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채무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평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행복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통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식문화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20
  • 검찰 “”기업형 조폭과 전면전””

    검찰이 사채업,경매·민사분쟁,벤처기업 등 합법적인 영역까지 파고든 기업형 폭력조직에 대한 전면전에 돌입했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俊甫)는 2일 국내 최대 폭력조직의 하나인‘양은이파’ 부두목 오상묵씨(49),‘범서방파’ 부두목 이택현씨(47),‘OB파’, 부두목 김인호씨(42) 등 9개 조직 폭력배 20여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7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전국 162개 폭력조직과 행동대장급 이상 간부 668명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구속기소된 폭력배들은 ▲부도난 기업체의 채권 회수에 개입해경영권을 빼앗거나 ▲사채업을 하면서 채무자를 폭행,거액을 갈취하고 ▲건설 관련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씨는 99년부터 서울 역삼동 K성인오락실 업주(53)를 협박해 오락실을 빼앗은 뒤 조직원을 ‘바지사장’으로 앉혀 지난해 4월까지 1억6,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범서방파를 관리하면서97년 12월 박모씨가 1억2,000여만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자 박씨를협박,2억5,000만원의 지불각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지난해 8월 J제약사가 부도나자 채권단과 공모,회사 대표박모씨(60)를 감금·협박해 이 회사의 화의신청을 취소하고 경영권을 채권단에 넘기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명의만 빌려주었어도 대출금 갚을 의무 있다”

    회사의 요청으로 대출시 명의만 빌려줬더라도 대출금 상환과 관련한법적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李康國 대법관)는 22일 농협중앙회가 “96년 대출받은 5,00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라”며 경북 경주 S백화점 전 과장최모씨(39)를 상대로 낸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회사가이자와 원금 상환을 약속한 만큼 대출금의 실채무자는 회사”라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최씨가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며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씨가 S백화점의 요청으로 명의만 빌려주고대출금은 회사가 사용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대출 서류에 직접 서명·날인한 만큼 법률상 책임을 부담할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 부실금융기관 2,169명 중징계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279개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임직원 2,169명을 해임 등 징계 조치하고,1,043명은 형사고발 및 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실책임이 있는 금융기관 임직원 1,350명을 상대로4,52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재정경제부는 8일 공적자금의 운용실태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보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진념(陳稔) 재경부장관은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금융기관의 임직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또는 행정적인 책임을 철저히 추궁하겠다”며 “특히 예금보험공사는 퇴출금융기관 채무자와 대주주가 재산을빼돌린 사실을 적발하고 채권보전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추가조성한 공적자금 50조원(회수분 10조원 포함) 가운데한빛 등 6개 부실은행에 4조1,000억원,서울보증보험에 1조원,하나로종금에 1조2,000억원 등 약 9조원을 지난해 12월에 투입했다고 밝혔다.나머지 소요분도 조속히 투입계획을 확정해 가급적 조기에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지난해 8월 말까지 공적자금 64조원과 회수 및 재사용분 18조6,000억원,공공자금 27조원 등 모두 109조6,000억원을 금융기관정상화를 위해 사용했으며,이중 25조3,000억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공적자금의 일부 미회수로 인한 국민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실 기업주·임원 178명 재산 615억원 은닉 적발

    공적자금이 투입된 퇴출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는 기업의 대표와 임원 176명,퇴출 종금사 대주주 2명이 빚을 갚지 않기 위해 615억원 규모의 재산을 숨겼다가 적발됐다. 예금보험공사는 27일 퇴출 금융기관의 부실 관련자로부터 채무회수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보유재산 현황을 조사,부실 기업주와 임원이 595억원,퇴출종금사 대주주가 20억원의 재산을 숨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부실 관련자의 은닉 재산에 대해 가압류 등 채권 보전조치를하고 은닉재산의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냈다. 예보가 부실기업주와 임원에게 부실책임을 물어 법적 조치를 취한것은 처음이다. 예보 김천수(金千洙)이사는 “부실 기업주와 임원은 채권 금융기관에서 회사 명의로 돈을 빌릴 때 연대보증을 섰기 때문에 대출금 상환의무가 있다”면서 “빚을 갚지 않기 위해 금융기관 영업정지 또는회사 부도일을 전후해 가족과 친구 등에게 증여 또는 매매 등의 방법으로 재산을 빼돌렸다”고 말했다. 새한종금 대주주이자 연대보증 채무자(채무액 1,000억원)인 나승렬(羅承烈)전 거평그룹 회장은 새한종금이 영업정지되기 3개월 전인 98년 2월20일 서울 강남의 시가 7억원짜리 아파트를 처남 명의로 처분금지 가처분 조치를 했다.같은 해 12월에는 처남에게 소유권을 넘겼다가 다음해 1월 제3자에게 판 것으로 드러났다. 나라종금 김호준(金浩準)전회장은 나라종금의 부실에 대해 4,481억원의 책임을 져야 하나 나라종금 1차 영업정지 3일 뒤인 97년 12월31일 서울 용산의 시가 6억원짜리 아파트를 제수에게 판 것으로 밝혀졌다. 예보 김이사는 “채무기업의 부실 원인도 조사해 부실을 초래한 기업주 등 관련자에게 손해배상청구 등 철저한 책임추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예금보험공사 칼 빼들었다

    예보가 마침내 ‘전가의 보도’를 빼들었다.예보는 채무자를 조사할 수 없는 법적한계 속에서 공적자금이 들어간 금융기관을 부실하게만든 기업주와 은닉재산을 처음으로 찾아냈다.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내년 2월쯤 발효되면 채무자를 조사할 권한을 갖고 본격적인 부실기업주 조사에 나서는 한편 손해배상도 청구할 방침이다. ◆어떻게 찾아냈나=부실기업주의 재산 빼돌리기를 확인하는 일은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 몫이다.하지만 예보는 금융기관만 믿고 손놓고있을 수 없어 직접 조사에 나섰다.추적작업은 ‘맨땅에 헤딩’하는꼴이었다. 우선 1억원이상 부실채무를 갖고있던 기업주의 주민등록표를 근거로 사돈까지 포함하는 가계도를 작성했다.친구도 대상에 포함시켰다.이를 근거로 207건의 은닉재산을 찾아냈다. ◆재산은닉 백태=부실기업주들은 금융기관의 눈을 피해 재산을 숨기려고 부인·아들은 물론이고 장인·사위·제수·처남·외삼촌·제3자 등을 총동원했다.경기은행 연대보증 채무자인 최상학(崔相鶴) 건양페인트대표는 대출금 연체일(97년 12월13일)을 5일 남겨두고 서울 강남의 4억원짜리 아파트를 외삼촌에게 팔았다.금정금고의 보증채무자인 김인배(金仁培) 골든벨전자판매 대표도 연체일(96년 12월29일)이지난뒤 강남의 9억원짜리 아파트를 처남 앞으로 등기이전했다. 한길종금 보증채무자인 박영일(朴泳逸)전 대농그룹회장은 부도일(97년 5월29일) 직후에 전남 진도의 임야 3만여평(1억6,000만원)을 아는 사람에게 팔아넘겼다. ◆얼마나 돌려받나=은닉재산은 시가 615억원규모지만 금융기관이 얼마나 돌려받을 지는 미지수다. 채무자인 기업주가 채권자인 금융기관을 속여서 재산을 숨겨뒀다는예보의 소송이 승소하면 은닉재산은 일단 파산재단의 재산이 된다.재산은 다른 채권자와 비율에 따라 분배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공탁보증보험 있으나 마나

    공탁보증보험제도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보증보험사의 배만 불리고 있다. 공탁보증보험은 자신이 채권자라고 주장하며 상대방의 부동산과 월급 등 재산을 가압류하거나 재산권 행사를 제한했을 때 상대방의 피해에 대비해 법원에 내는 공탁금을 대신하는 보험상품이다.말하자면채권 채무관계도 없으면서 부당하게 가압류나 매매금지 가처분을 한데 따른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는 통상 가압류금액의 50%에 이르는 공탁금 대신 공탁금액의 0.75%만 보험료로 내면 돼 채권자의 소송비용 부담을 덜어준다.이때문에 연간 300만건에 이르는 가압류·가처분사건 가운데 70∼80%가 공탁보증보험을 이용한다. 공탁보증보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서울보증보험의 공탁보증보험가입금액은 지난해 2조7,360억여원에 보험료 199억원,올 10월까지는1조5,700억여원에 보험료만 114억원에 이른다. 보험 약관에는 ‘채권자의 가압류·가처분으로 채무자가 입은 손해또는 소송비용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보험금 지급은 거의 전무(全無)한 실정이다.보험금을 받아 내려면 채무자들이 소송 등을 통해 ‘부당한 가압류’ 등 피해를 입증해야 하지만 입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결국 피해자들은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해 큰 손해를 보는 것은 물론 보통 수백만원의 소송비용까지 부담해야 한다. 이에 대해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가압류·가처분 결정은 법원이사실관계에 입각해 내리는 만큼 채무자가 피해를 봤다면 소송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면서 “피해 입증이 어려워 실제 보험금이 지급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농가부채경감법’법사위 회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총 4조 6,000억원의예산을 농어가 부채 경감에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어업인 부채경감특별조치법’을 의결, 법사위에 회부했다. 특별법은 지난해 말 기준 농어업용으로 대출된 상호금융자금 18조 5,000억원중 10조원에 대해 5년간 연리 6.5%의 조건으로 대체 지원하고,특히 연대보증 농어업인에 대해 주채무자가 상환능력이 없는 경우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연리 5%의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농어민 부채경감 특별조치법 합의

    내년부터 2003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농어업정책자금 3조8,000억원에 대해 2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이 가능해진다.이미 지원된 상호금융자금 10조원은 앞으로 5년간 6.5% 이자율로 대체 지원된다. 여야는 12일 국회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갖고 이런 내용의 ‘농어업인 부채 경감 특별조치법’을 합의,발표했다. 특별법은 일시적 경영난에 빠진 농어민을 위해 올해 2조원,2001년 1조1,000억원을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연대보증 피해자에게는 특별자금을 지원,3년 거치 7년 분할상환하도록 했다.대상은 채무자가 상환능력이 없거나 98년 1월1일 이후 채무자를 대신해 부채를 갚은 연대보증인이다. 여야는 농어민의 담보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모두 3,885억원의 예산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에 출연,이 가운데 3,194억원을 내년에 지원키로 했다. 정책자금을 분할상환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갚을 때는 상환액에 대해납부한 이자의 20%를 돌려주기로 했다. 특별조치법 제정으로 필요한 예산은 모두 4조5,000억원이며 정부는우선 2001년에 6,5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재원은 농림·해양수산분야의 사업예산이 아닌 별도의 예산에서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지운기자 jj@
  • 백문일의 국제경제 읽기/ 세계 금융경색 ‘방만한 대출’탓

    세계경제가 자금난 때문에 뒤뚱거리고 있다. 터키는 6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 들어가고 아르헨티나 등 남미 경제도 총체적 붕괴가 우려된다.10년간 장기호황을 누린 미국은 경기후퇴 조짐이 뚜렷하다.지난해까지 첨단기업들은 넘치는 자금을 주체하지 못했다.세계금융시장이 이렇게 꽁꽁 얼어붙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경제 분석가들은 큰 이유 중 하나가 은행 대출이 ‘고무 풍선(에어 볼)’처럼 방만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전통적인 대출은 기업의 자산가치에 1차적 비중을 두는데 최근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지나친 기대를 가졌다는 것.특히 통신분야에 대한 과도한 집중은 많은 투자자들을 파산의 길로 이끌었다.부채가 현금 흐름의 10배가 넘는 통신업체도 있다.미국 연방보험공사(FDIC)는 현재 ‘에어 볼’ 대출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가이드 라인을 검토중이다. 자금조달 방식이 은행대출에서 채권이나 주식 등 직접시장으로 바뀐것도 신용경색을 가속화시킨 한 원인이다.채권이나 상업어음, 채권단이 여럿인 ‘신디케이트 론’ 등에투자하는 뮤추얼 펀드의 등장은돈을 빌려주는 채권자와 빌리는 채무자의 관계를 느슨하게 했다.동시에 채권 소유자들은 은행과 달리 기업사정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징후가 발견되면 자금을 즉각 회수,더 안전한 쪽으로 돌리려 하기 때문에시장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이는 경기순환의 정상적인 후퇴국면에서 자금이 최우선 기업에만 몰리는 자금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미국의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사의 댄 게이츠 부회장은 “자금시장이 경색될수록 부채 의존율이 높은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재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우량기업조차 투자자들의 요구 때문에 더 높은 가산금리를 제공하고 이는 금융비용을 높여 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게 된다. 미국에서 ‘고수익 고위험’ 기업이 발행하는 정크본드의 부도율은10년내 최고인 5%를 넘었다.신디케이트 론의 악성부채 비율은 3.3%로지난 1년 사이에 1.3% 포인트나 증가했다. 미국의 신용경색은 실물경기를 둔화시켰고 결국 이는 아시아의 대미 수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는대미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화로 외채조정에 나서려 하지만일부 국가를 제외하곤 수출타격으로 외환위기를 걱정하고 있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있다.채이스 맨허턴 은행의 ‘신디케이트 론’을 운영하는 피터 글라이스틴은 신용경색을 두고 “경색이라기보다 산소가 부족하면 폐용량이 적은 사람은 숨이 조금 가빠지는 현상과 비슷할뿐”이라고 말한다. 백문일 국제팀 기자 mip@
  • 농가부채 이자 1조8,000억 경감

    농림부는 2001년과 2002년에 갚아야 할 농가 빚 2조5,121억원을 5년 동안 나눠 갚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가부채 경감대책 특별 조치안’을 확정해 27일 발표했다. 농림부는 이 대책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보고해 정치권이 추진하 는 농가부채 경감 특별법안에 반영되게 할 방침이다. 2002년까지 갚아야 할 농가 빛을 5년 분할상환하면 농민들은 1조8,0 00억원의 이자경감 혜택을 보게 돼,138만 농가는 가구당 135만원 정 도의 부채를 더는 효과를 얻게 된다.지난해 말 현재 가구당 평균 농 가부채는 1,853만원이다. 2조5,121억원의 정책자금은 원래 내년에 1 조3,860억원,2002년에 1조1,261억원을 갚게 돼 있었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고금리의 상호금융 자금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행 연 11.5%대인 17조원의 농업경영개선자금 중 4조원에 대해 5년 동안 금리를 6.5%로 낮춰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가가 매년 농업경영자금 4조4,700억원을 연 5%로 지원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농민들은 매년 8조5,000억원에 대해 저리자 금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또 주채무자의 사망 등에 따라 상환이 불가능하게 돼 빚을 대신 갚아야 하는 연대보증인에 대해서도 5,000억원을 연 6.5%,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특별지원키로 했다. 5,000억원은 6개월 이상 연체 된 1조2,000억원 중 연대보증인이 부담해야 할 채무다. 채무가 없거나 정상적으로 부채를 갚는 농가에게는 농기계구입자금 등 3,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퇴출종금사 부실책임자 6명 은닉재산 적발

    항도·대한·삼양종금의 대주주와 전 나산그룹 회장 등 퇴출종금사부실책임자 6명이 시가로 모두 180억원대의 재산을 숨겨놨다가 당국에 적발됐다.이들은 종금사 영업정지일을 전후해 세살짜리 아들과 부인,장인 등에 증여를 하거나 매입 부동산에 대해 소유권 이전등기를하지 않는 방식으로 재산을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재산은닉 사례 퇴출된 항도종금의 대주주로 연대보증 채무자인 전서륭섬유대표 조준래(趙準來)씨는 공시지가 77억8,000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영업정지일(97년 12월2일) 직후인 97년12월13일에 장인 등에게 근저당을 설정하고,이중 14억9,700만원어치는 임의경매를 통해 장인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했다. 대한종금의 대주주로서 부실책임자인 전 대한종금 이사회의장 전윤수(田潤洙)씨는 대한종금 영업정지일(97년 12월10일) 직전인 97년 11월26일에 서울 서초구에 있는 시가 5억원짜리 아파트를 당시 세살짜리 아들에게 증여했다. 삼양종금의 대주주로서 부실책임자인 전 대표이사 회장 김상응(金相應)씨는 이 종금사 영업정지일(98년 2월26일)일 직전인 98년 2월14일에 서울 종로구에 있는 공시지가 기준 9억원짜리 부동산을 부인 등에게 증여했다가 올해 8월 제3자에게 소유권을 넘겼다. (주)나산의 대출과 관련해 대한종금에 대한 연대보증 채무을 갖고있던 전 나산그룹 회장 안병균(安秉鈞)씨와 전 (주)나산 대표 안병오(安秉五)씨는 (주)나산의 부도처리(98년1월15일) 전인 97년 7월 25일에 전북 군산에 있는 부동산 12억3,400만원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하고서도 잔금을 지불하지 않고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재산을 은닉했다. ■부실책임 추궁 위해 은닉재산 환수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에 밝혀진 사실을 파산재단(망한 회사의)에 통보,재산 가압류·가처분 신청 등의 채권보전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예보관계자는 그러나,“민사소송은 진행할수 있으나,형법상 강제집행 면탈죄를 적용키 어려워 형사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추가 조사계획 예보는 부실책임이 있는 대주주가 관련된 1∼2군데종금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예보관계자는 “퇴출 금융기관의대주주가 빼돌린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공적자금을 최대한 회수해더 이상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설] 농가 부채 근본대책을

    정부가 또 농가 부채 경감을 위한 단골처방을 내놓았다.내년에 5,000만원 이상 빚을 진 농가에 농업경영개선자금 1조원을 지원하고,농가 부채 25%를 저리자금으로 대체해 준다는 것이다.지난 1998년 ‘원예·축산농가의 정책자금 상환연기’ 이후 벌써 다섯번째 나온 농가 부채 경감조치다.그러나 그간의 잇단 부채 경감 조치에도 불구하고 농가 부채가 오히려 늘고 있는 것은 딱한 일이다.농림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농가 부채는 총 25조6,000억원으로 1998년 말보다 9%나 늘었다.가구당 빚이 1,853만원이고,다섯 가구당 한 가구가 3,000만원 이상의 고액 채무자다. 사실 농가 부채 경감 대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우선 농가 부채 경감에 들어가는 비용이 고스란히 정부재정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번 대책만 해도 5,000억원의 추가부담이 생겨 내년도 예산에서 다른 용도로 잡혀 있는 돈을 끌어대야 할 판이다.농가 부채 경감 대책의 형평성 시비도 제기되고 있다.이번 대책의 경우 5,000만원 이상 빚을 진농가의 부채 경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5,000만원 이상 빚을 진 농가라면 사실상 부농(富農)에 속한다.그리고 이들의 부채는 대부분 설비 과잉투자가 원인이다. 그런데도 이들의 빚은 경감해 주면서 부채가 5,000만원 미만인 농가는 그대로 둔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게다가 부채가 많은 부실 대기업은 대대적으로 정리하는 마당에 빚 많은 부실 ‘대농(大農)’에 대해서는 빚을 경감해 온존토록 하는 것이 시장 논리에 맞는 것인지 의문이다.따라서 악성 고액 부채를 가지고 있는 농가에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과 같은 프로그램을 적용해 부채경감이 효율적으로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정부는 농가 부채에 접근하는 방식을 본질적으로 달리해야 할 때가됐다.더이상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어서는 안된다.또 빚 탕감이 오히려 빚을 늘리는 결과를 가져와서는 곤란하다.이제 땜질 처방은그만두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특화하는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벼농사 직불제 등으로 최소한의 안정기반은 정부가 마련해 주되 교육·기술지도,정보 제공과 같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접 인프라 지원에 농민 지원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농민에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러한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농촌이 살아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40·41회 사법시험 출제오류 논란 문제 전문

    지난 98·99년 치른 사법시험 40∼41회의 문제출제오류 논쟁 역시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학계 등 각계 관련 개인·단체의 객관적인 판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문제들의 전문을 싣는다.판단은 독자들의몫이다. ◆ 40회. -형사정책 7번 문제:계호제도와 관련된 설명으로 옳지 않는 것은?①시설내 안전과 질서의 유지를 위한 일체의 활동을 의미한다. ②출정계호란 외부로 이동하는 경우에 행하는 계호활동을 말한다. ③계호행위의 경우에도 비례의 원칙이 적용된다. ④사복교정직원은 제복 교도관의 지휘,감독을 받아서만 계호권을 가진다. ⑤행형법은 직접 강제를 위해서 계구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행자부②번,수험생④번)-민법 37번 문제:갑은 을소유의 주택을 점유할 권리없이 그 주택에살고 있다.이 경우의 법률관계에 관한 다음의 설명중 옳지 않은 것은?①갑이 주택을 점유하고 있는 동안 방의 다 낡은 장판을 걷어내고 새로 장판을 깔았다면 그는 을에 대하여 그 비용의 상환을 청구할 수있다. ②을이 갑에 대하여 주택을 사용하지 못함으로 인한 손해의배상을청구하려면 을은 갑이 그 손해의 발생에 대하여 귀책사유가 있음을입증하여야 한다. ③갑이 주택을 점유 사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였다면 을은 갑에 대하여 그 사용이익의 반환을 청구할수 없다는 것이 판례의 일반적인 태도이다. ④갑이 주택을 개량하여 그 가치가 증가한 채로 있다면 갑은 주택에대하여 유치권을 가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⑤병이 주택의 점유를 방해하면 갑은 그 방행의 철거를 청구할 수 있다. (행자부①번,수험생④번)-헌법 2번 문제:1996년 12월 26일 야당의원들에게 개의 일시를 통지하지 않아 출석의 기회를 박탈한 채 본회의를 열어 법률안을 가결시킨 사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옳지 않은 것은?①헌법 제 111조 제1항 제 4호의 규정을 볼 때 입법부의 권한 쟁의를 제소할 수 있는 국가기관의 범위를 제한할 입법형성의 자유가 주어져 있다. ②국회의원과 국회의장간의 권한의 존부에 관한 다툼은 행정소송법상의 기관 소송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③헌법재판소법 제 62조 제1항 제1호의 기관쟁송에 관한 규정은 예시규정으로 보아야 한다. ④국회의 의사절차나 입법절차의 합법성 여부가 문제되는 경우는 국회의 자율권도 주장될 여지가 없다. ⑤이 사건 법률안의 가결선포행위에는 국회법 위반의 하자는 있을지언정 입법절차에 관한 헌법의 규정을 명백히 위반한 흠이 있다고 볼수 없으므로 이를 무효라고 할 수 없다. (행자부④번,수험생①번) ◆ 41회-민법 1책형 35번문제:법률행위의 내용상 중요부분의 착오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①특정물매매에 있어서 물건의 동일성에 관한 착오②고용계약에서 상대방의 동일성에 관한 착오③토지의 시가에 관한 착오④갑의 부동산인 줄 알고 매수하였는데 을의 소유인 경우⑤채무보증에 있어서 채무자의 동일성에 관한 착오(행자부③번,수험생④번)-민법 1책형 2번문제:대리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상대방 없는 단독행위의 무권대리는 언제나 무효이므로,본인이 추인하더라도 아무런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 ② 대리권 수여의 의사표시에 의한 표현대리에 있어서 표시는 상대방에 대하여 하여야 한다.③ 무권대리로 인하여 무권대리인이 부담하는 책임은 과실을 요건으로 하지 않는다. ④ 무능력자가 무권대리를 한 경우에는 계약의 이행 또는 손해배상책임을 지지 않는다. ⑤ 무권대리로 인하여 상대방은 거절권을 갖는다. (행자부⑤번,수험생 모두답)-형법1책형 19번문제:갑과 을은 병이 귀가할 때 그의 자동차를 습격하여 현금을 빼앗기로 합의했다.그런데 병이 어느 길로 올지 몰라서병의 집 왼쪽 길은 갑이 맡고 오른쪽 길은 을이 지키기로 하고 각자칼 한 자루씩을 가지고 헤어졌다.그런데 을은 병을 기다리다 지쳐서길 옆에서 잠이 들었고,그런 사정을 모르는 갑은 밤늦게 귀가하던 병의 자동차를 습격하여 반항하던 병을 칼로 살해하고 인기척에 놀라빈손으로 도주하였다.이 경우 갑과 을의 죄책은?(다수설에 의함)① 갑과 을 모두 강도살인죄의 공동점범② 갑은 강도살인죄의 기수범,을은 강도살인방조죄③ 갑은 살인죄의 기수범과 특수강도죄의 실체적 경합범,을은 살인죄의 불능미수범과 특수강도미수죄의 실체적 경합범④ 갑은 강도살인죄의 기수범,을은특수강도죄의 예비·음모⑤ 갑은 강도살인죄의 미수범,을은 특수강도죄의 예비·음모(행자부④번,수험생 모두답)
  • 동방금고 前직원 증언

    서울 동방상호신용금고는 지난해 10월 이후 이달 초 불법대출이 적발될 때까지 한번도 감사를 받지 않았으며 지난 6월 ‘불법 대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담당 직원들의 말을 묵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또 이경자(李京子)씨가 사실상 이 회사의 오너로서 전권을 휘둘러 왔다. 이 같은 사실은 25일 이 회사에서 최근 퇴직한 전직 직원의 증언을통해 확인됐다.이 직원은 지난 6월 금감원 불법 대출 적발 이전에 “문제의 대출(차명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다 인사 불이익을 당한 뒤 퇴사했다. ◆올들어 감사를 받은 적이 있나=대주주가 바뀐 지난해 10월 이후 이달 초까지 한번도 없었다. 과거의 경험에 비춰볼 때 대주주가 바뀌면 의례적으로 감사가 나왔는데 이상했다.올초부터 ‘감사계획이 잡혀있다,준비해라’는 지시는 여러차례 받았지만 실질적으로 감사는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근무하면서 불법 대출의 징후를 알았나=올들어 여러차례 차명대출등 이상징후를 발견하고 대출을 줄이거나 취소시켜야 한다고 건의했다.하지만 모두 윗선에서 묵살됐다. 감사실에서도 여러차례 이상하다는 건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지난 6월에는 대부계 과장의 제안으로 여신통제위원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유명무실했다.이곳에서 바른말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고 바른말 하다 인사에 불이익을 당한 사람도 있다. ◆실질적인 오너는 누구인가=이씨가 실질적인 오너다.이씨는 회사 12층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매일 출근했다.이씨의 사무실에는 항상 채무를 연기하려는 채무자들로 북적됐다.정현준씨는 얼굴 한번 본 적없다. ◆이씨가 연관된 다른 금고는 있나=금고의 대출이라는 것이 뻔해 연관이 있을 수 있다.내가 알기로도 S금고,H금고 등 4곳 정도가 대출에 관여 했을 것이다. ◆대출은 어떻게 이뤄졌나=대출은 이씨가 유조웅사장에게 지시하고,지금은 그만둔 전 영업부장이 직접 처리했다.아래 직원들은 전혀 관여할 여지조차 없다. ◆임원들의 제지는 없었나=임원들은 모두 이씨의 측근이다.영업이사와 상임감사 모두가 불법대출을 알고 있었지만 제지는 없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은행약관 고객위주로 바꾼다

    내년부터 은행 돈을 빌린 고객이 금융 상황이 변했을 때 이자율을낮춰줄 것을 은행에 요구할 수 있는 등 은행여신 표준약관이 고객 위주로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여신거래기본약관,여신거래약정서 등 은행 위주로 되어있는 여신 표준약관을 소비자 입장에서 재정비하도록 은행연합회에 약관 변경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전국은행연합회는 이달안에 여신거래 표준약관 실무작업반(가칭)을 설치,개정에 착수한다. 개정 방향은 ▲소비자 권익보호 및 민원발생 예방 ▲전자금융 활성화 등 환경변화 능동 대처 ▲약관체제 간소화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금감원은 그동안 여신거래 약관 내용이 은행의 채권보전 측면에 치우쳐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해석될 소지가 있거나 실무상거의 발생하지 않는 내용은 삭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자율 변경때 전자금융 매체를 통해서도 공시할 것을 의무화하고 채무자에게 기한이익 상실 등 중요 사항이 발생했을 때 보증인에게 통보하는 조항을 두도록 권고하기로 했다.또 현행 약관은연대보증인의법적 책임 및 의무에 대한 설명과 공시가 미흡하다고판단,개정 약관에는 연대보증인에게는 최고·검색의 항변권과 분별의이익 등이 없음을 명시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정약관에서는 또 최근 은행여신의 상당 부분이 인터넷에 의해 이뤄지는 점을 감안,분쟁을 막기 위해 전자금융 매체를 이용한 여신거래를 할 때 권리·의무관계를 명료화할 것”이라고설명했다. 박현갑기자
  • 대한매일을 읽고/ 농민 연대보증 농림부 신보기금으로 대체

    농가부채경감대책 규제조항 폐지해야한다는 제목의 발언대의 내용 중 유기석씨가 제시한 조건없이 농업인의 연대보증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하여 담당자로서 말씀드리고자 한다. 정부는 농업인들의 연쇄도산으로 인해서 우리 농업기반이 붕괴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개인간의 계약에 의한 보증관계 임에도 불구하고,정부예산을 들여 금년 1월부터 농업인들의 연대보증을 농림부 산업자신용보증기금의 보증으로 대체시키는 한시적 특별조치를 시행중에있다.이 조치는 10일 현재 270,000건,2조8,652억원 수준의 연대보증을 면해 주었다.하지만 아무런 조건없이 모든 연체채무에 대해 국가에서 책임지고 보증하라는 것은 개인의 채무를 국가에게 떠넘기겠다는 뜻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아닐수 없다. 농가부채를 탕감시켜 주는 것은 일반 금융원칙에 위배됨은 물론,도시지역 거주자와의 형평성 문제 야기 등 부작용이 심각할 것이며,이에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기도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농업인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경영회생이 가능한 연체농가의 경우는 엄한 경영평가를 거쳐 농업경영 개선자금을 지원함으로서 연체자들에게 보증을 서 준 농업인들의 연대보증을 해소토록 하고 있으며,주채무자가 신청일 전일까지 스스로 연체를 해소하면역시 농업인의 연대보증을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으로 대체시켜 주고있음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아직까지 연대보증해소 지원신청을 하지않은 농가는 이달말까지 빠짐없이 신청하기 바란다. 당장은 연대보증의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도 불시에 재해,가격하락 등으로 채무자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 보증인의 피해는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권재한[농림부 협동조합]
  • 이운영씨 탄원서 요지”박씨형제 위협적 청탁압력”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씨가 31일 밝힌 탄원서 내용을간추린다. 신보 영동지점장으로 근무하던 99년 2월 아크월드(주)로 부터 신용보증 15억원을 증액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당시 아크월드 박혜룡 사장과 친동생 현룡비서관이 박지원 당시 공보수석의 힘을 이용,위협적인 청탁압력을 행사했다.그러나 이미 5억원의 보증이 나간데다 회사의 영업규모,건축경기 등을 고려할 때 최대 5억원이 가능하다고 통보했으나 이마저도 불가능하게 됐다.보증채무자로 규제를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4월 초 아크월드가 거래은행에서 돌아온 어음교환액 8,000만원을 가까스로 결제했다는 소식을 듣고 박사장과 박현룡비서관의 연대보증 구상액 2억7,000만원을 상환토록 했다.아마이일로 재정의 압박을 받아 앙심을 품은 것으로 사료된다.4월22일 음해성 제보에 의해 영동지점장실,강남서 조사계,리츠칼튼 호텔 등 3곳을 옮겨 다니며 10시간 가량 경찰청 조사과(일명 청와대 사정담당 사직동 팀) 조사를 받았다.심문일 1주일뒤인 29일 박주선 당시 법무비서관으로 부터 사표를 제출하면 사법처리는 하지 않겠다는 구두 통보가 최수병기관장에게 전달돼 소명기회도 거절당한 채 30일 사표를 제출했다.
  • 남한내 이산가족 찾아준다…전국 경찰서에 신고센터 설치

    남한 내 이산가족들이 국가의 공식 전산망을 통해 헤어진 가족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남한에 흩어져 사는 이산가족들이 가족·친지를 만날 수 있도록 전국 경찰관서에 이산가족 찾기 신고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21일부터 전국 14개 지방경찰청,291개 경찰서 민원실,2,912개 파출소에서 남한 내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6·25 때 헤어진 가족 및 친지 ▲어릴 때 유원지 등에서잃은 자식 ▲고아원 또는 해외 입양 등으로 흩어진 가족 ▲가출자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생사를 모른 채 남한에 서로 헤어져 사는 이산가족이다. 그러나 달아난 채무자를 찾는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남을 전후해 실제 가족·친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정부 워크아웃 폐지 방침 안팎

    정부의 부실기업 구조조정 틀이 바뀐다. 현행 워크아웃 제도는 내년부터 사라질 전망이다.대신 한계기업들은 채권은행단과의 사적화의를 통해 회생을 도모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회사정리법에따른 사전조정제도에 따라 정리절차를 밟게 된다. 정부가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틀을 바꾸기로 한 것은 워크아웃 제도의폐단 때문이다. 워크아웃 기업주와 채권은행단에서 파견한 경영진과의 유착관계 등 도덕적해이에다 4∼5년간 워크아웃을 하면서 기업회생이 아니라 부실을 고스란히금융기관으로 이전시키는 잘못된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그 대안이 회사정리법 개정안과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CRV)법이다. ◆회사정리법 개정안=사전조정제도(Prepackaged Bankruptcy) 도입을 위한 법개정안이 현재 재정경제부와 법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 제도는 금융기관간 자율협약인 워크아웃에 법적 효력을 부여,기업회생작업을 신속히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현행 회사정리법에 따르면 채무자인 부실기업이 회사정리 개시신청을 법원에 하면 법원은 채권자들로부터 채권신고를 받고 조사한다. 법원은 채권은행 뿐만 아니라 일반 채권자들을 모아놓고 채무조정안 등 회사정리계획안에 대한 동의여부를 심리·의결한다.여기에 걸리는 시간이 1년∼1년 6개월 정도다. 사전조정제도가 도입되면 채무자는 회사정리 개시신청 이후 각 채권은행과협의해 맺은 사전조정안을 곧바로 제출하고 법원은 이를 토대로 한차례의 채권자 회의만 한 뒤 회사정리절차를 인가하게 된다.이렇게 되면 정리절차가현재보다 8개월∼1년 2개월 정도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현재 법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상태다.CRV는 워크아웃 기업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채권은행들이 보유중인 워크아웃 기업의 주식,여신 등을 각자 출자해 만드는 채권은행단의 공동 자회사다.채권은행들이 회사주주가 되는 셈이다. 현재는 워크아웃 대상 기업의 주채권은행이 수많은 채권자들의 이해를 조절함으로써 기업회생작업이 더딘 실정이다. ▲워크아웃 기업이 발행한 유가증권 등의 매매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워크아웃기업의 대출채권 등의 매매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자금대여 및 지급보증 ▲워크아웃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업무수행 등을 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이행실태. ‘무늬만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세계은행의 스리람 와이어 서울사무소장은 지난 14일 서울사무소를 철수하면서 “기업구조조정이 예상보다 뒤처지고 있다.워크아웃이 겉치레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말을 남겼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워크아웃 기업을 은행들이 적당히 봐주는 경향이 있다”며 “워크아웃을 올해 안으로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워크아웃 기업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연명하면서 정작 자구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까닭에 워크아웃 기업 지원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되고 있다.특히 일부 경영진들은 도덕적 해이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미흡한 자구노력=98년 7월 이후 102개 중견 대기업들이 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돼 현재는 44개 회사만 워크아웃이 진행중이다. 워크아웃 기업은 1조8,000억원어치의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61%만 매각한 것으로 LG경제연구원 조사에서 나타났다.계열사정리는 당초 목표의 13.7%밖에 되지 않는다. 99년 한햇동안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62%(34개)였다.일반 상장기업 가운데23%만 적자를 낸 것과는 대조적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건설의 자구계획 이행실적은 36%(2월 기준)이었고 고합은 1.20%였다. 특히 문제는 워크아웃 기업 가운데 지난 6월 조기졸업한 32개사를 제외하고 남은 기업들이 대부분 대기업이라는 점이다. ◆도덕적 해이=도덕적 해이의 대표적인 기업은 동아건설.채권은행단은 98년6월 이후 모두 1조6,000억원을 동아건설에 쏟아부었지만 동아건설은 경영권내분을 겪었다.게다가 정치권 로비로 파문을 겪었다.한국개발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부실기업들이 은행돈에 의지해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대우사태 1년 계열사 앞날. 대우사태가 19일로 만 1년이 됐다.지난해 8월26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12개 계열사는 그동안 채권단 내부갈등,노조와의 진통,소액주주의 반발 등으로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29일 포드가 대우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회생의 가닥을 찾기 시작했다. ◆워크아웃 진행상황=가장 관심을 모았던 대우차는 2차 정밀실사가 마무리되는 9월 초쯤에 모든 계약이 순조롭게 끝나면 인수가인 7조7,000억원은 채권단이 나눠갖고,인수된 대우차 부문은 신설법인으로 새 출발한다. 대우중공업은 8월1일자로 조선·해양부문의 새 법인인 ‘대우조선공업’과종합기계부문의 ‘대우종합기계’로 분할된다.㈜대우도 22일 있을 주총에서무역부문의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건설,잔존회사 등 3개사로 분할해 9월 초부터 경영정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도 매각작업이 본격화되고있다. ◆남은 과제는=대우차의 경우 포드가 1차로 제시한 가격 7조7,000억원이 그대로 유지될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특히 포드가 매각대상 대부분을 인수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인수를 거부하는 법인의 경우에는 대우차의 기존 법인에 그대로 남을 수밖에없어 고민이다. ㈜대우나 대우중공업도 사업분리에 어려움이 없는 건 아니다.부실채권을 분리해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로 이전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채권단이 얼마나 동의해 줄지가 미지수다.적어도 9월 중에는 대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대우 관계사들의 구조조정이 의외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한통운 처리문제 진통

    국내 굴지의 물류업체인 대한통운의 처리문제가 진통을 겪고있다. 동아건설 채권단과 대한통운은 지난 8일 서울은행에서 동아건설에 대한 대한통운의 지급보증 처리문제를 논의했으나 대한통운측의 강력한 반발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채권단은 출자전환이 반드시 대한통운의 경영권 인수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며 한발 후퇴,채권단안을 수정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채권단은 대한통운이 동아건설에 지급보증한 7,000억원의 보증채무중 5,500억원은 탕감해주고 나머지 1,500억원은 출자전환하겠다는 안을 공식 제시했다. 반면 대한통운측은 동아건설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이행은 지지부진한채 보증채무자인 대한통운만 압박한다며 반발했다.당초 계획대로 동아건설(주채무 3조6,000억원)에 대한 채권단의 1조1,000억원 출자전환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보증채무 5,500억원을 탕감해주고 나머지 1,500억원만 출자전환하겠다는 채권단안은 시혜를 베푸는 것 같지만,출자전환후 경영권을 확보한뒤 대한통운을 매각해 보증채무액보다 더 많은 매각대금을 챙기겠다는 의도가 감춰져 있다”고 비판했다. 채권단이 1,500억원을 출자전환하면 대한통운 지분 49.4%를 확보,대주주가된다.알짜기업인 대한통운은 최소한 보증채무액인 7,000억원보다 높은 가격에 팔릴 것이란게 대체적인 견해이다.실제로 동아측은 고병우(高炳佑) 전회장 당시 모그룹과 대한통운을 1조5,000억∼1조원선에서 매각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통운은 이러한 채권단안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명백히 했다. 대신 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제안했다.주당 액면가 5,000원씩에 1,350만주를 유상증자,이를 3개월뒤 주당 2만원에 대한통운이 되사주는 ‘바이백옵션’으로 주당 가격차이 2,025억원(1만5,000원×1,350만주)을 채권단에 주겠다는 것이다.대한통운의 이러한 제안에 대해 채권단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주목된다. 안미현기자 hyun@
위로