액 증가율이 업종별 평균을 하회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연체가 있어 신규 대출이 불가능한 자영업자라면 채무조정·재기자금지원 패키지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특히 그동안 제조업 등에 비해 기술력을 입증하기 쉽지 않아 채무조정·재기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음식, 소매업 등 생계형 자영업종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패키지 제도가 실시되면 최장 10년 동안 상환 기간이 연장되고, 채무의 30~60%가 감면된다. 여기에 미소금융과 연계해 최대 7000만원의 창업자금과 2000만원의 운영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내년 3분기부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신용회복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한다. 자영업자에 대한 여신 심사 과정도 개선한다. 금융사가 대출 심사를 할 때 카드 매출액, 가맹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 2분기 안에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대출심사 때 카드매출액 정보를 활용한 소득 추정이 가능해진다. 현재는 금융사들이 여신 심사를 하면서 사업체 정보보다는 대표자 개인정보에 기반하고 있어 매출 상황이나 장래 성장성을 고려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자영업자에 2%대 특화대출 1조 8000억

    정부가 자영업자를 위해 총 2조 6000억원의 맞춤형 자금을 공급한다. 대출 연체 늪에 빠진 자영업자를 위한 채무조정과 재기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자영업자 금융지원 및 관리강화 방안‘을 내놨다. 내년 1분기부터 기업은행이 1조 8000억원 규모로 연 2%대 대출 상품을 공급한다. 이 상품은 별도 가산금리 없이 은행 간 단기기준금리(코리보)만 부과한다. 지난 24일 기준 코리보는 2.01%다. 대출 대상자는 임대업 등 부동산 관련 업종을 뺀 모든 업종의 자영업자로, 1인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손주형 금융위 산업금융과장은 “자금을 많이 풀기 때문에 대출받는 자영업자가 많아질 뿐 아니라, 금리가 낮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대출로 자영업자의 금융비용이 연 36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신용도는 낮지만 매출이 뒷받침되는 자영업자를 위한 ‘카드매출 연계대출’도 내년 1분기에 2000억원 규모로 출시된다. 카드대금 입금 계좌로 확인되는 매출을 토대로 장래 매출을 추정한 뒤, 이를 기초로 대출한도를 부여한다. 은행권 사회공헌자금을 활용해 대출 보증비율과 보증료를 우대하는 맞춤형 보증지원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6000억원 규모로 시행된다. 사업 실패 이후 재도전을 하는 자영업자는 보증비율이 85%에서 90~100%로 높아지고, 보증료율은 1.5%에서 0.5~1.2%로 낮아진다. 연체 중인 자영업자에게 특화된 채무조정·재기자금 지원 프로그램은 내년 3분기 중 나올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금융위 상시 채무조정제도 내년 도입

    일시적 자금난으로 대출을 갚지 못하는 사람이 저신용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연체 발생전부터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상시 채무조정제도’가 내년 도입된다. 연체에 빠진 경우라도 정상적인 경제생화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채무감면율도 대폭 확대된다. 이와 함께 정부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금융기관 상시출연 제도를 도입하고 연 30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 태스크포스(TF) 최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 최종안을 확정했다. 현재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단기연체자(연체 31~89일)를 대상으로 한 프리워크아웃과 연체90일 이상 채무불이행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워크아웃 등의 채무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연체 직전이나 직후에는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없다. 때문에 많은 채무자들이 신용회복의 적기를 놓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현행 개인워크아웃 신청기준인 연체 90일 경과부터는 연체정보가 모든 금융권에 공유되고 신용등급도 7등급 이하로 하락해 금융거래에 큰 제한을 받는다. 연체된 금액을 모두 갚아도 5년간 신용등급상 불이익이 이어져 회복에도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 금융위는 연체발생 전이나 연체 30일 이내에 신속한 채무조정을 위해 신복위가 운영하는 상시 채무조정지원 제도를 내년 중에 도입키로 했다. 실업·폐업·질병 등으로 향후 연체가 우려되는 차주가 갖고 있는 모든 금융권 채무를 채권자 동의하에 최대 1년까지 상환유예해주는 방식이다. 단 이 시점까지는 정상 채권인 점을 감안해 이자 감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체에 빠진 차주에 대해서는 채무감면을 대폭 늘려 정상화를 도울 수 있게 감면율 산정기준도 개선한다. 감면율 산정시 채무 규모 외에도 소득, 재산, 직업, 연령 등 채무자별 여건과 채무상담이수 내역 같은 상환의지 평가도 반영한다. 채무감면율 허용 범위는 현재 30~60%에서 20~70%로 확대해 더 갚을수 있는 사람은 더 갚고 어려운 사람은 덜 갚도록 개편한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채무조정 이용자의 평균감면율을 현행 29% 수준에서 2022년 45%까지 확대하고 평균 상환기간은 6.7년에서 4.9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액채무자 특별감면 프로그램과 주택담보대출 채무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도 추진한다. 금융위는 이 같은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한 상시 출연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출연기관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일부업권에서 은행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으로 확대되고 한시적 출연이 상시화되는 것이 골자다. 현재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2024년까지 연 1000억원 수준의 출연금을 내고 있는데 제도가 시행되면 연간 3000억원의 출연금이 꾸준히 확보된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법을 개정해 금융기관 상시출연을 법제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홍수현 마이크로닷 결별설, 빚투 논란에 결국...

    홍수현 마이크로닷 결별설, 빚투 논란에 결국...

    홍수현, 마이크로닷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한국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연예계 관계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 채무 불이행 논란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전했다. 홍수현(37)과 마이크로닷(25)은 지난해 10월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12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한 연예계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SNS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10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년 전 지인들에게 20억 원을 빚진 이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연인인 홍수현의 SNS에는 마이크로닷과 관련된 악플이 쏟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자영업 대책, 경기 활성화·일자리 확충과 병행해야

    정부가 어제 ‘자영업 성장과 혁신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약 600만명에 이르는 자영업자가 위기를 극복해야 내수를 살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번 대책은 특히 자영업자를 ‘자가 고용 노동자’로 규정하고 창업부터 성장, 폐업과 재기까지 자영업의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창업 5년 내 폐업률이 70~80%에 이르는 자영업자의 생존율을 높이겠다는 뜻이다. 여기에 상가 임대료 부담 완화 등 상권 보호와 사회안전망 강화, 제로페이, 금융 지원 확대 등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2년까지 자영업자가 밀집한 전국 구도심 상권 30곳을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 10여곳을 설치한다. 전자상거래 시대에 맞춰 혁신형 소상공인 1만 5000명을 육성한다. 현재 3700억원 수준인 지역상품권 발행도 내년에는 2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2022년까지 18조원 규모로 늘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현행의 두 배인 4조원까지 확대하고 9000억원 규모에 육박하는 자영업자들의 부실채권을 탕감한다. 무엇보다 자영업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창업 전 교육을 강화하고, 4대 보험 지원 대상도 확대하는 것은 사회안전망 강화책인 만큼 긍정적이다. 현재 한국의 자영업계는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확충되지 않은 상태에서 은퇴자와 비취업자들이 출혈 경쟁을 벌이는 시장이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미국의 자영업자 비율이 6.3%로 가장 낮고 이웃 일본도 10.4%, 유럽연합도 15.5%이지만, 한국은 21%로 매우 높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명예퇴직 등으로 노동시장에서 밀려난 40~50대들이 너도나도 자영업에 뛰어들면서 30% 가까이 비율이 확대됐다가 매년 구조조정이 진행돼 그나마 점차 축소되었다. 최근 영세 자영업자들의 위기는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정부의 정책 탓도 있고, 전자상거래 확대 등의 구조적인 요인, 내수 침체 등 경기적 요소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특히 진입 장벽이 낮은 숙박·음식업(11.2%), 개인서비스업(7.4%), 도소매업(20.7%)에 몰려 있는 탓에 자영업자의 위기는 청년 일자리 감소로도 이어졌다. 따라서 이번 대책은 영세 자영업자들의 고통과 짐을 덜어 주면서 청년 일자리 확대의 효과도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다만 자영업 활성화는 정부의 경기 부양과 경기 활성화 정책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중장년 일자리 확충이 병행돼야 생계형 영세업자가 준다는 사실을 고려하며 정책을 펴야 한다. 자영업자 채무 감면도 도덕적 해이로 연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뉴스 분석] 대출금리 더 오른다… 1500조 가계빚 ‘시한폭탄’

    한·미 금리 격차 0.75%P로 다시 벌어져 주택대출 금리 조만간 5% 돌파 가능성 저신용 취약차주 149만명 ‘뇌관’ 우려 미국이 올해 들어 네 번째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내년에는 ‘속도 조절’을 시사했지만 두 차례 추가 인상도 예고했다. 이와 맞물려 국내 대출금리 역시 오름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돼 15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 등은 곳곳이 살얼음판인 형국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25~2.50%로 0.25% 포인트 올렸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축소됐던 한·미의 금리 격차는 다시 0.75% 포인트로 벌어졌다. 국내 가계부채는 지난 9월 말 기준 1514조 4000억원이다. 금리 상승기에는 취약계층의 채무 상환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 한은이 2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 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 채무자이면서 저소득(하위 30%) 또는 저신용(7~10등급)인 ‘취약차주’는 149만 9000명, 대출 규모는 85조 1000억원에 이른다. 이들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67.6%다.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70%에 육박한다는 의미로, 전체 평균(38.8%)을 2배 가까이 웃돈다. 특히 대출금리 오름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 17일 발표된 11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잔액 기준 1.95%로 3년여 만에 최고치다. 여기에는 이번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등 추가 인상 요인은 반영되지 않았다.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는 이날 기준 KB국민은행 4.82%, 신한은행 4.60% 등이다. 조만간 5% 돌파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현식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PB팀장은 “미국이 내년에도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에 한은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 압박을 받을 것”이라면서 “시장금리가 더 오를 여지가 큰 만큼 대출 규모를 줄여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자영업 역량 강화… 2022년까지 구도심 상권 30곳 육성

    0%대 수수료 ‘제로페이’ 내년 본격 시행 정부가 2022년까지 자영업이 밀집한 구도심 상권 30곳을 혁신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자영업·소상공인 전용 상품권 18조원어치를 발행한다. 정부는 여당, 업계 등과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8대 핵심 정책과제를 담은 ‘자영업 성장과 혁신 종합대책’을 20일 발표했다. 내년부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을 올해보다 5배 이상 늘린 2조원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8조원어치를 발행한다. 같은 기간 온누리상품권도 총 10조원어치 발행한다. 자영업 역량 강화를 위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정부는 2022년까지 구도심 상권 30곳을 지정해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지역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키운다. 또 전통시장의 주차장 보급률을 100%로 끌어올리고, 주요 상권에 공영주차장 설치도 확대한다. 0%대 결제수수료 실현을 위해 ‘제로페이’도 내년에 본격 시행하기로 하고, 이날 서울, 부산 등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제로페이의 안착을 위해 자영업 점포에서 쓸 수 있는 국민포인트제도 내년에 도입한다. 폐업 연착륙과 재기를 돕도록 지난해 말 기준 지역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부실 채권 8800억원에 대한 조기 정리를 진행하고, 이를 돕기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제도’를 도입한다. 상가임대차법 적용의 기준이 되는 환산보증금을 2020년까지 없애고, 철거·재건축 시 우선입주요구권 및 퇴거보상도 인정해 줄 방침이다. 이 밖에 ‘소상공인·자영업 기본법’을 제정, 중앙과 지방에 자영업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과밀화, 양극화, 정보화, 세계화 등의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가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비투비 민혁 父, 채무 불이행 의혹..큐브 측 “사실 확인 중”

    비투비 민혁 父, 채무 불이행 의혹..큐브 측 “사실 확인 중”

    비투비 민혁의 부친의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였다. 20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한 피해자는 비투비 멤버 민혁 부친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채권자 임모씨는 2008년 8월 29일 “이사할 집 계약금을 내야 하니 돈을 빌려달라”는 민혁의 아버지 이모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1억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채권자에 따르면 5000만원은 곧 상환했으나 남은 돈은 차후 갚기로 했다. 채권자는 이씨가 작성한 지불각서를 공개하고 “남은 5000만원을 2010년 3월 31일까지 지불하겠다”고 말했는데 돈을 아직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비투비 민혁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영희 사죄, 모친 논란 후 첫 공식석상서 고개 숙여 “공연은 즐기길”

    김영희 사죄, 모친 논란 후 첫 공식석상서 고개 숙여 “공연은 즐기길”

    개그우먼 김영희가 부모 채무 불이행 논란 후 처음으로 선 무대에서 사죄를 전했다. 김영희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굿 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연극 ‘샵 온 더 스테이지 홈쇼핑주식회사’의 무대에 섰다. 김영희가 논란 이후 대중과 만나는 첫 공식 석상으로 이목을 끌었다. 김영희는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사복 차림으로 단상에 올랐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김영희는 “잠시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본의 아니게 대중분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영희는 이날 부모 채무 불이행 관련해 “적절한 절차에 입각해 최대한 빠르게 변제하고 마무리하려 한다.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관객을 향해 “이 공연만큼은 내려놓고 즐겁게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공연에서 김영희는 주인공 신데라 역을 맡아 90분의 공연을 이끌었다. 김영희를 비롯해 홍현희, 김나희, 박지훈 등이 함께 무대에 섰다. 앞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영희 부모의 채무 불이행 의혹이 불거졌다. 피해자 A씨는 20여 년 전 김영희 모친 권 씨가 6600만 원을 빌려갔으나 이를 제대로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김영희 측은 “채무에 대한 죄송함을 느끼고 변제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극 ‘샵 온 더 스테이지 홈쇼핑주식회사’는 쇼호스트들의 웃음과 그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린 라이브쇼다. 이 연극에서 김영희는 구설수로 폭망한 스타였지만 홈쇼핑계의 신데렐라로 등극한 신데라 역을 맡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포치’(破七)가 무서운 이유/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포치’(破七)가 무서운 이유/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포치’(破七)는 ‘1달러=7위안’이라는 등식이 깨진다는 뜻이다. ‘1달러=7위안’은 중국 정부가 관리해 온 위안화 환율의 심리적 마지노선이다. 포치가 위안화 투매와 자본 이탈을 부채질하는 임계점이라는 말이다. 중국 경제의 둔화세가 뚜렷하고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에 바짝 다가서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포치가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포치는 엄청난 경제적 파장을 몰고 온다. 위안화 환율이 상승하면(가치 하락) 기업들이 하루라도 빨리 환전해 외채를 갚으려 하는 만큼 환율은 더 올라간다. 외국 자본들은 위안화를 달러화로 바꿨을 때 금액이 줄어드는 환차손을 입게 되는 만큼 앞다퉈 짐을 싼다. 이 때문에 환율 상승은 더욱 가팔라지는 악순환을 이룬다. 포치가 현실화되면 중국 기업의 위안화 부채보다 달러화 등 외채가 문제가 된다. 중국 정부가 개입하면 위안화 부채야 그럭저럭 회피하겠지만, 외채는 기업들이 갚아야 하고 규모가 클수록 중국 경제를 ‘경착륙의 늪’으로 밀어 넣는다. 위안화 환율이 급상승하면 외채의 원금과 이자 부담이 급증하며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 중국 기업 부채는 공식적으로는 1조 달러라고 하나 실제로는 3조 달러(약 3370조원)에 이른다는 게 전문 이코노미스트의 추산이다. 중국의 외환보유고와 맞먹는 규모다.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채무가 965억 달러에 이르는 탓에 상당수가 디폴트 벼랑에 내몰릴 처지다. 기업 외채를 해결하려면 중속성장(6.5% 수준)은 지속돼야 하는데 내년 성장률 하락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럽·미국의 경기 둔화도 수출 감소로 이어져 외채 갚기에 애로가 생긴다. 포치는 수입가격 급등을 불러 내수 부양도 어렵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한 조건이라도 삐끗하면 외환위기가 도둑처럼 찾아오는 것이다. 중국 투자 외국 자본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포치가 중국 기업의 수출경쟁력은 높여 주지만 대규모 자본 이탈과 주가 폭락 등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도 있다. 중국은 2015년 환율 급등으로 혼쭐이 났다. 당시 환율 산정 방식을 바꾸며 위안화를 기습적으로 절하하는 바람에 4개월 만에 무려 1조 달러나 중국을 탈출한 것이다. 미국과의 관세폭탄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90일간 정전에 들어가자 중국 기업들이 내년 물량을 앞당겨 밀어내기 수출에 나섬으로써 올해 말까지는 성적이 괜찮겠지만 이후는 장담하기 어렵다. 내년 상반기에 그 성적표를 받아 든다. 경기 둔화에다 수출 절벽까지 맞는 최악의 상황을 맞는 것도 남의 얘기가 아니다. 포치는 강 건너 불이 아니다. 중국 못지않게 무서워해야 하는 곳은 한국이다. 원화가 위안화의 대체통화로 여겨져 한·중 통화의 동조화 현상이 심하다. 이 때문에 위안화 환율이 수직 상승하면 원화 역시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외국 자본이 투매에 나서는 것이다. 외국 자본들이 한국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데다 상대적으로 거래가 힘든 위안화보다 위안화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원화에 투자해 헤징(위험 분산)하고 있는 까닭이다. ‘공포’로 몰아넣을 포치가 목전에 다가왔다. khkim@seoul.co.kr
  • [2018 문화계 결산] 세계 팬심 저격… 방탄소년단의 해였다

    [2018 문화계 결산] 세계 팬심 저격… 방탄소년단의 해였다

    2018년 가요계는 ‘BTS’ 세 글자를 기억하는 것으로 충분할지도 모른다. 방탄소년단이 두 장의 앨범을 연달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린 일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문화계가 대외적으로 이룬 최대 성취였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필두로 케이팝은 전 세계 팝 시장의 주류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 남북한 사이에 훈풍이 불면서 한국 가수들의 평양 공연이 두 차례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이른바 ‘닐로 사태’를 시작으로 음원 차트의 공정성 논란이 계속 이어졌다.2018년은 방탄소년단의 해였다. 2013년 작은 기획사에서 데뷔한 이들은 2015년 국내외 팬들로부터 급격히 인기를 얻기 시작하더니 오래지 않아 세계 최정상 아이돌 그룹으로 우뚝 섰다. 기존 한류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던 중국·일본·동남아뿐 아니라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 미국에서까지 신드롬을 일으켰다. 4만여석이 매진된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에서의 기념비적 공연은 이들이 세운 수많은 기록 중 하나에 불과했다.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열성팬들이 며칠 전부터 텐트촌을 이룬 광경에 현지 언론들은 놀라워했다. 유력 외신은 주류 팝 시장에 낯선 문화로 돌풍을 일으킨 방탄소년단을 두고 ‘제2의 비틀스’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행사장에서 한 연설은 이들이 전 세계 청년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을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한 연말 시상식 대상 수상 소감에서 “올해 초 많이 힘들었다. 해체를 할까 고민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국 가요계가 꿈조차 꿀 수 없었던 일을 현실로 만들었지만 그만큼 무거운 왕관의 무게를 버텨내는 것이 20대 초중반의 청년들에게 쉽지만은 않았을 터다.방탄소년단은 20여년간 발전해 온 아이돌 중심의 케이팝이라는 토양에서 자라 꽃을 피웠다. 그리고 이들의 성공은 주류 팝시장이 케이팝에 더 큰 관심을 갖는 선순환을 만들었다.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최대 연말투어인 ‘징글볼’ 무대에 섰다. 최고의 팝스타들과 함께 미국 전역을 돌았고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체인 스모커스와는 합동공연도 펼쳤다. 국내 최대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작곡 시스템 ‘송캠프’와 ‘SM스테이션’ 채널 등을 통해 스크릴렉스, 존 레전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의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는 두아 리파와 함께 부른 곡을 내놔 화제가 됐다. 방탄소년단이 스티브 아오키와 여러 차례에 걸쳐 한 컬래버레이션 작업, 찰리 푸스와의 합동무대는 케이팝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빌보드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소셜 50’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7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의 상위 10위 가수 중 7팀이 국내 아이돌일 정도로 케이팝뿐 아니라 한국의 팬덤 문화까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남북 해빙 무드를 타고 한국 가수들의 북한 공연이 두 차례나 열렸다. 지난 3월 남북한 문화예술교류 차원에서 가수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강산에,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방북해 공연을 펼쳤다. 이어 9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대통령의 방북 때는 래퍼 지코와 가수 에일리, 알리, 작곡가 김형석 등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해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무산되면서 북한 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서울공연 등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 4월 ‘닐로 사태’로 촉발된 ‘음원 사재기 논란’은 1년 내내 사그라들지 않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련 의혹 조사에 나섰고 음원 사이트들은 새벽 시간대 차트 비공개 등 대책을 내놨지만 이후에도 음원 차트에서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인기를 얻는 곡들이 계속 나왔다. 사재기 논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음원 차트 무용론으로까지 번졌다. 문체부 조사가 연내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논란은 시비를 가리지 못한 채 해를 넘기게 됐다. 2세대 인디밴드의 아이콘인 장기하와 얼굴들이 해체를 선언하면서 국내 인디신의 한 페이지가 넘어갔다. 인디밴드 슈퍼루키로 떠오른 새소년에서 보컬 황소윤을 제외한 멤버 2명이 군 입대로 탈퇴를 알리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달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과거 채무·사기 의혹이 불거진 것을 시작으로 가요계를 중심으로 ‘빚투’ 논란이 불붙으며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 래퍼 도끼, 마마무의 휘인, 가수 비, 소녀시대 티파니, god 김태우, 바이브 윤민수 등이 부모 혹은 친척의 과거 채무 문제로 거론됐다. 이들 중 일부에게는 대중의 비난이 쏟아졌지만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에 휘말려 상처만 남긴 경우도 상당수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자금유용 혐의 ‘트럼프 재단’ 결국 자진 해산

    비영리단체에 잔여 자산 19억원 배분 “재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과 정치적 이익를 위한 ‘수표책’에 지나지 않았다.” 자금 유용 혐의를 받아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선재단 ‘도널드 J트럼프 재단’이 자진 해산하기로 합의했다고 뉴욕 검찰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버라 언더우드 뉴욕 검찰총장은 이날 트럼프 재단 측 변호사와 재단 해산 및 170만 달러(약 19억원) 규모의 잔여 자산을 다른 비영리단체에 인계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법원이 합의를 승인하면 뉴욕 검찰은 30일 이내에 트럼프 재단의 자산을 선정된 단체들에 균등하게 배분할 예정이다. AP통신은 이번 해산 합의와 별개로 재단과 관련된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에 대한 뉴욕 검찰의 공소를 기각해 달라는 트럼프 재단 측 주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이뤄졌다. 언더우드 총장은 이날 “(트럼프 재단의 자금 유용은) 의도적으로 반복된 충격적인 불법행위였다”면서 “(재단 해산 결정은) 법치주의의 중요한 승리”라고 자평했다. 검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재단의 자금 수백만 달러를 사업 채무 변제나 개인 소유의 골프장 재단장, 2016년 대선 관련 행사에 쓰는 등 반복적으로 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검찰의 기소에 대해 “천박한 뉴욕 민주당원들이 (나를 고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하고 있다. 나는 이 건에 대해 합의하지 않겠다”고 민주당의 정치적 공격으로 몰아붙이며 강력 반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동치미’ 측 “김영희 하차, 母 채무 불이행 논란과 관련 無”

    ‘동치미’ 측 “김영희 하차, 母 채무 불이행 논란과 관련 無”

    방송인 김영희가 MBN ‘동치미’에서 하차한다. 19일 MBN ‘동치미’ 측은 “김영희와 이혁재가 하차한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빈자리에는 사유리와 박준형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다만 관계자는 김영희의 하차에 대해 “최근 개편을 맞아 출연진 교체가 이뤄진 것”이라며 “모친의 논란과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영희는 최근 모친의 채무 불이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피해자 A씨는 약 20년 전 김영희 모친 권 씨가 6600만원을 빌려갔지만 제대로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영희 측은 “김영희가 자식된 도리로서 방송 활동을 하면서 갚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년가구 자산 중 주택 비중 75%

    노년가구의 자산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75.1%로 조사됐다. 또 열 명 중 세 명은 보유주택을 자녀에게 물려줄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노년층의 노후생활 실태 파악 등을 위해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주택을 소유한 노년가구(만 60~84세) 2700가구와 예비 노년가구(만 55~59세) 300명, 주택연금을 이용 중인 1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년가구 중 주택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역별로 ▲서울 85.2% ▲경기 81.6% 등 수도권이, 지방도시 64.4%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들 중 21.0%는 임대보증금이나 주택담보대출 등의 형태로 채무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9억원 이상 주택을 가진 가구 중 50.9%는 ‘채무가 있다’고 답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부 8~10등급 저신용자용 서민대출상품 추진

    정부가 내년부터 신용등급이 8~10등급인 저신용자에게 연 10%대 후반의 금리를 적용한 정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당정 협의를 열고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안에는 현재 10등급 신용체계에서 등급이 가장 낮은 8~10등급 저신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만드는 방안이 포함됐다. 정부는 미소금융과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등 6~7등급이 이용 가능한 서민금융상품으로 지난해에 7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하지만 8~10등급인 이들은 이런 정책의 혜택에서 소외됐다. 실제 2016~2017년 햇살론 이용자 중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7등급은 39.3%, 6등급은 23.6%인 반면, 8등급은 13.1%, 9등급은 1.0%에 불과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8~10등급 저신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금리 연 18~20%의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금리 수준이 다름 서민상품보다 높지만 일괄적으로 연 24%를 부과하는 대부업체 자금을 써야하는 저신용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금융위는 보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달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지원 체계 개편 방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구두 추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신복위 개인워크아웃 대상자의 채무 변제기간을 최대 10년에서 3년 안팎으로 단축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이는 법원 개인회생제도의 변제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 데 따라 균형을 맞추는 조치다. 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서민금융종합·상담센터, 미소금융 지점 등의 기능을 방안도 추진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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